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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닷모래에 건축물 “부실초래”

    ◎자재난에 물로 씻지 않고 마구 사용/올 수도권수요량의 31% 차지/정부,레미콘 업체등 감독 강화 사상 최대의 건축붐 속에서 지금 짓고 있는 건물이나 아파트들이 모래성이 될 우려가 크다. 건설업체들은 건자재난으로 모래·자갈을 구할 수 없게 되자 바다에서 나는 모래를 염분(소금기)도 씻어내지 않고 그대로 사용,건물의 수명단축은 물론 건물부식으로 심각한 피해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건설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건축용 모래 자갈의 연간 사용량은 9천5백20여 만t에 이르나 강과 산에서 나오는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필요량의 26%를 바다 모래·자갈로 보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사정은 올해 더욱 심해져 올해 예상수요량(1억1천21만1천t)의 31% 수준을 바다에서 공급해야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염분허용기준은 한국공업규격에 레미콘용 바다모래에 대해서만 0.04%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업체들이 건자재난으로 이를 지키지 않은 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바다모래·자갈을 채취하는 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해 염분을 씻어내 공급하는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데다 갖추고 있더라도 세척을 위한 물값 등의 부담 때문에 이들 건자재를 충분히 씻지 않은 채 공급,건물의 안전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에서는 건자재가 모자라기 때문에 건물의 수명단축·안전성문제 등을 우려하면서도 염분 잔류량에 대한 확인을 못하고 레미콘 업체가 공급하는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바다 모래를 사용한 지 몇 년 안 되기 때문에 아직은 염분에 의한 피해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일본 미국 바레인 등에서는 이의 사용으로 인해 건물이 부서지거나 균열이 생겨 막대한 보수비가 들고 일부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관계전문가들과 건설업체에서는 현재 건자재난으로 이를 묵인했다가 몇 년 안에 엄청난 피해를 보기 시작할 것이라고 지적,정부에서 검사기준 및 관리를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우선 올해 7억원을 투입,모래채취업체가 몰려 있는 인천지역에 바다모래의 세척을 위한 수도관을 별도로 설치,공업용수를 공급해 주는 한편 레미콘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염분 허용기준을 지키지 않을 경우 한국공업규격(KS)의 사용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또 공업규격에 레미콘 자체에 대한 염분허용기준을 ㎥당 0.03∼0.06㎏ 이하로 제한하는 규정을 제정,염분 있는 바다모래·자갈의 사용을 철저히 규제할 방침이다. ◎수요폭주… 퍼내자 마자 “불티”/인천채취현장/연안·만석등 부두에는 운반트럭 줄줄이/t당 씻지 않은 것 3천원·씻은 것 3,400원 인천지역 바닷모래 채취업자들은 2년째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인천지역은 물론 서울·분당·일산 등 신도시건설의 폭주에 힘입어 강모래만으로는 이들 수요를 감당 못 해 바닷모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닷모래 중 염분을 제거한 세척모래는 물론 갓 바다에서 캐낸 모래까지도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22일 인천지역 모래채취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천지역 12개 업체가 옹진군으로부터 모래채취허가를 받은 양은 1천4백87만8천t이다. 이는 지난해 허가량 8백89만t보다 무려 7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업계가 경기·충청지역으로부터 채취허가를 받은 양을 감안할 때 인천항을 통한 반입량은 올해 2천만t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현재 인천의 월미·연안·만석·남항부두에는 바닷모래를 캐는 선박과 중장비는 물론 쌓아둔 모래가 산더미를 이루고 있다. 또 이를 운반하는 15t 이상의 대형트럭들이 줄을 잇고 있다. 바닷모래는 보통 염도가 0.04 미만이 돼야 건축용으로 쓸 수가 있으나 레미콘업체 및 골재상들은 염도가 2이상인 모래까지도 선금을 주어가며 사들이는 상태다. 바닷모래값은 씻지 않은 것이 t당 3천원,씻은 것이 3천4백원이다.
  • 산성비의 대책도 세워야 한다(사설)

    지난 17,18일 내린 비가 전국적으로 강산성비였다는 조사결과를 환경처가 발표했다. 굳이 계수를 나열할 것도 없이 서울·부산은 정상비 농도의 10배가 넘는 산성도에 이르렀다. 단적으로 표현하면 신김치와 포도맛에 해당된다. 그리고 아황산가스 농도도 기준의 4배이다. 뿐만 아니라 어쩌다 갑자기 한 두번쯤 산성도가 심해지는 현상이 아니라 이제는 비가 올 때마다 더욱 더 강도가 심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그러므로 또 우리의 단적인 의문은 언제까지 산성비 농도만 발표하고 있을 것이냐 하는 것이다. 83년부터 전국적 측정망을 구성해 조사해 온 것은 물론 잘한 일이다. 그러나 미 공업지역보다 산성도가 높아진 오늘에 있어서까지 대책이 무엇인가를 논의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아직은 문제의 본질조차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삼림·작물·호소의 물들이 어떻게 되는가를 설명하는 일은 사실상 불필요하다. 그 실증들이 지구 곳곳에 너무 많이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년간 이미 서구산업 세계는 대기의 정화를 정치적·과학적 과제로 삼아왔다. 가장 광범위하게 적용된 기술적 조치는 발전소로부터 방출되는 매연분진을 통제하는 침전기와 여과기의 도입이다. 모든 OECD국가들이 필수적 시설로 사용한 이 기술적 조치는 굴뚝으로 방출되는 매연분진의 99.5%를 줄일 수 있었다. 아황산가스를 줄이기 위해 사용된 주요기술은 석탄화력발전소의 가스세정기로 알려진 연도기체의 탈황시설이다. 이 역시 아황산가스의 95%를 줄이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이들 세정기가 걸러낸 독성폐기물을 또 어떻게 처리해야 하느냐에 매달려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도 부분적 대응에 불과하다는 인식에 이르렀다. 때문에 보다 전면적으로 오염방출을 줄여야 한다는 시각에서 자동차 중심의 교통체계를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 것인가가 새 도전목표로 등장해 있다. 이미 자동차 통행에 제약을 가하는 교통정책은 단순히 교통소통을 원활히 시키자는 것에 의미가 있지 않다. 고대 유물이 산성비에 의해 부식되고 있는 로마나 플로렌스들은 절박한 대기오염 대응정책의 하나로 하루 출퇴근 시간인 7시간만 자동차 통행을 허가한다. 대기오염 심각성의 대표적 도시인 멕시코는 흐린날 자동차통행을 전면 금지토록하는 법안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휘발유의 휘발성을 줄이는 연구에 나서 있다. 경제적으로 탄화수소 방출량을 1t 감소시키는 데 휘발성의 축소비용은 1백20달러임에 비해 검사나 관리로는 5천8백달러까지 든다는 계산쯤은 벌써 나와 있다. 산성비나 대기오염의 피해는 추상적 피해라고 말한다. 페놀처럼 악취가 코 앞에 등장하는 사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어느날 갑자기 산림이 고사하거나 기차선로가 삭아드는 피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누구의 책임이냐를 나누어 보기는 더욱 어렵다. 그러나 이 사태는 구체적으로 인명을 죽인다. 최근 헝가리 국립국민보건연구소는 장애자 24명 중 1명,사망자 17명 중 1명이 대기오염에 원인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기오염도 멀지 않은 어느날 환경처 자신을 심히 당황시키게 될 것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에겐 낯선 일이지만 대기오염의 총량 분석과 그 방출량 조정대책을 세워는 봐야 한다. 그리고 중국 동해안 공업지역의 오염파악도 우리가 해야 할 일 중의 하나이다.
  • 맹독가스 주택가 퍼져 22명 사상/어제 수원서

