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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 대학생들 안정적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기반 마련한다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 대학생들 안정적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기반 마련한다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1일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대상을 학점은행제 등 교육훈련기관 학습자까지 확대하는 ‘서울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정부 학자금 지원은 4년제 또는 전문대 학생들과 평생교육법에 따른 전공대학 등을 위주로 이뤄져 왔다. 반면 학점은행제 학습자의 경우 일정 기준 학점 취득 시 법적으로 학위 취득이 인정됨에도 불구하고 국가장학금 지급은 물론 저리 학자금 융자 대상에서 제외돼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큰 실정이었다. 실제로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을 학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하는 현행 장학재단법 취지와 어긋난다는 지적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다행히 2021년 12월 장학재단법 개정으로 학자금 지원 대상 기관에 학점은행제를 운영하는 기관이 포함됨에 따라 2023년 1학기부터 학점은행제에서 학습하고 있는 학생들도 학자금 대출 등 각종 학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문제는 상위법 개정 사항이 서울시 조례에 신속하게 반영되지 못해 시가 서울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체 지원하고 있는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대상에는 여전히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이 제외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허 의원은 상위법 개정 사항을 현행 조례에 반영, 2027년부터는 학점은행제를 포함한 서울 지역 대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발맞춰 나갈 것”이라며 “늦었지만 상위법 개정 사항을 조례에 충실히 반영한 만큼 향후에도 안정적인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잘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는 각종 지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 관계 부서와 의회가 함께 입법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신속한 입법 보완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까지 2025년 상반기(1~6월) 학자금 대출에서 발생한 이자를 지원해주는 1차 접수를 마감했으며 2차 지원은 8월 중 신청받을 예정이다. 올해 지원 가능 금액은 32억원으로 약 3만명의 학생들에게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지역과 단절된 아시아문화전당은 존재 이유 없다”

    “지역과 단절된 아시아문화전당은 존재 이유 없다”

    ‘아시아 담론’에서 ‘지역 기반’으로…정체성 전환‘제7관’ 실험·작가 주도 전시로 새패러다임 모색예비작가에서부터 원로까지…‘K-컬처 뿌리 전략’“광주에서 시작된 콘텐츠가 상하이, 키르기스스탄 등 세계적으로 확산될 때 비로소 K-컬처가 완성됩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김상욱 전당장은 “지역과 괴리된 전당은 존재 이유가 없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곧 세계적 가치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ACC를 ‘세계적 문화기관’에서 ‘지역 기반 글로벌 플랫폼’으로 재정의했다. 1일 전남 나주 동신대학교에서 열린 ‘제3기 여성 리더십 최고위과정’ 특별강연. 김 전당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에서 출발하지 않는 문화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ACC가 지역 예술과 호흡하지 못한다면 그 어떤 세계적 위상도 공허하다”고 강조했다. 2002년 구상돼 2015년 문을 연 ACC는 그간 프랑스 퐁피두센터,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등을 벤치마킹하며 아시아 문화 허브를 지향해왔다. 연간 360만 명이 찾는 외형적 성과를 거뒀지만, 지역 예술계와의 거리감은 꾸준한 비판의 대상이었다. 김 전당장은 이 지점을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그는 “아시아라는 거대 담론도 결국 지역이라는 토양 위에서만 생명력을 얻는다”며 “ACC의 미래는 ‘로컬→아시아→글로벌’로 이어지는 단계적 확장 전략에 있다”고 밝혔다. 변화의 상징은 ‘제7관’이다. 기존 1~6관이 미디어아트와 대형 설치 중심이었다면, 제7관은 평면 회화 전용 공간으로 설계됐다. 단순한 공간 추가가 아니라 전시 권력 구조 자체를 뒤흔든 실험이다. 김 전당장은 전시 디자인과 작품 배치 전권을 신진 작가에게 맡겼다. 공공문화기관에서는 보기 드문 시도다. 김 전당장은 “작가가 주도해야 경쟁력이 생긴다”며 “창작 주체의 권한을 확장해야 예술성과 대중성의 간극을 좁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시를 보여주는 기관’에서 ‘창작이 이루어지는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ACC의 정책은 ‘전 생애주기 지원’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광주예술고 학생 작품을 전시와 판매로 연결하고, 지역 대학생과 신진 작가를 시장과 직접 접속시키는 한편, 원로 작가와 전통 장인까지 포괄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김 전당장은 “가장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며 “광주에서 시작된 콘텐츠가 상하이, 키르기스스탄 등 아시아로 확산될 때 비로소 K-컬처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취임 직후 구성한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협의회’는 변화의 출발점이었다. 김 전당장은 예술계에 “ACC의 문제점을 모두 적어달라”고 요청했다. 형식적 의견 수렴을 넘어, 정책 설계에 직접 반영하겠다는 공개 선언이었다. 이 과정은 ACC가 ‘독립된 기관’에서 ‘협업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분기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부 혁신도 병행됐다. 김 전당장은 직접 ‘전시 TF 팀장’을 맡아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기존 전시 예산을 재배치해 지역 작가 지원 재원을 확보했다. 특히 “오후 6시 이후 업무 연락 자제” 원칙을 도입하며 MZ세대와의 조직문화 간극을 줄였다. 이는 단순 복지 차원을 넘어 창의성을 중시하는 조직으로의 체질 개선으로 해석된다. 김 전당장은 “지역 예술인과 함께 문제를 풀어가겠다”며 “시민이 편하게 찾고, 지역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전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드림투어 코스 변별력 높아진다… 1부 그린서 연 6차례 ‘티샷’[권훈의 골프 확대경]

