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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면도에 과학 산업단지 건설”/정 과기처

    ◎「핵폐기물 처리장」 설치와 무관/“방사성 폐기물 관리 가능성” 비쳐 정부가 추진중인 것으로 보도된 충남 안면도 방사성 폐기물처분장과 관련,정근모 과기처장관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남도가 서해 과학산업단지 건설계획을 요청해 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핵폐기물 영구처분장 건설추진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이 서해 연구단지에는 에너지ㆍ자원ㆍ환경ㆍ해양분야의 연구기관들을 입주시킬 계획이며 여기에는 후행 핵주기 연구개발을 담당할 한국원자력연구소 부설 제2연구소가 들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장관은 『원자력 제2연구소에서는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중간저장 관리하면서 폐기물의 부피를 줄이는 연구와 반감기가 끝난 폐기물을 일반 산업폐기물과 같이 처분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고 말해 안면도의 제2연구소가 들어설 경우 방사성 폐기물을 모아 저장,관리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정장관은 또한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하고 남은 사용후 핵연료는 앞으로 기술개발에 따라 자원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간 저장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 내년 경제성장률 7.4%선/전경련 전망

    ◎고정투자 등 부진,예상 밑돌아 경제계는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7.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경련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이 6일 발표한 「4ㆍ4분기 및 91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91년에도 해외수요 불투명,민간소비 위축,고정투자부진 등이 예상돼 경제성장률이 올해 전망치 보다 1.6%포인트 낮은 7.4%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소비증가율이 GNP성장률에 접근하고 있고 수출부문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물가안정과 구조조정노력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면 92년 이후에는 보다 높은 성장궤도에 재진입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경련은 이에 따라 내년도 정책운용의 초점을 과도한 주택투자 억제,금융자율화 등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올 4ㆍ4분기에도 우리경제는 민간소비 위축,수출부진 및 쌀수확의 5% 감축 등의 영향으로 GNP성장률이 8%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 불법주차 단속과 주차장 정책(사설)

    서울의 불법주차 단속은 비록 대로에서이지만 눈에 띄게 효과를 보고 있다. 얼마나 대로에 불법주차가 많았고 이것만 지켜도 이만큼 달릴 수는 있구나 하는 느낌을 차를 타는 사람들은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면도로의 사정은 다르다. 불법주차는 그저 큰 길에서만 해소되고 있을 뿐 그 밀린 차들은 자연 뒷골목으로 들어가게 마련이다. 이렇게 되니까 서울시는 불법주차 단속을 이면도로까지 확대하고 내친 김에 밤에도 단속을 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우리는 지금 좀 원활해진 대로에 서서 이면도로에서도 같은 원칙으로 잡기는 잡아야지라는 생각에 동의할 수는 있다. 불법주차는 언제 어디서나 불법주차인 것이 명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법주차 단속만으로 서울의 교통대책이 그 할일을 다하고 있는 것인가에는 의문이 있다. 차 세울 데가 없어진 자가용 운전자들이 우선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지하철만 해도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러시아워 때는 1량당 정원 1백60명의 3배에 이르는 5백여명 승차의 지옥철 현상을 가지고 있다. 이 현실들과 연관할 때 불법주차 현상이란 오늘날 차의 운전자들이 교통규칙만을 잘 지킨다고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이다. 결국 이 문제는 도로량과 주차장 면적을 운행되는 차량수의 절대량적 균형과 조화의 과제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곧잘 하고 있는 불법주차 단속과 함께 우선 서울시의 주차정책은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물을 수밖엔 없다. 국토개발원의 지난해 조사로 우리나라 주차시설의 초과차량이 무려 1백만대라는 자료가 있다. 이 전국수치에서 서울 도심의 경우를 보면 적정 주차장 수요는 5만5천대인데 4만7천5백대의 주차장은 확보돼 있다는 판정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확보된 주차시설량의 84%에 이르는 3만9천대분이 각각 주인이 있는 건축물들의 부설시설이라는 점은 크게 간과돼 있다. 따라서 특별한 설명 없이도 공영주차장 시설이 크게 늘지 않는 한 불법주차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는다는 견고한 벽에 부딪히는 것이다. 교통정책연구서들의 뒤끝에 가면 세계의 교통전문가들도 자탄하는 태도로 써놓는 어구가 있다. 교통정책이란 그대로 놓아두면 자연조절기능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리고 차를 가진 사람들에겐 가능한 한 불편한 법규를 많이 만들수록 이 조절기능은 커질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의 배경에는 도시외곽 넓은 빈터에 공영주차장 시설을 마련하고 단지 도심에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라는 대안이 있는 것이다. 근자에 주차장에 관한 여러 발상법과 시도들이 이루어지고는 있다. 대형주차장을 지하에 만들자든가,주차빌딩을 세울 때 자그마한 특혜라도 준다든가 하는 연구가 이루어지고는 있다. 그러나 그린벨트를 쓰자든가,학교운동장을 좀 사용해보자든가 하는 단견들도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 포화상태의 대도시 주차전쟁에 관한 보다 포괄적이고 분명한 주차장 정책을,그 청사진 하나를 지금 곧 보고 싶은 것이다.
  • 미ㆍ소 대학에 한국학 열기

