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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찰 등 특수작전용 9개국 장비 무장/무장공비­노획품 분석

    ◎M16 소총·실탄 제조국·번호 없어 의혹/중국제 대전차로켓… 통신장비는 일제 국방부는 29일 강릉의 북한 무장공비침투는 대규모 도발을 위한 주요시설의 정탐이 주목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생포된 이광수의 진술과 함께 노획된 장비와 잠수함의 정밀조사 결과에 의해서도 일증되고 있다. 노획장비의 제조국가별 내역과 한·미 합동기술팀의 잠수함 정밀조사 중간결과를 알아본다. 강릉해안으로 침투한 북한 무장공비 26명 가운데 사살하거나 생포한 22명으로부터 노획한 무기 등 각종 물품은 북한제를 비롯,우리나라와 캐나다·중국·미국·스위스·일본·러시아·독일 등 9개국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획물이 여러 국적인 이유는 정찰을 비롯한 각종 특수임무수행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으로 군당국을 보고 있다. 29일 군당국에 따르면 공비로부터 노획한 물건은 총1백90종 2천35점으로 이중 M16소총과 M16소총실탄 3백53발만 제조국표시나 일련번호가 없어 구입처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들이 소지한 무기중 가장 화력이 커 눈길을 끈 69­2대전차로켓탄 추진제는 중국제다. 69­2대전차로켓은 북한이 러시아산을 개량해 사용중인 무반동포 RPG­7과 유사하다. 산소통·오리발·수경·레귤러이터(호흡기)·잠수벨트 등 침투장비와 전기책·이어폰·워키토키·라디오 등 통신장비·카메라·비디오카메라·비디오테이프·접사렌즈·5백㎜ 망원렌즈,·야시경·쌍안경 등 정찰장비와 같이 정밀제품은 모두 일본제다. 브로닝권총(구경 9㎜)과 실탄·탄창 등은 캐나다산이었고 스쿠버용 손목시계는 스위스제다. 이밖에 러시아제 수중잠수경 카메라,미국제 M26 수류탄 및 신관,M16 소총탄창,수류탄 안전손잡이와 독일제 스패너 및 공구세트를 소지했다. 우리나라 것으로는 M16소총멜빵·러닝셔츠·망사팬티·양말·성냥이다. 북한 자체 제조품으로는 잠수함을 비롯,접절식 AK­58소총 및 실탄,66식 권총 및 실탄,M16 소총 탄피,F­1 수류탄,RPG­43대전차수류탄,방수복과 아군위장용 전투복 상·하의 및 전투 모,구명조끼,수중단도,방수낭,복면·군용해양도첩,수첩 등이다. 이밖에 대부분의 복장류와해당화 껌 등 기호품·부식품 등도 북한산이다. 군 관계자는 『노획물의 종류와 제조국 등에 비춰 이 잠수함과 공비들은 특수임무를 띠고 평소에도 그에 대비한 훈련을 쌓아온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노획물은 북한 특수공작원의 임무와 훈련방법 등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북 잠수함/특수제작된 공작원 침투용/어뢰 발사장치 부위에 공작원 침실·출입구/수중침투시 적응 쉽게 압력승강장치 부착 강릉해안으로 침투한 북한 상어급 잠수함은 선수 오른쪽에 공작원 침투전용출입문을 설치하는 등 공작원 침투용으로 특별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미 합동기술조사팀이 해군 진해기지에서 정밀조사한 중간결과에 따르면 통상 잠수함은 어뢰를 장착하도록 돼 있으나 이번 잠수함에서는 어뢰발사장치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어뢰가 들어가는 자리에 공작원 침실과 출입구 등을 마련했다.또 이들이 수중으로 침투할 때 쉽게 수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압력승강장치도 만들었다. 공작원침실은 탈출구부분 바로 위에 4개의 베니어판으로 덮어 만들었고 탈출 때는 베니어판만 제거하면 탈출구가 나오도록 제작됐다.침실에서는 물주머니 1개,잠수두건 2개,침투 및 복귀에 사용하는 줄 1㎞가량도 발견됐다. 내부시설을 보면 선수로부터 공작원침실·취사실·무기고·통신실·기관조정실·기기조정실·기계실이 배치돼 있었으나 무기고는 무장공비가 좌초 직후 잠수함에서 탈출할 때 지른 방화로 전소된 상태였다. 잠수함내부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선미부분 기계실 벽쪽으로 전동기와 연결된 2개의 배관선 중간부분에 표기된 「봉대보이라공장」.이 잠수함이 실제로 건조된 함남 신포조선소를 위장하기 위해 써넣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밖에 각종 압력계기판에는 「평양」이라는 글씨가,공기압축기의 경우 제작연도가 「94년2월4일」로 표기돼 있었다.대부분의 기제는 북한제품이었으나 독일·일본·중국제 등도 일부 장착돼 있었다.
  • 올 하반기 국산 신기술 인정 76건 선정/과기처·산기협

