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서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입법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중동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농성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산삼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732
  • [단독] ‘윤석열차’ 논란 희생양?… 코레일 직원 좌천성 인사

    [단독] ‘윤석열차’ 논란 희생양?… 코레일 직원 좌천성 인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한 간부가 갑작스레 좌천성 인사를 당한 일을 두고 코레일 안팎이 시끄럽다. 이 간부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이 전국 순회 홍보를 위해 빌린 ‘윤석열차’ 계약의 코레일 측 책임자였다. 계약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적 부담을 느낀 사측이 담당 간부를 희생양 삼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26일 코레일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 소속 고객마케팅단장이었던 A씨는 지난 21일 자회사인 코레일유통으로 인사발령이 났다. A씨는 코레일에서 35년 넘게 일하며 주로 고객마케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왔다. 정기 인사도 아닌, 원포인트 인사를 통해 본사 요직에 있던 간부를 자회사로 발령 내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조직 안팎에서는 좌천성 인사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코레일 내부와 정치권에서 “A씨가 이끄는 고객마케팅단이 윤 후보 측과 전세열차 계약을 맺은 게 좌천된 이유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오는 설연휴 직후 무궁화호 열차 4량을 빌려 ‘윤석열차’라고 이름 붙이고 지방 도시를 돌며 정책·공약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지난 19일 밝힌 바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준비했다는 ‘비단주머니’ 가운데 하나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같이 전세열차를 타고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을 돌 계획이다. 열차는 2월 내 운영한다. 특히 인사 시점과 과정이 석연찮다. A씨는 윤석열차 운영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이틀 뒤인 21일 전격적으로 인사조치됐다. 코레일 내부 사정에 밝은 철도업계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열차를 빌리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더불어민주당 등에서 코레일 측에 전세계약이 어떻게 승인된 것인지 묻는 자료 요구를 많이 했다”며 “코레일이 곤혹스러워하며 민주당에 해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코레일이 전세계약 부서 총책임자인 A씨를 좌천시켜 외부에 메시지를 주려고 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에 코레일은 “시점상 오해를 살 여지는 있다”면서도 “윤석열차 계약과 이번 인사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잇달아 발생한 사고 책임을 물어 문책성 인사를 한 것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지난 5일 발생한 부산행 KTX산천 탈선사고 대응 과정에 문제가 있었고 지난해 12월 울산 울주군 남창역 무궁화호 정차 여부를 두고 지역민과의 협의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책임을 물었다는 것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탈선사고 당시 안내방송이 제대로 안 됐는데 고객서비스 총책임자인 A씨가 책임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징계성 인사를 하면서 당사자인 A씨의 소명을 듣지 않고 인사 하루 전 느닷없이 통보한 데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 탈선 원인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A씨만 문책한 것은 석연치 않다. 코레일은 “남창역 건과 관련해 문책받은 직원은 A씨뿐”이라고 했다.
  • 잘나가는 반도체, 인센티브 잔치…SK하이닉스 “전직원 연봉 절반” 삼성전자 “300% 추가성과급”

    잘나가는 반도체, 인센티브 잔치…SK하이닉스 “전직원 연봉 절반” 삼성전자 “300% 추가성과급”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각각 최고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대대적인 성과급 지급으로 임직원 격려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전 직원에게 연봉의 절반을, 삼성전자는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에게 기본급의 300%를 지급한다.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26일 초과이익분배금(PS)과 특별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지급한다고 각각 발표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낸 것으로 전망되는 SK하이닉스가 연봉의 절반 수준인 기본급의 1000%를 3만명 규모 전직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기준에 따라 기존에 협의가 이뤄진 연간 성과급 지급 한도인 1000%로 결정됐다. 1000%를 넘어서는 재원에 대해서는 이사회 등의 절차를 거쳐 추후 지급 규모와 시기 등을 정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말에는 기본급의 300%를 특별 보너스로 지급했다.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성공,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실적은 오는 28일 공시될 예정인 가운데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 43조 65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18년에 달성한 최대 실적을 뛰어넘는 규모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12조 2589억원으로 2018년(20조 843억원) 이후 3년 만에 최대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매출 1위 달성을 기념해 메모리사업부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상여 기초금) 300%의 추가 성과급을 지급한다. 또 메모리사업부 실적을 견인한 반도체 패키징 담당 TSP 총괄과 글로벌인프라총괄, 반도체연구소 등 지원 부서 직원들도 200%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삼성은 지난해 말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에 특별 격려금으로 기본급의 최대 200%를 지급한 바 있다. 메모리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 시스템LSI 사업부는 모두 최고 수준인 연봉의 50%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도 최대치인 연봉의 50%를 받는다. 네트워크사업부는 42%, 소비자가전 사업부는 36%, 의료기기사업부는 12%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시의회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개발사업 조사특별위원회’ 증인채택 및 업무보고 받아

