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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우직녀처럼…광진·강동구도 ‘광진교 소통’

    견우직녀처럼…광진·강동구도 ‘광진교 소통’

    서울 광진구와 강동구가 지난 18일 ‘제2회 광진교 페스티벌’을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진교 페스티벌은 칠월 칠석(음력 7월 7일·8월 17일) 이튿날인 이날 오후 광진교 위에서 열렸다. 광진교는 광진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잇는 다리다. 행사는 1년에 한 번 오작교에서 만나게 된다는 견우직녀 설화처럼 광진구민과 강동구민이 광진교에서 만나 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축제에는 청소년 동아리 공연, 광진 청소년 수련관 오케스트라 등 청소년이 직접 사회와 무대 구성을 준비한 ‘청소년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특히 오후 6시부터는 김선갑 광진구청장과 이정훈 강동구청장의 인솔 아래 줄다리기 줄을 메인 무대로 이동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광진·강동구민 각각 250명이 참여하는 ‘기지시 줄다리기’가 열렸다. 행사장 한쪽에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광진구 건대프리마켓과 강동구 엔젤공방 부스가 설치됐다. 또 무더운 날씨에 축제가 진행된 만큼 안개를 뿌려 주는 쿨링포그(Cooling Fog)를 활용한 시원한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1박 2일’ 신화, 평균 나이 39세 믿기지 않는 ‘풋풋한 매력’

    ‘1박 2일’ 신화, 평균 나이 39세 믿기지 않는 ‘풋풋한 매력’

    ‘1박 2일’ 신화 마지막 편이 방송된다. 이와 함께 촬영장에서 잔망스러운 매력을 터뜨리고 있는 신화의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사진이 대량 방출돼 시선을 강탈한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이하 1박 2일)는 신화와 함께 하는 ‘’1박 2일‘ vs 신화’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주 신화가 폭발적인 에너지, 필터링 없는 화끈 입담, 종잡을 수 없는 예능 내공으로 비글돌의 진면모를 드러냈기에 이번주 대망의 마지막 편에서는 어떤 활약으로 안방극장을 폭소의 도가니에 빠트릴지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그런 가운데 촬영장 곳곳에서 상남자 매력과 브로맨스를 무한대로 폭발시키고 있는 신화의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공개된 사진 속 신화는 출구 없는 회전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모습. 동완은 물구나무서기 요정에 빙의하듯 촬영장 곳곳에서 물구나무 서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는가 하면, 혜성은 아이스크림 먹방 도중 입이 지저분해진 전진의 입을 휴지로 닦아주는 착한 손을 발휘해 보는 이들을 엄마 미소 짓게 한다. 그런가 하면 스타킹을 벗고 부스스한 머리가 민망하듯 호탕하게 웃고 있는 전진과 멤버들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에릭의 모습은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그 자체로 한 장의 화보를 연상하게 한다. 또한 게임 도중 웃음을 빵 터트리는 민우와 동완의 모습은 아이처럼 해맑아 보기만해도 절로 해피 바이러스를 느끼게 한다. 특히 바다에서 물장구 치는 신화의 모습은 평균 나이 39세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청량감 넘치는 10대 청소년의 풋풋한 매력까지 엿보게 한다. 이날 신화는 ‘1박 2일’ 멤버들과 폐교에서의 실내 취침을 걸고 마지막 빅매치를 벌인다. 이에 아이스크림 릴레이 먹방에서 감자옷 토너먼트까지, ‘폐교만은 절대 갈 수 없다’는 일념 아래 초반부터 불꽃 튀는 기싸움을 벌이며 전투력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는 후문. 과연 듣기만 해도 등골 오싹한 폐교행에 낙점된 팀은 어딜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한편, KBS2 ‘1박 2일’은 19일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다큐] 여행 같은 장이 섰어요… 힐링을 한아름 샀어요

    [포토 다큐] 여행 같은 장이 섰어요… 힐링을 한아름 샀어요

    생활창작자가 만든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자생(自生) 예술 시장인 ‘프리마켓’(Free Market)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마켓은 생산자가 ‘셀러’(판매자)로 참여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설악권 주요 관광 아이템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비치마켓(Beach Market) 양양’이 그중 하나다. 1980년대까지 강원 양양군 강현면은 제법 큰 전통시장이 섰던 곳이다. 이후 시장 기능이 점차 사라졌으나 최근 양양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다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더욱이 최근 낙산사와 방파제 사이에 만(灣)이 형성되면서 질 좋은 파도를 즐기려는 서퍼들과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해변을 활용한 창의적인 주말 시장’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이 생겨났다. 이에 따라 강현면사무소에서는 ‘프리마켓의 성공 사례’로 수년 전부터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경기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을 지역 주민들과 수차례 벤치마킹한 끝에 작년 11월부터 ‘비치마켓 양양’을 운영하기로 했다. 매월 둘째 토요일과 일요일, 물치항에서 열렸던 마켓은 8월부터 후진항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주말의 후진항 행사는 양양의 지역 셀러 15개 점포와 양평 문호리의 리버마켓 셀러 55개 점포가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펼쳐졌다. 해수욕장 인근 주자창에 마련된 판매 부스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물건을 진열하고 따가운 햇볕을 막아 줄 그늘막을 설치하느라 셀러들의 손놀림이 바쁘다. 자신이 판매하는 물건 하나하나에 스토리가 있어야 하고 가게 이름과 간판도 예쁘고 창의적이어야 눈길을 끌기 때문이다. 마켓 셀러들은 기본적으로 자기가 만든 물건을 파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수공예품은 물론 과일과 채소 등 유기농 작물을 판매하며 커피, 수제 음료 등 간단한 먹거리가 진열돼 있다. 판매 이외에 도자기와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장도 마련돼 있다.행사를 기획한 문호리 리버마켓의 안완배 감독은 “공예품이나 농산물 등을 그냥 팔기보다는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상품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아이들과 함께 목공 체험을 즐기고 있던 지역 주민 최민정(38·여)씨는 “한 주를 시작하는 활력소를 얻어 가기 위해 매달 이곳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서 커피클래스를 운영하는 오명자(48·여)씨는 “주말이면 여행하는 기분으로 ‘에딧의 커피스토리’란 간판을 걸고 마켓에 참가한다”면서 “바다 뒤편 등대를 배경으로 드립 커피를 내리며 주변 셀러 및 관광객들과 커피 이야기로 소통을 즐긴다”고 말했다. 무농약 팝콘과 유기농 쌀로 만든 ‘삐삐팝’과 ‘차요테’라는 작물을 판매하고 있는 농부이자 지역 셀러인 박정자(58·여)씨. 그는 ‘바쁜 일상 속에서 한번쯤은 문화와 감성을 즐기는 힐링 여행’으로 ‘비치마켓 양양’을 추천했다. ‘비치마켓 양양’은 독특함의 추구라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지역 문화를 발전시키며 관광 상품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보다도 더 주목받는 이유는 표면적인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서로를 존중하는 것을 최우선의 원칙’으로 삼는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소통’ 때문이다. 프리마켓이 연례행사가 아닌 ‘문화의 흐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해 본다. 글 사진 양양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믿고 외출해도 되는 ‘모범생’ 원하는 곳 콕 집으면 싹~ ‘우등생’

