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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비정규직 대해부] 비정규직 최소화 비결은

    [지자체 비정규직 대해부] 비정규직 최소화 비결은

    경기 안성시의 비정규직(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8.4%로 전국에서 상당히 낮은 편이다. 6월 말 기준 공무원 수는 889명이지만 기간제는 88명에 불과하다. 무기계약직도 70명에 그친다. 비결은 무엇일까. “불필요한 인원 충원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는 모범답안이 돌아왔다. 안성시 행정과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에서 허용하는 우리 시 무기계약직 채용인원 기준보다 10명 이상 여유가 있다.”면서 “굳이 한도를 꽉 채우지 않고 필요한 인원만 채용한다.”고 설명했다. 인건비가 지원되는 국비·도비 지원사업도 되도록 기존 인력을 활용한다. 전액 시비사업의 경우엔 예산 부서뿐 아니라 인사 부서에서도 인건비 책정을 심사한다. 이 관계자는 “다른 부서에서 (시장님의) 증원 결재를 받아와도 그대로 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간제 비율이 2.6%(28명)인 경기 의정부시도 마찬가지다. 총무과 관계자는 “비공무원 인력은 단순 기능업무에 한정한다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을 뿐”이라고 귀띔했다. 불필요한 인력을 줄이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계약직을 쓰는 지자체들의 관행을 질타하는 얘기다. 6월 말 기준 기간제 근로자가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힌 제주도 관계자는 “업무보조는 무기계약직 근로자를 활용하고 되도록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정한 것이 (낮은 비정규직 비율 유지의) 비결”이라고 전했다. 김직수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정책국장은 “지자체가 ‘자치’단체인 만큼 비정규직 채용 원칙을 스스로 정하고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자치단체가 수요조사를 제대로 해서 필요한 곳에 인력을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이 비정규직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경남지사 보선, 벌써부터 예비후보들 난립

    경남지사 보선, 벌써부터 예비후보들 난립

    오는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는 정치인 출신과 행정관료 출신 후보들 간의 대결 구도로 진행되는 분위기다. 이번 보궐선거는 김두관 전 지사가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서기 위해 지사직을 사퇴, 실시된다. 여야는 도지사 후보가 대선 후보의 러닝메이트가 됨에 따라 지역 대선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물을 후보로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현재 새누리당 공천을 노리고 출마를 선언했거나 뜻을 가진 예비 후보는 10명이 넘는다. 자·타천 한다고 거론되는 인물까지 포함하면 20명을 웃돌 정도로 후보가 난립하고 있다. 여당 성향이 강한 지역인 데다 야권 단일후보로 당선됐던 김 전 지사의 중도사퇴에 대한 비판적인 분위기가 있어 여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서다. 정치인 출신으론 권경석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다. 김학송·김정권·홍준표·안상수 전 의원 등은 뜻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국회의원 낙천·낙선 인사들이 도지사 욕심을 내는 데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많은 게 변수다. 권 전 의원은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2선 국회의원(창원)을 지냈다. 지난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 행정·관료 출신으로는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이 출마 기자회견과 출판기념회를 한 뒤 바쁘게 뛰고 있다. 3선 단체장인 이학렬 고성군수는 지난 8월 25일 창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뜻을 밝혔다. 박완수 창원시장도 오는 16일 출판기념회를 하며 출마를 선언한다. 박 시장은 각종 여론조사 등에서 유력한 후보로 부각되나 현직 단체장이란 점이 걸림돌이다. 보궐선거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현직 단체장 가운데 권민호 거제시장과 조유행 하동군수도 출마 가능성이 높다.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조윤명 특임차관도 12일 출판기념회를 가진 뒤 선거전에 뛰어든다. 김현태 전 창원대 총장과 이기우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출마를 선언했다. 경남도지사 권행대행을 맡은 임채호 행정부지사도 본인이 고사하지만 경쟁력 있는 후보로 꼽힌다. 야권 쪽은 민주당에서 장영달 전 의원과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이근식 전 의원, 허성무 현 경남도 정무부지사, 통합진보당 권영길 전 의원, 강기갑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아직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없다. 민주당은 10월 중순쯤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권자들도 정치인 출신과 행정관료 출신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엇갈린다. 김모(52·창원)씨는 “중앙 정계로 진출할 기회를 엿보는 정치인 출신보다는 행정 전문가가 도지사가 돼 도정에 전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유권자는 “신망 받고 능력 있는 정치인 출신이 도지사가 되면 중앙 정부와 협조해 도정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라이언 “지난 4년은 배신의 세월… 美 새로운 전환 필요”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현지에서 직접 본 공화당 전당대회는 말 그대로 ‘공화당스러움’ 일색이었다. 전당대회장인 ‘탬파베이 타임스 포럼’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대부분 백인들이었으며 유색인종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카우보이 모자를 쓴 사람들, 말쑥한 양복과 화려한 드레스로 치장한 참석자들은 공화당의 보수성을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천장 한가운데에까지 매달린 대형 멀티비전과 화려한 조명은 공화당이 ‘돈 많은’ 정당이라는 사실을 웅변하고 있었다. 공화당은 이동식 스크린을 배경으로 세운 무대장치에만 250만 달러(약 28억원)를 들인 것으로 알려진다. ●화려한 조명 등 ‘돈 많은’ 정당 웅변 공화당원임이 너무나 자랑스러워 자비를 들여가며 탬파를 찾은 수만명의 공화당원들은 전대 사흘째인 이날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대중적인 인지도를 갖춘 인사들이 총출동해 오바마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할 때마다 참석자들은 열광적으로 호응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은 “오바마가 우방과 적에 똑같이 모호한 메시지를 줌으로써 세계를 더 위험한 곳으로 만들었다.”며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비판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지난 4년간 오바마는 골프장이나 돌아다니고 사소하고 개인적인 것에 국민이 더 관심을 두도록 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팀 폴렌티 전 미네소타 주지사는 “오늘은 오바마의 은퇴 파티”라면서 오바마를 ‘문신(tatoo) 대통령’이라고 규정했다. 이윽고 ‘오바마 저격수’로 불리는 폴 라이언(42) 부통령 후보가 수락연설에 나서면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40대 초반의 젊은 부통령 후보가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비판하고 공화당의 밋 롬니 대통령 후보를 치켜세울 때마다 대의원과 당원들은 ‘공화당의 미래’를 확신하는 듯 환호성을 지르며 열광했다. 라이언은 “지난 4년은 배신의 세월이었던 만큼 미국은 지도자를 바꾸고 새롭게 전환해야 한다.”면서 “이 일의 적임자는 롬니”라고 말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롬니, 오늘 대선후보 수락 연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장 멀티비전을 통한 비디오 연설을 통해 “롬니 후보가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부시 전 대통령이 전대에 직접 참석하지 않은 것은 경제난을 초래한 대통령이라는 여론의 따가운 시선이 롬니에게 해가 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롬니는 이날 인디애나주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파키스탄의 불안과 시리아의 끔찍한 폭력사태, 핵기술을 갖춘 북한 등으로 인해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우려가 매우 현실‘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며 ‘북한’을 거론했다. 공화당 전대는 30일 롬니의 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탬파(플로리다주)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바람맞은’ 全大…초조한 롬니

