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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靑경제자문팀 외국인 구성 고려”

    MB “靑경제자문팀 외국인 구성 고려”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경제자문팀을 외국사람들로 한번 구성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용훈 대법원장,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한승수 국무총리, 고현철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용희 국회부의장 등 5부 요인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미국·일본 순방결과와 외자유치 대책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해외에 나가 있는 여러 투자자들이 팀을 만들어 조언하면 투자 유치는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미·일 순방 성과와 관련,“당초 일정을 열흘 정도 잡았던 것을 1주일로 줄여 하루평균 7∼8건의 행사를 가졌다.”며 “미 의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비준되도록 하는 데는 미국 기업인들의 영향력이 크며, 그래서 주로 기업인들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또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조지 부시 대통령은 상당히 솔직하고 정직한 사람으로 이번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는 것 같았다.”면서 “마지막 떠날 때 헬리콥터 때문에 먼지바람이 부는 데도 부시 대통령 내외는 우리가 안 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어 줬다.‘외교를 하려면 정성을 많이 쏟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화려한 봄의 왈츠는 도나우 강물 위에서 시작된다. 슈테판 성당을 중심으로 한 케안트너 거리와 그라벤 거리 그리고 600년 역사의 합스부르크 왕가의 정궁에서 만나는 비엔나 소년 합창단은 그대로 봄의 향연이다. 음악이 있어 흥겨운 나라 오스트리아, 왈츠의 도시 비엔나의 매력을 엿본다.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10시10분) 전국의 소싸움대회에서 8강에 든 소들만 출전할 수 있는 경남 청도 소싸움대회. 소싸움의 왕중왕을 가리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125마리의 소들과 텐트, 트럭에서 새우잠을 자며 흔쾌히 고락을 함께하는 소 주인들이 한 곳에 모인다. 청도 소싸움의 특별한 3일 속으로 들어가 본다. ●엄마가 뿔났다(KBS2 오후 7시55분) 의논도 없이 종원과 함께 온 영수에게 한자는 역정을 내며 안 보겠다고 하지만 결국 인사를 나누게 된다. 다들 불편한 가운데 이석은 훤칠하고 잘생긴 종원을 보자 첫눈에 호감을 갖는다. 드디어 영미의 결혼식. 인성이를 데리고 있던 미연은 아이는 결혼식장 출입이 안 된다는 말에 어이가 없다. ●TV 속의 TV(MBC 오전 11시) 인생의 큰 화두인 연애와 결혼. 이를 주제로 다루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로운 코너가 ‘우리 결혼했어요’이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남녀 커플들이 가상 결혼생활을 해보는 이 코너의 이모저모를 자세히 살펴본다.‘TV 시간여행’에서는 우리의 삶과 함께 흘러온 노래, 유행가 속의 다양한 사연들을 알아본다. ●행복합니다(SBS 오후 8시50분) 시댁으로 다시 들어온 서윤은 일부러 코 고는 흉내를 내며 준수에게 장난을 친다. 밤새 가게를 보고 아침에 들어오던 용재는 지숙과의 결혼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는 철곤의 말에 결혼 계획이 변함없음을 재차 확인시킨다. 한편, 상욱은 아기를 가진 하경을 위해 애쓰고, 세영 역시 손자를 안을 기쁨에 설렌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오후 11시15분) 강력사건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폐쇄회로TV(CCTV)의 활약이 눈부시다. 단순폭행 사건으로 보고됐던 일산 초등학생 성폭행 미수사건의 실상을 확인해준 것은 출입구에 설치된 CCTV 화면. 용의자의 얼굴까지 뚜렷이 찍혀 검거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과연 CCTV는 범죄를 막는 ‘마법의 눈’인가? ●머독 미스터리(EBS 오후 5시50분) 코난 도일을 따라 시체 유기 장소를 찾아간 머독은 뜻밖에도 그곳에서 여자 변사체를 발견한다. 심령술로 알아낸 거라고 생각하는 코난 도일과는 반대로 머독은 심령술사가 시체 유기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심령술사가 사람들 뒷조사를 하고 다닌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머독은 그녀를 사기꾼으로 모는데….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우리나라 국민 10%가 앓을 정도로 흔한 질병인 비염. 가벼운 알레르기쯤으로 생각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심한 기침을 동반하는 천식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시급한 치료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술렁이는 지방 공직사회] “한치 앞도 몰라요”

    “뭘 말하려는 건가….” 행정안전부가 최근 두차례나 전국 지자체 기획관리실장(기획조정본부장) 회의를 연기한 것을 두고 그 배경과 함께 뒷말이 무성하다.●기획관리실장회의 연기 뒷말 무성지방행정 조직 및 인원 감축 문제와 관련된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행안부가 이명박 정부의 행정 혁신과 관련, 구체적 지침을 지방 조직에 제시하지 못하는 가운데 언론을 통해 개혁 내용이 잇따라 흘러나오면서 지방조직이 술렁이고 있다. 25일 전국 시·도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방 행정조직 혁신 단행을 앞두고 지난 23일과 25일 시·도 기획관리실장 및 조직관리담당(사무관) 회의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특별한 이유없이 일방 연기했다.●일방적 구조조정 우려 지난 18일 열린 부시장·부지사 회의때 ‘대국(大局) 대과(大課)’ 조직 개편에 따른 조직 및 인원 축소, 지자체 산하 공기업 통·폐합 등의 큰 틀만 제시한 상태다. 회의가 몇차례 연기되자 지자체에서는 “지방의 정책이 확 바뀌는 게 아니냐.”는 추측에서부터 “사전 논의없이 행안부의 일방적 구조조정 정책이 제시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와 불만이 섞여 나온다. 일부 공무원들은 ‘불안한’ 분위기 속에 일손을 놓고 있다.이 때문에 새 정부가 하루가 다르게 쏟아내는 각종 정책 추진의 차질은 물론 중앙정부에 대한 불신 증폭이 우려되고 있다.지자체들은 행안부가 마련할 구조조정안을 예상하면서 자체안을 구상하고 있다. 하지만 속 분위기는 좌불안석이다. 중앙정부의 1차 구조조정 범위(2.6%)를 웃도는 안이 시달되면 곤혹스럽기 때문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행안부도 지방조직 슬림화 범위 확정 등 어려운 속사정이 있겠지만 조직 안정을 위해 시간을 너무 끌어서도 안 된다.”면서 “조직의 얼마를 감축하겠다는 것보다는 지자체의 실정을 십분 반영하는 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안정위해 서둘러 확정해야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지방조직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해 시·도 기획관리실장 회의를 통해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아르마니 패션제국/레나타 몰로 지음

