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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맞고 마스크 벗자 확진자 급증한 유럽…영국은 하루 5만명

    백신 맞고 마스크 벗자 확진자 급증한 유럽…영국은 하루 5만명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마스크를 벗은 유럽 국가에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빠르게 늘고 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다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일부 국가는 다시 봉쇄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영국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 2009명을 기록했다. 8일 연속으로 4만명을 넘더니 석달여만에 5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독보적으로 많다. 이는 방역 규제 완화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영국은 지난 7월 19일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 방역 규제 대부분을 풀었는데, 백신을 맞지 않은 아이들 위주로 바이러스가 퍼지면섯 감염자 수가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찬 바람까지 불기 시작하자 의료계에서는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권고 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영국 정부는 확진자 추이는 경계하면서도 방역 규제 강화에는 여전히 선을 긋고 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숫자를 매일 매우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면서 “높은 수준이지만 예상 범위 안이다”라고 말했다. 당국은 규제 강화 대신 50세 이상 등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과 12∼15세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다. 백신 접종 후 방역 조치를 대폭 완화하거나 해제한 벨기에, 네덜란드, 덴마크 등에서도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벨기에의 경우 18일 기준 일일 확진자가 약 6500명으로 2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11월 이래 가장 많았다. 입원 환자도 14~20일 1주일간 평균 88명으로 전주 대비 53% 늘었다. 네덜란드에서도 일주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주와 비교해 44% 증가하고 입원 환자도 20% 이상 늘어났다.입원 환자 대부분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다. 이들 국가 역시 최근 상점 내 마스크 착용 해제, 클럽 영업 허용 등 제한 조치를 완화하고 백신 접종 증명서를 도입했다.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러시아, 동유럽권은 신규 확진자가 세계 최고 속도로 확산하며 재봉쇄에 돌입하고 있다. 러시아에선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 7000명에 이를 정도로 늘자 모스크바의 대다수 사업장과 상업 시설에 11일간 휴무령을 내렸다. 학교는 방학에 들어가게 했다. 라트비아도 다음달 15일까지 필수 상점을 제외한 영화관, 미용실 등의 문을 닫는다. 이 기간 동안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통행 금지가 이뤄지며, 레스토랑에서도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라트비아는 인구 10만명당 최근 2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06명으로 전세계에서 인구 대비 가장 빠른 확산세다. 체코는 다음 달 3일까지 이동제한을 포함한 재봉쇄 조치를 도입했다. 시민들은 출퇴근이나 생필품 구매 등의 사유가 아니면 집을 떠나서는 안된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폴란드도 봉쇄 강화를 도입할 예정이다. 반면 실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이탈리아는 일일 신규 확진자 2000~3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엄격한 백신 패스를 적용하고 있는 프랑스도 신규 확진자가 5000명 안팎이다. 이스라엘은 방역 규제를 해제했지만, 신규 확진자가 늘자 최소한의 방역 조치를 도입하고 7월 말 세계 최초로 부스터샷을 도입했다. 이후 이스라엘의 감염 지표는 확연한 안정세로 돌아서 최근 일일 확진자는 1000명 안팎이다.
  • 화이자 “부스터샷, 임상시험서 코로나19 예방효능 95.6%”

    화이자 “부스터샷, 임상시험서 코로나19 예방효능 95.6%”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의 감염 예방 효능이 95%가 넘는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21일 성명에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지배적인 기간에 16세 이상 1만명에 대한 임상 3상 결과 부스터샷의 코로나19 예방 효능이 9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안전 문제나 그 동안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모두 시험 참가 전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 완료했고, 평균 연령은 53세였다. 2차 접종 이후 부스터샷을 접종하기까지의 기간은 평균 11개월이었다. 임상시험 동안 부스터샷을 맞은 그룹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5명 나왔지만, 플라시보(가짜 약 투입) 그룹에서는 109명이 나왔다. 이번 시험은 부스터샷에 대한 임상시험의 첫 결과로, 3차 접종이 안전하고 유리한 형태라는 것의 방증이라고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밝혔다. 2차 접종 완료 후 형성됐던 높은 감염 예방 효능이 부스터샷 이후 다시 회복됐다는 설명이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런 결과는 부스터샷의 이점에 대한 증거를 제공한다”면서 “우리는 사람들이 코로나19로부터 계속 잘 보호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부스터샷은 인구의 대부분을 코로나19와 그 변이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 얀센 접종자 추가접종은 화이자나 모더나로

    얀센 접종자 추가접종은 화이자나 모더나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얀센 백신의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승인하면서 국내 추가접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얀센 백신 접종자는 21일 0시 기준 약 147만명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이 맞았다. 이날 방역 당국 설명을 토대로 궁금증을 풀어 봤다. Q. 얀센 추가접종 시기는. 더 빠르게 이뤄질 수 있나. A. 다음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시기와 대상을 정한 뒤 공개된다. 미 FDA가 얀센 백신 추가접종을 승인했지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접종 권고 절차가 남아 있다. 이 권고가 나와야 실제 미국에서도 접종이 가능한 만큼 좀더 지켜봐야 한다. Q. 미 FDA의 경우 얀센 접종기간을 왜 6개월이 아닌 2개월로 잡았는지. A. 추가접종 간격을 2개월로 정한 근거를 당국도 현재 검토 중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18~55세에서 얀센 백신 1회 접종 후 평균 중화능(바이러스 무력화 능력)이 약 240일 정도 유지된다는 보고가 있고 반대의 보고도 있어서 다음주 심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미국처럼 접종 간격이 6개월 미만으로 정해지면 얀센 접종이 12월 전에 이뤄질 수도 있다. Q. 얀센 접종자는 어떤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하나. A.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중 하나를 접종한다. 미 국립보건원(NIH)의 얀센 추가접종 연구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자를 얀센으로 추가접종했을 경우에는 중화항체 수치가 4배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화이자는 35배, 모더나는 76배 올랐다. Q. 미 FDA가 교차 추가접종도 승인했다. 다른 백신들의 추가접종 계획은. A. 화이자 1·2차 접종자는 화이자로 접종한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는 이미 화이자로 접종이 진행 중이다. 모더나는 면역저하자의 경우 추가접종 간격이 2개월로 11월부터 mRNA 백신 중 하나로 추가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더나의 경우 미 FDA 승인처럼 정규용량의 절반만 투여할지 전문위를 통해 결정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문재인 대통령처럼 화이자를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 Q. 추가접종 전 2차 접종을 받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A. 이날부터 2차 접종을 받지 못한 대상자도 별도 예약일 변경 없이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당일에 접종받을 수 있다. 당국은 예방효과를 고려해 2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 “얀센·모더나도 부스터샷 접종계획”…내주 발표한다