    ◎예일대등 수강생 몰려 학급ㆍ예산 늘려/모스크바대 입학경쟁 10대 1로 최고 일본과 한국이 세계의 경제강국으로 부상하자 미국 전국의 각 대학에서 동아시아 언어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으며 시카고대ㆍ위스콘신대ㆍ캘리포니아대의 경우 일본어와 한국어 강좌에 더 많은 학급과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고 4일 뉴욕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예일대가 이번 학기에 개설한 한국어 강의엔 52명이 등록해 당초 계획했던 1개반을 3개반으로 늘려야 했다고 보도하면서 시카고대는 이 학교내 최대의 소수인종인 한국인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85년부터 한국어 강의를 개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임스는 대학 당국자들이 한국어 학급의 증가에 대해 한국어를 말할 수는 있으나 글로 쓰지는 못하는 한국인 2세의 쇄도와 연관시켜 설명하고 있으나 일본어 수강생의 대부분은 일본인 후예가 아니라 일본문화와 국제기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어서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어 강의 등록생은 지난 86년 이후 1백71개 대학에서 68%가 증가했다. 한소수교 이후 소련에서도 최근 한국학연구가 커다란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모스크바방송이 보도했다. 1일 모스크바방송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종합대학 부설 아ㆍ아지역대학에서는 종래 이 대학내에 설치되어 있는 한국학과의 학생들을 극히 소수,그것도 이따금씩 모집해왔는데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는 한국학과가 10대 1 이상의 경쟁률로 이 대학 전체에서 최고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모스크바대학 직속의 이 대학은 지난 56년 대학내에 역사학부와 어문학부를 가진 동방학 대학으로 창립,그후 71년에 경제학부가 신설되면서 현재의 명칭을 갖게 되었는데 그동안 이곳에서는 극히 제한된 범위에서 한국학 전문가들을 양성해왔으나 최근 들어 이 대학에서는 한국학과의 인기가 가장 높고 그 규모에 있어서도 최대 규모학과로 되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이와같이 소련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대되고 있는 원인과 관련,이 대학 학장 아르멘 넬리스코프는 한국의 높은 과학기술수준과 함께 최근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한소간 문화ㆍ체육ㆍ정치ㆍ경제분야의 교류ㆍ협력 등을 지적한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 산업기술정보센터/새 소장에 박홍식씨

    산업연구원(KIET)은 3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공석중인 부설 산업기술정보센터 소장에 박홍식 전 특허청장을 선임했다.
  • 주 베트남 미 대표부/양국,설치키로 합의/실종 미군문제 담당

    【방콕 AFP 연합 특약】 미국과 베트남은 베트남전 실종 미군 문제를 다룰 미 상주 대표부를 베트남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구엔 코 타크 베트남 외무장관이 30일 밝혔다. 타크 외무장관은 이날 베트남이 미국의 대표부설치 제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 “「노동해방문학」발행 노동문학사/「사노맹」의 부설기관”/안기부

    ◎박노해씨등 핵심인물 추측… 오늘 정오발표 국가안전기획부는 29일 월간지 「노동해방문학」을 발행하는 노동문학사(대표 손지태ㆍ28)가 「남한사회주의 노동자연맹」 「사노맹」의 부설기관이라고 밝혔다. 안기부는 노동문학사가 「사노맹」핵심인물로 밝혀진 서울대 학도호국단장 출신인 백태웅씨(27ㆍ가명 이정로),얼굴없는 시인 박노해씨(본명 박기평) 등이 이 출판사 전 발행인인 김은인씨 등 진보적 문학인들을 모아 사회주의 운동의 대중적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기부는 이에따라 서울 중구 신당동 370의17 로얄빌딩 302ㆍ303호 노동문학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노동해방문학」 2천2백권과 노동운동가 김미영씨의 자서전 「마침내 전선에 서다」8백권 등 모두 3천여권의 서적을 압수했다. 백씨 등은 「노동해방문학」창간호인 89년 5월호부터 12월호 및 90년6월 복간호 등에 「노동해방과 민족민주변혁단계」 등 사회주의 혁명을 주장하는 내용의 기고문을 30여차례 실어왔다는 것이다. 한편 안기부는 30일 상오 「사노맹」에 관한 수사전모를 발표한다.
  • 연구 논문수 채우려 허위 학술잡지 발간/건대교수 기소

    서울지검 동부지청 박상옥검사는 25일 건국대 충주캠퍼스 신문방송학과장 양성호교수(44)를 저작권법 위반혐의로 기소했다. 양교수는 이 대학 전임강사로 있던 지난88년 1월 조교수로 승진하기 위해 「최근 2년동안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이 2편이상 이어야 한다」는 교원인사규정에 따라 한국외국어대부설 국제커뮤니케이션연구소(소장 정진석)가 발간한 부정기간행물 「동서언로」의 제호를 빌려 자신이 쓴 「매스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이론적 연구동향」이라는 논문을 실은 학술지 3백부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양교수는 이 가짜 학술지 10여부와 자신이 쓴 다른 논문이 실린 학술지를 연구실적으로 내 88년4월 조교수로 승진했다.
  • 사회·경제안정 분야별 대책 요지

