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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꼼수 학원비’ 적발 시 매출액 최대 50% 과징금…신고 포상금은 10배↑

    ‘꼼수 학원비’ 적발 시 매출액 최대 50% 과징금…신고 포상금은 10배↑

    정부가 자습실 이용료 등 ‘꼼수 학원비’로 추가 교습비를 받는 학원에 매출액의 최대 50%를 과징금으로 물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교습비 거짓 표시 등 학원법 위반 과태료는 최대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리고, 불법 학원을 신고한 사람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은 최대 10배 인상한다. 교육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원 교습비 관리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지난달 학원비 물가 상승률은 1.9%로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2.2%)보다 낮았지만 개별 학원의 편법 인상과 초과 징수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부는 우선 교습비 초과 징수 등으로 얻은 부당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과징금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과징금 상한은 매출액의 최대 50% 수준까지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습비를 허위로 표시하는 등 학원법 위반 행위에 대한 과태료 상한도 기존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한다. 민간 감시 기능도 강화한다. 신고 포상금 상한을 최대 10배로 올려 교습비 초과 징수나 교습 시간 위반 신고 시 현행 1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하고, 무등록 교습행위는 2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관련 시행규칙 개정을 위한 규제 사전심사가 완료돼 입법 예고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단속과 처벌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학원법 위반으로 고발·수사 의뢰된 사안에 대해서는 경찰청에 적극적인 수사를 요청하고, 공정한 세원 관리를 위한 국세청의 추가 점검도 병행한다. 관계 부처 협업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거짓 광고 여부 등 표시광고법 위반 가능성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교육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교습비나 심야 교습 등에 대한 교육부와 교육청의 합동 점검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며 “교습비 초과 징수나 불법 사교육 의심 사례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후속 점검과 조치를 철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심포니아랩스-법률사무소 화음, 전자서명 SaaS ‘첼로싸인(CELLOSIGN)’ 공식 출시

    심포니아랩스-법률사무소 화음, 전자서명 SaaS ‘첼로싸인(CELLOSIGN)’ 공식 출시

    기존 서비스 대비 합리적 가격, ‘무제한 워크스페이스 및 멤버 초대’로 협업 기능 극대화 리걸테크 스타트업 주식회사 ‘심포니아랩스’와 IT 전문 ‘법률사무소 화음’이 손잡고, 기존 전자서명 서비스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편의성을 높인 온라인 전자서명 SaaS 서비스 ‘첼로싸인(CELLOSIGN)’을 공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첼로싸인 출시는 양사가 LLM(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상표등록 가능성 조사보고서 서비스 ‘마크심포니아’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데 이은 두 번째 협업 결과물이다. ■ 변호사가 직접 느낀 불편함에서 시작된 ‘현장 맞춤형’ 서비스 첼로싸인의 탄생 배경에는 법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법률사무소 화음의 정재권 대표 변호사는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단소송을 수행하던 중, 방대한 양의 위임장에 전자서명을 받는 과정에서 기존 서비스들의 높은 비용과 복잡한 UI에 큰 불편을 느꼈다. 정재권 변호사는 “대량의 서명이 필요한 기업이나 법률 환경에서 기존 서비스는 비용 효율성이 낮고 사용법이 까다로웠다”며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법적 안전성을 완벽히 갖춘 서비스를 만들고자 직접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 합리적 가격과 강력한 협업 기능 첼로싸인은 기존 주요 전자서명 서비스들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돼 기업의 운영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또한 ‘워크스페이스 무제한 생성’ 및 ‘멤버 무제한 초대’ 기능을 통해 부서별·프로젝트별로 자유롭게 워크스페이스를 구성하고 인원 제한 없이 협업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 밖에도 ▲템플릿 저장 및 사용 ▲대량 전송 기능 ▲본인 일괄 전자서명 ▲간편인증 등 전문 전자서명 서비스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충실히 구현했다. ■ IT 로펌 설계로 갖춰진 법적 안전성 전자서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보안과 법적 증거력에도 집중했다. 첼로싸인은 국제 표준을 준수해 설계됐으며, IT 및 기술 법률 분야에 정통한 법률사무소 화음이 설계 단계부터 직접 참여했다. 첼로싸인을 통해 체결된 문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법적 효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출시 기념 1개월 무료 프로모션 진행 첼로싸인은 현재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1개월간 ‘PERSONAL 플랜’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심포니아랩스 관계자는 “첼로싸인은 전자서명이 필요한 모든 개인과 기업이 비용 걱정 없이 최고의 협업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법률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시장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첼로싸인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프로모션 참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외국인 직원 특별 승진…호반호텔앤리조트, 글로벌 인재 육성 본격화

