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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철규 서울시의원, 윤희숙 당협위원장과 함께 성동구 정비사업 현장 방문… “주민 부담 낮추고 사업성 높여야”

    황철규 서울시의원, 윤희숙 당협위원장과 함께 성동구 정비사업 현장 방문… “주민 부담 낮추고 사업성 높여야”

    윤희숙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중·성동갑)과 서울시의회 김태수 주택공간위원장, 황철규 의원은 지난 28일 성동구 응봉동 모아타운 대상지와 마장세림 재건축 정비구역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서울시·성동구청·SH공사의 담당 부서도 참석하여 조합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비사업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응봉동 모아타운 간담회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의 종상향 ▲가족 단위 거주를 위한 중형(59m2 이상) 평형 확보 등에 대한 주민의 요구가 있었고, 과거 주거환경개선지구 지정 후 건축규제 완화로 조례상 용적률(150%)이 넘긴 건축물이 많아 현황 용적률의 적극 인정 여부와 스카이라인 기준의 형평성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거론되었다. 윤 위원장은 “응봉동은 과거 건축 특례로 인해 현황 용적률이 이미 조례 상한을 초과한 특수한 지역”이라며 “그런데도 명확한 판단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것은 명백한 행정의 공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는 현황 용적률을 감안한 용도지역 상향과 이미 무너진 산등성이 높이 등을 고려한 합리적 스카이라인 기준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진 마장세림 재건축 간담회에는 조합과 지역주민들이 단지 내에 조성될 입체공원의 인근 주민과 공동이용, 단지를 개방하는 열린단지 계획 등을 통해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를 최대한 확보(20%)할 수 있도록 인근 녹지를 보유한 한양대학교의 협조와 서울시의 전향적인 심의를 요청했다. 김태수 주택공간위원장은 “마장세림 재건축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분담금 최소화를 위해 신속통합기획 자문 과정에서 실질적인 대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단지 인근 공원 부지와 한양대학교 소유 부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공원으로 지정돼 있으나 실제로는 방치된 공간에 대해 관계기관에 공식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특혜가 아닌, 비바람을 피하며 가족들이 함께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주거 공간”이라며 “주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도록 주거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정비사업이 추구해야 할 본질적 공익”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 관계자는 “응봉동의 지형적 특성과 세대 밀도 등 사업 여건을 고려해 심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마장세림의 입체공원 활용성과 열린단지 인센티브 등 조합 측 제안에 대해 심의 과정에서 지역 특수성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윤희숙 위원장과 김태수 위원장, 황철규 의원은 “오늘 논의된 쟁점들을 서울시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과 함께 논의하며, 지역의 재개발·재건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마무리했다.
  • 함평군, 제안제도 개편으로 창의 행정 추진

    함평군, 제안제도 개편으로 창의 행정 추진

    전남 함평군이 공무원들의 제안제도를 전면 개편해 본격적인 창의 행정 추진에 나선다. 함평군은 30일 ‘공무원 제안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운영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우수 제안 채택 권고제 신설과 분기별 제안 의무 제출제 도입, 상대평가 기반 시상제도 개편 등 조직 내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담겼다. 특히 제안제도 활성화의 핵심 과제로 ‘제안 채택률 제고’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우수 제안 채택 권고제’를 도입했다. 6급 이하 직원 50명으로 구성된 제안 평가단이 선정한 ‘우수 제안 안건’은 실무 검토 부서에 채택 권고 의견을 함께 전달해 더 적극적인 채택 검토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 직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톡!톡! 제안데이’도 새롭게 시행한다. 분기별로 첫 달 5일 이내에 각 부서에서 1건 이상의 제안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최다 제출 부서에는 제안 1건당 부여되는 창의 마일리지 점수를 1.5배 가산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우수 제안자에 대한 보상 체계도 실질적인 혜택 중심으로 개선된다. 기존의 절대평가 방식의 70점 이상 시상에서 벗어나 고득점자 순으로 순위를 선정하는 상대평가 방식으로 전환한다. 시상금은 1위 300만 원, 2위 200만 원, 3위 100만 원, 4위 3명에게 각 5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공직 내부의 창의성과 자발성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동기 부여와 제안이 군정에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가 중요하다”며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군민을 위한 실용적인 행정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상일 시장 “2031년 삼성전자·SK하이닉스+소부장 세금 1조 780억 추정”

    이상일 시장 “2031년 삼성전자·SK하이닉스+소부장 세금 1조 780억 추정”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용인에 약 1000조원을 투자하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용인에 내는 세금이 많아져서 시의 재정이 눈에 띄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흥구 구갈동과 상하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열린 소통간담회에서 “향후 시의 재정을 정확하게 추산하기는 어렵고, 반도체 업황에 따라 용인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시에 내는 세금에 차이가 있겠지만 용인에서 현재 진행되는 반도체 프로젝트들이 잘 진행되는 상황을 가정할 때 2031년에는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서 약 6680억원, 삼성전자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서 약 2500억원의 세수가 들어올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용인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업이 내는 세금은 1600억원 정도로 추산돼 모두 2031년에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용인에 내는 세금이 1조 78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시 담당 부서의 예측”이라고 덧붙였다. 용인특례시 2024년 지방세 규모는 1조 2000억원 수준이다. 그는 또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용인특례시의 재정 규모는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세수가 늘어나면 시는 3개 구 각 지역에 필요한 투자를 과감하게 해서 시를 발전시키고 시민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 대통령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빈말 같습니까”