    “얀센·모더나도 부스터샷 접종계획”…내주 발표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추가접종을 승인한 가운데, 정부가 화이자 백신 외에 모더나나 얀센 등 다른 백신도 사용하는 추가접종(부스터샷) 계획을 다음 주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화이자 백신 외에 나머지 백신에 대한 추가접종 세부 계획을 전문가 자문 및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FDA 발표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 국외 정책 동향 등을 참고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추가접종 계획을 결정한 뒤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FD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을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FDA의 결정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6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고, 얀센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는 2개월 이후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지난 12일부터 추가접종 일정 시작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코로나19 치료 의료진, 면역저하자,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의료진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추가접종 일정이 시작됐으며 화이자 백신을 이용하고 있다. 추가 접종은 원칙적으로는 기본 접종을 마친 뒤 6개월 이후에 가능하다. 홍정익 팀장은 “미국이 얀센 추가 접종 간격을 2개월로 결정하게 된 근거를 검토하고 있다.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중이라 이를 정리한 후 전문가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할 것”이라며 “얀센 백신 추가 공급 일정과 물량은 국내 수급 상황과 제약사의 상황을 고려해서 협의 중이며, 도입 일정이 확정되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팀장은 12세 이하 소아·청소년에 대한 접종에 대해서는 “사용할 수 있는 백신 허가 여부와 국외 정책 동향 등을 충분히 검토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금 벼랑 끝” 영국 ‘위드 코로나’ 위기, 하루 수백명 사망… “확진 10만명 나온다”[이슈픽]

    “지금 벼랑 끝” 영국 ‘위드 코로나’ 위기, 하루 수백명 사망… “확진 10만명 나온다”[이슈픽]

    英 보건장관 “백신 접종해달라” 기자회견하루 확진자 5만명, 유럽에서 가장 많아사망 223명…“사망자, 봉쇄 때 수준갈 것”“학교 감염통제 안돼…3개월 내 심각한 위기”병원 대기환자 수 570만명 역대 최고…부담↑독감처럼 코로나19도 중증 환자 위주로 관리하는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며 마스크를 일찌감치 벗은 영국에서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에 5만명이 쏟아지고 사망자도 200명 이상이 나오면서 위드 코로나 체제에 경고음이 켜졌다. 영국에서는 이대로라면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전문가들은 마스크 의무화 등 ‘플랜B’를 즉각 가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현재 백신 접종 완료율이 79%에 달한다. 그러나 빨리 맞은 만큼 시간이 흐르면서 백신 효력이 약해지고 있어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돌파감염이 속출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 하루 10만명 확진될수도”“백신접종자, 부스터 샷 맞아라”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19일 영국의 코로나 사망자는 223명으로,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20일 확진자는 5만명에 육박하며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지난 7월부터는 마스크 규제를 완화하고 모임 인원제한을 없애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도입했다. 당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국민들에게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자”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겨울철을 앞두고 우려는 커지는 실정이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 장관은 “코로나 확진자가 10만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우려하면서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비드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밝힌 뒤 “아직 접종하지 않은 16세 이상 500만명은 백신을 맞을 필요가 있고, 백신을 접종한 이들도 부스터 샷(추가 접종)이 제공되면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마스크 의무화, 재택근무, 백신패스 등을 포함한 ‘플랜 B’의 즉각적인 실행에 대해서는 반대하면서도 이러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플랜 B가 실행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백신 접종이 없다면 겨울철 규제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충분한 부스터샷 접종과 필요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더 많은 제약이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英총리 “英, 가장 자유로운 곳으로 남길”의료단체 “추가 조치 않는 건 직무유기” 영국 의료단체도 조만간 확진자가 1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의학협회 의사 노조는 조만간 확진자가 10만명에 이르고, 주간 사망자는 폐쇄 조치를 단행했던 올해 3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가 조치를 단행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의료 단체와 전문가들은 이에 정부의 즉각적인 ‘플랜 B’ 실행을 주장했다. 영국의학협회는 급증하는 확진자로부터 국민보건서비스(NHS)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플랜B’를 실행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영국 의료인 단체인 국민보건서비스연합(NHS Conferderation)의 매슈 테일러 회장은 앞서 “지금은 벼랑 끝이다”이라면서 “엄청난 행운이 따르지 않는다면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 지금 당장 플랜B에 그 추가 대책까지 도입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 크리스티나 페이즐 교수도 “확진자 수가 늘고 입원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학교에서는 감염 통제가 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는 즉각 플랜B로 돌입하고, 백신 접종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영국은 지난달 완화된 방역 조치와 ‘부스터샷’ 접종 등으로 겨울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의료 체계가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 ‘플랜 B’를 적용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한 위험 요인이라면서도 영국이 “가장 자유로운 사회 중 한 곳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영국 국민들은 느슨한 방역 규제를 만끽하고 있다.19일 英일일 확진자 4만 4145명가디언 “세계서 가장 높은 수준”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만 8703명을 기록했다. 인구가 6800만명인 영국의 일일 확진자수 주간 평균은 4만 4145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또한 영국 내에서 28일 내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환자 수는 223명으로 지난 3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올해 7∼10월에 발생한 확진자 수만도 300만 명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영국이 자랑하는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현재 다른 질병 등으로 병원 치료를 대기 중인 환자 수는 57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英 백신접종 완료율 79%세계 최초 접종했으나 점점 효력 약화‘델타 플러스 변이’ 기승 영국에서 백신을 1차 이상 접종한 비율은 86.0%, 접종 완료율은 78.9%에 이른다. 그러나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해 더 오랜 시간이 흐른 만큼, 그 효과가 미약해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영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델타의 자손 변이’ 바이러스가 확진자 증가세의 원흉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른바 ‘델타 플러스’로 불리는 이 변이는 최근 영국 내 신규 확진의 약 8%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콧 고틀리브 미국 식품의약국(FDA) 전 국장은 트위터에서 “델타 플러스가 더 전파력이 높은 건지, 면역을 회피하는 능력이 있는 것인지 긴급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백신 맞고 마스크 벗은 영국…“벼랑 끝” 하루 5만 감염·사망 최다