    ◎11월초 KT마크 부여… 자금융자 등 혜택 과학기술처와 산기협은 29일 96년도 하반기 국산 신기술 인정 예정기술 76건을 선정 발표했다.전기전자 20건,정보통신 10건,기계 23건,화학 12건,소재 7건,환경 4건등으로 분포돼 있는 이들 신기술에 대해서는 금명간 공고후 20일 이내에 이의제기가 없을 경우 최종적으로 확정돼 오는 11월 초 KT마크가 부여된다.KT마크를 받은 기술은 2∼3년간 기업화 자금 융자 등 초기 시장 진출을 위한 각종 혜택을 받는다.선정된 기술은. ▷전기전자◁ ▲2선식 버스 데이터 전송기술을 위한 조명제어시스템(주 나라계전) ▲TV튜너용 RF IC설계및 제조기술(대우전자주) ▲4세대 고신뢰성 차량용 광픽업의 설계및 제조기술(〃) ▲인공지능형 연기감지기를 이용한 화재 경보 감시장치및 통제 시스템(동방전자산업주) ▲가스보일러용 동파방지 플라스틱파이프및 모듈화기술(동양매직주,서웅정밀주) ▲컴퓨터데이터 그래픽화면 확대투사기(두리비젼주) ▲염색공정 전자동제어 시스템(삼광전자통신주) ▲디지털 캠코더용 초소형 데크 메카니즘(삼성전자주) ▲유도전동기 위치제어(〃) ▲복합 메탈 인 갭 헤드 〃) ▲고배율 전자 영상현미경 모듈(삼성항공산업주) ▲전철용 고분자 장간 애자 제조기술(엘지전선주) ▲펄세이터 세탁기용 카오스 3개더를 이용한 세척기술(엘지전자주) ▲17인치 평판 텐션 마스크형 컬러모니터 브라운관(〃) ▲가변 풍량 온도제어기술(엘지 하니웰주)▲이동식 레이저 자동영상 속도 측정시스템(오성통산) ▲정수용 3­웨이 밸프및 자동 순화 시스템(웅진 코웨이주) ▲무결점 솔더링 기술(주 일특엔지니어링) ▲다기능리모콘 타이머 스위치(조흥전자주) ▲전동차용 견인 전동기 가변속 제어장치기술(현대중공업주) ▷정보·통신◁ ▲택시용 이동 공중 무선 전화기(KD통신주) ▲초저가형 가상현실시스템(가산전자주) ▲수신제한 기능이 내장된 디지탈 인공위성 수신장치(주건인) ▲광통신용 아이솔레이터 제조기술(삼성전자주) ▲웨이브 쉐이핑 기법의 TX이퀄라이저를 이용한 Nx64kbps 바이 페이스 베이스 밴드 모뎀 기술(주씨엔씨 엔지니어링) ▲안티 바이러스 엔진(컴퓨터바이러스 보안)(주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다기능 첨단정보 전화단말장치(제일정밀공업주)▲다국어 혼용문서 자동인식(한국인식기술) ▲한글정보검색엔진(주한글과 컴퓨터) ▲그룹웨어(주헨디 소프트) ▷기계◁ ▲상용차용 경량화 클러치 부스터(주기아정기) ▲배관자재용 이음쇠 및 체결장치(남성정밀공업주) ▲김치 저장용 진공유리용기 기술(다보상사) ▲승용차용 전륜구동축용 하이트렐 실(대우기전주) ▲세단기 커터의 설계 및 제조기술(대진기계공업사) ▲기밀 효과 배가된 신냉매 R134­A용 차지 밸브(동일기계공업(주) ▲중형 흡수식 냉온수기 설계기술(범양냉방공업주) ▲음극 아크에 의한 TiAIN/TiN 다층박막을 이용한 초경공구 코팅기술(삼성전자주) ▲무급유 윤활시스템(삼성중공업주) ▲첨단 수지이용성형 제조기술(〃) ▲의료용 내시경 제어장치(삼성항공산업주) ▲산업용 소형 가스터빈엔진기술(〃) ▲원자흡수 분광광도계제조기술(선일기계진흥주) ▲전자 자카드(전자제어식 개구장치)(성도실업주) ▲대공간용 고속제트기류분사 노즐기술(주엑타)▲밀폐형 이산화탄소 레이저 제조기술(주원다레이져) ▲회전수 제어방식의 부스터펌핑시스템기술(장한기술주) ▲공작기계 CNC장치에서 고속응답성을 구현할 수 있는 실시간 운영체제기(주터보테크) ▲고압 다단 터빈 펌프기술(주한돌펌프) ▲가솔린엔진용 엔진 매니지먼트시스템(현대자동차주) ▲전유압식 수직 심굴 신축 굴삭기 개발 설계기술(현대중공업주) ▲경량 클러치 릴리즈 베어링 소성가공기술(주현대틀링시스템) ▲무진동 무소음 유압 암반 절개 시스템 기술(주홍상테크노베이션) ▷화학◁ ▲Tin Free자기마모형 방오도료용수지(고려화학주) ▲컴퓨터 파일 자카드 환편기(금용기계주) ▲수성경화형 도막방수재(주대우,중앙방수기업주) ▲도금형 전자파 차폐 섬유제조기술(주동진 EMI섬유) ▲비닐코팅이 안된 포장용 접착테이프 제조기술(주삼부연) ▲하이드록시프로길메틸셀룰로즈(HPMC)의 제조기술(삼성정밀화학주) ▲65℃ 상변화형 잠열축열재 제조기술(〃) ▲소 산유력 증강제(BST)의 제조기술(주엘지화학) ▲R­134a에 적합한 카에어컨용 냉동기유의 제조기술(이수화학주) ▲팔라티노스 생산을 위한 효소배양 및 바이오리액터 기술(제일제당주) ▲디아조디니트로페놀의 구형 결정화 방법(주한화) ▲5년 무교환 부동액 제조기술(현대자동차주/극동제연공업주) ▷소재◁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튜브 제조기술(주금강) ▲균열방지용 저수축 혼화제의 제조기술(주대우/주중부실업) ▲복합알루미나 코팅 초경절삭공구 제조기술(주대한중석) ▲다공성 실리카 겔 분말 제조기술(쌍용양회공업주) ▲마그네슘 주석 동합금선 제조기술(엘지전선주/대한전선주) ▲자기기록 매체용 2(마이크로미터cH 박막 코팅 조합기술(엘지전자주) ▲초경량 불연 흡음내장재용 발포알루미늄 제조기술(한성소음진동주) ▷환경◁ ▲열경화성 폐 폴리우레탄 재활용 기술(부성화학주) ▲부식성 가스처리를 위한 내식성 수지집진판 제조기술(서울샤프엔지니어링주) ▲혐기성 소화공정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의 감량화/퇴비화 처리기술(한라중공업주) ▲Z­필터와 규조토를 이용한 여과장치(현대금속공업사)
  • 괘방산 「비트」 언제 만들었을까

    ◎발견 일부 유류품 녹슬어 장기방치 한듯/오래전 침투한 「간첩­고첩 은신용」 추정 29일 상오 강릉시 강동면 괘방산에서 발견된 비트(비밀아지트)는 언제 만들어졌을까. 문제의 비트는 이번에 침투한 무장공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기 보다는 이미 침투해 있던 또 다른 간첩이나 고정간첩에 의해 오래전에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비트에서 잠수함 침투 지역인 안인진리 대포동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등 접선의 전초지로는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잠수함의 좌초 이후 군 수색대의 대대적인 수색작전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잠수함에서 탈출한 공비들이 해안에서 불과 2㎞ 떨어진 곳에서 한가롭게 비트를 만들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지난 23일 칠성산에서 발견된 비트와는 달리 장기 은닉용 비트일 것이라는 추정은 비트안에서 발견된 여러 유류품이 뒷받침하고 있다. 정찰용 3백㎜ 망원렌즈와 함께 발견된 철제 렌즈 지지대는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부식돼 있었고,비트 건설용 도구인 삽과 갈쿠리,톱등도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듯 상당히 녹슬어 있었다. 군 수색대는 비트에서 발견된 필름 8통에 대해 상당히 기대했지만 모두 햇빛에 노출시켜 수확을 거두지 못했다.일회용 라이터 등 일부 유류품은 불에 그을려 있었다. 이 비트가 이미 오래전에 침투한 간첩이 은신하면서 교대조,또는 귀환용 잠수함을 기다리는 장소로 사용했음을 암시해 주는 대목이다. 이같은 상황을 종합하면 북한은 대포동 앞바다를 주요 침투루트로 이용했고 이번 잠수함 무장공비 침투사건 역시 주요시설물을 정찰하기 위한 주요 대남공작 가운데 하나였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하겠다.
  • 미군 송유관 파열/경유 2천ℓ 유출/자양동/워커힐일대 체증 극심

