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서장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블랙홀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매수세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이영준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재개발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87
  • 한은·증감원/감독체계 개편 거센 반발

    ◎한은노조,“검사기능 분리땐 총재 퇴진운동·파업”/증감원 부서장들도 강제통합 반대 결의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한국은행과 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 내부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한은 노조는 오는 16일 정부 발표에서 검사기능 분리가 확정될 경우 이경식 한은총재 퇴진운동과 함께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며,증감원은 14일 긴급 부서장회의를 열고 3개 감독기관 통합에 반대한다는 공식입장을 정리했다. 한은 노조는 이날 한은으로부터 검사기능을 완전히 분리하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노조 간부는 『이총재가 합의한 것은 개인이 합의한 것이지,한은이 합의한 것이 아니다』라며 『정말 이총재가 합의했다면 한은과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은 노조는 은감원,증감원,보감원 등 3개 감독원 노조와 오는 17일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금융감독개편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뒤 18일부터 본점과 전국 지점별로 국회방문이나 가두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증권감독원 부서장 23명은이날 회의에서 3개 감독기관을 강제로 통합하는 금융감독원의 설립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공식 발표했다.이들은 고유한 업무영역을 가진 감독기관의 전문성을 무시한 물리적 통합은 여러 부작용과 규제·감독의 비능률을 초래할 소지가 크다고 지적하고 감독기관의 물리적 통합보다는 현체제내에서 각 감독기관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방안과 조직에 대한 구조조정을 개선안으로 제안했다. 보감원 노조도 「금융감독체계 개편방향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금융정책기능은 정부가 갖되 중간감독기관은 독립적으로 감독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금융개혁이라며 통합감독기구의 설치에 반대했다.
  • 한통 「경영계약제」 본격 시행/사장­사업부서장 계약

    한국통신은 30일 정부투자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사장과 사업부서장간에 매출액·영업수익 등 경영목표를 세워 계약한 뒤 목표달성 여부를 인사에 반영하는 경영계약제를 도입했다. 이계철 한국통신사장은 이날 마케팅본부·전략영업본부 등 10개 사업 부서장간과 부문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97 경영계약」을 맺고 총매출·영업수익·내부거래 등 목표를 설정,연말에 달성여부를 평가한 뒤 금전적으로 보상하거나 인사조치하기로 했다.
  • 여신심사 회의록 작성 의무화/하반기부터

    ◎전은행에 여신위 설치… 의사결정 투명성 제고 올 하반기부터 은행들은 개인이나 기업 등에의 거액 여신과 관련해 여신심사 회의록을 의무적으로 작성해 비치해야 한다.또 현재 일부 은행에서 거액 여신을 결정하기 위한 의사결정기구로 운영하고 있는 여신위윈회도 제도화돼 모든 은행으로 확대된다. 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한보사태를 계기로 은행의 거액 부실여신을 막기 위해 올 상반기중 은행감독원 규정을 고쳐 하반기부터 여신위원회의 설치와 위원회의 회의록 작성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여신심사와 관련한 회의록 작성을 의무화하면 감사시 담당 임원의 발언록 등을 통해 거액여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을 쉽게 찾아낼 수 있는 등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또 거액 여신과 관련,여신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을 은행장과 상관없이 그대로 시행토록 하면 은행장에 집중되는 외부압력을 피할수 있게 되는 등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현재 기구의 이름은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거액여신과관련해 내부 심의기구를 운영하고 있는 은행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재경원과 은감원은 참여인원 등 여신위원회의 형태를 은감원 규정으로 제한하지 않고 은행 자율에 맡기되 표준모델을 만들어 권고할 방침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여신위원회제를 도입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집행부 중심의 여신위원회와 심사역 중심의 여신위원회 등 두 가지 형태를 재경원에 제시하고 있다.집행부 중심의 여신위원회는 전무이사(위원장),여신담당 임원 및 부서장,비상임이사회의 추천 위원 등으로 구성하고 일정 규모를 초과하는 거액여신에 대한 승인을 여신위원회가 맡도록 하는 것이다.반면 심사역 중심 여신위원회는 전문인력인 심사역만으로 구성되며 은행경영의 집행부는 여신정책만을 결정하고 개별여신에 대한 승인은 심사역이 맡는 이원화된 조직체계로 집행부의 위원회 참여가 배제되는 형태이다. 집행부 중심의 여신위원회는 여신결정권이 은행장이 아닌 위원회에 주어짐으로써 특정인을 상대로 한 외압이나 청탁을 통한 변칙여신 소지를 축소할 수있는 장점이 있다.반면 은행장이 여신위원회 구성원에 대한 인사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신결정과정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칠수 있는 단점이 있다. 또 심사역 중심 여신위원회의 경우 집행부에 의해 제시된 대출정책 범위 안에서 실제로 개별업체에 대한 여신승인은 전문인력인 심사역이 맡기 때문에 여신결정과정의 합리성 및 독립성을 높이는 이점이 있다.그러나 집행부가 대출결정권을 포기하지 않으려 할 경우 제도화 과정에서 은행의 저항이 예상된다.
  • 서울 상계백병원 「음식쓰레기 제로화운동」 모범사례