    ◎「범죄 소탕 80일작전」 연말까지 전개/매달 3차례 「거리질서 확립 캠페인」/근로자주택 6만호 건설 올 목표 달성 ○사회안정분야 ▷내무부◁ ◇범죄와 폭력소탕=▲내근요원 2만2천명,행정차량 1천2백36대를 일선 방범활동으로 전환하고 신규보충인력 2천7백명의 교육기간을 단축해 11월초에 일선배치하는 등 가용경찰력을 총동원 ▲파출소직원 형사 C3 및 교통경찰관 등 모든 외근요원을 무장근무시켜 강력범 검거와 경찰관서·주요시설 습격 등에 대비 ▲임시검문소 5백51곳을 상설검문소로 바꾸어 나가고 군경합동검문으로 검문소 기능을 강화하는 등 검문·검색강화 ▲연말까지 전자오락실·유흥업소·지하철 및 시장주변 등 범죄우범요소에 대해 연말까지 80일 소탕작전 전개 마약·인신매매·장물사범 등 고질적 범죄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하고 특히 마약사범에 대해서는 제조·반입·유통경로를 철저히 추적 검거 ▲15일부터 지방행정·교육위원회·세무서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지역별로 관계기관 합동으로 퇴폐 및 업태 위반·시설기준 위반·영업시간위반 및 청소년 출입 등에 대해 불시 집중단속해 범인성 유해환경정화 ▲유기장의 도박성 투전기를 근절하고 투전기수입 통제를 강화하는 등 폭력조직의 자금원을 봉쇄 ◇불법과 무질서 추방=▲폭력을 수반한 집단행동은 조기에 공권력을 투입하고 불법외부세력의 개입 및 연대투쟁을 철저히 차단하는 등 불법집단행동에 강력히 대처 ▲음주운전·과속·난폭운전·중앙선 침범·신호위반 등 5대 교통사범을 집중 단속하고 사업용 차량의 불법영업·난폭운전·정유장질서문란행위의 단속을 강화 ▲주·정차 질서확립을 위해 전담요원 5백49명을 투입,10월말까지 1단계로 사전준비 및 계도기간을 거쳐 11월부터 연말까지 간선도로·호텔·예식장·유흥업소 주변 등 취약지역 6백29곳을 강력히 단속 ▲10월말까지 건축물부설주차장 현황을 일제히 점검,불법 용도변경 했을 경우 원상복구시키고 상설단속반을 편성,정기적으로 점검 및 단속을 실시 ▲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회·선진질서위원 등 자율협력단체 및 사회단체의 협조를 얻어 매주 월요일마다 출근시간에 대대적인 교통질서 가두캠페인을 전개 ▲매달 3차례 「거리질서 확립의 날」을 지정,안전띠 매기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 정비상태를 점검. ◇사회병리의 퇴치=▲10월중 국민운동 관련 단체장 간담회와 민간단체 및 조직별 실천결의대회를 갖고 범국민 도덕성 회복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과소비·퇴폐유발업소의 정비,불건전한 광고·서적·비디오 등에 대한 규제강화,도덕 및 성문란행위 등의 집중단속을 통해 사회병리 유발요인을 제거. ▷법무부◁ ◇범죄소탕 및 재범 방지대책=▲전국강력부장·특수부장회의 개최(10·16) ▲전국교도소장·소년원장 합동회의 〃(10·17) ▲전국보호관찰소장회의 〃(10·18) ▲수사지도협의회 수시 개최. ◇조직폭력 등 민생침해사범 척결=▲조직폭력배·강력사범 지명수배자에 대한 검거 주력기간을 설정(10월∼12월) ▲마약조직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마약제조·밀매·투약사범 집중단속(11월∼12월) ▲가스총·도검류 등 흉기소지 및 불법제조 일제단속(11·1∼11·30) ▲중요수배자 TV공익광고방송으로 신고유도 및 은신처 차단 ▲중요강력사범에 대한 자료를 철저히 수집하고 중형선고를 유도 ▲법원과 협조하여 흉악범전담재판부를 구성 ▲재범자의 보호감호선고를 적극적으로 유도 ▲흉악범의 가중처벌과 절차에 대한 특별입법조치를 강구 ◇조직폭력·마약 등 조직범죄의 발본색원=▲일시 잠적한 폭력조직·마약사범 등을 집중추적 검거 ▲유흥업소·오락실 등 폭력조직서식처를 상시 단속하고 자금·재산 추적조사,금품제공 등 지원자는 범죄단체방조범으로 처벌 ▲무허가직업소개소 등 부녀약취유인 유발사범 일제단속(11월∼12월) ▲흉기휴대·집단폭력·폭력재범자 처벌강화를 위하여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을 개정 ◇음란·퇴폐 등 범죄유발환경 정화=▲이발소·숙박업소 등 음란·퇴폐영업,음란광고물 등을 중점 단속(11월∼12월)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일제단속(11·1∼11·30) ▲음란·퇴폐 추방운동 전개 ◇전과자 재범 방지=▲흉악범 특별수용을 위한 초중구금 교도소를 조기신설 ▲전국교정시설을 초중구금,중구금,경구금,개방시설 등 단계적 교정처우시설로개선 ▲흉악범 특별정신교육을 강화(10월∼12월) ▲가석방 등 허가기준 조정 ▲흉악소년범 특별처우 실시 ▲흉악범에 대한 집중적 보호관찰 실시(10월∼12월) ▲갱생보호사업의 활성화 ◇건전한 사회풍토 조성=▲지역별 범죄추방캠페인 실시(10·25) ▲범죄없는 마을 유공자표창(12·10) ▲지도층의 투기행위·신도시 개발지역 등의 아파트 불법 당첨자,투기조장 중개업자 등을 중점 단속(10월∼12월) ▲가등기,명의신탁,제소전화해 등 탈법거래행위를 철저히 색출 ▲국세청에 통보하여 세금추징 등 행정제재를 병행. ▷노동부◁ ◇노사분규 강력대처=▲분규현장에 공권력 투입 및 불법행위를 엄단하고 특히 제3자 개입행위와 급진 노동운동 세력을 사전 봉쇄 ▲자체 상담과 교육활동을 통해 노조운동의 민주화 제고 ▲주택공급 및 근로복지 시책을 적극 추진 ▲울산·마산·창원·부천 등지에서 지역별 노사관계토론회 및 간담회를 개최하여 노사관계 현안을 진단하고 기업의 노무관리 상황을 파악해 개선 ▲분규취약기업체의 노사대표 등 2만명을 집중 교육. ▷문교부◁ ◇학교주변 환경정화=▲학교 환경정화구역내의 건축허가심의 강화 ▲구역내의 기존업소의 철저관리 ▲업소가 유해판정을 받을 경우 폐쇄 등 강력 대응 ▲유해업소 분류대장을 작성 연중 감시. ◇생활습관 및 도덕성 교육=▲인내 예절 질서 협동 자립 정직 절약 청결 등 8개 덕목함양 등을 통한 올바른 학교생활습관 교육을 전개 ▲교복착용을 권장하고 두발단정 등 학생들의 용모지도에 역점 ▲올바른 생활태도를 지닌 모범어린이 표창 ▲비행청소년 예방운동을 범학교차원에서 전개. ○경제안정분야 ◇물가안정=▲폭우피해 및 페만사태로 물가관리상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으나 금년 물가안정이 내년도 경제운용의 관건이 되는 점을 감안,부문별 안정시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추곡수매가 및 수매량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책정 ▲국제원유가 상승에 대해 우선은 관세인하와 석유사업기금 등을 활용해 대처하면서 앞으로의 국제유가동향과 전반적인 경제여건에 따라 신축적으로 대응. ◇부동산투기 억제=▲대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중 「생산활동에 직접 관련이 되거나 사실상 매각이 어려운 부동산」에 한해 재심절차를 통해 예외를 인정하되 이를 제외한 모든 비업무용 부동산은 차질없이 처분하고 증권·보험회사의 미매각 부동산은 성업공사에 매각 의뢰해 처분되도록 추진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가격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가수요와 투기적 수요에 대한 집중적 단속을 실시하고 주택분양 물량을 확대. ◇에너지 소비절약 강화대책=▲산업체 등의 에너지 소비절약 전담반을 구성·운영하고 집단 에너지사업법을 제정해 열효율을 20∼30% 향상시킬 수 있는 집단에너지공급 확대기반을 구축 ▲중·대형승용차의 자동차세 중과,휘발유특소세 인상(현행 85%→1백30%) 대용량 에어컨 등의 특소세 인상 등 에너지 소비절약시책을 강화 ◇농어민 복지향상대책=▲채권 발행,재정지원 등으로 농지관리기금과 농어촌발전기금을 조달하고 영농규모확대사업,농업진흥지역 지정 등 내년 농어촌발전 종합대책 관련사업 시행계획을 연내 확정 ▲금년말 타결 예정인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에 우리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수입개방 보완대책 특별위원회」를 적극 활용,농민공감대 형성 및 국내대책 마련을 위한 여론수렴 및 홍보를 전개. ◇근로자·서민용 주택건설=▲근로자 주택건설이 9월말 현재 2만9천2백87호의 사업실적을 보임으로써 다소 부진했으나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체를 적극 지원 독려해 연말까지 계획물량 6만호를 차질없이 건설할 계획. ◇저소득층 복지향상=▲저소득층 생활실태조사(10월)에 따라 내년에는 생계보조비 인상 및 생업자금 융자규모를 확대 ▲의보대상자의 본인부담률을 10% 인하하여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탁아소(6백55개소)를 운영.
  • 소 천연가스ㆍ석탄ㆍ철광석/현대­야쿠트공,개발 서명