    1980년대 영화 ‘아메리칸 지골로’는 부유층 여성만 상대하는 남창에 관한 이야기다. 상류층 여성을 만나면서 시시각각 매력적이고 이지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주인공의 변신이 눈부시다. 당시 주인공을 맡은 리처드 기어가 바꿔 입고 나왔던 정장은 곧바로 패션리더들의 화두로 등장했다. 은근하면서 우아하고 기품있는 스타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떠오르는 디자이너가 의상을 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잭 니콜슨, 데이비드 베컴 등 유명인들이 앞다퉈 구매했다.1975년 문을 연 패션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불과 5년여 만에 세계 최고의 명품브랜드 반열로 오르는 순간이었다.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74). 세계 37개국 290여개 매장에서 연 1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패션왕국의 제왕이다. 이탈리아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레나타 몰로가 쓴 그의 전기 ‘라이프스타일 창조자 아르마니 패션제국(이승수 옮김, 문학수첩 펴냄)이 출간됐다. 저자는 아르마니의 친구 등 주변 인물들을 공략해 얻어낸 정보를 바탕으로 베일 속에 가려진 그의 실체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길지 않은 역사의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세계 최고의 명품으로 만든 원동력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남성과 여성을 섞는,‘성 융합’이었다.1970년대 화려하게 멋을 낸 여성복 트렌드에 도전한 아르마니는 중성적인 우아함을 갖춘 실용적인 패션으로 승부했다. 또한 딱딱한 이미지의 남성복 트렌드에 맞서 회색과 베이지색을 합친 ‘그레이지’ 색상으로 은은함과 실용성을 강조한 패션으로 남성복을 편안하고 부드럽게 변신시켰다. “조명, 사진작가, 관객들이 모두 앉아 있습니다. 패션쇼가 시작돼야 하는데 의상들이 없는 겁니다. 이것이 내가 자주 꾸는 악몽입니다.” 아르마니의 고백은 완벽하고 자신감 넘치는 그의 이미지 뒤에 숨겨진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1만 2000원.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프로축구] 수원 ‘무실점 8연승’ 이어갈까

    ‘기존 기록은 모두 잊어라!’ 7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 등 경기마다 프로축구 K-리그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수원이 26일 오후 7시30분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정규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수원이 최다 연승과 연속 무실점 기록을 갈아 치울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 현재 최다 연승은 성남(2002년 11월10일∼2003 4월30일)과 울산(2002년 10월19일∼2003년 3월23일)이 나란히 세운 9연승.지난 20일 울산을 2-0으로 제압하면서 7연승을 거둔 수원이 제주전과 30일 하우젠컵 경남전을 연거푸 승리하면 9연승으로 타이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현재 연속 무실점은 1993년 4월10일∼5월29일 샤리체프(신의손)가 수문장으로 버텼던 일화(현 성남)의 8경기 연속. 이운재 골키퍼가 제주를 무실점으로 묶으면 어깨를 나란히 한다. 정규리그 12위 제주는 컵대회 포함 1승(2무6패)에 그친 하위권인 데다 수원의 파죽지세를 보면 두 기록 모두 어렵잖게 일궈낼 것으로 보인다. 포백 수비진이 물샐 틈 없는 데다 신영록-서동현-에두에 조용태, 박현범 등 공격과 미드필더의 신구 조화가 눈부시다. 수원은 올시즌 9경기에서 21득점 2실점의 놀라운 공수 조화도 뽐냈다. 20일 울산전에서 2-0 완승을 거뒀지만 빠른 스피드로 좌우 측면을 돌파하는 상대 공격에 흔들리는 모습이 노출돼 수원에도 허점은 있다. 제주와 경남 역시 이 틈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보여 차범근 감독으로선 이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전인미답 행보의 관건으로 보인다. 수원은 이밖에도 경기당 2득점 이상을 1999년 자신들이 세운 8경기에서 9경기로 이미 늘려 놨다. 아울러 경기당 2득점 이상에 무실점 연승은 고작 3연승이 최다였는데 이를 ‘7’까지 고쳐 썼다. 두 기록 역시 계속 이어갈지가 궁금하다. 신영록의 3경기 연속 득점(4득점), 에두의 정규리그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2도움)도 경신을 기다리는 기록들이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DJ “MB 대북정책은 햇볕정책과 상통”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해 ‘햇볕정책’과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보스턴을 방문 중인 김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터프츠대 찰스센터에서 가진 강연과 토론에서 “이 대통령이 햇볕정책이라는 말만 사용하지 않았지, 사실은 햇볕정책과 거의 상통하는 말씀을 개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부터 햇볕정책에 공감하는 의견을 많이 밝혀 왔다.”고 덧붙였다. 사례도 들었다.“이 대통령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비료와 식량지원을 언급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김 전 대통령은 “햇볕정책은 대화를 통해 서로 윈·윈하는 협상을 말한다.”면서 “이 점에서 미국의 조지 부시 정권이나 이 대통령이나 표현만 다르지 실제로는 같은 길을 가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북한과의 대화를 거부하던 부시 대통령이 대화기조로 돌아선 데 대해 “충심으로 환영한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북·미 협상을 통해 북핵 관련 협상이 잘 해결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도 했다.kmkim@seoul.co.kr
  • (43) 에티오피아와의 인연 - 티켓 검색에서 구입까지