    “전당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전당대회 휴회를 선언합니다.” 2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장인 플로리다주 탬파시의 ‘탬파베이 타임스 포럼’. 무대에 등단한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레인스 프리버스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를 선언하자 요란한 팡파르가 뒤따랐다. 그러나 무대 아래 수만명 수용 규모의 객석 대부분은 텅 비어 있었다. 이날 전대 개회 선언이 형식적인 것이었고, 그래서 대의원 등 대부분의 참석 대상자들이 전당대회장을 찾지 않은 탓이다. RNC 측은 이미 며칠 전 허리케인 ‘아이작’ 피해가 우려돼 4일간의 전대 일정 중 첫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었다. 프리버스 위원장은 개회 선언 직후 허리케인으로 인한 일정 차질을 간략하게 설명한 뒤 바로 휴회를 선언했다. 이례적으로 공화당의 전대 기간인 28일부터 경합주(아이오와·콜로라도·버지니아 3개주) 방문에 나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로 떠나기 앞서 TV성명을 통해 “지금은 운명을 건 모험을 할 때가 아니다.”면서 피해 예상 지역 주민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전당대회는 원래 첫날부터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떠들썩한 축제 분위기를 띠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올해 공화당 전대는 때마침 불어닥친 허리케인에 ‘일격’을 당해 김빠진 분위기가 역력하다. 입담 좋은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를 ‘1번 연설자’로 내세우고 밋 롬니 대통령후보의 부인 앤 롬니를 후속 연사로 등장시키며 초장부터 흥행 바람을 일으키려던 계획은 보기 좋게 어긋나고 말았다. 대부분의 방송사들도 전대보다는 허리케인 소식에 뉴스를 집중했다. 이날 RNC 측은 28일 저녁 전대를 속개해 롬니 후보와 폴 라이언 부통령 후보를 공식 지명하는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29일쯤 허리케인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를 강타할 예정이어서 맘놓고 잔치 분위기를 내기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뉴올리언스가 7년 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큰 피해를 입었던 곳이라는 사실도 공화당엔 불편한 대목이다. 카트리나 피해는 공화당 정부인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대표적 실정(失政) 중 하나여서 공화당은 카트리나와 아이작, 그리고 롬니의 이미지가 ‘오버랩’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눈치다. RNC 측은 28일 속개되는 전대에는 전국 50개 주에서 온 2286명의 대의원을 비롯, 수만명의 당원과 1만 5000여명의 국내외 취재진까지 합쳐 모두 5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NC는 또 롬니의 대통령후보 수락연설을 전대 마지막 날인 30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팔당호 하수방류 갈등 심화

    환경부가 지난 13년간 한강수계관리기금에서 지원해 오던 경기도 팔당상수원 관리인력 인건비 13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인건비 지원이 법령에 명시되지 않았고, 지방공무원 인건비를 국비 형태의 한강수계기금에서 줄 수 없다는 게 이유다. ●환경부 “별도 배출구 이용” 이에 대해 경기도는 “한강수계관리기금 운용 규칙에 상수원관리지역 전담 관리기구의 인건비와 관리비용을 지원하도록 규정돼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강수계기금은 서울, 경기, 인천 등 팔당상수원을 이용하는 3개 시가 매년 4300억원씩 모아 팔당상수원 관리에 사용하고 있고, 이 기금 관리 주체는 환경부다. 경기도는 현재 법제처에 “환경부의 인건비 삭감이 법령에 저촉되는지를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남양주시의 팔당호 하수 무단 방류 문제로 촉발된 경기도와 환경부 간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환경부는 사법경찰권을 가진 한강유역환경청 산하 환경감시단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기도는 해명 자료를 통해 환경부의 발표를 반박하는 등 진실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핵심은 남양주시가 하수도법을 위반했느냐는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 21일 보도자료에서 “남양주시가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에 처리되지 않은 하수를 최대 1만 5000t씩 매일 무단으로 방류했다.”고 지적했다. 또 별도의 배출구를 통해 북한강과 합류하는 묵헌천으로 무단 방류했고 2005년부터 최근까지 이 같은 행위를 계속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남양주 “승인받은 월류관” 반박 이에 대해 남양주시는 환경부가 지적한 배출구는 1997년 화도 하수종말처리장 증설 시 환경부 승인을 받아 설치된 월류관(BY-Pass)이라고 주장했다. 월류관은 설계유량 이상의 하수가 유입되면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쓰는 비상용 방류구로, 이곳으로 방류한 하수도 1차 처리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무단 방류량에 대해 최형근 남양주시 부시장은 “화도하수처리장의 처리 용량이 4만 3000t인데 이곳으로 유입되는 오수량을 5만 6000t으로 잘못 계산해 빚어진 것”이라며 “정밀 조사 결과 실제 초과 방류량은 2303t에 불과했고 환경부 시행규칙에 허용된 수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환경부가 미묘한 시점에 이 같은 발표를 한 배경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팔당호에서 발생한 녹조 현상의 원인을 지자체의 오염물질 배출로 몰아 환경부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남양주시의 무단 방류량은 하수처리장 유입량을 근거로 산정한 추정치로 최종적인 확인이 필요하지만 비상시가 아닌데도 월류관을 통해 하수를 방류한 사실이 분명한 만큼 수사를 통해 위법 사실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책꽂이]

    ●정치질서의 기원(프랜시스 후쿠야마 지음, 함규진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현실사회주의권 몰락과 함께 ‘역사의 종언’ 테제를 제시해 스타덤에 올랐던 저자는 곧 곤혹스러워졌다. 역사가 종말하지 않아서다. 그래서 왜 역사가 후퇴해 버렸는지 원인을 찾기 위해 이미 끝났다는 역사를 다시 처음부터 들춰 보기 시작했다. 그 2부작 가운데 1권이다. 진화생물학을 기반으로 고대 중국, 인도의 국가 성립사에다 법치주의 등 여러 가지 얘기를 버무리고 있지만 결국 관건은 가산제로 복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정치 발전 논의를 쉽게 풀어서 요약 정리하고 있는 점은 참고할 만하다. 3만원. ●시진핑 리더십(김기수 지음, 석탑출판 펴냄) 중국의 차기 지도자 시진핑을 분석한 책이다. 그를 유심히 지켜본 인사들은 후진타오보다 더 강력하고 배짱 있고 솔직한 지도자로 평가한다. 저자는 붉은 유전자가 강하게 배어 있지만 아버지의 실각으로 어린 시절 숱한 고생을 감내했던 인물이었기에 시진핑의 키워드를 통합과 창조로 압축해뒀다. 2만원. ●콘돌리자 라이스 최고의 영예(콘돌리자 라이스 지음, 정윤미 옮김, 진성북스 펴냄) 기독교 근본주의 부시 정권 아래서 국무장관을 역임한 저자의 책이다. 정치가의 18번 레퍼토리는 ‘역사의 평가에 맡긴다’인데 그 레퍼토리를 반복한 뒤 9·11 사태를 전후한 활동상을 기록해두고 있다. 냉정하게 평가받는 위치임에도 남들을 냉정하게 평가하는 대목들이 이채롭다. 영어판 출간 당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을 거리낌없이 노출해 이미 한번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만 5000원.
  • 美중산층 생활고, 2차대전 이후 최악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경기침체로 인해 미국 중산층 가정이 세계 2차대전 이후 경제적으로 가장 힘든 10년을 보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내년엔 실업률이 9%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나왔다. 22일(현지시간) 퓨리서치 센터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85%가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게 10년 전보다 힘들어졌다고 답했다. 퓨리서치 센터는 미 인구조사국의 지난해 자료를 토대로 중산층을 연소득 3만 9418달러(약 4450만원)에서 11만 8255달러(1억 3300만원) 사이의 계층으로 규정했다. 이 규정대로라면 중산층은 미국 성인의 약 51%를 차지하는데, 이는 1971년의 중산층 비율(61%)보다 10% 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또 1970년대에는 국가소득에서 중산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62%에 달하고 고소득층은 29%였지만 2010년에는 반대로 고소득층이 46%, 중산층은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빈부격차가 확대됐음을 보여줬다. 지난 1년간 지출을 줄여 왔다고 답한 응답자는 62%로 2008년 조사 때의 비율(53%)보다 높아졌다. 또 응답자의 42%는 가계 재정 상황이 불황 시작 전보다 오히려 더 나빠졌고 23%는 불황 시작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32%만이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가계 재정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답한 이들 가운데 절반인 51%는 이 상황이 회복되는 데 적어도 5년은 걸릴 것으로, 8%는 전혀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상황을 초래한 가장 큰 책임자로는 62%가 의회를, 54%가 금융기관을, 47%가 대기업을 꼽았으며 조지 W 부시 행정부(44%), 대외 경쟁(39%), 버락 오바마 현 행정부(34%)의 잘못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이날 발표한 ‘예산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에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하고 일자리도 200만개가 사라져 실업률이 9%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CBO의 더그 엘먼도프 국장은 “세금 감면 조치 만료와 재정지출 자동 삭감 등이 현실화되면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5%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프로야구] 실책, 실책, 실책… 괴물 또 눈물

