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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상조회 외부감사 줄다리기

    서울시청 및 자치구 공무원들의 친목 모임인 상조회가 출범 20년만에 깨질 위기에 놓였다. 서울시내 최대 공무원 조직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본부장 노명우)가 상조회 기금 운용에 불투명성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본부에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가운데 23곳이 가입했다.회원은 2만여명이다.상조회는 지난 1984년 발족했다. 본부는 각 자치구 대표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시청본관 뒤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조회비 운영에 대한 외부 회계감사를 촉구했다.4만여 회원의 급여에서 매월 일정액을 떼는 상조회비 지출내역을 공개,돈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회원들이 알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퇴직때 고스란히 돌려받는 돈 이들은 ▲194억원이나 되는 상조회를 운영하면서 적자를 낼 뚜렷한 이유가 없는데 지난 1월부터 5000원에서 1만원으로 100%나 올렸고 ▲강남구 삼성동 소재 상조회 명의 부동산을 공시지가의 70%밖에 안되는 헐값에 매각했고 ▲시장·부시장을 회장·부회장으로 한 임원진과 인사과장을 이사장으로 하는 이사회의 폐쇄적 구조에 따른 대표성 문제 등을 손꼽았다.특히 직원의 99%에 이르는 6급 이하 하위직을 제쳐두고 고위직 몇몇이 회원들의 의사를 배제한 채 독단적으로 운영돼왔다는 점에 의혹을 제기했다. 상조회비 100% 인상에 대해 서울시 장정우 인사과장은 “직원들이 여유가 있을 때 모아놨다가 퇴직할 때 고스란히 받아가는 돈인데 일부로부터 오해를 산 것 같다.”고 말했다.다른 인사과 관계자는 “상조회 자산인 삼성동 땅(5.9평)은 97년 당시 공시지가가 1억 5000만원 정도였다.”면서 “적절한 자산운영을 위해 매각시기를 엿보던 차에 공시지가가 급락한 무렵에 매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거부하면 회원탈퇴운동 벌이기로 그러나 직원들은 “이를 감안하더라도 보통 공시지가의 200% 정도에 거래가 형성되는데 오히려 70%선에서 매매가 이뤄졌다는 점은 이해가 안된다.”고 맞받아쳤다.세로 1m,가로 17m인 이 땅은 지난해 1월 6900만원에 팔렸다.시 관계자는 맹지(도로가 인접하지 않아 개발여지가 적은 땅)라는 점을 들어 싼 값에 매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한다. 전공노 서울본부는 상조회비가 회원들의 경조사비 지출 등을 위해 쓰여져야 하지만 세부적인 지출내역 공개를 이사회가 꺼리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투명성 제고를 위해 외부 회계감사를 요구하고 있다.이날 기자회견 뒤에는 이명박 시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이 시장이 외출 중이어서 무산됐으며 원세훈 행정1부시장은 면담을 거절했다고 본부는 밝혔다.이에 대해 장 인사과장은 “법외단체로 규정된 직원들을 만날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전공노 서울본부는 상조회 이사회가 회계감사를 계속 거부할 경우 회원탈퇴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케리 “北 핵무기 5~6개 의심”

    |탬파(플로리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은 2일(현지시간) “북한이 예전에는 없던 5,6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리 의원은 이날 AP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부시 행정부가 북한과 협상에 실패하고 압력을 넣는데 실패하는 동안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한 상황에서 미국이 더 안전해졌다고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부시 행정부는 북한과의 시스템을 갖추는데 필요한 진정한 논의를 하지 못했다.”면서 “이제 북한의 핵시설에 TV카메라와 사찰단이 없어졌고 폐연료봉이 사라졌기 때문에 세계는 더 위험해졌다는 것이 진실”이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어떻게 북핵 문제에 대처하겠느냐.’는 질문에 케리 의원은 “북핵 해결을 위해 북한과 직접 양자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답했다.˝
  • [데스크 시각] 발렌베리家와 이건희家/홍성추 산업부장

    발렌베리 가(家)와 삼성 이건희 가(家).발렌베리 가문은 5대째 내려오는 스웨덴뿐 아니라 유럽 최대의 재벌 오너집안이며,이건희 가문은 명실상부한 한국 재벌의 상징이다. 발렌베리 가족들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는 스톡홀름 증시 시가 총액의 40%이상을 차지하는 14개 대형 상장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국내에도 잘 알려진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자동차 회사 ‘사브’등이 이들 가문에서 운영하는 회사다. 그런데도 스웨덴 국민들은 ‘발렌베리 가문’을 타도의 대상이나 경영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는다.지난 3월 방한한 스웨덴의 요란 페르손 총리도 “대기업 오너들은 국가 경쟁력을 위해 투자하고,노동자들이 직장을 잃어도 아이들은 학교를 다닐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이지 않다.”는 말로 국민들의 정서를 대변해 줬다.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시민사회단체들은 기회있을 때마다 경영과 소유를 분리해야 한다며 삼성 등 대기업의 지배권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 집권 2기를 맞으면서 대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재계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어쩌면 총수들에겐 가장 예민한 부분일지 모른다.투자나 고용창출보다 ‘무리없이’경영권을 후대에게 물려주는 일이 최우선 과제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왜 이렇게 됐을까. 이유는 간단하다.스웨덴 국민들은 소유와 지배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첨단기술 개발로 국가의 기술경쟁력에 기여하며,열심히 벌어들인 돈을 국가와 사회 구현을 위해 내놓는 것을 더 큰 덕목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70년대 스웨덴 집권세력이 소위 진보라는 사회민주당이 집권했을 때도 ‘발렌베리 가’의 소유권은 인정했다.당시 집권세력은 국가경쟁력의 근본을 노동시장의 안정에서 찾았다. 지금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경제가 잘 돼야 한다.”고 대답할 것이다.그것은 또 일자리 창출로 요약할 수 있다.청년 실업문제가 사회문제를 넘어 이제 국가적 화두가 된 셈이다. 최근의 한국 경제 문제점을 인천대 이찬근 교수는 한 인터넷 매체에 기고한 글에서 이렇게 진단했다. “지지부진한 실물투자,자신감을 상실한 제조업,안정을 찾치 못한 채 투기성만 높아진 금융시장,일자리 전망의 부재와 빈부격차의 심화가 옥죄고 있다.그런데도 보수는 기득권을 지키기에 연연하고,진보는 정치권 연구에 골몰해 삶의 문제와는 무관한 집단이고,시민사회단체는 변화된 조건을 읽지 못하고 초등학생식의 유치한 경제정의관에 빠져 있다.” 정곡을 찌르는 진단이 아닐 수 없다.그나마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대기업의 지배권을 인정해주는 대신 사회기금 갹출 등 사회적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그렇다고 대기업 총수들의 부의 세습을 정당화하자는 것은 아니다.중국에선 효율성과 이익 창출이 우수한 기업을 ‘부(富)기업’라고 부르며,존경을 받는 기업을 ‘귀(貴)기업’라고 칭한다.따라서 ‘부귀(富貴)기업’은 효율성과 이익 창출 능력이 우수하며 또한 존경까지 받는 기업을 일컫는다. 우리 기업들도 ‘부귀기업’이 돼야 한다.정치권이나 시민단체 등에선 70년대 권위주의 정부시절의 기업관으로 기업을 재단해서는 안 된다.기업들 역시 정경유착 등으로 손쉽게 현안을 해결하던 향수를 그리워해서도 안 된다. 위정자들과 기업 관계자들은 이제 소유와 경영 분리 등 진부한 문제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책임에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 홍성추 산업부장 sch8@seoul.co.kr˝
  • 케리 “당선땐 北核·프로그램 4년내 종식”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은 1일(현지시간) “대통령에 당선되면 첫 임기 4년에 전 세계에 걸친 핵무기 비축량을 감축할 뿐 아니라 핵 관련 물질의 생산을 중단시키고 북한이나 이란 같은 나라에서 핵 무기 프로그램을 종식시키겠다.”고 말했다. 케리 의원은 이날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서 발표한 북한 핵문제 등 핵테러에 대한 대책인 ‘잠재적인 핵 테러공격을 줄이기 위한 계획’에서 ‘초동단계 예방행동’과 ‘핵 벙커버스터’ 연구개발 중단 등 2가지 안을 제시,주목된다. 이날 처음 등장한 ‘예방행동론’은 논란이 되고 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선제공격론’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모든 수단이 무위로 돌아갔을 때 무력 사용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무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지 않도록 조기에 적극 관여해 비군사적인 힘과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것이다.케리 의원의 ‘예방행동론’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양자대화와 6자회담을 병행 추진해 북한에 외교적 압박을 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mip@seoul.co.kr˝
  • [우리 결혼해요]아빠 닮은 사람이에요

