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시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대신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집단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반수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불만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018
  • [3004 美대선] 민주 보스턴全大 폐막

    |보스턴 이도운특파원|‘진보 진영’의 한바탕 축제가 막을 내렸다.29일(현지시간) 밤 보스턴에서 계속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는 존 케리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을 대통령 후보로,존 에드워즈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공식지명한 뒤 끝났다. 케리 후보 지명과 함께 행사장인 플리트센터는 거대한 놀이마당으로 변해 풍선과 종이 꽃가루가 휘날리는 가운데 ‘뒤풀이’가 이어졌다. ●총사령관 케리를 위한 드라마 전당대회 마지막 날은 행사 전체가 케리 후보를 애국심과 지도력을 갖춘 전시 미국의 총사령관으로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케리 후보의 반전운동 경력을 겨냥한 공화당측의 안보관 공격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다. 케리 후보는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부시 대통령의 ‘일방주의적’ 지도력을 강력히 비판하며 스스로를 동맹국의 지지를 받는 미국의 총사령관으로 자리매김했다.케리 후보는 “힘은 거친 말투에 있지 않다.”면서 자신의 베트남전 참전 경험을 부시 대통령의 예비군 복무와 비교,부각시켰다.케리 후보는 특히 특수부대 육성 등 군 전력 강화 방침을 밝힌 뒤 “전쟁은 우리가 원할 때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할 때 하겠다.”고 말했다.케리 후보는 또 경제와 관련,“90년대에 민주당 정권이 쌓아놓은 번영은 어디로 사라졌느냐.”고 힐난하면서 부시 정권의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행사에 참석한 대의원과 참관인들은 케리 후보가 발언할 때마다 케리의 이름이 적힌 피켓과 성조기를 흔들어대며 박수와 환호로 아낌없는 지지를 표시했다. 케리 후보가 등장하기 직전 10분 동안 상영된 그의 전기 영화는 베트남전에서의 활약상을 강조했다. 이어 케리후보가 베트남전 당시 구조한 짐 라스맨의 소개로 등단한 상이용사이자 조지아주 상원의원인 맥스 크렐랜드는 케리 후보를 용기있는 자신의 친구이며 차기 미국의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우는 한편 그의 반전 활동은 나라가 어려웠던 시기에 진정한 애국심의 발로였다고 주장했다. ●예비 내각 하마평도 케리 후보는 당선될 경우 구성할 내각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지만 민주당 대의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하다.오하이오주 출신의 대니얼 트로이 대의원은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군사령관을 국방장관,리처드 게파트 하원의원을 노동장관,그리고 맥스 클리랜드 전 상원의원도 각료 후보로 거론한 뒤 “케리 후보가 평화부를 창설할 경우 데니스 쿠치니치(오하이오주) 하원의원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오레곤주 출신의 도밍가 로페즈 대의원은 빌 리처드슨 뉴 멕시코 주지사를 국무장관,밥 메넨데즈(뉴저지주) 하원의원을 교육부 또는 보건부장관 후보로 거명했다.그러나 대의원들의 이같은 희망사항이 실제 조각에 반영될 가능성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 dawn@seoul.co.kr
  • [2004 美대선] 민주 보스턴全大 세째날

    |보스턴 이도운특파원|28일 보스턴에서 계속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사흘째 행사는 부통령 후보인 존 에드워즈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을 위한 무대였다. 행사장인 플리트센터에 발디딜 틈도 없이 꽉 들어찬 4만여명의 대의원과 참관인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부인 엘리자베스의 소개를 받고 연단에 선 에드워즈 후보는 정치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았다.에드워즈는 특유의 친화력이 담긴 대중연설을 선보였지만 스스로를 과시하기 위해 그가 가진 모든 ‘열정’을 발산하지는 않았다.1인자인 존 케리 대통령 후보를 띄우는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인 듯했다. ●케리 띄우기에 충실 에드워즈 후보는 케리 후보가 베트남전에 자원해 전투에 참가하고 뒤집힌 보트에서 전우의 목숨을 구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우리는 결단력있고 강력하게 미국을 이끌어갈 총사령관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케리 후보는 동맹으로부터 존경받는 미국을 건설해 알 카에다를 분쇄하고 미국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희망이 오고 있다.” 에드워즈는 이와 함께 이날 연설에서 ‘희망’이라는 긍정적 메시지를 던지는 데 주력했다.에드워즈는 공화당이 케리 후보와 자신을 지나치게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제 증오의 정치를 정리하고 가능성과 희망의 정치를 펴야 한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현재 미국 내에는 부자를 위한 미국과 일반인의 미국이라는 두 개의 미국이 존재한다.”면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하나의 미국을 만들어가겠다.”고 역설했다.이와 관련,에드워즈는 미국 국민의 98%는 부시 정부에서 실시한 세금감면의 혜택을 계속 받겠지만,상위 소득자 2%에게는 세금을 깎아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케리 후보 보스턴 입성(入城) 케리 후보는 28일 낮 전당대회가 열리는 보스턴에 도착했다.지역구이기도 한 보스턴에 도착한 케리 후보는 전쟁 중인 미국의 ‘최고사령관’으로서의 자질을 부각시키려는 듯 베트남전 참전용사 13명의 영접을 받았다. 그는 조지 부시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인 전투에서 “후퇴도 없고 항복도 없다.”고 말했다.케리는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29일 대선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dawn@seoul.co.kr
  • 연기 땅값 전국평균 9배 상승