    (43) 에티오피아와의 인연 - 티켓 검색에서 구입까지

    에티오피아에 가기로 작정한 후 티켓은 출발 한 달 전에 구입했다. 출발일에서 멀어질수록 항공권 가격이 싸다는 건 상식이지만 결정한 후 발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 게 한달 전이었다. 화천군에서 왕복티켓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가장 저렴한 가격의 티켓은 직접 구했다. 주변에 에티오피아에 다녀 온 사람이 없어 혼자 알아볼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에티오피아를 다녀 온 선교사나 국제협력단의 봉사단원들, 상사주재원들, 대사관 관계자들이 많을 텐데 다들 자기네들끼리만 정보를 주고받는 지 어디서도 속 시원하게 가격대며 걸리는 시간에 대해 알려주는 곳이 없었다. 우선 아프리카여행을 취급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대충 가격대를 알아봤다. 100만원대 이하의 왕복티켓은 거의 발견할 수 없었다. 3개월 정도 여행할 경우 할인항공권은 일단 100만원은 넘고, 200만원까지는 안간다는 정도로 감을 잡았다. 경유지가 어디냐에 따라 가격 차이도 많이 났고, 걸리는 시간 차이도 컸다. 인천에서 아디스 아바바까지 직항이 없기 때문에 꼬박 이틀은 잡아야 하는데 일단 경유지를 정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비행기를 갈아타는 횟수도 정해야 했다. 현재 에티오피아를 가는 방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인천을 출발해 홍콩이나 방콕을 경유해 도착할 수 있다. 유럽에서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를, 아프리카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나 케냐의 나이로비를 경유하는 방법도 있다. 이집트 항공이나 터키 항공을 이용할 경우 카이로나 이스탄불을 덤으로 여행할 수도 있다. 단 숙박비는 여행객 부담. 두바이를 경유해서도 아디스 아바바에 도착할 수 있는데 비행시간은 4시간 정도다. 한국에서도 그렇고, 일본에서도 그렇고 에미레이트 항공이 가격은 제일 비싸지만 공항에서 무작정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짧다. 다른 경유지는 공항에서 8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첫 번째 에티오피아를 여행할 때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했다. 부자 나라에서 운행하는 비행기니 내부시설은 당연히 좋을 테고 기내식도 맛있겠지, 했는데 왠걸 들리는 소문에 음식 맛이 형편없단다. 특히 고기요리가 그렇단다. 인천에서 두바이까지, 다시 두바이에서 아디스 아바바까지 가려면 몇 끼를 먹어야 하는데 이래서는 안되지. 당장 항공사에 연락했다. 채식주의자니까 이용하는 전 구간에 베지테리안(Vegetarian) 요리를 제공해 달라고 주문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악성 루머였다. 소문대로 시설도 끝내주고 승무원들도 친절하고 무엇보다 기내식이 맛있(어보였)다. 미리 연락을 해 놓은 바람에 1등석에 앉은 사람들에게 기내식을 제공하는 시간에 베지테리안 요리를 주문한 사람들에게도 식사가 제공되어 빨리 먹을 수 있다는 것 말고는 전혀 그럴 필요가 없는 일이었다. 중동지역에서 운행하는 항공사로 비행기 안에 아시아인이 별로 눈에 안 띄지만 한국에서 출발할 때는 김치도 나온다. 일본에서 출발하는 에미레이트 항공에서는 당연히 스시가 제공된다. 오후 11시 55분에 출발한 비행기는 현지 시간으로 새벽 5시10분 두바이에 도착한다. 그리고 다시 오전 8시2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면 현지 시간으로 오전 11시 30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 도착한다. 이변이 없는 한 그렇다는 것이다. 쉬는 동안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두바이 공항에서 ‘여기는 두바이!!’, 이런 메시지를 친구들에게 날렸다. 노트북이 없는 분들은 공항내 삼성에서 제공하는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끝이 보이지 않는 두바이 공항의 면세점에서 선물을 사도 좋을 것 같다. 공항 곳곳에서 노트북 충전이 가능하지만 콘센트는 우리나라와 다르니 따로 준비할 것. 항공권을 끊었으니 이제 비자를 준비할 차례다. 에티오피아는 우리나라와 사증면제협정이 체결되어 있지 않아 입국시에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2002년에 주한에티오피아대사관이 철수해버려 비자는 대사관이 있는 도쿄나 베이징에서 받거나 아니면 아디스 아바바 공항에서 직접 받을 수 있다. 3개월 유효한 비자 발급시 현지 공항에서 20 US$가 필요하다. 참고로 공항에서는 무조건 달러나 유로만 취급한다. 아무 생각 없이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대로 공항내에 있는 은행에서 에티오피아 화폐로 환전을 했는데 입국관리소에서는 달러나 유로만 요구했다. 또 1개월 단위로 비자를 받고 추가요금을 내면 3개월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체류기간이 3개월이면 한번에 3개월짜리 비자를 받을 수 있다. 현지 공항에서는 3개월짜리비자도 20 US$에 발급해준다. 관광목적이 아닐 경우 서류를 제출하면 1년짜리 상용비자도 받을 수 있다. 2008년 4월 현재 주일본에티오피아대관에서 발급가능한 비자의 종류와 요금은 아래 표와 같다.  ≪주일본에티오피아대사관 발급 비자의 종류≫ 2008년 4월 현재관광비자1개월 유효의 단수관광비자 혹은 3개월 유효의 복수관광비자상용비자1개월 유효의 단수상용비자 혹은 3개월 유효의 복수상용비자와 에티오피아에서 개발프로젝트 등에 참가하는 단체나 기업의 경우 6개월 유효의 복수 상용비자도 발급 가능외교/공무비자일본정부 및 당 대사관 관할에 있는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정부의 요청이 있는 경우 3개월 유효의 외교/공무 비자 발급통과비자단수 및 2회 통과비자 발급  ≪비자요금≫ 관광비자1) 1개월 유효 단수비자 2,420円 2) 3개월 유효 복수비자 3,630円 3) 6개월 유효 복수비자 4,840円  상용비자1) 1개월 유효 단수비자 2,420円 2) 3개월 유효 복수비자 3,630円 3) 6개월 유효 복수비자 6,050円 4) 1년 유효 복수비자12,100円 외교/공무비자무료통과비자1) 단수 통과비자 2,420円 2) 2회 통과비자 3,630円       <윤오순>
  • [쇠고기시장 개방된다는데] “식생활 안전권 포기”vs“한미 FTA 비준 기여”