    백신 맞고 마스크 벗은 영국…“벼랑 끝” 하루 5만 감염·사망 최다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이 일찌감치 마스크를 벗었지만 하루 5만명이 감염되고 사망자 수 역시 지난 3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보건장관은 20일(현지시간) 하루 10만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미접종자들과 부스터샷 대상자들의 접종을 촉구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지 않았다”며 그러나 겨울 확진자 증가에 대비한 ‘플랜 B’는 아직 도입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자비드 장관은 봉쇄 해제로 인해 하루 확진자가 10만명 이상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영국에서 백신을 1차 이상 접종한 비율(12세 이상)은 86.0%, 접종 완료율은 78.9%에 이른다. 그러나 이날 집계된 영국내 신규 확진자는 4만9139명으로 8일 연속 4만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난 19일에는 3월초 이후 가장 많은 223명이 사망했다. 인구가 6800만명인 영국의 일일 확진자수 주간 평균은 4만4145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올해 7∼10월에 발생한 확진자 수만도 300만 명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다른 질병 등으로 병원 치료를 대기 중인 환자 수는 570만명으로 영국이 자랑하는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영국은 지난 7월부터 마스크 쓰기 규제를 완화하고, 모임 인원제한을 없애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도입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한 위험 요인이라면서도 영국이 “가장 자유로운 사회 중 한 곳”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국 국민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느슨한 방역 규제를 만끽했다. 영국의학저널(BMJ)에 따르면,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했어도 그 면역 효과가 약 6개월 이후 크게 약화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해 더 오랜 시간이 흐른 만큼, 그 효과가 미약해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델타 플러스’로 불리는 변이가 최근 영국 내 신규 확진의 약 8%를 차지하는 것을 두고 긴급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영국 의료인 단체인 국민보건서비스연합의 매슈 테일러 회장은 “지금은 벼랑 끝이다. 엄청난 행운이 따르지 않는다면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 지금 당장 플랜B에 그 추가 대책까지 도입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 크리스티나 페이즐 교수도 “확진자 수가 늘고 입원도 꾸준히 늘고 있다.학교에서는 감염 통제가 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즉각 플랜B로 돌입하고, 백신 접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FDA “얀센 18세 이상 접종자 전원 부스터샷 허용” 승인

    FDA “얀센 18세 이상 접종자 전원 부스터샷 허용”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승인했다. 대상은 첫 접종 두 달이 경과한 모든 접종자로, 이번에 같이 승인된 모더나와 지난달 승인된 화이자 부스터샷 대상이 65세 이상 고령층과 중증 고위험군으로 한정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단 FDA의 승인이 이뤄져도 미국 내 사용을 위해선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논의 절차가 남아있다.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21일 밤 얀센과 모더나 부스터샷 권고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CDC에서 사용 권고 결정이 나면 즉시 접종이 개시된다. FDA는 아울러 애초 접종한 백신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이용하는 교차접종도 허용했다. 부스터샷은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지는 백신의 효과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시행하는 추가접종이다.
  • 당산골 비추는 과일 등불… 걷고 싶은 골목으로 변신

    당산골 비추는 과일 등불… 걷고 싶은 골목으로 변신

    서울 영등포구 당산골의 적막하고 어두웠던 골목길이 아기자기한 과일 등불로 환해진다. 영등포구는 불법 유흥주점이 즐비하던 당산골 거리를 지역 주민과 상인이 함께 형형색색 ‘과일등 거리’로 꾸며 오는 22일 ‘당산골 등빛산책’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당산골은 영등포구 당산로16길 일대 주택가 지역으로, 골목 사이사이 카페형 일반음식점의 불법 영업이 난무했던 곳이다. 구는 이 거리를 ‘당산골 문화의 거리’로 부르며 해당 업소들의 자발적 퇴출을 이끌어내고, 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카페, 마을도서관을 조성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인근 영등포 청과시장과 연계, 과일을 소재로 한 과일등 거리 만들기에 나섰다. 주민이 직접 만든 딸기, 포도, 오렌지 등 다양한 과일 등불이 골목 가게마다 주렁주렁 열려 당산골을 환히 밝혀준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테마와 문화가 있는 거리로 재탄생한 당산골을 널리 홍보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주민들이 등빛이 은은하게 비추는 거리를 걸으며 일상 속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말했다. 등빛산책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오후 5시~10시 사이에 진행된다. 과일등 산책로 이외에 대형 과일 조형물 포토존이 마련됐다. 또 당산골 내 공방에서는 지역 소상공인, 청년·사회적기업과 연계한 도자기 체험, 과일등 꾸미기, 과일타로를 통한 심리 상담 등 각종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야시장 무인 부스에서는 당산골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공예품, 캘리그래피 작품, 제로웨이스트 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 “돌파감염에 美 부스터샷 40세로 확대 권고”

