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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긴급재난지원금 빠르고 편리하게 지급해야”

    정 총리, “긴급재난지원금 빠르고 편리하게 지급해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다음주 월요일부터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가구를 먼저 지원한 뒤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이제 긴급재난지원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지방자치단체는 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대응 추경을 신속히 편성하고,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 유관 기관과 협력해 지원금 신청과 지급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가능하면 지원금을 비대면으로 신청하도록 신청방법과 신청기간 등도 상세히 홍보해달라”고도 했다. 정 총리는 “유례없는 대규모 사업인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집행돼 국민 생계에 보탬이 되고 침체한 내수도 살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긴급재난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원하시는 국민이 지원금을 기부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기부금은 고용안정 사업과 실업급여 지급 등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를 극복하는 데 사용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안양시, 5월 ‘반복·고질민원 해결의 달’ 운영.

    경기도 안양시가 고질적인 주민불편 민원 해결에 적극 나선다. 안양시 만안구는 5월을 ‘반복·고질민원 해결의 달’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만안구 지역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은 쓰레기처리와 대중교통, 건설·녹지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문제를 중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5월 초까지 각 동의 상습적인 민원을 파악한다. 이후 29일까지 고질적인 민원 해결에 주력할 예정이다. 구청장과 민원분야별 부서장 그리고 동장이 삼위일체를 이뤄 현장에서 민원인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동일한 민원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후관리도 철처히 할 방침이다. 최근 만안구는 두 건의 고질적 민원을 해결했다. 사유지인 도로를 폐쇄한 토지주를 구청장이 수차례 만나 설득해 도로를 다시 개방했다. 지역주민 불편을 지자체가 나서 해결한 사례다. 각종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집안에 쌓아둬 악취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한 가정에 대해 시 청소기동반을 가동, 쓰레기 수거와 함께 방역과 소독을 실시했다. 만안구는 ‘반복 고질민원 해결의 달’ 운영을 계기로 주민을 불편케하는 민원을 속 시원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쏙해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적극행정은 무엇보다 공무원의 의지가 중요하다. 민원해결 역시 의지를 수반한 적극적인 태도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정 총리,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정 총리,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 19 대응과 관련해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오는 6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할 수 있게 방역 성과를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각 부처에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에 필요한 대비를 갖추도록 주문했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달 29일 방역·의료 전문가, 경세·사회 분야 전문가, 시민사회 대표, 정부위원등이 참여한 생활방역위원회에서 “국민의 높은 방역의식을 감안하면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가도 되지 않을지 조심스럽게 생각한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이행을 내비친 바 있다. 특히 전날 국내 신규 확진자가 72일만에 0명을 기록하는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가 있었다고 보고 국민 일상을 단계적으로 회복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3월 21일부터 4주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데 이어 지난달 20일부터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다음 주부터 박물관, 미술관 등 실내 공공 분산시설의 운영을 재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시간당 입장 인원 제한과 관람 중 마스크 착용 등이다. 정 총리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기관과 지자체는 개관 일정을 미리 알리고 온라인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관람객이 일시에 몰리는 혼란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5월에는 국민께 희망을 드릴 의미 있는 전환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고용 유지와 경제 회복을 목표로 특단의 대책을 속도감 있게 시행할 예정이지만, 경제 활동의 정상화는 철저한 방역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방역에 구멍이 뚫리면 일상과 방역을 병행하려는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강남, 구민 참여 ICT 리빙랩 워크숍 개최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28일 강남구청에서 정순균 구청장과 전문위원, 구민참여단, 부서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남구민 참여 정보통신기술(ICT) 리빙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강남구민 참여 ICT 리빙랩은 기존 행정 중심 정책 결정에서 벗어나 정책 수요자인 강남구민이 ICT를 활용해 주도적으로 지역 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장으로, 시민 참여 정책 마련에 목적이 있다. 이번 워크숍은 리빙랩 수행 첫 단계로 위촉장 수여, 리빙랩 개념 토론, 강남구 지역 문제 발굴과 해결방안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구는 지난달 6일까지 홈페이지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고 외부평가를 거쳐 구민참여단을 선정했다. 구는 오는 9월까지 강남구 ICT 서비스에 대한 토론,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승호 뉴디자인과장은 “이번 강남구민 참여 ICT 리빙랩을 통해 모인 경험과 통찰력들이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리빙랩을 통해 강남구 스마트 도시 전략을 수립하고, 스마트 도시의 미래 비전과 실행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정지권 서울시의원, 시내버스정류소 시민편의 증진을 위한 조례 개정

