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설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반전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민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30돌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게시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85
  • ‘영상특화’ 두 자치구 미디어센터 100% 활용하기

    다매체 영상 시대를 맞아 자치구의 문화사업이 영상 분야까지 확대됐다.강서구와 성북구는 영상물을 촬영,편집할 수 있는 최신 영상시스템을 갖추고 구민들의 영상욕구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하지만 두 자치구의 대민 미디어서비스 전략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강서구는 공중파 방송과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등 영상 방송물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성북구는 지역 내 아리랑고개가 영화와 연관됐다는 역사성을 살렸다.일반 영화 상영시설을 갖추고 올해 가을쯤에는 영화아카데미에 견줄 만한 교육기관까지 개원할 예정이다. ●카메라 기초 등 21개 강좌 개설 영화진흥위원회와 구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설립된 강서구립영상미디어센터는 154평의 공간에 영상·오디오 스튜디오를 비롯,최신 디지털 편집실까지 갖췄다.센터는 미디어 교육프로그램으로 디지털카메라 기초,시나리오 기초 등 21개 영상 강좌를 개설했다.수강료는 8∼20시간을 기준으로 3만∼15만원선이다.또 하루 3000∼3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각종 영상 기자재를 빌릴 수 있다.작업공간 이용료는 영상스튜디오의 경우 3시간에 15만원이며 오디오 스튜디오는 3시간에 2만원,디지털편집실은 1시간에 5000원이다.또 주민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제작한 영상물은 KBS의 ‘열린 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지역 내 케이블 방송 2개사와 교류 협력을 맺었다.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이며 공휴일과 셋째 월요일은 휴관한다. 국내외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등 800여편의 자료를 소장한 부설 영상도서관도 무료 회원제로 이용할 수 있다.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이다.매주 한번 실시하는 회원교육을 받으면 평생회원이 될 수 있다.(02)3664-8485∼6. 돈암동 아리랑고개에 위치한 아리랑미디어센터는 영상물을 편집,녹음할 수 있는 시설뿐만 아니라 3개의 일반 영화 상영관도 갖추고 있다.현재 영화 ‘투모로우’와 ‘페이스’를 상영 중이며 입장료는 일반 상영관과 같다. ●영화제작 장비 싸게 대여 달마다 20여개의 영상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영화 제작장비와 시설들을 갖추고 대여한다.홈비디오를 포함해 단편영화,영화수다방,다큐멘터리,포토숍 등으로 시민들이 손쉽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쉽고 다양한 강좌를 개설했다.수강료는 한달에 2만∼8만원이다. 또 3만여권의 영화 관련 서적을 보유한 부설 정보도서관은 다량의 DVD 등 관련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아리랑 미디어센터는 소정의 회원 등록비만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장비 이용료는 1000∼3만원 수준이며 민간대여업체의 최고 20% 가격에 장비를 빌릴 수 있다.마땅한 소규모 공간이 없어 활동이 미진하던 영화·영상미디어 관련 동아리가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공간도 제공한다.(02)3291-5540∼3.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수입차 결함 피해구제 어렵다

    국내 수입차의 차량결함을 수리하거나 피해를 구제받는 제도적 장치가 취약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의 평균 가격은 대당 7000만원선.그러나 고가의 외제차에 차량결함이 생기면 AS(사후보증수리)를 받아야 하지만 수리센터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운행중단 등의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6월 초 현재 수입차업계의 애프터서비스센터는 BMW와 GM코리아만 전국적으로 각각 29개일 뿐 나머지는 10개안팎이다.더욱이 수입차의 차량 결함 분쟁을 처리하는 별도 PL(제조물책임) 상담센터조차 설립되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결국 국내에서는 수입차를 샀다가 심각한 차량결함으로 피해를 보더라도 소비자가 피해를 구제받는 길이 거의 막혀 있는 실정이다. 국산 자동차의 경우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부설 PL상담센터에서 차량 결함 피해에 대한 상담,교섭,알선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그러나 수입차는 자동차공업협회 PL상담센터의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돼 있고,수입차협회에도 그같은 기능을 수행할 별도 기구가 없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막상 피해를 봐도 거의 속수무책인 셈이다. 이에 대해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아직 국내 수입차 시장이 크지 않아 PL상담센터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설립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그러나 국내 수입차 시장은 2001년 5080억원에서 2002년 1조 986억원(신장률 116%),지난해 1조 3671억원(24%)으로 급성장하고 있어 서비스센터 대폭 확충과 PL상담센터 건립 등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경찰청서 ‘성매매 실태’ 강연 전직 룸살롱 마담 최인현씨

    “성매매와 빚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한 여성들은 분명 피해자입니다.경찰 여러분부터 편견을 버려주세요.” 9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대강당.전직 룸살롱 마담이었던 최인현(23·여)씨는 경찰관 500여명을 상대로 성매매 여성들의 실태에 대해 작지만 단호한 어조로 강연을 이끌었다.강연은 경찰청이 9·23 성매매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기획한 교육 중의 하나였다.최씨는 지난달 28일 비슷한 처지의 여성 9명과 함께 룸살롱 성매매 여성들의 실태를 고발,세인의 관심을 끌었다. 강연에서 직장을 그만두고 유흥업소를 전전하다 탈출하게 된 과정,유흥업소의 구조적인 착취 및 인권유린 실태,성매매 피해여성을 돕는 상담원 활동 등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최씨는 아버지가 병으로 숨진 뒤 남겨진 치료비를 갚기 위해 지난 95년 윤락업소를 스스로 찾았다.하지만 9년 동안 무려 20여개의 단란주점 등을 다니며 웃음을 판 결과,남은 것은 8400여만원의 빚뿐이었다.‘마담’이라는 직함을 얻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업주의 폭행도,선불금에 찌들린 삶도 달라지지 않았다.결국 지난달 28일 비슷한 처지의 여성 7명과 동료마담 2명을 설득,대구여성회 성매매여성 인권지원센터를 찾았고 상담 끝에 업주를 고발했다. 지난 2일 기자회견 뒤 인터넷에 뜬 폭언이나 조사받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의 성매매여성 비하 발언 등을 말할 때에는 감정이 복받친 듯 울먹이기도 했다. 경찰에 대한 충고도 빠뜨리지 않았다.“억울한 일이 있어 경찰을 찾으면 어떤 사유로 업소에서 일하게 됐는지 등은 뒷전이고 그저 ‘성매매’로 먹고 사는 여자로 취급합니다.경찰 먼저 편견을 버리고 수사를 해줄 때만이 업소 안에서의 억울함도,성매매 여성수도 줄어들 것입니다.” 현재 대구여성회부설 성매매여성지원센터 상담원으로 일하는 최씨는 “나와 같은 처지의 여성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환경단체 “이타이 이타이病”