    강력한 투기억제정책에도 불구하고 신행정수도 예정지 주변의 땅값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설교통부는 2·4분기 지가상승률을 조사한 결과,서울 성동구(1.52%)와 인천시 강화군(2.02%)·중구(1.66%)·서구(1.56%) 등 전국 25개 시·군이 토지투기지역 지정 대상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신행정수도 예정지인 충남 연기군으로 전국 평균(1.09%)상승률의 9배에 이르렀다.특히 땅값 상승률 1∼10위 지역(연기·파주·당진·아산.천안·예산·공주·홍성·서산·청양 순)이 파주시를 빼고는 모두 충남권에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충남 연기군(9.59%)·아산시(5.82%)·천안시(5.72%)·공주시(4.89%)·계룡시(3.59%),경기 여주군(3.35%),서울 용산구(1.83%) 등 15개 시·군·구도 땅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올랐다. 신행정수도와 아산신도시 건설이 큰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파주시는 신도시건설 및 지방산업단지 조성,교하 및 금촌지구 택지개발 등의 호재로 땅값이 많이 올랐다. 경기 파주시(7.10%),고양시 일산구(3.18%),양주시(2.52%),의정부시(2.06%),연천시(1.89%),안성시(1.75%),용인시(1.71%),포천시(1.55%),과천시(1.53%),충북 청주시 흥덕구(1.63%),충남 당진군(6.08%),예산군(5.01%),홍성군(4.74%),서산시(4.62%),청양군(3.71%),태안군(3.44%),논산시(2.10%),보령시(2.07%),경남 진해시(2.03%),김해시(1.88%),밀양시(1.82%) 등도 투기지역 대상으로 분류됐다.정부는 다음달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토지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강력한 투기대책으로 땅값 상승률이 꺾이고 있으나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보여 이들 지역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美대선 케리·에드워즈의 4세 연상 부인들

    |보스턴 이도운특파원|거침없는 ‘퍼스트 레이디’와 뚝심있는 ‘세컨드 레이디’가 탄생할 것인가. 미국 민주당은 28일(현지시간) 밤 보스턴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존 케리 매사추세츠주·존 에드워즈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을 각각 대통령 및 부통령 후보로 공식지명했다.전당대회는 정·부통령 후보를 지명하는 행사지만 이들의 부인과 가족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특히 9·11테러 이후 미국에서는 가족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돼 후보의 부인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 크다. ●5억弗 재단 운영… 前남편 姓 유지 케리 대통령후보의 부인 테레사 하인즈와 에드워즈 부통령후보의 부인 엘리자베스는 공통점이 많다.우선 ‘연하의 남자’를 남편으로 두고 있다.65세인 테레사는 61세인 케리보다,55세인 엘리자베스는 51세인 에드워즈보다 각각 4살이 많다.두 사람은 또 주부이면서 사회활동을 하는 ‘슈퍼우먼군(群)’에 속한다.테레사는 전 남편인 하인즈 의원으로부터 물려받은 5억달러(6000억원)의 유산으로 설립한 하인즈 재단을 운영하며 환경보호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엘리자베스는 남편과 마찬가지로 유능한 변호사였다. 두 사람은 가족을 잃은 아픔도 공유한다.테레사는 지난 91년 전 남편인 하인즈 펜실베니아주 상원의원을 불의의 헬기사고로 잃은 뒤 그의 친구였던 케리와 재혼했고,여동생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변호사… 첫 아들 잃고 48·50세에 출산 엘리자베스는 지난 96년 16살이던 맏아들을 교통사고로 떠나보냈다.엘리자베스는 그후 48세와 50세에 각각 딸과 아들 하나씩을 더 낳을 정도로 자녀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는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남편 내조에 충실해온 공화당의 로라(부시 대통령의 부인),린(체니 부통령의 부인)과 대비된다. 워싱턴에서 전당대회를 참관하러 온 로비회사 직원 에벌린 모튼은 “테레사와 엘리자베스는 힐러리와 마찬가지로 여성의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민주당의 정신에 맞는 인물들”이라면서 “적어도 이 대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로라보다 힐러리 스타일을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두 사람이 힐러리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스스로의 정치적 야망이 없다는 것이다.테레사는 전 남편 사망후 상원선거에 출마하라는 권유를 거부했고,엘리자베스는 “남편으로 통하는 창문 역할에 만족한다.”고 말하고 있다. ●야심은 없지만 선거는 관여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남편의 선거에 깊숙이 관여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테레사는 남편이 당내 예비선거에서 고전하자 선거책임자를 해고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엘리자베스는 선거참모들이 남편에게 건의하는 전략이나 행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두 사람은 연하의 남편과 사는 스트레스도 함께 느끼고 있다.테레사는 주름을 없애는 보톡스 시술 여부를 묻는 질문에 민감하게 반응한 적이 있다.또 엘리자베스는 나이도 어린데다 동안인 남편을 의식,흰머리를 감추려고 염색을 하고 다이어트도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dawn@seoul.co.kr
  • 美대선 케리·에드워즈의 4세 연상 부인들

