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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하철 9호선 연장 5단계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사업 차질 없어야”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하철 9호선 연장 5단계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사업 차질 없어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강동3)이 지난 8일 ‘지하철 9호선 연장 5단계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사업’에 대한 서울시 도시교통실 교통정책과 업무보고를 받으며, 계획단계에서부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 주문했다. ‘지하철 9호선 연장 5단계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서울 고덕강일2지구~하남 미사지구~남양주 진접2지구로 연결되는 총연장 18.1km의 사업이며, 주체는 국토부와 경기도, 서울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이며,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어 현재 경기도에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박 의원은 고덕강일2지구를 지나는 943정거장(신강일역) 관련 사항을 확인하며, 경기도 남양주시와 하남시를 지나 강동지역으로 연결되는 긴 구간 노선의 혼잡도 등 예상되는 시민 불편에 대해 점검했으며, 진행 상황을 보고한 서울시 관계자는 기본계획 수립권이 경기도에 있고 승인권은 국토교통부에 있으나, 노선의 혼잡도를 낮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서울시의 입장은 분명하며, 이를 강력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하남시의 인구 유입 증가로 5호선 연장구간 혼잡도 상승 대책이 상당히 미흡했으며, 이에 따라 강일동에 사는 지역주민분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러므로 현재 추진 중인 9호선 연장선에서도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전했으며,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적기에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적극 행정으로 노력해달라 당부했다.
  • 양천구, 목동 1~3단지 종 상향 해법 ‘목동 그린웨이’ 제안

    양천구, 목동 1~3단지 종 상향 해법 ‘목동 그린웨이’ 제안

    서울 양천구 목동 1~3단지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용도지역을 변경해 고층 아파트를 짓고 싶어 하는 주민들과 ‘조건부 허용’ 방침을 내세운 서울시 사이의 갈등이 불거지자, 이를 중재하기 위해 양천구가 절충 해법을 제안했다. 구는 지난 7일 단지별 주민설명회를 열어 서울시와 주민이 상호 충족할 수 있는 목동 그린웨이(가칭) 조성을 제안했다고 9일 밝혔다. 국회대로 공원과 안양천을 연계한 개방형 공공녹지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방식이다. 서울시가 2004년 균형개발 등을 이유로 양천구의 고층 주택, 즉 3종 일반주거지역 비중을 41%로 제한하면서 상대적으로 저층인 1~3단지는 3종 조건을 충족함에도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해당 단지의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면서 시는 2019년 해당 단지의 용도지역을 3종으로 상향해 더 높은 건물을 올릴 수 있도록 허가하기로 했다. 문제는 시가 내건 조건이다. 종 상향으로 늘어난 용적률의 20%만큼을 공공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라는 것이다. 주민들은 부당한 조건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절충안을 제시한 구는 종 상향에 따른 토지 기부채납이나 임대주택 추가 건립 대신 공공 보행 녹지를 조성하면 주민들의 경제적인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서울시의 방침에 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국민권익위원회 자문을 받고 서울시 관련부서와 면담하는 등 목동 1~3단지 종 상향 갈등을 조정하고자 노력해왔다. 지난 6월에는 TF팀을 출범해 구청장 주재 정책회의와 분야별 전문가 자문, 서울시 협의, 주민 의견 청취 등 회의를 8차례 개최했다. 구는 주민설명회에서 모인 주민 의견을 토대로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향후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동 그린웨이 조성안은 전문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고민을 거듭한 끝에 내놓은 해법”이라며 “공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구단위계획변경 절차도 최대한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결항 소식에 일찍 올라가요”… 혼잡했던 제주공항 썰물빠지듯 승객들 빠져나갔다

    “결항 소식에 일찍 올라가요”… 혼잡했던 제주공항 썰물빠지듯 승객들 빠져나갔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9일 제주를 오가는 뱃길이 전면 통제된 데 이어 하늘길마저 끊기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운항 예정인 항공기는 국내선 460편(도착 226편, 출발 234편)과 국제선 32편(도착 16편 출발 16편) 등 총 492편이다. 이 가운데 현재 대한항공 청주발 KE1725편(오후 6시 45분)등 국내선 도착 75편과 하이에어 김포행 4H1610편(오후 6시 40분 )등 50편, 국제선 14편 등 총 139편이 사전 결항됐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공항 도착 항공편의 경우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6시부터 항공기 전편 결항을 예고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4시 50분 이후,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은 오후 5시이후부터 전편이 결항된다. 제주공항 출발편은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은 오후 5시 이후, 대한항공 오후 6시 20분부터 전편 결항된다. 현재 제주공항은 오전 11시를 지나면서 탑승 수속을 밟는 카운터들이 긴 줄이 늘어서는 등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오후 3시가 지나면서 예약변경을 마친 승객들이 공항을 빠져나가 지금은 다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항 측은 “사전 결항 문자가 발송되면서 비교적 이른 시간에 예약변경 등이 이뤄져 예상밖으로 혼잡했던 공항이 평소 모습을 되찾았다”고 반겼다. 이날 제주공항을 출발하는 특별기 5편이 임시 증편됐다. 대한항공 4편(오후 3시 35분, 오후 4시 10분, 오후 5시 5분, 오후 6시 40분), 아시아나 1편(오후 2시 35분)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저녁 이후 제주를 떠날 예정이었던 탑승객들을 임시 특별기편으로 예약을 변경해미리 떠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서울로 가는 관광객 A씨는 “오늘 저녁부터 항공기가 결항된다고 해서 비행기표를 변경해 조금 일찍 올라가는 것으로 바꿨다”고 안도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응해 9일 오전 9시 비상 최고단계인 비상 3단계로 격상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도는 8일 오후 6시 비상 2단계 발령에 이어 9일 비상단계 상향에 따라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현재까지 태풍으로 인한 시설 및 인명피해 접수는 없으며, 9일부터 10일까지 100~200㎜(많은 곳 산지 300㎜ 이상)의 호우와 순간 최대풍속 초속 25~35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도는 9일 오후 6시 이후 국내선 출도착 항공기 전편이 결항됨에 따라 제주공항 체류객을 지원하고 관광객 안전대책 추진에 나섰다. 이번 태풍이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10일 오후 3시까지는 제주공항 출발 항공편이 모두 결항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항공사별로 특별기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할 전망이다. 도는 체류객 지원 매뉴얼에 따라 제주지방항공청 및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지원 시스템을 가동한다. 도는 제주도 관광협회가 운영하는 공항안내소를 중심으로 체류객에게 숙박 및 교통편을 안내하고, 야간에 공항 내 대규모 체류객 발생 시 분산 조치 및 미귀가자 체류객 발생 시 비상물품 제공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맨홀 추락방지시설과 항만 및 해수욕장 대응상황 점검에 이어 오후 5시 20분에는 제주공항을 찾아 항공편 결항에 따른 체류객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오 지사는 “기상악화로 인한 항공기 결항으로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관광객들이 마지막 한 분까지 안전하고 신속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체류객 지원 매뉴얼에 따라 현장에서 충실하고 세심하게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에 이어 해수욕장 12곳, 둘레길 9곳 등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은 9일부터 운항이 전면 통제돼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11일부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식물의 잎이 음식을 감쌀 때/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식물의 잎이 음식을 감쌀 때/식물세밀화가