    19일 하오 4시27분쯤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잠실대교 북단 강북로옆 하천 제방밑을 지나는 미군 전용의 직경 8인치 송유관의 1㎞구간 10여 군데가 파열돼 경유 2천6백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송유관 관리회사인 유공측은 송유관 밸브를 차단,기름유출을 막고 긴급 복구차량을 동원,복구에 나섰다. 이날 사고로 강북로 워커힐 방향으로 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유공측은 사고가 송유관 부식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 한강변 「비둘기 떼죽음」/독살인가 자연사인가

    ◎「모이준 노인」 증발… 사인싸고 의견 분분/전문가들 “자연사” 분석… 경찰선 “식중독” 「독살인가,자연사인가.아니면 집단식중독에 의한 몰살인가」 지난 3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역에서 비둘기 2백여마리가 떼죽음을 한 사건을 놓고 경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단서포착이 어려운데다 떼죽음의 원인을 놓고 이런저런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경희궁의 비둘기 떼죽음이나 지난해 남산 비둘기의 몰사사건과는 달리 목격자가 있다.60∼70대노인이 모이를 준 뒤 비둘기가 잇따라 숨졌다는 것이 목격자의 증언이다. 관할 영등포경찰서는 강력반을 투입,수사에 착수했다.하지만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라는 것이 경찰의 하소연이다. 무엇보다 용의자를 찾기가 「한강에서 바늘찾기」만큼이나 어렵다.목격자들은 모이를 주었다는 노인의 인상이나 옷차림은 물론 옷색깔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비둘기가 모이를 먹은 뒤 1시간이나 날아다니다가 죽었다는 사실도 무작정 독극물사건으로 규정하기 어렵게 만든다. 범행동기도 상식적으로 짐작하기 어렵다.인근에 주택가가 많다면 독하고 부식성이 강한 오물 때문에 비둘기가 「미움」을 살 수가 있겠지만 한강시민공원 주변에는 아파트뿐이다.정신병자가 아닌 다음에야 아무 동기도 없이 비둘기를 몰살시킬 이유가 없는 셈이다. 이런 사정으로 경찰은 전문가를 찾아가 자문을 구했다. 조류전문가들은 뜻밖에도 자연사의 가능성을 개진했다. 신기한 이야기 같지만 비둘기는 번식력이 왕성하기 때문에 한 서식지에서 비슷한 시간에 수백마리가 부화할 가능성이 많고 「동갑내기」 비둘기가 한꺼번에 같은 시간에 자연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부패한 먹이를 먹고 집단식중독에 걸려 떼죽음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경찰의 시각이다.
  • “「지역패권」 청산” 한목소리/신한국당 「푸른정치연대」 세미나

    ◎“지역주의 불식 3김이 앞장서야”/중·대선거구제 도입 등 대안 제시 신한국당 수도권 위원장 25명으로 구성된 「푸른정치연대(회장 맹형규)」가 5일 하오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세미나를 열었다.주제는 우리정치의 고질적인 병폐인 「지역패권주의 정치구조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었다. 토론자들은 지역패권주의가 우리의 정치발전을 가로막는 최대 장애물이라는 데 모두 인식을 같이했다.그러나 그 처방에는 약간의 시각차를 드러내 미묘한 문제임을 반영했다.처방의 주류는 역시 「3김 각성론」과 정치권의 세대교체로 나타났다.특히 세미나를 주최한 푸른정치연대가 지역색이 옅은 수도권 젊은 의원들로 구성된 탓인지 세대교체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였다. 첫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최한수 교수(건국대)는 『3김이 그들의 목적과 필요에 따라 정당을 재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무엇보다도 정치지도자들의 각성과 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영삼 대통령과 국민회의 김대중 재,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역할이중요함을 피력했다.그는 『김대통령은 국정을 주도하는 입장에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지역주의 불식에 각별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회의 김총재와 자민련 김총재도 대승적 차원에서 행동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두번째 연사인 홍득표 교수(인하대)는 『6·27 지방선거와 15대 총선을 거치면서 또다시 3김에 의한 지역패권주의가 한국정당 및 권력구도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교수는 이러한 「후3김시대」의 지역구도가 지역의 고른 발전과 균형을 깨뜨리는 원인이 되고있다고 강조하고 『3김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론자로 참여한 신한국당 이원복 의원,이성춘 한국일보 논설위원,이정희 외국어대 교수,황석하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 사무총장은 지역패권주의 타파를 위한 다양한 대안들을 제시했다. 이의원은 정치권의 세대교체를,이성춘 논설위원은 3김의 책임론을,황사무총장은 유권자의 의식혁명과 인사청문회 개최 등을 대안으로 내놓았다.여기에 현행 소선거구제의 중·대선거구제로의 변경,각 도의 명칭 및 행정구역 재조정,정당별 명부식 대선거구제의 도입 등도 대안으로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 서울/시민아파트 11개동 곧 철거/금화 등 4개지구… E급 판정

    ◎시,정밀안전 진단/56개동은 특별관리 대상 서울시내 시민아파트 4개지구 11개동이 붕괴위험에 직면한 철거대상 건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해 철거대상에 포함됐던 금화지구 3개동을 비롯 낙산지구 13동,연희 B지구 3·4·5동,월곡지구 10·11·12·13·14동 등이다. 서울시는 21일 지난 4월부터 지은 지 27년이 지난 20개지구 시민아파트 1백39개동을 대상으로 한림건축컨설팅에 의뢰,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이들 11개동은 철근콘크리트 등 주요 부위의 부식이 심해 붕괴할 우려가 있어 철거해야 하는 E급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빠른 시일 안에 이들 아파트를 철거하기 위해 이주대책용 아파트의 크기를 기존의 18평에서 25평으로 넓히고,실제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한 건물보상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세입자에게는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장기간 사용은 곤란하나 보수·보강으로 사용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D급판정을 받은 아파트는 모두 1백1개동이다.이 가운데 56개동은 긴급 보수·보강공사를 한 뒤 특별관리를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 초선 「의욕」·다선 「경험」/여야의원들 어떤법 준비하나

