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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가고 파란 하늘 왔지만…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은 출입통제됐어요

    태풍 가고 파란 하늘 왔지만…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은 출입통제됐어요

    강풍을 동반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지나가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온 8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바라본 하늘이 눈부시게 푸르러 ‘외출 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인한 풍선 효과로 방문객이 급증한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 일부 구역의 출입을 이날 오후 2시부터 통제했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이벤트 광장과 계절광장, 뚝섬 한강공원은 자벌레 주변 광장과 청담대교 하부, 반포 한강공원은 피크닉장 1·2구역이다. 매점 28곳과 카페 7곳, 주차장 43곳도 오후 9시까지 단축 운영한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태풍 가고 파란 하늘 왔지만…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은 출입통제됐어요

    태풍 가고 파란 하늘 왔지만…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은 출입통제됐어요

    강풍을 동반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지나가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온 8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바라본 하늘이 눈부시게 푸르러 ‘외출 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인한 풍선 효과로 방문객이 급증한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 일부 구역의 출입을 이날 오후 2시부터 통제했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이벤트 광장과 계절광장, 뚝섬 한강공원은 자벌레 주변 광장과 청담대교 하부, 반포 한강공원은 피크닉장 1·2구역이다. 매점 28곳과 카페 7곳, 주차장 43곳도 오후 9시까지 단축 운영한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무서워서 도망”...의정부 40대 여성 추락사 현장서 도주한 남성

    “무서워서 도망”...의정부 40대 여성 추락사 현장서 도주한 남성

    경찰이 지난 2일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추락해 숨진 40대 여성과 함께 있다 도주한 남성의 소재를 확인,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 8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찰은 경기도 모처에서 지난 2일 의정부시 오피스텔 40대 여성 추락사고 당시 오피스텔에 함께 있었던 40대 남성 A씨와 만나 관련 진술을 청취했다. A씨는 지난 2일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오피스텔 12층에서 밖으로 뛰어내리려는 지인 B씨를 구하려다 결국 B씨가 아래로 추락하자 종적을 감췄다. 경찰은 “A씨가 사고 당시 여성을 구조하려 했다”는 다수의 목격자 진술이 확보됨에 따라 외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A씨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당시 둘이 있었던 상황에서 그런 일이 벌어져서 무섭고 겁이 나서 도망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게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숨진 여성 B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를 확인한 뒤 사건 처리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진술이 당시 상황을 목격한 목격자 4명의 진술과 일치했다”며 “국과수 부검 결과가 남은 만큼 아직 사건처리 방향을 결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권재형 경기도의원, 고산지구 주6 주차타워 건립사업 추진경과 및 방안 논의

    권재형 경기도의원, 고산지구 주6 주차타워 건립사업 추진경과 및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정부3)은 지난 7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의정부시 교통지도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산지구 주6 주차타워 건립사업 추진 경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진행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의정부시 산곡동 325번지 소재(고산지구 주차용 6블럭)의 지상 4층 5단의 주차면수 약 180면으로 건립할 예정으로, 시 측은 총사업비가 87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향후 사업이 원활이 집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권재형 부위원장에게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권 부위원장은 “주민 생활과 밀착된 생활 속 불편사례인 주차문제를 해소함으로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사업이 성공적이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원기 경기도의원, 치매예방 업무협약 참석

    김원기 경기도의원, 치매예방 업무협약 참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원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4)은 지난 7일 오후 치매예방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되찾아주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백세건강진흥원(대표이사 안경미)과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부의장 시절부터 소외된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는 의정활동을 펼쳐 왔던 김의원은 업무협약식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날로 증가하고 있는 치매어르신들로 인해 적극적 치매예방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노인인지능력향상프로그램으로 봉사하고 있는 백세건강진흥원과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가 업무협약식을 갖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힘을 합치게 되었으니 경기도에서도 초고령 사회에 걸맞은 치매예방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세건강진흥원 산하 봉사단체인 ‘배우고나누리’ 회원들이 직접 손뜨개질한 마스크 목걸이 줄을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에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희정의 아시아의 美] 우리도 그들처럼: 황금빛 교역의 시대

    [강희정의 아시아의 美] 우리도 그들처럼: 황금빛 교역의 시대

    임진왜란 약 50년 전인 1543년 포르투갈 배 한 척이 폭풍을 만나 일본 규슈 남쪽 다네가시마라는 섬에 표류했다. 이 배에서 처음 구한 철포 2정이 훗날 조총의 원형이 된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이를 계기로 일본은 서양 문물에 눈을 떴고, 활발하게 교역을 했다. 대항해시대의 선두주자였던 포르투갈은 1510년에 이미 인도 고아를 점령했다. 포르투갈의 뒤를 이어 스페인, 네덜란드가 적극적으로 일본과의 교역을 텄다. 특히 네덜란드는 임진왜란 이후 에도 막부시대를 열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쇄국정책으로 인해 일본과 교역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가 됐다. 일본은 네덜란드라는 창구를 통해 서구의 학문·사상을 접했고, 이를 난학(蘭學)이라 통칭했다. ‘난’은 네덜란드를 뜻한다.일본은 이때 접한 서양인들을 남만이라 불렀다. 그들이 실제 일본의 남쪽에서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서양의 등장은 막을 수 없는 물길 같은 것이었고, 그 영향을 보여 주는 16~17세기의 특정한 미술을 남만미술이라 불렀다. 그중 난반뵤부(南蠻屛風)는 이 시대를 잘 보여 주는 그림으로 현재 약 90점 이상이 남아 있다. 난반뵤부에는 보통 항구에 들어온 서양인 상인과 가톨릭 선교단, 그들의 배와 이를 보는 일본인이 그려졌다. 병풍마다 그림의 세부와 필선, 채색은 달라도 전반적인 구성은 대체로 이와 같다. 16세기 일본인의 눈에 비친 서양 사람, 서양의 문물은 어떤 모습이었고, 어떤 인상을 주었을까? 일본인들에 비하면 서양인들은 키가 훌쩍 크고, 신분에 따라 다른 옷을 입은 모습이다. 성장(盛裝)을 한 원정단, 혹은 상단의 우두머리는 발목에서 잘록하게 묶은 긴 바지, 혹은 무릎까지 오는 바지를 입었고, 붉은색이나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 같은 시대 포르투갈이나 네덜란드의 초상화 속 인물과 다르지 않다. 일본의 화가가 실제 인물들을 눈여겨보았던 모양이다. 바지가 보이지 않는 길고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은 예수회 선교단이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식민지 개척길에 선교단을 앞세운 것도 다시 확인된다. 그림에는 검은 피부의 노예로 보이는 인물이 적지 않은데 그중 일부는 터번을 쓰고 있다. 이들은 포르투갈이 점령했던 아프리카 사람일 수도 있고, 인도나 동남아 사람일 수도 있다. 돈과 노동력이 되는 사람을 사고파는 일이니 지역 구분이 무슨 의미가 있었을까?12폭으로 이뤄진 ‘난반뵤부’(남만인도래도)는 가노 나이젠(1570~1616)의 1598년 작이다. 중앙에 큰 돛이 달린 장대한 두 척의 배를 두고 양옆으로 왁자지껄한 항구 풍경을 그렸다. 배는 갤리온 무역선으로 보인다. 배를 보고 환호하는 사람들과 상인들에게 달려가는 개, 코끼리를 타고 가는 서양인, 실어 간 물건을 열어 보는 사람도 보인다. 이 병풍은 화려한 금박지에 두껍게 색을 입힌 금벽화(金碧畵)다. 난반뵤부는 일본 전통의 금벽화에 서양 화법을 가미해 서구 문물에 관한 일본의 호기심을 드러낸다. 금벽화는 에도 막부시대에 쇼군이나 다이묘 등 집권층의 성과 궁전을 장식하기 위해 그려졌다. 애초에 권력자들의 위세를 과시하려는 목적이 있었던 만큼 그림도 크고 강한 인상을 준다. 활발한 동서 교역이 부를 가져다준다고 믿었기 때문에 난반뵤부는 상인들에게도 인기가 있었다. 세계가 빗장을 걸고, 지속적인 거리두기로 경제적·심리적 타격이 이어지는 나날이다. 하루속히 이 그림처럼 활기차고 역동적인 날이 다시 오기를 희망한다.
  • 트럼프 깃발 건넛집은 바이든 깃발… WWC가 심상찮다

