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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신종 마약거래

    서울지검 마약수사부(부장 林成德)는 지난 5월부터 마약사범을 집중단속,인터넷을 통해 마약류를 유통시킨 외국인 영어강사들과 히로뽕을 밀수·밀매한 탈북자 등 121명을 적발,7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발표했다.적발된 마약사범 가운데는 프로야구선수 출신 스카우트,주한미군,유학생,현역 군인 등 다양한 계층이 포함돼 있다. 검찰은 영어학원 강사를 모집하는 영문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신종마약 ‘해시시’를 판매한 C대학 부설 어학원 영어강사인 캐나다 출신 마이클(33) 등 6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인터넷을 통한 마약거래가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또 탈북자들이 주도한 마약밀수·밀매 조직을 적발,알선책인 탈북자 박모(36)씨를 구속기소했으며 밀반입책인 탈북자 오모(39)씨를 찾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사스(SARS) 영향 등으로 중국산 마약류의 국내 유입이 줄어든 반면 미국,필리핀,태국 등지로부터 다양한 종류의 마약이 소량으로 밀반입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특히 올 상반기 적발된 외국인 마약사범은 124명으로 지난해 1년간 적발된 88명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신종마약 판매 외국인 영어강사들이 인터넷을 통해 유통시킨 ‘해시시’는 대마의 수액을 농축·고체화시킨 것으로,대마초보다 환각 효과가 3∼4배 가량 높다.또 아몬드,땅콩 등과 버무려 환각효과가 최소 6시간 이상 지속되는 ‘해시 브라우니’라는 마약과자를 만드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해시 브라우니’ 500g(시가 1250만원)을 압수했다. 검찰은 “인터넷은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인도 구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탈북자들의 히로뽕 밀수·밀매 94년 9월 탈북한 오씨는 지난 4월 중국 랴오닝성 근처에서 조선족 최모씨로부터 히로뽕 20g을 무상으로 넘겨받아 인천항을 통해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다른 탈북자 박씨는 오씨로부터 히로뽕 35g을 740만원에 구입한 뒤 김모씨 등에게 900만원을 받고 되팔았다. ●해외 유학생,주한미군 환각파티 여름 방학에 일시 귀국,‘국제우편’을 통해 소량으로 반입한 엑스터시를 국내 유명호텔의 ‘레이브 파티’에서 판매 또는 구입한 곽모(23)씨 등 해외 유학생 5명도 구속됐다.검찰은 같이 단속된 주한미군 7명을 미군당국에 넘겼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난달 태국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펜터민 등이 함유된 속칭 ‘살빼는 약’ 840정을 국제우편물로 위장해 밀수입한 김모(31)씨도 구속기소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클로즈업/KBS2 ‘추적 60분’

    KBS2 ‘추적60분’(오후 9시50분)은 ‘신의 이름을 더럽히다-교회내 성폭력’를 방송한다. 교회안에서 은밀하게 벌어지는 성폭력의 실상을 다루었다. 지난 6월27일 열린 교회내 성폭행관련 공청회에서는 최근 5년 동안 접수된 사례 가운데 목회자가 신도를 상대로 저지른 사건이 93%에 이른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목사에게 무참히 짓밟힌 한 여성의 육성을 통해 성직자 성폭력을 고발한다.호주 한인 교회의 신도였던 그녀는 목사에게 육체적인 학대를 당했을 뿐 아니라 주변으로부터 목회자를 유혹한 ‘사탄’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써야 했다.부산의 한 성당 부설유치원에 다니는 5살짜리 여자아이는 ‘괴물신부’로 표현하며 극도의 불안한 정서를 드러냈다. ‘신의 이름으로…’는 유부녀,여고생,아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피해자들의 증언을 통해 성직자 성폭행의 실상을 들어보고,현실적으로 처벌이 어려운 법의 허점을 고발한다. 이순녀기자 coral@
  • 공용주차장 용지 편법 운영