    이 대통령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빈말 같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빈말 같습니까?”라며 해외 스캠(온라인 사기) 범죄 집단에 또다시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캄보디아 내 중국 범죄조직에서 한국 경찰이 단속에 들어가자 한국인 조직원을 모집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은 한다면 합니다! 끝까지”라고도 강조했다. 관련 글은 캄보디아어로도 동시에 게재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마련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 사무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엑스에 “‘한국인을 건드리면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분명히 보여주며 더욱 철저히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하는 등 초국가범죄 관련 강력 대응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범죄에는 타협도, 관용도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초국가범죄특별대응 TF는 마약, 스캠(온라인 사기), 온라인 도박을 비롯한 초국가 범죄에 맞서기 위해 국가정보원, 금융위원회 등 10개 기관이 차출된 범정부 컨트롤타워다. TF는 지난 23일 캄보디아에서 스캠, 인질강도 등에 가담한 한국인 범죄 조직원 73명을 프놈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강제 송환한 바 있다.
  • 老시인의 자유… ‘빵점’의 힘으로 쓰고 또 쓴다

    老시인의 자유… ‘빵점’의 힘으로 쓰고 또 쓴다

    김승희 시인 열두 번째 시집 출간불안·공허 등 통해서 자유를 찾아“슬리퍼 신고 있는 자유의 여신상자유는 이처럼 수수하고 허름한 것” 몇 차례 짧은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사이에 ‘불안’이라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들렸다. 시인의 말을 자르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불안이 시인의 시를 추동하는 힘인가요?” 젊은 기자의 거침없는 무례에도 노(老)시인은 너그러웠다. “이런, 들켜버렸네. 호호.” 열두 번째 시집 ‘빵점 같은 힘찬 자유’를 펴낸 김승희(74) 시인을 29일 서울 창비서교빌딩에서 만났다. 1973년 등단 후 반세기 넘도록 여성의 몸으로 산다는 것, 여성의 몸으로 쓴다는 것에 천착한 시인은 비로소 ‘빵점의 자유’를 논한다. ‘빵점’은 절대적인 ‘없음’이다. 그곳에 자유가 깃든다. 하지만 인간은 ‘아무것도 없음’에서 또한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자유와 불안은 ‘짝패’다. 오직 인간만이 만끽할 수 있는.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 여성의 몸으로 글을 쓴다는 것과 같습니다. 여성의 몸이 여성의 생리를, 여성의 생리가 여성의 심리를 일으킵니다. 여성은 늘 불안하고 긴장돼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 산고와 같은 두려운 경험을 쓰죠. 오늘날 여성의 시는 상당히 전복적이고 저항적입니다. 여성이 시를 쓴다는 것은 절박한 언어로, 절박한 리듬을 타는 일입니다.” 재미 예술가 차학경(1951~1982), ‘슈퍼스타’ 배우 최진실(1968~2008). 김승희는 황망하게 죽음을 맞이한 여성의 이름을 시집에 새겼다. 죽임을 당한 차학경과 죽음을 택한 최진실. 그러나 부조리한 건 둘 다 마찬가지다. 시인은 언젠가 멕시코의 한 신문에서 이런 문구가 쓰여 있는 팻말을 봤다고 했다. ‘여기에 시체나 쓰레기를 버리지 마시오.’ 한때 살아있던 몸. 그러나 잘리고 찢겨 이제는 쓰레기가 된 몸. 여전히 이런 일이 벌어지는 세계의 모순. 시인의 눈에는 이런 것들이 들어온다. “‘나’는 ‘나’라고 믿습니다. 욕망으로 끊임없이 자아를 붙잡죠. 하지만 ‘나’라는 건 하나의 환상입니다. 동시에 그럼에도 ‘너’가 아니기 때문에 ‘나’일 수 있습니다. 나는 두 개의 ‘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아(自我)와 무아(無我)입니다. 자아는 욕망이고, 무아는 허공입니다. 욕망의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나는 나를 ‘공허의 빵점’에 놓아두기도 합니다. 욕망으로부터의 해방이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이기에.” ‘나’가 무엇인지 집요하게 탐구하는 시편이 여럿 보인다. “나도 모르게 일어나는 일들이 나를 만들고/나도 모르게 일어나는 일들로 나는 만들어진다…나는 어디까지 나인가?/나의 삶은 어디까지 내가 사는 것인가?”(‘앵앵의 무늬’), “죽음에 대해 생각할 때면/나는 타자라는 생각/은유도 아니고 상징도 아니고/다른 것도 아니고/죽음은 절대타자라는 생각”(‘나의 해골과 나의 타자’) 하지만 그럴수록 분명해지는 건 ‘나’라는 게 없다는 사실뿐이다. ‘나’가 존재한다고 믿고 싶은, 그 허황한 욕망만 거세진다. 그리하여 시인은 결국 ‘바니타스’(Vanitas·공허)를 되뇐다. “바니타스, 덧없다/바니타스, 쓰디쓰다/빨간 사과와 해골 아래/바람이 소멸이고 전설이다/허망의 내력조차 없다”(‘바니타스 아래 자유가 자란다’) 공허, 헛됨, 빵점, 무(無)…. 자유는 이런 것들에서 비롯된다. 자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우리는 반드시 자유로워야 하나. “자유는 부정(否定)으로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부자유와 억압 속에서 그것이 산산이 부서질 때. 그 짧은 순간 빛이 내리쬘 때. 그럴 때 자유롭다고 느낍니다. 자유의 여신상을 보면 슬리퍼를 신고 있죠. 자유란 그런 수수하고 허름한 것입니다. 순간적인 해방과 동시에 존엄과 평화. ‘빵점 같은 자유’와 같은 말은 ‘빵점 같은 평화’이기도 합니다. 세상에 가장 어려운 게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 정부 “DMZ법, 정전협정과 상충 안 해”… 유엔사에 정면 반박