    트럼프 깃발 건넛집은 바이든 깃발… WWC가 심상찮다

    미 대선(11월 3일)이 두 달도 안 남은 가운데 승부를 가를 각종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안으로 뒤따라왔다. 흑인시위를 비난하며 러스트벨트(미국 중서부와 북동부의 쇠락한 공업지대)에서 백인 지지세 결집에 나선 결과다. 지난 주말 러스트벨트인 펜실베이니아·오하이오주를 돌아본 결과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역전극’의 도화선이었던 ‘화이트워킹클래스’(WWC·교외에 사는 중산층·백인·비대졸자)의 트럼프 지지세는 굳건했지만, 지난번과 달리 심상치 않은 균열도 감지할 수 있었다.지난 5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76번 고속도로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를 호소하는 대형 광고판과 소형 플래카드가 눈에 띄었지만 바이든 후보의 선전물은 찾아볼 수 없었다. 서머셋 지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청소원으로 일하는 2명의 백인 여성을 우연히 만났다. 주디(62)는 표심을 묻자 “당연히 트럼프를 찍을 것”이라며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만들어 일자리를 얼마나 많이 지켜 낸 줄 아느냐”고 말했다. 다른 직원도 “트럼트, 일자리”라고 짧게 답하고 쓰레기통을 비웠다. 오하이오 앰허스트의 휴게소에서 만난 20대 종업원도 “투표에 전혀 관심이 없다”면서도 “바이든은 일자리를 중국에 내줄 것 같다”고 했다. 6일 오하이오 및 일리노이 일대에서는 백인 트럼프 지지자들이 차를 몰고 행진하는 행사도 열렸다. 이날 찾은 오하이오 웨스트레이크시의 한 동네에는 성조기를 내건 집이 10곳 중 8곳이나 됐다. 주민 제인 화이트는 “애국심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백인이 대다수인 동네여서 공화당 지지세가 강하다”고 했다.WWC는 교외에 살며 배관공, 청소원, 경찰 등 육체노동을 한다. 소득은 중산층(4만~12만 달러) 중 하위권이다. 주로 러스트벨트로 불리는 미시간,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의 교외 지역에 집중 거주한다. 이들은 노조 소속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듯하지만 갑자기 공화당 지지 세력으로 돌변해 대선 판세를 바꾸곤 했다. 1960년대 존 F 케네디, 린든 존슨 대통령(민주당) 시기에 침묵했던 WWC는 1968년 공화당의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당선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데이비드 폴 쿤(정치전문가)은 저서 ‘더 하드햇 라이어트’(The Hardhat Riot)에서 ‘닉슨 대통령은 정치에 소극적이고 시골에 거주하는 블루칼라 중산층 백인이 자신을 지지하는 침묵하는 다수라고 자랑하곤 했다’고 썼다. 2004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것도 WWC의 지지 덕으로 분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공격적 유세에 나선 것도 WWC의 표심 때문이다.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사망한 5월 이후 지속적으로 흑인 시위대를 ‘약탈자, 폭도, 무정부주의자’ 등으로 비난하며 법과 질서를 강조했다. 그 결과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자경단을 자임하며 총기를 들고 거리에 나섰고, 조용했던 백인 트럼프 지지층은 성조기를 꽂은 오토바이와 차량을 타고 나와 지지 행진에 나서고 있다.WWC를 설득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당신의 이익을 위해 투표하라’다. 블루칼라 일자리를 빼앗은 중국을 때리고, 제약업계의 횡포를 욕하고, 세금 감면을 약속한다.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를 외치며 백인 노동자들이 별다른 경쟁 없이 먹고살 수 있었던 과거의 영광을 소환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변이 직접적이고 거친 것도 WWC와 무관하지 않다. 그는 지난달 28일 뉴햄프셔주 런던데리 유세에서 “(흑인)시위대를 혼내주겠다(your ass)”고 했고, ‘쿵 플루’(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책임 강조), ‘슬리피 조’(졸린 조 바이든) 등의 직관적인 신조어들을 자주 만들어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이런 전략으로 대성공을 거뒀다. 당시 그는 “나는 배우지 못한 사람을 사랑한다”며 노골적으로 WWC에 구애를 보냈다. WWC는 당시 미국 내 산업시설들이 해외로 이전함에 따라 일자리를 잃고 저임금 일자리를 두고 이민자와 경쟁을 하고 있었다. 기성 정당이 포섭하지 못했던 ‘잊혀진 계급’이었던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칸 퍼스트’ 구호에 투표장으로 몰려나왔다. 미국은 투표권이 자동으로 부여되지 않는다. 투표 의사를 밝히고 유권자 등록을 해야 투표가 가능하다. 2016년 경합주이자 러스트벨트에서 기존 정치에서 소외됐던 WWC의 움직임은 박빙이던 판세를 뒤집었다. 트럼프 캠프가 ‘재선 10대 주요의제’ 중에 가장 먼저 10개월 내 일자리 1000만개 창출과 100만 소상공인 육성을 담은 일자리 정책을 꼽은 것도 같은 이유다. WWC가 트럼프 지지층으로 바뀐 데는 소위 ‘민주당 엘리트의 정치적 실패’가 깔려 있다. 역사학자 토머스 프랭크는 지난 1일 인텔리전서와의 인터뷰에서 월가, 실리콘밸리, 문화 기득권층(전문가)이 민주당의 주류 세력이 됐고, 공화당은 농민과 블루칼라에게 다가섰다고 했다. 게다가 민주당의 기후변화 대응책과 이민정책은 WWC가 주로 일하는 제조업의 일자리를 위협한다. 트럼프의 포퓰리즘이 가짜였어도 WWC가 솔깃한 데는 블루칼라를 소외시킨 민주당의 배신도 작용했다는 뜻이다. WWC는 민주당의 전문가 집단에 분개하지만 트럼프의 지지층인 부유층에 대한 적개심은 많지 않다. 사회학자 조안 윌리엄스는 저서 ‘화이트워킹클래스’에서 “WWC는 진짜 부자를 만날 기회가 없다. 대신 바쁜 전문직들은 경비원을 없는 사람처럼 취급한다”며 “계층은 단지 돈에 의해서가 아니라 매순간의 모든 것(타인의 대우)으로 정해진다”고 썼다. WWC의 잠재력은 이번에도 무시하기 힘들다. 지난달 21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선 투표율이 2016년과 동일하다면 경합주인 미시간의 경우 미등록 유권자의 62.1%(160만명)가 대학 학위가 없는 백인 거주자이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61.6%(약 210만명), 위스콘신은 68.2%(약 80만명) 이상을 차지한다. 4년 전 트럼프 대통령은 1% 미만의 차이로 이 3개주에서 승리했다. 이들이 쏟아져 나온다면 경합주의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 하지만 오하이오의 교외지역에서는 WWC의 ‘트럼프 열기’가 4년 전보다는 약해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웨스트레이트시의 한 주민(43)은 “트럼프 지지 피켓을 내건 집이 확실히 줄었다. 몇 집은 흑인 시위를 응원하는 팻말을 세웠다”며 “길 하나를 두고 마주 보는 두 집이 트럼프와 바이든을 지지하는 대형 플래카드를 내건 것도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도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실정 등에 대한 WWC의 실망감에 기대하고 있다. 만일 코로나19 사태가 더 악화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역전은 쉽지 않다. 다만 이슈의 휘발성이 변수다. 올해 초만 해도 ‘트럼프 탄핵’이 대선의 핵심 변수인 듯했지만 민주당은 지난달 전당대회에서 전혀 탄핵을 언급하지 않았다. 9월 세 차례의 후보 간 TV토론을 거치면서 어떤 변수가 떠오를지 아직은 알 수 없다. 도심 주민과 청년들은 바이든 지지세가 강하다. 클리블랜드주립대에서 만난 에이 제이(20)는 “오빠가 의사인데 트럼프의 잘못된 판단으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바이든이 정상 상태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동층의 마음이 관건이다. 웨스트레이크시 도서관에서 만난 70대 백인 여성은 “두 후보 모두 너무 나쁜 선택이어서 대선일에도 못 정할 거 같다는 사람이 많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를 더 키운 트럼프는 말할 필요도 없고, 헬스케어 같은 바이든의 정책도 이상적이기만 하고 세금만 허비할 것”이라고 했다. 워싱턴·서머싯·애머스트·웨스트레이크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국제보호종 흑범고래 거문도에서 첫 포착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국제적인 보호종이자 생태적 특성이 잘 알려지지 않은 흑범고래(사진)가 거문도 해상에서 포착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7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 일대에서 해양생태계 조사 중 흑범고래 200여 마리가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촬영한 흑범고래는 길이가 4m로 추정되는 어미 개체와 1m 내외의 새끼 개체 등으로 거문도에서 서쪽 방향으로 이동했다. 우리나라에서 흑범고래는 제주·부산에서 사체가 발견되거나 수심이 깊은 동해 연안에서 10여 마리가 발견된 사례가 있으나, 남해 연안에서 무리가 포착된 것은 처음이다. 흑범고래는 참돌고래과로 외형과 크기는 범고래와 비슷해 ‘범고래붙이’로도 불린다. 전 세계 열대와 난대의 수심이 깊은 해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온이 17도 이상 되는 시기에 목격되는데 촬영된 지난달 19일 수온은 24도였다. 연구진은 2016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여서도 부근에서 범고래 무리가 발견된 후 대규모의 흑범고래 무리가 발견된 것은 이 지역의 해양 생태계가 우수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고래류의 먹이원인 상괭이·전갱이과 부시리 등을 따라 이동한 것으로 추정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권재형 경기도의원, 의정부 추동배드민턴장 시설물 환경개선 등 지원방안 논의