    ■ 노회찬 진보신당 공동대표 이번 한·미 쇠고기 협상은 철회돼야 한다. 서민들에게 이명박 대통령은 ‘당신들은 돈이 없으니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를 먹는 것이 경제논리’라는 식의 요구를 하고 있다. 이것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두 번 울리는 것이다. 최근 미국 언론들은 ‘인간광우병 증상을 보이던 버지니아 주의 22세 여성이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또 최근 미국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인 6만 5000t의 광우병 위험 쇠고기 리콜 사태가 벌어졌다. 미국 쇠고기의 안전성 관리가 얼마나 허술한지 명백하게 보여주는 증거다. 정부는 이번 한·미 쇠고기 협상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별개라고 주장하지만 쇠고기 시장개방이 한·미 FTA의 선결조건임을 수차례 확인시켜 준 것은 다름 아닌 미국과 미국측 요구를 그대로 수용한 한국 정부이다. 올해 1월 방한한 칼로스 구티에레즈 미 상무장관은 한국 쇠고기 시장 완전개방이 한·미 FTA의 선결조건임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쇠고기 협상의 우리 측 대표였던 민동석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 역시 “한·미 우호관계 증진은 이번 협상의 소득”이라고 언급하면서 ‘검역은 정치가 아닌 과학의 영역’이라는 지금까지의 정부 논리를 스스로 부정했다. 진보신당을 비롯한 진보 진영은 한·미 쇠고기 협상이 FTA 체결과 별도의 통상협상이고 그 협상결과를 평가하는 기준은 국민식생활 안전권 확보라고 주장해 왔다. 그런데 이번 쇠고기 협상은 FTA 체결을 위해 국민 식생활 안전권을 포기한 것이다. 안전이 검증되지 못한 미국산 쇠고기를 괜찮다고 강변하는 것은 국가의 안전한 식품을 제공해야 하는 국가의 기본적인 업무를 망각한 행위다. ■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 미국산 쇠고기 협상의 타결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비준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에 협상이 타결됨으로써 미 정치권과 행정부, 언론 등을 상대로 한 대통령의 비준요구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결과적으로 미 의회의 비준 가능성을 높이는 데도 상당히 기여할 것이다. 축산업계를 포함한 일부 단체는 일방적으로 내준 협상이라고 폄하하지만 국제통상 규범으로 보면 우리나라가 미국측 개방 요청을 수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협상단의 설득과 노력으로 미국이 강화된 사료금지 조건을 이행하도록 하고 쇠고기 연령을 표기하도록 한 것은 성과로 볼 수 있다. 광우병이 위험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쇠고기 자체에 혐오감을 줄 정도로 위험성을 과장하는 것은 소비자나 생산자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나라보다 보건위생과 식품관리 수준이 높은 미 국민 1억명 이상과 재미동포 300만명도 아무 걱정 없이 쇠고기를 먹고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국제적 기준에서 안전성이 보장된 미국산 쇠고기로 인한 광우병 위험을 걱정한다면, 이보다 사망 확률이 수천배 높은 담배를 끊어야 함은 물론이고, 자동차 운전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국산 쇠고기는 물론이고 다른 식품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제 쇠고기 문제는 소비자에게 맡겨야 한다. 광우병 위험을 강조하려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누구나 관심을 갖는 건강을 쇠고기 검역 협상과 결부시켜 정치적 공세를 취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 美, 중부사령관에 퍼트레이어스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관이 중동과 동부아프리카, 중부아시아 지역의 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으로 지명됐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23일 퍼트레이어스 사령관을 중부군 사령관으로 추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퍼트레이어스 사령관이 중부군 사령관으로 임명되려면 게이츠 장관이 그를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상원에서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편 중동정책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전 중부군 사령관 윌리엄 팰런 해군 제독은 지난 3월 부임 1년 만에 조기 사임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정종욱 월드포커스] 한·미,한·일 정상외교와 중국