    “돌파감염에 美 부스터샷 40세로 확대 권고”

    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교차접종도 승인할 듯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중 돌파감염 사례가 늘어나자 부스터샷(추가 접종) 대상을 40세 이상까지 확대해 권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이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는 화이자와 모더나를 2차 접종한 시점부터 6개월을 넘긴 65세 이상 고령자,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의료 종사자·교사·응급요원·식료품점 직원 등 고위험 직업군이 부스터샷 접종 대상이다. 연령 확대 원인으로는 백신을 맞은 65세 미만 미국 성인에서도 돌파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을 꼽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미국 내 부스터샷 접종자는 1068만여명이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구성원 중 다수가 부스터샷 접종 범위 확대를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VRBPAC는 오는 21일 회의를 열고 부스터샷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는 FDA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교차접종을 승인하는 방안도 함께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날 전했다.
  • 파월 죽음에 갈라진 美… “백신 효과 없어” “부스터샷 필요”

    파월 죽음에 갈라진 美… “백신 효과 없어” “부스터샷 필요”

    흑인 최초로 미국 합참의장과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84)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음에도 돌파감염으로 사망하자 미 여론이 출렁였다. 그의 사망 직후 백신 무용론이 확산됐고, 이에 전문가들은 혈액암 투병으로 파월의 면역력이 약화됐던 점을 지적하며 특수한 사례라고 반박했다. 보수 성향인 폭스뉴스의 앵커 존 로버츠는 18일(현지시간) “파월이 코로나19 돌파감염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은 백신이 얼마나 장기적으로 효과적일지 새로운 우려를 제기한다”고 트위터에 썼다. 공화당 소속인 맷 게에츠 하원의원은 이를 리트윗하고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으로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보다 더 많은 이들이 사망했다”고 썼다. 라디오 진행자인 셰퍼드 앰벨라스는 파월의 사망 소식에 “백신이 사람을 죽인다는 증거가 더 많다”고 주장했다. 이날 파월의 가족이 성명에서 사망 원인을 단지 ‘특정되지 않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발표한 것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백신 무용론이 빠르게 번진 이유 중 하나였다. 하지만 파월이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치료를 받아 왔고, 면역체계가 크게 약화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로버츠는 자신의 트윗을 삭제했다. CNN은 혈액암 환자 중 40~70%만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항체를 갖는다고 전했다. 건강한 사람의 항체 형성률은 98~100%다. 특히 USA투데이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를 인용해 80세 이상 백신 접종자의 코로나19 사망률은 50~60대 중 백신 미접종자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다. 또 1억 8700만명의 백신 접종자 중 사망자는 7178명(0.004%)으로 매우 적다고 강조했다. 조너선 라이너 조지워싱턴대 의대 교수는 CNN에 “바이러스에 위협을 덜 느끼는 청년층이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는 파월과 같은 노인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강조했다. 마크 시걸 뉴욕대 의대 교수도 폭스뉴스에 “파월의 사례는 백신의 효과가 없다는 증거가 아니다. (취약계층에게) 부스터샷을 맞으라는 경고음”이라고 했다. 미국의 백신 미접종자 수는 6600만명이나 되고, 완전 접종률은 57%로 전 세계 국가 중 46위에 불과하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 의무화 정책에 나섰지만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반발이 적지 않다. 시카고 경찰은 백신 접종 여부를 보고하지 않으면 무급휴직을 보내겠다고 엄포를 놓았지만 1만 2770명 중 35%가 기한 내에 보고하지 않았다. 또 캘리포니아주가 최근 12세 이상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계획을 밝히자 학부모들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 “항체 100배·변이 바이러스 막는 ‘면역증강제’로 인류공영”

    “항체 100배·변이 바이러스 막는 ‘면역증강제’로 인류공영”

