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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 엄마다” 차태현, ‘1박2일’ 녹화 중 母최수민과 깜짝 상봉

    “어? 엄마다” 차태현, ‘1박2일’ 녹화 중 母최수민과 깜짝 상봉

    ‘1박 2일’ 차태현의 모자 상봉이 전주에서 깜짝 성사됐다고 해 그 사연에 관심이 모아진다. 오늘(1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이하 1박 2일)는 한국의 맛과 멋이 살아있는 전통의 도시 전라북도 전주에서 펼쳐지는 ‘더 전주 라이브’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날 멤버들은 볼거리-먹을거리 가득한 한옥마을-남부시장 등을 돌아다니며 라이브 방송에 도전하는 등 전통의 도시에서 배우는 트렌디한 개인 방송의 세계가 그려질 예정. 그런 가운데 차태현과 ‘어머니’ 최수민의 모자 상봉이 극적으로 이뤄져 눈길을 끈다. 이 날 차태현은 ‘지니언니’ 강혜진-윤동구와 라이브 방송에서 진행할 콘텐츠 회의를 위해 전주 자만벽화마을을 방문할 예정. 더욱이 차태현이 벽화마을에 첫 발을 내딛는 동시에 “어~ 우리 엄마다”라고 소리쳐 모두의 눈을 휘둥그래 만들었다는 후문. 이들이 방문한 마을 벽에는 ‘달려라 하니’와 ‘영심이’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어린 시절 교과서처럼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작품들과 캐릭터들이 벽화로 그려져 있었던 것. 특히 ‘차태현 어머니’ 최수민은 목소리만으로 대한민국 애니메이션계에 한 획을 그었던 성우로 유명하다. 과연 전주 자만벽화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차태현과 어머니의 만남은 어떻게 이뤄졌을지, 차모자의 깜짝 상봉은 오늘(18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매 주말 예능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박2일’ 이용진, 김준호 쥐락펴락 ‘톰과 제리’ 완벽 빙의

    ‘1박2일’ 이용진, 김준호 쥐락펴락 ‘톰과 제리’ 완벽 빙의

    ‘1박 2일’ 김준호-개그맨 이용진이 ‘톰과 제리’에 완벽 빙의했다. 특히 ‘개그계 선배’ 김준호를 쥐락펴락하며 ‘단짠 매력’을 폭발시킨 이용진이 하드캐리했다는 후문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오늘(1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이하 1박 2일)는 한국의 맛과 멋이 살아있는 전통의 도시 전라북도 전주에서 펼쳐지는 ‘더 전주 라이브’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날 멤버들은 볼거리-먹을거리 가득한 한옥마을-남부시장 등을 돌아다니며 라이브 방송에 도전하는 등 전통의 도시에서 배우는 트렌디한 개인 방송의 세계가 그려질 예정. 그런 가운데 개그맨 이용진이 첫 등장부터 김준호를 제대로 휘어잡으며 세상 둘도 없는 ‘톰과 제리’ 진면목을 뽐낼 예정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 날 이용진은 자신을 보자마자 “쟤가 (오늘의 미션) 신문물이에요?”라며 타박하는 김준호에게 “엎드려 뻗치세요”라고 맞받아치는 파워 당당한 면모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에도 그는 김준호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듯 레이저 눈빛으로 스캔하는 가운데 자신의 팀원으로 가장 먼저 김준호를 지목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특히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을 때는 “저 좀 보세요”라며 채찍질을 하다가도 돌연 “마음에 든다”는 말로 당근을 주는 등 이용진의 단짠 매력이 제대로 폭발했다는 후문. 또한 녹화 내내 투닥투닥거리는 두 사람의 케미가 보는 재미 높일 예정이라는 후문. 그런 가운데 이용진은 김준호-김종민과 3인 3색 매력이 돋보이는 놈놈놈을 결성, 네티즌들이 시키는 것이라면 모든지 다 하는 OK-TV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 이에 과연 세 사람이 ‘130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지니언니’ 강혜진과 ‘100만’ 구독자를 거느린 올리버쌤을 상대로 역전극을 펼쳐 1인 미디어 방송의 풍운아로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톰과 제리’로 거듭난 ‘개그계 선후배’ 김준호-이용진은 얼마나 귀여운 투닥거림으로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지, 이들의 시선강탈 활약은 오늘(18일) 방송되는 ‘1박 2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가족친화마을 공동체로 따뜻한 이웃

    대구시가 16일 ‘가족친화마을 통합포럼’을 개최했다. 가족친화마을 공동체 활동 성과보고를 통해 운영방법 및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고, 가족친화마을 간 연대 강화 및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서다. 이날 대구여성가족재단 중앙홀에서 6개 가족친화마을(본동, 비산, 안심, 월성, 지산, 혁신)이 모여 올해의 가족친화마을 활동성과와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가족친화마을 주민과 관련 단체 및 기관에서 120명 정도가 모여 1년간의 필수공동프로그램(아동?어르신 가족통합사업, 가족친화 직장교육연계) 등 운영에 관한 나눔행사를 가졌다. 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은 ‘가족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로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가 2016년 ‘가족친화 문화확산을 위한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월성지역과 안심지역에 가족친화마을을 조성하면서 시작됐다. 주요 사업은 마을의 아이들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아이사랑 어울림사업’, 마을에서 어르신이 소외되지 않도록 3세대가 함께하는 ‘세대통합 어르신 돌봄사업’, 이웃과 함께 마을공동의 활동을 하는 ‘가족행복 공동활동사업’ 등이고 마을주민이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통합포럼에서는 주요사업 및 활동 사례발표, 우수마을 및 우수활동가 시상(시장상: 최우수1, 여성가족재단대표상: 우수1, 장려4) 등 격려와 화합으로 가족친화마을 공동체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대구시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이번 포럼에서 그동안의 성과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해, 도심 속에서도 더욱 발전되고 살기 좋은 마을과 이웃 간에 함께 정을 나누며, 서로 돌봄 속에 외롭지 않고 따뜻한 대구, 행복한 대구시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조선업 제2의 부흥 꿈꾸며… 英·獨 글로벌 마케팅 닻 올린 울산