    |보스턴 이도운특파원|거침없는 ‘퍼스트 레이디’와 뚝심있는 ‘세컨드 레이디’가 탄생할 것인가. 미국 민주당은 28일(현지시간) 밤 보스턴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존 케리 매사추세츠주·존 에드워즈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을 각각 대통령 및 부통령 후보로 공식지명했다.전당대회는 정·부통령 후보를 지명하는 행사지만 이들의 부인과 가족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특히 9·11테러 이후 미국에서는 가족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돼 후보의 부인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 크다. ●5억弗 재단 운영… 前남편 姓 유지 케리 대통령후보의 부인 테레사 하인즈와 에드워즈 부통령후보의 부인 엘리자베스는 공통점이 많다.우선 ‘연하의 남자’를 남편으로 두고 있다.65세인 테레사는 61세인 케리보다,55세인 엘리자베스는 51세인 에드워즈보다 각각 4살이 많다.두 사람은 또 주부이면서 사회활동을 하는 ‘슈퍼우먼군(群)’에 속한다.테레사는 전 남편인 하인즈 의원으로부터 물려받은 5억달러(6000억원)의 유산으로 설립한 하인즈 재단을 운영하며 환경보호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엘리자베스는 남편과 마찬가지로 유능한 변호사였다. 두 사람은 가족을 잃은 아픔도 공유한다.테레사는 지난 91년 전 남편인 하인즈 펜실베니아주 상원의원을 불의의 헬기사고로 잃은 뒤 그의 친구였던 케리와 재혼했고,여동생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변호사… 첫 아들 잃고 48·50세에 출산 엘리자베스는 지난 96년 16살이던 맏아들을 교통사고로 떠나보냈다.엘리자베스는 그후 48세와 50세에 각각 딸과 아들 하나씩을 더 낳을 정도로 자녀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는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남편 내조에 충실해온 공화당의 로라(부시 대통령의 부인),린(체니 부통령의 부인)과 대비된다. 워싱턴에서 전당대회를 참관하러 온 로비회사 직원 에벌린 모튼은 “테레사와 엘리자베스는 힐러리와 마찬가지로 여성의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민주당의 정신에 맞는 인물들”이라면서 “적어도 이 대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로라보다 힐러리 스타일을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두 사람이 힐러리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스스로의 정치적 야망이 없다는 것이다.테레사는 전 남편 사망후 상원선거에 출마하라는 권유를 거부했고,엘리자베스는 “남편으로 통하는 창문 역할에 만족한다.”고 말하고 있다. ●야심은 없지만 선거는 관여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남편의 선거에 깊숙이 관여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테레사는 남편이 당내 예비선거에서 고전하자 선거책임자를 해고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엘리자베스는 선거참모들이 남편에게 건의하는 전략이나 행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두 사람은 연하의 남편과 사는 스트레스도 함께 느끼고 있다.테레사는 주름을 없애는 보톡스 시술 여부를 묻는 질문에 민감하게 반응한 적이 있다.또 엘리자베스는 나이도 어린데다 동안인 남편을 의식,흰머리를 감추려고 염색을 하고 다이어트도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dawn@seoul.co.kr
  • “성남에 대학병원 설립하세요”

    성남 구시가지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의 시립병원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가 수정·중원구 등 구시가지지역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수천여평 크기의 시유지를 내걸고 사업시행자 공모에 나섰다. 성남시는 수정구 신흥동 일대 시유지 6958평에 대학병원을 유치하기로 하고 지난 26일부터 오는 9월24일까지 2달 남짓 사업시행자 공개모집에 나섰다.시는 이를 위해 이달 초 대학병원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양인권 부시장)를 구성,참여요건과 심사기준 등 세부계획 및 일정을 확정했다.위원회는 올해 안에 병원설립주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유치대상은 대학부속병원에 한정하지 않고 대학(학교법인)이 운영하는 종합병원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설립주체가 결정되면 시유지 매각대금을 10년이내에 분할 납부하도록 하고 2010년까지 병원을 설립하도록 할 계획이다.현재 경원대와 포천중문의대 등 3∼4곳이 병원설립 계획을 밝히거나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가운데 길병원과 차병원 두곳이 현재로서는 유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길병원이 모(母)재단인 경원대는 공모전에 이미 성남시가 대학병원 부지로 결정한 신흥동 일대 500병상 이상의 양·한방 협진병원을 건립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한방은 이 대학 한의과대학이,양방은 길병원이 설립한 가천의과대학이 각각 맡는다는 계획. 경원대는 이번 주 사업계획서를 성남시에 제출할 예정이다.경원대 관계자는 “양·한방 협진병원을 운영할 경우 성남은 물론 광주와 용인,강남,송파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천중문의대(차병원)도 지난해 10월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이번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확실시 된다.차병원이 모재단인 이 대학은 600병상 정도의 종합병원 설립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남은 것은 시유지의 매입가격.두 대학은 이미 물밑 경쟁을 벌이면서 땅값을 의식,시에 유리한 조건들을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성남시민모임 등 일부 시민과 사회단체들이 구시가지의 열악한 생활기반 등을 들어 여전히 시립병원설립을 고집하고 있어 오랜 갈등해소에 미칠 영향은 여전히 미지수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성남에 대학병원 설립하세요”

    성남 구시가지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의 시립병원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가 수정·중원구 등 구시가지지역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수천여평 크기의 시유지를 내걸고 사업시행자 공모에 나섰다. 성남시는 수정구 신흥동 일대 시유지 6958평에 대학병원을 유치하기로 하고 지난 26일부터 오는 9월24일까지 2달 남짓 사업시행자 공개모집에 나섰다.시는 이를 위해 이달 초 대학병원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양인권 부시장)를 구성,참여요건과 심사기준 등 세부계획 및 일정을 확정했다.위원회는 올해 안에 병원설립주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유치대상은 대학부속병원에 한정하지 않고 대학(학교법인)이 운영하는 종합병원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설립주체가 결정되면 시유지 매각대금을 10년이내에 분할 납부하도록 하고 2010년까지 병원을 설립하도록 할 계획이다.현재 경원대와 포천중문의대 등 3∼4곳이 병원설립 계획을 밝히거나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가운데 길병원과 차병원 두곳이 현재로서는 유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길병원이 모(母)재단인 경원대는 공모전에 이미 성남시가 대학병원 부지로 결정한 신흥동 일대 500병상 이상의 양·한방 협진병원을 건립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한방은 이 대학 한의과대학이,양방은 길병원이 설립한 가천의과대학이 각각 맡는다는 계획. 경원대는 이번 주 사업계획서를 성남시에 제출할 예정이다.경원대 관계자는 “양·한방 협진병원을 운영할 경우 성남은 물론 광주와 용인,강남,송파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천중문의대(차병원)도 지난해 10월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이번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확실시 된다.차병원이 모재단인 이 대학은 600병상 정도의 종합병원 설립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남은 것은 시유지의 매입가격.두 대학은 이미 물밑 경쟁을 벌이면서 땅값을 의식,시에 유리한 조건들을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성남시민모임 등 일부 시민과 사회단체들이 구시가지의 열악한 생활기반 등을 들어 여전히 시립병원설립을 고집하고 있어 오랜 갈등해소에 미칠 영향은 여전히 미지수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메트로 탐방]중랑경찰서