    사랑하는 아빠. 아빠의 예쁜 딸이 이제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사뿐사뿐 걸음을 내딛어요.옆에 낀 아빠의 팔의 온기가 살포시 느껴질 때 눈시울이 뜨거워 질거 같은데,그 때 아빠,제 팔에 얹은 손에 힘을 쥐어 주시겠어요?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내딛을 때마다,아빠의 목에 매달려 하늘을 향해 더 뛰어오르고 싶었던 5살 꼬마 적부터,머리 싸매고 고민하던 수학문제도 척척 풀어내시는 아버지가 신기하던 중학교 그 때,갑자기 아빠의 뒷모습이 많이 늙어보이던 고등학교 그 어느 날,아빠보다는 남자 친구들이 더 재미있었던 철없던 대학시절,그리고 맨날 힘들다고 투정부리던 회사 생활.20여년의 시간이 하나 하나 떠올라서,행여 떨리는 가슴에 제가 눈물 흘리기 전에,아빠 먼저 눈물 보이지 마세요. 갈수록 늘어가는 선택의 기로에서 세상과의 타협에서 억울할 적도 더러 있었고,지켜웠던 꿈이 어지러워지는 것 같아서 슬픈 적도 있었는데,아빠는 이미 알고 계셨던 걸 이제야 알 거 같아요.말없이 책상 위에 올려놓으시던 아빠의 쪽지들,제 방문을 열어 보시고 별 의미 없이 씨익 지어주시던 아빠의 미소가 그런 의미였음을 이제야 알 것 같아요.지금 제 곁에 함께 할 그 사람에서도 아빠의 마음같은 그런 예쁜 의미들을 볼 수 있거든요.힘들 때 말없이 힘이 돼주고,세상의 논리와 다른 내 마음의 논리로 나를 알아주는 그런 마음이 아빠와 똑같아요. 5년전 교회 성가대에서 만나서 허물없이 오빠,동생하던 3년의 친한 사이에서,어느 날의 깜짝스런 오빠의 고백,갑작기 어색한 사이가 싫어서 장문의 편지로 대신했던 한 번의 거절,그리고 다시 오빠의 기다림과 노력이 천천히 제 마음을 열게 했네요.2년 행복하게 연애하고 결혼합니다. 아빠. 오빠의 말을 빌면 오빠와 저는 자석같은 사이래요.3년동안 서로 끌어당겨서 붙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인연이었대요.우스갯소리 같지만 정말 듬직하지 않으세요? 사업하는 사람이라고 불안해 하시면 어쩌나,혹시나 맏딸로 직접 공부지도 해주시면서 열심히 공부시켜 좋은 직장 다닐 수 있도록 해 주신,20여년의 아낌없는 지원이 결혼으로 물거품이 되리라 단정하시면 어쩌나,걱정하고 또 걱정하면서 오빠를 처음 데려왔을 때,아빠는 오빠에게 제 걱정의 물음들은 하나도 하지 않으셨고,제 선택에 환한 웃음을 보내주셨지요? 아빠 닮고 싶은 혜연이.항상 아빠처럼 마음에 아름다운 보석을 담고,세상의 힘든 논리들에 빛을 잃지 않도록 겸손하게 살아갈게요.˝
  • 모의 수능 출제방향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모의평가에서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대책에 맞추기 위해 EBS 수능강의 내용을 ‘변형·보완한 뒤 가급적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모의평가와 수능강의 연계 방식은 11월17일에 실시되는 본수능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또 모의평가에서는 기출문제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내용은 문항 형태,발상,접근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했다.출제위원 중 고교 교사의 비율도 지난해 28%에서 올해 35%로 높여 고교 과정을 충실하게 반영토록 했다.본 수능에서도 마찬가지다. 정강정 평가원장은 “교과서든,EBS 수능강의든,기출문제든 문항을 똑같이 출제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이 내놓은 모의평가의 출제방향과 함께 수능강의의 영역별 연계 내용을 분석한다. ●언어 기존의 경향을 유지,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했다.출제범위는 기존의 수능시험처럼 문항의 소재를 특정 과목에 한정하지 않고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했다. 전반적으로 학생들이 생활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낯익은 지문이 주류를 이뤘다. 읽기의 비문학 분야에서는 고교 과정에서 대학 과정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글이 지문으로 선정됐다.김부식의 ‘진삼국사기표’와 이규보의 ‘동명왕편 서(序)’를 복합지문으로 구성한 인문지문,인체에 대한 사회학적 성찰을 다룬 사회지문,생물 다양성과 환경문제를 결부시킨 과학지문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읽기 문학의 지문에서는 이현보의 ‘어부단가’,김영랑의 ‘독을 차고’,이어령의 ‘폭포와 분수’ 등 제7차 국어교과의 검인정 문학교과서에 실린 작품이 나왔다.이현보와 김영랑의 작품을 포함,박목월의 ‘가정’ 등과 현대소설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은 EBS 방송교재와 일부 일치하거나 같은 작품의 다른 장면들이다. ●수리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문제가 줄었다.기본적 계산능력이나 수학적 개념·원리·법칙의 이해를 확인하는 문제가 다수 포함됐다. 문항의 유형은 ▲수학의 기본 개념·원리·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 ▲기본적인 계산 원리와 문제풀이 절차인 알고리즘을 이해·적용하는 능력 ▲참·거짓을 판별하는 능력 등을 평가하는 것들이다.난이도는 중·하위권 학생들의 기본적인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한 쉬운 문제와 난이도가 중간 수준인 문항이 중점적으로 나왔다.단답형 문항의 출제 비율은 30%였고,단답형 문항의 답은 3자리 이하 자연수로 표기하도록 했다. 평가원측은 “EBS 수능강의나 방송교재에서 취급한 부분을 적극 출제했다.”면서 “학교교육을 충실히 이수하고 수능강의를 이해하면 무난히 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외국어(영어) 대화·담화·문단 등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대학 수학에 필요한 영어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그렇기 때문에 의사소통기능 중심의 유창성과 정확한 언어 사용능력이 중요하게 다뤄졌다.출제범위도 공통영어에서 심화선택과목 수준으로 확대됐다.하지만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용빈도가 높은 어휘를 중심으로 출제됐다. 특히 유창성을 지나치게 강조했던 예전 수능과 달리 영어사용의 정확성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문법·어휘 분야도 강화됐다. 읽기는 지문의 길이가 늘었다.배경 지식과 글의 단서를 활용,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측정했다.쓰기에서는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봤다. ●사회탐구 교과목의 특성에 따라 윤리·역사·지리·사회적 상황 등을 소재로 해 창의적 사고를 측정했다.평가원측은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과 시사적인 내용도 활용,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기본적인 개념이나 원리에 대한 이해·적용 능력을 보는 문항 ▲핵심적인 주장을 탐구하는 문항 ▲자료에 나타난 정보의 의미를 해석하는 문항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 등이 골고루 나왔다.EBS 교재의 본문과 문항을 외워 기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은 배제됐다. ●과학탐구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과 과학적 상황을 소재로 한 이해·적용,문제인식과 가설 설정,자료분석과 해석,결론 도출 등을 측정했다.특히 개념을 이해해 적용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문항이 40% 정도나 차지했다. 문항별 소재와 관련,컴퓨터 키보드나 유량계,물의 독특한 성질,플라스틱 재활용,복제실험,화성 생명체 탐사,약물 오남용,폭발성 화산 등이 활용됐다. ●직업탐구 실업고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감안,해당 전문과목의 교육과정에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지식,이해,적용,탐구 능력을 평가했다.단편적인 지식이나 원리에 대한 문항보다 실제 상황에 응용하고 탐구할 수 있는 문항이 많이 출제됐다.또 표·그래프·그림·삽화와 전공관련 실험·실습 상황을 많이 활용했다. ●제2외국어/한문 어휘·원리·도표·그림 등을 참고하고,지문을 직·간접적으로 활용했다.문법보다 실생활에서의 의사소통과 사고력에 비중을 뒀다. 한문은 실용한자의 이해와 활용능력을 측정했다.평가원은 “문항의 난이도는 예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개발,문항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kpark@seoul.co.kr˝
  • [시네마천국]재난영화 ‘투모로우’ 4일 대공습

