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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프레스공장 2곳 확보

    경찰이 쌍용자동차 경기 평택공장 진입 이틀째인 21일 노조와 격렬한 충돌 끝에 프레스공장 2곳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30분쯤 병력 600여명을 투입, 노조가 점거 중인 프레스 2공장과 신(新)프레스공장을 차례로 점거했다. 두 공장은 노조원 대다수가 모여 있는 도장공장에서 서쪽으로 300여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노조원 일부가 상주해 사실상 노조가 점하고 있던 곳이다. 경찰이 이들 공장을 확보하려 하자 노조원 20여명이 쇠파이프를 휘두르거나 ‘볼트 새총’을 쏘고 화염병을 던지며 경찰의 진입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여러 명이 다쳤다. 경찰관 4명이 새총에 맞아 부상을 당했고, 사측 직원 2명도 다쳤다. 노조 측도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숫자는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프레스공장 확보는 도장공장의 노조원들을 압박하고 강제해산하기 위한 수순”이라며 “앞으로 두 공장은 사측 직원들이 관리하면서 업무 재개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정문과 남문, 북문 등에서 도장공장 쪽으로 20~30m 전진 배치하며 노조를 압박했다. 경찰은 노조의 새총 공격에 맞서 헬기를 이용해 도장공장 옥상에 있는 노조원을 향해 최루액을 뿌렸다. 오전 11시쯤에는 헬기 1대를, 오후 4시쯤에는 헬기를 2대로 늘려 최루액을 살포했다. 공장 주변에는 병력 2000여명과 경찰 특공대 등을 추가로 대기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도장공장과의 대치 거리를 조금씩 더 좁히는 것은 공장진입 계획에 따른 것”이라면서 “노조가 자체 제작한 다연발 사제총으로 볼트 30여개를 동시에 쏘고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히 저항해 접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경찰이 공권력을 투입해 비극적인 상황을 유도하고 있다.”며 “노조가 총고용만을 고수하지 않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힌 이상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쌍용차 임직원 1500여명은 이틀째 공장으로 정상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노조원들의 새총 공격으로 시설 점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영태 공동 법정관리인은 이른 아침 본관으로 출근해 오전 8시 정례 임원회의를 주재하고 농성기간 피해 상황 등을 점검했다. 본관과 연구동 사무실의 책상, 컴퓨터 등 일부 집기가 파손된 것을 제외하면 큰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정무영 쌍용차 홍보부장은 “일부 컴퓨터가 파손·분실됐으나 연구기록 등 중요한 내용이 담긴 게 아니라 업무를 보는데 지장은 없다.”면서 “노조가 새총을 쏴대는 바람에 공장 내부시설을 둘러볼 수 없어 정확한 시설 점검은 어렵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日, 천황제 논의 비켜가는 한 진정한 식민지 사과는 난망”

    “日, 천황제 논의 비켜가는 한 진정한 식민지 사과는 난망”

    재일동포 학자 윤건차(65) 가나가와대 교수는 30년간 한·일관계와 민족문제 연구에 매진해왔다. 해방 직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그는 남한과 북한, 일본 어디에도 온전히 속하지 않는 ‘자이니치’(재일조선인)란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일 현대 사상사와 지식인 사회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포착하는 데 집중했다. 한국 지식인의 이념 지형도를 제시해 큰 반향을 일으킨 ‘현대 한국의 사상 흐름’(2000년)과 ‘한·일 근대사상의 교착’(2003년) 등이 대표적인 결과물이다. 윤 교수가 지난 5년간 한·일 현대사의 소용돌이에서 양국 지식인의 사상적 흐름을 비교분석해 집필한 신간 ‘교착된 사상의 현대사-1945년 이후의 한국·일본·재일조선인’(창비 펴냄)이 국내에 출간됐다. 지난해 ‘사상체험의 교착’이란 제목으로 일본에서 먼저 소개된 것으로, 지금까지 그가 연구한 한·일 사상사 연구의 결정판이다. 이 책과 첫 시집 ‘겨울숲’(화남 펴냄)의 동시 출간에 맞춰 방한한 그를 지난 20일 서울 명동에서 만났다. 윤 교수는 “‘사상체험’은 머릿속 생각만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 결과가 현재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 책은 1945년 해방 또는 패전 이후 한국, 일본, 재일조선인의 역사 속에 각인된 사상체험에 대한 탐구서”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연구는 정보 수집이 어려워 거의 다루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그가 보기에 일본 사회의 근원적인 사상 과제는 천황제이다. 그는 “마루야마 마사오, 와다 하루키 등 일본의 진보적 지식인도 천황제 문제는 비켜간다. 천황제에 대한 논의가 터부시되는 한 식민지 과거를 둘러싼 일본의 태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때문에 한국은 일본 측에 사과를 계속 요구하되 섣부른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최대 과제는 남북 분단의 극복이다. 그는 “북한에 대해서 비판적인 생각을 갖고 있고, 또 통일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라고 보지 않지만 식민지배의 유산을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과업임에는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이 책에서 독특한 시도를 했다. 한국, 일본, 재일조선인의 사회상을 대표한다고 보는 시 68편을 뽑아 분석 자료로 활용했다. 그는 “사회과학으로 온전히 파악할 수 없는 인간의 감정을 파악하려면 문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직접 시를 쓰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그는 “내 시에는 일본과 남북한, 세 개의 나라 사이에서 살 수밖에 없는 재일조선인으로 어떻게 고민하고 투쟁하며 살아왔는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시집 ‘겨울숲’은 대학 때 썼던 시와, 지난해 아내와 사별한 뒤 집중적으로 쓴 시들을 모은 것이다. 윤 교수는 향후 과제로 ‘자이니치 정신사’ 연구를 꼽았다. 재일조선인 2세대로서 1세대와 3세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여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아마도 자서전을 쓰는 느낌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안식년인 그는 가을 학기에 숙명여대 대학원에서 강의를 맡는다. 그는 “한국에 머무는 동안 가능한 한 많은 경험을 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깔깔깔]