    ◎정기국회 “의원입법 봇물”/이재오 의원­점포주 횡포 방지… 영세상인 보호케/김홍신 의원­의아상자 국가유공자에 준해 보상/한영애 의원­근로여성 혼인·출산 불이익 못주게 하한정국속에 의원과 연구단체의 입법활동이 활발하다.초선의원들은 의욕과 패기를,재선이상은 경험을 앞세워 법률의 제정 및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의원들의 활발한 입법활동은 여야 정쟁의 구태에서 벗어나 국회 본연의 기능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비롯되고 있다.따라서 오는 9월 열리는 정기국회에서는 각종 법률 제·개정안이 봇물처럼 터질 전망이다. 신한국당 안상수 의원은 현행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을 조직적이고 상습적인 폭력사건에만 적용토록 하는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소송제기시 인지액 부담을 낮추는 「민사소송 등 인지법 개정안」도 준비중이다. 같은 당 이재오 의원은 영세 입주상인의 보호를 위해 점포주의 일방적 계약파기와 임대료 인상을 제도적으로 방지하는 「점포임대차보호법안」을 이미 지난 7일 국회에 제출했다.정의화 의원은국가가 달동네지역의 생활기초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도시 저소득주민의 공공복지시설 지원을 위한 임시조치법안」 제정을,국민회의 이성재 의원은 버스에 휠체어탑승장치를 장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장애인 편의시설설치 기본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같은 당 한영애 의원이 발의한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은 사업주가 근로여성의 혼인·임신 또는 출산 등을 이유로 불이익을 주지 못하도록 강제규정을 두고 있어 국회통과가 확실하다.김홍일 의원도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에 대한 국가의 재정지원을 늘리도록 하는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자민련 한호선 의원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어민의 피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피해상당액을 보상토록 하는 「농어업재해대책법안」의 기초작업을 마쳤다. 민주당 김홍신 의원은 국회의원의 임기 첫번째 세비의 이중적인 수령을 막기 위한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한데 이어 의로운 일을 하다 목숨을 잃거나 다친 시민들에 대한 보상수준을 국가유공자의 경우와 유사하도록 하는 「의사상자보호법」 개정작업에 나섰다. 같은 당 이미경 의원도 「가정폭력방지법안」을 준비중이고,신한국당 이우재·국민회의 방용석 의원은 「외국인노동자보호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신한국당 김문수 의원은 학교의 외부식당 급식 허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학교급식법 개정안」을,이국헌 의원은 전국의 그린벨트를 합리적으로 재조정하자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의 관리·개발특별법」을 마련중이다. 재선인 신한국당 박종웅 의원은 재벌의 언론사소유를 차단하기 위한 「정기간행물등록에 관한 법률개정안」 준비로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다.국민회의 이해찬 의원은 주민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방자치단체의 결정사항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투표로 결정하는 「주민투표법안」을 마련,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1세기 해양정책연구회」(회장 김정수)와 「전자민주주의연구회」(회장 강경식)는 각각 해양경쟁력강화를 위한 해양관련법 정리와 전자입법활동에 한창이다.「도시문제연구회」(회장 김중위)는 무절제하고 방만한재건축으로 인한 각종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도시재개발법 개정안」을 오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복지포럼」(회장 신기하)은 노인·장애인·여성의 복지향상을 위한 입법활동에 주력하고 있고 「국토의 효율적 활용에 관한 연구모임」(회장 이인구)은 지역주민들의 「생계형 개발」을 둘러싼 민원을 토대로 그린벨트제도 개선작업을 벌이고 있다. 「가상정보가치연구회」(회장 이상희)는 멀티미디어에 관한 연구개발촌,「미디어밸리」건설을 입법과제로 정했고 「국회 문화예술연구회」(회장 신영균)는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관련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 전문성·추진력에 비중둔 인선/차관급 인사 배경

    ◎김 행조실장 발탁 경제활성화 의지 담겨/정치인출신 장관 보완… 대부분 수평이동 13일 단행된 차관 인사는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이 가장 고려됐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밝혔다.대부분이 수평이동이다. 이번 차관인사의 핵심은 총리행정조정실장.장관 승진 「0순위」자리인데다 수석차관으로 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 업무전반을 조정하는 중요 보직이다. 김용진 신임 행조실장은 경제부처에서 잔뼈가 굵은데다 여당에서 전문위원도 지냈다.경제활성화에 대한 김영삼 대통령의 의지가 나타난다.당정협조를 강화하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김실장은 금융실명제 실시의 주역중 한명이다.그의 중용은 금융실명제에 대한 김대통령의 자긍심도 배어 있다. 김석우 통일원차관은 외무부출신이지만 통일·북방업무에 오랫동안 간여해 왔다.중국·베트남과 수교의 실무책임을 담당했으며 북한문제에도 해박하다.의전수석을 지내 김대통령의 통일에 대한 생각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그의 차관 기용은 15대 총선 여당공천을 희망했다 성사안된데 대한 보상성격도 있는 것같다.전임 송영대 차관은 현정부 최장수차관으로 건강문제도 있어 이번에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설 해양수산부차관으로 임명된 임창렬 차관은 정치인 출신 장관을 행정전문가로 보완하기 위한 케이스.임차관의 수평이동은 신임 과학기술처장관에 서울대 상대후배인 구본영 장관이 임명된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부식 과기처차관은 원자력연구소 등 과기처산하의 복잡한 연구기관들을 잘 조정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가진 점이 발탁의 배경이 됐다.그는 해양수산부차관에도 적임자로 꼽혔으나 해운항만청장 출신이 차관이 됐을때 수산업계의 반발 가능성을 고려,과기처로 자리를 잡았다. 김홍대 법제처법제조정실장의 차장 승진은 박송규 전 차장이 재임 2년8개월을 넘긴데 따라 내부승진한 경우다.김윤주 비상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의 기용 역시 전임자의 건강이상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차관급인사에서 지역출신별로는 경남이 3명,경북·충남이 각 2명,서울 1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 차관 등 9명 인사