    현대그룹은 12일 소련 야쿠트­사하공화국의 석탄ㆍ천연가스ㆍ철광석 등 기타 광물자원을 합작 개발키로 합의했다.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과 이명박 현대자원개발사장은 이날 샴신야쿠트­사하공화국 총리와 조티프부총리 간에 이같은 내용의 합의서에 각각 서명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합작사업은 자유시장 경제원칙에 따라 운영하며 ▲사업 운영은 풍부한 경험이 있는 현대가 주도적으로 맡고 ▲엘긴스크지역의 탄광개발 및 수송을 위해 이 탄광과 시베리아철도를 잇는 3백20㎞ 구간에 야쿠트­사하공화국 예산으로 새로운 철도를 부설하며,현대는 필요한 경우 철도건설사업에 기술을 지원하고 일부 금융을 알선해 주기로 했다. 양측은 또 석탄개발 및 철도건설을 위해 합동조사팀을 구성,오는 11월초 야쿠트­사하공화국의 네륜그리에서 회의를 갖기로 했다. 한편 현대자원개발은 엘긴스크탄광 개발에 착수하기까지는 철도부설 등 2∼3년의 시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네륜그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석탄을 내년에 80만∼90만t,92∼93년 각 1백만t씩 수입하고 이대금의 범위에서 야쿠트­사하공화국이 필요로 하는 일상용품과 식료품 구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합의서의 문안은 「천연가스의 한국육상도입」으로 돼 있어 북한을 통과하는 파이프라인의 건설을 전제로 하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 외언내언