    [프로야구] 실책, 실책, 실책… 괴물 또 눈물

    지독히도 운이 없는 올 시즌이다. 프로야구 한화의 류현진(25)이 23일 문학 SK전에서 6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10월 2일까지인 정규리그 일정을 감안하면 지금부터는 거의 등판할 때마다 승리를 거둬야 10승이 가능하지만 이달 들어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했다. 2006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 시즌 선발등판한 20경기 중 1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책임을 다해 준 류현진이지만 타선 지원을 좀처럼 받지 못했다. 퀄리티스타트 15번 중 10경기에서 승수를 못 챙기거나 패전투수가 됐다. 똑같이 15경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두산 니퍼트와 롯데 유먼이 각각 10승을 거둔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이날은 뭔가 다를 듯했다. 2회초 이대수가 상대 선발 부시를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리며 희망을 품게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득점이 아니라 수비가 문제였다. 2회말 2사 2·3루에서 터진 박진만의 2타점 적시타는 한화의 내외야진이 콜플레이 없이 우왕좌왕하다가 내준 것이었다. 5회에도 마찬가지였다. 1사 상황에서 박재상이 터뜨린 좌중간 2루타를 중견수 추승우가 빈 곳으로 송구하는 바람에 박재상을 3루까지 보내줬다. 뒤이어 나온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을 허용하는 빌미가 됐다. 2-3으로 뒤지던 8회 패배에 쐐기를 박은 2실점 역시 한화 야수진 실책의 산물이었다. 8회 1사에서 나온 이호준의 2루수 앞 땅볼은 전현태의 송구가 정확했더라면 아웃으로 연결될 수 있었다. 주자는 물론 타자주자도 살려준 전현태의 악송구는 후속타자 박정권의 2타점 적시타로 바로 이어졌다. 한화의 2-5 패배. 류현진은 7과3분의2이닝 동안 8피안타 9탈삼진 5실점(2자책)하며 시즌 8패째를 기록했다. SK는 7연승 가도를 달리며 롯데를 제치고 2위로 올라앉았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이적 이후 첫 홈런을 터뜨린 오재일의 투런홈런과 윤석민의 개인 첫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3-2로 눌렀다. 오재일의 홈런은 2009년 비디오판독이 도입된 이후 판독 후에도 홈런으로 인정된 첫 사례가 됐다. KIA도 광주에서 연장 10회말 나온 김원섭의 끝내기 안타로 LG를 3-2로 꺾었다. 7연패 탈출 뒤 2연승. 대구 롯데-삼성전은 비 때문에 취소돼 9월 24일로 경기가 재편성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나 어제 교도소서 나왔다”며 20대 여종업원을…

    “나 어제 교도소서 나왔다”며 20대 여종업원을…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2일 술집 여주인과 여종업원 등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괴롭힌 A씨(29)를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7월 27일 오후 10시쯤 의정부시에 위치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여주인 B(49)씨를 밀치고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여종업원 C(21)씨의 신체부위를 강제로 만지는 등 지난 6월7일부터 현재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식당을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시 “내가 어제 교도소에서 출소했다.”는 등의 말을 하며 업주와 종업원들을 윽박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폭력 전과 등으로 복역한 뒤 지난 7월 1일 출소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을 마시러 갔는데 식당 주인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패럴림픽 D-7 올림픽 파크 개보수 한창

    런던올림픽이 폐막한 지 아흐레나 지났다. 29일(현지시간)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개회까지 남은 시간은 일주일밖에 되지 않는다. 올림픽에 참가한 마지막 선수들이 선수촌을 떠난 지 닷새 만인 22일 런던패럴림픽을 주관하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간부가 선수촌에 들게 된다. 올림픽 파크의 표지판이나 도로에 내걸린 깃발들이 바뀌고 있다고 BBC가 지난 20일 전했다. 올림픽에서 자원봉사했던 3분의1 정도만 패럴림픽에도 참가하기 때문에 신규 봉사자 교육이 한창이다. 올림픽을 준비하면서부터 패럴림픽을 위한 경기장과 시설 변경을 최소화했다는 것이 런던시의 자랑이다. 올림픽 기간 1만 1000여명을 수용했던 선수촌의 아래 층들은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165개국의 4200여명을 위해 휠체어가 드나들 수 있게 출입구 등을 확장하고 있다. 크리스 좁슨 런던 부시장은 “모든 경기장이 (두 대회를) 통합적으로, 장애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패럴림픽 개회까지 2주 동안 가장 적게 개보수할 수 있도록 했다.”고 BBC 인터뷰에서 밝혔다. 300대의 버스는 휠체어 5~6대를 실을 수 있게 개조되고 있다. 올림픽 기간 394대의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었던 올림픽 스타디움에는 휠체어 568대가 들어갈 수 있도록 관중석을 뜯어 고치고 있다. 올림픽 경기가 열린 BMX 트랙, 워터폴로 아레나, 호스 가드 퍼레이드, 리 밸리, 웸블리를 비롯한 6개 축구 경기장 등 16곳의 경기장에서는 패럴림픽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올림픽 때 핸드볼과 근대5종이 치러진 코퍼 복스에서는 골볼 경기가 열린다. 올림픽 하키 경기가 펼쳐졌던 리버뱅크 아레나에선 7인제 축구 경기가 열린다. 올림픽 하키 훈련장으로 이용되던 곳에는 3000여명이 들어가는 5인제 축구 경기장이 세워지고 있다. 물론 새 경기장도 있다. 올림픽 파크 안에는 특수장애인 테니스 경기장이 들어서고 있다. 이턴 매너에는 4개의 실내, 6개의 실외 휠체어테니스 코트가 만들어진다. 경기장과 2000대의 차량 외부에는 런던패럴림픽의 구호 ‘약동하는 혼’(spirit in motion)이 새겨지고 있다. 타워 브리지에 걸렸던 대형 오륜 상징물은 철거될 예정이다. 그런데 패럴림픽을 올림픽 못지않은 이벤트로 만드는 것이 높은 입장권 판매율이다. 관중석 절반을 채우기 힘들었던 이전 대회와 달리 런던 입장권은 250만장 가운데 220만장이나 팔려 다음 주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6시간 혈투…피츠버그 이겨

