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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 갑부들, 美경제·환율전쟁 이끈다

    므누신, 골드만삭스 출신 사업가 트럼프 캠프서 선거자금 모아 둘다 공직 경험 없고 공약과 배치 대만계 여성 차오 교통장관 유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초대 재무장관과 상무장관으로 스티븐 므누신(53)과 월버 로스(78)를 각각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트럼프가 밝힌 취임 100일 구상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4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이 있어 이들이 중국과의 ‘환율 전쟁’에 나설지 주목된다. 월가 출신의 초갑부인 이들은 모두 공직 경험이 없다. 이 때문에 미국 경제를 끌고 갈 재무장관과 상무장관 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이들의 인선은 워싱턴을 바꾸겠다는 트럼프의 공약과도 배치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할리우드 영화 투자가로 활동하는 므누신이 트럼프 내각의 초대 재무장관으로 낙점돼 조만간 트럼프가 지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므누신은 트럼프 캠프에서 금융위원장을 지낸 인물로 정부 경험이 전혀 없다. 트럼프가 지난 4월 뉴욕주 경선에서 승리하자 므누신은 캠프의 재무책임자 자리를 맡아달라는 트럼프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트럼프의 캠페인을 위해 여기저기에서 선거자금을 모아 대선 승리를 위한 공을 인정받았다. 므누신은 예일대를 졸업하고 1985년 골드만삭스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2년 떠나 헤지펀드사 ‘듄캐피털매니지먼트’를 세웠다. 그는 할리우드 영화 투자에 관심을 보여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차려 흥행작 ‘엑스맨’과 ‘아바타’에 자금을 지원했다. 할리우드에서는 므누신이 ‘큰손 영화 제작자’로 통한다고 LA타임스가 전했다. 므누신은 현재 세 번째 아내가 될 여배우 루이스 린튼과 약혼한 상태다. 므누신의 재산도 4600만 달러(약 53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므누신은 또 대출 회사인 ‘원웨스트’ 회장으로도 활동하면서 일부 고객에게 부적절한 대출을 하고 소수인종 지역 주민들에게 불법 대출을 한 의혹을 받기도 했다고 NYT는 전했다. 므누신은 특히 트럼프가 대선에 뛰어들기 전부터 그와 인연을 맺었는데, 트럼프가 2008년 시카고에서 벌인 건설사업에 듄캐피털이 투자했다가 대출 조건 확대를 둘러싸고 소송이 붙었으나 결국 합의를 했다. 므누신이 재무장관에 오르면 행크 폴슨(조지 W 부시 정부), 로버트 루빈(빌 클린턴 정부)에 이어 골드만삭스 출신으로는 세 번째 재무장관이 된다. 월가 출신 첫 재무장관은 아니지만 트럼프가 대선 공약으로 워싱턴의 ‘오물 빼기’(Drain the Swamp)를 위한 로비 금지, 월가 개혁을 통한 중산층 지원 등을 외친 것을 고려하면 므누신의 발탁은 이 같은 공약의 퇴보를 의미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트럼프는 초대 교통장관으로 대만계 여성 정치인인 일레인 차오(63)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오는 조지 W 부시 정부에서 8년 간 노동장관을 지낸 인물로, 미치 매코널(켄터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부인이다.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의 ‘아·태계 자문위원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차오가 지명되면 트럼프 내각에 합류하는 세 번째 여성이 된다. 앞서 인도계 니키 헤일리(44)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유엔 주재 대사로, 억만장자인 교육 활동가 벳시 디보스(58)가 교육장관에 각각 지명됐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포토] 트럼프 정부 초대 교통장관에 대만계 차오 유력

    [포토] 트럼프 정부 초대 교통장관에 대만계 차오 유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교통장관으로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만계 여성 정치인 일레인 차오(63). 차오는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행정부에서 노동장관을 지낸 인물로 미치 매코널(켄터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부인이다. 사진은 차오가 지난 21일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기 위해 뉴욕의 트럼프타워에 도착하는 모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교통장관 대만계 여성 일레일 차오 유력

    미국 교통장관 대만계 여성 일레일 차오 유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교통장관에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행정부에서 노동장관을 지낸 미치 매코널(켄터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부인인 대만계 여성 일레인 차오(63)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등 미 언론은 29일(현지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주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차오를 만나 노동 및 교통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레일 차오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자문위원회’ 멤버로 활약 차오에 대한 인선은 이르면 이날 오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변인인 제이슨 밀러는 앞서 오전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오늘 오후에 또 다른 각료 내정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구체적인 부처를 묻는 말에는 ‘교통부’라고 답변했다.트럼프 당선인이 차오를 교통장관으로 지명할 경우 트럼프 내각에 합류하는 3번째 여성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빛 못 본 독립·예술영화, 관객과 만난다

    빛 못 본 독립·예술영화, 관객과 만난다

    독립·예술영화 상영관 필름포럼이 저예산·예술 외화 앙코르전 ‘늦어도 11월에는’을 연다. 3회째로 올해 국내 개봉한 예술 및 독립, 저예산 상업영화 중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한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되는 기획전에는 ‘독재자를 죽여라’를 비롯해 모두 29편이 상영 목록에 올랐다. 미개봉작인 ‘독재자를 죽여라’는 지난해 국내에 들어와 올해 1월 등급 분류를 받았지만 아직 스크린에 걸리지 못한 작품이다. 1930~1961년 도미니카공화국 독재자로 군림했던 라파엘 트루히요 암살 사건의 실화를 그렸다. 역시 실화를 다룬 ‘트럼보’는 최근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들끓었던 국내 상황과 겹쳐지는 작품이라 눈에 띈다. 매카시즘 광풍이 불어 공산주의자로 낙인찍히는 바람에 11개의 가명을 사용해 몰래 작품 활동을 하면서도 ‘로마의 휴일’ 등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두 차례나 받았던 할리우드의 천재 시나리오 작가 돌턴 트럼보를 조명했다. 언론의 역할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하는 ‘트루스’도 상영 목록에 올랐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병역 비리 의혹을 보도하는 과정을 그린다. 무인비행기 드론을 통해 테러리스트들을 사살하는 임무를 두고 벌어지는 갈등과 고뇌를 그린 ‘아이 인 더 스카이’도 다시 상영 기회를 얻었다. 아일랜드 독립을 위해 싸우다가 투옥된 뒤 신념을 지키고자 단식투쟁을 하다 숨진 보비 샌즈의 삶을 그린 ‘헝거’도 함께한다.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스크린 독과점이 심하다 보니 상영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하고 개봉 사실조차 알리지 못한 채 잊혀지는 수작이 너무 많다”면서 “그런 작품들을 대중에게 알리고 영화 다양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자 마련한 기획전”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 수도요금 납부 신용카드 확대…새달부터 ETAX홈피서 신청 가능

    다음달부터 서울시 수도요금을 신용카드로도 자동납부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은행 통장계좌로만 가능했던 수도요금 자동납부를 신용카드로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용카드 자동납부를 신청하려면 다음달 1일부터 서울시 전자납부시스템(ETAX) 홈페이지(etax.seoul.go.kr)에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는 BC, KB국민, 신한, 삼성, 현대, 롯데, KEB하나, 농협NH, 수협, 한국씨티, 광주, 제주, 전북 등 13개다. 또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아리수사이버고객센터(i121.seoul.go.kr)에서도 할 수 있다. 법인·기프트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3. 전 남자친구의 ‘뽀삐’가 그리울 때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3. 전 남자친구의 ‘뽀삐’가 그리울 때