    지난 2월 일본 고치현 마키노식물원에서 일하는 원예가의 초대로 그의 집에 방문했다. 식사 전 그가 내어 준 다과상에는 녹차와 함께 나뭇잎으로 감싼 떡이 있었다. 나는 떡의 맛보다 떡을 감싼 식물의 정체가 궁금했다. 포크로 잎을 펴 보니 금세 떡갈나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떡을 내어 준 이도 책장에 있던 도감을 꺼내 참나무속 페이지를 확인시켜 주었다. 한 입 베어 문 떡에는 싱그러운 숲향이 묻어 있었다. 지금 한창 도토리 열매를 키우고 있는 떡갈나무는 ‘덥가나모’ 넓은 잎을 덮개로 쓰는 나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떡갈나무가 속한 참나무속은 타닌산에 의해 곤충이나 곰팡이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해 번성할 수 있었다. 이 천연 무독성 방부제는 인류의 요리 재료로 오랫동안 활용돼 왔다. 10여년 전 러시아로 여행을 갔을 때도 의외의 장소에서 참나무 잎을 봤다. 식당에서 내어 준 오이 피클에 작은 잎 조각이 들어 있길래 현지 동료에게 그 잎의 정체가 무엇인지 물으니 참나무속 식물이라고 알려 주었다. 러시아에서는 피클을 만들 때 참나무속 식물의 잎을 함께 넣는데 이 잎은 절임요리에 제격이라고 한다. 식물의 잎은 인류의 초기 요리도구였다. 음식을 저장하고 옮기는 것에서 시작해 찌고 삶고 굽는 조리 과정에서도 잎을 이용했다. 식물의 잎은 수분과 풍미를 가두어 음식을 더 맛있게 만들며 잎이 가진 항균 효과는 유리, 도자기 그리고 플라스틱 소재의 용기가 나오기 전 음식을 담는 용기로 사용하기 적합했다. 우리나라에도 잎으로 감싼 떡이 있다. 망개떡. 이름 때문에 이 떡을 감싼 잎이 망개나무라 착각하기 쉽지만, 이 잎은 청미래덩굴이다. 경상지역에서는 청미래덩굴을 망개나무라 불러 망개떡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알려진다. 식물의 지방명이 주는 흔한 혼돈이다.청미래덩굴은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다만 자생지에서 보는 이들 잎은 매우 두껍지만 망개떡의 잎은 조리 과정에서 수분이 증발해 잎이 매우 얇고 심지어는 잘게 부서지기도 한다. 대신 잎이 감싼 떡은 오래 보관해도 상하지 않고 특유의 향이 난다. 추석 때 솔잎을 깔아 송편을 찌는 것도 식물이 가진 항균 효과를 기대하는 행위다. 솔잎으로 찐 송편엔 향긋하고 시원한 소나무 향이 배어 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연잎밥도 식물의 잎으로 감싼 대표 음식이다. 연잎은 크기가 매우 크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내구성이 있고 일정 온도 이상에서 독특한 향을 방출하며 항균 효과가 있다. 십여 년 전만 해도 연잎밥은 사찰이나 교외 식당에서 먹을 법한 옛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식문화가 발달한 최근에는 되레 오래 보관해도 상하지 않고 간단히 데워 먹기 좋은 1인용 음식으로서 청년층에게 각광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말린 연잎을 딤섬 포장제로도 활용한다. 우리 연잎밥처럼 일본에서는 말린 대나무 잎으로 주먹밥을 싼다. 대나무가 많은 중국에선 최근 이 잎으로 만든 포장 충전재를 개발했다.지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 포장 소재는 바나나 잎이 아닐까 싶다. 바나나 잎은 내열성이 좋아 가열 후에도 변형이 없어 조리하기 좋고 항균 효과가 있으며 해동 후에도 촉촉하고 물에 불리면 천연 오일을 방출해 요리 재료로서 제격이다. 바나나 잎에 어떤 음식을 담아 내는지에 따라 각 나라의 식문화도 알 수 있다. 인도에서는 바나나 잎으로 만두와 카레를 담고 태국에서는 찹쌀밥과 과일을 내놓기도 한다. 멕시코에서는 돼지고기와 양고기 요리를 바나나 잎에 올려 내놓기도 한다. 팬데믹 이후 배달 문화의 발달로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일회용 용기를 많이 쓰고 있다. 나 또한 바쁘다는 핑계로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배달 음식을 시키는데, 음식을 다 먹고 남은 플라스틱 용기를 볼 때마다 죄책감이 든다. 환경을 위해 우리는 플라스틱 용기 대신 친환경 용기 사용을 더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 이에 식물의 잎이 해답이 될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더위를 피해 실내에 머무는 사이 숲과 들에 사는 식물의 잎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다. 무성해진 잎은 우리 생활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기계에 의해 잘리고 뜯기고 버려지기도 한다. 아침에 냉동실에서 꺼낸 연잎밥을 데워 먹으며 문득 우리가 일상에서 외면하는 잎들을 떠올려 보았다. 정원의 소나무, 서양민들레, 무화과나무의 잎…. 매 계절 끊임없이 자연이 우리에게 건네는 ‘잎’이라는 기회를 놓치고만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았다.
  • 이주호 “특수교사 증원… 문제행동 대응 기준 마련”

