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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유치원생 등 12명, 중국 터널서 교통사고 차량화재로 숨져

    한국 유치원생 등 12명, 중국 터널서 교통사고 차량화재로 숨져

    9일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의 한 터널에서 한국 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차량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숨졌다.주중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산둥성 웨이하이시 환추이(環翠)구 타오쟈쾅 터널에서 한국 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통학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에 타고 있던 유치원생 11명과 운전기사 1명이 숨졌다. 숨진 유치원생 11명 중 10명은 한국인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한 명은 중국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중국인 인솔 교사가 타고 있었다. 주중한국대사관은 차량이 노후해 화재가 난 것인지, 1차 사고 후 차량에 불이 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플라스마 활용 미세분말 코팅술 개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설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김기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연구진은 용사코팅 품질을 높이는 플라스마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해 관련 제품 개발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용사코팅은 부품의 내열성·내구성 향상을 위해 분말 상태의 재료를 부품 표면에 분사해 입히는 기술로, 전기전자·반도체·발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연구팀은 플라스마 기술을 활용해 5~25㎛(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용사분말이 엉키거나 뭉치지 않고 균일하게 코팅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었다. ●독성예측연구 국제콘퍼런스 개최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문구)는 오는 17~18일 대전 화학연구원 내 디딤돌플라자에서 독성예측기술과 관련한 국제콘퍼런스 ‘오픈 톡스 아시아 2017’을 개최한다. 시스템 독성학,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독성예측기술을 중심으로 연구 애플리케이션 개발, 데이터 통합분석, 생물정보 분석기술 같은 독성예측 분야 최신 연구동향에 대한 정보교환과 토론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opentox.net/eve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부, 국가R&D 관리 규정 개정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오는 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R&D혁신을 위해 연구현장의 행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연구서식의 간소화와 연구비 규정 통일,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연구대학들의 학생인건비 통합관리제도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천안 제2산업단지·업성저수지 정부 공모 사업 선정…배후효과 수혜단지 ‘주목’

    천안 제2산업단지·업성저수지 정부 공모 사업 선정…배후효과 수혜단지 ‘주목’

    지난해 ‘노후산단 혁신사업’ 대상에 선정된 천안 제2일반산업단지가 이번엔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에 선정되고 중앙부처가 공모한 사업에는 업성저수지까지 선정되면서 천안 서북부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한 곳의 산업단지가 중앙부처에서 실시하는 공모사업 2개에 선정되는 것은 충남도내에서 처음 있는 성과로 향후 천안시를 넘어 충남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노후산단 재생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혁신사업, 고용노동부 산업재해 예방시설 설치 사업과 연계, 천안 제2산단에 내년부터 6년 동안 국비 124억 원과 지방비 138억 원, 민자 127억 원 등 모두 389억 원을 투입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단지에 입주해 있는 주력 업종 기업들을 재배치하고, 신성장 유망 업종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진입도로는 2배 가까이 확장하고, 주차장을 새롭게 설치하는 등 기반시설도 정비·확충한다. 또 지난해 12월 산업부 ‘혁신산업단지’ 공모를 통해 기업지원센터와 기업연구소, 성장 유망 벤처, 관리사무소 등이 들어설 천안비즈니스센터도 건립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근로·정주환경을 높이기 위해서는 △천안 테크노타운 리모델링 지원 △산재 예방시설 설치 △어린이집 신축·이전 △공원시설 개선 사업 등을 펼친다. 도는 이번 사업이 오는 2022년까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연간 생산액 2조 8000억 원, 근로자 수는 6000명으로 현재보다 각각 38%와 32%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 천안 제3·4산단과 마정산단, 새롭게 조성하게 될 직산도시첨단 및 충남테크노파크와도 클러스터를 구축, 그 파급효과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GS건설이 천안 성성지구에 공급중인 ‘천안시티자이’가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단지가 입지한 천안 성성지구는 천안의 산업단지의 배후단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삼성 SDI·삼성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이번 겹경사를 맞은 천안2일반산업단지와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천안3일반산업단지, 천안4일반산업단지, 아산탕정 디스플레이시티 및 외국인 전용산업단지, 유통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이어져 있다. 여기에 인근에 수변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는 업성저수지의 개발호재까지 있어 향후 미래가치는 더욱 뛰어날 전망이다. 교통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KTX 천안아산역이 차로 10~15분 거리에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번영로와 삼성대로를 통해 천안지역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주변 생활편의시설은 도보 이용이 가능한 대형마트(이마트 천안서북점)와 갤러리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코스트코 천안점, 마치에비뉴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천안시티자이’는 성성지구 지구단위계획상 단지 바로 옆 유치원(계획)과 초·중교(계획) 가 들어설 예정이여서 향후 원스톱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차량동선을 피하여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단지 내 학교가는 길도 설계된다. 또한 주민공동시설 내 삼육어학원과 함께하는 영어특화 프로그램까지 운영한다. 입주민들은 학원 수강료 20% 할인(학원 개원일로부터 2년간), 학원 수강 우선 등록권(학원 개원일로부터 3년간), 영어리딩프로그램 및 영어도서관 운영 (학원 개원일로부터 1년간), 보육시설 내 영어특화 어린이집 운영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지를 살펴보면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실 사용 공간이 더욱 더 넓어지는 3면 발코니 설계(일부세대)와 실내의 채광을 극대화한 4Bay 판상형 설계(일부설계)로 풍부한 일조량을 확보하고 공간 개방감 높여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했다. 또 알파룸·팬트리(확장 및 플러스옵션 선택 시) 설계로 다양한 공간활용 및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제공한다. 현재 계약금 정액제(1차 500만원)과 중도금 무이자로 소비자의 부담도 확 낮췄으며 5월 9일까지 견본주택 방문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TV, 2등 LG공기청정기, 3등 다이슨청소기, 4등 냄비 세트, 5등 고급 세제 등을 지급하는 5월 황금연휴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견본주택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로구, 거주자 우선주차장 공유하다