    ◎환자입맛 매일 파악… 잔반량 최소화/인기없는 반찬은 식단서 과감히 제외/끼니마다 맛 테스트… 합격 판정후 배식 서울 노원구 상계백병원(원장 김관엽)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관한 한 병원업계에서 최고로 꼽힌다.환자 한 사람당 한 끼에 남기는 음식량이 90g으로 국내 병원 평균 223g의 40%에 불과하다.직원식도 41g으로 전체 평균 115g의 35% 수준.현재 환자와 직원을 합해 하루 2천500여명분의 음식에서 나오는 전체 잔반량은 180㎏으로 지난해 초 403㎏에서 55%나 줄었다.1년 3개월여 동안 꾸준히 계속해온 「음식물쓰레기 제로화 운동」의 결과다. 병원측이 본격적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나선 것은 지난해 1월말.당시 운동 환자식 잔반 평균량은 175g으로 전체 평균을 약간 밑돌았고 직원식은 133g으로 오히려 많았다. ○환자 1인당 잔반량 90g 지난 91년에 이은 두번째 시도였다.91년때는 환자·직원을 상대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자」는 홍보에 치중,오히려 많은 사람이 반발하는 결과만 낳고 유야무야로 끝났다. 이같은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착수한 것은 잔반의 종류와 원인를 정밀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메뉴를 조정하는 일이었다.환자와 직원들을 일일이 만나 문제점과 개선책을 상의했다. 이에 따라 「가장 인기없는 메뉴」로 지목된 감자고추장찌개·비지찌개·미역줄기볶음·오이냉채·해파리냉채·짜장밥·하이라이스 등을 식단에서 제외했다.대신 두부새우젖국찌개·비빔밥·갈비탕·모듬야채·닭안심야채볶음·골뱅이야채무침 등 「인기있는」 반찬들을 추가했다. 미역국은 먹기는 하되 많이 남기는 음식이었다.환자와 직원들은 「깊은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미역을 볶은뒤 쇠고기 국물에 넣기 때문에 고깃 국물이 잘 우러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밤새 쇠고기를 삶은뒤 고기를 찢어 고명으로 얹는 방법으로 개선하자 국그릇이 말끔해졌다. 증기 찜 불고기도 직접 불에 굽는 방식으로 바꿨다.김치는 반드시 냉장고에서 2∼3주가량 익혀 맛을 냈다. ○일품요리 제공 횟수 늘려 선호도가 엇갈리는음식은 따로 두가지 메뉴를 준비했다.예를 들어 돼지편육을 제공할 경우 사태찜 등의 대체 요리를 함께 준비했다. 비빔밥·오무라이스 등 간편한 일품요리가 환자들에게 인기도 좋고 잔반양도 거의 안 나오는 것으로 나타나 제공 횟수를 늘였다. 또 끼니때마다 모든 영양사들이 일일이 음식을 맛보고 만장일치의 합격판정이 날 때까지 상에 올리지 않았다. 메뉴 조정뿐 아니라 환자 개개인에 대한 식사 특성에도 세심한 배려를 했다.담당의사가 처방하는 치료용 외에 영양사들이 직접 병실을 찾아다니며 환자들의 기호를 묻는 것은 다른 병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이다. 「돼지고기 제외」「쇠고기 제외」「해물·문어류 제외」「고춧가루 제외」「양 많은 밥」「국 조금」「김치 많이」 등 개인별 주문식단인 셈이다. 「더도 덜도」 아닌 적정량을 배식하는 일도 어려운 숙제였다.신체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은 환자들의 적정 배식량을 결정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숱한 시행착오끝에 일반외과·신경외과 등을 제외하고 밥은 300g에서 270g으로,죽은 360㎏에서 300㎏,국은 250g에서 230g,김치는 50g에서 40g으로 줄이는 「남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양」을 찾아냈다. ○음식 남기는 부서는 공개 자율 배식을 하는 직원식의 경우 자유배식에서 제외되는 국을 240g짜리 「많은 양」과 210g짜리 「적은 양」으로 구분,각자 양에 따라 선택하게 했다. 환자와 직원을 상대로 대대적인 홍보활동도 펼쳤다.「잔반은 환경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됩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을 배식대 앞에 내걸었고,행정부서장 회의를 통해 직원들에게 이를 알리도록 협조를 구했다. 잔반을 많이 남기는 부서는 실명으로 공개하는 한편 퇴식구에 영양사를 배치해 음식을 남기는 직원에게 「경고」하는 강경책을 쓰기도 했다. 「가뜩이나 진료와 병 간호 등으로 긴장된 생활을 하고 있는데 밥 먹을 때마저 음식물쓰레기로 스트레스를 받아야 되겠냐」는 직원들의 불만이 거세게 터져나왔다. 이에 병원측은 식사메뉴의 종류와 제공반찬의 가짓수를 늘리는 방법으로 직원들을 달래나갔다.예산은 따로 필요없었다.잔반 줄이기운동의 덕분에 원가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김치가 하루에 30㎏,쌀은 25㎏ 정도가 절감되는 등 한달에 3백50∼5백50만원씩이 절약됐다. 예를 들어 포기김치·총각김치·나박김치·백김치·깍두기 등으로 한국인의 식탁에 가장 중요한 김치의 종류를 다양화했다.덜 익은 김치와 익은 김치를 함께 놓아 취향에 따라 적당히 골라 먹도록 했다. 찬 밥과 누룽지로 김치볶음밥과 눌은밥을 만들어 주 식사와 별도로 배식했다.대형 보온밥통을 준비,식사시간을 놓친 직원도 식은 밥을 먹지 않도록 했다. 식당 분위기도 입맛을 좌우한다는데 착안,식탁마다 꽃을 꽂아 밝은 분위기를 유도했다.직원들의 불만은 점차 「잔반을 줄이면 그 이득이 곧바로 우리들에게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바뀌어 나갔다. 병원측은 앞으로 잔반양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더 줄인다는 계획이다.앞으로도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보기 때문이다. ◎상계 백병원 김정려 영양과장/“수요 예측·상차림 등 과학적 전략 필요”/맛있고 다양한 메뉴 개발 고심/적정량 파악에 시행착오 겪어 『음식물쓰레기는단순한 구호만으로 결코 줄어들지 않습니다.식단 짜기부터 수요 예측,식품 구매,음식 조리,상차림 등 모든 단계에서 과학적인 전략을 짜야 합니다』 급식 대상의 특성상 단체급식소 중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가 가장 어려운 곳으로 꼽히는 병원에서 획기적으로 잔반을 줄이는데 성공한 서울 노원구 상계백병원의 김정려 영양과장(46·여)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무엇보다 먼저 음식의 고유 특성에 대한 철저한 이해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맛이 있는,그러면서도 다양한 종류의 음식메뉴를 꾸준히 개발해야 하고 급식양도 적당해야 한다는 것. 아주 단순한 상식이지만 이를 실제에 적용하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고 김과장은 털어놨다. 『적정한 배식량은 경험에 의해서만 산출해낼수 밖에 없어 음식의 배식양을 줄였다,늘렸다 반복하면서 환자나 직원들에게 행여 불편함이 갈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또 새로운 메뉴를 내놓을 때면 환자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가슴 졸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힘들었던 것은 환자와 직원들을 설득시키는 일이었다고 한다. 『주요 급식대상이 환자들이라서 식사량이 수시로 바뀌는데다 의사·간호사들도 격무속에 식사시간이 사실상 따로 없기 때문에 이해를 구하는 것이 더욱 어려웠지요.게다가 환자를 비롯,병원 식구들이 가장 고대하고 즐거워하는 식사시간마저도 불편하게 만드는 것 같아 미안할 때가 많았습니다』 김과장은 그러나 『직원식당 퇴식구에 영양사들이 지켜 서서 「감시」할 경우,그렇지 않을 때보다 잔반 양이 눈에 띄이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지적하면서 『결국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쌀 한톨이라도 소중하게 여기는 생활태도를 습관화할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은 큰 성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현대상선 임금동결/해운업계선 처음