    이주호 “특수교사 증원… 문제행동 대응 기준 마련”

    “과밀 학급엔 교사 추가 배치 추진”교육계 “수업방해 땐 퇴실 조치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특수교사 정원을 늘려 장애학생에 대한 교사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원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지침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특수교육 교원과 유아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각각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이 부총리는 “특수교사 정원을 늘려야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고 교권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며 “(특수교사) 정원을 대폭 증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수교육 대상자가 배치된 학교에 특수교사를 확대하고, 과밀인 특수학급에는 교사를 추가로 배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달 발표할 교권보호 종합대책과 교원의 생활지도 고시에 특수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방안도 담기로 했다. 유치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유아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지침을 이달 말까지 마련하겠다”며 “학부모와 교원 간 합리적 소통 기준을 만들고, 정당한 교육활동이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 원장은 물론 교육감이 사안을 처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계에서는 문제행동 학생의 퇴실·귀가 같은 구체적인 조치와 함께 학부모의 의무와 책임을 정부 고시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교육부와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가 개최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마련을 위한 포럼’에서 신태섭 이화여대 교수는 “교권 보호와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분리·행동 중재 등 구체적인 생활 지도 방법과 교육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학부모의 의무와 책임이 이번 고시안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사들은 수업 방해를 한 학생에 대한 즉시 분리와 학부모 상담 같은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보미 대구교사노조 위원장은 “교사의 구두 주의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교실 내 즉시 분리가 가능하게 하고, 구두 주의·경고가 3회 이상 누적되면 학교 내 별도 공간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런데도 개선되지 않으면 학부모 소환과 학생 귀가 조치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손덕제 한국교총 부회장도 “수업 시간 중 교사의 지도에 불응해 지속해 떠드는 등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학생에게는 교실 퇴실 명령을 할 수 있도록 고시에 반영해야 한다”며 “반성문 과제 부여, 방과후 별도 상담, 학부모 내교 상담도 담아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 ‘이웃 살피미’ 반장… 열악한 처우에도 존재감 부각

    ‘이웃 살피미’ 반장… 열악한 처우에도 존재감 부각

    반장은 통장을 보조해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는 역할을 하지만 통장보다 주목을 덜 받는 게 사실이다. 월 30여만원의 수당을 받는 통장과 비교하면 반장은 명절에야 상품권을 받는 등 처우도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그럼에도 반장은 동네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지역 사회를 돌볼 수 있는 중요한 인적 자원이다. 서울시 각 자치구가 반장의 역할을 강화하며 이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까닭이다. 8일 서울시 자치구에 따르면 중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증가하는 상황에 맞춰 반장에게 새 임무를 부여했다. 이웃들의 불편 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등을 살피는 ‘우리 동네 이웃 살피미’가 바로 그것이다. 중구 관계자는 “행정의 손길이 못 미치는 곳에서 이웃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건 우리 곁에 사는 또다른 이웃인 반장”이라면서 “반장이 사명감을 가지고 이웃 살피미로 참여해 복지 그물망을 더욱 촘촘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구는 반장의 역할을 강화하는 만큼 올해 하반기에 반장에게 거주자 우선주차 가점 부여, 공영 주차장·체육시설 요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을 반영해 관련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도봉구 역시 반장이 지역 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구는 최근 창1·2·4·5동, 쌍문2·4동 등 9개 동의 반장 9명을 각 아파트에 지방세 체납고지서를 직접 배달하는 ‘송달 반장’으로 뽑았다. 구는 이외에도 부서별로 반장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사업을 발굴하는 중이다. 김은정 창4동 동장은 “반장은 행정 업무를 보조하는 일 외에 구청에서 하는 사업이나 정책에 대해 주민들에게 자세히 안내하는 ‘홍보 요원’의 역할도 한다”면서 “특히 창동은 창동민자역사 등 굵직한 사업이 많아 반장이 각 사업의 진행 상황을 주민에게 알리며 소통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반장이 지역사회 리더로서 성장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도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현상 국민대 행정대학원장은 “고령자가 늘고 취약계층이 증가하면서 여러 사회 문제가 생기는데 이를 병원 등 관련 기관만으로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지역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오래 활동한 사람들이야말로 생활공동체 속에서 복지와 안전을 챙겨줄 수 있으며, 이 역할을 반장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 원장은 “반장이 지역 사회에서 더욱 촘촘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이들의 역량 강화에 지자체들이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지역 일주일째 폭염…온열환자 33명 추가 발생

    경기지역 일주일째 폭염…온열환자 33명 추가 발생

    경기도는 일주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진 지난 7일 하루 도내에서 온열질환자가 33명 추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장마가 끝난 뒤 무더위가 본격화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13일 동안 24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는데, 하루 신규 환자가 30명을 넘기는 처음이다. 이날 발생한 온열질환자 33명은 열사병 7명, 열탈진 22명, 열경련 1명,열실신 3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20대 3명, 30대 2명, 40대 2명, 50대 12명, 60대 6명, 70대 5명, 80대 이상 3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원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평택 5명, 화성 4명, 남양주·안산·시흥·파주·의정부·이천·안성·고양 각 2명, 용인·광주 각 1명 순이다. 올해 들어 지난 5월 20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472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 온열질환자 253명보다 219명이나 많은 것이다. 가축 피해도 잇따라 7일 하루에만 안성 등 3개 시군에서 닭 2400마리, 용인 등 5개 시군에서 돼지 192마리가 폐사했다. 이날 양평이 37.9도로 도내 최고 기온을 나타냈고,이어 광주 37.4도,안성 36.7도,평택·김포 36.3도 등을 기록했다.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도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합동전담팀(6개반 12개 부서)을 구성해 상황관리에 나서고 있고 31개 시군도 736명이 비상근무를 중이다.
  • ‘부도 위기’ 中 부동산기업 완다그룹 부회장 부패 혐의 체포