    경남 고성군 폐광 주변 마을 일부 주민들이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인 ‘카드뮴’에 중독돼 일본에서 발생했던 공해병인 ‘이타이이타이병’으로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산·창원환경운동연합 부설 시민환경연구소 수질환경센터는 고성군 삼산면 병산리 옛 구리광산 부근 마을 주민 7명의 소변에서 카드뮴이 ℓ당 3.80∼11.59㎍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학계에서 통용되는 보통사람들의 허용기준 2㎍ 이하를 크게 넘어선 수치다. 환경부는 이런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경상남도측에 오염실태 파악 등을 위한 정밀조사를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인체에서 카드뮴 성분이 허용치 이상 검출됐다고 해서 이타이이타이병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마을에서 시냇물과 간이상수도,폐광산 갱내 지하수를 채취해 중금속 오염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수질환경센터는 지난달 21일 이 마을 주민 7명의 소변과 혈액을 채취,마산 삼성병원 산업의학과에 카드뮴의 체내축적 조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뼈마디가 쑤시고 요통과 관절통을 심하게 호소하는 등 이타이이타이병 증세를 보였고,수질환경센터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가족단위로 허리수술을 받거나 뼈가 자주 부러지며,일부 외지에 나간 자녀들도 이같은 증세를 보였다고 수질환경센터 이상용 연구기획실장은 설명했다. 수질환경센터는 카드뮴을 함유한 폐광의 갱내 유출수가 하천으로 흘러들면서 이 물로 재배된 농작물을 수십년간 섭취한 주민들에게 카드뮴이 축적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실제 갱내 유출수에서도 카드뮴이 0.025이나 나와 이같은 추정을 뒷받침했다.현행 먹는물 수질 기준의 카드뮴 허용치는 0.005이며,하천수 기준은 0.01이다. ●이타이이타이병이란 일본말로 “이타이 이타이(아프다 아프다)”하며 고통스러워한 데서 이름지어진 공해병.카드뮴 중독으로 신장의 재흡수 기능저하로 칼슘이 빠져나가 허리통증과 사지근육통 등에서 시작된 증세는 골연화증·골다공증·다발성척추골절 등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르게 된다. 1920년 일본 진쓰강 유역 주민들에게서 처음 발견됐다.원인을 모르다가 68년 일본 후생성이 카드뮴 중독에 의한 발병이라고 발표,세계적으로 알려졌다.일본 정부는 진쓰강 상류 미쓰이 금속광업소가 원인이라는 주민들의 조사요구를 40년간 묵살하다 61년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에 따라 환자와 가족 등은 같은 해 일본 정부와 미쓰이광업소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며,법원은 미쓰이그룹이 모든 피해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고성 이정규·서울 박은호기자 jeong@seoul.co.kr˝
  • 도심 건물주차장 줄어든다

    서울 도·부심의 건물부설 주차장을 대규모 상업시설이나 사무실 등 업무시설로 용도를 변경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 관계자는 2일 “조례에 정한 최소한의 주차장만 확보하면 건물주가 원하는 쪽으로 용도변경을 해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주차장 설치개정조례안을 최근 서울시의회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현행 서울시 주차장 설치조례에는 용도변경을 제한하는 조항이 있었으나 이번 개정조례안에서 이 조항을 삭제했다. 따라서 서울시의회 임시회가 오는 19일 열리기로 돼 있어 이르면 이달부터 이같은 개정 조례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서울시내 도·부심 대부분의 건물이 조례가 정한 최소한의 주차면수를 초과하고 있어 사무실·상업시설로의 용도변경 신청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조례로 정한 최소한의 주차면수는 업무시설의 경우 최저한도 200㎡당 1대,최고한도 167㎡당 1대이며 위락시설은 최저한도 134㎡당 1대,최고한도 112㎡당 1대다.시는 시내 상당수의 빌딩이 이같은 규정을 초과,주차면수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초과분의 주차장을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이나 창고,교육·복지시설 등으로만 용도변경할 수 있도록 했으나 메리트가 없어 용도변경 신청건수는 한 건도 없었다.”며 “대형 할인점이나 사무실 등으로 용도변경이 가능하도록 제도화해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시의 주차장 조례개정은 최근 이명박 시장이 “외국처럼 도심에 주차시설이 줄어들면 시민들이 아예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아서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혼잡지역의 주차시설을 축소해 승용차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껴 스스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논술 비타민]전에 어디선가 본 듯한 문제이다?