    현대상선 임직원들이 해운업계에서 처음으로 올해 임금동결을 결의했다. 현대상선은 10일 서울 무교동 본사에서 사내 과장급회의체인 「주니어보드」 주최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사원 결의대회」를 열고 올해 임금 동결과 과장급 이상 직원의 월차휴가 반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임원들도 직원들의 결의에 맞춰 ▲전임원의 임금동결 및 상여금 200% 반납 ▲부서장급 이상 임직원의 출근 1시간 당기기 등을 결의했다. 한신공영 노사도 이날 건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무교섭 임금동결에 합의하고 임원들은 상여금이 나올때 마다 20%를 반납하기로 결의했다.
  • 산업현장 「일더하기 운동」 사례

    ◎“생산성 배가”… 조기출근·격주휴무 반납/체육·야유회 취소… 접대·판촉비 등 축소/창가쪽 전등 끄고 전화기 2인 1대로 불필요한 비용은 어떻게 줄이고 생산량은 어떻게 늘릴까.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사가 함께 발벗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생산성을 배로 높이고 종업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WIN­WIN」운동을,삼성자동차는 「아껴쓰고 일더하기」운동을 전개한다.삼성상용차의 임원들은 3월들어 한주에 한번 도시락을 먹으며 경영회의를 한다. 토요격주휴무를 반납한 현대자동차는 출장을 가능한 자제하고 가는 경우에는 중역이라도 이코노미급을 탄다.「집단중역실」이라는 것도 만들었다.개인 비서를 현업에 배치하고 중역실을 사원들의 사무공간으로 내주기 위해 중역들은 한 곳에 근무하게 한 것이다. 기아자동차도 과장급이상이 토요 격주휴무를 자진 반납했다.햇빛이 잘드는 창가쪽 전등은 켜지 않는다.전화기도 2사람이 함께 1대를 쓴다.상무 이하의 임원들은 3시간 이상은 비지니스칸을,3시간이하는 이코노미다.사장도 3시간이내는 비지니스다. 쌍용자동차는 조기출근제를 시행,부서장급이 참여하는 모든 회의를 상오7시에 시작하고 회의시간을 줄여 근무가 지장을 받지 않도록 했다.신임 이종규사장은 새벽에 출근해 밤늦게 퇴근,임직원들에게 솔선수범을 보인다. 공격적 경영으로 불황을 정면돌파한다는 그룹의 기본방침에 따라 대우전자 노사는 수출증대를 위해 「10% 일 더하기 운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생산직 직원들은 생산성 30% 향상운동을,관리직 임직원들은 퇴근시간을 1시간 늦췄다.대우전자부품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회사에 위임하고 조합원 교육시간 및 야유회·체육대회를 반납하고 노조간부 중심의 「영업지원단」을 구성,제품 및 품질향상에 주력한다.대우는 그룹차원의 비용절감을 위해 물류관리자동화작업과 에너지낭비를 없애기 위한 시스템 도입도 추진중이다. LG그룹은 경비를 어느 정도 줄이라는 공식지시는 없지만 계열사 스스로 각종 소모성 경비를 축소하고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격주휴무제를 실시하는 LG전자 구미공장은 관리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2주에한번씩 아이디어 회의를 열고 최고경영자들도 생산·판매현장을 둘러 본다. 선경그룹은 올해 예산을 아예 10% 줄였으며 접대비·시간외근무수당·판매관리비도 축소했다.해외출장시 항공편과 호텔 등의 등급은 조정하지 않지만 일정을 업무위주로 짜 경비를 줄인다. 대한항공은 환율변동에 민감한 특성을 고려,회사의 현재 상황을 주요지표로 표시,경보 수치를 공시해 대처토록 하는 경영환경 「조기경보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다.여객운송,화물운송,재무,자재 등 9개 부문에 걸쳐 가동하고 있으며 마케팅·서비스 능력확대와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그룹의 OB맥주는 비용축소 및 낭비제거와 함께 활기찬 근무환경을 조성,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관리자들 30분 일찍 출근하기,주 1회 자유롭게 대화하는 티타임제 실시등으로 상하간 언로를 넓힌다.스탠딩회의로 회의시간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였다.사무용품절약·전력비절감·이면지활용 등의 꼼꼼한 비용절약 전략도 펼친다.두산유리는 영업사원들의 재택근무제를 지난 연말부터 실시,출퇴근 시간 절약·사내 정보통신망 활용·생산성 향상·고객밀착영업 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두산기계는 무쟁의·임금협상 회사일임을 선언했다.
  • 우성건설 임원월급 20% 반납/경영정상화 본격 착수