    미프로야구 피츠버그가 20일 부시 스타디움을 찾아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9회, 3-3 상황에서 페드로 알바레스의 1점포와 앤드루 매커첸의 2타점 적시타를 엮어 6시간 7분의 혈전을 6-3으로 끝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장 경기는 198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밀워키의 8시간 6분이다.
  • 대북 민간교역까지 원천봉쇄 천명…北정권 붕괴·사후처리 언급 ‘주목’

    대북 민간교역까지 원천봉쇄 천명…北정권 붕괴·사후처리 언급 ‘주목’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밋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의 ‘집권시 대북정책 공약’은, 북한을 ‘악의 축’으로 불렀던 조지 W 부시 행정부 초기의 대북정책보다 훨씬 강경하다. 사실상 북한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놓겠다는 정책적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기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1874호는 순수 민간교역을 제외한 모든 ‘불순한’ 거래에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규정해 “이보다 더 강력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런데 롬니의 대북정책은 1874호가 예외로 인정한 민간교역마저도 봉쇄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롬니는 현행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의 적용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량살상무기(WMD)뿐 아니라 일반 품목을 싣고 북한을 오가는 선박에 대해 광범위한 압수·수색을 펴겠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롬니가 이 같은 확실한 대북 봉쇄 의지를 갖게 된 것은 현행 제재로는 허점이 많아 실질적인 제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과 함께 김정은 정권에 대한 불신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롬니는 “북한의 잘 알려지지 않은 지도자와 예측할 수 없는 독재정권의 수중에 핵무기가 들어있는 것은 세계평화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간 교역에 대한 제재는 “너무 가혹하다.”는 지적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실제 롬니가 대통령으로서 이 같은 강경 대북정책을 시행한다면 큰 논란이 예상된다. 또 연간 20억~30억 달러씩 무상지원해 주는 북한의 최대 교역파트너 중국이 적극 협조하지 않을 경우 제재는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롬니 역시 이를 의식한 듯 중국에 대한 설득을 병행할 것임을 공약에서 천명했다. 그는 “중국은 북한에 대한 정치적·경제적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음에도 핵문제에 있어 그것을 활용치 않고 있다.”면서 “중국은 북한이 불안정해지거나 붕괴할 경우 바로 국경이 위태로워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중국에 대한 이해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 붕괴시 치안 유지와 인도주의적 사안을 중국과 함께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붕괴에 따른 사후 처리를 미국 독단적으로 하지 않고 중국의 이해관계를 반영해 함께 상의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얘기다. 예사롭지 않은 것은 롬니가 명시적으로 북한 정권 붕괴 및 급변사태 가능성, 나아가 사후처리까지 언급한 점이다. 롬니 후보는 민감성 때문에 공식적으로 언급을 꺼리는 ‘급변사태’라는 말을 거침없이 꺼내들었다. 대통령이 된다면 재임 중 북한의 붕괴까지 염두에 두고 북한 정권을 타협 없이 벼랑 끝으로 밀어붙이겠다는 의중을 갖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호주가 사랑하는 그곳 Hamilton & Hayman