    권재형 경기도의원, 의정부 추동배드민턴장 시설물 환경개선 등 지원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정부3)은 지난 4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의정부중앙배드민턴클럽 및 의정부문화원 관계자와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최정희 시의원, 의정부시청 관계부처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동배드민턴장 시설물 환경개선과 의정부문화원 리모델링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의정부시 관계자는 경기도 특조비사업으로 진행되는 추동배드민턴장 시설물 환경개선공사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 작업항목별 소요예산 등을 설명했다. 이어 “의정부문화원 리모델링 사업도 문화도시 조성과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욕구 충족의 질높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노후화 시설물 개보수 및 장비교체를 위해 2020년도 소요사업비 미확보액 2억 6800만원 중 시비 부족분 2억 5000만원을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해 추진하게 됐다”며 배경을 소개했다. 함께 참석한 시의원들은 “시민들의 소중한 예산인 만큼 실질적인 체육 내부시설 개선을 통해 생활체육시설 이용에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부서에서 철저히 준비해 사업을 진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권재형 부위원장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변 환경개선의 시급함을 인지하고 있으며 노후화 시설 대체를 위한 중·장기적 발전 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체육시설을 누릴수 있게 관계 부처간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산층·백인·비대졸자 WWC 속내, 美 대선 결정한다