    ‘부도 위기’ 中 부동산기업 완다그룹 부회장 부패 혐의 체포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완다그룹의 류하이보 고급부총재(수석부회장)가 부패 혐의로 공안당국에 체포됐다고 중국 매체 제일재경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류 부총재는 최근 완다그룹 내부 반부패 조치와 관련해 연행됐으며, 류 부총재 외에도 직원 다수가 함께 체포됐다. 구체적인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1991년 7월 베이항대(北京航空航天大学)를 졸업한 뒤 동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다. 1994~2010년 위징싱예(샤먼) 유한회사에서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0년 완다그룹에 합류해 그룹의 투자 업무를 맡아왔다. 제일재경은 류 부총재가 이달 1일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이 산시성 다퉁시 공산당위원회의 장창 부서기와 만나 건설 프로젝트를 논의할 때 배석하는 등 최근까지도 공개 활동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군인 출신인 왕젠린 회장은 임직원의 부패 행위에 ‘무관용’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완다그룹의 부패 척결 노력은 업계에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도 완다그룹 임원들이 뇌물 요구 등 부패 문제로 수사기관에 체포됐다. 완다는 1988년 랴오닝성 다롄에서 설립됐다. 초기에는 부동산 및 상가 개발로 돈을 모았지만 2000년대 들어서 부동산 사업의 한계를 인식하고 당시 중국에서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집중 공략해 사업을 키웠다. 중국에서 대출을 일으켜 해외 기업도 다수 인수했다. 그러나 지나친 ‘문어발식 확장’이 독이 돼 2019년 그룹 전체 부채가 1조 위안(약 180조원)에 달했다. 뒤늦게 위기를 인식한 왕젠린은 해외 자산을 팔고 사업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 대형 영화체인 AMC 지분을 매각하고 시카고의 상업용 빌딩도 팔아 치웠지만 시장 상황이 계속 나빠지면서 그룹 핵심 계열사인 다롄완다 상업관리집단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빠지는 등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수업 방해 아동 이렇게” 교사가 제안한 3단계 대처는

    “수업 방해 아동 이렇게” 교사가 제안한 3단계 대처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특수교사 정원을 늘려 장애학생에 대한 교사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원 교사들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지침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특수교육과 유아교육 교원과 각각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이 부총리는 “특수교사 정원을 늘려야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고 교권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며 “(특수교사) 정원을 대폭 증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수교육 대상자가 배치된 학교에 특수교사를 확대하고, 과밀인 특수학급에는 교사를 추가로 배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달 발표할 교권보호 종합대책과 교원의 생활지도 고시에 특수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방안도 담기로 했다. 유치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유아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지침을 이달 말까지 마련하겠다”며 “학부모와 교원 간 합리적 소통 기준을 만들고, 정당한 교육활동이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 원장은 물론 교육감이 사안을 처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계에서는 문제 행동 학생의 퇴실·귀가 같은 구체적인 조치와 함께 학부모의 의무와 책임을 정부 고시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교육부와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가 개최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마련을 위한 포럼’에서 신태섭 이화여대 교수는 “교권 보호와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분리·행동 중재 등 구체적인 생활 지도 방법과 교육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학부모의 의무와 책임이 이번 고시안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사들은 수업 방해를 한 학생에 대한 즉시 분리와 학부모 상담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보미 대구교사노조 위원장은 “교사의 구두주의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교실 내 즉시 분리가 가능하게 하고, 구두주의·경고가 3회 이상 누적되면 학교 내 별도 공간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런데도 개선되지 않으면 학부모 소환과 학생 귀가 조치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손덕제 한국교총 부회장도 “수업 시간 중 교사의 지도에 불응해 지속해 떠드는 등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학생에게는 교실 퇴실 명령을 할 수 있도록 고시에 반영해야 한다”며 “반성문 과제 부여, 방과후 별도 상담, 학부모 내교 상담도 담아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 中 외교부, 안중근·윤동주 시설 폐쇄설 반박 “내부 공사중”

    中 외교부, 안중근·윤동주 시설 폐쇄설 반박 “내부 공사중”

    중국이 랴오닝성 다롄 뤼순감옥 박물관의 안중근 전시실과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에 있는 윤동주 생가 운영 중단에 대해 “내부 수리를 위한 임시 휴관”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안 의사 전시실과 윤 시인 생가 폐쇄 배경과 재개관 여부를 묻는 질의에 “이 시설들은 내부 공사로 인해 대외 개방을 잠시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지역 주관 부서로 문의해 달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도 이날 “두 곳의 사적지 관계자들로부터 수리를 위해 임시로 문을 닫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윤 시인 생가 건물 중 한 곳이 붕괴 위기에 놓여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안 의사 전시실도 누수 문제로 다른 전시실과 함께 문을 닫았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전문가인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에 “어느 박물관에서나 통상적으로 하는 수리를 의도적으로 양국 관계로 연결해 중국에 대한 분노를 유발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며 “중국은 안중근과 윤동주의 애국적 행동을 존중하며 이 존중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안 의사에 대해서는 “만주 하얼빈역에서 일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사살한 한국의 자유 투사”라고 소개했지만, 윤 시인은 “일제 강점기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독립 투쟁에 참여한 조선족 중국인 애국 시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시설 보수를 위해 임시로 두 시설의 문을 닫은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간 중국이 양국 갈등이 있을 때마다 크고 작은 보복성 조치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심의 눈초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 공사를 하거나 작업을 하는 사람이 없다는 점도 이러한 의심에 힘을 실어준다. 전날 주중 한국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특파원 간담회에서 “안 의사 전시실과 윤 시인 생가 운영 중단은 보수공사 때문”이라며 “재개관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전했다.
  • 정부 “한일, 오염수 실무협의 상당수준 공감”

    정부 “한일, 오염수 실무협의 상당수준 공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이뤄진 한일 실무협의에서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정부가 8일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한일 실무 기술협의가 어제(7일) 화상으로 열렸다”면서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항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실무 차원에서 상당한 수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제시한 내용들에 대해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박 차장은 “각자 내부적으로 관련 부처 협의 등 추가 논의와 최종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 남아 있어 한 차례 추가로 회의를 개최한 후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다음 회의 일정은 외교채널을 통해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방류 점검 과정 한국 전문가 참여 ▲방류 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공유 ▲방사성 물질 농도 기준치 초과 시 즉각 방류 중단 및 해당 사실 공유 등 세 가지를 요청한 뒤 양국은 국장급, 실무자급 협의를 이어왔다. 박 차장은 실무선에서는 한국 전문가의 오염수 방류 과정 참여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최종 결정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하는 것”이라면서도 “실무협의 등 여러 단계에서 일본 측이 현재까지 크게 반대 의사는 없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우회적으로 답했다. 다만 “언론에 어느 정도까지 설명하는가 하는 것도 중요한 양국 협의 내용”이라며 “이 정도까지가 설명이 양해된 것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회의 끝나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차장은 일본 측이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한 지지 표명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며 “전제 자체가 사실이 아닌데 그에 대한 정부 의견을 말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가짜뉴스”라고 잘라 말했다.
  • 차가 둥둥, 나무는 뿌리채…日이 먼저 겪은 ‘카눈’ 위력 보니(영상)