    “‘인류 공영’에 이바지하는 게 우리 목표예요. 헛웃음 나오시죠? 다들 그렇게 웃지만 저희는 꽤 진지합니다.” 임직원 수 36명, ‘작아도 너무 작은’ 국내 백신 회사 대표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던진 꿈이다.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데뷔하는 차백신연구소를 이끄는 염정선(59) 대표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작지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췄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차백신연구소는 난임 치료로 유명한 차병원을 모태로 하는 차바이오그룹 소속 백신 개발사다. 염 대표가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소장을 지낸 문홍모 박사와 2000년에 설립한 바이오벤처 ㈜두비엘이 2011년 차병원그룹에 인수됐다.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러큐스대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염 대표는 국내 면역, 백신 개발 분야의 전문가다. 염 대표가 강조한 ‘글로벌 경쟁력’은 면역증강제와 치료백신 분야에 있다. 둘 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하며 업계에서도 도전적인 영역으로 꼽힌다.면역증강제는 백신의 면역 효과를 증폭하는 첨가제를 의미한다. 1920년에 면역증강제 ‘알룸’이 개발된 뒤 80여년간 관련 연구 개발이 없었지만 최근에서야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제 ‘엘팜포’와 ‘리포팜’을 개발했다. 기존 면역증강제보다 항체 형성 효과가 100배 이상이고 체내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세포성 면역반응’까지 유도한다고 한다. “기존에 개발된 백신들은 특히 노인에 대한 효과가 높지 않습니다. 면역증강제를 첨가하면 노인에게서도 면역 효과를 높일 수 있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효과도 넓히고 백신의 반응성도 높일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지지부진한 백신 보급률까지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면역증강제의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또 다른 분야인 치료백신 분야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그동안 백신은 몸의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 등 외부의 공격을 방어하는 ‘예방’의 차원으로만 이해됐다. 그러나 치료백신은 예방을 넘어서 질병을 치료하는 것까지 나아간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병의 원인을 스스로 이겨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전통 항암치료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우리 몸도 공격합니다. 부작용이 엄청 심한 걸 보면 알 수 있죠. 그러나 항암백신을 비롯한 치료백신 기술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스스로 암을 이길 수 있게끔 하는 것입니다. 부작용이 훨씬 적고 바이러스 기반의 질병에서 완치율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두각을 보이고 있는 분야는 만성 B형간염 치료백신이다. 전 세계적으로 만성 B형간염 환자는 약 2억 6000만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시장성이 크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지만 근본적으로 제거하진 못한다. 완치가 어려워 환자들은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 현재 차백신연구소는 만성 B형간염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임상 2b상 단계로 2023년까지 실험을 마치고 기술 수출을 통해 세계 최초 B형간염 치료백신의 상용화를 꿈꾸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염 대표에게 아픈 기억이다. 차백신연구소도 코로나19 백신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파트너사와 함께 단백질재조합 방식의 백신 개발에 나섰다. 현재 사용 중인 화이자, 모더나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백신이 안전성 이슈 등으로 승인이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염 대표의 예상이 빗나가면서 코로나19 백신 시장에서는 한참 뒤처지고 말았다. “단백질재조합 방식의 백신은 인류가 오랫동안 사용했기 때문에 효능은 물론 안전성도 우수해요. 단점은 개발 기간이 길다는 건데 그래도 ‘위드 코로나’로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계속 있을 것 같아요. 우리도 ‘부스팅 백신’으로는 여전히 시장에 도전해 볼 여지가 있는 거죠. 특히 변이 바이러스에 강점이 있는 방향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속할 생각입니다.” 국내 또 다른 백신 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화려한 시장 데뷔는 염 대표에게도 많은 참고가 됐다. 다만 그는 “좋은 모델이지만 우리가 따라가야 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백신 회사인 동시에 백신 회사가 아니다”라는 역설적인 말을 했다. “일반적으로 백신 회사는 개발 역량뿐만 아니라 대량생산, 저가 공급을 위한 큰 공장이 필요해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그렇죠. 우리는 회사 규모가 작아요. 그래서 생산보다는 기술에 방점을 찍으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충분한 기술 경쟁력이 있습니다.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백신을 개발해 작은 회사로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할 겁니다.” 염 대표의 고민은 ‘사람’이다. 회사 규모가 작아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다. 코스닥 상장을 결정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회사의 인지도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차백신연구소의 모그룹인 차바이오그룹은 최근 세 자릿수 이상의 신입 및 경력 직원 공개채용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회사의 파이프라인(신약개발 프로젝트)은 4개입니다. 2026년에 8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입니다. 기술 이전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매출을 늘려 2023년엔 흑자 전환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 ‘누리호 심장’ 75t 엔진 공개… K방산·항공 기술 한자리에

    ‘누리호 심장’ 75t 엔진 공개… K방산·항공 기술 한자리에

    “이 75t급 액체로켓 엔진에 담긴 의미는 무척 큽니다. 21일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면 한국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중대형 액체로켓을 개발한 국가로 위상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19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 ‘2021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 한화그룹의 ‘스페이스허브’ 부스에서 만난 회사 관계자는 이날 일반인을 대상으로 처음 공개한 75t급 액체로켓 엔진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탑재되는 엔진과 같은 모델로 높이 2.9m에 복잡한 기계설비들이 부착돼 있었다. 누리호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2010년부터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엔진이다. 극한의 환경을 견디는 동시에 로켓의 안정적인 추진력까지 보장해야 해 기술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터보 펌프 등 엔진의 핵심 구성품 개발과 총제작을 담당했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우주사업 역량 집중 이날 전시회장은 차세대 방산기술의 각축장이었다. 국내외 업계 고위관계자들과 방위산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까지 몰리며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전시회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우주와 수소 그리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비롯한 차세대 모빌리티였다. 오너 3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주도로 지난 3월 국내 최초 ‘스페이스허브’ 조직을 신설한 한화는 이날 우주사업 역량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이날 스페이스허브 전시관에서 한화는 액체로켓 엔진을 비롯해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달탐사궤도선 추진시스템, 저궤도 통신위성 플랫폼 등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선보여 현대자동차그룹(기아·현대로템·현대위아)은 이날 무인화 기술을 비롯한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뽐냈다. 현대로템은 4개의 로봇 다리와 바퀴가 달려 험난한 지형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 지상 플랫폼(UMV) ‘DOSS’를 이날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 국방 분야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플랫폼 ‘디펜스 드론’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UAM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착륙장치(랜딩기어)를 비롯한 신형무기체계를 공개했다. 행사는 전시뿐만 아니라 방산회사들 사이 업무협약의 장이기도 했다. 이날 안현호 한국항공우주(KAI) 사장과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각자의 경험을 살려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대한항공은 이날 군용 헬기 정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미국 보잉사와 기술협력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 열리는 ADEX 2021은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문 종합 전시회다. 올해는 국내외 44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 “얀센+모더나 접종시 항체 생성 76배”…미, 혼용 부스터 샷 허용 임박