    정지권 서울시의원, 시내버스정류소 시민편의 증진을 위한 조례 개정

    정지권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안전을 위해 「서울특별시 시내버스정류소 등의 정비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 했으며 해당 조례안은 지난 4월 개최된 293회 서울시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되어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가로변 버스정류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가로변 정류소의 정차범위를 현실에 맞게 확대, 혹서 및 혹한을 피할수 있는 정류소 설치 및 운영기준 마련, 정차범위내 설치제한 시설물에 ‘가로변 화단’을 포함시키고자 하는 것 등이다. 시내버스 정차범위 확대는 현행 버스표지판 또는 승차대로부터 ‘10미터이내’로 되어 있는 것을 ‘20미터이내’로 확대함으로써 승하차시 안전사고 예방과 정류소 주변 보행권 확보 등 시민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으며 ‘20미터이내’에는 승하차를 방해하는 시설물 등의 설치가 제한됨으로 시내버스 이용 환경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혹서 및 혹한을 피할 수 있는 정류소 설치는 현재 서울시와 자치구별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대중교통 이용시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 중 하나가 기후여건이란 점에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대폭 증진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정류소 정차범위내 설치하지 못하는 시설물 항목에 ‘가로변 화단’을 추가함으로써 정류소에 정차하지 못한 버스에서 승·하차 하는 시민들이 기 설치된 화단으로 뛰어 내리거나 화단과 버스 사이를 위험하게 지나는 것을 방지하고자 추가한 것으로 정류소로부터 20미터 가량은 화단을 없애고 보도를 설치해 안전한 승·하차 여건 개선이 가능하게 했다. 서울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가로변 시내버스정류소의 개선과 시민 편의 및 안전을 위한 주변 정비에 관한 근거를 마련했고 개선된 시내버스정류소와 그 주변 일대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대폭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의원은 “평소 성동구 주민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하며 느꼈던 불편 사항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를 직접 몸으로 확인하면서 이 문제는 성동 구민만의 불편이 아니고 서울 시민전체의 불편일 것이라고 생각해 조례에 반영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서울시는 조례 개정과 동시에 시내버스정류소와 관련된 불편사항이 조속히 해소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서울시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시 “온라인 시민제안 게시판 열었습니다”

    김포시 “온라인 시민제안 게시판 열었습니다”

    경기 김포시는 1일 시 홈페이지에 ‘김포시민 원탁회의’ 온라인 제안 게시판(http://www.gimpo.go.kr/u/2525)을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소통·공감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시민 원탁회의’는 다수의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일정 시간동안 자유롭게 발언하는 장으로, ‘2020 김포시민 원탁회의’는 오는 9월 17일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주민소통과 집단지성을 통한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한 바 있다. 올해 두번째인 ‘2020 김포시민 원탁회의’는 의제 발굴 과정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게시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6일부터 7월10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토론의제 제안을 할 수 있다. 제안된 의제에 공감투표와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 공감투표를 많이 얻은 제안은 시민원탁회의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원탁회의 토론의제로 선정된다. 이후 원탁회의 상호토론을 거쳐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 사업을 결정하게 된다. 원탁회의로 결정된 제안사업은 관계부서에서 시민의견을 반영한 정책안을 마련하고 정기적인 추진사항 안내로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정 총리 “전 국민 지원금 드릴 것…절차 간소화 해야”

    정 총리 “전 국민 지원금 드릴 것…절차 간소화 해야”

    ‘2차 추경 배정계획안’ 심의 임시국무회의 주재정 총리 “긴급재난지원금 절차 간소화할 것”“국민생계 보탬·침체한 내수 살리기 바란다” 1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이제 국민께서 긴급재난지원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유례없는 대규모 사업인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집행돼 국민의 생계에 보탬이 되고 침체한 내수도 살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가구를 먼저 지원하고 이어 전 국민께 지원금을 드릴 것”이라며 “지자체는 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대응 추경을 신속히 편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 유관 기관과 협력해 지원금 신청과 지급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해달라. 가능하면 지원금을 비대면으로 신청하도록 신청방법과 신청 기간 등도 상세히 홍보해달라”고 당부하며 “추경과 함께 ‘긴급재난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도 제정, 원하시는 국민이 지원금을 기부하실 수 있게 했다. 기부금은 고용안정 사업과 실업급여 지급 등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용노동부와 관계부처는 기부금 접수절차 마련과 세액공제 혜택 홍보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임시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의결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총 12조2000억 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배정계획안 등을 처리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물류창고 화재 참사, 언제까지 되풀이할건가