    차가 둥둥, 나무는 뿌리채…日이 먼저 겪은 ‘카눈’ 위력 보니(영상)

    10일 오전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에서 한국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국내에 상륙할 때 강도 ‘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카눈의 피해를 본 일본 현지 상황을 보면 강도를 짐작해볼 수 있다. 日오키나와 편의점서 주먹밥 등 품귀 현상 7일 일본 NHK에 따르면 카눈의 영향으로 오키나와현에서는 항공기가 결항해 발이 묶인 사람들이 잇따랐다. 도쿄에서 행사 기획사를 운영하는 40대 남성 A씨는 지난 3일 출장차 직원들과 2박 3일 일정으로 오키나와에 왔다. A씨는 5일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서 도쿄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카눈으로 인해 비행기가 결항했다. 나하 공항은 지난 5, 6일 폐쇄돼 전편이 결항했다. 결국 A씨는 숙박을 연장할 수밖에 없었다. A씨에 따르면 호텔 만실로 인해 연장이 불가능한 사람도 있었다. 이들은 비바람이 강한 와중에 다른 호텔로 이동해야만 했다.호텔 근처 편의점에는 주먹밥이나 도시락 선반이 비어 있는 등 품귀 현상도 발생했다. A씨는 5일 저녁 식사를 컵라면과 주먹밥 1개로 해결했다고 NHK에 전했다. 나하 공항은 지난 7일, 3일 만에 운항이 재개됐다. 그러나 A씨가 항공편을 예약하려고 하자 낮 비행기는 이미 예약이 꽉 차 있었다. 그는 예약 사이트에 계속 접속하기를 반복해 밤 비행기를 예약할 수 있었다. A씨는 “태풍 때문에 (도쿄에) 못 돌아갈까 봐 짐도 넉넉히 챙겨왔는데, 막상 방에서 계속 나가지 못하게 되자 스트레스를 받았다”면서 “오늘 중으로 돌아갈 수 있어 안심된다”고 말했다. SNS에 ‘카눈’ 피해 영상 올라와 카눈의 영향으로 뿌리째 뽑힌 나무가 도로 위로 쓰러지는 일도 발생했다. 거리에 있던 조각상도 속수무책으로 쓰러졌으며 건물 간판도 부서졌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카눈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오키나와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계속해 올라오고 있다.영상을 보면 차량이 세워져 있는 곳까지 바닷물이 넘치고, 강물이 넘쳐 주택 주변까지 침범했다. NHK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기준 오키나와에서는 카눈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92명이 부상을 입었다. 건물 침수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태풍접근 지역, 철도 운행 중단돼 일본 기상청은 카눈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규슈를 포함해 서일본과 태평양 방면 등지의 총 강수량이 평년 8월 월간 강수량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태풍이 접근함에 따라 규슈 지방 노선 등을 운영하는 철도회사인 JR규슈는 이날 오후부터 구마모토와 가고시마 간을 오가는 규슈 신칸센 운행을 중단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JR서일본은 후쿠오카와 오사카를 잇는 산요 신칸센 운행을 9일 밤부터 10일 오전에 걸쳐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날 발표했다. 10일 오전부터 우리나라 지나갈 것으로 예상 한편 카눈은 10일 오전부터 11일 새벽까지 우리나라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오전 한국 기상청 태풍정보와 브리핑에 따르면 카눈은 10일 오전 9시 경남 통영 서쪽 3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상륙해 북서진을 거듭하면서 12시간 뒤인 11일 오전 9시 북한 평양 북동쪽 70㎞ 지점에 이르겠다. 카눈의 현 위치(8일 오전 0시 기준)는 일본 가고시마 남쪽 300㎞ 해상이다. 카눈은 국내에 상륙할 때 강도 ‘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속보] 정부 “한일, 오염수 협의서 상당수준 공감대 형성”

    [속보] 정부 “한일, 오염수 협의서 상당수준 공감대 형성”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이뤄진 한일 실무자급 협의와 관련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항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8일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한일 실무 기술협의가 어제(7일) 화상으로 개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차장은 “이번 기술협의는 지난 한일 국장급 협의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한 양국 내부의 검토를 토대로 기술적 사안에 관한 입장을 조율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일 당국은 지난달 25일 일본에서 국장급 협의를 진행했다. 한일은 국장급, 실무자급 협의를 통해 지난달 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요구한 사항 등에 대한 논의를 해왔다. 당시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방류 점검 과정 한국 전문가 참여, 방류 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공유, 방사성 물질 농도 기준치 초과 시 즉각 방류 중단 및 해당 사실 공유 등을 요구한 바 있다. 박 차장은 “각자 내부적으로 관련 부처 협의 등 추가 논의와 최종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 남아 있어 한 차례 추가로 회의를 개최한 후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다음 회의 일정은 외교채널을 통해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북, 뒤로는 러 해킹하고 무기 판매? “현존 최강 ‘치르콘’ 개발사 뚫었다”

    북, 뒤로는 러 해킹하고 무기 판매? “현존 최강 ‘치르콘’ 개발사 뚫었다”