    “얀센+모더나 접종시 항체 생성 76배”…미, 혼용 부스터 샷 허용 임박

    ‘얀센+얀센’ 접종시 항체 증가량 4% 그쳐얀센 예방 효과 5개월 만에 88%→3% 뚝FDA “가능하면 동일 제조사 부스터샷 권고”현장선 “백신 확보 용이” vs “행정 편의, 혼란”한 번의 접종으로 완료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존슨앤드존슨(J&J·얀센)사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이 모더나사의 백신을 추가 접종(부스터 샷)하면 항체 양이 보름 만에 76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19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의 보건 연구기관인 국립보건원(NIH)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전문가 자문위원회에 혼용 부스터 샷의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이렇게 보고했다고 전했다. 부스터 샷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백신의 효과를 다시 높이기 위해 기존에 설정된 완료 기준을 넘어 시행하는 추가접종이다. 얀센 접종자가 같은 제조사인 얀센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맞는 경우 항체 증가량은 4배에 그친 것으로 나왔다.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 화이자사 백신을 접종했을 때도 비록 ‘얀센+모더나’ 조합에는 못 미쳤으나 항체 생성량이 동일 백신 접종 때보다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연구 결과는 소규모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짧은 시간에 확인됐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또한 백신 접종 효과를 평가하는 다른 주요 지표인 ‘면역 세포’ 생성량 역시 이번 연구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다는 한계도 있다고 이 언론은 덧붙였다.文 “얀센 접종자에 부스터 샷 조속 수립”얀센, 돌파감염 발생 비율 높아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얀센 백신의 기능이 크게 떨어졌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얀센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을 승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해당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얀센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 52만명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예방효과가 올해 3월에는 88%였다가 5개월이 지난 8월에는 3%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에 모더나가 92%에서 64%, 화이자가 91%에서 50%로 낮아진 것과 비교할 때 급격하게 효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CNN방송,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전염력이 강한 인도형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기간에 얀센 백신의 효능이 크게 떨어졌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코로나19 얀센 백신의 효과가 시간이 흐를수록 급격히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와 관련해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국내에서는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이 주로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얀센 백신의 경우 돌파감염 사례 비율이 높아, 이 백신 접종자에 대해 추가접종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3일 기준 돌파감염자 발생률은 얀센 백신 접종자가 0.216%로, 화이자(0.043%), 아스트라제네카(0.068%), 모더나(0.005%) 백신 접종자보다 높은 수준이다.“FDA ‘혼용 부스터 샷’ 접종 곧 허용” 이날 뉴욕타임스는 FDA가 기존에 접종을 완료한 백신과 다른 제조사의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후반에는 미국에서 수천만명이 부스터 샷 추가 접종 대상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FDA는 오는 20일 오후 모더나, 존슨앤드존슨(J&J·얀센)사 백신의 부스터 샷 접종을 승인하면서, 각 백신의 ‘혼용 부스터 샷’ 접종도 허용할 예정이다. FDA는 다만 가능한 동일 제조사의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접종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부 보건 당국자들은 부스터 샷 접종 때 꼭 최초 접종 백신의 제조사로만 접종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해왔다. 이들은 백신 제조사의 공급 사정이나 행정 용이성 등을 이유로 꼽았다.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코로나19 대응 책임자인 클레이 마시 박사는 “당국으로서는 모더나나 화이자 백신을 확보하기가 얀센보다 훨씬 수월하다”면서 “백신 접종 관계자들은 편의를 위해서라도 ‘혼용 부스터 샷’ 접종을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 의료진들의 재량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혼용 접종을 허용하는 것이 행정 편의를 위한 합리화 목적이라는 지적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또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혼란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다. FDA는 얀센 접종자 중 18세 이상에게 부스터 샷을 허용할 전망이지만 모더나, 화이자 접종자의 경우 부스터 샷은 65세 이상, 또는 고위험군에만 허용된다. FDA 전문가위원회의 생물 통계학자 지넷 리는 “기존과 다른 백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메시지 전달 면에서 아주 아주 엉망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부스터 샷 용량을 어떻게 정할지도 명확하지 않다. FDA는 1회 접종량의 절반을 부스터 샷 용량으로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국에서 얀센 백신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인구는 1500만명이다. 이는 모더나(6950만명), 화이자(1억 450만명)사 백신 접종자보다 훨씬 적은 수준이다.
  • [포토] 화장품 부스 방문·체험해 보는 김부겸 총리

    [포토] 화장품 부스 방문·체험해 보는 김부겸 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역에서 개막한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전시 부스를 방문해 팩을 얼굴에 붙이고 있다. 2021.10.19 연합뉴스
  • 200명 이상 채용에 사후관리도... 노원, 일자리박람회