    [메트로 탐방]중랑경찰서

    서울 중랑경찰서는 1973년 8개 파출소로 이루어진 태릉경찰서로 문을 열었다.모두 30개 파출소로 늘어난 1990년 노원경찰서가 신설되면서 13개 파출소를 넘겨주고 중랑경찰서로 이름을 바꿨다.현재 6개 지구대와 13개 치안센터를 관할하며,중랑구 전체 20개동의 치안을 맡고 있다. 이 지역은 상봉터미널과 중앙선 망우역이 위치한 경기·강원·충청·경북 방면 교통의 관문이다.동서로는 망우로,남북으로는 동부간선도로와 동1·2로가 교차한다.도로망이 발달하면서 기동성 범죄가 많아 112 신고 건수가 서울시내 31개 경찰서에서 6번째로 많다. 서민층 밀집지역으로 가벼운 고소·진정 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것도 특징이다.TV경마·경륜·경정 등 사행성 시설과 신종 향락업소의 증가로 폭력성 범죄도 늘어나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집한 동부시장 주변을 중심으로 청소년 범죄도 늘어나는 추세다. 관할면적은 18.52㎢로 서울의 3.34%,인구는 43만 7633명으로 서울의 4.35%를 차지한다.경찰관 716명,전·의경 157명이 근무하고 있고,경찰관 한 사람이 611명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 [2004 美대선] 민주 보스턴全大 세째날

    |보스턴 이도운특파원|28일 보스턴에서 계속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사흘째 행사는 부통령 후보인 존 에드워즈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을 위한 무대였다. 행사장인 플리트센터에 발디딜 틈도 없이 꽉 들어찬 4만여명의 대의원과 참관인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부인 엘리자베스의 소개를 받고 연단에 선 에드워즈 후보는 정치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았다.에드워즈는 특유의 친화력이 담긴 대중연설을 선보였지만 스스로를 과시하기 위해 그가 가진 모든 ‘열정’을 발산하지는 않았다.1인자인 존 케리 대통령 후보를 띄우는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인 듯했다. ●케리 띄우기에 충실 에드워즈 후보는 케리 후보가 베트남전에 자원해 전투에 참가하고 뒤집힌 보트에서 전우의 목숨을 구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우리는 결단력있고 강력하게 미국을 이끌어갈 총사령관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케리 후보는 동맹으로부터 존경받는 미국을 건설해 알 카에다를 분쇄하고 미국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희망이 오고 있다.” 에드워즈는 이와 함께 이날 연설에서 ‘희망’이라는 긍정적 메시지를 던지는 데 주력했다.에드워즈는 공화당이 케리 후보와 자신을 지나치게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제 증오의 정치를 정리하고 가능성과 희망의 정치를 펴야 한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현재 미국 내에는 부자를 위한 미국과 일반인의 미국이라는 두 개의 미국이 존재한다.”면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하나의 미국을 만들어가겠다.”고 역설했다.이와 관련,에드워즈는 미국 국민의 98%는 부시 정부에서 실시한 세금감면의 혜택을 계속 받겠지만,상위 소득자 2%에게는 세금을 깎아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케리 후보 보스턴 입성(入城) 케리 후보는 28일 낮 전당대회가 열리는 보스턴에 도착했다.지역구이기도 한 보스턴에 도착한 케리 후보는 전쟁 중인 미국의 ‘최고사령관’으로서의 자질을 부각시키려는 듯 베트남전 참전용사 13명의 영접을 받았다. 그는 조지 부시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인 전투에서 “후퇴도 없고 항복도 없다.”고 말했다.케리는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29일 대선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dawn@seoul.co.kr
  • [메트로 탐방]중랑경찰서

    서울 중랑경찰서는 1973년 8개 파출소로 이루어진 태릉경찰서로 문을 열었다.모두 30개 파출소로 늘어난 1990년 노원경찰서가 신설되면서 13개 파출소를 넘겨주고 중랑경찰서로 이름을 바꿨다.현재 6개 지구대와 13개 치안센터를 관할하며,중랑구 전체 20개동의 치안을 맡고 있다. 이 지역은 상봉터미널과 중앙선 망우역이 위치한 경기·강원·충청·경북 방면 교통의 관문이다.동서로는 망우로,남북으로는 동부간선도로와 동1·2로가 교차한다.도로망이 발달하면서 기동성 범죄가 많아 112 신고 건수가 서울시내 31개 경찰서에서 6번째로 많다. 서민층 밀집지역으로 가벼운 고소·진정 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것도 특징이다.TV경마·경륜·경정 등 사행성 시설과 신종 향락업소의 증가로 폭력성 범죄도 늘어나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집한 동부시장 주변을 중심으로 청소년 범죄도 늘어나는 추세다. 관할면적은 18.52㎢로 서울의 3.34%,인구는 43만 7633명으로 서울의 4.35%를 차지한다.경찰관 716명,전·의경 157명이 근무하고 있고,경찰관 한 사람이 611명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 [서울광장] ‘부시 안 때리기’/이기동 논설위원

