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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플러스] 시핸, 美민주당 상원 후보경선 검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텍사스 별장 반전시위로 유명해진 신디 시핸은 이라크 전쟁을 지지하는 민주당소속 상원의원에 맞서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 경선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세계사회포럼(WSF)에 참가했던 시핸은 28일(현지시간) “(내가 살고있는)캘리포니아주 출신의 다이앤 페인스타인 상원의원은 (이라크)전쟁에 대한 찬성, 부시 정책에 대한 지지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시핸은 “경선에 참가해도 이길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모든 평화애호 후보자들이 더 조명을 받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 [열린세상] 아! 전교조/남승희 명지전문대 교수·바른교육권실천행동 공동대표

    새해 벽두부터 교육계의 회오리바람이 거세다.‘반(反)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바람이 그것이다. 제1야당이 ‘전교조에 아이들을 맡길 수 없다.’며 어깨띠를 두르고 개정된 사학법 무효화를 외치며 거리로 나섰고,‘교육선진화의 최대 장애물은 전교조’라며 이를 대체할 세력으로 제3의 교사노동조합인 ‘자유교원조합’ 출범을 알리는 외침이 우렁차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개정 사학법을 반대하면서 전교조를 공격하는 모습은 공당의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 전교조에 아이들을 맡길 수 없다면 ‘사학법 무효화’를 외칠 것이 아니라 ‘전교조 무효화’를 외쳐야 사리에 맞다. 국회의원 하나하나가 헌법기관인 거대 야당이 국회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길거리로 뛰쳐나오면 학부모들은 혼란스럽고 불안해진다. 학생의 학습권은 어떤 교육주체의 권리보다 우선한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사학법을 반대한다면서도 사학들이 학생의 학습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신입생 배정거부의 행동돌입을 천명했을 때 이의 부당함을 지적하지 않았다. 학부모들이 관심 갖는 것은 개정 사학법이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느냐 여부이다. 한나라당이 이에 대한 논리적 근거와 객관적 사실을 제시한다면 전교조와 결부시키지 않아도 학부모들은 반대할 것이다. 자유교원조합(자유교조)의 출범에도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자유교조의 성공적인 창립과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하는 학부모들이 상당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노조의 폐해에 대응한다면서 또 다른 교사노조를 만드는 것은 극단은 또 다른 극단을 부르고 극단의 존재 이유를 합리화시켜줄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해결의 합리적 대안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반(反) 전교조’ 신드롬에는 이유가 있어 보인다. 이는 학부모들의 전교조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크기 때문이고, 여기에는 전교조의 행태가 적잖은 원인을 제공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학부모들의 전교조에 대한 불만과 불신은 전교조가 창립 당시의 초심을 잃고 ‘이익집단화’‘권력화’‘이념화’‘수구화’돼 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교조를 신뢰하는 국민은 35.0%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26.1%)와 정당(24.2%)보다는 높았지만 대기업(50.2%)에는 미치지 못했고 환경운동단체(71.7%)나 인권·자선단체(71.2%), 여성운동단체(68.4%)나 시민단체(62.8%) 등 다른 시민·사회단체보다 훨씬 낮게 나타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학부모들 불만의 예는 이렇다. 낡은 레코드 판 돌리듯 때와 사안 구분 없이 평등교육이념만을 외치며 새로운 교육적 시도를 저지·봉쇄함으로써 교육의 선진화를 막고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키며 학부모의 교육권을 침해하고 있다. 정부와 교육현장 간의 합의에 의한 교육정책 수립 체제로 바뀌면서 이 과정에 참여해 정부와 적대적 공생관계로 교육 권력을 분점·향유하고 교육정책을 좌지우지함으로써 교사의 권리를 남용하고 있다. 편향되고 욕설 담긴 교재로 계기수업 강행을 시도하고, 학생들이 동원된 집단체조 ‘아리랑’을 관람하기 위해 평양으로 달려가는 등 학생의 수업권을 침해하고 있다. 머리띠와 점거농성, 연가투쟁과 고소·고발의 행태도 함께. 이제라도 교육공동체는 학교가 어른들의 놀이터가 아니라 학생들의 배움터라는 사실에 충실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학생의 학습권 보호 차원에서 대안을 제시하고, 자유교조는 출범이 기정사실이라면 교사노조가 교육 선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기 바란다. 이런 논란의 한 가운데 있는 전교조는 변화할 줄 모르던 교육계의 보수적 풍토에서 참교육을 실천하며 희생을 감수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학부모의 신뢰와 사랑을 되찾기를 소망한다. 남승희 명지전문대 교수·바른교육권실천행동 공동대표
  • “총리 유화책이 하마스 키웠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하마스가 개표 직후 출구조사에서 집권 파타당에 근접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하마스와는 상대하지 않겠다.”며 고압적 태도를 고수하던 두 나라가 막상 하마스가 집권당이 된다는 보도에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충격에 빠진 이스라엘은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대행이 26일 밤(현지시간) 긴급 안보내각을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했다. 텔아비브 주식시장도 1.4% 급락 장세를 보이며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스라엘 우익진영에선 동예루살렘에 사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총선 참여를 허용하는 등 유화적으로 대응해온 올메르트 총리대행의 책임이 크다며 공격에 나섰다. 리쿠드당 의원들은 “하마스가 올메르트에 감사의 꽃을 보내야 한다.”고 비아냥댔다. 미국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으나 충격에 빠진 분위기다. 유럽연합(EU) 등과 함께 팔레스타인 총선 결과를 놓고 대책 회의를 열기로 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EU, 러시아 등 4자 대표들이 30일 영국 런던에서 회동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무기를 버리고 이스라엘을 파괴하겠다는 뜻을 포기하지 않는 한 대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베니타 페레로­발트너 EU 집행위원은 “하마스가 평화적인 방식으로 일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의 맹방을 자처해 온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매우, 매우, 매우 나쁜 결과”라고 잔뜩 인상을 찌푸렸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사설] 대북 압박 한·미 공방 진실 뭔가

    북한 문제를 둘러싼 한국과 미국 정부의 언행이 헷갈린다. 견해차가 없다고 강조하지만 실제 현상은 그렇지 않다. 한·미간 다른 목소리가 공공연히 나오니 북핵 해법 표류는 물론 안보까지 걱정스럽다. 그런데도 우리 정부가 사실을 감추거나 변명에 급급한 인상을 주는 것은 유감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 신년회견에서 “북핵 해결에 관해 한·미간 이견은 없다.”고 말했다. 북한 체제에 문제를 제기하고, 압박을 가하고, 붕괴를 바라는 듯한 의견은 미국내 일부 강경파 생각이라고 애써 봉합을 시도했다. 노 대통령은 한·미간 마찰·이견을 개연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미래의 일 정도로 거론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부시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맞춤형 봉쇄’ 정책을 전방위로 펼치는 게 뚜렷이 감지되고 있다.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안이한 것은 아닌지 다시 점검해봐야 한다. 우리 외교통상부와 주한 미국대사관 사이의 보도자료 논란은 한·미 외교당국간 의사소통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를 의심하게 만든다. 미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의 한국 방문과 관련, 미 대사관은 “한국이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주범과 그들을 돕는 지원망을 재정적으로 고립시키는 데 더욱 힘써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이에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양국 사이에 논의된 내용을 일부 과장했다.”고 강력 반박했다.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참여 수준을 놓고도 양국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한·미간 심각한 균열이 있음에도 억지로 덮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노 대통령은 신년회견에서 올해안에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를 매듭짓기를 희망했다. 시급한 현안은 늘어가는데 정리는 안되는 형국이 계속되어선 안 된다.
  • [부고]