    200명 이상 채용에 사후관리도... 노원, 일자리박람회

    서울 노원구는 취업 컨설팅부터 채용·창업 상담까지 가능한 ‘2021 노원구 일자리박람회’와 ‘창업&취업경제 한마당’을 10월 21~2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중계동 등나무문화공원에서 21~22일 오전 11시~오후 5시 열리는 일자리 박람회는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만남의 장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주고, 일손이 부족한 기업에게는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자리 박람회는 채용관 33개, 유관기관 14개, 프리마켓 16개, 부대행사 5개 등 총 68개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우수 중소기업 등 총 37개 기업에서 참여해 200여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관에서는 구인기업과 구직자 1대1 면접이 이뤄진다. 일자리와 구직자의 특성에 맞게 청년·중장년·어르신 등 연령별, 직무별 맞춤형 채용 면접을 실시한다.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 노원일자리상담센터 등 지역 내 일자리 유관기관 14곳도 참여해 구직자 취업 등록과 알선을 돕는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실제 면접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AI면접관, 가상현실(VR)면접 행사가 눈길을 끈다. 지문으로 알아보는 적성검사, 카드를 이용해 진로탐색 및 인적성 검사를 진행하는 프레디저, 면접사진 촬영관 등 5개 부스를 운영한다. 구직 신청은 20일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거나 구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또는 전화(02-2116-3479)로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못한 경우 박람회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에게는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행사진행 2주 후 전화 설문을 통해 취업 현황조사를 하고, 취업자는 3개월 뒤 취업유지 여부를 확인한다. 미취업자에게는 개인별 탈락원인 분석 뒤 유사한 직무기업과 다시 연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지역경제한마당 행사도 같은 기간 함께 열린다. 구가 인덕대학교와 함께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일자리 박람회장 건너편 중계근린공원에서 총 80개 부스를 운영한다. 창업관에서는 지역 내 대학교 창업보육센터와 창업동아리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우수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지역경제관은 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전시할 예정이다.
  • 대구시 물기업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대구시 물기업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대구시가 물기업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대구시 물산업 대표단 29명이 미국 시카고에서 20일까지 열리는 세계최대 물산업 전시회인 WEFTEC에 참가해 물기업 해외진출을 위해 상호인증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물기업 홍보 및 바이어 상담, 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 활성화 회의 등을 진행한다. 이번 WEFTEC 전시회에 환경부와 함께 운영하는 대구-한국관 공동전시관에는 지역 물기업 7개 사, 개별부스 2개 사가 참여하며 펌프, 차염발생장치, 초음파유량계, 활성탄 자동재생 수처리 여과기, 터보블로워 등 기업제품 전시를 통해 바이어 상담, 기업 간 미팅, 계약, 홍보 등 바이어 상담과 네트워크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18일에는 한국물기술인증원이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미국위생재단(NSF)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세계 물클러스터 간의 교류확대를 위한 리더스포럼 활성화를 위해 WEF 회장단 미팅, Global Center 세션, 한미통합회의, 한미 국제 공동 기술개발 협력 회의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미국전시회 참가는 코로나19로 기업 간의 대면이 더욱 귀한 시간으로 물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물기업들이 쉽게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위드 코로나’는 장기전…천지개벽은 없다/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위드 코로나’는 장기전…천지개벽은 없다/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영원한 전쟁은 없다. 미생물과의 싸움도 마찬가지로, 바이러스를 박멸해 완전 퇴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 전 국민의 65%가량이 접종을 완료했지만, ‘돌파감염’이라는 복병이 곳곳에서 고개를 든다. 그렇다고 ‘거리두기’를 영원히 지속할 수도 없다. 이미 자영업자들은 한계상황에 봉착했고, 경제 활력을 높이려면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 그래서 정부는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공존을 의미하는 ‘위드 코로나’를 시작한다. 지금처럼 모든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고 감염자 검사와 격리에 집중하는 대신 접종률 상승에 따라 단계적으로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위중증 환자 관리에 방역 역량을 모으는 방식이다.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하면 백신 접종 완료자는 경기장,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할 때 제한을 받지 않는 ‘백신 패스’ 혜택을 받게 된다. 유럽과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 패스가 없는 사람은 식당이나 카페 등의 실내 이용을 금지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유사한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는 만능이 아니다. 몇 가지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우선 영국,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의 사례에 비춰 볼 때 위드 코로나 이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규제 완화로 하루 확진자가 4000~5000명씩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위드 코로나 이후에도 일정 기간 실내 마스크 착용 규제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단계적 일상 회복’은 장기전이다. 규제가 갑자기 0이 되진 않는다. 위드 코로나를 ‘자연 집단면역’과 혼동해선 안 된다. 앞으로 최소 2~3년을 더 지켜봐야 할 수도 있다. 일상 회복이 진행되는 동안 지금까지 잘해 왔던 것처럼 손 씻기, 환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어린이를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확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위드 코로나 성공의 핵심 요소는 ‘백신 접종률’이다. 그렇지만 백신 접종 완료율 70%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접종을 기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나 하나쯤 빠져도 상관없겠지”라며 숨기도 한다. 접종 완료율이 더 높아지고 규제 완화 분위기가 확산하면 반대로 일부 국민의 접종 저항은 더욱 거세질 수 있다. 정부는 이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접종 유인책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 앞으로 ‘부스터샷’ 접종률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저항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변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현재 전 세계에서 득세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훨씬 높은 대신 치명률이 낮은 특징도 있다. 감염자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늘었지만 치명률은 0.3%대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 변이는 현재진행형이다. 치명률과 감염력이 모두 높은 ‘슈퍼 바이러스’가 언제 우세종이 될지 모른다. 만약 슈퍼 바이러스가 창궐한다면 다시 거리두기 등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 그제서야 허둥지둥 제도를 만들다간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당분간 과거로 후퇴하는 일은 없다고 해도 갑자기 상황이 악화할 것에 대비해 ‘비상 계획’은 미리 수립해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계절독감처럼 약화시키려면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독감치료제처럼 효과 좋은 먹는 치료제를 대량으로 확보해야 하고, 백신도 충분히 마련해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결코 단기간에 끝날 일이 아니다.
  • 12~17세도 당일 잔여 백신 접종 허용… 전 국민 접종 완료율 80% 끌어올리기