    대자연의 재앙이 인간을 공격하는 이야기는 할리우드가 끊임없이 눈독들여온 소재다.4일 개봉하는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제2의 빙하기가 인류를 대재난에 빠뜨린다는 줄거리의,여름시장을 정조준한 블록버스터이다. 감독은 ‘스타게이트’‘인디펜던스 데이’‘고질라’ 등 특수효과로 무장한 블록버스터에 일가를 이룬 롤랜드 에머리히.기상이변이 소재인 만큼 이번에도 특수효과의 비중은 대단하다.천문학적인 제작비 1억2000만 달러의 대부분을 시각효과에 쏟아부었다. 저명 기상학자인 잭 홀 박사(데니스 퀘이드)는 남극탐사에서 빙하층의 이상징후를 발견한다.국제회의에 참가해 조만간 지구온난화로 대재난이 닥칠 거라고 경고하지만,미국 정부는 경제적 부담을 핑계로 충고를 무시한다. 다음 전개는 예상대로다.일본의 대형 우박,인도의 폭설,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토네이도 등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줄잇는다. 할리우드의 막강 돈줄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할 스펙터클이 여보란듯 화면을 채워나간다.행인들의 머리 위로 무차별 떨어지는 축구공만한 우박,달리는 자동차를 종잇장처럼 구겨버리는 토네이도 등 극사실묘사로 시작부터 “볼거리로 승부보겠다.”고 장담하는 듯하다.눈요깃거리는 이전의 어떤 재난영화들보다 푸짐하다. 그러나 이야기의 흐름은 예측가능한 쪽으로 평이하게 풀려나간다.재난극에 빠져서는 안될 항목인 휴머니즘은 가족애를 통해 부각된다. 퀴즈대회 참가차 뉴욕에 간 잭 박사의 아들 샘(제이크 길렌할)과 여자친구 로라(에미 로섬)는 갑자기 도시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면서 도서관 꼭대기에 고립된다.워싱턴에 사는 잭 박사는 동료 둘을 데리고 빙하에 묻힌 도시를 헤치며 아들을 구하러 나선다. 관람포인트를 어디다 찍느냐에 따라 평가가 엇갈릴 듯하다.개연성있는 극한상황에 조난물 특유의 긴장감,현기증나는 스펙터클 화면을 원한다면 본전생각은 나지 않을 작품이다. 뉴욕으로 향한 잭 박사 일행이 도시 빙벽을 ‘등반’하는 과정은 그대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조난영화다. 하지만 특수효과로 ‘칠갑’한 포장을 뜯어내고나면 서사를 기대한 관객들은 허술한 알맹이에 실망할지도 모른다.지구의 절반이 빙하에 잠겨간다는 긴박한 드라마 틈새로 애절한 부정(父情)이 끼어들어 감동을 길어올리는 얼개는 질리도록 봐온 터다. 블록버스터 재난영화에 감초처럼 등장해온 백악관이 이번에도 빠지지 않았다.잭 박사의 충고를 무시하다 뒤늦게 전전긍긍하는 미국 부통령 캐릭터를 통해 힘과 경제논리로 일관하는 백악관에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혹한과 굶주림에 허덕이는 뉴욕의 참상은,총탄이 난무하는 테러영화들보다 오히려 더 끔찍한 느낌이다. 할리우드의 고집센 보수성을 탈피하려는 노력은 영화의 미덕이다.야릇한 카타르시스를 안기는 대목들이 몇 있다.빙하를 피해 멕시코 국경을 떼지어 넘는 미국인들이 불법이민자로 전락했다.환경문제를 등한시해온 부시 대통령쪽에 대선악재가 될지 모른다는 입방아들이 나올 만하다.12세 이상 관람가.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재난영화 다시보기 재난영화의 공통점은 스케일과 스펙터클이 보장된다는 점.물량공세에 자신있는 할리우드가 여름영화시장을 겨냥해 쉼없이 재난영화를 내놓는 건 그래서다. 내친김에 블록버스터 재난영화들을 다시 챙겨보자.더위를 물리치기엔 시시한 공포물보다 낫다. 스펙터클의 묘미를 즐기려면 천재(天災)영화들이 더 좋겠다.규모를 따진다면 마이클 베이 감독의 ‘아마겟돈’이 맨먼저 꼽힐 만하다.거대행성이 시시각각 지구로 돌진해 온다는 설정.진한 휴머니즘과 강렬한 특수효과가 상승작용을 일으킨 영화는 재난블록버스터의 전범이 되다시피 했다. 미미 레더 감독이 연출하고 모건 프리먼이 주연한 ‘딥 임펙트’도 지구와 혜성 충돌을 소재로 삼은 대작. 화산폭발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는 ‘단테스 피크’‘볼케이노’가 대표적이다.‘볼케이노’에서는 거대한 용암이 로스앤젤레스 시가지를 삼키고,‘단테스 피크’에서는 원자폭탄의 600만배에 달하는 화산폭발이 컴퓨터그래픽으로 아찔하게 묘사됐다.스크린을 녹여버릴 듯 대형화재가 섬뜩한 작품으로는 ‘어블레이즈’‘분노의 역류’를 빼놓을 수 없다.좀 오래된 영화들도 챙겨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재난영화의 효시로 꼽히는 ‘포세이돈 어드벤처’(1972년),고층빌딩의 화재참사를 긴박하게 그려낸 ‘타워링’(1974년)이 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서울시 “2인자가 없다”