    존 케리는 미국 기자들이 ‘맥주를 같이 마시고 싶지 않은 정치인’ 1순위로 꼽는 인물이다.그만큼 친화력이 없다는 말이다.그런 케리가 선전하는 데는 이라크전 수렁에 빠진 부시 대통령한테서 얻는 반사이익이 큰몫을 한다.여기에 마이클 무어 감독이 만든 기록영화 ‘화씨 9/11’이 반전여론에 기름을 부었다.민주당은 좀더 몰아붙인다면 빈사의 부시를 매트에 눕힐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하지만 민주당은 반대로 전당대회에서 ‘부시 안 때리기(Non Bush-bashing)’전략을 내걸었다. 민주당원만이 아니라,미국민 모두의 대통령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부시 때리기로 표를 얻을 생각은 없노라고 케리는 호기롭게 말한다.현재 두 사람은 지지율 48%대에서 접전중이다.무어식 ‘묻지 마’ 공격으로 지지층 결집효과는 얻겠지만,결정적 변수인 부동표 흡수와 반대 세력 끌어안기는 힘들다는 계산도 했을 것이다.무어 감독은 오늘도 길거리에서,의사당에서 부시 비방을 계속하고,케리는 ‘화씨 9/11’을 보지 않음으로써 그와 거리를 두고 싶어한다. 무어 감독 스스로 이 영화를 부시의 재선 저지를 위해 만들었다고 말한다.상원의 9·11 진상조사 보고서는 영화의 상당 부분이 사실을 왜곡했음을 보여준다.케리는 그런 식으로는 대통령이 되기 힘들다는 것을 안다.그래서 자기도 부시처럼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할 수 있고,부자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감세정책은 잘못됐으며,집권하면 재정적자를 줄이겠다는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정책 대결로 나선 것이다. 한국에서도 유사한 때리기가 벌어지고 있다.다만 우리는 야당이 아니라,집권여당이 그 역을 하는 양상이다.상대는 야당과 야당대표,그리고 그 야당으로 대변되는 보수적 가치체계 모두다. 출범 이래 참여정부는 이 상대를 향해 집요한 몸통 공격을 계속해 왔다.그것은 굴곡의 현대사를 바로잡고,30년 집권의 토대를 새로 다지는 작업이라고 여당 스스로 말했다.지배세력을 바꾸고,국가의 기본틀을 다시 짜는 신성한 개혁작업이라고도 했다. 수많은 인사들이 보수 때리기에 가담했고,사각지대에서 날린 무리한 펀치들은 때때로 헛손질로 끝나기도 했다.청와대 홈페이지의 야당 대표 패러디,북한경비정 북방한계선(NLL)침범 초기 지금의 준장,소장들은 군사정권 때 지도력을 키운 사람들이라고 군장성들을 싸잡아 비난한 여당의원의 경우가 그랬다.남파간첩을 민주화 인사라고 부르고,KAL기 폭파사건까지 재조사하자는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주장에도 구(舊)가치체계에 대한 몸통 공격의 의지가 실려 있다. 어느 정권이건 이데올로그들이 있는가 하면 실용주의 테크노크라트도 있다.하지만 두 그룹이 싸우면 전자가 이기기 마련이다.시장경제를 할 수 있을지 회의가 든다는 경제부총리의 화두가 메아리를 얻지 못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고,행정수도 이전 논란 역시 마찬가지다.수도이전의 경제적,지방균형발전 효과를 냉정하게 따져보자는 전문가 집단의 목소리는,이를 대통령 퇴진운동,대선 불복으로 받아들이는 집권여당의 공격 앞에 맥을 추지 못한다. 미국에서는 공화당·민주당이 8년,짧게는 4년마다 정권을 돌려갖지만 그때마다 집권당이 나라의 근본을 바꾸려들지는 않는다.여야를 떠나 시스템안에서 정책경쟁한다는 묵계가 돼있기 때문이다.국가의 틀 바꾸기는 5년 임기 내가 아니라 장기적으로,국민합의로 이끌어가야할 작업이다.가능하고 긴급한 현안부터 먼저 챙기는 게 순리다.집권당과 지도자가 국민을 편가르기 하면 시류에 편승하는 기회주의자,출세주의자,극단주의자들이 득세해 나라를 더 어지럽게 한다. 본질에서도 벗어난 저급한 주먹 날리기는 여야 모두 제발 그만두어야 한다. 이기동 논설위원 yeekd@seoul.co.kr
  • [2004 美대선] ‘흑인 클린턴’ 오바마 스타탄생 예고

    |보스턴 이도운특파원|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인 27일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11월2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연방 상원 선거에서 일리노이주 후보로 확정된 바락 오바마(42)는 ‘흑인 클린턴’으로 불리며 언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전당대회 기조연설자로 나섬으로써 중앙 정치무대에 데뷔한 오바마는 케냐 출신 이민자인 아버지와 캔사스 출신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컬럼비아대학과 하버드 법대를 졸업했으며,하버드 법대 역사상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학회지 편집장을 지낸 수재이다.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업전문 변호사를 마다하고 인권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그는 1997년부터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으로 일하고 있다.똑똑할 뿐 아니라 친화력이 뛰어나 민주당에서 일찌감치 찍어놓은 인물이다.당선되면 사상 세번째 흑인 상원의원이 된다. 오바마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개인사와 미국의 역사,부시 대통령에 대한 비난과 케리 후보에 대한 지지 등을 적절히 조화시킨 연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그는 보수와 진보,피부색으로 분열된 미국이 아닌 하나의 미국과 희망의 정치를 강조했다.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오바마가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흑인여성인 부인은 하버드 법대 동창이다.
  • [2004 美대선] 딘 “케리 당선위해 무엇이든 하겠다”