    ●수학선생님의 문안인사“아버님 그간 병환은 없으시고, 기운은 최대값이실 줄 믿사옵니다. 이 불효자는 한 여성과 교제 풀이 중입니다. 아버님의 기대치에 절대 오차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사옵니다. 그녀는 체격면에서는 가분수이오나, 성격은 합동이라서, 그런대로 대칭이 잘될 것으로 예상되오며, 사랑이라는 삼각 함수에 근사치가 될 것 같사옵니다. 이 점 몇번씩이나 검산하였으므로 확실한 정답이 될 것입니다. 부디 아버님의 자상한 평가 채점을 여름방학 전까지라도 부탁드립니다.”●부시의 재치부시 전 대통령의 반대파 의원이 말했다. “각하, 제 친구들은 각하의 정책에 매우 불만족스러워하고 있습니다.”그러자 부시의 말씀.“아…그래요? 그럼 친구를 바꿔보세요.”
  • [서울플러스] 7월 정기분 재산세 31일까지 납부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2009년 7월 정기분 재산세를 오는 31일까지 받는다. 7월 정기분 재산세 과세대상은 2009년 6월1일 기준으로 주택분 2분의1과 주택 외 건물·선박·항공기이다. 나머지 주택분 2분의1과 토지분은 9월분 재산세 납부기간인 9월16일부터 30일에 부과된다. 납부방법은 시중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해 납부하거나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etax.seoul.go.kr)에 접속해 신용카드 및 계좌이체 등으로 납부한다. 부과과 2289-1246.
  • [인사]

    ■행정안전부 ◇서기관급 파견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 최장관△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유영남△행정정보공유추진단 심상만△지방분권지원단 안계영△여수세계박람회준비기획단 이경범 ■특허청 ◇서기관 △운반기계심사과 고준석△생명공학심사과 김성수△특허심판원 원종혁 ■서울시 ◇3급 승진 △기후변화기획관 김영한△정책〃 조인동 박현호◇4급 승진 및 전보△한강사업본부 사업기획부장 이영기△시립미술관 경영지원〃 이민승△시장실 정상훈△행정국 김정기(서울복지재단) 황요한(자원봉사센터)△클린도시담당관 김재민△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공무부장 박찬학△〃 도시철도토목〃 이영우△도시계획국 지역발전계획추진반장 김학진△도시기반시설본부 시책사업부장 정만근△성동도로교통사업소장 우남직△도심재정비2담당관 구본균△도시경관〃 박종일 ■전남도 ◇지방서기관 승진 △환경산업과장 안상현△관광정책〃 고성혁△스포츠산업〃 조정훈△광역경제권기획단 팀장 배재권△F1조직위설립지원관 강효석△광역경제권발전위 파견 방옥길△전남인재육성재단 〃 장석홍△의회사무처 최성현◇지방서기관 전보△도지사 비서실장 최강수△감사관 이재철△광양부시장 장태기△화순부군수 임근기△법무담당관 민종기△과학기술과장 황기연△농업정책〃 김문갑△농산물유통〃 박균조△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관리부장 이종원△해양항만과장 윤승중△투자기획〃 박창훈△행정안전부 파견 임채영△여수엑스포조직위 〃 김병주△장애인 체육회 〃 신명수△국외 교육파견 명창환△문화예술재단 파견 문인수◇지방기술서기관 전보△지역계획과장 전승현△영산강사업지원단장 위광환△도로교통과장 최태근△농림수산식품부 파견 서은수 ■환경관리공단 ◇승진 △대기관리처장 김웅선△총무인사처 인사팀장 강동규◇전보△낙동강유역본부장 고재윤△대기환경처장 이상구<한강유역본부>△환경관리처장 조정철△환경시설처 공사관리팀장 진한철<대기관리처>△대기측정망팀장 박영호△대기관제〃 김창욱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상임이사 이길재 ■EBS ◇승진 △교육제작센터장 김정기△제작본부 유아교육팀장 류현위△기술본부 중계〃 김종무△교육제작센터 라디오외국〃 권윤혜◇전보△정책기획센터 정책팀장 이호준△교육제작센터 e-러닝제작〃 이일주 ■CBS △특임국장 박호진△감사실장 오준석△대전CBS 보도제작국장 김기수 ■대우증권 ◇전보 △상무지점장 정영태◇신임△순천지점장 박숙경 ■LIG건설 ◇전무이사 △공공영업본부장 장국주 ■파라다이스그룹 ◇승진 △파라다이스호텔부산 전무 김연수
  • [불황 속 더 빛나는 아름다운 실천] 빵빵해지는 푸드마켓