    ◎탱크로리 전복… 화공약품 8천ℓ 유출/소방차 물뿌려 피해 커… 1천명 대피소동 【수원=김동준 기자】 3일 상오 2시20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2의26 수성로터리에서 염화설폰산 이온수를 싣고 안산으로 가던 경남 9가6226호 11t 탱크로리(운전사 김돌열·26)가 좌측에서 달려오던 경기 06의6033호 15t 덤프트럭(운전사 정희수·38)과 충돌,전복하면서 화공약품 8천ℓ가 쏟아져 유독가스가 대량 유출됐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사 김씨와 사고지점 인근도로변 집에서 잠자던 한미연씨(35·여·정자2동 16의2)의 아들 이수길군(9) 등 2명이 가스에 질식돼 숨지고,한씨와 인근주민 등 20명이 기도에 중화상을 입고 서울 강남성모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울산에서 합성세제 원료인 염화설폰산 1만2천ℓ를 싣고 안산시 반월공단내 세제제조업체인 선진화학으로 가던 탱크로리가 점멸 등이 켜 있는 로터리를 통과하다 모래를 싣고 서울 쪽으로 가던 덤프트럭과 충돌해 일어났다. 숨진 이군은 사고현장에서 50여 m 떨어진 집에서 잠을 자다하수구로 흘러들어온 염화설폰산이 하수와 결합하면서 강력한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한 유독가스가 방안에 스며들어 변을 당했으며 김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또 사고 직후 소방차 7대가 출동,탱크로리에 적재된 화학약품의 성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물을 뿌리는 바람에 유독가스가 발생,인근주민 1천여 명이 한때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이 사고로 사고현장의 아스팔트바닥은 유출된 약품 때문에 대부분 녹아내렸으며 인근의 추어탕식당의 미꾸라지들과 횟집의 생선들도 모두 죽었다. 또 반경 2백50m내의 가정집·식당·다방 등의 스테인리스 주방용품과 냉장고가 변색되는 등 피해를 입어 10여 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주민들은 이날 「대책위원회」를 구성,정확한 피해상황을 파악해 관계기관과 합의를 거쳐 피해보상 및 복구를 요구키로 했다. 한편 수원경찰서는 이날 덤프트럭 운전사 정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화학약품에 물을 뿌린 소방관의 과실이 밝혀지는 대로 해당소방관을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구속키로 했다. ◎부식성 강한 액체… 접촉 땐 치명상 ▷염화설폰산◁ 염화설폰산 이온수는 강한 부식성을 가진 액체로 가연물과 접촉할 경우 발화위험이 있다. 특히 물과는 강력한 화학반응을 일으켜 유독성인 황산백염과 염화수소가스를 방출한다. 염화설폰산자체도 인체에 치명적인 위험을 주며 피부에 닿으면 화상을 입는다. 특히 호흡기 등 모든 점막에 강한 염증을 일으킨다.
  • 특수강재 누비녹스/삼미,제조기술 확보/영사에 31억원 자본투자

    삼미그룹이 영국에서 개발된 특수강가공 신제품인 「누비녹스」 생산에 참여한다. 삼미그룹은 1일 영국 캠본사가 남부웨일즈에 짓고 있는 누비녹스생산공장에 2백50만 파운드(31억6천5백만원)의 자본을 투자하기로 캠본사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투자주체는 삼미종합특수강의 북미 법인인 삼미아트라스사이며 지분은 23.5%이다. 누비녹스는 일반강과 스테인리스강을 결합한 신소재로 스테인리스강의 특성인 내부식성을 유지하면서 강도·견고성 등이 뛰어나 석유화학구조물·건설업·유지산업·식품공업용 기계 등에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미그룹은 이번 자본참여로 누비녹스제조기술 도입과 함께 북미 및 동남아 지역에서의 독점생산권과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 바람에 내려 앉은 팔당대교(사설)

    준공을 불과 5개월 앞둔 경기 팔당대교 1백96m 붕괴사건은 지금 지자제선거와 낙동강오염 후속기사들에 묻혀 한쪽 구석으로 겨우 보도되고 있다. 하긴 건설구조물 붕괴사건도 그 규모가 이보다 큰 것이 많았으니까 상대적으로 충격의 크기도 달라질 수는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감각이 다 틀린 것이다. 팔당대교 붕괴는 명백히 따져 두어야 할 사건이고,아직도 이런 사고를 내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취약점을 다시한번 점검해 보아야 할 사건이다. 지금이 어느때인데 우리는 이렇게 한심한가. 사고 당시 초속 15m의 강풍이 불었다고는 하지만 이 공사는 3년 이상이나 게속돼온 것이고 이제 마무리 3백여m의 교판콘크리트를 하고 있던 시점이다. 그러니 보통 강풍정도가 아니라 기상이변의 폭풍이 불어도 견디고 있을 만한 때에 있었다고 해야 옳다. 이렇게 보면 단순한 안전공사의 수칙도 지키지 않고 있었음을 증명하는 것 밖에는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까지 해온 공사부분도 그저 강풍이 불지 않았기 때문에 견뎌온 것인가를 또 물을 수밖엔 없다. 얼마나 많은 부실공사가 여전히 우리 사회 도처에서 계속되고 있는 것이냐에 대한 심각한 불안감이 제기되는 것이다. 지금 이 시대는 대도시 도심중앙에서 대형빌딩을 공사중 먼지량까지 계산하면서 조각낸 구축물들로 조립을 해가는 단계에 있다. 이 점에서 기술부족이나 불가항력적인 과제란 건설공사에 있어 변명의 여지를 갖지 않는다. 오히려 모든 구조물은 환경오염 부식현상까지를 추정해서 어떻게 더 안전하게 구축되어야 할 것인가를 유념하고 이보다 더 나아가 미적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오늘의 시류이다. 그러나 우리는 와우아파트 도괴시점에 그대로 머물면서 시멘트·자갈·모래의 배합비율이나 축소하고 시멘트가 굳기전에 다음 작업을 진전시키며 인건비나 줄여가는 구태의연한 태도에 머물러 있음을 또다시 상기해야 하는 아픔을 가질 뿐이다. 이점에서 팔당대교는 우리 건설기술의 창피함이 아니라 지금 이 사회의 허술함을 드러내는 구조적 치부의 상징이며 증거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사건에서도 다시 배우는 계기를 얻어야 한다. 이 대교건설에 감독관청들은 얼마나 공정감독을 규칙대로 해왔는지,그리고 자재의 사용은 얼마나 눈가림으로 부실하게 해왔는지,또 안전규칙들은 누가 책임을 지고 관심이나 가졌는지 따지기 위해서이기보다 학습을 하는 과정으로 밝혀보아야 할 것이다. 오늘날 우리사회의 근본적 맹점은 대단히 기초적인 원칙들의 묵살이나 방치에 있다. 여전히 어떤 일을 성취하는 단계별 과정에 철저함이 없고 내용의 질을 별로 중시하지 않으면서 오직 외형이나 결과만을 가치로 하고 있다. 그러나 안심하고 살 수있는 안전한 사회만들기란 사회구조속의 모든 거점에서 다 함께 철저한 안전성을 만들고 지켜야만 가능하다. 입주하기도 전에 벽이 갈라지고 물이 새는 아파트나,완공을 눈앞에 둔 거대건축물들이 바람만 불어도 쓰러지는 현실에서는 아무리 제도를 잘 만들어도 사회의 안전성을 구축하긴 어렵다. 이 무책임한 풍조는 지금 우리의 정신적 병이다. 그러니 또 진정한 반성은 우리 모두가 함깨해야 마땅하다.
  • 기초의회의원 당선자 명단(대전)