    (제시문1)은 기계의 발달이 시장체계를 발전시켰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고,(제시문2)는 철도의 부설이 시간과 공간의 의미를 변화시켰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문제 두 제시문의 논지를 발전시키고 그것들을 서로 연결하여 산업혁명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기계의 발전이 인간의 (1)사회적 관계와 (2)문화적 양식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으며,이러한 변화가 지니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논술하시오.(2004년 4월 실시 서울대 모의 논술고사) 노병곤 문학박사 ‘글과 생각’ 송파캠퍼스 원장 전 광운대 교수 1. 사오정 고민하다. 사오정은 위의 논술 시험지를 받아든 순간,속으로 쾌재를 불렀다.‘앗 이런 횡재가!’ 학원에서 배운 지문이 그대로 나온 것이다.기분좋게 시험을 치르고 나왔다.저팔계도 시험을 잘 본 표정이다.그런데 며칠 후 성적표를 받아본 사오정은 경악했다.100점 만점에 48점! 낙제점이다.‘헉!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과외받은 내용을 제대로 쓴 것 같은데….’사오정은 논술의 달인 논달 삼장선생에게 갔다. 2.저팔계 태연하다. 논달 삼장선생에게 갔더니 삼장선생은 없고 저팔계가 먼저 도착해 있었다.“팔계야, 너는 몇 점이나 받았어?” “나 86점밖에 못 받았어.실수가 좀 많았나 봐.” 사오정은 충격을 받았다.‘채점을 잘못한 거 아냐? 저팔계나 나나 비슷하게 썼을텐데….’사오정은 짐짓 태연한 척 저팔계에게 “답안 쓸 때 뭘 중시했어?”라고 물었다.저팔계는 천연덕스럽게 “뭘 특별히 중시할 게 있나? 그냥 문제가 요구하는 대로 답했지.”라고 대답했다.사오정은 아차 싶었다.대충 지문만 보고 학원 수업때 썼던 답안을 기본 틀로 삼아 비슷한 내용으로 답안을 작성했던 것.‘그래 맞아.그러고 보니 학원에서 배운 거랑 문제가 조금은 달랐던 거 같아.’ 그제서야 사오정은 자신이 무엇 때문에 점수가 낮은지를 어렴풋이 깨달을 수 있었다. 3.삼장선생 비명을 지르다. 그때 마침 삼장선생이 들어왔다.그는 저팔계의 점수를 보고 “그럭저럭 잘 봤구나.네가 표현력이 좀 부족한 면이 있었는데,그런 점에서 좀 감점을 당했나 보다.”라며 격려했다. 이어 사오정의 점수를 본 삼장선생은 깜짝 놀랐다.사오정은 “지난 번 수업 시간에 썼던 내용하고 비슷하게 쓴 거 같은데….”라며 고개를 푹 숙였다.삼장선생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과 같이 말을 이어갔다. “어허!” 네가 큰 실수를 했구나.제시문이 똑같아도 문제가 약간만 달라지면 답안 전체의 방향이나 논리도 달라져야 하고,또한 제시문 분석 자체도 크게 차이가 있는데,네가 그걸 무시하고 연습했던 내용을 대충 쓰고 말았나 보구나.그래서는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지. 아마 제시문 분석부터 잘못 되었겠구나.우리가 전에 연습했던 것은 단순히 기계문명의 폐해에 대해 논술하는 것이었지만 이번에 출제된 문제는 제시문의 논지를 발전시키고 그것들을 서로 연결하여 논제가 정해준 관점에서 논술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문제는 두 제시문이 기계문명의 폐해라는 피상적인 수준을 넘어서 기계적인 체계의 인위성과 자연성 사이에 놓인 인간의 모순적 상황을 다루고 있는 부분까지 확대하여 분석이 이루어져야 하는 문제이다.그런데 그것을 제대로 지적하지 않고 논리를 전개했으니,좋은 성적이 나오겠느냐.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셈이니 48점이 나온 것도 운 좋은 줄 알아라.지금부터 논술고사의 제시문 분석 방법부터 차례로 얘기해 줄테니 명심해라.” 4.삼장선생,핵심을 찌르다. 논술고사의 일반적인 패턴은 제시문을 주고,제시문을 바탕으로 특정한 관점이나 내용의 논술을 하라는 것이다.따라서 논술의 앞 부분에서는 제시문을 문제가 요구하는 관점에서 정확하게 이해하고 분석해낼 수 있는가 하는 점이 관건이다.올해 실시된 서울대 논술모의고사에서는 2개의 제시문을 준 뒤,그 제시문의 논지를 발전시키고 그것들을 서로 연결하여 논제가 정해준 관점에서 논술하라는 문제를 출제하였다. 논제는 우선 이와 같은 두 글의 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더욱 발전시키고 연결시킬 것을 수험생에게 요구하고 있다.이에 적절한 답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두 제시문의 논지를 정확히 이해한 뒤,그것을 독립적으로 나열시키는 것이 아니라 두 제시문의 주제의 공통성이나 유사성을 도출하여 통합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각각의 제시문을 요약해주면서 두 제시문의 공통 주제를 도출시키는 것이 중요한 분석 및 이해의 관점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서울대 모의고사 결과 공개에서는 두 제시문이 기계문명의 폐해라는 피상적인 수준을 넘어서 기계적인 체계의 인위성과 자연성 사이에 놓인 인간의 모순적 상황을 다루고 있는데,많은 학생들이 기계문명의 폐해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고 하더니 사오정 네가 바로 그 장본인이구나.제시문 분석은 논술의 첫 출발점이니 만큼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한다. 제시문 분석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제시문을 제대로 요약하고 정확한 주제를 파악하는 능력이다.제시문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은 별로 없겠지만,사실 정확한 주제 파악을 위해서는 상당히 세심하고 꼼꼼한 정독이 요구된다.너처럼 대충 읽고 이런 주제인가 보다 하고 제시문을 분석하고 논지를 전개하는 것은 밤에 선글라스를 끼고 운전을 하는 것처럼 위험한 일이다. 제시문 분석에서 또한 유의해야 할 사항은 여러 개의 제시문이 나온 경우에 그 제시문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를 파악하는 일이다.일반적으로 논술고사에서는 2개 정도의 제시문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2개의 제시문이 비슷한 주제를 지닌 경우도 있고,정반대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심지어 얼핏 보면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학술적인 글과 문예 작품을 대비시켜 출제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 그 제시문들간의 상관성이 무엇인지,또는 어떤 관점에서 상관 관계를 설정해야 하는지를 면밀히 따져 보아야 한다.이러한 제시문 간의 상관 관계 설정은 논제를 잘 읽어야 한다.위의 서울대 논술모의고사에서는 두 제시문을 발전시키고 연결시키라고 했으니 주제의 공통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겠지만 가령 ‘두 제시문의 차이점을 분석하고 어떤 관점이 더 바람직한가?’와 같은 논제가 제시되었다면 두 제시문의 주제나 내용의 차이점을 분석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그러한 관점에서 답안 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5.사오정 깨닫다. 사오정은 삼장선생의 가르침에 깨달았다.전에 어디선가 본 듯한 제시문이나 문제가 나왔다고 좋아할 일도 아니고,전혀 예상치 못했던 난생 처음 보는 제시문과 문제가 나왔다고 당황할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출제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것에 맞게 제시문의 내용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어떤 논제이건 어떤 제시문이 나오든 걱정할 일이 아니구나 하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다.
  • KAIST ‘파란눈 총장’

    노벨물리학 수상자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에 선출됐다.KAIST는 물론 국립대 총장에 외국인이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KAIST 이사회는 28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미 스탠퍼드대 로버트 로플린(54) 교수를 제12대 총장으로 선임했다.로플린 교수는 교육부장관의 동의와 과기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임기 4년의 총장 업무를 시작한다. 로플린 새 총장은 1998년 ‘분수 양자 홀 효과’를 이론적으로 규명한 공로로 대니얼 추이,호르스트 슈퇴르머 교수와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사회는 “노벨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KAIST와 세계적인 대학들의 연구 교류를 활성화시켜 한국의 과학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면서 “그의 취임은 한국의 기초과학 교육분야를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로플린 총장은 최근 한국에서 학교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KAIST를 미래 사회에 걸맞은 새로운 모델의 세계적 연구중심 대학으로 키우겠다.”면서 “학교경영에는 최소한으로 간섭해 내부 구성원이 가치 창조에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4월26일 포항공대 부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으로 임명된 그는 “97년부터 여러차례 한국을 오가며 한국이 과학문화 확산의 세계 모델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면서 “한국은 작은 규모와 집적된 기술에서만 가능한 과학적 민주화가 실현될 수 있는 나라”라고 평가했다.미국 캘리포니아 비살리나에서 태어난 로플린 교수는 79년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벨연구소와 로렌스 리버모어연구소를 거쳐 스탠퍼드대 응용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부인 애니타와 2남이 있다.스탠퍼드대는 휴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鄭-金 31일 제주회동 갈등설 물밑으로

