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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올 1분기 80~90달러선”

    “국제유가, 올 1분기 80~90달러선”

    국제유가가 올 1분기에 배럴당 80∼90달러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초 유가가 100달러를 장중에 두 번이나 돌파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낮아진 셈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이며 알제리 에너지광산부장관인 차킵 켈릴 의장은 16일(이하 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켈릴 의장은 하지만 “지난해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에 따른 지구촌 경제위기로 올 2∼4분기엔 국제유가가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달 1일 빈에서 열리는 OPEC 정례 회의에서 증산을 결정한다 해도 국제유가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 뒤 “유가는 공급과 수요가 아닌 다른 요인들이 결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중동을 순방 중인 조시 부시 미국 대통령이 OPEC이 석유 생산량을 늘릴 것을 요청한 것에 대해 우회적으로 OPEC의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이어 “석유 재고가 감소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우리가 재고량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다시 만든다면 생산량을 늘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른 국가들이 미국의 경제 침체가 다른 나라로 확산되면 수요가 줄 것으로 우려하는데, 수요가 준다면 우리가 생산량을 늘릴 필요가 있냐.”고 반문했다. 석유공사 구자권 해외조사팀장은 “두바이유가 평균 80달러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90달러대를 유지하면 OPEC은 증산 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증산을 안 해도 실제로 생산량은 늘 것이다. 왜냐하면 사우디 아라비아가 지난해 4분기부터 증산모드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현재 사우디는 하루 900만배럴을 생산하는데 50만∼60만배럴 추가 생산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석유협회 조상범 과장은 미 케임브리지에너지연구소 세라를 인용, “올 1분기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79.25달러 WTI는 85.5달러로 예상된다.”며 “현재 ‘고유가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OPEC이 증산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제유가 초강세로 중동 국가들의 해외 순자산이 올해 2조 달러(약1892조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국제금융연합회(IIF)의 보고서를 인용,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 전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부고]

    ●이준용(한나라당 중앙위 부위원장)택용(미국 거주)씨 모친상 김문원(의정부시장)씨 빙모상 16일 의정부 백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31)846-8013●이현택(미국 거주)재효(〃)중환(SUNNEY무역 대표)승환(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이겸주(미국 거주)오명근(새롬피혁 대표)최희환(현대산업개발 건축본부 상무이사)이인환(한양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씨 빙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010-2294●고상태(전자신문 영상팀장)상용(홍성군청)씨 부친상 15일 충남 홍성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41)630-6245●안승기(전 서진판지 전무이사)씨 별세 장혁(IMTV AD)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65●강성규(자영업)대규(대신증권 잠실지점 부장)정규(자이언츠중기 대리)씨 모친상 16일 대전 평화노인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42)250-9411●장인영(교육부 민원조사담당관실 연구사)씨 부친상 16일 국립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2262-4811●정달용(전 대구은행장)씨 별세 정경호(자영업)인준(회사원)씨 부친상 서경수(회사원)장영수(약사)씨 빙부상 16일 영남대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53)620-4237●김영순(KM글로벌 대표)씨 모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09●강정아ㆍ동현(스포츠서울 편집부 기자)정선ㆍ동민(자영업)씨 부친상 16일 여수 성심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61)653-0299●이제근(부공산업 공장장)양근(사업)현근(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 경주실장)씨 부친상 16일 전북 정읍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 (063)530-6706●김기용(자영업)기정(〃)씨 모친상 정광채(운수업)조여익(국민은행 대치북 부지점장)이관용(신일 부장)씨 빙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37
  • 사우디 원유 증산 시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며 세계 최대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증산을 시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인 알리 알 나이미는 15일(현지시간) “우리는 시장이 원한다면 석유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나이미 장관의 이런 발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이틀째 방문 중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산유국들이 ‘너무 높은 유가’에 대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촉구한 직후에 나왔다. 나이미 장관은 “OPEC은 차기 정례회의에서 원유 수요와 공급 등 모든 자료를 검토해서 증산량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0.50% 떨어진 배럴당 93.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깔깔깔]

    ●어린시절 부시가 기자들과 모여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난 호기심이 많았지. 그래서 병아리가 어떻게 나오나 궁금해서 계란을 부화해 보려고 종일 가슴에 품고 있기도 했어요.” “그건 에디슨의 얘기 아닙니까?”무안해진 부시가 다시 말했다. “어렸을 때 난 책 읽는 걸 굉장히 좋아했어요. 하루는 빌려온 책을 읽다가 잠이 들었는데, 빗물에 책이 젖는 바람에 아주 난처했던 적도 있었지.” “그건 링컨의 얘기인데.” 기자가 지적을 하자, 발끈한 부시가 소리쳤다.“그래, 난 거짓말쟁이였어.”●부활 회사 과장과 말단 사원과의 대화 과장:“자넨 부활이란 걸 믿나?” 사원:“아뇨.” 과장:“저번 주 화요일에 자네 장모가 돌아가셨다고 결근했지. 장모께서 부활하셨네. 자네 찾는 전활세.”
  • 역대 정보기관장 수난사