    “배에 뽀뽀도 하고 했는데, 몸통에서 나던 그 냄새가 너무 그립다.” 전 여자친구나 전처 얘기가 아니다. 전처의 강아지 얘기다. MBC ‘라디오스타’에 나온 ‘혼자남’ 한석준 전 아나운서는 “솔로로 지내는 것은 행복하다”면서도 “전처가 데려왔던 강아지는 보고 싶다”고 말했다. 통상적인 이별의 끝에는 정리해야 할 게 산더미다. 일단 상대의 전화번호를 지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삭제를 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 명멸한 그의 잔해도 말끔히 지워야 한다.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을 지우는 것은 물론, 카톡 앨범에 남겨진 얼굴까지. 친구들에게 그네들의 친구가 다시 솔로 부대의 일원이 되었음도 알려야 하고, 더 나아가서는 옛 유물 같은 커플링의 처분도 고민해야 한다. 가장 정리하기 힘든 부분이 역시 마음의 영역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긴 여운을 남기는 게 그의 반려동물이라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 사랑하는 내 고양이를, 그도 사랑하는 일련의 ‘러브 커넥션’ 대학 때 사귀었던 남자친구에게는 고양이가 한 마리 있었다. 새하얀 바탕에 이른바 ‘고등어 태비’라고 불리는 얼룩무늬가 있는 고양이었다. 이름도 내가 지었다. ‘풍뎅이’라고. 구질구질했던 이별 후, 그의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풍뎅이 영상을 봤다. 맹렬히 돌아가는 드럼 세탁기 앞에서 풍뎅이는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튀어 올랐다. 더 이상은 만날 수 없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눈물이 한 줄기 또르르 흘러내렸다. 내 반려동물이 내 애인에게 보내는 특출난 애정, 혹은 내 애인이 내 반려동물에게 보내는 특출난 애정은 그를 더 사랑스럽게 한다. 나에게만 마음을 여는 줄 알았던 내 반려동물이, 알고 보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거다. 같은 의미에서 내가 사랑하는 내 반려동물을 그도 같이 사랑한다니. 이 일련의 ‘러브 커넥션’이 기적처럼 느껴진다. 잦은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했던 풍뎅이 아빠와의 연애에서, 실제로 풍뎅이는 그와 나를 잇는 촉매제 같은 역할을 했다. 그 영상을 보고서 다시 재회했던 어느 날, 풍뎅이는 내 무릎에 폴싹 앉았다. (실제로 개가 아닌 고양이가 그러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 그러는 건 처음 본다.” 그 말 한마디에 그와 나는 시한부 연애를 몇 주 더 이어갔다. 함께 반려동물을 들여올 때는 흡사 아이를 입양하는 부모가 된 듯한 경외감이 들기도 한다. 지금껏 함께하고 있는 내 고양이는 정확히 1년 6개월 전, 그와 함께 데려왔었다. 네비가 위치도 잘 못 잡는, 골목 어귀를 돌아돌아돌아 데려온 아이였다. 부지런히 꼬물거리는 그 괴생명체를 함께 품에 안았을 땐, 운명공동체가 된 듯한 느낌도 함께 받았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이름도 같이 지었다. 내 고양이가 그를 잘 따랐음은 물론이다. 한석준 전 아나운서처럼 마지막까지 남는 기억은 역시 후각인가 보다. 그리운귀냄새(29·여)에게도 전 남친의 반려견에서 나던 귀냄새는 잊히지 않는 기억이다. 귀냄새의 전 남친은 어려서 개한테 물린 기억 때문에 강아지를 무서워하다, 귀냄새의 강아지를 만나고는 사람이 바뀌어 결국 강아지를 입양하기까지 했다. 귀냄새는 말했다. “걔 강아지가 이탈리안그레이하운드였는데, 너풀거리는 귀여서 귀에서 고소한 냄새가 났어. 그 냄새가 맡고 싶어서 지금도 가끔 눈물이 나.” 이별의 끝, 가장 무책임한 행태는 함께 키웠던 반려동물을 서로에게 유기하는 것이다. 실제로 유기견·묘 센터 등에 가면 연인의 결별 끝 그 곳을 찾은 유기견·묘들이 수도 없이 많다고 한다. 아놀드(35·남)의 친구 빠마(35·남)는 대학 시절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다. 여친이 데려온 강아지도 함께였다. 그러나 결별 후, 여친은 홀연히 떠나고 강아지는 남았다. “새로 여자친구 생겨서, 새 여친들이 강아지의 출처를 물어보면 그냥 지가 사서 키운거라고 하더라고. 되게 이쁜 말티즈였어.” 아놀드의 친구는 말티즈가 죽을 때까지 그의 곁을 지켰다. ◆ 지독한 이별의 끝은 그 놈의 개 냄새로… 눈부시게 사랑했던 연인이 헤어지면, 결국 그가 내 인생에서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얘기를 어디서 얼핏 들은 것 같다. 그도 그런 것이, 친구로서 계속 관계를 이어가지 않는 이상 그가 당장 죽는다 해도 나는 알 길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서로에게 아무 영향도 미치지 않으면서, 각자의 개체로 살아갈 것이기 때문에. 그의 반려동물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미워도, 개나 고양이가 뭔 죄가 있으랴. 이별의 끝은 그놈의 개 냄새로 남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 낡은 단지촌이 신흥 브랜드 아파트촌으로 ‘환골탈태’... 지방 新주거지 급부상

    낡은 단지촌이 신흥 브랜드 아파트촌으로 ‘환골탈태’... 지방 新주거지 급부상

    강릉시는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 비율이 40% 이상으로 새 아파트 공급에 대한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전세가율(아파트값 대비 전셋값)도 강원도내에서 가장 높은 약 76%(2016년 10월, 부동산114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강릉 지역 내에서 신흥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회산동 일대는 최근 브랜드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신흥 브랜드 아파트촌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5일 개관한 ‘회산 한신더휴’에 많은 내방객들이 몰려 1순위 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회산 한신더휴’는 강릉 지역 내에서도 신흥주거지로 꼽히는 회산동 일대에 들어서 개관전부터 많은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29일 “’회산 한신더휴’가 들어서는 회산동 일대는 신흥 브랜드 아파트 촌으로 떠오르며 그간 높은 노후주택 비율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절실했던 강릉시의 갈증을 해소해 줄 핵심 주거지”라며 “편리한 교통망, 쾌적한 주변 여건, 생활인프라 등 실수요자들이 만족할만한 요소를 고루 갖춰 실수요뿐 아니라 11.3 정책으로 갈 곳 잃은 투자문의까지 이어지고 있어 청약까지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산 한신더휴’는 강릉시 회산동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20층, 5개 동 총 410세대로 공급된다. 영동·동해고속도로 강릉 나들목(IC)을 통해 강릉시내로 진입하는 초입에 위치하며, KTX 강릉역(2017년 12월 예정)의 개통 수혜지역으로 탁월한 교통망을 지녔다. 여기에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및 수도권까지 빠른 접근성도 기대된다. 단지는 선호도 높은 면적 84㎡ 단일면적으로 3가지 타입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내부는 4bay(베이), 알파룸, 펜트리 위주의 실속 설계로 실수요자의 생활편의를 증폭하고 판상형과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통풍과 채광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회산 한신더휴’는 강릉IC 접근성이 편리하고, 35번 국도가 인접해있어 서울과 속초, 동해 등으로 진출하는 교통 여건이 탁월하다. 인근에 가톨릭관동대, 강릉원주대와 영동대 등의 대학교이 있어 교육 여건이 좋으며 강릉시청, 강릉 고속버스터미널, 강릉의료원, 강릉서부시장 등의 교통생활권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회산 한신더휴’의 모델하우스는 강릉시 교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대통령 풍자와 존엄 모독/박건승 논설위원