    차관급인 서울시 행정2부시장 자리가 1개월째 공석이다.이보다 1∼2단계쯤 아래인 서울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의 부사장 자리는 무려 6개월째 주인이 없다. 행정 2부시장의 공석은 지난달 11일 부산시장 출마를 이유로 최재범 전 부시장이 사퇴했기 때문이지만 2개 지하철 관련 공사 부사장의 공석은 사정이 사뭇 다르다. 이들 공사의 부사장은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지하철의 안전문제가 불거지면서 안전과 새로운 수입원 창출 등을 담당토록 하기 위해 지난해 말 신설됐다. 하지만 부사장 자리가 신설된 후 지금까지 첫 부임자조차 없는 상태다. 공사의 부사장은 사장이 추천,시장의 승인을 받아 임명되는데 지금까지 단 1명의 추천도 없었다.실질적인 책임 및 총괄업무를 담당하는 부사장의 장기간 공석 등으로 업무공백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 서울시의 행정2부시장 자리도 이달말쯤에나 주인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다음달 1일로 예정된 시의 조직개편에 맞춰 선임될 전망이다.장석효 도시관리정책보좌관과 양윤재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이 경합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이라크 臨政 불안한 출발

    오는 30일 미 군정으로부터 주권을 이양받아 내년 1월 의회 선거를 치를 이라크 과도정부가 1일 출범했다.미국과 영국은 이에 맞춰 이라크로의 주권 이양을 강화하는 결의안 수정안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했다.그러나 새로 출범한 과도정부가 이라크인들의 신임을 얻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험난한 전도 예고하는 바그다드 테러 바그다드에서 택시회사를 운영하는 메흐디 다우드 알즈바는 새로 출범한 과도정부에 대해 “야웨르 대통령은 훌륭한 사람이지만 새 정부도 미국이 뽑은 사람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과도통치위원회(IGC)와 다를 것이 없다.”고 말했다.그의 말은 과도정부에 대해 이라크 국민들이 별로 기대를 걸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이라크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했던 IGC 위원들이 과도정부에 대거 참여함으로써 과도정부 역시 국민의 신뢰를 얻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과도정부의 가장 큰 임무는 치안을 잘 유지,내년 총선을 무사히 치러내는 것이다.그러나 1일 과도정부 출범에 맞춰 바그다드의 연합군 임시행정처 인근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난데 이어 2일에는 바그다드 북부 번화가에서 차량폭탄테러가 일어났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과도정부 출범 후 이라크 저항세력들의 테러 공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듯이 주권이양 과정에 타격을 입히려는 저항세력의 공세가 거세질 것을 암시한 셈이다. 한편 과도정부 구성 과정에서 드러난 미 군정과의 마찰은 앞으로 과도정부의 운영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적 정부 수립 후 연합군 철군 미국과 영국은 1일 연합군의 이라크 점령이 오는 30일 종료된다고 명시한 결의안 수정안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했다.연합군의 철군 일정이 명시돼 있지 않고 이라크 과도정부에 군사 문제에 대한 통제권을 부여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중국·프랑스·러시아 등이 지난달 31일 제출했던 결의안을 거부하자 이날 수정안을 낸 것이다. 수정안 역시 철군 일정을 못박고 있지는 않지만 민주적 선거를 통해 이라크에 새 정부가 들어서면 연합군이 철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명시했다.이라크는 내년 1월 총선을 실시,내년 말쯤 새 정부가 들어설 것으로 예정돼 있다.따라서 2005년 말이나 2006년 초쯤 연합군이 철수하게 된다. 수정 결의안은 또 이라크의 모든 자원에 대한 통제권은 이라크인들이 갖는다고 명시하고 있고 경찰에 대한 통제권은 이라크 내무부가 갖는다고 명시하고 있다.수정안은 그러나 연합군이 치안 유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고 밝혀 이라크와의 사이에 논란의 소지를 남겼다. 이라크는 연합군의 군사작전 수행은 과도정부와 협의를 거쳐야 하며 과도정부가 군사작전 일부에 대해 거부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이집이 맛있대] 전주 완산구 ‘그때 그집’

