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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관련 정책업무 총괄/주무장관 지위격상 검토/민자 김 후보 밝혀

    민자당 김영삼대통령후보는 15일 정보산업활성화와 관련,『정보산업에 대한 지원확대를 위해 정보산업육성특별법제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후보는 또 『현재 상공부·체신부·과기처등 3개부처에 나뉘어진 정보관련 정책업무를 총괄지휘할 수 있도록 주무부서장관을 부총리급으로 격상시키는 문제도 당내에서 논의·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이날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정보처리산업진흥회등 정보산업관련 3개단체 초청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소프트웨어산업·데이타베이스산업·기기산업및 통신사업등을 망라한 종합적인 정보산업육성계획의 수립·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이를 위해 『청와대의 정보산업관련 보좌기능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하반기 통화금융정책 물가안정 최우선목표”/조 한은총재 밝혀

    조순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올 하반기중 통화금융정책은 물가안정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통화공급을 적정수준에서 유지하는한편 제조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실질적으로 확대될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조총재는 이날 본점 강당에서 본점부서장과 국내지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3·4분기 확대연석회의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의 필요성과 단자사 개편에 따른 은행대출수요 증대 및 연말 선거등으로 통화증발압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총통화 증가율을 당초 목표인 18.5% 범위내에서 유지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총재는 통화목표의 유지를 위해 ▲정부는 재정지출의 확대를 억제하고 ▲기업은 합리적 투자계획의 수립을 통해 과도한 자금수요를 줄이고 ▲금융기관도 민간여신 공급규모를 감안하여 대출을 절도있게 운용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총재는 최근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제조업등 생산적 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이 실질적으로 확충될수 있도록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조치가 금융기관 일선창구에서 차질없이 이행될수 있도록 유도하고 ▲상업어음 할인등 중소기업 지원시책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및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며 ▲금융기관의 신용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 고려무역,박승순사장(새사장)

    ◎“일시장 적극 개척… 영세중기 집중지원” 『중소기업의 수출입 업무를 대행해 주는 고려무역은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상사인 만큼 제대로 활용할 경우 중소기업들이 현재 겪고있는 수출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지난달 28일 고려무역사장으로 취임한 박승순 신임사장(69)은 우리나라 기업들,특히 중소기업의 수출이 어렵다고 아우성이나 이런때일수록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노사의 창의성이 요구된다고 말한다. 무역협회의 출자회사인 고려무역은 ▲중소기업의 수출입업무 대행 ▲중소기업제품의 해외시장개척 ▲수출자금 지원 ▲정책수출입 사업수행 ▲특별사업등 5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박사장은 『올들어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문을 닫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어 앞으로 사업내용이 충실한 영세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담보비율을 줄이는등 적극적인 자금지원과 수출길을 터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상품이 뚫고 들어가기 힘든 일본시장을 적극 개척하는데 모든 지혜를 짜 내겠다고 말했다.일본시장은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으나 납기를 잘 지키고 끝 마무리에 조금만 신경쓰면 얼마든지 공략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한다. 박사장은 또 일선업무부서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일선부서장의 결재권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9년 설립된 고려무역은 84년 수출 1억달러탑,87년 수출 2억달러탑을 받는등 중소기업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KOTRA 사장이 사장을 겸직해 오다 이번에 순수민간인을 신임사장으로 맞이한 셈이다. 박사장은 47년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조선은행에 들어가 금융계와 인연을 맺은뒤 한국은행 홍콩·오사카지점을 거쳐 한일은행 외국부장,도쿄지점장,상무이사등을 지낸 국제금융통이다. 73년 한일은행을 그만두고 대농부사장으로 들어가면서 박용학무역협회 회장과 인연을 맺었고 선창산업대표,한국공항터미널 감사등을 역임,금융계와 업계에 지인이 많다. 아직도 건강유지를 위해 골프를 칠때면 젊은이 못지 않은 힘을 과시하고 있다. 김종락 코리아 타코마회장,윤승두 전 한일은행장,남상수 남영나일론회장등이 골프장을 같이 찾는 친구들이다. 틈이나면 바둑(4급)도 즐긴다.
  • 웨스틴조선/정년퇴직직원 재채용 화제