    [씨줄날줄] 대통령 풍자와 존엄 모독/박건승 논설위원

    대통령에 당선된 김영삼(YS) 대통령이 축하전화를 받았다. “부인이 그토록 고생하더니 퍼스트레이디가 됐구먼.” 그러자 YS가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 “우리 집사람은 절대 ‘세컨드’가 아니오.” 현직 대통령을 소재로 한 최초의 조크집 ‘YS는 못 말려’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YS는 군부 독재 아래 숨죽이며 살아왔던 우리 국민에게 최고 통치자도 풍자와 패러디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줬다. 그의 무식함을 우스갯소리의 소재로 써도 더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됐다. 그만큼 그는 자신감이 있었다는 방증 아닐까. 최순실-박근혜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로 풍자의 전성시대가 열린 듯하다. 그제 150만 인파가 모인 서울 촛불집회는 박 대통령에 대한 ‘풍자의 장(場)’이 되다시피 했다. ‘하야하그라’, ‘청와대 비우그라’ 따위의 송곳 같은 풍자를 담은 손팻말이 넘쳐나고 난데없이 광화문 한복판에 나타난 황소 등엔 ‘집에 가소’라는 기발한 패러디가 등장해 박 대통령을 향한 분노를 웃음으로 풀어냈다. ‘최·박 게이트’가 풍자 역사를 바꿨다는 소리까지 나온다. 대통령 풍자에 가장 관대한 나라는 미국이다. 오바마가 악당 ‘조커’나 테러리스트로, 때론 히틀러와 같은 독재자로 둔갑해도 문제가 됐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 부시가 원숭이로 풍자되고 트럼프는 당선 뒤 ‘머리 잃은 자유의 여신상’에 비유된 그림이 나돌기도 했다. 프랑스에선 사르코지의 현직 대통령 시절 은밀한 사생활을 풍자한 영화가 만들어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프랑스 작가의 ‘세상을 지배한 개들’이란 책의 한국판에서 진돗개로 나와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최근 몇 년 새 우리나라에선 대통령 풍자가 금기어였다. 청와대가 박 대통령 당선 직후 tvN의 인기 프로그램이던 ‘여의도 텔레토비’ 제작진의 성향을 조사했다는 보도가 지난주에 나왔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문재인·안철수 등을 텔레토비 캐릭터에 빗댄 것이었는데, 박 후보를 욕설과 폭력이 심한 캐릭터로 묘사해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얘기가 나돌았고, 결국 대통령 취임 5개월 만에 폐지됐다. 2014년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에 박 대통령을 선친의 허수아비로 풍자한 홍성담 작가의 ‘세월오월’이 전시되지 못한 데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외압이 작용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같은 해 박 대통령이 “대통령 모독 발언이 도를 넘고 있다”고 하자 사이버 명예훼손 전담수사팀이 꾸려지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풍자는 웃음을 동반하는 유쾌한 저항이다. 작가 류재화의 말처럼, 소통 불가능의 역행적이고 퇴행적인 시대와 겹친다. 몸이 아픈 것이 인체 이상 현상을 알리는 신호이듯 풍자는 사회 이상 현상을 알리는 중요한 단초다. 권력과 통치권자의 문제를 적시해 주는 증좌이기도 하다. 앞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든 이 나라가 풍자가 살아 넘치는 곳이어야 하는 이유다. 박건승 논설위원 ksp@seoul.co.kr
  • 고척돔에 뜬 24개 ★… 2만여팬 홀린 ‘케이팝 선물세트’

    고척돔에 뜬 24개 ★… 2만여팬 홀린 ‘케이팝 선물세트’

    예매 2분 만에 전석 매진 기록 트와이스·샤이니 등 24개팀 출연해외 관객만 18개국 5000여명 올해 가요계를 빛낸 케이팝 스타들이 한류의 고향인 서울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슈퍼서울드림콘서트’는 국내외에서 모인 2만여 케이팝 팬의 열기로 뜨거웠다. ‘슈퍼서울드림콘서트’에서는 동시에 모이기 어려운 아이돌 그룹이 한 무대에 올라 한국은 물론 중국·일본·미국·태국 등 해외에서 방문한 케이팝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특히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가수 24개 팀이 출연하면서 예매 2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시작 전부터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서울 관광 활성화와 케이팝 확산 등을 위해 서울신문사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서울시가 이번 콘서트에 힘을 모았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한류 확산과 지속이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한 축”이라면서 “서울신문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과 슈퍼서울드림콘서트 등으로 한류의 전도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도 “관광산업이 어려운 서울의 경제를 살리는 구원투수”라면서 “다양한 지원으로 서울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고척스카이돔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가까이에서 가수들의 공연을 보기 위한 팬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무대를 가장 앞자리에서 보기 위해 전날 밤부터 줄을 섰다는 10대 팬부터 걸그룹 트와이스에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왔다는 남고생은 물론 샤이니의 공연도 볼 겸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는 인도네시아 팬 등 케이팝 팬들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었다. 신인 남성 아이돌 그룹 판타곤과 크나큰의 무대로 콘서트가 시작되자 고척돔을 가득 채운 2만여명의 팬은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올해 ‘치어 업’(Cheer Up!)과 ‘티티’(TT)를 연속 흥행시키며 데뷔 1년 만에 국민 걸그룹의 대열에 오른 트와이스가 무대에 오르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어 ‘파워 청순’의 선두 주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출연해 ‘너 그리고 나’, ‘시간을 달려서’ 등을 부르며 힘있고 화려한 무대를 이어 갔다. 작사·작곡·안무·프로듀싱까지 일명 자체 제작 아이돌로 급성장한 세븐틴, 올해 주목받은 신인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와 SM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신예 아이돌 NCT의 무대가 끝나자 AOA, EXID, 레드벨벳 등 대세 걸그룹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올해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 등에서 한류의 선봉에 선 케이팝 스타들이 나오자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그룹 빅스와 B.A.P, 2년 만에 컴백한 BTOB가 절도 있는 칼 군무를 선보였다. 중국에서 발라드 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더원과 최근 중국 5개 도시 투어를 마친 걸그룹 티아라의 무대에 이어 최근 발매한 정규 5집 앨범으로 각종 음반차트 1위를 휩쓴 9년차 아이돌 그룹인 샤이니가 대미를 장식했다. 서울신문과 한국관광공사 집계에 따르면 이날 중국과 대만, 미국, 일본, 싱가포르, 러시아, 스페인 등 해외에서 온 관객은 총 18개국 5000여명에 달했다. 김의승 시 관광체육국장은 “스포츠시설인 고척돔이 22년 역사의 한류를 대표하는 드림콘서트 공연의 장으로 변모했다”면서 “서울이 한류의 중심이자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월드피플+] 백혈병 소년 위한 부시 전 대통령의 ‘삭발’ 3년 후...

    [월드피플+] 백혈병 소년 위한 부시 전 대통령의 ‘삭발’ 3년 후...