    믿고 외출해도 되는 ‘모범생’ 원하는 곳 콕 집으면 싹~ ‘우등생’

    평일에 청소를 하기어려운 맞벌이 가정에선 주말 청소기를 돌릴 때마다 먼지통을 보고 기겁을 한다. 지난 주말 물청소까지 끝낸 뒤 먼지통도 깨끗하게 닦았는데, 열어 보면 세상 모든 종류의 먼지가 다 들어 있다. 평일에 한두 번 청소를 할 순 없을까. 로봇청소기를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되는 순간이다. 로봇청소기가 처음 나왔을 때는 불안한 구석이 많았다. 어딘가 부딪쳐서 집 안의 뭔가를 쓰러뜨리진 않을까…. 청소를 하게 두고 외출을 해도, 청소기가 어딜 청소했고 어딜 안 갔는지 확인할 수도 없었다.하지만 요즘 나온 로봇청소기는 이런 불안함을 대부분 해결했다. 센서와 카메라로 무장해, 집 구조를 보면서 구석구석을 청소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청소 상황을 확인할 수도 있다.하지만 역시 문제는 가격이다.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비싼 건 1백만원을 훌쩍 넘어가기도 한다. ‘큰 맘 먹고 샀는데 성능이 영 모자라면 어쩌나.’ 많은 소비자들이 망설이는 이유다. 로봇청소기의 비용 대비 효용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부터 비싼 제품과 조금 덜 비싼 제품을 각각 일주일씩 써 봤다.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의 ‘퓨어(PURE) i9’(PI91-5SSM)는 정가가 159만원이다. 유선청소기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뒤로 미세먼지가 새는 걸 허용하지 않는 성능으로 ‘가성비’ 제품 대우를 받는데, 로봇청소기 값은 요즘 무선청소기의 두 배다. 일주일 써 보며 느낀 가장 큰 장점은 청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기기가 무선인터넷(와이파이)에 연결돼 있으면 전용 앱을 통해 청소를 예약할 수 있고, 청소가 시작됐고 끝났는지를 집 밖에서 확인할 수 있다.●집안 사물 보고 공간 입체적 파악 특히 청소를 하는 동안 기기가 움직인 궤적이 평면도 형태로 스마트폰에 저장된다. 84㎡(약 25평) 아파트를 구석구석 청소하는 데에 대체로 약 45분이 걸린다. 안방 침대나 거실 TV장 밑에도 들어가 청소한 것이 확인됐다. 다만 충전 거치대가 설치된 벽 뒤에 있는 안방엔 가끔 들어가지 않았다. 이럴 땐 방에 갖다 놓고 자동청소를 시작하면 10여분 만에 청소를 마쳤다. 퓨어i9는 ‘눈’(카메라)이 역삼각형 몸체의 앞면에 달렸다. 집 구조를 평면도 형태로 인식하는 다른 기기들과 달리, 이 제품은 레이저 센서와 함께 집안 사물을 보고 공간을 입체(3D)로 파악해 움직인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그래선지 기기는 집 안 물건에 좀처럼 닿지 않는다. 장애물이 있으면 넘거나 밑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쪽을 찾아서 가는 것 같았다. 특별히 문단속을 하지 않아도, 신발이 놓여 있는 현관이나 화장실엔 들어가지 않았다. 삼성전자 ‘파워봇’(VR20M7070WD)은 정가 88만원이다. 제품은 강력한 흡입력을 내세우고 있다. 퓨어i9 등 로봇청소기 대부분이 먼지를 쓸어 담는 작은 회전 솔을 달아, 상대적으로 적은 흡입력과 저소음으로 청소 효과를 내는 데 비해, 이 제품은 유·무선 청소기처럼 흡입력만으로 청소를 한다. 그럼에도 소음은 퓨어i9와 큰 차이가 없었다. 흡입력이 강해서 청소 전 바닥에서 천 소재 발판이나 걸레 등을 치우지 않으면 로봇청소기가 물고 다니는 경우가 있었다. 파워봇의 눈은 윗면에 달려 천장을 보고 있다. 천장 모양으로 집 구조를 파악한다는 게 제조사 설명이다. 파워봇이 청소하는 걸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니, 천장을 통해 집 안 구조를 파악하고 장애물은 살짝살짝 몸을 대서 파악하는 것 같았다. 부딪쳐서 뭔가를 쓰러뜨릴 정도는 아니었다. 벽과 맞닿은 코너에선 쓰레받이 날처럼 생긴 셔터가 나와, 브러시가 닿지 않는 구석 끝 먼지를 끌어낸다고 한다. 그래선지 벽에 바짝 붙어 잠시 멈춰 있다가 떨어지는 게 자주 보였다. ●코너에선 셔터 나와 구석 먼지까지 끌어내 파워봇 역시 삼성 스마트홈 앱에 동기화시키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청소기가 들려 있다거나 평평한 곳에 놓여 있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즉각 상황을 알려준다. 다만 퓨어i9처럼 청소한 궤적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은 없다. 여러 번 지켜본 결과, 갔던 곳에 다시 가기도 했지만 50분 이내에 빠진 곳 없이 청소를 마쳤다. ‘집’(충전 거치대)을 찾아 돌아오는 능력은 오히려 퓨어i9보다 나은 것 같았다. 충전 거치대 정면으로 곧장 간 뒤 망설임 없이 직진했다. 가장 흥미로웠던 파워봇의 기능은 리모컨을 이용한 ‘포인트클리닝’이다. 리모컨에 있는 해당 버튼을 누르면 레이저포인터처럼 빨간 빛이 동그란 모양으로 나오는데, 원하는 곳으로 이 동그라미를 움직이면 로봇청소기가 따라 이동한다. 과자 부스러기나 머리카락이 떨어지는 등 언제든 부분적으로 청소를 하고 싶으면 버튼을 눌러 그곳으로 리모컨을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 이들 로봇청소기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훌륭해 이미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제품으로 중국 샤오미의 ‘미지아’ 1·2세대, 3세대에 해당하는 ‘샤오와’가 있다. 10만원대 후반부터 40만원대의 가격에 1·2세대는 레이더와 같이 360도로 레이저를 보내 집 안 구조와 기기의 위치를 파악한다. 3세대는 적외선 센서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세대는 물걸레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앱으로 청소기의 궤적을 확인하고 구역을 설정해서 청소를 시킬 수도 있다. ●샤오미의 ‘샤오와’는 가성비 좋아 입소문 하지만 현재 1·2세대 기기는 3세대 출시에 맞춰 절판된 상태고, 3세대는 아직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아 사용해 볼 수 없었다. 샤오미 생활가전의 국내 총판인 여우미에선 로봇청소기를 구매할 수 없는 상태다. 해외 직구를 통해 살 수 있지만 애프터서비스나 품질보증을 받기 불편할 수 있다. 정가 149만원으로 퓨어i9에 맞먹는 가격을 자랑하는 LG전자의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ThinQ)’도 성능이 아주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봇청소기가 아직까지는 사람이 손으로 구석구석 청소하는 것만큼 꼼꼼하진 못하다. 하지만 주말 청소 사이에 집안 쾌적함을 유지하기엔 써 본 두 제품 다 부족함이 없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2018 EU 환경 및 물 기술 전시상담회’, 코엑스(COEX) 인터컨티넨탈호텔서 진행