    드림투어 코스 변별력 높아진다… 1부 그린서 연 6차례 ‘티샷’[권훈의 골프 확대경]

    KLPGA투어 그린 단단하고 빨라2부서 올라간 신인들 적응 애먹어하이원·레인보우힐스CC에 요청해1부 명품 코스 세팅하고 상금도 1억드림투어 활성화·경기력 향상 기대 해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새로 등장하는 신인 선수들 상당수는 약속이나 한 듯 “1부투어 코스 적응이 어려웠다”고 말한다. 신인 가운데 KL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를 경험해 본 선수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KLPGA투어 시드를 확보하기 전 선수들이 거치는 KLPGA 2부 드림투어 코스는 KLPGA투어 대회 코스와 하늘과 땅 차이다. 보통 KLPGA투어 대회 그린 스피드는 스팀프미터로 3m가 넘는다. 드림투어 대회장은 2.5m 안팎으로 알려졌다. 더 느린 곳도 많다고 한다. 선수들에게 가장 두려운 러프도 없다. 이런 탓에 드림투어에서 갈고 닦은 경기력이 정작 KLPGA투어에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드림투어 대회 코스가 워낙 변별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고민은 올해부터는 어느 정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시작하는 개막전부터 올해 드림투어 21개 대회 가운데 무려 6개 대회가 KLPGA투어 대회 코스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5월에 열리는 7차전은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이 개최되는 강원 정선군 하이원CC에서 열린다. 하이원CC는 KLPGA투어 대회 때 단단하고 빠른 그린에 긴 전장 등으로 KLPGA투어 정상급 선수들도 쉽게 공략하지 못하는 명품 코스 가운데 하나다. 또 6차전(5월), 13차전(7월), 15차전(8월), 18차전(9월), 20차전(10월) 등 5차례 대회는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CC에서 치러진다. 레인보우힐스CC는 5년 동안 한국 여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 한국여자오픈이 열렸던 곳이다. 올해부터는 신설되는 DB 위민스 챔피언십이 이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만든 레인보우힐스CC는 까다로운 레이아웃과 복잡하고 빠른 그린 등 KL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 가운데 최상급으로 꼽힌다. 게다가 두 골프장 모두 가능하면 KLPGA투어 대회 때와 똑같은 코스 세팅으로 드림투어를 치르겠다고 귀띔했다. 대회당 상금도 1억원으로 책정했다. 첫번째 임기(2017~2020년) 당시 드림투어의 대회 횟수와 상금을 획기적으로 키웠던 김상열 KLPGA 회장이 작년에 시작한 두번째 임기 중에는 드림투어의 질적 성장에 역점을 두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KLPGA 김순희 수석 부회장은 “드림투어의 활성화는 김 회장 체제의 핵심 과제”라면서 “그동안 양적 성장에 비해 경기 코스의 변별력이 낮다는 게 숙제였다. 이번에 DB그룹과 하이원리조트에 간곡하게 요청해 변별력 높은 코스에서 드림투어 대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림투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원화 약세, 우리 경제 도움 안 돼”… 구윤철, X 올려 ‘투트랙 구두개입’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일 “펀더멘털(경제 기초 여건)과 괴리된 과도한 원화 약세는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중동 전쟁 여파로 전날 1530원대를 돌파하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 구 부총리는 자신의 발언을 엑스(X·옛 트위터)에도 올렸다. 외환당국 수장이 시장 안정을 위한 메시지를 소셜미디어(SNS)에 동시에 올려 ‘투트랙 구두개입’에 나선 건 처음이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재정금융간담회를 열고 “중동 상황 불확실성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며 실물·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특히 원화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 부총리는 회의를 마친 뒤 모두발언을 X에 올렸다. 지난달 19일 “환율이 펀더멘털과 과도하게 괴리되면 적기 대응하겠다”며 올해 들어 첫 구두개입을 했을 땐 메시지를 SNS에 올리지 않았었다. 이날 구 부총리의 발언과 X 메시지는 원화 약세가 심화했던 지난 1월 14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X를 통해 내놓은 “원화 가치 하락은 한국의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구두개입성 발언과 거의 일치했다. 구 부총리가 베선트 장관의 ‘SNS 구두개입’을 벤치마킹한 격이다. 한편 구 부총리는 이날 X를 통해 “오늘 대한민국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됐다”며 “중동전쟁으로 변동성이 커진 외환·금융시장의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이번 주 자금 유입이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WGBI는 런던증권거래소 자회사인 ‘파이낸셜타임스 스톡 익스체인지 러셀’이 발표하는 세계 최대 국채 지수다. 미국·독일·중국·일본 등 25개 주요국의 국채가 편입돼 있고, 추종 자금은 2조 5000억~3조 달러(3750조~4500조원)에 이른다. 한국 국채 최종 편입 비율은 약 2.08 %로, 500억~600억 달러(75조~90조원) 규모의 외국 자본이 국내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 17일부터 다주택자 주담대 연장 못 한다