    중산층·백인·비대졸자 WWC 속내, 美 대선 결정한다

    러스트벨트 교외 거주하는 중하층 백인에트럼프, 2016 몰표 기대하며 거친 유세노조 소속으로 통상 민주당 지지했지만 이민자와 일자리 경쟁하는 ‘잊혀진 계급’코로나19 트럼프 실정에 실망이 변수한국처럼 미국에서도 중산층은 정치의 격전장이다. 이들은 주택·세금·교육·방역 등 정책 성과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미국은 여기에 ‘인종 변수’가 추가된다. 소위 배운 자와 못 배운 자가 절반씩이어서 학력변수도 중요하다. 한국의 대졸자 비율은 70%지만 미국은 49.4%(2018년·OECD기준)다. 사회계층별로 크게 봐도 소득계층별로 상류·중산·저소득층, 인종별로 백인·유색인, 교육수준별로 대졸·비대졸자로 나뉘니 12개 집단이 존재한다. 복잡한 듯싶지만 대부분은 정치 성향이 분명하다. 일례로 유색인종과 대졸자는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선 후보를, 백인이나 부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 중산층·백인·비대졸자인 ‘화이트워킹클래스(WWC)’는 예외다. 정치에 소극적이며 조용히 자신의 삶에 몰두하는 이 계층은 통상 민주당 지지세력으로 분류되지만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몰표를 던졌다. 이들은 올해도 양당의 뜨거운 구애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WWC를 투표장으로 끌어내려 한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이들이 미흡한 코로나19 대응이나 각종 설화 등 트럼프식 정치에 실망해 최소한 대선투표 당일(11월 3일) 집에 머물기를 바란다. WWC는 교외에 살며 배관공, 청소원, 경찰 등 육체노동을 한다. 소득은 중산층(4만~12만 달러) 중 하위권이다. 주로 ‘러스트벨트’(미국 북동부의 쇠락한 중공업지대)인 미시간,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에 집중 거주한다. 통상 노조 소속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듯하지만 갑자기 공화당 지지 세력으로 돌변해 대선 판세를 바꾸곤 했다.◆WWC, 1960년대 닉슨 당선·2004년 부시 재선에 기여 1960년대 존 F 케네디·린든 존슨 대통령(민주당) 시기에 이들은 침묵했지만 1968년 공화당의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당선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데이비드 폴 쿤(정치전문가)은 저서 ‘더 하드햇 라이어트’ (The Hardhat Riot)에 ‘닉슨 대통령은 당시 정치에 소극적이고 시골에 거주하는 블루칼라 중산층 백인이 자신을 지지하는 침묵하는 다수라고 자랑하곤 했다’고 썼다. 2004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것도 WWC의 지지가 바탕이 된 것으로 본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공격적 유세도 WWC의 표심을 노린 것이다. 그는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사망한 5월 이후 지속적으로 흑인 시위대를 ‘약탈자, 폭도, 무정부주의자’ 등으로 비난하며 법과 질서를 강조했다. 또 분열만 부추긴다는 비판에도 지난 1일 폭동 피해 상황을 점검한다며 흑인인 제이컵 블레이크가 세 아이 앞에서 경찰 총격에 쓰러진 커노샤 방문을 강행했다. 이곳에서 그는 총격을 가한 백인 경찰을 ‘썩은 사과’에 비유하며 실수로 언급해 논란이 됐다. 하지만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자경단을 자임하며 총기를 들고 거리에 나섰고, 조용했던 백인 트럼프 지지층은 성조기를 꽂은 오토바이와 차량을 타고 나와 지지 행진을 열고 있다. WWC를 설득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당신의 이익을 위해 투표하라’다. 블루칼라 일자리를 빼앗은 중국을 때리고, 제약업계의 횡포를 들먹이며, 세금 감면을 약속한다.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를 외치며 WWC들이 별다른 경쟁없이 먹고살던 과거의 영광을 소환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변이 직접적이고 거친 것도 WWC와 무관하지 않다. 그는 지난 28일 뉴햄프셔주 런던데리 유세에서 “(흑인)시위대를 혼내주겠다(your ass)”고 했고, ‘쿵 플루’(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책임 강조), ‘슬리피 조’(졸린 조 바이든), ‘보스 카멀라’(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바이든 대통령 후보를 지배한다) 등의 직관적인 신조어들을 자주 만들어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이런 전략으로 대성공을 거뒀다. 당시 그는 “나는 배우지 못한 사람을 사랑한다”며 노골적으로 WWC에 구애를 보냈다.◆WWC, 2016년 이민자에 일자리 잃고 트럼프에 몰표 WWC는 당시 미국 내 산업시설들이 해외로 이전함에 따라 일자리를 잃고 저임금 일자리를 두고 이민자와 경쟁을 하고 있었다. 기성 정당이 포섭하지 못했던 ‘잊혀진 계급’이었던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칸 퍼스트’ 구호에 투표장에 몰려나왔다. 미국은 투표권이 자동으로 부여되지 않는다. 투표 의사를 밝히고 유권자 등록을 해야 투표가 가능하다. 2016년 경합주이자 ‘러스트 벨트’에서 기존 정치에서 소외됐던 WWC의 움직임은 박빙이던 판세를 뒤집었다. 트럼프 캠프가 ‘재선 10대 주요의제’ 중에 가장 먼저 10개월 내 일자리 1000만개 창출과 100만 소상공인 육성을 담은 일자리 정책을 꼽은 것도 같은 이유다. ‘중국 의존도 감소’로 100만개 일자리를 중국에서 탈환해오겠다는 것도 강조했다. WWC가 트럼프 지지층이 된 데는 소위 ‘민주당 엘리트의 정치적 실패’가 깔려 있다. 역사학자 토마스 프랭크는 지난 1일 인텔리전서와 인터뷰에서 월가, 실리콘밸리, 문화 기득권층(전문가)이 민주당의 주류 세력이 됐고, 공화당은 농민과 블루칼라에게 다가섰다고 했다. 게다가 민주당의 환경정책과 이민정책은 WWC의 제조업 일자리 지키기에 불리하다. 트럼프의 포퓰리즘이 가짜였어도 WWC가 솔깃한 데는 블루칼라를 소외시킨 민주당의 배신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의미다. WWC는 민주당의 전문가 집단에 분개하지만 트럼프의 지지층인 부유층에 대한 적개심은 많지 않다. 사회학자 조안 윌리엄스는 저서 ‘화이트워킹클래스’에서 “WWC는 진짜 부자를 만날 기회가 없다. 대신 바쁜 전문직들은 경비원을 없는 사람처럼 취급한다”며 “계층은 단지 돈에 의해서가 아니라 매순간의 모든 것(타인의 대우)으로 정해진다”고 썼다.◆WWC, 트럼프 지지층인 부자보다 바이든 지지층인 전문가 집단 싫어해 민주당이 지난달 전당대회에서 꼽은 민주주의 위기, 인종차별 근절, 기후변화, 보편적 건강보험, 총기남용의 문제점 등은 WWC에게 매력적인 주제들이 아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미흡한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WWC의 실망감이 커졌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힐은 지난 5일 “민주당의 자료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직전 대선 때 놓쳤던 교외거주자와 노인층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앞선다”고 전했다. 실제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된다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역전은 쉽지 않다. 마스크 쓰기를 거부했던 그는 경합주에 바이러스가 퍼지자 마스크 옹호자로 변신했고, 백신 조기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변수는 이슈의 휘발성이다. 올초만 해도 ‘트럼프 탄핵’이 대선의 핵심 변수인 듯했지만 민주당은 지난달 전당대회에서 전혀 탄핵을 언급하지 않았다. 9월 세 차례의 후보 간 TV토론을 거치면서 어떤 돌발 상황이 생길지 아직은 알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WWC의 잠재력은 이번에도 무서운 막판 변수가 될 수 있다. 지난달 21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선 투표율이 2016년과 동일하다면 경합주인 미시간의 경우 미등록 유권자의 62.1%(160만명)가 대학 학위가 없는 백인 거주자이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61.6%(약 210만명), 위스콘신은 68.2%(약 80만명) 이상을 차지한다. 4년 전 트럼프 대통령은 1% 미만의 차이로 이 3개주에서 승리했다. 이날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이들을 포함해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애리조나 등 6개 경합주의 지지율은 바이든 48.2%, 트럼프 45.2%로 격차는 3%포인트였다. 전국 단위 지지율은 바이든 49.6%, 트럼프 42.6%로 7%포인트 격차가 난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경각심이 없다고요?… 방역 ‘투두리스트’ 1020이 앞장섭니다