    김만복 국가정보원장이 15일 내부문건을 유출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함으로써 ‘불운한 마지막’을 맞은 역대 정보기관장의 전철을 밟았다. 김 원장은 이날 자신과 김양건 북한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의 대화록을 특정 언론사에 전달했음을 시인했다. 이에 따라 김 원장은 대통령직 인수위 등이 수사를 의뢰할 경우 검찰 수사까지도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김 원장의 전임인 김승규 전 원장도 2006년 10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심회 사건은 간첩단 사건”이라고 말해 피의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가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심복이던 장세동 전 안기부장은 ‘5공 비리’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정권이 끝난 뒤 여러차례 구속됐다. 최근에는 김대중 정부에서 국정원장을 지낸 임동원·신건 전 원장이 2005년 불법감청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바 있다. 앞서 국민의 정부시절에는 김영삼 정부에서 안기부장을 지낸 권영해씨가 ‘총풍’과 ‘북풍’ 등 각종 공안사건 조작 및 안기부의 공기업 대선자금 불법모금사건 등에 연루돼 철창 신세를 졌다. 불행한 말로를 맞은 대표적인 인물은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다.1979년 10월26일 박정희 당시 대통령을 살해한 뒤 80년 5월 사형됐다.60년대 초반 중정부장을 지낸 김형욱 전 부장은 퇴임 후 미국으로 망명했다. 이후 유신정권을 비난하다 79년 프랑스 파리에서 실종됐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사설] 한·미 FTA 미적거릴 이유 없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지난해 9월7일 국회에 제출된 뒤 5개월째 낮잠을 자고 있다. 총선을 앞둔 국회의원들이 농민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의 반발을 우려해 외면하고 있는 탓이다. 우리는 노무현 정부의 최대 치적으로 일컬어지는 한·미 FTA 비준안을 노 대통령 임기 만료 전 마지막 국회인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본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도 지난해 노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한·미 FTA의 비준안 처리를 강력 요청했고, 노 대통령도 적극 협력할 뜻을 피력한 바 있다.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신임 대표도 한·미 FTA 비준안 처리에 찬성한다고 공언했다. 비준안 처리의 여건은 충분히 갖춰진 셈이다. 한·미 FTA 협상과정에서도 누차 지적했지만 대외의존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우리 경제가 살아갈 길은 개방밖에 없다. 특히 한·미 FTA는 이 당선인이 표방한 경제선진화 및 규제 완화와 지향점을 같이한다. 차기 정부가 경제목표로 내세운 연 6% 성장, 잠재성장률 7% 달성을 위해서도 한·미 FTA는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이 당선인이 보다 전면에 나서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독려해야 한다고 본다. 청계천 복원 당시 이해당사자 설득에 4000회 이상의 노력을 투입했듯이 한·미 FTA 반대론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설득해야 한다. 우리가 먼저 비준안을 처리할 필요가 있느냐는 시각은 잘못됐다. 보호주의 성격이 짙은 민주당이 미국 의회를 장악한 뒤 한·미 FTA 반대 기류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올 8월부터 미국 대선이 본격화되면 비준안 처리 문제는 뒷전으로 밀릴 게 뻔하다. 우리가 먼저 비준안을 처리한 뒤 미국 의회를 압박해야 한다. 그래야 부시 대통령의 의회 설득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17대 국회는 이명박 정부가 경제살리기에 전념할 수 있게 한·미 FTA 비준안 처리에 적극 나서기 바란다.
  • [美대선 2008] 공화 매케인 약진… 민주 열풍 재울까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소신과 뚝심’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약진이 줄기차게 계속되고 있다.15일(이하 현지시간)과 19일 공화당 경선이 실시되는 미시간·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두 지역에서 승리를 거머쥘 경우 매케인은 공화당 경선전의 대세를 장악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14일 발표된 라스무센의 미 전국 여론조사 결과 매케인은 민주당의 선두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에게도 49%대38%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민주당의 클린턴 의원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 간의 ‘흑인 대 여성’ 대결을 중심으로 진행돼온 올해의 미 대선전도 매케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구도로 짜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선 매케인의 부상은 안보 이슈의 중요성이 크게 늘고 공화당 주류들의 태도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지난 1월3일 아이오와 주에서의 첫 경선을 앞두고 파키스탄에서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처참하게 암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미국인들에게 안보가 다시 중요한 이슈로 부각됐다. 아이오와에서 크게 처져 있던 매케인은 3위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마침 해가 바뀌면서 이라크의 정국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도 매케인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했다. 매케인이 강력히 지지했던 추가 파병이 성공을 거둔 것으로 해석됐다. 그러면서 미국의 미디어도 안보와 사회 이슈에 대한 매케인의 소신과 일관성 그리고 ‘뚝심’을 높이 평가하기 시작했다. 공화당 주류의 태도에도 변화가 왔다. 그동안 선두를 달리던 줄리아니 전 시장과 롬니 전 주지사를 썩 마음에 내켜하지 않았다. 줄리아니는 낙태와 동성결혼 등 사회적인 이슈에서 너무 진보적인 태도를 취했고, 롬니 전 지사는 모르몬교도라는 사실이 꺼림칙했다. 아이오와 주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새롭게 떠오른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부시의 정책을 민주당원처럼 강하게 비판하는 등 ‘천방지축’이라는 불안감을 심어 줬다. 이에 따라 공화당 주류 세력들은 그나마 검증된 매케인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여름까지만 해도 매케인 의원이 미국의 차기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였다. 미 공화당 선거 전문가들은 매케인 캠프가 사실상 ‘죽었다’고까지 평가했다. ‘테러와의 전쟁’에 미국인들이 염증을 느꼈지만 매케인은 공개적이고 전폭적으로 이라크전을 지지하는 거의 유일한 의원이었다. 오히려 추가 파병의 규모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까지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불법이민자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이민법 개정안까지 주도했다. 그것도 공화당의 보수주의자들이 ‘극단적인 좌파’라고 힐난하는 민주당의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과 함께 입법안을 마련했다. 이 때문에 공화당 주류 세력들도 매케인의 보수적 가치가 의심스럽다며 경원시까지 했다. 지난해 말 매케인은 “대통령이 안 되는 한이 있더라도 옳은 것은 옳다고 해야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뉴욕타임스의 한 기자가 왜 국민과 당이 싫어하는 소신을 고집하느냐고 물었을 때다. 이같은 그의 소신에 미국 국민들이 응답하기 시작한 셈이다. dawn@seoul.co.kr
  • 한국계 코미디언 중동서 인기