    ◎과기자문위장 한영성/총리행조실장 김용진/통일원차관 김석우/해양부차관 임창열/과기처차장 이부식/법제처차장 김홍대/비기위부위장 김윤주/해양경찰청장 조성빈/경찰청차장 유상식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장관급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에 한영성전과학기술처차관을 임명하고 「8·8개각」에 따른 후속차관급 인사도 단행,총리행정조정실장에 김용진 은행감독원장을,통일원차관에 김석우 전 청와대의전수석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신설된 해양수산부차관에 임창렬 과기처차관을,후임 과기처차관에 이부식 전 해운항만청장을,법제처차장에 김홍대 법제처법제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차관급인 비상기획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윤주예비역공군소장을 임명하고 1급인 해양경찰청장에 조성빈 경찰청차장,경찰청차장에 유상식 해양경찰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갖춘 인사중에서 기용됐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한과기자문위원장과 신임 차관급인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장·차관급 프로필 ◎한영성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호탕한 성격의 원자력행정통 지난 75년부터 과기처에 몸담으면서 핵연료·원자로·원자력기준과 등을 두루거친 원자력 행정통. 1백85㎝의 큰 키에 호탕한 성격의 보스형으로 테니스가 수준급이다. 원자력실장 재직 당시 원자력 장기 개발계획이 유출되는 바람에 책임을 지고 국립중앙과학관장으로 물러났다가 1년뒤 과기처차관으로 금의환향했다. 부인 오인숙씨(50)와 1남 3녀. ▲경남 사천(57) ▲서울대 천문기상학과 ▲과기처 원자력국장·생물해양조정관·원자력실장 ▲국립중앙과학관장 ▲과기처차관 ◎김용진 총리행정조정실장/실명제도입 실무 도맡아 처리 행정고시 4회로 국세청과 재무부를 오간 탁월한 세제·세정전문가.부가가치세 정착의 주인공이면서 재무부 세제실장을 하던 지난 93년에는 금융실명제 도입의 실무총책을 맡아 말끔하게 일을 처리했다.형님으로 불리는 보스형으로 논리가 명쾌하며 자신감이 넘친다.옳다고 생각되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소신파다.등산과 스키를 즐긴다.부인 최문자씨(52)와 3녀.▲경북 상주(57) ▲서울대 독문학과 ▲관세청장 ▲재무부차관 ◎김석우 통일원 차관/아들도 외교관인 일본전문가 치밀한 업무처리에 친화력도 있다.일본통 직업외교관. 88년 주일대사관 근무때 민주당 총재로 일본을 방문한 김영삼 대통령의 일정을 잡아준 것을 계기로 김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아들인 장현씨(24)와 함께 부자 외교관.술실력도 상당하다.부인 신외자씨(49)와 1남1녀. ▲충남 논산(51) ▲경기고·서울대 행정학과 ▲외무부 아주국장 ▲청와대 의전수석 ◎임창렬 해양수산부 차관/UR협상 주도 정통재무관료 옛 재무부에서 이재·증권·국제금융분야를 두루 섭렵한 정통 재무관료 출신.선이 굵고 대인관계가 폭넓으며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세계은행 이사를 지냈고 유창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우루과이 라운드 및 한·미간 금융협상 타결에 큰 역할을 했다.재무부 이재국장때 부실기업 정리를 맡았다.AIDS 전문가인 의사 주혜란씨(48)와 2녀. ▲서울(52) ▲경기고·서울상대 ▲행시 7회 ▲조달청장 ◎이부식 과기처 차관/해양수산부 신설에주요역할 청와대 공보비서실 행정관(5급)으로 관계에 입문,문공부·대통령 공보비서실과 원호처·건설부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마지막 해운항만청장으로 일했다. 합리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며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항만청장 재직시절 김영삼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을 수행하면서 선진 항만의 중요성과 일관된 행정체계의 필요성을 「진언」해 해양수산부 신설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 때문에 8·8개각을 전후해 한때 그의 해양수산부 장관 기용설이 나돌기도.부인 전원자씨(47)와 1남1녀. ▲서울(51) ▲서울대 외교학과 ▲건설부 기획관리실장 ▲대통령비서실 건설교통비서관 ◎김홍대 법제처 차장/법제처서 잔뼈굵은 법학박사 차분한 성격으로 업무처리가 치밀하며 합리적이라는 평.71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이래 법제처에서 잔뼈가 굵은 법령심사 전문가. 지난 95년 명지대에서 「토지공개념법제에 관한 연구」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이기도 하다. 취미는 분재와 수석.부인 황선화씨(49)와 2남1녀. ▲경북 봉화(54) ▲고려대 법학과 ▲행정고시 10회 ▲행정심판관리관 ▲법제조정실장 ◎김윤주 비상기획위 부위장/조종사로 이름날린 예비역소장 매사를 치밀하게 처리하고 강직한 인상을 풍기는 예비역 공군소장.겉으로는 엄하지만 후배를 잘 챙겨주는 인간미도 지녀 덕망이 두텁다는 평.현역시절 팬텀기 명조종사로 이름을 날렸으며 작전과 군수통이다.부인 이영봉씨(50)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테니스. ▲경남 사천(57) ▲진주고·공사10기 ▲공군작전사령부 전술항공통제본부장 ▲17전투비행단장 ▲공군 군수사령관 ◎조성빈 해양경찰청장/범죄척결 주도 간부후보 17기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기획력과 판단력이 뛰어나 정보·형사 등 경찰 요직을 두루 거친 간부후보 17기의 선두 주자. 보스 기질과 청렴성도 겸비해 위 아래 두루 신망이 두텁다. 테니스와 탁구 실력이 수준급인 만능 스포츠맨이며 부인 김양자씨(48)와 2남1녀. ▲경남 양산(55) ▲동국대 법대졸 ▲치안본부 특수1대장 ▲경기 용인서장 ▲서울시경 3부장 ▲경북청장 ▲경남청장 ▲경찰청 정보국장
  • 위로금 1천만∼5백만원/사망·실종 1인당

    정부는 29일 경기 및 강원북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수재를 당한 이재민들에 대해 재해구호 및 재해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사망·실종자 1인당 1천만원(세대주)∼5백만원(세대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가장이 사망·실종한 가구에 대해서는 4백만∼5백만원의 생계보조비를 지급하고 응급생계 구호를 위해 최초 7일간 이재민 1인당 백미 4백32g,부식비 1천3백39원씩을 지급할 방침이다.중·고등학생을 둔 가구에 대해 3∼6개월분의 학자금을 면제해주고 2㏊ 미만 경작농가에 대해서는 양곡 3∼10가마를 지원하기로 했다.〈김주혁 기자〉
  • 해외 과소비 추방계기로(사설)