    ●김범룡(사업)범조(공정거래위원회 국장)성범(사업)씨 모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20●이영조(전 동아일보 편집부장)씨 모친상 이재달(사업)김종훈(미국 거주)이태창(변호사)전근본(사업)김순식(도레이새한 상무)씨 빙모상 이완석(한국정보보호진흥원 팀장)씨 조모상 25일 대구 칠곡 가톨릭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3)326-2784●김상문(전 송설농원 대표)씨 별세 신동(한림대 교수)신성(세계일보 스포츠월드 차장)신진(국제영재교육원 연구원)씨 부친상 오의금(연세대 교수)씨 시부상 문홍석(해동건설 대표)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410-6917●이왕모(자영업)씨 모친상 이재경(자영업)조종수(금성축산진흥 대표)조성현(삼성전자 전무)이현실(안양 비산동 성결교회 담임목사)씨 빙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15●장필중(기성인더스트리 관리부장)상기(동아제약 과장)부자(우리은행 과장)씨 부친상 이후식(오산시 남촌 동대장)씨 빙부상 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4시 (02)392-0699●송성택(전 여주 군의원)씨 상배 인섭(재미 사업)의섭(〃)경숙(한국외대 교수)경순(연세대 〃)경옥(상도중 교사)경진(용산보건소 실장)씨 모친상 김명수(한국외대 교수)이학영(피부비뇨기과 원장)정동인(담 건축이사)정미상(수협 노량진시장 부장)씨 빙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12●이은홍(전 의정부시교육청 교육장)씨 상배 석주(공인회계사)씨 모친상 김현화(만성특허사무소 부장)씨 빙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410-6914●김조룡(자영업)조호(기아자동차 홍보실 이사)강호(교보증권 시흥시지점장)씨 부친상 25일 이대 목동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650-2742●고진석(아이디커뮤니케이션 대표)씨 부친상 25일 경기도 부천 성가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32)340-7310●이재우(하쿠호도제일 지원본부장)성우(풍산 대구영업소장)씨 부친상 25일 서울 쌍문동 한일병원, 발인 27일 오전 4시 (02)905-3299●유재인(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 부장)재철(GS건설 토목영업담당 상무)씨 부친상 안태로(한미칼라텍 사장)정홍택(미국 거주)씨 빙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02)3010-2295●유제신(한국해외기술공사 부회장)씨 별세 원상(한국엔지니어링진흥협회 과장)씨 부친상 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11시30분 (02)392-0299
  • 샛길로 핸들틀면 고향길이 FUN해

