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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연 가죽 입힌 DSLR 같은 LG ‘G4’

    천연 가죽 입힌 DSLR 같은 LG ‘G4’

    스마트폰에 입힌 ‘가죽’, 성공할 수 있을까. 29일 LG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G4’가 공개됐다. 돋보이는 부분은 단연 ‘소재’였다. LG전자는 메탈 소재로 세련됨을 강조하는 경쟁사 제품들과 달리 ‘천연 가죽’을 후면 커버에 입혔다. 그동안 가죽은 열에 약해 디지털 기기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편견이 강했다. 이날 G4공개 행사가 열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체험 부스에서 직접 제품을 만져봤다. 소가죽 특유의 질감이 그대로 전해졌다. 직접 수작업한 스티칭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제작기간만 12주. LG전자 관계자는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글라스 소재 대비 10% 이상 압력이 분산돼 손에 감기는 맛이 다르다”며 자신했다. 물에 약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후공정을 거쳐 쉽게 때가 타지 않는데다 30시간 물에 닿아도 가죽이 손상되지 않도록 실험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공개 행사에서 가죽 디자인과 더불어 ‘카메라’ 기능을 설명하는 데 공을 들였다. 국내 톱 사진 작가 오중석 씨는 이날 설명회에서 G4로 찍은 사진들을 선보이며 “DSLR 못지않은 놀라운 카메라 성능에 놀랐다”고 치켜세웠다. G4는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세계에서 가장 밝은 조리개 값을 지닌 F1.8에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모듈을 탑재했다. 이미지 센서 크기도 전작인 G3 대비 40% 늘려 특히 어두운 곳에서 노이즈 없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특히 LG전자는 갤럭시S6와 아이폰6로 찍은 사진을 직접 비교하는 등 설명회 내내 발톱을 숨기지 않았다. 판매 목표는 1200만대 이상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G4 공개 행사를 진행한 조준호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 사장은 행사 직전 한국 현지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G3가 1000만대가량 팔릴 것 같다. 이것보다는 20% 더 팔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격은 이전 제품보다 약 7만원 저렴한 82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한국 공개 행사를 이끈 조성하 MC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날 가격을 확 낮춘 데 대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후 시장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면서 “아이폰이나 갤럭시S보다 G시리즈의 누적 사용자 규모가 적은 만큼 소비자들이 일단 G4를 체험해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29일 한국,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6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제품을 공개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아베 美의회 연설] 한·미·중 시민단체, 의회앞 분노의 시위

    [아베 美의회 연설] 한·미·중 시민단체, 의회앞 분노의 시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이 있은 29일 오전 9시(현지시간) 워싱턴DC 미 의회 의사당 앞. 아베 총리의 합동연설을 규탄하는 한인단체와 미국·중국계 시민단체 수백 명이 피켓을 들고 아베 총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항의 시위에는 스티브 이스라엘·마이크 혼다(이상 민주) 하원의원 등 본회의장으로 이동하는 의원들도 잠시 자리를 함께했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7) 할머니는 아베 총리의 합동연설이 열린 본회의장에서 위안부 문제를 사죄할지 일말의 기대를 품으며 본회의장 방청석에 자리잡았지만, 기대는 무위로 돌아갔다. 이 할머니는 시종 일관 굳은 얼굴로 아베 총리의 연설을 듣다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그러나 존 베이너 하원의장 등 참석한 의원들은 아베 총리의 연설 중간중간에 박수를 치며 호응했다. 연설장에는 2차대전 이오지마 전투에 참가했던 미군 참전용사와 일본군 손자가 함께 참석, 화기애애한 자리를 연출하며 화해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시위에는 한국에서 온 원폭 피해자 할아버지 2명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일제시대 강제 징용된 아버지를 따라 히로시마에서 살다가 1945년 원폭 투하로 피해를 입은 심진태(73)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장과 김봉대(79) 한국원폭2세환우회 고문은 전날 미·일 정상회담이 열린 백악관 앞에서 서울신문 기자와 단독으로 만나 “미국과 일본 정부로부터 원폭 피해에 대한 사과·배상을 받기 위해 미국에 처음으로 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할머니는 “아베 총리가 진정으로 사과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직접 사과 없이 과거 발언을 비슷하게 되풀이해 공분을 샀다. 미국에 대한 영향력의 한 잣대인 상·하원 합동연설은 아베 총리가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 했다. 의회 연설은 그의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와 이케다 하야토 전 총리가 연설한 적은 있지만 합동연설은 아니었다. 합동연설은 영국·프랑스·이스라엘이 각각 8차례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제외한 6명의 대통령이 연설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마곡아이파크 7실 특별분양 완판 초읽기