    ‘2018 EU 환경 및 물 기술 전시상담회’, 코엑스(COEX) 인터컨티넨탈호텔서 진행

    ‘2018 환경 및 물 기술 전시상담회(Environment & Water Technologies)’가 유럽연합(EU)의 주최로 오는 9월 11~12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EU가 한국과 EU기업 간의 무역 및 투자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EU 게이트웨이(EU Gateway to Kore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상담회는 EU 28개국에서 엄선한 50여개의 환경 및 물 관련 강소 기업이 참가하며 관심 있는 국내기업과 신기술과 제품에 대해 1:1로 소개하는 비즈니스 상담회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 참가하는 유럽기업의 유형을 보면 폐수 처리, 정수 공급 및 수처리 솔루션, 대기오염 관리, 재활용, 폐기물 처리, 바이오가스, 토양보호 등 7개 분야이며 특히 이 중 절반 가량이 수 처리 관련 기업들이다. EU는 자원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저탄소 경제 창출을 통해 환경 오염을 줄이고 투자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준을 설정하고 시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참가하는 유럽 업체들은 이러한 높은 기준을 만족시키는 기업 가운데 EU가 직접 선발 한 업체들이어서 높은 신뢰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은 EU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에 걸쳐 추진하는 산업협력 지원사업으로 한국과 유럽의 중소기업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전시상담회 참관 및 비즈니스 미팅을 희망하는 국내기업 및 개인은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과 관심 기업과의 개별 비즈니스 미팅 신청이 가능하다. 전시상담회 부스에서는 통역 서비스가 상시 제공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하! 우주] 태양탐사선 ‘파커’의 시작과 종말 - 금성으로 먼저 가는 이유

    [아하! 우주] 태양탐사선 ‘파커’의 시작과 종말 - 금성으로 먼저 가는 이유

    초속 190km로 태양에 급강하   수십 년에 걸친 과학자들의 치열한 토론과 제작 기간을 거친 끝에 마침내 최초의 태양 밀착 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PSP)가 지난 12일 태양으로의 장도에 올랐다. 총 15억 달러(한화 1조 7000억원)가 투입된 PSP는 앞으로 어떤 행로를 그리며 태양 미션을 수행할까? 우주탐사 역사상 최초로 작열하는 태양 대기 속으로 뛰어들 파커 탐사선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 발사에서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따라가보도록 하자. 가로 1m, 세로 3m, 높이 2.3m, 건조중량 555kg인 파커가 일단 지구 중력을 끊고 우주로 탈출하는 데 사용한 로켓은 강력한 델타 IV 헤비 로켓으로, 세 개의 부스터로 구성된 것이다. 로켓 발사에서부터 약 6분 만에 탐사선은 1단 로켓과 페이로드 페어링(원뿔 모양 보호덮개)을 분리한 데 이어, 2단 로켓과 3단 로켓까지 차례로 분리한 뒤, 발사 40분 뒤에는 PSP가 모든 추진체로부터 분리되어 태양전지판을 펼치고 자체 동력으로 비행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탐사선이 곧장 태양을 향해 날아가는 것은 아니다. 태양의 가공할 중력을 버티며 태양 궤도를 선회하려면 탐사선 속도가 엄청나야 한다. ​ 태양이 태양계 전 천체들의 질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99.84%나 되며, 중력의 크기는 지구의 몇십 배에 달한다. 따라서 태양 중력에 붙잡혀 태양 속으로 곤두박질하지 않으려면 탐사선 속도가 초속 190km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서울-대전 간을 1초에 주파하고, 서울-뉴욕 간 거리 1만 1000km를 1분에 주파하는 속도로, 인류가 만든 비행체로 최고속도를 기록하게 된다. 이 같은 어마무시한 속도는 로켓 힘만으로는 결코 만들어낼 수가 없다. 이럴 때 천체물리학자들이 사용하는 전가의 보도가 있는데, 바로 중력도움이라는 것이다. 중력보조라고도 하는 이 중력도움은 영어로는 스윙바이(swing-by), 또는 플라이바이(fly-by)라고도 하는데, 한마디로 ‘행성궤도 근접 통과’로 행성의 중력을 슬쩍 훔쳐내어 우주선의 가속을 얻는 기법이다. 행성의 입장에서 본다면 우주선의 엉덩이를 걷어차서 가속시키는 셈으로, 이론상으로는 행성 궤도속도의 2배에 이르는 속도까지 얻을 수 있다. PSP가 중력도움을 얻을 대상 천체는 태양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금성이다. 파커는 발사 6주 후인 9월 말경에 금성에 도착하여 9월 28일, 태양과 계산된 중력 춤을 추도록 고안된 기동을 조심스럽게 시작하여 금성을 7차례 ‘플라이바이’한 끝에 태양에 최접근할 때는 시속 69만km까지 가속한다. 물론 파커가 금성을 플라이바이할 때도 그냥 놀게 두지는 않는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알뜰한 과학자들은 그 기회를 이용해 턱없이 부족한 금성의 과학 데이터를 부지런히 수집하는 '알바'를 시킬 예정이다. 태양풍과 코로나의 비밀을 풀어라 지구를 떠난 지 3달 후인 11월 11일, PSP는 처음으로 태양에 접근해 근일점에서 태양을 중심으로 24궤도 중 첫 번째 궤도 비행을 시작한다. 태양을 밀착 비행하는 각 궤도는 꽃잎 모양을 이루는데, 탐사선은 이 꽃잎 궤도를 따라 우주 멀리 갔다가 다시 태양으로 근접해오는 선회비행을 계속하게 된다. PSP의 ‘태양을 터치하라!'(Touch the Sun)라는 미션 이름은 기존의 어떤 태양 탐사선보다 태양에 가까이 접근하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목표 접근 거리는 616만km로, 이는 1976년 헬리오스 2호가 세운 기록(4300만km)보다 7배나 가까운 거리다. 그렇다고 PSP가 댓바람에 그 거리까지 접근하는 것은 아니다. 궤도를 돌 때마다 조금씩 좁혀나가, 오는 11월 태양에서 2400만km 떨어진 궤도에 처음 진입한 뒤, 2025년 6월쯤 616만km까지 접근한다.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를 100m라 한다면 태양에 4m까지 바짝 접근하는 셈이다. 이번 태양 미션의 2대 과제는 태양 대기인 코로나가 태양 표면 온도 6000도보다 수백 배나 높은 이유, 그리고 태양풍의 엄청난 풍속이 어디서 기인하는가 하는 비밀을 푸는 것이다. 또한 태양이 어떻게 태양 플레어 같은 현상을 일으키는지 알아내는 것도 포함된다. 태양풍과 태양 플레어는 우주여행, 인공위성, 심지어 지구에서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심우주를 탐사하는 우주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태양풍에 관한 연구는 필수적이다. PSP가 이들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는 동안 지구와의 통신은 중단된다. 대신, 가능한 한 많은 관측을 하는 데 집중할 것이며, 그런 다음 대량의 정보를 일괄적으로 전송한다. 과학자들은 PSP가 오는 11월 최초로 근일점을 통과할 때 태양에 관한 놀라운 통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커 미션의 기간은 7년으로 2025년 중반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그때까지 탐사선이 여전히 열 방패 뒤에 숨겨진 섬세한 장비를 보호하기 위한 자세 제어용 연료를 가지고 있다면, 담당 과학자들은 파커에게 연장 근무를 명령할 것이 분명하다. 거금을 쏟아부은 만큼 최대한 뽑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머잖아 연료는 바닥날 것이며, 탐사선은 무동력 상태로 떨어져 하이테크 열 방패도 더이상 쓸모없어진다. 그러면 PSP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과학자들은 탐사선의 각종 장비와 골격은 열 차폐막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천천히 떨어져나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PSP 프로젝트 매니저인 앤드류 드리스먼 박사는 파커의 마지막을 이렇게 시적으로 표현한다. “탐사선이 연료를 소진한 후 장비들이 하나씩 해체되는 데는 10년, 2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다. 그러면 이들로 인해 생긴 탄소 디스크가 태양 궤도를 따라 떠돌 것이다. 태양이라는 별이 자신의 에너지로 길러냈던 인간이 기술을 개발해 만들어낸 물건이 자신의 품으로 날아들어 산화하고, 그 유물이 외로이 태양 궤도를 떠돌게 되는 셈이다. 우리는 그것이 얼마나 오래 태양 궤도를 떠돌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아마도 그 탄소 디스크는 태양계가 종말을 맞을 때까지 그렇게 태양 주위를 떠돌 것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군포시, ‘2018 군포 독서대전’ 다음달 8일부터 이틀간 개최