    호주가 사랑하는 그곳 Hamilton & Hayman

    호주가 사랑하는 그곳 Hamilton & Hayman 허니문에는 바다가 빠지지 않는다. 눈부시게 파란 바다와 근사한 리조트는 허니무너의 로망이다. 여름휴가도 마찬가지. 누가 뭐래도 바다가 주인공이다. 돌아보면 참 많은 바다를 만났다. 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유명하다는 휴양지는 거의 놓친 곳이 없다. 다이버의 천국 팔라우나 미국의 캘리포니아와 마이애미, 멕시코의 칸쿤과 쿠바의 아바나, 이집트의 홍해, 남아프리카와 북아프리카, 너무나 투명해 비현실적인 타히티의 바다에도 몸을 담갔더랬다. 복이라면 큰 복이다. 큰 복에 겨워 웬만한 바다는 그 바다가 그 바다 같다는 건방을 떨 즈음 호주에서 또 하나의 바다를 만났다. 허니문으로는 최고의 선택이고 정말정말 휴식이 필요한 이들에게도 감히 추천할 수 있다. 특별한 바다를 꿈꾸는 당신에게 소개하는 호주 해밀턴과 헤이만 섬 이야기. 글·사진 김기남 기자 사진제공 퀸즈랜드관광청 www.queensland.or.kr 취재협조 호주관광청 www.australia.com 작아서 더 특별한 섬 해밀턴 Hamilton 호주 퀸즈랜드주에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산호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가 있다. 길이 2,000km가 넘는 산호초 군락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신비하고 아름답다. 그 자체로 아름다운 산호초는 바다를 물들여 햇빛과 바람에 따라 수시로 물빛을 바꾼다. 황홀경이 따로 없다.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다. 다양한 해양생물에게 서식 공간을 제공하는 세계 자연유산이기도 하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남단에는 7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휫선데이 제도가 있고 휫선데이즈의 중심에는 호주인들이 자랑하고 사랑하는 그곳 ‘해밀턴Hamilton’과 ‘헤이만Hayman’ 섬이 있다. 해밀턴 아일랜드에는 휫선데이즈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여러 섬 중 유일하게 전용 공항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만 적어 놓으면 으리으리한 섬을 상상할 수 있지만 해밀턴 아일랜드는 실상 작고 아기자기하다. 남북으로 4.5km, 동서로 3km에 불과해 걸어서 섬 전체를 일주할 수 있다. 해밀턴 아일랜드는 작아서 더 특별한 섬이다. 해밀턴은 불특정 다수가 아니라 특정 소수를 대상으로 한다. 섬 안에 리조트는 11개뿐이고 섬의 주요 교통 수단인 버기카도 350대 가량이 전부다. 무작정 손님을 받을 수 없고 받을 생각도 없다. 아무리 많아야 5,000여 명이 최대다. 조금만 소문이 나면 으레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유명 휴양지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섬 전체가 개인 소유이기에 관리와 운영이 체계적이고 희소함이 갖는 가치를 활용할 줄 안다. 여행 가방 좀 꾸려봤다는 이들이 해밀턴을 꿈꾸는 이유이기도 하다. 당신이 꿈꾸는 휴양지의 모든 것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이 작은 섬 마을의 매력을 만날 수다. 시골 간이역처럼 소박하지만 깨끗한 해밀턴 공항에 내리면 주차장에는 골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기들이 가득하다. 맑은 공기를 위해 전기차만 허용하는 스위스의 체르마트처럼 해밀턴 섬에서도 전기로 움직이는 버기가 승용차이자 셔틀이고 택시다.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할 때는 물론이고 섬 안을 일주하고 싶을 때는 렌터카처럼 버기를 빌릴 수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해밀턴 아일랜드는 작지만 휴양지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완비하고 있다. 숙소만 해도 호텔을 비롯해 방갈로와 아파트, 콘도 등 다양한 등급과 스타일이 있다. 전 객실이 바닷가 전망을 자랑하는 4성급의 리프뷰 호텔은 가장 번화가인 마리나 지역과 인접해 있고 모든 객실마다 안뜰과 발코니를 갖춘 5성급의 비치클럽, 최대 8명까지 투숙할 수 있는 콘도 형태의 홀리데이 홈 등 각자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이 가능하다. 이중 ‘퀄리아Qualia’는 해밀턴 아일랜드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은 최고급 리조트로 해밀턴의 자존심과 같은 곳이다. 각종 여행잡지가 선정한 올해의 리조트 상을 두루 수상한 바 있는 퀄리아는 섬 북단의 아주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입구에서부터 투숙객과 레스토랑 예약 고객들에게만 입장을 허용할 정도로 그들만의 세계를 완벽히 고수한다. 그나마도 16세 미만은 입장이 제한된다. 원목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최고급 시설은 6성급 리조트의 격을 고수하고 모든 객실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으면서 완벽하게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돼 있다. 때문에 퀄리아는 전용 헬기를 타고 와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가는 스타들의 리조트로도 유명하다. 예약이 어렵거나 예산 문제로 퀄리아 숙박을 놓쳤다면 해밀턴 아일랜드에 머무는 동안 저녁 만찬으로 아쉬움을 달래는 것도 방법이다. 풀코스 정찬은 대략 1인당 150달러 수준이며 와인은 85달러 정도부터 선택할 수 있다. 1 와일드라이프파크에서는 호주에서도 드물게 코알라를 안아 볼 수 있다 2 해밀턴을 출발해 화이트 해븐 비치로 가는 요트 3 해밀턴 섬의 주요 교통수단인 버기 4 해밀턴의 다운타운이라고 할 수 있는 마리나에 정박된 요트를 보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가족 5 해밀턴 골프클럽 인코스 9번 홀에서 바라본 전경 여유롭고 쾌적한 다운타운, 마리나 해밀턴 아일랜드의 다운타운은 요트 클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마리나 지역이다. 마리나에는 빵집과 식료품점, 클럽, 개성 넘치는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모여 있다. 마리나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식당은 요트 클럽 안의 ‘보미Bommie’레스토랑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와인이나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바가 있고 식사도 훌륭하다. 저녁 시간에만 운영하며 예약은 필수. 시원한 맥주 한잔을 곁들인 조금 캐주얼한 식사를 원한다면 이탈리아 풍의 ‘만타 레이 카페Manta Ray Cafe’를 추천한다. 대부분의 식사는 30달러 이하이며 장작으로 구운 피자 맛이 좋다. 포장도 가능하다. 마리나는 각종 해양스포츠와 크루즈, 낚시, 골프 등 섬 외부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액티비티가 시작되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섬 안의 모든 생활이 이뤄지는 곳이다 보니 마리나는 항상 활기와 여유가 넘친다. 느긋하게 커피 한잔 하면서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코알라를 바로 옆에 두고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이색 장소도 인기다. 와일드라이프파크에서는 아침 식사 시간 전문 스태프가 코알라를 안고 식당 안을 다니며 설명을 해준다. 직접 코알라를 안고 기념 촬영을 한 후 인화해 주는 유료 프로그램도 있다. 호주에서도 퀸즈랜드 주를 비롯해 극히 일부 주에서만 코알라를 만지고 안아 볼 수 있다. 코알라의 털은 생각보다 억세지도, 그렇다고 너무 부드럽지도 않고 발톱도 날카롭지만 품에 꼭 안기는 모양새는 아기와 같다.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악어와 코알라를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는 미니 동물원과 기념품점을 겸한다. 골프를 좋아한다면 해밀턴에서 잊지 못할 라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선착장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이웃 섬 덴트Dent에는 호주에서 유일하게 섬 전체가 골프장인 해밀턴 아일랜드 골프클럽이 있다. 덴트 섬에는 해밀턴 아일랜드 골프클럽과 클럽 하우스가 전부다. 리조트도 없다. 2009년 8월 문을 연 이 골프장은 파 71의 챔피언 코스로 브리티시 오픈 5회 우승에 빛나는 피터 톰슨이 설계한 코스로도 유명하다. 특히 인코스 9번 홀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감탄을 자아낸다. 라운드 후 근사한 클럽 하우스에서 맛보는 맥주 한 잔도 기가 막히다. 카트와 골프장까지의 왕복 배편이 포함된 그린피는 18홀 기준 150달러다. 누구의 간섭도 없는 완벽한 휴식 헤이만 Hayman 해밀턴 아일랜드와 쌍벽을 이루는 휫선데이 제도의 아이콘은 헤이만이다. 헤이만은 섬 이름이자 섬 내의 유일한 럭셔리 리조트의 이름이기도 하다. 사실 헤이만은 호주 현지인들도 쉽게 찾지 못한다. 따로 공항이 없는 헤이만은 해밀턴 공항까지 국내선으로 이동한 후 다시 요트를 타고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인 접근 방법이다. 해밀턴 섬에서 다시 배로 이동해야 하는 데다 모든 식사를 호텔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지만 그래서 더 탐나는 매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개인이 섬을 구입해 개발했다는 점에서는 헤이만과 해밀턴 아일랜드가 마찬가지지만 두 섬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헤이만은 해밀턴 아일랜드보다 훨씬 작은 섬이고 한결 프라이빗하고 럭셔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숙소 선택이 가능한 해밀턴에 비해 헤이만은 리조트도 하나뿐이고 수용할 수 있는 방문객도 훨씬 적다. 21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 헤이만 리조트는 최대 450명의 투숙객만을 허락한다. 여기에 리조트 직원 400명이 상주하고 있으니 사실상 일대일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호주에서 가장 작은 초등학교가 있는 헤이만 섬에는 7명의 학생이 오순도순 수업을 받고 있다. 1 느긋한 게으름이 가능한 헤이만 리조트 메인 수영장 2 헤이만에서 운영하는 이웃섬 관광을 신청하면 스노클링 장비와 접이식 의자, 파라솔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3 헤이만 섬에는 오직 헤이만 리조트가 유일하다 손님 450명과 직원 400명, 완벽한 일대일 서비스 해밀턴에서 헤이만까지는 요트로 한 시간 정도가 걸린다. 헤이만의 럭셔리한 서비스는 요트에 오르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007 영화에 등장할 것 같은 날렵하게 빠진 고급 요트에 승선하면 하얀 제복을 갖춰 입은 직원이 정중하게 투숙객을 맞이한다. 요트가 미끄러지듯 선착장을 출발하면 선상에서 바로 객실 체크인이 이뤄진다. 남태평양의 푸른 바다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체크인을 하는 동안 샴페인과 맥주, 와인, 초콜릿, 쿠키 등이 제공되고 객실 키도 전달된다. 