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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법도 횟수도”…잠든 친딸 유사강간, 인면수심 친부 징역 4년

    “방법도 횟수도”…잠든 친딸 유사강간, 인면수심 친부 징역 4년

    잠든 친딸을 상대로 수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인면수심 친부가 징역형을 선고받고 철창에 갇혔다. 18일 법조계와 뉴스1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3형사부(부장 김성식)는 최근 친족 관계에 의한 준강제추행, 준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과 형 집행일로부터 보호관찰 3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9일 경기 의정부시 주거지에서 자고 있던 20대 친딸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한 달 뒤 같은 장소에서 B씨가 술에 만취해 나체 상태로 잠이 들자 또다시 유사강간했다. A씨는 B씨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범행을 이어간 것도 모자라 범행의 정도와 수위를 높였다.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은 피고인이 자신의 친딸인 피해자를 상대로 추행하거나 유사강간한 것으로 그 범행의 경위, 방법, 결과, 횟수 등을 고려할 때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상당한 성적 불쾌감 및 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꼬집었다.
  • 송형곤 전남광주특별시의장, “여성경제인 마음껏 도전하는 특별시 만들 것”

    송형곤 전남광주특별시의장, “여성경제인 마음껏 도전하는 특별시 만들 것”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이 16일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 창립 12주년 기념식’에 참석, 여성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황기연 특별시 부시장과 류기준 특별시의회 농수산위원장, 시의원, 여성경제인,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와 격려사, 축전 낭독, 모범 여성경제인 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송형곤 의장은 축사에서 “여성으로서 사업을 하며 회사를 이끌어 가는 일이 지금의 한국사회에선 조금 더 나아지기는 했지만, 과거를 돌이켜 보면 힘들고 어려운 길을 걸어 오신 것”이라면서 “그 불리함마저 자산으로 바꿔낸 추진력과 용기에 진심을 존경과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이어 “앞으로도 일과 가정 중 하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양립할 수 있는 구조를 함께 만들어 달라”며 “통합특별시의회도 경력단절과 유리천장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책으로 지원하고 입법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는 지난 2013년 12월에 설립돼 회원 19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여성창업보육센터 운영과 여성경제인 경영 연수 등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콘돔? 임신 쉽게 안 돼” 피임 안 하는 10대…충격적인 한국 피임 수준

    “콘돔? 임신 쉽게 안 돼” 피임 안 하는 10대…충격적인 한국 피임 수준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최근 1년간 성관계 중 피임을 항상 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청소년 사이에서는 파트너에 의해 피임 여부가 결정되는 경향도 확인됐다. 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 여성의 피임 현황과 시사점’ 연구에 따르면 2025년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성·생식건강조사에서 지난 1년간 피임을 항상 했다는 청소년의 비율은 2022년 54.6%에서 2025년 67.3%로 증가했다. 32.7%는 피임을 가끔 했거나 전혀 하지 않았다. 지난 1년간 피임을 항상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76.5%가 본인 혹은 성관계 상대가 피임 도구(콘돔 등)를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임신이 쉽게 될 것 같지 않아서(52.9%), 상대방이 피임을 충분히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47.1%), 상대가 피임을 원하지 않아서(35.3%) 순이었다. 피임 방법을 제대로 모르거나 피임 도구 사용이 불편하다는 응답은 각각 29.4%였다. 피임에 대한 안일한 인식은 잘못된 피임 방법으로도 나타났다. 피임법은 크게 비현대적 피임법(질외사정·월경주기법 등), 현대적 피임법으로 나뉜다. 그중 현대적 피임이란 피임 실패율이 비교적 높은 ‘질외사정’과 ‘월경주기법’을 사용하지 않는 피임법으로 ▲콘돔 ▲경구피임약 ▲사후피임약 ▲피하이식제(임플라논) ▲자궁 내 장치(IUD) ▲난관·정관 수술 등이 해당한다. 그러나 10대 청소년은 ‘현대적 피임법’과는 거리가 먼 피임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의 피임 방법으로는 월경주기법이 3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구피임약(25%), 사후피임약 복용(19.2%) 순이다. 상대방의 피임 방법으로는 73.1%가 콘돔, 50%는 질외사정이었다. 청소년 피임 결정의 주체로는 50%가 ‘나와 파트너가 같이 결정’한다고 했고 30.8%는 본인이 주로 결정, 19.2%는 파트너가 주로 결정했다. 본인이 주로 결정한다는 응답은 초기 성인(34.1%)이나 중장년(34.4%)에 비해 청소년층 비율이 가장 낮았다. 콘돔을 사용하고 싶었지만 사용하지 못한 경험률은 청소년이 34.6%로 역시 초기 성인(25.9%), 중장년(20.9%)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피임 없는 성관계는 결국 계획되지 않은 임신의 위험을 높이며 인공임신중절로도 이어질 수 있다. 최근 1년간 성관계 경험 있는 19~39세 여성 중에서 피임하지 않았거나 실패해서 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경험했다는 비율은 14.8%였다. 인공임신중절을 해 본 적 있다는 19~39세 여성(성 경험 있음 기준)은 10명 중 1명(9.5%)꼴이었다. 이에 피임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성 문제를 터부시하는 사회 분위기를 개선하고, 성교육 강화 등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 전남광주 정무부시장 경쟁률 200대 1 ‘바늘구멍’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민추천제를 도입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정무직 부시장 2명 공모에 400명이 참여해 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6일 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차관급인 정무직 부시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2개 분야에 최종 400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초 광역 지자체 간 통합으로 출범한 통합시는 서울시와 같은 지위를 부여받으면서 국가직 2명과 지방직 2명 등 모두 4명의 부단체장 직급도 차관급으로 격상됐다. 정무직 부시장 중 한 명은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 주력산업 분야를, 다른 한 명은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를 총괄한다. 통합시는 16일부터 지원자들로부터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와 이력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제출받아 심사에 들어갔다. 외부 인사로 구성된 선발위원회가 서류심사와 적격성 평가를 맡아 분야별 5명씩 모두 10명의 후보자를 추린다. 후보자 정견 발표는 시·구·군 추천을 받은 배심원 100명과 온라인 투표단 1000명 등 모두 1100명이 50%씩 평가한 결과를 반영한다. 통합시가 6명을 추린 뒤 인사위원회가 순위를 정해 추천하면 시장이 최종 후보자 2명을 지명한다. 최종 후보자는 통합시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임용된다. 양성평등 규정에 따라 정무직 부시장 2명 중 1명은 여성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여성이 최종 후보자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에는 추가 공모 등을 통해 여성 후보자가 나올 때까지 인선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민형배 시장은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거쳐 시민이 1순위로 추천한 후보자를 선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압도적 성장”…전남광주특별시 내년 국비 확보 총력전