    ○동구 ▲원동 이강호(40·요식업) ▲인동 이영준(48·상업) ▲효동 김창열(48·건축업) 김남욱(52·회사원) ▲신흥동 임용길(49·상업) ▲판암동 곽수천(50·공업) ▲용운동 김상형(47·신협이사장) 백낙필(54·농업) ▲대동1동 최주용(42·상업) ▲대동2동 김가진(45·건설업) ▲자양동 박용성(35·상업) ▲신안동 김종성(42·상업) ▲소제동 장병길(52·약사) ▲정동 김정태(43·자영업) ▲중동 성재수(44·상업) ▲추동 김정구(51) ▲세천동 서복원(57·상업) ▲산내동 송복영(51·농업) ▲가양1동 민부식(61·전직공무원) ▲가양2동 이길호(45·숙박업) 김주영(34·건설업) ▲용전동 박태순(48·상업) ▲성남1동 강희걸(56·금융업) ▲성남2동 이문식(60·금고이사장) ▲홍도동 이창희(53·여) ▲삼성1동 김철회(57·제과업) ▲삼성2동 이영덕(43·공사대표) ○중구 ▲은행동 한희현(57·숙박업) ▲선화1동 유창복(51·관광업) ▲선화2동 김주팔(50·출판사) ▲선화3동 권주환(51·상업) ▲목동 이석현(49·상업) ▲중촌동 오판욱(63·사업) ▲대흥1동 김우영(64·의료업) ▲대흥2동 권일봉(61·금고이사장) ▲대흥3동 김대연(45·상업) ▲문창1동 김비룡(64·사업) ▲문창2동 최두지(42·금고이사장) ▲석교동 유봉준(59·사업) 유진근(40·사업) ▲대사동 최병철(48·건설업) ▲부사동 이기형(52·숙박업) ▲용두1동 오종환(59·의사) ▲용두2동 송규홍(49·건축업) ▲오류동 오중근(57·상업) ▲태평1동 권오벽(65·사업) ▲태평2동 임갑병(58·사업) ▲유천1동 김창문(48·사업) ▲유천2동 김동갑(47·상업) ▲문화1동 임창규(55·통일농원경영) ▲문화2동 홍석암(38·건설업) ▲삼성동 김종순(59·사업) 윤명중(48·건축업) ▲산서동 박희준(64·농업) ○서구 ▲복수동 배병섭(53·마을지도자) ▲도마1동 이규천(50·상업) 리길웅(50·사업) ▲도마2동 이헌구(55·사업) 손태영(51·상업) ▲변동 송재민(34·상업) 손중락(52·변동농장대표) ▲용문동 김학원(37·사업) 이영규(55·사업) ▲가장동 강락주(56·아파트소장) 김형식(37·사업) ▲갈마동 임헌성(46·사업) ▲가수원동 노창남(60·농업) ▲기성동 박영택(65·농업) ○유성구 ▲원내동 김우택(56·농업) ▲진잠동 황해연(42·농업) ▲온천1동 김충국(43·상업) ▲온천2동 김익주(53·상업) ▲신성동 민연식(52·상업) ▲탄동 윤종만(58·농업) ▲전민동 설장수(42·농업) ▲구즉동 박성호(53·상업) ○대덕구 ▲오정동 김은섭(43·건설업) 김병현(38·사업) ▲대화동 이도종(42·공업) ▲희덕1동 하정환(45·건설업) 홍기태(36·회사원) ▲회덕2동 신현배(51·사업) ▲중리동 이병희(51·신협이사) 구본성(35·주택연구소) 천영수(42·농업) ▲신탄진동 김상옥(52·상업) ▲석봉동 김한웅(43·제제업) ▲덕암동 오경환(53·회사원) ▲목상동 조윤제(54·상업)
  • 국회의원선거법 개정… 여야의 계산