    17일부터 다주택자 주담대 연장 못 한다

    오는 17일부터 다주택자가 보유한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만기 연장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동시에 정부는 무주택자 실거주 의무를 유예해 ‘일시적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를 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줬다. 또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는 지난해(1.8%)보다 낮은 1.5%로 결정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망국적 부동산 공화국의 오명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시장과 금융의 과감한 절연이 절실하다”며 이런 내용의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다주택자의 ‘대출 연장 차단’이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2주택 이상 보유한 개인, 임대사업자 등 다주택자의 만기일시상환 주담대는 원칙적으로 연장이 막힌다. 사실상 “갚거나 팔라”는 신호다. 대출을 조이는 방식으로 다주택자의 매물이 수도권에 나오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월 13일 ‘다주택자에게 대출 연장 혜택을 주는 것이 공정하냐’고 공개 지적한 이후 한 달 반 만에 나온 조치다. 다주택자 만기 일시상환 주담대는 약 4조 1000억원 규모로, 이 중 올해 만기 도래분만 2조 7000억원 수준이다. 다만 예외도 뒀다. 매도 계약이 체결된 주택이나 미분양 주택 등은 보유 주택 수에서 제외하고, 세입자가 있는 경우 임대차 계약 종료 시점까지는 만기 연장을 허용한다. 눈에 띄는 부분은 ‘무주택자 규제 완화’다. 무주택자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을 살 때 올해 말까지 허가 신청을 접수하면 ‘세 낀 집’도 살 수 있다. 실거주 의무도 임대차 계약 종료 시점까지 미뤄준다. 원래는 집을 산 뒤 4개월 안에 직접 들어가 살아야 했지만, 이 요건을 풀어 거래를 살리겠다는 취지다. 전세에 묶여 거래가 막히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안전장치다. 가계부채 관리도 한층 강화된다. 올해 대출 증가율 목표는 1.5%로 낮췄고, 정책대출 비중도 30%에서 20%로 줄인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8.6%로 추정되는데 2030년까지 이 비율을 80%로 낮추겠단 계획이다. 은행권에는 가계대출 관리목표 외에 주택담보대출 관리목표가 신설돼 사실상 ‘이중 규제’가 적용된다. 지난해 목표를 초과한 금융사는 올해 대출 총량에서 그만큼 차감된다. 새마을금고는 사실상 신규 가계대출이 막히는 수준이다. 지난해 새마을금고는 가계대출 잔액이 5조 3000억원 증가해 관리 목표인 1조 2000억원을 네 배 이상 초과했다. 대출규제 위반 등 탈법·편법적 대출 행위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사업자대출 용도 외 유용 행위가 적발되면 현재는 해당 금융사 신규 사업자대출이 최대 5년간 제한됐으나 앞으로는 전 금융권 모든 대출이 최대 10년간 제한된다. 그간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금융) 주담대에도 2일부터 규제지역 40%, 비규제지역 70%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가 적용된다. 주택 가격별 대출한도 규제 적용도 의무화돼 15억원 이하 주택은 6억원,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까지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투기성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규제, 주담대 위험가중치(RWA) 상향, 전세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등의 카드는 남겨뒀다. 정부는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우려도 나온다. 은행권 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 7%가 넘어선 상황에서 대출 총량 관리까지 엄격해지며 매물이 나와도 거래 체결로 이어지긴 어렵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전요섭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그동안 대출 규제가 강해졌다 약해졌다 하는 과정이 반복되며 주택 가격 안정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대출 규제 완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 식당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충북교육청 전 장학관 구속

    식당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충북교육청 전 장학관 구속

    식당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충북교육청 전 장학관이 구속됐다. 청주지법은 1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이용 등 촬영 혐의를 받는 전 장학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월 25일 청주시 서원구의 한 식당 내 남녀 공용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범행은 화장실에서 카메라를 발견한 손님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식당으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식당에서는 A씨가 속한 부서가 송별회를 열고 있었다. 체포 당시 그는 3개의 카메라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교육청은 지난달 24일 A씨를 파면 처분했다.
  • 장윤정 경기도의원,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처우개선 논의