    “압도적 성장”…전남광주특별시 내년 국비 확보 총력전

    40년 만에 통합·출범한 전남광주특별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전남광주특별시는 16일 황기연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비 확보 전담팀(TF)’을 가동, 2027년도 국고 건의사업 1676건, 13조6000여억원 확보에 돌입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인공지능·에너지 등 첨단미래산업 39건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 극복 9건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21건 ▲광역 SOC 확충 22건 ▲문화관광 활성화 20건 ▲시민 안전·복지 23건 등이다. 통합 이전 각자 국비 확보에 나섰던 광주와 전남은 지난 1일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압도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두 지역의 강점과 경험을 하나로 묶어 국비 확보 활동을 공동 추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특별시는 국가 예산 심의 일정에 맞춰 민형배 시장을 필두로 실·국·본부장들이 중앙부처와 기획예산처, 국회 등을 잇따라 방문해 국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기획예산처 심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특별시의 신규사업 반영을 위해 기획예산처 담당 부서를 찾아 ▲AI데이터센터특구 전력공급시설 구축(옛 전남) ▲자율주행차 전용테크 구축(옛 광주) 등 60여개 주요 핵심사업에 대해 집중 설명했다. 또 지난 13일에는 행정부시장 주재로 25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특별시 국비확보 TF 첫 회의’를 열어 중앙부처 반영 현황과 미반영 사유, 기획예산처 심의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오는 24일에는 민형배 시장이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AI·자율차·에너지·농수산 등 통합특별시 핵심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직접 건의할 예정이다. 이어 8월 초에는 민주당 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개최, 국비 활동 공동전선을 펼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정부의 20조원 통합 재정 지원과 관련, ‘기존 국비 사업에 편입되는 방식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중앙정부가 사전에 용도를 제한하는 조건부 지원이 아닌, 통합지방정부의 실질적인 예산 집행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 ‘부동산 일타강사’ 나선 오세훈 “수요 억제 중심에서 공급 중심으로”

    ‘부동산 일타강사’ 나선 오세훈 “수요 억제 중심에서 공급 중심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요 억제 중심의 부동산 정책을 공급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민간 정비사업·민간임대·세제 개편을 아우르는 ‘3대 처방’을 제시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장 공식 누리집과 소셜방송 라이브서울에 공개한 ‘일타시장 2탄: 이재명 정부에 전달한 부동산 처방전, 부동산 지옥 이렇게 해결해야 합니다’ 영상에서 정부 정책 전환 방향과 서울시의 주택공급 실행계획을 설명했다. 전날 공개한 첫 영상이 서울 부동산시장의 매매·전세·월세 동반 상승 원인을 분석했다면 이번 영상은 공급 정상화를 위한 해법에 초점을 맞췄다. 오 시장은 “규제를 모두 풀자는 것이 아니라 투기는 막되, 규제에 묶인 주택공급은 풀어야 한다”며 “수요 억제 중심에서 공급 중심으로 부동산 정책 기조를 대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의 첫 번째 처방은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 정비사업 규제 완화다. 최근 3년간 서울에서 준공된 주택의 약 92%를 민간이 공급한 만큼 공공 중심의 규제 완화와 공급 촉진책을 민간 사업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시는 정비사업 이주비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70%까지 높이고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을 3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법적상한용적률을 1.2배까지 완화하고 재개발 임대주택 제공 비율을 현행 50%에서 재건축과 같은 30%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최근 5년간 서울의 연평균 정비사업 착공 물량이 이전 5년의 2만9000호에서 1만5000호로 감소했다”며 “사업성이 확보돼야 다음 공급이 나올 수 있는데 LTV상향, 조합원 지위 양도 한시 완화, 용적률 완화가 이뤄지면 막힌 혈을 뚫듯 공급이 다시 돌게 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처방은 민간임대주택 공급 회복이다. 서울의 민간임대주택은 40만7000호로 전체 임차주택의 약 20%를 차지하고 임대사업자는 약 9만3000명이다. 오 시장은 “임대사업자를 규제 대상이 아니라 안정적인 전월세주택을 공급하는 주체로 봐야 한다”며 매입형 임대사업자에 대한 대출 규제와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제한 완화를 요청했다. 침체된 비아파트 임대시장에 장기 공급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형 민간임대사업자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세 번째는 1주택자와 장기보유자의 부담을 낮추는 세제 개편이다.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과세표준을 정할 때 공시가격에 적용하는 비율)을 현행 수준으로 동결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유지하는 한편 지난 16년간의 물가와 주택가격 상승을 반영해 재산세·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을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공시가격 상승만으로 서울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액이 지난해보다 79%, 납부 인원이 3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을 80%로 높이면 세 부담이 지난해보다 210%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직접 추진 중인 주거안정 대책도 소개했다. 시는 올해 3월 발표한 ‘무주택 시민 주거안정 종합대책’을 통해 전세보증금과 대출이자, 월세를 지원하고 있으며 공공분양과 공공임대를 합쳐 총 13만호의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민간 정비사업을 포함한 서울 전체 주택은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을 목표로 공급 속도를 높인다. 시는 신속통합기획 2.0의 성과를 모아주택 등 다른 정비사업으로 확산하고 지연 사업을 총괄 점검하는 책임자를 행정2부시장으로 격상해 매월 특별 점검할 계획이다. 조합·신탁 등 사업방식을 둘러싼 주민 갈등에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설명회와 주민투표를 지원하고 공사비 분쟁에는 전담센터를 투입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허가 검토 기간 단축을 추진하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는 조합에는 사업비 융자 금리를 우대한다. 오 시장은 “정부의 결단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서울의 삽은 멈추지 않는다”며 “서울시가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먼저 추진해 시민이 기다리는 주택을 실제 공급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건의한 과제는 어느 하나 서울시를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의 전셋집과 월세, 이사와 내 집 마련에 직결된 문제”라며 “서울시의 데이터와 현장 경험은 언제든 정부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 무더위 이긴 K팝 팬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베트남’, 하노이를 흔들다