    그제 경기 이천에서 발생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사고 사망자가 최종 3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희생자는 지상 2층에서 가장 많은 18명이 나왔고 나머지 5개 층에서 각 4명이 수습됐다. 지하 2층에서 우레탄 도포작업 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대부분 전기·도장·설비 등의 업체에서 고용한 일용직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천 화재사고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공사 현장에서 대형 화재가 되풀이되는 것에 대한 뼈저린 반성이 있어야 한다”며 대형 화재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위해 국무조정실에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만들 것을 지시했다. 실제로 이번 사고는 40명이 사망한 지난 2008년 이천 냉동창고 화재의 판박이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대형화재 참사는 대부분 우레탄폼이 급속히 불에 타면서 유독가스가 확산되는 탓이다. 대부분 물류 창고는 비용 문제로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짓는다. 냉동창고의 경우 단열재로 가연성 재질인 우레탄폼을 사용한다. 이는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지기 쉬운 구조다. 실제로 불꽃작업이 원인인 화재는 해마다 1000건 이상 일어난다고 한다. 현재 산업안전보건법은 환기가 충분하지 않은 건축물 내부에서 불꽃작업을 할 경우 비산방지덮개나 용접방화포 등을 사용해 불티가 튀는 것을 막는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천 물류창고는 상시 화재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실이 입수한 이천 물류창고 공사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심사 및 확인 사항’에 따르면 시공사 건우와 발주자 한익스프레스는 당국으로부터 세 차례 ‘화재위험(발생) 주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사는 안전성과 관련한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심사에서 위험 수준이 가장 높은 ‘1등급’으로 판정받았다. 사정이 이런데도 ‘조건부 적정’으로 진단을 받아 공사가 진행돼 온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우레판폼이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유독가스는 한 모금만 마셔도 3분 이내 사망할 정도로 인체에 치명적이다. 우레탄폼 발포 작업 시 매뉴얼이 있지만 공기를 단축하기 위해 이런 매뉴얼은 수시로 무시되는 게 현실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런 이유로 가연성 우레탄폼 사용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공사 현장의 해묵은 안전불감증과 느슨한 안전사고 준칙 관행을 이제는 끊어야 한다. 후진국형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가연성 우레탄폼 사용을 금지하고, 최소한 내연 우레탄폼 등을 사용하도록 법 규정을 정비해야 한다.
  • 12시간 만에 또 ‘벙커 긴급회의’…文 “안전대책 왜 작동 안 했나”

    12시간 만에 또 ‘벙커 긴급회의’…文 “안전대책 왜 작동 안 했나”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 ‘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38명의 사망자가 나온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와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전날 오후 관저에서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과 긴급회의를 한 데 이어 12시간 만에 또 회의를 열어 사고 수습 상황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들어 화재 안전 대책을 강화했는데 왜 현장에서 작동되지 않았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가족이 원하는 대로 장례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배상·보상도 제대로 이뤄지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번과 같은 대형 화재가 반복되지 않게 하는 실질적 처방이 절실하다”며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대통령, 12시간만에 또 ‘이천화재’ 긴급회의 주재

    文대통령, 12시간만에 또 ‘이천화재’ 긴급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 ‘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38명의 사망자가 나온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와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전날 오후 8시30분 관저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참모들과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약 12시간만에 다시 회의를 열어 사고 수습상황을 보고받고 후속대책을 챙긴 것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들어 화재 안전 대책을 강화했는데 왜 현장에서는 작동되지 않았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다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빈틈없는 화재 안전 대책과 실천 방법이 강구돼야 한다”면서 “피해자 가족이 원하는 대로 장례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 (피해자) 배상·보상도 제대로 이뤄지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2017년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2018년 1월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에 이어 또다시 화재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을 두고 대통령이 강도 높게 재발 방지 대책을 주문한 만큼 정부의 후속 조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번과 같은 대형 화재가 반복되지 않게 하는 실질적 처방이 절실하다”며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부처님오신날 메시지에서도 “이천 화재로 많은 분들이 희생됐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두 애쓰는 중에 불행한 일이 생겨 너무 안타깝고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불의의 사고를 당한 분들을 깊이 애도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면서 “진화와 구조에 애써주신 소방대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웃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는 자비의 마음이 우리의 힘이고 희망”이라면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생명과 안전이 먼저인 나라를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정 총리 “이천 화재, 12년 전 사고와 유사…뼈저린 반성 있어야”