    경기도 군포시는 ‘2018 군포 독서대전’을 다음달 8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18년 책의 해’를 맞아 ‘책, 내 삶을 두드리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문체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축제는 공연·전시, 강연, 책 놀이터·그림책 거리, 독서진흥 체험부스, 북마켓·아트마켓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시민이 접근하기 쉽게 산본로데오거리, 청소년수련관, 중앙공원, 군포책마을 등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먼저 시 읽어주는 남자 정재찬 교수의 북콘서트가 축제 첫날 주요 행사로 열린다. 학생문화예술 동아리 한마당 축제, 세종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가을산책’은 축제 기간 산본로데오거리 메인무대에서 개최된다. 또 한 케이블 방송사 드라마 ‘나의 아저씨’로 최근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 박해영과 만남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제공한다.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인문학 강연과 함께 영화 ‘신과 함께’를 감상하는 ‘영화인문학’이 열린다. 어린이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 자유롭게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창작동화 ‘친절한 돼지 씨’의 작가 신민정과의 만남도 준비돼있다. 중고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장동선 뇌과학자 초정 강연이 개최된다. 이 외에도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가족 독서골든벨’, ‘북레시피 닥터’를 비롯해 기획전시 ‘노는 둥 읽는 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올해 독서대전은 책을 통해 많은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2018 인천아시아해양미디어 페스티벌, 8/17~9/2 개최

    인천 신포동 개항장 일대에서 800여점의 사진과 영상작품을 만나는 해양사진·영상의 축제가 개최된다. ‘2018 인천아시아해양미디어 페스티벌’이 오는 8/17부터 9/2까지 인천아트플랫폼과 개항장 일대 20개 전시장과 갤러리카페에서 진행된다. 2018 인천아시아해양미디어 페스티벌은 사진, 영상 미디어를 매개로 세상과 소통하고, 인천이 사진 영상 문화의 허브 기지가 되도록 인천의 사진가들이 기획한 행사이다. 전시는 한중일 해양사진전인 제1주제전 ‘바다는 하나다’, 국제 사진교육자전인 제2주제전 ‘세계 사진교육의 최전선’, 국제 대학생 사진·영상전인 ‘국경을 넘어 소통하는 감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한국·외국작가와 대학생들의 섬 투어 워크숍, 푸드트럭 먹거리 장터, 해양관련 동물의 포토존 운영과 프틴터 서비스, 인천광역시·인천관광공사·인천해양항만청·중부지방해양경찰청·인천 중구청 홍보 부스, 전국임해촬영대회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이다. 자세한 정보는 운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를 보다] 한 여름밤 ‘별똥쇼’…세계서 본 페르세우스 유성우