    맛의 고장 ‘전주’의 먹거리 하면 ‘콩나물 해장국’을 빼놓을수 없다. 내노라하는 술꾼과 미식가치고 전주의 콩나물 해장국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다.술을 마신 다음 날 속풀이로 각광받던 콩나물 해장국은 이제 영양 만점의 별미로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 남부시장내 ‘그때 그집’은 얼큰하면서 시원한 콩나물 해장국의 진수를 맛보려는 사람들로 늘 붐빈다. 24시간 영업을 하는 이집에는 새벽부터 자정까지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1996년 문을 열어 업계에서는 후발주자이지만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특유의 맛과 깨끗한 시설로 입소문이 널리 퍼졌다. ‘그때 그집’이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한 전주바닥에서 뿌리를 내린 것은 ‘최고의 재료’만을 선택하는 주인 소병진(49)씨의 고집 때문이다.“원가절감 한답시고 요령을 부렸다가는 제맛 잃고 손님 잃는 것은 시간문제.”라는게 소씨의 소신이다. 전주지역 400여개 콩나물국집이 모두 ‘콩나물 실명제’를 도입했지만 소씨는 그중에서도 유독 주문생산한 어린 콩나물만 사용한다.농약을 쓰지 않은 무공해 콩나물로 연하고 아삭 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무공해 질그릇에 보글 보글 끓인 콩나물국은 20여가지의 재료가 어우러져 맑고 시원하면서 개운한 뒷맛이 그만이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재래김,쇠고기자장,오징어젓,김치,깍두기 등도 하나 하나 맛좋기로 유명하다. 콩나물국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가 저어 마시는 수란도 구수하고 담백하다.콩나물과 국물,김이 모락 모락 나는 하얀 쌀밥은 손님이 요구하면 무제한 제공된다. 막걸리에 흑설탕,생강,대추,한약재를 넣고 2시간 정도 달인 한방모주도 인기만점이다. 시설도 시장통 해장국집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깔끔하고 위생적이다.잘 차려입은 신사·숙녀부터 허름한 차림의 시장상인들까지 함께 어울려 부담 없이 먹을수 있는 가격 또한 인기만점의 주요인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뉴스플러스] 페리 “韓·美 북핵인식 큰차이”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은 2일 “북핵 위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과 이에 대한 대처방안에서 한·미 양국은 상당히 동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페리 전 장관은 청주대 국제협력원 주최 국제학술회의 연설에 앞서 미리 배포한 ‘한반도,새로운 위기와 기회’라는 연설문에서 “일부 남한 관리들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견해를 표시하고 있다.”면서 “양국 인식이 다른 한,공동의 정책에 합의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이어 “그동안 6자회담에서 아무런 결실을 내지 못했으며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폐기할 의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부시 미 행정부가 요구할 검증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 [인사]

    ■ 행정자치부 ◇이사관 전보 △안전정책관 최종만 ◇부이사관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 안양호△중앙〃 기획지원부장 김현득 ◇서기관 전보 △민방위안전정책담당관 심보균△국가기반체계보호담당관 홍기남 ■ 국무조정실 ◇과장급 전보 △기획수석조정관실 총괄심의관실 李昌洙△특허청 전출 李哲雨 ◇서기관 전입 △규제개혁조정관실 규제개혁2심의관실 鄭秉奎 ■ 산림청 ◇과장 전보 △산지관리과장 金鉉植△경영지원과장 柳光守△산불방지과장 李昌在 ■ 소방방재청 △기획관리관 權寧世△복구지원국장 方基成△대응관리국장(직대) 鄭貞基△재난종합상황실장 徐鍾桭△총무과장 李炯基△혁신인사담당관 朴光吉△기획예산담당관 權永洙△기획총괄과장 崔珍鍾△민방위계획과장 李杞信△민간안전협력과장 李鍾成△수습대책과장 金桂助△복구과장 張仁錫△기술지원과장 池珉秀△심사평가과장 姜秉和△비서실 金錫鎭△공보관(직대) 南德祐△정보통신담당관(직대) 崔雄吉△특수재난관리과장(직대) 柳濟坤△방호과장(직대) 崔哲泳△구조구급과장(직대) 柳昭賢△시설장비과장 鄭在雄△중앙소방학교장 諸辰珠△국립방재연구소장 李在浚△민방위교육관장 權奇重△중앙119구조대장 柳海雲 ■ 충남교육청 △서부평생학습관장 조창구△임해수련원장 이영기△공주교육청 관리과장 이수만△중등교육과 학사담당 남상현△천안교육청 관리과장 김은곤 ■ 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소 극지환경연구부장 李邦鎔△ 〃 운영관리부장 金泰永△ 〃 대외협력실장 鄭豪城△ 〃 극지하계사업단장 南相憲 ■ 한국산업기술재단 △워싱턴사무소장 石暎哲 ■ 경기도 안양시 △부시장 李弼雲△상수도사업소장 全萬基△도시교통국장 직무대리 朴種杰 ■ 산재의료관리원 △감사 沈一善△기획이사 林明淳 ■ 예금보험공사 ◇부서장 전보 △기획조정부장 李才浩 △정보관리실장 卓鍾大△리스크관리기획부장 鄭珖燮△데이터룸실장 崔孝洵△조사부장 柳在益△감사실장 鄭旺鎬 ◇부서장 승진 △법무실장 朴載淳△청산종결실장 申京植 ◇1급 승진 △리스크관리2부장 崔柄甲△비서실장 金學振 ◇2급 승진 △기획조정부 팀장 金光儀 정리기획부 팀장 鄭旭鎬 ◇3급 승진 △기획조정부 팀장 韓孝燮△총무부 팀장 金鳳煥△법무실 팀장 徐廷旭△데이터룸 팀장 金男泳△보험관리부 팀장 朴信雄△조사부 팀장 沈載萬 ◇팀장 신규보임 △리스크관리기획부 賈坰洙△조사부 鄭榮鎬 ■ 한국수출보험공사 ◇승진(1급) △기금운용실장 金善基△리스크관리실장 趙漢琮△영업지원실장 秋丙良 ◇전보(1급)△경영기획본부장 鄭太崙△경영지원본부장 李武泳△중장기영업본부장 姜元求△단기영업본부장 金宗植△신용정보사업본부장 權一銖△보상본부장 金聖玉△인천지사장 朴在淳△대구지사장 李英植△강남지사장 趙啓隆△구로지사장 南見祐 ◇전보(2급)△감사팀장 金井源△홍보비서팀장 林洋炫 ■ 서울대병원 △소아행정과장 李殷珽 △기획정책팀장 安永勳△비서실장 鄭永權 ■ 파이컴 △부사장 겸 연구소장 윤효철 ■ 중앙일보 시사미디어(월간중앙) △대표이사 金津龍 ■ 디지털타임스 △편집국 경제부장 직무대리 朴在權 ■ 쌍용화재 △경영지원부문장 具璇謨△충청사업본부장 辛相天△마케팅팀장 金永贊△감사팀장 鄭一秀 ■ 현대화재해상보험 △준법감시인 韓昌來△전주보상서비스센터장 朴周植△부산 〃 金鍾浩 ■ STX조선 △부산조선소장 石讚均△STX에너지 감사 金正鎬△엔파코 기술연구소장 河性煥△진해정공 생산실장 崔基錫
  • [인사]