    조선업 제2의 부흥 꿈꾸며… 英·獨 글로벌 마케팅 닻 올린 울산

    울산시가 조선업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 투자 유치에 나섰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 울산시는 해외 투자유치 및 선진기술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울산형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산업의 기반 구축,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송 시장을 대표로 한 울산 투자유치단은 지난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를 시작으로 지난달과 이달에는 영국, 독일, 노르웨이, 일본 등을 잇달아 방문해 우호협력 도시 협약 체결, 석유화학 공장 증설 협약 체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활성화 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남북 평화 분위기, 러시아와 신북방경제 주도 울산시는 문재인 정부의 남북 평화 분위기에 힘입어 신북방경제협력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북방경협의 핵심은 에너지 및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와의 경제 교류다. 이를 위해 송 시장은 지난 9월 블라디보스토크시에서 열린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 ▲원유 및 러시아 천연가스를 활용한 동북아 에너지 협력 ▲북극항로를 이용한 환동해 물류 활성화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확산 ▲조선업 협력사업 추진 등 4개 분야의 한·러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블라디보스토크시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송 시장은 지난 8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가해 2020년 한국에서 열리는 ‘제3차 한·러 지방포럼’을 울산에 유치했다. 송 시장은 또 이날 포럼에 참석한 콘스탄틴 보그다넨코 러시아 연해주 부지사와 양자 회담을 하고, 경제·산업 분야 북방교류 협력 사업도 논의했다. 송 시장은 이 회담에서 항만과 에너지 정제·저장 시설을 갖춘 울산을 활용해 동북아 에너지 시장을 아우르는 ‘RUSSAN 마켓’ 조성을 제안했다. 블라디보스토크시의 반응도 적극적이다.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석했던 블라디보스토크시 대표단은 지난 9일 울산을 찾아 산업현장 등을 돌아봤다. 이들은 1박2일 동안 울산에 머물면서 현대중공업과 울산신항 등을 시찰했다. 이에 따라 양 도시 간 경제협력에 기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신북방경협을 실현할 크루즈 관광사업에도 적극적이다. 크루즈항을 건설해 북한, 러시아 등과의 북방 관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에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용역에 들어간다. ●BP그룹, 울산에 화학공장 증설 투자 울산시는 지난달 28일부터 6박8일 동안 나선 ‘글로벌 울산 세일즈 마케팅’을 통해 영국 국영석유회사인 BP그룹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송 시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세계 2위 석유회사인 BP그룹의 영국 본사를 방문, 울산에 생산공장을 증설하겠다는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BP그룹은 합작사 롯데비피화학을 통해 울산 울주군 청량 일원의 2만 8000㎡에 2020년까지 초산과 초산비닐을 생산하는 공장을 증설하게 된다. 투자 금액만 2000억원에 이른다. 시는 이번 증설 투자로 매년 6000억원대의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를 비롯해 50명 직접고용과 공사 기간 동안 하루 3000명 간접고용 등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효과를 기대한다. BP그룹은 영국 내 최대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만 235조원에 이른다. 또 시는 독일 바스프사의 울산 투자 유치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송 시장은 지난달 29일 독일 루트비히스하펜의 바스프 본사를 찾았다. 송 시장은 바스프사의 마틴 위드만 글로벌 전략 마케팅개발담당 수석부사장 등 경영진과 만나 “울산은 화학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우수한 인적 자원과 풍부한 산업 유틸리티, 최적의 물류 인프라, 연구개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투자를 요청했다. 그는 “바스프가 울산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바스프 경영진은 “앞으로 신제품 증설 투자 계획 때 울산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스프는 1865년 독일 만하임에서 설립된 뒤 현재 80개 국가에 732개의 자회사를 보유한 글로벌 화학기업이다. 세계적으로 석유, 천연가스, 화학제품, 비료, 플라스틱, 합성섬유 등 8000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한다. 바스프는 울산에도 스판덱스와 보온재를 생산하는 화성공장과 특수단열재를 생산하는 석유화학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공장 증설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부유식 해상풍력단지에 선진 기술 접목 시는 제2의 조선산업 부흥을 이끌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 실증화 사업도 시작됐다.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선진 기술과 운영 방안 등의 사례가 필요하다.송 시장을 비롯한 울산시 대표단이 지난 1일 스코틀랜드 하이윈드 부유식 해상풍력 현장을 찾은 이유다. 대표단은 이날 하이윈드 발전단지의 준비 단계에서부터 운영까지 설명을 들은 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이윈드는 세계 최초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다. 30㎿ 규모로 조성돼 약 2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에퀴노와 아랍에미리트(UAE)의 마스다가 투자해 설립했다. 2009년부터 노르웨이에서 2.3㎿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으로 실증 운영을 거친 뒤 지난해 10월 스코틀랜드에서 가동했다.이어 송 시장 일행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이디피 리뉴어블과 부유식 해상풍력 1기를 운영하는 실증 현장을 살펴봤다. 이 회사로부터 해상풍력 발전 추진 현황에 관해 설명을 들었고,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민간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정책 지원 방향 등도 논의했다. 울산시는 이번 스코틀랜드 방문에서 해상풍력 발전을 확대하는 영국 풍력산업 현장을 둘러봤고, 이들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와 정부는 조선산업을 다시 일으키려고 2022년부터 동해가스전 인근에 1조 5000억원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송 시장 일행은 스코틀랜드 방문을 마치고 지난 3일 일본 도쿄로 이동했다.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과 운영 효율화 방안을 협의하려고 도쿄 우에노공원에 있는 국립 서양미술관과 국립 박물관을 찾았다. 4일에는 도쿄의 국립 신미술관과 모리디지털미술관을 찾아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울산시는 3D프린팅과 오일허브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송병기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경제협력 실무대표단을 지난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미국 휴스턴 등에 보냈다. 대표단은 독일에서 메탈 3D프린터 제조와 레이저 기술을 벤치마킹하고 미국 휴스턴에서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과 오일허브 조성 방안을 알아본 뒤 오는 18일 돌아올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광주시-현대차 막판 투자협상 난항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15일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완성을 위한 막판 협상에 나섰으나 난항을 거듭한 끝에18일(일요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광주시 협상단을 이끌고 있는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이번 일요일까지 협의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협상단은 지난 13일 밤 광주형 일자리 투자유치추진단 3차회의에서 채택한 합의문을 토대로 14일 오후부터 현대차와 1박2일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협상 난항은 현대차가 투자유치추진단의 최종 합의문에 일부 난색을 표하고 투자협상 타결시 현대차·기아차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반발이 커지고 있는 탓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최근 지역 노동계 등과 합의한 적정임금,적정노동시간,노사책임경영,원·하청 관계 개선 등 4대원칙에 대한 구체적 실현 방향을 놓고 현대차와 투자협상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임금과 노동 시간 등 1~2가지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지난 9월 협약서 초안에 ‘주 44시간, 연봉 3500만원’으로 명시했다. 