    ‘서울시의회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개발사업 조사특별위원회’ 증인채택 및 업무보고 받아

    『서울특별시의회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개발사업 관련 개선방안 확보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 3차 회의를 개최해 조사대상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당시 인허가 관련부서 장 등 추가조사가 필요한 인사에 대해서는 증인을 채택했다. 조사특별위원회는 증인채택에 앞서 도시교통실 및 도시계획국으로부터 과거의 파이시티 및 현재 진행 중인 도시첨단물류단지 관련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조사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의혹과 문제들이 다수 제기되고 끝내는 좌초된 舊 파이시티를 반면교사로 삼아 현재 추진 중인 도시첨단물류단지가 관련법령과 지침 범위 내에서 사업자에 대한 특혜의혹 없이 서울시 물류정책 방향에 부합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양 부서에 질의했다. 이와 함께 조사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해 서울시가 도시첨단물류단지 업무 추진과 관련해 “부서간 업무협의 부족, 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업무처리 등”으로 인해 감사원으로부터 기관주의를 받은 경위와 관련해 앞으로 업무 추진시 부서간의 적절한 업무 협의 등을 주문했으며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은 예전의 파이시티 사업에서 나타난 특혜의혹이 반복되지 않도록 업무적인 관점에서만 수행해 줄 것과 도시계획정책과 경제정책, 복지정책 등 서울시의 전반적 정책이 동시에 반영될 수 있는 서울 전반의 물류기본계획을 새로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 칠레산을 ‘국내산’ 백돼지를 ‘흑돼지’ 속인 제주 맛집들

    칠레산을 ‘국내산’ 백돼지를 ‘흑돼지’ 속인 제주 맛집들

    맛집으로 소문난 제주 음식점 등에서 칠레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표기하고, 백돼지를 흑돼지로 판매한 것이 적발됐다. 26일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는 일명 ‘핫플레이스’ 중심으로 식자재 원산지표시, 부정식품 유통행위 등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1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원산지 표시 위반 11건(거짓 7건, 미표시 4건), 식품위생법 위반 6건(유통기한 지난 식품 보관·진열), 식품표시기준 위반 1건(부당한 표시 금지)이다. 업종별로는 호텔이 8곳, 일반음식점 9곳, 골프장이 1곳이다.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표기한 횟집과 대형 관광식당, 덴마크와 칠레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표기해 판매한 중국음식 전문점 등 7곳이 원산지 표시위반으로 적발됐다. 유명 관광호텔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삶은 족발과 멸치액젓 등을 보관했고, 유명 음식점은 유통기한이 지난 냉동유부와 다시다·초밥소스 등을 보관했다. 국내산 백돼지를 흑돼지로 표기해 판매한 유명 맛집과 닭고기·소고기 등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호텔 5곳 등에 대해서는 행정시 관련 부서로 통보해 형사고발과 과태료 부과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표시기준 위반 1곳은 국가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적발된 업체들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 거짓 표시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 미표시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받는다. 유통기한 경과 식품 진열·보관·판매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식품표시기준 위반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게 된다.
  • 자율로봇도 내년부터 보도·횡단보도 통행 허용

    내년부터 자율주행 로봇도 보도 통행이 허용된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율주행 로봇 관련 규제개선 간담회를 갖고 자율 로봇의 보도·횡단보도 통행 허용을 위한 법률·제도 개선을 당초 계획(2025년)보다 2년 앞당겨 내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율주행 로봇 세계 시장 규모가 지난해 2517억원에서 2016년에는 1조 136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는 법률상 자율주행 로봇이 ‘차’로 분류돼 보도·횡단보도 통행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공원도 출입할 수 없다. 업계는 자율 로봇의 보도·횡단보도 통행을 허용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이 2025년으로 계획돼 법령 정비속도가 더디다고 지적했었다. 미국은 2016년 개인배달장치법을 만들어 20개 주에서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허용하고, 일본도 올해 관련 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자율주행 로봇 관련 규제개선을 위해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실증과 법령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보도·공원·승강기 통행을 일부 허용해 현재 12건의 실증이 진행 중이다. 정부는 보도·횡단보도 통행 허용을 2년 앞당기고, 공원 출입허용과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은 올해 완료하기로 했다. 또한, 자율주행 로봇 관련 규제이슈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산업부를 중심으로 올해 지능형로봇법을 개정해 자율주행 로봇에 대한 정의와 안전 인증 등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규제특례를 신설하기로 했다. 상반기 중으로 현장요원 동행 등 규제샌드박스 부가조건도 완화하기로 했다.
  • 여수시청 직원들 잇단 성추행 물의