    마곡아이파크 7실 특별분양 완판 초읽기

    초저금리기조가 계속되는데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오피스텔에 몰리고 있다. 오피스텔 수요가 늘면서 최근 분양하는 오피스텔들의 가격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해 전국의 오피스텔 평균분양가는 3.3㎡당 888만원 선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보다 무려 7.8% 오른 수치이다. 지난 해, 서울의 오피스텔 평균분양가는 2013년보다 5.4% 오른 3.3㎡당 1138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마곡지구에 ‘L’부동산의 중개업자는 “지난 해부터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분양가도 덩달아 상승하는 추세다” 면서 “마곡지구는 높은 분양가로 공급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오피스텔들은 웃돈(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땅이라 불리는 마곡지구에 브랜드 오피스텔 ‘마곡아이파크’가 가격거품을 완전히 제거한 실속형 분양가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므로 적은 자본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마곡지구 브랜드 오피스텔 인기몰이, 다양한 계약혜택까지 제공 마곡아이파크는 계약자들에게는 초기 자금부담을 줄여줄 다양한 혜택들이 제공된다. 계약금은 원룸형(전용 23~26㎡) 500만원, 투룸형(전용 35~36㎡)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해 입주까지 계약자들의 금전적인 부담을 크게 줄일 방침이다. ‘마곡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마곡아이파크는 브랜드오피스텔임에도 불구하고 가격거품을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투자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면서 “또, 이 오피스텔은 실속적인 분양가로 책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첨단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춘 명품오피스텔로 거듭 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파크 고급브랜드에 걸맞은 첨단시설과 편의시설 등 두루 갖춰 오피스텔 내부는 원룸형과 투룸형 구성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평면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단지 내 2층 규모의 근린시설을 확충해 원스톱의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3층에는 쾌적한 휴식처가 될 하늘마당이 조성되고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옥탑정원이 들어선다. 4층에는 오피스텔 입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포켓정원이 조성된다. 지상층에는 입주민, 상가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급수•가스 계량기에 원격검침을 적용해 사생활 보호 및 편의성을 높여준다. 부스터 가압펌프 시스템으로 고층의 수압 부족현상을 해결하고 고가수조를 없애 오염 없는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각 방별로 개별 온도조절기를 설치해 에너지 절약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던 제어시스템 및 각종 편의기능들을 이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 했다. 첨단시스템으로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단지 내 CCTV로 사각지대 없는 보안솔루션을 제공한다. 지하주차장 내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조치가 가능한 주차장 비상벨 시스템과 단지입구 차량통제 시스템이 갖춰져 안전까지 확보했다. -대기업이 몰려오는 마곡지구 내 입지해 풍부한 배후수요 예상 ‘마곡 아이파크’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까지 약 120m 떨어져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누린다. 초역세권 입지와 더불어 대기업 입주가 예정된 마곡지구에 입지하고 있는 만큼 풍부한 임대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곡 아이파크’ 오피스텔 주변으로 엔씨(NC)백화점, KBS 스포츠월드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 있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도 들어설 예정이다. 공항대로, 올림픽대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여의도 공원 2배 크기로 조성되는 마곡지구의 중앙공원인 보타닉파크도 이용할 수 있다. 보타닉파크는 식물원, 호수공원, 생태천 등을 갖춘 식물생태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마곡 아이파크’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8-2,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4층 2개 동으로 468실이다. 전용면적별로는 원룸형인 23~26㎡는 396실, 투룸형인 35~36㎡는 72실로 구성된다. 현재, 마곡아이파크는 분양마감단계에 임박한 상태에 있으며 마지막 7실을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326에 위치하고 있다. (분양문의 1600-779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58년 전 외조부 美 의회 연설처럼…아베, 사죄 대신 양국 동맹 강조할 듯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1896~1987) 전 총리의 1957년 미국 의회 연설을 모델로 삼고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미국 정치인과 전문가들이 제기한 과거사 문제에 대해 미국과 일본의 동맹을 세계에 과시하고, 역사 인식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자리로 삼으려 한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아베 총리가 기시 전 총리의 연설을 집무실에서 듣는 등 58년 전 연설을 참고하며 연설 원고를 다듬었다고 전했다. 태평양전쟁 A급 전범 용의자에서 가까스로 빠져 내각 수장이 된 기시 전 총리는 1957년 6월 20일 미국 의회 연설에서 미·일 관계의 새 시대를 강조하며 반공과 함께 일본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미국의 대일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냉전에서 일본의 역할과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기시 전 총리는 미국 상원과 하원에서 비슷한 내용으로 2차례 별도로 연설했다. 기시 전 총리를 비롯해 요시다 시게루·이케다 하야토 등 역대 일본 총리 3명이 미국 의회에서 연설했지만 아무도 과거 전쟁에 대해 사죄하지 않았다. 외조부를 ‘정치 멘토’로 삼는 아베 총리는 일본 총리 사상 첫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미래 지향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최대 도전자로 떠오른 중국과 테러리즘에 맞설 미·일 동맹의 중요성과 향후 일본의 역할 등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과거사와 관련해서는 태평양전쟁 희생자 애도 등 미국과 관계된 사안에 국한하면서 지난 22일의 반둥회의처럼 언급 수준이 ‘지난 대전에 대한 깊은 반성’ 정도일 것으로 관측된다. 역사 인식 문제에 대해 전방위 압박을 받는 아베 총리의 승부처가 얼마나 통할지 주목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이종석 ‘종무룩 셀카’ 근황공개… “그대들. 보고싶다고?” 애교 넘치는 모습 ‘심쿵!’

    이종석 ‘종무룩 셀카’ 근황공개… “그대들. 보고싶다고?” 애교 넘치는 모습 ‘심쿵!’

    배우 이종석이 오랜만에 팬들에게 안부인사를 전했다. 이종석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대들. 잘 지내는가. 나는 그저 숨 쉬고 있네. 껄껄. 그래서 나 보고싶다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종석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이종석은 부스스한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훈훈한 외모를 뽐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이종석은 팬들에게 “나 보고싶다고?”라며 애교 넘치는 안부를 전해 더욱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이종석은 지난 1월 15일 종영한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열연을 펼쳐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아베 역사 역주행에도 한·일 대화는 이어져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9일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한다. 일본의 진주만 침공 직후 프랭클린 루스벨트 당시 미 대통령이 대일 선전포고를 했던 연단에 일본 총리가 처음 서는 것이다. 여기에 국제적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우리의 시선은 착잡할 수밖에 없다. 아베 총리가 일제가 저지른 역사적 과오에 눈감는 종전 태도를 고수함으로써 한·일 과거사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 때문이다. 한·일이 과거에 발목이 잡혀 미래로 나가지 못한다면 두 나라 모두에 불행한 일이다. 혹여 아베 총리가 미·일 신밀월 기류에 편승해 과거사에 대한 면죄부를 얻으려 한다면 오산임을 지적해 둔다. 국제관계에서 과거 없는 미래가 어디 있겠나. 미국 뉴욕타임스도 최근 “일본이 자국의 과거에 대한 비판을 계속 거부한다면 21세기 국제사회에서 지도적 역할에 대한 신뢰감을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꾸지 않는 한 한·중을 비롯한 주변국들이 경계심을 풀지 않을 것이다. 근래 미·일은 신방위협력지침을 통한 안보 공조, 그리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 시도 등 찰떡 궁합을 보이고 있긴 하다. 하지만 오바마 행정부도 한·일 갈등이 지속되면 중국의 패권국 부상을 견제하기 위한 아시아 회귀 전략이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미국의 국방비를 덜어 주는 데 협조하는 대가로 과거사를 덮어 주기를 기대하는 착각을 말아야 할 이유다. 아베 총리가 방미길에 오르기 전인 지난 24일 미 의회 의원 25명이 연판장을 돌렸다. 애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마이크 혼다 의원 등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한 일본 총리의 공식 사과를 요구한 것이다. 같은 날 워싱턴 미 의회에서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눈물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런데도 아베 총리는 오불관언의 자세였다. 빈말로라도 무라야마·고노 담화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외조부였던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의 미 의회 연설을 독회하면서 연설 원고를 다듬고 있다는 요미우리신문의 보도는 무엇을 말하나. 기시는 침략전쟁에 대한 사죄 대신 미국의 전후 지원에 감사를 표시하고 냉전기에 미국을 도울 일본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베 총리도 태평양전쟁이나 한국 식민지배에 대해서는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며 미래지향적 미·일 관계만을 역설할 공산이 큰 셈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선택이 중요하다. 아베 총리가 이제라도 진솔하게 과거사를 직시해 미 의회 연설을 한·미·일 관계를 정상화하는 호기로 삼는다면 다행일 것이다. 가장 걱정스러운 시나리오는 과거사를 둘러싼 한·일 갈등으로 “물 샐 틈 없다”는 한·미 동맹에 주름이 생기는 일이다. 그래서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한 원칙을 지키는 것과는 별개로 안보·경제 분야에서는 한·일 협력을 이어 가는 투 트랙 접근이 불가피하다. 지난달 한·일 원로들은 아베 총리에게 수교 50주년인 올해 양국 정상회담을 못 하면 천추의 한이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는 우리 정부도 귀담아 들어야 할 고언이라고 본다.
  • ‘6월 항쟁 도화선’ 이한열의 최후 함께한 운동화 복원