    이용료 30분에 600원 받아… 요금의 30% 月사용료서 차감 서울 종로구는 주차센서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주차공간 정보를 공유하는 식으로 거주자 우선주차장을 나눠 쓰는 공유사업으로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거주자 우선주차장을 배정받은 주민이 사업 참여에 동의하면 해당 주차구획에 주차된 차량이 있는지를 감지할 노면센서를 설치한다. 이후 주차공간을 찾는 다른 주민은 스마트폰 앱으로 비어 있는 공유 주차장을 검색해 이용하면 된다. 공유 제공자가 원하는 주차 나눔 시간을 따로 정할 수도 있다. 요금은 30분 이내 주차는 600원이고, 이후부터는 5분당 100원씩을 더 받는다. 공유 제공자에게는 걷힌 요금의 30%를 지급해 거주자 우선주차장 월 이용 요금에서 차감한다. 또 주차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려 주는 센서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해 부정 주차 단속에도 활용한다. 주차구획에 미확인 차량이 주차되면 센서가 즉시 감지해 바로 견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구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서울시가 지정한 공유 전문 업체인 이노온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구는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이 저조한 지역에서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이 부설주차장을 구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부설주차장 개방에 동참한 기관은 방송통신대학교(168면), 홍익대 대학로캠퍼스(290면) 등이며 종로센트레빌 아파트(10면), 서일국제경영고(20면)도 부설주차장을 열어 주민들과 나누고 있다. 서울디자인센터(10면), 수도교회(5면)도 거주자 우선주차장을 개방했다. 공유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가격은 최대 월 6만원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사춘기 척추건강 여든까지 ‘꼿꼿’ 지킴이

    사춘기 척추건강 여든까지 ‘꼿꼿’ 지킴이

    전문상담 등 사후 관리도 제공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초등학교 5학년 교실 앞. 학생들이 일자로 쭉 선 후 90도 정도 앞으로 등을 구부렸다. 영등포보건소 직원이 학생 뒤쪽에서 한 명씩 등을 눌렀다. 뒤쪽에서 관찰하면 등이 휜 것과 견갑골이나 갈비뼈가 한쪽만 튀어나온 모습을 가장 확실하게 보고, 척추측만증을 진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등포보건소가 성장기 학생들의 척추건강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무료 검진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척추측만증은 몸의 중심 기둥인 척추가 꼿꼿하지 않고 S자로 휘는 증상으로 특히 사춘기 전후 1~2년 사이에 급속히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학생이 되면 척추가 휘어도 교정이 힘들다. 초등학교 5학년을 검진 대상으로 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검진 대상은 지역 내 23개 초등학교 5학년 2300여명이다. 고려대 부설 척추측만증 연구소와 연계해 각 학교가 원하는 날짜에 따라 순차적으로 방문해 검진한다. 지난 3일 신영초, 문래초에서 검진을 시작했고 마지막 검진은 9월 12일이다. 먼저 척추측만증에 관한 기본상식 및 치료, 예방법을 알려준다. 이후 1차 검사로 척추의 휘어진 각도를 측정하고 이 중 각도 5도 이상으로 추가 검사가 필요한 학생은 X선 촬영을 진행한다. 전문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문 간호사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료계획 등을 상담해 주고 1년 후에는 재검사를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인한 척추 변형은 조기검진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고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어르신의 날 제정·어린이종합타운 건설…용산, 미래를 키운다

