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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금감위원장 “퇴출기업 선정 업종특성 감안”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은 12일 부실기업 판정기준과 관련,“퇴출대상 기업을 선정할 때 업종별·산업별 특성을 충분히감안하겠다”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전경련 회장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부실판정 기준은 과거실적보다 미래 채무상환능력이 중요하다”며 “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특별손실 등은 부실판정 심사때 전향적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회의에서 회장단은 “최근 진행되는금융·기업 구조조정 추진이 연말 기업자금 성수기와 겹치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채권펀드를 차질없이 조성하고 비우량 회사채의 채권펀드 편입비율을 확대하는 등 자금시장 안정책의 실효성을 높여줄 것을 주문했다.회장단은 제2차 기업지배구조 개선안과 관련,기업 인수·합병시장의 활성화,공시기능 및외부감사기능의 강화를 통해 기업경영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뉴스피플 10월19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10월10일 발매,19일자)는 최근 사회에서 뜨거운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의 동성애’를 커버스토리로 다뤘다.한국 사회의 인권지수를 가늠케 하는 한국 동성애의 현황과 실태,대중문화 속에 드러난 동성애의이미지를 집중 추적했다. 금감원의 ‘부실기업판정 가이드라인’의 발표로 각 은행들의 살생부에 오른 부실기업들이 발끈하고 있다.“우리도 현대건설보다 못하지 않다”고 외치는 목소리를 들어봤다. ‘못난이 광고’가 TV·신문을 도배하고 있다.10대 ‘광고 빠꼼이’를 사로잡기 위한 업계의 ‘안티 광고’들을 경제적으로 분석했다.또 한글날을 맞아 인터넷 대화방에서 사용되는 언어 파괴 실태와 우리말 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재야교열인의 이야기를 다뤘다. 오는 21일 경찰 창설 기념일을 맞아 최근 들어 개혁의 기치 아래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경찰 사회를 5회에 걸쳐 연재한다.그 첫 순서로 ‘달라진 112 지령실’을 이번호에 실었다. 세계의 이목이 오는 20일과 21일 ‘제 3차아시아·유럽 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로 집중된다.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예술가들도 서울로 모여들고 있다.그 현장을 미리 가봤다.
  • ‘부실기업 퇴출기준’증시에 원군

    금감원이 지난 5일 발표한 ‘부실기업 퇴출 기준’이 증시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향후 증시의 향방이 기업 구조조정의 성패 여부에 달렸기 때문이다. 일단 주가는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던 5일 17포인트 오른데 이어 6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전망을 밝게 했다.퇴출기준에 따라 ‘살릴 기업과 죽일 기업’을 신속하게 가려 시장을 안정화시키라는 요구가 주가로 나타난 셈이다. 대신경제연구소 투자분석실 나민호(羅民昊)팀장은 “빨리 많이 정리할수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이번에도 구조조정이 구호에 그쳐선 안되며 시장이 신뢰할 만한 수준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김병수(金炳秀)연구원도 “기업 살생부(殺生簿)에 대한 불안심리도 일부 있기는 하지만 ‘부실기업을 털고 다시 시작하자’는긍정적인 반응이 더 많다”면서 “최근 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중소형 우량주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 증권사들은 금감원이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했던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 비율)과 기업재무구조에 초점을 둔 종목 분석이 잇따랐다. 대우증권은 6일 데일리를 통해 재무안정성과 수익성이 돋보이는 중소형 우량주 25개 종목을 소개했다. 대우증권은 “연초대비 종합주가지수가 43% 하락한 가운데 대형주는 45%,중소형주의 경우 3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매출액 증가율과 주가수익비율(PER),이자보상배율에 따라 전기초자와 대성산업,한국제지,화이케미칼,대덕전자,수출포장 등을 투자 관심 종목으로 선정했다. 현대투자신탁증권은 재무구조가 우량한 제약주인 한미약품과 유유산업,태평양물산 등을 관심종목으로 꼽았으며,하나증권은 기업 구조조정 가속화에 따른 은행권 손실축소로 금융주의 상승을 점쳤다. LG증권은 PER가 7배이하,이자보상배율이 10배 이상,부채비율 200%미만으로 재무구조가 우량한 남양유업 BYC 성보화학 일성신약 디함이텍 등에 대한 관심을 확대할 것을 권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財界가 떨고 있다