    ‘6월 항쟁 도화선’ 이한열의 최후 함께한 운동화 복원

    전두환 독재정권을 향한 국민들의 민주화 외침이 전국을 울리던 1987년 6월 9일. 연세대 2학년 이한열이 머리에 최루탄을 맞고 고꾸라졌다. 이한열은 27일 만에 숨을 거뒀지만 그의 죽음은 대한민국 역사의 지침을 돌려세우는 위대한 이정표가 됐다. 그가 최후의 순간에 신고 있었던 운동화가 28년 만에 복원된다. 1990년대 부도가 난 삼화고무의 ‘타이거’ 제품인 이 운동화는 현재 폴리우레탄 재질의 밑창이 부스러지는 등 만지지도 못할 상황이다. 한 짝만 남은 이한열의 운동화는 가족이 보관하다 2004년 이한열기념관으로 옮겨졌다. 기념관은 지난해 고인의 옷가지 등 유품을 보존 처리했지만 운동화는 복원 전문가를 찾지 못해 처리를 미뤄 왔다. 운동화의 복원을 맡은 사람은 근현대 미술품 복원 전문가 김겸(47) 박사다. 김 박사는 “많은 이야기가 담긴 운동화이기에 이한열 열사가 신던 그 상태로 되돌리자는 목표를 세웠다”면서 “보관이 잘못돼 변형된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나머지는 최대한 본래 상태로 복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미국에서 미술가 마르셀 뒤샹의 폴리우레탄 작품을 보존 처리한 기록을 참고하고 있다. 김 박사는 원제품 보존을 위해 운동화 끈조차 풀지 않고 작업 중이다. 그는 “이한열의 이야기는 곧 우리 세대의 이야기”라면서 “역사성을 지닌 사물은 원형대로 관리하고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2015 DIY 핸드메이드 프리마켓, 인천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2015 DIY 핸드메이드 프리마켓, 인천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DIY는 Do It Yourself의 줄임 말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자기 일은 스스로 해야 한다’는 사회적 운동에서 시작되었다. 현재는 제품을 만들 때 재단부터 가공까지 도맡는 일련의 창작 과정을 일컫는다. DIY는 현실에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나를 위한 단 하나뿐인 물건’을 선물해주는 이른바 힐링 문화로 취미 활동부터 전문적인 공예 분야까지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정취, 세련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각광받는 국제 도시 송도에서 DIY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색다른 전시회가 열린다. 젊고 활력 넘치는 송도와 잘 어울리는 개성 있는 전시회 ‘2015 송도 DIY 핸드메이드 프리마켓’이 그 주인공이다. 송도 DIY 핸드메이드 프리마켓은 지난해 무려 1만 2천여 명 참여해 큰 성황을 이뤘다. 열띤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치러진다. 이번 행사는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송도컨벤시아에서 ‘L.I.F.E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L.I.F.E 는 DIY를 통해 배우고(Learning), 영감(Inspiring)을 얻고, 즐거운(Fun) 경험(Experiences)을 하자는 담고 있다. DIY로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은 이미 전문가 반열에 오른 참여 작가들의 창작 노하우를 듣고 배우며(Learning) 그들과의 소통을 통해 영감(Inspiring)을 얻을 수 있다. 또 DIY 제품에 관심이 있는 일반 관람객이라면 참가업체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며 재미(Fun)있는 경험(Experiences)을 할 수 있다. 2015 송도 DIY 핸드메이드 프리마켓에는 각양각색 DIY 재료와 가구, 주방용품은 물론, 퀼트, 초크, 인형, 종이공예 등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재료들로 직접 DIY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존과 깜짝 경품이벤트가 마련돼 식상한 전시회가 아닌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로 꾸려진다. 특히 올해 신설한 ‘2015 송도 카페쇼’가 동시 개최돼 카페, 레스토랑, 디저트샵 매장을 운영하는 CEO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핸드메이드 상품으로 최적화 된 ‘나만의 매장’을 꾸미고 싶다면 이 곳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가면 된다. 행사 관계자는 “개성과 친환경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창조적인 상품들이 보다 많은 관람객들과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자 이번 송도 DIY 핸드메이드 프리마켓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2015 송도 DIY 핸드메이드 프리마켓 전시회는 부스별로 참가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참가 및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www.diyhandmade.co.kr) 또는 전화(02-546-5200), 이메일(info@diyreform.co.kr)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북구와 함께 ‘바른 부모 되기’ 배운다