    ◎“정치판 다시 짜기”… 선거구 조정 신경전/깨끗한 선거풍토 정착에 주안/여,시·도단위 광역화·정당투표제등 구상/평민선 명부식비례제 도입,혼합식 제의 여권내부에서 국회의원선거구를 재조정해야 한다는 얘기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정국 구도정립과 관련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민자당이 국회의원선거법 뿐만 아니라 광역의회선거에 앞서 지방의회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면서 그 이유로 들고있는 돈안드는 깨끗한 선거풍토의 정착이다. 그러나 그것은 대외적 명분으로 이해되며 각종 선거법개정,특히 선거구제를 바꾸겠다는 것은 정치판을 다시 짜보겠다는 것은 의도까지 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 때문에 국회의원선거구제 변경을 둘러싸고 여야간 뿐만 아니라 여권내 각 계파간에도 날카로운 신경전이 전개되는 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민자당이 당국회의원선거법 개정소위(위원장 이자헌의원)를 통해 검토하고 있는 선거구제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진다. 첫째는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는 방안이다. 소선거구제를 고수하면서도 인구과다지역을 분구해 지역구수를 늘리거나 아니면 지역구를 줄이고 전국구를 늘리는 방법도 있다. 지역구를 늘리는 경우는 지난 13대 총선에의 분구 인구기준 33만을 30만으로 하향조정하고 1개 선거구가 3개 이상의 시·군으로 이뤄진 경우를 분구대상으로 해 25∼30개의 지역구를 더 만드는 방안이다. 민자당은 당초 지역구 수를 증가시킬 경우 전국구를 축소한다는 생각이었으나 정치지망생증가에 따라 전국구의석을 줄이기 힘들게 됐다는게 최근의 판단이다.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되 지역구수를 현행 2백24개에서 2백개 정도로 줄이고 전국구를 75석에서 1백여석으로 늘려 독일식 정당투표제를 도입해 전국구 의석을 배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둘째는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중·대선거구제는 1구 2인 선출제와 일본식 3∼5인 선출제중 후자에 보다 중점을 둔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즉 1구 3∼5인 선출의 지역구 제도에 독일식 정당투표제에 의한 비례대표선출이 혼합형태가 강구되고 있다. 셋째는 국회의원 선거구를 전국이나 시·도단위로 광역화하는 것이다. 이는 유권자들은 특정 후보에 대한 투표는 않고 정당투표만 하며 각 당의 비례대표 명부에서 정당득표율에 따라 국회의원이 선출되는 방식이다. 민자당은 어떤 방식의 선거구제를 택하든 전국구 배분에 야당 프림미엄을 인정,안정과반수 획득이 가능토록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이 3가지 방안을 놓고 민자당내 민정·공화계 지도부는 지역구 중선거구제와 전국구 정당투표제의 혼합형태를 선호하는 듯한 인상이다. 반면 민주계는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면서 일부 지역구 분구를 주장하고 있고 청와대측은 『돈안드는 선거구제를 강구하라』면서 비교적 중립입장을 취하고 있다. 중선거구제와 정당투표 비례대표제 혼합형태를 주장하는 인사들이 궁극적으로 의도하고 있는 것은 내각제개헌의 재추진과 의원들에 대한 통제권강화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다당제를 만들어낼수 밖에 없는 중선거구제는 각 당간 연합·연립을 활발하게 할 것이며 결국 내각제로 가기 쉬워지는 길이 되리라는 것이 정가의 일반적인 지적이다.또 정당투표식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국회의원의 절반가량을 중앙당이 지명한 후보명부에서 선출케 된다면 이들 의원에 대한 공천권자의 통제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 틀림없다. 김윤환총장·박철언의원 등 민정계 실세들이 중선거구제와 정당투표식 비례대표제를 최초로 거론했던 것도 이같은 맥락을 꿰뚫어본 다목적 포석으로 보여진다. 중선거구제는 14대 총선전후 내각제 재추진을 위해,정당투표제는 강력한 공천권확보로 노태우대통령의 집권후반기에 예상되는 권력누수현상을 막기위해 각각 필요한 장치로 거론되었다고 이해된다. 특히 공청권행사부분은 14대 국회에 자기 세력을 다수 진출시키려는 박철언의원의 목표가 투영되어 있다는 분석이다. 김영삼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계는 중선거구제의 경우 자신들의 공천권행사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보고 소선거구제 고수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같은 입장차이 때문에 의원선거구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재연을 우려,김윤환총장은 중·소선거구제 사이에서 모호한 입장을 취하는 쪽으로 돌아섰고 박철언의원도 정당투표제 등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14대 총선은 현행 소선거구제의 골격아래 치러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유력해지는 상황이며 민주계의 조기전당대회 소집요구와 맞물려 오는 7∼8월께 선거구제를 이슈로 민자당내에서 격론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평민당측은 아직 국회의원선거구제에 대한 명확한 당론은 확정짓지 않은 상태이나 지난 2월 임시국회대표연설에서 김대중총재가 국회의원의 반은 소선거구제,나머지 반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통해 선출하자고 제의한 바 있어 개정자체에는 찬동하고 있다. 어쨌든 국회의원선거구제는 각 정당이나 정파의 이해가 너무 첨예하게 대립된 문제여서 단시일내에 결론이 나기는 힘들것이라고 예상된다. 앞으로 민자당이 선거운동방식을 중심으로 광역지방의회선거법 및 국회의원선거법 개정논의에 불을 붙이면서 선거구제문제는 광역의회선거가 끝난뒤 본격 거론될 것이란게 일반적 관측이다. 우선 4월 임시국회에서는 광역의회선거법을 ▲선거운동기간을 현행 18일에서 12일 정도로 단축▲합동유세폐지 및 개인유세허용 ▲광역의회후보자기탁금 7백만원의 하향조정 등의 방향으로 개정하자는 민자당안을 놓고 여야협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6월 광역의회선거는 일단 현행법대로 소선거구제하에 치른뒤 7일 임시국회나 9월 정기국회에 가서야 국회의원선거구제 변경,또 그에 따른 광역의회선거구 조정문제에 대한 협상이 본격화 될 것 같다.
  • “지역­비례 혼합선거제 바람직”/「정치풍토쇄신 대토론회」중계