    ‘악의 축(Axis of Evil)’.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중동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코미디언 정원호(23)씨가 속한 ‘스탠드-업 코미디’팀의 이름이다. 정씨는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에서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요르단에서 교육을 받아 아랍어와 영어에 능통하다. 한국어는 자기소개와 인사말을 할 수 있을 정도다. 원래 악의 축 팀은 미국을 주무대로 활약했던 3인조 정치 풍자 스탠드-업 코미디 팀이었다.‘악의 축’은 2002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와 이란, 북한 등 이른바 미국이 정한 ‘테러국가’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이 팀은 이집트, 이란, 팔레스타인계 등 중동계 미국인 3명으로 구성돼 미국 순회공연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악의 축 ‘멤버’ 중 북한이 빠져 ‘2%’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북한 사람을 찾던 이 팀은 중동 순회공연을 앞두고 사우디 국영방송 mbc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하던 정씨를 2개월 전에 영입했다. 정씨는 “팀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정치적 풍자가 가득한 코미디”라며 “중동과 다른 지역 사람들의 인식의 간극을 메우고 ‘아랍인=테러’라는 편견을 깨뜨리며 아랍사람도 충분히 재미있다는 게 쇼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이들은 중동에서 테러와 폭탄, 부시 대통령 등 정치적 소재를 희화화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정씨는 악의 축의 일원으로 지난해 말 두바이를 비롯, 레바논 베이루트, 이집트 카이로 등 중동을 돌며 관객 2만명을 동원, 흥행에도 성공했다. 아버지의 나라 한국을 한 번도 방문하지 못했다는 그는 “아랍인이 낯선 한국에도 아랍인의 이미지가 폭력적이라고 잘못 전달되지 않고 친숙하게 다가갔으면 한다.”고 말했다.두바이 연합뉴스
  • [단체장 새해설계] 박광태 광주시장

    [단체장 새해설계] 박광태 광주시장

    광주시는 올해 역시 ‘경제 살리기’에 ‘올인’한다. 박광태 시장은 민선 3기부터 지역 살림살이를 챙기는 데 모든 행정력을 쏟았다. 그런 성과가 요즘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각종 경제 지표는 ‘생산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파란불을 켜고 있다. 수출 100억달러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수출 및 생산 증가율도 광역시 중 4년째 1위를 기록했다.5인 이상 사업체 증가율도 1위를 차지했다. 박 시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해 벽두부터 각종 현안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줄곧 서울에서 살다시피 한다. 지역 일은 행정부시장이 도맡도록 했다.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준비가 당장 ‘발등의 불’이다. 그는 차기 정부와 ‘코드’를 맞추기 위해 ‘이명박 사람들’과도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간접시설 확충 계기 박 시장은 U대회를 통해 광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세계속의 ‘광주’는 비엔날레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알려졌다. 하지만 체육계 등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게 사실이다. 3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들이 현지 방문실사를 편다. 숙박·교통·경기장 시설 등 모든 분야가 망라된다.5월31일 예정된 개최도시 결정을 위해 러시아·캐나다·스페인·폴란드 등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그는 최근부터 지역 금호그룹 박삼구 회장을 수차례 찾아가 U대회 지원을 요청했다. 박 회장도 “U대회가 반드시 광주서 열릴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이 대회가 광주로 유치되면 국비 등을 지원받아 각종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생산 유발 9500억원, 부가가치 4500억원, 고용 3만명을 창출할 수 있다. 그는 “그동안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어 국제대회 유치가 버거웠지만 최근 200실 규모의 특급 호텔을 착공했다.”며 “U대회를 반드시 유치해 도시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올 가을 예정된 2008광주비엔날레와 정율성음악제 등 굵직한 국제대회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준비중이다. ●금융·유가·환율 파장 최소화 새정부가 출범하고 총선이 예정된 만큼 변화와 정치적 격랑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융시장 불안, 고유가, 환율하락 등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둔다. 박 시장은 “미래 성장에 중심을 둔 첨단산업 지원과 투자유치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3대 주력 산업인 자동차·디지털 가전·광산업 등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최대 목표이다. 문화콘텐츠·첨단부품소재·디자인·신에너지 등 4대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 가정내 초고속 광통신망(FTTH), 발광 다이오드(LED), 나노기술 등 5대 신기술 응용산업의 육성기반도 다진다. 투자유치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던 인도·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에 집중한다. ●문화로 먹고 사는 도시 조성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도 순항할 전망이다. 박 시장은 “문화로 밥먹고 사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이 사업의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제정된 ‘특별법’과 관련 조례를 토대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을 지역실정에 맞게 보완한다. 전문가 등으로 전담팀을 구성, 자체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시민 공감대를 형성한 뒤 중앙정부와 협의에 나선다. 랜드마크 기능보완을 위한 상징 조형물을 설치한다. 음악·공예·디자인·게임·영상 등 문화콘텐츠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이 사업은 2004∼2023년 5조 2900여억원이 투입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도심내 7대 문화권을 개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일자리·건강 등 노인복지 강화 광주시내 노인은 현재 11만 3000여명으로 해마다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박 시장은 “노인에게 일자리를 주고 건강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래야 이들의 노후 생활이 안정된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09년까지 남구 노대동 일대 41만여㎡에 ‘빛고을 실버타운’을 건립한다. 이곳엔 1855억원이 투입돼 노인복지회관, 문화센터, 종합체육센터, 노인요양원 등이 들어선다. 단계적으로 골프장과 퇴행성 전문병원, 치매병원, 재활전문병원 등도 건립된다. 시설과 규모면에서 전국 최대이다. 북구 효령동에도 2009년까지 11만여㎡ 부지에 ‘북부 노인복지타운’이 건립된다. 일자리 지원시설과 여가문화·평생학습·체육시설 등이 설치된다. 이밖에 1000만그루 나무심기, 제3순환도로 착공,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사업 등도 추진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열린세상] 측근의 역할/방은령 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 교수