    무더위 이긴 K팝 팬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베트남’, 하노이를 흔들다

    베트남을 달군 K팝을 향한 현지 팬들의 열기는 무더위보다 뜨거웠다.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베트남’이 지난 11일(현지시간) 하노이 통일공원 티엔꽝 호수 인근 쩐년똥 도보거리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됐다. 사방이 트인 야외 무대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무더운 낮부터 베트남 전역에서 집결한 K팝 팬덤이 몰려들어 거리 일대를 거대한 콘서트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서울신문과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베트남이 특별 후원한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베트남은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펜타클 등 양국의 문화 교류를 지지하는 여러 기관의 후원 속에 치러졌다. 박찬아 주베트남한국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무대의 주인공은 K팝과 춤을 사랑하는 참가자 여러분”이라며 “참가자들의 실력이 매년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의 무대가 더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이어 관객들을 향해 “신나는 음악과 파워풀한 댄스를 함께 즐기며 참가자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의 함성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2주 만에 완성한 기적… 35인의 압도적 메가 크루이번 축제는 베트남 한류의 두 축인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선발된 12개 최정예 팀이 맞붙어 압도적인 규모의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위를 채운 출연진만 300명을 넘어서며 역대급 규모를 기록했다. 야외 광장의 대형 스크린과 화려한 조명 속에 대규모 인원이 동시다발적으로 펼치는 칼군무는 현장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심사를 맡은 K팝 대표 퍼포먼스 디렉터 백구영 안무가는 “우열을 가리기가 정말 어려울 정도로 모두가 훌륭했다”라며 “결과에 너무 마음 쓰지 말고 앞으로도 K팝과 춤을 마음껏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백 안무가는 이날 현장 관객들을 위한 특별 무대를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치열한 경연 끝에 올해 베트남 챔피언의 왕관은 에이티즈(ATEEZ)의 ‘배드(BAD)’를 독창적이고 파워풀하게 재해석한 8인조 남성 그룹 ‘매드엑스(MAD-X)’에게 돌아갔다. 한국과 베트남의 결합을 뜻하는 ‘X’와 춤에 미친 이들이라는 ‘MAD’를 조합해 팀명을 지은 이들은 하노이 출신의 20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메인 멤버 8명과 백업 댄서 27명 등 총 35인에 달하는 초대형 메가 크루 무대를 기획해 무대를 압도했다. 인원이 많아 평소 파트별로 쪼개 연습하다가 결선 사흘 전에야 전체가 모여 합을 맞추는 악조건 속에서 일궈낸 값진 결실이다. 특히 이들의 우승은 결선을 단 2주 앞두고 감행한 과감한 ‘곡 교체’ 승부수가 신의 한 수가 됐다. 결선 진출 확정 후 곡 선정을 두고 난항을 겪던 중, 에이티즈의 신곡 ‘배드’가 발매되자마자 멤버들은 만장일치로 곡을 바꿨다. 무대까지 남은 시간은 단 2주. 멤버들은 사흘 만에 안무를 완벽히 파악하고 밤낮없는 연습을 이어간 끝에 마침내 정상을 차지했다. 팀의 리더 팜 마인 끼엔(24)은 “안무와 동선을 연습하고 2주 만에 35명의 동료와 무대를 완성하는 과정은 체력적, 정신적으로 엄청난 도전이었다”라며 “챔피언으로 우리가 호명되는 순간 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고 감격스러운 우승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K팝 온·오프라인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전 세계 젊은이들이 K팝을 통해 유대감을 쌓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매드엑스는 오는 가을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월드파이널 무대에 올라 전 세계 대표 커버댄스팀들과 세계 최정상 자리를 두고 다시 한번 격돌한다.
  • 트럼프의 ‘대이란 결정타’ 임박했나…“미군이 밤낮없이 방공망 걷어내는 중” 이유는? [핫이슈]

    트럼프의 ‘대이란 결정타’ 임박했나…“미군이 밤낮없이 방공망 걷어내는 중” 이유는? [핫이슈]