    올 상반기 실물경제는 바닥권을 헤매고 있지만 서울 송파구에선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 나눔이 어느 해보다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송파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독거노인·중증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푸드마켓사업과 이웃돕기성금 실적은 예년 같은 기간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푸트마켓사업의 경우 대기업들의 성품은 크게 줄었지만 일반인 성금후원은 지난해보다 40%나 증가했다. 이로 인해 마천동 소재 구 푸드마켓에는 항상 20kg들이 쌀 100여포와 라면 500여개를 비롯해 밀가루·국수·식용유·장류 등 40여가지의 생활필수품이 빼곡히 진열돼 있다. 이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소액결제방식인 ‘송파푸드마켓 사랑의 씨앗’ 도입 및 커피전문점·은행·약국·음식점 등 관내 30여곳에 설치한 소액기부함 등 소액기부시스템 구축도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웃돕기성금은 이미 지난해 성금총액의 115%를 달성한 상태다. 지난해의 경우, 성금·성품 후원자수 1902명, 후원금액 15억8200만원이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지하철 9호선 오래 기다리셨죠

    지하철 9호선 오래 기다리셨죠

    김포공항과 강남지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9호선이 24일 개통된다. 이로써 한강 이남의 강서와 강남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되고 교통 혼잡도 완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두차례 개통이 연기된 지하철 9호선을 24일 오전 7시에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본 요금은 900원. 이덕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그동안 문제가 됐던 운임징수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해 안전성을 확인함에 따라 24일 개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7시 신논현행은 개화·김포공항·가양·선유도 등 4개역에서, 김포공항행은 신논현·동작·가양 등 3개역에서 동시에 출발한다. 애초 시는 9호선을 5월말 개통하려다 지난달 12일로 연기한 데 이어 마지막 점검 과정에서 환승시 운임징수시스템(AFC)에서 장애가 발견돼 또 한 차례 개통을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시는 운임징수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해 지난 16∼17일 연인원 3300여명을 가상승객으로 투입해 다양한 환승 시나리오에 따라 9호선과 수도권 대중교통을 직접 이용하도록 해 운임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를 최종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6만 7000여건의 교통카드 이용이 대부분 정상 처리됐으며 25건의 오류가 새로 발견됐으나 남은 기간 동안 보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동근 서울시 도시철도설계부 설계2팀장은 “최종 점검 단계에서 나타난 문제는 경미한 것이어서 바로 조치했다.”며 “개통 이후 시민들의 이용에는 불편함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열차의 경우 1단계 구간(25.5㎞) 25개역에서 모두 정차하면 신논현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52분이 걸린다. 9개역만 정차하는 급행열차를 타면 30분이면 갈 수 있다. 김포공항역에서는 10여m만 걸으면 인천공항철도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강남에서 인천공항까지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지하철 9호선은 개화~김포공항~가양~등촌~염창~신목동~선유도~국회의사당~여의도~흑석(중앙대입구)~동작~고속터미널~신논현 등 한강 이남 지역을 동서로 관통하게 된다. 한편 2단계 구간(논현동~종합운동장)은 2013년, 3단계(종합운동장~방이동) 구간은 2015년 완공 예정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씨줄날줄] 진단키트 전성시대/노주석 논설위원

    임신 자가진단 키트는 1970년대 등장 이후 눈부시게 진화 중이다. 진단장비 덕분에 한번이면 간단하게 임신 여부를 자가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임신 여부를 알고 싶은 여성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첫 번째 소변을 플라스틱 막대에 묻히면 그만이다. 5분이 지나 막대가 파란색으로 변하면 임신이고, 변하지 않으면 임신이 아니다. 값도 저렴할 뿐더러 정확도 100%를 자랑한다. 태아 성 감별 진단키트가 외국에서 시판됐다. 여아일 경우 시약이 붉은색으로 변하고, 남아면 푸른색으로 변한다. 지금까지는 임신 이후 18주에서 20주를 기다려 초음파검사를 통해 성별을 알 수 있었지만, 이 진단장비가 나온 뒤 8주 이후면 손쉽게 알 수 있게 됐다. 믿기 어렵지만 정확도는 90%라고 한다. 불법성은 거론하지 않더라도 경천동지(驚天動地)에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따로 없다. 당뇨 진단키트 세트는 이미 가정 상비기구가 됐다. 원예 작물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사전 확인하는 데도 쓰인다. 수박의 과육이 변질되거나, 참외의 껍질에 얼룩무늬가 생기거나, 기형 호박이 생기지 않게 예방할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호흡기 질환, 자궁경부암, 결핵, 폐렴, 백혈병, 뇌수막염, 패혈증, 갑상선암, 전립선염 등을 한 번에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유전자 증폭식 기술도 개발돼 있다. 애완견용 심장사상충이나 파보, 홍역검사 진단키트도 널리 쓰인다. 신종플루와 조류독감 등 적용 분야의 향후 확대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화학분야 최고 학술지인 미국 화학회의 ‘분석화학’ 6월호에 한양대 화학과 윤문영 교수팀이 발표한 펩타이드(단백질 조각)를 이용한 분자진단법이 실려 주목을 받고 있다. 주로 항체나 유전자 증폭을 이용한 기존 진단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연구다. 특히 온도와 습도 등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해 생화학적 안정성에 한계를 갖고 있는 항체를 대용할 수 있는 초고감도 진단장비 개발의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30조원으로 추산된다. 이 중 분자진단 장비시장이 10조원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신성장 BT산업의 핵심인 분자진단시장을 한국이 선점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LG CNS 해외시장서 잇단 ‘승전고’

    LG CNS 해외시장서 잇단 ‘승전고’