    [자치단체장 25시] 어르신의 날 제정·어린이종합타운 건설…용산, 미래를 키운다

    “두발자전거는 서 있으면 넘어집니다. 잘 굴러갈 때 페달을 더 힘차게 밟아야지요.” 성장현(62) 서울 용산구청장은 용산의 구정을 두발자전거에 빗대어 말했다. 최근 몇년 새 서울에서 가장 떠오른 자치구지만 방심한 순간 언제든 뒤처질 수 있다는 긴장감이 엿보인다. 그는 “주목받는 지역이다 보니 구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져 행정 수준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스트레스를 즐겁게 받아들인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지역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까’ 하는 고민을 6년째 하는데 여전히 재밌다”고 말했다. 그런 열정이 10년 전만 해도 ‘미군부대의 음습한 문화가 흘러나와 고인 동네’ 정도로 인식됐던 이태원 등 용산 전역을 바꿔놨다. 성 구청장은 19일 구청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구학적으로 볼 때 노인과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동네를 만들어야 미래가 있다”면서 “이들이 살 만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으로부터 ‘잘나가는 동네’ 용산의 비결을 들어봤다. “우리 구청 앞에서는 장기간 하는 천막농성을 볼 수 없어요.” 성 구청장에게 “임기 동안 가장 자랑할 만한 일이 무엇이었느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이다. 용산에 분쟁이 없다니 의외였다. 용산은 면적의 5%(101만 5859㎡)가 재개발·도시환경정비사업 중인 ‘개발의 도시’다. 돈이 모이면 이해관계가 얽히게 되고 보통 다툼이 생긴다. 성 구청장은 “행정 처리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나 구민과 대화하며 문제를 풀어가려 한다”면서 “각자 불만이 있겠지만 이런 이유 때문인지 많이 참고 양보한다”고 말했다.●“개발 속도보다 상생할 방법 찾는게 우선” 사실 용산은 개발 과정에서 악몽을 겪었다. 용산참사다. 2009년 1월, 재개발을 위한 철거에 반대하던 입주민과 경찰이 대치하다 불이 나 철거민 5명, 경찰 1명이 숨졌다. 이후 트라우마 속에 수년간 개발이 멈췄다. 참사 2년여 뒤 취임한 성 구청장은 “개발 속도도 중요하지만 각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들어보고 상생할 방법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런 깨달음 속에 성 구청장은 지역 분쟁의 중재자로 여러번 나섰다. 2012년 용산역 앞 집창촌 철거 당시 인근 포장마차들과 협의했던 게 대표적이다. 성 구청장은 “포장마차들은 무허가라 철거에 따른 보상을 해줄 근거가 없었다”면서 “대신 당장 공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부지에서 포장마차 25개가 3년간 영업할 수 있도록 해줘 분쟁을 막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일각에서는 ‘포장마차 상인들이 약속과 달리 3년 뒤에도 안 나가고 버티면 어떡할 것이냐’고 우려했지만 상인들이 약속을 지켰다”면서 “신뢰한 덕에 누구도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용산은 ‘청춘의 핫플레이스’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정주 인구를 기준으로 보면 노년층이 많다. 용산 구민 중 노인(65세 이상) 비율은 14.7%(3만 5900명)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4위다. 성 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의 편한 노후를 돕는 건 지방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2014년 실버세대를 위해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어르신의 날’을 만들었다. 이듬해부터 매년 5월 용산가족공원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올해도 다음달 13일 행사를 연다. 성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1년 중 이날 하루만큼은 주인공이 돼 아무 걱정 없이 즐겁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념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식사는 물론 치과·안과 등 건강검진, 미용 서비스 등 노인들이 바라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용산구는 미래 주역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적극적이다. 120억원을 투입해 원효로 옛 구청사 터에 짓는 어린이청소년종합타운이 대표적이다.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원어민외국어교실, 도서관, 청소년문화의 집은 물론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장난감도서관 등을 갖추며 올해 11월 완공된다.공공 보육시설 늘리기도 성 구청장의 역점 사업이다. 그는 “수년 내 ‘인구절벽’(저출산 탓에 생산가능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현상)이 예상되는 만큼 저출산 대책보다 중요한 건 없다”고 말했다. 용산구의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은 19.4%(2016년 기준)다. 이를 30%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문제는 돈이다. 구립어린이집 1곳을 새로 짓는데 20억~30억원이 든다. 성 구청장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용산구는 지난해 9월 성심여고 내 공간을 활용해 8억원만 들여 구립어린이집을 만들었다. 올해에는 민간어린이집을 사들여 구립어린이집으로 바꾸는 등 5곳을 새로 문 열 계획이다.성 구청장은 매년 1월 간부급 공무원과 함께 효창원 의열사를 참배한다. 백범 김구 등 일제강점기 임시정부 요인 7명의 영정이 안치된 곳이다. 그는 “용산 하면 ‘외국인이 많이 사는 이국적 동네’쯤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한국 근·현대사 100년의 아픔이 서린 시련의 땅”이라고 말했다. 성 구청장이 역사바로세우기 사업을 꾸준히 벌여온 이유다. 용산구는 내년 말까지 ‘이봉창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 의사의 옛집 터인 효창동 118 인근에 조성되는 역사공원에 60㎡ 규모의 작은 기념관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성 구청장은 “이 의사가 자손이 없는 까닭에 다른 독립운동가처럼 추모사업이 활발하지 않았다”면서 “그의 고향인 용산에서라도 나서서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15년 9월에는 유관순추모비를 건립하고 유관순길을 조성했다.●전국 첫 국가유공자 우선주차제 도입 추진 성 구청장은 또 전국 최초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그는 “나라를 위해 팔다리를 바치기도 한 유공자를 일상에서 예우할 다양한 제도가 필요하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용산구는 조례를 만들어 오는 7월부터 주차규모 100대 이상인 공영·부설주차장의 주차공간 중 1%를 유공자 우선주차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이태원 축제 등 활용… 동남아 관광객 유치 총력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용산은 올해 호재와 악재를 두루 안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객실(1730개)을 갖춘 용산관광호텔이 9월 문 여는 건 호재다. 하지만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을 노골화하면서 관광시장 큰손인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사라져 고민이 커졌다. 성 구청장은 대신 무슬림·동남아 관광객을 매혹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을 짰다. 그는 “한남동 이슬람사원에는 금요예배 때마다 무슬림 1500명이 모여든다. 자연스럽게 음식점과 여행사, 무역사무실 등이 밀집한 이슬람거리도 생겼다”면서 “이곳을 찾는 무슬림들이 불편하지 않게 해 재방문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태원 지구촌축제와 베트남 퀴논거리, 세계음식거리 등을 활용해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성 구청장은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정치인이다. 25세 때 신민당에 가입한 뒤 1991년부터 8년간 용산구의회 의원을 거쳐 3선 구청장이 됐다. 30년 가까이 정치인으로 살아온 그이기에 올해 초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를 지켜보며 생각이 복잡했을 법했다. 그는 “기초지자체를 이끌면서 가장 뼈저리게 느낀 건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치적이나 명예를 위해 조급증을 내며 억지 부리면 반드시 탈이 나고, 일 처리할 때 반드시 주권자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대통령 탄핵 탓에 중앙정부가 흔들렸는데도 시민들의 삶에는 큰 영향이 없었던 건 지방정부가 튼튼하게 뿌리내린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개헌 논의할 때 무늬만 지방자치가 아닌 실질적 자치가 가능하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백악기 공룡이 ‘절뚝절뚝’ 세계 첫 화석 고성서 발견