    12~17세도 당일 잔여 백신 접종 허용… 전 국민 접종 완료율 80% 끌어올리기

    방역당국 전문가 설명회로 불안감 해소文대통령 ‘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지시“대면수업을 빨리 많이 하고 싶어요.” 16~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첫발을 뗀 18일 친구와 함께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을 방문한 박주영(16)군은 접종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친구들도 볼 수 있고 대면 수업의 장점이 훨씬 많다”고 답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때문에 예외적으로 지난 7월부터 먼저 접종을 시작한 고3을 제외하면 청소년들의 접종이 이날 본격화됐다. 이들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3주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12~15세 접종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병원은 박군처럼 보호자가 동행하지 않은 경우 전화로 보호자에게 접종을 동의했는지 확인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담당인 김혜정 간호사는 “동의서에 (부모님) 서명을 가져올 경우에도 부모님 전화 통화가 안 되면 백신을 못 맞는다. (확인하느라) 의사들이 힘든 부분이 있다”면서 “혼자 오면 (부작용 관련해) 더 많은 설명을 해 줘서 예진 시간도 거의 두 배 정도 더 걸린다”고 밝혔다. 김 간호사는 “오전 10시 이전에 예약한 청소년 접종자 7명 중 4명이 부모와 함께 왔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에 이어 소아·청소년을 위한 전문가 설명회를 개최하며 접종 불안감 해소를 위해 힘썼다. 이날 조은영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심낭염·심근염 부작용에 대해 “고3 학생들의 접종 이후 지난 10일까지 심근염이나 심낭염으로 16건이 인정됐는데 이들 모두 현재는 호전됐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는 백신 접종자를 위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는 적용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이날 소아·청소년에게 접종하는 화이자 백신이 아니라 모더나 백신으로 잘못 접종한 사례가 8건 발생하는 등 시행착오는 개선이 필요한 대목이다. 소아·청소년의 접종은 향후 단계적 일상 회복의 연착륙을 위해서도 중요한 상황이다. 당국은 이번 주말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 국민 접종 완료율 70%를 넘어 80%(4100만명)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누적 4040만명으로 인구 대비 78.7%다. 1차 접종자의 대부분이 2차 접종에 응한다고 가정하면 약 220만명에 달하는 12~17세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이 이날 12~17세의 당일 잔여백신 접종을 허용한 것도 최대한 이들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함이다. 일상 회복의 또 다른 조건인 방역상황도 안정세에 들어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050명으로 지난 7월 7일 4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103일 만에 최소 규모를 기록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돌파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얀센 백신 접종자를 위해 “추가접종(부스터샷)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번 주 전문가 자문 그리고 다음주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등을 거쳐 (기존 계획인 12월 이전보다) 좀더 빨리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문대통령 “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계획 조속히 수립하라” 지시(종합)

    문대통령 “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계획 조속히 수립하라” 지시(종합)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미국 제약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국내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얀센 백신의 효과가 시간이 흐르면서 급격히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와 관련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고려한 조치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참모회의에서 이러한 지시를 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얀센 백신 효과 5개월만에 88%→3% 급감”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얀센 백신의 예방효과가 수개월 뒤 크게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얀센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을 승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미국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공개된 한 연구에서 얀센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 62만명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예방효과가 올해 3월 88%에서 5개월이 지난 8월에 3%로 크게 낮아졌다. 같은 기간 모더나 백신은 92%에서 64%로, 화이자 백신은 91%에서 50%로 낮아졌다. 연구진들은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 방식으로 항체에 한번만 노출되기 때문에 강력한 면역이 형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애시시 자 브라운대 공중보건학장은 “얀센은 매우 좋은 백신이지만 2회 접종해야 효과가 높다”면서 “이미 얀센 백신을 접종한 이들의 면역 효과가 크게 떨어졌을 수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추가접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 전문가들은 만장일치로 얀센 백신을 추가접종에 쓸 수 있도록 승인하라고 FDA에 권고했다. 얀센 백신 추가접종 대상자는 18세 이상 얀센 백신 접종자 전원이다.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층,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 등 감염 취약계층과 18~64세 중 의료종사자 등 코로나19에 노출되기 쉬운 직업군 등에만 추가접종이 권고한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얀센 백신 접종자의 경우 접종 뒤 최소 2개월이 지나면 추가접종을 하도록 권고됐다. 일부 자문위 위원은 얀센 백신의 경우 약 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도록 했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전염병 연구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 역시 방송뉴스에 출연해 “얀센 백신도 처음부터 2회 접종해야 했다”고 말했다. “얀센 접종자, 모더나 추가접종 때 효과 가장 좋아”우리나라에서는 16일(한국시간)까지 약 146만 8721명이 얀센 백신을 접종받았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얀센 접종자에 대해 12월 이전 추가접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얀센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 발표 및 시행이 좀 더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시 질병청은 얀센 접종자들에 대한 추가접종 시 화이자·모더나 등 mRNA 계열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3일 메드아카이브에 실린 임상시험 연구 결과 역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미 국립보건원(NIH)이 주도한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자가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접종 했을 때 중화항체 수치가 15일 이내 76배까지 증가했다. 화이자 백신도 35배까지 항체 수준이 올라갔으나, 얀센 백신을 추가접종 백신으로 맞았을 때엔 항체 수준이 4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얀센 백신 접종자의 교차접종 부작용에 대해선 좀 더 면밀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얀센 백신이 도입됐다. 당시 도입된 얀센 백신은 주로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중 사전예약한 89만여명에게 6월 중 접종됐다. 미국의 최근 연구 결과대로라면 당시 얀센 백신을 접종받은 이들의 코로나19 면역력은 10월 현재 상당히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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