    정 총리 “이천 화재, 12년 전 사고와 유사…뼈저린 반성 있어야”

    이천 화재사고 관련 관계장관회의 주재“대형화재 반복 않도록 실질적 처방 절실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가운데 국민께 송구” 정세균 국무총리가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공사 현장에서 대형 화재가 되풀이되는 것에 대한 뼈저린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천 화재사고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다시는 이번과 같은 대형 화재가 반복되지 않도록 실질적 처방이 절실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 2008년 1월에도 이천 냉동창고에서 가연성 물질인 우레탄 발포 작업 중 화재가 발생, 40여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도 12년 전 사고와 유사하게 우레탄 작업 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번 화재로 서른여덟 분이 희생됐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런 비보를 전해드리게 돼 국민께 대단히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는 부상자 치료와 돌봄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자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진영 행정안전부·박능후 보건복지부·김현미 국토교통부·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정문호 소방청장·민갑룡 경찰청장 등이 자리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엄태준 이천시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정 총리는 “고용부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서는 어떻게 화재가 발생했고 왜 짧은 시간에 불길이 급격히 확산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났는지 등 화재 발생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안전기준과 수칙은 제대로 준수했는지, 관계기관의 관리·감독은 적절했는지, 사고 대응에는 문제가 없었는지도 꼼꼼하게 되짚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기관은 긴장감을 갖고,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명확한 원인 규명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정현 의원 발의 ‘경기도 제안제도 운영 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신정현 의원 발의 ‘경기도 제안제도 운영 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신정현(더불어민주당·고양3) 의원이 공모제안 심사 시 관련 전문가 및 도민 등의 참여를 확대하고, 공무원 채택 제안의 인사상 특전부여 요건을 공무원 제안 규정에 맞춰 개정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제안제도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9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기도 제안제도는 도민의 창의적인 의견과 고안을 장려하고 계발하여 새로운 도정시책을 발굴함으로써 행정의 능률화·경제화 및 업무혁신을 기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제도이다. 신 의원은 제안내용의 일부를 수정·보완할 수 있도록 한 기존 조례안을 보완해 숙의과정에서 정책이해 당사자인 도민과 도의원, 관계 공무원, 관련부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과 투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협력 근거마련하고 민주적 절차와 정당성 확보하여 도정참여 활성화를 유도했다. 숙성된 정책에 대한 실행율을 높이기 위해 채택제안 실행 공무원 인사 특전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공무원 채택제안의 경우 제안 실시되어 현저한 예산의 절감효과가 있거나 국고 또는 조세수입 증대에 효과가 있는 등의 성과가 있는 경우로 규정하여 실효성 중심의 제안 채택에 초점을 맞췄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신 의원은 “그동안 관계 공무원과 실제 제안제도를 제안했던 도민들, 전문가와 면담하면서 제안의 완성도를 높이고 도민의 정책효능감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이 제안한 정책을 숙성시키고 실현해내는 과정에서 도민들은 정치적 효능감을 경험하게 되고 도정은 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도민의 도정참여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원이며, 본 조례를 통해 민주시민들의 더 많은 참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 ‘공공배달앱’ 개발 시동…경기도주식회사 이사회 승인