    재계가 초비상이다.금융감독원의 부실판정 가이드라인 제시에 따른최종 결정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다.여기에다 선량(選良)들이 대기업 총수들을 국정감사 때 출석시켜 잘잘못을 따지겠다고 벼르고 있어고민이 더해가고 있다.‘퇴출’과 ‘출석’이라는 이중고(二重苦)가재계의 목줄을 바짝 조르고 있는 형국이다. ◆퇴출대상 성역없다?=재계는 금감원의 부실기업 퇴출작업을 금융·기업구조조정의 본격적인 메스로 보고 있다.이자보상배율이 ‘1’이하이거나 신자산건전성(FLC)분류 기준상 ‘요주의’로 판명된 재벌계열사나 중견기업들은 외자유치나 부동산매각을 통해 자구책마련에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더욱이 최근 주가폭락 등으로자구책 마련도 어렵게 됐다. ‘부채비율’이 퇴출대상 기준에서 제외돼 한숨을 돌린 일부 기업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정부가 언제 칼날을 들이댈 지 몰라 불안하기만 하다. 금융권의 퇴출대상기업 선정에 앞서 증권가를 중심으로 이자보상배율 3년 연속 1미만인 기업 등 정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퇴출예상 기업’ 리스트를 만들려는 움직임마저 일고 있다.이로 인해해당기업의 주가하락과 직원 동요는 물론,금융시장 불안도 우려된다. ◆떨고 있는 재벌총수들=대기업들의 최대 아킬레스건이다.재벌총수의 국감장 출석 자체만으로도 기업의 대외신인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야 의원들의 입장은 의외로 완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4대 그룹 중 가장 긴장하는 곳은 현대.현대건설의 유동성 문제,대북사업에 대한 갖가지 의혹이 주 감사대상이다.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회장과 이익치(李益治) 전 현대증권 회장 등 정씨 일가와 일부 가신들의 증인출석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의 경우 이건희(李健熙) 회장과 재용(在鎔)씨 부자가 도마위에올랐다.재용씨에 대한 편법증여 시비여부 때문이다.이와 관련된 일부 계열사 임원들의 증인출석도 예상된다.SK그룹은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와 관련해 손길승(孫吉丞) 그룹회장과 최태원(崔泰源) SK㈜회장이,LG그룹은 구본무(具本茂) 회장과 구자홍(具滋洪)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부당내부거래 의혹으로 출석대상에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오호근(吳浩根) 대우계열 구조조정협의회 의장은 대우차 매각,장치혁(張致赫) 고합그룹 회장은 모럴해저드 부분과 관련돼 증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기자 bcjoo@
  • [사설] 부실처리, 공정성이 관건

    정부가 부실기업 판정 기준을 은행권에 통보함으로써 2차 기업구조조정이 본격화됐다.금융감독원은 은행 여신이 500억원을 웃도는 기업가운데 3년째 영업이익으로 은행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거나 은행이 관리중인 부실징후 기업을 심사 대상으로 하는 내용의 기준을 내놓았다.이에 따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기업을 포함한 150∼200개사의생사 여부가 이달 말쯤 판가름날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최소한의 원칙을 담아 채권은행의 자율성을 크게 보장했다는 점에 우선 주목한다.금감원이 부실기업 판정의세부기준을 채권단에 일임함으로써 이해 당사자인 은행이 스스로 기업부실을 매듭지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정부가 신속하고 과감한 구조조정을 위한 대강(大綱)을 확정지은 만큼 채권은행단이 여기에 맞게 구조조정을 완결하는 일만 남았다.중요한 것은 은행단의 철저한 실천이다.그리고 실천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일이 급선무다.퇴출기업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 시비가 불거진다면 2차기업구조조정 자체를 그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채권단은 먼저 은행별로 부실기업 판정에 적용하는 잣대가 제각각일경우 혼선과 형평성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은행마다 다를 수 있는 입장과 세부기준을 적절히 조율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특정 기업이 여러 은행과거래할 때 은행별로 견해차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에 대비해 ‘은행협의체’나 ‘공동 판정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부실기업 판정때 채권은행이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에 빠질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정부는 부실기업 퇴출로 인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0% 밑으로 떨어지는 은행에는 곧 공적자금을 대줄 계획이다.은행권이 공적자금을 더 타내려는 욕심에서행여 기업 부실 규모를 의도적으로 부풀리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당국은 경계와 감시의 고삐를 늦추어서는 안된다.은행권은 이번에 기업구조조정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 함께 망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바란다. 시중에는 기업 살생부에서 빠지기 위한기업들의 로비와 저항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정치권이 부당하게 기업 구조조정에 개입할 소지가 큰 만큼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도 마련해야할 것이다.썩은 살을 그대로 두고서는 새 살이 돋지 않는다는 사실을우리 모두 되새겨야 할 시점이다.
  • 정기홍 금감원 부원장 문답

    정기홍(鄭基鴻)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5일 부실기업 판정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이번이 부실기업을 과감하게 정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다음은 정부원장과의 일문일답. ◆가이드라인 제시의 의미는. 사실 여신기업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는 금융기관이 상시 하는 일이다.다만 그동안 미뤄왔던 것을 한꺼번에 되짚어 부실기업을 정리하자는 것이 2단계 기업구조조정의 취지다. ◆부실기업 판정시 금융기관이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에 빠질 우려가 지적되고 있는데. 바로 그같은 모럴해저드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객관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다. 금융기관이 자율을 방기하거나 신용위험평가에 소극적일 때는 사후 점검해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은행장 경질도 가능한가. 물론 책임을 묻는 방법은 사안에 따라 다를 것이다. 사안이 매우 중요하다면 은행장 경질도 가능하지 않겠는가. ◆이번 조치로 인해 금융권에 추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가. 추가 손실을 꺼려 부실기업들을 떠안고 지금까지 온 측면이 있다.따라서 추가 손실에 대해 일정 부분 면책을 해주는 등의 방법으로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정부의 방침에 따라줄 것을 유도하겠다. ◆퇴출대상으로 분류된 기업이 반발할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가. 채권은행이 신규로 여신을 제공하지 않고 만기도래분에 대해 연장을 해주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 것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구조조정 길게보면 증시 ‘보약’