한 시간 가량 이동 후 헤이만 섬에 도착하면 버기가 선착장에서 손님을 맞는다. 헤이만 리조트의 객실은 라군뷰와 풀뷰를 기본으로 스위트와 풀빌라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다. 가격도 천차만별이지만 기본적인 서비스는 동일하다. 헤이만 리조트의 객실과 부대시설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5성급 수준에 걸맞는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하며 레스토랑의 식사도 대부분 훌륭하다. 수영장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두루 이용할 수 있도록 크고 재미나게 꾸며져 있다. 헤이만 리조트에 머문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가든 투어다. 헤이만 리조트에 9년 가량 근무한 가드너 돈Don은 일주일에 2번 가든투어를 한다. 지난해 2월 호주를 할퀴고 간 5등급 사이클론 ‘야시Yasi’가 섬을 강타하면서 헤이만도 150그루의 거목이 쓰러지는 등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리조트는 5개월간 문을 닫고 700만 달러를 들여 정원을 정비하고 시설을 개보수해 얼마 전 다시 문을 열었다. 이중 가든을 새로 조성하는 데만 400만 달러를 투자할 만큼 가든에 공을 많이 들인다. 헤이만에는 516가지 수종, 700만 그루의 나무와 5,000여 개의 서양난이 있으며 가든투어에서는 헤이만의 다양한 식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가드너 돈은 ‘코코넛 나무는 일년에 두 번 열매를 맺는데 헤이만에는 1,500그루의 코코넛 나무가 있어 이를 따는 사람이 얼마나 분주한지’와 ‘너무 빨리 자라서 호주의 개인 정원에서는 키울 수 없는 4종류의 대나무’를 맛깔나게 설명한다. 4 헤이만 리조트 안을 거닐면 흡사 식물원에 온 것처럼 다양한 수목을 만날 수 있다 5 가드너 ‘돈’이 가든 투어를 하며 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6 개방감 있게 설계된 헤이만 리조트의 조식 레스토랑. 신선한 음식과 유쾌한 분의기가 기분 좋은 아침을 선사한다 7 헤이만과 해밀턴을 연결하는 고급 요트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작은 섬을 통째로 즐기는 휴식과 여유 헤이만은 일품 스파로도 유명하다. 비용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헤이만까지 왔다면 숙련된 전문가에게 몸을 맡기고 한번쯤 사치를 누려 보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헤이만에서는 50여 가지의 스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만만치 않은 비용에도 이용객이 많아서 예약은 필수다. 헤이만 리조트에서의 아침식사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바닷가 모래사장과 붙어 있는 레스토랑은 전망도 빼어나고 음식은 신선하다. 분위기는 경쾌하지만 어수선하지 않다. 직원들도 명랑하고 친절하다. 가족 단위 투숙객과 연인들이 두루 섞여 있지만 섬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같은 리조트에 머문다는 묘한 유대감에 며칠만 지나면 투숙객들도 어색하지가 않다. 같이 호핑 투어를 나간 가족이 옆 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눈인사를 나눈 윗집 손님들이 자연스레 어울린다. 헤이만에서는 모든 식사를 리조트에서 해결해야 하는 만큼 총 10개의 레스토랑과 카페·바가 운영되고 있다. 이 중 호주의 유명 리조트 레스토랑에 수차례 이름을 올린 ‘폰테인Fontaine’은 음식과 서비스 모두 훌륭하다. 해산물 요리는 50달러, 스테이크는 60달러 정도이며 와인은 80달러에서 100달러 정도에서 시작한다. 일식, 중식 등의 메뉴가 고루 섞여 있는 오리엔탈 식당도 있다. 서양 투숙객은 모르겠지만 우리네 입장에서는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다. 한식이 사무치게 그리울 때 아쉬운 대로 이용하면 좋겠다. 휫선데이즈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시설과 서비스가 아무리 좋다고 한들 단순히 리조트만 보고 멀리 호주까지 갈 수는 없는 법. 해밀턴 아일랜드와 헤이만이 빛나는 이유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있기 때문이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투어와 하늘에서 바라보는 하트 리프Heart Reef, 화이트 해븐 비치Whitehaven Beach로의 헬리콥터 투어 등 다양한 선택관광이 가능하다. 화이트 해븐 비치의 새하얀 모래사장으로 피크닉을 떠나고 장엄한 산호초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경험은 세상 어느 곳도 제공할 수 없는 휫선데이즈만의 매력이자 사람들이 이곳을 여행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우수에서도 보이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퀸즈랜드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세상에서 가장 큰 산호초지대이다. 멸종 위기에 처한 녹색 거북과 붉은 바다 거북 등 1,500여 종이 넘는 열대어와 4,000여 종의 연체동물 등이 어울려 서식하는 해양 생물의 본원지라 할 수 있다. 왜가리와 물수리, 군함새, 흰꼬리수리와 같은 조류들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을 하면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의 수많은 물 속 볼거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용하는 교통편과 시간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데 고속보트나 크루즈를 이용할 경우 80달러에서 240달러, 경비행기나 헬리콥터를 탈 경우 399달러에서 699달러 사이. 너무나 눈부신 화이트 해븐 비치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비치 중 하나다. 7km 길이로 길게 늘어져 있는 순백의 모래사장은 각종 매체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를 선정할 때 빠지지 않는다. 해밀턴이나 헤이만에서는 화이트 해븐 비치를 여행하는 요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본 프로그램은 느긋하게 요트 세일링을 즐기다 선상에서 샌드위치 점심을 먹고 화이트 해븐 비치에 도착해 2시간 동안 자유 시간을 즐기는 형태다. 책을 읽거나 스노클링을 할 수도 있고 그냥 백사장을 거닐어도 좋다. 비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힐 인렛Hill Inlet으로 왕복 45분 정도의 가벼운 산행을 즐길 수도 있다. 길이 잘 돼 있어 샌들 정도만 신어도 충분하다. 자연이 선물한 사랑의 징표 하트리프 휫선데이즈를 소개할 때 빠지지 않는 명물이다. 경비행기를 타고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하트 모양의 로맨틱한 산호초는 하늘에서 감상해야 제 맛이다. 일반적으로 경비행기 투어가 헬리콥터보다 저렴하다. 헤이만 리조트에서 하트리프가 포함된 선택관광을 신청할 경우 3시간 코스 기준으로 경비행기는 1인당 390달러, 헬리콥터는 1인당 699달러 선이다. 비용 부담이 크지만 휫선데이즈 선택관광의 하이라이트인 만큼 이용자도 많다. 참가자에게는 스노클링 장비와 샴페인, 크래커, 물 등이 포함된다. 하트리프를 보며 사랑을 약속하면 변치 않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Travel to Hamilton & Hayman ▶해밀턴 아일랜드 버기 드라이브도 해밀턴 여행의 재미 중 하나다. 올망졸망한 모양새와 달리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안전벨트와 헤드라이트, 깜박이, 와이퍼 등이 모두 있고 나름 드라이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만일 버기를 빌려서 이용한다면 충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호텔마다 주차장에는 버기 충전 시설이 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호주 본토와 마찬가지로 버기도 좌측 통행을 하기 때문에 처음 운전을 할 때는 방향을 조심해야 하는데 자동차와는 달리 운전석은 좌측에 있다. 퀄리아와 홀리데이 홈, 요트클럽 빌라 투숙객에게는 버기가 무료로 제공된다. 해밀턴 섬 내에서는 무료 셔틀이 다닌다. 마리나와 리조트를 연결하는 그린 셔틀이 15분마다 운영되고 40분마다 섬을 일주하는 셔틀이 있다. 버기 렌트는 1시간 45달러, 하루 70달러다. 해밀턴 섬의 70%는 자연 숲지대로 총 20km 가량의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만들어져 있다. 호텔에서 트레킹 코스 맵을 구할 수 있고 45분에서 2시간 가량의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매주 소책자로 정리돼 리조트에 배포되는 데일리 가이드를 참고하면 해밀턴에서 이뤄지는 각종 액티비티와 해양 스포츠 등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의 스노클링이나, 경비행기 투어, 수상 스키 등은 리조트 투어 데스크에서 신청하고 이용하면 된다. ▶헤이만 리조트 헤이만과 해밀턴 아일랜드에서는 머리에 닭 벼슬 모양의 깃털이 나 있는 코카투Cockatoo라는 호주 앵무새가 지천이다. 이 앵무새는 매우 똑똑해서 7살 어린이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도 하며 평균 수명이 80살 정도로 장수하는 새다. 처음 보면 무척 신기할 수 있지만 아무리 귀엽다고 해도 절대 먹이를 주어서는 안 된다. 일단 먹이를 줬다 하면 인근 코카투가 모조리 몰려오고 이내 발코니를 점령당하게 된다. 한번 물면 놓지 않기 때문에 자칫 부상의 위험도 있다. 리조트에서는 테니스와 스쿼시, 요가 클래스, 윈드 서핑 등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 소개와 운영 시간은 프린트물로 정리돼 그날그날 객실에 전달된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투어 등은 수상 비행기와 헬리콥터, 요트 등 취향과 예산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헤이만은 작은 섬이라 버기 등의 별도의 교통수단이 필요하지 않다. 리조트에도 30분에서 4시간(편도)까지 6가지 코스의 트레킹 루트가 만들어져 있다. 가장 높은 지점이 해발 250m에 불과할 정도로 평탄한 섬이지만 다양한 식물과 새들을 만날 수 있다. 필요하면 도시락을 주문해 가도 된다. 트레킹 코스는 보통 오전 7시부터 개방된다. 1 해밀턴 아일랜드의 주요 이동 수단인 버기 2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6성급 리조트 ‘퀄리아’ 3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앵무새 ‘코카투’ 4 한가로운 풍경의 헤이만 리조트 정원 T clip. 항공편 해밀턴 아일랜드는 시드니나 멜버른 등 호주 본토 주요 도시에서 제트스타나 버진 오스트렐리아 등의 항공사가 국내선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선 비행기로 1시간에서 2시간 가량 소요된다. 기후 북반구의 호놀룰루, 남반구의 모리셔스와 비슷한 위도에 위치하고 있다. 일년 평균 기온은 27도의 열대 기후로 겨울 평균 기온은 22~23도 가량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부고]