    [정종욱 월드포커스] 한·미,한·일 정상외교와 중국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과 일본 방문을 끝내고 무사히 귀국했다. 취임 후 첫 정상외교에 대한 평가는 일단 긍정적이다. 처음부터 많은 사람들이 실패할 수 없는, 남는 장사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반드시 그렇지도 않았다. 외교를 장사에 비유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지만 그래도 장사로 치면 외교의 세계에서는 대박 장사는 없다. 줄 것은 주고 챙길 것은 챙기는 게 외교이다. 외교가 장사와 다른 것은 득과 실을 계산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이다. 값으로 따지기 힘든 물건이 많은 데다가 지금은 손해 보는 것 같지만 장기적 안목에서는 득이 되는 미완의 가치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정상회담의 화두였던 신뢰와 미래가 바로 그런 물건들이다. 이번 정상외교의 가장 큰 소득은 그동안 실종되었던 정상 차원의 신뢰를 회복하고 미국·일본과의 양자관계를 정상 수준으로 복원시켰다는 것이다. 단순한 복원의 수준을 넘어 미래를 향해 보다 성숙한 단계로 나갈 수 있는 토대도 마련했다. 외교에서 이보다 더 큰 득은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국내에서는 쇠고기 수입개방 등을 둘러싸고 ‘숙박료’ 논쟁이 일고 있지만 세계화시대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이 피할 수 없는 도전이라면 이 파동은 어차피 넘어야 할 고비였다. 이 고비를 넘어야 한·일, 한·중 FTA를 넘을 수 있고 그래야 진정한 세계화의 길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에서는 한·미관계를 21세기적 전략 동맹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고, 일본에서는 청소년 교류확대 등에 합의함으로써 한·일 양국이 과거의 족쇄에서 벗어나 미래를 향해 성숙한 새 시대를 열어나가기로 했다. 보다 구체적 내용은 앞으로 정상 차원과 실무자 차원에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과는 오는 7월에 있을 부시 대통령의 한국 방문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전략 동맹의 구체적 내용을 밝히기로 했고, 일본의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도 셔틀 정상외교를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외교에서 정상의 만남이 갖는 중요성을 고려하면 대단한 성과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 한·미관계나 한·일관계나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미래를 향한 비전의 공유가 현재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북핵 문제만 해도 그렇다. 미국은 북한과 신고문제에 대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합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느낌이다. 미국이 우리와 협조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1994년에 경험한 바 있다. 중간선거를 의식한 클린턴 정부는 북한의 밀어붙이기 전술에 밀려 북핵의 과거 규명에서 미래 능력의 봉쇄라는 쪽으로 방향 선회를 강행했고, 그래서 제네바 합의라는 미완의 합의가 탄생했다. 우리가 마지못해 수용했지만 결국 10년이 못돼 다시 문제가 재발하는 여지가 처음부터 잉태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에서 지금 북핵문제를 적당히 넘기면 나중에 다시 문제가 생긴다고 한 말은 그런 의미에서 잘 새겨들어야 한다. 과거에 발목이 잡혀 미래를 직시하지 못하는 어리석음도 피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미래에 파묻혀 현재를 가볍게 보거나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중국이다. 다음달에는 한·중 정상회담이 베이징에서 열린다. 미국과는 범지구적 차원의 전략 동맹에 합의하고 일본과는 새로운 양자관계를 약속한 이명박 대통령을 중국이 어떻게 대할지는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미국과 일본을 합친 것보다 많다. 복원을 넘어 세계적 차원으로 강화된 한·미동맹이 한·중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냉철한 성찰을 토대로 한·중 정상회담에 임해야 할 것이다. 정종욱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 訪美끝 ‘아프간 파견’ 강행하나

    이명박 대통령이 미·일 순방외교를 마치고 귀국함에 따라 정부는 한·미, 한·일 정상간 합의에 따른 후속작업에 착수했다. 외교·안보 차원의 합의는 물론 정부와 민간부문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경제협력 차원의 합의사항들이 적지 않은 데다 올 한해 이 대통령의 정상외교 일정이 빽빽하게 잡혀 있어 후속작업의 속도를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이다.한·미 전략동맹을 구체화하는 한편 환경·기아·에너지 등 범 지구촌의 문제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국격(國格)을 한 차원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점이 눈에 띈다. 이 대통령은 22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상회담(합의사항)을 잘 정리해서 사후조치를 신속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관련, 미국 상·하원 의원들에 대한 ‘맞춤형 설득작업’을 지시하기도 했다.“상·하원 지도부와 토론을 해 보니 지역에 따라 (의원들이 입장이)다르더라. 우리가 더 설명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한·미 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인 ‘한·미 동맹 미래비전’을 조속히 마련,7월 부시 대통령 방한 때 두 정상이 함께 선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6월18일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다. 두 정상간에 논의되지는 않았으나 국제분쟁에 대한 한·미 공조 차원에서 아프가니스탄에 미국이 요청한 경찰 훈련 요원들을 파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프간 경찰을 훈련할 교관을 파견하는 것으로, 재파병은 아니다.”고 말했다. 정부는 8월 일본 토야코에서 열릴 G8(선진서방 8개국) 정상회의에 맞춰 기후변화·에너지안보와 관련한 범국가 차원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방안과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참여 법안, 아프리카 지원대책 등도 검토하고 있다. 기아퇴치를 위한 유엔 천년개발목표(MDG)와 관련, 오는 9월 열리는 유엔 고위급회의에 참가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경색국면에 놓인 남북관계를 타개할 방안으로 남북대화 재개를 공식 제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다음달 중순 6자회담 개최와 맞물려 북핵 폐기 3단계 대책도 강구할 계획이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李대통령 “부시 한국불신에 깜짝 놀라”

    李대통령 “부시 한국불신에 깜짝 놀라”