    미국이 최근 이란의 방공망과 해안 레이더, 미사일·드론 시설을 밤낮없이 잇따라 타격한 것은 향후 더 강도 높은 군사작전에 대비해 전장을 정비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15일(현지시간) 복수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의 최근 대이란 공습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선택지를 실질적으로 넓혀주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군은 이날까지 닷새 연속 대이란 공습을 이어갔다. 특히 미군은 공습 과정에서 이란의 방공체계와 레이더, 미사일·드론 기지, 소형정 등 해상전력을 집중적으로 타격했다. 가장 최근 작전은 미 동부시간 기준 15일 오전 7시 30분과 오후 3시에 진행됐다. 이는 이란 시간으로 오후와 밤 시간에 해당돼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공습이 진행된 것을 보여준다. 이를 두고 미 당국자는 “향후 대규모 작전 명령에 대비해 이란의 방어 역량을 미리 약화하는 이른바 ‘여건 조성 작전’(shaping operations)”이라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보다 확실히 장악하기 위해 이란 연안에 병력을 투입하거나, 이란 원유 수출의 약 90%가 거치는 하르그섬에 지상군을 보내는 방안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하르그섬 점령은 이란의 석유 수출을 사실상 차단할 수 있는 선택지지만 본토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노출될 수 있어 위험성이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과거 하르그섬 공습 당시 석유 시설은 타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면서도 섬 장악 가능성은 열어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하르그섬에 지상군을 투입해 점령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걸 말할 수는 없다. 어리석은 일이 될 테니까”라며 “언젠가는 그렇게 할 수도 있겠지만, 그 문제(점령)에 관한 한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란의 지하 핵시설로 알려진 ‘픽액스 마운틴’ 공격 가능성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트럼프 발언, 사실상 미군 전략 노출일 수도트럼프 대통령의 일련의 발언이 이란을 향한 압박인 동시에 미군 작전 노출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로이터 통신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군사 선택지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이란을 압박하는 외교적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미군의 의도를 노출하는 부작용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는 이란과의 상황을 외교적 협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의견과 군사적 압박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당국자는 로이터에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대이란 군사작전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하지만 의회와 행정부 일각에서는 미국이 오히려 이란으로 하여금 호르무즈 해협을 협상 지렛대로 삼도록 만들었다는 지적을 내놓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데드라인은 없다”미국의 대이란 공습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데드라인은 없다”며 또다시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 그는 이날 취재진으로부터 ‘이란에 교량 공격 전까지 데드라인을 제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데드라인을 제시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그들은 현재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제대로 행동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발언은 불과 하루 전 폭스뉴스에 “다음 주까지 이란과 종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발전소와 교량을 공격하겠다”고 밝힌 입장을 철회한 것이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에는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들이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며 “그들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들의 발전소를 모두 무너뜨릴 것이고 교량도 모두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잦은 입장 번복은 최근 들어 더욱 심해지는 모양새다. 그는 지난 3월 이후 이란을 상대로 최소 여섯 차례 발전소·교량 공격이나 폭격 재개를 압박하는 최후통첩을 날리면서 “48시간 안” “닷새 뒤” “다음 주” 등 구체적인 시한까지 제시했지만, 협상이나 휴전 국면에서 번번이 공격을 유예하거나 입장을 바꿔왔다. 대이란 정책을 번복한 사례도 잇따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화물에 20%의 통행료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걸프 국가들의 대미 투자 확대를 이유로 이를 철회했다. 지난 4월 이후 미국은 호르무즈 통행료를 둘러싸고 ‘미국이 받겠다’부터 시작해 ‘미국은 통행료를 원치 않는다’, ‘미국은 통행료에서 예외’, ‘미국이 통행료 20% 징수’, ‘중동 투자로 대체’ 등 5차례나 바뀌었다.
  • 신한은행, 전남광주 ‘신한SOL클러스터’ 개소

    신한은행, 전남광주 ‘신한SOL클러스터’ 개소

    신한은행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지역 전략산업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금융 플랫폼인 ‘신한쏠(SOL)클러스터 전남광주’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정상혁(오른쪽 다섯 번째) 신한은행장과 고광완(여섯 번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문화산업부시장 등 참석자들이 이날 기념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는 모습. 신한은행 제공
  • ‘결과 못지않게 정책 논의과정도 중요’…평택시, 간부회의 생중계

    ‘결과 못지않게 정책 논의과정도 중요’…평택시, 간부회의 생중계

    경기 평택시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주요 정책과 현안을 논의하는 간부회의를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시는 지난 3일 방송 장비와 화면·음향, 송출 상태 등을 점검하기 위한 간부회의 시범 중계를 진행한 데 이어 16일부터 간부회의를 실시간 중계한다고 밝혔다. 간부회의는 시장, 부시장, 각 실·국·소장 등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와 일자리, 교통, 도시개발, 재난·안전, 복지, 교육, 환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문제점,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여러 부서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복합 현안이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정이 필요한 사안, 시민 불편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문제 등도 간부회의의 주요 논의 대상이다. 시는 간부회의의 생중계를 통해 정책이 어떤 배경에서 논의되고 어떤 과정을 거쳐 결정되는지까지를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회의 운영도 보고 중심에서 토론 중심으로 개선한다. 최원용 시장은 “시민에게 정책의 결과를 알리는 것만큼 어떤 문제를 놓고 고민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결정을 내리는지 보여드리는 것도 중요”하다며 “간부회의 중계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시민과 시정의 과정을 함께 공유하는 열린 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시청 간부회의는 시청 공식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 美, 해상봉쇄·공습에 이란도 반격…“최종 승리까지 공격”

    美, 해상봉쇄·공습에 이란도 반격…“최종 승리까지 공격”