    북한이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을 기점으로 ‘NK(북한)-방산’ 세일즈를 노골화한 가운데, 북한 해커집단이 러시아 주요 미사일 개발업체의 방화벽을 뚫는 데 성공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는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적 증거를 분석한 결과 “스카크러프트와 라자루스로 불리는 북한 정부 연계 사이버첩보팀이 러시아 방산업체 NPO 마쉬노스트로예니야(1944년 설립, 이하 NPO 마쉬)의 시스템에 침입할 수 있는 백도어를 비밀리에 설치한 사실을 알아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모스크바 교외 소도시 레우토프에 있는 NPO 마쉬 산하 로켓 설계 부서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국영 방산업체 전술미사일무기공사(KTRV)의 자회사인 NPO 마쉬는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우주 발사체 개발 등에 관여했으며 현재도 극초음속 미사일과 위성 기술, 차세대 탄도탄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사용 중인 초음속 순항 미사일 P-800 오닉스도 이 회사 제품이다. 최근에는 마하 9(시속 약 1만 1000㎞)의 속도로 1000㎞ 이상 비행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을 개발하기도 했다.로이터가 입수한 해당사 내부 자료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2021년 말 시스템 침입에 성공했고 이런 사실은 이듬해 5월이 돼서야 발각됐다. 로이터는 북한 해커들이 실제로 자료를 빼낼 수 있었는지, 어떤 자료를 볼 수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침입 이후 수개월 동안 북한 정권은 금지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해 여러 건의 진전을 발표했다”고 짚었다. 북한은 오래 전부터 러시아로부터 미사일을 들여와 이를 역설계해 자체 미사일을 개발·생산했다고 알려지는 등 러시아 기술을 넘겨받은 역사가 길다. 북한 최신형 ICBM 화성-18형의 경우 러시아 ICBM SS-27M2 ‘토폴’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이미 나온 바 있다. 미국 사이버안보기업 센티넬원의 보안 전문가 톰 헤겔은 북한 해커들이 NPO 마쉬 내부 이메일을 읽고 네트워크를 오가며 자료를 추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해커들의 침입을 조사하던 NPO 마쉬 직원이 실수로 유출한 회사 내부 통신자료를 입수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로이터는 해당 직원과 접촉했으나 관련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NPO 마쉬 역시 이러한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만약 북한 해커들이 치르콘 미사일 등 최신 무기와 관련한 정보를 빼냈더라도, 당장 같은 무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 관련 전문가인 독일 ST애널리틱스의 마커스 실러 박사는 “설계도를 입수하는 건 이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여기에는 일부 도면보다 훨씬 많은 것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무기 개발에 이를 참조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성과를 얻을 수는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예컨대 NPO 마쉬가 개발한 무기 중에는 ‘연료 앰플화’ 기술이 적용된 액체연료 ICBM인 UR-100N(RS-18A)이 있다. 액체연료 미사일은 발사 직전 연료를 주입해야 하는 까닭에 신속한 발사가 불가능한데, 제조단계에서 엔진에 연료를 주입해 밀봉하는 기술인 앰플화를 이용하면 고체연료 미사일과 마찬가지로 상시 발사가 가능해진다. 공교롭게도 북한 해커들이 NPO 마쉬 침입에 성공한 것과 비슷한 시점에 북한은 미사일 연료 앰플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 프로그램 소장은 “북한은 2021년 말 이와 같은 것(앰플화)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NPO 마쉬가 그들에게 유용한 것을 지니고 있었다면 나라면 그게 내 목록 맨 위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북한은 전승절 70주년을 기점으로 NK-방산 세일즈를 노골화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3~5일 군수공장을 잇따라 시찰했다. 겉으론 ‘전쟁 준비’를 강조했으나 실은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를 염두에 둔 행보란 분석이 나왔다. 김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전승절을 맞아 군사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에게는 화성-18형 등 각종 ICBM과 신형 무인기 등 자국산 무기들을 직접 자랑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구매 등을 통해 북한과의 군사적 협력을 늘리려 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우크라이나전쟁 이후 양국의 무기 밀거래 의혹이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김 위원장이 전승절 70주년을 기점으로 공개적인 무기 세일즈에 나서면서,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 시기 파기된 북러간 동맹관계가 심리적 복원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러시아 반부패 및 반고문 단체 ‘굴라구넷’은 러시아 국방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쇼이구 장관이 북한에서 170㎜ 주체포(자주포) M1989와 오래된 여러 ‘고물 무기’를 사들이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일명 ‘따발총’으로 불리는 PPSh-41과 덱탸료프 경기관총용 7.62×25mm 탄약, T-54/55용 100mm 전차포 탄약, T-62 용 115mm 전차포 탄약 및 60mm 박격포탄과 56식, 64식, 68식 돌격소총도 러시아 구매 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로이터 보도대로면 북한은 뒤로는 러시아 방산업체를 해킹해 기밀을 빼돌리고선 앞에선 대(對)러시아 무기 수출을 타진한 셈이 된다. 반대로 러시아는 국영 방산업체 자회사의 해킹 피해 사실을 알면서도 북한 무기를 수입해야 할 만큼 부족한 무기 사정을 들킨 셈이다.
  • 용산구, 혹서기 야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현장점검

    용산구, 혹서기 야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현장점검

    서울 용산구가 혹서기 야외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구는 직접 고용하거나 도급·용역·위탁사업에 종사하는 야외 근로자에 대한 현장점검을 다음달 1일까지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 3일 구는 폭염 속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청소 대행업체 사업장과 도로·치수 관련 공사장을 찾아 야외 근로자에 대한 휴게시설 및 무더위 휴식시간제 준수 등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점검반은 현장관계자와 근로자들을 만나 충분한 휴식과 물 섭취, 온열질환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사업장에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라인 포스터를 부착했다. 구 관계자는 “찜통더위에서도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활동하는 야외 근로자들은 온열질환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4일에는 노인일자리와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업장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참여 근로자들이 어르신들인 만큼 작업에 앞서 홍보물을 배부하며 온열질환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후에는 어르신들 작업에 동행하며 인근 무더위 쉼터와 휴게공간을 점검하고 근로현장의 체감온도도 측정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특히 구는 사업장별 자체점검 및 안전부서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기본수칙(물·그늘·휴식) ▲폭염 위험단계별 대응요령 ▲온열질환 예방 사전교육 준수 등을 중점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달 말까지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구 사업 현장이나 건설 공사장에서 야외활동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전남지사, 동부청사 1호 결재는 ‘광양국가산단 투자지원’

    전남지사, 동부청사 1호 결재는 ‘광양국가산단 투자지원’