    기업의 부침은 실로 무상하다. 우리 기업사를 보면 혜성처럼 등장,화려한 각광을 받다가 유성처럼 사라져 간 기업들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불과 20여년 전 상위 30대에 랭크되었던 대기업의 절반가량이 이제는 3천대 기업 안에 끼지도 못하고 일부 기업은 아예 도산,명맥조차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능률협회가 발표한 90년도 한국의 3천대 기업 경영분석을 보면 기업의 생사와 흥망이 덧없이 헛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지난 55∼65년 상위 30위 이내에 들었던 기업의 50% 정도가 89년도 3천대 기업 명단에서 제외되어 있고 65년 매출액 1위를 차지했던 동명목재는 도산한 지 오래다. ◆전경련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이 펴낸 우리나라 기업의 성장추이 및 규모변동요인 분석 보고서는 기업의 영고성쇠를 더욱더 실감케 한다. 10여년 전인 77년 상위 2백50대 기업에 들었던 대기업이 지금까지 그 집단에 남아 있는 비율(생잔률)은 47.3%에 불과하다. 77년 2백50대 기업에 속했던 업체중 절반이 넘는 1백43개(52.7%) 기업이 88년의 명단에서 탈락했다. ◆특기할 만한 것은 상위보다 하위로 갈수록 부침이 더 심하다는 사실이다. 50대 기업의 생잔률은 70%,1백대 기업은 58%,2백대 기업은 50%로 하위쪽으로 갈수록 「자리지키기」가 힘듦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기업의 부침은 자연발생적인 것이 아니다. 산업구조의 급속한 고도화 과정에서 구조조정을 과감히 수행한 기업은 성장이 빨랐다. ◆반면에 성숙산업에 만족한 기업은 제자리걸음을 했고 사양산업에 매달린 기업은 뒤로 처지거나 문을 닫았다. 결국 산업구조와 시장여건 변화에 따른 기업의 적응능력이 곧 기업의 성장과 규모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90년대 들어서는 대내외 환경의 변화가 더 빨라지고 있다. 이 변화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우리 기업들의 과제이다.
  • 3∼4년간 30조원 설비투자 필요/국내산업,대일 경쟁력 갖추려면

    국내 산업이 일본에 대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앞으로 3∼4년동안 30조원이 넘는 설비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경련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1일 발표한 「주요산업별 투자수요추정」에서 국내산업이 3∼4년동안 30조4천억원의 설비투자를 해야 일본수준의 자본장비율(종업원수에 대한 유형고정자산비율)을 갖출 것으로 추정했다. 부문별로는 화학공업이 5년간 7조1천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것을 비롯 ▲철강(3조8천억원) ▲섬유(3조3천억원) ▲전기기기(3조2천억원)등에서 투자액이 크게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이같은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으로는 ▲자기자금대 타인자금이 61.9대 38.1 ▲내부금융대 외부금융이 52.3대 47.7일 경우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지적했다.
  • 울릉도∼삼척/해저광케이블 설치

    ◎93년 개통… 2천16회선 소화/소ㆍ일과 연결… 통신거점으로 떠올라 동해의 요충 울릉도와 강원도 삼척사이에 정보화시대를 앞당기는 새로운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해저광케이블이 깔린다. 한국전기통신공사는 26일 오는93년 1월 이 해저광케이블 부설공사를 착공,모두 1백90억원을 투입해 같은해 9월까지 준공,개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공사는 지난4월 개통된 전남 고흥∼제주 성산포사이 해저광케이블공사와 7월의 제주를 기점으로한 일본 및 홍콩과의 HㆍJㆍK 국제해저광케이블공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착공되는 것이다. 국내기술진에 의해 설계시공될 이번 공사는 통화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기위해 1백60㎞거리를 해저중계기를 사용하지않은 무중계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그동안 울릉도지역의 장거리통신은 3백20회선의 무선통신에만 의존해 기상이나 계절의 영향에 따라 통신품질이 고르지 못했었으나 이 케이블이 완공되면 2천16회선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통신장애를 깨끗이 해결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정보화사회에 걸맞는 질높은 통신망을 확보하게 된다. 울릉도 광케이블은 이와함께 시베리아횡단 광케이블(TSL)의 육상종점인 소련의 나호트카와 일본의 하마다 및 우리나라의 삼척을 삼각으로 연결하는 인입점이 돼 소련 및 유럽지역과의 통신중계 중심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 실업고 48개교 신설/95년까지

    ◎지원탈락자 12만명 전원수용/문교부,직업교육확충계획 확정 95년까지 실업계고교 지원자는 모두 원하는 학교에 입학할 수 있고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고교졸업생에게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문교부는 25일 총예산 8천2백22억원을 들여 95년까지 연차적으로 실업계 고교 및 학급을 신ㆍ증설하고 일반계 고교의 직업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직업교육확충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실업계고교의 경우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94%선으로 높아졌는데도 기능인력난이 날로 심화되는 것을 없애기 위해 서울ㆍ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 등에 공립실업학교 5개교와 사립학교 43개교 등 모두 48개교를 신설하고 7백20개의 학급을 증설하여 해마다 실업계 고교를 지원하여 탈락하는 12만여명의 중학교 졸업생을 전원 수용하기로 했다. 또한 실업계고교대 일반계 고교의 비율을 현재의 32대68에서 50대50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일반계고교의 경우 직업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대도시 3곳에 직업학교를 새로 설립하고 기존의 공고부설 직업훈련과정을 현행9개교에서 24개교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또 일반계고교와 종합고교 일반학급 1천2백개를 실업계 학과로 개편하고 그밖의 모든 일반계고교에도 의무적으로 직업훈련과정을 설치토록 하여 해마다 생기는 비진학생 6만8천여명에게 모두 직업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 양국 무역협정 가서명의 의미