    백악기 공룡이 ‘절뚝절뚝’ 세계 첫 화석 고성서 발견

    공룡이 절뚝거리며 걸은 발자국 화석이 국내 처음으로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공룡 발자국 화석에서 확인됐다.진주교육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소장 김경수 진주교대 과학교육과 교수)는 17일 고성군 덕명리 공룡 발자국 화석 보행렬 600여개 가운데 4개 보행렬이 대형 초식공룡(용각류)의 비정상적인 걸음걸이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질유산연구소는 1982년 발견된 ‘고성 덕명리 공룡과 새 발자국 화석 산지’ 일대 발자국 화석의 앞·뒷발 위치와 보폭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비정상적인 공룡 걸음을 확인했다. 연구소는 일반적인 대형 초식 공룡 발자국은 보행렬 폭과 보폭, 발자국 등이 좌우 대칭을 이루고 규칙적이지만 덕명리 해안가에서 발견된 4개 보행렬 발자국은 불규칙하고 비대칭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1번과 3번 공룡 보행렬 발자국은 왼쪽 앞발자국이 뒷발자국과 나란하지 않고 반복해서 바깥쪽으로 치우쳐 있다. 또 2번과 4번 공룡 발자국은 오른쪽 앞발자국이 반복해 바깥쪽으로 치우쳐 있다. 김 교수는 “한쪽 다리 발자국이 바깥쪽으로 벗어나 있는 것은 해당 다리 길이가 다른쪽 다리보다 길기 때문으로 선천적으로 다리가 기형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초식 공룡의 ‘절뚝걸음’ 화석은 포르투갈과 독일의 쥐라기 지층에서만 발견됐다. 특히 김 교수는 “백악기 공룡 발자국 화석 가운데 절뚝걸음이 발견된 것은 이번 고성 공룡 화석이 세계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질유산연구소 측은 고성 공룡 발자국 화석에 대한 이번 연구 내용을 오는 20일 경주에서 열리는 ‘2017년 춘계 지질과학기술 공동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고성 ‘비대칭 공룡 발자국’은 ‘절름발이 공룡’이 남긴 화석

    고성 ‘비대칭 공룡 발자국’은 ‘절름발이 공룡’이 남긴 화석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공룡 발자국 화석 가운데 일부가 절름발이 공룡에 의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절름발이 공룡 화석이 발견되는 몇번있지만 백악기 화석으론 세계 처음이라고 한국지질유산연구소는 전한다. 진주교육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는 이곳 공룡 발자국 보행렬 600여 개 가운데 4개가 절뚝거리는 대형 초식공룡(용각류)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1982년 발견된 ‘고성 덕명리 공룡과 새 발자국 화석 산지’ 일대 기존 발자국 화석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규명한 것이다. 연구소는 일반적인 대형 초식 공룡 발자국은 보행렬 폭, 걸음걸이, 보폭 등이 좌우 대칭을 이루고 규칙적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덕명리 해안가에서 발견된 4개 보행렬에서는 좌우 앞발 자국 중 하나가 뒷발 자국의 앞에 위치하지 않고 바깥쪽으로 치우쳐 비대칭이라고 연구소는 전했다. 4개 보행렬 중 2개 보행렬(1번과 4번)은 왼쪽 앞발 자국이 뒷발 자국보다 더 바깥쪽에 있고, 나머지 2개 보행렬(2번과 3번)은 오른쪽 앞발 자국이 뒷발 자국보다 더 바깥쪽에 있다. 특히 3번 보행렬에서는 오른쪽 뒷발과 왼쪽 뒷발 사이의 간격이 짧은 것과 긴 것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데 이것은 공룡이 ‘절뚝거리며 걸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지금까지 절뚝거리는 초식공룡 보행렬은 포르투갈과 독일의 쥐라기 지층에서만 발견됐으며 백악기 발자국 화석으로는 이번 연구가 세계서 처음이라고 연구소는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는 24일 경주에서 열리는 ‘2017년 춘계 지질과학기술 공동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절름발이 공룡이 어떻게 태어나게 됐는지도 규명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경수 한국지질유산연구소장은 “절뚝이는 대형 초식 공룡의 보행렬은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생태 자료”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그룹 GSAT ‘반도체·AI 문제’ 많았다