    |보스턴 이도운특파원|27일 열린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 행사에서 가장 큰 박수와 환호를 받은 연사는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였다.딘은 9·11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주도해온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기세에 눌려 민주당이 패배의식에 빠져 있을 때 이라크전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당에 활기를 불어넣은 인물이다.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지지자를 조직하고 모금하는 ‘온라인 정치’를 정착시키기도 했다. 딘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으나 첫 예비선거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존 케리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존 에드워즈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에게 ‘뜻밖의 패배’를 하면서 후보를 사퇴했다.딘 전 주지사는 연단으로 나오자 대의원들이 모두 일어나 2분여 동안 환호와 연호를 반복하는 바람에 연설을 시작하지 못했다. 일부 대의원은 딘이 경선후보 시절 만들었던 티셔츠를 들고 나와 흔들어댔다.딘은 감격한 듯 잠시 눈시울을 붉히며 “사실은 목요일(대통령후보 수락 연설일)에 이런 환호를 받고 싶었다.”고 농담반 진담반의 인사를 던지며 연설에 들어갔다.딘은 부시 대통령의 경제 및 대외 정책을 비난한 뒤 “케리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2004 美대선] 민주 보스턴全大 둘째날

    |보스턴 이도운특파원|27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 행사에는 중진들과 함께 신예 인사들도 대거 연사로 나섰다. 29일 대통령 후보로 공식 확정될 존 케리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은 이날 버지니아주에서 유세전을 벌이며 보스턴 ‘입성(入城)’ 준비를 마쳤다. ●상·하원 선거 예비후보들의 데뷔 무대 민주당은 오는 11월2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하원 전체선거와 상원 일부지역 선거를 겨냥,후보로 출마할 예비후보들을 대거 연사로 내보냈다.민주당은 현재 하원에서 229석 대 204석,상원에서 51석 대 48석으로 공화당에 뒤져 있다.톰 대슐 상원 민주당 대표는 “대통령 선거뿐만 아니라 상·하원 선거에서도 모두 승리,내년 국회에서는 다수당의 대표가 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퍼스트 레이디 후보도 등장 이날 행사의 ‘피날레’는 전날 피츠버그 신문기자와 언쟁을 벌이다 거친 말을 사용,구설수에 올랐던 케리 후보의 부인 테레사 하인즈가 장식했다.사망한 전 남편 하인즈 펜실베니아주 상원의원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크리스의 소개를 받고 무대에 등장했다. 그녀는 모잠비크에서 태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대학을 다닌 경험으로 “정치와 언론의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게 됐다.”고 미국의 가치를 강조한 뒤 “남편이야말로 그런 가치를 지켜낼 수 있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여성과 남성의 양성평등 문제에도 연설시간을 할애했으며 “가장 좋은 환경정책이 가장 좋은 경제정책”이라고 환경에 대한 관심도 표명했다. ●레이건 대통령의 아들도 연설 이날 행사에서는 공화당의 우상인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아들 론이 연설자로 나서 공화당측을 당황하게 만들었다.줄기세포 배양을 통한 장기복제 기술을 개발,불치병을 치료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론은 행사 참석에 앞서 “부시나 케리와는 관계없이 과학 얘기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막상 이날 행사에서는 “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하지 않는 현 정부는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하며 “오는 대선에서 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하는 정당을 지지해달라.”고 사실상 민주당을 지원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부시 대통령 선거본부에서는 “늘 해오던 얘기”라면서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40년 정치역정서 가장 중요한 선거” 지역구에서 행사를 치르게 된 에드워드 케네디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은 “42년 상원의원을 지내는 동안 이번 선거만큼 중요한 선거가 없었다.“면서 “부시의 ‘공포정치’를 종식하고 케리의 ‘희망정치’를 일으켜세우자.”고 말했다.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인 케네디 의원은 “공화당원들은 특권을 향유하는 왕족”이라고 비난했다.특히 그는 “부시 정부는 우리의 오랜 동맹들을 소원하게 만들었다.”면서 “이 때문에 대 테러전,대 알카에다 전쟁의 승리가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보스턴시는 26일 밤 민주당 전당대회를 기념하는 불꽃놀이를 벌였다가 ‘테러 노이로제’에 걸린 주민들이 폭발사고로 오인하는 바람에 거센 항의를 받았다. /dawn@seoul.co.kr
  • [방송과 음반] 올림픽공식 앨범 ‘Unity’ 발매