    정부 “DMZ법, 정전협정과 상충 안 해”… 유엔사에 정면 반박

    여당에서 추진 중인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법률’(DMZ법)을 두고 유엔군사령부가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정부는 “(정전협정과) 상충하지 않는다”고 정면 반박했다. 유엔사의 반대에도 입법 추진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외교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DMZ법이 국회에서 심의 중”이라며 “이 법안에는 유엔사와 사전 협의 절차를 거치도록 돼 있어 정전협정과 충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유엔군사령관의 허가 없이 DMZ 내부로 민간인을 출입시키면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법 제정 시)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정부도 반박에 나섰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회의 입법권을 존중한다는 입장에서 DMZ법 제정 논의에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회의 DMZ법은 DMZ 출입과 관련해 유엔사와 사전협의 절차를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서는 한국 정부가 비군사적 목적의 DMZ 출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 3개가 외교통일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에는 ‘먼저 관계기관과 협의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유엔사는 또 정 장관이 ‘DMZ 평화의 길’ 가운데 DMZ 내부로 이어지는 코스 3곳(경기 파주, 강원 철원·고성)을 다시 열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현재는 안전상의 이유로 DMZ 내부로 민간인의 방문이 허용되지 않는 시기”라며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경기도가 (평화의 길 재개방을) 원하고 있는 만큼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유엔사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와 유엔사의 반박과 재반박 양상이 반복되면서 한미 간 갈등으로 불씨가 번질 가능성도 나온다. 유엔군사령관은 주한미군사령관과 한미연합군사령관을 겸직하고 있어 영향력이 크다. 유엔사는 “다른 당사국들의 심각한 우려를 불러올 것”이라며 미 정부 차원의 대응을 암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 장관은 ‘한미 관계가 악화할 우려는 없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 용산·태릉·과천 등 수도권 6만 가구 ‘영끌 공급’

    용산·태릉·과천 등 수도권 6만 가구 ‘영끌 공급’