    신도시 등지의 공용주차장 용지에 대형 할인매장과 찜질방,음식점 등이 주차건물로 둔갑해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5일 기업토지 매입 및 택지공급실태에 대한 감사결과,택지개발사업지구 안의 공용주차장이 사실상 상업시설의 고객 주차장으로 운영되는 현행 주차장법의 맹점이 드러났다며 건설교통부에 시정을 요구했다. 주차장법은 일반인의 편의를 위해 택지개발사업지구의 총면적 중 0.6%를 공용주차장 용지로 활용하도록 하고,시행령에는 이 용지에 주차 전용건물을 지을 때 연면적의 95%를 주차장으로 사용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규정에는 주차장 사업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주차전용건물 연면적의 30%까지를 판매·영업시설로 허용하는 단서조항이 있어 편법이 빈발하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공용주차장이 주차 수요가 큰 상업시설의 부설 주차장으로 사용된다면 공용주차장을 확보해놓고도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교통혼잡만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 사립학교 감독권 지방 이양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지방교육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초·중등학교법인에 대한 지도·감독 관련 업무를 시·도 교육감에게 넘기는 내용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다음달 중 의견수렴과 법제심사를 거쳐 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 넘길 계획이다.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교육부장관이 시·도 교육감에게 위임해 처리하는 초·중등 학교법인의 설립 허가,해산·합병,정관변경 인가,임시이사 선임 등의 업무를 시·도 교육청으로 이양하도록 규정했다.이에 따라 초·중등 학교법인과 관련된 업무가 자치단체 고유업무로 바뀌어 지역 실정에 맞는 사학행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또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고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자율학교 지정권을 비롯,고교 평준화 실시지역의 지정권한을 시·도 교육청으로 넘기기 위해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도 입법예고했다. 앞으로 시·도 교육감은 자율학교의 지정권을 갖는데다 지정 기간도 현행 3년에서 5년 이내로 연장할 수 있다.따라서 설립목적이 특수한 국립사대 부설고교와 외국어고,과학고 등 특목고가 우선 자율학교 지정을 받기 위해 신청할 전망이다.다만 도시지역의 인문계고는 자율학교에서 제외된다.자율학교로 지정된 곳은 예체능고·특성화고·농어촌고 등 65개의 비인문계 고교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교 평준화 지정과 관련,“지방교육의 활성화,업무의 효율성,행정절차의 간소화를 위해 대부분의 시·도 교육청이 평준화지역 지정권의 이양을 찬성,법제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환경장관 정책보좌관 이미영씨

    “환경정책 결정때 시민단체와 여성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낼 수 있는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장관보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16일 환경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채용된 이미영(李美泳·36·4급상당)씨의 각오다. 이 보좌관은 고려대 지리교육과를 나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설 환경개발센터와 동북아 환경협력팀의 연구원을 거쳐 2000년 1월부터 지금까지 여성환경연대 사무국장으로 일해왔다.올해로 창설 4년을 맞은 여성환경연대의 체제정비와 사업추진 등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것이 발탁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성전담 기구가 있는 곳이 6개 부처에 불과하다.”면서 “환경정책 결정에 있어서 여성들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조언하고,장관이 소신있는 정책을 펴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대안들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
  • 와인에 홀딱 빠진 30년 ‘물류 맨’/와인학교 ‘보르도아카데미’ 최훈 원장