    여수시청 직원들 잇단 성추행 물의

    여수시청 직원들의 잇단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시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26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부하 여직원을 30여차례 걸쳐 성추행 한 혐의로 여수시청 5급 공무원 A씨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과장은 지난해 11월부터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8급 여직원에게 수 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관련 매뉴얼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는 여수시는 최근 정기 인사에서 당사자들을 분리 조치했다. 시는 두 사람의 주장이 서로 달라 성범죄 관련 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일이 알려진지 불과 일주일만에 또다시 여직원 성추행 사고가 발생, 시가 진위 파악중에 있다. 여수시청 새내기 여성 공무원 B씨가 사무실에서 성적 불쾌감을 느꼈다고 하소연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B씨는 “6급 공무원 C씨가 외모와 몸매를 언급하며 성희롱을 한데 이어 상관 지위를 이용해 원치 않는 술자리와 개인적인 만남을 강요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팀장급 직원은 여직원들에게 특정 신체를 거론하는 여성비하 막말과 함께 수시로 부적절한 신체접촉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 “확진자 수만으로 불안해할 필요 없어…당분간 증가한다”

    정부 “확진자 수만으로 불안해할 필요 없어…당분간 증가한다”

    “불안 말고 당국의 분석 신뢰해달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3000명을 넘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당분간 확진자 수는 증가한다”며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당국이 제공하는 분석을 신뢰해달라”고 요청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유행은 확진자 수보다 중증환자와 사망자, 의료체계 여력 등을 종합 판단해 위기 양상을 분석해야 한다”며 “당분간 확진자 수는 증가하겠지만 대응체계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의료체계의 여력은 안정적이고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규모 관리도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진단검사체계의 전환으로 국민은 불편할 수 있고, 방역관리가 약화되며 확진자가 다소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앞으로 확진자 수만 가지고 불안해할 필요보다 오미크론 전환기를 얼마나 최소한의 피해로 잘 넘길 것인가 함께 봐달라”며 “종합적인 정보 분석을 계속 강화해 국민에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신규확진 2배 됐지만, 위중증 절반 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3000명을 넘으면서 델타 변이 유행 시기의 2배 가까이로 늘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절반 이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3012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8일 7173명의 2배에 가깝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385명으로 지난달 8일 840명의 절반 이하다. 사망자수 역시 지난달 초 60명대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20~30명대로 줄었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3차 접종이 진행되면서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겸 안전상황점검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도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본격화했다”며 “안일한 대처는 금물이지만 과도한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고령층 3차 접종률을 높이고 병상을 확충하는 한편, 먹는 치료제를 도입하는 등 오미크론에 미리 대비해 왔다”며 “이제부터 방역의 최우선 목표는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 데 두겠다”고 설명했다.
  • 입주 3년 된 아파트 욕실 벽 ‘쾅’ 터졌는데…시공사 측 “안전 이상 없다”

    입주 3년 된 아파트 욕실 벽 ‘쾅’ 터졌는데…시공사 측 “안전 이상 없다”

    “집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입주한 지 3년 된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욕실 벽이 갑자기 부서져 내린 일이 발생했다. 지난 25일 JTBC에 따르면, 2019년 입주를 시작한 서울의 한 아파트 입주민 A씨는 지난달 욕실에서 양치를 하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A씨에 따르면, 사고 당시 천장에서 ‘끽’하는 뒤틀리는 소리가 나더니 ‘쾅’ 소리와 함께 타일이 터졌다. 마치 가스가 폭발해 집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A씨는 “너무 놀라 3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바깥으로 도망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타일이 무너지기 며칠 전부터 욕실 문틀이 틀어져 문이 안 닫혔다고 주장했다. 이후 연락을 받고 온 시공사 관계자는 ‘단순 타일 불량’이라고 했으나, 앞서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를 접한 A씨는 불안감에 시공사 측에 전문가의 안정성 진단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 현재 깨진 욕실 벽면은 스티로폼으로 가려진 상태다.시공사 측은 JTBC에 “추운 겨울에 콘크리트가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라면서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안전에 이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주택에 하자가 발생하면 시공사에 보수를 요청할 수 있다. 만약 시공사가 보수를 거부하면 국토교통부에 하자 심사를 요구할 수 있다. 국토부에 신청된 하자 심사는 지난해에만 7600여건이다. 한편 최근 아파트와 관련된 안전사고로 인해 일부 입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상태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광주시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근로자 6명이 실종됐다. 이후 지난 14일 첫 실종자의 시신이 수습됐다. 이 사고를 수사 중인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동바리 미설치와 역보 무단 설치가 주요 사고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가건설기준센터 표준시방서에는 30층 이상이나 120m 높이 이상의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할 때, 하부 3개 층에 이른바 ‘동바리(지지대)’를 설치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붕괴사고 현장의 하부층인 38층 이하는 모두 동바리가 제거된 것으로 확인돼, 하중을 아래층이 지탱할 수 없었다는 분석이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다.
  • “오미크론 대유행” 첫 1만명대...신규확진 1만3012명(종합)