    3년 전인 지난 2013년 7월 미국의 41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H W 부시(92)의 삭발 사진이 공개돼 언론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일각에서 건강 상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지만 이에 얽힌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세계에 큰 감동을 안겼다. 화제의 사진에서 부시 전 대통령이 안고 있는 손주뻘 소년의 이름은 패트릭. 2살 나이에 백혈병을 앓고있던 패트릭은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상태였다. 곧 부시 전 대통령이 삭발한 것은 어린 패트릭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응원의 행동이었던 것. 보도에 따르면 패트릭은 부시 전 대통령의 경호원 아들로 다른 경호 동료들 역시 모두 삭발에 동참해 힘을 보탰다. 그로부터 3년 후인 지난 21일(현지시간) 부시 전 대통령의 트위터에 흥미로운 사진이 게재됐다. 바로 부시 전 대통령과 이제는 건강해진 패트릭 사진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용감한 어린 소년이 (둘 다 머리카락이 자란 채로) 나와 함께 있다."면서 "과거와 비교해 훨씬 더 좋아보인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제는 머리카락이 모두 있는 두 사람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과 3년 전 머리를 빡빡 민 둘의 모습을 나란히 실었다.   과거나 지금이나 부시 전 대통령은 환하게 웃고 있지만 사실 그에게는 자식을 잃은 슬픈 과거가 있다. 부시 부부는 지난 1953년 둘째 자녀이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여동생인 로빈 부시(당시 4세)를 백혈병으로 잃은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정치 뒷담화] 번번이 물먹는 청와대行… 이러려고 경기지사 했나

    [정치 뒷담화] 번번이 물먹는 청와대行… 이러려고 경기지사 했나

    민선 1기 이인제 前 지사부터 5명 20년째 낙선… ‘변방’ 취급 탓 서울시장보다 ‘프리미엄’ 떨어져 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 21일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망가진 새누리당에는 더이상 미래가 없다는 결단으로, 앞으로 ‘제4지대’를 꾸리거나 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뤄 낼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남 지사의 탈당은 또 다른 차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역대 경기지사들의 잇단 ‘탈당사(史)’에 또 하나의 사례를 보탠 것이다. 민선 지방자치가 시작된 1995년 이래 5명의 민선 경기지사 가운데 김문수 전 지사 한 명만 빼고 모두가 당을 떠났다. 현직인 남 지사를 제외하고 4명 중 3명이 대선 관문에서도 번번이 쓴잔을 마셨다. ‘경기도의 저주’, ‘경기지사 필패 징크스’ 등으로 일컬어지는 흑역사가 이어졌다. 20년간 계속된 경기지사들의 고난의 정치사가 과연 이번에도 반복될 것인지 어느 때보다 관심이 모인다. ●유력 정치인 대열 올랐지만 탈당 후 ‘흙길’로 1995년부터 경기지사를 지낸 5명은 정치사에 쟁쟁했던 인물들로 기록돼 있다. 특히 경기지사 당선은 이들을 유력 정치인 대열에 우뚝 서게 하는 발판이 됐다. 민선 1기 이인제(1995~1997년) 전 지사는 1997년 15대 대선 당시 신한국당 경선에 참여해 이회창 후보와 결선투표까지 맞붙었다. 압도적이었던 이 후보의 지지세가 중반에 하락하면서 이 전 지사는 급속하게 부상했다. 그러나 최종 낙선하자 이에 불복해 탈당했고 국민신당을 창당해 독자적인 대선 후보로 나섰다. ‘이회창-김대중-이인제’의 3자 구도를 뛰어넘지는 못했지만 선거 과정 내내 보수를 분열시키며 여론조사 2위까지 치고 올라가기도 했다. 민선 3기 손학규(2002~2006년) 전 지사는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에서 ‘이명박-박근혜’에 이은 ‘빅3’로 꼽혔지만 끝내 탈당했다. 2007년 8월 대통합민주신당에 입당한 손 전 지사는 대선 경선 여론조사에서 범여권 1위 후보로도 등극했다. 그러나 정동영 후보에게 패해 본선까지 미치진 못했고, 2012년 대선 경선에서도 문재인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오랜 기간 당내에 작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한 것에 비하면 안타까운 결과가 계속됐다. 2014년 7월 재·보궐선거에서 낙선한 손 전 지사는 정계 은퇴를 외치고 전남 강진에서 칩거 생활을 해 오다 지난달 20일 정계 복귀를 선언하며 결국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5명 중 당선될 때의 당적을 유지한 것은 김문수(2006~2014년) 전 지사뿐이다. 김 전 지사는 유일하게 재선에도 성공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지방 권력을 휩쓴 가운데 김 전 지사가 재선에 성공했을 때 ‘박근혜 대항마’, ‘차기 기대주’라는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2012년 대선 경선에서 한 자릿수 득표에 그치며 83.9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의 벽을 깰 수 없었다. 김 전 지사는 내년 대선에도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기 임창열 전 지사는 조금 다른 경우로 당을 떠났다. 임 전 지사는 2001년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되면서 재선에 도전할 기회가 불투명해지자 민주당을 탈당했다. 물론 같은 기간 서울시장 출신들이라고 해서 모두 ‘꽃길’만 걸은 것은 아니다. 초대 민선 서울시장인 조순(1995~1997년) 전 시장도 대선에 출마했다가 낙마했다. 하지만 서울시장에게는 ‘필패론’이 존재하지 않는다. 5명 중 한 명인 이명박 시장은 2007년 12월 대선에서 청와대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서울시장에 대한 정치적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 패배도 같은 패배가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왜 경기지사는 안 되고 서울시장은 될까. ●지역 정체성 낮아… 언론으로부터 찬밥 신세 김 전 지사는 25일 “남태령 고개 하나만 넘어갈 뿐인데 완전히 지방 취급을 받는다”고 말했다. 가장 큰 차이점이자 설움은 언론의 주목도라고 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했다. 여의도에서 목소리깨나 높이던 정치인들이 광역단체장으로 당선되면 잊혀진다는 게 단체장들의 토로다. 국회의원일 때는 혼자 국회 정론관(기자회견장)에 서서 마이크를 잡아도 기사가 됐지만, 경기도에서는 도지사가 1000여명과 집단행동을 해도 중앙 언론에 나오기 쉽지 않다. 다른 광역시·도에는 지상파 방송사의 지국도 여럿 있지만 경기도는 그렇지 않아 더욱 소외된다는 게 김 전 지사의 얘기다. 지역 언론매체도 많지만 “분당 사는 사람들이 분당 뉴스는 안 보고 강남 뉴스를 찾아본다”고 한다. 서울을 오가며 생활하는 도민이 많다 보니 자기 지역에 대한 정체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다는 지적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도 “경기지사들에게는 ‘세컨드 시티’(second city) 어젠다가 많다”고 진단했다. 광역버스 확충 등 서울로 오가는 교통체계 구축, 서울과 인접한 생활권 구축 등의 정책은 경기도가 아닌 서울이 중심인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반면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인해 서울시장에 대한 ‘프리미엄’은 더욱 높아졌다. 서울시장은 늘 중앙 언론에 노출되고, 여의도 정치권과도 항상 가깝다. 경기도에 경기지사와 서울시장이 동행하면 도민들이 서울시장을 쫓아가 사진을 찍고 악수를 청한다는 일화도 있다. ●경기도, 차기 지도자 경험 쌓을 최적의 입지 물론 경기도에도 희망은 있다. 징크스는 언제든 깨질 수 있다는 기대를 모은다. 인구 1300만명에 달하는 경기도는 16개 광역단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경제, 복지, 교육은 물론 접경 지역이 있어 국방까지 다룬다. 차기 지도자로서의 가능성과 경험을 채우기에 매우 좋은 지역으로 꼽히는 이유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시·도지사들이 차기 정치 지도자로서 크게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단체장들이 행정가가 아닌 정치인으로서 주목받은 것은 이명박 시장의 대통령 당선 이후인 2010년부터다. 여권의 남경필 경기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야권의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그리고 기초단체장인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 등 단체장들이 대거 ‘잠룡’으로 분류되는 것은 과거에 비하면 이례적이다. 미국의 경우 빌 클린턴(아칸소), 조지 W 부시 (텍사스), 로널드 레이건(캘리포니아), 지미 카터(조지아) 등 주지사를 지낸 대통령이 많다. 지방 권력을 쥐었던 경험은 분명 국가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엄격한 중립의무 등 선거법 빗장부터 풀어야 이 사무총장은 “미국과 우리의 정치 환경이 다르다”면서 “단체장들의 정치적 움직임에는 아직 제약이 많다”고 지적했다. 공직선거법 9조에 의해 공무원에게는 엄격한 중립의무가 요구된다. 선출직인 단체장들이 당적을 유지하거나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선거법 60조에 따라 정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어 입과 발이 묶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지금 시·도지사들의 정치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년 역사의 새로운 기회이자 변곡점을 어떻게 풀어 갈지 주목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황교안 국무총리 “AI 방역 만전 기해야···취약지역 선제 대응”