하지만 노동계는 근로기준법상 1일 8시간 주 40시간이 원칙이라며 주 40시간을 고수했다. 현대차는 주 44시간이 아니라 40시간으로 하자는 건 특근비를 따로 지급하라는 것이라며 인건비가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노동계는 주 40시간으로 하고 초과근무는 ‘금전’이 아니라 ‘시간’으로 보상하는 ‘근로시간계좌제’를 도입하기 때문에 인건비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처럼 적정 임금과 시간, 현대차 노조 등의 반발 등이 겹치면서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떠날 수도 머물 수도 없었다…해방촌, 찬미와 절망의 동거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떠날 수도 머물 수도 없었다…해방촌, 찬미와 절망의 동거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8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8회 서울의 영화1(유현목의 오발탄) 편이 지난 10일 용산구 용산2가동 해방촌 일대에서 진행됐다.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영화인이 뽑은 ‘한국영화 100선’ 중 당당히 1위로 뽑힌 유현목 감독의 영화 ‘오발탄’의 무대를 누볐다. 영화의 원작인 이범선의 1959년작 단편소설 ‘오발탄’과 1961년작 영화 두 편 모두 서울미래유산 무형유산이다. 영화를 주제로 삼은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는 처음이다. 1950~60년대 한국전쟁 전후 오발탄의 무대인 해방촌이란 지명은 동네의 이미지일 뿐 행정지명이 아니지만 아직도 우리에게 익숙하다. 외국인 거주자와 젊은층을 중심으로 HBC(해방촌의 영문 이니셜)라는 전혀 다른 이름으로도 불린다.●한때 서울에만 20만채 판잣집 이날 오전 10시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2번 출구에 집결한 투어단은 해방촌 입구의 명물 한신옹기를 지나 보성여고~해방촌 성당~해방촌교회~해방5거리~신흥시장~108계단~용산중·고교 간을 2시간여 동안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내리며 해방과 한국전쟁 전후 시기의 삭막한 풍경을 상상했다. 해설을 맡은 김미선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처음 시도한 영화투어에 현장감을 불어넣으려고 안간힘을 쏟았다. 설문응답자들은 “해설 없이 걸었다면 느끼지 못했을 감상에 빠졌다”, “몰라보게 변해버린 서울의 과거사를 떠올린 시간”, “불후의 소설과 영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남겼다.서울은 초거대 도시이다. 1000만명이 606㎢ 안에 살고 있다. 1㎢에 1만 7000명꼴이다. 국토의 0.6%에 인구의 20%가 몰려 있고, 인구의 절반 이상이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생활권역에 묶여 있다. 서울은 메가시티(Mega City)이면서 인접 대도시와 띠로 연결된 메갈로폴리스(Megalopolice)이기도 하다. 1935년까지 30만명 선에 머물던 서울인구는 일제강점기 대륙침략을 위한 거점도시화하면서 1942년 100만명까지 늘었다. 불과 반세기 만에 10배로 팽창했다. 해방과 한국전쟁 이후 100만명이 넘는 월남피난민, 중국과 일본으로 떠났던 해외동포의 귀환, 학교와 일자리를 찾아 상경한 농민들이 마구잡이로 유입됐다. 1959년 수용한도를 초과해 200만명이 몰려들면서 도심과 남산, 인왕산, 북한산, 관악산 아래와 한강 주변에 난민이 대거 자리잡았다. 서울 인구는 1972년 600만명을 돌파한 뒤 1988년 1000만명 시대에 접어들 때까지 ‘브레이크 없는 폭주기관차’ 마냥 마구 몸집을 불렸다. 판자촌은 북한에서 내려온 월남민들이 미군이 가져온 나왕, 미송 등 목재와 루핑, 깡통 등을 이용해 임시거처를 지은 데서 유래했다. 한때 20만채의 판잣집이 서울 곳곳에 달동네를 이루고 있었다. 한 맺힌 디아스포라의 절규이며 우리가 겪은 주거의 사회사이다. ●영화 속 판잣집 소통 불가의 현실 “해방촌 고개를 추어 오르기에는 뱃속이 너무 허전했다. 산비탈을 도려내고 무질서하게 주워 붙인 판잣집들이었다. 철호는 골목으로 접어들었다. 레이션 곽을 뜯어 덮은 처마가 어깨를 스칠 만치 비좁은 골목이었다. 부엌에서들 아무 데나 마구 버린 뜨물이, 미끄러운 길에는 구공탄 재가 군데군데 헌데 더뎅이 모양 깔렸다. 저만치 골목 막다른 곳에, 누런 시멘트 부대 종이를 흰 실로 얼기설기 문살에 얽어맨 철호네 집 방문이 보였다.…비틀어진 문틈으로 그의 어머니의 소리가 새어 나왔다. ‘가자! 가자!’” 원작 소설 속 해방촌 묘사이다. 그러나 백 마디 글보다 영화 한 컷이 더 웅변적이다. 영화에서 보여 주는 철호의 판잣집은 소통 불가의 현실이며, 안식처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공간이다. 로케이션 장면이 많은 영화는 근대적인 거리와 판자촌의 구불구불한 골목길, 공동수도 터, 푸세식 공동변소 등 당시의 모습을 생생히 눈앞에 펼쳐 보인다. 유현목 감독의 리얼리즘은 필설로 설명하기 어려운 해방촌의 가난과 절망을 영상으로 보여 준다. 영화는 군사혁명 당국으로부터 ‘상영 불가’ 판정을 받았다.●해방 후 이북·해외서 온 동포들 용산으로 당시 용산은 일본인의, 일본인에 의한, 일본인을 위한 도시였다. 한양도성 남산구간 바깥에서 한강까지 용산 전체의 20% 가까이 일본군영이 자리잡았고 나머지 지역은 철도부지와 일본인 거주지였다. 해방 이후 이북과 해외에서 들어온 동포와 월남민을 구제하기 위해 이 구역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남산 서쪽 기슭인 용산2가동 일대의 국유림에 정착지를 조성했다. 이때 38선 이북에서 내려온 사람들을 ‘삼팔따라지’라고 냉대했다. ‘3·8’은 화투 도박에서 끗발이 가장 낮은 한 끗이므로 이를 비하해 한 끗짜리 인생이라는 뜻에서 따라지라고 한 것이다. 이들은 해방촌을 비롯해 이촌동, 용두동, 마장동 등지의 피난민촌에 모여 살았다. 해방촌이 자리잡은 남산 서쪽기슭은 인적이 없는 고요한 목장이었다. 김정호의 ‘경조 5부도’에 기록된 것처럼 갑오개혁 때까지 왕실 제사에 사용할 소와 양, 돼지를 키우던 전생서(典牲署) 터였다. 왕이 기우제를 지내던 남단(南壇)이 지척이었다. 이후 일제강점기 일본군 20사단의 사격장으로 변했다. 해방촌의 기원은 해방 직후 용산동 4가 일본군 관사에 무단 거주하던 월남 피난민 50여 가구가 서울에 진주한 미군에게 관사를 비워주고 미군 트럭에 실려 이곳에 내리면서 시작됐다. 1947년 평안북도 선천군 군민 400여 가구도 집단이주, 일본군이 관리하던 경성호국신사를 중심으로 피난살이가 본격화됐다. 일제가 패망하기 직전인 1943년 대륙침략전쟁 당시 전쟁전사자를 추모하고 승전 분위기를 고취시키고자 마지막 발악처럼 건설한 신사가 바로 108계단으로 남은 경성호국신사다. 판잣집은 호국신사 간판과 건물을 떼어다가 지었다고 한다. 당시 신문기사에 따르면 호국신사 자리에 대형 천막을 세워놓고 천막 1개에 5~6가구씩 들어가 생활하다가 한 가구당 5~6평씩 불하를 받았다.●서북청년단·영락교회 영향력으로 탄생 1949년 주민들은 용산동이라는 동명을 해방동으로 바꿨다. 반공으로 똘똘 뭉친 서북청년단의 기세가 해방촌 건설에 한몫했다. 서북청년단의 비호 아래 해방촌은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해방구가 됐다. 해방촌 형성과정에 영락교회의 영향력이 컸다. 영락교회는 분단과 전쟁 과정에서 월남민들 사이에서 ‘이북5도청’이나 마찬가지였다. “산등성이를 악착스레 깎아 내고 거기에다 게딱지 같은 판잣집을 다닥다닥 붙여 놓은 이 해방촌이 이름 그대로 해방촌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멀리 고향 쪽을 바라보며 떠날 수도 머물 수도 없는 철호 가족의 절망이 안타까운 영화에서 해방과 해방촌에 대한 역설이 등장한다. 당시 서울 인구의 반이 정부로부터 극소량의 식량을 배급받아야 하는 절대 빈민들이었다. 그러다 보니 해방촌이라는 지명은 해방을 맞아 몰려든 사람들이 만든 마을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주민들 스스로 이곳에서 벗어나는 걸 해방됐다고 표현할 정도로 터부시 됐던 마을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로 쓰였다. 해방촌은 디아스포라의 섬이다. 걸어다니는 사람들의 눈에는 차를 타고 풍경을 요약하는 사람들에게서 보이지 않는 것들이 들어온다. 골목길을 어슬렁거리는 도시의 만보객은 현대문명에 반하는 오래된 것들을 찬미함과 동시에 도시 근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낙오된 것들에 대해서도 절망감도 느낀다. 해방촌은 찬미와 절망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우리는 걸으면서 그 시간 속으로 걸어서 들어갔다가 나왔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원장 사진 문희일 연구위원 ●다음 일정 : 가리봉동(구로공단의 신화) ●일시 : 11월 17일(토) 오전 10시~낮 12시 ●집결장소 : 1호선,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7번 출구 ●신청·안내 :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http://futureheritage.seoul.go.kr)
  • 비핵화 판 깨려는 강경파·反트럼프 ‘北미사일 가짜뉴스’ 합작