    ◎정치자금 비공개는 정경유착 요인/선거공영제 확대… 국고보조 늘려야/국회상임위 월 1∼2회 정례화 필요 민자당이 1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정치풍토쇄신을 위한 제도개선 대토론회」는 윤근식 성균관대교수,박세일·박동서 서울대교수의 주제 발표를 들은뒤 토론을 벌였다. 다음은 주제발표 및 토론요지이다. ○선거제도 개혁 선거개혁 논의의 기본방향은 국민 대표적 의회주의로부터 대중 민주주의적인 정당 국가에로의 발전에 두어야 된다. 따라서 대립적인 사회 세력간에 타협할수 있는 정당들의 「전국구 구속명부식 비례선거제」의 혼합 형태가 좋다고 본다. 그 구체적인 방안은 의원수 반은 정당들의 구속명부식 비례선거제에 따라 선출하고 반은 다수선거제에 따라 직접 선출하며 이 경우 무소속 후보는 지역구에 출마할 수 있으나 전국구에서는 배제되도록 한다. 유권자들은 인물 선거권과 비례선거권 2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한다. 비례선거권에 따른 의석배분은 정당별 지역단위 전국구 명부에 따라 배분토록 하며 인물선거권의 경우는 단순 다수선거제에 따르도록 한다. 다수선거제에 따른 지역구 선거는 인구 비례에 따라 1∼4인 선출 방법을 생각할 수 있으며 이는 대도시에서 새로운 정치 세력의 의회진출을 가능케 할 것이다. 다수선거제는 선거권의 등가성이 전제되어야 하며 우리나라의 기존 선거법에는 이러한 원칙이 문제된 적이 없으나 독일의 선거법은 각 지역구의 인구 편차가 3분의 1을 넘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당들의 구속명부식 비례제와 관련해 당의 중앙집권화 문제가 제기될 수 있으나 이는 다수선거제 옹호의 근거가 되기 보다는 정당의 민주화 문제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정치자금 제도개혁 정치자금의 비공개성·과다성·불평등성은 여러가지 정치·경제적 역 기능을 수반한다. 첫째는 금권정치의 팽배로 경륜과 인품보다는 자금동원 능력이 큰 사람들이 정치를 지배하게 된다. 둘째는 정치의 독점화 경향으로 평화적 정권교체가 사실상 어렵게 되어 자금동원이 용이한 집권당이 장기 독점하게 되고 진보적 이념 정당의 성장이 봉쇄한다.셋째는 금권의 정치권력화 경향이다. 즉 금권정치는 불가피하게 재계하는 특정 이익 집단의 영향력을 크게 증대시켜 사실상의 독점적 이익을 반영하게 된다. 정치 자금의 공개화(양성화)및 합리화(적정화)를 위해서는 여섯 분야에서의 개혁노력이 필요하다. 첫째 경제에의 국가간섭과 개입이 무조건 선이라는 사고에 벗어 나야 한다. 둘째 선거공영제를 확대함으로써 음성적 정치자금이 선거결과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 셋째 국고보조를 현재보다 최소한 10배는 늘려 국회의원수 보다는 정당별 득표수에 보다 비중을 두어 배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정 기탁금이 여당에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50%는 본인 의사에 따라,나머지는 득표비례에 따라 기타 정당에 배분하는 방안도 고려되어야 한다. 넷째 정당별·개인별 수입과 지출의 규모와 내역을 자세히 공개토록 유도하는 제도적 장치가 강구되어야 하며 이를위한 금융실명제도입이 시급하다. 다섯째 국회와 정당의 자정노력 강화와 여섯째 기업과 국민의 의식개혁 운동도 요청된다. ○책임정치·국회기능 국회활동에 있어 참여·토론의 기회를 확대하키 위해 1인당 발언시간을 짧게 하되 여러 사람이 토론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1문1답식의 내실있는 회의 진행을 기해야 한다. 또 본 회의에서의 발언자수제한을 철폐,교섭단체별로 시간을 할당하며 소수 의견의 본회의 보고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폐회중에도 여야 협상을 지속하고 상임위는 월 1∼2회 정례회의를 개최해 안건을 제때 처리하고 상임위 법안의 축조심사 절차를 의무화 해야 한다. 안건을 둘러싼 이권 개입을 배제키 위해 뇌물과 정치자금을 명확히 구분하며 의원이 등록한 사유재산을 필요할 경우 관리자외의 사람도 열람이 가능토록 하고 이들 문제를 다루기 위해 국회법에 근거를 둔 비상설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상임위소위의 상설화와 함께 법조문 작성을 지원하는 법제실을 국회내에 설치하고 상임위에서 의안심사시 유능한 외부 전문가를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예산심사 절차도 결산에 보다 많은 시간이 할애되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하며 표결제도에 있어 자유 의사투표와 함께 안건에 따라 호명표 결제를 실시해야 한다. 국회의 운영질서 및 교섭단체간 협상을 촉진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의 지위가 보강되어야 한다. ○주요 토론 내용 ▲나석호 전 국회의원=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서는 현행 소선거구제를 한 선거구에서 4∼5인씩을 뽑는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해야하며 비례대표제도 사표방지를 위해 비례방식을 「의석」에서 「득표」로 바꿔야 한다. 또 지구당 및 시·도지부를 없애고 중앙당의 규모를 현재의 5분의1 정도로 축소,정치에 드는 비용을 절감해야하며 국회의원들은 지역사업의 경우 지방의원들이 전담처리하도록 해 오로지 국정에만 전념하도록 해야 한다. 선거를 철저한 공영제로 운영,정부가 모든 것을 관장해야하며 선거구에 드는 비용도 국고에서 전액부담 하도록 해야한다. ▲손봉숙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5·6월 실시예정인 광역의회선거는 4월 임시국회에서 지방의회 선거법이 개정된 뒤에 치러져야 한다. 그리고 선거에서는 특정계층만이 당선되어 권력을 나눠가져서는진정한 정치개혁이 힘든 만큼 그동안 소외받던 계층인 여성·청년·근로자 등 신진세력의 의회진출을 당 차원에서 도와야 한다. 정치발전의 필수적인 요소가 당내 민주화 실현인데 이를 위해서는 현재 극히 일부 지도부 인사에 편중돼 있는 공천제도의 개선과 지방정치 활성화 차원에서 지구당의 육성·발전이 바람직하다. ▲이해찬 평민당의원=국회의원 연설패턴을 본회의 중심에서 상임위 중심으로 바꿔야만 하며 가급적 TV생중계 등으로 의원들의 국정활동을 그대로 알려야 한다. 이럴때만 금권선거를 막는 묘책이 나올 수 있다. 국회의원에게 볍률상 지급되는 정치자금은 연간 3백억원인데 이는 국가 총예산 25조여원의 0.08%로 정치를 책임지고 있는 의원들에게는 너무 적은 액수이다. 따라서 의정 활동비를 대폭 늘려야 하며 같은 맥락에서 정치자금문제를 논의해야 한다. 특히 정치에 드는 비용은 지지자·국민들이 공동 부담하는 체제로 바뀌어야 하며 여기에는 부담자들의 익명성 보장과 세금감면 혜택이 뒤따라야 한다.
  • “의원 중·대선거구제 바람직”/민자,정치풍토쇄신 토론회

    민자당의 김윤환 사무총장은 1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민자당주최의 「정치풍토 쇄신을 위한 제도개선 대토론회」에서 『현행 국회의원 소선거구제의 인구편차를 줄이는 것이 만자당의 기본 입장』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수서사건이후 많은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돈안드는 선거를 위해 마땅한 선거법이 있다면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혀 중·대선거구제로의 의원선거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윤근식 성균관대 교수는 국회의원 선거구제의 관련,1∼4인 선출의 지역구 다수선거제와 정당의 구속명부식 비례대표제의 혼합형태 도입을 주장했고 토론자인 나석호 전 민정국회의원도 1구 4∼5인제의 중·대 선거구제 도입을 제안했다.
  • 전철사고와 우리 심성과…(사설)