    미국·일본 순방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한국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불신에 깜짝 놀랐다.”며 “한·미 관계 곳곳에 불신이 있었다.”고 방미 소회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18대 총선 한나라당 당선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비즈니스를 위해 미국에 많이 다녀봤지만 (대통령이 돼)막상 가보니 한·미 관계에 더 많은 불신이 곳곳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특히 부시 대통령이 솔직하게 우리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보고 ‘이토록 불신이 있었나.’하고 깜짝 놀랐다.”고 토로했다. 이 대통령은 “마음의 각오와 준비를 하고 캠프 데이비드에 갔지만 (막상 가보니)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였고, 그것은 국가적으로 큰 행운이었다.”면서 “캠프 데이비드에서 골프카트 운전대에 앉아 1시간 40분간 부시 대통령과 돌아 다니면서 (정상회담과 관련한)얘기가 대충 다 됐고, 많은 불신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 대해서는 “1대 1로 자유무역협정(FTA)을 하자는 것은 불균형이기 때문에 일본측이 많이 양보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내 친이·친박 논란에 대해서는 “내가 대통령이 된 이상 경쟁자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 경쟁자는 민주당의 누구도 아니고, 어느 당에도 없다. 경쟁자는 있을 수 없다.”면서 “내 경쟁자가 있다면 바로 여러 나라의 지도자들”이라고 강조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부시 불신임 69%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률이 갤럽 여론조사 70년 역사상 최악으로 나타났다.21일(현지시간) USA투데이와 갤럽의 공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을 불신임한다.”는 응답자는 69%를 기록했다.1938년 갤럽이 대통령 지지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이전까지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해리 트루먼 당시 대통령이 세웠던 67%가 최고치였다. “부시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28%였다.52년 트루먼의 23%에 이어 밑에서 두번째다.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은 2001년 9·11사태 이후 90%까지 치솟았었다. 그러나 임기말 고유가와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주택 담보대출) 사태 등이 겹치며 바닥을 모른 채 헤매고 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클로즈업-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YTN 낮 12시35분)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으로부터 실용외교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일본 방문 성과를 들어본다. 한·미동맹이 전통적 우호관계에서 21세기 전략동맹으로 발전할 것이고,7월 부시 미 대통령 답방때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알려졌는데…. 구체적인 내용과 의미를 들어본다.   ●아현동 마님(MBC 오후 7시45분) 부자와 비나는 일부러 손 하나 까딱 않는 숙영이 못마땅하다. 석기는 시향에게 임신 축하로 꽃바구니를 선물하고, 숙영은 주변 사람들이 모두 시향에게만 관심을 갖자 속으로 비아냥거린다. 한편, 자신의 생일날 집으로 찾아온 석기를 미녀는 문전박대하고, 결국 석기는 케이크와 와인을 집 앞에 두고 간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인천 송도 신도시에 610m, 용산역 부지에 620m, 부산에 495m 등의 초고층 빌딩이 완공되면 대한민국은 100층이 넘는 건물이 5채나 된다. 좁은 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명목으로 하늘 높이 치솟는 초고층 아파트. 과연 초고층 아파트는 이 시대의 진정한 대안인가, 아니면 미래의 위기를 담보로 한 재앙인가?   ●애자언니 민자(SBS 오후 7시20분) 채린이 늦잠을 자고, 민자는 그런 그녀에게 커피를 파느라 제대로 잠도 못 잔다며 안타까워 한다. 그러자 채린은 이 일이 고생스럽다면 시작도 안했을 거라며 오히려 사람들 만나는 것도 재미있고 자기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좋다며 민자를 위로한다. 한편, 애자는 세아에게 재벌남과 맞선을 보라고 말한다.   ●낭독의 발견(KBS2 밤 12시45분) ‘맛자랑 멋자랑’,‘가족오락관’을 통해 뛰어난 진행솜씨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오유경이 낭독무대에 오른다. 봄꽃이 흐드러지게 핀 무대 위, 분분히 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그녀가 가장 먼저 들려주는 시는 김소월의 ‘못 잊어’. 어린 나이에 시작한 연예계 생활을 들려주며, 슬쩍 마음속 풍경을 내비친다.   ●60분 부모-2.0(EBS 오전 10시) 아빠의 일 때문에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해야 하는 17개월된 유빈이. 늦게 낳은 첫아기를 키우며, 안정되지 못한 생활을 하느라 두 배로 힘이 든다는 엄마. 그렇기에 유빈이의 발달에 더욱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엄마가 직접 해보는 아기발달 놀이와 첫아기를 키우는 초보 엄마의 양육법에 관해 알아본다.
  • 美종교지 “李대통령 신앙이 한국에 좋은 영향”

    美종교지 “李대통령 신앙이 한국에 좋은 영향”

    “이명박 대통령은 종교인…한국의 새 날 밝을 것” 미국 최대 교단인 남침례교 공식 온라인신문 ‘뱁티스트 프레스’(Baptist Press)가 이명박 대통령을 ‘종교인’으로 소개하며 최근 미국 순방 때도 한국의 목사와 먼저 상의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믿음의 사람으로 본 한국 대통령’(Korean president seen as man of faith)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대통령과 극동방송 사장인 김장환목사의 오랜 친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며 “이들은 지난 3월 29일 청와대에서 만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북한 문제 등을 상의했다.”고 전했다. 또 신문은 “이 대통령은 자신이 소속된 소망교회에서 꾸준히 주차봉사를 할 정도로 헌신적인 믿음의 사람”이라는 김 목사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 대통령의 종교적인 믿음이 국가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 신문은 “지난 11월 대선에서 이 대통령이 당선되자 ‘새 날이 밝았다’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면서 “특히 한국 기독교계에는 매우 좋은 소식이었다.”고 적기도 했다. 한편 뱁티스트 프레스는 지난 2005년에 한국의 종교상황에 대해 이틀 동안 특집으로 다루고 지난해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 당시에는 관련 소식을 톱뉴스로 전하는 등 한국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지난 2004년 미국 대선 당시에는 부시 현 대통령에게 노골적으로 편향된 입장을 보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사진=뱁피스트 프레스 보도화면 캡처 (sbcbaptistpress.org)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하는 여당’ 다짐속 선거과정 감회 나눠