    ◎한ㆍ소 수교의 「1차 관문」을 열다/교역활성화로 관계진전 가속화 기대/최혜국대우 보장,관세차별 없어져/결제방법 명문화,과실송금 길 트여 한소 양국간의 관계진전을 위한 발검음이 다시 빨라지기 시작했다. 최근 모스크바에서 열린 양국 정부의 고위실무회담에서 무역협정과 항공협정에 각각 가서명한 것은 무역과 항공교류라는 측면에서 서로를 정식 파트너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한소 수교 등 양국관계의 진전에 필수적인 가교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현재 양국이 정식 국교수립이나 국가승인이 없는 상태에서 이들 정부간 협정의 체결은 사실상 상호국교수립과 국가승인을 전제로 한 것으로 봐도 무방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부간 협정은 지난 6월 노태우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에서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 역사적인 한소정상회담을 가진 이래 지난 8월 초 김종인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을 단장으로 한 한국측 대표단과 마슬류코프 소련제1부수상을 대표로 한 모스크바 한소각료회담에서 사실상 체결이 합의된 것이다. 양측은 이때 무역 투자보장 이중과세 항공 어업 과학기술협력협정 등 6개 협정을 체결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고 실무회담을 곧바로 개최,이를 실현시키기로 한 바 있다. 이들 정부간 협정은 빠르면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한소각료회담때를 전후해 정식으로 체결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소무역협정이 체결되면 양국은 수출입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 내국인 다음가는 최혜국대우를 하게 된다. 그동안 양국은 89년 현재 6억달러 규모의 수출입거래를 해왔으며 앞으로 2∼3년 동안은 적어도 연간 50%씩 교역량이 크게 증가,총 20억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최혜국대우를 해줄 수 있는 근거인 무역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교역거래상 서로 차별대우를 받아왔다. 앞으로 협정이 정식으로 체결되면 이제까지 소련에 수출되는 한국상품이 공산권 국가들에 비해 차별과 냉대를 받아온 부당한 대우가 시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협정체결과 동시에 양국 상공장관(소련은 대외경제성장관)이 위원장이 되는 한소공동위원회를 설치,여기에서 양국 교역에관한 모든 사항을 관장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수출입과 관련된 관세 부과금 조세와 부과절차 ▲상품통관에 관한 규정 방식 ▲수입품의 국내판매 유통 보관 등에 영향을 주는 법규정 ▲지급방식에 관한 통제조치 또는 국제환거래에 대한 제재조치의 적용 ▲수입수량제한 수출입허가 외환배정 ▲상대국 상선에 대한 항만사용료의 부과 ▲항만이용에 제공되는 모든 편익 등의 면에서의 최혜국대우를 받게된다. 또한 현재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사 지사 등 교역당사자에 대한 주택ㆍ통신ㆍ거주 등의 편익제공을 받게돼 우리 상사들의 모스크바 등지에서 사무실확보와 통신수단가설 아파트입주 등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상사분쟁도 해결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우리 상사들이 소련의 언어나 관행에 어두운 현실에서 파리나 스톡홀름 등의 상사중재원을 활용,중재를 통해 분쟁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현재 루블화의 태환성 미비로 통화의 사용 및 과실송금에 관한 보장이 미흡하던 것이 결제통화에 관한 명문규정을 두어 원칙적으로 자유태환통화를 교역거래대금으로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양국 항공협정의 체결도 큰 성과이다. 이 협정에 가서명함으로써 지난 2월 대한항공과 소 국영 아에로플로트항공사간에 체결된 상무차원의 항공협정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국은 한소간의 항공노선을 보다 안정된 기반위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81년 대소수출 2천80만달러,수입 9백90만달러 등 3천만달러의 교역규모로 막을 연 이래 한소간의 통상규모는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교역의 활성화는 10월 중 무역협정 등 한소간 경제관련 협정이 정식체결되면 더욱 탄탄대로에 들어서게 될 전망이다. 더욱이 지난 8월 모스크바 한소각료회담에서 소련측이 제시한 소비재공급 희망품목 40개와 한국의 참여를 희망하는 프로젝트 21개에 대한 협력방안을 제2차 서울회담에서 논의키로 한 바 있고 현재 자원조사단 전자산업분야조사단 산업기술조사단이 민관합동으로 소련을 다녀왔거나 방문 중이어서 실천적인 분야에서의 양국간 경협이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마슬류코프부수상을 포함한 소련측의 대규모 정부대표단의 10월 중 서울방문에 대단한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련공식대표단의 방한은 과거 대한제국시절인 1884년 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뒤 일본의 영향력으로 1904년 이 조약이 폐기돼 양국관계가 단절된 지 만 86년 만의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정치 경제 등 모든 면에서 한소간 신 시대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소수교문제와 함께 논란의 대상이 됐던 무역대표부설치문제는 소련측이 이번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고위급실무회담에서 그 설치를 제의해 왔으나 우리측이 국교정상화 후에 양국 대사관내에 설치하자고 주장,별도의 기구로 설치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상이한 경제체제를 갖고 있는 한소 양국간의 관계에서 개별기업이나 민간차원에서는 확보할 수 없는 신뢰성을 보장하고 구체적인 교역범위ㆍ형태,대금결제방법 등을 세부적으로 명문화해 법적 구속력을 갖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이번 무역ㆍ항공협정 가서명은 한소관계 진전상의 필수적인 과정이면서도 그 성과를 크게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 한ㆍ소,무역ㆍ항공협정 가서명/새달 서울서 공식조인