    경각심이 없다고요?… 방역 ‘투두리스트’ 1020이 앞장섭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데 번화가의 클럽, 주점 등을 찾는 청년들을 두고 ‘경각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정반대 젊은이들도 있다. 재치 있는 캠페인과 프로젝트를 벌이며 방역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코로나 세대’다. 코로나19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10대·20대 세 팀, ‘꿈꾸는 205호’팀, ‘윤슬’팀, 경기 의정부시 발곡고등학교 동아리 ‘멜로우’를 만났다. 코로나 세대의 관심사는 다양했다. 이들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배지, 텀블러 등으로 만들어 항상 곁에 두고 상기할 수 있도록 했다. 고등학생 권재인(18)·석인아(18)양으로 구성된 ‘꿈꾸는 205호(205호)’팀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코로나19 예방 방법인 손 씻기, 마스크 끼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꼭 해야 할 일의 목록인 투두리스트(to do list) 형식의 배지로 만들었다. 석양은 “중대본의 메시지가 간단하고 전달하기 편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를 투두리스트로 만들어 잊지 말아야 함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대학교에 다니는 김민석(24)씨를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된 ‘윤슬’팀은 중대본의 메시지 중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주목했다. 다시 만나기 위해(To Meet) 사회적 거리두기 2m(Two Meter)를 지키자는 뜻으로 캠페인 이름도 ‘투밋 캠페인’이라 붙였다.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TwoMeter_ToMeet, #투밋캠페인 등의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고, 캠페인을 상기할 수 있는 배지, 손수건, 스티커 등을 제작했다. 발곡고 동아리 멜로우는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기억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멜로우의 권민채(17)양은 “코로나19처럼 큰 문제가 발생하면 그 순간에는 영웅들을 조명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는 경우가 많다”면서 “의료진의 노고를 오랫동안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청년들이 코로나19 프로젝트를 결심한 시기는 비슷했다. 신천지 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든 다음 다시 환자 수가 늘던 지난 5월 이태원발 코로나19 재확산 때다. 이들은 이태원발 코로나19 재확산을 지켜보며 “더는 코로나19가 남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씨는 “클럽은 마음만 먹으면 가지 않아도 될 장소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들의 안일한 인식이 드러난 사례였다”면서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이태원이 끝이 아니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집에 몸이 편찮은 할머니와 어린 동생이 있다는 김씨는 뜻이 맞는 친구들과 모여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자’는 취지로 코로나19 캠페인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개학이 내내 미뤄졌다가 겨우 다시 학교에 나가기 시작한 그때 이태원발 집단감염이 터지자 문제의식을 느꼈다. 205호팀의 석양은 “학생들 입장에서는 대학 입시도 미뤄지고, 학교 수업도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등 불편함이 많다”면서 “숨 쉬기 힘들다고 마스크를 벗으려 하지 말고 학생들을 봐서라도 참아달라”고 당부했다. 멜로우의 권민채양은 “한두 시간 마스크 쓰는 것도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다”면서 “초등학생부터 저희 고등학생들까지 아직 스무 살도 안 된 아이들이 하루에 8~9시간씩 학교에서 마스크를 꾸역꾸역 쓰고 공부하는데, 이런 우리의 모습을 떠올려 주고 배려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청년들은 공통적으로 코로나19 확산→감소→경각심 하락→재확산으로 반복되는 현 상황을 지적했다. 애써 틀어막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누군가의, 한순간의 안일함으로 둑 터지듯 다시 확산하는 걸 막아야 한다는 게 이들이 코로나19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이유다. 미국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205호팀의 권재인양은 “방학에 한국에 돌아와서 살펴보니 기본 예방 수칙이 안 지켜지는 사례들이 많이 보였다”면서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시기에 경각심이 풀어진 것이 재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 세대 청년·학생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지만 힘을 모아 견디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씨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 더 참고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강남 건축 규제 풀고 기여금 받아 강남·북 상생기금 쓰자”

    “강남 건축 규제 풀고 기여금 받아 강남·북 상생기금 쓰자”

    명품을 만드는 것은 디테일이다. 꼼꼼한 ‘엄마행정’으로 정평이 난 조은희(59) 서울 서초구청장의 행정이 명품 소리를 듣는 이유다. 기자에서 청와대 비서관, 교수, 서울시 정무부시장, 서초구청장까지 변신을 거듭하며 서울시에서만 10년 넘게 행정을 돌보고 있다. 2014년 서초구청장에 당선된 이후 2018년에는 서울에서 유일한 야당 구청장이 됐다. 조 구청장 관련 기사에는 어김없이 ‘선플’이 달린다. 서리풀 원두막부터 코로나19 최초 해외 입국자 검사까지 서초구의 행정을 칭찬하거나 부러워하는 댓글이 유독 많다. 최근에는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의 재산세를 감경해 주자고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2일 서초구청에서 만난 조 구청장은 “세금폭탄에 절망하는 시민만 보고 앞으로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밝혔다.-구청장협의회에 ‘재산세 세율 인하’ 안건을 상정했는데 24대1로 부결됐다. “모두 동의할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다. 25개 구에서 유일한 야당 아닌가. 하지만 24대1이라는 숫자를 보고 고군분투라는 말이 절로 떠올랐다. 2004년에는 20개 구가 10~40%씩 재산세를 인하했다. 2005년에도 14개 구가 인하했다. 각 자치구 재정 상황에 맞게 10~50%를 감경해 줄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안 하는 구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24대1이 나왔다. 그 정도만 (말) 하겠다.” -재산세 감경을 들고나온 이유가 무엇인가. “세입자는 전월세가 너무 올라서, 집을 사려는 사람은 대출이 안 돼서, 1주택자는 세금이 올라서 걱정이다. 모든 국민이 ‘걱정폭탄’을 안고 살고 있다. 갭투자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모든 길을 막았다. 빈대 잡는다고 초가삼간 태우는 것이다. 1가구 1주택자는 정부가 집값을 올려놓고 세금도 올리는 격이다. 이미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9억원이 됐다. 그런데 종합부동산세 기준은 2008년 공시가격 9억원으로 정해진 이후 12년간 한 번도 안 바뀌었다. 한집에서 계속 살고 있는데 집값만 가파르게 오른 1가구 1주택은 보호해 줘야 한다.” -서초구만 감경을 추진하는 것인가. “구의회에 관련 조례가 발의됐다. 대통령, 국무총리, 경제부총리, 국토교통부 장관이 모두 재산세 감경 이야기를 했다. 주민들은 올해 하는 것인지, 내년에 하는 것인지, 기준액은 얼마인지 궁금하지만 아무도 모른다. 부동산 3법이나 임대차 3법을 통과시킬 때는 KTX처럼 초고속으로 하더니 세금 내리는 건 완행열차다. 이낙연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고통을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걸 봤다. 주민 고통을 피부로 접하는 구청장으로서 많이 공감한다. 고통을 해결하는 첫 단계로 재산세 감경을 통해 국민의 눈물을 닦아 주는 게 어떨지 공개적으로 제안하고 싶다.” -정부가 8·4 대책을 내놓으며 국립외교원, 조달청 부지를 신규 택지로 발표했는데. “서초구의 국립외교원이나 조달청 부지에 1600가구의 공공 임대·분양 주택을 짓겠다는 것을 신문 보도를 보고 알았다. 마포, 노원, 용산, 과천과 같은 여당 자치단체장과도 협의하지 않았더라. 친문으로 분류되는 정청래 의원까지 반발하지 않았나. 제발 소통 좀 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특히 국립외교원은 외교관을 교육하고 외교정책을 연구하는 대학 캠퍼스 같은 곳이다. 그 안에 운동장, 테니스장 같은 스포츠 시설에 600가구의 임대주택을 짓겠다고 한다. 다른 나라 대사관의 교육생도 교류하는 곳으로 준보안시설이다. 이런 점을 전혀 감안하지 않고 빈 땅에 임대아파트를 짓겠다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한 발상이다.” -오세훈 전 시장 때부터 서울시에서 일했는데 강남북 불균형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하나. “강북을 ‘유사 강남’으로 만들면 안 된다. 강북은 ‘매력’ 있게, 강남은 ‘활기’ 있게 만들어야 한다. 세계적인 도시인 서울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경쟁력과 균형을 다 잡아야 한다. 강남 재건축 규제와 층수 제한을 풀고 거기서 나온 공공기여금으로 강남북 상생기금을 만들자. 그 돈으로 강북의 교육, 문화, 교통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쓰면 된다. 강북에서 강남으로 오는 이유는 교육·교통·문화·보육 인프라 때문이다. 결국 강북의 부족한 것들을 해결해 주면 된다.” -서울시에서 일한 지 10년이 넘었다. “2008년부터 서울시에서 3년, 2014년부터 서초구에서만 7년째 행정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계획과 집행을 모두 하는 기관이다. 그래서 숲과 나무를 같이 봐야 한다. 또 시민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시민의 요구에 맞춤형으로 대응해야 한다. 10년 넘게 행정 일을 하면서 터득한 건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아니라 시민이 원하는 걸 해야 된다는 것이다. 시민이 원하는 욕망에 맞춤형으로 대응하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서리풀원두막, 활주로형 횡단보도 등 첫 시행이 많다. 비결이 무엇인가. “행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건 ‘1도´다. 물은 99도에서 끓지 않지만, 마지막 1도를 가하면 액체에서 기체가 되는 에너지가 발생하지 않나. 주민을 위한 정책을 할 때도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생활행정을 위해 1도의 정성을 더한다. 주민들은 보수냐 진보냐 이런 이념에 치우친 행정이 아니라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생활행정을 원한다. 서초구에서 시작한 것이 전국으로 퍼져 나갈 때 보람을 느낀다. 서초구가 하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니까 직원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일한다. 서초구민을 위한 게 아니라 애국하는 거로 생각한다.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하는데 이름을 모두 가린 채 전 직원이 심사한다. 당선된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으로 연결된다. 상금, 성과 포인트, 휴가까지 받는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데. “7월까지 서초구 환자가 65명이었는데, 2일 기준으로 150번째 환자가 나왔다. 한 달 사이에 두 배가 넘었다. 전국 확진자 추이를 보면 8월 10일 28명, 11일 34명, 12일 54명에서 13일부터 103명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7월에 정부가 나서서 임시휴일을 지정하고, 관광 쿠폰을 발행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하면서 잘못된 시그널을 줬다. 느슨해도 된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총리가 나서서 8·15 집회를 허가해 준 판사를 비판했지만 이미 그전부터 확산의 조짐이 있었다. 느슨한 방역의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생각한다. 정부가 너무 조급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해외 입국자 전수조사 등 앞선 정책을 내놨는데. “해외 입국자 전수조사를 시행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서울시도 같은 정책을 발표했다. 그런데 잠실종합운동장으로 가라고 해서 반발이 거셌다. 정책은 주민 요구에 맞춤형으로 가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 거꾸로 생각을 해보면 답이 나온다. 외국에서 내가 들어왔는데 서초구에 살면 보건소에서 검사하고 집에 데려다준다. 그런데 강서구에 사는데 잠실까지 가서 검사받고 집으로 어떻게 가나. 검사받는 사람도, 송파 주민도 불편할 정책이다. 해외 입국자 전수조사, 서울시 최초 집합검사법 등 내부에서 비용이나 여러 가지 이유로 반발이 있었지만 결국 해냈다. 프랑스와 터키의 자매구청장과 영상통화에서 노하우를 전수해 주니까 깜짝 놀라더라.”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조은희 구청장 ▲경북 청송 출생(1961년) ▲경북여고, 이화여대 영어영문과 학사, 서울대 국문과 석사, 단국대 행정학과 박사 ▲경향신문 기자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문화관광비서관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양성평등실현연합 공동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서울시 정무부시장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부회장 ▲세종대 행정학과 초빙교수 ▲민선6~7기 서초구청장(2014~2020 현재) ▲남편 남영찬씨와 1남 ▲저서 ´한국의 퍼스트레이디´
  • 내몽골도 신장, 티베트처럼 되나... “중국어 교육 강화”