    “오미크론 대유행” 첫 1만명대...신규확진 1만3012명(종합)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26일 신규 확진자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신규확진 1만3012명...첫 1만명대지역발생 1만2743명·해외유입 269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3012명 늘어 누적 76만298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또한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8571명)보다 4441명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만2743명, 해외유입이 26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4184명, 서울 3110명, 인천 860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8154명(64.0%)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664명, 부산 548명, 경남 531명, 경북 438명, 충남 403명, 광주 392명, 대전 366명, 전북 293명, 전남 284명, 충북 243명, 강원 158명, 울산 142명, 세종 76명, 제주 51명 등 총 4589명(36.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69명으로 전날(215명)보다 54명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 후 신규확진 급증위중증 385명...사망자 32명 늘어기존의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센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수는 연일 급증하는 추세다.  실제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일주일 전인 19일 5804명의 2배 이상이고, 2주 전인 12일 4383명의 3배다.  다만 아직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확진자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2~3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85명으로 전날(392명)보다 7명 줄었다. 사망자는 32명 늘어 누적 662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7%다. 한편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8만4297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7만7142건으로, 총 26만1439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26일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4.7%로 전날(5.1%)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5.5%(누적 4387만8415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0.3%(누적 2578만7293명)가 마쳤다. 김부겸 “위중증·사망 줄이는 것 목표”“설 연휴, 고향방문 자제해달라”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겸 안전상황점검회의에서 이같은 확산세를 언급하며 “이제부터는 방역의 최우선 목표는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 데 두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동네 병원·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이 시작된다. 29일부터 이런 체계 전환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2월 3일부터는 전국의 호흡기 전담클리닉 431개소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코로나 진찰·검사·치료가 함께 이뤄지면 우리는 오미크론에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건소도 확진자 선별·관리 업무 부담을 한층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설에는 가능하면 고향방문을 자제해달라. 특히 본인과 부모님 중 어느 한쪽이라도 3차 접종을 마치지 못한 경우에는 만남을 미뤄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 [단독] ‘윤석열차’ 때문에?…코레일 간부의 석연찮은 좌천