    ‘개각 파문’의 주인공인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과 김근태 전 원내대표가 오는 31일 제주에서 만난다.그동안 통일부장관 입각을 놓고 서로 상당한 갈등을 빚는 것처럼 비쳐졌던 두 사람이 만나기로 한 것은 이런 양상이 지속될 경우 서로 깊은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고,여권 전체에도 타격을 가할 것으로 판단,일단 이 정도 선에서 봉합하려는 뜻이 배어 있는 것 같다. 닷새간의 설악산 휴가를 마치고 26일 밤 귀경한 정 전 의장은 27일 김 전 대표와 전화통화를 갖고 6·5재보선 유세를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입각 갈등을 수습해 나가자는 데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31일 제주에서 열리는 상임중앙위원회의에 참석하고,제주도지사 재선거 지원유세도 함께 벌일 예정이다. 김 전 대표는 “정 전 의장이 일을 열심히 해야 하는데 이렇게 쉬니까 문제가 된 것 같다.”고 인사를 건넸고,정 전 의장은 “31일 제주에서 만나자.”고 말하는 등 통화과정에서 여러차례 웃음이 흘러나왔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표에 대해 “인간적으로든 정치적으로든 불편한 게 전혀 없다.”면서 “차 한잔을 하든지,식사를 하든지 연락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또 “김 전 대표를 믿고 의지하며 상의했다.”며 항간에 나도는 불화설을 ‘허깨비’라고 일축했다. 허깨비의 구체적인 뜻을 묻자 “신문과 방송에 나온 것이 허깨비다.”라면서 “당의장 그만둔 것과 휴가 간 것만 팩트고 나머지는 다 아니다.”라며 자신과 무관함을 강조했다. 대통령이 입각을 통보했느냐는 질문에는 “입각에 대한 권한은 전적으로 임명권자에게 속해 있다.”면서 “지금까지 이 문제에 대해 한마디도 말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도 지난 26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갈등설에 대해 “그런 것은 없다.”면서 보건복지부장관 거부설과 관련,“어떤 것도 구체적으로 제의받은 바 없고 의견교환만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두 사람의 화해는 미봉책일 뿐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정 전 의장이 주한 일본대사를 만난 것을 두고 김 전 대표측에서는 “통일부장관에 입각하기 위한 수순 아니냐.”며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 전 의장측에서도 김 전 대표측이 복지부장관 입각설에 대해 준비가 덜 됐다며 거부의사를 내비친 것은 결국 통일부장관 자리에 대한 미련 때문 아니냐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는 것 같다. 김준석기자˝
  • 태국 치앙마이서 조류독감 재발

    |방콕 AFP 연합|태국 북부도시 치앙마이의 한 대학 부설농장에서 조류독감이 새로 발생했다고 태국 축산청 관리가 26일 밝혔다. 치앙마이대학은 자체 농장의 닭과 거위,오리,기타 다른 조류들이 병에 걸려 이번 주에 죽었으며 그 후 대학 안팎에서 약 1000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했다고 당국에 보고했다.이 관리는 “죽은 가금류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류독감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태국 정부는 올해 초 전체 76개 주 가운데 41개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을 퇴치하기 위해 적어도 3600만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했다.˝
  • 청와대 ‘鄭-金 입각갈등’에 우회적 경고

    통일부 장관을 놓고 서로 갈등하는 것처럼 비쳐지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과 김근태 전 원내대표에 대해 청와대가 26일 우회적으로 일침을 놓았다.특히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김 전대표를 의식해 만류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고건 전 총리가 노무현 대통령의 각료제청권 요청을 거부해 상처를 입은 청와대로서는,예비 대권주자들의 ‘항명’이 또다른 상처를 가져올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예비주자들 ‘항명’땐 또다른 상처 우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두 분들 인격이나 품성에 맞지 않는데 언론이 편가르기 식으로 보도하는 것이 아니냐.”며 언론을 핑계삼아 두사람의 대립 양상을 꼬집었다.이어 “신문기사를 유심히 보니까 당사자 두 사람은 말이 없는데,주변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나온 것처럼 비춰져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 정부 시절 노 대통령도 입각을 희망,내가 알기로는 1순위가 행정자치부 장관이었다.”면서 “행자부 장관을 원한 것은 지방자치 연구소를 운영해왔고 자치분권 연구를 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었는데,결론은 해양수산부 장관이었다.”고 말했다.희망사항과 현실간의 괴리를 설명한 것이다. 김 전 대표가 97년 ‘통일시대 민주주의국민회의’,2000년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협력을 위한 연구재단’ 설립 등으로 통일문제에 주력해왔지만 복지분야에서도 잘할 수 있을 것이란 설득을 바탕에 깔고 있는 것 같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입각 예정자에게 통보했다.’는 발언에 대해 “당의장과 원내대표를 하셨다면,어느 분들 못지 않게 리더십을 가진 분들인데,누구는 어느 장관이라고 말하지 않고,의사타진을 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런 기류를 감안해서인지 두 진영은 이날도 말을 아꼈다.김 전 대표측은 오는 28일부터 부천시장 선거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6·5 재·보선 지원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정 전 의장도 이날 설악산에서 귀경한 뒤에도 특별한 일정을 잡아두지 않고 있다. ●김근태 “장관직 제의 받은적 없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조계사 봉축법요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전 의장과의 갈등설에 대해 “그런 것은 없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복지부 장관 거부설에 대해서도 “어떤 것도 제의받은 바 없고 의견 교환만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의 한 측근은 “입각은 인사권자의 권한으로 존중해야 하는 것이라며 왈가왈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면서 “입각 얘기는 물론이고 향후 일정도 계획한 것이 없다.”고 전했다. 문소영 구혜영기자 symun@˝
  • ‘자리다툼 비판’ 몸 낮춘 정동영·김근태