    샛길로 핸들틀면 고향길이 FUN해

    ■ 45번국도 확장·포장 용인~안성 걱정 뚝 서울에서 수원 또는 용인으로 내려오는 구간에는 샛길이 많지 않으므로 다소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서울∼성남∼용인가기 고속도로나 국도보다 덜 막히는 서울 양재∼성남간 393번 지방도 또는 수서에서 국지도 23번을 타고 판교 또는 분당을 거쳐 용인 신갈까지 내려온다. 이때 분당과 죽전·용인구간에서 극심한 체증을 빚게 되지만 감수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용인까지 진입하면 안성 또는 평택까지 한번에 연결하는 우회도로나 샛길을 이용할수 있어 한숨 돌릴 수 있다. 구성에서 경찰대학교입구와 용인 어정가구단지를 거쳐 42번 국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이용할 수도 있다. 판교와 수지를 거쳐 용인 신갈오거리까지 내려오면 체증이 예상되는 42번국도를 피해 23번 국지도를 타고 민속촌방향으로 직진한다. ●지곡리·용인대 샛길 민속촌입구를 끼고 좌회전하면 용인정신병원을 거쳐 용인시내까지 이어지는 왕복 4차선 도로가 펼쳐진다. 그러나 정신병원구간에서 심한 정체가 예상되므로 지곡리 샛길을 이용한다. 남부CC입구 앞까지 이르러 우회전한후 이 길을 따라 3㎞쯤 가다 두갈래 길에서 한국소방검정공사쪽으로 좌회전, 직진한다. 고개를 넘어 영진골프연습장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면 42번 국도와 만난다. 그러나 42번 국도는 용인시내까지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500여m쯤 진행하다 용인대학교 진입로로 우회전한후 계속 진행하면 안성으로 이어지는 321번 지방도를 만날 수 있다. ●용인∼안성구간 수월해져 이 길은 45번 국도와 맞나는데 최근 용인시 마평동과 평택시 고덕면 동고리를 연결하는 45번국도가 확포장돼 고향가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킨다. 안성쪽으로 내려가고 싶으면 이동저수지 인근 안성시 양성면 난실리에서 82번 국지로를 갈아타면 안성까지 수월하게 갈 수 있다.45번 국도가 막힌다면 용인대에서 321번 지방도를 타고 계속 내려가 23번 국지도를 이용한다. 수원에서 오산을 거쳐 82번 국지도로 진입한 후에는 레이크힐스 골프장앞을 지나 송전·고삼면을 거쳐 안성으로 진입한다. ●안성도 다소 여유 용인 42번 국도구간에서 명지대 용인캠퍼스 정문 앞길 또는 45번국도를 거쳐 와우정사 등 57번국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선택할 수도 있다. 57번국도를 이용할 경우 곧바로 안성시내쪽으로 내려갈 수도 있지만 중간에 318번 지방도와 17번국도를 차례로 이용해 일죽 IC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 안성에서는 진천쪽으로 가는 귀성객은 325번 지방도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개산초등학교와 마둔저수지를 거쳐 상중리 배타고개까지 이른후 중앙컨트리클럽 샛길로 진입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남한산성 순환로 타면 경충국도 장지IC가 금방 강릉을 포함한 영동지역은 영동고속도로와 이 도로를 우회진입할 수 있는 경충국도(3번국도)를 이용한다. 여주까지가 짜증나는 구간이지만 이곳만 지나면 대부분 정체구간에서 벗어난다. 경충국도를 염두에 두는 경우 서울 북부지역 거주자들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거나 명절이면 한가해지는 서울 중심도로를 이용해 일단 성남까지 가야 한다. ●광주 가는 길(약도 (1)) 경충국도 모란시장 진입로는 해마다 심각한 교통체증현상이 빚어진다. 그러나 남한산성을 넘으면 이 국도의 체증구간을 건너뛸 수 있다. 서울 복정동 사거리에서 남한산성 방면으로 차를 몰다 표지판을 보고 산성으로 진입, 매표소 2곳을 지나면 삼거리길(43번국도)이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해 광주시청을 지나면 경충국도 광주인터체인지를 탈 수 있다. 남한산성순환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남한산성입구 표지판에서 좌회전하지 말고 직진하면 이 도로가 산성순환도로.3∼4㎞정도 가면 터널이 나오고 곧바로 고가도로 아래 경충국도와 광주방면으로 나누어지는 사거리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좌회전하면 광주로 향하는 이배재고개가 나온다. 길이 높고 굴곡이 심하지만 지름길이다. 고개를 넘어 현대아파트 사거리에서 좌회전(45번국도)하면 경충국도 장지인터체인지다. 분당신시가지에서 출발하는 귀성객들은 분당열병합발전소를 지나 광주시 오포면으로 직진해 안내표지판을 따라 경충국도로 진입하는 것이 낫다. 용인지역은 죽전사거리에서 우회전해 광주방면으로 직진한다. ●샛길로 곤지암까지(약도 (2)) 광주시청앞(43번국도)에서 청사를 등지고 오른쪽은 경충국도, 왼쪽은 퇴촌방향이다. 오른쪽으로 500m가량 지나면 파발교 못미쳐 샛길이 나오고 이 길(500∼600m)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회전,300m가량 지나 우회전한다. 이 곳부터는 직진이다. 길 초입 오른쪽에 광주소방파출소가 있고 왼쪽으로는 광주기도원이다.1㎞정도 지나면 389번 지방도와 200m가량 겹치고 삼육재활원방향으로 우회전하면 초월갈비집이 보인다.1㎞정도 지나 337번 지방도로 접어든다. 곤지암 표지판과 함께 소머리국밥집들이 눈에 들어오면 곧바로 경충국도다. 좌회전하면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가 나온다. 이천 하이닉스반도체공장을 지나면 영동고속도로 이천IC가 나온다. 다음은 여주군이고 명성황후기념관 옆으로 영동고속도로 여주IC가 보인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국도 3호선 우회로·중랑천 자동차 전용로-의정부 도심체증 피하고 쌩쌩∼ 경기북부 주 간선축인 연천·동두천·양주∼의정부간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국도 3호선(평화로)과 포천∼의정부간 국도 43호선의 의정부 구간 상습정체를 피하는 게 관건이다. 또 최근 인구가 크게 는 파주읍과 탄현, 양주시 서북부 등지에서 출발하는 남행 귀성객들은 일산신도시와 1번국도(통일로)의 체증을 피하는 노선을 택해야 한다. ●양주·동두천, 포천∼의정부∼경부·중부고속도(약도 (1)) 양주·동두천에서 출발하면 의정부 시계에 들어선 직후 국도3호선(평화로) 대신 경민대학∼의정부시청 방향에 나있는 국도 3호선 우회도로를 이용해 의정부 도심의 체증을 피해 동부간선∼경부고속도로 연결한다. 이 도로는 올 하반기 부터 통행료를 징수할 예정이지만 현재는 무료다. 중랑천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해도 의정부 구간 체증을 피할 수 있다. 이 도로는 오는 3월10일부터 영구 폐쇄돼 올 추석엔 이용할 수 없다. 중부고속도로를 찾아갈 때는 중랑천 자동차 전용도로 입구에서 의정부 성모병원 방향으로 진행,43번 국도를 이용하면 된다. 포천 방향에서 남행하는 차량들은 의정부시계로 들어서기 직전 축석고개 검문소 전방 200m 지점 SK 주유소앞에서 죄회전, 경희궁 식당을 돌아 4차선으로 확장된 의정부 시도 29번으로 빠진다. 이후 직진해서 마주치는 43번 국도에서 의정부교도소 방향으로 좌회전해 퇴계원∼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IC∼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축석고개에서 4㎞ 직진, 우측으로 의정부 성모병원을 바라보면서 좌회전 43번 국도로 진입해도 된다. ●파주∼경부·서해안고속도로(약도 (2)) 1번 국도(통일로)와 일산신도시의 체증을 피하는 방법으로 368번 지방도를 이용해 볼 만하다. 이 도로를 이용해 통일동산을 거쳐 자유로에 연결, 서울외곽 순환도로와 김포대교를 거쳐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남행한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제2경인도·외곽순환路로 핸들 돌리면 가다서다 짜증운전 훌훌∼ 인천은 물론 부천·김포 등 수도권 서부에 사는 시민들이 영·호남이나 영동권으로 귀향하려면 일단 안양·성남 또는 수원을 디딤돌로 삼아야 한다. 이곳까지만 가면 다양한 샛길이 있어 일단 ‘절반의 성공’이지만 이곳까지 가기가 녹녹지 않다. ●인천∼성남(약도 (1)) 인천시와 부천시 경계를 통과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도로는 평상시에도 속을 썩인다. 때문에 인근에 있는 제2경인고속도로와 시내도로를 번갈아 이용하는 등 머리를 써야 한다. 일단 제2경인도(인천∼안양)를 탄 뒤 안현분기점에서 외곽순환도로 옮겨간 뒤 성남으로 간다. 안현분기점은 체증이 심한 계양IC∼서운분기점∼중동IC∼송내IC∼장수IC 구간을 벗어난 곳이다. 문제는 제2경인도와는 멀리 떨어져 처음부터 외곽순환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인천 부평·계양구, 부천시, 김포시 거주민들이다. 따라서 이들은 외곽순환도 노선과 비슷하게 나 있는 시내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외곽순환도 김포공항IC 인근인 인천시 하야동에서 시작해 부천 오정동∼중동∼상동을 통과해 인천 장수동에 이르는 길이 이 경우 안성맞춤이다. 장수동에서 1㎞ 정도 전진해 서창분기점에서 제2경인도를 탄 뒤 안현분기점에서 외곽순환도로 옮겨타면 된다. ●인천∼안양∼성남(약도 (2)) 또다른 문제는 외곽순환도 평촌 지점에 이르면 또다시 만만치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외곽순환도로 바꿔타기 이전에 고속도로이용정보(1588-2505)를 들어 평촌∼판교 구간이 막힌다는 소식을 접하면, 이 때는 과감하게 외곽순환도를 포기하고 막히는 일이 거의 없는 제2경인도를 계속 타고 종점인 안양까지 간 뒤 비산동∼관양동∼인덕원∼판교를 거쳐 성남까지 이어지는 시내길을 이용해야 한다. 제2경인도에서 빠져 수원 쪽으로 2㎞ 가량 가다 왼편으로 이마트가 보이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계속 직진하면 청계산을 넘어 판교가 나온다. ●인천∼수원(약도 (2)) 일반화된 코스인 영동고속도로(인천∼수원∼강릉)는 처음부터 떠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 곳곳이 막혀 동수원이나 신갈IC까지 가는 데도 서너 시간씩 소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천시 장수동부터 시작되는 39번 국도(수인산업도로)를 이용해 수원까지 가는 것이 좋다. 수인산업도로도 차선 확장이 안된 것을 중심으로 부분적인 정체가 있기는 하나 고속도로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래도 정체가 우려된다면 위에서 언급한 대로 제2경인도로 안양까지 간 뒤 안양∼수원간 국도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의정부 고교입시 탈락생 220명 구리·파주등 원거리통학 불가피