    황교안 국무총리 “AI 방역 만전 기해야···취약지역 선제 대응”

    황교안 국무총리가 전국으로 확산 중인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관련 기관에 주문했다. 황 총리는 25일 경기 의정부시 내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마련된 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찾아 AI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지사도 상황실을 방문했다. 황 총리는 “전국적으로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는 AI의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철저한 현장 방역과 선제적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새 서식지에 대해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AI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이라도 가금 사육농가 밀집 지역과 각종 방역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방역관리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국민안전처 등 관계 부처는 현장에서 긴급히 필요한 방역인력과 소독시설, 소독약 등을 적기에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보안 사고와 경영진의 책임/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시론] 보안 사고와 경영진의 책임/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2015년 초 미국의 한 에너지 관련 기업은 전 최고경영자(CEO)를 고발했다. 퇴사를 하면서 회사 기밀을 가지고 나갔다는 이유였다. 2005년 미국 중앙정보국(CIA) 비밀 요원인 밸러리 플레임 윌슨의 신분을 측근이 노출했다는 이유로 조지 부시 대통령은 조사를 받았으며, 국무장관 시절 사설(私設) 이메일 계정으로 국가 기밀을 주고받았던 힐러리 클린턴은 이 일이 실수였다고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선에서 떨어지는 주요 이유로 작용했다. 사람들은 ‘보안’이라고 하면 흔히 컴퓨터 바이러스, 해킹, 디도스(DDoS) 공격과 같이 외부의 위협들에 의한 피해를 떠올린다. 그러나 가장 큰 보안 위협은 내부에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최고책임자’(Chief)라는 의미를 담은 C레벨 직책의 임원진(CEO, CFO, CIO 등)에 의한 정보 유출은 치명적이다. 최근 보안업체 웹센스 시큐리티랩스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정보 유출 사고는 인가된 사용자에 의해 발생한다고 한다. 조사 내용을 살펴보면 내부 직원에 의한 정보 유출 발생 비율은 50%나 됐으며, 이 중 CEO 혹은 임직원들에 의한 기밀 정보 유출도 20%에 달했다. C레벨 임직원들에 의한 정보 유출이 특히 더 심각한 이유는 이들이 이미 내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으로의 접근 권한, 그것도 최고 수준의 권한을 합법적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내부의 각종 보안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통과해 은밀한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혹 중요 기밀 정보들이 암호화돼 있다손 치더라도 이를 해독할 수 있는 키에 접근할 수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임직원들이 일반적으로 직원들의 보안 의식에는 신경을 곤두세우는 반면 본인들에겐 매우 너그럽다는 사실이다. ‘포네몬 리포트 2016’ 보고서에 따르면 외부 해킹으로 인한 보안 사고는 전체의 9.7%에 불과하며, 의도를 가진 내부자에 의한 사고가 21.8%, 우발적으로 발생한 내부자 보안 사고는 64.9%를 차지한다고 한다. 특히 의도를 가진 내부자는 비정상적인 행위를 통해 사고를 일으키는데, 이때 특권과 권한을 남용하며 의도적인 비행을 정당화한다고 한다. 최고 책임자에 의한 정보 유출 사고는 우리나라 정부나 정치권도 예외가 아니다. 국회 정보위원회에서는 특성상 비밀을 유지해야 할 내용이 많아 다뤄진 내용들을 여야 간사가 대표로 언론에 브리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개별 의원들이 개인적 공명심이나 특정한 목적을 위해 언론에 흘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오죽하면 모 정당의 원내대표가 “해외에서는 국회 정보위원이 누구인지조차 이름을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비밀을 유지한다. 우리는 어떻게 1급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느냐”며 탄식을 했겠는가. 또한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관련 검찰 발표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전 인수위원회 시절인 2013년 1월부터 올 4월까지 총 180개의 문서를 측근을 통해 외부에 유출했으며, 그중 47건의 문건은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는 것들로 정부 출범 초기 인사안은 물론 대통령 본인의 일정이나 외교·안보 현안,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종합대책과 세부 계획 등이 줄줄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청와대는 통신망을 업무용과 인터넷으로 분리해 외부 침입과 내부 정보 유출을 차단하는 망 분리 체제를 갖췄으며, 이외에도 문서 암호화 솔루션, 자료 유출 방지 솔루션, 보안 USB 등 각종 최첨단 보안장치를 갖추고 있었음에도 비밀이 새나간 것이다. 저명한 보안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브루스 슈나이어의 명언 중에 “보안이라는 사슬은 이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고리들 중 가장 약한 고리만큼만 안전하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정책에서부터 기술, 그것을 운영하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한 조직의 보안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수없이 많은데, 이 구성 요소들은 모두가 똑같이 중요하며 예외가 없다는 뜻이다. ‘나는 CEO니까 괜찮아’, ‘그 사람은 믿을 수 있으니까 괜찮아’, ‘설마 그러겠어?’라는 마음가짐은 보안의 가장 큰 적이다.
  • “채점기준 파악 후 과목별 공략 효과봤죠”

    “채점기준 파악 후 과목별 공략 효과봤죠”