    강북구 드림스타트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12개 아동복지기관과 함께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대공연장에서 연합 ‘부모교육’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박기원 박사(한의학·의학)는 ‘내 아이 바른 성장을 위한 학부모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박 박사는 한국의 한의사 33인(성장클리닉 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 부모들은 강의를 통해 초등학생 폭력성(학교폭력) 및 성 조숙 현상 증가와 대처 방안, 성 조숙을 예방하고 아이들 키를 크게 해 주는 생활의학 정보, 학생들의 신체 변화에 따른 성격 변화의 대응 지도 방안 등을 배우게 된다. 이는 부모들이 자녀의 교육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에도 정신과 전문의 이우석 박사를 초청해 ‘스펙보다 중요한 내 아이의 자존감’을 주제로 부모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 행사장 앞에는 참가 기관별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부모들은 홍보 부스를 방문해 자녀 교육 및 양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23일 오전 10시까지 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참석하면 된다. 교육은 90분간 진행된다. 참가 접수 및 안내는 구 드림스타트(02-901-2351∼3)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부모들이 어떻게 자녀를 양육하느냐에 따라 자녀의 미래가 결정되는 만큼 앞으로도 자녀의 교육과 건강, 정서와 관련된 다양한 부모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중국 車시장 잡아라”… 부품 기업도 총출동

    “중국 車시장 잡아라”… 부품 기업도 총출동

    자동차 시장 규모 세계 11위인 중국을 잡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상하이 모터쇼로 총출동하고 있다. 기존 완성차 업계는 물론 타이어와 배터리, 전자업계, 내장재까지 차와 관련된 업종이라면 예외는 없다. 완성차 업계가 주목하는 것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중국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UV) 시장이다. 현대자동차는 20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상하이 모터쇼에 2921㎡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제네시스, ix25, ix35, 싼타페 등 24대의 차량을 전시하는 물량 공세를 퍼부었다. 전진 배치한 차는 중국형 ‘올 뉴 투싼’ 콘셉트 모델이다. 지난달 국내 출시된 ‘올 뉴 투싼’을 철저히 중국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개조했다. 중국인이 좋아하는 금색을 기반으로 디자인 역시 보다 역동적으로 바꿨다. 좋지 않은 현지 도로 사정을 고려해 노면과 차 밑바닥의 간격도 10㎜ 늘렸다. 쌍용차도 이날 소형 SUV 티볼리(현지명 티볼란)를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 가격 경쟁 면에서는 어떤 제품보다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6월부터 티볼리 중국 판매를 시작하는 쌍용차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만 1만 5000대(티볼리 5000대 포함)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공격적인 수치다. 국내 완성차가 소형 SUV를 모터쇼 전면에 세우는 것은 지난해 중국 소형 SUV 시장이 90% 이상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달 초 열린 서울모터쇼에 불참한 한국과 금호타이어도 상하이에 부스를 차렸다. 배터리와 내장재 부문에서는 삼성SDI가 시장 확대를 위해 모터쇼로 향한다. 기존 사업부가 전기차용 배터리 셀, 모듈, LVS(저전압 배터리 시스템)를, 최근 인수한 제일모직 소재 부문이 차 내외장용 소재를 맡아 시장 확대를 노린다는 포석이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서는 여성 모델이 눈에 띄게 줄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하이 모터쇼 조직위원회로부터 올해부터는 여자 모델을 세우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美 의회, 돈 때문에 아베 연설 허용”

    “美 의회, 돈 때문에 아베 연설 허용”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이 일본군 위안부를 폄하하면서 일본의 가장 해로운 총리에게 영합하고 있다.’ 미국 포브스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편집장 출신 동아시아경제 전문가인 에몬 핑글톤(67) 칼럼니스트는 19일(현지시간) 포브스에 게재한 이 같은 제목의 칼럼에서 베이너 의장이 일본의 돈과 로비 때문에 아베 신조 총리의 상·하원 합동연설을 허용했다고 신랄하게 꼬집었다. 핑글톤은 “미 의회 합동연설은 외국 수장에게 주는 최고 명예인데 베이너 의장이 아베 총리를 초청하면서 품위가 떨어졌다”며 “아베 총리는 (2차대전이 끝난) 1945년 이래 가장 자격이 없는 총리이며, 악명이 높기로는 그의 외조부로서 1950년대 총리를 했던 A급 전범 기시 노부스케가 유일하게 필적할 라이벌”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아베 총리는 ‘위안부’로 알려진 일본군 성노예를 일반 매춘부로 묘사했지만 1940년대 초 네덜란드 여성들이 일본군 성노예를 강요당했다는 증언 등 수많은 증거가 있으며, 일본 극우주의자들조차 이 같은 증거에 도전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십년 전 일본 지도자들이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는데도 아베 총리가 사과하지 않으려고 하는 건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라며 “그의 전체주의적 태도는 일제의 악행으로 고통을 받은 수백만명의 아시아·미국·서유럽·러시아 사람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핑글톤은 “베이너 의장의 결정을 설명하는 것은 돈”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지금 미 의회는 어느 때보다 돈에 의해 운영되고 있고, 일본만큼 워싱턴에 돈다발을 뿌릴 수 있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강조하면서 “‘주식회사 일본’은 자동차·전자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미 의회에 독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핑글톤은 지난 27년간 일본 도쿄를 거점으로 동아시아 경제문제에 관한 기사와 저술활동을 펴 왔다. 국내에서 2004년 발간된 ‘제조업이 나라를 살린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캡틴 아메리카 갤S6로 ‘찰칵’

    캡틴 아메리카 갤S6로 ‘찰칵’

    ‘철벽 방패의 상징’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한 배우 크리스 에번스가 지난 17일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내한 행사가 열린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삼성전자 갤럭시 전시 부스에서 갤럭시 S6로 셀카를 찍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장애 편견 없애는 축제의 장 열린다