    미군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에 앞서 연일 공격을 이어가자 이란도 중동 내 미군기지를 겨냥한 보복에 나서면서 양측 간 무력 충돌이 고조됐다. 14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쯤 미군 발사체가 호르모즈간주의 시리크 인근 지역을 타격했다. 이어 호르무즈해협 인근 헹감섬의 한 지점이 미군 발사체에 피격됐다고 보도했다. 또 군사·상업 요충지인 호르모즈간주 반다르아바스 인근에도 미군의 추가 공습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도 부셰르 원전 주변에서 방공망이 가동됐다고 전했다. 원전 피해 여부 등과 관련한 이란 당국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란 동남부 내륙의 밤푸르와 오만만 연안 항구도시 차바하르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리면서 군사적 보복이 호르무즈해협 밖에서도 감지됐다. 이번 공습은 이날 오전 부셰르와 반다르아바스, 게슘섬 등 이란 남부 해안 거점들이 미군의 공격을 받은 데 이어 밤늦게 추가로 이뤄진 것이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후 3시 호르무즈해협에서 상선 공격에 이용되는 이란의 능력을 약화하기 위해 이란을 상대로 추가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미 동부시간으로 14일 오후 4시(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 대이란 해상 봉쇄 재개를 앞두고 약 1시간 전 추가 공습을 개시하며 군사적 압박 수위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군도 반격에 나서 미군이 사용하는 요르단 내 공군기지를 겨냥한 추가 드론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란군은 전투기가 배치된 구역과 기타 시설을 타격했으며, 이번 공격이 역내 미군기지를 상대로 한 일곱 번째 드론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추가 공격도 예고했다. 쿠웨이트 소방당국은 이란의 공격을 받은 시설 한 곳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이란군이 역내 미군기지를 겨냥한 드론 작전을 ‘최종 승리’를 거둘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이란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보복으로 미국이 “자신들의 행동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거의 한 달간 협상이 없었다며, 미국이 휴전의 토대였던 양해각서(MOU)를 “산산조각 냈다”고 비난했다. 브래드 쿠퍼 미국 중부사령관은 이날 X에 “미군은 무고한 생명을 계속 위협하는 이란의 부당한 공격에 책임을 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지난 일주일 동안 상선 7척을 공격했고 이 과정에서 민간인 선원 약 12명이 사망·실종·부상당했다고 했다. 또 인접 걸프 국가들을 향해 수십발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까지 이란이 종전 관련 합의에 나서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무차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린 그들을 아주 심하게 두들겨 패고 있다. 그들은 두들겨 맞아야 한다”며 “우린 그들을 매우 세게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테이블에 나와 협상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들의 발전소를 모두 무너뜨릴 것이다”며 “교량도 모두 무너뜨릴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이란 발전소·다리 파괴하겠다”…트럼프 대통령, 툭하면 ‘초토화’ 위협하는 이유 [이슈분석+]

    “이란 발전소·다리 파괴하겠다”…트럼프 대통령, 툭하면 ‘초토화’ 위협하는 이유 [이슈분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다음 주까지 이란과 종전 관련 합의가 안 될 경우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에는 그들에게 정말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고 다리도 공격받을 것”이라면서 “그들이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으면 우리는 모두 무너뜨릴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군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나흘 연속 감행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한 가운데 나왔다. 특히 그의 발전소 공격 위협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번처럼 매번 구체적인 ‘마감 시한’을 제시하며 발전소 초토화 발언을 이어왔기 때문으로 실제로 공격한 적은 한 번도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발전소와 다리 등 핵심 인프라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한 것은 지난 3월 21일이다. 당시 그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48시간 안에 가장 큰 발전소를 타격하겠다”며 처음으로 인프라 공격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후 “당장 협상하지 않으면 모든 전력 발전소와 유정, 섬을 완전히 초토화하겠다”라거나 파키스탄에서의 실무 협상을 앞두고는 “조건을 안 받으면 모든 발전소와 다리를 파괴하겠다”는 위협을 반복해 왔다. 이에 대해 주요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전소 파괴 위협은 최소 6차례라며, 이 발언은 실제 공습을 위한 목적보다는 이란을 압박해 유리한 종전 합의를 얻어내려는 협상용 압박 카드로 분석했다. 발전소와 상수도 시설 같은 민간 기반 시설을 파괴하는 것은 국제인도법상 불법이며, 전쟁범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미군 중부사령부는 14일 엑스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공격에 이용되는 이란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약화하기 위해 이란을 상대로 추가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미 동부시간으로 14일 오후 4시(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 대이란 해상 봉쇄 재개를 앞두고 약 1시간 전 추가 공습을 개시하며 군사적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군도 반격에 나서 미군이 사용하는 요르단 내 공군기지를 겨냥한 추가 드론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란군은 전투기가 배치된 구역과 기타 시설을 타격했으며, 이번 공격이 역내 미군기지를 상대로 한 일곱 번째 드론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 ‘20% 통항료’ 꺼낸 트럼프에… “한 척당 450억원, 강도냐”

    ‘20% 통항료’ 꺼낸 트럼프에… “한 척당 450억원, 강도냐”