    장윤정 경기도의원,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처우개선 논의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지난 3월 31일 경기도교육청 관계부서 및 경기도교육청통합공무원노동조합 안산지부와 정담회를 열고 기계설비유지관리자의 처우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경기도교육청 시설과, 지방공무원인사과, 의회협력과 관계자와 경기도교육청통합공무원노동조합 정준 안산지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기계설비유지관리자는 학교 내 냉난방설비, 보일러, 공조기 등 주요 기계설비의 점검·관리를 담당하는 직무로, 2020년 「기계설비법」 시행 이후 연면적 1만㎡ 이상의 학교는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의무적으로 선임해야 한다. 현재 경기도 내 약 2400여개 학교 가운데 약 1400여개 학교가 선임 대상에 해당하며,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2026년 기준 약 2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정준 경기도교육청통합공무원노조 안산지부장은 “대형 냉난방설비, 보일러, 공조기 등 다양한 설비가 상시 운영되는 학교 시설은 안전과 직결되는 업무임에도 관련 자격을 갖춘 직원들에게 별도의 책임수당이나 중요직무급 등이 마련되지 않아 보상체계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현장에서 업무를 기피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울산광역시교육청의 경우 기계설비유지관리 자격을 갖춘 직원에게 월 10만원 수준의 중요직무급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기도 역시 타 시·도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시설과는 “학교 기계설비유지관리와 관련해 상당한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제도 개선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밝혔고, 지방공무원인사과는 “직무수당이나 승진 우대 등 제도화는 지역 여건과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사안으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장 의원은 “기계설비유지관리자는 학교 냉난방과 공조, 보일러 등 주요 설비를 관리하는 역할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직무”라며 “법적 책임만 강화되고 처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현장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담당 인력이 책임감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중요직무급 신설 등 제도적인 보완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며 “이번 정담회를 계기로 학교 시설 안전과 현장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1.5% …다주택자 만기연장 17일부터 제한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1.5% …다주택자 만기연장 17일부터 제한

    올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이 1.5%로 제한되며 지난해보다 대출받기가 더 팍팍해질 전망이다. 다주택자가 보유한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담보대출의 만기 연장은 오는 17일부터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금융위원회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가계대출 총량관리 목표는 지난해(1.8%)보다 0.3% 포인트 낮아진 1.5%로 설정했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8.6%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이 비율을 80%로 낮추겠단 계획이다. 정책대출 비중도 현행 30% 수준에서 2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지난해 총량관리 목표를 지키지 않은 금융사에는 엄격한 페널티를 부여한다. 특히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가계대출을 1조 2000억원까지만 늘려야 했지만 실제로는 5조 3000억원 증가, 관리목표를 430.6% 초과해 올해는 ‘+0원’으로 동결됐다. 추가로 대출을 늘리지 말란 애기다. 은행권에는 가계대출 관리목표 외에 주택담보대출 관리목표가 신설된다.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개인, 임대사업자 등 다주택자가 보유한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담보대출의 만기 연장은 17일부터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대상이 되는 만기일시상환 대출 규모는 약 4조 1000억원, 1만 7000건으로 이 중 올해 만기도래분은 약 2조 7000억원, 1만 2000건으로 추산된다. 다만, 다주택자 여부를 확인할 때 매도계약이 체결된 주택, 어린이집, 준공 후 미분양주택 등 규제 적용이 곤란한 경우는 주택 보유 수에서 제외한다. 특히 임차인이 있는 경우에는 이날 기준 유효하게 체결된 임대차 계약종료일까지 만기연장을 허용해 임차인을 보호한다. 무주택자가 해당 주택과 관련해 연말까지 허가 관청에 토지거래허가신청을 접수하고, 허가일로부터 4개월 내 취득하는 경우 토지거래허가제상 실거주 의무를 임대차계약 종료 시점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다주택자가 내놓는 ‘세 낀 매물’을 무주택자가 매수할 수 있게 길을 열어줌으로써 다주택자의 신속한 매물 출회를 적극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대출규제 위반 등 탈법·편법적 대출 행위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사업자대출 용도 외 유용 행위가 적발되면 현재는 해당 금융사 신규 사업자대출이 최대 5년간(1차 적발 1년) 제한됐으나 앞으로는 전 금융권 모든 대출이 최대 10년(1차 적발 3년)간 제한된다. 그간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P2P금융)자의 주담대에도 2일부터 규제지역 40%, 비규제지역 70%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가 적용된다. 주택 가격별 대출한도 규제 적용도 의무화돼 15억원 이하 주택은 6억원,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까지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 음성서 승용차와 충돌한 통근버스 논으로 추락…25명 다쳐

    음성서 승용차와 충돌한 통근버스 논으로 추락…25명 다쳐

    1일 오전 7시 42분쯤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노리의 한 도로에서 45인승 통근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충격으로 통근버스가 가드레일을 뚫고 10m 아래 논으로 굴러떨어졌다. 차량은 차체가 많이 부서졌지만 다행히 전복되지 않은 상태로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자 24명 전원과 승용차 운전자 등 총 2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봄철 대형 산불 ‘초비상’…지자체 총력전, 인력·헬기·드론 풀가동