    외국인 직원 특별 승진…호반호텔앤리조트, 글로벌 인재 육성 본격화

    방글라데시 출신 호반호텔앤리조트 직원이 성과를 인정받아 특별 승진한 사례가 나오면서 국적을 넘어선 인재 선발과 육성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최근 정기 인사에서 외국인 직원을 특별 승진자로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 포레스트 리솜에서 3년간 근무한 방글라데시 국적의 호세인 카비르 선임은 승진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월등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업계에서 외국인 직원이 특별 승진자로 발탁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고객의 소리(VOC) 게시판에 실명 칭찬이 꾸준히 올라올 만큼 우수한 서비스 역량을 증명해 온 카비르 선임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 이번 특별 승진을 결정했다. 특히 고객 응대 과정에서의 세심한 대응과 서비스 프로세스 개선에 기여한 점을 주요하게 반영했다. 이는 단순 근무 경력이 아닌, 실질적인 성과와 기여도를 중심으로 인재를 중용하겠다는 회사의 인사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추진하고 있는 인사 정책의 방향성이 반영된 대표적인 사례가 카비르 선임이다. 내국인·외국인 구분 없이 인재 채용과 승진 시스템을 운영하며, 채용 단계부터 동일한 기준과 절차를 적용한 것이다. 외국인 인력 역시 내국인과 동일한 전문 인재로 정의하고, 직무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구조다. 고용 방식에서도 남다른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파견이나 도급이 아닌 직접 고용 체계를 구축해 일반적인 업계 관행과 차별화했다. 이를 통해 구성원의 소속감과 책임감을 높이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급여와 복리후생도 내국인과 동일한 기준으로 운영된다. 현재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충북 제천시의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 충남 안면도의 ‘아일랜드 리솜’,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 제주의 ‘퍼시픽 리솜’ 등 전국 각지에서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각 사업장에는 글로벌 인재 20여명이 객실·식음·조리 등 핵심 부서에 배치돼 내국인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고 있다. 카비르 선임은 “고객들의 따뜻한 칭찬 한마디가 가장 큰 보람이었는데, 이를 통해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맡은 자리에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호반호텔앤리조트의 차별화된 인재 육성 전략은 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통한 조직의 다양성이 프리미엄 서비스 역량 향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국적의 고객을 응대하는 호텔·리조트 산업 특성상 글로벌 인재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경쟁력 강화의 첫 단추인 인적 구성부터 변화한다는 전략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내국인과 외국인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 속에서 공정한 평가와 커리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육성과 인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역 인재 채용 확대와 산학협력 인턴십 운영을 병행하며 국내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인재와 글로벌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통해 조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중동전쟁발 의료제품 수급 대응… “담합·출고 조절 엄정 처벌”

    중동전쟁발 의료제품 수급 대응… “담합·출고 조절 엄정 처벌”

    중동 전쟁 여파로 의료용 소모품 수급 불안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사재기와 담합, 출고 조절 등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공급 부족 상황을 틈탄 ‘가격 장난’을 예외 없이 제재하겠다는 메시지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경제 위기에서의 사익 추구나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 심리는 의료제품 공급망 안정성을 저해하는 가장 큰 위협 요인”이라며 “가격 담합, 출고 조절 등 법 위반이 포착되면 신속히 조사하겠다. 의료제품과 관련한 불공정 행위에는 어떠한 예외도 없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담합에 대해 관련 매출액의 최대 20%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업의 원료 보유와 생산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생산·수요·유통 전 단계 점검 강화에 나섰다. 현재 주요 품목의 재고는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수액제 포장재는 향후 3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 확보됐고, 주사기는 1개월 이상, 주사침은 최대 3개월 재고와 추가 생산 여력을 갖춘 상태다. 재정경제부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수입·생산·유통 과정의 공급망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전 국민 공급망 애로 핫라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엑스(X·옛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으로도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를 접수하고 있다. 대국민 애로사항 접수에는 산업통상부·농림축산식품부·기후에너지환경부·국토교통부·복지부·식약처·관세청 등이 동참했다. 산업부는 호르무즈 해협 대체 경로를 통해 4월분 원유 5000만 배럴, 5월분 원유 6000만 배럴 등 총 1억 1000만 배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평시 도입량 8000만 배럴의 각각 60%, 70% 수준이다. 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은 “대체 원유 도입국은 총 17개국으로 오대양 육대주에 거의 다 걸쳐 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브라질, 호주, 콩고, 가봉, 캐나다 등이다. 정부는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 예상 수입 물량은 약 77만t으로 예년 대비 70% 수준이다. 여기에 국내 생산량 수출을 통제하면서 평시 대비 80%대 공급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중동전쟁 판도 바꾼 AI… 자주국방 위한 AI 무기체계 서둘러야”[최광숙의 Inside]

    “중동전쟁 판도 바꾼 AI… 자주국방 위한 AI 무기체계 서둘러야”[최광숙의 Inside]