    2030년까지 개발… 판교 2배 규모거래세·보유세 등 개편안은 빠져 정부가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CC)과 용산국제업무지구, 경기 과천경마장(렛츠런 파크) 등 수도권 금싸라기 땅에 2030년까지 6만 가구를 짓기로 했다.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된 ‘공급 부족’에 숨통을 틔운다는 목표로 공공부지와 노후 청사를 활용해 주택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과거처럼 지방자치단체의 벽에 막혀 제동이 걸리지 않으려면 집행력과 속도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에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역세권을 중심으로 청년·신혼부부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지역별로 서울 3만 2000가구(53.3%), 경기 2만 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씩 공급한다. 6만 가구는 2만 9000가구가 사는 판교신도시의 두 배 규모다. 면적으로는 서울 여의도(2.7㎢)의 1.7배에 해당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공급이 매우 부진한 데 대해 많은 국민이 불안해하는데 이를 해결하고자 정말 ‘영끌’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다만 10·15 부동산 대책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보유세를 강화하는 방향의 세제 개편안은 빠졌다.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보유세·거래세를 포함한 개편 방안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李정부 네 번째 부동산 대책9·7 공급 대책 후속… 집값 잡기 의지유휴 부지·노후 공공청사 등 활용서울 26곳 3만 2000가구 50% 이상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오름세선거 앞두고 지자체와 이견서울시 “용산, 최대 8000가구 한계그린벨트 해제 면적, 효과 미미해”노원구 “물량 일부 우선 배정해야”과천시도 “이미 수용 한계” 난색세제 강화가 표심에 영향을 주는 만큼 6월 지방선거 이후에 발표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에 1만 가구를 공급한다. 기존 서울시 계획 물량인 6000가구에서 용적률을 높여 4000가구를 더 짓는다. 경기 과천경마장과 국군방첩사령부가 이전한 자리를 통합 개발해 9800호를 공급한다. 문재인 정부가 1만호 공급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했다가 주민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태릉CC도 주택 공급 대상지로 재등장했다. 정부는 공급 물량을 6800가구로 소폭 줄이고 인근에 있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 경관을 침해하지 않도록 중저층 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이 지방자치단체와 모두 합의된 사안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와 지자체 간 갈등도 발표와 동시에 터져 나왔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날 시청사에서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공공 주도 방식에만 매몰돼 한계가 많은 대책”이라며 “현장의 여건, 지역주민 의사가 배제된 일방적인 대책은 과거 문재인 정부 8·4 대책의 실패를 반복하는 공염불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 ‘3만 2000호’ 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우려와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울의 공급 대상 26곳 가운데 용산국제업무지구, 태릉CC 등 3곳 대해 이견을 밝혔지만 국토부가 외면했다는 것이다. 특히 국토부가 1만 가구 공급 계획을 밝힌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해 서울시는 최대 8000가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시 관계자는 “1만 가구로 변경하면 토지이용계획까지 변경될 수 있어 2년 이상 시일이 추가로 소요될 것”이라면서 “속도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주택 공급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냈다”고 설명했다. 태릉CC 개발을 놓고도 아직 제대로 된 합의는 없었다. 국토부는 “노원구와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고 그 의견을 반영해 추진하는 것으로 문화유산청과 정리했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정부의 의지에 공감한다”면서도 ▲고품격·저밀도 주거단지 ▲생태공원과 문화복합시설 조성 포함 ▲획기적인 교통정책 수립 ▲물량 일부를 노원구민에게 우선 배정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서울시는 “해제되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면적에 비해 주택 공급 효과가 미미해 실효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녹지는 보존하되 주택 공급의 실효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2만 7000가구 추가 공급이 가능한 노원구 상계동, 중계동 등 도심 정비사업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토부가 1000가구 공급 계획을 밝힌 동대문구 국방연구원도 공급대책 발표 직전에 서울시에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과천경마장·국군방첩사령부 부지 개발을 놓고도 정부와 과천시 간 갈등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9800가구 물량에 대해 과천시와 합의를 본 것은 없다. 국토부 내부적으로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수용 요건이 이미 한계에 이른 상황”이라며 정부의 공급 계획에 난색을 보였다. 이 때문에 이재명 정부도 지자체의 벽을 넘지 못한 문재인 정부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은 “인허가 등 권한을 가진 지자체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추진하면 이번에도 벽을 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상대적으로 소규모 대책이어서 속도와 실행력은 보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치인 지자체장들의 제스처(움직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이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계획의 조정 과정이라든지 지구 지정 과정에서 계속 지자체와 협의하기 때문에 풀어나갈 수 있다. 일도양단으로 찬성과 반대로만 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정부는 지자체와의 이견이 조정되는 대로 2월 중 추가 공급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발 예정 지구와 주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해 투기성 거래를 차단할 방침이다. 거짓 신고와 편법 증여 등 불법 의심 거래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지역 주간 아파트값 상승폭이 3주 연속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날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0.31% 상승해 지난주 0.2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10·15 대책 발표 다음인 20일 조사에서 0.50% 오른 이후 14주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한강벨트를 비롯한 강북 등 비강남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 서울중앙지검 차장 대거 교체…1차장 안동건·4차장 이승형

