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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플러스]“알카에다 2인자 美테러 위협”

    |도하 AFP 연합|알 카에다 조직의 2인자를 자처하는 인물이 미국에 새로운 공격이 감행될 것이라고 위협하며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게 경계를 강화할 것을 촉구해 주목된다. 알 카에다의 2인자인 아이만 자와히리라고 주장하는 이 인물은 아랍어 위성방송인 알자지라에 보낸 육성 녹음테이프에서 “귀하를 뉴욕과 워싱턴 여단(旅團)에 보냈던 이슬람 국가가 죽음의 씨를 뿌리고 낙원에 이르는 열망을 이루기 위해 귀하를 다시 후속 여단에 보내기로 하는 확고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 네이더, 美대선 무소속출마 선언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소비자 보호운동가인 랠프 네이더(70)가 21일(현지시간) 무소속으로 대선출마를 선언했다.2000년 대선 당시 녹색당 후보로 출마,민주당 표를 잠식하면서 부시 대통령의 당선에 일조했다는 평을 받은 그가 재출마할 경우 민주당에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출마의 변 네이더는 이날 NBC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미국 정치의 ‘양당-복점(複占)’ 체제에 도전하고 싶다.”며 “민주·공화 양당은 돈줄인 기업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백악관에 가려고 사나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4번째로 대권에 도전하는 네이더는 “민주당이 약탈자인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며 “주요 정당들이 무시하는 건강과 빈곤,환경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다급해진 민주당 수차례 네이더를 만나 출마하지 말 것을 권유한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테리 매컬리프 의장은 부시 대통령의 8년 집권을 돕는 ‘불행한 결정’이라고 말했다.네이더는 2000년 대선에서 전국 유효표의 2.7%,재검표 논란을 벌인 플로리다에서 10만표를 얻어 앨 고어의 패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비난을 민주당으로부터 들었다. 민주당의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는 녹색당이나 그의 친구들조차 지지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의 출마는 허영심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하원의 유일한 무소속 의원이자 네이더의 오랜 친구인 버나드 샌더스(버몬트)도 재고할 것을 권유하며 “모든 진보주의자들은 부시 대통령을 패배시키기 위해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네이더는 사퇴 종용에 “민주주의와 자유,다양한 목소리에 반하는 경멸적인 발언”이라고 일축했다. mip@˝
  • [길섶에서] 신발 가게에서/강석진 논설위원

    신발이 작아졌다는 아이를 데리고 동네 신발 가게를 찾았다.입으로는 귀찮다고 말하면서도 따라 나선데는 아이 크는 것을 눈으로 보려는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표현이 이상할지 모르지만 고맙게도,내가 어릴 적 신발을 사던 그 가게가 시장 한모퉁이에 그대로 있다.에누리 안 해주기로 유명했던 주인도 옛 모습 그대로다.머리에 염색을 해서 그런지 70은 훨씬 넘었는데도 건강한 모습으로 신발을 이것저것 골라 내준다. 30∼40년 묵은 신발 이야기 끝에 ‘건강하게 장사를 계속하시다니 복 받으셨습니다.’라고 추어드리자 주인은 “오금을 쓸 수 있는 한 계속할 겁니다.”라면서 갑자기 진지한 표정이 된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신발 장사로 아이들 공부시키고 시집 장가 다 보냈단다. 온갖 풍상도 세월로 잘 여과되면 사금처럼 굳고 빛나는 의지로 걸러내지는 걸까.신발 한 켤레 사면서 아이 크는 것도 확인하고 할아버지가 된 가게주인의 활기가 옮아 오는 듯한 즐거움도 맛보았다.게다가 반갑다면서 2000원 깎아준다.과거를 공유한 값이었다. 강석진 논설위원˝
  • “진료비 상한제 소득따라 차등적용을”