    4일 주식시장은 부실기업 판정기준 발표,콜금리 인상 등 굵직한 재료들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37포인트 올라 606.79를,코스닥지수도 2.58포인트 상승,92.28를 기록했다.코스닥시장은 거래량이 3억3,375만주를 돌파,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부실기업 판정기준은 알려진 내용과 별 차이가 없어 이미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도 인상 그 자체보다 통화긴축으로 정책기조가 전환되느냐가 관건인데 기업·금융구조조정 일정을 보면 당분간 그럴 가능성이 적어 시장에 별 다른 충격을 주지 못했다.반면 전날 미국시장에서 반도체 주가가 상승하면서 외국인들이1,35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퇴출기준 발표는 호재=시장의 불안요인을 없앴다는 측면에서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단기적으로 부실기업들의 퇴출로 금융권의 추가부실 가능성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잠재부실을 제거,금융시스템의 안정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반면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동안 시중 부동자금이증시로 유입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없지 않다. 은행권이 전반적으로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로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관리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1차 구조조정과 비교=55개사 퇴출을 결정했던 98년 6월18일 1차때처럼 증시 주변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것이라는 점은 유사하다. 그러나 98년과 현재의 국내외 경제여건은 차이가 많다.이종우(李鐘雨)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제의 방향성은 98년이 바닥에서 상승기로 접어든 때고 현재는 경기정점 논란이 일고 있어 당시가 좋지만 경제의 절대적 수준은 지금이 낫다”고 지적했다.김주형(金柱亨)LG투자증권 상무는 “올 상반기 기업과 금융권은 98년과는 달리 영업이익이 좋아져 (구조조정의 충격을) 견딜 수 있는 힘이 있다”면서그만큼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98년엔 미국이 금리를 계속 내리는 과정에서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했지만 지금은 반대로 금리를 꾸준히 올려 유동성이 위협받는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주가 차별화 심화될 듯=전문가들은 투기적 성향의 관리종목과 워크아웃 기업 등에 대한 투자는 줄어들고 옥석가리기가 이뤄질 것으로내다봤다.양호한 현금흐름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으면서물량부담이 크지 않은 우량·부실기업간 주가 차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근모(李根模)굿모닝증권 전무는 “단기적으로 우왕좌왕하겠지만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시점에서는 추세전환은 아니더라도700정도까지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부실 대기업 새달 퇴출

    이달 말까지 150∼200개의 대기업 가운데 살릴 기업과 퇴출시킬 기업이 확정돼 11월부터는 부실기업 퇴출이 잇따르게 된다.특히 D·J·M·S사 등 5개 워크아웃 업체의 경우 워크아웃 중단을 검토하기로 해 퇴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동성에 구조적인 어려움이 있는 기업 가운데 회생 가능으로 분류된 기업은 출자전환 등을 통해 살리되 그 대주주나 경영진은 감자와함께 경영권을 박탈당한다. 채권은행이 제대로 퇴출 대상 기업을 정리하지 않아 은행 경영이 부실해지면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고 해당 은행장을 문책한다. 금융감독원은 5일 잠재부실기업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기준을 발표하고 은행권에 통보했다. 금융당국이 밝힌 부실기업 판정 대상은 총신용 공여 규모가 500억원 이상인 대기업으로서 ▲새로운 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상 신용등급이 ‘요주의’ 이하이거나 ▲최근 3년간 이자보상배율이 1 이하인 업체이다.신용공여 규모에 관계없이 각 은행 내규에 따라 부실 징후 기업으로 관리 중인 기업체 등도 포함된다.이 경우 법정관리·화의·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업체를 포함 150∼200개 대기업이 심사 대상이된다. 금감원은 채권은행별로 이 기준을 토대로 구체적 판단 기준을 작성하고 외부 전문가 등 10명 내외로 신용위험평가위원회를 구성,이달말까지 살릴 기업과 퇴출시킬 기업에 대한 평가를 끝내도록 했다. 금감원은 평가 결과,정상 영업이 가능한 기업과 유동성문제가 일시적인 기업은 채권은행이 책임지고 자금을 지원토록 했다. 유동성문제가 구조적으로 발생한 기업 중 자구계획을 통해 회생이가능한 대기업은 출자전환 등을 통해 기업을 살리기로 했다.금감원정기홍(鄭基鴻)부원장은 “이 경우 대주주에 대해서는 일부 감자 또는 전부 감자가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 경영권 박탈이 이뤄진다”고밝혔다.회생 전망이 불투명한 기업은 법정관리,청산,합병,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V) 등의 방식으로 투명한 절차에 따라 정리토록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물가 ‘휘청’ 금리정책 ‘비틀’