    AI로 정보 수집~타격 획기적 단축 방대한 정보 실시간 분석력이 핵심 인명 손실 줄이고 핵심 표적만 제거AI 기반 공습, 미래전쟁 양상 될 것AI시대 모든 무기체계 AI 장착 필수화력 유무보다 정보 연결력이 관건신속 정밀하게 싸우되 사람이 책임유무인 복합전투체계로 전환 필요하드웨어 무기, SW 중심 변혁 시급美 군함 MRO 수주, 韓 신뢰 의미 무기 수출로 ‘방산 황금기’ 열릴 것종전 뒤 에너지 안보 위한 파병 고려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중동전쟁이 현대전 양태를 단번에 바꿔 놓았다. 미군이 이란 공습 첫 24시간 동안 1000여개 표적을 동시 타격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서 AI는 실질적으로 전쟁의 기획자이자 실행자 역할을 했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난 2일 만나 중동전과 국방 AI 구축 방안, K방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김 의원은 “중동전쟁을 통해 AI를 활용한 정밀유도 무기의 위력을 확인했다”면서 “우리도 모든 무기체계에 AI를 장착해 효율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중동전은 AI 전쟁이라고 한다. “중동전쟁의 특징은 속도전, 정밀화, 무인화다. 끝없는 드론 공격, 빠르고 정확한 AI 기반 공습 등 누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보고 판단하고, 누가 더 가성비 있게 상대에게 피해를 주느냐의 싸움이다. 과거 전쟁은 정보 수집, 분석, 결심, 타격 등으로 이어지는 시간이 꽤 걸렸다. 하지만 이번엔 AI가 방대한 감시·통신·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종합 분석해 표적 후보를 선정하고, 무인 무기체계가 곧바로 타격으로 연결하는 구조가 작동하고 있다.” ●감시·판단·결심·타격 속도가 승패 좌우 -당초 예상보다 중동전이 길어져 미국의 전쟁 수행 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모르는 소리다. 미국이 오판한 부분도 있지만 전쟁 수행 능력은 놀랍다. 미국의 AI를 적용한 의사결정체계, 정보통합체계는 상상을 초월한다. AI를 적용한 정밀유도 무기의 능력으로 1만1000개의 핵심표적을 타격했다. 엄청난 화력을 퍼부었는데도 인명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적의 핵심을 제거했다. 전쟁 초기 이란 지도부를 완전히 제거하고 핵·미사일 시설 등 핵심 표적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중동전쟁은 AI 시스템으로 미래 전쟁 판도를 바꾸었다.” -정밀유도 무기는 어떻게 작동되나. “어떤 건물을 공격할 때 민간인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어느 지점을 때려야 되는지 정보 수집, 분석 등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이번에 AI를 적용해 표적 처리를 하니까 수초 만에 계산이 된다. 이란 학교 오폭 사건으로 어린이들이 희생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 외에 다른 오폭이 거의 보고된 게 없다. 예전 같으면 한 달 동안 이 정도의 화력을 쏟았으면 수십만 명의 사상자가 났을 것이다.” -이제 국방 분야에서도 AI가 대세가 됐다. “AI 시대에 모든 무기체계에 AI를 장착해 효율을 향상해야 한다. 그렇게 안 하면 뒤처진다. 승리하는 군, 자주국방을 위해 당대 최고 기술을 무기에 장착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신무기를 쓰는 국가가 늘 승리했다. 우리도 빨리 AI를 모든 무기 체계에 장착해야 한다.” -군의 전쟁 수행 방식도 변화가 불가피하지 않나. “전쟁 문법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병력·화력·기동력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감시·판단·결심·타격 속도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AI를 활용해 더 빠르고 정밀하게 싸우되 최종 판단과 책임은 사람이 지는 전쟁체계로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 -우리 군의 AI 경쟁력은 어느 수준인가. “무기체계 개발이나 통합 측면에서 초보 단계다. ‘유·무인 복합전’ 중심으로 가야 한다. 지휘체계는 플랫폼 중심에서 네트워크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AI 시대 전쟁은 탱크, 전투기, 함정 등이 따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센서와 지휘통제체계, 타격 수단 등이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연결돼야 한다. 결국 미래전은 ‘무기를 많이 가진 군’보다 ‘정보를 빨리 연결하는 군’이 유리한 구조다.” ●병역 자원 해결… ‘무인 미래형 GP’ 설치 -기존 레이더로 소형 드론도 잡아내기 어려웠다고 들었다. “실제 드론과 새떼는 구별하기 어렵다. 하지만 AI를 활용하면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새떼는 방향 전환을 빨리하는 반면 드론은 방향 전환을 잘 하지 못한다. 드론을 작동하는 배터리에서 열이 발생하는데, 열 발생 데이터를 축적하면 날아오는 드론 크기까지 파악할 수 있다. 새떼 및 드론 관련 데이터를 군 레이더에 장착 시 사람은 식별하는 데 10분 걸리는 반면 AI는 2~3초면 된다. AI 장착 레이더를 활용하면 요격 결정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것이다.” -국방 전반에 AI를 활용한다면 저출산으로 인한 병력 감축 문제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AI를 활용해 경계·감시 부담을 줄이고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정부는 인구절벽에 따른 병력자원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전력 중심으로 군 구조를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29년부터 ‘무인 미래형 감시초소(GP)’가 등장할 전망이다. 무인 GP는 평상시에는 병력이 상주하지 않다가 긴급 상황 발생 시 인접 일반전초(GOP)에서 병력을 투입하는 개념이다. 첨단 무인 감시장비 및 원격 무기가 필수적으로 탑재된다.” -국방AI를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기존 무기체계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앞으로 무기체계 핵심기능은 소프트웨어(SW)이고 그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군사 SW 개발을 위한 획득절차, 관련 법·규정 등이 미비해 국방부 어느 부서에서 담당할지도 혼선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월 방위사업법 개정안을 제가 대표발의한 것도 그래서다. 지휘 통제체계나 함정무인체계 등 SW가 전투력 발휘의 핵심인 사업은 ‘SW 중심 무기체계’로 별도 지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법안은 국방AI 구축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다.” -국방AI 구축에 가장 큰 걸림돌은. “기밀 보안은 국방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국방AI 개발에 가장 큰 장벽이기도 하다. 국방 기밀은 더 엄격히 지키되 개발 가능한 데이터는 법령 정비를 통해 과감히 개방해야 한다. 그동안 국방 데이터는 대부분 손대기 어려운 영역으로, 사실상 전면 봉쇄 상태였다. 이를 선별 개방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 ●개발 가능한 데이터는 가급적 개방해야 -중동전에서 K방산 무기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는데. “중동 국가에서 이란 미사일과 드론을 방어하는 데 큰 공을 세운 한국산 요격미사일 천궁-Ⅱ를 비롯, 무인기 대응 무기 비호복합 등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아랍에미리트(UAE)에 배치된 천궁 2개 포대는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자폭 드론의 파상공세에 96%라는 압도적인 요격 성공률을 보였다. 미국의 패트리엇보다 정확도가 높다. 이번에 지상전까지 벌어졌다면 K9 자주포, K2 전차도 각광을 받았을 것이다. 우리는 ‘방산의 황금기’를 맞았다.” -어떤 의미에서 방산의 황금기라는 건가. “무기 수출은 향후 정비까지 책임지기 때문에 한번 수출하면 20~30년 먹거리다. 소련 붕괴 이후 군사력을 줄이고, 방산 공장을 폐쇄한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방비를 늘리고 있다. 미국은 유럽과 동맹국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5%까지 국방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방산의 수요가 늘고 있는데 한국처럼 각 분야의 무기 체계를 두루 갖추고 있는 나라가 없다.” -최근 한국 조선소가 미 군함 유지·보수·운영사업(MRO)을 맡았다.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한국이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분야가 생긴 것이다. 미국은 군함 제조·정비를 다른 나라에 맡긴 적이 없다. 원래 미국은 무기체계를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않는다. 군함 정비를 하면 장비의 비밀이 다 드러나는데 그것을 한국에 맡겼다면 그만큼 우리의 능력을 신뢰한다는 의미다. ” -향후 미국의 중동전 파병 요청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종전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파병은 반대한다. 현재 소말리아 아덴만에 주둔한 청해부대 대조영함은 해적 소탕에 최적화된 무기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에는 드론이나 미사일 공격, 기뢰 설치나 해상 테러 등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이에 대응할 무기 체계가 부족하다. 종전 이후 에너지 안보와 우리 상선 보호를 위해 다국적군에 참여할 수는 있다. 소말리아의 아덴만에 국한된 청해부대의 임무를 확대할 경우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김병주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40기로 포병 출신. 4성 장군(육군대장)으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냈다. 퇴역 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해 당선된 후 22대 총선(경기 남양주을)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방위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국방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고위원을 지냈다. 최광숙 대기자
  • “데이터로 관광객 부르는 AI 시대”… ‘여행광’ CEO가 그린 새 관광지도