    이명박 대통령 초청으로 22일 열린 한나라당 18대 국회의원 당선자 및 배우자 청와대 만찬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친박 인사 복당 문제나 청와대 정무라인 개편 등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지금 선진화 길목에 있다. 그 현장에 여러분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인재가 덜 노력하는 것보다 부족하더라도 최선을 다 하는 것이 더 낫다.18대 국회는 일하는 여당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역사에 남을 대통령 만들자” 덕담 현기환(부산 사하갑) 당선자는 이 대통령의 해외순방 설명이 끝나자 “총선이 끝나고 한나라당에 봄이 왔다. 대통령도 부시와 친구 먹고, 캠프데이비드에 가서 봄을 만끽하고 온 것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성태(서울 강서을) 당선자는 친박 복당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을 의식한 듯 “당에 성골, 진골이 어디 있느냐. 의원들이 정제되지 않은 말은 자제했으면 한다. 당의 화합이 굉장히 중요한 때”라며 “5년간 무사고·무고장으로 달려가도록 돕자.”고 강조했다. 정미경(수원 권선) 당선자는 “역사에 길이 남는 대통령을 만들어 드리자.”고 했다. 헤드테이블에는 이 대통령 부부, 강재섭 대표 부부, 정몽준 최고위원 부부, 비례대표 1번인 강명순 당선자 부부, 전재희 의원 부부가 함께 했다. 박근혜 전 대표 등 5명은 개인 사정과 해외시찰을 이유로 불참했다. 참석자들은 국산 복분자 와인으로 건배를 들었다.3시간 동안 이어진 만찬에는 중국 음식이 나왔고 테이블별로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돌리며 선거과정의 감회와 소감을 나누었다. ●분위기 무르익자 폭탄주 돌리기도 분위기가 무르익자, 김효재(서울 성북을) 당선자와 홍준표 의원 등이 헤드테이블로 가서 이 대통령에게 폭탄주를 권하기도 했다.20여명의 당선자들이 잇따라 이 대통령에게 폭탄주를 권하자, 강 대표는 “헤드테이블로 술을 권하러 오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이 대통령께서 과음을 하시게 된다.”며 “폭탄주 만들어 주는 것도 다 아부다. 당 대표에게 일일이 허락을 받아서 대통령께 드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지훈 구동회기자 kjh@seoul.co.kr
  • “쇠고기협상 양보했다는 건 정치논리”

    |도쿄 진경호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일본 순방 마지막날인 21일 도쿄 제국호텔에서 수행기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첫 정상외교 5박7일의 소회와 뒷얘기를 쏟아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부시 대통령과 골프카트에 나란히 올라 100분간 캠프 데이비드 이곳저곳을 돌며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눈 덕에 만찬 때는 마치 10년지기가 된 듯 친숙해졌다고 ‘별장외교’의 위력(?)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로라 부시 여사가 어찌나 자상하게 챙기던지 집사람(김윤옥 여사)도 상당히 놀랐을 것이다. 속으로 ‘나도 이렇게 해야지.’하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외교는 너무나 단순했다.”고 말했다. 골프카트를 자신이 운전한 데 대해서는 “내가 제안했다.”고 밝혔다.“당초 부시 대통령이 몰기로 시나리오가 돼 있었으나 순간적으로 ‘내가 운전하면 안 되느냐.’고 제안했더니 부시 대통령이 ‘아 그러냐.’하며 반가운 표정을 지은 뒤 운전대를 넘겨줬고, 이후 1시간40분간 카트를 타고 캠프를 돌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카트를 타고 캠프를 돌 때 부시 대통령이 ‘왼쪽’,‘오른쪽’ 하며 방향을 가르쳐주는 등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자원외교를 많이 해야 하는데 국가원수를 초빙해서 그냥 청와대 영빈관에서 만찬하고 호텔로 보내고 해서는 절대 자원외교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도 이번에 많이 배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미사일 방어(MD),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 아프간 파병 등 한국 정부에 민감한 사안은 일절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이는 한·미 관계를 복원해야 하는 터에 한국 정부에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부시 대통령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산 쇠고기 개방 확대와 관련,“내가 너무 비싼 숙박료를 물었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쇠고기 문제는 FTA가 없었더라도 해야 하는 문제다. 시장을 열면 민간에서 수입하는 것이다. 국가적 차원에서 양보했다 안 했다 말할 필요가 없다. 질 좋은 고기를 들여와서 일반 시민들이 값싸고 좋은 고기를 먹는 것이다. 우리가 양보했다고 하는데 너무 정치논리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jade@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골프카트,우주관광,그리고 공론장/금희조 성균관대 신방과 교수