    콜금리 인상은 물가불안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데서 나온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된다.그러나 ‘실기’(失機) 비판도 적지 않다.물가상승률이 이미 올해 목표치에 접근해 한번 더 인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인상배경 지난 6월부터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개월 연속 치솟았다. 급기야 지난달에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9%라는,2년만의 최고치를 찍었다.금융통화위원들이 난상토론을 벌였던 지난달과 달리 일사천리로 콜금리 인상쪽에 손을 든 것은 이 때문이다.9월 실물지표가좋게 나온 점도 한은의 결단에 힘을 실어주었다. ■구조조정 영향 콜금리는 인상하되 통화정책은 ‘중립’을 취했다. 유동성을 인위적으로 조이지 않겠다는 얘기다.따라서 공급부족으로인한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의 차질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신용도가 낮은 일부 중견대기업의 자금난은 불가피하다.부실기업퇴출을 가속화시키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뒷북’ 비판 정부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용단’을 내리긴 했지만 금리정책의 선제적 기능을감안할 때 ‘때를 놓쳤다’는 비판이지배적이다.한은은 지난달에는 유가폭등 복병 때문에 올릴 수가 없었다고 반박한다.이달에는 대우차·한보철강 매각 무산까지 겹쳐 시장상황이 더 열악해졌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시장의 예측과 거꾸로 가는 중앙은행의 신뢰도에 대해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연말 재인상 가능성 9월까지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은 2.1%, 올 목표치(2.5%)를 위협하고 있다.상승속도가 지나치게 가파르다.의보수가인상요인 등은 아직 반영조차 안돼있다.한은은 최근의 물가상승 요인이 상당부분 비용에 근거하는 만큼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억제 등을통해 흡수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뜻대로 움직여줄 지는 미지수다.전철환(全哲煥) 한은 총재는 “한번 올려 되겠느냐”며 재인상할 수도 있다는 여운을 남겼다. 안미현기자 hyun@
  • 2차 구조조정 어떻게

    금융감독원이 5일 살릴 기업과 퇴출시킬 기업을 판정할 가이드라인을 은행권에 제시함으로써 2단계 기업 구조조정 작업에 시동이 걸렸다.기업 구조조정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금융권 부실의 주요인이제거되는 것인 만큼 은행 및 제2금융권 구조조정 작업도 가속화될 전망이다.그러나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 작업이 동시다발로 이뤄지면서 적지않은 자금시장 경색현상도 우려되고 있다. ■살생부에 어떤 기업들이 포함되나? 금감원 기준에 따르면 퇴출 심사대상 기업은 150∼200개.이 가운데각 채권단이 결정할 최종 살생부에 오를 기업이 얼마가 될지는 미지수다. LG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60대 그룹 중 지난 97년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기업은 모두 27개사인것으로 조사됐다.이들 가운데는 4대그룹의 계열사도 포함돼 있다. ■대기업 6∼7곳 포함될 듯 금융계 주변에서는 유명 대기업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이 ‘정부주도의 마지막 부실정리기간’으로 추가손실이 생겨도경영진에 대해 면책특권을 부여한다고 밝힌 만큼 해당 은행으로서는가이드라인에 저촉되는 기업여신은 부실여신으로 분류,정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금융시장에서 관심있게 주목하는 기업은 H, D, S, J, M,K사 등 6∼7개 업체다.이 가운데 D, J, M, S사는 기업구조조정위원회에서 워크아웃 중단여부를 결정해야 할 업체로 분류한 기업들이어서더욱 더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이성로(李成魯) 금감원 신용감독국장도 “퇴출심사대상 기업 150∼200개에 워크아웃 기업은 포함되며 4대 그룹의 경우,계열사가 포함된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고 밝혔다. ■부실기업 정리로 금융 구조조정 가능할까 은행부실의 주원인을 제거하는 만큼 연쇄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다.특히 외환·조흥이 관심이다.이들 은행은 경영정상화 계획서를 낸6개 은행 가운데 공적자금 투입을 요청하지 않은 은행이다. 만약 이들 은행이 이번 부실정리기간에 제대로 부실을 정리하지 못할 경우,은행경영평가위원회로부터 손실분담 및 공적자금 강제투입 등이 예상돼 은행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어해설. [이자보상배율] 기업이 장사를 해 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이다.영업이익이나 이자비용 및 법인세 차감전 이익 등을 금융비용으로 나누어 사용하고 있으나 정부는 이번 부실기업 판정에 영업이익으로 산출한 이자보상배율을 사용토록 하고 있다.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금융비용이 영업이익보다 큰 경우)인 기업은 영업 활동에서 창출한 이익으로 금융비용조차 지불할 수 없는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간주된다. [FLC상 ‘요주의’등급] 1개월 이상,3개월 미만 연체하고 있는 거래처다.경영내용,재무상태 및 미래 현금흐름 등을 감안할 때 채권회수에 즉각적인 위험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채무상환 능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이 있는 거래처를 말한다.FLC상 평가 등급은 최우량인 ‘정상’에 이어 ‘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로 나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부실 퇴출기업 판정기준 발표 반응