    수도권의 경우 지상의 교통수단으로는 약속시간 대기를 장담할 수 없게 된지가 오래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막힐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지하철­전철 쪽으로의 관심은 높아져 간다. 운행 시간에 큰 차질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럴수록 운영과 서비스면 등에서 세심한 배려가 따라야겠건만 미흡한 점이 많다는 것은 이용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일이다. 무엇보다도 「지옥철」이라는 별칭에서 볼 수 있듯이 러시아워에 대응하지 못하는 전동차의 부족 현상을 들지 않을 수 없다. 근자에 들어 좋은 음악을 들려 주고도 있지만 오랜 배차 간격 시간을 찬바람에 떨며 기다리는 불편도 크다하겠다. 그런터에 다시 불통·연착까지 겹치게 되면 이용객들은 짜증이 안날 수 없다. 지난 28일밤 늦은 시각에 오류역에서 있었던 사건도 그것이다. 영등포에서 그곳까지 1시간20분이나 걸려 자정이 다 되어 갔다면 누구나 울화가 치밀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다시 20분을 더 기다리게 한 다음 다른 열차로 옮겨 타라고 하는데서 격렬한 항의소동은 벌이지고 말았다. 화가 난 승객들은 전동차와 매표구에 돌을 던져 기물을 부수고 매표원들에게 폭력을 가했다. 마침내 도로를 점거하면서 경찰과 대치하기에 이른다. 7천여 승객의 이 한밤중 항의소동은 3시간 가량 계속되었으니 그 험악했던 분위기를 짐작하기에 어렵지 않다. 하지만 애초에 연착이 불가피했을 때 저간의 사정을 알리면서 양해를 구하는 안내 방송이라도 했더라면 그 지경에까지 이르지는 않았던 것 아닐까 싶기도 하다. 친절과 봉사정신에 바탕하는 우리의 안내문화 부족 현상을 여기서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그렇기는 하지만 이 한밤중의 항의 소동 행태까지를 옳다고 할 수는 없다. 잘못된 일을 바루고자 하는 항의는 얼마든지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다중의 힘을 등에 진 폭력이어서는 안된다. 홧김에 때려부순 기물이 누구 것인가. 그것은 우리 모두의 재산이다. 그것을 일시적 흥분으로 훼손한 일까지 결코 정당하다고 할 수는 없다. 여기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것이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거칠어져 버린 우리의 심성이다. 까딱하면 흥분하여 금방 폭력으로 몰고 가는 그 심성 말이다. 전철의 연착·불통에 폭력 항의한 사건만 해도 28일 밤의 것이 처음은 아니다. 자그마한 것은 젖혀 두더라도 지난해 11월과 4월에 있었던 사건은 아직도 기억에 새롭다. 이 불통·고장 사고 때도 투석하고 폭력이 난무했던 점은 28일 밤의 경우와 다를바 없다. 이성을 잃고 감정을 앞세우는 폭력으로써 대응하려는 자세가 여기에 국한되지 않고 매사에서 표출된다는 데에 오늘의 우리 사회 심각성이 있다. 똑같은 사건이 똑같은 유형으로 일어난다는 데에 대해 철도청 당국도 면밀한 검토로서 대응해야 할 것이다. 한번의 허물을 허물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허물을 되풀이 하는 것을 허물이라고 한다는 옛말을 깊이 새겨야겠다. 전동차 고장의 경우 특히 영등포·구로구쪽 공단에서 내뿜는 아황산 가스가 시설물을 부식 시키는데 원인이 있다는 견해도 있었음을 상기하면서 더욱더 정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그와 함께 승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도 아울러 바라고자 한다.
  • 주거비·식료품값 너무 올랐다/3분기 도시근로자 가계지수동향

    ◎기획원 발표/집 수리비 73%·외식비 24% 증가/소득증가보다 지출은 줄어 들어 지난 1년동안 주택수리비와 식료품값의 상승이 도시근로자 가계를 괴롭혀 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기획원이 17일 발표한 3·4분기중 도시근로자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주거비가 1년전보다 40.8%나 늘어났고 특히 이중 주택수리비는 인건비 상승여파로 73.3%나 증가했다. 또 식료품비는 18.8%가 늘어나 소비지출중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계수가 35%로 1년전보다 1.7%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식생활의 외식화추세 탓도 있으나 식료품값의 앙등에 따른 것이다. 쌀을 비롯한 주식비는 14.7% 증가에 그친 반면 부식비는 23.4%,외식비는 24.3%가 늘어났다. 3·4분기중 도시근로자 가계의 월평균 소득은 96만9천2백원으로 1년전보다 실질소득기준 3.7% 증가했으며 소비지출은 64만2천4백원으로 3.1% 늘어났다. 가계소득증가율은 지난해 연평균 17.8%를 나타냈으나 올해 들어 1·4분기에 13.4%,2·4분기의 8.7%에 이어 3·4분기에도 3.7%로 급속히 둔화됐다. 소비지출증가율도지난해 연평균 19.8%에서 올해는 1·4분기 13.7%,2·4분기 4.5%,3·4분기 3.1%로 더욱 빠른 속도로 둔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가계소득에서 가계지출을 뺀 흑자액의 비율인 흑자율은 28.6%로 1·4분기의 21.4%,2·4분기의 26.9%에 비해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외언내언

    「물고기 없는 호수와 강」 「죽어가는 삼림」 같은 제목은 이제 우리도 조금은 낯익어 있다. 우리 나무들도 여러 도시와 산에서 죽고 있는 것을 일상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얼굴없는 고대조각」이라는 제목에는 아직 낯설다. 대기의 오염과 산성비에 의해 역사유적들의 부식현상까지도 이제는 눈에 띄는 단계에 와 있다. ◆그리스 아테네의 모든 유적이 지난 2천4백년에 걸쳐 부식된 정도보다 최근 20년간 부식된 정보가 더 크다는 연구까지 나와 있다. 그리스의 산성부식연구전문가 스콜리키디스의 결론이다. 이 그리스의 경우 삼림의 오염 피해는 64%이다. 삼림이 가장 많이 죽은 나라는 체코. 71%가 피해를 입고 있다. 따라서 거의 모든 나무가 고사한 남부 케이토비츠 지역에는 이제 기차가 정상속력으로 달리지를 못한다. 철도선이 급격히 부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부식과의 싸움에서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보고 있는 것은 다시 삼림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스트레일리아는 아직 피해가 가장 적은 데도 나무 1억 그루 심기를시작했다. 어떻게 그린벨트를 창조해내느냐가 환경오염과 싸우는 가장 먼 길이지만 가장 가까운 길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그 반대로 가고 있다. 그린벨트를 없애자는 말은 못해도 틈만 있으면 그린벨트를 잠식하는 지혜를 넓히고 있다. ◆이왕 잠식된 것은 현실화하자는 논리에서 일부 그린벨트 완화조치를 취한 것이 엊그제인데 이번엔 돈 많은 사람들의 호화별장이 어떻게 그린벨트를 잠식하고 있는가가 드러났다. 국감자료에 의하면 72채의 호화별장이 4만6천평을 잠식한 것으로 되어 있다. 물론 거기에 처음엔 작은 집들이 있었을 것이고 법망을 따라 증·개축 과정을 거쳤을 것이다. 그러니 어쩌겠는가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호화별장을 가질만한 사람이면 자기나라 전체의 운영문제도 생각은 해야 한다. 그렇다면 나무 한 그루라도 더 심는게 옳은 것이다. 어느 날엔가 죽은 나무 앞에 앉아서야 깨달을 일이 아닌 것이다.
  • 증권저축 계좌 격감/한달새 5만개 줄어

    주가가 회복세를 보인 10월에도 증권저축 계좌는 5만개 가까이 줄어들었다. 1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일반(적립식ㆍ할부식)및 근로자로 분류된 증권저축의 총계좌수는 지난 10월말 현재 72만8천4백개로 집계되었다. 이는 한달전과 비교해 4만9천4백여개의 계좌가 감소한 것이며 저축잔고로는 5백88억원의 자금이 증시를 이탈한 셈이다. 증권저축의 10월말 잔고총액은 1조1천6백억원이다. 한편 증권사가 개발해 지난 6월부터 일반에 판매하기 시작한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의 경우는 이와 반대로 같은 기간동안 2만2백개(금액 2백26억원)의 계좌가 늘어 총계좌수 12만4천9백개를 기록했다. 실명에 한해 5백만원까지 가능한 이 채권저축의 10월말 잔고는 3천7백억원이다.
  • 국산부동액,「외제」보다 우수/공진청 조사