    체험 통해 서로의 마음 이해하기 강동, 10여개 체험부스·취업지원 제공 ‘장애를 체험하며 이해해요.’ 강동구는 18일 오후 2시부터 천호공원에서 ‘장애인의 날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장애인에겐 재활의욕을 높이고 비장애인에겐 장애인을 이해하는 행사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무용 동아리 ‘LUX-빛’의 식전 공연이 선보인다. 기념식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35명과 장애를 극복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범 장애인 시상이 열린다. 특히 야외공연장 장애인식개선 존에는 10여개의 체험부스가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장애에 대해 알아보는 퀴즈, 우리 주변의 장애인편의시설 찾아보기, 점자·수화 배우기, 장애인 생산품 알아보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자폐성 장애인인 박태현 종이공예작가와 함께 종이아트 만들기와 체험 후 소감을 적어 희망나무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농구장에서는 장애인취업지원 존, 재활스포츠 존을 꾸며 장애인들에게 취업과 재활스포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장애인 9개팀 문화공연 함께하기 종로, 작품 전시회·걷기대회 등 ‘9개팀의 문화공연 보러 오세요.’ 종로구는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 ‘종로구 어울누림 축제’를 펼친다. 1부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 장애물 없는 마을만들기 위원회 출범식을 갖는다. 2부는 어울림 콘서트, 우리마을 장애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어울림 콘서트에서는 시각장애인 2개팀, 청각장애인 2개팀, 지체장애인 5개팀 모두 9개팀의 장애유형별 단체팀이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우리마을 장애체험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팀이 돼 카페, 약국 등에서 일상적인 일을 해본 뒤 구에서 자체 제작한 시각장애인 안내견 환영 스티커 부착 캠페인을 개최한다. 복지관에서는 포토존, 즉석 캐리커처 제작 및 증정, 장애인 신체 맞춤형 와이셔츠 제작, 뉴스포츠 체험 활동, 네일아트 서비스 등 부대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설리번학습지원센터 촉각도서와 장애인 사진공모전 수상작 등 작품 전시회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25일 오전 9시 30분 경복궁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15 장애인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고궁걷기대회’가 열린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장애인·비장애인 1500명 하나되기 서대문구, 퀴즈대회 등 즐길거리 다양 ‘장애인, 비장애인 1500명이 하나 돼요.’ 서대문구는 오는 21일 오전 11시~오후 5시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지역 장애인과 복지시설 관계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어우러지는 ‘2015년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을 연다. 장애인의 건강, 문화 생활을 돕기 위해 20여개 부스에서 각종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장애인 취업을 위한 일자리 상담, 직업 체험 활동도 마련된다. 오후 2시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는 장애인복지 유공자 15명에 대한 표창과 장애인식개선 백일장 입상 학생 24명에 대한 시상이 있다. 기념식 뒤에는 서대문 돌발 퀴즈 대회가 펼쳐진다. 퀴즈를 많이 맞힌 장애인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행사 참석자를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갖는다.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장애인복지분과에서 행사를 주최한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TV속 캐릭터 여기 다있네? 국내 최초 캐릭터 테마파크 ‘서울랜드’

    TV속 캐릭터 여기 다있네? 국내 최초 캐릭터 테마파크 ‘서울랜드’

    서울랜드에 발을 들이는 순간, 이곳은 캐릭터 천국이다. 서울랜드는 최근 캐릭터 놀이시설 10종이 모인 ‘캐릭터 타운’을 오픈하고 놀이시설, 전시, 공연, 퍼레이드 등 곳곳에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캐릭터 테마파크로 새롭게 구축했다. ● 서울랜드, 캐릭터 테마파크로 재탄생 서울랜드는 2012년 봄 축제 ‘캐릭터 페스티발’을 개최하며 캐릭터를 테마로 공원을 새롭게 조성하기 시작했다. 2012년 캐릭터 놀이시설 ‘브루미즈 동산’을 신호탄으로 3년 동안 총 10종의 캐릭터 놀이시설을 오픈 했으며, 올해 이 지역을 ‘캐릭터 타운’으로 명칭해 새로운 캐릭터 테마공간을 조성했다. 미래의나라에는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캐릭터 하우스’를, 정∙동문을 포함하여 놀이시설 주변에는 캐릭터 포토서비스를 추가했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캐릭터 인형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올해 추가로 캐릭터 놀이시설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어 캐릭터 테마파크 ‘서울랜드’가 고객과 업계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 라바, 브루미즈, 캐니멀 등 국산 캐릭터 20여가지 총출동 서울랜드는 국내 최초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주제로 테마파크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미국 유명영화를 주제로 구성한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비유해 서울랜드가 한국판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불릴 만큼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서울랜드에서 만나는 20여 가지의 캐릭터는 모두 국산 캐릭터로 국산 캐릭터의 부흥과 발전을 위한 역할로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EBS, KBS등 어린이 TV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했거나 현재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주를 이루고 있어 아이와 부모들은 TV로 본 친숙한 캐릭터를 가까이에서 직접 만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애벌레 캐릭터인 <라바>, 동물 자동차 <부릉!부릉! 브루미즈>, <캐니멀>, <시계마을 티키톡> 등의 캐릭터를 10개의 놀이시설로, <출동! 슈퍼윙스>, <풍선코끼리 발루뽀>등 15개 캐릭터는 전시와 체험으로 만날 수 있다. ● 서울랜드에서 캐릭터와 함께 즐기는 3가지 방법 서울랜드에서 캐릭터와 함께 하는 방법으로는 3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주목해야 할 곳은 <캐릭터 타운>이다. 캐릭터 타운에는 10종(라바트위스터, 티키톡열차, 카트라이더범퍼, 구름빵, 깜부비행기, 알포스윙, 브루미즈동산, 캐니멀서커스, 뭉게공항액션존, 캐릭터3D극장)의 캐릭터 놀이시설과 2개의 상품점, 포토존이 있다. 캐릭터 놀이시설들은 각 캐릭터의 스토리와 특징에 어울리게 디자인해 탑승하면 실제로 캐릭터와 함께 노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한 자리에서 9가지 캐릭터를 놀이시설로 즐길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테마공간이다. 캐릭터업체 14개사, 캐릭터 15개가 참여한 <캐릭터 전시&체험>에서는 몸으로 체험하며 캐릭터와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삼천리동산 연꽃분수 주변으로 방송∙체육∙요리∙미술∙사진교실, 탐구활동의 6개 테마로 10가지 체험부스를 설치해 각 부스에서 성우체험, 암벽등반, 트릭아트, 낚시, 클레이아트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어리이야기, 풍선코끼리 발루뽀, 선글라스바니, 외계돼지 피피 등 15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재미는 물론 창의력, 지구력을 키울 수 있어 아이도 부모도 모두 만족하는 공간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공연, 퍼레이드, 포토존에서 캐릭터를 만나는 방법이 있다. <캐릭터 퍼레이드>에서는 애벌레 캐릭터 라바의 옐로우와 레드가 깡통 위에 앉은 모양의 퍼레이드 차로 출현해 아이들을 반긴다. 퍼레이드 차 중 시계마을 티키톡의 강아지 기차 포포티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탑승 할 수 있다. 주간공연 <스프링 카니발>과 <어리의 캐릭터 특공대>에서는 서울랜드 마스코트인 아롱, 다롱이부터 브루미즈, 티키톡, 알포, 어리 등 TV속 캐릭터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정∙동문 앞 매표소와 세계의 광장, 삼천리동산, 캐릭터 놀이시설 주변에 캐릭터 포토존이 설치되어 꽃과 분수, 놀이시설을 배경으로 캐릭터와 사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 카드할인부터 홈페이지, SNS할인까지 풍성한 할인혜택 서울랜드는 4월 한달 간 신한카드 ‘만원의 행복’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카드 전회원 대상으로 자유이용권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동반 3인까지는 각각 30%할인 받을 수 있다. 오는 6월 7일까지 서울랜드 홈페이지에서는 봄 축제 기념 1만원 할인 쿠폰을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야간 자유이용권을 16,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대학생 대상 자유이용권 50%할인쿠폰도 있다. 동반 1인까지 동일 할인 가능하며 티켓 구입시 학생증을 제시해야 한다. 대학생 할인 이벤트는 오는 5월까지 진행된다. 서울랜드 SNS할인혜택도 있다. 서울랜드 카카오플러스,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에서는 자유이용권을 18,000원에, 야간 자유이용권을 12,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4월 30일까지 혜택이 적용되며 동반 1인까지 동반 할인 된다.(문의 : 02-509-60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TV속 캐릭터 여기 다있네? 국내 최초 캐릭터 테마파크 ‘서울랜드’