    “누구의 아집과 욕심이나 관용 때문이 아니고 3자 관계이다 보니까 생기는 문제 아니냐.” 정동영(얼굴 왼쪽) 전 의장과 김근태(얼굴 오른쪽) 전 원내대표 입각이 이달 말에서 6월 중순 이후로 늦춰지자 열린우리당의 한 당선자는 25일 그 배경을 이같이 분석했다.‘3자’는 청와대,정 전 의장,그리고 김 전 대표를 지칭하는 것이었다.개각 지연이 고건 총리 제청권 고사 등에 따른 것이지만 사실상 권력을 둘러싼 ‘수(手)싸움’ 때문이라는 진단이었다.대권주자들의 급부상에 따른 권력누수를 방지하고 균등한 기회보장을 위해 ‘정·김’을 입각시키려는 노무현 대통령과 정 전 의장 및 김 전 대표간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생긴 필연적 문제라는 지적이었다. 통일부장관 자리를 둘러싼 갈등이 개각 파행의 한 원인이 됐다는 일각의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정·김’은 일단 자세를 낮추었다.하지만 정 전 의장은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반면 김 전 대표는 기자들에게 ‘희망사항’을 우회적으로 표시하는 등 낮추는 정도는 달랐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방송기자들과 점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입각과 관련,“청와대로부터 공식적으로 제안받은 적이 없는데 어떻게 거부라고 하겠느냐.”고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설과 거부설 모두 일축했다.그러나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문성을 요하는 자리인데 그런 준비가 안됐다는 이유로 거부하라는 얘기를 측근들이 한다.”며 간접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아예 잠행에 들어갔다.한 측근은 “지난 22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가족들과 함께 설악산에 가 현재 백담사에 있다.”면서 “물러난 사람을 왜 그렇게 괴롭히느냐.”며 개각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6·25때 실종된 김 전 대표 친형들 문제로 김 전 대표가 통일부장관에 맞지 않다는 얘기를 했다는 지적에는 “어불성설”이라는 등 개각 지연에 따른 불똥이 자신들에게 튀는 것을 경계했다. 두 사람은 서로간의 갈등이 노무현 대통령에게도 부담을 줄 정도로 ‘위험수위’에 오르자 조만간 화해의 자리를 마련하는 방안을 각각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경극 진수 국내서 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소장 허영일)는 26·27일 교내 크누아(KNUA)홀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중국 전통연극인 ‘경극(京劇)’을 공연한다.지난 99년부터 아시아 지역의 민족무용연구와 교류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세계무형문화재초청시리즈 중 6번째 작품이다. 공연은 ‘삼차구’‘패왕별희’‘습옥탁’‘천녀산화’‘요용궁’ 등 고전 경극중에서 춤과 무술,곡예 등이 빼어난 하이라이트 장면을 모아 무대에 올린다.유명 경극배우 출신으로 50년 역사를 지닌 베이징 희곡예술전문학교 원장인 손육민씨와 제자 15명이 출연한다.허영일 소장은 “경극에는 중국 전통춤의 요소가 많다.”며 “지금의 형태는 15세기초에 확립된 것으로 중국춤의 원류(源流)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관람은 무료.26일 오후 4시,27일 오후7시30분.(02)520-8137. 이순녀기자˝
  • 관악구·서울대 ‘교육으뜸’ 한마음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와 서울대가 24일 ‘관악구 교육발전지원협의회’를 공동 구성키로 했다. 학교 환경개선사업 위주로 진행되던 교육지원사업을 우수 학교 유치,영어마을 조성 등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는 신호탄이다.이를 위해 구는 서울대 교수 15명과 각급 학교 교장,학부모 대표 등 지역 인사 60명으로부터 협의회 참여를 약속받았다.또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www.gwanak.go.kr)하고 있다. 협의회는 서울대 사범대학부설학교(남·여 중·고교)·특목고·자립형 사립고 유치,영어마을·서울대학로 조성 등 지역의 교육인프라 구축과 교육발전사업을 발굴,시행하게 된다.서울대와 협력해 외국어 교육,방학 중 초·중·고교생 어학 연수,기초학문 클리닉센터 운영 등도 구상 중이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 현재보다 3배가량 많은 연간 20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해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노벨수상자 과기원총장 지원

    1998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후보로 등록했다.KAIST는 28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6명의 후보 중 총장을 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적 양자물리학자로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이기도 한 로버트 러플린(54) 교수가 총장에 공모한 것은 접수 마감날인 지난 15일.열린우리당의 비례대표로 당선된 홍창선 총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한 공모였다. 러플린 교수는 후보로 등록하면서 “KAIST를 미래 사회에 맞는 새로운 모델의 연구중심 이공계 대학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고 대학측은 밝혔다.그는 “KAIST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인류사회가 요구하는 가치를 창조하는 길밖에 없다.”면서 “학교경영에는 최소한의 간섭으로 내부 구성원이 가치창조에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러플린 교수는 지난달 26일 포항공대 부설 국제연구소인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 취임과 함께 임기 3년의 석좌교수로 임명됐다.당시 “97년부터 여러 차례 한국을 오가며 한국이 과학문화 확산의 세계 모델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며 “작은 규모와 집적된 기술에서만 가능한 과학적 민주화가 실현될 수 있는 나라가 한국”이라고 한국에 관심을 둔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부산아시안게임 때 노벨상 수상자 초청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등 한국과 수 차례 인연을 맺었다. 그는 ‘분수 양자 홀 효과(Fractional quantum Hall effect)’를 이론적으로 처음 설명한 공로로 추이,스트뢰머 교수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캘리포니아 비살리나에서 태어난 러플린 교수는 79년 MI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벨연구소와 로렌스 리버모어연구소 등을 거쳐 스탠퍼드대 물리학과로 옮겼다. KAIST 이사회는 28일 임시회를 열어 러플린 교수와 교수협의회에서 추천한 이 학교 신성철(52) 물리학과 교수,박성주(54) 테크노경영대학원장 등 후보 6명 가운데 제12대 총장을 선출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스승의 날 6920명 훈·포장