    2017년도 5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 시험 일정이 확정됐다. 내년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월 25일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치른다. 3개월 후 시작될 내년도 공채 시험에 응시할 수험생을 위해 올해 최고득점 또는 최연소로 합격 문턱을 넘은 일반행정, 교육행정, 국제통상, 재경 직렬별 합격자 4명을 인터뷰했다. 과목별 공부 방법, 수험 기간 생활패턴 등 합격 비결을 들어봤다. ●일반행정-입법·사법고시 기출까지 정복 올해 일반행정 직렬 응시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로 합격한 최일암(30·서울대 행정대학원)씨는 2010년 여름 수험생활을 시작했다. “1차 시험만 7차례, 2차는 4차례 응시했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3차 면접은 올해 첫 응시였는데, 다행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학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최씨는 처음에는 재경직에 지원했다가 대학원 진학 후 정책학을 전공하면서 일반행정으로 응시 직렬을 변경했다. 최씨는 “일반행정직으로 응시할 경우 1차 PSAT합격이 재경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고, 거의 모든 부처에 지원할 수 있는 직렬이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고 말했다. 최씨는 반드시 필요한 1차 시험 대비법으로 기출문제 분석을 꼽았다.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해 출제자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논리학, 법률, 어림산 요령 등 지식이 요구되는 부분은 공부를 했고요.” 2차 논술형 필기 과목인 행정학에 대해서는 “사례집 중심으로 서브노트를 만들고 헌책방에서 여러 교수의 사례집을 구입해 발췌했다”고 최씨는 전했다. 이와 함께 5급 공채 필기시험뿐만 아니라 입법고시, 사법고시 등 모든 기출문제를 풀면서 교수들의 채점평, 고시계 강평 등을 참고해 채점자인 교수가 원하는 답안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응시직렬을 재경에서 일반행정으로 바꾸면서 최씨가 가장 단시간 안에 공부했던 과목은 정치학이다. “수험기간이 짧을수록 공부범위의 한계선을 정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합격생 강의를 선택해 강의내용을 컴퓨터로 필기하고, 그 자료에 추가할 내용을 덧붙여 풀어쓰는 방식으로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에게 가장 극복하기 어려웠던 과목은 행정학이다. 최씨는 “행정학은 경제학과 달리 많은 현상을 설명하기 때문에 논리적 엄밀성이 떨어져 명쾌하게 이해하기가 어려웠다”며 “신문 등을 읽으며 실사례를 찾아 이해도를 높였고, 아는 이론이나 사례를 동원해 답안을 완결하는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3차 면접 준비를 위한 스터디를 2차 합격자 발표 전부터 시작했다. 직접 인력을 배치한다면 어느 부서에 우선적으로 할 것인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최씨는 수험생에게 “방대한 내용을 먼저 공부한 후 채점기준을 맞춰 나가기보다 과목, 문제별 채점기준을 알아내고 그에 맞춰 공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국제통상- 교재 하나 정해 통째로 암기 올해 국제통상 직렬 최고득점자 최우진(27·고려대 영문학과 4학년)씨는 2013년 2월부터 수험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1차 PSAT 준비 방법과 관련, “학원에서 치르는 PSAT 문제가 깔끔하진 않지만, 긴장감이나 부담감 때문에 체감 난도는 실제 시험과 유사하다”며 “시험일 20일 전부터는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반복해 풀며, 틀린 문제를 검토했고 과목별로 유념해야 할 주의사항, 함정 피하기, 자주 하는 실수 등을 A4용지 1장에 정리해 시험 시작 직전까지 살폈다”고 말했다. 최씨는 2차 시험 때 행정법, 국제정치학, 국제경제학, 국제법, 영어를 치렀다. “기본적으로 모든 과목을 한 권으로 정리해 통째로 암기했고, 이를 기반으로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행정학은 직접 손으로 정리하지 않았다고 했다. 최씨는 “학원강사들이 제작한 암기노트 중심으로 일부 내용을 추가해 통째로 외웠다”며 “국제법은 김대순 교수의 국제법론을 기반으로 직접 주요 내용을 정리했고, 국제경제학은 학원 강사가 만든 모의고사 문제집을 통째로 베껴 쓰고 외웠다”고 말했다. 수험 기간 동안에는 학교 고시반에서 생활하고 강의는 모두 인터넷 동영상을 활용했다고 한다. 면접 때는 공직사회의 소극행정 행태에 대한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등의 질문이 나왔다. 최씨는 수험생들에게 “자신만의 템포를 찾아 공부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제 경우 학원 강의는 2순환까지만 들었고, 2차 답안을 작성할 때는 최대한 출제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하나의 주제나 흐름으로 소문제 답안을 엮어 논리, 문맥을 유지하려고 했다”고 조언했다. ●교육행정-교육심리학 5년 기출 풀고 첨삭 최성용(30·서울대 물리교육과 졸업)씨는 교육행정 직렬 응시자 가운데 최고 득점을 올렸다. 최종 합격까지 5년 남짓 시간이 걸렸다. 최씨가 1차 PSAT 시험을 대비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시간관리다. 최씨는 “10문제마다 시간을 측정해 속도를 조절했다”며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풀면서 중요한 팁은 인터넷 클라우드에 업로드시켜 놓고 식사 때나 이동 시간에 봤다”고 말했다. PSAT 언어논리 과목은 참·거짓 문제나 벤다이어그램 등을 정리해놓으면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게 출제된다는 게 최씨의 설명이다. “자료 해석은 숫자 계산 연습을 많이 했고, 상황판단 문제는 학원 강의를 2년 정도 들었습니다.” 2차 시험 과목에 대해 최씨는 “경제학은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 기본서를 읽으며, 내용·문제별 서브노트를 정리했다”며 “미시경제학은 문제를 많이 풀면서 답을 정확히 도출하는 연습을 했고, 거시경제학은 교과서를 여러 차례 읽은 뒤 가정과 모형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답안을 써내는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행정법에서는 판례를 암기하고 사례에서 쟁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최씨는 “판례 암기는 먼저 핵심 키워드를 암기한 뒤 판례문구를 스스로 만들어보며 조사와 서술어를 판례문구와 비슷하게 적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행정학 답안 작성 시에는 현실 행정사례 해결에 중점을 뒀다고 최씨는 설명했다. 교육행정직과 같은 소수직렬 과목은 학원 강의나 모의고사를 접하기가 어렵다. 대안으로 최씨는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학부시절 공부했던 교육학 교과서를 통독한 뒤 복사집에서 판매하는 합격생 서브노트를 구해 내용을 추가하며 공부했다고 말했다. 최씨가 가장 취약했던 과목은 교육심리학이다. “지난해 26점을 받다가 올해 시험에서는 40점 정도로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해 겨울 교육심리학 교과서 2권을 꼼꼼히 1회독 한 후 최근 5년간 출제됐던 문제에 대한 답안을 작성해 첨삭을 받았습니다.” ●재경-모의고사 풀때 시간 더 촉박하게 올해 최연소 합격자는 재경 직렬에 응시한 유형석(20·서울대 경영학과 2학년)씨다. 유씨는 “대학 1학년 2학기 때부터 학업과 병행하며 시험 준비를 시작했다”며 “시험 준비기간은 총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처음 반년간은 학교 수업 때 5급 공채 2차 시험과 겹치는 경제학, 행정학 등 과목을 수강했다. “학교 수업 외 시간에는 인터넷 동영상으로 학원 강의를 들으면서 단기간에 시야를 넓히고 회독 수를 높일 수 있었지만, 시간·체력 관리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1차 PSAT시험 준비기간은 단 1개월이었다. 유씨는 “준비기간이 짧았던 탓에 기출문제에만 집중했다”며 “3월부터는 휴학을 하고 본격적으로 학원과 독서실을 오가며 2차 시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1차 시험 관련 팁으로 유씨는 “실전에서는 항상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풀 때 실제 시험 시간보다 짧은 시간에 문제를 풀어내는 연습을 했다”며 “매일 기출문제를 풀면서 반복해 읽고 암기했다”고 말했다. 2차 시험일까지 4개월간은 모의고사와 강의, 자습의 반복이었다. 유씨가 치른 과목은 경제학, 행정법, 행정학, 재정학, 국제경제학이다. “경제학을 공부할 때는 항상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답안지에 나타낼 수 있는가’를 염두에 뒀습니다. ‘정의, 가정-수식, 그래프-함의, 한계’ 틀을 계속 떠올리며 현재 공부하고 있는 내용이 이 중 어떤 단계에 포함되는지 생각해보려고 했습니다.” 경제학은 범위가 워낙 방대해 여러 책을 동시에 읽기보다는 한 책을 반복해 읽는 게 전체적인 틀을 파악하며 암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유씨는 전했다. 행정법은 가장 난해했던 과목이다. 그는 “기본서 두께에 위축돼 요약집을 반복해 읽다가 나중에는 문제점-학설-판례-검토별 키워드를 만들어 암기하니 효율적이었다”고 말했다. 행정학에 대해서는 “공부했던 내용과 시험문제가 크게 달라 가장 당황했던 과목”이라고 말했다. 유씨는 또 “재정학의 이론 부문은 경제학적 측면, 제도 부문은 행정학적 측면에 가깝다고 판단해 풀이방법도 다르게 쓰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국제경제학은 가정 및 설정에 따라 모형, 그래프, 함의 등이 달라진다”며 “A4용지 한 장에 무역론의 모든 모형을 가정에 따라 정리하면서 체계화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백혈병 소년 위한 부시 전 대통령의 삭발…그리고 3년 후