    봄철 대형 산불 ‘초비상’…지자체 총력전, 인력·헬기·드론 풀가동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치는 봄철을 맞아 지방자치단체들이 대형 산불 예방과 산불로 인한 재난을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국내 산불의 60~65%가 3~5월 봄철에 집중되는 탓이다. 경북도는 도청 27개 부서와 6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고 1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영농 부산물과 생활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 산림 인접지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예방 활동에 힘쓴다. 또한 산불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주민대피 계획을 확립하고 도와 시군 간 실시간 소통 채널을 구축한다. 전국 최대 산불 위험 지역으로 꼽히는 강원도는 올해 봄철 산불 예방·진화를 위해 산불감시원 2417명과 의용소방대 소속 산불 진화대 720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5000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또한 강원 전역에 걸쳐 30분 이내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헬기 27대를 전진 대기시켰다. 도는 산불 취약지역 공중 감시 및 초기 상황 파악을 위해 드론 87대를 상시 운용하고 있다. 충남도와 중부지방산림청은 다음 달 19일까지 ‘봄철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도는 산불 발생 시 주민 대피와 현장 지휘를 총괄하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취약 지역에는 산불 감시원 1360명을 배치했고 야간 산불에 대비한 신속 대응반 25개조 143명도 운영 중이다. 중부산림청은 전문 진화 인력 84명과 헬기 11대를 지원하고, 출동 후 20분 안에 현장에 도착하는 ‘골든타임제’도 시행한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산불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대응 단계를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하고, 초기 산불이라도 대형화 우려가 있을 경우 중앙정부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진화 헬기 계류장과 산불진화대, 진화 장비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내년까지 산림재난 대응센터를 만든다. 시는 대형 스프링클러 형태의 소화 시설을 기존 3곳에서 5곳으로 늘리는 등 주요 시설 보호 장비도 확충한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최근 기후 변화로 산불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감시 인력 확대와 장비 확충 등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산불 대형화 등 만일의 사태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26일 오후 3시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또 지난 19~25일 전국적으로 산불 36건이 발생하는 등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 구윤철 부총리 “과도한 원화 약세, 우리 경제에 도움되지 않아”

    구윤철 부총리 “과도한 원화 약세, 우리 경제에 도움되지 않아”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중동전쟁으로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넘어선 것과 관련해 1일 “펀더멘털과 괴리된 과도한 원화 약세는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재정금융간담회를 열고 “중동 상황 불확실성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며 실물·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특히 원화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6원 내린 150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환율은 장중 한때 1530원을 돌파하는 등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구 부총리는 “올해 들어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오늘부터 국고채도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다”며 “어제 국회에서도 환율안정 세제 3법이 통과됨에 따라 향후 국내시장복귀계좌(RIA)를 통한 해외증권투자 자금의 환류가 본격화되고, 해외법인으로부터의 배당이 증가하면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정부가 심의·의결한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와 집행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지속으로 취약계층에도 타격이 우려된다”며 “추경안이 확정되는 대로 즉시 현장에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동전쟁이 더욱 장기화될 가능성에도 빈틈없이 대비하겠다”며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향후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즉각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처음 열린 거시재정금융간담회는 구 부총리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함께 한 ‘3자 협의체 회의’다. 기획재정부가 올해부터 재경부와 기획처로 나뉘고, 박 장관이 새로 취임함에 따라 경제부처 수장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구 부총리는 “예산·세제·금융·외환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 수단을 책임지는 세 부처가 거시정책 수단의 최적 조합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서상열 서울시의원, 전세계인의 핫플 남산 위해 입법 보완 추진

    서상열 서울시의원, 전세계인의 핫플 남산 위해 입법 보완 추진

    서울시의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구로1)은 지난달 31일 남산공원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도입 준비 중인 곤돌라 시설의 교통약자 이용료 감면 근거를 신설하는 ‘서울시 남산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남산은 서울의 상징적 공간이자 시민 이용도가 높은 서울의 대표적인 공공자산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케데헌’ 열풍을 시작으로 최근 BTS 광화문 공연을 위해 서울을 찾은 수많은 외국인들에게 ‘서울에 오면 꼭 가봐야 할 명소’로 거듭나고 있어 남산의 가치는 더욱 상승하고 있다. 남산이 서울의 핵심 관광·여가 거점으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남산공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보전·관리가 필수다. 현행 조례가 5년마다 남산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서 의원은 이 과정에 정책의 연속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대표하는 의회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개정안에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도입 준비 중인 남산공원 곤돌라 시설의 안전하고 질서 있는 운영을 위해 이용 제한 기준도 설정했다. 기존에 곤돌라 이용 및 이용 요금 관련해서 규칙으로 정하도록 했던 사항은 장애인·노인·미취학 아동 등에 대한 이용료를 일부 감면할 수 있도록 해 공공성을 한층 더 확보하고자 했다. 서 의원은 “이번에 준비한 개정안은 남산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재도약하기 위한 입법 보완에 방점을 둔 것”이라며 “곤돌라 공사 중단으로 일부 애로가 있지만 공원녹지법 시행령 개정 노력 등 서울시의 사업 추진 의지가 확고한 만큼 의회 차원의 입법적 뒷받침에도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산이 서울 시민과 전 세계인들의 핫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시 관계 부서와 다양한 전략을 고민해 가겠다”고 밝혔다.
  • 허훈 서울시의원, 경력단절 육아 아빠에 구직활동지원금 지급 근거 마련