    서울중앙지검 차장 대거 교체…1차장 안동건·4차장 이승형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전국 최대 검찰청의 2인자로 불리는 중앙지검 1차장에 안동건(사법연수원 35기) 대검 반부패1과장이 임명됐다. 반부패 수사를 이끄는 4차장에는 이승형(34기) 대구지검 2차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29일 공소청 전환을 앞두고 ‘국민을 위한 검찰 개혁’을 충실히 준비하기 위해 이번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는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검사 569명, 일반검사 358명에 대해 시행됐으며 부임 일자는 고검검사급 검사가 내달 4일, 일반검사가 내달 9일이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2인자’이자 최선임 차장인 1차장에는 안 과장이 임명됐다. 안 신임 차장은 2006년 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형사기획과 검사, 대검찰청 사이버수사과장,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장,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장 등을 거쳤다. 반부패수사부 등 직접 수사 부서를 지휘하는 4차장검사에는 이 차장검사가 임명됐다. 이 차장검사는 대전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서울남부지검 검사, 대검찰청 연구관 및 부패범죄특별수사단 검사 등을 지냈다. 서울 남부지검 금조1부장과 대검 반부패 1·2과장을 모두 거친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분류된다. 기존 서울중앙지검 1~4차장은 부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모두 보직을 옮기게 됐다. 통상 중앙지검 차장검사는 검사장 승진에 가장 앞서있는 후보군으로 인식됐으나, 이번 인사에서는 2차장을 제외한 나머지 차장들 모두 검사장을 달지 못했다. 대장동 항소포기 당시 집단성명을 냈던 차치지청장 8명 중 사표를 내지 않고 남아있는 4명은 모두 좌천성 발령을 받았다. 임일수 성남지청장·최행관 부산동부지청장·손찬오 부산서부지청장은 모두 서울고검 검사로 좌천됐고, 김윤선 천안지청장도 부산고검 검사로 자리를 옮겼다. ‘반쪽 항소’로 논란이 된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지휘부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 검사들도 좋은 자리로 옮기지는 못했다. 당시 항소를 지휘했던 박준영 중앙지검 3차장은 인천지검 1차장으로 수평 이동했고, 이병주 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장은 춘천지검 차장으로 전보됐다. 김명옥 대검찰청 공안수사지원과장 역시 성남지청 형사1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5월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를 담당했던 조민우 평택지청장도 한직으로 분류되는 부산고검 검사로 좌천성 인사가 났다. 중간간부 인사에서 명함이 엇갈린 만큼 추후 사의를 표하는 검사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법무부는 중간간부 인사 이후 공석 많아지는 경우 추가 인사를 한 적도 있다. 법무부는 “10월 공소청 전환을 앞두고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을 충실히 준비하기 위해 검찰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며 “업무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우수한 검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국민의 인권 보호와 권리구제를 위해 묵묵히 검찰 본연의 업무를 수행한 검사들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소청 전환 및 관련 법령 정비 등 검찰개혁을 지속 추진하고, 국제투자분쟁(ISDS) 사건 및 국가소송 등 현안에 면밀히 대응하기 위해 일부를 유임 또는 내부 전보했다”며 “고경력 검사들이 후배 검사들을 지도하고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35기 검사 일부를 재경 및 수도권 지검 형사부 선임 부장으로 보임했다”고 부연했다.
  • 김윤덕 장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 발표

    김윤덕 장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 발표

    김윤덕(오른쪽)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서울 용산과 경기 과천, 등 도심 내 유휴부지와 노후 청사 등을 활용해 총 6만 호 규모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6만호는 서울 3만2000호(53.3%), 경기 2만8000호(46.5%) 등으로 구성된다.
  • 유한건강생활, 유한대학교 산학협력 기반 ‘제 1회 체험형 인턴 수료식’ 진행

    유한건강생활, 유한대학교 산학협력 기반 ‘제 1회 체험형 인턴 수료식’ 진행

    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 미래 양성의 중요한 첫 걸음...산학협력 기반의 현장중심 인재 양성 지속 추진 헬스&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유한건강생활(대표 손정수)이 2025년 8월부터 6개월간 진행한 ‘제1회 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식을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한건강생활과 유한대학교 간의 산학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첫 번째 공동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인턴십은 2026년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에게 실무 중심의 업무 경험을 제공해 본격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한건강생활은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는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동시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내부 직원들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문화를 확산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선발 과정 또한 실제 채용과 유사하게 진행됐다. 유한건강생활 인사총무팀 담당자가 직접 유한대학교를 방문해 기업 설명회를 열었으며, 이후 서류 전형과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선발된 인턴들은 사내 다양한 부서에 배치돼 현업 실무적 과업을 직접 수행하며 실무 감각을 익혔다. 유한건강생활은 참가자들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멘토(Buddy) 제도’를 운영하며 업무적·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정기적인 피드백 세션을 통해 부서장 및 멘토와 업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단순 업무 수행을 넘어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참가자들이 인턴십 기간 수행한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발표를 통해 본인의 경험과 성취를 공유하고, 향후 성장 방안을 모색하며 그간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에게는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유한건강생활은 이번 1기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 제2기 체험형 인턴십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우수한 미래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산학 연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손정수 유한건강생활 대표이사는 “첫 번째 산학협력 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한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며, 열정과 노력으로 참여한 모든 참가자들이 이번 경험을 자양분 삼아 더욱 멋지게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동대문구, 2026년 예산 ‘상반기 속도전’…민생사업 70% 집행 목표