    종합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인 LG CNS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잇따라 해외 시장에서 ‘승전고’를 울리고 있다. LG CNS는 올 상반기에 56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재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비롯해 몽골 긴급 구조망 구축 사업, 네팔텔레콤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사업, 중국 에어차이나 모바일 고지서 시스템 구축 사업 등 아시아 주요 정부 기관과 기업의 굵직한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특히 지난달 베어링포인트, TCS(타타 컨설팅 서비스), IBM BCS 등 글로벌 기업을 물리치고 국내 업계 최대 규모인 인도네시아 재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까이 수주액이 성장했다. 매출도 올 상반기에만 1000억원 이상을 올려 지난해 동기(650억원) 대비 약 1.5배 이상 늘었다. 해외사업의 50% 이상이 비계열사 물량으로 계열사 물량을 제외한 해외사업 매출로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올해 해외에서 2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LG CNS는 해외 영업 강화를 위해 조직을 매트릭스 체제로 전환하고 ‘사업이행본부’를 신설하는 등 IBM, 엑센추어 등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글로벌이행체계’를 갖춰왔다. 중국 베이징, 인도 방갈로르에 이어 세 번째 해외개발센터를 중국 선양에 열기도 했다. 신재철 사장은 “지난 3년간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한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전자정부시스템, ERP 등 국내에서 검증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IT 코리아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0일 취임 6개월맞은 오바마

    20일 취임 6개월맞은 오바마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로 취임 6개월을 맞는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이라는 2개의 전쟁과 최악의 경제상황이라는 녹록지 않은 유산을 넘겨 받은 그는 6개월 동안 전쟁 상황들에 동시 다발적으로 대응하며, 오바마의 미국을 각인시켜 나갔다. 대외적으로는 일방주의를 청산하고 모범과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회복해나가고 있다. ●재정 과다지출 등 지지도 하락 미국민들은 그러나 6개월이 지나도록 경제가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개선되지 않자 인내심에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에 대한 지지도는 1월 취임 당시 일부 여론조사에서 80%(평균 63.3%)까지 치솟아 부정적 여론(20%)보다 3배 이상 높았다. 하지만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7월 실시된 지지도 조사를 평균한 결과 지지한다는 여론이 56.2%로 곤두박질쳤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은 37.8%로 17%포인트 이상 올라갔다. 지난 15~17일 실시된 갤럽 조사 결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65%가 정부 재정의 과다지출, 자동차와 은행 등 구제금융 투입을 통한 국유화로 사회주의에 대한 우려 등 이슈를 이유로 꼽았다. 반면 지지한다는 응답자의 54%는 리더십에 후한 점수를 줬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후 공약대로 이라크에서의 철수계획을 발표했다. 아프가니스탄에 병력을 증파하고 국제 테러의 온상인 알카에다와 탈레반 소탕을 선언했다. 관타나모 테러 용의자 수용소의 폐쇄와 테러 용의자에 대한 고문수사 철폐 등 전임 조지 W 부시 행정부와의 차별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슬람 세계에 먼저 손을 내밀며 화해를 청했고, 외교와 국방, 개발이라는 3D를 기초로 한 스마트 외교를 펴면서 대외적으로 위상이 달라졌다. ●건보 개혁·기후변화 법안 등 산적 관건은 국내 상황이다. 경제상황과 오바마 대통령이 최우선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건강보험 개혁과 기후변화 법안 등의 향배이다. 증시와 부동산 가격 등이 일부 개선되고, 각종 경기지표들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실업률이 연내에 10%를 넘어서고 내년에는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론이 부정적으로 돌아설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경기를 살리기 위한 7870억달러(약 991조원)의 경기부양 예산이 3분의1도 투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2차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1조달러를 돌파한 재정적자는 그가 연내 입법을 목표로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건강보험 개혁 등 개혁정책들의 발목을 잡을 우려도 있다. 민주당이 의회 상·하원을 장악한 유리한 정치적 상황이지만 철저하게 표심에 따라 움직이는 정치의 속성을 볼 때, 오바마 대통령은 중간 선거를 앞두고 내년 중반까지는 경제적으로 가시적 성과를 내놔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kmkim@seoul.co.kr
  • [新아시아시대-경제파워] 세계경제 주도권 300년만에 대서양에서 아시아로