    백혈병 소년 위한 부시 전 대통령의 삭발…그리고 3년 후

    3년 전인 지난 2013년 7월 미국의 41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H W 부시(92)의 삭발 사진이 공개돼 언론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일각에서 건강 상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지만 이에 얽힌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세계에 큰 감동을 안겼다. 화제의 사진에서 부시 전 대통령이 안고 있는 손주뻘 소년의 이름은 패트릭. 2살 나이에 백혈병을 앓고있던 패트릭은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상태였다. 곧 부시 전 대통령이 삭발한 것은 어린 패트릭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응원의 행동이었던 것. 보도에 따르면 패트릭은 부시 전 대통령의 경호원 아들로 다른 경호 동료들 역시 모두 삭발에 동참해 힘을 보탰다. 그로부터 3년 후인 지난 21일(현지시간) 부시 전 대통령의 트위터에 흥미로운 사진이 게재됐다. 바로 부시 전 대통령과 이제는 건강해진 패트릭 사진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용감한 어린 소년이 (둘 다 머리카락이 자란 채로) 나와 함께 있다."면서 "과거와 비교해 훨씬 더 좋아보인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제는 머리카락이 모두 있는 두 사람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과 3년 전 머리를 빡빡 민 둘의 모습을 나란히 실었다.   과거나 지금이나 부시 전 대통령은 환하게 웃고 있지만 사실 그에게는 자식을 잃은 슬픈 과거가 있다. 부시 부부는 지난 1953년 둘째 자녀이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여동생인 로빈 부시(당시 4세)를 백혈병으로 잃은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부고]

    ●홍은영(강릉원주대 교수)씨 모친상 박호근(전 연합인포맥스 사장)씨 장모상 2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2)2258-5940 ●권인숙(전주대 교수)문주(정보통신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배주(평택굿모닝병원 영상의학과 과장)씨 모친상 전덕수(금왕 사장)씨 장모상 김미경(한양대 교수)씨 시모상 22일 한양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290-9442 ●전용석(NH농협금융지주 홍보부장)씨 부친상 22일 예산명지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41)334-0521 ●최재진(전 서울동부지검 공안과장)재훈(전 국토교통부 영주국도관리사무소장)재관(자영업)재범(KEB하나은행 지점장)씨 모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410-6919 ●길용훈(전 GS건설 토목사업본부 상무)씨 모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410-6902 ●이재순(법무법인 강남 변호사)재일(두도 대표이사)재원(디자인소리 대표이사)씨 모친상 노천석(남창기업 대표이사)씨 장모상 이나미(이나미의라이프코칭 대표이사)씨 시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6917 ●박재영(삼성증권 팀장)경순(산재요양교육원 원장)씨 부친상 22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51)256-7015 ●김명선(전 상주여고 교사)씨 별세 태정(인덕대 입학처장)창청(삼성디스플레이 상무)혜원(새마을금고 이사)혜경(동우당제약 본부장)씨 모친상 김성환(새한종합개발 고문)허담(동우당제약 대표이사)씨 장모상 이서진(노원이서진내과 원장)씨 시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3151 ●윤재길(청주 부시장)씨 장모상 22일 청주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20분 (043)210-5180
  • [글로벌 시대] 트럼프와 NAFTA의 미래/진달용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 교수

    [글로벌 시대] 트럼프와 NAFTA의 미래/진달용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 교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새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미래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했다. 트럼프 당선자가 내년 1월 대통령직에 취임한 뒤 대외 통상정책의 골격을 송두리째 바꾸겠다는 계획이 알려진 데다 캐나다·멕시코 간 맺은 NAFTA를 백지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NAFTA가 깨질 경우 미국 수출품 관세 강화 및 이민법 강화 등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NAFTA는 1994년 빌 클린턴 대통령 당시 시작된 미국·캐나다·멕시코 간 무역협정이다. 공화당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추진돼 조지 부시 대통령이 기반을 닦았다. 신자유주의 주창자인 로널드 대통령은 영국 대처 총리와 함께 전 세계 국경 없는 무역을 주도했으며, 이를 민주당의 클린턴 대통령이 사인하면서 공식화됐다. 공화당과 민주당을 가리지 않고 역대 대통령들이 NAFTA를 주도한 것은 협정이 미국에 큰 이익을 가져다줄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1993년 9월 NAFTA 실무협약에 서명하던 클린턴 대통령은 “협정 초기 2년 동안 미국에 새로운 일자리 20만개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무역과 관련된 기업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1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멕시코를 중심으로 하는 라틴아메리카는 NAFTA로 인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제적 이익을 미국이 가져가는 대신 멕시코는 민주주의를 달성할 수 있으니, NAFTA는 서로에게 매우 유익한 협약이라는 요지였다. 보호무역 철폐와 기업의 민영화, 정부 간섭의 최소화를 주창하는 신자유주의 정책의 본질을 가장 잘 드러낸 무역협약이었다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NAFTA가 발표된 지 22년 만에 트럼프 당선자가 NAFTA를 무효화하려는 움직임은 미국에만 이익을 가져다준 협정이 아니라는 점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멕시코와 캐나다의 관세 철폐와 싼 노동력 탓에 많은 미국 기업들이 이들 국가로 이전하면서 자국민들이 일자리를 잃어버렸다고 믿고 있다. 또 많은 멕시코인들이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 미국에 정착하면서 미국 경제와 사회가 나빠졌다고 보고 있기도 하다. NAFTA는 그러나 무엇보다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미국에 유리한 국제경제 질서를 도모했고, 실제로도 미국에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었다는 점에서 불공정한 협약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따라서 해당 협정의 무효화는 언뜻 보기에 환영할 만한 일이다. 문제는 NAFTA 이후 세계화가 가속화됐으며, 국제경제 질서가 급속히 변했다는 점이다. 과거 20년 전과 달리 국제사회는 국가 간 이민의 급증,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첨단 미디어 기술을 통해 급속도로 국경 없는 사회·경제가 실현됐다. 국가 간 상호 의존도가 급증한 상태에서 이를 지탱하고 있는 한 축이 무너져 내리면 전체 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다.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한 브렉시트에 이어 미국의 북미자유무역협정의 탈퇴가 가시화될 경우 경제·기술·문화적으로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국제 정치경제가 크게 요동칠 수밖에 없다. 물론 트럼프가 선거 공약대로 NAFTA 해체 수순을 밟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조심히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는 해체보다는 이를 통해 무역 문제와 이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NATFA의 미래에 대해 캐나다와 멕시코는 물론 전 세계가 또 한번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 [2016 공직열전] 국민 먹거리 정책 총괄… 식량 국제협력·검역도