    부실기업 퇴출 기준이 발표되자 퇴출 대상이 되는 재계나 퇴출기업을 가려야 할 금융권 모두 좌불안석(坐不安席)이다.금융권은 어떤 기업을 가려내야 할지 고민이고,기업들은 겉으론 ‘우리는 문제없다’고 느긋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내심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재계반응] 금융감독원이 5일 퇴출기업 판정기준을 발표한 데 대해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은 어떤 기업이 퇴출대상에 포함될지 바짝 긴장하고 있다.그러나 삼성 SK 등 일부 우량기업들은 비교적 느긋한 입장이다. [삼성] 계열사 대부분이 흑자를 보는 우량기업들로,다소 느긋한 편이다.삼성중공업과 상용차,종합화학 등 3곳이 문제기업으로 거론되고있다.그러나 삼성중공업은 업종전망이 밝고,삼성종합화학은 현재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데다 증자 2,000억원,자산매각 3,000억원 등 5,000억원의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별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상용차 역시 유동성 문제가 없어 퇴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현대건설의 퇴출여부가 도마 위에 올라있지만재무개선 재약정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하고 있어 퇴출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자체 구조조정을 추진중인 현대석유화학도 매달 수백억원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어 걱정을 하지 않는 분위기다. [LG] 계열사 중 부채비율이 600%로 가장 높은 LG산전의 경우 보유 유가증권 매각 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낮추고 있다.매출이익도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역시 문제가 없다는 입장.LG건설은 상반기 부채비율이 250%로,동종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데다 상반기 순이익도 890억원에 달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 그룹 전체의 부채비율이 130%로 양호하며,생명과 증권은 1차 구조조정 때 재무개선을 마무리해 아무 탈이 없을 것이란 반응이다. [기타] 퇴출대상에 계열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쌍용그룹은 3억5,000만달러의 외자를 도입했고,5,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중 지난달 1,000억원 가량을 매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이번 고비를 무난히 넘길 것이란 판단이다.다만 워크아웃중인 화섬업체 등 중견그룹들은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채권단 반응] 부실기업 판정기준을 통보받은 은행권은 곤혹스런 표정이 역력하다.테두리만 확정됐을 뿐 세부기준은 은행권에 일임됐기때문이다.한 시중은행의 임원은 “결국 손에 피묻히는 역할은 은행몫”이라며 곤란해했다. [전담팀 구성] 착수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금융권 총여신이 500억원이상인 기업은 740여개다.은행권은 일단 이 리스트를 넘겨받은 뒤 요주의여신·이자보상배율 등을 전산으로 ‘돌려봐야’ 하는 만큼 구체적인 심사대상이 나오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입을 모았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대부분의 은행들이 정상여신과 워크아웃여신을 분류하고 있는 등 관련 업무들이 여러 부서에 쪼개져 있어 총괄반구성이 급선무”라면서 ‘태스크 포스’ 구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업여신 비중이 높은 한빛·조흥·외환·서울 은행은 긴장하는 눈치가 역력하다. [은행 중복거래기업은 어떻게] 은행권은 중복거래 기업에 대한 금감위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가령 한 기업이 여러 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경우,은행들이 따로따로 기업을 심사할 것인지의문제가 대두된다.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상이한 판단이 내려질 경우 ‘판정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외환은행 관계자는 “은행별로 전담팀이 구성되면 실무자들이 모여 기준에 대한 해석을 정비할 필요가있다”고 말했다. [판정시비 우려] 서울은행 관계자는 “정치적 변수나 지역정서 등 경제외적 요인에 의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지원해온 부실기업을 털어낼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아무리 객관적인잣대를 만든다 하더라도 기업의 미래가치나 회생가능성은 결국 주관적인 문제로 귀결되는 만큼 판단이 엇갈릴 경우 누가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bcjoo@
  • [사설] 경제 불안심리 줄이려면

    그동안 위기설까지 불거져나온 우리 경제문제의 태반은 사실 현 상황보다는 앞으로 전개될 경제모습에 대한 불안에서 비롯된 것이다.한국은행 등 조사기관들은 ‘현재 경기는 상승중’이라고 진단하고 있으며 환율은 안정적이고 대미(對美) 자동차 수출은 급증하는 등 주요 거시·실물지표상 큰 ‘위기 조짐’은 아직 없다.외국인들의 자금회수도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외국에서도 한국을 위기 상황으로 간주하지 않고 있다. 다만 우리 경제의 상황과 진로를 놓고 기업이나 국민들이 불안해하며 이것이 실물경제를 위축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게 문제다.‘잘못되면 위기가 재발하는’ 쪽으로 진전될 상황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따라서 대통령까지 나서 경제를 다잡는 모습은 긍정적이다.각종 개혁과제를 점검하고 추진일정을 제시함으로써경제 주체들이 갖고 있는 경제의 앞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어느정도 씻을 수 있을 것이다.정부와 채권은행 역시 부실기업 정리방침을 밝히고 구체적인 퇴출기준을 마련한 것은 ‘문제는 부실기업’이라며 우량기업과의 한계를 명확히 그어 경제의 불투명성을 제거해줄수 있다. 다만 우리는 경제 불안의 실체를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환란후 3년여가 흘렀지만 금융·기업의 구조조정은 아직 크게 이루어지지않았으며 앞으로 추진될 구조조정 과정에서 기업과 개인들이 갖는 불안감은 피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구조조정의 부작용인 금융경색·소비위축도 불가피하게 나타나고 있다.여기에다 벤처 붐이 주가 폭락과 함께 갑자기 식은 데다 대우자동차와 한보철강의 잇따른 해외매각실패와 정치파행 등의 악재가 모두 엉켜서 경제전망을 보다 비관론쪽으로 기울게 하고 있다.일부 여론 주도층들이 올들어 여러번에 걸쳐위기설을 제기,비관론 확산에 기여한 점도 적지 않을 것이다. 정부는 무엇보다 국민들이 갖는 경제 불안감을 단기간 내에 최대한줄이는 것이 이른바 ‘위기’ 극복의 지름길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기업·금융 구조조정 일정도 빨리 밝히고 그에 따라 강력히 추진하는 것이 그래서 필요하다.부실기업 퇴출 기준도 마련했으면 투명하게 집행해야 한다.과거 환란전 기아자동차처럼 부실기업 정리 문제가 정치문제화하지 않도록 도산을 처리하는 ‘특별재판소’ 설치도 검토할 만하다.또 장관 등 정부 당국자들은 대통령에게만 맡기지 말고적극적으로 나서 국민과의 대화 등으로 막연한 불안감이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차단하는 것이 시급하다.
  • 재벌 母기업 5~6곳 퇴출심사