    경기도 ‘공공배달앱’ 개발 시동…경기도주식회사 이사회 승인

    경기도가 ‘공공배달앱’ 개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경기도는 29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산하기관인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임시이사회에서 공공배달앱 개발사업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경기도주식회사를 중심으로 산하기관과 민간 기업 등이 협업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스템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다음 달 앱 개발을 담당할 사업자를 공모한다. 이미 성공적으로 정착한 ‘경기지역화폐 유통망’을 기반으로 소비자 편의와 확장성을 갖춘 구조를 설계해 다양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공익성과 독립성을 갖춘 법인을 설립해 개발한 공공배달앱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예산의 낭비를 막고, 시장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경기도는 공공배달앱이 소비자와 가맹점, 플랫폼 노동자가 상생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소비자인 도민들에게는 편리함과 혜택을, 소상공인들에게는 수수료와 광고비 절감을, 배달노동자에게는 처우개선과 안전망 확보를, 공공 차원에서는 디지털 SOC를 확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배달의 민족’ 등 배달앱 업체들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일방적 이용료 인상으로 과도한 이윤을 추구하고 자영업자들을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한 뒤 공공배달앱 개발과 운영을 통해 배달 노동자의 사회안전망 지원 등 경기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및 해외 진출, 마케팅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다. 경기도는 경기도주식회사를 중심으로 민간전문가와 관련 산하기관, 관련 부서 등이 참여하는 ‘공공배달앱 개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를 지난달 6일부터 구성·운영해 앱 개발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추진 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임신하면 죄인’ 발언 경찰간부 징계 요청

    임신한 30대 여경에게 면담 자리에서 “임산부는 죄인 같이 여긴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경찰 간부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징계처분을 받게 됐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9일 감찰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진주경찰서 A 과장(경정)에 대한 징계위 회부 여부를 심의한 결과 징계위에 회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감찰처분심의위는 변호사 등 외부인사 2명과 청문감사담당관 등 경찰 3명을 비롯해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심의위 회의에서 위원들은 A 과장이 소속 여경에게 한 발언이 공직사회에서 부적절한 내용으로 인격침해 소지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위원들은 A 과장에 대한 징계위 회부 의견을 경남경찰청장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경남경찰청은 감찰처분심의위 의견에 따라 즉시 경찰청에 A 과장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고 인사조치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감찰조사 등에 따르면 A과장은 지난 2월 임신 8~9주차 된 소속 여경이 정기인사를 앞두고 면담을 요청해 “현 부서에 그대로 있다가 출산휴가를 가고 싶다”는 의견을 밝히자 “우리조직에서 임산부는 죄인같이 생각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경은 “A 과장의 말을 듣고 스트레스에 시달려 유산까지 하게 됐다”며 A과장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A 과장은 “임신은 다들 축복해 주어야 하는데 우리 조직에서는 아직도 임산부를 죄인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했다”며 “이같은 뜻이 설명하는 과정에서 왜곡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노현송 강서청장, “코로나19 생활 방역 전환, 철저히 대비할 것”

    노현송 강서청장, “코로나19 생활 방역 전환, 철저히 대비할 것”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5월 5일 이후 생활 방역으로 전환되더라도 방심해선 안 됩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은 지난 28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방안’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생활방역 전환을 앞두고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엔 부구청장, 국장,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노 구청장은 회의에서 복지·문화시설 등에서 진행되는 각종 실내 프로그램은 시작하기 전 안전점검과 방역소독 등을 하고, 이용자들 준수 사항을 마련하라고 했다. 중소기업육성기금 금리 인하도 기존 2%에서 1.5%로 인하했지만 금리가 높은 것 같다며 시중금리 등을 면밀하게 비교한 후 추가 인하 방안을 마련하라고도 주문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영남대 ‘신소재, 식품공학’…기업이 뽑은 ‘최우수대학’

    영남대 ‘신소재, 식품공학’…기업이 뽑은 ‘최우수대학’