    [新아시아시대-경제파워] 세계경제 주도권 300년만에 대서양에서 아시아로

    “세계 경제의 중심이 대서양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아시아의 약진을 이렇게 상징화했다. 단순한 ‘립 서비스’가 아니다. 선진국 경제는 올 연말까지도 경기 저점에 도달할지 의문이지만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은 이미 회복세를 타기 시작했다. 중동(서남아시아) 국가들도 오일 달러를 무기로 세계 투자시장에서 ‘큰 손’의 입지를 확고히 굳혀가고 있다. 산업화 시대 이후 서구 중심의 역사를 지켜보아야 했던 오랜 시간, 이제 비상의 용틀임을 준비하는 아시아 경제권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해 본다. “경제위기 속에서도 꿋꿋하게 지속되는 중국과 인도의 성장이 조만간 세계경제의 판도를 바꿀 것이다.” 지난 4월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글로벌 경제위기는 선진국만 겪는 것’이라는 기사에서 이렇게 보도했다. 올해 미국과 유럽(EU) 경제는 각각 -3%, 일본은 -6%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지만 중국과 인도는 7%, 5%씩 성장하면서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추락하는 세계 경제에 탄탄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뉴스위크는 “2018년 국가별 경제규모는 중국, 미국, 인도, 일본 순이 되면서 아시아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서구로 넘어간 세계 경제의 주도권이 300년 만에 아시아로 되돌아온다는 뜻이다. ●세계경제 회복 아시아가 주도 경제위기 속 아시아 경제의 부상은 실증적으로 확인된다. 미국과 EU의 올 1·4분기 경제 성장률은 각각 -6.1%, -2.5%에 그쳤다. 반면 중국과 인도는 각각 6.1%, 5.8%의 플러스 성장을 했다. 한국도 올 2분기에 전기 대비 1.7% 성장하는 등 빠른 속도로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는 올해와 내년 전망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지난 4월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각국 경제 성장률 전망에 따르면 미국과 EU는 올해 각각 -2.8%와 -4.2%의 역(逆)성장을 보이고 내년에도 각각 0%, -0.4%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중국과 인도는 최근 IMF가 아시아 각국 성장률을 1% 포인트씩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힌 것을 반영하면 올해 각각 7.5%와 5.5%, 내년 8.5%와 6.6%의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인구 구조도 아시아의 성장세 견인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IMF에 따르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은 1995년 3조달러 남짓에서 2008년 10조원 정도로 세 배 이상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GDP 중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의 비중은 2008년 22.9%에서 2014년 27.8%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향후 세계인구 추이를 봤을 때에도 아시아의 경제 비중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전체 인구는 2005년 65억명에서 2015년 73억명으로 완만하게 증가하다가 2045년 90억명에 이른 뒤 정체될 전망이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은 2007년부터 2025년까지 7억 4900만명, 2025년부터 2050년까지 4억 8700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소득 수준이 어느 정도 갖춰진 아시아의 인구 증가는 경제 성장률 상승의 효과를 가져온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아시아 전체 생산연령 인구 비중은 2015년 이후 하락세로 반전되지만 2050년까지도 여전히 선진국이나 세계 평균치를 웃돌 것”이라면서 “이는 아시아가 세계경제의 성장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中 내수중심 경제구조 전환이 관건 하지만 아시아 경제 도약의 추진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아시아가 그동안 자원을 많이 소비하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고성장을 구가했다는 점이 한계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자원이 제약된 시대에서는 성장세의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의 세계 경제 견인력이 역부족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이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최종재(각국 부가가치의 합계)의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비중은 2005년 4.7%로 일본(10%)은 물론 EU(30.2%), 미국(29.1%)에 비해 크게 낮다. 최근 경제위기도 제조업 비중이 높은 아시아 경제로서는 새로운 시험대다. IMF는 지난 4월 세계경제 전망에서 “세계 경기의 회복이 지연되면 아시아에서는 실물과 금융 부문의 복합 불황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위기 이후 과거의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출에서 벗어나 내수를 중심으로 성장의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수출 주도형 경제구조로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없다는 뜻이다. 박번순 삼성경제연구소 전문위원은 “중국·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등 아시아 국가들은 수출주도형 다국적 기업에 의해 성장이 이뤄진 만큼 자발적으로 자원 절약형 산업구조로 전환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결국 중국이 수입을 더욱 늘리고 내수 중심 구조로 변모하는 게 아시아 전체의 지속 성장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인사]

    ■경북도 ◇3급 승진 △관광산업국장 박순보△문화체육〃 최종원△환경해양산림〃 우병윤△보건복지여성〃 김장주△공무원교육원장 김태웅◇국장(급)·부단체장△보건환경연구원장 허완△농업기술〃 채장희△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기준현△방콕엑스포추진단장 최태환△감사관 안성규△의회 총무담당관 이병환△공보관 이진관△영주 부시장 박의식△상주 〃 나병선△문경 〃 황용대△군위 부군수 곽진욱△의성 〃 양인석△청도 〃 이두환△봉화 〃 박대희△자치행정과장 백선기◇공로연수△윤재탁 오양근 정락재 최남섭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기획관리이사 이보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본부>△조직복지국장 김문범△대변인 겸 홍보실장 김광현△감사실장 김상묵△행정관리〃 김사연<산하기업체>△향우실업㈜ 대표이사 임환복△향우종합관리㈜ 〃 송영귀△㈜통일전망대 〃 정연우△향우실업㈜ 전무 문상덕△㈜향군가족 〃 김복만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 겸 DMB사업단장 김상욱△광고마케팅팀장 겸 DMB 광고마케팅총괄팀장 최철웅
  • 오바마 美대통령 MLB 올스타전 시구