    삼성그룹 GSAT ‘반도체·AI 문제’ 많았다

    AR·IoT 등 미래먹거리 문제 나와 응시생들 “전반적으로 쉬웠다” ‘삼성고시’라 불리는 삼성그룹 공개채용을 위한 직무적성검사(GSAT)가 16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삼성그룹이 올해 상반기를 끝으로 그룹 공개채용을 폐지하면서 그룹 차원의 GSAT 역시 더이상 치러지지 않게 됐다.16일 삼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GSAT가 서울 단국대 부설고등학교를 비롯해 부산과 대구, 대전, 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로스앤젤레스 등 해외 2개 지역에서 실시됐다. 총 5만여명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언어논리와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직무상식 등 총 5개 영역에서 160개 문항이 출제됐다. 이날 GSAT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과학, 삼성그룹의 역점 사업에 대한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낸드플래시와 D램, 애플리케이션 응용프로세서(AP) 등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 관련 문제들을 비롯해 하이브리드카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초전도체의 특징을 묻거나 그래핀, 블록체인(가상화폐 해킹을 막는 기술)과 같은 과학 문제도 포함됐다. 경제 문제로는 핵심성과지표(KPI)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화폐가치의 변화 등 기본적인 상식을 비롯해 옴니채널, 플래그십 스토어, 모디슈머(자신만의 개성으로 제품을 재창조하는 소비자) 등 경제 분야의 최신 트렌드에 관한 문제도 출제됐다. 고령사회에서 생산가능인구를 계산하는 문제도 출제됐다. 역사 분야에서는 한국사와 세계사를 한 문항에 섞어 연도순으로 나열하는 문제를 통해 역사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평가했으며 중국의 과거제도 등 중국사에 관한 문제도 비중이 높았다. 응시생들은 전반적으로 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응시생 최모(26·여)씨는 “전체적으로 시중 문제집보다 쉬웠다”면서 “합격 커트라인이 얼마인지 감을 잡을 수 없어 더 불안하다”고 말했다. 다른 응시생은 “쉽게 출제됐다고는 하지만 추리 부분은 까다로웠다”며 “상식 부분에서도 역사와 경제는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합격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이 지난 2월 미래전략실을 폐지하기로 함에 따라 1957년 시작된 삼성의 그룹 공채는 60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하반기부터는 계열사별로 독자적인 채용 절차를 실시한다. 일각에서는 미래전략실이 전체 채용 규모를 조율하던 기능이 사라지고 각 계열사가 꼭 필요한 인력만 보수적으로 선발하면서 전체 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이 국내 기업의 채용 방식을 주도해 온 만큼 삼성의 그룹 공채 폐지가 재계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면접과 창의성 면접, 임원 면접 등을 거쳐 다음달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은미의 뮤지엄 천국] 상상력과 창조성을 키우는 어린이박물관

    [이은미의 뮤지엄 천국] 상상력과 창조성을 키우는 어린이박물관

    봄볕이 따뜻해지면서 가족들의 박물관 나들이가 부쩍 잦아지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 박물관에도 휴일이면 부모와 함께 온 어린이들로 활기가 넘친다. 눈으로 보는 일반적인 박물관과 달리 어린이 박물관은 만지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들은 즐거워하고 때론 진지하게 몰입하면서 배운다. 어린이 박물관은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가 주인공인 공간이지만 어른들이 함께 찾기 마련이다. 어른들은 어린이들의 활동을 열심히 도우며 격려하고 사진을 찍기도 한다. 때론 아이들끼리 놀게 놔두고 엄마끼리 모여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눈다. 가끔은 전시실에서 단잠에 빠져 있는 아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럴수록 어떻게 하면 어른들도 함께 즐기면서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박물관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이런 면에서 얼마 전 방문한 스웨덴 세계문화박물관의 전시가 반가웠다. ‘함께’라는 전시 제목처럼 한데 어울려 사는 것이 얼마나 멋지고도 어려운 일인가를 주제로 한 전시였다. 세계 각국의 문화를 보여주는 1000점 남짓한 소장품과 더불어 어린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전시의 주 대상은 한 살에서 초등학생까지 어린이지만, 영아, 유아, 초등학생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고 어른들도 배려하는 활동들을 세심하게 배치해 놓았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탐색하고 즐기고 배우는 공간을 목표로 한 것이다. ‘어린이 박물관’이라는 이름의 문화 공간이 등장한 것은 1899년, 미국 브루클린 어린이 박물관이 처음이다. 이후 1957년 소련이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스푸트니크 사건을 계기로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스푸트니크 충격을 계기로 도입된 학문 중심 교육과정이 어린이 박물관에서 원리를 직접 탐구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구현된 것이다. 체험형 전시의 어린이 박물관이 증가하면서 “도대체 이런 공간을 박물관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이 없지 않았지만, 곧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어린이 박물관의 인기와 교육적 효과로 체험형 전시는 일반 박물관의 전시 기법으로도 발전했다. 이는 박물관 전시의 성격과 개발 과정을 바꾸어 놓기도 했다. 유물에만 중점을 두었던 박물관 전시가 관람객의 시선을 더불어 고려하기 시작한 것이다. 어린이 박물관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두바이까지 주요 도시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어린이 박물관 설립은 붐을 이루고 있다. 상상력과 창조성을 키우고 공감력을 갖춘 미래 시민으로의 성장을 돕는 대표적인 교육공간이자 가족을 위한 문화공간이라는 인식이 뿌리내렸기 때문이다. 1995년 우리나라에 어린이 박물관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을 때 “이게 놀이터지 어떻게 박물관이냐”며 화를 내고 돌아갔다는 부모의 일화가 있지만, 이제 어린이 박물관은 어린이를 위한 교육공간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많은 국립박물관이 어린이 박물관을 부설기관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어린이박물관이나 서울상상나라 같은 독자적인 공간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2020년에는 세종시에 국립어린이박물관이 문을 연다고 한다. 어린이가 주인공이지만 어른들도 함께 즐기면서 아이들과 공감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박물관을 기대해 본다. 세종시와 주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은 당연하다. 나아가 전국 어린이 박물관의 정책적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면서 박물관 도약의 새로운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달콤한 사이언스] 아토피 잡는 갓김치 유산균