    영남대가 기업이 뽑은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주최하는 ‘2019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 ?【� 영남대 신소재공학부가 신소재(금속·세라믹) 분야에서, 식품공학과가 식품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두 학과는 2015년 평가에 이어 두 번째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며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공인받았다. 올해 평가에는 △신소재(금속·세라믹) 분야 △식품 △미디어 등 3개 분야에서 총 62개 대학, 88개 학과가 참여해 25개 대학, 30개 학과가 최우수로 평가받았다. 신소재(금속·세라믹) 분야에서는 영남대 신소재공학부를 포함해 10개교가 선정됐으며, 식품 분야에서 영남대 식품공학과 등 12개교, 미디어 분야에서 8개교가 선정됐다. 영남대 신소재공학부는 재료공학(금속)분야를 중심으로 전자, 기계 등 인접 공학 분야와의 융합형 인재 양성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학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학생, 졸업생, 교수, 산업체 인사 등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식품공학과는 산업계의 요구에 맞추어 ▲식품개발/품질관리 ▲식품공정/위생관리 ▲기능성식품/생명공학 등 3가지 전공 트랙으로 학생경력관리맵(CRM, career roadmap)을 구축해 운영하며 타 대학과 차별화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평가에는 포스코, LG디스플레이 등 22개 기업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가 참여해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 운영, 성과 등을 살펴봤다. 대학 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위해 졸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전문·일반직무역량 평가를 위해 1,105개 기업체 부서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영남대는 지난해 2018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생명공학과가 바이오의약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정유석유화학(2017년), 건축(2016년, 2012년), 금속, 식품(이상 2015년), 바이오의약(2014년), 전자반도체, 정보통신(이상 2013년)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대학이 산업계가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적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대학 교육과정을 개선·운영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소상공인 2차 긴급대출 한도 1000만원으로 줄고, 금리 연 3~4%로 오른다

    소상공인 2차 긴급대출 한도 1000만원으로 줄고, 금리 연 3~4%로 오른다

    정부가 다음달부터 시행하는 10조원 규모의 ‘2차 소상공인 긴급대출’의 한도가 1000만원으로 쪼그라든다. 기존 1차 지원에서는 기업은행과 시중은행에서 3000만원까지 대출을 해줬는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대출(1000만원) 수준으로 한도가 2000만원 깎이는 것이다. 대출 금리도 기존 연 1.5% 초저금리에서 신용등급에 따라 3~4%대로 오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10조원 규모의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재설계했고, 5월 중 지원이 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차 소상공인 긴급대출의 가장 큰 변화는 한도 하향 조정이다. 1차 자금지원의 대출 한도는 소진공(신용등급 7등급 이하) 경영안정자금은 1000만원, 기업은행(4~6등급) 초저금리 대출과 시중은행(1~3등급) 이차보전 대출은 3000만원이었다. 정부 관계자는 “꼭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자금이 골고루 지원되도록 한도를 1000만원으로 낮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장 대출 한도가 3분의 1토막이 나면서 1차 긴급대출 지원을 못 받았던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터져 나올 전망이다. 금리도 1차 긴급대출은 일률적으로 연 1.5%였는데 2차에서는 신용등급에 따라 3~4%대로 오른다. 시중은행들이 대출금의 95%는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받아 대출을 해주는데 나머지 5%는 은행에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소상공인별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를 책정해서다. 이에 따라 신용 1~6등급 고·중신용자는 연 3%대, 7등급 이하 저신용자는 4%대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대출 방식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이다. 1차 긴급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은 2차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채무 연체자나 국세·지방세를 체납한 소상공인도 대출을 못 받는다. 대출 창구는 기존 소진공과 기업은행, 시중은행으로 나눴던 것과 달리 신한·국민·우리·하나·기업·농협 등 6개 시중은행 창구로 일원화된다. 은행 창구에서 신청과 접수, 보증심사를 비롯한 대출 절차를 한 번에 처리한다. 대출 신청은 다음달 18일부터 은행 지점에서 하면 된다. 은행들의 대출 심사는 다음달 25일부터 시작돼 이때부터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총선 보도 균형·공정성 잘 살려… ‘코로나19’ 단순 정보 전달 아쉬워