    ​[우주를 보다] 한 여름밤 ‘별똥쇼’…세계서 본 페르세우스 유성우

    13일 새벽 절정이었던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한국에서는 아쉽게도 흐린 날씨 탓으로 관측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세계 곳곳의 별지기들은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하늘을 밝게 수놓는 아름다운 장면들을 잡아 우주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에 올려 공유했다. 북반구의 운 좋은 별지기들은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관측하기 절호의 기회를 맞았는데, 유성우의 극대기가 마침 초승달이 진 직후였기 때문에 ‘달이 없는 하늘’을 배경으로 수많은 유성우가 밝은 빛줄기를 그리며 하늘을 가로지르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시간당 60~70개의 유성들이 지구 행성의 밤하늘을 수놓았다고 전해왔다. 별똥별이라고도 불리는 유성은 혜성이 남기고 간 부스러기들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 공전하는 지구가 가로지를 때, 부스러기들이 대기권으로 진입해 불타는 것을 가리킨다.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어머니는 1992년 지구 근처를 지나간 스위프트터틀 혜성으로, 주기는 130년이다. 다음 이 혜성의 귀환을 보려면 2122년까지 살아야 한다. 유성 중에 덩치가 유난히 커서 커다란 불덩어처럼 보이는 것을 화구(火球)라 하는데, 이것이 때로는 지구 대기에서 밝은 녹색 빛으로 폭발하기도 한다. 위의 화구를 찍은 스토야노비스키는 “동물들이 물을 마시는 큰 웅덩이 근처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후 11시경에 촬영을 시작했다" 면서 "시간당 많은 유성들이 떨어진 아주 좋은 밤이었다”고 밝혔다. 올해 유성우 관측을 못 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비록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절정기를 지났지만 이직 우리 곁을 떠난 것은 아니다. 8월 말까지는 맑은 날이면 이따끔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유성을 볼 수 있다. 운 좋으면 큼지막한 화구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또 10월 21-22일 절정에 이를 우리온자리 유성우가 달려오고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칠월 칠석 이튿날…오작교가 되는 광진교

    서울 광진구와 강동구가 주민 화합을 꾀하고 문화를 나누고자 ‘제2회 광진교 페스티벌’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진교 페스티벌은 칠월 칠석(음력 7월 7일·8월 17일) 이튿날인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광진교 위에서 펼쳐진다. 광진교는 광진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잇는 다리다. 행사는 1년에 한 번 오작교에서 만나게 된다는 견우직녀 설화처럼 광진구민과 강동구민이 광진교에서 만나 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축제 당일 낮 시간대에는 청소년 동아리 공연, 광진 청소년 수련관 오케스트라 등 청소년이 직접 사회와 무대 구성을 준비한 ‘청소년 페스티벌’을 펼친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진구 건대 프리마켓과 강동구 엔젤 공방 부스 등이 준비된다. 쿨 워터 존에서 마련되는 워터터널과 물총·물풍선 놀이 등 무더위를 날려보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손님들을 맞는다. 특히 오후 6시부터는 김선갑 광진구청장과 이정훈 강동구청장의 인솔 아래 줄다리기 줄을 메인 무대로 이동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광진·강동구민 각각 250명이 참여하는 ‘기지시 줄다리기’가 열린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
  • 이천시 18일 2019학년도 대입 수시 박람회

    경기 이천시는 2019학년도 대입 수시 상담 박람회를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희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천시 진로진학지원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 대입 수시 준비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서울·수도권·충북지역 28개 4년제 대학이 대입 상담 부스를 운영해 현장에서 자유롭게 상담 받을 수 있다. 사전 접수를 받은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3층 강의실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과 1대1 종합상담을 실시해 희망하는 대학의 수시전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는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 교원 등 1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2019년 대학 수시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시진로진학지원단(031-645-6510)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 첫방 본방사수 독려 “더위 싹 가실 것”

    ‘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 첫방 본방사수 독려 “더위 싹 가실 것”

    배우 송지효가 KBS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극본 박민주 연출 강민경 제작 HB엔터테인먼트 , 러블리 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오늘(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본방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13일 오전 공식 콘텐츠 채널인 ‘MY TV‘(마이티비)의 유튜브, 네이버 티비 등 플랫폼을 통해 송지효의 ’러블리 호러블리‘ 본방사수 독려 영상을 공개했다. 송지효는 영상에서 “안녕하세요. 마이티비 시청자 여러분, 송지효 입니다”라며 시청자에게 환한 미소로 인사했다. 이어 자신이 작품에서 맡은 캐릭터 ‘오을순’에 대해 차근히 소개했다. 이어 송지효는 ‘러블리 호러블리’에 대해 “무더운 여름 날 여러분들의 더위를 싹 가져줄 정말 재밌고 신선하고 시원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러블리 호러블리’ 재밌게 시청해주시고, 늘 항상 힘내시고 더위 조심하세요!”라고 당부 인사도 잊지 않았다. 송지효는 이번 작품에서 드라마 작가이자 뭘 해도 안 되는 ‘불운의 아이콘’ ‘오을순’로 분한다. 먼저 부스스한 산발의 헤어, 펑퍼짐한 차림으로 ‘파격’ 비주얼 변신을 예고한다. 또한 색다른 ‘다크 러블리’ 매력도 선보이게 된다. 앞서 티저와 스틸이 공개 될 때마다 화제를 모았던 만큼 더욱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간 드라마와 영화, 방송은 물론 ‘아시아의 뷰티퀸’ 으로서 그야말로 전방위로 열심히 활약해온 송지효의 새로운 변신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글로벌 SNS 채널을 통해 주목하고 있다. 한편 송지효가 출연하는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호러+로맨틱) 코미디다. 오늘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주를 보다] 한여름밤 ‘별똥별쇼’ - 12일 밤 유성우 쏟아진다