    “내 생애 가장 뛰어난 캐치였다.” 15일 미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린 세인트루이스 뉴 부시 스타디움. 3-3으로 맞선 7회 내셔널리그 선두타자 브래드 호프(콜로라도)가 바뀐 투수 존 파펠본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빨랫줄 같이 쭉쭉 뻗어나간 타구가 좌측 담장을 넘어갈 상황. 하지만 아메리칸리그 좌익수 칼 크로퍼드(탬파베이)는 2.5m 높이의 담장을 뛰어올라 호프의 홈런성 타구를 그림 같이 잡아 냈다. 메이저리그 ‘별들의 잔치’에서 그림 같은 수비를 펼쳐 아메리칸리그 승리에 보탬이 된 칼 크로퍼드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크로퍼드는 5회 투수 잭 그레인키를 대신해 대타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평범한 활약에 그쳤지만, 수비에서 홈런성 타구를 잡은 것이 팀 승리에 결정적이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외야 수비수로 꼽히는 크로퍼드는 특히 발이 빠르기로 유명하다. 올 시즌 51차례 도루를 시도해 44개를 성공시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그는 현재 88경기에 출전, 타율 .309에 8홈런 39타점 58득점을 기록 중이다. 8회 애덤 존스(볼티모어)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이 내셔널리그에 4-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는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를 챙기며 12연승을 내달렸다. 2002년 무승부를 제외하고 1997년부터 13년 연속 올스타전 무패행진. 한편 경기 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자신이 응원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재킷을 입고 나와 직접 시구를 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힐러리 대외정책 목소리 높인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다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힐러리 장관은 인도와 태국 방문길에 오르기에 앞서 15일(현지시간) 미 외교협회(CFR)에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외정책과 관련한 주요 연설을 했다. 팔목 골절상 등으로 한동안 대외활동이 뜸했던 힐러리 장관은 이날 연설을 통해 지난 6개월 간의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설명하고, ‘스마트 파워 외교’의 방향을 재천명한 것이다.힐러리 장관은 특히 북한과 이란, 이라크, 파키스탄, 중동 문제 등 외교적 현안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더욱이 오는 22~23일 태국 푸껫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질 북한 문제와 북한에 억류된 여기자들의 석방과 관련한 발언도 관심을 모았다. 힐러리 장관은 또 중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 등 세계 주요국과의 관계와 국제적인 현안,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공동 노력 등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CFR 연설이 ‘국내용’이라는 지적도 있다. 취임 이후 비교적 조용히 국무장관의 역할을 수행해온 힐러리 장관을 놓고 일부에서 오바마 행정부의 핵심그룹에서 소외된 것 아니냐는 지적을 일축시키는 한편 미 국민들에게 전임 조지 W 부시 행정부와 차별되는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자리가 됐다는 관측이다.힐러리 장관은 이번 연설을 위해 역대 국무장관들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외교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민주당·공화당의 외교정책 원로인 즈비그뉴 브레진스키·브렌트 스코크로프트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해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 프랜시스 후쿠야마 존스홉킨스대 교수, 스트로브 탈보트 브루킹스연구소 소장, 리처드 루거 공화당 상원의원, 존 포데스타 미국진보센터 소장 등이 총망라돼 있다. 네오콘과 전임 부시 대통령의 2기 각료들을 빼고는 역대 정부의 외교정책 원로들은 대부분 만나 조언을 구한 셈이다.kmkim@seoul.co.kr
  • 부산 북항 재개발 ‘변신의 돛’ 올렸다

    부산 북항 재개발 ‘변신의 돛’ 올렸다

    부산항 북항 지도를 새로 그리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1876년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의 토목공사다. 사업비가 무려 8조원을 웃돈다. 북항 재개발사업은 ‘센트럴 베이’로 불린다. 15일 오후 둘러본 북항은 이곳이 한 때 국내 수출입 전진기지였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적막감에 휩싸였다. 1년전쯤만 해도 하루 수백척의 선박이 드나들며 화물을 싣고 내렸다. 하루 24시간 365일 가동됐다. 그러나 부두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부두가 문을 닫았고, 항만 종사자들이 모두 떠났다. 권소현 부산항만공사(BPA) 북항재개발사업팀장은 “운영선사가 지난 5월 철수해 부두 운영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5월 보상타결… 사업 본궤도에 일제 때 건립된 북항은 2006년 강서구 송정동에 신항이 들어서고, 인근에 신선대터미널 등 새 항만이 갖춰지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더구나 수심이 7~10m로 낮아 날로 대형화하는 선박들을 수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부산북항 재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 ‘한국형 뉴딜 10대 프로젝트’로 선정돼 애초 2024년으로 예정됐던 완공시기가 2020년으로 4년 앞당겨졌다. 센트럴 베이는 부산 연안 및 국제여객부두, 중앙1~4부두 일대 152만 7247㎡에 친수공간과 상업 및 문화시설, 크루즈 터미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보상 문제가 타결됨에 따라 포클레인이 몰려들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부산 항운노조원들과의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개발은 크게 부지 조성과 상부 건축 등 2개로 구분된다. 부두 이전 계획과 운영 등을 고려해 2단계로 나눠 개발한다. 2015년까지 부지 조성공사를 마치고, 건물을 짓는 상부공사는 2020년 마무리된다. 하부시설은 국토해양부와 부산항만공사가 맡고, 상부시설은 민자를 끌어들여 조성한다. ●무역센터 등 조성…해양관광 거점으로 센트럴 베이는 친환경으로 개발된다. 항만시설지구(11만 4055㎡)에는 연안여객 및 유람선 터미널, 편의시설 등이 만들어진다. 3·4부두와 기존 시설에는 국제여객 및 크루즈터미널, 쇼핑센터 ,업무·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항만지구(15만 3548㎡)가 조성된다. 또 해양문화지구(13만 7640㎡)에는 해양문화 중심의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100층이 넘는 랜드마크 빌딩(국제무역센터·컨벤션센터·특급호텔 등 포함)을 세우고 예술의전당과 워터파크 등을 조성한다. 정보기술(IT)·영상·전시지구(6만 1124㎡)에는 IT 전시장과 다목적 공연장, 패밀리 게임센터가 들어선다. 이 밖에 복합도심지구(9만 8841㎡)와 상업·업무지구(4만 8164㎡)가 계획돼 있다. ●“센트럴 베이 명명…31조 경제효과” 재개발사업에는 8조 519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중 9200억원을 지원한다. 나머지 재원은 조성된 부지를 팔아 조달할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상부시설(상업·업무시설·주상복합건물) 건립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한데 이어 9월 말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북항 재개발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31조 5000억원에 이르고, 연 12만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국내 항만으로는 처음 시행되는 북항 재개발은 부산항이 상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신성장 거점항으로 새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고속도로 휴게소서 고속버스 환승