    지난 8일부터 법정관리에 들어간 우성건설(공동관리인 이수신·김시웅)이 임직원들의 월급 일부를 반납하는 등 회사 경영정상화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우성건설은 24일 5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재건 결의대회를 갖고 임원들은 월급의 20%를,부서장 및 현장소장은 10%를 자율적으로 회사에 반납키로 결의했다.
  • 제2시내전화 「지역 분할」 “난항”/빅5­데이콤 딴길 가나?

    ◎재계­수백억 소요… 단독영업권 보장은 당연/데이콤­지역 불균형·중기 불이익 초래 “난색”/“다른 파트너 모색” “컨소시엄 참여 배제” 맞서 제2시내전화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컨소시엄 참여 희망기업들간에 유리한 사업조건을 따내기 위한 샅바싸움이 한창이다. 컨소시엄 구성 초기 단계부터 실리확보를 노린 「지역분할 영업론」과 「불가론」이 팽팽히 맞서 컨소시엄 구성에 최대 현안으로 등장했다. 제2시내전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삼성·현대·대우·효성·금호 등 대기업들은 한전·중소기업 등과 함께 데이콤 주도의 그랜드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듯하다.데이콤 주도의 그랜드컨소시엄은 정통부가 가장 원하는 모델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대기업들이 컨소시엄 참여 조건으로 특정지역의 단독 영업권을 요구하면서부터 불거져 나왔다.대기업들은 『수백억원의 자금을 쏟아 부어야 하는 상황에서 이에 합당한 반대급부를 받아내야 한다』며 단순한 지분참여가 아닌 지역분할을 통한 실질적 통신사업 참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한 데이콤은 단호히 반대한다.통신망의 고도화와 조기 사업기반 확보를 위해선 전국적인 단일통신망 구축 및 운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게 데이콤의 「분할 영업」 반대론이다. 데이콤은 대기업에 영업권을 나눠 줄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지역에만 통신망투자가 몰리는 불균형이 초래되고 ▲대기업의 나눠먹기식 지역분할로 다수 중소기업의 참여기회가 봉쇄되며 ▲지역간 수익격차가 심해 원만한 지역분할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에는 한걸음 더 나아가 『구성주주들이 나눠먹기식으로 지역분할을 꾀하는 것은 경쟁력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결과를 빚게 될 것』이라며 끝까지 지역분할을 요구하는 기업은 컨소시엄에서 배제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데이콤은 그 대신 참여 주주에는 장비수요 보장,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특히 초고속통신망사업을 희망하는 주주에 대해서는 특정지역에서 초고속통신망을 구축,운영토록 할 계획이다.또 일정 지분의 시내전화 판매권을 줘서 통신경험을 쌓게 하고 전화재판매사업권도 우선적으로 부여하기로 했다.데이콤은 오는 25일 사업자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컨소시엄 참여 희망기업에 분명히 밝힐 예정이다. 그러나 삼성·현대·대우·효성·금호 등 5개 대기업들은 최근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제2시내전화사업의 초기 자본금이 1조원임을 감안할 때 여기에 5%만 출자해도 500억원 규모의 자본금 부담이 예상된다』고 수익성확보 차원에서 지역영업분할 요구를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5개 대기업 통신사업 총괄 임원들은 지난달부터 유리한 조건의 컨소시엄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수차례 회동한데 이어 이달 들어선 실무 부서장급의 협의 기구를 발족,데이콤 압박작전을 벌이고 있다. 대기업들은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시내전화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이동통신과 제3국제전화사업자인 온세통신·한솔PCS·회선임대사업자인 두루넷 등과 연대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 한은 정기인사 앞두고 “술렁”