    “데이터로 관광객 부르는 AI 시대”… ‘여행광’ CEO가 그린 새 관광지도

    50개국 넘게 다녀온 광고인 출신경험·느낌 아닌 데이터 분석 필요AI본부서 여행 매칭 서비스 추진“반값 여행은 마중물, 콘텐츠 필수” 데이터로 관광객을 불러오고, 축적된 데이터가 이들을 여행지로 이끌어준다. 한국관광공사의 새 수장 박성혁(58) 사장이 그리는 관광산업의 미래다. 해외 여행객의 요구를 데이터로 분석해 한국으로 이끌고, 재가공한 데이터를 통해 관광객이 자신에게 맞는 여행지를 손쉽게 찾아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지난해 연말 전격 발탁한 박 사장을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만났다. 광고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박 사장은 대단한 여행광이다. 쏘다닌 국가만 50개 나라가 넘는다. 출장지에서도 하루 이틀 휴가를 붙여 혼자 훌쩍 떠나곤 했다. 개인 소셜미디어엔 여행 사진이 넘쳤다. 지인들이 묻곤 했다. “관광 회사 차릴 거야?” 농담처럼 하던 말이 현실이 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 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취임 초 느낀 아쉬움은 데이터의 양이 아니었습니다. (데이터를) 보여주는 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가 데이터를 강조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경험과 느낌으로 굴러가는 관광산업으로는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각국 여행객의 성향을 분석하고 우리 관광지의 특성과 정밀하게 매칭할 때 비로소 관광이 과학화되고 체계화되며 고도화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조직 개편을 통해 이 임무를 관광AI(인공지능)혁신본부에 맡겼다. 여행 전·중·후 단계별로 데이터를 분류하고, 관광객이 일상어로 검색하면 AI가 그래프나 표 등 원하는 방식으로 결과를 보여주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우선 6월까지 데이터 랩의 메인 페이지를 개편하고, 2027년 대화형 서비스 구현 이후, 2028년까지는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가 몰고 올 변화의 파고에도 박 사장은 오히려 “몸으로 느끼는 풍부한 감각을 제공할 수 있는 관광공사야말로 대체 불가한 존재”라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요즘 화두인 ‘반값 관광’에 관해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신중한 시각을 보였다. “반값 혜택은 마중물입니다. 동시에 그 지역의 관광 콘텐츠를 경험 상품으로 개발해야 합니다. 콘텐츠 없이 할인만 이어진다면 혜택의 체감이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한국 관광업계가 아프게 생각하는 질문을 던졌다. 왜 이리 많은 한국인이 일본으로 향하는가. 그는 일본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와 접근성을 이유로 꼽았다. “한국의 관광 자원이 일본에 크게 뒤처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콘텐츠 개발과 홍보가 잘 이뤄진다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정보기술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과 장애인 등 관광약자를 위한 ‘열린 여행’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분들도 진짜 여행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시각장애인이 만지며 느끼는 유물 관람,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관광 같은 프로그램은 공기업이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박 사장과의 인터뷰를 며칠 앞둔 지난달 31일 ‘관광기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전격 통과됐다. 국무총리가 주관하던 국가관광전략회의도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됐다. 한국 관광 중흥에 온 나라가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박 사장 개인으로선 날개를 얻은 셈이다. 아울러 그가 취임 초 내세운 ‘외래 관광객 3000만명 조기 달성’ 목표에도 기대와 무게가 동시에 쏠리게 됐다.
  • 서울 ‘청년 고립은둔 징후’ 아동·청소년기부터 찾아낸다

    서울 ‘청년 고립은둔 징후’ 아동·청소년기부터 찾아낸다

    서울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고립은둔 청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 10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고립은둔 청년 뿐 아니라 부모와 가족까지 시야를 넓히는게 핵심이다. 서울의 청년 인구 중 은둔 청년이 5만 4000명(2%),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고립 청년이 19만 4000명(7.1%)에 이를 만큼 심각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시청에서 생애주기별 가족 지원 등 5대 분야, 18개 과제로 구성된 ‘고립은둔 청년 온(溫·on)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 시장은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지원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사회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투자”라며 “치유부터 일자리 연계까지 모든 부서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관련 징후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아동·청소년의 고립은둔 검사와 부모 상담을 지원한다. 부모 교육 규모도 지난해 2300명에서 올해 2만 5000명으로 대폭 늘린다.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와 형제자매를 함께 지원하는 ‘리빙랩(Lab)’도 가족 캠프와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 시장은 “청년과 청소년만 대상으로 해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심리 전문가가 ‘괴물 부모’란 표현을 쓰던데 부모 마음의 병부터 고쳐야 아이들에게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는다는 관점에서 접근법을 부모와 가족 전체로 시야를 넓혔다”고 밝혔다. 대학과 학원가 등에는 ‘서울마음편의점’의 청년 버전인 ‘청년마음편의점’을 연다. 이곳에서 청년들은 또래와 소통하고 심리 상담, 회복 지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반려동물을 통해 치유하고 싶어 하는 청년을 위해 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의 ‘마음나눌개’ 사업도 시작된다. 집 밖으로 나서지 않는 청년들이 손목닥터9988과 연계한 걷기를 통해 사회적 관계 형성을 하도록 돕는 ‘서울고챌린지’도 운영한다. 앞서 시는 2022년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2023년 전국 최초로 고립은둔 청년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2024년에는 전담 지원기관 서울청년기지개센터를 개소했다.
  • 동대문구, 중랑천 수상스포츠 개장…카약·패들보드 등