    ◎작년이후 5명… 축적된 기술·지식 활용 웨스틴조선호텔이 정년퇴직한 직원을 자신이 근무하던 부서에 재입사,근무토록 배려하고 있어 호텔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첫 도입된 이 제도에 따라 현재 5명이 정년퇴직한뒤 재입사하는 과정을 밟았다.객실부장직을 끝으로 지난해말 퇴직했던 안찬기(61)씨는 올1월15일 재입사했다.안씨는 그동안 닦은 뛰어난 영어·일어회화실력을 바탕으로 자신이 처음 입사 당시 맡았고 부서장까지 지낸 당직지배인 일을 다시 맡아 후배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세탁부의 한창수(60)지배인과 엄순희(61)씨도 퇴직뒤 같은 직책으로 돌아와 그동안 익힌 각종 세탁에 관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물려주는데 보람을 느낀다. 70년 6월에 입사해 만20년동안 객실관리업무를 담당한 표동운(62)씨도마찬가지.고객들이 사용하는 객실을 자기집 안방처럼 정성스레 정돈하고 가꾸는 일을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계속할 작정이다.미국대사관 요리사와 미국 제일은행장 전속요리장으로 근무하는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 이경순(62)씨는자신이근무하던 호텔주방요리사에서 이제는 직원식당담당요리사로 변신했다. 이 호텔 송춘홍과장은 『호텔은 다른 어떤 직장보다 근무자들의 축적된 노련한 기술과 지식,경험을 필요로 하는 곳이며 특히 이들 노익장의 활약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인 중고령자의 재취업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방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투신사들,부동산 매각 적극 추진

    ◎경영정상화 부심… 「감량」등 자구노력 투신사가 한은의 특융지원이후 부동산매각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에 나서고 있다. 한투·대투·국투등 3대 투신사는 「5·27투신대책」 이후 각각 대책회의를 열고 비업무용부동산매각 및 계열투자 자문사처분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임원동결및 예산감축등 감량경영계획과 영업수익극대화로 92사업연도(92·4∼93·3)에는 수지를 맞출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3대 투신사는 지난 29일 임원및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투신정상화방안과 앞으로의 경영대책)이라는 주제로 긴급회의를 열고 경영정상화를 이루는데 적극 노력키로 했다. 한투와 대투는 각각 94년과 93년 신사옥이 완공된 후 시가 4백억원인 현재의 사옥을 처분키로 했다. 3대투신사는 또 올 예산을 지난해보다 10% 감축키로 했으며 올해 들어설 10개의 출장소 직원도 기존 직원에서 충원하는등 신규 직원채용을 억제키로 했다. 3대 투신사는 30일 회사경영정상화를 위한 임직원 결의대회를 갖고 올해는 수지를 맞출수 있도록 감량경영등 자구노력을 강화키로 했다. 투신사는 5·27대책이전인 지난달 부서를 통폐합했으며 올 임금을 동결했었다. 그러나 증권관계자들은 투신사가 경영부실속에서 여의도에 대규모사옥을 짓고 있으며,임직원에 대한 주택자금대출을 3천만원까지 해주고 있는점등을 지적하면서 투신사는 생색내기용 보다는 가시적인 감량경영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정부출연연 변칙운영” 감사원 지적/과학계선 “연구현실 외면”반발