    [열린세상] 측근의 역할/방은령 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 교수

    한번은 교내 어떤 교수가 내게 와서 자신의 어려움을 토로하였다. 그간 친분이 전혀 없었던 사람이기에 왜 이런 말을 내게 하는지 처음엔 의아했다. 말미에 그 의문은 풀렸다. 누군가 잘못된 정보를 그에게 알려줬고, 그는 나를 통해 자신의 입장이 총장에게 전해지기를 기대했다. 관련 부서장과 의논해 보라고 하자 그는,“누가 총장의 측근인지”를 묻고는 돌아갔다. 안타깝게도 난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총장의 측근이 아니었음은 물론 총장의 측근이 누구인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이상하게도 측근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누군가가 권력을 갖게 되면, 그 주변의 사람과 소통하려고 안달들이다. 그러다 보니 내가 누구의 측근임네 하고 사기를 치는 일도 가능해진다. 시장, 국회의원, 판·검사는 물론, 기업의 임원이나 연예인들도 측근들이 나서서 권력을 휘두른다. 집안의 대소사도 혼자 치르기 어려운 것이 세상살이다. 당연히 가까운 사람과 의논하여 결정하고 진행한다. 가정에서는 배우자와 부모자녀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일 게다. 이들이 어떤 조언을 하고 협력을 하느냐에 따라 일을 잘 치를 수도 있고 반대로 온 친척들한테 욕을 먹을 수도 있다. 요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주변인물들이 심심찮게 언론에 오르내린다. 그중에서도 단연 정두언 의원의 출현이 두드러진다. 나 같은 정치 문외한도 그의 이름을 익히 알고 있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고 세간에 드러났는지를 알 수 있다. 정 의원은 서울 정무부시장시절부터 그 능력과 자질을 인정받고 이 당선인의 신뢰 속에서 성장한 대통령 당선인 최측근이다. 대통령의 측근이 유능하고 신뢰를 받는다는 것은 국민의 한 사람인 나로서도 감사할 일이다. 측근이 대통령을 어떻게 보좌하고 세상과의 소통을 중간에서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대통령이 국정을 잘 운영할 수도 있고, 패거리 문화의 장으로 전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성공과 실패는 측근들을 어떻게 관리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도 하지 않던가. 근래 언론에 비친 정 의원의 모습을 보면서, 이명박 당선인이 부디 나라를 잘 이끌어가기를 바라는 소박한 마음에, 걱정이 생겼다. 며칠 전 그는 총리와 장관 예정자들을 묻는 기자들에게 이 나라에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인선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한다. 조그만 동네에서 통반장을 뽑을 때도 어려움이 있는데, 하물며 나랏일 할 사람 찾는 것이 어찌 쉬운 일이겠는가. 실제로 그는 이 당선인의 측근으로서 다음 정부 인선과정에 깊숙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가 현재 이 사안에 대해 언급할 수 있는 어떤 공식적 위치에도 있지 않다는 점에서, 그의 언행에 보다 신중함을 요구하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나라에 사람이 없다.”는 표현은 대통령도 해서는 안 되는 말이다. 혹시 사석에서 한 말이었다고 변명할지 모르겠으나, 정 의원은 이제 어떤 상황에서도 사적인 언행을 할 수 없는 위치에 와버렸음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 사람들이 정 의원 주변에 몰려들고 있다. 그가 당선인의 최측근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당연히 기자들도 그 주변을 맴돌면서 당선인의 정책구상과 정책방향을 확인하고 예측하려 할 것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권력과 손 닿으려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이 몰려들겠는가. 정 의원은 자신의 능력과 성실함이 주변상황으로 인해 오염되지 않도록 무엇보다도 자신을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다. 이 당선인도 진정 정 의원을 신뢰하고 오랫동안 곁에 두고자 한다면, 누구보다도 그를 엄격하게 관리해야만 한다. 국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임기를 마치는 대통령 곁에, 진정한 대통령 측근으로서 소임을 다한 정 의원이 함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방은령 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 교수
  • 부시 “1000억弗 푼다”

    부시 “1000억弗 푼다”