    교육인적자원부는 제23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원 6920명에게 훈·포장,표창을 시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홍조근정훈장은 경북 대송중 김철근 교사 등 4명에게,녹조근정훈장은 부산 디자인고 백낙효 교사 등 9명에게,옥조근정훈장은 경기 성남 혜은학교 이명희 교감 등 10명에게수여했다.명단은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에서 볼 수 있다. ■ 스승의날 기념 정부 포상 수상자 명단 ●홍조근정훈장 洪慶姬(대구동도초등학교 교감) 李修一(교육인적자원부 장학관) 金澈槿(대송중학교 교사) 尹泳東(광주동운초등학교 교사) 成基泰(충주대학교 총장) ●녹조근정훈장 張炳德(경상남도교육청 장학사) 孫成龍(서울북성초등학교 교장) 夫榮三(삼양초등학교 교장) 許萬鳳(강원도교육청 장학관) 李善圭(울산광역시교육청 장학관) 南相容(경기도교육청 장학관) 千碩九(일로초등학교 교장) 白樂孝(부산디자인고등학 교사) 朴熙宋(서울과학고등학교 교감) ●옥조근정훈장 李泰成(대전성룡초등학교 교장) 朴佶根(토현초등학교 교사) 崔桂浩(경북과학대학 학장) 林星萬(한강중학교 교장) 嚴敬澤(양당초등학교 교장) 金學振(벌말초등학교 교장) 李明燮(이수초등학교 교장) 曺圭鎬(인천과학고등학교교장) 金奎領(배영고등학교 교장) 李明姬(성남혜은학교 교감) ●근정포장 宋沖彬(배재대학교 교수) 洪錫熙(양지중학교 교장) 姜香玉(서울반원초등학교 교사) 李乃秀(성동여자실업고등학 교감) 成武雄(용호중학교 교사) 李錫採(심인고등학교 교감) 張昌植(인천함박초등학교 교사) 李希圭(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 교사) 李寬默(대전광역시교육청 장학관) 李基俊(경기도교육청 장학관) 黃永勝(강원중학교 교장) 申康秀(제천여자고등학교 교장) 權五哲(충청남도교육청 장학관) 林材燮(전라북도교육청 장학관) 朴文載(전라남도교육청 장학관) 申閏鎬(포항제철서초등학교 교감) 朴聖信(칠원초등학교 교사) 梁日錫(서울대학교 교수) 羅東進(서울보건대학 교수) 金其昌(서울맹학교 교장) 李正宰(광주교육대학교 교수) ●대통령표창 金仁孝(서울노원초등학교 교감) 趙榮玉(서울영도초등학교 교감) 李貞賢(서울신성초등학교 교사) 鄭昌坤(삼육재활학교 교장) 崔明淑(서울여자중학교 교감) 李炯재(광남고등학교 교장) 催蘭珠(양재고등학교 교장) 李政宰(성남고등학교 교감) 朱永基(한산중학교 교장) 延龍熙(대원중학교 교감) 金福炫(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관) 奇淸(서울특별시강남교육청 장학관) 崔京植(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관) 朴淳晩(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관) 辛今善(연산유치원 원장) 裵祥泰(대광공업고등학교 교장) 成愛慶(석포초등학교 교사) 文利導(동래중학교 교장) 李京連(덕두초등학교 교사) 金鉉姬(광무여자중학교 교사) 金二均(대구광역시교육청 장학관) 朴有鉉(계성고등학교 교감) 金甲祥(운암고등학교 교사) 黃晩性(대구태현초등학교 교사) 鄭胤錫(인천광역시교육청 장학관) 申聖澈(인천남부초등학교 교장) 金蘭英(인천광역시교육연수원 장학사) 李廣熙(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교감) 蔡豪成(인천부평서초등학교 교사) 沈惠玉(삼각초등학교 교감) 朱圭琫(광주정보고등학교 교감) 孫成鎬(광주진흥고등학교 교사) 柳濟順(대전백운초등학교 교사) 尹炳泰(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 교사) 劉載豊(대전둔원중학교 교감) 劉盛在(옥서초등학교 교감) 朴洪炅(울산광역시교육청 장학관) 姜大甲(성신고등학교 교감) 金賢玉(수일중학교 교장) 朴鍾華(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교육연구관) 朴東根(진안중학교 교장) 李圭喆(의정부교육청 가능초등학교교감) 張光洙(경기도교육청 장학관) 孫奉柱(광명남초등학교 교장) 金閏會(경기도과학교육원 교육연구관) 成薰(양주덕산초등학교 교장) 車泰男(포천중학교 교장) 李純子(덕동초등학교 교장) 金容兌(경기도교육청 장학사) 金貞泰(정발초등학교 교장) 元大植(백학중학교 교감) 鄭伯來(금주초등학교 교장) 李鎔美(서해중학교 교사) 金載弘(교동초등학교 교장) 權五山(학성중학교 교장) 李永振(화천고등학교 교감) 尹永植(대강초등학교 교장) 閔永根(충북여자중학교 교장) 姜鎬天(충청북도교육청 교육연구사) 徐昌東(안면초등학교 교장) 任好彬(비남초등학교 교감) 池喜淳(장기중학교 교장) 金太鎭(천안여자고등학교 교감) 姜允信(전라북도 학생해양수련원 교육연구관) 裵錫基(남원도통초등학교 교사) 朴尙圭(부안농공고등학교 교사) 李容禮(호반유치원 원장) 張炳柱(전라남도나주교육청 교육장) 崔松珍(대덕종합고등학교 교장) 李聖敎(화순초등학교 교사) 朴仁淑(전라남도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사) 柳南圭(전라남도교육청 장학관) 申貞淑(남산초등학교삼성분교장 교사) 金元燮(석보중학교 교사) 都成煥(고경초등학교 교사) 裵乙洙(금호공업고등학교 교감) 李鍾九(장곡초등학교 교사) 安守南(상주초등학교 교사) 鄭鍾勝(경상남도교육청 장학사) 金在實(경상남도교육청 장학사) 李熺求(진주중학교 교감) 金賢淑(노산초등학교 교사) 姜大振(마산용마고등학교 교장) 文榮子(애월초등학교 교사) 尹斗昊(남녕고등학교 교장) 韓仁雄(삼척대학교 교수) 金幸吉(여수대학교 교수) 姜鎬宗(진주산업대학교 교수) 李弘柱(한경대학교교수) 李哲榮(한국해양대학교 교수) 李時雄(한밭대학교 교수) 金敬宰(한신대학교 교수) 金溶鎭(한양대학교 교수) 金一文(선린대학 부학장) 沈東福(익산대학 교수) 朴三緖(교육인적자원부 장학관) 梁亨烈(러시아 하바로프스크한국교육원 원장) 李鍾雄(대구교육대학교 교수) ●국무총리표창 金惠淑(샛터유치원 원장) 林胎分(서울서래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감) 朴姬暻(서울잠일초등학교 교장) 黃敎甲(서울자양초등학교 교감) 金萬龍(서울문교초등학교 교감) 金觀洙(서울신도림초등학교 교감) 楊廷普(서울신방학초등학교 교사) 權泰昶(서울중랑초등학교 교사) 兪瀞淑(서울신서초등학교 교사) 鄭鍾求(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관) 金相彬(리라컴퓨터고등학교 교감) 禹鍾順(영등포여자고등학교교감) 玄順玉(태릉고등학교 교사) 崔洪圭(영신고등학교 교사) 李完熙(수유중학교 교감) 申東坤(문성중학교 교사) 黃鎬勳(양강중학교 교사) 朴鐘圭(명진초등학교 교감) 鄭文修(예문여자고등학교 교사) 崔且石(서곡초등학교 교사) 宣蓮珠(수영중학교 교사) 金一浩(사직초등학교 교사) 金炯七(월내초등학교 교사) 李月淑(감천중학교 교사) 崔在國(대구동신초등학교 교사) 崔慶永(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교사) 南周崇(대곡고등학교 교사) 林興俊(도원고등학교 교사) 金斗植(대구전자공업고등학교 교사) 李基術(인천효성남초등학교 교감) 車龍仙(인천계산초등학교 교사) 崔文鎬(인천여자 중학교 교사) 崔春植(검단중학교 교사) 金隆基(부광고등학교 교사) 李丙國(조봉초등 학교 교감) 梁在完(장산초등학교 교사) 崔文圭(첨단중학교 교사) 孫承萬(대전가양중 학교 교사) 韓鏡澤(대전성남초등학교 교사) 崔仁順(대전광역시교육청 장학사) 李殷奎(울산광역시교육청 장학관) 徐豊鉉(농소고등학교 교감) 金廣鎭(경기도이천교육청 장학관) 金載卓(수원여자고등학교 교감) 韓富順(경기도교육청 장학사) 韓京姬(하탑 중학교 교감) 李漢應(경기도성남교육청 장학관) 禹玉子(경기도부천교육청 장학사) 宋秀鎬(중흥초등학교 교장) 金光順(관양중학교 교감) 金漢浩(경기도교육청 장학사) 李丞澤(정자중학교 교장) 金元子(남수원초등학교 교감) 沈慶燮(문산중학교 교장) 韓文錫(장자초등학교 교장) 李重陽(평택중학교 교사) 林在文(양감초등학교 교장) 鄭大 運(호원중학교 교감) 尹大源(경기도교육청 장학관) 李光復(경포유치원 원장) 李鍾煥 (남춘천초등학교 교사) 朴善愛(원주농업고등학교 교사) 玉明俊(강원도정선교육청 장 학사) 辛貞寅(한송중학교 교장) 朴東基(군남초등학교 교사) 洪淳鎬(가덕초등학교 교사) 梁在弼(천안구성초등학교 교감) 鞠恩姬(관대초등학교 교사) 金庚愛(천안오성중학교 교감) 具一會(우성중학교 교감) 盧承女(익산초등학교 교사) 安祥瑀(순창북중학교 교사) 林英蘭(전주전일초등학교 교사) 崔維純(고산중학교 교사) 金德信(대아초등학교 교사) 朴永得(목포항도여자중학교 교사) 李南喜(전라남도교육청 장학사) 韓光哲(강진여자중학교 교사) 尹正玉(광양중동초등학교 교사) 魯明蘭(영암초등학교 교사) 姜善泰(성주여자고등학교 교장) 黃泰龍(남계초등학교 교사) 吳愛蘭(계림중학교 교사) 蘇洋子(안동강남초등학교 교사) 孫相和(울진고등학교 교사) 金光萬(황성초등학교 교사) 辛珍鎔(경상남도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사) 曺信英(유영초등학교 교사) 朴海蘭 (경상남도유아교육원 교육연구사) 金淳明(생초중학교 교장) 崔小賢(봉강초등학교 교사) 李結俊(내서중학교 교사) 趙載浩(신월초등학교 교사) 洪淑子(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교사) 徐秉德(경원대학교 교수) 柳浩坪(광주대학교 교수) 崔 桓(금오공과대학교 교수) 朴宗憲(삼척대학교 교수) 金茂一(서울산업대학교 교수) 李善河(순천대학교 교수) 卞博章(순천향대학교 교수) 安台煥(충주대학교 교수) 王之錫(한국해양대학교 교수) 梁千會(한밭대학교 교수) 申順澈(서라벌대학교 교수) 全京姬(숭의여자대학교 교수) 朴哲元(한양여자대학교 교수) 吳在德(교육인적자원부 교육연구관) 田鍾普 (국제교육진흥원 교육연구사) 金容顯(국가전문행정연수원 교수) 崔成奎(부산기계공업고 등학교 교사) 李亨周(타이완 대북한교학교 교사) ˝
  • 5%대 경제성장 ‘빨간불’