    정부가 사치성 과소비해외여행자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바람직스러운 것은 아니더라도 그 불가피성에 공감치 않을 수 없다.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가 열리면서 우리 경제의 실상보다 턱없이 큰 자만과 과소비가 사회를 휩쓸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당장 선진국이라도 된 양 허영에 찬 졸부식 과소비풍조가 일반화하고 있는 것이다. 불투명한 부를 축적한 부류가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해외부동산을 취득하거나 해외여행으로 돈을 뿌리는 사례가 급증,과소비를 부추긴 것도 사실이다.이런 소비적 풍조에 편승하여 퇴폐·보신·도박·쇼핑관광등 사치성 해외여행이 사회적 병리현상의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최근 태국에서의 물의가 아니더라도 코리안의 해외나들이는 과거 일본인의 해외퇴폐행각을 뺨치는 수준이 됐다.동남아 카지노에서 하룻저녁 억대를 날리는 한국인을 보는 것이 제발 풍설이기를 바란다. 금년말까지 예상되는 우리의 경상수지적자는 1백20억달러(9조6천억원상당).그중 여행수지적자가 20.8%인 25억달러가 될 전망이다.이런 상황에서 일부부유층의 외화낭비,국가적 이미지손상,그리고 국민계층간 위화감조성행위를 방치할 수는 없는 일이다. 다만 이번 수사에서 당국이 「잔챙이」만을 잡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신용카드 사용한도를 넘겨 적발된 사람은 사실 신분을 드러낸 잔챙이에 해당한다.홍콩·마카오의 카지노부근에선 한국 시중은행 수표가 통용되고 판돈을 빌려준 뒤 귀국후 갚게 하는 사채조직이 성업중이다.물론 법규를 어겨 신용카드를 과다사용한 사람은 적절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보다 현지 정보수집만 하면 적발해낼 수 있는 거액을 해외에서 낭비하는 도박꾼,수십만달러짜리 보석을 사오며 세관을 궈삶는 재주를 피우는 졸부를 잡아내야 과소비풍조에 일벌백계의 경종을 울리는 조치가 될 것임을 지적해둔다.
  • 하수슬러지 단시일내 처리/KIST 황경엽 박사팀 새 처리장치개발

    ◎찌꺼기속 미생물 파괴… 기존 30일서 2일로 하수처리 후 생긴 농축 찌꺼기(슬러지)의 처리기간을 30일에서 2일로 대폭 단축시킨 획기적인 하수슬러지 처리장치가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박원훈) 환경연구센터 황경엽 박사팀은 20일 「혐기성 소화」방식에 의한 슬러지 처리 공정에 미생물 슬러지를 미리 부숴 주는 과정을 추가한 고효율 하수슬러지 처리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황박사팀은 92년부터 3년반동안 1억5천만원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한 이 장치는 하수 슬러지를 혐기성 소화조에 넣기 전 높은 압력으로 분사시켜 충돌판에 충돌시킴으로써 하수슬러지의 주성분인 미생물군을 깨뜨려 주는 것이다.황박사는 이를 위해 슬러지 분사장치와 충돌장치를 새로 개발했다. 하수 슬러지 처리방법은 고온·고압을 이용한 열처리 방법과 소각,매립등 여러가지가 있으나 혐기성 미생물을 이용해 유기물을 메탄과 탄산가스로 변환시키는 「혐기성 소화」방식이 가장 경제적인 방식으로서 많이 사용돼 왔다.그러나 이 방식은 슬러지의 주성분인 미생물이 파괴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 처리기간이 30일 정도로 길고 소화조의 용적이 커야하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황박사팀이 개발한 새 장치는 미생물의 세포막을 인위적으로 파괴시켜 줌으로써 처리기간을 2일로 줄였을뿐만 아니라 처리장치가 커야 한다는 단점을 개선한 것이다.연구팀은 또 이 장치를 이용한 실험 결과 유기물 제거율도 35%에서 45%로 향상되고 소화조 내에서 황화수소 발생균의 활동이 억제돼 연소장치 부식과 악취 방지효과도 확인할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장치는 설치면적과 설치비를 80% 이상 절감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따로 폐기가스 정화장치가 없어도 돼 매우 경제적』이라고 말했다.이 장치는 97년까지 실용화될 계획이다.
  • 인천공항 등 5대 국책사업 선정/2000년까지 20조 투입

    ◎공사비 20% 현금차관 허용/정부 SOC 종합대책/고속철 등 특별법 연내 제정/“철도·공항·항만 물류 체계화”­김 대통령 정부는 21세기에 세계 중심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인천국제신공항·경부고속철도·가덕도신항만·광양항·아산항 건설사업을 5대 국책사업으로 선정,이 분야에 가용 투자재원을 집중시키기로 했다.〈관련기사 3면〉 이를 위해 정부는 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 개정과 함께 「고속철도건설촉진법」·「신항만건설촉진법」(가칭) 등 개별 SOC(사회간접자본)특별법을 올해안에 제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들 국책사업에 대한 민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순공사비 1조원 이상의 도로·철도·항만·공항 등 대형 1종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당 연간 1억달러 이내 또는 순공사비의 20% 이내에서 현금차관을 허용키로 했다.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추경석 건설교통부 장관,이부식 해운항만청장 등은 16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SOC 확충대책 및 민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라 부총리는 『올해부터 2000년까지 5대 국책사업에 총 20조원의 재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히고 『주요 국책사업에 대해서는 교통시설특별회계에서 매년 1조∼2조원을 배분하고 담배인삼공사 및 한국통신 주식매각대금과 공공자금관리기금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보고했다. SOC 확충대책에 따르면 우선 범정부 차원에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존의 신공항 및 고속철도추진위원회(위원장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 대신 SOC추진위원회를 신설,여기에 해당 지방자치단체장도 위원으로 참여시켜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국책사업을 계획된 공기내에 완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사업별 추진실적 평가를 실시하고 인천국제공항을 비롯,다른 국책사업에도 외국인 근로자를 투입,인력난을 덜기로 했다. 민자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자사업자에 대한 현금차관 허용과 함께 10년 이상 장기대출이 가능토록 하고 대출금에 대해서는 10대 기업 계열사라 하더라도 여신한도 규제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또 민자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법인에는 법인세를 현행 28%에서 공기업 수준인 25%로 줄여주고 적정수익의 보장을 위해 관광단지 등 부대사업의 범위도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 최상위 출자자의 범위를 현재의 개별기업에서 계열기업군으로 확대,한 사업에 재벌기업의 계열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육철수 기자〉
  • 북 1백5층 유경호텔 붕괴위기