    ◎수교ㆍ경협 촉진에 크게 기여/수출입등서 상호 최혜국대우/교역대금 송금ㆍ상사 분쟁중재 합의 한국과 소련은 양국간의 수출입 및 항만이용 등에서 서로 최혜국대우를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무역협정 및 항공노선의 운영을 뒷받침하는 항공협정에 가서명했다고 15일 외무부와 상공부가 발표했다. 정부는 한소 양국간 국교가 수립되기 전이라도 무역협정ㆍ투자보장협정ㆍ이중과세방지협정ㆍ항공협정ㆍ과학기술협정ㆍ어업협정 등 6개 경제관련 협정을 체결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번 두개 협정 가서명으로 다른 협정체결 및 국교수립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상공부는 이날 소련을 방문중인 한소경제회담 한국측 실무대표인 신국환상공부제1차관보가 13ㆍ14일 이틀 동안 모스크바에서 모르드비노프 소련대외경제성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소련측과 고위실무회담을 갖고 양국간 무역협정안에 가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오 귀국한 신차관보는 『오는 10월 중 소련대외경제성 카투셰프장관이 내한해 양국간의 무역협정을 공식체결하게 될 것』이라고말했다. 신차관보는 또 무역협정이 공식체결,발효되면 양국의 통상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소 공동위원회를 설치해 통상업무를 관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차관보는 앞으로 내한할 카투셰프장관이 한소 각료회담과는 별도로 박필수상공부장관과의 1차 통상회담을 갖게된다고 설명했다. 무역대표부설치문제에 대해서는 양국간에 공식외교수립 이후에 자연히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2월 대헝가리수교와 함께 무역협정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폴란드ㆍ불가리아ㆍ체코ㆍ루마니아 등 공산국 6개국과 잇따라 무역협정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에 가서명된 무역협정안은 한소 양국이 수출입과 관련된 관세ㆍ부과금ㆍ조세와 그 부과절차ㆍ상품통관에 관한 규정ㆍ방식ㆍ수입품의 국내판매ㆍ유통ㆍ보관 등에 영향을 미치는 법규정,지급방식에 관한 통제조치,국제환거래에 대한 제재조치의 적용,수입수량제한,수출입허가,외환배정에 상호 최혜국대우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상대국 상선에 대한 항만사용료 부과,항만 이용에 제공되는 여러가지 편익에서 서로 최혜국대우를 하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인접국과 국경관계를 원활히하기 위해 주어지는 편익과 관세동맹,자유무역지대에 주어지는 편익,개도국과 교역증대를 위해 주어지는 편익 등에는 서로 최혜국대우 조항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한소 양국은 이 협정에서 상사 지사 등 교역당사자에 대한 주택ㆍ통신ㆍ거주 등에 대한 편익을 제공하도록 정하고 결제통화의 자유로운 송금 및 사용에 관한 규정과 상사분쟁의 중재에 의한 해결원칙 등을 정했다. 한편 외무부는 한소 양국이 지난 14일 모스크바에서 양국간 항공협정에 가서명했다고 밝혔다. 우리측 김삼훈외무부통상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은 지난 12∼14일 소련측과 항공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으며 정식서명은 오는 10월말 소 정부대표단이 방한할 때 이행할 예정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한소항공협정 가서명으로 지난 2월 대한항공과 소 국영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간에 체결된 쌍무협정을 정부차원에서 법적 근거를 제공,양국 항공노선이 안정된 기반위에서 운영될 수 있게됐다』며 『또한 양국 경제협력 및 수교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항공사 지정,노선구조,여객편 증설,화물편 개설 등의 문제는 추후 실무자회담을 통해 결정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하고 『한소경협협정 가서명은 이달말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영업실적 추정치 오차 크다/반기순익은 98%나… 투자판단 오도

    ◎4백90개 상장사 조사 증권사의 부설연구소 등에서 발표한 상장기업 영업실적의 추정치가 실제와는 크게 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상장회사 협의회가 12월결산 상장기업들이 지난달 15일 제출한 상반기 영업실적 보고서와 이에 앞서 일부 증권사에 의해 지상에 발표된 추정실적을 비교 분석한 결과,추정치의 오차가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다. 영업실적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상장기업이 4백90개사에 이른 가운데 매출액,반기순이익 모두가 정확하게 추정된 회사는 이들중 단 1개사도 없었다. 이에 따라 추정치와 실제치의 평균오차율을 보면 매출액의 경우 11%였고 반기순이익은 무려 98.7%에 달했다. 특히 사조산업의 경우 반기순이익은 29.9배나 많은 것으로,상환기업은 27.9배나 적은 것으로 각각 추정됐었다. 반기순이익의 추정치에서는 오차율이 1백%이상인 기업이 자그마치 1백4개나 되었다. 또 적자기업이 흑자로,흑자기업이 적자로 추정된 경우도 전체의 6.3%인 29개사에 달했다. 이처럼 확정된 실적과 크게 틀린 추정 실적이 사전정보용으로 발표되는 것은 기업의 영업실적이 투자자의 투자 판단지표로서 이용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에게 판단 오도와 투자손실을 초래한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나 관계기관에서 상장기업 영업실적을 추정하고 이를 지상에 보도할 경우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 현대,소 엘긴스코예 탄광 개발/매장량 25억t