    의정부 지역 고교입시 탈락생 220여명은 시외 원거리 통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고교입시 탈락자 구제 특단대책을 요구(서울신문 2005년 12월 16일 수도권면)해온 ‘잘못된 고교입시제도 희생자를 위한 범 의정부시민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의정부 추가모집 지원자가 부용고 36명, 영석고 67명 등 103명에 불과해 탈락자 322명중 220여명의 원거리 통학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 대책위측은 “일부 탈락생의 경우 인근 양주뿐 아니라 구리 인창고나 파주 율곡고 등 시외버스를 타고 한 시간 이상 소요되는 지역까지 통학해야 할 판”이라며 “이는 교육청의 ‘짜맞추기식 탁상행정’ 탓”이라고 비난했다. 대책위의 탈락생 구제요구에 대해 경기교육청 제2청은 당초 의정부 지역 미달학교인 부용고(정원미달 36명)와 영석고(120명), 양주 백석고(127명), 덕계고(13명), 남양주 청학고(38명), 동두천 보영여고(42명) 등이 탈락생을 모두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그러나 영석고의 지망자가 추가모집 인원의 절반수준에 불과,“교육청이 추산한 영석고 추가모집 인원은 허수가 될 것”이란 대책위의 주장이 사실로 입증됐다. 대책위는 “의정부 관내 고교 학급당 인원을 늘리거나,3월 개교하는 효자고에 4학급을 늘려줄 것”을 요구했으나 교육청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떳떳한 로비가 필요한 이유

    미국 정부의 쿠바 경제 제재 여파로 위기를 맞았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미 재무부가 쿠바에 어떤 금전적 이득도 돌아가지 않게 하겠다는 메이저리그의 수정안을 승인한 덕분이다. 이런 발표가 나오기 전에도 대회를 추진하는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약간 수정한 안만 제출하면 재무부의 입장이 바뀔 거라고 자신만만했다.이런 자신감의 근거는 메이저리그가 오랜 세월 쌓아온 정계 실력자들과의 끈끈한 관계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귀빈들만 초청하는 장소로 유명한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은 부시가 텍사스구단 주식을 팔아 번 돈 가운데 일부인 160만달러를 들여 1999년 구입한 것이다.메이저리그는 지난해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연고지를 워싱턴으로 옮겼다. 여기에는 1971년 이후 수도에 메이저리그팀이 없는 현실에 대한 워싱턴 정치인들의 비난을 잠재우려는 뜻도 있다. 또 WBC의 프로모션 행사를 가진 장소는 워싱턴의 일본 대사관이었다. 동서양의 홈런왕 행크 애런, 왕정치와 함께 참석한 인물은 주일대사 토마스 시퍼였다. 아무리 미·일 행사이지만 주일대사가 워싱턴까지 와서 참석하기는 어렵다.그러나 시퍼가 부시의 텍사스 구단주 시절 동료 주주라는 사실을 알면 이해가 간다. 또 미국올림픽위원장도 이번 대회에 쿠바의 출전을 막으면 앞으로 미국 도시가 올림픽을 유치할 때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번복을 촉구했었다.현 미국올림픽위원장은 전직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피터 위버로스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있는 지역 출신의 의원들은 구단이 옮겨갈까봐, 구단이 없는 지역은 향후 구단 유치에 불리할까봐 메이저리그에 불리한 표결을 함부로 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모든 정치인이 쿠바의 대회 참가를 지지한 건 아니다. 우리나라의 실향민들이 보수 성향이 강한 것처럼 쿠바 이민자들도 반공 보수 성향이 강하다. 이들의 주장은 독재 국가 쿠바에서 정치적이지 않은 것은 없으며, 아마야구 최강 쿠바의 명성도 독재자 카스트로가 야구를 정치 선전물로 이용했기 때문이라며 쿠바의 참가에 결사적으로 반대한다. 따라서 쿠바 이민자들의 최대 거주지인 플로리다 정치인들은 거의 반대다. 우리나라도 많은 정치인들이 야구장을 찾는다. 이들의 목적이 표에 있음은 두 말할 나위도 없다.그러나 야구는 이들에게서 얻어낸 게 별로 없다. 불법적인 로비는 추방되어야 하지만 공개적이고 떳떳한 로비는 정치에도, 야구에도 모두 도움이 되는 일이다.‘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tycobb@sports2i.com
  • 캐나다 보수당 13년만에 집권

    23일 치러진 캐나다 총선에서 보수당이 13년만에 자유당을 누르고 집권에 성공했다. 이번 총선은 지난해 11월 소수 정권이었던 자유당의 폴 마틴(67) 총리가 부패 스캔들로 불신임을 받아 실시됐다. 새로운 총리가 된 보수당 대표인 스테판 하퍼(46)는 자유시장을 옹호하는 저명한 경제학자다. 그는 깨끗한 정부, 낮은 세금, 강한 군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보수당은 전체 308석 가운데 124석만을 차지, 과반수 정권 창출에는 실패했다.103석을 얻은 자유당의 폴 마틴 총리는 이날 사임을 발표했다. 하퍼 총리는 이라크 참전 문제로 미국과 내내 불화했던 전임 마틴 총리와 달리 부시 행정부와의 관계를 회복할 예정이다. 하퍼는 마틴이 거부했던 미국의 북미 미사일 방어 시스템 계획을 재고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시 행정부처럼 캐나다 역시 자유당이 이미 비준한 교토 의정서를 거부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전직 선박 재벌이었던 마틴은 13년동안 자유당이 이룩한 뛰어난 경제적 성과를 내세우며 하퍼의 보수성을 비난했지만, 선거 결과 캐나다인들은 자유당 정권의 부패를 더 혐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퍼는 “오늘 위대한 캐나다는 변화를 위해 표를 던졌다.”며 승리를 기뻐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부시, 아브라모프 이래도 모른다고?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워싱턴의 로비스트 잭 아브라모프 스캔들의 불똥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까지 튀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 워싱터니언은 22일(현지시간) “부시 대통령이 아브라모프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은 ‘부시가 잭을 만났을 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백악관 참모진은 ‘대통령은 아브라모프를 모른다.’고 부인하지만 최소한 6장의 미공개 사진들은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타임이 확인한 사진 가운데는 부시 대통령이 아브라모프 및 그의 로비 고객이었던 인디언족 대표 등과 함께 찍은 것, 아브라모프와 악수하는 장면, 아브라모프 및 그의 아들과 나란히 찍은 것, 아브라모프의 자녀들 및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과 함께 촬영한 것 등이 포함돼 있다. 아브라모프와 악수하는 사진에는 부시 대통령의 인쇄된 서명까지 들어있다고 타임은 전했다. 워싱터니언도 부시가 아브라모프 및 그의 가족과 찍은 사진 등 5장의 사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워싱터니언은 아브라모프가 “부시 대통령이 나를 아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 아들들의 이름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워싱터니언은 아브라모프가 그같은 사실을 로비 스캔들을 수사중인 검사에게 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타임은 이 사진들이 취재원의 반대 때문에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백악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부시 대통령과 아브라모프 사이에 ‘어느 정도 수준의 접촉’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사진은 언젠가는 공개될 것이며 백악관은 그같은 상황을 우려해 왔다고 타임은 전했다. 부시 대통령이 아브라모프와 찍은 사진들에 대해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아마 어느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찍었을지 모른다.”면서 “대통령은 그런 사진들을 수만장이나 찍었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대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이 여러 사람들이 참석한 행사에서 그를 만났다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면서 “대통령은 그와의 만남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불법 로비와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돼 유죄를 인정한 아브라모프는 2004년 부시 대통령 재선 운동 때 10만달러를 모금했다. 백악관은 아브라모프로부터 직접 받은 금액인 6000달러를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등 스캔들의 파장을 피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dawn@seoul.co.kr
  • 귀성 28일·귀경 30일 피하세요