    ●반홍열(전 서울신문 윤전부 차장)씨 모친상 17일 전남 구례병원, 발인 19일 (061)783-4344 ●송형석(일동제약 과장)씨 부친상 양형남(에듀윌 대표이사)권경환(코리아후드써비스 본부장)씨 장인상 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박원석(통합진보당 국회의원)씨 장모상 17일 천안 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7시 (041)621-8017 ●윤용구(농업)준구(IBK기업은행 강남지역본부장)영자(회사원)영애(교사)씨 모친상 나치만(사업)류명현(회사원)씨 장모상 16일 동두천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31)861-0044 ●권혁웅(보광제주 대표)혁인(STX 문경리조트 과장)씨 부친상 16일 제주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64)717-2902 ●이원우(전 음성교육장)씨 별세 황현구(청주방송 취재팀장)씨 장인상 17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43)286-9520 ●이정아(보람산업 대표)씨 별세 이상화(NHN 과장)씨 모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15 ●탁경명(전 중앙일보 부국장)씨 별세 17일 강원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10-3629-5902 ●홍남용(전 의정부시장)씨 별세 17일 의정부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031)828-5444
  • [프로야구] 삼성 ‘두산 징크스’ 탈출

    [프로야구] 삼성 ‘두산 징크스’ 탈출

    삼성이 지긋지긋한 ‘두산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프로야구 삼성이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브라이언 고든-권오준-권혁-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철벽 계투와 이승엽의 결승타를 합쳐 2-0으로 이겼다. 지난 6월 17일 잠실 맞대결부터 두산에 내리 4연패를 당하다 5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11패로 부진하던 삼성의 시원한 반격. 설욕은 물론, 2위 두산과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려 기쁨을 더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두산 선발 김선우를 상대로 1회 안타 세 개로 가볍게 2점을 뽑았다. 이승엽은 1사 2루에서 좌익수 쪽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고, 2사 후엔 최형우의 중전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 마운드도 탄탄했다. 선발 고든이 5와 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신바람을 냈다. 최근 5연승으로 시즌 8승(3패)째를 챙겼다. 마무리 오승환은 8회 2사 후 등판해 네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시즌 27세이브(2승1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초반 흔들리던 김선우가 안정을 찾으며 반격의 발판을 놓았지만 꽁꽁 막힌 타선 때문에 속을 끓였다. 김현수가 4타수 2안타를 쳤을 뿐 삼성 철벽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9이닝 5안타에 그쳐 무득점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문학에서는 SK가 데이브 부시의 역투로 KIA를 7-2로 완파했다. 3연승. 부시는 8과 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몸에 맞는 공 하나, 탈삼진 4개를 기록하며 승수를 쌓았다. 1안타 완봉승까지 노렸지만 9회 1사 후 김선빈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아 마운드를 내려온 게 흠이었다. ‘가을 잔치’를 앞두고 갈 길 바쁜 5위 KIA는 4연패 늪에 빠졌다. 넥센은 사직에서 롯데를 2-0으로 꺾었다. 브랜든 나이트가 6이닝 동안 7안타 4사구 4개를 내줬지만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방어했다. 나이트는 12승3패로 삼성 장원삼(14승4패)에 이어 다승부문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LG는 대전에서 한화를 3-2로 눌렀다. 선발 레다메스 리즈는 5와 3분의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최근 3연패 뒤 시즌 3승째(9패5세이브)를 올렸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7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전북 홍수 대비시설 보강 시급

    전북도 내 주요 도시가 도심 홍수에 대비한 기반시설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발전연구원은 재해예방을 위해 전주, 군산, 익산 등 도내 주요 도시의 홍수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내용의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연구’ 보고서를 최근 전북도에 제출했다. 이 보고서는 전북 지역의 지난 25년간 수해 발생 현황과 국립환경과학원의 기후변화 적응도구 지표를 활용해 도내 주요 지역 재해위험을 분석한 것이다. 이번 분석 결과 도내에서 홍수에 대비한 기반시설 취약성은 군산시가 가장 심각했고 전주시와 익산시가 뒤를 이었다. 미래 취약성도 2020년에는 군산시, 2050년에는 전주시, 2100년에는 다시 군산시가 가장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집중호우에 의한 산사태 발생 우려는 순창군이 가장 크고 무주, 임실 순으로 지적됐다. 침수 피해는 익산·정읍·김제시 순으로 취약성이 높았다. 이들 지역은 농지면적이 넓은 평야부다. 건물 피해는 정읍·전주·부안 순으로 타 지역보다 취약성이 월등하게 높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한·중 수교 20년… 민간교류 현장을 가다