    국제사회, 호르무즈 비용에 우려美, 해상 봉쇄 이어 대국민 연설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해상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이용 선박에 대한 비용 징수를 선언하면서 중동 정세가 한층 더 얼어붙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 대이란 군사행동 재개를 공식 통보한 데 이어 대국민 연설을 예고하며 전쟁 재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13일(현지시간) 엑스에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14일 오후 4시(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부터 이란에 대한 호르무즈 해협 해상 봉쇄 조치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군통수권자 지시에 따라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를 재개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선적된 화물의 20%를 비용으로 받겠다며 해상 봉쇄 작전 재개를 예고했다. 추가 공지 시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한다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전날 발표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풀이된다. 이는 사실상 해협을 이용하는 상선들로부터 통항료를 받겠다는 선언으로 현실화될 경우 국제사회의 거센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미 행정부 주요 인사들이 그간 이란의 통항료 징수가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던 터라 스스로 기존 입장을 뒤집으며 ‘항행의 자유’를 무력화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종전 양해각서(MOU)에서도 해협에서 ‘요금은 부과하지 않는다’고 약속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항료 산정 방식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그의 발언대로 선적 화물의 20%를 요율로 삼을 경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상선 통항에 부과했던 것보다 많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배럴당 80달러를 기준으로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싣는 초대형 유조선(VLCC)의 한 척당 통항료가 3000만 달러(약 450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국제사회는 곧바로 우려를 나타냈다. 익명을 요구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미국의 통항료 정책은 사실상 ‘노상강도’와 다름없다”며 “최근 몇 주 동안 호르무즈를 통과한 선사들은 사전 안내조차 받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란도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변화를 비꼬았다.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미국 대통령의 말이 전적으로 옳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는 자는 보상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20%는 과하다. 우리는 공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썼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지난주 의회에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재개를 공식 통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이란과의 적대 행위를 지난 7일부터 재개했으며 의회의 승인 없이 이란과 전쟁을 벌일 수 있는 60일 시한이 다시 시작됐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종전 MOU 체결에도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놓고 군사적 충돌을 지속한 미국이 전쟁 재개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6일 오후 9시(한국시간 17일 오전 10시) 대국민 연설을 예고한 것도 전쟁 재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지난 4월 1일 이후 처음이며, 당시 그는 “향후 2∼3주간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 “트럼프, 중대발표 임박” ‘도돌이표 전쟁’ 슬픈 예감…결국 또 터지나 [배틀라인]

    “트럼프, 중대발표 임박” ‘도돌이표 전쟁’ 슬픈 예감…결국 또 터지나 [배틀라인]

    미국이 이란 본토를 사흘 연속 공습하고 이란 해상교역을 차단하는 봉쇄 작전을 다시 시작했다. 이란도 걸프 지역 미군기지 공격을 주장하고 유조선 피격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중단됐던 군사행동은 사실상 재개됐다. 이번 제한전이 다시 걸프 지역 전체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13일(현지시간) 부셰르와 차바하르, 자스크, 코나락, 아부무사, 반다르아바스 등 이란 남부와 해안 지역을 약 5시간 동안 공습했다고 밝혔다. 타격 대상은 해안 방어체계와 미사일·드론 기지, 해상 전력이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작전은 이란의 상선 공격 능력을 더욱 약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중동 전역에 5만명 이상의 미군이 배치돼 추가 작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 “이란 해상교역 차단”…봉쇄도 다시 시작미군은 공습과 함께 해상봉쇄도 재개했다. 중부사령부는 14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부터 이란 항구와 석유터미널, 해안 지역을 드나드는 선박에 대한 봉쇄를 다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봉쇄를 위반하지 않는 선박에 대해서는 기존처럼 지역 해역의 항행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자체를 폐쇄하는 것이 아니라 이란의 해상교역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의미다. 이번 봉쇄가 새로운 작전은 아니다. 중부사령부는 지난 4월 13일부터 6월 18일까지 시행했던 봉쇄를 재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미군은 봉쇄 대상 선박 140여척의 항로를 변경하도록 유도했고, 명령에 따르지 않은 선박 9척은 무력화했다. 인도주의 지원 물자를 실은 상선 50여척은 예외적으로 통항을 허용했다. 미군이 봉쇄 실적을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공개한 것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이미 집행 경험을 갖춘 군사작전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봉쇄 대상은 이란을 오가는 선박에 국한된다. 이란과 무관한 중립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해 다른 걸프 국가를 오가는 것까지 차단하는 것은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거래하는 누구도 호르무즈를 통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실제 군이 공개한 작전 범위는 이란 해상교역 차단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란도 반격…걸프 전역으로 번지는 충돌이란 측은 혁명수비대(IRGC)가 요르단과 바레인의 미군기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UAE는 자국 유조선 2척이 이란의 공격을 받아 선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다만 미군기지 공격의 피해 규모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미·이란의 충돌은 이미 양자 대결의 범위를 넘어 걸프 국가들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UAE가 공격 주체로 이란을 공개 지목한 것도 이례적이다. 한 달 만에 무너진 MOU…쟁점 재폭발이번 충돌은 지난달 체결된 MOU가 남겨둔 미해결 쟁점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결과이기도 하다. 휴전은 군사행동 중단과 호르무즈 통항 재개에는 합의했지만 해협 관리 권한과 이란의 석유 수출, 제재 완화 등 핵심 현안은 뒤로 미뤘다. 미국은 자유통항을 요구했고, 이란은 호르무즈 통제권과 경제적 보상을 협상 카드로 유지하려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간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화물의 20%를 받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갈등의 연장선에 있다. 미국도 쉽지 않은 ‘호르무즈 안전’그러나 미국이 공습과 봉쇄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안전하게 만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란은 해안 대함미사일과 기뢰, 무인기, 소형 고속정을 수십 년간 분산 배치해 왔다. 상선 호송과 기뢰 제거에는 상당한 함정과 병력이 장기간 묶일 수밖에 없다. 실제 긴장이 다시 고조된 이후 호르무즈 일대 상선 통항량은 최근 두 달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고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장기 강압전? 변수는 트럼프의 입 미국과 중동 전문가들은 당장 전면전보다 공습과 봉쇄, 제한적 보복이 반복되는 장기 강압전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 미국은 해상교역 차단으로 이란 경제를 압박하고, 이란은 호르무즈와 걸프 지역 미군기지를 위협해 미국과 동맹국의 부담을 키우는 방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지하 핵시설 추가 타격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핵시설 공격으로 이어질 경우 이번 충돌은 호르무즈 통제권을 둘러싼 제한전을 넘어 이란 핵능력 제거를 목표로 한 전쟁으로 성격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오후 9시(미 동부시간·한국시간 17일 오전 10시) 대국민 연설을 예고했다. 추가 군사행동이나 새로운 협상 구상이 제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한 달 만에 흔들린 미·이란 휴전이 다시 협상 국면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제한전이 한 단계 더 확대될지를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 ‘항행 자유’ 무력화하는 트럼프 “통행세 20% 받겠다”