    귀성 28일·귀경 30일 피하세요

    올해 설 귀성길은 연휴 첫날인 28일, 귀경길은 30일 가장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건설교통부는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27∼31일 지난해보다 5% 증가한 6405만명이 지역간 이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8일 서울~부산 9시간·서울~광주 8시간30분 걸릴 듯 특히 올해 설연휴는 3일로 예년보다 짧아 연휴 첫날인 28일 귀성길은 서울∼대전간 5시간50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 8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귀경길은 혼잡이 더 심해져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대전∼서울 6시간, 부산∼서울 9시간20분, 광주∼서울 8시간30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건교부·서울시·경찰청·해양경찰청·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대중교통수단의 수송능력을 최대한 늘리기로 했다. 우선 철도는 평상시보다 15% 늘어난 5964량을 편성하고, 고속버스도 하루평균 운행횟수가 6916회로 확대된다. 시외버스는 상용차 7458대, 예비차 2432대를 활용하고 전세버스 2만 5216대를 투입,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연안여객선은 하루 141회를, 국내선 항공은 하루 24편을 추가 운항키로 했다. ●대구~부산 민자고속도 25일 개통 경부선 서초IC∼신탄진IC(137㎞) 구간은 상·하행선 모두 27일 정오부터 30일 자정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되고 서울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사평로 삼호가든사거리∼반포IC 구간은 양방향 모두 임시버스전용차로제가 운영된다. 27일 낮 12시∼29일 낮 12시에는 경부선 잠원, 서초, 반포, 수원, 기흥, 오산IC와 서해선 매봉, 비봉IC, 영동선 용인IC는 진입이 통제되고, 양재, 잠원, 서초IC는 진출이 통제된다.29일 낮 12시∼30일 밤 12시까지는 경부선 안성, 오산, 기흥, 수원IC 및 중부선 곤지암IC, 서해선 발안, 비봉, 매송IC, 영동선 양지IC에서는 진입이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귀성·귀경길 편의를 위해 현재 공사중인 대구∼부산 민자고속도로 82㎞를 25일 조기 개통하고, 확장중인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리∼호평동 구간 등 13개 국도구간 66.5㎞를 27일 새벽 0시부터 31일 밤 12시까지 임시개통키로 했다. ●29·30일 버스·지하철 연장 운행 심야 귀경객을 위해 29·30일 시내버스 60개 노선 1401대와 지하철 1∼8호선이 새벽 2시까지(종착역 도착시간 기준) 연장 운행된다. 또한 27일 새벽 4시부터 31일 새벽 4시까지 개인택시 부제가 해제된다. 30일 새벽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서울역, 용산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경찰버스 28대를 투입, 구파발, 신촌, 영등포, 시흥, 김포공항, 길동, 수유리 등 7개 노선에 무료 운행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연휴기간 도로공사, 지자체 등 기관별로 설해대책반을 운영하고 제설장비를 상시배치하는 한편 비상진료, 임시화장실(287동), 구난차량(633대) 등도 배치할 방침이다. 유진상 조현석기자 jsr@seoul.co.kr
  • 애니메이션, 광고를 만나다

    광고에 애니메이션이 접목되면서 코믹해지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귀여운 캐릭터가 재미나게 춤을 추면서 가벼운 웃음을 자아내고 있는 것. 그동안 기업 이미지나 자동차, 정보통신 광고에서 보였던 근엄하고 무게있던 것과 비교하면 새로운 양상이다. 대표적인 예는 지난 10일 시작된 기아자동차의 뉴스포티지 광고. 세련된 외관으로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뉴스포티지의 새로운 광고 컨셉트는 ‘Dynamic Spirit’이다. 무협 만화처럼 역동적이다. 광고는 ‘축지주행신공’,‘만차주차신공’,‘여심흡수신공’이라는 세 가지 ‘주행신공(走行神功)’을 애니메이션과 실제 영상과 결합한 독특한 기법으로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경쾌한 중국 음악을 배경으로 무술을 연상시키는 가벼운 동작으로 시작한 광고는 ‘여심흡수신공’에 이르러 무술체조인 듯한 댄스로 변화되고 있다. 소림사에서 막 하산한 무림 고수가 조금은 코믹하면서도 매끄러운 댄스를 선보인다.‘여심흡수신공’은 세련되고 멋진 자동차로 여자를 유혹하는 기술을 표현했다. 젊은이들 사이에 여자를 유혹하는 대표 기술인 댄스를 소재로 활용했다. 마지막 내레이션은 “다 줘도 못 바꾼다.” 터프가이의 대명사 김보성의 목소리다. 뉴스포티지는 다이내믹한 젊은 남성을 타깃으로 삼기 때문에 남성들의 영원한 팬터지인 무협을 애니메이션을 통해 표현했다. 또 한가지 광고는 현대캐피탈 기업이미지 PR이다. 일반인에겐 캐피탈이라는 단어는 왠지 어렵고 거리감부터 생긴다. 하지만 광고에선 귀여운 캐릭터와 경쾌한 리듬을 등장시켜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친숙하게 다가선 것이다. 자칫 딱딱하고 건조하기 쉬운 자랑인 ‘자동차 할부시장 1위’,‘15조원’의 자산 규모, 그리고 ‘직장인 신용대출 및 모기지론’ 등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애니메이션 화면을 통해 절묘하게 담아내고 있다.랩송은 ‘한국의 에미넴’으로 불리며 언더 그라운드 힙합 장르에서 맹활약 중인 ‘바스코’가 직접 불렀다. 재미있고 기발한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쉽게 친근한 기업 이미지로 다가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T는 그동안 에릭, 현빈 등 톱 스타만을 모델로 기용했지만 올해 메가패스의 ‘언더그라운드 문화 캠페인’ 광고에서 탭 댄스를 추는 고양이를 등장시켰다.그동안 무조건 빠르다는 속도 경쟁에서 한발 비켜나 애니메이션을 통해 문화 코드로 바꾼 것이 광고의 특징이다.광고는 파란 바탕에 “올해부터 우리 함께 탭 댄스를 추지 않을래?”라는 자막이 올라오면서 시작한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고양이(메가캣)가 탭 댄스를 춘다. 탭 댄스 소리가 어찌 들어보면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는 소리와 비슷하다.녹색과 검은색을 조화시키고 수염의 움직임까지 묘사하는 등 세련된 젊은이의 모습을 보여준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행자부 “설연휴 불법선거운동 단속”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설을 맞아 오는 5월31일로 예정된 지방동시선거의 불·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사전 선거운동에 대한 감시와 단속활동을 강화하라고 지방자치단체에 지시했다. 오 장관은 23일 열린 전국 시·도 행정부지사·부시장 회의에서 공직기강 문란행위와 사전 선거운동, 특정후보 지지 및 반대행위, 민생현안 방치행위를 집중 감찰하도록 주문하고 비위 사실이 드러난 공직자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불문,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행자부가 이날 선거 단속에 나설 것을 주문한 것은 올해부터 지방의원에 대해 유급제가 시행되면서 지방의회 출마자들간에 선거운동에 과열되는 등 불·탈법 선거운동이 설을 전후에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각 자치단체가 법정선거사무를 완벽하게 지원하고 공무원들의 줄서기나 눈치보기, 음성적 지원, 선심성·특혜성 사업 시행 등에 대해서는 특별대책을 마련할 것도 지자체에 요청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도서관을 살리자] (하) 시민참여가 관건