    ◎경제 악화·설계 잘못으로 공사 중단된채 방치/중 건축전문가,“곳곳 누수… 폭파공법 철거” 제안 【도쿄=강석진 특파원】 평양의 유경호텔이 무너지기 직전의 상태에 처해 현지조사를 한 중국전문가들이 「폭파공법으로 철거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유경호텔은 김정일 비서의 지시로 87년 착공된 지상 3백m의 피라미드형 대형 호텔이었지만 경제사정 악화와 설계잘못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왔다. 이 신문은 재미 한반도경제관계자를 인용,두달전 중국의 건축전문가들이 유경호텔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호텔 상층부는 안쪽까지 누수가 심하게 진행돼 콘크리트블럭 등이 부식되고 있으며 방치한다면 도괴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정했다고 전했다. 이 중국전문가들은 도괴를 막기 위해 북한당국에 폭파공법에 의한 철거를 제안했으나 북한당국은 매우 곤혹스러워 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 신문은 이어 재일북한관계자를 인용,호텔 하층부분도 손상을 입은 상태로 누수에 따른 균열이 외부에서도 확실히 알 수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북한당국은 지난 3년동안 재미한국인기업,중국 연변조선족 유력자,중국정부,대만기업에 이 호텔 보수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호텔자체의 손상이 심한데다 채산이 맞지 않아 상담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주장했다.
  • 원전 감시·점검용 로봇 개발/원자력연 김승호 박사팀… 국내최초로

    ◎고방사선 구역서 기계 이상여부 측정/층계·경사·문·홈 등 자유자재로 이동/심해저 광물채집·농약살포등에도 활용 가능 깊은 바닷속이나 우주공간,방사선이 쏟아지는 원자력발전소등 극한상황 속에 로봇을 보내 사람 대신 각종 작업을 시키는 아이디어는 로봇공학의 궁극적인 목표로 선진 각국에서 연구개발이 활발한 분야다.그러나 극한작업용 로봇은 국내에서는 기초연구만 수행됐을 뿐 본격적인 개발은 시도되지 못하고 있던 상태. 한국원자력연구소는 6일 국내에서는 최초로 원자력발전소 고방사선구역 안에 들어가 사람 대신 안전성 관련기기의 이상여부를 감시하고 점검하는 로봇(KAEROT/m­1)을 개발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이 연구소 기반연구그룹 김승호 박사(43)팀이 원자력연구개발중장기계획에 따라 92년부터 개발에 착수,4년만에 완성한 이 로봇은 원전뿐만 아니라 앞으로 심해저 망간단괴와 같은 광물채집,폐어선수거,해저광케이블설치,무인농약살포 등 다른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기술적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것으로 예상된다. KAEROT/m­1은 각종 센서를 탑재한 이동형 로봇형태로 원격지의 작업자에 의해 무선으로 원격조종된다.이 로봇의 구조를 보면 평지에서 전방향(옴니 디렉션) 주행을 할 수 있도록 4륜식으로 만들어졌으며 45도 경사,25㎝ 높이의 층계를 자유자재로 오르내릴 수 있다.또 22.5㎝ 높이의 장애물과 25㎝ 깊이의 홈,74㎝ 높이의 문을 통과하고 15㎝ 깊이의 물속도 주행할 수 있어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주변시설 구석구석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돼 있다. 또 센싱부에는 CCD카메라와 관련감지장치를 탑재해 중소로형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가 들어 있는 1차계통의 육안검사,중성자시료채취,배관누수및 부식검사,기체 및 액체누수감시·점검등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로봇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측정된 정보는 원격지 제어실에 전달돼 실시간 정보분석을 통해 원전 안전성 관련기기의 이상동작을 진단하게 된다. 이 로봇은 또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역이나 오염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투입돼 방사선원을 측정,오염예상지역의 방사선원분포도를작성해 작업자가 위험도가 높은 방사선지역을 피해가면서 효과적인 제염작업을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의 몸체는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 FRP재질로 구성됐으며 사용후 방사능을 제거처리를 할 수 있도록 방수처리도 돼 있다. 연구팀은 앞으로 이 로봇으로 고방사선구역내의 시설물 실증시험과 모의시험을 수행해 적합성과 타당성을 검증한 후 원자력발전소 1차계통의 이상상태진단 및 조기발견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원전용 로봇은 최초의 핵폭탄실험인 맨해턴 프로젝트에서 원격조작기가 선보임으로써 일찍이 로봇 이용연구의 서장을 연 바 있다.그러나 본격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드리마일 아일랜드(TMI)사고 이후로 비상대응용 이동로봇이 활발히 연구됐으며 옛 소련의 체르노빌사고때는 독일이 제작한 이동로봇이 사고현장에 투입되기도 했다. 로봇연구는 원전시설 종사자의 작업기피현상이 증가되면서 더욱 활기를 띠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50여종의 로봇이 실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김박사는 『앞으로 원전의 효율적 관리와 안전성제고를 위해서는 고방사선구역뿐만 아니라 상시감시가 요구되는 곳에서도 로봇이용이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원전 유지·보수작업의 무인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고도의 지능과 조작성 및 이동성을 갖춘 다기능 고지능형 로봇기술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수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신연숙 기자〉
  • 귀함총통 밀조 공장 소재 추적

    【순천=남기창 기자】 귀함 별황자총통 조작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5일 골동품상 신휴철씨(64·구속중)의 진술과 증거물 등을 확보,밀조공장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조사에서 신씨의 둘째사위인 김모씨(40)는 『지난 87년 7∼8월 장인 집 옥상에서 큰 물통에 총통을 수십점 담가놓고 인공부식시키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 치아에 전류 흘려 충치 초기에 발견