    “너희가 와인맛을 알아?” 칠순을 앞둔 노(老)교수의 거칠고도 부드러운 입담은 좌중을 금방 압도해버린다. “방향타 없는 삭막한 위스키문화를 생각해보세요.와인은 클래식이자 생활의 여유입니다.” 철도청장 출신으로 33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3년째 ‘와인학교’를 이끌고 있는 최훈(崔燻·67) 보르도아카데미 원장.한때 프랑스 정통와인의 본고장에 유학한 실력을 되살려 ‘인기짱’으로 각계 인사들에게 격조높은 ‘와인학’을 흐드러지게 설파하고 있다. “숙녀가 있으면 숙녀 먼저,그렇지 않으면 시계방향으로 술잔을 권합니다.잔을 드는 방법에는 엄지와 검지로 잔의 목 부분을 잡거나,엄지·검지·중지 세 손가락으로 가볍게 목을 쥐는 방법 등 세 가지가 있습니다.” ●3년전 아카데미 설립… 와인전도사 나서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2층의 ‘보르도아카데미’ 강의실.휴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6시쯤이면 포도주같은 그의 감미로운 ‘와인학’ 강의가 어김없이 시작된다.3년 전에 처음 시작했지만 입소문이 퍼져 그동안 정계·재계·언론계 등 각계 인사들이 상당수 찾을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막수회’ 멤버 10여명이 일일과정으로 이곳을 찾았다.막수회는 90년대 후반 일본에 근무할 당시 알고 지내던 사람들의 친목모임으로 정용석 KBS앵커,유원정 한국금융연수원 부원장,김대욱 용평리조트사장,염시종 대한항공객실담당상무,박상기 국제금융센터 선임연구원,최상렬 국가정보대학원 명예교수 등이 멤버로 속해 있다.강의실에서 만난 염시종 대한항공객실담당상무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 친목을 다지고 있다.”면서 “뭔가 추억을 만들고 뜻깊은 시간을 갖기 위해 감칠맛나는 최 원장의 포도주 강의를 듣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트모던화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보르도아카데미를 찾는 단체나 계층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얼마 전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부설 최고 정책과정의 인사들이 참석,‘와인과의 만남’을 가졌다. 특히 연세대 행정대학원생들의 경우 3년째 오리엔테이션을 겸해 보르도아카데미에서 ‘와인과의 만남’을 갖고 있다.부드럽고 여유있는생각과 친화력을 배울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이라고 최 원장은 강조했다. “삼성과 한진그룹 등 대기업 간부들도 와인특강을 받고 있습니다.외국의 바이어들을 만나기 위한 해외마케터들이나 고소득을 올리려는 보험설계사 등은 매우 적극적입니다.특히 지난달 19일에는 원광대학원 정책과정 100여명이 부부동반으로 이곳에서 3시간 동안 와인강의를 들었습니다.지방에도 와인족이 부쩍 생겨나고 있습니다.” 최 원장이 와인학교를 이끌어오는 동안 와인을 매개로 한 새로운 조직 ‘클럽 르서울,노블레스 오블리제’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재계·언론계·관계·의료계 등을 포함,150명의 저명인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오는 11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한다.사회지도층이나 자녀들이 병역기피 등 국가적·사회적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일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취지에서 결성했다고 한다. ●교통공무원만 33년… 물류전문가 최 원장은 대구출신으로 대구상고를 나와 경북대 사범대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뒤 61년 교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이후 교통부의 관광국장·육운국장·수송정책국장을 거친 뒤 91년 교통부 수송정책실장을 맡았다.93년 철도청장에 발탁된 그는 이듬해 10월 경남 밀양과 삼랑진 사이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사고의 책임을 지고 철도청장직에서 물러났다. 33년의 공직생활을 갑자기 마감했던 탓에 그는 집에서 무작정 쉬는 신세가 됐다.궁리 끝에 소일거리로 종로2가 파고다학원에서 중국어와 불어공부를 하기 시작했다.불어를 신청한 이유는 1967년 프랑스 유학시절의 경험을 살리기 위해서였다.또 장차 중국이 동북아의 중심국가로서 정치·경제분야에서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중국어를 선택했다. 그렇게 8개월 동안 어학공부를 하던 중 한진교통물류연구원 초대원장 자리가 생겨 자리를 옮기게 됐다.3년여 근무하는 동안 그는 두 가지 길을 생각했다.물류전문연구원과 와인연구원이었다.결국 와인연구원쪽으로 방향을 틀었다.프랑스 유학시절의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 ●67년 佛유학시절 와인에 눈떠 “19세기 나폴레옹3세가 세운 파리의 르그랑호텔,알베르1세 호텔,프랑스 남부의휴양도시인 니스의 네그레스코호텔 등에서 5개월 동안 와인유학을 했었지요.” 당시 재미삼아 와인공부를 했던 것이 국내 와인학교를 세우게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주위에서는 최 원장을 보고 “무슨 와인학교냐.”고 여러 차례 반문했지만 정통 와인강의가 필요하다는 고집으로 밀어붙였다.결국 프랑스 보르도와인학교에서 최종자문을 받은 그는 2000년 7월19일 현재의 위치에 국내 처음으로 정통 보르도와인학교를 세우게 됐다. “처음에는 학생도 오지 않고 고생이 많았지요.그러나 일주일에 3명씩 프랑스 현지에서 강사를 초빙,격조높은 질로 승부하겠다는 신념으로 꾸준히 일해왔습니다.” 학교설립 당시에는 국내 와인학교가 거의 없었으나 지금은 5∼6개정도 생겼다는 최 원장은 그동안 일일과정,3일과정,5일과정,CEO과정,2개월의 전문과정 등을 거쳐간 와인제자들만 모두 2500명이 넘는다며 웃었다. 김문기자 km@
  • 교통부담금 100% 인상 / 9월부터… 개정안 입법예고

    서울시내 백화점,쇼핑센터,종합병원 등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대형시설과 복합시설에 부과되는 교통유발 부담금이 오는 9월부터 100% 인상된다. 서울시는 도심 교통난 해소와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8일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매년 3억원 가량 부과되는 모 백화점의 경우 부담금이 6억원 정도로 대폭 오른다.반면 통근버스 운영,주차장 수요억제,대중교통 이용자 보조금 지급 등 서울시가 권고하는 승용차 줄이기 프로그램이나,자발적인 교통감축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기업에는 프로그램별 부담금 경감률이 최고 두 배로 상향 조정된다. 야간에 부설 주차장의 절반 이상을 인근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시설이나 기업체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20% 깎아주기로 했다. 개정안은 오는 25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시의회에 상정돼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황장석기자
  • 中, 위안화 평가절상 수용할듯 / 韓·美·日등 요구에 연말 변동환율제 도입 가능성

    |홍콩·발리 블룸버그 연합|미국과 일본에 이어 한국까지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에 가세한 가운데 후진타오(湖錦濤) 중국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10여년만에 처음으로 위안화 평가절상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회원국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과 시오카와 마사주로(鹽川正十郞) 일본 재무상은 6일 각각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필요성을 제기했다. 중국 정부는 이같은 국제사회의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기존의 위안화 고정환율정책 변경 가능성을 일절 내비치지 않고 있다.하지만 곳곳에서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상 문제를 검토하고 나섰다는 징후들이 포착된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중국 투자전략가 프레드 후는 최근 홍콩에서 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후 주석이 이끄는 중국 정부가 올해 말 이후 변동환율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후는 현재 위안화 가치는 “15% 가량 낮게 평가돼 있다.”면서 “교역 상대국들의 요구를 외면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며 위안화 평가절상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또 중국 정부가 중국해양석유 등 국유기업들의 해외 사세 확장을 장려해온 만큼 위안화 평가절상을 통해 이들 회사의 해외자산 및 기업체 인수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측면도 고려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통계국 부설 국책연구기관인 ‘국가정보센터’는 지난 4일 처음으로 위안화 평가절상을 공식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영자지 차이나 데일리 등 일부 관영 매체도 최근 “위안화 환율 변동 폭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중국 정부가 위안화 평가절상 검토에 들어갔다는 관측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정작 중국 정부에서는 환율정책 변경 가능성과 관련,구체적인 언질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 진런칭(金人慶) 중국 국무원 재정부장은 발리 ASEM 회원국 재무장관 회담에서 기존 환율정책 변경 가능성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 경찰서 증축 관련 수뢰 총경 구속