    올해 경제성장률 5%대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내수 위축이 여전한 가운데 국제유가의 수직상승과 중국경제의 긴축 움직임 등 돌발악재가 심각한 타격으로 현실화할 조짐이다. 한국은행은 5.5% 수준으로 잡았던 올해 성장 전망치의 수정 여부를 검토 중이다.지난달 경제예측 기관들이 줄줄이 성장전망을 상향조정했던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분위기다. 한은 관계자는 9일 “국제유가 급등과 ‘중국 쇼크’ 등으로 성장률,물가,경상수지 규모 등 각종 전망의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초 한은은 경제예측을 하면서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연 평균 29달러(북해산 브렌트유 기준)선이 될 것으로 봤었다.그러나 미국 케임브리지연구소(CERA) 분석으로 미뤄볼 때 올해 브렌트유 가격은 연 평균 35∼36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은이 전제로 삼은 수치보다 6∼7달러나 높은 것이다.통상 국제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르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7억∼8억달러가 악화되고,5달러 상승하면 경제성장률은 0.3%포인트 떨어지는 것으로 돼 있다.또 국제유가가 10%(예를들어 30달러→33달러) 오르면 전체 물가는 0.56%포인트가량 뛴다. 중국의 경제긴축 조치에 따른 충격도 만만찮다.최근 일본 다이이치(第一)생명보험 부설 경제연구소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이 1%포인트 떨어지면 우리나라의 수출은 0.5%포인트,경제성장률은 0.25%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그러나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가량 떨어지는 것은 연착륙을 가정했을 경우이고,상황이 나빠지면 3% 이상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지난달 경제 예측기관들이 너무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내놓았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은은 지난달 8일 성장률 전망을 당초 5.2%에서 5.5% 안팎으로,경상수지 흑자규모는 60억달러에서 150억달러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이헌재 경제부총리도 지난달 말 미국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5.5% 이상 성장을 호언했었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국제유가와 중국경제의 추이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5%대 성장이 가능한지 여부는 지금 언급하기 어렵다.”면서 “나라 밖에서 건너온 악재들을 이겨내고 견조한 회복세를 달성하려면 소비와 투자의 활성화가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그는 경제부처간 혼선 등에 따른 정책적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5%대 경제성장 ‘빨간불’