    비핵화 판 깨려는 강경파·反트럼프 ‘北미사일 가짜뉴스’ 합작

    트럼프 “CSIS 보고서 새로운 것 없다…NYT, 北 속임수 보도 가짜뉴스” 일축 보고서 1차 저자도 “언론 선정적 보도” HEU 의혹 제기로 ‘제네바 합의’ 붕괴, BDA 사태로 9·19공동성명 무산 경험 전문가 “트럼프 업적 엎으려 의혹 생산”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뉴욕타임스(NYT) 등이 제기한 북한의 비밀 미사일 기지 가동 의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뉴스’라고 일축하면서 하루 만에 그 허상이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CSIS 보고서에 대해 “새로운 것이 없다”고 했고, CSIS 보고서를 대서특필하며 북한이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보도한 NYT 보도에 대해서는 “부정확하다. 가짜뉴스”라고 했다. 이로써 CSIS가 지난 3월 촬영한 북한 내 탄도미사일 기지 13곳의 사진을 무려 8개월간 묵혔다가 돌연 12일 공개한 배경에는 교묘하게 비핵화 협상의 판을 깨려는 미국 내 강경파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타격을 입히려는 민주당과 주류 언론 등 반(反)트럼프 세력의 불순한 의도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더욱 설득력을 얻게 됐다. 실제 이 보고서의 1차 저자인 조지프 버뮤데즈 CSIS 수석연구원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미국 언론의 기사가 우리의 의도와는 다르게 선정적으로 보도됐다고 본다”며 책임을 언론에 돌리며 슬그머니 발을 뺐다. 그렇다면 CSIS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왜 느닷없이 탄도미사일 문제를 끄집어내고, NYT는 이를 과장해 보도했던 것일까. 우선 공화당 내 강경파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이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트럼프와 공화당의 노선이 일치하지 않는다. 트럼프는 미국을 사정권에 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문제에 국한해 신속히 협상해 성과를 내려 하지만 미국 주류 정치권인 강경파는 북한에 대한 불신을 확장하고 싶어 한다”고 했다. 미국 내 강경파는 북·미 관계 진전의 고비마다 교묘한 방식으로 판을 깬 역사가 있다. 방코델타아시아(BDA) 사태를 일으켜 2005년 9·19 공동성명을 휴지조각으로 만든 것도 미 재무부 등 강경파의 작품이었다. CSIS 보고서 해프닝은 형식 면에서 북핵 제네바 합의를 붕괴시킨 2002년 고농축우라늄(HEU) 프로그램 의혹 제기와 가장 유사하다. 2001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집권하자 협상에 회의적이었던 당시 공화당의 네오콘(신보수주의자)들은 미 정보당국이 수년간 포착해 온 북한의 HEU 개발 의혹을 2002년에 터뜨린다. 이를 주도한 인물이 바로 존 볼턴 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다. 전임 빌 클린턴 행정부는 HEU 정보를 입수했음에도 제네바 합의를 유지했다. 하지만 정보를 판단하는 주체가 바뀌면서 HEU 개발 의혹은 실체적 위협으로 ‘활용’됐고, 1994년부터 명목상으로나마 유지돼 온 제네바 합의는 파국을 맞았다. 트럼프의 외교적 업적을 바라지 않는 반트럼프 세력이 조직적으로 의혹을 생산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중간선거로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이번 기회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악의적 뉴스를 만들어낸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일본의 로비가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중·단거리 중심의 탄도미사일은 한반도와 일본을 사정거리에 둔 미사일로, 사정권 밖인 미국에는 위협이 되지 않지만 북한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 일본에는 사활이 걸린 문제다. 일본은 ‘생화학무기와 일본을 사정권에 둔 탄도미사일 또한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실제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6·12 북·미 정상회담 전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탄도미사일 폐기를 의제에 넣자고 제안했으며, 비슷한 시기 미국 민주당 지도부도 6월 5일 트럼프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탄도미사일의 완전한 해체와 탄도미사일 개발 금지 약속을 얻어내라고 요구했다. 만약 북한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문제가 이번 북·미 고위급 회담 및 2차 북·미 정상회담 의제에 오른다면 비핵화 합의 진전은 더 어려워진다. 이는 북한의 완전 무장해제를 요구하는 것으로, 비핵화 협상이 아니라 군축 협상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폐기를 주장한다면 북한은 한국의 전략무기인 현무 탄도미사일 폐기를 요구하며 ‘맞불’을 놓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수원시, AI·빅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도입