    영유아들과 어린이들에게서 주로 나타나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은 부모들의 심각한 고민거리다. 아토피는 환경오염이나 식품첨가물, 새집증후군 등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발병 원인으로 밝혀진 것은 없다. 한국식품연구원 부설 세계김치연구소 최학종 박사팀은 여수 돌산갓김치에서 아토피 개선 효과가 뛰어난 유산균을 분리하고 아토피의 치료 메커니즘도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되는 한편 민간기업과 기술이전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먼저 배추김치와 깍두기, 총각김치, 여수 돌산갓김치 등 다양한 김치에서 여러 종류의 유산균들을 분리했다. 유전자 변형으로 아토피를 유발시킨 생쥐에게 45일 동안 각각의 유산균을 먹이고 치료 효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갓김치에서 분리한 ‘와이셀라 시바리아 와이킴(WiKim)28’이 가장 효과가 있었다. 와이킴28 유산균은 아토피의 주요 증상인 가려움과 붓기 같은 증상을 40% 정도 줄였다. 아토피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혈중 면역글로불린E(IgE) 생성을 절반 가까이 억제했다. 연구팀은 와이킴28 유산균이 병원균을 인식해 면역세포를 분화하는 관용수지상돌기세포를 자극해 면역 T세포를 활성화시키고 결국 아토피를 개선한다는 치료 메커니즘도 최초로 밝혀냈다. 최학종 박사는 “김치가 아토피에 효과가 있지만 아토피를 앓는 연령대는 대부분 김치 먹기를 어려워하는 영유아”라며 “와이킴28 유산균을 가루 형태로 만들어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지역경제 살리고, 배후수요 든든한 산업단지 밀집지역 아파트 뜬다

    지역경제 살리고, 배후수요 든든한 산업단지 밀집지역 아파트 뜬다

    부동산 시장에서 산업단지 밀집지역이 투자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단지 인근 지역은 관련 종사자 수로 인해 수요가 탄탄한 데다, 개발에 따른 각종 교통∙편의시설 등 인프라도 확충되어 향후 땅값 상승은 물론 집값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1개의 산업단지가 아니라 주변에 산업단지가 밀집할수록 관련 수요 및 인프라 확장의 규모는 더욱 커지는 만큼 지역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역시 크게 증가한다. 여기에 최근 주택구매의 실수요층인 30~40대가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출퇴근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 등을 아낄 수 있는 직주근접 단지를 선호함에 따라 산업단지 밀집지역의 수요는 더욱 단단해 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산업단지 밀집지역 인근 분양단지는 투자자들까지 가세함에 따라 청약경쟁도 치열하다. 풍부한 배수요를 바탕으로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데다, 환금성도 뛰어나 투자안정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가운데,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한 경남 김해시에서 이달 새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뜨겁다. 바로 현대엔지니어링이 경남 김해시 관동동 일대에 짓는 ‘힐스테이트 김해’가 주인공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30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8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분의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30가구 △84㎡ 50가구다. 단지 전체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데다, 잘 갖춘 내부설계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는 김해시 내 각종 산업단지 뿐만 아니라 연접한 부산과 창원의 산업단지 수요까지 확보가 가능하다. 실제로 김해시는 김해골든루트산업단지, 김해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 김해의생명센터 등 다양한 산업단지 개발이 한창으로 관련 기업유치에도 적극적이다. 그 결과 시 내 총 4만2029개의 사업체를 보유(2014년 기준)했고, 경상남도 18개 시군 가운데 통합 창원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업체를 확보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차로 약 20~30분 대면 부산과 창원 일대 부산과학일반산업단지, 성우일반산업단지, 창원마천일반산업단지, 녹산국가산업단지 등으로 이동이 가능해 관련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 모두에게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특히 힐스테이트 김해는 우수한 설계와 살기 좋은 입지도 강점으로 꼽혀 상품성이 높다는 평가다. 일단, 단지 전체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데다, 잘 갖춘 내부설계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단지 전체의 1층을 필로티로 적용해 2층 세대의 경우 층간 소음에 대한 걱정이 없고, 최상층 세대의 경우 기준층 천장고(2.3m)보다 20cm 높은 천장고(2.5m)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 북측으로 잘 갖춰진 산책로와 공원이 있는 반룡산이 위치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며, 남서측으로 굴암산도 있어 Green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율하천과, 관동공원, 김해시어린이교통공원 등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김해의 신흥 주거중심으로 꼽히는 율하지구의 뛰어난 생활 인프라도 모두 누릴 수 있다. 김해외고, 경상남도외국어영재교육원, 율하중, 율하고, 덕정초, 김해기적의도서관 등이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남해제2고속지선 장유IC, 남해제3고속지선 대청IC 등이 가까워 교통망의 이용도 편리하다. 특히 부산과 창원 사이에 위치해 있어 광역 수요 확보에도 용이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창원시 진해구~김해시를 잇는 웅동 장유 간 도로가 2019년말 개통 예정이라 교통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주변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김해롯데워터파크, 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이 들어선 김해관광유통 단지도 가까워 편리한 이용도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자동긴급제동장치, 추돌사고 25% 예방”

    “자동긴급제동장치, 추돌사고 25% 예방”

    장착 땐 대인사고 39% 감소 차량 앞부분 중파손은 0%차가 스스로 브레이크를 잡아 주는 ‘자동긴급제동장치’(AEBS)를 달면 추돌사고를 약 25% 줄일 수 있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AEBS는 차에 부착된 첨단 센서와 카메라 등을 이용해 충돌 사고 전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필요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시스템을 말한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동긴급제동장치 사고예방 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소가 최근 5년간(2011~2015년) 삼성화재에 가입된 5개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 8종의 차량(총 6만 3829대)을 AEBS 장착 여부에 따른 ▲사고 발생률과 ▲부상 정도 ▲차량 파손도 등으로 분석한 결과 AEBS를 장착하면 추돌사고 발생률이 약 25%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차량 1000대당 추돌사고 건수는 AEBS 미장착 차량이 44.8건을 기록했지만, 장착 차량은 33.5건에 그쳤다. 사람이 차에 치이는 사고 역시 AEBS를 장착한 차량에선 39.5%가량 사고율이 낮았다. AEBS는 차가 심하게 상하는 것도 방지했다. 삼성화재가 교통사고 차량 317대를 표본 조사한 결과 AEBS 장착 차량 중 차량 앞부분이 절반 이상 파손(중파손 사고)된 사고는 0%였다. 미장착 차량의 4.7%가 중파손이었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비슷한 조사 결과는 외국에서도 찾을 수 있다.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 따르면 AEBS를 장착한 차량은 추돌 사고율이 40% 감소했고 연간 교통사고 발생률도 20%나 줄었다. 유로NCAP와 오스트랄라시아(호주·뉴질랜드·서남 태평양제도) NCAP의 공동 연구에서도 AEBS 장착 시 추돌 사고가 38% 줄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씨줄날줄] 경부선이 바꾼 조치원의 모습/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경부선이 바꾼 조치원의 모습/서동철 논설위원