    ◎값도 2천원 정도 싸 국산 부동액이 외제 부동액에 비해 품질면에서 오히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진청은 13일 부동액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겨울철을 맞아 국내 8개사와 미국 2개사의 부동액제품에 대한 품질비교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산 부동액의 품질이 우수함에도 불구,값은 오히려 외제 부동액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국산제품 가운데 극동제연의 크라운,코오롱의 핸디Q,호남정유의 CX,한국쉘석유의 글리코쉘 등은 미국산인 프레스톤,어드밴스 등에 비해 어는 점과 끓는 점 등에 있어서 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으나 가격은 오히려 외제가 국산보다 2천원이 비싼 1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산제품 중 유공의 슈퍼A,중외산업 레덱스,한국유화 페이톤Ⅱ 등은 사용상 지장은 없으나 기본 성능과 금속부식성 등이 다소 미흡해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 통독후유증… 동ㆍ서 문화적 차이 심각(세계의 사회면)

    ◎동ㆍ서독 출신들의 현황/언어ㆍ스포츠 등 미식 생활방식에 젖어 서독출신/소 문화 배척,독일인 고유의 색채 유지 동독출신/슈피겔지 “통합은 됐으나 융화되진 못한 상태” 지난 3일의 동서독 통합 이후 독일인들 사이에는 동독 출신과 서독 출신간에 카우보이 모자에서부터 언어사용문제에 이르는 갖가지 문화적 차이를 발견하고 서로 당황해 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독일의 시사 주간지 슈피겔은 한때 소련의 동맹국이자 가난한 공산주의 국가였던 옛 동독사람들과 지난 40여년 동안 특히 미국과 같은 서방문화를 선호하는 경향에 물들어온 옛 서독사람들간에 형성되고 있는 이같은 이질적인 관계를 한마디로 『통합은 됐으나 융화되지는 못한 상태』로 표현하고 있다. 옛 서독 사람들은 스포츠에서 언어에 이르는 모든 부문에서 아메리카니즘(미국식 문화)에 길들여져 있다. 서독 지역의 주요 도시들에는 함부르크 돌핀스,베를린 이글스,카를스루헤 나이츠와 같은 풋볼팀들이 전국적인 아마추어 풋볼 리그를 결성한 채 경기를 벌이고 있다. 러시아어나 프랑스어 과목을 많이 가르쳤던 동독의 학교에서 교육받아온 옛 동독인들은 영어가 간간이 섞인 독일어를 쓰는 옛 서독인들의 구어를 이해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느낄지도 모른다. 본에서 발행되는 대외정책 전문잡지 유로파 아르키브의 틸만 흘라데크 부장은 『나치사상을 포함한 나치시대의 완전 몰락 이후 그시대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찾아나섰는데 그들이 선택한 것중 가장 중요한 두가지가 소련의 공산주의와 미국식 생활방식』이라고 말했다. 서독인들은 미국,영국,프랑스의 점령하에서 수립된 서독을 소련 팽창주의에 맞서는 서방동맹으로 흡수하려는 미국의 정책에 의해 쉽게 서방 스타일을 선택하게 됐다. 그러나 가증스러운 철조망이 가로놓인 국경 너머에서 소련의 점령에 대해 점점 더 큰 분노를 느껴가면서 소련 문화를 철저히 외면하는 생활을 해왔던 동독인들은 독일인 고유의 색채를 더 많이 유지할 수 있었다. 지난 1933년 권력을 잡은 나치 정권은 미국의 재즈음악을 비독일적인 것이라는 이유로 금지했으나 독일인의 문화와 성향에 대한 아메리카니즘의 침투 역사는 나치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독일문화는 2차대전 종전 이후 독일에 진주한 미군이 추잉검과 미국 담배를 들여온 것을 계기로 급속도로 아메리카니즘에 물들어 갔으며 그후 45년 동안 서독에서는 미국 TV시리즈물과 디즈니랜드 스타일의 유원지,심지어는 로데오경기까지 일상화해 왔다. 대도시의 10대들은 스케이트 보드를 타면서 시끄럽게 거리를 누비고 있고 조용한 도시로 알려진 본에서도 스피드와 굉음을 즐기는 사람들이 미국제 할리 데이비스 모토 사이클 대여점에 몰리고 있으며 또한 프랑크푸르트와 본에서는 미국식 샐러드 바에서의 저녁식사와 시카고식 피자,미국 서부식 스테이크 등이 일상화해 있는 실정이다. 반면 과거 동독 지역의 상점들은 슈퍼마켓이나 부틱과 같은 외래어들 보다는 독일어 간판들을 많이 내걸고 있다. 한마디로 명령계통과 복종으로 대변되는 독일인들의 프러시아식 특성은 서방문화권인 서독에서 보다는 엄격한 공산주의 체제를 유지해온 동독에서 더 많이 살아 남을 수 있었다.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독일에서는 자동차가 한 대도 지나가지 않는 도로의 신호 등 앞에서 파란등이 켜질 때를 고지식하게 기다리는 옛 동독주민들과 카우보이 스타일의 활달한 걸음걸이로 그 횡단보도를 그냥 건너가는 옛 서독인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 건물 음료수용 배관/KS품 사용 의무화

    다음달 하순부터 신축되는 건축물의 음료수용 배관은 스텐레스ㆍ구리관등 부식이 되지 않는 KS규격품만 사용해야 한다. 건설부는 27일 건축물에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축법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 축구골대에 깔려 여국교생 숨져

    【충주】 27일 하오1시50분쯤 충북 충주시 종민동 충주댐 휴게소 잔디밭 놀이터에서 가을소풍을 온 충주 삼원국교 2학년 이소정양(9)이 높이 2.5m되는 철제 축구골대가 넘어지면서 깔려 숨졌다. 삼원국교 2학년 5개학급 3백여명의 학생들은 이날 상오10시에 이곳에 도착,점심식사를 마친후 자유시간중 잔디밭에서 뛰어놀다 철제골대가 넘어지는 바람에 김양이 변을 당했다. 경찰조사결과 사고는 철제축구골대의 양쪽 기둥 밑부분의 나사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았고 많이 부식돼 있어 넘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 수해대책 일요 긴급장관회의 중계