    은행별로 신용공여액이 50억원 이상이고 전체 금융권 신용공여액이500억원 이상인 740개 대기업 중 은행별로 퇴출 여부를 판정하기 위한 심사 대상은 100∼200개인 것으로 파악됐다.퇴출심사 대상 기업에는 J,S,K,D,H사 등 60대 계열의 모(母)기업 5∼6곳이 포함될 것으로전해졌다. 또 각 은행에서 기업부실 판정을 제대로 하지 않아 앞으로 은행 경영이 부실해질 경우 공적자금 투입 없이 곧바로 퇴출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실기업 판정 기준을 5일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4일 2차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은행별로 신용공여액이 50억원 이상으로 금융권 전체 신용공여액이 500억원 이상인 740여개 기업이 1차 부실징후 기업으로 분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가운데 채권단이 3년 연속 당기순이익이 적자이거나 이자보상배율이 1 이하인 기업,시장점유율이 낮은 기업 등을 감안,실제로 지원 및 퇴출여부를 판정하게 될 기업은 100개에서최고 200개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각 은행이 자체적인 판단기준을 마련,거래중인 기업여신을 재평가해 퇴출 및 지원여부를 이달말까지 결정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실질적인 기업퇴출은 11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채권단이 경영실적이나 자기자본 비율 하락 등을 우려해 기업에 나간 부실여신을 숨기는 등 제대로부실 여신을 정리하지 않아 은행이 부실해질 경우,경영진에 대한 책임추궁은 물론 추가적인 공적자금 투입 없이 곧바로 퇴출시키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은행권의 기업여신 심사가 한층 강화되는 한편 은행의 구조조정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증시 ‘악재 소나기’ 이겨내나

    미국 나스닥 폭락,한보철강 해외매각 무산,부실기업 판정기준발표임박 등 여러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4일 종합주가지수는 9.2포인트 오른 598.42,코스닥 지수는 0.63포인트 하락한 89.7로 마감했다.예상과는 달리 악재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장초반 종합주가지수는 15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570선까지 근접,폭락 우려를 자아냈지만 삼성전자의 반등과 외국인들의 선물매수로시장은 오름세로 돌아섰다.전문가들은 “지난 98년 부실기업 퇴출이주가 상승의 촉발요인이 됐다”면서 “퇴출기업발표는 장기적으로 시장에 보약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시장 영향 벗어났나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3.17% 하락,저지선이었던 3,500이하로 폭락했다.하지만 이날 종합지수는 1.56% 상승,코스닥은 0.69% 하락하는 등 미국 시장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미국의 영향을 완전히 벗어났다기 보다 연초부터 미국시장의 폭락을 경험했던 투자자들이 둔감해진것 같다”면서 “외국인들이 9월이후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규모가 줄고있어 추세 전환으로 판단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김도현(金道顯)연구원은 “지수가 9월말 550까지 하락한 이후에는 나스닥이나 외국인매도에 영향을 받지않고 강하게 반등했다”면서 “600선 이하의 지수대에서는 미국 시장이나 외국인 동향보다 낙폭과대라는 가격메리트에 따라 움직이는 것 같다”고말했다. ◆대우차와 한보철강 매각무산 차이점 9월18일 대우차 매각무산 때는지수가 50포인트 이상 폭락했지만 2일 한보철강 매각무산 소식에는24포인트 하락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대우차와 한보철강이 처한 상황이 근본적으로 달라 시장의 영향력도 차이가 있다고 지적한다.포드의 대우차 인수포기는 예상치 못한 일이었지만 한보철강은 네이버스가 지난달 선수금을 내지 않을 때부터 예상됐다는 것이다.인수주체의 의도도 다르다.포드의 대우차 인수는 경영을 목표로 하지만 네이버스의 한보인수는 헐값에 사서재매각한다는 의도가 있었다는 것. ◆부실기업 판정기준 발표 5일 금감원에서 부실기업 판정기준을 발표한다.그러나 이는 악재라기보다 은행의 위험도를 줄이고 기업들이 신용등급에 따라 회사채 발행을 가능하게 해줘 자금경색을 완화시킬수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대우증권 투자전략팀 홍성국(洪性國)부장은 “대상 기업에게는 부담을 주지만 시장전체 부담을 덜어줄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金대통령 “12대 개혁과제 이행 매월 점검”

    정부는 다음달까지 은행에 최대 6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2단계은행권 구조조정을 완료하기로 했다.부실기업주에 대한 책임규명과채권회수를 위해 금융기관들이 공동협약을 이달중 마련해 공동제재에들어가기로 했다. 연말까지 모든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10% 이상으로 올리고,내년말까지 부실채권 비율을 5%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기업지배구조 성실이행 여부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기준을 이달중에마련해 우수기업에는 인센티브가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경영혁신이 미흡한 공기업에 대해서는 예산유보 조치를 취하고 해당공기업 경영진과 주무부처 장관에게 민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정부는 4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4대부문 12대 핵심개혁과제 합동보고회의’에서 금융·기업구조조정을 올해말까지 앞당겨 완료하고 대통령이 주재하는 월별회의에서 이행상황을 철저히점검키로 했다. 정부는 40조원의 추가 공적자금 동의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더라도 차입 등의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해 은행권에 투입한다는 계획을마련했다. 정부는 영업정지중인 한스·한국·중앙 등 3개 종금사의 부실 여부를 판단해 11월중에 예금보험공사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10개 보험사에 대해서는 12월까지 적기시정조치 등을 통해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금고·신협은 합병유도와 퇴출 등으로 연말까지 구조조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유동성 문제가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10월중에 채권금융기관을 통해사업성을 평가해 출자전환 또는 퇴출을 유도하고 사업구조조정(빅딜)기업에 대한 정상화 방안을 12월중에 마련키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부실기업 판정 가이드라인’ 안팎