    ‘국민들의 건강권은 우리가 지킨다.’ 보건의료 관련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환경 등 다른 분야에 비해서는 관련 단체가 아직 많지 않은 편이지만 정책 입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들은 전문가 못지 않은 지식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보건의료 시민단체는 건강세상네트워크로 ‘건강 파수꾼’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지난해 4월 본격 출범한 뒤 회원수만 500여명에 달한다. 경실련,환경운동연합,참여연대 등 이미 궤도에 오른 다른 시민단체에 비해서는 미미한 규모지만,활동반경을 계속 넓혀가는 추세다.상근하는 직원은 8명으로, 한국백혈병환우회 사무총장 강주성씨와 의보통합운동을 벌여왔던 조경애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골수이식 후 환자 권리찾기에 골몰 평범한 회사원으로 일하던 강 대표는 백혈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다가 골수이식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뒤부터 본격적으로 환자들의 권리를 찾는 일에 뛰어들었다.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글리벡 약가 인하 투쟁을 주도했다.최근에는 말기 폐암(비소세포성 폐암)환자 치료제인 이레사의 보험적용을 요구하는 운동에 나서 한달에 240만원이나 하던 약값을 39만원선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이 단체의 김창보 사무국장은 건강보험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센터에서 2년 6개월간 일한 경력으로 건강보험 재정적자와 관련된 문제점을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보건의료분야의 전문가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기 때문에 보건복지부로서는 건강세상네트워크가 껄끄러운 상대일 수밖에 없다.복지부의 정책발표가 나오면 으레 ‘비판’ 성명서가 기다렸다는 듯이 나오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대표적인 것이 최근 발표한 ‘건강보험적용 진료비 본인부담상한제’와 관련된 내용이다. 복지부는 지난 12일 세부시행방침을 통해 5월1일부터 6개월 기준 보험적용 진료비는 300만원까지로 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그러나 건강네트워크는 곧바로 성명을 내 복지부의 방안으로는 고액 진료비에 따른 중증환자들의 가계 파탄을 막을 수 없는 만큼 비보험분야까지 포함하고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등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환자권리연대조직 만든다 지난해에도 포괄수가제(DRG·질병별로 정해진 진료비를 내는 제도) 전면실시를 요구하고 나서며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복지부가 막판에 말을 바꿔 전면실시 방침을 포기하기는 했지만,이 문제는 계속 현안으로 꼽히고 있다. 또 에이즈,간염 의심 혈액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을 적십자사 혈액원 직원의 제보를 바탕으로 폭로,혈액안전관리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올해 백혈병환우회,유방암환우회 등 환자모임을 연대해 환자권리연대조직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며,복지부가 밝힌 공공의료 확충계획에 맞춰 서울 주요 공공의료기관의 시설 및 운용상황 등을 모니터링해 발표하기로 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김창보 사무국장은 “보건의료 시민단체 조직이 환경운동에 비해 대중화돼 있지 않고 전문적인 내용이 많은 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앞으로 관련단체가 늘어나면서 국민들의 권리의식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130여개 보건의료 시민단체 활동 건강세상네트워크 외에 현재 130여개의 보건의료 시민단체가 서울과 지방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소비자들을 위한 의료상담이 주된 활동이다.의약분업 시행을 주도했던 녹색소비자연대는 국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처방전 2장 받기’ ‘병·의원에서 영수증 반드시 챙기기’운동 등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최근에는 종합의약정보센터인 홈케어센터(www.homecarecenter.or.kr)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환자들이 이 사이트에 접속해 처방전 내용을 입력하면,약의 모양,효능을 비롯한 약물정보와 함께 복약지도도 받을 수 있다.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정책기획실장은 “의약품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료 소비자인 국민들이 처방의약품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는 보건의료위원회를 두고,정부의 정책에 대한 감시활동을 펴고 있다.최근에는 복지부와 병원협회가 추진하는 의료기관 평가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평가 대상인 병원협회가 주도하는 의료기관 평가는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맡는 격’이란 이유에서다. 참여연대도 사회복지위원회에서 보건·복지 관련 논평을 내고 있다.20여명의 사회복지학과 교수,의대교수,변호사 등이 자문활동을 벌이고 있다.특히 지난해 말에는 당기수지 1조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한 건강보험의 보험료를 다시 인상하려는 복지부의 움직임에 반대했고,최근에는 MRI(자기공명영상장치) 등 고가장비에 대한 건강보험적용을 요구하고 있다. 이밖에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제도의 개편을 요구하며 세를 과시 중인 가운데 자유시민연대는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모임과 공동명의로 한 일간지에 광고를 내 ‘살 사람을 죽게 하는 의료사회주의는 고쳐져야 한다.’며 의협의 손을 들어줘 눈길을 끌었다. 김성수기자 sskim@˝
  • 美대선 핫이슈 ‘해외 아웃소싱’

    미국도 ‘고용 없는 성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실업난 해소와 고용창출 문제가 대선가도의 핵심 변수로 급부상 중이다.아울러 미국내 일자리의 해외유출 논란은 국가간 자유무역협정 체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자리 논쟁과 자유무역협정 최근 “기업들의 해외 아웃소싱(하청생산)은 궁극적으로 미국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공화당 주류) “해외 아웃소싱이 미국인의 일자리를 외국에 빼앗기게 한다.”(민주당측)는 등 해외 아웃소싱 문제가 쟁점화하고 있다.그레고리 맨큐 백악관 경제자문회의 의장이 이달 중순 ‘대통령에 대한 경제보고서’를 내놓으며 해외 아웃소싱이 미국 기업에 이롭다고 적극 옹호한 이후 부터다.이는 1993년 체결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제에 대한 찬성·지지 논란으로 비화됐다고 23일 외신들이 전했다.미국·멕시코·캐나다를 하나로 묶은 자유무역체제가 등장,“일자리를 잃은 미국인은 그다지 많지 않다.”(공화당측)는 주장에 대해 민주당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호주와 태국 등 이라크에서 미국을 지지했던 나라들에 대해 NAFTA와 유사한 협정 체결을 제의했던 부시 대통령은 최근 노동자들의 실직 문제가 부각되자 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선 가급적 언급을 피하고 있다. ●지피족,미국인 일자리 뺏는다? 미국의 제조업 분야에서 42개월 연속 일자리 감소로 3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특히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220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다는 야당의 공격이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이른바 ‘지피(zippie:활기찬 사람이란 뜻의 조어)족’ 시대의 도래 논란까지 일고 있다.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22일자 뉴욕 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정보화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인도의 젊은이들인 지피족들에 의해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빼앗기는 시대가 머지않았다.”고 주장했다.미국의 주요 해외 아웃소싱 기지로 부상한 인도가 미국인의 일자리를 대체한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서울광장] ‘戰時’ 지도자들/이기동 논설위원