    TV속 캐릭터 여기 다있네? 국내 최초 캐릭터 테마파크 ‘서울랜드’

    서울랜드에 발을 들이는 순간, 이곳은 캐릭터 천국이다. 서울랜드는 최근 캐릭터 놀이시설 10종이 모인 ‘캐릭터 타운’을 오픈하고 놀이시설, 전시, 공연, 퍼레이드 등 곳곳에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캐릭터 테마파크로 새롭게 구축했다. ● 서울랜드, 캐릭터 테마파크로 재탄생 서울랜드는 2012년 봄 축제 ‘캐릭터 페스티발’을 개최하며 캐릭터를 테마로 공원을 새롭게 조성하기 시작했다. 2012년 캐릭터 놀이시설 ‘브루미즈 동산’을 신호탄으로 3년 동안 총 10종의 캐릭터 놀이시설을 오픈 했으며, 올해 이 지역을 ‘캐릭터 타운’으로 명칭해 새로운 캐릭터 테마공간을 조성했다. 미래의나라에는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캐릭터 하우스’를, 정∙동문을 포함하여 놀이시설 주변에는 캐릭터 포토서비스를 추가했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캐릭터 인형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올해 추가로 캐릭터 놀이시설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어 캐릭터 테마파크 ‘서울랜드’가 고객과 업계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 라바, 브루미즈, 캐니멀 등 국산 캐릭터 20여가지 총출동 서울랜드는 국내 최초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주제로 테마파크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미국 유명영화를 주제로 구성한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비유해 서울랜드가 한국판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불릴 만큼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서울랜드에서 만나는 20여 가지의 캐릭터는 모두 국산 캐릭터로 국산 캐릭터의 부흥과 발전을 위한 역할로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EBS, KBS등 어린이 TV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했거나 현재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주를 이루고 있어 아이와 부모들은 TV로 본 친숙한 캐릭터를 가까이에서 직접 만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애벌레 캐릭터인 <라바>, 동물 자동차 <부릉!부릉! 브루미즈>, <캐니멀>, <시계마을 티키톡> 등의 캐릭터를 10개의 놀이시설로, <출동! 슈퍼윙스>, <풍선코끼리 발루뽀>등 15개 캐릭터는 전시와 체험으로 만날 수 있다. ● 서울랜드에서 캐릭터와 함께 즐기는 3가지 방법 서울랜드에서 캐릭터와 함께 하는 방법으로는 3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주목해야 할 곳은 <캐릭터 타운>이다. 캐릭터 타운에는 10종(라바트위스터, 티키톡열차, 카트라이더범퍼, 구름빵, 깜부비행기, 알포스윙, 브루미즈동산, 캐니멀서커스, 뭉게공항액션존, 캐릭터3D극장)의 캐릭터 놀이시설과 2개의 상품점, 포토존이 있다. 캐릭터 놀이시설들은 각 캐릭터의 스토리와 특징에 어울리게 디자인해 탑승하면 실제로 캐릭터와 함께 노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한 자리에서 9가지 캐릭터를 놀이시설로 즐길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테마공간이다. 캐릭터업체 14개사, 캐릭터 15개가 참여한 <캐릭터 전시&체험>에서는 몸으로 체험하며 캐릭터와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삼천리동산 연꽃분수 주변으로 방송∙체육∙요리∙미술∙사진교실, 탐구활동의 6개 테마로 10가지 체험부스를 설치해 각 부스에서 성우체험, 암벽등반, 트릭아트, 낚시, 클레이아트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어리이야기, 풍선코끼리 발루뽀, 선글라스바니, 외계돼지 피피 등 15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재미는 물론 창의력, 지구력을 키울 수 있어 아이도 부모도 모두 만족하는 공간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공연, 퍼레이드, 포토존에서 캐릭터를 만나는 방법이 있다. <캐릭터 퍼레이드>에서는 애벌레 캐릭터 라바의 옐로우와 레드가 깡통 위에 앉은 모양의 퍼레이드 차로 출현해 아이들을 반긴다. 퍼레이드 차 중 시계마을 티키톡의 강아지 기차 포포티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탑승 할 수 있다. 주간공연 <스프링 카니발>과 <어리의 캐릭터 특공대>에서는 서울랜드 마스코트인 아롱, 다롱이부터 브루미즈, 티키톡, 알포, 어리 등 TV속 캐릭터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정∙동문 앞 매표소와 세계의 광장, 삼천리동산, 캐릭터 놀이시설 주변에 캐릭터 포토존이 설치되어 꽃과 분수, 놀이시설을 배경으로 캐릭터와 사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 카드할인부터 홈페이지, SNS할인까지 풍성한 할인혜택 서울랜드는 4월 한달 간 신한카드 ‘만원의 행복’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카드 전회원 대상으로 자유이용권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동반 3인까지는 각각 30%할인 받을 수 있다. 오는 6월 7일까지 서울랜드 홈페이지에서는 봄 축제 기념 1만원 할인 쿠폰을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야간 자유이용권을 16,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대학생 대상 자유이용권 50%할인쿠폰도 있다. 동반 1인까지 동일 할인 가능하며 티켓 구입시 학생증을 제시해야 한다. 대학생 할인 이벤트는 오는 5월까지 진행된다. 서울랜드 SNS할인혜택도 있다. 서울랜드 카카오플러스,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에서는 자유이용권을 18,000원에, 야간 자유이용권을 12,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4월 30일까지 혜택이 적용되며 동반 1인까지 동반 할인 된다.(문의 : 02-509-60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민 안전 기원하며… 송파의 착한 마음