    이라크 전쟁,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으로 화염과 살상이 끊일 줄 모르는 지구촌.상업화 탓에 ‘평화와 화합의 장’이라는 본연의 의미가 퇴색돼 가고 있지만,그래도 올림픽은 여전히 분열된 세계를 하나로 묶어 줄 수 있는 ‘동아줄’이 되고 있다. 내로라하는 유명 가수들도 음악으로 이 화합의 작업에 동참했다.스팅,레니 크래비츠,에이브릴 라빈,우타다 히카루,데스티니스 차일드 등 세계적 팝스타들이 모여 만든 올림픽 공식 앨범 ‘Unity’가 발매됐다.앨범에는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16곡이 담겨 있으며 화합이라는 주제에 맞게 가수들이 2∼3명씩 짝을 지어 연주하고 노래했다.얼스 윈드 앤 파이어와 루츠 마누바,스팅과 마리자,모비와 퍼블릭 에너미,메이시 그레이와 케지아 존스 등이 각각 공동 작업을 펼쳤다. 이 가운데 미국의 레니 크래비츠와 이라크 가수 카딤 알 사르가 함께 부른 ‘We Want Peace’가 눈길을 끈다.“노력하지 않으면 평화는 오지 않는다/전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라는 평화 기원 메시지가 담겨 있다.또한 모비가 작곡을 맡고 퍼블릭 에너미가 작사한 ‘MKLVFKWR’는 “정부,자본주의자,공산주의자,테러리스트가 아닌 국민들에게 정권을 넘겨라.정부와 대통령은 낭비해 버린 우리의 돈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알고 싶다.”는 거침없는 표현으로 미국의 부시 대통령에게 일침을 가하고 있다. 아테네 올림픽 공식앨범은 팝 앨범 ‘Unity’,클래식 앨범 ‘Harmony’,그리스어 앨범 ‘Phos’ 등 세 종류로 EMI를 통해 전세계 동시 발매됐다.아테네 올림픽 위원장 지아나 안제로파우로스-다스카라키는 “이번 앨범은 단순한 편집 음반 이상으로 참여와 우정,그리고 평화라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무어감독 “부시, 화씨9/11 함께봅시다”

    “내 영화에서 ‘배우의 축(Axis of Actors·주인공)’을 맡아줘 고맙소,부시.” 이라크 전쟁과 관련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한 다큐멘터리 영화 ‘화씨 9/11’의 마이클 무어 감독이 부시 대통령의 고향에서 영화를 상영키로 하고 부시 대통령에게 공개 초대장을 보냈다. 현재 여름휴가중인 부시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까지 고향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서 지내다 백악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무어 감독은 크로퍼드 목장 근처의 평화 관련 세미나 시설인 ‘크로퍼드 평화의 집’의 후원으로 그곳의 미식축구 경기장 주차장에서 28일 해질 무렵 ‘화씨 9/11’을 상영한다.대통령 고향이라는 지역 정서 때문에 영화관 예약은 하지 못했다. 그는 앞서 26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여름휴가 기간은 영화 보기에 아주 좋은 때”라며 부시 대통령에게 공개 초대장을 보냈다.그는 부시 대통령이 과거 북한 등 일부 국가를 “악의 축(Axis of Evil)”이라고 비난한 것에 빗대어 “만일 당신이 초청을 받아들인다면 나는 내 영화에서 ‘배우의 축’을 맡아준 점에 대해 개인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비꼬았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자유총연맹 강연서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 때마다 첫마디가 ‘Goodmorning My Friend.’라고 합니다.개인적으로 무척 친밀감을 표시하지요.” 권진호(63)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이 27일 오전 모처럼 외부강연에 나섰다.강연주제는 ‘한·미동맹,걱정 안해도 되나’이며 장소는 한국자유총연맹 평화대연회장.김성은 전 국방장관,민병돈 전 육사교장 등의 예비역 장성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일부에서 우려하는 한·미 동맹관계를 의식,‘한·미 동맹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관계로 발전돼 가고 있다.’는 부시 대통령의 최근 친서 내용을 먼저 인용하면서 양 정상간에 이루어지는 통화 분위기를 전했다.그는 “노·부시 대통령은 그동안 2번의 정상회담과 10번의 전화회담을 가졌다.”면서 “이때마다 한결같이 ‘Good-morning My Friend.’라고 표현했다.”고 밝혔다.통화 시간은 대부분 우리나라 밤 9시,미국에서는 오전 8시. 그는 또 “노 대통령은 평소 ‘친구가 어려울 때 도와주는 것이 친구의 도리’라는 말을 자주 한다.”면서 “미국이 우리가 어려울 때 도와주었듯이 현재 (미국이)이라크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한·미동맹은 부부관계나 다름 없다.가끔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결코 이혼하지 않는다.”는 말로 현 동맹관계를 비유했다.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그는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방한했을 때 헬기를 타고 용산기지 상공에서 직접 둘러본 뒤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한국군이 주둔해 있는 것과 같다.’면서 이전계획을 찬성하게 됐다.”는 비화를 전했다.아울러 오산·평택으로 이전할 때 일부 급진세력이 ‘제2의 부안사태’를 일으켜 미군을 갈 곳 없게 만들려는 시도가 예상된다면서 청와대 비서실장을 태스크포스팀장으로 해 모든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서희·제마부대가 이라크 아르빌로 이동할 때 미군의 중무장 호위차량 50대와 아파치헬기까지 동원될 정도로 한국군의 안전에 최대한 협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군 이라크 추가파병 때는 테러위협과 안전을 위해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완료된 뒤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2004 美대선] “멍청이 부시” “빨갱이 케리”

    “케리 너는 빨갱이” “부시 너는 멍청이” 26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의 개막과 함께 미국 대통령선거 레이스에 불이 붙은 가운데 공화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을 노골적으로 비판한 패러디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화제의 동영상은 인터넷 광고제작사인 집잡(jibjab.com)을 운영하는 그렉과 에반 형제가 70년대 포크가수 우디 거스리(Woody Guthrie)의 노래에 가사를 새로 붙여 만든 ‘이 땅 (This Land·미국을 지칭)’이라는 플래시 동영상. 동영상은 부시 대통령과 케리 의원이 서로를 욕하며 “이 땅은 내 땅이라 나에게 표를 줄 것”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동영상에서 부시 대통령이 “나는 텍사스 호랑이.너(케리)는 자유주의 겁쟁이.”이라고 비난하면 케리 의원은 “나는 배운 지식인.너는 골 빈 멍청이.”라고 응수한다.또 둘이 “이 땅은 내 땅”이라며 우기면 인디언이 나타나 “이 땅은 본디 내 땅이었어.”라며 면박을 준다. 동영상의 인기로 26일 NBC방송의 토크쇼 ‘더 투나잇 쇼’에 제작자인 그렉과 에반 형제가 초청되는 등 현지 언론들은 대선과 관련해 이를 앞다투어 다루고 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2004 美대선] 민주 보스턴全大 첫날