    내몽골도 신장, 티베트처럼 되나... “중국어 교육 강화”

    내몽골 학부모 “정체성 사라진다” 자녀 등교거부중국 북부 몽골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그들의 모어인 몽골어 교육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는 새로운 교육과정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공산당에 순종적인 내몽골(네이멍) 자치구에서 시위가 발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운 정책에서는 표준 중국어가 내몽골 자치구의 초중학교의 3개 과목에서 몽골어를 대체하는 교육 수단 언어가 된다. 지역 교육당국은 “3개 학년에 걸쳐 언어와 문학, 정치, 역사에 표준 중국어가 사용된다”며 “다른 과목과 몽골어 교육 시간은 줄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중국을 정복한 징키즈칸을 배출한 몽골은 문화적 민족적 자부심이 높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이런 움직임이 몽골 언어와 문화를 사라지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한다. 교육 정책의 이런 변화에 항의하는 학부모들이 새로운 학년이 시작된 9월에 아이들을 등교시키지 않으면서 교실이 텅텅 비었다고 CNN이 현지 주민과 동영상을 인용해 전했다. 8살 초등학생을 등교 거부시킨 앙바(41)는 “우리 몽골인 모두 이에 항의한다”며 “몽골어가 사라지면 우리 몽골인도 사라진다”고 말했다. 반대의 목소리는 학생과 학부모를 넘어 지역 의원들과 해외 거주자들이 지역 정부에 이런 정책의 폐기를 요청하는 청원에 서명했다. 지난 3일 단 하루에 10개 국가에 거주하는 몽골인 2만 1000여명이 지역 교육당국에 이런 청원을 접수하는 등 그 목소리가 해외로 확대되고 있다. 이웃 나라 몽골에서도 연대의 표시로 항의 시위가 발생했다. 해외에 거주하는 몽골 청년 탈라는 “내몽골은 중국 정부에 대항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정된 지역이었지만 우리는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장도 티베트도 중국어 강화… 내몽골의 미래?내몽골에서 중국어가 소수 민족의 언어를 대체하는 것은 티베트와 신장 지역에서 전개됐던 조치들과 소름끼치도록 흡사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이는 시진핑 국가주석 등장 이후 공격적인 동화정책 탓에 신장에서 대다수인 무슬림 위구르인들에게 가혹한 탄압이 이어졌다. 내몽골은 그동안 신장과 티베트와는 달리 폭력적 소요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티베트와 신장에서 소수 민족의 언어와 문화, 종교는 엄격한 제한을 받고 있다. 시 주석 등장 이후 이런 움직임이 가속화되어 200만 위구르인이 구금되어 이슬람을 비난하고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이런 것에 대해 위구르 활동가들은 “문화 말살”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런 전례로 내몽골 활동가들은 “민족간 화합보다는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우려한다. 몽골을 향한 중국의 동화정책은 신장과 티베트을 보면 그 미래를 알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두 지역은 2중 언어 교육 정책을 수년동안 수정, 중국어 교육이 편중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신장에서 2018년 9월부터 초중학교에서 중국어가 주요 교육 수단 언어가 되었다. 티베트 역시 티베트어 대신 중국어로 대체되었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몽골 인권 정보센터는 “몽골 생활양식은 많은 정책으로 사라졌다”며 “이런 교과 변화는 몽골의 정체성에 가한 최후의 일격”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 “소수민족 고등교육, 취업 향상”중국 당국은 국가 표준화된 교육과정은 소수민족 학생들의 고등교육과 취업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2중 언어 교육 정책은 폐기된 것이 아니다”고 강조한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3일 “국가 공통의 말과 글은 주권의 상징이며, 공통의 말과 글을 배우는 것은 모든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내몽골 자치구는 중국 최초의 성급 민족 자치구로써 인구는 2470만명이다. 특히 13세기 칭기즈칸이 중국을 포함한 유라시아에 대제국을 건설하면서 몽골 민족으로써 자부심도 높다. 중국 원나라의 지배를 받았다. 2차대전 후 중국 공산당이 내몽골 통제권을 확보하면서 1947년 자치구로 만들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취중생]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첫 주 돌아보니…적막한 서울의 밤