    총선 보도 균형·공정성 잘 살려… ‘코로나19’ 단순 정보 전달 아쉬워

    서울신문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회의를 열지 못한 지난 2월, 3월부터 총선이 치러진 4월까지 주요 보도를 주제로 28일 제126차 서면 독자권익위원회를 개최했다. 김만흠(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위원장을 비롯해 심훈(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 김숙현(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전략연구실장), 박준영(변호사), 이동규(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김준일(뉴스톱 대표), 유승혁(경희대 언론정보학과 4학년) 독자권익위원이 참여했다. 균형감 있는 선거 보도, 탐사기획부의 ‘법에 가려진 사람들’ 연속 보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코로나19 보도와 관련 팩트 체크 기사는 다소 아쉽다는 지적도 있었다. 아래는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김만흠 선거운동 과정과 선거 결과에 대한 보도에 초점을 두고 봤을 때 선거 보도는 아주 균형감이 있었고 공정성을 잘 살렸다. 독자에게 선거 정보를 제공하는 주제별 기획도 좋았다. 특히 한국 헌정사의 주요 장면 사진과 함께 실은 선거날 15일자 1면은 시각적인 차원에서도 내용도 좋았다. 하지만 선거 결과 보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과 미래통합당의 패배라는 대세에만 주목하고 있다. 지지율에 나타난 특성이나 민주당과 통합당 대결이 아닌 호남 지역의 선거 결과, 또 다른 이면에 대한 기사나 분석은 부족해 보였다. 한편 MBC 보도 내용을 전제로 쓴 4월 2일자 31면 칼럼 ‘범죄의 완성과 윤석열 검찰’은 MBC의 보도 자체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사퇴 요구 의지가 과도하게 실린 칼럼으로 보인다. 심훈 서울신문이 2월에 다뤘던 ‘법에 가려진 사람들’은 사회적 공기(公器)로서 신문사가 어떤 의제를 설정해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들을 도와야 하는지 잘 드러냈다. 그동안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통념 속에서 간간이 개별 사건으로 보도됐던 법의 부작용과 약점, 사각지대가 서울신문의 탐사기획으로 그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법에 가려진 사람들’이 2020년에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련 기획으로 이어져 서울신문 고유의 특성화 의제로서 지속적인 베스트셀러 상품이 되길 바란다. 또 이 연속 보도에서 제공되기 시작한 QR코드는 서울신문이 독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얼마나 고심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 준 사례라고 생각한다. 유승혁 유독 총선 기사가 돋보였다. 분석적인 기사가 많이 보였고 단순히 정치인 말만 실어 나르는 기사는 없었다. 20대이자 대학생으로서 선거 관련 정보를 얻기에 유용했고, 정당이 내세우는 것과 우리가 비판하고 분석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서울신문 칼럼 덕분에 신문값이 아깝지 않았다. 특히 황수정 부국장 칼럼이 그렇다. 주변 학생들에게 소개했는데 다들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팩트 체크’라는 부제를 달고 나오는 기사를 몇 번 봤는데 어떤 사안의 사실을 검증하는 것인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다른 언론사에서 팩트 체크팀이 어떻게 하는지를 참고하면 좋겠다. 4월 7~9일자 낙태죄 헌법불합치 1년(상·하) 기획 기사는 독자가 스낵처럼 접할 수 있는 기사와 차별성을 보이는 깊이 있는 탐사보도라고 생각한다. 기사를 접하기 전까지는 이 정도로 문제가 심각한 줄 몰랐다. 박준영 칼럼에서 코로나19와 인권 문제의 핵심을 다룬 점이 눈에 띈다. “아무리 작은 프라이버시라도 그 포기를 결정할 때는 신중해야 하고, 훗날 우리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4월 2일자 ‘프라이버시의 종말’), “생명이 달린 감염병 정국에서 인권만이 지상 최대 과제일 수는 없으나 아무리 상황이 급박해도 어렵게 쌓아 온 인간 존엄성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것은 위험하다.”(4월 15일자, ‘감염병 그리고 그들의 전염병’), “코로나가 던지는 여러 과제 중 시민의 인권자유 제약의 허용 범위에 대하여 끝장토론해 볼 일이다.”(4월 17일자 ‘코로나의 인권 제약’) 서울신문이 이 핵심에 대한 논의를 적절한 시기에 끌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인격권과 프라이버시가 왜 중요한지, 이런 권리의 제한과 포기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 등을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문제가 된 사례를 통해 시민에게 이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막연한 인권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언제든지 현실의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을 시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언론이 더 노력해야 한다. 김준일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서울신문의 보도는 무색무취였다. 각 부서가 코로나19로 벌어진 상황을 하던 방식대로 소화했을 뿐 전체를 조망하는 기사가 없었다. 기사를 하루 단위로 소비해 버렸을 뿐 쌓이는 기사도 전혀 없었다. 당장 서울신문 홈페이지에 코로나19와 관련한 별도의 페이지가 없다. 근본적으로 의학전문기자나 전문성을 갖춘 기자가 없었다. 사회부 시각으로 하루하루 확진자와 사망자를 중계하는 데 바빴지, 뭘 어떻게 보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큰 그림이 없었던 것 같다. 총선 보도에 있어 가장 눈에 띄었던 콘텐츠는 이창구 정치부장의 칼럼 ‘미리 쓰는 4·15 총선 반성문’이었다. 그만큼 이번 선거는 각종 정치권의 꼼수로 혼탁했고, 언론 보도도 제 몫을 못 했다. 서울신문 총선 보도에서 아쉬웠던 점은 팩트 체크 기사가 많이 부족했단 것이다. 여러 한계를 인정하더라도 중계식 보도에 급급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김숙현 3월 1일자 3·1절 특별기획 중 ‘생존자 19명 위안부 없어도 위안부 운동은 계속된다’는 기사는 매우 의미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식에서 일본에 대한 사죄 요구나 역사 문제를 전면에 부각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자칫 위안부나 역사 왜곡에 대한 기사가 묻힐 수 있었다. 하지만 일본의 방해로 위안부 기록물 등의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보류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한 기사는 일본의 역사 왜곡 동향에 대해 잘 설명해 줬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서울신문 국제면에서 가장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전문성이 돋보이고 독자로서 이슈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지식과 내용을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 2월 25일자 ‘레임덕 찾아온 1강 아베’ 기사는 차기 총리 후보를 언급하면서 아베 신조 이후의 일본의 총리에 대해 자세히 기술했다. 다만 스캔들이 지지율 급락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고, 의원내각제라는 일본 정치의 특수성에 의해 ‘레임덕’이라는 표현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기술하면서도 제목을 ‘레임덕 찾아온 1강 아베’로 뽑은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동규 팩트 체크의 파급효과와 중요성을 감안해 대상 선정부터 분석·검증 등 전 과정에 걸쳐 보다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 또 팩트 체크의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독자 등 고객의 의견이나 관심을 반영하는 것도 좋겠다. 디지털·온라인 추세에 따라 언론의 온라인 기능 확충은 불가피한 흐름이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댓글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온·오프라인 언론 시장은 경제학적으로 말하면 플랫폼을 통한 양면시장에 해당된다. 한 면을 차지한 독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잘 끌어당겨야 다른 면의 고객(광고주)도 들어오는 네트워크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기사에 달린 댓글 수, 내용 등 독자의 반응과 관심을 살펴 이를 잘 기획·설계해 독자들에게 다시 보여 준다면 호응을 얻고 추가 기사도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정리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공급가 인하·어음 연장… 현대모비스의 아름다운 동행