    정부가 5일 부실기업 판정기준을 발표하기로 함에 따라 각 은행별로부실기업 퇴출작업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이달말까지 지원할 기업과 퇴출시킬 기업에 대한 분류작업을끝내고 11월부터는 실제로 후속조치에 들어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 금융당국은 이번이 기업부실을 청소할 마지막기회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에따라 각 은행이 기업여신 재평가 과정에서 추가로 부실이 드러나도 이에 대해 면책특권도 부여하기로 했다.바꿔 말해 이번에 각 은행들이 부실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면 앞으로는 공적자금 투입 없이시장자율에 따라 도태될 것이라는 얘기다. 금감원의 이성로(李成魯) 신용감독국장은 “각 은행별로 심사기준은이미 다 있다”면서 “그러나 그동안 은행들은 기업퇴출에 따른 경영진의 책임부담 등 단기 업적주의에 치우쳐 제대로 퇴출을 시키지 않은 측면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부실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은행경영진은 책임을 확실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의 내용은 금융당국이 마련한 가이드라인은 총 신용공여액이 500억원이 넘는 기업이 일차 점검대상이다.이 가운데 실제로 각은행이 이자보상배율과 영업리스크 등 시장점유율을 감안해 지원여부를 최종적으로 심사할 기업체는 100개∼200개업체다.살생부 명단인셈이다. 금융당국은 각 기업체는 부채비율 등 과거의 재무상태에다 시장점유율 등 현재의 영업환경과 미래의 사업전망성 등 과거·현재·미래의기업요소를 종합평가해 지원여부 및 퇴출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는방침이다. ◆퇴출기업 수가 아니라 질이 문제 금감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번부실기업 정리는 양보다는 질에 촛점을 맞출것을 주문한다.부실여신에 대한 심사 및 후속관리는 각 은행이 평소에도 해야 하는 일임에도은행이 이를 게을리함으로써 ‘특별 부실청소기간’을 정한 것인 만큼 질적인 성과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4대 그룹 계열사의 경우,“현대건설이문제가 될 수 있으나 채권단이 퇴출을 결정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4대그룹 계열사 가운데서 실제로 퇴출될 기업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그러나 쌍용양회,동아건설 등 유동성에 문제가 되는 기업에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현대건설 “뜨거운 감자”. 정부가 부실기업 판정 가이드라인을 확정함에 따라 현대건설이 다시‘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다. ◆자구이행률 35%에 불과 현대건설은 연말까지 1조5,175억원의 자구노력을 이행하기로 했다.그러나 9월말 현재 실적은 5,372억원에 불과하다.지난달에는 방글라데시 시멘트공장(466억)및 청남CC(220억) 매각,문래동 개발신탁(300억) 등을 통해 겨우 1,074억원을 확보하는데그쳤다.현대상선과 현대중공업을 통해 2,000억원 어치 EB를 발행하려던 계획도 실패했다.목표 대비 이행률은 겨우 35.4%.부채비율도 357%로 여전히 높다.한국은행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현금흐름표상의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으로 분석돼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는 형편이다. 정부가 제시한 퇴출기업 판정 가이드라인에 해당된다. ◆현대,“업종특성 무시” 반발 현대건설측은 “건설업계 전반이 극심한 경기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면서업종별 특성을 무시한 획일적잣대 적용은 무리라고 반박했다.또 상반기에 1,200억원의 적자를 내기는 했지만 건설업의 특성상 연말에 매출이 몰려있어 하반기에는 1,550억원의 경상흑자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황학중(黃鶴中)상무는 “지난 8월에 정주영씨의 현대차 지분 매각대금 1,990억원이 유입돼 급한 불(채무)은껐다”면서 현재로서는 유동성에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다만 지난달 자구계획의 제일 큰 덩치였던 EB발행이 주가급락으로 이달로 연기된데다 향후 성사여부도 불투명해 걱정”이라고 말했다. ◆정부의지 리트머스 시험지?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하청업체에 미칠 파급효과 및 국가경제비중,금융권에 돌아올 엄청난 부담 등을 감안할 때 현대건설 처리는 난제”라면서 “결국 현대건설이 정부의 부실기업 처리의지를 가늠하게될 잣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미현기자 hyun@
  • 뉴스피플 “흔들리는 의사사회 심층 취재”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최신호(10월3일발매,10월12일자)는 ‘흔들리고 있는 한국 의사 사회’를 커버스토리로 다뤘다.의사들의 연구 활동이 중단되고,전공의와 전임의들이 거리로 뛰쳐 나오는 등 최근 급격히 변해가는 의사 사회를 심층 취재했다. ‘영남 대권론-후보론’이 정가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영남차기 주자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불을 뿜고 있는 ‘영남 열국지’의속내를 들여다 봤다.또 ‘킹 메이커’를 자임하고 나서는 허주 김윤환 민국당 대표의 이야기도 취재했다. 재계의 정보전이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뜨겁다.국정감사,부실기업의 퇴출,차세대 이동전화의 사업권 획득 등 더욱 빨라지고 있는 재계 정보팀의 발걸음을 쫓아 봤다.또,급류를 타고 있는 은행 인수·합병과 관련,‘몸짓만 부풀리면 선진 은행이 되는지’ 은행가의 얘기도자세하게 다뤘다. 대우그룹 분식회계사건으로 공인회계사 사회가 꽁꽁 얼어붙었다.업체의 요구에 순응할 수 밖에 없는 회계사들의 명암을 집중 조명했다. 한동안 수그러들었던 음란 비디오물이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청소년들에게도 불법적으로 팔리고 있는 현장을 밀착취재했다.지난 9월26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린 국제문학포럼을 지상 중계했다.이밖에지난 1일 막내린 17일간의 시드니 올림픽의 화제를 화보로 꾸며 실었다.
  • 금감원, 600여개 대기업 퇴출 심사