    총선을 50여일 앞둔 이 땅에서는 총칼 없는 이념대결의 일전을 독려하는 지도자들이 맹활약하고 있다.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지도자들이… 천둥벌거숭이 반전주의자 하워드 딘이 한창 뜰 때 이를 가장 반긴 사람은 역설적으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었다.아직 9·11테러의 악몽에서 온전히 벗어나지 못한 미국사회에서 반전 대(對) 전쟁의 구도로 간다면 대선 승리는 떼어놓은 당상이라 믿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를 알아차린 민주당 지지자들이 승산 없는 딘 후보를 먼저 내다 버렸다. 대신 선택된 존 케리 후보는 테러와의 전쟁이 부당하다고 말하지 않는다.사람들은 그를 이라크전을 지지한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에 빗대 ‘블레어 민주당원’이라고 부른다.케리의 등장으로 공화당의 ‘전쟁 대 반전’구도는 과녁을 잃어버렸고 부시 지지도는 내리막으로 돌아섰다.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부시의 재선을 반대하는 사람이 찬성자보다 더 많아졌다.사람들의 최우선 관심사는 경제와 일자리(36%),의료보험(19%)이 차지했고 테러와의 전쟁은 불과 14%에 머물렀다. 하지만 공화당은 아직 전쟁카드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한꺼번에 30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9·11테러 카드를 버리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그래서 딘 후보가 몰락해가는 와중에 부시대통령은 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자신을 ‘전시 대통령’이라고 당당하게 선언하기에 이르렀다.헛짚어도 한참 헛짚은 것이다. 총선을 50여일 앞둔 이 땅에서는 총칼 없는 이념대결의 일전을 독려하는 지도자들이 맹활약하고 있다.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지도자들이 서로 나서서 친북반미,홍위병,탈레반,포퓰리즘,주한미군 등 우리의 의식에 날카로운 자상을 입히는 언어의 칼날을 마구 휘두르고 있다.상대가 딘이건 케리건 문제가 안 된다.지지층을 동원하고 결집하는 데 그보다 더 확실한 수단은 없다고 확신하기 때문일 것이다. 일전 지방 언론인들과의 회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주한미군 재배치와 관련,“미군 제2사단이 서울 남쪽으로 내려가는 것을 굉장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는 등의 말을 했다.주한미군 재배치,용산기지 이전은 한·미 양측의 치열한 협상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대통령이 이런 말을 하면 협상 때 내놓은 우리 입장은 무엇이고 당사자인 미국은 또 어떻게 생각할까.노 대통령 스스로 주한미군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도 돌아서면 반미정서에 편승하는 듯한 발언을 계속하는 뜻은 무엇일까. 중앙선관위로부터 자제요청을 받은 국민참여 0415에 대해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대표가 이들의 활동을 고무하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이 단체들의 웹사이트를 도배질하는 살벌한 언어들을 보고서도 이들의 활동을 가장 바람직한 참여민주주의의 형태라고 계속 말할 것인가.독전은 야당 지도자도 마찬가지다.최병렬 한나라당 대표는 물러나는 기자회견에서 엉뚱하게 친북반미정권에 맞선 보수의 총궐기를 호소했다.김종필 자민련 총재도 관훈토론회에서 현 정권을 “친북·반미세력과 이들에게 부화뇌동하는 지도층”이라고 몰았다.케리가 아니라 딘과 부시가 맞붙어 싸우는 게 서로 더 승산이 있다고 믿는 묘한 양상이 이 땅에서는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3%내외의 경제성장률,신용불량자 370만명 등이 참여정부 첫해의 경제성적표다.그런데도 정부가 내놓는 정책들은 공공부문 일자리 8만개,전국 신도시 50곳 건설,공무원 정년연장 등 하나같이 실현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는 선심성 공약들뿐이다.미국에서는 대선 투표일 전에 빈 라덴이 잡힌다면 하루아침에 전세역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하지만 우리는 다르다.그런데도 우리 ‘전시’ 지도자들의 목소리는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더 거세질지 모른다.왜 그럴까.우리가 미국 유권자들보다 수준이 낮아서일까.아니면 아직은 경제살리기보다 이념전의 불씨를 되살려 사생결단 낼 일이 더 남았기 때문일까. 이기동 논설위원 yeekd@˝
  • 사법시험 ‘35학점 이수제’ 무용론

    오는 2006년부터 사법시험에 응시하려면 35학점 이상의 학점을 따야 하는 학점이수제가 도입될 예정이지만 법학계는 ‘필요없는 제도’라면서 무용론을 펴고 있어 주목된다. 학점이수제는 법학교육을 정상화하고 ‘고시 낭인’이 양산되는 사회문제를 줄이기 위해 법무부가 지난해 내놓은 대책이다. ●“이수학점 높이고 과목 수는 줄여야” 법대 교수들의 지적은 두가지다.하나는 학점이수 인정과목 수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다른 하나는 이수학점 기준으로 제시된 35학점은 너무 낮아 법학교육 정상화라는 제도 도입 취지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법무부가 마련한 학점이수 대상과목들은 ‘법’자가 들어간 과목들이 총망라돼 있는 것같다.법대 전공과목과 교양과목은 기본적으로 포함됐고 사시와는 동떨어진 환경법·관광법·건축법 등도 포함돼 있다.‘현대사회와 법’,‘기업과 법률’처럼 개론 수준의 교양과목도 들어가 있다. 한양대 권형준 교수는 22일 “수험생들의 부담을 우려한 법무부의 고충은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너무 나열식이어서 차츰 대상 과목 수를 줄여 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수학점이 지나치게 낮다는 비판은 더 강력하게 제기된다.고려대 하태훈 교수는 “소위 ‘고시 법학’이라는 비아냥에서 벗어나 법에 대한 시야를 넓힌다는 점에서 좋다.”면서 “35학점은 너무 낮아 법학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대 성낙인 교수는 “35학점 기준은 교육부의 복수학위 인정기준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 법학에서는 그 정도 가지고는 기본 과목 이수도 어렵다.”고 지적했다.이수학점 기준을 높이고 인정 과목의 폭도 좁혀 나가야 한다는 얘기다.경희대 서보학 교수는 “법무부로서는 졸업생과 재학생의 형평성을 감안했겠지만 연차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제도도입 취지에 맞다.”고 말했다. 연세대 박상기 교수는 “졸업생의 경우 학점인증기관에서 학점을 얻으라고 하는데 학점인증은 평생교육 차원에서 도입된 제도이기 때문에 사시의 성격이나 학점이수제 취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학점이수제 보완계획 없다” 법무부는 학점이수제가 최선의 방안이라는 입장이다.사법시험 시험주관부처로서 학점이수제 도입으로 받게될 기존 수험생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사시는 원래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던 일종의 자격에 관한 국가시험이라 대학 재학생 뿐 아니라 각계 각층의 수험생들이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조건을 너무 높게 설정할 경우 불평등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시 합격자 3명 가운데 1명은 비법대생이고 수험생 가운데서는 반 이상이 비법대생인 현실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법무부는 진입장벽을 높일 경우 초래될 부작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한다.조건을 까다롭게 할 경우 대학재학생들 가운데 저학년생들은 2∼3년 계획을 세워 학점이수제에 그런대로 대비할 수 있겠지만 졸업했거나 졸업이 임박한 수험생들은 결국 학원가에 몰릴 수밖에 없을 것이란 얘기다. 법무부는 그래서 과목 범위를 조정하고 학점 기준을 높이는데 대해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부정적인 입장이다.사시선발제도 자체의 근원적인 개혁방안에 대해서는 사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법개혁방안 논의를 지켜보자는 반응이다. ●수험생은 미리미리 대비해야 전문가들은 “법무부에서는 원서접수 때 제출된 이수학점증명만으로 판단한다.불안하다면 차라리 2005년 1학기 때까지 35학점을 모두 이수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졸업생들은 한국방송통신대학이나 사이버대학에 등록하면 된다.사설학원 한 곳도 학점인증기관으로 등록되어 있다.독학사 과정을 밟을 수도 있다.수험전문가들은 독학사 과정을 추천하는 편이다.한 전문가는 “독학사는 취득하기 어렵지 않은데다 공부시간을 자기가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국제플러스]美 유권자 52% 부시 재선 반대