    ■ 행정자치부 ◇이사관 전보 △안전정책관 최종만 ◇부이사관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 안양호△중앙〃 기획지원부장 김현득 ◇서기관 전보 △민방위안전정책담당관 심보균△국가기반체계보호담당관 홍기남 ■ 국무조정실 ◇과장급 전보 △기획수석조정관실 총괄심의관실 李昌洙△특허청 전출 李哲雨 ◇서기관 전입 △규제개혁조정관실 규제개혁2심의관실 鄭秉奎 ■ 산림청 ◇과장 전보 △산지관리과장 金鉉植△경영지원과장 柳光守△산불방지과장 李昌在 ■ 소방방재청 △기획관리관 權寧世△복구지원국장 方基成△대응관리국장(직대) 鄭貞基△재난종합상황실장 徐鍾桭△총무과장 李炯基△혁신인사담당관 朴光吉△기획예산담당관 權永洙△기획총괄과장 崔珍鍾△민방위계획과장 李杞信△민간안전협력과장 李鍾成△수습대책과장 金桂助△복구과장 張仁錫△기술지원과장 池珉秀△심사평가과장 姜秉和△비서실 金錫鎭△공보관(직대) 南德祐△정보통신담당관(직대) 崔雄吉△특수재난관리과장(직대) 柳濟坤△방호과장(직대) 崔哲泳△구조구급과장(직대) 柳昭賢△시설장비과장 鄭在雄△중앙소방학교장 諸辰珠△국립방재연구소장 李在浚△민방위교육관장 權奇重△중앙119구조대장 柳海雲 ■ 충남교육청 △서부평생학습관장 조창구△임해수련원장 이영기△공주교육청 관리과장 이수만△중등교육과 학사담당 남상현△천안교육청 관리과장 김은곤 ■ 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소 극지환경연구부장 李邦鎔△ 〃 운영관리부장 金泰永△ 〃 대외협력실장 鄭豪城△ 〃 극지하계사업단장 南相憲 ■ 한국산업기술재단 △워싱턴사무소장 石暎哲 ■ 경기도 안양시 △부시장 李弼雲△상수도사업소장 全萬基△도시교통국장 직무대리 朴種杰 ■ 산재의료관리원 △감사 沈一善△기획이사 林明淳 ■ 예금보험공사 ◇부서장 전보 △기획조정부장 李才浩 △정보관리실장 卓鍾大△리스크관리기획부장 鄭珖燮△데이터룸실장 崔孝洵△조사부장 柳在益△감사실장 鄭旺鎬 ◇부서장 승진 △법무실장 朴載淳△청산종결실장 申京植 ◇1급 승진 △리스크관리2부장 崔柄甲△비서실장 金學振 ◇2급 승진 △기획조정부 팀장 金光儀 정리기획부 팀장 鄭旭鎬 ◇3급 승진 △기획조정부 팀장 韓孝燮△총무부 팀장 金鳳煥△법무실 팀장 徐廷旭△데이터룸 팀장 金男泳△보험관리부 팀장 朴信雄△조사부 팀장 沈載萬 ◇팀장 신규보임 △리스크관리기획부 賈坰洙△조사부 鄭榮鎬 ■ 한국수출보험공사 ◇승진(1급) △기금운용실장 金善基△리스크관리실장 趙漢琮△영업지원실장 秋丙良 ◇전보(1급)△경영기획본부장 鄭太崙△경영지원본부장 李武泳△중장기영업본부장 姜元求△단기영업본부장 金宗植△신용정보사업본부장 權一銖△보상본부장 金聖玉△인천지사장 朴在淳△대구지사장 李英植△강남지사장 趙啓隆△구로지사장 南見祐 ◇전보(2급)△감사팀장 金井源△홍보비서팀장 林洋炫 ■ 서울대병원 △소아행정과장 李殷珽 △기획정책팀장 安永勳△비서실장 鄭永權 ■ 파이컴 △부사장 겸 연구소장 윤효철 ■ 중앙일보 시사미디어(월간중앙) △대표이사 金津龍 ■ 디지털타임스 △편집국 경제부장 직무대리 朴在權 ■ 쌍용화재 △경영지원부문장 具璇謨△충청사업본부장 辛相天△마케팅팀장 金永贊△감사팀장 鄭一秀 ■ 현대화재해상보험 △준법감시인 韓昌來△전주보상서비스센터장 朴周植△부산 〃 金鍾浩 ■ STX조선 △부산조선소장 石讚均△STX에너지 감사 金正鎬△엔파코 기술연구소장 河性煥△진해정공 생산실장 崔基錫
  • “美대선후 외교정책 큰 변화 없을것”