    [도서관을 살리자] (하) 시민참여가 관건

    뉴욕의 공공도서관은 시민들이 100여년 동안 차근차근 일궈낸 공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돈과 시간’을 기부하거나 지원하면서 도서관을 키워 왔다. 이 때문에 시민들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시민들의 참여가 척박한 국내 현실에서 도서관을 진정한 문화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 깊이 새겨야 할 표본이다. |뉴욕 김유영특파원|뉴욕의 대표도서관인 인문사회과학도서관.1층에 자리한 ‘드윗 월레스 정기간행물실’은 세계 최대의 교양잡지인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창간자인 드윗 월레스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그는 1920년대 이곳을 드나들며 신문·잡지를 뒤적거리면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읽기 쉽게 간추릴 수는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잡지를 펴내게 됐다. 잡지가 ‘대박’이 나자 드윗 월레스는 도서관에 거액의 기부금으로 보답했다. ●기부는 도서관의 경쟁력이다 같은 건물 3층의 ‘로즈 열람실’ 역시 1998년 사업가인 프레데릭 로즈 일가가 기부한 1500만달러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다시 꾸며졌다. 도서관 홍보담당자인 티모시 파렐은 “결혼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했던 로즈 부인이 자녀가 성장한 뒤 뒤늦게 대학원에 진학, 뉴욕 공공도서관에서 공부에 몰두했다.”면서 “로즈 부인은 기부란 고마운 마음을 표시한 것일 뿐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뉴욕 공공도서관의 역사는 이처럼 시민들의 기부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뉴욕 공공도서관의 전신은 1849년 모피 무역상인 존 야곱 애스터의 유산 40만달러로 만들어진 애스터 도서관과 부동산 재벌 제임스 레녹스의 개인 도서관이다. 하지만 이들 도서관이 재정적인 어려움에 부딪히자 2개의 도서관이 합병됐다. 이후 재산의 90%를 사회에 환원한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의 기부금이 공공도서관 확산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같은 기부문화는 지금까지도 잘 정착되고 있다. 뉴욕 공공도서관의 연구도서관 4곳이 받은 개인·기업의 기부금은 2758만 7000달러로 미국연방정부와 뉴욕시에서 지원한 2800만달러와 엇비슷하다. 특히 1996년 문을 연 과학산업도서관(SIBL)의 개관비용 1억달러 가운데 절반은 개인·기업들의 기부로 이뤄졌을 정도다.85개의 분관에서 받은 기부금도 1137만 4000달러에 이른다. 기업들의 기부도 두드러진다.2004년에는 주식시장인 나스닥, 미디어그룹 타임워너사, 뉴욕생명사는 100만달러 이상을 기부한 곳으로 꼽힌다. 도서관에 ‘기업회원’으로 가입된 곳은 JP모건,UBS, 메트라이프, 블룸버그, 코카콜라, 파이자, 뉴욕타임스, 폴로, 포드사 등 350여곳에 달한다. ●부자만 지원하는 게 아니다 뉴욕 공공도서관에서 눈여겨볼 점은 반드시 ‘부자’들만 ‘돈’으로 기여를 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이곳에서는 ‘시간’을 따로 내서 봉사하는 은퇴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도서관마다 안내 데스크에는 자원봉사자인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도서관 이용을 도와준다. 변호사 출신의 일레인 스톤(78·여)은 일주일에 두 번가량 인문사회과학도서관에 나와서 관광객 20여명을 이끌고 ‘도서관 투어’를 한다. 가는 목소리 정도로 나이를 가늠케할 뿐 투어 내내 지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이 나이에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사회를 위해 무언가를 아직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만족한다.”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봉사 분야는 다양하다.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교실’에서 강의를 하기도 하고, 청력이 좋지 않은 노인들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한다. 봉사자들은 어린이나 청소년과 함께 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 이용법을 가르쳐주고 안내책자를 보내 시민들에게 기부금을 유도한다. ●‘사자상’은 뉴요커의 자부심이다 이같은 기부문화와 자원봉사 제도의 정착에는 뉴욕 공공도서관에 대한 자부심이 깔려있다. 노벨상 수상자인 토니 모리슨은 “공공도서관이 없는 뉴욕은 상상하기 힘들다.”고 말했을 정도다. 뉴요커의 자부심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인문사회과학도서관은 여행책자마다 명소로 소개되어 있으며, 매일 아침 문을 열 때 관광객들이 줄서서 들어갈 정도로 명소로 꼽힌다. carilips@seoul.co.kr ■ 기부자를 위한 프로그램은 |뉴욕 김유영특파원|뉴욕 공공도서관 연차보고서 책자의 4분의1가량은 개인과 기업의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 도서관에 기부금을 낸 사람과 기업의 명단이다. 인문사회과학도서관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대리석 벽에도 이름이 새겨져 있다. 역시 기부금을 낸 사람들이다. 뉴욕 공공도서관의 ‘기부금 신화’는 단지 시민의식이 뛰어나서가 아니다. 도서관은 기부금을 모집하기 위해 계층별로 다양한 전략을 고안해낸다. ●젊은층의 사교장 가장 눈길을 끄는 제도는 2000년부터 20·3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영라이온스(젊은사자들)’이다.300달러 이상의 연회비를 내면 각종 행사에 초청받는다. 대표적인 행사는 4월마다 열리는 파티. 지난해 ‘소설 헤밍웨이의 아바나’를 주제로 열린 파티에서는 1950년대 헤밍웨이의 아바나에서의 생활과 그와 관련된 희귀본 등이 전시됐다. 인기 영화배우이자 소설가인 에단 호크와 ‘섹스 앤드 더 시티’의 원작자 캔디스 부시넬 등이 참석했다. 모두 영라이온스 회장단이다. 영라이온스는 올해에도 연애편지의 진화사,ABC방송국의 특파원 조지 스테파노폴러스의 정치저널리즘 강연, 디자이너 아이작 미즈라히와의 대화 등을 연다. 도서관 관계자는 “젊은층들은 나이가 들면서 다른 기부 프로그램으로 옮겨갈 수 있는 안정적인 고객이라는 점 때문에 신경쓰고 있다.”면서 “참가자들은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맥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만족해한다.”고 말했다. ●기업의 돈을 끌어낸다 도서관은 기업을 대상으로도 1000달러에서 100만달러까지 다양한 종류의 기부금 제도를 운영한다. 회원 기업에 사서들이 방문, 도서관 이용법을 설명해준다. 또 아르누보 양식으로 지어져 건축학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도서관은 패션쇼, 기업의 만찬파티, 결혼식 등에 장소를 빌려주고 기부금을 받기도 한다. 특히 ‘금융 서비스 리더십 포럼’이라는 조찬강연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주식투자의 귀재인 워렌 버핏,AIG보험사의 CEO인 모리스 그린버그 등이 연사로 나섰다.4회에 1200달러를 받지만, 기업이 기부도 하고 사업인맥도 쌓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도서관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프렌즈 오브 라이브러리(도서관 친구들)’를 운영한다. 최소 가입 금액은 25달러로 6종류가 있다. carilips@seoul.co.kr ■ 기부가 기부 낳은 ‘이진아 도서관’ 서울 서대문구 구립 이진아도서관은 ‘아름다운 기부’로 태어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중소기업 사장인 이상철(59)씨가 2003년 6월 미국 보스턴에서 공부하던 둘째딸 이진아(당시 20세)양이 교통사고로 숨지자 딸의 이름을 기려 50억원을 서대문구에 기탁했다. 이 도서관은 지난해 9월5일 고 이진아양의 생일에 맞춰 문을 열었다. 이진아도서관이 기부로 지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도 나서 책 100여권을 도서관에 기부하고, 이상철씨의 친구도 도서관 로비에 걸릴 유화를 기증했다. 이진아도서관의 이정수 관장은 “기부가 또 다른 기부를 낳은 사례”라며 기부문화의 선순환 효과를 설명했다. 현행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에 따르면 도서관 운영비로 기부금을 받을 수 있다는 근거 규정이 있기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 대부분의 도서관들은 기부금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서관들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재원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한다. 기부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 기부문화가 정착되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문화관광부 용역을 받아 2002년 작성된 ‘도서관 중장기 발전방안 보고서’는 “도서관 진흥기금의 모금을 위해 국가, 지방자치단체, 한국도서관협회 등에 기금위원회를 설치하고, 기금 모금을 위해 국가는 ‘목적세(가칭 도서관세)’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관할 주체 어디서도 적극 나서지 않아 아직 진행된 것은 없다. 기부문화의 미흡 외에도 도서관 자원봉사 업무도 ‘시간 때우기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한 도서관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도서관에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은 없으며, 방학을 맞이해 학생들이 봉사점수를 따려고 종종 온다.”면서 “봉사 학생들에게 서가 정리를 시키고 있지만 끼리끼리 잡담하고 일은 하는 둥 마는 둥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알 자지라, 빈 라덴 육성 테이프 공개