    5%대 경제성장 ‘빨간불’

    올해 경제성장률 5%대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내수 위축이 여전한 가운데 국제유가의 수직상승과 중국경제의 긴축 움직임 등 돌발악재가 심각한 타격으로 현실화할 조짐이다. 한국은행은 5.5% 수준으로 잡았던 올해 성장 전망치의 수정 여부를 검토 중이다.지난달 경제예측 기관들이 줄줄이 성장전망을 상향조정했던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분위기다. 한은 관계자는 9일 “국제유가 급등과 ‘중국 쇼크’ 등으로 성장률,물가,경상수지 규모 등 각종 전망의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초 한은은 경제예측을 하면서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연 평균 29달러(북해산 브렌트유 기준)선이 될 것으로 봤었다.그러나 미국 케임브리지연구소(CERA) 분석으로 미뤄볼 때 올해 브렌트유 가격은 연 평균 35∼36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은이 전제로 삼은 수치보다 6∼7달러나 높은 것이다.통상 국제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르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7억∼8억달러가 악화되고,5달러 상승하면 경제성장률은 0.3%포인트 떨어지는 것으로 돼 있다.또 국제유가가 10%(예를들어 30달러→33달러) 오르면 전체 물가는 0.56%포인트가량 뛴다. 중국의 경제긴축 조치에 따른 충격도 만만찮다.최근 일본 다이이치(第一)생명보험 부설 경제연구소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이 1%포인트 떨어지면 우리나라의 수출은 0.5%포인트,경제성장률은 0.25%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그러나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가량 떨어지는 것은 연착륙을 가정했을 경우이고,상황이 나빠지면 3% 이상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지난달 경제 예측기관들이 너무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내놓았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은은 지난달 8일 성장률 전망을 당초 5.2%에서 5.5% 안팎으로,경상수지 흑자규모는 60억달러에서 150억달러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이헌재 경제부총리도 지난달 말 미국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5.5% 이상 성장을 호언했었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국제유가와 중국경제의 추이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5%대 성장이 가능한지 여부는 지금 언급하기 어렵다.”면서 “나라 밖에서 건너온 악재들을 이겨내고 견조한 회복세를 달성하려면 소비와 투자의 활성화가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그는 경제부처간 혼선 등에 따른 정책적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구석기 유적서 ‘흑연덩이’ 출토 남양주서… 가죽 재단용 추정

    한국 구석기유적에서 처음으로 가공된 흔적이 있는 흑연덩이가 출토됐다.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재연구원(원장 장경호)은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구석기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여 자갈돌 형태의 흑연덩이(50×32×10㎜)를 비롯해 8000여점에 달하는 각종 석기를 수습했다고 4일 밝혔다.이가운데 자갈돌 모양의 흑연덩이는 유럽·아프리카 등지의 구석기 유적에서 목탄과 함께 출토돼 동굴 유적의 벽화 안료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동북아시에서는 발견 사례가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다. 조사단은 “흑연덩이가 두 가장자리 측면을 갈아 사용한 부위를 뾰족하게 다듬은 흔적이 있으며,이 유적이 바깥에 노출된 유적임을 감안할때 옷을 만들기 위한 가죽 등을 재단할 때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한편 발굴에서는 석기 제작자가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의자돌 두 점과 함께 흑요석 등 다양한 종류의 돌감이 확인됐다. 김성호기자 kimus@˝
  • 어린이교통사고 사망 日·英의 3배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전년보다 1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또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의 40% 가량이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은 4일 지난해 13세 미만의 교통사고는 1만9266건이 발생,2002년보다 2276건 늘어났다고 밝혔다.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는 지난해 338명으로 2002년보다 4.2% 줄었지만,부상자는 2만2972명으로 16.4% 늘어났다. 올 들어서는 3월까지 어린이 교통사고는 모두 1842건 일어나 51명이 숨지고 2006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우리나라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10만명당 4.1명으로,일본의 1.3명,영국 1.5명 등 교통선진국에 비해 아주 높다. 이에 따라 경찰은 5월 한달 동안 집중 단속과 함께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집중 지도·단속 대상은 어린이 보호구역 안에서의 통행금지 위반이나 과속운전,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의 어린이 승하차 안전규정 위반 등이다.경찰은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 어린이에게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게 하거나 6세 미만의 유아를 방치하지 못하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어린이 교통사고가 등교시간대보다 하교시간대에 훨씬 많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연구소가 지난해 삼성화재에 접수된 14세 이하 교통사고 피해자 2만 8963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20.5%가 오후 4∼6시에 사고를 당했다.오후 2∼4시가 19.0%,오후 6∼8시가 15.5%,정오∼오후 2시가 12.9%,오전 8∼10시가 8.6%였다. 장택동 김유영기자 taecks@˝
  • 전국 4곳에 어린이 전문병원

    오는 2009년 수도권을 비롯,전국 4곳에 국립암센터에 버금가는 최고 수준의 어린이 전문 종합병원이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어린이병원 확충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인제대 병원전략경영연구소 이기효 교수팀이 복지부의 용역을 받아 연구했다. 복지부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2009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전라도,경상도,충청도 등 전국 4개 권역에 어린이 전문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권역별로 각각 서울,광주,부산,대전 등이 유력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어린이 전문병원이 필요한 것은 국내에 어린이만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병원이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이다. 몇개의 민간병원이 있기는 하지만 소아과병원을 확대한 수준이다.그나마 서울대병원에 어린이병원이 부설돼 있지만,독자적인 어린이병원은 아니고,서울시의 시립아동병원도 재활위주의 진료에 그치고 있다. 미국에 약 250개의 비영리 어린이병원,일본에 27개의 국·공립 어린이전문 의료시설이 있는데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셈이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어린이 전문종합병원을 설립하기 위한 장기계획을 마련하고,이 가운데 수도권에 설립할 어린이 전문병원은 국가 중앙 어린이 전문병원으로 두고 희귀·난치성 질환 연구를 전담토록 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300병상 규모의 어린이 전문병원 한 곳을 지을 경우 900억∼1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담뱃값 인상에 따른 건강증진기금을 연차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