    ◎연구소/외부과제 많아 초과채용은 흔한일/부실경영 해소등 제도개혁 추진중 과학기술 관련 정부출연연구소들에 대한 이른바 「감사원 감사결과」가 공개돼 과학계가 또다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감사결과」에 따르면 20개 출연연들은 정원이 6천9백9명이나 임의로 4천6백62명을 늘리고 급여 지급을 위해 예산을 전용했다는 것이다. 또 능력도 없이 과제를 수탁받아 제때 결과를 내지 못했고 실험기재를 연구가 끝난후 도입하는등 연구관리도 부실하다고 이 「결과」는 지적했다. 뿐만아니라 모소장은 한햇동안 무려 11억원을 판공비로 썼고 지방 소재 연구소 모소장은 근무시간의 75%를 서울에서 보냈다고 이 자료는 밝히고 있다. 이쯤되면 연구소들은 더이상 기술개발을 하는곳이 아니라 무슨 큰 이권이 걸려있는 복마전이 돼있는 느낌이다.연구소장 이하 모든 연구원들은 파렴치범으로 불려도 할말이 없게 됐다.실제로 연구원들중에는 낯이 뜨거워 가족들 보기가 민망하다는 사람이 많으며 어떤 연구원부인은 일부 신문보도 이후 외출을못하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그러나 이번 지적들은 대부분 과거 10여년동안 정부와 연구소들이 현실로 인정,묵인해왔던 것들로 연구소만을 일방적으로 매도할일은 아니라는게 과학기술계 일반의 시각이다. 인원문제를 보면 「출연연」은 성격상 외부수탁과제를 맡아 연구를 해야하며이를 위한 정원외 가TO와 임시직 채용은 인정돼왔으므로 규정 무시로 볼수 없다는 지적이다. 연구비 전용문제도 지금까지 인건비 재료비등 직접 경비를 쓰고 남는 금액에 대해 연구비 총액의 20∼30% 범위에서 오버헤드(간접경비)를 인정해 온 관례상 이제와서 이를 「전용」으로 매도할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연구기자재의 「사후도입」 역시 3년이상 장기과제가 많은 성격상 1차년도 이후 2차년도째 장비를 들여오는게 그토록 잘못된일은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으며 모소장의 판공비는 사실은 원자로설계,핵연료제작등 대형수탁사업이 많은 이연구소의 전체부서장 판공비와 실무자 업무추진비 전체액수가 잘못 지적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고 이와같은 지적들이 모두 잘못됐고 연구소 운영이 잘 돼왔다는 것은 물론 아니다.연구소의 특성을 모르는 감사당국의 눈에 지금과 같은 연구소 운영이 「파행」으로 비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수 있을것이다. 또 연구소에 연구인력보다 지원인력이 더 많고 수탁과제가 많았을때 한껏 늘려놓은 인원을 정리하지못해 경영부실을 초래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투자에 비해 획기적인 연구성과는 별로 눈에 띄는게 없는 출연연들의 문제점은 지난해 실시된 연구소재평가에서도 일일이 지적돼 공감을 얻은바 있다.이에따라 정부는 22개 출연연구소중 3개를 통폐합했고 전연구소에 정원동결및 임시직정리를 지시하는 개혁적인 내용의 「기능재조정」조치를 단행했었다. 「감사원감사결과」는 각 연구소들이 이같은 개혁안에 따라 뼈를 깎는 혁신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느닷없이 공개됐다. 그러나 이미 문제점이 알려져 있고 그에대한 개선이 시도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한번 이런 문건이 공개된것은 어딘가 석연치 않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이 문건이 공개된 시점이 정부의 강력한 개혁요구에 대한 연구소들의 신음소리가 바깥으로 새어나오기 시작한때와 일치하고 있다는 점은 우연한일이 아니라는 지적이 많다. 혹시라도 누군가 더이상 연구소들의 불만표출을 막기위해 이런식으로 연구소문제를 터뜨렸다면 이는 그나마 사기가 땅에 떨어져 있는 연구소들의 마지막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이며 제기한 문제발생의 책임의 일단이 스스로에게도 있음을 망각한 처사로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 보여진다. 정부출연연구소들은 70년대이후 지금까지 선도적인 기술개발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해 왔다. 국가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요즘 상황에서 핵심기반기술 확보와 첨단과학기술개발에 더많은 역할이 요구됨도 주지의 사실이다.정부는 현재 진행중인 연구소개혁이 효율적인 연구소경영으로 나태를 뿌리뽑고 참신한 연구풍토를 조성하기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그럼에도 젊고 유능한 박사연구원들이 무리를 지어 연구소를 떠나는것은 무슨 의미인가 생각해볼일이다.연구소개혁은 강압적이고 획일적으로 추진할것이 아니라 연구원들이 신바람나게 연구에만 전념할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 개각있던 날… 부처별 표정