    허훈 서울시의원, 경력단절 육아 아빠에 구직활동지원금 지급 근거 마련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남성들에게 서울시가 구직활동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조례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지난달 30일, 남성 양육자를 대상으로 각종 경력회복 사업을 지원토록 하는 ‘서울시 남녀고용평등과 일·생활 균형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서울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혼인·임신·출산·육아·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여성들에게 구직활동지원금 지급, 각종 맞춤형 창업·직업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업들을 중심으로 남성 육아휴직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남성들의 경력단절 문제 또한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일부 발 빠른 지자체들은 남성 육아 참여를 독려하는 각종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금에서야 구직활동지원금 지원대상에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남성 포함을 논의하는 것이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남성 육아휴직자는 6만 7000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의 36.5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60.70% 증가한 수치로 여성 증가율(29.10%)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남성 육아휴직 후 고용유지율은 78.00%로 여성과 동일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025년 11월 발표한 ‘기혼 여성의 고용 현황’ 자료는 아빠의 육아 참여가 확대되면서 워킹맘이 증가했다는 분석을 가능케 한다. 국가데이터처 ‘기혼 여성의 고용 현황’에 따르면 25.4 기준 만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15~54세 기혼 여성의 고용률(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은 64.30%로, 직전 최고치인 지난해 기록(62.40%)을 넘어섰다. 기혼 여성 고용률이 오르면서 경력 단절 여성 숫자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올해 15~54세 기혼 여성 중 경력 단절 여성은 110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11만 명 줄었다. 허 의원은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여성 중심 경력단절 사업을 남성 양육자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에는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남성의 취·창업을 위한 구직활동지원금 지급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주로 담겼다. 서울시 역시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남성 양육자를 대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경력회복 사업 및 각종 지원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만큼 개정 조례안이 통과되면 남성 양육자 대상 지원이 보다 구체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허 의원은 “아빠의 육아 참여 확대가 경력단절 여성 감소, 워킹맘 증가와 연결된다는 분석도 있는 만큼 남성 양육자에 대한 구직활동지원금은 지금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며 “구직활동지원금 외에도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남성들을 다양하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 역시 7년간 두 아이의 어린이집 등·하원을 책임졌던 아빠로서 일하면서 아이 키우는 부모님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육아 아빠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 관계 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남원이 부서져라 놀아보자고요… 제96회 춘향제 프레스데이

    남원이 부서져라 놀아보자고요… 제96회 춘향제 프레스데이

    올해 춘향제는 예년에 견줘 유난히 활력 넘치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 남원시가 춘향제 개막 30일을 앞두고 31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었다. 시는 ‘다이나믹 춘향제 : 96년의 유산’을 주제로 팝스타의 공연 쇼케이스를 방불케 할 정도로 신나는 기자회견을 선보였다. 춘향제는 1931년 시작돼 올해 96회를 맞는 국내 최고(最古) 축제다.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남원 광한루원, 요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대동 길놀이를 경연대회 형식으로 바꾼 ‘춘향 카니발’, 조선이야기꾼의 스탠딩 만담 쇼, 춘향 단막창극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됐다. 의미 있는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달리는 기부 천사’ 가수 션과 함께 달리며 소외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랑 기브 런’ 등의 이벤트가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축제의 정점은 수십 년을 이어온 대형 프로그램들이 찍는다. 판소리 신인대전, 퓨전 창작 국악을 만나는 춘향 국악대전, 7일간의 광한루 명창 공연 등이 준비됐다. 광한루 곳곳이 청사초롱으로 물들고, 수많은 시민이 참여한 등불 행렬이 봄밤을 밝힐 예정이다. 판소리와 랩이 만나는 춘향 랩&판소리도 올해 축제의 기대주다. 남원 춘향제는 1931년 음력 5월 5일에 춘향제사를 지내면서 시작됐다. 이후 일제강점기, 해방, 6·25 전쟁 등을 거치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쉬지 않았다. 선비 복장으로 참석한 최경식 남원시장은 “춘향제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쯤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 어떤 게 진짜 ‘불닭볶음면’일까요