    미국이 조만간 내놓을 경기 부양책이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란 지적이 나왔다.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6∼7개월간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 전에 경제는 불경기 국면에 들어선다는 것이다. 대다수 경제전문가들은 미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상반기안에 경제의 방향을 돌려놓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전했다. 조지 부시정부는 경기 침체의 가속화를 막기 위해 세금 환급, 실업자 및 난방비 지원, 금리 추가 인하 등을 골자로 한 1000억달러(약 93조 7900억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부양책이 약발을 받기엔 상황이 너무 심각해졌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부실사태에 따른 신용위기 확산, 유가의 고공행진, 주택시장의 침체 심화 등 미국 경제를 짓누르는 다발성 악재들을 해소하기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택시장 장기불황에 따라 집값 하락→자산가치 하락→소비 위축→고용과 임금 상승 억제→소비 위축의 악순환 구조가 되고 있다. 집값이 바닥을 확인하려면 15∼20%가량 더 떨어져야 한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경기 하강의 소용돌이가 이미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봤다. 실제로 연말 소매업체들의 매출 증가율이 5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12월 실업률도 2년만에 최고치인 5%를 넘어섰다. 약(弱)달러에도 불구하고 11월 무역적자도 14개월만에 최대인 631억달러를 기록했다. 소비 위축, 고용시장 악화, 제조업 둔화 조짐 등 3중고가 나타났다. 메릴린치 북미담당 수석연구원인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경기침체가 얼마나 심각하고 오래 지속될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라며 “부양책의 효과는 올 후반기나 내년까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대 스턴스쿨 연구원인 노리엘 로비니도 “미국은 서브프라임 사태뿐 아니라 신용카드와 자동차 대출 등 총체적인 금융위기에 처해 있다.”며 “정부가 어떤 부양책을 내놓든 간에 그것은 피상적인 대책”이라고 내다봤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자동차세 이달안에 내면 10% 할인

    ‘자동차세를 미리 내고 10% 할인받으세요.’ 14일 강북구에 따르면 요즘 구청마다 매년 6월과 12월에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1월에 내면 감세 혜택을 준다는 홍보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로부터 “세금을 그렇게 일찍 내면 구청도 큰 이득을 얻느냐.”는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 간혹 “구민을 상대로 이자를 챙기려는 속셈이냐.”는 비아냥거림도 받는 지경이어서 공무원들이 해명에 나섰다. 구청은 상·하반기 자동차세를 1월에 한꺼번에 내면 세금의 10%를 감면해 준다. 게다가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면서 전자태그를 받으면 5%의 추가 감세 혜택을 준다. 구청 세무과에 선납을 신청한 뒤 고지서를 받아 시중은행 등에 납부하면 된다.신청은 전화신청도 가능하고, 고지서는 우편으로도 받을 수 있다.지방세인터넷납부시스템(www.etax.seoul.go.kr)을 이용하면 신용카드 납부도 가능하다. 자동차 선납을 통해 구청 세수입에 이자소득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10% 이상의 감세 혜택을 주기 때문에 실제 수익은 거의 없다는 게 구청의 설명이다.하지만 선납혜택을 준다고 홍보하는 과정에서 체납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자동차세 납부를 자칫 잊고 지내다 체납하면 과태료 때문에 아예 납세를 포기하고 만성연체자로 몰릴 수 있다. 강북구에서는 지난해 6만 5000여대의 등록차량 가운데 약 30% 정도가 68억원의 자동차세를 체납했다. 강북구 관계자는 “선납을 신청하면 6·12월에 고지서를 별도 발부하는 예산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구청과 구민 모두에게 이득”이라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기획재정부’ 수장 강만수·윤진식씨 물망

    ‘기획재정부’ 수장 강만수·윤진식씨 물망

    새정부의 경제팀은 어떻게 꾸려질까. 특히 부총리제를 없앴지만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를 합친 이른바 ‘기획재정부’의 수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가 주변에서는 후보를 예단할 조짐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 14일 재정경제부와 법무부가 입주한 과천청사 1동의 지하 1층에는 재경부 도서관이 있다. 대선 이후 이곳의 ‘베스트 셀러’는 단연 ‘현장에서 본 한국경제 30년’이다. 재정경제원 차관을 지낸 강만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가 외환위기 등을 회술한 책으로 모두 동이 났다. 최중경 세계은행 상임이사를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부른 것도 강 간사로 알려졌다. 한때 이명박 캠프에서 강 간사가 설 자리를 잃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새정부 핵심 관계자는 “단 한번도 MB와 간격이 벌어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윤진식 인수위 국가경쟁력특위 부위원장도 강력한 후보다. 조직개편 이후 흐트러진 관가 분위기를 다잡을 인물로는 적임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4월 총선에서 충북 청주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충청권에서 이회창 신당에 맞설 중량급 인물이 필요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윤 부위원장은 산업자원부가 확대 개편되는 경제산업부 장관 후보에도 올랐다. 하지만 민간인 출신이 유력할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규제완화 등 기업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시장 경험이 필요하다는 논리에서다. 정덕구 전 산자부 장관과 산자부 무역투자실장을 지낸 박봉규 대구시 정무부시장 등도 거론된다. 현직 의원들은 총선 때문에 사실상 배제됐다. 건설교통부 장관 후보로는 인수위 경제2분과에서 부동산 정책을 조율하는 최재덕 전 건교부 차관이 우선 거론된다. 서해 유전개발 사업과 관련해 불명예 퇴진한 김세호 전 건교부 차관, 한반도대운하 TF팀장인 장석효 전 서울시 부시장, 강현욱 인수위 새만금TF 팀장도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를 흡수할 농림부 장관에는 윤석원 중앙대학교 산업경제학과 교수, 농림부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이상무 농업정책위원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금융감독위원장에는 김용덕 위원장의 유임설과 함께 진동수 전 재경부 차관 등이 거론된다. 임기가 1년 정도 남은 공정거래위원장은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이명박 당선인과 코드가 맞지 않다. 김&장 법무법인 고문인 김병일 전 공정위 부위원장이나 공정위 정책국장을 지낸 임영철 전 고법판사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과학정책이 미래를 만든다] (1) 압도적인 자본의 힘…미국