    ◎부총재·은감원 부원장보 등 2자리 공석/임원승진·연쇄이동 예고… 하마평 무성 한국은행이 오는 20일로 예정된 정기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유시렬 전 부총재가 제일은행장으로 간데다 한석우 전 은행감독원 부원장보가 하나은행 감사로 옮겨 임원자리가 두자리나 비게 돼 고참 부서장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꺼번에 임원에 두 명이 승진하게 된 것은 87년 1월 허한도 당시 자금부장과 장기오 당시 여신관리국장이 임원으로 승진한 이후 10년만이다.임원 승진 뿐 아니라 핵심 부서장을 포함한 연쇄적인 부서장들의 이동도 불가피해 한은 직원들의 관심과 기대는 클수 밖에 없다. 이번 인사의 노른자위인 부총재와 부원장보에는 각각 최연종 부원장과 강신경 부원장보가 기용될 것이 확실시 된다.최부원장은 조사 1부장을 거치는 등 전형적인 조사통인데다 내부에서의 신망도 두터워 한은 안살림을 잘 꾸려갈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견해다.유 전 부총재가 자금통인 점과 대비된다. 강신경 부원장보가 부원장으로 가면 은감원 감독기획국장 출신인 강중홍이사나 김경림 이사가 감독원으로 옮겨 수석 부원장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강남 조사 1부장과 박재준 뉴욕사무소장,이명철 인사,이준근 기획부장이 임원승진의 유력한 후보다.박소장은 조사 1부장을 거친데다 「바른소리」를 잘해 직원들간에 평도 좋지만 동기들이 이미 임원이 됐다는 점이 부담이다.이명철 부장과 이준근 부장은 추진력이 돋보이는데다 이총재가 평소 관리부서장 출신도 중용하겠다고 말해왔기 때문에 승진 가능성이 있다. 이강남 부장은 조사 1부장이라는 비중에다 호남출신이라는 점이 플러스 알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이촉엽 감독기획·나길웅 검사 1국장도 임원후보 대열에 포함된다. 이강남 부장이 승진하면 한은의 간판인 조사 1부장에는 박철 자금부장과 팽동준 조사 2부장,권정현 금융결제부장중에서 옮겨앉을 것으로 예상된다.자금부장에는 권부장이나 이성태 관리부장이 옮길 가능성이 있다.감독원의 핵심자리인 감독기획국장에는 이준근 부장,이병규 금융지도국장,임세근 신용감독국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 신한은,과장급이상 임금 동결/경기 위기극복 동참

    ◎임원은 임금 10% 자진반납키로 제조업계의 임금동결 방침이 금융권으로 파급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3일 임원회의를 열고 임원 임금의 10%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부서장들은 올해 임금동결을 결의했으며 3급 이상인 차장과 과장급의 간부직원들도 임금동결에 동참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최근의 위기적 경제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경제계의 임금동결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임금동결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신한은행은 국가경쟁력 10% 향상운동에의 동참을 위해 이미 예산을 전년도 수준으로 묶었었다. 신한은행의 임금수준은 다른은행보다 대체로 20%쯤 높은편이기는 하나 생산성은 그 이상 높다.따라서 신한은행의 임금동결 선언을 고임금 저효율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있는 금융계의 생산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자는 자성과 노력의 시작으로 풀이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1등은행인 신한은행의 임금동결 선언으로 다른 은행들도 이를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 LG­EDS 불법SW 사내사용금지

    ◎자체 감사제도 도입… 적발 사원엔 경고 시스템 통합업체인 LG­EDS시스템이 불법 소프트웨어에 대한 자체 감사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최근 대기업을 포함한 일부기업들이 소프트웨어를 불법복제해 업무에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적발되는 등 소프트웨어 불법복제가 물의를 빚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제도는 각 부서장의 책임 아래 사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목록을 작성,관리함으로써 불법복제된 소프트웨어가 있는지 사원 스스로 체크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취합해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 제도를 통해 모든 사원들이 정품소프트웨어만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사원들에게는 폐기토록 지시한다.이 지시를 받고도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계속 사용하는 사원에게는 경고 및 징계조치를 할 수 있는 규정도 마련했다.
  • 꺼지지 않는 은행 명퇴바람

    ◎올들어 조흥이어 한일은도 차장급이상 실시 연초부터 은행들의 명예퇴직제가 이어지고 있다. 한일은행은 20일 3급(차장급)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명예)퇴직을 한다고 발표했다.1급은 50세,2급은 48세,3급은 46세 이상이다.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자는 700여명이다. 1,2급은 본봉의 2.5배에다 60개월치의 특별퇴직금을 주고 3급은 48개월치의 특별퇴직금을 준다. 이에 따라 50대 본점 부서장과 지점장급은 특별퇴직금을 포함해 약 5억원 내외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4일 명예퇴직 신청을 마감한 조흥은행의 경우 1천400명의 대상자중 283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지난해에는 1천500명의 대상자중 60명만 명예퇴직을 신청했었다.
  • 신기술 제품 대명사 「가산전자」