    [취중생]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첫 주 돌아보니…적막한 서울의 밤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지난달 30일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라 불리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가장 대표적인 조치가 오후 9시 이후 식당·카페 등의 매장 이용 금지입니다. 9시 이후 홀은 문을 닫아야 하고, 포장 및 배달만 가능합니다. 밤 늦게까지 노는 문화에 익숙했던 한국 사람들에게 적막한 도시의 밤은 어색한 풍경입니다. 수도권의 사람들은 아직은 어색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첫 주를 어떻게 보냈을까요. 불 꺼진 음식점, 텅 빈 심야택시…곳곳에서 아우성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직격탄을 맞은 사람들은 외식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술과 안주를 판매하며 주로 심야 영업을 하는 사장님들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족발집을 하는 김모씨는 “오후5시부터 새벽 3시까지 영업하는데 홀 운영을 아예 못 하게 됐다”면서 “아르바이트생도 이 기간 동안 나오지 말라 했다”고 전했습니다. 배달 영업을 잘 하지 않는 주점 등도 한시적으로 포장 판매를 도입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박모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 동안 일정 금액 이상을 포장 주문 하면 1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힘들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식당이 오후 9시에 문을 닫으면서 택시기사들도 심야 영업이 어려워졌습니다. 밤까지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손님들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 심야 시간대에 손님을 많이 받아야 하는 택시기사들은 입을 모아 이번 조치가 치명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일을 그만두는 택시기사들도 늘었습니다. 서울 서초구에서 만난 법인택시기사 박모씨는 “다른 택시기사들이 사납금도 못 채울 것 같으니 차라리 쉰다고 한다. 나도 사정이 마찬가지지만 오래 같이 일했던 법인 직원들과 정이 있어서…”라며 말을 잇지 못 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지난 4일 대정부·대국회 건의서를 내고 “근로자들은 사업장을 떠나고 경영진은 사업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노사 공멸 위기에 처해 있는 실정”이라면서 세제혜택, 마스크 무상 지급 등 각종 재정지원과 제도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이대론 아쉽다…비대면 모임 이어가는 사람들 밤이 아쉬운 시민들은 비대면 모임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화상 모임 사이트 등을 이용해 오후 9시 이후에도 친구·동료들과 온라인 상으로 모임을 계속하는 모습입니다. 직장인 박모(28)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된 첫 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온라인 화상 모임 사이트에서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박씨와 그 친구들은 각자 마실 음료와 간단한 안주를 마련해 마치 한 자리에 모인 듯한 분위기를 냈습니다. 박씨는 온라인 화상 모임을 두고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다”면서 “그동안 서로의 집에 방문해본적이 없는데, 친구들의 방도 구경하고 각자 아끼는 물건을 자랑했던 점이 재밌었다”고 말했습니다.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춤, 캘리그라피 등 취미 수업부터 연사의 강연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지난달부터 관심있는 분야의 강연을 듣고 있다는 이모(27)씨는 “강연을 화상 모임 사이트에서 듣고, 강연이 끝난 후 같이 들었던 사람들끼리 사이트에서 모임을 이어 갔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4일 정부가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시민들은 지금과 같은 생활을 계속 이어갈 전망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는 6일까지였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13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전국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도 2주 더 연장해 20일까지 유지됩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경찰위·학계 “‘수사권 조정 시행령’ 입법 취지 벗어나” 수정 요구

    경찰위·학계 “‘수사권 조정 시행령’ 입법 취지 벗어나” 수정 요구

    검경 수사권조정 대통령령 입법예고안을 두고 경찰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위원회와 학계들도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찰위원회는 4일 등기 우편을 통해, 청와대와 법무부, 행정안전부, 법제처, 국회 등 관계기관에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시행령의 입법예고안 문제점과 수정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발송했다.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협력관계와 일반 수사준칙을 정하는 형사소송법 대통령령이 법무부 단독주관으로 된 데에 경찰청과 법무부 공동 소관으로 될 수 있도록 수정을 요청한 것이다. 경찰위원회는 형사소송법이 법무부 단독주관으로 확정될 경우 경찰위원회의 심의·의결권한을 침해할 우려도 있다고 봤다. 또 검사의 수사개시 범위를 법무부령으로 일부 재위임한 것과 압수수색 영장 발부시 검사의 수사개시 범위 밖의 범죄도 계속 수사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 등이 법률의 위임의 취지를 일탈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7일 입법 예고한 형사소송법 시행령은 주관부서를 법무부 단독으로 지정하고, 검사에게 사건 송치 요구권을 부여했다. 한국경찰학회와 한국경찰연구학회, 경찰학교육협의회는 4일 학회의견서에서 “정부가 발표한 입법 예고안은 법리에도 맞지 않고, 검찰개혁을 위한 개정법 취지에도 정면으로 반한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검찰이 경찰 수사의 통제라는 명목으로 과도하게 수사 과정에 개입할 수 있게 되고 거의 모든 영역의 사건을 자의적으로 취사선택하는 게 가능해졌다”며 “기존의 수사 개시 범위와 차이가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학회는 ▲형사소송법 주관부서를 ‘법무부 단독주관’에서 ‘법무부·행정안전부(경찰청) 공동주관’으로 수정 ▲검사의 사건 송치 요구권 삭제 ▲검사가 마약·사이버 범죄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검찰청법 시행령 제2조 삭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경우 검사의 수사를 인정하는 형사소송법 시행령안 제18조 제1항 제2호 단서의 조문 삭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바람 좀 쐬러”…비상문 열고 여객기 날개 위로 올라간 女 승객 (영상)

    “바람 좀 쐬러”…비상문 열고 여객기 날개 위로 올라간 女 승객 (영상)

    금방 내릴 수 있는데, 그새를 못 참고 비행기 날개 위로 올라간 황당한 승객이 있다.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 국제공항에 착륙한 여객기에서 승객 한 명이 비상문을 열고 날개 위로 올라간 사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승객은 터키에서 출발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주에 있는 보리스필 국제공항에 착륙한 우크라이나항공 보잉767-86N 여객기에 타고 있었다. 그런데 착륙 얼마 후 비상문을 열고 비행기 날개 위로 올라갔다.목격자는 “비행기가 착륙하고 거의 모든 승객이 내린 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여자 한 명이 비상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뒤로 아이 두 명이 비행기에서 내렸는데, 날개 위 승객을 보고 자신들 엄마라며 놀라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남편과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터키 여행을 갔다 귀국하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여자가 비상문을 열고 비행기 날개 위로 올라가는 장면이 담겼다. 한동안 날개 위에 걸터앉아 있던 여성은 승무원의 제지로 다시 비상문을 통해 여객기 안으로 들어갔다.조종사는 다급히 공항 경찰과 구급대에 연락했다. 해당 승객은 경찰 조사에서 “너무 더워서 바람을 쐬러” 비행기 밖으로 나갔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 다른 이유는 들지 않았다. 믿을 수 없는 해명에 경찰은 음주나 약물 중독 탓은 아닌지 검사했지만, 술을 마셨거나 마약을 한 흔적은 찾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해당 승객에게 비행 및 공항 이용을 금지했다.과거 미국에서도 비슷한 기행을 벌인 이가 있었다. 2016년 미국 텍사스주 조지부시국제공항에 착륙한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에서 한 여성 승객이 비상 탈출구를 열고 활주로로 뛰어내린 사건이었다. 날개를 따라 이동한 승객은 약 4.5m 아래로 뛰어내린 후 활주로를 따라 도주했다. 금방 경찰에 붙잡힌 여성은 특별한 해명을 내놓지 않았고, 다른 승객들은 1시간 가까이 활주로에서 대기해야 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태국 왕실, 후궁 11개월만에 복위시킨 속내는…