    수원시, AI·빅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도입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음성인식 모바일 행정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수원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디지털 수원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21년까지 구축할 모바일 통합플랫폼의 핵심 서비스인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 기술을 소개했다. 수원시가 구축을 추진하는 통합플랫폼은 수원시와 관련된 모든 정보·서비스를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교통·문화행사·복지·날씨·대기환경 정보 등을 통합플랫폼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다. 통합플랫폼의 핵심 서비스인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는 AI(수원시 상징 캐릭터 수원이)를 활용해 모바일 기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디지털 약자(어르신 등)에게 수원시의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것이다. 스마트폰 앱을 실행해 질문을 하면 수원이 AI가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하고, 음성으로 대답해 준다. 예를 들어 “수원아! 독감예방접종 하려는데 제일 가까운 보건소가 어디야?”하고 물으면 “팔달구보건소입니다”라고 음성으로 대답하고, 현재 위치에서 보건소로 가는 길을 설명한 지도를 보여준다. “수원아! 화성행궁 오늘 몇시까지 해?”라고 질문하면, “화성행궁은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합니다. 놀러오세요”라는 대답과 함게 화성행궁에서 즐길수 있는 행사를 보여준다. 지난 8월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한 수원시는 시민, 공직자, 14개 민간 전문업체, 단국대 소프트디자인융합센터와 함께 디자인싱킹을 통해 시민에게 제공할 12가지 서비스 모델을 선정했다. 음성인식 서비스와 함께 민원인에 응대하는 콜센터 챗봇 도입,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걸음 수에 따라 적립한 포인트를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원아 걷자! 만보기 서비스’도 시민에게 제공할 핵심 서비스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던 행정서비스를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디지털 행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모바일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이한규 제1부시장이 실시간 민원분석·도심 떼까마귀 생태분석·정조대왕 능행차 상권분석 등 이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행하고 있는 수원시의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부서마다 운영하는 정보통신장비(서버)를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해 서버유지비용도 줄이고, 정보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시작한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구축 사업은 수원시가 각 부서에서 운영하는 노후 정보통신장비(서버)를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버, 스토리지(데이터를 전자기 형태로 저장하는 장소) 등 컴퓨팅 자원을 필요한 만큼 할당받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클라우드를 구축하면 정보통신 자원을 탄력적으로 활용해 가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정보통신 자원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 서버 구축비, 유지관리비도 줄어들어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수원시는 비전 선포식 후 단국대학교와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시민 수요 중심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 시민 수요 중심 정보화 방향 설정·창의적 시정구현 ▲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신기술 정책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 ▲ 디자인싱킹 방법론을 활용한 창의인재 양성·공공서비스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전국 지방정부에서 처음으로 구축하는 모바일 통합플랫폼은 우리 시가 스마트시티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디지털 수원,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지방자치 공유하자” 기초의원들 뭉쳤다

    “지방자치 공유하자” 기초의원들 뭉쳤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발전하기 위해선 지방자치가 숙성돼야 합니다. 그러려면 주민들과 함께 숨 쉬며 의정 역량을 키우는 지방의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이성희 서울 도봉구의회 의장이 13일 도봉구청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3차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자 정례회의에서 지방의회 역할론을 앞세우며 지방의원 간 경험 공유와 모범사례 따라 배우기를 강조했다. 회의엔 16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9월 이 의장이 새 사무총장으로 당선된 데 따라 도봉구로 회의 장소를 선택한 것이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15개 시도대표회장,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 서울시 25개 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위상을 높이고, 더 나아가 지방분권을 기반으로 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해 전국 지방의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아울러 전국의장협의회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의회의장협의회는 시·군·자치구 등 기초자치단체에서 활동하는 지방의회 의장들이 모여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경험을 공유하고 지방 의정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날 회의에선 지방 의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박진식 도봉구의원 등 5명에게 의정봉사상을, 이병희 도봉구의회 팀장에게 유공공무원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대표회의는 강필구 회장의 개회사와 이 의장의 환영사가 이어졌고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과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축사가 뒤따랐다. 참석자 기념촬영에 이어 제2부에선 도일환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사무처장의 협의회 활동사항 보고에 이어 강 회장의 주재로 안건심의와 토의가 이뤄졌다. 다음달 제214차 시도대표회의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두야당 “조국 해임·고용세습 국조 요구…거부시 국회일정 어렵다”

    두야당 “조국 해임·고용세습 국조 요구…거부시 국회일정 어렵다”

    야당의 ‘3대 요구 사안’에 여당 “명분 없는 몽니”두 야당이 13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 강행 등을 이유로 “인사검증 책임자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해임과 고용세습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5일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출범으로 협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지 일주일 만에 두 야당이 국회 일정 보이콧을 들고나오면서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해임과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 수용 없이는 향후 국회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소통과 협치가 실현될 것이라는 기대에 대해 대통령과 야당은 돌려막기 인사, 환경부 장관 임명강행, 국정조사 거부로 답했다”며 “이런 상태에서는 협치 노력이 진전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여당의 분명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 인사검증책임자인 조국 민정수석의 해임, 고용세습 채용 비리에 대한 국정조사 수용을 촉구한다”며 “이런 야당의 최소한 요구마저 거부될 경우 정상적인 국회 일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정난맥상과 위기 극복을 위해 합심하기로 했으나 5일 만에 조 장관 임명을 강행하고 내년 예산안 심의를 요구해놓고 심사가 마치기도 전에 담당 장관을 경질했다”며 “이런 고압적 자세를 보이는 대통령이라면 제1야당과 제2야당이 협치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것으로 뉴스1이 전했다. 그러면서 “국정운영의 중심축을 민주노총과 참여연대에 두고 야당을 무시하는 국정운영방식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방치할 수 없다”고도 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뉴스1을 통해 “지난 9일 여야정 협의체 합의문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로 각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간 협의체 가동하기로 발표했다”며 “그런데 그날 오후 (조 장관) 인사가 강행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문재인 정부 들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한 사람이 장관만 7명, 헌법재판관 2명, KBS 사장 1명까지 총 10명”이라며 “박근혜 정부때는 4년6개월 합쳐 9명이다. 그때 민주당과 지금 여당으로서 보인 태도와 비난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몽니’를 부리는 것이라고 맞섰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입법과 예산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합의문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벌어진 야당의 무책임한 태도가 안타깝다”며 “야당의 명분 없는 몽니로 여야 합의가 무산된 과거 사례가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지금, 이 영화] ‘트럼프의 시대’ 들고 온 무어… 불의에 굴복한 미국을 구해야 한다고