    ◎“「공명선거」높은 점수” 희색/내무부/갑작스러운 교체에 “의외”/농수산/임 장관 식사중 전화받아/교통부 개각이 발표된 30일 하오 해당부처에서는 이날 상오의 술렁거림과는 달리 정작 발표가 되자 인선이 의외라는 평과 함께 업무의 인수인계를 위한 관계관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는등 부서장교체에 따른 업무차질을 해소하기 위한 활동에 분주했다. ▷내무부◁ ○…내무부직원들은 이상연장관이 안기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이동호충북지사가 후임장관으로 내부승진하자 「이번 인사는 내무부인사」라며 밝은 표정들. 게다가 역시 내무부출신인 노건일청와대 행정수석마저 교통부장관으로 기용된데 대해 자신의 일처럼 반기는 모습. 그러나 이동호지사의 장관발탁을 놓고서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일각에서는 『재무부출신에 내무부의 안방자리를 내준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기도. 직원들은 이상연장관이 안기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지난 총선을 공명정대하게 이끈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것 같다면서 『매사에 합리적인 이장관이안기부차장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한때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준 안기부의 면모를 쇄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 ▷농림수산부◁ ○…농림수산부직원들은 조경식장관이 그동안 무리없이 농정을 펴와 유임되거나 영전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갑자기 경질되자 다소 의외라면서도 후임 강현욱장관이 전북지사와 경제기획원차관 등을 거친 때문에 농정의 일관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반기는 모습. 직원들은 『조장관이 그동안 42조원의 예산이 드는 농어촌구조개선대책·품목별경쟁력종합대책 등 굵직한 대책을 4개나 추진했고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협상에서도 적절한 대처를 해왔었다』며 이번에 교체된 것은 단지 재임기간이 1년6개월로 현직 각료중 최장수라는 것이 그 이유같다고 분석. ▷교통부◁ ○…교통부는 전임 임인택장관이 무난하게 업무를 수행해 온데다 이번 개각대상폭에 전혀 거론되지 않아 「안심」하고 있었으나 경질소식이 전해지자 당황해하는 분위기. 임장관은 이날 상오 주례확대간부회의를 3시간동안 주재하며 1·4분기 업무를 분석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업무에 임한뒤 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있던 중 정원식국무총리로부터 경질사실을 전화로 통보받고 급히 청사로 돌아와 이임준비. 교통부 간부직원들조차 발표시각때 까지도 설왕설래 하다가 공식발표를 방송으로 전해듣고는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교통부 직원들은 경부고속전철·영종도신국제공항착공 등 굵직굵직한 현안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장관이 경질돼 업무의 연속성을 우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신임 노건일장관이 내무행정관료와 청와대행정수석으로 쌓은 폭넓은 행정경험이 교통행정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기를 기대.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개각에서도 내부승진이 안된 점을 아쉬워하기도.
  • 대학 학생회간부 65% 졸업탈락/거의가 운동권

    ◎「총리폭행」후 학칙 엄격적용 따라/서울대선 90%가 성적미달/고대·중대는 학점 모자라 전원낙제/교육부 집계 이른바 운동권학생 중심으로 구성된 각 대학의 학생회 간부 가운데 약3분의2가 올해 제대로 졸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교육부 등에서 집계한 올해 대학졸업현황에 따르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서울시내 29개 대학 졸업반 총학생회간부 5백38명 가운데 제때 졸업한 학생은 34.7%인 1백87명에 그쳤고 65.3%인 3백51명이 졸업을 하지못했다. 이같은 학생회간부들의 무더기 졸업탈락사태는 지방대학에서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하게 나타난 것으로 올해 처음 보는 현상이다. 이는 지난해 외국어대에서 일어났던 국무총리서리 폭행사건이후 각 대학들이 학사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고 지난연말 전국총학장회의에서 학사관리의 강화를 결의,이수학점 미달학생에 대해서는 학내 지위와 영향력을 불문하고 엄정하게 처리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대상 총학생회 간부는 종합대학의 단과대학생회장이상과 단과대의 집행부서장이상이며 졸업탈락학생의 86.2%인 3백6명이 졸업에 필요한 1백40학점을 다 따지 못한 성적불량학생이었다. 한동안 졸업탈락의 주원인으로 여겨졌던 제적·군입대·휴학 등은 6.8%인 25명에 그쳤고 구속 또는 수배학생도 6%인 21명뿐으로 집계됐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가 졸업대상간부 22명 가운데 겨우 2명이 졸업했을 뿐 18명은 학점미달이었고 1명은 구속됐으며 1명은 수배돼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려대는 졸업대상 25명 모두가 학점미달로 졸업증서를 받지 못했으며 연세대는 45명 가운데 10명이 졸업하고 35명은 학점미달로 계속 학교에 다니게 됐다. 연세대는 올해 졸업예정자 4천75명가운데 4천3명이 졸업을 하고 72명만 졸업을 못한 것으로 나타나 졸업탈락학생의 절반을 학생회 간부들이 차지했다. 중앙대는 졸업대상간부 16명 가운데 13명이 학점미달,1명구속,2명수배 등으로 전원 졸업을 하지 못했다. S대학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특이한 현상에 대해 『학생회간부는 총취득학점과 성적등이 졸업기준에 미달되더라도 편법을 사용,졸업시켜온 것이그동안의 관례』라고 밝히고 『그러나 지난해 국무총리서리폭행사건 이후 대학마다 학칙을 개정,졸업생들의 관리를 강화해 올해 졸업을 하지 못한 학생회 간부들이 많이 생겨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국무회의