    태국 왕실, 후궁 11개월만에 복위시킨 속내는…

    태국 왕실의 후궁이 국왕과 왕비에게 복종하지 않는다고 내쳐졌다가 11개월 만에 오뚝이처럼 일어섰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68)이 시니낫 웡와끼라팍(35)의 모든 왕실 및 군 지위를 회복하도록 지시했다. 국왕의 결정에 따라 시니낫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왕의 배우자’라는 이전의 지위와 군 계급을 모두 회복했다. 코로나19 사태로 3월부터 독일 휴양지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유명 호텔에서 체류 중인 와치랄롱꼰 국왕은 지난해 3월 왕비 수티다(42)와 결혼식을 올린 뒤 7월 후궁 격인 시니낫을 `왕의 배우자`로 임명했다. 육군간호대 출신인 시니낫은 왕실 근위대에서 근무하다가 국왕의 눈에 들어 후궁이 되고 군 소장으로 진급하는 등 파격 승진했다. 국왕이 왕실 홈페이지에도 시니낫 이력과 여러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가 탱크톱 차림으로 경비행기 조종석에 앉은 사진은 접속이 폭주했다. 시니낫은 자신을 왕비로 책봉하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등 오만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국왕의 분노를 샀다. 3개월 뒤 와치랄롱꼰 국왕은 “사익만을 추구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시니낫의 모든 왕실과 군 지위를 박탈했다. 시니낫의 왕실 복귀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가 내쳐진 뒤에도 왕비와 권력 싸움을 벌여 승기를 잡았을 공산이 크다. 반정부 시위가 고조되는 마당에 와치랄롱꼰 국왕이 왕실에 대한 반감을 누그러뜨릴 목적으로 대중에게 인기 있는 시니낫을 복권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태국에서는 지난 2월 헌법재판소가 야당 강제해산 결정을 내리고 반체제 활동가들이 실종되면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태국의 스포츠음료 업체 레드불 창업주 손자가 저지른 음주 뺑소니 사망 사건이 유전무죄 논란을 일으키면서 `정권 심판론’으로 확대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최경자 의원, 의정부시 119 안전체험관 건립 박차

    최경자 의원, 의정부시 119 안전체험관 건립 박차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최경자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1)은 의정부시의회 최정희 의원(비례)과 함께 3일 고양시 119안전체험관을 방문했다. 고양시 119안전체험관에서는 재난 현장 체험 시뮬레이션과 가상현실을 통한 산악안전체험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 의식을 키우고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할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유아부터 청소년들까지 다양한 재난 상황에 상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의정부시 119안전체험관을 설치하기 한 것으로 뜻깊었다고 두 의원은 전했다. 최정희 의원은 “청소년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재난 상황을 대비한 심폐소생술,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의정부시에 119안전체험관 건립을 반드시 이룩하여 경기북부지역 안전 교육을 선도하는 의정부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경자 의원은 “의정부 시민들이 올바른 안전 의식을 어렸을 때부터 익혀 습관적으로 재난 속에서 나를 지키고 타인을 구할 수 있는 안전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119안전체험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 의정부에 건립…2023년 완공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 의정부에 건립…2023년 완공

    경기 의정부시에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이 건립된다. 경기도와 의정부시, 재단법인 한국기원은 3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바둑 경기장 건립과 관련해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의정부시는 부지와 재원 확보, 공사를 담당한다. 한국기원은 각종 대회를 유치하고 주민 교육과 여가 생활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기원을 현재 서울 성동구에서 의정부로 이전하는 내용도 이번 협약에 포함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바둑전용경기장을 포함해서 한국기원이 의정부로 이전하면 경기도내 남북간 불균형 문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자라나는 꿈나무들한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정 (재)한국기원 대표는 “바둑이라는 우리의 값진 문화유산이 활발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건물을 짓는다기보다는 우리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 한국 바둑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역사적 일”이라고 말했다. 바둑 전용 경기장은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국방부 땅인 호원동 옛 기무부대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만2000㎡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토지매입비를 뺀 건축비만 3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의정부시는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을 계획이다. 경기장 내부에는 각종 대국장, 관람실, 교육장, 전시실 등이 들어서며 대국 중계를 위한 미디어실과 접견실 등도 설치된다. 의정부시는 국방부 협의와 행정안전부 투융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2년 5월 착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 간선버스 752번 노선 조정으로 동작지역 강남 접근성 개선

    서울 간선버스 752번 노선 조정으로 동작지역 강남 접근성 개선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오는 22일 첫차부터 752번 간선버스가 서리풀터널을 통과해 서초역과 교대역까지 운행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간선버스인 752번 노선조정과 관련하여 상도동과 사당동에서 강남방향으로 접근성은 개선됐지만 이수역에서 동작역 쪽으로 이용하는 주민들과 흑석동에서 용산 쪽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의 노선변경으로 인한 불편에 대해서는 350번, 5524번 버스를 환승하는 노선이 있어서 동작구와 서울시의 교통담당이 충분한 검토 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작구청에서는 노선 조정과정에 있어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각 주민센터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협의과정에서 전해 들었다”며 “동작구민의 교통시설 개선을 위해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시절인 2013년 4월 13일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조속한 사당로 확장사업과 서리풀터널 개통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며 점차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이번 752번 간선버스의 노선 조정은 동작과 강남을 연결하기 위해 1506억 원이 투입된 서리풀터널을 대중교통인 버스를 이용하게 돼 많은 동작구민의 강남 쪽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부분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하고 ”현재 진행중인 사당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대중교통 이용여건은 한층 더 나아질 것 이라고“ 전망 했다. 이와 관련해 이수진 국회의원은 후보시절 공약을 했던 사업으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에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과 면담을 통해 752번 노선이 서리풀터널을 통과해 교대역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오는 22일부터 노선이 변경되는 752번 간선버스는 당초 ‘은평구 구산동 ~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은평구 구산동 ~ 서초구 교대역’으로 변경되는데 운행대수는 요일별로 22대~27대로 동일하고 운행시간과 배차간격도 동일하게 유지되며 변경 노선 중 은평구 구산동에서 한강대교까지는 변경이 없다. 변경구간을 세부적으로 보면 한강대교~노들역~노량진역~동작구청~장승배기역~상도역~숭실대입구역~남성역~이수역~내방역~서리풀터널~서초역~교대역에서 회차해 다시 서리풀터널을 통과해서 동작구 노선으로 운행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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