    |워싱턴 AFP 연합|미국 유권자 52%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원치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21일 밝혔다. 뉴스위크는 자체 조사결과 부시의 재선을 원치 않는다는 응답이 52%였으며 43%가 그 반대의견을 보였다고 전했다.이같은 바람과는 별개로 부시가 재선할 것이라는 응답은 31%,재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는 응답도 38%에 달했다.부시의 직업 수행방식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48%로 1주전과 변동이 없었다.˝
  • “기후변화가 인류 최대위협”

    ‘지금은 테러와의 전쟁이 아닌 기후변화와의 전쟁을 할때다.’ 미국 국방부는 앞으로 미국에 대한 최대 위협은 대량살상무기를 앞세운 테러리즘이 아니라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혼돈이라고 경고했다.따라서 미 정부는 기후변화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국가안보에 대한 최대 위협 차원에서 심각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주간지 옵서버는 22일자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 국방부의 내부 비밀보고서를 단독 입수,보도했다.옵서버는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이같은 내부보고서를 작성해 놓고도 기후변화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하고 있는 부시 행정부에 타격을 줄까봐 발표하지 않고 감춰왔다고 주장했다. 국방부 비밀보고서는 이르면 내년 전세계적으로 대홍수가 발생,수백만명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면서 급격한 기후변화는 얼마든지 가능하며 미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 차원에서 지체없이 대응해야 한다고 결론짓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내란·핵전쟁 가능성 커 미 국방부 보고서는 앞으로 20년간 급작스러운 기후변화로 세계 각국은 턱없이 부족한 식량과 식수,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앞다퉈 핵무기를 개발,지구는 무정부상태의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와중에 수백만명이 전쟁과 자연재해로 목숨을 잃을 것이라며 급격한 기후변화가 인류에 끼치는 위협은 테러로 의한 위협을 훨씬 능가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2020년까지 지구 곳곳에서 이상고온과 저온현상이 번갈아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기후변화는 2010∼2020년 유럽에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 2010년까지 기온이 올라가던 유럽에서는 반대로 이상저온으로 연간 평균기온이 화씨 6도씩 떨어지고 영국은 시베리아처럼 건조하고 추운 날씨로 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에는 식수·에너지난이 대재앙 수준으로 심각해져 지구촌 곳곳에서는 이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일본과 한국,독일 등에서 핵무기를 개발하고,이란과 이집트 북한 이스라엘 중국 인도 파키스탄도 핵무기를 사용할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지난 30년간 미 국방부의 군사전략 수립에 영향을 미친 국방부의 자문관 앤드루 마샬의 책임 아래 피터 슈워츠 미 중앙정보국(CIA) 컨설턴트와 캘리포니아 소재 연구소인 글로벌비즈니스네트워크의 더그 랜달이 공동 작성했다. 랜달과 슈워츠 박사는 “급격한 기후변화는 전세계적인 혼란을 낳을 것”이라며 “특히 이는 총을 겨눌 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인류가 통제를 할 수도 없기 때문에 더욱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보고서 주요 내용 ▲2007년까지 대형 폭풍 네덜란드등 유럽을 강타,헤이그시가 물에 완전 침수. ▲지구의 인구가 자체적으로 적정 수준에 달할 때까지 전쟁과 기아로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는다.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인도네시아는 내전으로 혼란에 빠진다. ▲식수 확보를 위한 전쟁이 벌어진다. ▲미국과 유럽은 각국에서 몰려든 난민들로 최대 위기를 맞는다. ▲대형 가뭄이 세계 곡창지대인 미 중서부를 강타하고,중국은 식량 수요로 매우 취약한 상태에 놓인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 동성결혼 논란 ‘들불처럼’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샌프란시스코시가 동성(同性)커플들에게 결혼증명서를 발급하면서 촉발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미국내 또다른 지역이 증명서 발급에 동참했고 샌프란시스코시와 상급기관 캘리포니아주는 동성결혼의 적법성을 둘러싸고 법정공방을 벌이게 됐다.오는 11월 대통령선거에서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도 커졌다. 20일 뉴멕시코주 샌도벌카운티 당국이 동성커플들에게 결혼증명서를 발급했다.이날 오후 검찰이 주법(州法) 위반이라며 발급을 중단시킬 때까지 66쌍이 증명서를 발급받았다.앞서 19일엔 샌프란시스코시가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캘리포니아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그러자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샌프란시스코시의 증명서 발급을 즉각 중단시키라.’고 주 검찰총장에게 지시했다. 주지사의 명령에도 불구,캘리포니아주 검찰이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샌프란시스코시의 행위가 주법을 어기는 것’이라고 선언하는 것 외엔 뾰족한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앞서 2개 보수단체가 샌프란시스코시를 상대로 증명서 발급 중단을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에 대해 이날 지방법원이 임시 기각 결정을 내림에 따라,시는 다음달 말 정식 재판이 열릴 때까지 증명서를 계속 발급할 수 있게 됐다. 개빈 뉴섬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동성커플의 결혼을 금지하는 것은 주법에 규정된 ‘평등보호 조항’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고,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남녀의 결합만을 결혼으로 인정’하는 같은 법의 다른 조항을 내세워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캘리포니아주 차원이 아닌 대선 쟁점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표심이탈’을 우려해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지난 1996년 빌 클린턴 대통령 당시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결혼수호법’ 제정에 반대한 존 케리 후보는 물론 민주당측에선 이렇다할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동성결혼 반대 입장을 밝혀온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을 뿐 의회에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는 등의 공식대응은 자제하고 있다. 한편 석달전 주 대법원이 동성커플의 결혼권을 인정,5월 중순 동성결혼이 공식 인정될 예정인 매사추세츠주에선 주민들의 53%가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보스턴글로브가 22일 보도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사설] 北·美 핵동결·보상 주고 받아야