    [2016 공직열전] 국민 먹거리 정책 총괄… 식량 국제협력·검역도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과 식량·축산 정책, 농산물 유통과 가격 안정 등을 두루 책임지는 곳이다. 정부부처 서열은 ‘중간’ 정도이지만 생활의 기반이 되는 먹거리 전반을 관장하기 때문에 관련 이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쌀값 하락과 배추값 급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으로 고민이 많다. ‘수출 지렛대’로 활용되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때마다 눈치를 봐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수산 업무와 농·축산물 위생 안전 기능이 각각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관되면서 조직이 축소됐다. 그럼에도 다른 부처에 비해 여러 보직을 두루 거치는 ‘장수(長壽) 국장’들이 많고 고시 기수에 비해 국장직에 일찍 오르는 편이다. 장차관 직속과 차관보실은 정책 홍보와 감사를 하면서 농촌·식량 정책과 국제 협력, 검역을 총괄한다. 농식품부의 ‘얼굴’인 셈이다. 이준원(54·행시 28회) 차관은 어머니 같은 리더십으로 농식품부를 이끌고 있다. 아랫사람과 격의가 없고 권위를 내세우지도 않는다는 평이다. 그럼에도 일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그는 “몸으로 때우는 시대는 지났다. 업무에 대한 이론적·논리적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생군사교육단(ROTC) 소속으로 공부시간을 많이 빼앗기는 가운데서도 행정고시에 합격을 했다. 윗사람과 생각이 달라도 자기주장을 펴는 경우가 별로 없어 ‘예스맨’ 소리를 듣기도 한다. 한 과장급 직원은 “차관이 사무관급까지 직접 불러 업무 협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때는 간부나 중간 관리자들이 당혹스러워지기도 한다”고 전했다. 오경태(57·27회) 차관보는 업무의 맥을 잘 짚고 선이 굵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잘한 것은 신경 쓰지 않고 후배들에게 맡기는 편이다. 이 차관과는 다소 대비되는 업무 스타일이다. 같이 일했던 공무원은 “잘못이 있으면 대놓고 혼내는 직선적인 성격이어서 모시기가 쉽지 않지만 잔정이 많은 상사”라면서 “고생한 직원들을 뒤에서 잘 챙겨준다”고 전했다. 농식품부 내에서 ‘호인’으로 통하는 안호근(54·29회) 농촌정책국장은 상대방을 잘 배려하는 스타일로 주변에 ‘적’이 거의 없다. 부하직원에게 업무적으로 싫은 소리를 못해 추진력이 약하는 평도 있다. 고유 업무 외에 아는 것이 많고 노래도 잘 불러 ‘팔방미인’으로 통한다. 그의 노래방 십팔번은 ‘토함산’과 ‘옛 시인의 노래’다. 정일정(51·32회) 국제협력국장은 국제기구에서 오래 근무했다. “학자 같은 공무원”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대민 갈등 업무를 접한 경력이 별로 없어 “지나치게 유하다”는 얘기도 듣는다. 김종훈(49·36회) 식량정책관은 대변인 출신으로 친화력이 뛰어난 편이다. 동료나 선후배뿐 아니라 언론과의 관계도 좋다. 그렇다 보니 대외 교섭에 능하다. 한 동료는 “술을 잘 마시고 배포도 두둑해 보이지만 성격은 여려서 화나는 일을 혼자서 삭이는 편”이라고 전했다. 농식품부에서 근래에 보기 드문 ‘장수 대변인’ 민연태(55·37회) 국장은 호탕하고 스킨십이 탁월하다. 농식품부가 지난해 정부부처 정책홍보 평가에서 1위를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종청사내 다른 부처에서 그에게 “언론과의 스킨십 비결이 뭐냐”고 물어오기도 할 정도다. 술자리 때마다 준비된 건배사는 그의 스킨십 노력을 잘 보여준다. 그는 ‘자주 보고, 오래 보자’는 의미로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건배사로 자주 인용한다. 주량이 약한 기자들은 그와 만나는 걸 부담스러워하기도 한다. 김진진(49·기시 25회) 감사관은 중국으로의 농산물 수출 기반과 시스템 구축에 공이 많은 ‘중국통’이다. 중국 유학을 거쳐 주중 대사관 농무관으로 근무했다. 과묵하면서 분석적으로 일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접근하기에 쉽지 않은 상사”라는 얘기도 있다. 양창호(48·별정직) 장관 정책보좌관은 김재수 장관의 국회 소통을 도와주는 업무를 맡고 있다. 사실상 새누리당이 파견한 ‘어공’(어쩌다 공무원)이지만 업무 열정만큼은 ‘늘공’(늘상 공무원)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한다. 한 과장급 직원은 “기존 공무원들이 못 보는 것들을 합리적인 시각으로 끄집어내면서 우리 부에 대한 외부의 시선들도 잘 전달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트럼프의 오른팔’ 배넌 “다스베이더 같은 어둠의 힘 좋아”

     미국 ‘트럼프 정부’에서 백악관 수석전략가 겸 수석고문을 맡게 된 극우 인사 스티브 배넌(62)이 “나는 백인 국수주의자가 아니다”라며 자신을 인종 차별주의자라고 공격하는 인사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배넌은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트의 칼럼니스트 마이클 월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내가 국수주의자이긴 하지만 경제 국수주의자”라며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일자리 창출 공약 추진에 얼마나 매진하는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배넌은 ‘어둠의 힘’에 찬사를 보내며 세간의 비난을 받더라도 강력한 영향력을 선호함을 시사했다.  그는 “암흑은 좋은 것”이라면서 “딕 체니, 다스베이더, 악마, 그게 권력”이라고 말했다.  조지 부시 미 행정부를 막후에서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 체니 전 부통령은 재임 기간 테러용의자 고문 허용 정책 등으로 ‘다스베이더’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 나온 다스베이더는 악의 화신과도 같은 캐릭터다.  이런 배넌의 발언에 작가인 닉 잭 패퍼스는 트위터에 “공평한 비유다. 브레이트바트에서 그도 ‘하얀(백인) 군단’을 이끌었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당선인이 발탁한 첫 인사인 배넌은 백인 우월주의·반(反)유대주의 기치를 내건 ‘대안우파(알트 라이트)’ 매체 브레이트바트뉴스 대표 출신이다.  민주당 하원의원 169명은 지난 17일 트럼프 당선인에게 보낸 연명 서한에서 배넌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배넌을 ‘백인 국수주의자’라고 비판한 데 이어, 16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과 만난 자리에서도 그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넌의 인터뷰 발언은 펠로시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한 직접 반박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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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단해지는 연습(조너선 페이더 지음, 박세연 옮김, 어크로스 펴냄)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스포츠 심리 닥터인 저자가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는 스포츠 심리학의 지혜와 기술을 소개한다. 272쪽. 1만 4000원. 노유진의 할 말은 합시다(노회찬·유시민·진중권 지음, 쉼 펴냄) 인기 정치 시사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 진행자 3명이 국정교과서 등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정치적 이슈들을 풀어냈다. 336쪽. 1만 6000원. 기억하고 싶은 조선의 참의원 유이태(유철호 지음, 삼부시스템 펴냄) 한의사학 박사인 저자가 애민정신의 인술로 조선인들을 전염병 홍역에서 구한 산청·거창의 명의 유이태 선생을 조명했다. 529쪽. 2만 7500원. 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마크 월린 지음, 정지인 옮김, 심심 펴냄) 가족 트라우마 유전 분야의 선구자인 저자가 3대에 걸친 가족사를 통해 트라우마의 근본적인 원인과 숨은 메커니즘을 탐색했다. 352쪽. 1만 7000원. 성장을 넘어서(허먼 데일리 지음, 박형준 옮김, 열린책들 펴냄) 생태경제학의 고전으로 인류의 경제활동과 생태계의 공존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한다. 472쪽. 2만 5000원. 생각이 나서2(황경신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작가의 내밀한 생각을 엿보며 편안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일기 형식의 에세이. 전작이 56만부가 팔렸다. 344쪽. 1만 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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