    [우주를 보다] 한여름밤 ‘별똥별쇼’ - 12일 밤 유성우 쏟아진다

    ​별똥별이 떨어지는 순간 소원을 빌면 정말 이루어질까? 많은 별지기들은 나름 과학적인 이유로 그렇게 믿고 있다. 별똥별이 반짝이며 떨어지는 것은 거의 순간이다. 그 짧은 순간에 소원을 떠올려 기원하는 마음이 된다면 그 소원이 얼마나 절실한 것일까. 그러므로 그 소원은 이루어질 확률이 그만큼 더 높다는 것이다. 별똥별 보며 소원을 빌어보기 딱 좋은 시기가 다가왔다. 바로 12일 밤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적기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올해 최고의 유성우 쇼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무엇보다 달이 월령 1.1일의 초승달이기 때문에 별똥별 관측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유성우가 피크에 이르렀을 때 볼 수 있는 개수는 대략 시간당 60~70개로 예측되지만, 운이 좋으면 2016년의 경우처럼 최극성을 맞아서 시간당 150~200개의 유성을 볼 수도 있다. 최고의 유성우 쇼를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13일에서 14일 새벽을 노리면 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태양을 133년에 한 바퀴씩 도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부스러기들이 지구 공전궤도와 겹칠 때 지구 중력에 의해 초속 60㎞ 정도의 빠른 속도로 대기권에 빨려들어 불타면서 별똥별이 되는 현상이다. 유성우가 떨어지는 중심점, 곧 복사점이 페르세우스 자리에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잘 보려면 가능한 한 빛공해가 덜한 어두운 곳으로 가서 돗자리 펴고 누워 맨눈으로 직접 하늘을 관찰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밤이 깊어가고 새벽녘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유성우의 숫자는 더 불어난다. 또 페르세우스 시작되기 전 하늘에는 금성, 화성, 토성, 목성이 다 떠 있으므로, 스마트폰에 별자리앱을 깔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 소원 한 발 장전하고 자녀와 함께 별똥별 보러 가보자.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차은우 축제 미팅 부스서 만남 ‘설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차은우 축제 미팅 부스서 만남 ‘설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과 차은우가 미팅 부스에서 만난다. 생에 처음 겪는 캠퍼스 라이프의 꽃, 대학 축제에서 도래 커플은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 11일 방송되는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 앞서 캠퍼스 축제 미팅 부스에 앉은 강미래(임수향 분)와 도경석(차은우 분)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과거, 자룡 중학교 최고의 인기남인 ‘비경석’과 외모에 자신 없고 소심한 ‘못생긴 소녀’였던 두 사람. 지난 10일 방송에서 미래는 중학생 시절 상처로 남았던 경석과의 기억이 모두 자신의 오해였다는 걸 알게 됐다. 버스 정류장에서 자신의 얼굴을 보고 비웃었다고 생각했던 미래와 달리 경석은 “그렇게 춤추는 사람 처음 봤다. 중학교 때 웃었던 유일한 기억”이라고 말했고, “향수 뿌렸냐?”고 날카롭게 말한 것도 같은 향수를 쓰던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사라졌던 기억 때문이었다고 털어놓은 것. 경석에 대한 묵은 오해를 털고 난 미래가 깨달은 것은 ‘도경석은 나한테 나쁘게 한 적이 없었다’였다. 오히려 경석은 과거의 미래를 ‘강오크’가 아닌 ‘재밌는 친구’라는 좋은 기억으로 추억했고, 다시 만난 이후에도 몇 번이고 자신의 흑기사를 자처했다는 걸 되새기게 됐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대각선으로 마주 앉은 것으로 보이는 미래와 경석. 미래의 머리 위로 보이는 ‘미팅 부스’라고 적힌 플랜카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국대학교 화학과 동기인 두 사람이 미팅 부스에 자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특히 사진 속에는 오롯이 미래를 바라보며 그녀를 지목하는 경석과 이에 깜짝 놀란 미래의 표정이 포착돼 호기심을 높인다. 제작진은 “과거의 오해를 털어 낸 미래와 경석이 만들어갈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면서 “11일 방송에서 그려질 축제 에피소드는 미래가 오랜 상처였던 과거를 피하지 않고 용기 있게 마주하는 큰 전환점이 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임수향과 차은우의 설렘 가득한 미팅 자리가 공개되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이날(1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제 어촌으로 오세요

    이제 어촌으로 오세요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귀어귀촌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상담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2018. 8. 10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만리장성에 막힌 ‘게임 한류’… 대만·일본·북미 상륙작전

    만리장성에 막힌 ‘게임 한류’… 대만·일본·북미 상륙작전

    지난 3~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에서 ‘게임 한류’는 자취를 감췄다. 기업 대 기업(B2B) 전시관과 한국공동관에 몇몇 게임사들만이 부스를 차린 정도였다. 한국과 중국 간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불거지며 지난해 2월부터 중국은 한국 게임의 중국 내 유통을 허가하는 ‘판호’ 발급을 중단했다. 중국 시장에 한국 게임의 수출길이 막히면서 세계 게임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한국 게임의 설 자리는 사라졌다.한국 게임업계는 중국 시장을 잃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전을 이어 가고 있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업체들이 중국 시장이 열리기만 하염없이 기다리는 수동적인 태도 대신에 일본, 대만, 북미, 유럽 등으로 적극적으로 게임을 수출하며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10일 대만 타이베이 중정구 M호텔에서 열린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쇼케이스에는 현지 취재진 100여명이 몰려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었다. 대만에서 ‘검은사막 온라인’은 2017년 1월 출시된 이래 온라인 게임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인기 게임이다. 이에 화답하듯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시장 첫 출시국으로 대만을 낙점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달 18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뒤 5일 만에 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대만 모바일게임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 대만, 이용자 성향 비슷해 新한류 날갯짓 대만은 최근 ‘게임 한류’가 거세게 몰아치는 지역이다. 대만의 양대 애플리케이션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 안에 한국 모바일게임이 무려 4~6개 포진해 있다. 지난 8일 기준으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는 각각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올랐고, 넷마블의 ‘스톤에이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M:영원한 사랑’과 베스파의 ‘킹스레이드’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인구 2300만명의 대만은 한국보다 시장은 작지만 게임 이용자들의 성향이 한국과 비슷하고 한국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 국내 게임업계가 공들이는 지역이다.대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한류 선봉장’은 단연 ‘리니지’ 형제다. 2000년대부터 중화권에서 ‘티엔탕’(天堂)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리니지는 대만에서 누적 회원이 900만명에 달하는 최장수 온라인 게임으로 꼽힌다. 지난해 6월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이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지난해 12월 바통을 이어받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한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모바일게임의 역사를 새로 썼다. 사전예약자 251만명, 출시 4개월 만에 매출 4030억원 등은 대만 모바일게임 역대 최대 사전예약자 수와 역대 최단기간 최대 매출 기록이다. 지난 1분기에는 대만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의 53%를 ‘리니지M’이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메이플스토리M’이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이 ‘리니지M’에 맞먹는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캐릭터·시나리오 등 일본인 맞춤형으로 ‘외산게임의 무덤’이라는 일본에서도 한국 게임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일본 시장을 가장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기업은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 1위 자리를 거머쥔 넷마블이다.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와 ‘리니지2:레볼루션’가 각각 일본 애플 앱스토어 게임 최고 매출 3위와 1위까지 오른 데 이어 지난달 26일 출시한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출시 5일만에 양대 앱마켓 7위에 올랐다. 지난달 5월 일본에 출시된 넥슨의 ‘오버히트’도 일본 애플 앱스토어 7위까지 오르며 일본 시장에 안착했다. ‘오버히트’는 누적 다운로드 2500만건을 기록한 ‘히트’의 게발사 넷게임즈가 개발했다.일본 시장 공략법은 ‘현지화’다. 넷마블은 해외 게임들의 진입장벽이 높은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일본의 인기 지적재산권(IP)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일본 3대 대전 액션 게임 중 하나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의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역대 모든 시리즈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원작 캐릭터들의 필살기를 완성도 높게 재현했다. 시나리오와 캐릭터들을 일본 이용자들의 성향에 맞게 바꿔 일본 게임처럼 받아들여지도록 한 게 주효했다.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도 한국 게임은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 성공 신화를 쓴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올해는 아메리카컵과 유럽컵, 아시아퍼시픽컵 등 세 개의 지역컵으로 구분해 진행하며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전 세계 게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첫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을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넷마블, 방탄소년단 게임으로 북미 공략 남은 과제는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이다.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규모지만 한국 게임이 성공한 사례는 ‘서머너즈 워’와 ‘배틀그라운드’ 등 극소수로 여전히 ‘난공불락’의 시장이다. 게임업계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 등 서구권에서 통할 수 있는 유력 IP를 확보하고 현지 게임사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북미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로 서구권에서 성공 신화를 쓴 컴투스는 단일 IP로 전 세계 3조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미국 액티비전의 콘솔게임 ‘스카이랜더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를 10월 북미와 유럽 시장에 내놓는다. 최근 진행된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의 글로벌 시범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의 60%가 북미와 유럽 이용자들로 서구권 시장에서의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넷마블은 빌보드 싱글차트 10위까지 오르며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BTS)를 활용한 게임 ‘BTS 월드’를 준비 중이다. 넥슨은 마블코믹스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카드 게임 ‘마블 배틀라인’의 시연 버전을 최근 공개했다. ‘토종’ 게임의 북미 시장 도전도 주목할 만하다. 불리언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다크어벤저3’는 출시 40일 만인 지난 7일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이 중 10.3%가 미국에서 이뤄져 미국에서 1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버전으로 새롭게 개발한 ‘서머너즈 워 MMORPG’를 내년에 출시하며 세계 시장에 내놓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글길 위에 쉼표…‘고래도시’ 닮은 도서관이 웃었다