    [과학정책이 미래를 만든다] (1) 압도적인 자본의 힘…미국

    미래사회 준비를 위한 세계 각국의 과학기술 경쟁이 치열하다. 각국 정부는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연계산업의 원활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한국도 국가 연구개발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과 기초과학 지원을 위해 2004년 과기부총리 체제를 도입,‘과학기술중심사회’로의 변화를 꾀했지만 아직은 기대치에 턱없이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신문은 한국과학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미국과 일본의 과학기술정책체계를 분석하고, 한국의 과학기술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워싱턴 박건형특파원|“미국의 과학정책은 보통 10년을 주기로 변해 왔습니다. 이전 단계에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새로운 분야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정치인들 모두 과학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선거결과나 공약에 따라 영향을 받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조지워싱턴대 국제과학기술연구소 니컬러스 보노타스 소장은 과학정책과 관련해 미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미국의 과학정책을 다른 나라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보노타스 소장은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한 미국의 투자 규모는 전 세계를 다 합친 것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대목은 시스템이나 자본투자가 아닌 ‘과학을 대하는 마인드’”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과학기술 예산을 증액하지 못하면 기업들이 대신 이를 벌충하는 구조가 정착돼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연구소·민간기업 적극 교류 미국에서 본격적인 과학정책이 등장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다.‘임무지향적(Mission-Oriented) 과학기술정책’으로 알려진 이 시기에 미국 정부는 과학분야의 적극적인 재정 후원자로 자리매김했다.1950년 설립된 국립과학재단(NSF)은 과학 관련 예산의 배분과 지원을 담당하는 독립기구로 70년 넘게 공고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1980년대에는 ‘혁신지향적(Innovation-Oriented) 과학기술정책’이 미국을 지배했다. 과학기술연구소 장용석 박사는 “미국 산업의 경쟁력이 일본 및 신흥공업국의 등장으로 약세를 보이자, 정부가 과학과 산업에 본격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한 시기”라며 “정부연구소와 민간기업간 적극적인 짝짓기가 이뤄졌고, 인수·합병이나 기술협력 등이 활성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기 미국의 과학정책은 요즘 일본과 중국 사이에 샌드위치 상황에 놓인 한국 정부가 추구하는 과학정책과 매우 흡사하다. 1990년대에는 임무지향과 혁신지향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균형적(Balanced) 과학기술정책’이 등장했고,2000년대에 접어들어서는 새로운 ‘임무지향적 과학기술정책’이 대세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 행정부에는 과학기술 전담 부처가 따로 없다. 대신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과학기술정책실(OSTP), 정책개발실(OPD) 등이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NSF는 독립적으로 예산의 수립과 집행을 담당한다. 특히 항공우주국(NASA)과 국립보건원(NIH)은 국방부문을 제외한 미국 과학정책의 핵심이다.NASA가 지난해 집행한 예산은 122억달러,NIH는 277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개별적으로도 한국의 올해 정부 R&D예산 총액(약 10조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두 기관에 대한 강력한 투자를 통해 미국은 우주분야에서 러시아를 제치고 독보적인 존재가 됐다.NIH는 매년 1500여개의 신약을 발표하며 세계 제약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NIH-NASA 쌍두마차로 세계시장 주도 현재 미국정부가 가장 큰 관심을 쏟고 있는 분야는 ‘경쟁력 강화’다. 부시행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미국 경쟁력 강화대책(ACI)’은 미국의 경쟁력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기초과학 육성 및 기술 전문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병술 주미과학관은 “ACI는 구체적이고 치밀한 종합대책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범부처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ACI에는 2007년부터 10년간 1360억달러가 투자된다.NSF는 500여개 과제를 제시해 6400명의 연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부는 2500여명의 연구자를 지원한다. 특히 5년간 7만명의 수학과 과학교사를 재교육시키고 8년간 3만명의 고교 과학보조교사를 채용하는 등 차세대 인재 육성에도 중점을 둔다. 진 과학관은 “ACI는 산업적인 부분에서의 경쟁력 강화보다 미래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한국 과학정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진 과학관은 미국 과학정책에서 ‘부처 공동 R&D 프로그램(Inter-Agency R&D)’을 높이 평가했다.90년대 이후 미국 정부는 매년 6∼8월에 걸쳐 다음해 R&D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관계부처간 공동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있다. 나노기술과 생명과학 등에서는 이미 협업을 통한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진 과학관은 “한국의 부처사업들이 중복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범부처 차원의 협의체를 구축하는 미국의 사례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itsch@seoul.co.kr
  • [사설] PSI 정식 참여 신중해야 한다