    [단독] ‘윤석열차’ 때문에?…코레일 간부의 석연찮은 좌천

    코레일 마케팅단장 A씨 좌천당해국민의힘 ‘전세열차’ 계약 책임자“정치적 부담 탓에 무리한 인사” 의혹코레일 측 “윤석열차와 무관한 인사KTX산천 사고 등의 책임 물은 것”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한 간부가 갑작스레 좌천성 인사를 당한 일을 두고 코레일 안팎이 시끄럽다. 이 간부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이 전국 순회 홍보를 위해 빌린 ‘윤석열차’ 계약의 코레일 측 책임자였다. 계약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적 부담을 느낀 코레일이 담당 간부를 희생양 삼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코레일 측은 “‘윤석열차’ 계약과는 무관한 인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26일 코레일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 소속 고객마케팅단장이었던 A씨는 지난 21일 자회사인 코레일유통으로 인사발령이 났다. A씨는 코레일에서 35년 넘게 일하며 주로 고객마케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정기 인사도 아닌, 원포인트 인사를 통해 본사 요직에 있던 간부를 자회사로 발령내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 때문에 조직 안팎에서는 좌천성 인사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코레일 내부와 정치권에서 “A씨가 이끄는 고객마케팅단이 윤 후보 측과 전세열차 계약을 맺은 게 좌천의 이유가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오는 설연휴 직후 무궁화호 열차 4량을 빌려 ‘윤석열차’라고 이름 붙이고 지방 도시들을 돌며 정책·공약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지난 19일 밝힌 바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준비했다는 ‘비단주머니’ 가운데 하나였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같이 전세열차를 타고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을 돌 계획이다. 이 이벤트는 코레일 승인에만 한달이 걸렸다. 열차는 2월 내 운영한다. 특히 인사 시점과 과정이 석연찮다. A씨는 윤석열차 운영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이틀 뒤인 21일 전격적으로 인사발령 받았다. 코레일 내부 사정에 밝은 철도업계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열차를 빌리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더불어민주당 등에서 코레일 측에 전세계약이 어떻게 승인된 것인지 묻는 자료 요구가 많이 들어왔다”면서 “이 때문에 코레일이 곤혹스러워하며 민주당에 해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코레일이 전세계약 부서 총책임자인 A씨를 좌천 인사해 외부에 메시지를 주려고 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는 배경이다.코레일은 이런 의혹에 대해 “시점상 오해를 살 여지는 있다”면서도 “윤석열차 계약 때문에 좌천했다는 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최근 잇달아 발생한 사고와 논란의 책임을 물어 문책성 인사를 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5일 발생한 부산행 KTX산천 열차 탈선 사고 대응 과정에 문제가 있었고,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울산 울주군 남창역에 무궁화호 정차 여부를 두고 지역민과 협의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책임을 물었다는 것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탈선사고 당시 안내방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는데 고객 서비스 총책임자인 A씨가 책임을 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나희승 코레일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징계성 인사를 하면서 당사자인 A씨의 소명 등을 듣지 않고 인사 하루 전 느닷없이 통보한 데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 탈선 원인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A씨만 문책한 것 등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레일은 “남창역 건과 관련해서 문책받은 직원도 A씨 뿐”이라고 답했다.
  • 신규확진 1만 3천명 넘어…김 총리 “설 고향방문 자제”(종합)

    신규확진 1만 3천명 넘어…김 총리 “설 고향방문 자제”(종합)

    2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3000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 규모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겸 안전상황점검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이후 불과 며칠 만에 하루 확진자 숫자가 1만 3000명을 넘었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도 오미크론 확산세가 본격화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안일한 대처는 금물이지만 과도한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도 없다”며 “정부는 고령층 3차 접종률을 높이고 병상을 확충하는 한편, 먹는 치료제를 도입하는 등 오미크론에 미리 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 데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부터 동네 병원·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이 시작된다. 29일부터 이런 체계 전환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2월 3일부터는 전국의 호흡기 전담클리닉 431개소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코로나 진찰·검사·치료가 함께 이뤄지면 우리는 오미크론에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건소도 확진자 선별·관리 업무 부담을 한층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설에는 가능하면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 특히 본인과 부모님 중 어느 한쪽이라도 3차 접종을 마치지 못한 경우에는 만남을 미뤄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 [속보] 신규확진 1만 3천명 넘어…김 총리 “오미크론 확산 본격”

    [속보] 신규확진 1만 3천명 넘어…김 총리 “오미크론 확산 본격”

    2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3000명을 넘었다. 역대 최다 규모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를 줄이는 데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29일부터 새 검사체계를 시행한다”면서 “전국 256곳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韓 국가청렴도 세계 32위... 100점 중 62점 ‘역대 최고’

    韓 국가청렴도 세계 32위... 100점 중 62점 ‘역대 최고’

    국제투명성기구(TI)가 25일 발표한 2021년도 국가청렴도(CPI) 조사에서 우리나라가 조사대상 180개국 가운데 32위를 기록했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30위대다. 점수로는 100점 만점에 62점으로 역대 최고치다. CPI는 1995년부터 매년 국가별 공공·정치부문의 부패 수준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국제 반부패 지표다. 기업인 대상 설문조사와 애널리스트 평가를 토대로 순위를 매긴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으로 공직 사회의 행위 규범을 재정비하고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등을 통해 사회 전반의 특권과 반칙 풍토를 줄이려는 노력이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와 국민 간 소통 노력도 원인으로 꼽았다. 기본권 침해 논란도 제기되지만 정부가 감염 관련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함으로써 참여와 협력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 위원장은 “양보와 배려 속에 정부 정책에 질서 있게 참여한 데 대해 국제사회가 긍정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국의 CPI는 2009년과 2010년 연이어 39위로 평가됐으나 이후 줄곧 40~50위대에 머물렀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CPI 순위는 51위였다. 권익위는 최근 발표된 유럽 반부패 국가 역량 연구센터의 2021년 공공청렴지수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는 1위, 114개국 가운데서는 18위를 기록했고, 미국 트레이스사가 실시한 기업경영 환경 청렴성 평가에서도 194개국 중 21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한편 권익위는 오는 5월 19일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을 계기로 청렴 교육을 강화하고 제도적 지침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 “광화문 대통령 시대 열겠다… 정부청사 근무”