    전주지검은 7일 부하직원과 건설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경찰대학 부설 치안연구소 연구원 안모(54) 총경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뇌물수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 총경은 전북 부안경찰서장과 본청 예산과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98년에서 2001년 사이 경찰서와 파출소 증·개축 공사 계약과정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대관건설 사장 곽모(45)씨로부터 8차례에 걸쳐 1800만원을 받은 혐의다.부안서 경리계장 박모씨로부터 700만원을 상납 받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사회 플러스 / 서울 관공서주차장 새달 유료화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청과 구청 및 산하기관을 방문하는 차량에 적용하던 무료주차제가 전면 폐지된다고 6일 밝혔다.주차장이 유료화되는 공공기관은 지난 5월부터 시범실시해온 서울시청과 종로·동대문·성동·중구 등 4개 자치구를 포함해 산하 39개 공공기관과 25개 구청,522개 동사무소 부설주차장이다.이용요금은 도심 공공기관의 경우 10분당 1000원이며,외곽지역은 차등 적용된다.또 야간에 주민에게 유료로 개방되는 부설주차장 요금은 야간 거주자 주차요금이 적용된다.
  • 사회 플러스 / 금품수수 현직 총경 영장

    전주지검은 3일 건설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대부설 치안연구소 연구원 안모(54) 총경에 대해 사전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 총경은 전북 모 경찰서 서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98∼99년 경찰서 증·개축 공사 계약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건설업자 곽모(45)씨로부터 1800만원을 받은 혐의다.또 안 총경은 당시 경찰서 경리계장인 박모씨로부터 700여만원을 상납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 한약재 추출 ‘신바로메틴’ 골관절 치료 美특허 받아

    우수한 치료효과에도 불구하고 과학적 약리성이 입증되지 않아 현대의학이 배제해 온 한방 약재가 미국의 물질특허를 획득,관련 질환 정복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소장 한용남)와 자생한방병원 부설 척추디스크센터(센터장 신준식)는 한약재 구척(狗脊)에서 추출한 신물질 ‘신바로메틴’의 골관절 치료 및 신경 재생효과가 인정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물질특허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신바로메틴은 척추디스크센터가 개발한 골관절질환 치료제인 추나약물에서 분리,추출한 생약 성분으로 그동안의 임상실험에서 뚜렷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연구소 측은 밝혔다. 연구팀이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지난 97년 4월부터 12월까지 이 병원에서 디스크 등 각종 척추질환으로 진단받은 426명을 대상으로 신바로메틴의 치료효과를 조사한 결과 퇴행성 척추염환자의 74.4%를 비롯,디스크가 붓는 질환자의 70.2%,일명 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탈출증 환자의 69.0%가 정상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나타났으며,조사 대상자의 69.4%가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심재억기자
  • NGO / ‘새만금’ 어디로…