    오사마 빈 라덴이 돌아왔다.2004년 12월 이후 종적을 감춰 사망설, 위독설이 나돌았지만 이를 비웃듯 1년 만에 건재를 드러냈다. 알 자지라 방송은 19일(현지시간) 알 카에다의 최고지도자 빈 라덴이 지난달 녹음한 오디오 테이프라면서 그의 육성을 전격 공개했다. 테이프 속 주인공은 “미 본토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9·11 이후 보안이 강화돼 공격 못한 것은 아니며 준비기간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재건을 위해 휴전하자고 제의했다. 이라크 철군 외 다른 휴전 조건은 제시하지 않은 채 “무슬림의 땅에서 싸우는 것은 옳지 않다.”고만 설명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미국이 아닌 ‘그들’의 땅에서 싸우는 게 낫다.”고 한 발언을 언급하면서 “수십억달러를 부시 정부와 연계된 ‘전쟁업자’에 쏟아붓는 것은 낭비기 때문에 (휴전은)부끄럽지 않다.”고 강조했다. ●CIA “빈 라덴 음성 맞다” 미국은 일단 테이프 속 목소리가 “빈 라덴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중앙정보국(CIA) 관계자는 분석경위는 밝히지 않은 채 “예전 것과 비교해 일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격 위협에 대해선 평가절하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대테러 관리들은 “공격이 임박했다는 어떤 특별하고 믿을 만한 정보는 없다.”면서 “공격 직전에 나타나는 테러리스트 간의 교신 급증도 없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보안등급도 상향 조정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등 일부 도시는 공항과 항구, 에너지 시설 등에 폭발물 탐지활동을 강화했다. 미국은 휴전 제의도 일축했다.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알 카에다와 테러리스트들은 분명 도망치고 있다.”면서 “그 점이 테러와의 전쟁을 멈출 수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딕 체니 부통령도 폭스뉴스에 나와 “테러리스트와 협상하지 않는다.”며 이라크 철군 요구를 거부했다. ●“건재 과시해 추종자 동요 막기” 빈 라덴의 목소리가 지쳐 보이는데다 실내에서 녹음된 흔적인 ‘울림(echo)’은 과거 야외에서 정열적으로 외쳤던 것과 대조된다. 그러나 “메시지를 녹음하고 방송할 수 있다는 점은 그의 승리를 의미한다.”고 뉴욕타임스는 아랍계 전문가의 분석을 전했다. 며칠 전 파키스탄에서 2인자 아이만 알 자와히리의 조카 등 알 카에다 지도자 4명이 미군 폭격으로 숨진 뒤여서 추종자들에게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면서 동요를 막으려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포스코, 해외 車강판사업 ‘올인’

    포스코가 20일 태국의 자동차강판 전용 가공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다음달에는 일본 나고야 공장도 가동하는 등 자동차강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자동차강판 판매량을 지난해 430만t에서 2008년에는 650만t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이날 태국의 라용 아마타시티공단에서 윤석만 부사장과 윤지준 주태국 대사, 수웨트 탄티웅 라용 부시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강판 전용 가공공장인 POS-TPC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POS-TPC는 연산 12만t 규모의 자동차강판을 가공, 도요타·혼다·포드 등에 공급할 전망이다. 앞으로 20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1998년 태국 방콕 인근 방파콩공단에 자동차·가전용 강판 가공센터(연산 12만t)를 설립, 운영해 왔다. 포스코는 이미 지난 2004년초 중국 상하이 인근 쿤산시에 연산 20만t 규모의 자동차강판 전문 복합가공센터를 건립했고 다음달 초에는 일본 나고야 인근 도요타시에 연산 16만t 규모의 자동차강판 및 스테인리스강판 전용가공센터인 POS-NPC를 가동할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연산 17만t 규모의 멕시코 푸에블라 자동차강판 가공공장 준공이 예정돼 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자동차전용로 폐쇄