    이르면 올 연말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다른 고속버스로 갈아타는 환승이 가능해진다. 국토해양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고속버스 이용객의 환승 등 편의를 돕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중간에 정차해 다른 노선의 고속버스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경기 의정부시 거주자가 목포까지 가기 위해 서울까지 나와서 목포행 고속버스를 타지 않고, 일단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까지 간 뒤 그곳에서 목포행 고속버스로 갈아타는 식이다. 현재 시외고속버스나 시외우등고속버스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휴식을 위한 정차는 가능하지만 환승을 위한 정차는 할 수 없다.국토부는 이르면 올 연말 고속버스 업계에서 환승 수요를 조사한 뒤 사업계획서를 제출받는 대로 시범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휴게소에서 환승을 허용하면 장점도 있지만 휴게소 혼잡이나 투자 효율성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일단 시범적으로 시행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20일 달 착륙 40주년… 무엇을 바꿨나

    1969년 7월20일. 달의 ‘고요의 바다’에 인간이 첫발을 디뎠다. 발자국의 주인공인 미국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의 “한 사람에게는 작은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라는 말처럼 이 순간 또 다른 별에 닿으려는 인간의 꿈은 현실이 됐다. 그러나 지난해 창립 50주년에 이어 오는 20일 인간의 달 착륙 40주년 행사를 준비하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표정은 밝지 못하다. 당시 우주 예찬론자들은 40년 뒤인 지금쯤이면 달에 영구 우주기지를 건설하고 화성에 유인 탐사선을 보낼 것으로 예견했다. 그러나 현재 우주산업의 성적표는 ‘도돌이표’를 그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13일 이 작은 걸음이 과학과 기술, 정치와 교육 등 세계를 보는 관점에 거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의미를 되짚었다. ●케네디 정부 이후 NASA 지원 크게 줄어 1960년대만 해도 사정은 크게 달랐다. 냉전시대를 장악한 미국과 소련 두 강대국이 세를 과시하기 위한 ‘우주전쟁’을 벌였기 때문이다. 1957년 소련이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호를 발사하면서 미국은 ‘스푸트니크 쇼크’라 표현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시 과학자들은 1959년 루나 2호를 처음 달 표면에 충돌시킨 소련이 이 경쟁에서 이길 것으로 점쳤다. 그러나 미국은 10년 뒤 아폴로 11호의 성과로 새 판을 짰다.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내려놓는 순간 소련이 일궈온 우주개발의 영광과 냉전이 촉발한 양국의 경쟁도 막을 내린 것이다. 연방예산의 5% 이상을 NASA에 쏟아붓던 존 F 케네디 정부의 야심찬 지원이 끊긴 1972년 이후 우주비행사들은 지구에서 수백㎞ 떨어진 저궤도에만 맴돌았다. 런던 시티대학의 사이먼 프린스 항공 엔지니어는 “현재 사용되는 기술 대부분은 당시의 우주활동보다 더욱 제한돼 있다.”고 비판했다. 아폴로 계획에 쓰였던 기술은 반사형 단열재, 정수 시스템 등 다른 산업분야에도 큰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中·日·인도 등 아시아 국가 우주개발 박차…경쟁 재점화 최근 우주경쟁은 다시 불붙고 있다. 중국·일본·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이 잇따라 우주개발계획에 박차를 가하면서부터다. 중국은 2014년까지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겠다며 적극적 행보에 나섰다. 미국은 2004년 조지 W 부시 전 행정부에서 추진한 2020년까지 달에 유인기지를 건설, 유인 화성탐사선의 발사기지로 삼겠다는 ‘콘스털레이션’ 프로그램에 희망을 품고 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도 지난 4월 미 과학한림원에서 “(우주산업에 대한) 과거의 대규모 투자가 막대한 창의력과 호기심, 셀 수 없는 이익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이후 수많은 젊은이들이 과학, 공학 분야에 투신했다. 실리콘밸리의 성장도 이때의 유산으로 본다. 70년대 환경운동이 성행했던 것도 황막한 달의 표면과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대조한 달탐사선의 촬영 사진 때문이다. “우리는 달을 탐사하러 이 모든 길을 개척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지구를 재발견했다는 것”이라는 아폴로 8호의 우주비행사 빌 앤더스의 말처럼 말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광역·기초 인사교류 유명무실

    광역·기초 인사교류 유명무실

    광역단체와 기초자치단체 간의 인사교류가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공무원들이 한 곳에서만 장기간 근무, 능률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조직 활력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광역단체에 비해 승진에 차별을 받으면서 해당 공무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직으로 시청에서 8개 구·군청으로 옮긴 7급 이하 하위직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또 대구시가 구·군청에서 충원받은 7급 이하 행정직도 30명에 그쳤다. 2000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대구시의 7급 이하 구·군 전출은 40명으로 매년 4명 정도에 불과했다. 구·군에서 대구시로의 전입은 348명으로 그나마 좀 나은 편이다. 이같이 인사교류가 부진하자 대구시와 구·군은 2006년 부시장과 부구청장·부군수 등이 참여하는 인사교류 위원회까지 만들었으나 서로 손해 보지 않겠다고 첨예하게 맞서면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8개 구청장과 군수들이 지난 10일 달성군청에서 만나 대구시와 구·군의 인사교류 활성화를 김범일 대구시장에게 건의했다. 이들은 “인사교류 활성화 방안으로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 등 새로 생기는 자리에 구·군 공무원들을 발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도내 22개 시·군과의 인사교류로 도에서 전출 29명, 시·군에서 전입 65명 등 94명의 교류가 이뤄졌다. 2005년 148명, 2006년 165명, 2007년 147명 등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지난해 38명이 시와 구를 오갔고, 올 들어서는 현재 5급 이상 16명, 6급 이하 12명 등 28명이 교류됐다. 인사교류가 막히면서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90% 이상이 다른 지역 근무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만 공무원노조 대구 중구지부장은 “대구시 조직은 자꾸 커지고, 구·군청은 제자리걸음이다 보니 9급 출발은 같아도 5급이 되기까지 7~8년 차이가 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자치구에서 광역시로 전보를 희망하는 직원은 많지만 반대의 경우는 적어 원활한 인사교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기획 업무 등 전체 행정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적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초자치단체로 내려가면 다시 본청으로 들어오기가 사실상 힘들다.”며 “고과점수 승진 등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어 좀처럼 내려가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모의수능 내년부터 학원에선 못본다