    “새만금 갯벌을 살리기 위해 환경단체와 성직자들이 벌인 ‘3보1배’의 눈물겨운 노력과 호소마저 외면당한 이후 허탈과 좌절감만 남았습니다.” ‘새만금갯벌 생명평화연대’라는 이름아래 뭉쳐 새만금 간척사업 중단운동에 참여했던 106개 환경·시민단체들의 한결같은 탄식이다. ●허탈과 좌절감만 남았다 환경·시민단체는 마지막까지 물막이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방조제를 파헤치며 안간힘을 쏟았지만 역부족이었다.무엇보다 이들의 마지막 카드였던 3보1배의 호소마저 묵살되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버린 상태다.3보1배를 뛰어 넘을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녹색연합 김타균 정책실장은 “전북 부안군 새만금 현장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65일간 펼쳐졌던 3보1배는 환경·종교단체들이 가장 낮은 자세로 방조제 공사의 철회를 촉구한 것”이라며 “이마저 묵살해버리는 정부앞에 다른 운동이 먹혀들겠느냐.”고 반문했다. 환경단체들의 상실감은 새만금 때문만이 아니다.한술 더 떠 전주지역의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서다.이 방안대로 그린벨트내 개발이 시작되면 만경강을 비롯한 샛강의 수질오염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하류의 새만금 방조제로 해수 유통이 막힌 상태에서 상류의 그린벨트마저 해제해 오염이 가중될 경우 만경강과 동진강의 수질보전은 사실상 포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환경운동연합 박경애 간사는 “정부는 환경파괴적인 개발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다 망가지고 나서 추스리기보다 사전에 환경을 지키려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장기 운동으로 전환모색 새만금갯벌 생명평화연대는 4공구 방조제 공사가 이뤄졌다고 해서 반대운동이 끝난 것이 아니라며 중·장기적인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평화연대 관계자는 “일본은 1963년 착공,완공단계에 이른 나카우미 간척사업을 최근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일본이 공사에 착공한 지 30년 만에 사업의 백지화를 선언한 것에서 새만금의 미래와 대안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천주교 김현옥·김근자·오영숙 수녀와 개신교 박후임 목사,불교혜성 스님,원불교 양영인 교무 등 성직자로 구성된 ‘새만금 갯벌과 전북민을 위한 기도순례’가 지난 20일 시작됐으며 약 300㎞의 거리를 걸어서 7월 1일 전북 부안의 해창갯벌 현지에 도착하면 제2의 새만금사업 반대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향설정 잘못,자성의 목소리도 생명연대의 핵심을 이루는 녹색연합과 환경운동연합 등은 중·장기적인 대응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연대단체들의 결집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분분한 의견들을 하나로 묶어 내는 대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반대운동 전환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일부에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환경운동의 궤도를 수정하고 정부정책에 대한 대응전략도 바꿔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새만금사업 반대운동을 통해 갯벌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것은 큰 성과이지만 ‘간척사업 중단’같은 용어사용이 지역주민들의 정서를 자극해 오히려 전북도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지적이다. 환경운동연합 부설 시민환경연구소 장재연(아주대 예방의학과 교수) 소장은 “새만금 사업에 대해 사업중단을 요구하고 이를 강요하는 방식으로 반대운동을 전개하면 전북도민을 자극하는 것밖에 안된다.”면서 “이제는 환경단체들도 맹목적인 사업중단이 아니라 사업의 수정·보완이나 대안을 제시하는 쪽으로 운동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발전적 모델을 찾기 위해 환경단체와 전북도민들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덧붙였다.‘새만금 딜레마’에 빠져 있는 환경단체들이 어떤 대안을 찾을 지 주목된다. 유진상기자 jsr@
  • 공주 이색박물관 투어 / 진귀한 볼거리 다모였네

    살아있는 역사 교육 장소로 박물관만한 데가 있을까.요즘엔 전통적인 박물관 말고도 다양한 테마의 이색박물관이 많이 생겨 단순한 공부 차원을 넘어 쏠쏠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국립박물관과 함께 산림·민속극·교육·만물 박물관이 있는 충남 공주로 떠나본다.지난해 천안~논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한결 가까워진 공주에선 지난 12일부터 공주문예회관에서 제21회 전국연극제가 열리고 있어 이달 말까지 수준 높은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다. ●충남 산림박물관(반포면 도남리) 지난 97년 문을 열었다.자연과의 만남,산림의 역사,산림의 혜택과 이용,고통받는 사람,산림정책과 미래의 산림 등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며 놓았다.금산의 은행나무,공주의 당산나무,안면도 소나무 등 수백년 수령의 나무들을 실제 크기대로 재현해 놓았다. 유리돔으로 지어진 대형 온실엔 열대,아열대 식물을 전시·재배하고 있다.요즘엔 특히 수백년된 소철이 노란 수꽃을 피워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생동물원에선 반달곰,멧돼지 등의 동물과 원앙,공작새 등 28종의 조류를 사육하고 있다.이곳엔 또 자연휴양림과 함께 다양한 수종의 나무가 자라는 정원,연못 등이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해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통나무집에서 숙박(5만∼11만원)도 할 수 있다.입장료 어른 1500원,청소년 1300원,어린이 700원.(041)850-2661∼3. ●공주 민속극 박물관(의당면 청룡리) 민속극 및 인형극계 권위자인 심우성 관장이 사재를 털어 3000여평의 부지에 세웠다.1966년 서울 인사동에서 창립된 한국민속극연구소를 박물관으로 발전시킨 것. 박물관엔 인형놀이와 탈놀이,놀이굿 등 민속극에 쓰이는 각종 탈과 인형,악기,옷 등 대소 도구 3000여점이 전시돼 있다.또 야외 놀이마당과 세미나실을 갖춰 청소년들에게 실기와 이론을 익히는 배움터 기능도 하고 있다. 부설로 설립한 농기구 자료실엔 공주 일원에서 수집한 재래 농기구와 관련 문헌,목수 연장 등을 한자리에 모아 놓았다.박물관에선 매년 ‘공주 아시아 1인극제’,‘계룡산 산신제’를 여는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관람료 어른 1500원,어린이1000원.(041)855-4933. ●웅진 교육 박물관(우성면 내산리)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는 물론 각종 교육 자료를 시대별로 전시해 놓았다.조선시대부터 개화기,일제 강점기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체계적으로 교과서를 발행하기 시작한 제1차(1954∼1963)부터 제7차 교육과정 까지의 자료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교과서와 함께 고대소설,조선시대 한적류(漢籍類·한자로 쓰여진 책),공주 및 충남 관련 사료,교육 관련 패널자료,고지도,미술작품 등 총 2만여점이 전시돼 있다.입장료 어른 2000원,중·고생 1500원,초등생 1000원.(041)853-4569. ●지당 세계 만물박물관(탄천면 광명리) 풍수지리학자인 류육현씨가 사재를 털어 설립한 박물관.이름 그대로 세계의 진귀한 구경거리를 한데 모아 놓았다.보석과 화석,수석,나비 표본,화폐,동물 박재류,도자기 등 수만점이 전시관을 가득 채우고 있다. 특히 새끼 손톱만한 크기의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엄지 손톱만한 루비,조개껍질에 박힌 상태의 진주 등의 보석은 보는 이들의 눈을 휘둥그렇게 뜨게 만든다.동물 박제도 아프리카 사자와 표범 등 국내에선 볼 수 없는 동물과 조류품이 수백종에 달해 아이들이 탄성을 지를 정도다. 현재는 창고에 물품을 재놓는 수준으로 전시물이 촘촘히 붙어 있어 전시물 하나하나의 가치를 느끼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류 관장의 설명.그래서 현재의 전시관 아래쪽에 3층 규모의 박물관을 새로 짓고 있다.올해 10월쯤 정식 개관 예정.지금은 공식적으로 개관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알음알음 찾아온 사람들만 관람하고 돌아간다.그나마 류 관장이 없을 때는 구경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관람 가능 여부를 알아보고 찾아가야 한다.(041)857-6789. 글·사진 공주 임창용기자 sdargon@
  • [청계고가 없는 도심교통](4) 대중교통 이용이 최선