    ◎기술적 타당성조사 마쳐/10월 철도부설등 구체협의 현대그룹은 소련 연해주 스베틀라야 삼림개발사업에 이어 단일규모로는 세계최대로 알려진 러시아공화국내 야쿠트자치공화국의 엘긴스코예 석탄광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그룹내 자원개발전담회사인 현대자원개발(회장 이명박)은 최근 야쿠트자치공화국측과 엘긴스코예 석탄광을 개발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고 이와 관련된 철도건설 등에 대한 의견조정을 마쳤으며 야쿠트자치공화국의 고위급대표단이 오는 10월 한국을 방문,엘긴스코예 석탄광개발사업에 관해 보다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현대측의 한 관계자는 엘긴스코예 탄광개발을 위해 현대의 토목기사들이 이미 현지를 방문,채굴석탄을 운반할 철도건설 등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을 조사했으며 엘긴스코예 탄광 현지에서 밤철도(바이칼호∼아무르)까지에 이르는 3백20㎞의 철도부설공사는 소련측이 비용을 대고 현대측은 기술과 차량등을 제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엘긴스코예산 석탄은 신설될 철도와 기존의 밤철도 및 시베리아철도를 거쳐 나홋카나 보스토치니항 또는 두만강부근의 석탄전용항인 포쉬에트항으로 옮겨져 선박편으로 국내로 반입되거나 제3국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엘긴스코예 탄광은 현재 매장량이 25억t으로 현대측은 연간 2천5백만t을 캐더라도 1백년이상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단장 임창생씨

    한국원자력연구소이사회는 10일 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단을 부설기구로 발족시키기로 하고 사업단장으로 선임연구부장인 임창생박사(50)를 선임했다. 임박사는 서울대 공대 원자핵공학과와 MIT를 거쳐 미 웨스팅하우스사에서 핵연료봉 설계업무에 참여했으며 76년 한국원자력연구소에 입소해 핵연료개발부장,원자력사업본부장,선임연구부장 등을 지냈다.
  • “힘든일 싫다” 근로자들 외면/산업체 인력난 심각

    ◎섬유ㆍ신발업체등 조단일쑤 【지방종합】 근로자들이 힘든 생산직종의 취업을 기피하고 있다. 기능을 갖고있는 많은 근로자들은 임금수준에 관계없이 힘이 덜들고 작업환경이 나은 곳을 찾아 떠나는 바람에 전국의 제조업체ㆍ건축공사장 등 생산현장에선 심각한 기능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런 현상은 섬유ㆍ신발제조메이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고 용접ㆍ배관ㆍ중기ㆍ정비직에서도 기능인을 구하지 못해 조업을 단축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도권◁ 경기도내 제조업체 대부분이 기능인력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1천57개 업체가 가동중인 안산 반월공단의 경우 17.7%인 1백87개 업체에서 1천6백53명의 구인요청을 공단사무실에 내놓고 있다. 2백23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성남공단의 경우도 지난해 종업원수가 2만8천6백93명이었으나 현재는 2만6천2백34명으로 2천4백59명이 줄었다. 또 대부분의 주택공사 현장은 고임금에도 인부를 구하지 못해 공기가 지연되고 있다. ▷대구ㆍ경북◁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4천5백40개 제조업체에 현재 18만여명만이취업,적정인원의 10%인 2만여명이 부족하다. 이중 2천68개 업체에 이르는 섬유업종의 인력난이 가장 심각해 부설고교를 두고 기능공을 양성하는 한일합섬 등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정원의 20∼25%가 부족한 실정이다. ▷부산ㆍ경남◁ 사상공단 등의 제조업체 대부분이 기술자ㆍ기능인 구인난으로 밀리는 주문에도 불구하고 제조라인을 줄이고 있으며 업체간 기능공 스카웃 부작용까지 빚고 있다. 부산 북부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사상공단내 2천6백여 제조업체의 근로자 수는 지난7월말 현재 16만명선으로 1년전 보다 3%(5천여명) 준 것으로 나타났다. 주종산업이며 노동집약적인 신발업체 대부분이 극심한 기능인력난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늘어나는 수출물량에도 불구하고 제조라인을 줄이고 있다. ▷전북◁ 전주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지난16일까지 접수된 구인 총인원은 2천1백54명인데 비해 구직자는 6백59명으로 3분의1에 불과해 인력난의 심각성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생산직은 구인 1천6백23명에 구직 3백91명으로 4분의1에도 못미치고 있다. ▷광주ㆍ전남◁ 광주와 목포ㆍ천안 등지의 건설업계는 올들어 건설경기 활성화로 현장인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장공ㆍ목공 등의 일당이 5만원까지 치솟아도 젊은 인부를 구할 수 없어 대부분 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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