    “광화문 대통령 시대 열겠다… 정부청사 근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5일 집권 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하며 ‘진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당시 청와대를 나와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수차례 공언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저는 청와대에 갇혀 있거나 숨어 있는 대통령이 아니라 가끔 점심이나 퇴근 시간에 광화문광장을 걸어 대형서점에 들러 책도 보며 시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청와대 집무실은 주요 정치 행사가 있는 날만 사용하겠다고 했다. 삼권분립이 명확한 미국식 정부를 추구할 것임을 내비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엄밀하게 따지면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 전체의 수장이 아니라 행정부의 수반”이라며 “개헌이 된다면 헌법 4장 ‘정부’라는 제목을 ‘행정부’로 바꾸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미국처럼 ‘안철수 정부’가 아닌 ‘안철수 행정부’로 부르겠다는 것이다. 집권 시 소수 정당 출신 대통령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내놨다. 안 후보는 “당선되면 정파를 가리지 않고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는 국민통합 내각을 구성하겠다”며 “국무총리를 포함해 국무위원, 기타 장관급 인사는 연합정치 정당에서 추천하는 인사를 우선해 내각에 참여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국정 청사진을 준비할 때 다른 후보들의 공약도 함께 분석해 좋은 정책들은 국정 과제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또 “정치 보복을 금지하고, 하지 않겠다. 일부러 뒤를 뒤져 상대방을 곤경에 빠뜨리는 비열한 정치는 확실하게 끊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3·9 재보궐 선거에서 일부 지역에 공천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는 “너무 당연하다”며 “국민의힘도 본인 잘못으로 생긴 재보선에는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날 안 후보의 딸 설희씨는 유튜브를 통해 처음으로 안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23일 미국에서 귀국해 자가격리 중인 안씨는 “정치인 안철수가 아닌 아빠로서의 그런 면모를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 송영길 “3선 초과 금지 제도화”… 당내 다선 의원들 반발 ‘험로’

    송영길 “3선 초과 금지 제도화”… 당내 다선 의원들 반발 ‘험로’

    국회의원의 동일 지역구 연속 3선 초과 금지 제도화가 대선을 앞둔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여야 합의가 안 되면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민주당만이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당장 민주당 내 다선 의원들의 반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험로가 예상된다. 송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정치개혁특위와 열린민주당 통합 과정에서 합의된 동일 지역구 국회의원 연속 3선 초과 금지 조항의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의 승부수에 이어 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 위원장인 장경태 의원은 26일 4선 연임 금지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해 뒷받침할 예정이다. 헌법상 국회의원은 연임 제한이 없는 만큼 직업 선택의 자유 등 위헌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장의 연임을 3번으로 제한한 지방자치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서 위헌이 아니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동일 지역 3선 연임 제한 부분은 강요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의원들과 향후 의견을 듣고 뜻을 모아 가야 되는 절차가 남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소속 한 다선 의원은 “반헌법적인 생각이라 실현 가능성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대선 국면에서 선거운동하는 사람의 사기와 조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선거 전략의 일환으로 나온 제안에 경계심을 보이면서도 자칫 정치 개혁 프레임에 몰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대장동 특검 수용조차 없는 송 대표의 위선적 기자회견에 저희가 그들의 프레임에 갇힐 필요가 없다”며 “의원님들의 충정은 이해가 됩니다만 원내의 다른 지침이 있을 때까지 개별 의원님들의 의견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국회의원들은 그간 지방자치법상 자치단체장 임기를 4년으로 하면서도 3연임만 할 수 있도록 입법해 잠재적 경쟁자인 지자체장을 견제해 왔다. 정작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은 연임 제한을 받지 않아 정치 불신의 대상이 됐다. 이 때문에 정치개혁 의제 중 하나로 국회의원 연임 제한 논의가 여러 차례 제기됐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앞서 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는 지난 6일 같은 지역구에서 3번 연속 선출된 의원이 국회의원 공천을 신청하면 무효로 하도록 당규를 개정하자고 건의했다. 열린민주당도 민주당과 합당하면서 조건 중 하나로 4선 연임 금지 원칙 신설을 내세웠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3선이면) 12년이나 되는 긴 시간”이라며 “정치 혁신, 또는 일종의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앞서 국민의힘도 2020년 8월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정강정책개정특위의 정강정책 초안에 ‘국회의원 4연임 금지’ 조항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당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부정적이었고, 의원총회에서도 3선 의원 이상을 중심으로 반대가 거세 결국 새 정강정책에서는 제외됐다.
  • ‘115억원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주식, 가상화폐 투자”