    의정부시가 도심을 우회, 서울∼의정부∼양주·동두천간을 연결하는 중랑천 자동차 전용도로를 폐쇄키로 해 도심과 외곽지역의 교통 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20일 중랑천 공원화사업에 따라 지난 1996년 개통한 중랑천 우회도로(6㎞)를 오는 3월10일부터 폐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대한 교통대책으로 회룡역 삼거리∼시청∼녹양동 구간에 편도 3차선의 우회도로 개설을 서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중랑천 자동차 전용도로 통행량이 하루 3만여대에 달해 우회도로가 개통되는 올 하반기까지 도심을 관통하는 국도 3호선의 출퇴근 시간 상습정체 현상이 가중되는 등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두산, 3년내 지주회사 전환

    두산이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그룹회장제를 폐지한다. 19일 두산이 발표한 지배구조 개선 로드맵에 따르면 모회사인 ㈜두산을 3년내 지주회사로 바꾸고 각 계열사는 그룹형태의 지배구조에서 탈피,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체제로 운영된다. 두산은 지주회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두산을 지주회사 부문과 사업회사부문으로 분리 운영하고,㈜두산의 CEO는 외국인을 포함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사를 영입할 계획이다.두산은 3년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되 우선 이사회 기능 활성화를 통한 독립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서면투표제 도입 등 소액주주의 권리 보호 강화를 추진키로 했다.또 준법감시인 제도 도입을 통한 신지배구조 및 투명성의 이행을 점검하고 내부거래위원회 설치 및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국제적 회계 처리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이밖에 감사위원회를 활성화해 분기별 실적공표 등 투명 경영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활동도 벌인다고 두산측은 설명했다. 세부시행 방안으로는 그룹 회장직을 폐지함에 따라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를 100% 사외이사로 구성키로 했고, 이사회 산하에 다양한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면투표제를 통해 대주주에 비해 주총참석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소액주주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의결권 행사를 쉽게 해 경영활동에 이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은 또 내부자 거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100% 사외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고 선진화된 회계처리 방식을 도입함과 동시에 기업설명회를 통해 경영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키로 했다. 이밖에 감사위원회를 활성화해 회계 기준 및 내부거래 원칙을 재정비하고 이의 준수 여부와 내부통제제도의 운영상황을 감독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현재 취하는 조치는 두산이 종국적으로 지주회사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로 보면 된다.”면서 “상반기 중에 구체적인 지배구조 개선 로드맵을 확정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씨줄날줄] 트루시니스/이목희 논설위원

    줄기세포 파문이 한국 국민들의 생명공학 평균지식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또 하나 끌어올린 것이 있다. 정신분석이다. 잘 나가던 황우석 교수가 왜 논문조작이라는 무리수를 두었을까. 성취 강박감이 먼저 거론된다. 성장기 콤플렉스, 소영웅주의, 자기도취, 자기맹신으로 황 교수의 정신상태를 풀이하면서 술자리 논란이 벌어졌다. 더 큰 탐구대상은 대중의 심리변화다. 줄기세포를 둘러싼 진실이 밝혀지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타난 집단공황 현상은 박사학위 논문 여러개를 쓸 수 있을 정도로 심각했다. 황 교수의 능수능란한 화술에 국민들의 혼란은 극에 달했다. 아직도 여론조사를 하면 황 교수를 믿고 싶다는 의견이 상당히 나온다. 이를 단순한 애국심, 집단최면으로 치부하긴 힘들 것 같다. 그보다는 미국 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의 인지부조화 이론이 설득력있게 인용되고 있다. 인간은 이성의 동물이기에 앞서 합리화의 동물이란 설명이 인지부조화 이론의 핵심이다. 인류 멸망을 예언한 사이비종교에 빠졌다가 예고된 시한에 아무 일이 벌어지지 않으면 ‘사기였군.’이라고 판단해야 이성적이다. 그러나 자기가 오판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게 인간이란 것이다. 오히려 합리화를 위한 정신 메커니즘이 발동해 ‘열심히 간구해 멸망이 비켜갔다.’고 단정하고 더욱 광신도가 되는 과정을 페스팅거는 실증적으로 연구했다. 인지부조화 이론은 광고효과를 극대화하거나 주식거래 등 경제적 선택을 분석하는 데 쓰인다. 이를 확장해 국가권력이 상징조작, 대중조작에 활용하면 재앙이 발생한다. 히틀러의 나치독일까지 갈 것 없이 지금의 국제사회에서도 경계해야 할 대목이다. 미국에서 ‘2005년의 단어’로 ‘Truthiness(트루시니스)’가 선정되었다. 한 방송사의 코미디뉴스 프로에서 부시행정부의 이라크침공 합리화를 비꼬아 만든 조어(造語)다.‘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진실(Truth)이라고 받아들이는 상황’을 일컫는다. 부시행정부는 이라크에서 대량살상무기가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전쟁은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일본 지도자들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강행 배경도 비슷하다. 우리로서는 북한 주민들이 인지부조화 혹은 트루시니스에 빠지지는 않았는지 정밀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北, 美에 위폐 재발방지 약속

    북한이 북·미간 논란이 되고 있는 위폐 제조 및 돈세탁 문제와 관련, 미측에 재발방지 약속을 하겠다는 뜻을 사실상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18일 베이징에서 크리스토퍼 힐 미 차관보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국제적 규범과 규정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있은 하루 뒤 베이징 북·미 회동에서 나온 북한의 이같은 언급과 관련, 정부 소식통은 “돈세탁 방지를 위한 국제협약 등에 가입하겠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북측은 범법 사실을 시인하진 않았으나 “관련자 발견시 처벌하겠다.”는 식의 전향적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힐·김계관 전격 회동과 관련,19일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북·미간 협의에 대해 우리가 설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양측의 입장 표명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 북한 계좌 폐쇄로 빚어진 금융제재 논란의 원칙·해법에 양측이 1차 공감대를 찾았다는 시사다. 북측은 대신 50개 북한 계좌 가운데 혐의가 없는 계좌를 우선 풀어주고, 나머지는 유예기간을 둬 추가 범죄사실이 적발되지 않으면 완전히 풀어준다는 중국측 방안을 미측에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금융제재를 부시 미 대통령이 직접 지시할 정도로 원칙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미 행정부의 수용 여부. 미 재무부 대표단이 실시중인 BDA실사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정부 관계자는 “어느쪽이든 100% 만족하는 방안으론 해결책을 찾기 어렵다.”며 “최종 판단은 평양과 워싱턴에서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조태용 북핵외교기획단장을 베이징에 급파, 북·미 접촉상황을 체크했다. 조 국장은 지난 17일 반기문 외교장관을 수행, 한·미 전략대화가 열리는 워싱턴으로 떠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고 18일 베이징에서 힐 차관보와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순조로우면, 금융제재로 교착된 6자회담이 내달 중 재개될 전망이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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