    ◎연구진 정예화… 「VGA 보드」석권 신화 □토대 ·서경대와 산학협동… 우수인력 확보 ·5∼15명 팀제 운영… 창의력·협력 조화 □결실 ·「한글마당 24」 등 출시마다 화제·히트 ·올 매출액 400억… 창업 6년새 100배 성장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가산전자 주식회사(대표 오봉환) 3층에 위치한 이 회사 부설 기술연구소는 국내 컴퓨터 VGA보드 시장을 선도한 첨단 제품의 산실이다. 200평 남짓의 사무실에 65명의 연구진들이 땀흘리고 있는 이 연구소는 늘 본체 뚜껑이 열려 속이 드러난 컴퓨터들과 각종 계측기,납땜 도구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어 겉으로 보면 초라하기까지 하다.하지만 이곳이 창업 6년만에 매출액 100배 성장(96년 4백억원)이라는 「가산 신화」를 일궈 낸 심장부다. 이 연구소는 하드웨어 개발부와 소프트웨어 개발부로 이뤄져 있다.하드웨어 개발부는 다시 ▲모니터에 파일을 디스플레이 해주는 구실을 하는 VGA보드와 MPEG카드를 담당한 멀티미디어팀 ▲주문형 반도체및 팩스 모뎀 카드를 만드는 ASIC팀 ▲유선방송선로 및 네트워크를 이용한 컴퓨터 통신장비를 맡은 통신사업부팀 ▲하드웨어팀 등 4개팀으로 나뉜다. 팀원이 각자 낸 아이디어들을 함께 숙의,신제품 개발구상을 하는 임무를 맡고 있어 이 회사의 최고 핵심파트인 셈이다.각 팀은 5∼15명 규모의 소수 정예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소수 정예를 고집하는 이유는 개인의 창의력과 팀원간의 협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적정규모라는 판단때문이다. 작업과정은 팀단위로 제품이 구상되면 각 부서장이 참여하는 「전략회의」를 열어 개발추진 여부를 확정하고,개발 담당자를 정해 회로도 설계및 시험 제작에 들어간다.소프트웨어부는 하드웨어 제작과정에서 개발담당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속에서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제품은 기술지원부에서 최종 검사를 거쳐 출시된다.「한글마당 24」(90년),「윈엑스 베사 24」(93년),「윈엑스 퍼펙트」(96년) 등 출시 당시 신기술 제품으로 화제를 뿌렸던 VGA보드들이 이들이 만들어낸 작품들이다. 비디오 CD로 영화를 볼 때 한글자막처리 및 영한 사전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CCFE 캡션맥스」는 하드웨어에 딸린 프로그램이 아닌 소프트웨어부의 독자 개발품이기도 하다. 연구소가 거둔 성과는 우수한 연구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컴퓨터 관련 중소업체들의 가장 큰 고충인 연구인력 확보 문제는 이 회사에도 난제이긴 마찬가지다.회사측은 산·학협동을 통한 대학과의 긴밀한 관계유지가 이를 타개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자평한다.현재 서경대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전자공학,제어공학 등 관련학과의 우수 졸업생들을 직원으로 채용한다.특히 재학중 방학기간동안이나 주말에 학생들에게 연구소를 개방,실전경험을 미리 쌓게하는 것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오사장의 연구소에 대한 관심과 배려도 연구직 종사자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려대 산업공학과를 나와 일찍이 20대 후반부터 소프트웨어 분야 등 컴퓨터 관련 회사를 차린 경험이 있는 오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누구보다 이들을 잘 이해하고 있다.스스로 제품 아이디어도 많이 내지만 연구소에서 내놓은 구상에 대해 특유의 추진력으로이들을 지원한다. 김태일 주임연구관은 『대체로 경쟁업체보다 신제품 개발에서 앞설 수 있었던 것은 이같은 연구소 안팎의 팀웍 때문』이라며 지난 94년 벤처 기업상 대상인 과학기술처 장관상을 받는 등 지금까지 계속되어 온 신제품 관련 수상경력을 자랑했다. 가산전자는 VGA보드 전문업체로 정평이 나 있지만 위성방송 수신기,TV셋톱박스,케이블 모뎀,화상회의 보드 등을 곧 출시할 계획이며 PC내장형 DVD플레이어도 이달중 내놓을 예정이다.궁극적으로 종합멀티미디어 개발업체가 되겠다는 야심이다.따라서 이들 제품을 연구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인력 확충으로 연구소의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경찰 수뇌부 인사/서울경찰청장 이필우씨/경찰청 차장 구홍일씨

    ◎경찰대학장 김세옥씨 정부는 21일 공석 중인 서울경찰청장에 이필우 경찰청 경무국장을 치안정감으로 승진,임명했다.〈프로필 2면〉 경찰청 차장에는 구홍일 청와대 치안비서관이,경찰대학장에는 김세옥 경찰청 보안국장이 각각 치안정감으로 승진,임명됐다. 한편 유상식 경찰청차장과 이수일 경찰대학장은 후진을 위해 용퇴했다. 경찰은 다음 주중 지방경찰청장 등 치안감과 경무관 승진인사 등 대규모 경찰 간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필우 서울경찰청장/순경공채로 경찰 투신 34년만에 총수에 지난 62년 순경공채로 경찰에 투신한지 34년만에 수도치안의 총수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 합리적인 성품에 온화한 풍모를 갖췄다.매사에 성실해 신망이 두텁다. 주로 경무·경비·보안 업무에서 재직했다. ▲경기 시흥(57) ▲단국대 법대 ▲서울 남부서장 ▲강원경찰청장 ▲중앙경찰학교장 ▲부산경찰청장 ▲경찰청 경무국장
  • 부담금 통폐합 등/전경련,개선 촉구

    재계가 유사부담금의 통폐합 등 부담금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경련은 28일 전경련 회관에서 업계 관련부서장 15명과 관련연구기관 전문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담금 정비를 위한 대책 간담회」를 갖고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각종 부담금의 인하조정 ▲유사부담금의 통폐합 ▲부담요건 축소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부과되는 각종 부담금을 적정하게 관리,운영하기 위해서는 부담금의 관리·규제에 관한 기본법을 제정하고 부담금의 부담률을 올릴 때 적정성 여부에 대한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민간이 참여하는 부담금 심의위원회를 설치,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빌 게이츠 꿈꾸는 한국의 도전자/아이네트 허진호 사장