    ◎「총액임금」적용기준 설명/최 노동/“안전대책 없는 공연 불허”/이 문화 제7회 국무회의는 정원식국무총리가 제6차 남북고위급회담 때문에 평양을 방문중이어서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대신 주재했다. 최부총리는 국무위원들에게 총리부재이유를 간단히 설명한뒤 평소 자신이 앉던 자리에서 안건심의를 시작. 40분 정도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심의,의결된 안건은 교통부가 상정한 「항만운송사업법시행령(개)등 대통령안 2건、건설부의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등 일반안건 6건등 모두 8건이었다. ◎…특별한 논의없이 간단하게 8건의 안건을 심의한뒤 최병렬노동,이수정문화,조완규 교육부장관등이 「92년 임금교섭지도지침」과 「뉴키즈」사건등에 대해 보고. 먼저 최노동부장관이 『올 경제운용계획에서 제시된 총액기준 5%이내 임금인상 대상업체로 1천5백28개소를 선정했다』면서 선정이유및 기준을 설명. ◎…심의안건 가운데는 1급이상 임금이 동결된 공무원들의 여비를 현실화하는 내용의 「공무원여비규정(개)」이 특이. 이상배총무처장관은 안건설명을 통해 『임금및 공공요금 등 사회각부문의 경비가 상승했는데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의 출장및 여행경비는 수년동안 제자리걸음』이라고 지적,『이번 개정안은 공무원들의 이같은 각종 비용을 현실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 개정안의 주요골자는 교통비및 숙식비를 평균10% 인상하는 것이라고 소개. ◎…이어 이문화부장관이 팝그룹 「뉴키즈 온더 블록」의 공연사고에 대해 유감을 표명. 이장관은 『부상을 당한 사람들이 대부분 여학생인데다 40여명이나 돼 무척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정부가 수수방관만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소개. 이장관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현장에 2천명의 경찰병력과 앰뷸런스 4대를 배치했었다』고 설명한뒤 『앞으로 철저한 안전대책이 세워져있지 않은 공연은 허가하지 않겠다』고 보고. 이장관은 『앞으로 중·고교생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일년에 3∼4차례 연극·영화·미술전람회등을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교육·체육청소년·문화부 등 3개 관계부처가 대책마련을 위해 내일부터 실무회의를 개최키로 했다고 부연. 조교육부장관도 『청소년 주무부서장관으로서 가슴아프다』며 대책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 ◎…국무회의가 끝난뒤 정부 대변인인 최창윤공보처장관은 정부「선거홍보대책보도자료마련」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그런 자료를 보고받은바 없다』고 공식 부인.최장관은 『간혹 국회에 나가보면 보고 듣지도 못한 자료를 국회의원들이 제시해 난감한 때가 여러차례 있었다』며 작성됐다 하더라도 「실무자차원의 연구검토 서류」일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 ▷의결안건◁ ◇항만운송사업법시행령(개) ◇국내여비규정(개) ▲공무원들의 여비단가 평균 10% 인상 ▲갑지,을지 2개지역으로만 구분 ◇부산·대전시 하수처리장건설사업을 위한 세계은행차관 협약 체결(안)
  • 현대자 27일부터 정상조업/휴업 13일만에