    어떤 게 진짜 ‘불닭볶음면’일까요

    지식재산처 직원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K브랜드 정부인증제도’ 도입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산 라면 브랜드 정품(왼쪽)과 해외산 가품을 대조해 보이고 있다. 정부는 하반기부터 K브랜드 인증상표의 권리자로서 해외 위조상품 제작·유통에 직접 대응하는 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 KT ‘박윤영 시대’… 비대한 조직 쳐내고 ‘기술·보안’ 본업 집중

    KT ‘박윤영 시대’… 비대한 조직 쳐내고 ‘기술·보안’ 본업 집중

    30년 경력 내부 전문가 사령탑으로임원 30% 축소… 부서장 전면 교체고강도 인적 쇄신과 조직 슬림화주주 환원… 자사주 2500억 매입 중 KT가 3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윤영 대표이사를 선임하면서, ‘박윤영호’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발생한 보안 사고로 홍역을 치렀던 KT는 30여년 경력의 내부 전문가를 사령탑으로 조직 재건에 나선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직후 임원급 조직을 30% 축소하고 주요 부서장을 전면 교체하는 등 고강도 인적 쇄신과 조직 슬림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박 대표는 1992년 한국통신 입사 이후 기업사업부문장과 컨버전스 연구소장 등을 거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다.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대를 주도해 KT의 핵심 성장축을 다졌다. 그는 취임식 대신 사내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 네트워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국가 기간통신사업자이자 AI(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AX 플랫폼 회사’로 도약하겠다”며 경영의 두 축으로 ‘단단한 본질’과 ‘확실한 성장’을 제시했다. 이어 첫 공식 일정으로 경기 과천 ‘KT 네트워크·보안 관제센터’를 찾아 통신 본연의 안정성과 보안 경쟁력 점검에 나섰다. 조직 운영의 최우선 순위로는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보안을 KT의 존재 이유로 정의하고, 기존에 분산됐던 보안 기능을 ‘정보보안실’로 통합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격상했다. 박 대표는 실무형 리더십을 전진 배치했다. 옥경화 IT부문장을 KT 최초의 여성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기술 총괄을 맡겼고, 박현진 KT밀리의서재 대표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동시에 커스터머(소비자) 부문 사내이사로 보임해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의 통합 사령탑을 맡겼다. 또한 네트워크부문장에 김영인 부사장,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에 김봉균 부사장을 각각 배치해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미래 전략인 AI 분야는 기능을 결집해 전문성을 높였다. 전략부터 실행까지 통합한 ‘AX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삼정KPMG 출신 박상원 전무를 수장으로 영입했다. 현장 조직은 7개 광역본부를 4개 권역으로 통합해 본사와의 전략적 정렬성을 높였다. 영업 조직인 ‘토탈영업센터’는 폐지하고 인력을 고객 서비스 및 보안 점검 분야로 재배치했다. 주주 환원 방안도 강화했다. KT는 오는 9월까지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며, 이번 주총에서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승인 계획’을 의결해 투명성을 높였다. 김영한 숭실대 교수, 권명숙 전 인텔코리아 대표, 서진석 OCI홀딩스 고문 등이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 ‘창동민자역사’ 준공… 도봉 숙원사업 22년 만에 결실

    ‘창동민자역사’ 준공… 도봉 숙원사업 22년 만에 결실

    서울 도봉구의 숙원 사업이자 난제로 꼽혔던 창동민자역사가 착공 22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구는 2004년 착공 신고 이후 장기간 중단됐던 창동민자역사 건립 공사를 지난 30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창동민자역사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8만 6571㎡ 규모의 대형 복합시설로 재탄생했다. 현재 창동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를 잇는 중앙개방통로는 즉시 이용 가능하며, 1·4호선 북측 환승 통로 등 운수 시설은 승인 절차를 거쳐 4월 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판매시설은 7월까지 입주를 마친 뒤 7월 말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준공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2007년 본격 추진됐으나 시행사의 경영 악화로 2010년 공사가 중단됐고, 10여년 동안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됐다. 2021년 기업회생을 거쳐 2022년 공사가 재개됐으나, 철도기관 간 운수수입 배분 문제 등 복잡한 현안이 발목을 잡았다. 이에 구는 직접 중재에 나서 합의를 끌어냈고 교통체계 개편 등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해법을 마련했다. 준공에 앞서 지난 29일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관계 부서장들과 현장을 방문해 이용객 동선과 신설 진·출입구 등 시설 전반을 최종 점검했다. 구는 이번 준공이 상권을 활성화하는 핵심 동력이 되어 지역 경제 자립의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 구청장은 “이번 준공은 30만 도봉구민의 숙원을 풀어낸 마침표이자 도봉구의 미래 발전을 여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단독] 무서운 감시자? 따뜻한 해결사!… 감사원, 국민 애로사항 발굴 시동