    ‘항행 자유’ 무력화하는 트럼프 “통행세 20% 받겠다”

    미 중부사령부 “15일 대이란 봉쇄 재개” 트럼프 지난주 의회에 군사행동 재개 통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해상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이용 선박에 대한 비용 징수를 선언하면서 중동정세가 한층 더 얼어붙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 대이란 군사행동 재개를 공식 통보한 데 이어 대국민 연설을 예고하며 전쟁 재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13일(현지시간) 엑스에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14일 오후 4시(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부터 이란에 대한 호르무즈 해협 해상 봉쇄 조치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군통수권자 지시에 따라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를 재개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선적된 화물의 20%를 비용으로 받겠다며 해상봉쇄 작전 재개를 예고했다. 추가 공지 시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한다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전날 발표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사실상 해협을 이용하는 상선들로부터 통행료를 받겠다고 선언하며 현실화될 경우 국제사회의 거센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미 행정부 주요 인사들이 그간 이란의 통행료 징수가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던 터라 스스로 기존 입장을 뒤집으며 ‘항행의 자유’를 무력화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종전 양해각서(MOU)에서도 해협에서 ‘요금은 부과하지 않는다’고 약속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행료 산정 방식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그의 발언대로 선적 화물의 20%를 요율로 삼을 경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상선 통행에 부과했던 것보다 많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배럴당 80달러를 기준으로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싣는 초대형 유조선(VLCC)의 한 척당 통행료가 3000만 달러(약 450억 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국제사회는 곧바로 우려를 나타냈다. 익명을 요구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미국의 통행료 정책은 사실상 ‘노상강도’와 다름없다”며 “최근 몇 주 동안 호르무즈를 통과한 선사들은 사전 안내조차 받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란도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변화를 비꼬았다.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미국 대통령의 말이 전적으로 옳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는 자는 보상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20%는 과하다. 우리는 공정하게 처리할 것이다”라고 썼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지난주 의회에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재개를 공식 통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이란과의 적대 행위를 지난 7일부터 재개했으며 의회의 승인 없이 이란과 전쟁을 벌일 수 있는 60일 시한이 다시 시작됐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종전 MOU 체결에도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놓고 군사적 충돌을 지속한 미국이 전쟁 재개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6일 오후 9시(한국시간 17일 오전 10시) 대국민 연설을 예고한 것도 전쟁 재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지난 4월 1일 이후 처음이며, 당시 그는 “향후 2∼3주간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 “트럼프 선동에 속았다”…‘미사일 피격 사망’ 인정한 이란, 미국에 책임 전가 [핫이슈]

    “트럼프 선동에 속았다”…‘미사일 피격 사망’ 인정한 이란, 미국에 책임 전가 [핫이슈]

    아랍에미리트(UAE) 유조선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공격을 자인했다. UAE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이날 UAE 유조선 몸바사호, 알바히야호가 오만 영해 내 호르무즈 해협 남쪽 항로에서 이란 순항미사일 2발을 맞아 인도 국적 선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 국적 선원 6명, 우크라이나 국적 선원 2명 등 8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4명은 중상을 입었다”면서 “역내 안보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 도발이자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아부다비에 있는 주UAE 미국대사관과 두바이 주재 미국영사관은 ‘역내 안보 상황’을 이유로 15일까지 영사업무를 중단했다. 대사관은 “비상 근무자를 제외한 미국 정부 직원들은 국외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혁수대 “미국과 협력해 피해 자초”혁명수비대는 성명을 내고 유조선 공격 사실을 인정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혁명수비대는 “반복된 경고를 무시하고 항법장치를 끈 채 기뢰가 설치된 항로를 통과하려고 했던 문제를 일으킨 초대형 유조선 2척을 공격해 항행 불능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선박들이 불법 항로를 이용하도록 선동하고 있다”며 “침략적인 적과 협력하는 행위는 선박 피해를 자초하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지연시키며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를 불러올 것”이라고 위협했다. UAE 유조선에 대한 자국의 미사일 공격이 ‘불법 항로’ 항행 지시를 내린 미국과 이를 따른 UAE 선박의 책임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인도 현지 매체인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도 국적 선원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14일 “인도 당국은 모하마드 자바드 호세이니 주뉴델리 이란 대사관 부대사를 소환해 공식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해협 재봉쇄에 맞불 붙인 이란이란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이란 봉쇄’에 대응해 걸프 지역 전역을 상대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 국영방송 IRIB는 14일 군 성명을 인용해 이란군이 쿠웨이트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성명에 따르면 공격 대상은 미군의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체계와 연료 저장시설, 감시탑, 탄약고, 통신시설 등이다. 이란군은 이번 작전이 미국의 군사 행동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피해 규모나 사상자 발생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국방부와 쿠웨이트 정부도 현재까지 관련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 14일 오후 4시(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부터 이란 항구를 봉쇄하겠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미국의 해상 압박에 맞서 이란이 군사적 대응 수위를 높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이란 봉쇄’를 재개하고 있다”며 “이 봉쇄가 이란의 선박이나 고객들의 출입만 막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명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막고 이란으로 출입하는 선박 출입을 막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은 지난 4월 13일부터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시작했으나 종전 협정 공식 서명식을 앞둔 지난달 16일 봉쇄 해제를 전격 발표했다. 그러나 양국이 휴전에 합의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해협을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면서 다시 서로를 향한 공습이 시작됐고, 지난주 토요일 이란은 해협을 다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해상 통제 발표는 이에 대한 반발이다.
  • 30대 회사원이 호텔서 10대 간음… “10만원 지급해 성적수치심” 징역형