    동대문구, 2026년 예산 ‘상반기 속도전’…민생사업 70% 집행 목표

    서울 동대문구는 2026년도 예산의 상당 부분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예산 가운데 약 70%를 신속 집행이 가능한 사업으로 선별해 조기 집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역 내 소비와 투자를 자극할 수 있는 사업은 집행 시점을 앞당기고, 취약계층 지원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은 절차를 간소화해 현장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부가 올해 상반기 공공부문 재정 집행 목표를 60% 수준으로 제시한 가운데, 구도 이에 발맞춰 적극적인 재정 운용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동대문구는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민생 관련 사업을 우선 검토하고, 계약의 조기 발주와 계약대금 집행을 적극 추진한다. 또 계약심사 기간 단축과 행정 절차 개선, 3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의 공정·집행 현황 별도 관리, 집행 부진 사업에 대한 점검과 관리 강화 등을 병행한다. 필요할 경우 집행 규정 완화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상반기 재정 집행 평가에서 집행률 60.1%를 기록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올해는 집행 실적을 부서 평가와 연계해 책임성을 높이고, 우수 부서에는 포상을 통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상반기 신속 집행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직접적인 재정 운용 수단”이라며 “집행의 속도와 투명성을 함께 높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4년 연속 ‘2등급’

    성동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4년 연속 ‘2등급’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구민과 직원이 내·외부 업무 처리 과정에서 체감하는 부패 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와 지난 1년간 반부패 체계 구축 노력과 운영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를 종합해 5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올해 평가에서 성동구는 종합청렴도 85.3점을 기록해 전국 자치구 평균보다 3.7점 높은 성적을 거두며 2등급을 받았다. 특히 ‘청렴노력도’ 세부 지표 가운데 ‘기관장 관심과 노력도’와 ‘부패방지 제도 구축’ 분야에서 만점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구는 조직 내 부당한 관행과 권위적인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조직문화 개선 커피차 이벤트’를 운영하고, 직원들이 청렴 필사문을 작성하며 공직자의 책임과 윤리를 되새기는 프로그램도 추진했다. 이와 함께 구청장이 직접 청렴 도서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공유하며 조직 전반의 청렴 의식을 확산했다. 내부 직원 대상 내부체감도 평가에서도 모든 항목에서 자치구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인사위반’ 분야는 평균보다 4.3점, ‘갑질행위’ 분야는 3.7점 높게 나타났다. 부서장 식사 순번제 도입 등 불합리한 관행 개선 노력이 실질적인 조직문화 변화로 이어졌고 구는 설명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청렴도 평가에서 내부청렴도가 크게 개선된 것은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원과 구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시책 추진을 통해 신뢰받는 성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내 손으로 바꾸는 서울”… 시민제보가 이끈 서울시정의 변화

    서울시의회 “내 손으로 바꾸는 서울”… 시민제보가 이끈 서울시정의 변화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접수한 시민제보 총 551건의 처리결과를 시민들에게 통보했다. 이번 시민제보가 전년 대비 201.1% 증가(183건→551건)한 것은 서울시의회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역 현안에 대해 집단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등 시민들의 시정 참여 양상이 더욱 능동적이고 집약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시의회는 이러한 뜨거운 참여 열기를 정책 사각지대 발굴의 동력으로 삼아, 제보 내용의 공공성과 타당성을 중심으로 정밀한 검토를 진행했다. 접수된 의견들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11월 4일~17일) 기간 동안소관 상임위원회로 전달되어 시의원 의정활동의 핵심 기초 자료로 활용됐다. 이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의원 질의(서면 포함)가 총 164건 이뤄졌으며, 단순 질의를 넘어 ▲월릉IC 램프 설치 착공 보류 및 주민 의견 수렴 재추진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행정 시정·권고 조치 ▲고립·은둔 중장년층 지원책 마련 촉구 등 행정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서울시의회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시민 제보를 더욱 밀도 있게 의정 활동에 담아내기 위해 시민제보 처리 및 정책 환류 체계의 내실화에 나선다. 제보 접수 및 종료 시기를 앞당겨 의원들이 제보 내용을 분석할 수 있도록 충분한 사전 검토 기간을 확보하고, 소관 상임위원회와 서울시 관련 부서 간의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의 의견이 실질적인 정책 대안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의정 지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호정 의장은 “시민제보가 1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것은 서울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와 기대가 그만큼 높다는 증거”라며 “2026년에도 다양해진 시민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소중히 경청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유의미한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는 강력한 엔진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보라 안성시장, ‘이재명식 열린 행정’…2026년 주요 업무보고 ‘생중계’

    김보라 안성시장, ‘이재명식 열린 행정’…2026년 주요 업무보고 ‘생중계’

    경기 안성시가 오는 2월 2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6년도 주요업무보고회’를 안성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과정을 생중계한다. 그동안 내부 회의 중심으로 진행돼 온 주요업무보고회를 올해 첫 공개하는 것으로, 보고회는 한 해 동안의 시정 운영 방향과 중점 사업, 부서별 세부 실행 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올해 보고회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전환, 지속가능한 관광 육성 등 시의 핵심 과제와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연계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시장, 부시장, 국·소장뿐 아니라 전 부서 직원들이 참석해 부서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협업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시민들은 관심 있는 분야의 보고 시간에 유튜브로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다. 보고 일정은 ▲ 2월 2일(월) 09:40 담당관·보건소 ▲ 2월 3일(화) 09:00 행정안전국 ▲ 2월 4일(수) 09:30 복지교육국 ▲ 2월 5일(목) 09:30 도시경제국·문화예술사업소 ▲ 2월 6일(금) 13:30 주거환경국 ▲ 2월 9일(월) 15:00 농업기술센터 순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요업무보고회 생중계는 시정 투명성과 시민 알 권리 보장을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안성의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평택도시공사 제7대 사장에 한병수 전 평택시 공무원 임명