    [지금, 이 영화] ‘트럼프의 시대’ 들고 온 무어… 불의에 굴복한 미국을 구해야 한다고

    마이클 무어 감독이 돌아왔다. 그의 이번 타깃은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이다. ‘화씨 11/9’라는 제목부터 그렇다. (부제 ‘트럼프의 시대’는 한국 배급사에서 붙였다.) 재작년 11월 9일은 트럼프가 대선에서 이긴 날이다. 그러니까 화씨 11/9는 그때부터 진실을 말소하는 정치 온도가 한층 더 높아졌음을 가리킨다. 또한 공교롭게도 이것은 무어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한 영화 ‘화씨 9/11’(2004년 개봉)의 숫자만 뒤집어 놓은 타이틀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전작의 맥락과 의미를 잇는 후속작이란 뜻이다.우선 무어는 트럼프가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었는가를 따져 묻는다. 정치 전문가 중 그의 당선을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런 점에서 트럼프의 승리는 우연처럼 보인다. 어쩌다 보니 다양한 상황이 기묘하게 맞물려 그가 집권하게 됐다는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무어도 모든 것이 싱어송라이터 그웬 스테파니로부터 시작됐다고 이야기한다. 사정은 이렇다. 2015년 당시 스테파니는 트럼프보다 방송 출연료를 많이 받았다. 이 사실에 트럼프는 자존심이 상한다. ‘어떡하면 내가 훨씬 유명해질 수 있을까?’ 고민하던 그는 거대한 쇼를 연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가짜 대통령 출마 선언이었다. 트럼프는 고용한 엑스트라들을 자기 지지자로 꾸며 유세까지 했다. 이후 과정은 모두가 아는 대로다. 그의 쇼는 현실이 됐다. 관객에게 무어는 다시 이런 메시지를 전한다. 믿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한 데는 우연뿐 아니라 여러 필연도 작용했다고. 두 가지만 꼽아보자. 하나는 언론사, 다른 하나는 민주당이다. 언론사는 트럼프의 온갖 자극적인 언행을 앞다퉈 보도했다. 시청률을 끌어올리려는 속셈이었다. 그러나 이는 결과적으로 언론사가 담합해 트럼프의 선거 운동을 도운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왔다. 민주당도 비슷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힐러리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려고 경선 투표 집계까지 조작했기 때문이다. 버니 샌더스 열풍을 협잡으로 억누른 민주당은 ‘민주’의 가치를 스스로 저버렸다.이러니 미국에 트럼프의 시대가 도래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최근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를 놓고 봐도, 그의 시대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무어는 트럼프의 전제주의 행태를 경고한다. 동시에 그는 불의에 굴복한 미국의 과거와 현재가 아니라, 아직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미국의 미래를 구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영화 곳곳에 무어는 그럴 수 있는 잠재성을 배치해뒀다. 예전에 그가 책에 썼던 구절이 힌트가 될 듯하다. “변화는 일어날 수 있다.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아주 평범하기 짝이 없는 사람도 그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말도 안 되는 엉뚱한 생각이 변화의 단초가 될 수 있다.”(‘세상에 부딪쳐라 세상이 답해줄 때까지’ 중) 변화에 대한 믿음과 실천이 진실을 말소하는 정치 온도를 내린다. 무어는 강력 냉각제다.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수원시, 2020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30% 이상 줄인다

    수원시, 2020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30% 이상 줄인다

    경기 수원시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고자 도시숲 면적을 2022년까지 30% 이상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종합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12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어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이겠다고 밝혔다. 2017년 수원시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6㎍/㎥로 환경부의 초미세먼지 환경기준(15㎍/㎥)보다 낮은 수준이다. 수원시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국가 목표와 같은 18㎍/㎥ 이하로 줄이는 것을 사업목표로 설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 발생원인 파악 및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 ▲ 시민 노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교통·산업·생활오염원 관리 강화 ▲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민감군 지원·시민참여 사업 확대 ▲ 국내외 협력강화로 대기 질 개선 등 5대 핵심전략을 세웠다. 우선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도시 숲’을 현재 1199만 3000㎡에서 2022년까지 1559만㎡로 30%가량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원내 큰 나무 심기, 도심지 구조물 벽면녹화, 옥상정원·그린 커튼·레인가든 조성, 도심형 수목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관리 정책기반 마련을 위해 ‘수원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이동오염원 관리를 강화하고자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수소차·전기차·친환경 버스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노후경유차는 저공해화를 지원하고, 운행제한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트램) 도입도 추진한다. 도로 날림 먼지를 줄이기 위해 분진흡입차·살수차 추가 도입, 도로청소차 운행 가이드라인 마련, 노면 빗물 분사 시스템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공사 현장 날림먼지 관리·감독 강화, 영세사업장에 먼지 저감 기술 지원, 시설개선을 위한 재정 지원책 마련, 불법 소각행위 단속강화와 신고포상금제 시행 등을 통해 ‘생활오염원’ 미세먼지 발생을 줄일 예정이다. 내년부터 ‘실내공기질관리사’를 양성해 경로당, 어린이집, 장애인시설 등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실내 초미세먼지를 관리할 방침이다. 의왕·안산·용인·화성 등 인접 4개 시와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문제를 공동으로 대처하는 협력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저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미세먼지 배출원 전수조사 등으로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플로리다 ‘박빙’ 상원·주지사 선거 재검표...트럼프 반발

    플로리다 ‘박빙’ 상원·주지사 선거 재검표...트럼프 반발

    11·6 미국 중간선거의 최대 격전지였던 플로리다주에서 상원의원과 주지사 선거 재검표가 진행된다. 캔 데츠너 플로리다주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중간선거 개표에서 1·2위간 득표차가 0.5%포인트 미만인 3개 선거에 대한 재검표를 명령했다고 USA투데이 등이 전했다. 플로리다주 상원의원 선거는 릿 스콧 공화당 후보가 50.1%, 빌 넬슨 민주당 후보가 49.9%를 각각 득표하면서 0.15%포인트(1만 2562표) 격차를 기록했다. 주지사 선거의 경우 공화당 론 드샌티스 후보(49.6%)와 민주당 앤드루 길럼 후보(49.2%)의 득표율 격차가 0.41%포인트(3만 3684표) 차이가 난다. 이밖에 플로리다주 농업국장 선거도 재검토가 진행된다. 민주당 니키 프라이드 후보가 공화당의 매트 칼드웰 후보에 0.06%포인트(5300여표) 앞선 상황이다. 플로리다주 법은 득표율 표차가 0.5%포인트 이내일 때 재검표에 들어가도록 하고 있다. 만약 표차가 0.25%포인트 이내이면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수작업으로 재검표를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상원의원 선거 재검표 작업은 수작업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보자의 선택에 따라선 재검표를 생략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화당의 스콧 후보 측은 “더는 플로리다의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말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지만 민주당 넬슨 후보 측은 “재검표가 완벽하고 공정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끝까지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정부가 재검표를 진행한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부정선거 의혹을 재차 강조하면서 “플로리다에서 두번의 큰 선거를 훔쳐가려하고 있다! 우리는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주는 2000년 대선에서도 공화당 조지 W. 부시 후보와 민주당 앨 고어 후보 간에 몇백 표에 불과한 표차로 인해 당선인을 확정하는데 5주나 걸렸던 곳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만취 남성 숙박업소 유인 강·절도 행각 벌인 30대에 중형