    [옴부즈맨 칼럼] 골프카트,우주관광,그리고 공론장/금희조 성균관대 신방과 교수

    지난 19일 이명박 대통령이 부시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고,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12일간의 우주생활을 끝내고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한·미 정상은 21세기 전략동맹,FTA의 연내 비준과 북한의 핵보유 불용 및 주한미군 병력의 현 수준 유지 등에 합의했다. 또한 한국 최초 우주인의 탄생은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사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는 이렇게 한국의 미래가 걸려 있는 굵직한 현안들이 결정되고 성과를 거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 정상회담과 이소연씨의 우주생활을 보도하는 우리나라 언론을 살펴보면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다. 한국 언론은 마치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여행기를 연재하는 듯했고, 진지하게 짚어야 할 핵심 의제들에 대한 논의는 뒷전이었다. 소위 주류 언론들은 골프카트를 운전하며 환한 웃음과 함께 손을 흔드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진을 많이 썼다. 이로 인해 국민들에게 이번 한·미 정상회담과 함께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골프카트 운전 장면이 되었을 것이다. 서울신문 역시 19일자 4면에서 “부시 골프카트 몰고 마중” “백악관 마스코트 등장하나” “두 정상 무슨 선물 주고받나” 등의 기사를 실었다. 정상회담에서 의전, 대통령 부부의 패션과 행동, 정상 간 오고간 농담 등은 국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흥밋거리이다. 언론사 입장에서는 독자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소재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흥밋거리 가십을 즐기는 동안 전해진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 소식에 벌써 한우시장이 크게 동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민들은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21세기 전략동맹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은 정상회담에서도, 언론도 어쩔 수 없었던 결정이었는지 모르지만, 언론은 구체적인 협상내용과 앞으로 대책에 관한 분석을 제시할 책임이 있다. 서울신문 19일자 31면 사설 ‘미 쇠고기 수입, 너무 양보했다’에서 쇠고기 개방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만 깊이 있는 분석이 아쉽다. 미디어가 이슈의 특정 측면은 강조하고 다른 측면은 배제하는 것을 통해 독자들이 이슈에 대해 의견을 형성하고 판단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프레이밍 이론에서 이미 검증되었다. 우리나라 언론의 한·미 정상회담 보도는 일화적(episodic) 프레임을 강조하면서 주제적(thematic) 프레임에 소홀한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일화적 보도경향은 이슈와 상관없이 전세계적인 언론의 고질병이다. 일화적 프레임은 전형적으로 사건의 개별 사례나 이벤트를 강조하며 극적인 사진과 함께 보도한다. 반면 주제적 프레임은 사건의 역사적·사회적 의미와 배경 등을 강조하며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는 보도방식이다. 아이옌거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일화적 프레임을 접한 독자들은 이슈의 원인과 책임을 개인이나 개별사건에 돌리는 반면 주제적 프레임은 독자들이 사안의 종합적 맥락을 고려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오랜만에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던 우주인 이소연씨 보도도 전형적으로 주제적 프레임을 배제하고 일화적 프레임에 의존한 언론의 태도를 보여줬다. 한국 최초 우주인은 우리나라 우주산업에 매우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의미가 너무 이소연씨 개인에게 맞춰져 있어 마치 할리우드식 영웅 만들기 이벤트를 보고 있는 듯했다. 이소연씨가 우주에서 보여준 쇼도 볼 만하지만, 이를 통해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미래 전략에 대한 논의가 촉발되어야 할 것이다. 언론이 독자들에게 이 대통령의 미국 여행기와 이소연씨의 우주관광 쇼를 중계하는 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토론을 위한 공론장을 조성하는 역할을 잊지 말기를 기대한다. 금희조 성균관대 신방과 교수
  • [Seoul in]노후 경로당 3곳 리모델링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경로당 중 오래된 3개소를 선정해 최신식으로 리모델링한다.1992년과 93년에 건립된 신월약수경로당, 새말경로당, 곰달래경로당 등 3곳이다.3억원을 투입해 오는 9월에 완공한다. 건물 외벽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싱크대, 장판, 보일러, 화장실, 변압기, 계단입구 등 내부시설 위주로 집중 정비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28개 경로당의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사회복지과 2620-3369.
  • [단독]유류비 펑펑 쓰는 ‘관용차’

    [단독]유류비 펑펑 쓰는 ‘관용차’

    살인적인 고유가로 대다수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야 할 정부의 관용차 유류비가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20일 15개 정부 중앙부처에 본부 관용차의 ‘월별 유류비 사용 현황’과 ‘보유 차량 현황’을 정보공개 청구해 분석한 결과 2005년부터 연도별 차량 유류비(1대당 평균)가 계속 증가한 부처가 여성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노동부, 법무부 등 6곳이나 됐다. ●행안부 기름값 3년새 110만원 껑충 행안부의 경우 2004년에는 차량 1대당 평균 유류비가 198만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311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법무부도 2004년 1대당 평균 392만원이던 관용차 유류비가 지난해에는 505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역시 매년 유류비가 증가한 여성부는 지난해 1대당 평균 유류비가 645만원으로 정보공개에 응한 부처 가운데 가장 높았다. 여성부 관계자는 “대형 승용차를 이용하는 장·차관의 차량을 포함해 본부 관용차가 4대밖에 없어 평균 유류비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밝혔다. 반면 유류비가 감소 추세인 부처는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3곳뿐이었다. 환경부의 경우 2005년 1대당 평균 유류비가 375만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96만원으로 줄었다. 통일부,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는 연도별로 들쭉날쭉했다. 국토해양부, 보건복지가족부, 기획재정부는 유류비를 비교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관용차로 경차를 이용하는 부처는 2곳에 불과했다. 행안부, 지식경제부가 각각 1대씩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이에 비해 대형차의 비율은 컸다. 법무부는 총 14대의 본부 관용차량 중 9대가 대형이었고, 국토해양부는 총 10대 중 5대가 대형이었다. 이는 올해 들어 일선 행정기관과 지자체가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관용차를 경차로 바꾸는 추세와 배치된다. 경남 양산시는 지난달 17일부터 10대의 ‘관용 경차’를 운행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달부터 대형 관용차의 운행을 금지시켰고, 경차와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대체했다. ●환경·농수산·교과부 3곳 감소세 행안부 관계자는 “관용차에 에너지 절약 개념을 적용해 본 적이 없다.”면서 “기름값이 오르니 관용차의 유류비도 당연히 오르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나 환경부는 폐차시킬 관용차량이 생기면 신차를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대체해 유류비를 꾸준히 감소시켰다. 환경부의 본부 차량 6대 중 2대가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평소에는 전기로 움직이고, 휘발유를 사용할 때도 연비가 20㎞/ℓ에 이른다. 환경부 관계자는 “장관 차량도 수명이 다되면 하이브리드카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시민연대 이버들 정책담당 차장은 “영세상인과 서민들은 비싼 유가로 고통받고 있는데 정부부처가 세금으로 운영하는 관용차량을 에너지절약에 동참시키지 않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 “폐차되는 차량을 경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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