    제럴드 커티스 미 컬럼비아대 정치학과 교수는 1일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한·미·일 관계’ 강연회에서 “차기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든 미국의 외교정책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커티스 교수는 먼저 “미국인들은 지금이 전시상황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가장 부각되는 개념은 ‘테러와의 전쟁’”이라며 이같이 예측했다.9·11테러는 냉전이 끝난 뒤 ‘미국이 직접 공격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믿어온 시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줬고,이후 미국 외교정책의 핵심은 ‘국토방위’가 됐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11월 실시될 미국 대선에서 존 케리 후보가 새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해도 기본적인 외교정책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커티스 교수는 단언했다. 그는 “케리가 대통령이 된다 해도 결국 외교정책은 ‘국익’을 최우선할 수밖에 없고,여전히 공화당이 의회를 주도하고 있어 외교정책 변화는 더욱 어렵다.”면서 “테러에 대한 구체적인 첩보가 들어온다면 케리 역시 (부시 행정부와 마찬가지로) 선제공격을 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미국 시민들의 위기감은 동맹관계에 대한 인식도 바꿔놓았다고 커티스 교수는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이 공격을 받는 현실에서 이제 미국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국가만이 동맹국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커티스 교수는 따라서 “한국이 이라크에 파병을 할지 여부가 미국인들이 한·미 동맹관계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휴 패트릭 미국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일본경제산업연구소장은 이날 강연에서 “한국 경제는 성장하겠지만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노사문제를 대결보다는 윈-윈 상황으로 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통일 시점과 성격,인구구조의 변화,산업혁명의 지속적 확산이 한국 경제에 주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부시 “이라크전 희생 값진것” 케리 “베트남 교훈 잊지마라”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인 케리 의원이 31일(현지시간) 이라크 사태를 놓고 격돌했다. 전통적으로 이날만큼은 정치적 발언을 삼가는 게 관례지만 이라크 문제가 대선정국의 핫 이슈로 떠오르자 양측 모두 유세에 적극 활용했다.그러나 두 사람의 행보는 아주 대조적이었다. ●부시는 이라크 전몰자,케리는 베트남 전몰자 각각 애도 부시 대통령은 이날 알링턴 국립묘지의 무명용사 묘역에 헌화한 뒤 “미국은 전쟁에서 맹렬히 싸우는 병사들 때문에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대통령의 국립묘지 참배는 2차대전 이후 모든 전몰장병을 기리는 연례 행사이지만 부시는 특히 이라크에서 숨진 장병들 일부의 이름과 그들이 쓴 메모를 낭독했다.행사에 참석한 유가족들에게 “그들은 자유라는 대의를 위해 싸웠다.”고 위로했다. 반면 존 케리 상원의원은 워싱턴 DC에 있는 베트남전 참전 기념비를 방문했다.메모리얼 데이에 이곳에서 정치적 행사를 갖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다.이라크가 ‘제2의 베트남’이 되고 있다는 상징성을 띠고 있다.동시에 케리 의원은 자신이 참전영웅이면서도 반전운동에 뛰어든 것을 유권자에게 과시하려는 의도도 깔고 있다. 케리는 부시와 달리 연설을 하지 않고 기념비에 새겨진 윌리엄 브론슨이라는 이름 위에 손을 얹고 한참을 있었다.브론슨은 1968년 베트남전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8년 뒤 27세에 간질병 발작으로 숨졌다.케리는 브론슨 가족의 요청으로 1998년 기념비의 전몰자 명단에 올렸다. ●이라크전 공방 벌이는 부시와 케리 부시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볼 때 미국은 전쟁에 마지못해 참여했다.”며 “그러나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곳에서 미군의 고결함과 용맹성을 봤으며 두 테러정권은 사라졌고 현재 5000만명 이상이 자유를 맛보고 있다.”고 전쟁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라크 포로학대 파장으로 사임압박을 받는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을 지칭하며 “뛰어난 지도력을 갖고 있다.”고 칭찬,거듭 신임을 표시했다.부시 대통령은 2일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식과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60주년 행사에서도 이라크 정책을 옹호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케리 의원은 이날 오후 버지니아 포츠머스 해군기지를 방문,“부시는 당시 베트남으로부터의 교훈을 배우지 못했다.”고 포화를 열었다. 그는 특히 “나는 이라크에서 우리 군대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도 목표들을 달성하면서 효과적으로 군대를 철수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케리는 지역 TV와의 인터뷰에서도 “부시 행정부는 군대를 지나치게 확장 배치했다.”며 “주 방위군과 예비군을 거의 현역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부시 재선팀의 스티브 슈미트 대변인은 “케리는 슬프게도 정치문제를 초월해야 할 추도의 날인 메모리얼 데이에도 정치적 공격을 할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고 반격했다. 한편 케리는 당초 워싱턴에 머물거나 펜실베이니아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버지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메모리얼 거리행렬이 벌어지는 포츠머스를 전격 방문키로 결정,부시측으로부터 정치행사에만 치중한다는 공격을 받았다. mip@seoul.co.kr˝
  • 탄력받는 케리, 골치아픈 부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5월을 계기로 케리와 부시의 희비 ‘쌍곡선’이 교차하고 있다.이라크 사태를 빌미삼아 부시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맹비난한 민주당 존 케리 상원의원의 대선가도는 점차 탄력을 받는 반면,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과 함께 잇따른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미 양대 언론의 지지 얻는 케리 이라크 포로 학대가 불거져 부시 대통령이 코너에 몰렸을 때 민주당 내 일각에서는 케리 의원의 능력에 의구심을 표시했다.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는 30일 사설에서 “훼손된 동맹국과의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새로운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그의 제안이 맞다.”고 사실상 케리의 손을 들었다.사설은 케리의 주장은 요란하거나 신문 1면을 장식할 만큼 관심을 끌지 않지만 부시와 차별화하기 위해 이라크를 포기하라는 등 무책임한 제안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뉴욕 타임스도 ‘반(反)부시’의 시각에 더해 케리의 외교정책에 적극 편승하고 있다.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양자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케리의 주장은 대부분 반영했다.클린턴 행정부 당시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과 새뮤얼 버거 전 국가안보보좌관 등 한반도 전문가들도 케리 진영에 합류했다. ●구설수 끊이지 않는 부시 부시 대통령이 접전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하자 정부 감시단체 등은 대통령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어포스 원)’를 선거운동에 지나칠 정도로 많이 사용한다고 지적했다.올해 북미 지역에서만 공군 1호기로 비행한 거리가 11만㎞에 육박한다.대통령의 특권에 문제를 삼는 것은 과거 공화당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공군 1호기 사용에 같은 이유로 공격했기 때문이다. 이라크 사태로 골머리를 앓는 부시 대통령에게 딕 체니 부통령은 짐이 되고 있다.시사주간지 타임은 국방부로 보낸 미 공병대의 이메일을 인용,체니 부통령측이 이라크 재건을 위한 수십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핼리버튼이 맡도록 국방부와 조율했다고 보도했다. 더욱이 사담 후세인을 독재자요 살인마라고 비난한 부시 대통령이 후세인이 체포될 때 갖고 있던 개인용 권총을 기념으로 보관,빈축을 사고 있다.이라크 전후처리가 난관에 부딪혀 미군의 사상자가 날마다 느는데 대통령이 한낱 전리품을 챙기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다. mip@seoul.co.kr˝
  • 정치위기 몰린 샤론

    ‘샤론,끝나는가?’ 이처럼 요즘 이스라엘 언론들에 아리엘 샤론 총리 행정부의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는 기사들이 넘쳐나고 있다.지난 2월 샤론 총리가 들고 나온 ‘가자지구 유대인 정착촌 철거 및 이스라엘군 철수’라는 정치적 도박이 샤론 총리의 목을 옥죄고 있는 것이다. 샤론의 가자지구 철수안은 이스라엘 국민 대다수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데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도 전폭적인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이 안이 처음 나온 2월에만 해도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오랜 분쟁을 해결할 묘안으로 국제사회의 환대를 받았다. 그러나 불과 3개월 사이에 상황은 급반전했다.샤론 총리의 집권 리쿠드당 등 이스라엘 내 보수정당들이 제일 먼저 반기를 들었다.리쿠드당은 지난달 2일 당대회에서 샤론 총리의 가자지구 철수안을 부결시켰다.그후 샤론 총리는 각료회의 결정을 통해 이를 관철시키려 했다.그는 30일 소집한 각료회의에서 철수안에 반대하는 각료는 해임될 수도 있다는 협박까지 동원했음에도 불구,과반수 각료의 지지를 얻어내는 데 실패했다. 이스라엘 우파 정당들이 철수안에 반대하는 것은 이스라엘군의 일방적 철수가 팔레스타인의 테러 공격에 굴복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오히려 테러를 더욱 잦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샤론 총리의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극우정당 국민동맹은 유대인 정착촌이 하나라도 철거된다면 즉각 연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까지 위협하고 있다.단독 과반수 확보에 실패한 리쿠드당은 120석의 크네세트(의회)에서 우파인 국민동맹과 민족종교당,중도파인 시누이트당의 협조를 얻어 힘겹게 68석의 과반의석을 유지하고 있는 형편이다. 샤론 총리는 가자지구 철수안을 계속 밀어붙일 경우 연정 파트너의 협력을 잃어 정부가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정부를 존속시키려면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내세운 철수안 자체를 포기해야 한다.어느 쪽이든 받아들이기 힘든 선택이다.철수안을 지지하는 야당 노동당과 손잡는 제3의 길도 있지만 리쿠드당과 노선 차이가 워낙 커 제대로 된 협조관계가 이뤄지기 힘들고 오래 존속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샤론 총리는 31일 새로운 철수안을 리쿠드당에 내놓았지만 내용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당내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예정됐던 새 철수안의 의회 상정은 6월 8일로 미뤘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DJ정부 ‘최고령’ - 박정희정부 ‘최연소’