    청계천 복원공사가 시작되면 교통흐름이 예상보다 훨씬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작 서울시 관계자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해왔는데 이번 기회에 아예 ‘대중교통이 최고’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으로 승용차를 끌고 시내로 들어가면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가뜩이나 주차가 쉽잖은 데다 주차요금이 껑충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은 주차료를 10분당 5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했다.지난 3월 요금이 25∼30% 오른 도심 공영주차장도 단계적으로 추가 인상할 계획이다.민영주차장에도 30%씩 인상하도록 협조 공문을 보내 요금 인상이 뒤따를 전망이다. 무단 주차에 대한 단속을 이미 강도높게 실시하고 있다.특히 중·성동·종로·동대문구 등 복원공사로 직접 영향을 받는 지역에서는 인력을 2∼3배 늘려 모두 3860여명의 단속원이 24시간 밀착감시 중이다.이에 따라 이달 들어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가 2일 이후에만 14만건을 넘어섰다.버스전용차로 단속도 엄격해졌다.승용차를 몰고 들어갔다가 적발되면 즉각 퇴출(?)과 동시에 6만∼7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착공땐 도심 시속 18㎞대로 시 관계자는 “착공 땐 도심을 통행하는 차량의 시속이 3차로의 경우 1.6㎞,2차로는 2.9㎞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러나 서울경찰청 분석에 따르면 형편은 더 나쁘다.율곡로·청계천로·세종로·퇴계로 등 강북지역 주요 도로의 출근 시간대 평균 시속은 4.7㎞ 줄어든 18.1㎞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율곡로의 경우 현재 22.3㎞에서 15㎞로 떨어져 영향이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중교통은 편의 강화 도심순환버스(옐로버스)는 동대문운동장에서 4∼10분 간격으로 출발,시민의 발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요금이 200원으로 싼 데다 백화점,시장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지점 곳곳을 연결해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1노선은 종로 5,6가∼을지로 4,3,2,1가∼시청∼교보빌딩∼세종문화회관∼서울역∼남대문시장 ▲2노선은 을지로 5,6가∼퇴계로∼명동∼태평로∼롯데백화점∼명동 구간을 운행한다. 청계천 상가를 오가는 시민들도 큰 불편 없이 일을 볼 수 있다.청계천으로 가는 25인승 무료 셔틀버스가 종묘주차장,동대문운동장 인근 훈련원주차장,동대문운동장에서 출발한다. 지하철을 타도 이전보다는 편리하다.1∼7호선에 모두 14편의 전동차를 비상대기했다가 출퇴근 시간대 등 승객이 급격히 몰릴 경우 긴급 투입한다.2·4호선에 각각 4편,3호선에 2편,1·5·6·7호선에 각 1편이다. 전동차 운행 시격도 좁아진다.지하철공사는 출근시간대 승객이 집중되는 4호선 노원∼충무로역 사이 13개 역에 질서안내 요원을 3명씩 배치,전동차 지연운행을 막음으로써 당고개∼서울역간 운행시간을 현재 44분에서 39분으로 단축시킬 계획이다.도시철도공사도 강동지역 거주 직장인들을 위해 오전 7∼9시 5호선 운행간격을 2분30초에서 2분으로 단축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
  • “먼저 간 전우 몫까지 최선 다할터”서해교전서 중상 1년만에 복귀 이희완 해군중위