    |보스턴 이도운특파원|26일(현지시간) 보스턴의 플리트센터에서 개막된 미국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반(反) 부시 진영의 ‘올스타전’이었다.빌 클린턴·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엘 고어 전 부통령,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 등 민주당의 인기 정치인들이 총출동,조지 W 부시 대통령(공화당)의 실정(失政)을 공격하며 존 케리 대통령·존 에드워즈 부통령 후보에 대한 적극적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각 주를 대표하는 50여명의 정치인과 종교인 등이 차례로 연사로 나와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7시간 동안 마라톤 연설회를 이어갔다.민주당은 이날 ▲국내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감세 ▲어린이 의료 전면 확대 ▲테러전에서의 국제 협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정강 정책을 채택했다. 케리 후보는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최대격전지의 하나로 꼽히는 플로리다주에서 유세했다. ●클린턴의 여전한 마력 미국의 주요 방송들이 생중계하는 이날 행사의 ‘프라임 타임’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차지했다.부인 힐러리의 소개를 받고 대의원과 참석자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등장한 클린턴은 능수능란한 연설솜씨로 민주당에 대한 박수와 공화당에 대한 야유를 이끌어냈다. 클린턴은 “민주당과 공화당은 국내 문제나 해외에서의 미국의 역할에 대해 매우 다른 사고 방식을 갖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책임과 혜택을 나눠갖는 하나의 미국을 건설하기 원하는 반면,공화당은 우파들의 손에 부와 권력을 집중시키는 미국이 좋다고 믿는다.”고 공격했다. 클린턴은 이어 “케리 의원은 누구나 베트남 전쟁을 회피할 때 직접 전투에 참여했고,나의 재임 당시 베트남과의 수교 협상을 벌일 때도 ‘나를 보내달라.(Send me!)’며 호치민시로 날아가 그 나라 지도자들과 담판을 벌인 용감하고도 비전을 가진 지도자”라고 소개했다. ●카터, 부시의 중동정책 비판 카터 전 대통령은 25년전 자신의 임기중 토대가 이뤄진 중동평화안 캠프데이비드협정이 부시 정권이 들어선 뒤 고사위기를 맞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카터 전 대통령은 이같은 부시의 잘못된 정책 때문에 중동지역에 반미감정이 팽배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전시 대통령인 트루먼과 아이젠하워 아래서 해군장교로 복무한 사실을 상기시킨 뒤 “역시 해군 참전용사 출신인 존 케리 상원의원도 그들과 같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80세가 된 카터 전 대통령은 정치연설이라기보다는 교장선생의 훈시와 같은 성격의 연설을 했다. ●고어 “2000년 분노를 상기하자” 지난 2000년 대통령 선거에서 다수표를 획득하고도 선거인단 숫자가 모자라 패배했던 고어 전 부통령은 부시 대통령에 대한 공격수위를 높였다.고어 전 부통령은 지난 2000년 플로리다주에서 재검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법원 판결로 패배한 일을 상기시키며 그때의 분노를 이번 대선 승리의 힘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부시 행정부가 경제,환경,이라크 문제에서 잘못된 정책을 취했다고 비난하면서 미국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다른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고어는 “이라크와 알카에다를 혼동할 것을 주장하지 않는 대통령이 나오면 우리가 더 안전해지지 않겠느냐.”며 우회적으로 부시 행정부를 공격했다. ●부시 진영은 맞불 작전 부시 대통령은 야당의 전당대회 때 ‘현직 대통령은 유세를 하지 않고 조용히 있는다.’는 미국 정치의 관례에 따라 텍사스에서 휴가를 보내며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 진영이 모두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체니 부통령은 워싱턴주를 방문,유세를 벌였다.플리트센터에서 두 블록 떨어진 곳에는 ‘전시 상황실’을 설치,민주당의 입장에 즉각 반격하며 맞불 작전을 폈다.또 부시 선거캠프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도중에 부시 대통령이 주말에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인 오하이오주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dawn@seoul.co.kr
  • 세계 지도자들 어떤음식 즐기나

    “우리는 요리로 외교합니다.” 26일(현지시간) 워싱턴에 있는 윌라드 인터콘티넨털 워싱턴 호텔에는 세계 최고의 요리사 24명이 모여들었다.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유럽의 프랑스와 영국,모나코,남아프리카공화국,남미의 멕시코 등 모두 23개국에서 온 이들은,각국의 왕실이나 대통령,총리 등의 전담 요리사들만이 가입할 수 있는 ‘요리사 중의 요리사모임(Le Club des Chefs de Chefs)’ 회원들.‘요리로 하는 민간외교’를 내세우며 매년 회원국을 번갈아 방문해 각 국별 요리법을 공유하며 우의를 다지고 있는 이들이 워싱턴을 방문한 것은 다음달 열리는 ‘세계 지도자들이 즐겨 먹는 음식축제(WLFFF)’ 때문이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음식을 전담하는 백악관의 월터 셰이브는 “우리의 요리법은 최고급 요리들이라기 보다는 세계 지도자들이 집에서 손쉽게 해먹는 요리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축제에서 선보일 요리들에 대해 설명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