    김영록 전남지사의 핵심 공약사항인 전남도 동부청사 시대가 활짝 열렸다. 전남도는 순천 신대지구에 들어선 동부청사가 지난달 청사 완공과 부서 이전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24일부터 업무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개청식은 다음달 1일 열린다. 동부지역본부 확대 개편으로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행정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던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동부청사를 방문해 이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광양국가산단 첨단산업 투자지원 계획’을 제1호로 결재하며 본격적인 동부청사시대를 시작했다. 김 지사는 이어 2023 세계유산 축전 선포식, 국립 한국정원문화원 건립 추진현황 등 동부지역본부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앞으로 자주 방문해 소관 업무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동부권 발전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동부청사 업무의 중요성을 도민들에게 알린 모습이다.1호 결재인 광양산단 투자지원 계획은 광양 동호안 부지의 유치업종을 기존 제철 연관산업에서 이차전지, 수소 등 첨단 신산업 분야를 추가했다. 포스코그룹 등의 신속 투자를 유도해 미래 첨단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국가와 전남 발전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지사는 “전남 동부권은 산업 기반시설과 신성장 동력의 핵심축이 될 제반 여건을 갖췄다”며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동부권의 산업기반과 여건에 맞는 특색 있는 시책을 개발해 남해안 문화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나아가 영호남 화합과 번영의 구심점이 되도록 힘껏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동부권 지역민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며 “동부지역본부가 그 역할에 충실해달라”고 당부했다. 동부권 발전의 초석으로 기대를 모으는 동부지역본부는 일자리투자유치국, 문화융성국, 여순사건지원단이 이전했다. 기존 환경산림국과 함께 4개국 체제를 갖추고 인원도 320명으로 늘었다. 본부장 직급도 3급에서 2급으로 상향돼 동부지역 주민들이 도정에 더 가까이 함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서부권에 있는 전남도청에 가지 않고 민원처리가 가능한 스마트 민원실 운영 등으로 동부지역 도민의 민원행정서비스가 크게 향상된다. 미래첨단 산업단지 개발과 수소 산업 발전 지원, 남해안 관광 중심 도약 등 전남도의 주요 업무를 처리한다. 동부청사는 3만 24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 3000㎡ 규모다. 다목적 대강당, 북카페, 숲 쉼터 등 지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휴식 공간도 조성됐다.
  • 당장 3만 7000명 짐 싸는데…수도권서 숙소 구하기 ‘진땀’

    당장 3만 7000명 짐 싸는데…수도권서 숙소 구하기 ‘진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정부의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제6호 태풍 ‘카눈’을 피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하기로 했지만 숙소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시 등은 행정안전부의 요구에 따라 7일 ‘1만 5000명+α’를 수용할 수 있는 숙소를 긴급히 마련했지만 정부가 이날 오후 늦게 단체로 수용 가능하고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등으로 기준을 바꾸면서 숙박시설 규모가 수천명 선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6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안부와 교육부 등 중앙부처와 서울·인천·대전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회의를 열고 새만금 숙영지에 남아 있는 잼버리 참가자 3만 7000여명을 수도권 등으로 대피시킬 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서울·경기·인천·천안 지역 등에서 샤워시설, 화장실, 식당 등을 갖춘 고교·대학 기숙사, 기업·종교기관 연수원, 군 시설 등을 취합하고 실제 사용 가능성 등을 점검한 뒤 조직위와 세계스카우트연맹에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1차 기초조사에서 1만 5000명 수준의 숙소를 파악했지만 정부가 공공기관 연수원이나 대학교 기숙사 등 단체로 관리가 가능한 시설에 우선 배치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면서 “이에 다시 숙소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고 당초보다 수용 인원이 대폭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어 “샤워시설 등 편의성, 식사 제공 가능 여부, 단체활동 편의 제공 등 여러 고려 사항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앞서 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1만 5000명 이상이 머무를 수 있는 숙박 장소를 확보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날 늦은 오후 회의에서 행안부는 단체 수용 가능한 시설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새 가이드라인으로 내놨다”면서 “이에 대학 기숙사 등을 중심으로 숙소를 급하게 파악하고 있지만 시 안에서 수용 가능한 인원은 수천명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기업이나 종교기관 연수원뿐 아니라 수도권 예비군 훈련장 등 군 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군 시설은 시설 편의성이 떨어져 또 다른 논란이 벌어질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체육고등학교와 공립 고등학교 4~5곳의 기숙 시설을 활용해 1일 약 1500명의 숙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지난 5일부터 서울에 머물고 있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날 한강 수상스포츠 체험과 남산 야간 트레킹 등을 즐겼다. 영국 대원들은 앞으로 소그룹 형태로 서울을 자유롭게 관광할 예정이다. 시는 대원들에게 서울관광패스(DSP·디스커버서울패스)를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기로 했다.
  • 전력수요 역대 최고치 경신, 태풍 ‘카눈’ 관통에 전력 비상…“태양광 발전량 감소 변수”

    전력수요 역대 최고치 경신, 태풍 ‘카눈’ 관통에 전력 비상…“태양광 발전량 감소 변수”