    외교통상부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참여 확대를 검토하자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논란이 번질 조짐을 보이자 인수위는 “당장 논의할 사항은 아니다.”며 진화에 나섰다. 외교부도 정부의 기본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해명했다. 새정부가 곧 출범하고, 북핵 해법이 고비를 맞고 있는 시점에 PSI 문제가 돌출한 것은 유감이다. 한반도 안정을 흔들 위험성이 있는 사안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PSI는 미국 부시 행정부의 주도로 만들어져 현재 86개국이 정식 참여하고 있다.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를 실었다고 의심되는 선박을 강제검색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제도다.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막는다는 명분에 반대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이라크 전쟁에서 나타났듯이 미국의 정보력에도 한계가 있다. 이라크를 점령하기까지 했으나 대량살상무기를 발견하지 못했다. 평화를 내세운 조치가 오히려 평화를 깨는 역작용을 부를 수 있는 셈이다. 남북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동북아에서는 PSI가 더욱 조심스럽다. 북한은 “PSI는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도화선”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때문에 정부는 참관단 파견, 브리핑 청취 등 제한적으로 PSI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 시점에서는 옳은 판단이라고 본다. 우리가 PSI에 전면 참여하면 북측이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른다. 한반도 해역에서 남측 군사력이 북측 선박을 강제검색할 때 북의 군사도발이 우려된다. 군사적 충돌은 아니더라도 북측이 핵협상을 깨는 빌미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 한·미 동맹은 PSI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강화할 수 있다. 북핵 해결과정, 주한미군 위상협의 과정에서 긴밀한 공조를 다지면 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빨리 비준하면 양국 관계는 한층 깊어질 것이다. 한·미 동맹 심화가 가야 할 방향이지만 한반도 안정을 위협하는 역효과를 내선 안 된다.
  • 오바마, 케리 지지로 다시 상승세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다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해 가고 있다. 지난 2004년 미 대선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됐던 존 케리 상원의원이 10일 오바마 지지를 선언했다. 케리 의원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열린 오바마 지지 집회에서 “변화를 가져올 후보는 오바마”라며 지지 결정을 발표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오는 26일 올해 남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민주당 후보 경선이 열린다. 이에 따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민주당 후보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오바마는 큰 힘을 얻게 됐다. 또 클린턴 의원과 지난 2004년 케리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 후보였던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에게는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4년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는 이 지역이 고향인 에드워즈 의원이 승리했었다. 케리 의원과 함께 민주당의 팀 존슨 상원의원과 조지 밀러 하원의원도 곧 오바마 지지를 선언한다고 CNN은 보도했다. 특히 밀러 의원은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의 측근이어서 주목된다고 CNN은 설명했다. 오바마 의원의 강세가 계속됨에 따라 그를 견제하는 움직임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지난 2000년 및 2004년 공화당 대선전략을 지휘했던 칼 로브 전 백악관 정치보좌관은 10일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를 통해 오바마가 “게으른 과장쟁이”라고 비난했다. 로브는 “오바마가 상원에서 단 한번도 중요한 이슈에 대해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적이 없다.”면서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 시절에도 민주당에 중요한 이슈인 낙태권과 무기소지권 등에 대해 피하기만 해왔다.”고 주장했다. 로브는 또 오바마가 “새로운 정치를 한다면서 말 따로 행동 따로”라면서 “계산적인 모습이 꼭 힐러리를 닮았다.”고 조소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가 미국의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점차 커지면서 그에 대한 ‘검증’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AP통신은 이날 ‘오바마에 대한 10가지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출생과 종교, 정치적 성장과정, 로비스트와의 관계 등에 대해 보도했다.dawn@seoul.co.kr
  • 버냉키 “금리 추가 인하”

    버냉키 “금리 추가 인하”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0일(현지시간)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에 따른 신용 경색 확산과 주택시장 침체 가속화 등으로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금리 인하 폭은 0.5%포인트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워싱턴의 주택·금융·재정 여성인클럽에서 행한 연설에서 “경기 하강의 리스크에 대처하는 적절한 담보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버냉키 의장은 “최근의 경제성장 위험 전망을 감안할 때 금리가 보다 낮아질 필요가 있다.”며 “미국 경제의 하향 리스크를 걷어내려면 통화정책이 추가 완화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FRB는 오는 29~3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동안 네 차례 금리가 내려가는 셈이다. 이날 버냉키 의장의 발언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시인한 것에 이은 것으로 경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빠져드는 것을 막기 위해 금리 인하와 세금 감면 등 종합적인 대책을 준비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동부투자증권 장화탁 연구원은 “다음주 발표되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금리 인하폭을 결정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모습이면 0.5%포인트, 불안한 모습이면 0.25%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금리인하 효과는 하반기 보험용으로 당장은 효과를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힐 “6자 수석대표회담 조기 개최 어려워”