    평택도시공사 제7대 사장에 한병수 전 평택시 공무원 임명

    평택도시공사 제7대 사장에 한병수 전 평택시 공무원이 27일 임명됐다. 한 신임 사장은 평택시 공무원으로 32년간 재직하며 기획·예산·기업 관련 부서의 과·국·실장을 역임해 시정 전반에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임기는 2029년 1월 26일까지 3년이다. 한 사장은 “평택도시공사는 단순한 개발 수행기관이 아닌, 시민의 삶과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공공기관”이라며 “성과와 속도보다 방향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고, 신중하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통해 조직의 안정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오랜 공직 경험과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평택도시공사를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중심의 공공성 강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경영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판교 2배 규모’ 6만가구 공급…용산·과천 ‘금싸라기’ 땅에 1만가구씩

    ‘판교 2배 규모’ 6만가구 공급…용산·과천 ‘금싸라기’ 땅에 1만가구씩

    정부가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집값 부담 심리를 안정화하기 위해 수도권 주요 지역에 총 6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서울 용산과 과천 등 ‘금싸라기’ 땅에 1만 가구 안팎을 신규 공급해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의 수요에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주택 공급 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 135만 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 내용의 ‘9·7 부동산 공급대책’의 후속 조치다. 수도권 내 역세권 등에서 그간 유휴부지로 남아있던 곳과 노후 청사 등을 적극 활용해,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입지를 중심으로 총 487만㎡에 6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만 2000가구(53.3%), 경기 2만 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다. 6만 가구는 2기 신도시인 판교신도시(2만 9000가구)의 2배 규모에 달한다. 면적으로는 여의도(2.7㎢)의 1.7배 규모에 해당한다. 특히 서울의 핵심 입지인 용산구 일대에 1만 3501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것이 눈에 띈다. 용산역과 직결된 용산국제업무지구에는 서울시가 공급하기로 했던 6000가구에서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1만 가구로 늘렸다. 남영역·삼각지역과 가까운 캠프킴 부지는 녹지공간 활용을 효율화해 기존 공급 물량(1400가구)보다 1000여가구 증가한 2500가구를 공급한다. 주한미군이 반환한 미 501정보대 부지에도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 주택 150가구를 공급한다.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경기 과천시에는 9800가구를 공급한다. 정부는 향후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가 이전하면 해당 부지를 첨단 직주근접 기업도시로 통합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문재인 정부 당시 개발이 추진됐다가 주민 반발 등에 부딪혀 무산된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카드도 꺼내 들었다. 과거 공급 목표치였던 1만 가구를 6800가구로 조정하고, 조선왕릉 경관을 침해하지 않도록 중저층 주택을 공급한다. 국가유산청과 협조해 문화재위원회 심의와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2030년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경기 성남시에는 판교 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성남금토·성남여수지구에 6300가구가 들어선다. 이밖에 서울 동대문구 옛 국방연구원·한국경제발전전시관(1500가구), 서울 은평구 불광동 한국행정연구원 등 연구기관 4곳(1300가구), 경기 광명경찰서(550가구), 서울 강서구 군 부지(918가구),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2900가구), 경기 남양주 군부대(4180가구), 경기 고양시 옛 국방대(2570가구) 등 수도권 역세권 소규모 부지나 그간 사업이 장기 지연된 부지도 공급 대상지로 지정됐다. 도심 내 노후 공공청사 등을 철거하고 주택과 공공청사, 생활기반시설을 복합 개발해 1만 가구를 공급하는 방안도 발표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518가구), 성동구 성수동 옛 경찰기마대 부지(260가구), 도봉구 쌍문동 교육연구시설(1171가구), 경기 수원시 수원우편집중국(936가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서울의료원 부지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 9호선 봉은사역과 인접한 역세권에 스마트워크 센터 등 비즈니스 시설과 주택을 결합한 스마트워크 허브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성수동 기마대 부지에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이 공급된다. 이들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돼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이 전면 차단된다. 정부는 해당 지구와 주변 지역에서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 기획부동산 의심 사례 등 280건을 선별해 분석한 뒤 수사 의뢰 조치하기로 했다.
  • 김철현 경기도의원,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전반 점검

    김철현 경기도의원,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전반 점검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철현 의원(국민의힘, 안양2)은 지난 27일(화),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전반에 대해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의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제도 시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안과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철현 의원은 이날 협의에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도민의 이동권 안정과 서비스 수준 유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제도”라며,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운영 상황과 행정적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철현 의원은 “공공관리제는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정책인 만큼, 집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제도 운영상의 과제들을 관계 부서와 충분히 소통하며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철현 의원은 “공공관리제 전면 시행 이후 재정지원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관리제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2027년 공공관리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제도 운영을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서울시의회, 대학생 인턴과 함께하는 ‘체험! 민원현장 출동서비스’ 운영