    글길 위에 쉼표…‘고래도시’ 닮은 도서관이 웃었다

    울산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인 시립 ‘울산도서관’이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전국에서도 내로라하는 수준에 걸맞게 개관 이후 하루 평균 5350명이 찾고 있다. 울산도서관은 책을 읽고 공부하는 기존의 도서관 개념을 뛰어넘었다. 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 등 책을 주제로 한 각종 행사와 영화 상영, 인문학 강좌, 전시, 예술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데다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여유를 주는 힐링 공간이기도 하다. 100일 남짓 지난 도서관을 둘러봤다.9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도서관은 사업비 615억원을 들여 2015년 12월 남구 여천동 3만 2680㎡(9886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연면적 1만 5176㎡·4590평)로 착공해 지난 4월 26일 개관했다. 종합자료실, 대강당, 전시장, 종합영상실, 문화교실, 세미나실, 동아리실, 북카페, 식당 등을 갖춘 복합문화·교육공간으로 꾸려진다. 종합자료실은 최대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 현재 14만 6000권에 이르는 책을 보유했다. 앞으로 매년 2만 5000권씩 추가로 구매해 2023년까지 총 장서 31만 5000권 이상을 목표로 삼았다. 도서관 규모만큼 방문객 수도 급증세다. 지금까지 44만 9393명이 방문했다. 대출 도서가 모두 19만 597권으로 일일 평균 2269권이나 된다.울산도서관은 ‘고래 도시’라는 이미지를 반영해 고래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야외는 어린이 놀이터 ‘꿈마루동산’과 복합문화공간 ‘101인의 책상’, 암반을 이용한 폭포 등으로 조성됐다. 도서관에 들어서자 울산 대표 도서관의 위상과 지식의 장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거대한 벽면 서가가 손님을 맞았다. 1층은 어린이·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유아 자료실’과 ‘수유실’, ‘놀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또 장애인자료실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 3000여권과 저시력자를 위한 큰글도서 800여권을 갖췄다. 대면 낭독실 3곳에서 낭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첨단 디자털 자료실도 눈길을 끈다. 2층엔 사무실, 북카페, 식당, 문화교실, 세미나실 등이 자리를 잡았다. 도서관 이용객들의 편의시설로 이뤄져 있다. 3층은 울산도서관의 핵심인 종합자료실로 이뤄졌다. 종합자료실은 자연 채광 방식을 채택한 ‘톱 라이트’ 구조로 독창성과 실용성을 뽐낸다. 종합자료실 내에는 ‘ㅁ’ 구조로 된 지역자료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용자의 동선과 책이 하나가 되는 ‘글길’ 등 특성화된 공간을 곳곳에 만들었다. 종합자료실 동쪽에 자리한 문학존은 항상 이용객들로 북적인다. 5만 8974권을 들여놓은 문학존은 총 여섯 구역의 벽면 서가로 이뤄졌다. 크게 한국문학존과 외국문학존으로 나뉜다. 한국문학존에 가면 우리 시, 희곡, 소설, 수필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을 접할 수 있다. 외국문학존은 중국, 일본, 영미, 독일, 프랑스 등 해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중국·일본 등 ‘아시아권 문학’, 영국·미국 등 ‘영미권 문학’,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권 문학’ 등으로 구분된다. 아울러 울산도서관에선 독서와 함께 공연·전시·영화를 관람하고 세미나 등 컨벤션을 개최하는 데도 알맞다. 대강당, 전시실, 종합영상실, 문화교실(4개실), 세미나실(3개실), 동아리실(2개실) 등 총 12개실의 맞춤형 문화공간을 뒀다. 도서관 자체 행사뿐 아니라 일반 시민이나 각종 단체, 기업 등이 저렴한 가격에 빌려 공연, 전시, 독서모임, 토론회, 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300석 규모의 대강당은 최신 음향 장비와 조명을 설치해 북콘서트, 문화공연, 워크숍에 널리 쓰인다. 전시실(면적 231㎡)에는 무빙월을 이용해 필요에 따라 공간 조정이 가능하고 전문미술관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 최근 ‘독자의 발견, 독서의 기쁨’ 특별전시회가 열려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각종 단체가 특별전시회를 계획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도서관 자체 전시회도 준비 중이다. 50석 규모의 종합영상실은 영화 상영과 소규모 강의, 북콘서트 등을 개최하기 좋은 곳이다.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이곳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토요일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이 줄을 잇는다. 문화교실과 동아리실, 세미나실도 소규모 모임 활동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21세기 도서관은 각종 첨단 장비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울산도서관도 이를 위해 1층에 디지털 자료실을 갖췄다. 자료실에는 인터넷 검색 및 정보 검색, 원문 데이터베이스(DB) 열람이 가능한 디지털 자료 열람석과 개인 작업을 할 수 있는 1인 부스도 마련됐다. 영상 시청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열람석과 영상실, 오디어 자료를 듣기 위한 오디오 열람석도 인기를 끈다. 이용자들이 대여 가능한 태블릿PC도 마련됐다. 또 도서관 전역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시스템도 완벽히 구축됐다. 울산도서관은 최근 지어진 전국의 도서관 가운데 최대 규모, 실내 공간, 도서관 대표 이미지(LI) 디자인,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도서관 운영 계획 등 통합공간디자인 개념이 반영된 국내 최초의 공공도서관이다. 전국에 소문이 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기관에서 앞다퉈 견학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남도립도서관, 부산시립도서관, 제주도서관, 아산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 총 27개 기관에서 울산도서관을 벤치마킹하려고 다녀갔다.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교장단 등 외국인 방문객도 이어지고 있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175면 규모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지만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주차난을 겪고 있다. 방학 기간이라 자녀를 태워 주는 차량까지 겹쳐 주말과 휴일에는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이용객들이 시내버스·마을버스 등 대중교통보다 개인 승용차를 이용하면서 빚어지는 상황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차난 해결 방안이 시급하다. 또 부지 자연 침하 현상으로 인한 보도블록 파손 등 하자도 더러 발생하고 있다. 주태엽 울산도서관 운영지원과장은 “시민들의 열망으로 광역시 승격 21년 만에 문을 연 대표 도서관인 만큼 앞으로 지역 내 19개 공공도서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욕구를 채워 줄 계획”이라며 “도서관 운영이나 시민의식 부문에서 미흡한 점도 발견되고 있지만, 시민들과 함께 국내 최고 수준에 걸맞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21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팡파르