    [단독] 무서운 감시자? 따뜻한 해결사!… 감사원, 국민 애로사항 발굴 시동

    경기 수원 동탄 신도시에서 서울로 통하는 악명 높은 ‘출퇴근 지옥’ 기흥IC 톨게이트. 특히 현금 수납 차선인 1차로를 하이패스 전용으로 오인한 차들이 갑자기 차선을 바꾸며 매일 대혼잡이 벌어졌던 곳이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드디어 1차로가 하이패스 차로로 바뀌었다. 감사 과정에서 문제를 알아챈 감사원이 한국도로공사에 이를 통보하고 모니터링한 결과다. 공공기관의 먼지까지 탈탈 터는 ‘무서운 시어머니’로 불려왔던 감사원이 이달부터 국민의 불편을 직접 발굴해 해법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탈바꿈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31일 서울신문에 “4월부터 감사부서 국과장들이 정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민 불편을 일으키는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로 이끄는 ‘국·과장 문제해결 모니터링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감사부서 국·과장은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각자 2개 이상의 국민·기업불편 야기사항, 기관의 애로사항을 발굴 한다. 이후 6개월 이내에 사전 컨설팅 제도나 감사 시정완료 제도 등을 활용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사전 컨설팅은 공무원들이 적극 행정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는 제도, 감사 시정완료는 개선 사항 이행 결과를 보고받는 제도다. 감사원 관계자는 “해당 실적은 직무역량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감사원은 김호철 감사원장 취임 후 ‘국민 친화적’ 기관으로 이미지 쇄신에 나서는 분위기다. 사전컨설팅을 본격 시행한 후 지난달 첫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등 정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국·과장 모니터링 제도 역시 그간 비판 받아온 정치 감사, 지적 위주 감사에서 벗어나 국민편익을 증진시키는 실용적 감사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그동안 위법부당사항 적발에 치중해 무섭기만 한 것으로 평가받았던 감사원이 정부와 공공기관을 도와주는 역할도 수행함으로써 적극행정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수출입은행, 중동사태 위기대응 프로그램 10조로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중동 전쟁으로 직·간접 피해를 본 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 규모를 10조원으로 확대하고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수은에 따르면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의 목표 대비 집행률은 지난 25일 기준 20%로 집계됐다. 이 프로그램 규모는 지난 26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기존의 7조원에서 3조원 확대됐으며, 이튿날 재정경제부는 수은과 정책금융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수은은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를 실시하고 있다. 공급망 안정화 프로그램 차원에서 지원되는 우대금리도 확대했다. 원유·가스 품목은 0.2% 포인트에서 0.7% 포인트, 광물·식량은 0.5% 포인트에서 0.7% 포인트로 각각 늘렸다. 금융위원회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상황 관련 금융권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수은을 비롯해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장과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 회장, 각 금융권 협회장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피해기업과 협력업체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 규모를 24조 3000억원으로 4조원 늘리고 추가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다. 5대 금융지주는 은행권을 중심으로 신규자금 53조원+알파(α)를 공급한다. 손해보험사들은 유가급등, 에너지 절약 기조를 반영해 자동차 보험료 할인방안을 마련하며 카드사들은 주유 특화 신용카드로 주유하면 추가 할인 또는 캐시백을 지원하기로 했다.
  • 정동영 “北 인권결의안 참여, 평화 공존 정책엔 영향 없다”

    정동영 “北 인권결의안 참여, 평화 공존 정책엔 영향 없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정부의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참여 결정에 대해 “정부의 평화 공존 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관련 질문에 “정부 내에서 부처별 조율을 통해 결정한 것”이라며 “평화 공존 정책은 일관되게 유지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남북 대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공동제안국 참여 여부를 고심해 왔다. 정 장관은 지난 26일 “북에서는 대표적인 적대시 정책으로 본다”며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 28일 국제 사회와의 협력 필요성을 이유로 공동제안국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정 장관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대표하는 유엔의 권능을 존중한다는 입장, 상대방이 주권 문제라고 인식하는 사안에 대해서 상대방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입장 두 가지를 절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일부 국립평화통일교육원은 이날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강조한 새 통일교육 기본교재 ‘2026 통일문제 이해’와 ‘2026 북한 이해’를 발간했다. 통일문제 이해에서는 기존 4번째 장에 있었던 남북 관계에 관한 내용을 2번째 장으로 앞세워 대화·협력 의지를 부각했다. 흡수통일론으로 평가됐던 윤석열 정부의 ‘8·15 독트린’ 내용이 빠지고, 이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과 올해 3·1절 기념사에서 강조한 북한체제 존중, 흡수통일 불추구, 적대행위 불추진 등 ‘대북 3원칙’이 반영됐다. 북한 인권에 관한 기술도 크게 달라졌다. 지난해에는 11쪽 분량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자세히 다뤘지만 올해 교재에서는 3쪽으로 짧아졌다. 윤 정부에서 사용하던 ‘미북’, ‘일북’, ‘러북’ 등의 표현도 ‘북미’, ‘북일’, ‘북러’ 등으로 되돌아왔다. 북한 이해에서는 지난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의 ‘세습 가능성’을 소개한 것과 달리 올해는 ‘후계자’나 ‘세습’ 등의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만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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