    서울시의회, 대학생 인턴과 함께하는 ‘체험! 민원현장 출동서비스’ 운영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대학생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들 (제8기, 7명)을 대상으로 ‘체험! 민원현장 출동서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지난 28일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제4공구) 현장에서 진행되었으며 공사과정에서 발생한 소음·진동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현장에서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도시기반시설본부, 동대문구청, 시공사 등 관계자 간 간담회 과정을 참관했다. 이날 심미경 기획경제위원회 의원(국민의힘, 동대문2)과 현장민원과 직원들은 의회 신문고를 통해 실제 접수된 민원현장을 대학생 인턴들과 함께 둘러보고 민원인과 자문위원의 의견을 청취했다. 심 의원은 “민원 해결은 문서가 아닌 현장에서 이뤄져야 한다. 시민이 접수한 민원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현장을 방문해서 처리하고,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학생 인턴들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였다. 한 인턴은 “주민, 시공사, 관계부서가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입장을 설명하고 조정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민원 해결이 쉽지 않다는 것도 느꼈다”라며 “그만큼 현장 중심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그동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과 소통해 왔으며 이번 ‘체험! 민원 현장 출동서비스’를 통해 대학생 인턴들이 ‘언제나 시민 편’인 서울시의회의 활동을 직접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약자 복지가 한눈에… 도봉 ‘복지 안내서’ 공개

    약자 복지가 한눈에… 도봉 ‘복지 안내서’ 공개

    서울 도봉구는 도봉형 복지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한 ‘도봉형 복지 안내서’를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안내서는 시각 자료를 적극 활용하고 주민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구성해 접근성을 높였다. 안내서에는 ‘도봉형 약자와의 동행’ 사업 전반이 담겼다. 안심복지와 동행복지, 배움복지, 도약복지, 발굴복지 등 5개 분야로 나눠 청년 1인가구와 고립 가구, 아동·청소년, 어르신을 지원하는 사업부터 이웃 돌봄과 다문화 가족 지원, 교육·취업 연계, 발달장애인 지원, 새 취약계층 발굴 사업까지 폭넓게 소개했다. 사업 설명 옆에는 사진 등 시각 자료를 배치해 이해를 돕고, 문의처를 크게 표기해 담당 부서와 연락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구는 핵심 내용을 담은 핸드북형 안내서도 별도로 제작해 우수사업 15개를 선별해 수록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서 내려받기와 오디오북 설명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언석 구청장은 “복지정책을 쉽고 가까이 전달하고자 안내서를 제작하게 됐다”며 “안내서를 적극 활용해 본인에게 해당되는 복지 지원을 꼭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공룡 특사경’ 우려 속… 금감원 인지수사 허용 가닥

    ‘공룡 특사경’ 우려 속… 금감원 인지수사 허용 가닥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인지수사’ 허용을 주문하면서 통제받지 않는 ‘공룡 민간 수사관’의 탄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검찰의 수사지휘권이 폐지될 경우 수사를 담당하는 금감원을 실질적으로 통제할 장치가 사라지게 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감원 특사경 권한 확대를 둘러싼 논란에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특사경에 인지 수사권을 부여하는 것과 불법사금융 특사경을 도입하는 것 외 다른 영역 특사경을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게 금융위와 금감원의 공통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지수사권을 부여하는 대신 특사경 통제 장치를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권한 강화를 지시한 지 하루만이다. 이번 지시가 기소권만 검찰에 남기는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식의 완전한 수사·기소 분리를 의미하는 지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사법경찰에 대한 검찰의 수사지휘권은 폐지됐지만, 특사경에 대한 수사지휘권은 유지된 상태다. 검찰청은 오는 10월 공소청으로 전환된다. 무엇보다 통제 장치 부재에 대한 우려가 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같은 내부 시스템이 없는 금감원 특사경에 검찰의 외부 통제마저 사라지면 견제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검찰이 기소 단계에서만 관여하는 ‘사후 통제’ 방식으로는 수사 과정의 남용을 막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특사경은 부처별 수사 역량이 천차만별이라 일률적 지휘 배제는 위험하다”며 “사실상 별도의 경찰 조직을 만드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행정조사권’과 ‘수사권’의 경계가 모호한 것도 문제다. 금감원은 현재 영장 없이도 금융 거래 내역을 볼 수 있는 감독 권한을 갖고 있다. 여기에 압수수색 등의 강제수사권까지 더해지면, 행정 조사를 빙자한 수사 자료 확보나 보복성 기획 수사를 제동할 주체가 마땅치 않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전날 “수사권을 주는 것은 궁극적으로 강제수사를 동반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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