    ‘115억원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주식, 가상화폐 투자”

    서울 강동구청 소속 공무원이 100억원대 공금을 빼돌린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오스템 임플란트 횡령 사건과 판박이 사건이 공직사회에서 재현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8시 50분쯤 강동구청 투자유치과에서 일한 직원 40대 A씨를 경기도 하남시의 자택 주차장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7급 주무관인 A씨는 2019년 12월 18일쯤부터 지난해 2월 5일쯤까지 구청 투자유치과에서 근무하며 강동구청이 짓고 있는 고덕동 광역자원순환센터의 건립 자금(2327억원) 가운데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원인자부담금 등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강동구는 강동일반산업단지와 단지 내 고덕비즈밸리 등의 대규모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인데 A씨는 이 사업에 들어오는 투자금을 관리하는 부서인 투자유치과에서 실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횡령액 115억원 중 38억원을 구청 계좌로 되돌려놓아 실제 피해액은 77억원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동구청 내 공범이 있는지 아니면 단독범행인지는 수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령한 돈을 가상화폐와 주식에 투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은 최근 A씨가 공금을 횡령한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 23일 경찰에 A씨를 고발했다. 경찰은 피해 금액을 정확히 파악한 뒤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신청을 하는 한편,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A씨는 현재는 직위해제된 상태이며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그제부터 구청 감사부서에서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 “윗집 뛰지 않게 노력해야”…北문제, 층간소음에 비유한 이재명

    “윗집 뛰지 않게 노력해야”…北문제, 층간소음에 비유한 이재명

    “싸우면 화끈하겠지만…”“대가는 긴장·전쟁위협·경제손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북 관계와 관련해 “화끈함의 대가는 군사 긴장, 전쟁 위협이고 일상적으로는 경제적 손실”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25일 경기 의정부시 시민광장에서의 즉석연설에서 북한과의 갈등을 ‘층간소음’에 비유해 강경책보다는 대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윗집과 싸우면 기분은 좋다. 화끈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층간소음 같으면 내가 이사하면 되는데 (북한은) 피할 길이 없다. 이럴 때는 최대한 윗집이 뛰지 않게 노력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뛰지 말라고 욕하고, (위층이) 감정이 상하면 더 뛸 것”이라며 “잘 지내고 설득하고 그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우리에게도 이익이 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화를 지킬 대통령이 필요하고, 이 한반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역량 있는 대통령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재명 “北 밉지만…때리면 더 크게 달려들 것”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3일에도 새해 들어 북한이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좀 밉긴하다. 밉긴 한데 때리면 어떻게 되겠어요. 더 크게 달려들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후보는 경기도 안성 명동거리에서 진행한 즉석연설에서 “그러면 우리가 더 크게 맞는 수가 있다. 때려서 기분이 좋을 수는 있는데 더 큰 피해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게 바로 외교다. 우리가 화가 난다고 화난 대로 하면 얼마나 쉽겠냐.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며 “우리도 다 부서지고 죽고, 상대방은 더 많이 부서지고 많이 죽을 텐데 우리가 이긴들 그게 뭐가 좋습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는 “가장 하책이 싸워서 이기는 것”이라며 “싸우지 않고 이기는,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그것이 진정한 외교이고 평화정책이고 실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남북 군사합의를 해놓으니 매년 33번 발생하던 군사충돌이 3년간 1건 밖에 없었다고 한다”며 “이렇게 싸우지 않고 사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앞서 수원 테마거리에서 진행한 연설에서는 ‘대북 선제 타격’을 거론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안보를 갖고 장난치는 사람들이 있다. 상대방을 자극해서 이기는 전쟁을 하겠다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다 부서지고 죽은 다음에 이기면 뭐 할 겁니까”라고 비난했다.
  • 부산·진해경자청,행정절차 간소화... 투자유치전략회의 신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성장가능성이 큰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투자유치전략회의를 신설,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자청에 따르면 기존에는 기업이 투자의향 타진 때 입주조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사업계획 협의 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 인해 행정절차인 입주계약체결, 인·허가 민원처리 등이 담당 부서별로 각각 처리돼 투자 완료까지 행정절차 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담당 공무원과 관계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투자유치전략회의는 기업유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규제, 민원절차, 세금감면 등 복잡한 행정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이에 따라 투자유치부터 단계별 부서 간 협업으로 행정절차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져 불필요한 규제를 없앨 것으로 예상한다. 김기영 청장은 “기업들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와 시스템을 조기 정착시켜 기업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여성 고용률 57.7%…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여성 고용률 57.7%…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지난해 국내 여성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20만명 가량 늘어나며 여성 고용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5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김난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여성 고용실태 분석 및 정책과제 발굴 전문가 간담회’에서 ‘2021년 경제활동인구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여성 취업자 수는 1172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20만 2000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여성 고용률은 57.7%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수준(57.8%)에 거의 근접했다. 특히 20대 여성이 이러한 회복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29세 여성 고용률은 59.6%로, 전년보다 2.8%포인트 오르며 2019년(59.0%)보다 오히려 높았다. 20대 여성 중에서도 ‘정보통신업’과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의 고용 안정성이 높은 상용직 취업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20대 여성 취업자는 상용직뿐 아니라 임시직에서도 크게 늘었다. 연구진은 따라서 20대 여성은 경제위기가 발생할 경우 고용 충격에 쉽게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35∼39세 여성 고용률은 전년(58.6%)보다 소폭 하락해 57.5%를 기록했다. 이들은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을 본격 경험하는 경우가 많고,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부담이 늘면서 일터로 복귀하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추정된다.
  • 지자체 5급 이상 女 20%대… ‘男 = 주요 부서’ 관행 여전