    2단계 기업 구조조정에서 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에 따른 기업신용도가 ‘요주의 이하’인 대기업이 부실판정 1차 대상에 포함된다.이에 따라 대출,지급보증,미상환된 회사채,기업어음 등을 포함한 신용공여액이 500억원 이상인 대기업 600∼700개사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단계 기업구조조정을위한 ‘부실판정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신용공여액이 500억원 이상인 부실징후대기업 600∼700개사가 부실 판정의 1차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이가운데 ▲ FLC에 따른 기업신용도가 ‘요주의 이하’이거나 ▲최근 3년 연속해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1.0 미만인 기업 ▲2년 이상 연속 적자를 낸 기업 ▲수익성이낮고 사업전망이 불투명한 기업 등을 추려 최종 퇴출 대상을 결정할것”이라고 말했다. FLC기준 ‘요주의 이하’는 채권회수에 즉각적인 위험은 발생하지않았으나 향후 채무상환 능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는 기업을 의미한다. 금감원은 또각 채권은행이 세부기준을 적용해 선정한 부실기업들을▲ 정상영업이 가능한 기업 ▲유동성문제가 일시적인 기업 ▲유동성문제가 구조적인 기업 등 3단계로 분류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각 채권은행은 정상영업이 가능한 기업은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해주고,일시적인 유동성위기를 겪는 기업은 대주주 및 경영진의 자구노력을 조건으로 자금지원을 통해 정상화 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유동성 문제가 구조적인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은 퇴출대상으로 분류해 오는 11월까지 법정관리 등을 통해 정리절차를 밟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실기업판정 가이드 라인을 4일중 각 은행들에 통보할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재계 ‘살생부 괴담’에 긴장

    대기업의 부실 판정 기준이 마련됨으로써 2단계 기업구조조정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여신규모 500억원 이상인 기업 600∼700개가 채권은행단의 신용 심판을 통해 생사여부를 가르게 된다.재계에서는 벌써부터 기업 ‘살생부’가 나도는 등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가이드 라인은 ‘요주의 이하’ 기업들은 이자보상배율,수익성,안정성,지배구조,산업 라이프 사이클 등의 평가항목이 촘촘한 그물이얽혀있는 가이드 라인을 거쳐야 한다.그만큼 빠져나오기가 어렵다는얘기다. 같은 업종에 비해 단기차입금이 지나치게 많아 안정성에 문제가 있는 기업은 평가에서 감점대상이다.총수 한사람이 ‘황제 경영’을 하는 곳도 예외가 아니다. ■얼마나 퇴출될까 현재로서는 누구도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거래소에 상장된 법인 450곳 가운데 상반기 결산 기준으로 이자보상배율이 1에 미치지 못하는 곳은 136곳에 이른다. 워크아웃(구조개선작업) 기업이나 부실기업 여신이 비교적 많은 한빛·조흥은행 등은 요주의 이하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다.까닭에 신용등급이 요주의이하인 모든 기업에게 부실판정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다만 “기업부실 청소를 이번에는 확실히 하겠다”(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는 등의 금감위 관계자들의 발언과 구조조정 의지를 종합해보면 퇴출기업은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법정관리나 화의중인 기업 가운데 50개 가량이라는 설도 일부에서나오고 있으나 퇴출대상 기업수는 금감원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각 은행별 기업평가 결과가 나와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금감원 관계자는 “예상보다 퇴출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재계 반응 가이드 라인이 마련되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향후 진행방향에 모든 안테나를 총동원하고 있는 상태다. 영업이익이 아닌 특별손익을 포함하는 세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하는 이자보상배율 계산방식으로는 구조조정을 잘한 기업과 못한 기업의 옥석을 가리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재계 관계자는 “선정기준이 잘못되면 구조조정을 잘한 기업도 퇴출대상이 될 수 있다”고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감원, 새달중 부실기업 퇴출

    금융감독원은 오는 4일쯤 은행의 부실징후 대기업 판정을 돕기 위한가이드라인과 일정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 가이드 라인에 따라 은행들은 60대 그룹 계열사중 부실징후 기업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월말까지지원·퇴출 여부를 판정한뒤 11월중 퇴출대상으로 분류된 기업을 퇴출시켜야 한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1일 “부실징후 대기업 판정을 위한 일반기준이 거의 마무리돼 관련 일정 등을 확정,오는 4일쯤 은행권에 통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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