    내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시험은 학원에서는 보지 않게 된다. 시험 문제지 유출시비를 없애기 위해서다. 올해 9월에 치르는 모의평가의 경우, 예정대로 학원서도 보지만 문제지 배송을 시험 이틀전 배송에서 당일 배송으로 바꾼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3일 이같은 수능 모의시험 문제지 배부시스템 개선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문제지가 전국 시험장에 시험 이틀 전에 보내진다. 지난 6월 수능 모의평가의 경우, 전국 고교 2073곳, 학원 232곳 등 모두 2305개 시험장에 문제지가 이틀 전에 보내졌다. 평가원은 이와 관련, 모의평가 당일에 전국 고사장에 시험지를 배송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이틀 전에 시험지를 보내는 대신 시험장이 설치되는 학원의 원장들을 시험 일주일 전에 소집해 ‘보안 교육’을 하고 시험지를 유출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게 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지방시대] 하회마을을 기어코 봇물로 가두려는가?/임재해 안동대 한국학부 교수

    [지방시대] 하회마을을 기어코 봇물로 가두려는가?/임재해 안동대 한국학부 교수

    경주 보문단지를 처음 본 인상은 아직도 생생하다. 감은사지로 가는 버스 안에서 바라본 보문호수에 떠 있는 백조 모양의 유람선이 특히 이국적이었다. 1970년대 말에 약 600억원을 들여 국제적 휴양관광지로 조성한 것이 보문단지인데, 천년의 문화도시 경주를 끼고 있는 까닭에 관광단지 구실을 하고 있다. 그런데 외국인들의 시선은 상당히 비판적이다. 한국미술사 전공의 미국인 존 카터 코벨 교수는 “보문단지의 놀잇배들이 ‘도널드 덕’이나 그런 식의 간지러운 이름을 달고 있는데, 한국의 관광 부서 사람들은 미국인들이 이곳 인공호수에서 ‘도널드 덕’을 타러 수천달러를 써가며 방문하리라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한다. 코벨 교수는 경주지역 문화유산을 연구하는 데는 재정을 쓰지 않으면서, 도널드 덕의 아류를 만드는 데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는 까닭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외국인들이 경주를 찾는 까닭은 신라문화의 자취를 보려는 것이지 서구적 휴양시설을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다. 세계적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를 비롯해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 국제적 명사들이 하회마을을 찾은 까닭도 하회마을의 문화적 고유성을 통해 한국문화의 진수를 만나기 위한 것이다. 관광객이 하회마을을 찾는 것 또한 양반마을의 문화적 정기와 조선조 유교문화의 뿌리, 하회탈춤 등 민속문화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지금 학계에서 하회마을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노력도 하회마을 문화의 역사적 독창성을 소중하게 인식하고 국제적 수준으로 보존하기 위한 까닭이다. 그런데 정부는 4대강 살리기 계획에 따라 하회마을 앞에 보를 막을 모양이다. 한마디로 반문화적인 행위이자 ‘정신 나간 짓’이다. 보가 하회마을의 태극형 물길을 바꾸어 자연경관을 해치는 까닭만은 아니다. 강을 막으면서 강을 살린다는 것도 억지일 뿐 아니라, 막대한 투자로 관광 레저 공간을 만들게 되면, 하회마을의 전통을 왜곡하는 것은 물론 수준 높은 문화적 경관을 한갓 유람선 선착장 수준으로 훼손하게 된다는 점이다. 적은 재정이라도 지원하여 ‘하회마을연구소’를 만들고 국보 징비록과 하회탈을 비롯한 하회마을 문화를 다각적으로 연구하여 세계적 문화마을로 가꾸는 노력을 하지는 못할망정 마을 앞의 물길을 공연히 보로 막아 유람선 따위나 띄울 생각을 한다면, 세계문화유산급 국보문화재를 제 손으로 망가뜨리는 데 국고를 낭비하는 일이나 다름없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독일의 엘베 계곡은 새로 다리를 놓은 탓에 세계 최초로 지정이 취소되는 수모를 당했다. 교량이 자연경관을 해치고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아예 하회마을은 문화유산 심의과정에 스스로 지정에 실패하도록 만든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국보1호 숭례문이 불타고, 사적으로 지정할 서울시 청사를 중장비로 파괴한 2008년 서울의 문화상황을 진단하며, 나는 바미안 대불상을 파괴한 탈레반정권 못지않게 아주 위험한 문화사회로 규정한 바 있다. 세계문화유산 지정 준비에 참여하면서 뒤늦게나마 하회마을이 국제적 문화마을로 자리매김되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토목공사 수준의 반문화적 정부정책이 오히려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훼방꾼 노릇을 하며 그동안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금 21세기적 문화사회로 가는 것이 아니라 강물에 배를 띄우고 흥청거리는 20세기적 유원지 수준으로 퇴행하고 있다. 임재해 안동대 한국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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