    ◎재미있어서 사업을 한다/땀 존중되는 공정한 영역/사원 출퇴근·복장은 자율/인터넷 서비스 매출 급증 전문 인터넷 서비스업체 「주식회사 아이넷」 허진호(35) 사장에겐 사업이 단순한 돈벌이가 아닌 새로운 기업문화 실험이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때부터 그는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동경했다.기술개발능력만 있으면 자금을 대겠다고 나서는 든든한 벤처(모험)자본이 좋았고,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자율과 책임이 살아있는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그에게 실리콘 밸리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라 땀의 가치가 존중되는 「공정한 룰이 지배하는 땅」으로 다가왔다. 그가 국내최초의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아이넷을 차린 것은 인터넷 상용화얘기가 수면위로 떠오를 무렵인 지난 94년8월.공학박사로 순수 엔지니어출신이지만 기업경영에도 일가견을 갖고 있었다.창업전에 휴먼컴퓨터와 삼보컴퓨터에서 각각 2년,2년6개월 정도 경영진에 참여,핵심 역할을 한 경험 덕택이었다. 『특히 삼보에 있을 때 마케팅,상품기획,기술지원,영업분야 등을 두루 맡은 것이 회사 경영에 밑거름이 됐습니다.컴퓨터 분야에서 창업하는 대부분의 엔지니어출신들이 경영경험이 일천한 것에 비하면 운이 좋았던 셈이죠』 같은 시기에 그는 우리 기업문화의 문제점도 절감할 수 있었다.『자기 일에 책임지려 하지 않는 자세가 바로 타율적인 기업문화를 낳고 있다는 생각입니다.창의력과 기술혁신이 생명인 컴퓨터업체에선 독약이나 다름없죠』 그래서 그가 아이넷에서 「실험」하고 있는 자율경영은 힘들지만 포기할 수 없는 목표다.직원들에게 누누이 강조하는 「프로정신」은 끊임없는 자기동기부여와 책임감을 잃지않는 주인의식의 다른 이름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이미 실질적 의사결정을 부서장선으로 끌어내렸습니다.사장과 임원은 큰 방향만 제시하죠』 출퇴근이나 복장도 이미 부서 자율에 맡겨놓은 상태다.업무특성상 그럴 수 없는 곳을 빼곤 예컨대 기술개발분야 직원들은 출퇴근시간과 복장이 자유롭다. 아이넷은 올해 매출액이 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내년에는 2백30억원으로 크게 늘 것으로 낙관한다.이같은대성은 인터넷 접속 서비스에 신규가입자들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로밍서비스,홈페이지 운영서비스인 웹호스팅서비스,웹서버 구축서비스,인터넷폰 등 부가서비스의 시기적절한 사업확대가 이뤄낸 결과다. 허사장은 지금은 기업 규모가 작아 못하고 있지만 멀지않아 직장유아원이나 탁아소 등 사원복지에 힘을 쏟겠다고 밝히고 있다.직원들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사장의 할 일이라는 책임감 때문이다. 처음 사업에 뛰어들었을때 「인생의 10년프로젝트」로 생각했다고 말하는 허사장.사업이 무엇보다 「재미있어서」 한다는 그의 재미의 비밀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를 만들어간다는 성취감에서 비롯된 듯하다.
  • 경찰의 별 경무관 누가 달까/새달초 인사… 10대1 넘는 경쟁

    ◎PK­고대학맥­고시 「3K」 각축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은 누가 될까. 오는 12월초 있을 예정인 경무관 인사에 15만경찰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경무관은 경찰법에 따라 경찰청장의 추천에 의해 내무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현재 경찰의 「꽃」인 총경급 경찰간부는 모두 420여명.이중 총경을 단지 5년이 넘고 계급정년인 9년차까지의 100명 정도가 경무관 승진 대상자다. 그러나 올해 경무관 승진정원은 9명에 불과하다.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정원의 5배수로 압축해 옥석을 가리게 될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경무관 승진여부는 일단 치안유지,정보발굴 능력,상벌여부 등 7가지 평가요소의 고과에 따라 결정된다.그러나 실질적으론 「보이지 않는 줄」 싸움에서 판가름난다는게 경찰주변의 얘기다.호사가들이 올해 경무관 인사의 특징을 「3K의 혈전」으로 풀이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른바 경남·부산세력과 고려대 학맥,그리고 고시(행정고시)출신간의 피말리는 승부라는 설명이다. 인사 추천권을 지닌박일용 경찰청장과 유상식 차장,황용하 서울청장 등 수뇌부가 공교롭게도 PK다.박경찰청장과 황서울청장은 행정고시 출신인 반면 유차장은 간부후보생 출신이다.현재 경무관을 노리는 총경급 간부중에는 고려대 출신인 김화남 전 경찰청장의 후광을 입은 사람들이 적지않다.이 때문에 경무관 승진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평을 받는 본청과 서울청의 총경급과 일선 경찰서장 30여명이 서로 별을 달려고 지연·학연 찾기에 한창이다. 현재 경무관 승진 0순위는 경찰청 인사과장인 박재목 총경.간부 20기 출신으로 김우석 내무장관의 직계로 불린다. 본청의 승진 유력자는 한정갑 기획담당관,이종길 정보1과장 등이 거론된다.특히 수뇌부가 계급정년에 걸린 이상업공보과장을 챙겨줄지 관심거리다. 서울청에서는 김판근 형사과장,이근표 정보1과장,김용채 정보2과장과 청와대 경호를 맡는 신보기 22특경대장,청와대 파견근무중인 이택순 총경이 물망에 오른다. 서울의 경찰서장 가운데에는 목영언 종로서장,박일만 서대문서장,이기찬 영등포서장,이원화 노량진서장,사시와 행시를 합격한 엄호성 중부서장 등이 꼽힌다.
  • 「사업부제」규제 철회 건의/전경련 관계자회의서