    “여자를 불러주겠다”며 술에 취한 남성들을 숙박업소로 유인해 강·절도 행각을 벌인 3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3부는 피고인 김모(39)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 4월 구리시에서 술에 취한 피해자 A(32)를 “여자를 불러 같이 놀자”며 인근 모델로 유인, 체크카드를 넘겨받아 현금지급기 두 곳에서 300만원을 인출 가로챘다. 그는 모델로 돌아와 피해자에게 수면제를 탄 맥주를 마시게 해 잠든 사이 80만원 상당의 금반지. 26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지갑에 있던 현금 38만원 등을 모두 훔쳐 달아났다. 또 김씨는 다른 한 피해자 체크카드로 1000만원을 인출하기도 했다. 김씨에게 이런 일을 당한 피해자는 30~60대 15명으로 피해액은 총 8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에게 수면제를 탄 술이나 커피를 먹여 알몸 사진을 찍어 신하고지 못하게 협박하기도 했다. 김씨는 2016년 4월부터 구리시, 의정부시, 서울시 강북구 등에서 이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결국 김씨는 피해 남성 중 한 명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으며 사기 범죄 전력이 드러났다. 김씨에게는 강·절도, 컴퓨터 등 사용 사기, 사기, 협박, 성폭력 범죄 특례법.마약류 관리법.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8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우주를 보다] 주노 탐사선이 잡은 목성의 ‘용의 눈’

    [우주를 보다] 주노 탐사선이 잡은 목성의 ‘용의 눈’

    -현란한 목성 대기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현상 목성 궤도를 도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주노(Juno)가 마치 용의 눈알을 보는 것 같은 목성의 놀라운 구름 사진을 찍어서 보내왔다. 2016년 7월부터 태양계 최대 행성인 목성 궤도를 돌기 시작한 주노는 목성의 최대 비밀을 깨뜨릴 수 있는 다수의 최첨단 과학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특기할 점은 이들 장비 중에는 일반대중의 의견을 반영한 카메라 한 대도 같이 끼어 있다는 사실이다. 대중의 의견은 투표로 결정되었는데, 그 결과가 바로 이 같은 놀라운 사진으로 나타난 것이다. 10월 29일 오후 4시 58분(미국동부시간=그리니치 표준시 21:58), 이 사진을 찍을 당시 우주선은 목성의 구름층 상단에서 불과 7,000km 내에서 16번째 목성 근접 비행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이미지 처리는 NASA가 아나라 시민 과학자가 한 것이다) NASA의 제트추진연구소는 트위트에서 이 목성 대기의 현란한 움직임에 '용의 눈'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위의 사진은 과학자들이 목성의 북반구 온대 벨트라고 부르는 지역을 보여준다. 커다란 흰색 타원형은 고기압권 폭풍으로, 바깥 가장자리에서 바람이 주위 대기와 반대 방향으로 불고 있다. 주변에 더 작은 구름 구조들도 보인다. 이것이 목성의 유일한 고기압권 폭풍은 아니다. 9월 6일에 찍은 사진은 거대한 가스 행성인 목성의 남반구에서 이와 비슷한 구조의 구름을 보여준다. 올해 초, NASA가 주노 미션을 연장하여 탐사선은 이제 2021년 여름까지 궤도에 남아 있을 예정이다. 그러나 주노는 더이상 짧은 궤도로 기동할 수 없고 더 넓은 궤도로만 비행할 수 있을 뿐이다. 이제는 53일을 주기로 목성을 근접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연장은 우주선이 원래 예정된 궤도와 동일한 수의 궤도 비행을 완료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괴산절임배추 주문 서두르세요”

    “괴산절임배추 주문 서두르세요”

    괴산군 명품 농산물인 시골절임배추의 인기가 식을줄 모르고 있다. 올해도 김장철이 다가오자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9일 군에 따르면 절임배추 본격 출하 전인 지난달부터 예약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청, 대구 북구청 등 전국 10여개 자매결연지의 단체주문도 확보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5만박스 많은 100만 박스(20kg/박스)를 생산·판매해 300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달성할 전망이다. 기격은 지난해와 같다. 1박스(20kg)에 3만원(택배비 별도)이다. 주문은 ‘괴산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043-833-3500)’과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www.gsjangter.go.kr)’로 하면 된다. 대형마트 및 백화점 등에서도 살수 있다. 꾸준한 인기비결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다. 괴산은 기온차가 커 생산되는 배추의 식감이 좋다. 또한 청정암반수로 씻은 배추를 국산천일염으로 절인다. 가격은 6년째 동결이다. 올해 인건비 등 여러 가지 가격상승 요인이 있었지만 믿고 구입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괴산이 유기농과 청정지역으로 소문난 점도 한몫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번 괴산절임배추를 맛본 고객들이 다음해 또 찾고 있다”며 “이달중에 모두 팔릴 것 같아 구매를 서둘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차영 군수는 지난달 19일 경기도 의정부시, 지난달 28일 성남시 대광사를, 이달 2일 창원시 삼학사를 차례로 방문해 괴산시골절임배추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신산업 벤치마킹’ 울산 경제협력대표단 독일·미국 방문

    ‘신산업 벤치마킹’ 울산 경제협력대표단 독일·미국 방문

    ‘울산 경제협력 실무대표단’이 3D프린팅, 오일허브 등 지역 신산업 육성을 위해 독일과 미국을 방문한다.10일 울산시에 따르면 경제협력 실무대표단이 11일부터 18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미국 휴스턴시 등을 방문한다. 송병기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3D프린팅과 오일허브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이들 도시를 찾는다. 대표단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메탈 3D프린터 제조와 레이저기술 선진 기업인 ‘트럼프’를 방문해 기술 동향과 산업현장 적용사례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또 세계적인 3D프린팅 전시회인 ‘폼넥스트 2018’을 찾아 지역 4개 기업이 참여한 울산기업 공동관을 둘러본다. 미국 휴스턴에서는 존슨앤드존슨사의 제이랩스와 에너지 인프라 회사인 킨더모건 오일터미널을 각각 방문해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과 오일허브 조성 방안을 알아볼 계획이다. 휴스턴 시청을 방문해 울산과 휴스턴 간 교류협력사업 발굴과 자매도시 결연 협의도 논의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총 맞고, 옷 찢기고...민원공무원 법률상담 실시