    이틀 뒤로 다가온 제2차 6자회담은 북핵을 평화적으로 푸는 전기가 되어야 한다.이번 회담은 부시 미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전에 열리는 마지막 회담일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참가 6개국은 이번에 적어도 북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강의 밑그림을 그려야 앞으로 미 대선일정 등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대화와 협상을 탄력있게 끌어나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물론 회담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북·미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게 가장 큰 이유다.미국은 북한이 핵 개발 야욕을 끝내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고,북한은 미국이 김정일 정권을 무너뜨리려 한다는 의혹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결국 이같은 북·미간 불신의 간극을 좁히는 게 문제 해결의 열쇠이며,바로 우리 정부나 중국 등 관련국들이 해야 할 과제이다. 어찌보면 북한 핵문제의 해법은 이미 나와 있다고 할 수 있다.북한이 모든 핵을 폐기하고,미국이 북한에 정치적·경제적 안전을 보장하면 되는 것이다.‘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되돌이킬 수 없는’ 모든 북한 핵의 폐기는 모두가 인정하는 목표임에 틀림없다.문제는 이를 위해 적절한 절차와 과정,그리고 북한에 대해 적정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미국이 이해하고 인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미국은 최근 북한에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의 존재를 인정하고,폐기하라고 요구함으로써 2차 회담의 전도를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다.물론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면 당연히 북한이 폐기해야 할 모든 핵 프로그램에 포함되어야 한다.하지만 고농축 우라늄 문제 역시 6자회담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되어야지,결코 6자회담의 판을 깨는 빌미가 되어서는 안된다.˝
  • [부고]

    15대 의원과 치안본부장을 지낸 조종석(趙鍾奭)씨가 20일 오후 5시10분 별세했다.향년 72세.유족으로는 주일대사관 참사관인 아들 정원(廷元)씨와 2녀가 있다.하영구(河永求) 한미은행장과 김병묵(金炳默) 육군 중령이 사위다.빈소는 삼성서울병원,발인은 22일 오전 9시,(02)3410-6914. ●車洪基(대한주류공업협회 이사)俊(국방부 군무원)垠(현대미디어 이사)洵慶(서울정진학교 부장교사)씨 부친상 尹熙奉(단국대 연구원)씨 빙부상 20일 오전 5시1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921-4899 ●權永翊(공정거래위원회 종합상담실 사무관)씨 모친상 20일 오전 4시 부산 대동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51)550-9952 ●池龍雲(성진기전 대표)씨 부친상 朴裕哲(선진㈜ 부장)尹誠晩(신성통상 과장)씨 빙부상 20일 0시2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64 ●林鍾瑞(해태음료 차장)鍾勳(금천구 직원)씨 부친상 金仙美(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林明花(HIS여행사 직원)씨 시부상 20일 오전 4시5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65 ●吳大成(자영업)大龍(〃)大勳(〃)씨 부친상 徐在奎(〃)金成洙(〃)金韓燮(KTB네트워크 부사장)씨 빙부상 20일 오전 4시 대구 계산성당,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53)256-2046 ●金世煥(서천군 새삶교회 목사)씨 별세 周寬(자영업)씨 부친상 奇正勳(YTN 기자)許南斗(자영업)白光欽(서울 노량진교회 목사)씨 빙부상 20일 0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07 ●朴鍾淑(인천지하철공사 전기전자부장)鍾赫(국민대 교수)鍾傑(서울시 건설안전본부 주임)씨 부친상 19일 오후 6시25분 서울대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 (02)760-2016 ●탄홍운(의정부시 성림빌딩 대표)양운(현대차 그린서비스 의정부남부점 공동대표)기협(〃)씨 부친상 장진석(기업은행 이사)이종원(㈜기영 대표)정영규(대영산업 대표)씨 빙부상 20일 오전 7시20분 서울대병원,발인 22일 오전 10시 (02)760-2014 ●金甫成(오멕스글로벌 팀장)恩鏡(베비라 직원)相鉉(아세아연합신학대 직원)씨 부친상 鄭成泰(세기문화사 직원)趙成勳(형건축 직원)씨 빙부상 20일 오전 5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38 ●金性剛(필립스전자 이사)性哲(농협중앙회 기술역)씨 모친상 尹佑植(두산중공업 차장)씨 빙모상 20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91 ●全載庸(서울 전재용성형외과 원장)씨 상배 20일 오후 1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95 ●강충선(강릉대 객원교수)忠石(대전견직 상무)씨 부친상 20일 오후 3시3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94 ●金基勳(금융감독원 팀장)炯澈(공무원노조 서울본부장)씨 부친상 20일 오후 2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10시 (02)3010-2239 ˝
  • 미국도 일자리창출 논란