    동대문구, 중랑천 수상스포츠 개장…카약·패들보드 등

    서울 동대문구는 중랑천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을 다음 달 1일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유·청소년과 구민이 체험형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도심 속 하천인 중랑천(이문수변공원 이화교 하부)에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을 조성했다.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오전, 오후 각 2회씩 총 4회(회당 60분)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 등을 위해 휴장한다. 이용 대상은 만 8세 이상 유·청소년 및 구민으로, 별도의 이용료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또한 안전하고 원활한 교육을 위해 각 회당 이용 인원은 20명 이내로 제한되며, 하절기 및 기상 상황이나 현장 여건에 따라 운영 시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개장 첫 달인 5월 프로그램은 4월 10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이후에는 매월 20일부터 다음 달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단체(학교·복지관 등)는 전화로 상시 접수와 일정 협의가 가능하다. 운영은 10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이필형 구청장은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을 통해 중랑천 이문수변공원이 도심 속에서 생활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남양주 스토킹 사건’ 부실 대응 경찰 무더기 징계…2명은 수사의뢰

    ‘남양주 스토킹 사건’ 부실 대응 경찰 무더기 징계…2명은 수사의뢰

    경기 남양주시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인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신고를 받고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살인을 막지 못한 경찰들이 무더기로 징계 대상에 올랐다. 경찰청은 남양주 스토킹 살인 사건에 대한 감찰조사 결과 16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2명은 수사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남양주남부경찰서와 구리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스토킹 신고가 접수된 후 1주에 한 번 신고자 안전 여부를 확인해야 했으나,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 앞서 피해자는 지난 2월 21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가해자 김훈이 위치추적 의심장치를 통해 자신을 스토킹하고 있다는 신고를 한 바 있다. 같은 달 27일 구리경찰서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했으나 두 곳 모두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심지어 이들 경찰관들이 시스템상 보고를 허위로 작성한 정황까지 확인됐다. 피해자는 경찰로부터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아 차고 있었고, 김훈은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경찰은 이들의 위치나 상태조차 제때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피해자가 차량에서 의심스러운 위치추적 장치를 발견했음에도 장치 회수조차 즉시 하지 않았다. 피해자는 지난 1월 28일 서울 노원경찰서에도 카센터 점검 중 발견한 위치추적 장치를 신고했지만 이후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청은 노원서 경찰관들에게도 경고조치를 내렸다. 구리서장은 수사지휘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직위해제됐다. 여기에 남양주남부서장, 북부청 여성청소년과장도 직위해제 조치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관계성 범죄 2만 2388건을 전수 점검했다. 이 중 1626건을 고위험 사건으로 분류했다. 위험도가 높은 사건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389건, 유치 460건, 전자장치 부착 371건을 신청했다. 전년 대비 일 평균 신청 건수는 구속영장 5.1건에서 24.3건으로 376%, 유치는 3.7건에서 28.8건으로 678%, 전자장치는 2.4건에서 23.2건으로 867% 각각 증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가해자 격리와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돕기 위해 1090억 투입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돕기 위해 1090억 투입

    서울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고립은둔 청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 10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고립은둔 청년 뿐 아니라 부모와 가족까지 시야를 넓히는게 핵심이다. 서울의 청년 인구 중 은둔 청년이 5만 4000명(2%),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고립 청년이 19만 4000명(7.1%)에 이를 만큼 심각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시청에서 생애주기별 가족 지원 등 5대 분야, 18개 과제로 구성된 ‘고립은둔 청년 온(溫·on)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 시장은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지원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사회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투자”라며 “치유부터 일자리 연계까지 모든 부서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관련 징후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아동·청소년의 고립은둔 검사와 부모 상담을 지원한다. 부모 교육 규모도 지난해 2300명에서 올해 2만 5000명으로 대폭 늘린다.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와 형제자매를 함께 지원하는 ‘리빙랩(Lab)’도 가족 캠프와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 시장은 “청년과 청소년만 대상으로 해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심리 전문가가 ‘괴물 부모’란 표현을 쓰던데 부모 마음의 병부터 고쳐야 아이들에게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는다는 관점에서 접근법을 부모와 가족 전체로 시야를 넓혔다”고 밝혔다. 대학과 학원가 등에는 ‘서울마음편의점’의 청년 버전인 ‘청년마음편의점’을 연다. 이곳에서 청년들은 또래와 소통하고 심리 상담, 회복 지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반려동물을 통해 치유하고 싶어 하는 청년을 위해 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의 ‘마음나눌개’ 사업도 시작된다. 집 밖으로 나서지 않는 청년들이 손목닥터9988과 연계한 걷기를 통해 사회적 관계 형성을 하도록 돕는 ‘서울고챌린지’도 운영한다. 앞서 시는 2022년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2023년 전국 최초로 고립은둔 청년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2024년에는 전담 지원기관 서울청년기지개센터를 개소했다.
  • 공공기관, 내일부터 차량 2부제 실시