    정부수립후 역대 정부의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의 평균 연령은 김대중 정부시절이 가장 높았고 박정희 정부시절이 가장 젊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1948∼2000년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은 총 1934명이며,대통령과 부통령,총리가 57명,장관이 776명,차관이 581명,청장과 처장이 351명으로 집계됐다.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의 평균 연령대를 정부별로 비교해보면 박정희 정부시절이 평균 최저 43.8세,최고 58세였으며,전체 평균은 49.23세로 가장 젊었다. 김대중 정부시절은 평균 최저 55세,최고 71세,전체 평균은 60.2세로 역대 정부 중 가장 높았다. 김영삼 정부의 경우 전체 평균 56.2세로 두번째로 높았으며,노태우 정부가 55.7세,전두환 정부가 53.1세,장면 정부가 52.2세,이승만 정부가 52세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역대 정부의 대통령·부통령·총리 평균 연령은 61.4세,장관은 53.6세,청·처장은 50.2세,차관은 49세로 장관은 차관에 비해 평균 4.6살이 많았고,청·처장은 차관에 비해 평균 1.2살이 많았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미루자니 서둘자니…6자회담 딜레마

    제3차 6자회담을 준비하는 정부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6월 말로 합의해둔 회담 일정도 확정되지 않았고,막상 열린다 해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돌이킬 수 없는 방법’으로의 핵폐기(CVID)를 둘러싼 북·미간 대립으로 제자리 걸음을 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회담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게 아니라 불신을 재확인하는 구실만 줄 수 있다며 “차라리 성과물이 나올 때까지 서두르지 말자.”는 얘기도 나온다. ●슬슬 나오는 유엔 안보리 제재론 회담에 진전이 없을 경우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더 이상 6자회담을 끌어가는 것은 북한에 핵개발을 할 시간을 줄 뿐이다.”는 미 행정부 강경파들의 논리에 힘을 실어줄 뿐이란 게 우려의 근거다. 실제로 지난달 25일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익명의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영원히 기다릴 수 없다.”면서 “6자회담에서 진전이 없다면,다른 방법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하고,유엔 안보리가 유일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북한 오판하면 안 되는데…” 북·미 양쪽이 모두 시간 끌기로 가고 있다는 게 문제다.정부 관계자는 “1차 실무회담에서 중국이 고농축 우라늄(HEU) 문제를 뒤로 미루자는 입장을 폈는데,북한이 이를 오판하는 게 아닐까 걱정된다.”고 말했다.실제 북한은 최근 방송에서 “미국이 실무그룹 회의에서 CVID 주장이 배격되자,위기의식을 느껴 허위 사실을 날조하고 있다.”고 미국을 공격했다.이와 함께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이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강도높게 비난하며 내놓은 공약들도 북한의 발길을 머뭇거리게 하는 또다른 요인이다.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이라크보다 북한이 더욱 큰 위협이라는 케리 의원의 말을 유념할 필요가 있는데,북한이 상황인식을 제대로 못하고 실기(失機)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래도 간다.” “회담이 능사가 아니다.”란 일각의 지적에도 불구,3차 회담을 적극 추진한다는 게 정부의 주된 입장이다.지난해 8월 1차 베이징 회담 개최 뒤 6개월 만에 2차 회담이 어렵사리 열리는 상황에서,약속된 3차 회담을 연기한다면 평화적 해결에 대한 계기를 잃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회담 개최에 따른 효과가 회담 불발에 따른 부정적 상황보다는 낫다는 것이다.정부는 최근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방북 등 상황 변화에 기대를 걸고,적극 조정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미루자니 서둘자니…6자회담 딜레마

    제3차 6자회담을 준비하는 정부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6월 말로 합의해둔 회담 일정도 확정되지 않았고,막상 열린다 해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돌이킬 수 없는 방법’으로의 핵폐기(CVID)를 둘러싼 북·미간 대립으로 제자리 걸음을 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회담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게 아니라 불신을 재확인하는 구실만 줄 수 있다며 “차라리 성과물이 나올 때까지 서두르지 말자.”는 얘기도 나온다. ●슬슬 나오는 유엔 안보리 제재론 회담에 진전이 없을 경우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더 이상 6자회담을 끌어가는 것은 북한에 핵개발을 할 시간을 줄 뿐이다.”는 미 행정부 강경파들의 논리에 힘을 실어줄 뿐이란 게 우려의 근거다. 실제로 지난달 25일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익명의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영원히 기다릴 수 없다.”면서 “6자회담에서 진전이 없다면,다른 방법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하고,유엔 안보리가 유일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북한 오판하면 안 되는데…” 북·미 양쪽이 모두 시간 끌기로 가고 있다는 게 문제다.정부 관계자는 “1차 실무회담에서 중국이 고농축 우라늄(HEU) 문제를 뒤로 미루자는 입장을 폈는데,북한이 이를 오판하는 게 아닐까 걱정된다.”고 말했다.실제 북한은 최근 방송에서 “미국이 실무그룹 회의에서 CVID 주장이 배격되자,위기의식을 느껴 허위 사실을 날조하고 있다.”고 미국을 공격했다.이와 함께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이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강도높게 비난하며 내놓은 공약들도 북한의 발길을 머뭇거리게 하는 또다른 요인이다.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이라크보다 북한이 더욱 큰 위협이라는 케리 의원의 말을 유념할 필요가 있는데,북한이 상황인식을 제대로 못하고 실기(失機)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래도 간다.” “회담이 능사가 아니다.”란 일각의 지적에도 불구,3차 회담을 적극 추진한다는 게 정부의 주된 입장이다.지난해 8월 1차 베이징 회담 개최 뒤 6개월 만에 2차 회담이 어렵사리 열리는 상황에서,약속된 3차 회담을 연기한다면 평화적 해결에 대한 계기를 잃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회담 개최에 따른 효과가 회담 불발에 따른 부정적 상황보다는 낫다는 것이다.정부는 최근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방북 등 상황 변화에 기대를 걸고,적극 조정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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