    한·중 수교 20년… 민간교류 현장을 가다

    “한국 친구들의 춤 실력이 대단해요. 저희 중국 팀도 같이 공연했는데 정말 좋았어요.” 중국 베이징의 소경무용학교에서 한국에 공연을 온 왕차단(7)의 말이다. 17일 저녁 8시 케이블채널 서울신문 STV에서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민간교류 현장을 찾았다. 특히 지난 13일 서울 중구구민회관에서 서울 중구와 중국 베이징 애락화하문화예술원이 공동 주최로 연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에 초점을 맞췄다. 600여명의 한·중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에 있는 장원중학교, 리라아트고 등 4개 팀과 중국 샤오량화 예술단, 소경무용학교 등 28개 팀이 모여 공연을 통해 우정을 확인했다. 서울 장원중학교 3학년 주예지(15)양은 “중국 친구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춤을 보여줄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국 안의 또 다른 중국으로 불리는 인천 차이나타운. 130여년 전 인천 중구에 만들어진 이곳 역시 한·중 수교와 함께 재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 인천시와 인천 중구는 이 지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정부 예산과 지자체 예산을 투자해 지역 상권을 활발히 했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통해 문화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양국 간 교역 규모는 1992년 약 64억 달러에서 2011년 2206억 달러로 약 35배 증가했다. 특히 중국은 2004년 이후 우리의 최대 교역상대국이 됐다. 그 결과 수교 연도인 1992년을 제외하고, 19년 연속 대중국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중국의 역사 왜곡 문제 등 앞으로 중국과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 이 밖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작가 안세홍씨의 전시회를 찾았다. 또한 런던올림픽에서 눈부시게 활약한 올림픽 대표팀의 귀국 장면도 카메라에 담았다. 금메달을 따고도 악성 댓글 때문에 속상해 눈물 흘리는 기보배(여자 양궁) 선수와 벌써 다음 올림픽을 다짐하는 양학선(남자 도마), 김재범(남자 유도) 선수의 인터뷰가 소개된다. 지자체장 릴레이 인터뷰에서는 취임 2주년을 맞아 “동대문구를 복지가 잘 갖춰진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만났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글을 통해 한 주 동안의 뉴스 흐름을 짚어보는 ‘톡톡SNS’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한·일 외교 갈등 그리고 런던올림픽 축구 3·4위전에서 일어난 박종우(남자축구) 선수의 독도 세리머니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전자정부 ‘한류’ 동유럽도 접수

    전자정부 ‘한류’ 동유럽도 접수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전자정부 한류(韓流)가 동유럽에도 탄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서필언 행정안전부 제1차관 등 전자정부 대표단은 14일(현지시간) 몰도바 정보통신기술부에서 전자정부 협력 경영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정보접근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몰도바에 첨단 ‘정보접근센터’ 열어 대표단은 또 루마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을 함께 방문해 양국 간 정보화협력 MOU를 잇따라 체결했다. 한국형 전자정부의 해외 마케팅을 위한 동유럽 및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진출 교두보를 본격적으로 마련한 셈이다. 정보접근센터는 한국 정부가 개발도상국가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컴퓨터 60여대와 화상회의 시설, 복합기, 빔프로젝터, 벽걸이TV 등 최첨단 정보통신 시설을 제공해 세운 정보화 교육장이자 인터넷 라운지다. 현재 전 세계 30개 국가에 정보접근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루마니아·아제르바이잔과도 MOU 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블라디미르 필랏 몰도바 총리가 참석해 “몰도바는 국가 발전을 위해 정보기술(IT) 분야에 우선 순위를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전자정부 세계 1위인 한국으로부터 많은 경험을 전수받고 싶다.”면서 “내년부터 양국 간 무비자 입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차관은 “이번 3개국과의 협력을 계기로 몰도바와는 지급결제시스템을, 루마니아와는 인프라 구축을, 아제르바이잔과는 주소등록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우리 전자정부시스템이 동유럽, CIS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미국 인구 ‘3.14159265’…원주율과 같네

    미국 인구 ‘3.14159265’…원주율과 같네

    3.14159265...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총인구과 원주율과 같아져 화제가 됐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이날 오후 2시 29분(동부시간) 미국의 총인구가 3억 1415만 9265명으로 집계됐다.” 면서 “이는 원주율과 같다.”고 발표했다. 원주율은 원주의 길이와 그 지름의 비를 의미하며 3.14159265358979...로 계속되는 무리수로 그리스문자 π(파이)로 나타낸다. 인구조사국의 통계학자이자 국장인 하워드 호건은 “이 사건은 수많은 세대에 걸쳐 단 한번 밖에 일어나지 않았던 일” 이라며 “매우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 밖으로 나가서 ‘아메리칸 파이’(π)를 축하하자.”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의 원주율 인구는 얼마가지 못했다. 1시간 후 인구 집계에서 미국은 3억 1415만 9667명이 되어 원주율과 이별을 고했다. 인터넷뉴스팀
  • 구리, 아천동 그린벨트 개발 특혜 의혹

    경기 구리시가 고구려대장간마을(박물관) 터를 무상 임대해 준 토지주에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과 관련한 각종 특혜를 주는 가운데 시장과 담당 공무원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대장간마을은 드라마 태왕사신기 세트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2006년 8월~2008년 4월 현 박영순 시장 재임 시절 도비 22억원을 지원받아 최모씨 소유의 구리 아천동 산 42-1 일대 그린벨트 임야 4928㎡ 등을 7년 기한으로 무상 임대받아 건립했다. 세트장이 건립되면서그린벨트도 해제됐다. 당시 도는 박 시장에게 토지를 영구 임대받거나 아예 사도록 여러 차례 지시했으나 시는 2007년 1월 토지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강행, 이듬해 4월 준공했다. 도는 즉각 시에 대한 종합감사에 들어가 ‘주의’ 처분한 뒤 “무상 사용기한 내(2014년 1월 30일)에 조속히 토지매입 협의에 나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시는 현재 토지매입 협의에 나서기는커녕 최씨에게 각종 특혜를 줘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먼저 2007년 1월쯤 대장간마을에 인접한 우미내마을 그린벨트를 해제하면서 최씨의 별장부지인 아천동 315-2 일대 496㎡를 포함시켰다. 이 부지는 우미내마을과 동떨어져 있고, 그린벨트 임야 한복판에 있어 상식 밖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현재 이 별장부지는 한강을 조망하는 카페로 성업 중이다. 시는 또 대장간마을 우측에 접한 최씨 아들의 집이 공사 시작과 함께 철거되자, 국토해양부와 시 도시과 직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부친인 최씨의 인근 토지(아천동 산 42-1)로 이축을 허가하기로 한 사실도 서울신문이 뒤늦게 확인했다. 국토부는 “공익사업으로 철거되는 주택은 철거 당시 건축주가 소유한 토지에만 이축할 수 있다.”며 불가 입장을 밝혔으나, 시는 지난 5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민원조정위원회를 열어 조건부 이축허가 결정을 내렸다. 시 도시과 직원들은 “해당 부지는 도로가 없고 소하천정비 대상이라 교량이나 진입로를 설치해야 한다.”며 불가 입장을 고수했으나 묵살됐다. 반면, 박 시장은 “도시과 직원들이 법 조항을 잘못 이‘해하는 것”이라고 반박한다. 박 시장은 “최씨가 이축허가를 내주지 않는 것에 대해 대단히 화가 나 있다.”면서 “보는 눈들이 많아 원칙에 따라 정확하게 처리하면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 시는 2007년 12월 우미천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정비를 하겠다며 특별교부세 6억원을 도에서 받아 사업변경 승인 절차 없이 대장간마을 주변 사유지에 목교 등을 설치한 것으로 도 감사에서 드러났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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