    힐 “6자 수석대표회담 조기 개최 어려워”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0일 “한국에 새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비핵화 2단계를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8일 방한한 힐 차관보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예방한 뒤 베이징으로 출국하기 전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렇게 된다면 한국에 새 정부가 들어선 뒤에는 그 다음 비핵화 단계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힐 차관보는 이날 베이징에 도착해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중국은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을 열 준비가 돼 있는 것 같지 않다.”며 회담의 조기 개최 가능성이 크지 않음을 시사했다. ●부시, 李당선인 조기 방미 요청 힐 차관보는 이에 앞서 이 당선인을 서울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로 예방,“빠른 시간 안에 미국을 방문해 대화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부시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이 당선인은 “가능한 한 빨리 가겠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이 당선인의 미국 방문은 취임 직후인 3월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당선인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선인이 원칙적 입장에서 조기 방미의사를 밝힌 것으로, 구체적 방미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 이 당선인은 실용외교 구상을 설명하고 북핵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의 중요성과 함께 두 나라 전통 우호관계의 복원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힐 차관보는 “지난주 금요일 부시 대통령과 한시간 동안 한국에 대해서만 대화를 나눴으며, 부시 대통령은 당선인과의 (지난달) 통화를 매우 즐거워했다.”고 부시 대통령의 안부를 전했다. ●모리 日특사도 접견 이 당선인은 힐 차관보와의 회동에 이어 이날 오후 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 일행을 접견했다.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방문한 모리 전 총리는 이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조기에 일본을 방문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후쿠다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 당선인과 모리 전 총리는 북핵 해결을 위한 양국 협력방안과 함께 중단된 ‘한·일 정상 셔틀외교’ 복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미경 한상우기자 chaplin7@seoul.co.kr
  • 올메르트, 부시에게 GPS·유니폼 등 선물

    지난 1일 AFP를 비롯한 각 언론들이 “올메르트가 중동 평화의 ‘로드맵’(대책,방안) 실현을 위해 감시관을 임명한 부시에게 새로운 ‘로드맵’(지도)을 선물했다.”(Olmert gives Bush ‘new’ roadmap)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있다. 그 이유는 최근 에후드 올메르트(Ehud Olmert) 이스라엘 총리가 중동을 순방중인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기 때문. 올메르트는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부시를 위해 자전거 전용 GPS를 선물했다. 이 GPS에는 텍사스 주에 있는 부시의 목장 주변 자전거 도로와 이스라엘의 자전거 도로가 특별 저장되어 있다. 또 GPS의 초기화면에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국기와 함께 “나의 친구 조지 부시에게, 언제든 즐기길 바랍니다.”(To my friend George Bush from one athlete to another. Happy trails.)라는 메시지가 뜨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올메르트는 ‘George W. 43’가 새겨진 이스라엘 사이클 국가대표팀의 유니폼과 고급 하이드레이션 백팩(물통전용배낭)을 함께 선물하기도 했다. ‘43’은 부시가 미국의 43대 대통령임을 뜻하는 숫자다. 한편 부시는 축구 ‘광팬’이자 하루에 10km이상 조깅하는 것으로 알려진 올메르트를 위해 이스라엘과 미국의 국기가 함께 그려진 축구공과 스포츠 가방 등을 선물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시드니의 한 언론은 “이들의 선물은 단지 부시와 올메르트의 국가적인 관계가 아닌 개인적인 친분을 상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함께 국정운영을” 전화 누가받나

    ‘이명박 정부’의 첫 성패를 가늠할 조각(組閣) 명단이 오는 25일쯤 나올 전망인 가운데 벌써부터 정가에는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미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은 최종 후보군을 3∼5배수로 압축해 정밀 검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를 합쳐 경제정책을 총괄케 할 것으로 전망되는 기획재정부(가칭)의 ‘수장’ 자리에 누가 낙점될지 관심이 쏠린다. 인수위 국가경쟁력특위 부위원장인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과 재경원 차관을 거친 강만수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가 근접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공일 국가경쟁력특위위원장, 정덕구 전 산자부 장관, 진동수 재경부 전 차관과 윤증현 전 금감위원장, 이한구 의원, 이종구 의원 등도 거론된다. 법무장관에는 이종찬 전 서울고검장(사시 12회)과 김종빈 전 검찰총장(사시 15회), 이정수 전 대검차장(사시 15회) 등이 물망에 오른다. 외교장관에는 공동 선대위원장을 지낸 인수위원인 현인택 고려대 교수, 현역 외교관인 이태식 주미대사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식품업무관리 흡수로 몸집 확대가 예상되는 농림수산부(가칭)장관으로는 이 당선인의 농어업 부문 공약을 총괄한 윤석원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와 이상무 전 농림부 기획관리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방장관에는 안광찬 국가비상기획위원장과 이상희 전 합참의장, 홍두승 서울대 교수, 황진하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린다.‘꼿꼿 장수’로 불리는 김장수 현 장관의 유임 여부도 관심이다. 행자장관에는 이만의 전 행자차관과 원세훈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 권형신 전 한국소방검정공사 사장 등이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건교장관에는 이 당선인의 ‘경제 브레인’이자 인수위원인 곽승준 고려대 교수와 최재덕 전 건교부 차관 그리고 장석효 인수위 한반도대운하TF 팀장 등이 거론된다. 산자장관에는 이윤성 의원, 노동장관에는 문형남 전 한국기술대학교 총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복지장관에는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지낸 신영수 서울대 의대교수 등이 후보군에 든다는 관측이다. 몸집 축소가 예상되는 교육부장관에는 총선출마 의사를 밝힌 이주호 의원이, 존속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통일장관에는 김석우 전 통일차관과 남성욱 고려대 교수 등이 거명되고 있다. 문화부장관에는 방송·연극인 유인촌씨와 박찬숙·정병국 의원이, 환경장관에는 이선룡 전 금강환경관리청장과 환경부 공보관 출신인 신현국 문경시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어청수 경찰청장 내정자에 이어 임채진 검찰총장과 한상률 국세청장은 유임 가능성도 흘러 나온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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