    재계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업부제 방식을 통한 대기업의 신규사업 진출을 규제하려는 방침이 『기업의 창의적 노력과 활동을 억제하는 것』이라며 방침철회를 당국에 건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상오 전경련회관 경제인클럽에서 30대그룹 공정거래담당 부서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법상 사업부 방식의 신규사업 진출규제 문제점에 대한 긴급 업계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관계부처와 국회에 내기로 했다.
  • 30대 고졸차장 서울본점장 발탁/뉴코아 곽양서씨 화제

    ◎타백화점선 이사급 이상 맡아 파격인사/「일벌레」 별명… 직원 3,600여명 현장지휘 고졸 학력의 차장이 백화점 서울본점의 점장 자리에 올랐다. 파격 발탁의 주인공은 7일 뉴코아백화점의 인사에서 서울 본점 판매 총괄실장에서 점장에 승격 임명된 곽양서 차장(36). 곽차장의 점장 임명은 유통업계에서는 매우 파격적이다.백화점 본점 점장은 백화점 업체로서는 가장 중요한 자리로 이사급 이상의 중역이 맡는게 보통.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본점장은 이사급이며 현대백화점의 경우 본점장은 전무,무역센터점장은 부사장이다. 뉴코아백화점이 최근 급속한 영업망 확장으로 임직원이 부족한 이유도 있지만 유통업계에서는 차장급의 점장 임명을 놀라운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곽점장은 직영사원 1천200여명과 입점업체 직원을 더해 3천600여명의 사원을 지휘하게 된다.직급으로만 볼 때는 본점안에 곽점장보다 높은 부장급이 4명이나 있다. 곽점장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는 순수한 고졸사원 출신이라는 것.곽점장은 동대문상고를 졸업하고 지난83년 뉴코아 슈퍼구매부 사원으로 입사했다.학력을 중시하는 기업 풍토로 볼때 이 또한 매우 이례적인 일. 곽씨는 입사 이후 10년 넘게 의류사업부서에서 경력을 쌓은 의류사업통.특히 지난 91년 뉴코아의 지방점 1호인 수원점을 개점할 때는 인부들과 숙식을 함께 하면서 개점 준비 작업을 하는 등 「일벌레」로 불릴 만큼 인정을 받았다. 또 대리 때인 90년에는 부서장의 갑작스런 장기입원으로 1년여 동안 부서장직을 대행하면서 입점을 거부하는 콧대 높은 일부 유명 의류업체들을 끈질긴 「설득」 끝에 유치하는 등 회사에 공헌을 한 점도 이번 인사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이런 공로로 곽점장은 94년 차장으로 진급한 지 2년만인 지난 4월 부점장격인 본점 판매총괄실장에 임명됐으며 불과 7개월만에 백화점맨들의 선망의 대상인 점장에 오르게 됐다. 뉴코아의 장광준 전무는 『앞으로 직급과 학력에 관계없이 능력있는 직원들을 과감히 총지배인으로 임명할 방침』이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과감한 발탁인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뉴코아는 판매총괄실장 후임으로 심태원 과장(34)을 역시 발탁 임명했다.
  • 한국투신/전직원 임금동결/노사합의/올 5.1% 인상후 전액 반납

    ◎대한투자도 뒤따를듯 한국투자신탁은 22일 모든 임직원의 96년도 임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변형 한국투신사장과 박상진 노조위원장은 이날 상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사화합 선언식」을 갖고 전 임직원의 96회계연도(96.4∼97.3)임금을 정부의 임금가이드라인인 총액기준 5.1%를 올린 뒤 전액 반납하기로 합의했다.한국투신측은 『사실상의 임금동결로 22억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신 노사는 또 「경쟁력 10%이상 올리기 운동」을 적극 추진,향후 6개월간 총 3백억원의 경비절감을 유도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인건비와 불요불급한 경비 절감으로 예산을 10%정도 줄이고 수탁고를 3조원 이상 늘리며 차입금 축소를 통해 지급이자를 1백억원 이상 줄여나가기로 했다. 한국투신이 이처럼 전 임직원의 올 임금동결이라는 처방을 내린 것은 증시의 장기침체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주식평가손과 구조적인 경영악화 때문으로 풀이된다.한국투신은 95회계연도(95.4∼96.4)에 1백36억원의 흑자를 냈지만 7월 이후 증시사정 악화로 반기실적이 80억원의 적자를 내 올해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한국투신의 임금동결로 현재 임금교섭중인 대한투신도 이번주중 전 임직원의 임금동결을 결의할 것이 확실시된다.대한투신은 이에 앞서 지난주 2급 이상 부서장들이 임금인상분을 자진반납키로 결의했고 국민투신은 지난 4월 경영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전 임직원의 임금동결을 확정했었다.〈김균미 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