    “어릴 적 꿈인 구축함 함장을 포기하게 돼 너무나 서운합니다.하지만 군인으로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먼저 간 전우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발생한 서해교전 당시 고속정 부장으로 전투에 참가했다가 두 다리에 중상을 입고 9차례의 수술과 1년 동안의 재활 치료를 받아온 이희완(27·해사 54기) 중위가 19일 해군으로 복귀한다.발령지는 해군사관학교 부설 해양연구소의 연구원.현재 그는 우측 다리에 의족을 하고,좌측 다리는 뼈 이식수술을 받아 지팡이를 짚고 걷는 상태다. 그는 지난 4월 의무조사에서 전역 대상인 전상 5급 판정을 받았었다.하지만 장교전역 심사위원회측이 그가 해군 장교로서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이례적으로 현역복무 적합판정을 내려 군에 복귀하게 됐다. 16일 오후 그는 숨진 동료들이 묻혀 있는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명복을 빌었다. 그는 “얼마 전 꿈에선 교전 당시 희생된 상관 윤영하(고속정장) 소령이 나타나기도 했다.”면서 “조국을 지키다 전사한 병사들을 영웅 대접하지는 못할망정 ‘옳다’거나 ‘그르다’고 따지고 드는 태도는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고 토로했다. 고속정 357호 부장으로 근무하던 이 중위는 지난해 6월29일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에 경고방송과 차단기동을 시도하다가 기습 선제공격을 받았다.이 과정에서 정장 고(故) 윤영하 소령을 비롯해 6명의 장병들이 순직하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NGO / 풍력단지·물류기지… 새만금 활용안 봇물

    새만금사업을 둘러싸고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개발’과 ‘보전’을 절충하는 대안들이 제시되고 있다. 에너지대안센터 이필렬(한국방송통신대 교수) 대표는 최근 환경운동연합 부설 시민환경연구소, 새만금생명학회, 국회환경경제연구회가 마련한 ‘새만금 대안마련 토론회’에서 방조제에 풍력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이색적인 대체 사업 아이디어를 내 관심을 끌었다. 새만금에 대단위 풍력발전 단지를 만들면 갯벌도 살리고 방조제도 환경친화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이 되는 것은 물론 10년 뒤면 동아시아 풍력시장을 선점하는 요새가 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장밋빛 전망이다. 이 대표는 “1500㎾의 풍력발전기로 250㎿의 풍력단지를 건설하는 데 드는 건설비용은 3500억원이면 충분하다.”면서 “풍력단지를 만들면 전기생산뿐만 아니라 고용창출 효과도 큰 만큼 전북도 발전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바닷물 위에 풍력발전기를 세우려면 건설상 어려움이 따르고 배를 타고 점검을 해야 되지만 이런 불편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3000㎾ 풍력발전기를 세우려면 500m 이상 적정거리를 유지해야 되는데,현재 건설된 방조제 위에 120개 가량이 들어설 수 있고 총 360만㎾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반면 오창환(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새만금사업을 매립중심에서 신항만과 관광 인프라지역으로 전환시켜 서해안시대 산업 물류기지 또는 국제 관광·정보기지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 교수는 “새만금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매립규모를 줄여 10년 내에 서둘러 매립하는 것이 필요하며 현재 계획대로 20∼30년 동안 매립을 끝내고 이후에 복합단지와 공항을 만든다면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새만금 갯벌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생태적 가치와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는 비전을 주는 요소라는 점을 강조했다. 장재연(아주대 교수) 시민환경연구소장은 “새만금 사업에 대한 갈등은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는 만큼 환경단체와 전북도민들이 발전적 모델을 찾는 데 머리를 맞대야 한다.”면서 “전북도민들의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보장책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며 “환경단체들도 맹목적인 사업중단이 아니라 사업의 수정·보완대책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유진상기자 jsr@
  • 경의·동해선 14일 연결 南北 합의

    경의·동해선 철도 궤도 연결식이 오는 14일 열린다. 남북 대표단은 9일 오전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5차 철도·도로 연결 실무접촉 사흘째 회의를 갖고 군사분계선(MDL)에서 남북 양측으로 각각 25m 구간에 레일을 부설하는 연결식 행사를 14일 갖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이번 실무접촉을 통해 남측이 경의·동해선 철도·도로 연결공사에 필요한 자재·장비와 기술지원을 북측에 제공하기로 했다.또 다음달 중 신호·통신·전력계통 설계를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북측에 제공되는 자재·장비는 디젤유 4.165t,모빌유 150t,변속기유 22t,그리스 20t,방추유 35t,제동유 18t,부동액 35t,무수축모르타르 96t 등이다. 이도운기자 dawn@
  • 노인 기준나이 부처마다 제각각