    누구에게든 어디서든 생계 해결을 위한 일자리는 더없이 중요한 법.이처럼 중요한 새 일자리 창출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면서 11월 미 대통령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9일 미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가 내놓은 ‘대통령 경제보고서’.CEA는 이 보고서에서 미 경제가 올해 4% 성장,미국 내 일자리가 지난해 말 1억 3010만개에서 올해 말 1억 3270만개로 260만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1주일여 뒤 존 스노 미 재무장관과 돈 에번스 상무장관은 이같은 전망은 경제적 가정에 기초한 것으로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리고 하루 뒤인 18일 백악관은 공식적으로 260만개의 일자리 창출은 그저 전망치일 뿐 꼭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는 아니라며 한발짝 후퇴했다.민주당측에서는 즉각 부시 행정부가 경제정책에 있어 확실한 비전을 갖고 있지 못함을 보여주는 반증이라며 공격에 나섰다.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존 케리 상원의원은 대통령이 발표한 것을 보좌관들이 믿을 수 없다고 말하는 형국이라며 비꼬았다. 문제는 백악관 스스로 이같은 전망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민주당 지적처럼 3개월 전 통계치를 바탕으로 지나치게 낙관적 전망을 내놓아 애타게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을 고의적으로 오도하려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 유세진기자 yujin@˝
  • [부고]

    15대 의원과 치안본부장을 지낸 조종석(趙鍾奭)씨가 20일 오후 5시10분 별세했다.향년 72세.유족으로는 주일대사관 참사관인 아들 정원(廷元)씨와 2녀가 있다.하영구(河永求) 한미은행장과 김병묵(金炳默) 육군 중령이 사위다.빈소는 삼성서울병원,발인은 22일 오전 9시,(02)3410-6914. ●車洪基(대한주류공업협회 이사)俊(국방부 군무원)垠(현대미디어 이사)洵慶(서울정진학교 부장교사)씨 부친상 尹熙奉(단국대 연구원)씨 빙부상 20일 오전 5시1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921-4899 ●權永翊(공정거래위원회 종합상담실 사무관)씨 모친상 20일 오전 4시 부산 대동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51)550-9952 ●池龍雲(성진기전 대표)씨 부친상 朴裕哲(선진㈜ 부장)尹誠晩(신성통상 과장)씨 빙부상 20일 0시2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64 ●林鍾瑞(해태음료 차장)鍾勳(금천구 직원)씨 부친상 金仙美(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林明花(HIS여행사 직원)씨 시부상 20일 오전 4시5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65 ●吳大成(자영업)大龍(〃)大勳(〃)씨 부친상 徐在奎(〃)金成洙(〃)金韓燮(KTB네트워크 부사장)씨 빙부상 20일 오전 4시 대구 계산성당,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53)256-2046 ●金世煥(서천군 새삶교회 목사)씨 별세 周寬(자영업)씨 부친상 奇正勳(YTN 기자)許南斗(자영업)白光欽(서울 노량진교회 목사)씨 빙부상 20일 0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07 ●朴鍾淑(인천지하철공사 전기전자부장)鍾赫(국민대 교수)鍾傑(서울시 건설안전본부 주임)씨 부친상 19일 오후 6시25분 서울대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 (02)760-2016 ●탄홍운(의정부시 성림빌딩 대표)양운(현대차 그린서비스 의정부남부점 공동대표)기협(〃)씨 부친상 장진석(기업은행 이사)이종원(㈜기영 대표)정영규(대영산업 대표)씨 빙부상 20일 오전 7시20분 서울대병원,발인 22일 오전 10시 (02)760-2014 ●金甫成(오멕스글로벌 팀장)恩鏡(베비라 직원)相鉉(아세아연합신학대 직원)씨 부친상 鄭成泰(세기문화사 직원)趙成勳(형건축 직원)씨 빙부상 20일 오전 5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38 ●金性剛(필립스전자 이사)性哲(농협중앙회 기술역)씨 모친상 尹佑植(두산중공업 차장)씨 빙모상 20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91 ●全載庸(서울 전재용성형외과 원장)씨 상배 20일 오후 1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95 ●강충선(강릉대 객원교수)忠石(대전견직 상무)씨 부친상 20일 오후 3시3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94 ●金基勳(금융감독원 팀장)炯澈(공무원노조 서울본부장)씨 부친상 20일 오후 2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10시 (02)3010-2239
  • [월드이슈-타이완 총통선거 D-30]세계 곳곳에 선거바람