    30대 회사원이 호텔서 10대 간음… “10만원 지급해 성적수치심” 징역형

    法,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용서 못 받아” 10대를 상대로 성매수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회사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3부(부장 김성식)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수 등)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된 30대 A씨에게 최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알게 된 10대 B양과 지난해 1월 경기 의정부시에서 만나 호텔로 이동해 간음하고 10만원을 지급하는 등 성적 수치심을 주는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왜곡된 성적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판단 능력이 미약한 아동·청소년인 피해자의 성을 대가를 지급하고 매수한 것으로 죄책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 모든 양형 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 극한 폭염에 도심 ‘편의점’ 무더위 ‘쉼터’로 제공

    극한 폭염에 도심 ‘편의점’ 무더위 ‘쉼터’로 제공

    일상생활이 버거울 정도의 극한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심 내 편의점이 무더위 쉼터로 활용된다. 세종시는 14일 세븐일레븐 편의점 운영사인 코리아세븐과 ‘생활 밀착형 무더위 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시민들이 생활권 주변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세븐일레븐 36개 점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세븐일레븐 매장이 무더위 쉼터로 활용된다. 시민들은 편의점 영업시간 내 냉방시설이 가동 중인 매장에서 휴식을 취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시는 무더위 쉼터 참여 편의점 매장에 지정 표지판을 부착하고 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편의점 쉼터’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세종에는 경로당과 행복누림터 등 486개의 무더위 쉼터가 운영 중이며 폭염 취약계층과 야외 근로자, 이동이 잦은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무더위 쉼터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박성수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폭염 속에서 시민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일상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은 코리아세븐 운영지방본부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목적으로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도로점용 처리 1일’ 등 113조 삼성 투자 뒷받침…아산시 추진단 출범

    ‘도로점용 처리 1일’ 등 113조 삼성 투자 뒷받침…아산시 추진단 출범

    추진단 ‘원스톱 지원’ 컨트롤타워 역할10월 증설 착공, 인허가·용수 등 지원아산시, 재해영향평가·도로점용 등 단축 충남 아산시는 삼성의 113조원 규모 첨단산업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담 조직 ‘삼성 투자 행정 지원 추진단’을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김범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은 인허가, 기반시설, 정주여건 개선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추진단은 △신속허가팀(인허가·건설) △인프라 및 정주여건개선팀 △지역경제활성화 및 상생협력팀 △홍보팀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시는 10월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공장 증설 착공 지원을 위한 행정 절차 단축 방안을 모색 중이다. 행정절차 단축을 위해 통상 45일이 소요되던 재해영향평가 협의 기간을 7일 이내로 줄이고, 도로점용 처리 기간을 5일에서 1일로 단축하며 도로굴착 수시 심의 체계 전환 등을 추진한다. 김 부시장은 “충청권 첨단산업 메가프로젝트 첫 사업은 삼성의 아산 113조원 투자에서 시작된다”며 “추진단은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행정 역량을 모아 원스톱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온양캠퍼스는 2004년 4라인 준공 이후 22년 만에 신규라인(5라인)을 건설하게 됐다”며 “온양캠퍼스는 5라인 신규 건설을 필두로 HBM 등 첨단 패키지 생산기지로 순차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배방읍 온양사업장에 데이터센터용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을 위한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새 공장은 축구장 약 4개 규모인 9400평의 대형 클린룸을 갖춘 첨단 생산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6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9년 5월 양산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HBM 생산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온양사업장의 연면적은 기존 27만㎡에서 42만㎡로 확대된다.
  • 트럼프 “오늘밤도 내일도 이란 세게 때릴 것…종전 MOU는 큰 의미 없어”

    트럼프 “오늘밤도 내일도 이란 세게 때릴 것…종전 MOU는 큰 의미 없어”

    호르무즈 통행료 예고… 나스닥 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휴전 중 교전이 재개된 것과 관련해 “오늘 밤에도, 내일도 세게 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보수 성향 라디오 채널 ‘휴 휴잇 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면서 “그들이 그것에 대해 할 수 있는 건 없다. 그들은 아무것도 없다. 할 수 있는 거라곤 큰소리치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교전 재개로 파기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평가받는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해 “(이란을) 시험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MOU가 종전이라는 ‘본 계약’으로 가기 전 단계에 맺는 것이어서 “큰 의미는 없다”면서 “그건 일종의 시험이었다. 그들은 그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들은 그 시험을 존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대로 미국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4시 45분(이란 시간 14일 0시 15분)을 기해 최고 사령관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란에 대해 3일 연속 야간 공습을 개시했다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은 계속해서 이란군에 큰 대가를 치르게 하고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무고한 민간인과 상선을 공격할 능력을 약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매체들은 부셰르주 남부 도시 잠과 케슘 섬, 반다르아바스 등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게 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대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 해협을 지킬 것이며, 아마도 통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해협의 수호자(guardian)가 될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이를 해협의 수호천사(angel)라고 부를지도 모른다”면서 “우리는 그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에도 이란과의 최종 종전 합의가 불발되면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는 대가로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한 바 있다. 미국이 호르무즈 통항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37포인트(-0.26%) 내린 5만 2498.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0.05포인트(-0.79%) 내린 7515.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08.43포인트(-1.55%) 내린 2만 5873.18에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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