    전력수요 94.1GW 올 최고치…예상치↑예비력 10GW 충분하나 태양광 변수강풍 동반 태풍에 전력망 손상 비상이창양 “폭염·태양광발전 변동성 대비”농식품부 장관주재 태풍상황 점검회의 정승일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나간 이후 수장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는 한전이 절정에 달한 폭염으로 인해 7~8일 올 여름 전력수급 피크가 예상되면서 긴급회의를 열었다. 전력수요는 7일 오후 정부 예상치를 넘어 94.1GW로 올 여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대 여름철 최고 수준이다. 특히 북상하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 한반도를 관통하는 것이 확실시되면서 전력망에 비상이 걸렸다. 수장 없는 한전 전력수급 비상에 올인오늘 전력수요 역대 여름철 최고 경신한빛 원전 2호기 전날 가동 수급 기여“태양광 발전 변수, 긴장 늦출 수 없다” 한전은 7일 본사 경영진을 비롯한 전국 15개 지역본부와 함께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여름철 전력 수급 피크와 태풍 카눈에 대비한 전력 공급 상황을 긴밀히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오전 배포한 자료에서 이날부터 8일 오후까지 극한 무더위로 인한 냉방기 사용 급증 등으로 전력수요가 92.9GW까지 높아지면서 올여름 전력피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찌는 듯한 폭염 속에 전력수요는 정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5분 전력수요는 올 여름 들어 최고치인 94.1GW를 찍었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7월 7일 여름철 전력최고치인 92.9GW를 경신한 수치다. 다만 지난달 사고로 가동이 중단된 1GW급 한빛 원전 2호기가 전날부터 극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면서 전력 공급 능력은 104GW로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은 피했다. 신보령 2호기(1.02GW)도 적기에 힘을 보태면서 전력피크를 찍을 당시 예비율은 10.4GW였다. 한전 측은 “전력 예비력이 10GW 이상으로 아직은 안정적이나 습한 더위의 지속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태양광 발전량 감소 등 기상 변수가 상존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태풍의 영향으로 오는 9일까지 전력수요가 높다가 카눈이 상륙한 10일 이후 차츰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한전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력 부족 상황에 대비한 단계별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또 태풍 카눈 피해 예방을 위한 설비관리 강화와 신속한 복구체계 확립 등 안정적 전력공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카눈으로 인해 전력망이 동시다발적으로 손상될 경우 정전 등 피해는 불가피해진다. 이 때문에 이날 회의에는 본사 수요 담당부서 외에도 배전·송변전 전력설비 운영 부서와 안전 담당 부서도 모두 참석했다. 카눈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350㎞ 해상을 지나 시속 3㎞의 느린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카눈의 중심기압은 970hPa, 중심 최대풍속은 35㎧, 강도 등급은 ‘강’이다. 이정복 사장 직무대행은 “계속되는 폭염과 태풍 등으로 여름철 기상 상황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비상대응 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면서 “사전 설비 점검과 신속한 고장복구 대응체계 유지,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 현장 관리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전은 지난 5월 정 전 사장이 전기요금 인상 등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3개월째 공석이다.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수도권 지역 핵심 발전설비인 서울발전본부를 찾아 주요 시설을 시찰하며 피크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원전, 화력발전 등을 총동원해 이번 주 수요증가 대비 공급능력을 확보해놨다”면서 “그러나 예상을 벗어난 폭염과 피크시간대 태양광발전 변동성 등이 생길 수 있어 한치의 빈틈 없이 실시간 상황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요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국민”이라면서 “이번주 만큼은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매장들은 개문냉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태풍 직접영향권까지 이틀 골든타임”정황근 농림 “가용자원 총동원해 대응”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도 이날 정황근 장관 주재로 태풍 대비 농업 부문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뒤 아직 응급복구가 끝나지 않은 지역에서는 태풍이 닥치면 2차 피해가 일어날 수도 있다. 당시 기록적인 폭우에 충청도와 전라도, 경북 지역 등은 농작물 침수와 가축 폐사 등 이미 큰 피해를 입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6~7월 집중호우로 인해 여의도 면적(290만㎡)의 211배인 6만 1319㏊(6억 1319만㎡)의 농경지의 농작물이 침수·낙과 피해를 입었고 96만 5800마리의 닭·오리, 돼지, 소 등 가축이 폐사했다.정 장관은 관계 기관에 산사태 우려 지역, 수리시설 주변 지역 등의 위험 징후를 파악해 필요시 안전 조치를 취해달라고 강조하고, 상습 피해 지역과 취약 시설의 점검 결과를 매일 확인해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태풍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히 피해 상황을 파악해 응급 복구를 추진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병충해 등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약제 공급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장관은 “태풍 직접영향권까지의 약 2일의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진 골든타임”이라면서 “농업인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자체 등 모든 유관기관이 인력, 장비, 재원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 배경율, 제14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취임

    배경율, 제14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취임

    배경율 제14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이 7일 취임했다. 배 신임원장은 오전 KISDI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3년의 첫 발을 내딛었다. 배 원장은 취임식에서 ▲정보통신방송분야 정책 효율성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과 혁신 방안 연구, ▲디지털 정부서비스 품질과 접근성 제고를 위한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 모델 연구,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ICT정책협력네트워크 강화를 강조했다. 배 원장은 우리나라의 정보화 및 정보통신방송분야 전문연구기관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대한민국이 세계 제일의 ICT 강국으로 우뚝 서는데 필요한 중추적 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전 사회적 디지털 전환에 발맞추어 미래를 예측하고 지능 정보화시대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한 기관운영 중점 방향으로 ‘고객중심의 디지털 정부서비스 구축 지원 및 선진 정보통신 전문연구기관으로 기관위상 정립’,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통한 업무프로세스 개선 및 지식정보 축적·확산 시스템 구축’,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위한 정보통신정책의 조기정착을 위한 효율적 지원, 신성장4.0 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제도 확립’을 밝혔다. 또한 정보통신정책연구 전문기관으로서 효율성과 시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관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경영혁신 계획으로 ‘고객중심의 경영체제 구축, 경영 투명성 제고 및 윤리경영체제 확립’,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혁신 및 경영성과 향상을 위한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조직경쟁력 제고’를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정보통신방송분야 동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을 제안하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ITU 진출 등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와 함께 임직원 모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투표로 시정 사업 고른다… 대구시 25일까지 주민제안사업 시민투표

    투표로 시정 사업 고른다… 대구시 25일까지 주민제안사업 시민투표

    대구시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해 시민투표를 실시한다. 대구시는 이와 관련 “8일부터 25일까지 시민투표가 진행되며,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온라인 투표와 행정복지센터 등 현장투표를 병행한다”고 7일 밝혔다. 내년도 시 주민참여예산사업 규모는 170억원으로 시정참여형(80억원)과 청년참여형(10억원), 구·군참여형(40억원), 읍·면·동 참여형(40억원)으로 나뉜다. 온라인 투표는 시정참여형 사업에 한해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https://jumin.daegu.go.kr)에 접속한 뒤 본인 인증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현장투표도 시정참여형에 한해 8일부터 18일까지 시나 구·군 민원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현장투표소에서 투표용지에 기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투표 대상 사업들은 지난 2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공개 모집한 사업 아이템 중 사업담당 부서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것들이다. 총 76개 사업이 투표 대상에 올랐으며 최종 18개 사업을 선정한다. 투표는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지만 시 산하 공무원 및 산하 출연·투자기관 종사자는 참여할 수 없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사업과 별도로 청소년 참여예산사업도 8일부터 18일까지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시는 이번 투표를 거쳐 다음달 1일 열리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을 발표, 시 의회 예산심의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예산 편성 전과정에 직접 참여해 대구시 예산을 손수 만들어가는 제도”라며 “시민이 필요로 하고 유익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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