    올해는 세계 각국의 굵직굵직한 선거가 몰려 있다.따라서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의 치열한 싸움이 전개될 전망이다.특히 정정이 다소 불안한 동남아국가 대부분이 올해 총선 또는 대선을 치르게 돼 각국 금융시장의 동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11월 미국 대선이다.일방주의 외교를 펼치고 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 여부는 세계 정치지형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대체적으로 대선기간 동안 각종 경기부양책이 쏟아져나와 미 경제가 상승,세계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왔다는 증시자료 분석지 스톡트레이더스알마낙을 비롯,대선이 경제에는 ‘약’이 됐다는 증권가의 분석도 흥미롭다. 미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 중 하나는 이라크 선거다.주권 이양일이 오는 6월30일로 돼 있지만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다.직선을 요구하는 이라크인들과 시간적으로나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미 군정의 입장 차이에서 유엔은 일단 미군의 손을 들어줬다. 올해 선거의 첫 테이프는 이란이 끊었다.20일 치러진 총선에서 개혁파 2500여명은 후보 출마 자체가 봉쇄된 반쪽 총선이었다. 다음달에는 러시아(14일)와 타이완(20일)의 대선이 있다.러시아 대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재선되는,말뿐인 선거가 될 전망이다.경쟁자들이 불참을 선언했거나,푸틴 대통령이 최대 정적이자 거대기업 유코스 총수를 지낸 호도르코프스키를 기업비리 혐의로 지난해 구속하는 등 꾸준히 준비해왔다. 5월10일에는 필리핀 대선이 있다.국내총생산(GDP)의 90%에 달하는 국가부채,실업률 12.7% 등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은 실정으로 재선이 어려울 전망이다.최대 정적은 ‘존 웨인’이란 별명의 액션 배우 페르난도 포 2세다.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의 절친한 술친구이기도 한 그의 등장 역시 ‘포퓰리즘’이다. 아로요 대통령과 늘 비교되던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호된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7월 처음으로 대통령 직선이 치러지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수하르토 독재정권 시절 군부 최고 실세였던 위란토,최대 야당인 골카르당 당수인 악바르 탄중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이슬람 급진주의자들도 골칫거리다. 4월 스리랑카,6월 말레이시아,9월 인도,11월 호주 총선이 있다.11월에는 일본에서도 중의원 선거가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세상에 이런일이] 백악관이 팔렸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백악관 웹 사이트가 팔린다.물론 백악관의 공식 사이트(whitehouse.gov)가 아닌 포르노 사이트다.1997년 다니엘 패리시가 백악관 이름을 사용해 만든 ‘화이트하우스 닷컴’이다.인터넷에서 백악관을 찾으려다가 ‘화이트하우스 닷컴’을 클릭하기가 십상이어서 유명해진 성인 사이트다. 패리시는 이 사이트를 팔기로 결정했다.이유는 내년 유치원에 들어가는 아들 때문.유치원에 간 아들의 친구들이 놀릴 수도 있고 숙제를 하다가 자기가 운영하는 포르노 사이트에 접속할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한다. 그러나 진짜 이유는 값어치가 있을 때 팔려는 속셈으로 보인다.지난해 말 성인 남녀를 연결해 주는 ‘멘 닷컴’이 130만달러(15억 6000만원)에 팔렸다.웹 주소 판매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는 징조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어린이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오도된’ 웹 사이트의 운영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한 것도 적지 않게 영향을 미쳤다. mip@
  • 日 작년 4분기 7% 高성장… 13년만의 최고기록

    일본이 지난해 4·4분기(10∼12월) 국내총생산(GDP)에서 연율 환산시 7.0%라는 13년 만의 최고치 성장률을 보이자 일본 안팎의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즉 “잃어버린 10년에서 탈출하는 본격 신호”라는 해석과 “‘일본 국민이 실감키 어려운’ 고성장일 뿐”이라는 신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물론 신중론자들마저도 성장률 등 경제지표의 호조가 ‘수출증대→국내생산 확대→설비투자증대→민간소비 확대’라는 경기선순환 구조 진입의 신호라는 데는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년 이상 경기침체를 체감해온 일본 내에서는 일본인 특유의 조심스러움을 반영한 듯 긍정적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신중론이 여전하다.하지만 해외에서는 일본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압도하는 상황이다. ●본격 회복세 진입? 일본은 지난해 4·4분기 사상최대의 무역흑자와 민간소비 증가를 발판으로 지난 1990년 2·4분기의 연율 10.5%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9일 파이낸셜타임스,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도 큰 의미를 부여했다.특히 외신들은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일본 경제가 민간소비심리 회복으로 90년 거품 붕괴 이후 침체의 늪에서 완전히 벗어나 본격 회복세에 진입한 신호로 해석했다. 나아가 지난해 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연간 실질경제성장률 2.7% 등으로 미뤄 볼 때 일본경제가 견고한 회복추세에 진입했다고 평했다. 올림픽 개최를 앞둔 대중국 특수와 세계경제의 회복에 따른 수출호조,이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증가와 가계소비 회복 등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니혼게이자이신문·도쿄신문 등 일부 일본 언론들조차 “올해도 대선을 앞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경기진작책이 예상되고 세계 경제도 견실하기 때문에 호경기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일본 정부 일각에선 “올해는 디플레이션과의 ‘13년 전쟁’에서 전기를 맞을 수도 있다.”는 기대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여전한 신중론,비관론도 적잖아 하지만 일본 언론과 경제분석가들을 중심으로 신중론도 만만찮다.경기회복 신호로 인해 엔고압력이 증가해 급격히 수출이 줄면 재고가 급증,경기가 후퇴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경기 회복기조로 인해 철강·화학 등 원자재의 과도한 가격상승도 변수다.실제 일본 기업들의 원자재 가격은 1월중 1.6% 상승했고,중간재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그런데도 최종재 가격은 1.3% 떨어지는 등 아직 원자재가 상승분이 상품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이에 따라 도쿄철강·미쓰이화학 등 소재업종들의 예상실적 하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기업매출 하락 및 부채증가를 불러온 디플레이션도 난제다.다우존스는 이날 일본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평가하면서도 최근 10년 평균 1.2%의 낮은 성장률을 보인 점을 들어 과거 80년대의 거품붕괴 과정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다고 평했다. 더욱이 민간소비의 부족이 일본경제의 취약점인데도 일본인 가계들이 식품비와 의료비 등의 절약을 계속하고 있다.가계소비지출은 올해 1% 전반대의 저공비행이 예상됐다. 이춘규기자 taein@˝
  • 부시, 이라크파병 국회통과 사의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9일 저녁 전화통화를 갖고,이라크 추가파병과 6자회담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논의했다. 부시 대통령은 최근 이라크 추가파병 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과 관련,노 대통령의 지도력에 대한 경의와 깊은 사의를 표명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한국의 대 이라크 지원은 한·미 동맹관계가 공고하다는 점과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추가파병은 이라크의 평화와 재건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중동지역의 평화증진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다음주 베이징에서 재개되는 6자회담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 북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는 전기가 마련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성과있는 회담이 되도록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부시 대통령이 전화를 했으며,오후 9시40분부터 약 25분간 통화가 이뤄졌다. 곽태헌기자 tiger@˝
  • 딘 경선 ‘중도하차’