    ◎엑스레이보다 정확·고통 거의 없어/미세한 치아부식도 거뜬하게 포착 드릴,엑스레이촬영기,뾰족한 치과기구,이런 것들외에도 앞으로 치과의사의 진료실에는 전기를 환자의 이와 팔부분으로 흘려보내는 전극기구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던디치과대학의 크리스 롱바텀 교수가 이 무시무시한 기구를 발명했다고 한다.롱바텀 교수의 설명으로는 이 기구가 엑스레이로도 잡아낼 수 없는 치아의 미세한 부분을 잡아 낼 수 있다.육안이나 엑스레이로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미세한 치아의 부식도 거뜬하게 포착한다는 것. 그러나 이 기구는 상상하는 것처럼 그렇게 끔찍한 것이 아니다.오히려 지금까지의 장비를 쓰는 것보다 훨씬 고통이 덜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보통 10밀리볼트의 전류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 정도면 환자는 거의 느끼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이 기구는 충치가 형성되는 과정을 역이용한다.입안에 있는 박테리아가 산을 생성하고 이 산이 치아를 구성하는 미네랄성분을 깎아내림으로써 충치가 생기는데 이때 생긴 치아내미세한 구멍이 커져 충치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 작은 치아내 구멍이 확대되면서 치아의 전기저항력은 감소된다.롱바텀 교수의 기구는 이 저항력의 차이를 이용해 「충치후보생」을 찾아낸다.저항력이 낮아지는 이유는 구멍뚫린 이빨 부분에 차 있는 액체가 정상적인 치아로 막혀있는 부분보다 훨씬 더 전류가 잘 흐를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이 기구가 주목되는 이유는 기존 엑스레이 촬영법으로는 치아의 20∼50%가 썩어야 발견할 수 있었던 데 비해 정상치와 거의 다를 바 없는 초기의 충치를 잡아내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스코틀랜드 의사들이 이 기구를 시험해보고 있다.앞으로 4년후면 상품이 돼 나올 것으로 보인다.롱바텀 교수는 『엑스레이가 발견된 지난 1895년 이래 별다른 충치진단방법이 없었는데 이 기구의 도입으로 치과진료실의 모습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 오랜만에 오는 비·적게 내리는 비/산성도 높다

    ◎기상연구소 출간 「한반도…」서 밝혀/알칼리성분 황사는 산성비 중화효과 오랜만에 오는 비는 「단비」라기보다 「쓴비」일 수 있다.산성도가 높기 때문이다.보슬비도 마찬가지다.적게 내리는 비가 산성도가 높다.특히 서울에 내리는 비는 계절에 관계없이 산성비인 경우가 많다.황사현상이 있을때는 빗속의 칼슘 이온농도가 최고 17배나 높아져 산성도는 오히려 떨어진다. 이같은 사실은 기상연구소(연구책임자 조하만 응용연구실장)가 18일 펴낸 「한반도 중서부 지방의 3차원 바람장 추정및 오염물질 분포에 관한 연구」에서 새롭게 밝힌 내용들이다. 산성비는 대기 속에 배출된 산성오염물질이 비와 함께 지표에 내리는 현상으로 토양을 산성화하고 산림생태계를 파괴하며 인공시설물을 부식시키는등 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연구팀이 산성비의 기상학적 원인 규명과 대기오염 물질의 장거리 이동 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해 92년5월부터 95년9월까지 강화·서울·양평·홍천·인제에 내린 비와 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 기간동안 강수의 산도(pH로나타내며 수치가 적을수록 산도는 높다) 평균치는 서울이 4.34로 가장 나빴으며 강화(4.93)·양평(4.92)·홍천(4.93)등도 산성비의 기준인 pH5.0을 초과했다.그러나 인제는 5.15로서 오염의 영향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서울은 2월과 7월 산성비가 가장 심했고 4월과 6월 가장 낮았으나 연중 내내 자동차 배기가스·난방연료·공장 오염물질이 대기중에 배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황사가 산성비에 끼치는 영향은 오히려 반비례 관계다.이는 오염물질이지만 알칼리 성분을 띠어 산성비를 중화시키는 칼슘이온이 많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황사현상이 극심했던 93년 서울의 경우 칼슘이온의 농도는 정상적인 기간의 17배를 초과해 빗물의 산성도를 크게 떨어뜨린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는 중국으로부터 대기 오염물질이 장거리 이동을 했음을 명확히 입증하는 부분이다. 강수 조건에 따른 산성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강수량이 많을수록 산성도및 이온농도가 감소해 가는 경향을 보여준다.또 강수 현상이 계속되는 경우 강수일이길어질수록 산성도는 떨어져 강수량이 많을수록 대기의 세정효과가 높아지는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산성비는 강수량 외에 기온·습도·풍속등 다른 기상요소와는 특별한 상관관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기로 지하관 부식 막는다/한국전기연구소

    ◎배관에 전류 흘려보내 산화반응 억제/모든금속에 적용 가능… 경제적 이점 가스배관·송유관·상하수도관등 금속으로 된 지하 구조물에 전류를 흘려 보내 부식상태를 감시하고 부식을 방지하는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18일 한국전기연구소가 내놓은 「지중설비의 전기적 부식에 대한 종합기술지원사업」계획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산업 설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금속 구조물의 부식으로 경제적 손실이 해마다 GNP의 4%인 1천4백억원에 이르고 있다.특히 가스배관·송유관·상하수도관등의 부식에 의한 가스및 유류의 누수는 대형 폭발사고로 인명과 재산상의 참사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방식기술 연구개발은 물론 부식 안전 진단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따라 전기연구소는 연구소의 특성을 살려 전기를 이용한 부식진단및 방식기술 개발에 나섰다. 전기연구소는 이미 땅속에 매설된 금속 구조물에 부식 측정용 단자함을 설치해 구조물의 부식상태를 감시하는 금속 지중 매설물 부식감시장치를 개발했으며 방식 전위 측정용 기자재의 국산화도 이룩해 놓은 상태. 이에따라 연구소는 전기방식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전기방식은 금속에 전류를 흘려주어 산화반응을 억제함으로써 부식을 방지하는 기술이다.원래 부식이란 금속이 주위 환경과 산화반응을 일으켜 금속 고유의 성질을 잃어버리거나 변질되는 현상을 말한다.부식을 방지하는 기술로는 금속 표면에 파라핀·고무·수지·화학물질등으로 피막을 입히는 방법과 부식이 잘 안되는 금속으로 도금을 하는 방법,또는 전기적인 방법으로 부식을 방지하는 방법등이 있으며 전기방식은 모든 금속에 적용 가능하고 경제적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연구소는 이와같은 기술개발과 함께 전기방식 기준과 부식안전 진단기준 제정을 위한 기술자문,관련 전문기술자 양성,관련 기자재 생산을 위한 중소기업 기술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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