    총 맞고, 옷 찢기고...민원공무원 법률상담 실시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은 민원 업무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무원과 관련된 법적 분쟁을 지원하기 위한 ‘민원담당공무원 법률상담 지원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최근 민원업무 처리를 하는 공무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8월 경북 봉화에서는 자신의 민원을 들어주지 않는다면서 김모씨(77)가 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손모씨와 이모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6월에는 장영근 김포부시장이 주민 10여명에게 멱살을 잡힌 채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양복이 찢기고 바지가 벗겨지는 봉변을 당했다. 이 같은 피해로 받는 공무원들의 정신적 고통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의 조사에 따르면 전북지역 사회복지공무원의 53.9%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민원인의 폭행 사건에 공무원들은 적절한 법적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발생한 민원도중 폭언 폭행은 1만5000여 건에 달하지만 이 중 고소까지 이어진 것은 40건(0.3%)에 그쳤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민원창구에 보안요원을 배치하는 등 자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고소, 고발, 피소 등 법률적 피해를 입는 공무원에 대한 체계적 지원은 부족한 상태다. 앞으로 민원을 처리하면서 피해를 입은 공무원은 공무원공단으로 법률상담 지원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공단에서 위촉한 지역 변호사회나 법무법인의 변호사가 피해 공무원이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준다. 상담을 신청한 공무원은 변호사의 상담과 소장 작성방법 등을 무료로 지원받는다. 또 공단은 피해 공무원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사혁신처와 공단 홈페이지·블로그·페이스북·기관 내부망에 법률상담 지원서비스를 받는 방법을 안내하고 안내 리플릿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아하! 우주] 파커 태양탐사선, 근일점 통과 후 ‘정상작동’ 보고

    [아하! 우주] 파커 태양탐사선, 근일점 통과 후 ‘정상작동’ 보고

    -초속 95km로 근일점을 통과 후 정상작동 ​ ​지난 6일 낮 12시 반경(한국시간) 태양 표면에서 불과 2400만㎞ 떨어진 근일점을 통과한 파커 태양탐사선이 '건재'하다는 신호를 보내왔다고 파커 미션 관계자가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근일점 거리는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태양 사이 평균거리(5800만㎞)의 10분의 4 수준으로, 강력한 태양 복사선과 태양풍에 노출된 탐사선이 가혹한 첫 시험을 무사히 통과했다는 뜻이다. 이로써 파커는 지난 10월 29일, 이제까지 역사상 태양에 가장 근접한 기록을 세웠던 1976년 헬리오스-2의 기록(4300만㎞)을 깬 데 이어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하게 되었다. 또한 첫번째 근일점 통과에서 파커는 초속 95㎞로 근일점을 통과함으로써 가장 빠른 우주선 속도 기록도 아울러 세웠다. "파커는 성공했다."고 선언한 NASA 과학임무위원회 토머스 주버컨 박사는 "파커는 지난 60년 동안 이룩한 과학발전의 절정으로, 이제 인류는 태양을 최초로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우주에 대한 깊은 이해에 다가섰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존스홉킨스 대학 응용물리연구소의 미션 관제사들은 이날 오후 4시 46분(미국동부시간)에 우주선의 상태 신호 'A'를 받았다. 이 신호는 네 가지 가능한 상태 신호 중에서 가장 좋은 신호로, 파커 탐사선이 실행 중인 모든 계측기와 함께 정상 작동하면서 과학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사소한 문제가 있는 경우 우주선의 자율운행 기능으로 해결되었음을 의미한다. 7년 동안의 24차례 근일점 통과 중 첫번째 관문을 통과한 파커 탐사선은 꽃잎 모양을 한 궤도를 따라 우주 멀리 갔다가 태양으로 되돌아오는 선회비행을 계속하게 된다. 궤도를 돌 때마다 점점 태양에 가까이 접근해 최종적으로 2025년 6월 24차 근일점 통과 때는 초속 190㎞로 태양표면에서 620만㎞ 거리까지 접근한다. 헬리오스-2의 접근거리보다 7배나 가까운 것이다. 1차 근일점 통과 때 강렬한 햇빛은 태양을 정면으로 향한 탐사선의 열방패를 섭씨 440도까지 달구었다. 우주선이 태양에 가까이 다가감에 따라 2025년 마지막 근일점 통과 때 이 온도는 1,370도까지 상승한다. 그러나 세라믹 열방패와 탄소복합체 열갑옷으로 보호된 우주선의 실내 온도는 27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었다. 파커 탐사선의 1차 태양 탐사 미션 기간은 10월 31일에서 11월 11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은 지구와 통신이 끊어지므로 과학 데이터 수집만 진행되고, 데이터가 지구로 다운 링크되기 시작하는 것은 몇 주 후가 된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수원시,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대중교통 전용지구’ 추진

    수원시,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대중교통 전용지구’ 추진

    경기 수원시가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트램) 도입을 재추진한다. 또 트램이 통과하는 구간에 대중교통 전용지구도 조성한다. 수원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원도심 대중교통 전용지구 및 노면전차, 갈등 영향분석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2022년까지 수원역에서 장안구청에 이르는 6㎞ 구간에 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트램은 전기를 동력으로 지상 궤도를 따라 운행하는 노면전차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어서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다. 이런 장점에다 건설비가 지하철이나 경전철의 3∼5배가량 저렴해 국내에서도 트램도입을 추진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수원시는 차량 정체와 환경오염문제 해결을 위해 민선5기 출범 직후인 2010년부터 ‘친환경 교통수단 사업계획’을 수립해 트램도입을 추진해왔다. 2015년 국내 유명 건설업체가 참여한 A컨소시엄이 수원시에 민간투자사업제안서를 제출했지만, 당시에는 도로에서 트램을 운행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트램도입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올 2월 트램 운행 근거를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도시철도법과 철도안전법 등 트램이 도로를 달릴 수 있는 ‘트램 3법’이 모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다음 달 A컨소시엄으로부터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다시 제출받아 한국개발연구원에 ‘민간사업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 조사에서 사업성이 있다는 결과를 얻으면 2019년 실시설계와 2020년 대중교통 전용지구 지정을 마치고 공사를 시작해 2022년부터 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대중교통이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승용차 등 일반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구역으로, 수원시가 트램도입과 함께 지구지정을 추진한다. 국내에서는 대구 중앙로(1.05㎞), 서울 연세로(0.55㎞), 부산 동천로(0.74㎞) 등 세 곳에서 대중교통 전용지구가 운영되고 있다.수원시는 트램이 지나가는 수원역에서 장안문까지 3.4㎞ 구간을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역에서 중동사거리까지 1.8㎞ 구간은 트램과 버스가 다닐 수 있는 ‘혼합형’으로, 중동사거리에서 장안문까지 1.6㎞ 구간은 트램만 운행되는 ‘궤도형’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만들 계획이다. 대중교통 전용지구 조성사업은 차량 통행의 제한으로 노선 주변의 상인과 지역 주민 등 이해당사자 간 갈등요소가 발생할 수 있어 수원시가 갈등 영향용역을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지난달부터 수원화성행궁 광장에 소통박스를 설치해 트램·대중교통 전용지구 사업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에게 직접 사업설명도 하고 있다. 수원시는 트램도입에 필요한 사업비 1700억원은 민자(50%)와 지방비(50%)로 충당할 계획이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트램 도입사업과 대중교통 전용지구 조성사업은 도시교통의 패러다임을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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