    ◎“쌀등 14개 농수산물 수급ㆍ가격안정 도모”/시멘트 모자라 중국등서 수입추진/영세민엔 3개월동안 생계비지원/침수 안양천변 주민등 안전지대이전 유도 정부는 일요일인 16일 상오 과천 정부제2청사에서 긴급 수해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각부처별 대책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승윤 부총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기획원ㆍ내무ㆍ재무ㆍ농림수산ㆍ상공ㆍ건설ㆍ보사ㆍ노동ㆍ교통부 등 9개부처 장관 또는 차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부총리=뜻하지 않은 재해로 1백57명의 인명피해를 내고 18만6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많은 재산ㆍ농경지 피해와 일부 공장의 생산중단 및 이에 따른 수출차질이 불가피한 상태에 있다. 특히 페르시아만사태에 이어 수재가 발생함에 따라 산업생산과 물가,국제수지 등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 부처별로 효과적인 대응책을 재점검하고 응급복구 및 이재민 구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필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물가안정대책을 강력히 추진토록 해야 할 것이다. ◇정영의 재무부장관=풍수해 대책법상의 지원에 추가하여 ▲수재기업에 대한 시설복구 및 긴급운영자금 ▲피해주민을 위한 생활안정자금 ▲피해수출업체에 대한 무역금융상환기간 연기 및 대응수출이행기간의 연장 등의 금융지원을 하겠다. 수재기업 시설복구는 원상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기한 2년 이내로 지원하고 거래은행이 없는 업체는 중소기업은행이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여신규제대상기업도 예외적으로 수해피해복구자금을 지원하겠다. 생활안정자금은 개인의 경우 3백만원 이내로,사업등록증이 있는 피해상인의 경우는 1천만원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다. 세제면에서도 집단수재지역 납세자는 세무서장 직권으로 각종 세금의 납기유예ㆍ세액감면ㆍ피해종업원지원금의 비용인정 및 근로소득세 비과세ㆍ관세감면 등을 강구해 나가겠다. ◇강보성 농림수산부장관=15일 현재 피해상황은 침수면적 5만2천㏊,유실ㆍ매몰 7천6백㏊로 집계되고 있다. 재고양곡은 8개창고에 7백40t이 침수,4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중앙재해대책본부와 합동으로 17∼26일까지 8개중앙부처 합동피해조사를 실시,복구 및 지원대책을 강구하겠다. 피해농가에 대한 특별지원금 1백50억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지난해까지는 농작물피해 80%이상인 농가에 40만원,50∼80% 피해농가에는 20만원씩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제도가 바뀌어 지원이 안되는 실정이다. 추석성수품 및 김장용채소류중 돼지고기ㆍ배ㆍ양파는 물량부족이 예상되고 고추ㆍ배추ㆍ양곡류ㆍ쇠고기ㆍ사과는 수급상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쌀ㆍ찹쌀ㆍ콩ㆍ돼지고기ㆍ사과ㆍ배ㆍ고추ㆍ마늘ㆍ배추ㆍ양파ㆍ조기ㆍ명태ㆍ김 등 14개 품목을 수급 및 가격안정 중점관리대상품목으로 설정,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박필수 상공부장관=16일 현재 1천60개 공장이 피해를 입어 피해액은 9백86억2천6백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생산차질액은 2백92억2천4백만원,수출차질액은 1천9백72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시멘트공장피해가 가장 심해 자체 피해보고에 따르면 성신양회가 피해액 3백30억원에 복구소요기간 3개월,쌍용양회가 34억원에 복구소요기간 9일,아시아시멘트가 21억원의 피해가 났으며 복구에 5일이 걸린다. 이에 따른 시멘트공급차질은 79만4천t에 이른다. 시멘트수급 대책으로 수해복구용을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증설중인 공장(한라ㆍ동양)의 공기를 최대한 단축하며 부족량은 중국ㆍ북한산 시멘트 긴급수입으로 메울 계획이다. 그러나 북한산시멘트 도입은 북한측이 전략물자라는 이유로 난색을 표명,도입여부는 유동적이다. 안양천ㆍ굴포천ㆍ경안천주변 등 한강저지대 침수지역 공장을 안전지대로 이전토록 유도하겠다. ◇권영각 건설부장관=이번 수해로 발생한 재산피해액은 현재 3천8백4억원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3백∼4백억원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경기지역이 1천4백70억원으로 피해액이 가장 많았다. 응급복구는 시ㆍ도지사 책임하에 자체예산으로 최단시일 내에 조치토록 하고 주택이재민의 동절기 이전 입주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타 수해복구는 연내완공을 원칙으로 추진하겠으며 재정지원의신속화를 위해 재해대책예비비중 20∼30%를 미리 배정해줄 것을 요청한다. ◇김정수 보사부장관=이재민은 의료보호1종으로 책정,지원하며 응급구호 종료 후에도 생계가 곤란한 이재민은 3개월까지 생계구호를 실시,1일 백미2백88gㆍ정맥 38gㆍ부식비 8백원씩을 지급하고 대대적인 취로사업을 전개하겠다. 의연금은 현재까지 97억원이 접수됐고 2백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최영철 노동부장관=수해피해기업에 대한 정기근로감독을 당분간 면제해주고 산재보험금 납부의무기한도 연장토록 하겠다. 또 추석절 체불임금 청산을 적극 지도하고 상습체불업주는 사법조치토록 하겠다. ◇김창식 교통부장관=철도피해 95개소중 93개는 복구됐고 미복구구간인 태백선 연당∼영월구간은 10월17일까지,영동선 상정∼도경리구간은 9월30일까지 복구할 계획이다. 무연탄과 시멘트의 수송차질이 예상되나 무연탄은 영동선으로 우회수송하고 시멘트는 묵호항을 이용,해상수송토록 하겠다. ◇안응모 내무부장관=이재민에 대한 지방세 감면조치를 완료했으며 응급복구소요인력을최대한 지원하겠다.
  • 예방접종ㆍ방역 적극 지원/보사부,부상자는 무료치료

    보사부는 13일 전국의 수재민을 돕기 위해 본부에 재해구호활동본부를 설치,시ㆍ도 등 지방자치단체의 구호활동과 대한적십자사 등 민간단체의 구호활동을 종합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보사부는 수재민 집단수용시설에 모두 89개의 방역기동반을 고정 배치,예방접종과 방역소독을 집중 실시토록 하고 수재민 1인당 하루에 쌀 4백32g,부식비 8백원씩을 재해구호기금에서 긴급 지원키로 했다. 보사부는 또 재해부상자에 대해서는 의료보호 1종으로 책정,전액 국고로 무료치료해 주고 사망ㆍ실종자의 유족에게는 위로금으로 3백만원을 지급하는 한편 가구의 주수입원이었던 자가 사망한 경우는 2백만∼3백만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 생활보훈 대상자엔 주거비 월 3만원

    정부와 민자당은 25일 김용환정책위의장·김정수보사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생활보호대상자등 저소득 영세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현재 주·부식비 등에 한정된 생계지원금외에 내년부터 가구당 월 3만원 수준의 주거비를 추가로 지급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저소득 영세민의 소규모 자영사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하고 이를 위해 ▲현재 2백40억원 규모인 생업자금 융자를 4백억원으로 늘리고 ▲현재 7천가구인 대상영세민을 1만여 가구로 늘려 가구당 4백만원씩 연리 6% 5년거치 5년상환으로 융자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밖에 거택보호자등 극빈 영세민자녀 교육비 지원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서 11억원을 신규 책정,국교생에게는 연간 1만5천원,중고생에게는 2만5천원씩을 학용품비로 지급키로 했으며 현재 청각장애자에 한해 2만원씩 지급되고 있는 장애자 부양수당을 시각장애자에게도 지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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