    지자체 5급 이상 女 20%대… ‘男 = 주요 부서’ 관행 여전

    전국 20개 지방자치단체의 5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대에 그치고, 업무 성별 분리 관행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지자체 양성평등 조직문화 진단’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한국리서치는 지난해 9∼12월 15개 광역 시·도와 5개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양성평등 조직문화 진단을 시행했다. 양성평등 조직문화 진단은 각 기관의 성평등 노력, 인사·권한, 직무배치, 일·생활 균형, 남녀 간 협력 등에 대한 조직 현황과 구성원 인식 등을 조사·분석하는 것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조사 결과 대상 기관 대부분의 구성원들은 조직의 전반적인 성평등 수준이 3년 전에 비해 나아졌다고 인식했다. 인사, 직무배치, 일·생활균형, 성희롱 예방 등 전 분야에서 개선됐다는 응답은 5점 척도 기준으로 3.37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역자치단체(3.40), 남성(3.54), 50대 이상(3.77)의 평균값이 높았다.그러나 인사에 있어서의 성별 격차는 여전히 심각했다. 특히 5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은 광역 22.0%, 기초 24.4%에 그쳤다. 남녀 비율이 같다고 가정하고 여성 관리자의 비율을 계산했을 때도 광역 29.1%, 기초 27.8% 수준으로 2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인사관리에서의 성별 공정성 인식은 남성(3.63)이 여성(2.96)보다 높아 격차가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도 50대는 평균 3.46점을 준 반면 20대(3.32), 40대(3.24), 30대(3.21) 순으로 온도차를 보였다. 부서·직무 배치 시 성별 분리 관행도 광역과 기초 모두에서 여전했다. 특정 성별이 60%를 넘지 않는 성별 균형부서는 30% 미만(광역 28.5%, 기초 26.1%)였다. 남성 집중부서는 약 60%인 반면, 여성 집중부서는 약 10%에 불과했다. 특히 기획·예산·인사·감사 등 주요 부서에서는 남성 비율이 광역·기초 모두 64%를 넘어섰다. 건설·토목 관련 부서도 20개 기관 중 19개 기관에서 남성 비율이 60% 이상이었다. 반면 여성·복지 부서에서는 20개 기관 중 16개 기관에서 여성 비율이 60% 이상이었다. 전체 여성 비율이 광역 40.7%, 기초 45.5% 수준임을 감안하면 이러한 성별 불균형은 명백히 성별 업무분리의 결과다.특히 비서직 운영과 당직 수행 방식에서 성별 업무 분리 관행이 두드러졌는데, 광역 지자체를 기준으로 일정 관리·서무비서는 87.4%가 여성이고, 정무·수행비서는 88.8%가 남성이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숙직과 일직을 수행하는 기관은 20곳 중 4곳에 불과했다. 여가부는 이번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참여기관의 개선계획 수립을 지원한 후 이행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의 양성평등 조직문화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성별 분리 관행이 여전히 남아있고, 성희롱 대응체계에 대한 신뢰도도 낮은 편”이라며 “각 기관의 현황 진단을 토대로 실현 가능한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구성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