    ◎위험물등 제거… 작업재개 준비/노조원들 가두시위… 경찰,49명 연행 【울산=이용호·백문일·이기철기자】 한달넘게 분규에 휩싸였던 현대자동차가 오는 27일 휴업조치를 해제,이날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간다. 현대그룹 정세영회장과 현대자동차 전성원사장등 임원들은 22일 상오6시 현대자동차 본관 회의실에서 긴급 정상화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로써 노사분규로 인한 현대자동차의 휴업조치는 13일만에 정상을 되찾게 됐다. 회사측은 이에 따라 이날 하오 부서장·조반장 3천여명에게 분규사태에 대한 설명과 수습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회사측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2시부터 과장급이상 직원 1천여명을 출근시켜 각 부서별로 위험물 제거와 피해상황조사 등을 벌이는 한편 안전관리사 4백여명을 투입,회사내 위험물 저장탱크 등의 안전도 검사를 실시했으며 13개 정문에 배치됐던 바리케이드 등도 모두 철거했다. 22일 하오6시40분쯤 울산 동구 전하동 현대중공업 4,5 도크등 2곳에서 현대자동차근로자등 8백여명이 「민주노조탄압중지하라」는등 구호와 함께 보도블록등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서자 2시간만에 해산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현대미포조선 노조대의원 김재준씨(38)등 33명을 연행,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하오6시쯤 중구 옥계동 새치굴다리밑에서 현대자동차근로자 1백여명이 시위를 벌이다 이종일씨(28)등 16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이날 시위를 불법으로 간주,연행된 근로자 전원을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 “경제난국 극복 위해/기업풍토 쇄신 시급”

    ◎1백64개사중 54%가 지적 우리나라 주요기업들은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기업의 가장 중요한 과제를 「기업풍토 쇄신및 의식혁신」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능률협회가 18일 1백4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기업의 인적자원개발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이 먼저 추진해야 할 경영과제로 「기업풍토쇄신및 의식혁신」을 지적한 기업이 54.5%인 79개사로 가장 많았다. 능률협회는 현대 삼성 럭키김성 대우등 4대그룹과 교육훈련을 활발히 하고 있는 기업을 포함,대부분 매출액 7백위내에 있는 기업의 교육훈련 담당자와 부서장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 “새 통화지표 개발/해외자금 유출입 관리강화”/김건 한은총재

    김건한국은행총재는 11일 금리자유화와 자본시장개방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통화지표를 개발하고 공개시장조작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한국은행의 임원·부서장·지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연석회의를 열고 『이달중 실시되는 금리자유화와 내년에 개방될 주식시장의 변화로 금융·외환·자본시장의 연계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보다 효율적인 통화조절수단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금리자유화에 따른 금융자산간의 자금이동과 3조∼4조원에 달할 해외자금의 유입으로 국내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는 일이 없도록 해외자금의 유출입관리등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외언내언

    『내무부장관 아저씨.텔레비전에서 아저씨가 장관님이 되셨다는 뉴스를 보고 굉장히 기뻤어요.왜냐하면 경관 출신인 아저씨가 누구보다 저희 아버지의 고충을 잘 아실 것 같았거든요』◆지난해 봄 새로 취임한 안응모 내무장관에게 국민학교 3학년짜리 형사의 딸이 띄운 편지의 시작이다.이 어린이는 아버지가 대공원 가자고 한 약속을 다섯번이나 어겼다고 썼다.수사비로 박봉의 절반 이상을 써버려서 아빠와 엄마가 다투더라는 얘기도.그러면서 『사명감으로 사는 우리 아빠가 왜 존경아닌 푸대접을 받아야 하나요』하고 묻는다.이게 어찌 홍경사 집안에 한정된 얘기이겠는가.◆아빠 노릇,남편 노릇 제대로 못하는 것이 대부분의 경찰 신세다.지위가 낮으면 낮은 대로 높으면 높은 대로.인천 중부서장 박총경의 경우도 그것.바쁜 일에 쫓기다보니 서울의 집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그사이 고혈압의 아내는 혼자 숨졌다.숨진지 이틀만에야 주검과 대면하게 된 현직 경찰서장.단장의 비애란 이런 경우를 두고 생긴 표현이었으리라.자책와 자채에 얼마나 괴로운 것일까.◆범죄는 컴퓨터화하는데 경찰의 현황은 비유컨대 주판.장비하며 수사비·인원 등등에서 그렇다.하지만 내막까지 이해하려 들지 않는 국민들은 경찰의 「무능」만을 탓한다.어쩌다 불미스런 사건이라도 생기면 「지팡이」가 「몽둥이」로 되었다고 호통을 친다.사기가 떨어진 그들에게 강력범들은 곧잘 흉기도 휘두르고.얼마전 수사경관 1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4%가 그 직업에 후회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우연이 아니다.◆박총경이 그 부인을 땅에 묻는 날 경찰서장을 포함한 총경급 41명에게 경고장이 떨어졌다.수배자 검거부진에 대한 문책.그렇게 하면 과연 성과가 있다는 것인지.「무리」를 낳을 것 같다는 노파심도 인다.
  • 퇴직률 입사 1년내 가장 높다