    ‘노인은 몇 살부터?’ 55세? 60세? 아니면 65세? 이미 고령화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에서도 정부가 노인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가장 기본사항인 ‘노인’에 대한 나이기준조차 명확지 않아 혼란이 가중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박람회에서도 업체들이 주로 찾는 인력은 65세 미만에만 집중돼 있어 상당수 진짜 노인들은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나타났다.더구나 노인관련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노동부의 노인(고령자) 기준도 서로 달라 노인복지나 취업을 위한 효율적인 정책집행을 위해서는 통일된 기준마련이 시급하다. ●65세 이상은 NO 지난 달 29·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서울시 주최로 실버취업박람회가 열렸다.22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2만여명이 행사장을 둘러보는 성황속에 끝났지만 상당수 진짜 노인들은 ‘불만’을 쏟아냈다.대부분의 업체들이 원한 인력은 65세 미만에 국한됐기 때문이다. A(72)씨는 “지하철 택배를 원해 사무실을 직접 찾아갔지만 65세가 넘는다고 거절당했다.”면서 “아예 처음부터 65세 미만인 사람만 찾는다고 했으면 헛걸음을 하지 않았을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부처별 노인 기준도 달라 노인 고용과 복지를 맡고 있는 주무부처인 노동부와 복지부의 노인기준도 크게 다르다. 우선 노동부는 ‘노인’이라는 개념이 없다.노동부 소관인 ‘고령자고용촉진법’에 따르면 만 55세 이상을 고령자,만 50세 이상을 준고령자로 분류하고 있다.물론 상한연령은 없다. 고령자 취업에 대한 조항도 형식적인 수준이다. 복지부는 ‘노인’이라는 용어는 자주 쓰지만,노인복지법에도 노인연령에 대한 기준은 명시돼 있지 않다.다만 경로연금 지급시기 등을 고려해 통상 만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간주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이것도 역시 제각각이다.노인복지회관이나 노인교실은 만 60세 이상이 이용할 수 있고,경로당은 만 65세 이상만 해당된다.10월까지 ‘노인인력운용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때 노인은 만 65세 이상이다.이처럼 정부 부처간에도 노인기준에 대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실제로 일자리를 간절히 원하는 노인들은 더 헷갈릴 수밖에 없다. 전국노인복지단체협의회 부설 노인상담센터 관계자는 “정부가 노인인력을 제대로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면 우선 연령기준부터 확실히 정리해야 할 것”이라면서 “노인 일자리사업을 체계적으로 교통정리할 수 있는 노인인력관리공단 등 종합적 정책수행기관도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NGO / 흥사단, 인터넷 신문·방송 추진

    우리나라 시민단체의 원조격인 흥사단이 창립 90주년을 맞아 ‘대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21세기에 걸맞은 시민운동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다. 1913년 5월13일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한 흥사단은 일제 강점기는 물론 해방 이후 줄곧 인재양성과 민주화 사상을 전파하는데 주력해 오면서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앞당기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흥사단은 10년 뒤인 100주년을 앞두고 ‘사이버시대’에 걸맞은 시민운동 단체로 다시 태어나려는 활발한 개혁작업을 준비하고 있다.실천적 참여와 봉사를 위한 시민 실천운동 등 구체적인 청사진은 최근 발표한 ‘비전 2013’에 담겨져 있다. 사이버 흥사단활동을 강화하고 사이버신문 등의 미디어사업에도 눈을 돌리는 등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발맞춰 나가겠다는 게 골자다.우선 젊은이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고,21세기에 걸맞은 흥사단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각종 용어,의식과 상징,절차 등의 현대화 작업에 나선다는 것이다. 또 10년 동안 지방 지부 및 해외 지부,학생아카데미 조직도 획기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복안이다.사이버 흥사단 운동을 활성화하고,사이버 공간에서의 흥사단 운동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사이버 신문,잡지, 방송 등의 미디어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세계화 시대의 흥사단 운동을 위한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부설 ‘도산아카데미 연구원’ 등의 사회교육 기능을 확대 발전시키는 한편 ‘도산대학’의 설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부설 ‘도산청소년재단’을 기초로 장학기금 등 관련 재원을 통합하고 기금을 확충해 청소년 육성과 지도자 양성 및 우수학생 장학사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단도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흥사단 100주년 기념회관도 새로 짓는다.현재의 서울 동숭동 ‘도산회관’을 매각하고 새로 짓는 방안과 현 부지를 활용해 새 건물을 신축하는 방안 중에 하나를 선택할 방침이다. 기업의 윤리경영을 촉구하는 등 부설 ‘투명사회운동본부’에서 지금까지 주창해온 대로 정직하고 깨끗한 사회 건설을 위한 투명 사회운동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흥사단은 지금까지 외연의 확대를 목표로하는 일반 시민단체와 달리 인재양성 등 내실에만 주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비전 2013에 담긴 10대 과제에서 드러나듯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가장 오래된 순수 시민운동단체로서의 역할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김소선 이사장은 “조직강화를 위한 단우(團友)수 배가운동 등에도 박차를 가해 100주년을 준비하겠다.”면서 “우리 사회는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편법과 눈가림,분단의 장기화로 인한 남북한 경제적 격차와 문화적 이질성 심화,세대·이념·지역·계층간 갈등 격화 등의 문제점을 노정하고 있다.”고 흥사단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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