    |워싱턴 백문일특파원|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가 18일 미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공식 포기했다. 지난해 1월 주지사 직을 떠나며 대통령 후보에 도전한 지 13개월 만이다.이로써 민주당 경선은 케리와 에드워즈의 양자대결 구도로 바뀌었다. 딘 후보는 1월 초까지만 해도 ‘딘 돌풍’을 일으키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휩쓸었으나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그의 ‘신화’는 모래성처럼 무너졌다.딘 후보의 ‘부침’은 미 정치사에 한 획을 긋기에 충분하다.물론 정책대안을 제시하기보다 전술적 차원에 그쳤지만 인터넷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조직을 구축한 것은 21세기 정치선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이다. 6명의 참모와 15만 7000달러(1억 9000만원)로 캠페인을 시작했으나 만남을 주선하는 웹 사이트 ‘미트업 닷컴(meetup.com)’으로 60만명 이상의 세포조직을 창출했다. 지난 한해 동안 그가 인터넷에서 소액 기부자들로부터 거둬들인 선거자금 4100만달러는 선거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남게 됐다.내과의사 출신의 ‘이단아’가 로비와 돈으로 얼룩진 미 선거풍토를 획기적으로 바꿀지 모른다는 언론계의 성급한 진단도 쏟아졌다. 공격적이고 거침없는 연설은 비난도 받았지만 기존 정치에 물들지 않은 차세대 정치인으로 각인되는 효과를 낳았다.더욱이 이라크전에 과감히 반대,9·11 이후 부시 행정부에 끌려만 가던 민주당에는 ‘자성의 계기’를 마련하고 부시 대통령의 일방적 정책에 반기를 드는 ‘발판’을 일궜다. 그러나 너무 일찍 선두로 나선 게 ‘화’가 됐으며 개혁의 기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해 그의 돌풍은 ‘거품’으로 끝났다. 지난 연말부터 민주당 후보들은 ‘안티 부시’가 아닌 ‘안티 딘’의 전선을 형성했으며 언론은 네거티브 전략으로 일관하는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상업적으로 조명,유권자들의 반감을 사게 했다. 게다가 외교·안보 분야를 접하지 못한 딘 후보의 경력은 본격적인 경선에 접어들면서 ‘콘텐츠 부족’이 약점으로 작용했다. 미 전역에서 3500명의 자원봉사자가 유세장마다 ‘딘 후보’를 외쳤으나 전시 지도자를 자처하는 부시 대통령을 이길 만한 후보감이냐는 질문에는 확신을 주지 못했다. 1월 초까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면서도 부시 대통령과의 가상 대결에서는 딘 후보가 10% 포인트 이상으로 졌다는 점에서 그의 한계는 드러났다. 초반판세를 가늠할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딕 게파트 하원의원과 비방전으로 일관하는 동안 케리와 에드워즈 상원의원이 비전을 제시하는 ‘포지티브 전략’으로 전환한 점을 까맣게 놓쳤다. 아이오와 패배 이후 분을 참지 못해 괴성을 지르는 듯한 연설로 딘 후보는 ‘광딘병’에 걸렸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이후 그를 흉내낸 코미디 프로그램의 각종 ‘패러디’는 자질론과 맞물려 그의 몰락을 부채질했다. 딘 후보는 이날 경선은 포기하지만 그의 조직은 그대로 남아 민주당의 변화와 부시 대통령을 교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무소속이나 제3당의 후보로도 나서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mip@˝
  • 카지노에 빠진 시인

    서울 서부경찰서는 18일 수천만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은 시인 이정하(42)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7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의 모 커피숍에서 한모씨를 만나 “2000만원을 빌려주면 3일 뒤 이자 200만원과 함께 갚겠다.”며 돈을 빌린 후 주소지를 옮기는 등 수법으로 가로챈 혐의다. 이씨는 당시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다가 돈이 떨어지자 한씨에게 돈을 빌려 도박자금으로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대학재학당시인 87년 D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등의 시집으로 청소년층에게 잘 알려져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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