    ◎97개 기업중 10% 넘는 곳이 25% 차지/선발뒤 적성 무시한 부서배치도 문제 입사한지 1년이내의 신입사원들의 퇴직률이 높다. 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서강대 박경규교수(경영학)에게 의뢰해 조사한 「신입사원 선발제도」에 따르면 9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의 1년내 퇴직률을 조사한 결과 10% 이상인 기업이 22개사로 25.3%,5∼9%가 44개사로 50.6%였으며 5%미만이라고 답변한 기업은 21개사로 24.1%에 불과했다. 4개사 가운데 3개사에서 신입사원의 1년이내 퇴직률이 5% 이상인 셈이다. 신입사원의 조기퇴직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기업들이 선발후의 인사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졸사원의 경우 조사기업의 90.7%가 공채하고 있으며 시험과목은 영어(56.7%),일반상식(40.2%),전공(33.0%),논문(12.4%),적성검사(12.4%)등이었다. 그러나 입사전 능력검사및 인성검사·면접점수와 채용후 인사고과 점수와는 거의 상관관계가 없는데도 대부분 입사성적순에 의하거나 부서장의 요청에 의해 부서를 배치,결과적으로 적성에 맞지않는 업무를 맡기기 때문에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인재의 관리를 위해 기업의 사정과 빈자리의 직무가 요구하는 자격요건 등을 신중히 고려한 선발제도의 도입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 북부서장 직위해제/보안과장등 4명도

    서울시경은 27일 이번 사건의 책임을 물어 북부경찰서장 지성우 총경을 직위해제하고 후임에 시경 외사과장 유정근 총경을 발령했다. 또 북부경찰서 보안과장 배건수 경정,외근계장 진영일 경감,도봉파출소장 김만기 경사 등 4명도 직위해제했다.
  • 개방 대비,금리자유화폭 확대/김 한은총재/민간여신 제조업집중 유도

    ◎수출등 호조… 올 GNP 9% 성장 전망 한은은 금융시장 개방에 대비,금리자유화 폭을 실질적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또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택자금 등 비제조업 부문의 정책자금 비중을 대폭 줄여나가기로 했다. 김건 한은 총재는 13일 한은 임원,부서장 및 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금년도 「제1차 확대연석회의」에서 『올해에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과 한미금융정책회의 등을 통한 국내 금융시장 개방압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금리자유화 폭을 실질적으로 확대,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정수준의 통화를 공급해나가면서 민간여신이 제조업의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자금흐름을 개선하고 비제조업에 대한 대출과 소비성 대출을 억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와 함께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통화정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통화관리방식의 개선과 금리자유화를 포함한 금융자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실질 GNP(국민총생산)성장률은 설비투자와 수출호조로 당초 예상했던 7.3%보다 높은 9%에 달하고 경상수지는 20억달러 적자,소비자물가상승률은 9.6%에 각각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 경찰서류 은닉 관련 간부 2명 직위해제/충남도경

    【대전=박국평기자】 충남도경은 13일 대전 서부서 이영로경장(52)의 서류은닉사건과 관련,당시 수사과장인 홍성오경정(56)과 수사계장 오동균경위(57) 등 2명을 직위해제했다. 홍과장 등은 이경장이 지난86년 6월부터 수사계에 근무하면서 업무가 밀려 처리하지 못한 민원서류 5백6건을 빼돌린 사실을 간과하는 등 지도감독을 소홀히 해 징계에 회부됐었다. 이에따라 이번 사건과 관련,직위해제된 경찰관은 서부서장 김용관총경을 포함,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 대전 서부서장 경질/「수사서류 매장」 관련