    충남도청이 있던 공주에는 경부선 철도에 얽힌 속설이 있다. 유생들이 반대하는 바람에 철도는 대전으로 갔고, 그 결과 도시 발전이 뒤진 것은 물론 도청소재지 지위마저 빼앗겼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부선 부설의 역사를 보면 사실과는 거리가 있다. 최근 발간된 ‘철도도시 조치원의 역사와 장시’를 보면 실상을 알 수 있다.국립민속박물관은 광역지방자치단체를 집중 탐구하는 ‘지역민속문화의 해’ 사업을 2007년부터 펼치고 있다. 지난해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다양한 현지 학술 조사를 벌였고 ‘철도도시 조치원?’도 그 보고서의 하나다. 70가구 남짓한 시골마을이 철도 부설로 어떻게 상업 중심지로 떠올랐는지 흥미진진한 역사를 담았다. 인류학자 오석민과 이도정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경부선 철도는 1901년 8월 20일 서울 영등포에서 남쪽으로, 같은 해 9월 21일 부산 초량에서 북쪽으로 부설을 시작했다. 1904년 12월 27일 완공되어 1905년 1월 1일 정식 개통됐다. 철도 부설을 위한 답사는 1892년 8월 시작했는데 이후 다양한 노선이 제시됐다. 애초에는 충주-안동-의성-경주-울산, 충주-문경-상주-대구-밀양, 청주-영동-금산-성주-현풍-창원-김해를 각각 경유하는 동·중·서로(東·中·西路) 3개 안이 있었다. 첫 번째 답사에서 부산-부산진-삼랑진-밀양-대구-상주-문의-청주-서울 노선이 제안됐다. 1894-1895년 두 번째 답사에서는 앞의 제안을 따르되 급경사 산악지대인 상주-청주 구간 대신 추풍령을 넘는 노선이 도출됐다. 1898년 세번째 답사에서 수원-진위-둔포-전의-공주-은진-진산-금산-영동-대구를 경유하는 노선이 나온다. 일본인들은 토지가 비옥하고 인구가 조밀한 이 ‘조선의 보고(寶庫)’로 철도가 지나면 경제적 이익이 매우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1900년 실측 결과 천안-조치원-부강-신탄진-회덕-대전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최종 결정된다. 공주를 포함한 경제 거점을 이으려 했지만, 지형이 험한 데다 우회 거리도 길었기 때문이다. 조치원은 일거에 국내는 물론 해외 물산의 집산지로 부상한다. 1920년대 조치원에서 충주를 잇는 충북선이 개통되면서 교통의 거점으로 위상은 더욱 강화됐다. 지역 발전에 미친 철도의 위력을 확인하자 공주 사람들도 유치에 적극 나섰다. 공주에서는 1926년 조치원-공주-청양-부여-보령 노선으로 경부선과 장항선에 잇자는 모임이 열렸다. 공주시민회는 1932년에도 조치원에서 공주를 거쳐 장항선 판교역을 연결하는 조판철도 부설운동을 펼쳤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 KAIST서 ‘환단고기’ 주장하는 학자 수업…“검증 안 됐다” 학생들 논란

    KAIST서 ‘환단고기’ 주장하는 학자 수업…“검증 안 됐다” 학생들 논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사과정 수업에서 ‘환단고기’(桓檀古記)를 주장하는 학자가 강연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환단고기는 아직 학계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이 수업이 KAIST 학생들이 졸업을 위해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과목이어서 더 논란이 커졌다. 수강생들은 비과학적인 수업이 필수 과목 수업에 포함된 건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4일 KAIST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올해 봄학기 기계·항공 정기세미나 과목으로 개설된 프로그램에서 A교수가 ‘광개토대왕비에서 보는 고구려의 천자문화’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세계환단학회 회원이기도 한 A교수는 이날 환단고기에 입각해 고대사 강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1911년 계연수(桂延壽)가 편찬한 것으로 알려진 환단고기는 한국 상고의 단군조선이 시베리아에서 중국 본토까지 지배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류 학계는 선행 사료도 없이 원시·상고사를 자세히 기술한 근거를 찾을 수 없다며 이 책을 위서(僞書)로 간주한다. 기계항공 석사 과정에 개설된 해당 과목은 졸업을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교양과목이다. 선택적으로 강연을 수강할 수 없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요약본을 제출해야 한다. 수강생들은 “강연자는 강연 내내 환단고기에 대해 언급하며 환국의 존재, 고조선 이전의 역사 등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주장했다”며 “학과가 강연자를 섭외한 만큼, 책임을 지라”고 촉구했다. A교수는 지난해 말 포스텍 부설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강연을 하려다 포스텍 총학생회의 반발로 무산됐다. 포스텍 총학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해 12월 ‘동북아 뿌리 역사와 원형문화’를 주제로 역사 강연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총학이 “환단고기는 학계가 인정하지 않는 역사서로 해당 강연이 진행되면 포스텍이 그 진실을 인정하는 것으로 오해를 낳을 수 있다”며 반발해 강연이 취소됐다. 한 학생은 “포스텍에서 문제가 있어 무산된 강연을 KAIST에서 했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다”며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학생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KAIST 측은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은 큰 반발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KAIST 관계자는 “한 학기에 12~13번가량 외부 강사를 초빙해 진행하는 수업 중 1회”라면서 “학부생들이 아닌 대학원생들은 사리 분별이 가능하고, 역사를 보는 다양한 관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려는 취지였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광화문서 2만여 불교신자 금강경 독송