    공공기관, 내일부터 차량 2부제 실시

    공공기관의 자동차 2부제 시행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차량 입구에 공공 2부제 관련 안내 입간판이 설치돼 있다. 8일부터 공공기관에는 차량 2부제, 일부 공영주차장에는 차량 5부제가 실시된다. 차량 2부제는 홀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에, 짝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에만 운행을 허용하는 제도로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 중랑구, 걷기 명소 ‘중랑동행길’ 보행환경 정비

    중랑구, 걷기 명소 ‘중랑동행길’ 보행환경 정비

    서울 중랑구는 망우역사문화공원·용마산·중랑천 등 지역의 주요 걷기 구간을 연결하고자 ‘중랑동행길’ 보행환경 정비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장 점검 결과와 서울 AI재단 협업을 통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전환(AX)을 접목한 보행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앞서 구는 지역 내 걷기 환경 개선을 위해 총 21㎞ 전 구간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은 지난 3월 3차에 걸쳐 중랑장미카페~중랑망우공간, 장평교 일대 제방길, 용마산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관계 부서, 걷기클럽 리더와 주민이 함께 참여했다. 구는 지난 3일 구청장 주재로 점검회의를 열고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정비 방향을 논의했다. 이를 토대로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 ▲상징 이미지 개발 ▲동행길 노선 정비 ▲안내 지도 제작·배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서울 AI재단과 협업해 동행길 유동인구와 행정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구간별 정비에 반영하고 있다. 분석 결과 보행 환경 개선과 휴식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전 취약 구간을 보완하고 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중랑구는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걷기 실천율 77.7%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2025 서울서베이’에서는 일상생활 스트레스 체감도가 가장 낮은 자치구로 나타났다. 류 구청장은 “걷기 좋은 환경이 주민의 걷기 실천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베스타스자산운용, CDL과 제휴 및 자본 유치 “호스피탈리티 분야 신사업 추진”

    베스타스자산운용, CDL과 제휴 및 자본 유치 “호스피탈리티 분야 신사업 추진”

    -향후 유럽 중심으로 글로벌 부동산 투자 분야 협력 추진 우리나라의 자산운용사와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 기업이 국내 호텔 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싱가포르의 글로벌 부동산 기업 CDL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호텔, 시니어 주거 시설 등 호스피탈리티 영역의 사업 역량을 본격적으로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CDL이 단순 협력을 넘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베스타스자산운용의 지분을 확보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로써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주주 네트워크를 확장함과 동시에 재무 건전성까지 강화하게 됐다. 양측은 이번 제휴로 국내 호텔 투자 등 호스피탈리티 업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집중 육성한다. CDL의 검증된 호스피탈리티 분야 사업 노하우를 베스타스자산운용의 국내 투자 인프라와 결합해 강력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최근 호스피탈리티 중심의 사업부를 꾸리고 우수 인력 채용에 나섰다. 이 부서는 호텔 분야를 필두로 다채로운 형태의 투자 구조를 검토할 예정이다. CDL은 예전부터 한국 내 호텔 투자 경험이 있으며, 1999년 남산 힐튼호텔을 매입해 2021년에 매각한 경험과 명동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II 인수 등 뚜렷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싱가포르 상장사인 CDL은 1963년 설립 이후 자산 규모 35조 원이자 매출액 약 3조 6000억원대로 성장한 부동산 투자 전문 기업이다. 주거와 상업 공간은 물론 호텔업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유 중이다. 호텔 자회사인 ‘밀레니엄 앤 콥쏜’을 통해 전 세계 약 160개의 호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양사는 해외 비즈니스에서도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CDL이 유럽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때 베스타스자산운용의 현지 법인들과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베스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호텔 투자는 견고한 내외국인 수요로 인해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시니어 하우징 등의 호스피탈리티 섹터에서도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발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의 2025년 말 기준 총운용자산(AUM)은 약 8조 7000억원이며, 특히 해외 부동산 운용이 특장점이다. 유럽 지역 물류 자산 24개를 보유한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직접투자 펀드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물류 부동산 자산을 관리하는 운용사다. 근래에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LX판토스, PIS 제2호 펀드,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국내 정책금융기관 및 물류기업과 손잡고 폴란드 카토비체의 최신 물류센터 투자를 성공적으로 성사시키며 해외 자산 확보에 나섰다.
  • 수액포장·주사침 3개월분 확보…사재기엔 “엄정 대응”

    수액포장·주사침 3개월분 확보…사재기엔 “엄정 대응”