    치안본부는 12일 충남 대전 서부경찰서 수사서류 은닉사건의 책임을 물어 서장 이종원총경을 직위해제하고 후임에 김용관총경을 발령했다.
  • 경찰서류 야산에 파묻은 이경장 자수/“도경감사때 문책두려워 매장”

    ◎“업무밀려 처리못해… 수뢰 무관”/도경/단독행위 결론,책임자 징계 방침 【대전=박국평기자】 대전 서부경찰서 서류매장사건을 수사중인 충남도경은 이 사건의 용의자 이영로경장(52ㆍ대전시 중구 대흥2동 262의8)이 7일 상오 경찰에 자수,업무량 폭주로 문서접수를 하지 못한 서류를 감사에 지적받지 않기위해 매장했다는 진술에 따라 이번 사건이 이경장 단독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이경장은 지난6일 하오9시쯤 김용관 서부서장에게 전화를 걸어 자수의사를 밝힌뒤 7일 상오7시30분쯤 대전시 동구 정동 대전역부근 공중전화부스에서 서부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연행돼 대전시 서구 변동 Y여관에서 1차조사를 마친뒤 충남도경에 이송됐다. 이경장은 지난88년 6월1일부터 대전 서부서 수사계에서 사건접수담당 업무를 맡아 근무해 오던중 89년 11월12일 업무 폭주로 미처 접수하지 못한 사건기록과 공문서 등 5백6건의 서류를 도경 정기 종합사무감사시 적발되지 않기위해 쇼핑백 2개에 넣어 직원이 퇴근한 시간을 이용,빼내와 자신의 집 지하실에 보관해 왔다고 진술했다. 이경장은 이들 서류를 한가한 시간을 이용,정식 접수하려 했으나 계속 업무가 폭주해 미뤄오던중 지난 9월10일 도경의 민원서류 감사가 실시된다는 사실을 알고 9일 하오7시쯤 자신의 집 근처인 중구 대사동 대신국교 뒤편 야산 중턱에 사건서류를 묻고 근무 해오다 지난1일 언론에 이 사실이 보도되면서 잠적했다 1주일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이경장은 사건이 표면화한 뒤 문책이 두려워 철물점을 경영하는 친구에게 50만원을 빌려 대전과 청주지역 여관등지를 돌며 은거해 왔으나 연일 보도되는 매스컴의 사건 내용이 사실보다 과장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사 전담반은 이경장이 은닉한 서류에 대한 검찰과의 합동조사결과 금전 등 이해관계나 인사불만 등에 관련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대전지검 이호승검사와 합동으로 이경장에 대한 조사를 벌여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직무유기 및 공문서 손괴 등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며 서부서와 도경에 대한 감사를 실시,관련자에 대해서는 감독 책임 등을 물어 문책키로 했다. 충남도경은 이경장이 처리하지 못한 5백6건의 미결서류중 향군법 관계 서류 3백36건,도로교통법 23건,자동차운송법 15건,병역법 2건,형법 18건,교특법 18건 등 모두가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은 것들로 조사됨에 따라 지난6일부터 해당서에 이들 서류를 보내 2주일 이내에 처리토록 지시했다.
  • 마약총책 풀어준 경관/1명 구속ㆍ1명 견책

    【부산=김세기기자】 수배중인 히로뽕밀매총책 도피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시경은 11일 하오 부산 동부경찰서 형사계소속 김종열순경(37)을 직무유기혐의로 구속했다. 시경은 또 이날 하오 징계위원회를 열어 김순경을 파면조치하고 사건당일인 지난8일 달아난 히로뽕밀매총책 문병옥씨(41)의 승용차안에 함께 있었던 같은경찰서 형사계소속 이기한순경(27)에 대해서는 견책처분하는 한편,지휘책임을 물어 정덕용동부서장과 유정선형사과장ㆍ심일섭형사계장에 대해서도 조만간 문책키로 했다. 한편 시경은 김순경사건을 계기로 일선경찰서 마약담당형사들이 히로뽕투약자를 검거하기위해 제보를 받는다는 조건으로 히로뽕밀매조직과 결탁,밀매총책 등을 보호해 주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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