    5월 3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불교 신자들이 서울 광화문에서 불교 경전인 금강경을 함께 독송(讀誦)하며 국민 화합과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은 다음달 5일 오후 5시 광화문광장에서 ‘2만 수보리의 합창-금강경 독송 정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금강경 독송정진은 ‘날마다좋은날’이 해마다 열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의 하나로 마련된 행사. 고유문화를 계승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극심해진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전통의식으로 진행한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행사에는 전국 교구본사와 말사 300개 사찰 신도 등 2만여명의 불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4시부터 열리는 1부 사전공연에서는 불교연합합창단의 합창과 법고 공연 등이 펼쳐지며 2부에서는 평화의 타종, 육법공양 등 예불 순서에 맞춰 2만명이 본격적인 독송에 나선다. 독송에 앞서 108산사순례기도회의 선묵 혜자 스님이 석가모니 부처 탄생지인 네팔 룸비니 동산에서 채화한 ‘평화의 불’을 점화하는 의식이 열린다. 독송 이후에는 평화 기원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범국민 문화제로 다음달 7일부터 22일까지 나눔문화 캠페인과 지역문화제 개최로 확대돼 진행된다. 전국 200여곳에 모금소를 설치해 나눔문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인천, 천안, 청주, 화성, 강릉, 전주, 대구, 부산, 광주, 울산 등 전국 10개 주요 도시에서 한 달 동안 지역문화제를 연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제11회 포스코청암상 4개 부문 시상식

    제11회 포스코청암상 4개 부문 시상식

    포스코 청암재단은 2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11회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열었다. 청암상은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이다. 과학, 기술, 교육, 봉사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수여된다. 청암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2억원이 지급된다.올해는 이종흔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과학상을,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이 기술상을 받았다. 교육상은 경북대 사범대학 부설중학교가, 봉사상은 베트남의 사회적기업인 코토(KOTO)의 지미 팸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청암재단 이사장인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290여명이 참석했다. 권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포스코청암상은 인류의 영속적인 과제에 도전하는 분들을 상찬(賞讚)하는 가운데 권위를 갖춘 상이라는 명성을 얻으며 귀중한 사회적 자산으로 안착했다”면서 “또 다른 10년, 인류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창조적이고 헌신적으로 도전하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포토]포스코청암상 교육상 수상한 경북대 사범대 부설중학교

    [서울포토]포스코청암상 교육상 수상한 경북대 사범대 부설중학교

    2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7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에서 교육상을 수상한 경북대 사범대 부설중학교를 대표해 이동길 교장이 상을 받고 있다. 경북대 사범대 부설중학교는 학생 중심의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2014년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미국 위스콘신대 등 국내외 20여곳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중학교로는 드물게 창의적인 수업혁신 모델을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이 청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만든 포스코청암상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았으며, 한 해 동안 과학, 교육,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사나 단체에게 수여된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경북대 사범대 부설중학교 포스코청암상 교육상 수상

    [서울포토]경북대 사범대 부설중학교 포스코청암상 교육상 수상

    2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7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에서 교육상을 수상한 경북대 사범대 부설중학교를 대표해 이동길 교장이 상을 받고 있다. 경북대 사범대 부설중학교는 학생 중심의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2014년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미국 위스콘신대 등 국내외 20여곳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중학교로는 드물게 창의적인 수업혁신 모델을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이 청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만든 포스코청암상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았으며, 한 해 동안 과학, 교육,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사나 단체에게 수여된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줄기세포 ‘만능’아냐 노인들 시력 잃기도

    여러 종류의 신체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등 쓰임이 많아 흔히 만능세포로 간주된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줄기세포 임상시험에 참여했다가 시력을 잃은 사례가 보고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부설 바이어스 안과병원, 마이애미대 의대, 로체스터대 의대, 오클라호마대 의대 공동연구진은 2015년 플로리다의 한 병원에서 줄기세포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70대와 80대 노인들이 심각한 치료 합병증으로 인해 현재 앞을 볼 수 없는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16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에 따르면 2015년 70~80대 여성 3명은 노인 실명을 유발하는 망막질환인 노인성 황반변성을 치료하기 위해 1인당 5000달러를 지불하고 임상시험에 참여했다. 이들은 플로리다의 한 줄기세포 치료 전문병원에서 자신들의 체지방을 추출해 배양한 줄기세포를 수정체와 망막 사이를 채우고 있는 무색 투명한 젤 형태의 유리체강 내에 주사하는 시술을 받았다. 이들은 주사를 맞은 다음날부터 안압 상승, 망막 박리, 유리체 파열 및 출혈, 수정체 탈구 등의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렸다. 결국 시술 1년 뒤에는 빛도 감지할 수 없을 정도로 시력을 상실하게 됐다고 연구진은 보고했다. 토머스 알비니 마이애미의대 안과학 교수는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안전성은 아직 명확하게 검증되지 않은 만큼 줄기세포 치료효과에 대해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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