    중동 전쟁 여파로 의료용 소모품 수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주요 품목의 재고를 확보하고 공급망 관리에 나섰다. 현재로서는 전반적인 수급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의료제품 수급 대응 합동 브리핑을 열고, 수액제 포장재의 경우 향후 3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했으며 이후에도 추가 공급과 대체 공급처 확보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사기는 1개월 이상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며 주사침은 최대 3개월 재고와 추가 생산 여력을 확보한 상태다. 정부는 수급 불안정 의료제품 발굴 체계를 운영하는 등 생산·수요·유통 단계별 대응에 나선다. 정 장관은 “경제 위기에서의 사익 추구나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 심리는 의료제품 공급망 안정성을 저해하는 가장 큰 위협 요인”이라며 “가격 단합, 출고 조절 등 법 위반이 포착되면 신속히 조사하겠다. 의료제품과 관련한 불공정 행위에는 어떠한 예외도 없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수급 우려는 주사기, 수액 포장재, 약 포장지, 시럽 병 등 석유화학 제품을 원료로 하는 소모성 의료제품에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의료기관 규모에 따라 체감에는 차이가 있다. 대형병원은 2~3개월분 재고를 유지하고 있지만 의원급 의료기관은 재고 확보가 충분하지 않아 일부 수급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수액제 포장재, 주사기, 주사침 등 6개 품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복지부는 공산품 성격 물품 중 20여개를 우선 관리한다. 정 장관은 “수액제 포장재는 향후 3개월간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이미 조치했다”며 “주사기와 주사침 등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나프타 우선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제품보다 우선해 공급을 관리하기 때문에 3개월 이후에도 추가 물량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며 “산업부에 나프타 우선 공급을 요청했고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병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주사기는 1개월분 이상 확보돼 있고 보유 자재로 추가 생산이 가능한 상태”라며 “주사침도 최대 3개월분 정도 있고 보유 자재로 2개월분을 더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도매상에서 (의료제품이) 품절됐다고 해서 불안해하기보다 상황을 정부에 알려주시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유통 단계에서는 사재기 등 시장 질서 교란 행위에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김명호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주사기는 일부 온라인상에서 품절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사재기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성욱 공정위 조사관리관은 “담합이 발생하면 과징금이나 시정명령을 처분할 수 있다”며 “과징금은 관련 매출액의 20%까지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9호선 한영외고역 연계 통로 확보 및 구천면로 보행환경개선 연구용역 추진 논의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9호선 한영외고역 연계 통로 확보 및 구천면로 보행환경개선 연구용역 추진 논의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강동구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과 지하철 접근성 강화를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전주혜 국민의힘 강동갑 당협위원장과 함께 김병민 서울시 부시장 및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차례로 만나 지하철 9호선 ‘한영외고역(가칭)’ 신설과 관련한 지역 주민들의 서명부와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는 한영외고역 인근 4개 단지(고덕숲아이파크,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고덕센트럴아이파크, 고덕자이) 약 6115가구, 2만여명 주민들의 공동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현재 역 예정지 인근 구천면로는 2차로의 좁은 도로와 협소한 보도 폭으로 인해 주민들이 일상적인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특히 노약자와 장애인의 이동권 제약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주민들은 안전 확보를 위해 ▲한영외고역 출구 연장을 통한 지하 연계통로 확보 ▲구천면로 구간 도로 경사 완화 및 인도 확장(유효폭 1.50m 이상) 등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지하철 완공 후 문제를 보완하려면 막대한 예산과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면서 “계획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서는 긍정적인 검토 의사를 밝혔다. 우선 1안인 ‘지하 출입구 연계 통로 확보’에 대해서는 추경을 통해 연구용역비를 확보하는 방안을 고려해보겠다고 전했다. 2안인 구천면로 이면도로 개선(도로 평탄화 및 보도 확폭)에 대해서는 강동구가 관련 부서 검토를 통해 추진 가능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지하보행로가 설치될 경우 강동숲속도서관, 강동고등학교,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등 주요 공공시설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교통 불편 해소를 넘어 주민의 생명과 안전, 이동권,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서울시와 강동구가 책임 있는 자세로 실질적인 개선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끝까지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남부경찰 ‘청소년 도박 자진신고’ 3개월간 121명 도움…4월 말까지 연장

    경기남부경찰 ‘청소년 도박 자진신고’ 3개월간 121명 도움…4월 말까지 연장

    경기남부경찰청은 청소년 도박 자진신고제 ‘고백(Go-Back) 프로젝트’에 3개월간 121명의 청소년이 도움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프로젝트를 연장 운영한다.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가 함께한 ‘고백 프로젝트’는 “사실대로 숨김없이 말한다”는 사전적 의미와 더불어 청소년들이 도박에서 벗어나 본래의 삶으로 돌아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월 1일 시작한 프로젝트에는 모두 121명의 청소년이 용기를 내 도움을 구한 가운데 117명(96.7%)이 수사부서에 통보됐다. 수사부서에 통보된 청소년들은 도박 금액과 재범 여부, 범행 정도, 본인의 반성, 개선 노력 등을 종합 고려해 처분받는다. 경찰은 선도심사위원회를 통해 훈방 조치하거나 전과기록이 남지 않는 즉결심판 등으로 처리해 청소년들의 낙인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신고 경로를 살펴보면 본인이 직접 신고한 인원이 109명(90.1%)으로 가장 많았고 보호자 신고는 12명(9.9%)이었다. 전체 자진신고 가운데 중학생이 40명, 고등학생은 81명이었다. 대부분 친구의 권유 또는 온라인 광고를 보고 도박에 발을 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자진신고는 처벌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 진정한 회복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청소년의 현재를 변화시키는 작은 계기가 미래의 큰 변화를 끌어내는 기적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도박 자진 신고는 국번 없이 전화 117이다.
  • 김영희 경기도의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예산 조기 소진 우려 점검

    김영희 경기도의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예산 조기 소진 우려 점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1)은 지난 3일 경기도 건강증진과와 정담회를 열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의 예산 집행 상황과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경기도 담당 부서인 건강증진과와 한국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애로 사항과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연합회 측은 지난해 정부보조금 지원이 지연되면서 일부 시·군에서 산후관리사 급여가 최대 6개월 지급되지 못한 사례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도 출생아 수 증가로 예산 소진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있어 일부 지역에서 급여 지급 지연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남수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올해 1~2월 출생아 수가 예상보다 늘어나 예산 소진 시점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추경을 통해 추가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출산 직후 가정의 돌봄 공백을 메우는 대표적인 출산 지원 정책”이라며 “예산 집행이 늦어지면서 현장에서 산후관리사 급여 지급이 밀리거나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발생하는 상황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출산 장려 정책이 효과를 내려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지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어디에서 아이를 낳든 동일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와 시·군이 협력해 제도 보완과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식 가이드 ‘2026 부산의 맛’ 발간…맛집 146곳 수록