    ‘노란 나비가 주민들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5일 제1회 국민안전의 날(4월 16일)을 맞아 지역 주민의 안전의식과 위기 대응체계 등을 점검하는 ‘재난 예방 안전체험 및 안전문화 캠페인’(이하 ‘안전문화 캠페인’)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크고 작은 재난 사고로 안전 문제가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되는 가운데 주민 스스로 일상생활에서 안전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문화운동’으로 잠실역 사거리(7번 출구, 롯데캐슬상가 앞)에서 진행된다. 홍보 캠페인과 함께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특색 있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노란 나비에 안전에 관한 메시지를 담아 ‘대형 글자 조형물’(SAFETY SONGPA)에 부착하는 ‘글자 모형 퍼포먼스’는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협동을 이끌어 내는 이벤트다. 지역의 고교 2학년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눈높이로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생각을 듣게 된다. 또 재난 예방 안전체험 부스에서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일대일 체험과 소화기 시연체험, 구명조끼 착용법 교육 등 주민들의 위기 대응능력을 높여 안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문재인 “국회의원 400명 돼야” 발언 논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6일 “현재 우리나라 국회의원 수가 부족하다”면서 “400명은 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당이 국회에서 개최한 정책엑스포를 찾아 적정 국회의원 숫자를 ‘스티커 붙이기’ 형태로 설문하는 부스에서 ‘351명 이상’이라는 의견에 스티커를 붙인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의원 수 부족이 국민에게 인식되지는 않고 있지만 실제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 비교하면 (인구수 대비 의원 비율이) 낮다”면서 “400명은 돼야 정당명부 비례대표제(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의미)를 (도입)하고, 직능전문가를 비례대표로 모실 수 있고, 여성 30%(비례대표 보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의원 정수에 대한 평소 개인 소신을 밝힌 것이지만, 논란이 확산되자 당은 진화에 나섰다. 김성수 대변인은 “당론을 정한 것도 아니고 깊이 있게 논의한 바도 없다”면서 “과도한 의미를 부여할 일이 아니다”라고 수습했다. 여당은 정치개혁 특위가 가동된 시점에서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대다수 국민은 의원 정수는 그대로 두고 의정활동을 더 열심히 하기를 바랄 것”이라며 “국무총리 인준도 여론조사로 하자던 분이 왜 국민 의사에 반하는 발언을 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문재인 “국회의원 400명은 돼야” 이유는?

    문재인 “국회의원 400명은 돼야” 이유는?

    국회의원 400명은 돼야 문재인 “국회의원 400명은 돼야” 이유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6일 ”현재 우리나라 국회의원 수가 부족하다”면서 “400명은 돼야 한다”고 말해 국회의원 정수를 현재의 300명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당이 국회에서 개최한 ‘2015 다함께 정책엑스포’에 참여, 적정국회의원 숫자를 ‘스티커 붙이기’ 형태로 설문하는 부스에 들러 ‘351명 이상’이라는 의견에 스티커를 붙인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국민에게는 그렇게 인식되지 않고 있지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주요 국가와 비교하면 (인구수 대비 의원 비율이) 낮다”면서 “국회의원 수를 늘리면 정당명부 비례대표제(’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를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의원정수를 늘려야) 직능 전문가를 비례대표로 모시거나 여성 30% (비례대표 보장)도 가능해 진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가 국회의원 정수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현재 가동중인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이 문제가 핵심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당인 새누리당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해 반대입장을 보이면서 국회의원 증원에 대해서도 소극적인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새정치연합 당내 일각에서도 앞서 국회의원 정수 확대에 대한 의견이 나온 바 있다. 유인태 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석을 늘리지 않고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실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느냐”면서 “또 우리나라 인구에 비하면 의원을 늘릴 필요가 있지만 국민 정서 때문에 겁이 나서 말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기식 의원도 “OECD 소속 국가 평균으로 하면 우리나라의 의원 정수가 평균 이하”라면서 “2004년 통계를 기준으로 보면 의원 정수는 356명 정도가 평균에 부합하다는 연구가 있다”고 가세했다. 반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같은 날 현행 300명인 의원정수를 확대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강화에 있는 경로당에서 열린 지역 간담회에서 문 대표의 의원정수 확대 주장을 비판하는 한 참석자의 발언에 “의원 정수 문제는 지금 우리가 300명인데 이걸 더 늘려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인구가 많은 지역과 적은 지역 간 차이가 2대 1을 넘으면 안 된다고 났기 때문에 선거구를 조정해야 한다”면서 “선관위 의견을 들어보니까 지역구에서 두 개 늘어나면 다 해결된다고 하는데 (이를 위해) 300석에서 두석을 더 늘릴 것이냐, 비례대표에서 두 석을 줄여서 300석을 유지할 것이냐는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선거구획정과 관련해선 우리 국회의원들이 절대 손을 대선 안 된다”면서 “선관위에 완전히 넘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하루 60곳 지원해도 면접기회 없어… 中 대졸취업도 ‘바늘구멍’

    [글로벌 인사이트] 하루 60곳 지원해도 면접기회 없어… 中 대졸취업도 ‘바늘구멍’