    공급가 인하·어음 연장… 현대모비스의 아름다운 동행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 실천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1134개 부품 대리점을 돕기 위해 4월 한 달간 공급 가격을 깎아 주고 이달 도래하는 어음 만기일을 연장했다. 이번 지원으로 대리점당 300만원 정도의 혜택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모은 성금 1억 5000만원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위해 써 달라며 전달했다. 기부금은 의료 지원 단체인 메디피스를 통해 코로나19 중증환자 격리 병동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에게 필요한 방호복과 마스크, 식료품 키트를 지원하는 데 쓰였다. 현대모비스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구현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부서별 인원 절반씩 격일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직원에게는 가족돌봄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비상사태 종류와 단계별로 비상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주기적인 모의훈련도 진행한다. 또 대내외 경영환경과 사회적 변화를 분석해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잠재적 리스크를 기회로 전환하려는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송도호 서울시의원 “코로나19 방역물품 민간에 고루 지원해야”

    송도호 서울시의원 “코로나19 방역물품 민간에 고루 지원해야”

    서울시는 각 실국 부서를 통하여 코로나19 방역물품을 각계에 배포하고 있으나 지역전파 가능성이 높은 영세 화물용달차, 택배 개인사업자, 이동노동자 등에는 충분히 배포하지 않고 있어 이를 시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었고, 서울시는 해당 민간부문에 부족한 방역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293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서울시 도시교통실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지역전파 가능성이 높은 영세 화물용달차, 택배 개인사업자, 이동노동자 등에는 방역물품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서 이들 영세 개인사업자에 대한 방역물품을 고루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당 부서의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해당 민간부문에 부족한 방역물품을 조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 도시교통실은 개인 및 법인택시, 콜밴, 장애인콜택시 부문에 소독약품, 손 소독제, 마스크 등을 충분히 지급했으나, 현재 정작 지역전파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밀접접촉 업계인 영세 화물용달차, 택배 개인사업자, 이동노동자에 대한 방역물품 지원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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