    21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팡파르

    21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7일 경기 이천시 미란다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꿈을 조각하다’를 주제로 화려한 막이 올랐다. 개막식에는 엄태준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홍헌표 시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국내·외 문화예술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28일까지 설봉공원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국내 작가 권치규, 박헌열, 이성옥, 양재건, 이수홍 작가, 국외 조각가는 일본의 히로유키 아사카와, 터키의 라미 아탈아이, 중국의 리 허, 미국의 쌤 스피즈카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해 작품 활동을 한다. 행사장에 방문하면 작품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관람할 수 있으며, 조각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 있으신 분은 운영위원회에서는 운영하는 도슨트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다. 도슨트 프로그램 부스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운영한다. 이천아트홀 갤러리에서는 24일까지 부대행사로 열리는 특별전시회를 통해 기존 참여했던 작가와 올해 참여하는 작가들 작품 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엄태준 시장은 환영사에서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국제적인 조각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식샤를 합시다3‘ 윤두준-백진희, 풋풋+설렘 ’솜사탕 키스‘

    ‘식샤를 합시다3‘ 윤두준-백진희, 풋풋+설렘 ’솜사탕 키스‘

    7일 방송된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이하 ‘식샤를 합시다3’) 8회에서는 스무 살 구대영(윤두준 분)과 이지우(백진희 분)가 대학 축제 기간을 맞아 둘만의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같이 먹고 도서관 옆자리에서 공부하며 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등 이들에게는 전보다 조금 더 특별했던 중간고사가 지나고 활기찬 축제 기간이 시작됐다. 축구동아리 회비 마련을 위해 주점을 운영하기로 한 구대영과 친구들은 서툴지만 직접 부딪혀 가며 고군분투했다. 이 가운데 대영과 지우가 축제 부스에서 산 솜사탕을 나눠 먹는 모습이 그려 시청자 눈길을 끌었다. 얼굴을 가까이에 맞대게 된 둘 사이에서 미묘한 기류가 느껴져 보는 이들의 마음도 두근거리게 한 것. 또 대영은 많은 인파 사이에서 초청가수를 보기 위해 애쓰는 지우를 위해 단숨에 안아 들어주기도 했다. 대영은 “네가 콩알만 해서 전혀 무겁지 않다”며 지우와 여성 시청자들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어 빗물에 옷이 비치는 지우를 보고 천막으로 피신시킨 대영은 자신의 후드티를 직접 입혀주고 옷 매무새를 다듬어 주는 등 다정한 행동을 보여 지우의 입가에 미소를 띠게 했다. 대영이 지우의 소개팅 건을 차단하는 것 역시 주목할 포인트였다. 주점을 찾아온 친구가 지우와 소개를 주선해달라고 요청하자 핑계를 둘러대고 철벽 수비한 것. 이유를 묻는 병삼(김동영 분)에게 겉으로는 “지우가 첫 연애를 바람둥이와 하게 할 순 없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상대가 누구였든 지우가 소개팅을 하지 않았으면 싶은 속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평범한 이웃집 친구 이상으로 점점 커지는 감정을 안고 지우는 앞으로는 여자처럼 보이고 싶다고 다짐해 다음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렇듯 정작 서로만 눈치 채지 못하는 듯한 스무 살 대영과 지우의 상황에 시청자들은 함께 설레하면서도 많은 관심과 궁금증을 보내고 있다. 과연 대학 시절 두 사람에게는 이후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흥미를 더해가는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9~11일 전주 가맥 축제

    전북 전주시의 독특한 음주문화인 ‘가맥’(가게 맥주의 줄임말)을 알리기 위한 가맥축제가 9일 개막한다. 오는 11일까지 사흘간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맥주병 따기 대회, 가맥 콘서트 및 공연, 장기자랑, 가맥 안주 판매부스 운영, 각종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특히 가맥축제조직위원회는 병뚜껑 한개당 300원씩의 기부금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가맥은 비빔밥, 콩나물국밥, 막걸리와 함께 전주를 대표한다. 다른 지역에도 가맥이 있지만, 그 역사나 문화는 전주를 따라오지 못한다. 전주의 가맥문화는 1980년대 초반 전주 경원동 일대 작은 가게들이 탁자와 의자 몇 개를 놓고 맥주를 팔기 시작하면서 태동했다. 이후 전주만의 독특한 문화로 자리 잡았다. 안주는 갑오징어나 황태, 계란말이, 땅콩 등 간단하게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것들이다. 이 중 백미는 갑오징어다. 망치로 두드려 두꺼운 살을 부드럽게 만들어 제공된다. 가맥 집마다 갑오징어를 찍어 먹는 양념장이 달라 이를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전주 가맥 집은 300곳 이상이 영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주 한 병값이 2500원이어서 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갑이 얇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맥주를 즐길 수 있어 가맥 집을 선호한다. 여름에는 야외에 놓인 탁자와 에어컨이 틀어진 실내까지 갖추고 있어 열대야에 잠 못 드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에는 매년 국내외 관광객 3만명 안팎이 찾는다. 전북도 관계자는 8일 “가맥축제는 단순히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독특한 음주문화를 널리 알려 전북을 찾는 관광객에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마케팅이자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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