    “어제 하루에만 60곳에 입사 지원서를 냈어요. 이메일 회신만 기다릴 수 없어서 직접 나왔어요.” 오는 7월이면 중국에서 대졸자 750여만명이 취업 시장에 쏟아져 나온다. 지난 4일 중국 베이징 노동자체육관(工人體育館)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서 만난 여대생 훙리(洪梨·23)도 그중 한 명이다. 산둥(山東)대학교 약학과 4학년인 훙리는 “산둥성에는 내가 원하는 일자리가 없다”면서 “인터넷으로 아무리 지원해도 면접을 보러 오라는 회사가 없어 베이징 박람회를 찾았다”고 말했다. 훙리는 이날 한 바이오 업체 인사담당자와 즉석에서 상담했다. 훙리 뒤로는 10여명의 학생이 줄을 섰다. 면담을 마친 그는 “회사의 전망이 밝아 보이고, 전공과도 딱 맞는데 이 회사가 나를 면접에 초대해 줄지 모르겠다”면서 “다른 학생들의 스펙이 나보다 훨씬 나아 보여 위축된다”고 말했다. 훙리는 앞으로 한 달 동안 베이징에 머물며 취업박람회를 찾아다닐 생각이다. 오전 9시에 시작된 박람회는 10시가 되기도 전에 인산인해를 이뤘다. 100여개 업체가 일손을 구하기 위해 나왔고, 3000여명이 일자리를 찾으러 나왔다. 특히 7월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중국 경제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는 구직자들은 “월급은 중요하지 않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현장에서 만난 예비졸업생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취업할 경우 초임이 3000위안(약 52만 80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베이징의 물가는 서울과 별 차이가 없다. 방값(월세)은 서울보다 비싼 곳이 더 많다. 아무리 신입사원이라도 3000위안으로 생활이 될까? 현장에서 만난 부동산회사 인사담당자 진쉬(金旭)는 “중국 기업들은 대부분 신입사원에게 기숙사를 제공해 방값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방값을 빼더라도 베이징에서는 4000위안은 받아야 약간의 저축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물가에 비해 초임이 턱없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찬밥 더운밥 가릴 겨를이 없는 게 취업준비생들의 심정”이라고 말했다. 톈진(天津) 난카이(南開)대학에서 석사를 마쳤다는 후지화(胡繼華·25)는 “내 친구 중에 딱 한 명이 연봉 4000위안을 받고 국유기업에 취업했다”면서 “요즘 그 친구가 가장 부럽다”고 말했다. 박람회에는 유학파들도 많았다. 호주의 명문대학인 뉴사우스웨일스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있는 왕정춘(王爭爭春·21)은 “금융사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싶은데 막상 와서 보니 세일즈 분야에서만 사람을 뽑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자오헝(趙衡·32)은 프랑스 파리에서 석사를 마치고 현지 기업에 다니다가 이번에 중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실력과 경력에 자신이 있어 별 걱정 없이 귀국했는데, 아직까지 원하는 직장과 직위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초조한 것은 구직자만이 아니었다. 구인 기업들도 양극화가 뚜렷했다. 각광받는 업종의 부스에는 수십명의 구직자가 몰린 반면 영업사원을 모집하는 부스는 한산했다. 베이징방송기획센터라는 방송기획사 부스에는 온종일 50여명이 줄을 서서 면담을 기다렸다. 량훙(梁紅·23)은 “25세가 될 때까지는 계속해서 미디어 업종에 도전장을 낼 것”이라면서 “아나운서나 프로듀서가 꿈이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꼭 미디어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전자제품 판매회사 인사담당자 가오커(高克)는 “오전 내내 3~4명이 찾아왔을 뿐”이라면서 “영업사원 3명을 현장에서 채용하려고 했는데 적임자는 물론이고 지원자조차 찾기 어렵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다니던 직장을 접고 새로운 꿈을 찾아 나선 진취적인 젊은이들도 만날 수 있었다. 왕쯔링(王子凌·28)은 지난해 건설회사에 취직했으나 최근 그만두고 온라인 마케팅 업종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다. 그는 “제법 큰 건설회사여서 안정적이었지만 똑같은 일을 1년간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미래가 불안해졌다”고 말했다. 왕쯔링은 인터넷 신생 기업에 들어가 회사를 키우거나, 1~2년 경험을 쌓은 뒤 창업할 생각이다. 왕쯔링은 “매월 정해진 날에 들어오는 월급에 안주하기에는 내 나이가 아깝다”면서 “도전하지 않으면 기회도 없다”고 말했다. 현장에 나온 인사담당자들은 “채용 기준은 학벌이 아닌 능력”이라고 말했다. 정보기술(IT) 업체의 채용전문가 선젠광(沈建光)은 “중국은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생겨나는 국가여서 한국보다는 취업문이 훨씬 넓을 것”이라면서 “자신의 능력과 경력은 생각하지 않고 안정적인 국유기업이나 공무원, 임금이 많은 대기업을 원하다 보니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눈높이’를 조정할 것을 주문했다. 컨설팅회사의 인사담당자 자핑(賈平)은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지원자가 그동안 무엇을 경험했고,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본다”고 소개했다. 글 사진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쪽방 체험하는 문재인…새정치, 정당 최초로 정책엑스포 열어

    쪽방 체험하는 문재인…새정치, 정당 최초로 정책엑스포 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6일부터 사흘간 한국 정당 사상 최초로 국회에서 ‘2015 다함께 정책엑스포’를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엑스포에서 130명의 소속 의원들은 정장 대신 흰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참석했다. 최근 국회 주변에 벚꽃이 피기 시작한데다 당이 마련한 106개 ‘몽골텐트형’ 부스 주변에 많은 시민이 몰려들어 국회 주변에는 마치 ‘정책 놀이터’ 같은 모습이 펼쳐졌다. 커팅식의 사회를 맡은 윤관석 의원은 “정책과 벚꽃으로 국회를 덮겠다”면서 이번 행사가 ‘축제의 장’이 되기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표를 필두로 김진표 정책엑스포 조직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 문희상, 김한길, 박영선, 박지원, 안철수 의원 등 당내 주요 인사가 대거 출동해 모처럼 단합된 모습을 과시했다. 문재인 대표는 부스를 돌아보다 주거빈곤 부스에 들러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컨테이너에 마련된 쪽방 침대에 누워 주거빈곤 체험을 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표는 첫 토론회인 ‘왜 소득주도 성장인가’ 토론회의 발제를 맡아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성장전략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경제 성장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은 소득주도 성장을 통해 경제의 체질을 바꾸겠다”며 “여의도에만 있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새정치연합은 이번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시민 참여’를 첫 손가락으로 꼽으며 정책을 주제로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시민의 참여 없는 엑스포는 의미가 없다”고 했고, 우윤근 원내대표는 “각 계층의 얘기들이 정책 부스마다 꽃피고, 을(乙)을 위한 정치·정책 집합소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당은 이번 엑스포에 200만명 이상 시민들이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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