    미식 가이드 ‘2026 부산의 맛’ 발간…맛집 146곳 수록

    부산시는 지역 음식문화와 대표 음식점 등을 수록한 가이드북인 ‘2026 부산의 맛’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의 맛’은 자체 기준과 절차를 통해 엄선한 음식점을 중심으로 지역 음식문화와 식재료 등 콘텐츠를 소개하는 음식문화 안내서로,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번 ‘부산의 맛’은 지역 음식점 146곳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소개한다. 지역별 음식 특징과 이야기를 함께 담아 부산 음식문화의 다양성과 매력을 전달한다. 특히 올해는 맛집 소개를 넘어 음식 생산부터 소비까지 아우르는 지역 음식 생태계를 알린다. 셰프 인터뷰와 식재료 생산업체를 소개하는 등 음식의 배경과 가치, 지역 식재료의 의미를 함께 전달한다. 동래파전과 생선회, 흑염소 불고기, 곰장어 구이 등 부산 향토 음식 13종의 정보를 담았고, 명지행복마을 먹거리타운, 자갈치 양곱창 거리 등 지역 대표 먹거리 공간도 별도 부록을 통해 소개한다. 부산 우수식품제조사와 협업해 인증 식품을 활용한 핑거푸드 메뉴인 ‘부산 음식 레시피 시즌3‘도 수록했다. ‘부산의 맛’은 부산관광포털 홈페이지(visitbusan.net>여행준비>가이드북앤(&)지도)에서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실물 책자는 ‘부산의 맛’으로 선정된 식당, 부산 지역 관광안내소, 영사관, 부산관광공사, 구·군 외식 관련 부서 등 주요 거점에 비치한다. ‘부산의 맛’은 지역 외식산업 활성화와 부산 음식문화의 국제적 확산을 목표로 제작했으며, 국내외 행사에서 부산을 알리는 대표 음식문화 안내서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18개국 25개 도시로 구성된 음식 도시연합, 델리스 네트워크의 지난해 연차총회에서 스위스 로잔이 부산의 맛 구성 방식을 참고해 자체 미식 가이드북을 제작하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맛’은 부산 음식문화를 체계적으로 담은 대표 콘텐츠다. 지역 식재료와 음식을 연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부산의 음식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 요미우리 “일본 육상자위대 드론 전담부서 신설”

    일본 방위성이 육상자위대에 무인기(드론) 전담 부서를 신설한다. 전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장비의 무인화와 병력 절감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6일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방위성이 이달 중 드론 등 무인 자산 전담 부서를 육상자위대 내에 새로 만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새 부서는 수십 명 규모로 무인기를 중심으로 한 ‘무인화 부대’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작전·지원 업무를 자동화하는 ‘인력절감 부대’ 두 축으로 구성된다. 현재 자위대의 무인 자산은 정찰용 항공기 등 공중 분야에 집중돼 있지만, 육상자위대는 앞으로 무인 차량과 유인 전차·장갑차가 협력하는 ‘유·무인 복합전’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미 방위성과 자위대는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드론 도입 검토에 들어가는 등 드론 활용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집권 자민당 안전보장조사회가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위해 이날 진행한 회의에서도 유사시 무인기, AI 로봇 등 생산 기반을 군사용으로 바꿀 수 있는 방침을 제시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로켓 기술을 적용해 사거리 2000∼6000㎞인 장사정 미사일을 개발 착수 7년 내에 완성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무인화·인력 절감 추진에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자위대 인력 부족에 대처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신문은 자위대 정원이 24만 7154명이지만 2024년도 말 기준 실제 충원율은 89.1%에 그친다며 “병력으로 메우기 어려운 공백을 기술로 보완하겠다는 판단도 있다”고 해설했다. 방위성은 자위대 인력 부족에 대응해 여성 자위관 비율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다. 방위성은 현재 약 9% 수준인 여성 자위관 비율을 2035년까지 13%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평균(13.9%)과 비슷한 수치다.
  • 거침없는 민간시설 파괴 위협… 美내부서도 “전쟁범죄” 우려

    거침없는 민간시설 파괴 위협… 美내부서도 “전쟁범죄” 우려

    전쟁 시에도 발전소나 다리 등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지만 대이란 전쟁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를 언급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예고한 대로 이란의 발전소, 담수화 시설, 유정, 도로, 교량 등 민간 시설을 파괴하면 국제법에 따라 전쟁범죄로 규정될 수 있다. 민간인과 민간 시설을 겨냥한 의도적인 공격은 제네바 협정, 헤이그 협약, 뉘른베르크 원칙, 유엔 헌장 등 여러 국제법에 어긋난다. 이란의 석유 자원을 확보하는 행위도 국제법상 금지되는 약탈이다. 과거 미국은 군사용으로 쓰이고 민간인에게 과도한 피해를 주지 않는 시설로 공격을 제한해 왔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별다른 구분을 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의 모든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 했다. 이어 다음날인 지난 2일 이란 테헤란 인근 최대 교량을 공격하며 최소 13명의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참모진도 비슷하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 장관은 지난달 13일 기자회견에서 “적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며 부상을 입거나 항복한 적군을 사살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전투 의사나 능력이 없는 적군을 사살하는 건 국제법과 미 군법상 전쟁범죄다. 민간인 피해를 예방하는 조직이 이미 와해된 탓에 내부적으로 제동을 걸기 어려워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해 군사작전의 적법성을 검토하는 육해공군 법무감실장을 해고하고, 민간인 피해를 예방하는 국방부의 ‘민간인 피해 완화 및 대응’(CHMR) 팀을 대폭 축소한 바 있다. 이에 맞서 이란이 이스라엘과 걸프국의 민간 시설을 보복 공격하는 등 피해는 번지고 있다. 미군에게 정신적 외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라크에서 해병대원으로 참전했던 세스 몰턴 하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은 일부 해병대원이 국방부를 ‘전쟁부’ 대신 ‘전쟁범죄부’로 부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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