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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님 머리 강타한 금속 물체···알고보니 비행기 잔해

    손님 머리 강타한 금속 물체···알고보니 비행기 잔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비아니아주(州) 필라델피아시 도심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한 사고가 발생한 뒤 비행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수백m 떨어진 레스토랑까지 날아가 손님 머리를 강타한 영상이 공개됐다. 폭스29, ABC뉴스 등은 추락한 경비행기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작은 금속 조각이 사고 현장에서 400m쯤 떨어진 코트먼 애비뉴 소재의 레스토랑 ‘포시즌스 다이너’의 유리창을 뚫고 날아왔다고 보도했다. 언론에 나온 영상을 보면 레스토랑 안에 파편 여러 조각이 날아들고 그 중 하나가 레스토랑에 앉은 남성의 머리를 강타했다. 그 충격에 모자가 벗겨지고, 남성을 비롯한 다른 손님들도 놀라 자세를 낮추며 머리를 감싼다. 레스토랑 매니저인 아이한 티야키는 “(영상 속 손님이) 머리에서 피가 많이 났고,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눈으로 보기에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부장자는 없었지만 식당 안에 있던 모두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추락한 비행기는 의료수송기 ‘리어제트 55’로, 조종사 2명과 의사 2명, 어린이 환자와 아이의 어머니 등 총 6명이 타고 있었다. 전원 멕시코 국적으로 필라델피아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행기는 31일 오후 6시 6분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해 약 487m의 고도로 올라간 뒤 약 30초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후 출발했던 공항에서 4.8㎞ 떨어진 필라델피아 북동부의 쇼핑몰 루즈벨트몰 인근 교차로에 추락했다. 체렐 파커 필라델피아 시장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비행기에 타고 있던 6명 전원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고, 비행기 추락 지점을 지나고 있던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며 “현재 부상자는 19명으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에서 여객기·헬기 충돌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만에 또다시 항공기 사고가 발생하며 미국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 400m 밖까지 날아간 비행기 잔해, 손님 머리 강타 (영상)

    400m 밖까지 날아간 비행기 잔해, 손님 머리 강타 (영상)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비아니아주(州) 필라델피아시 도심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한 사고가 발생한 뒤 비행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수백m 떨어진 레스토랑까지 날아가 손님 머리를 강타한 영상이 공개됐다. 폭스29, ABC뉴스 등은 추락한 경비행기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작은 금속 조각이 사고 현장에서 400m쯤 떨어진 코트먼 애비뉴 소재의 레스토랑 ‘포시즌스 다이너’의 유리창을 뚫고 날아왔다고 보도했다. 언론에 나온 영상을 보면 레스토랑 안에 파편 여러 조각이 날아들고 그 중 하나가 레스토랑에 앉은 남성의 머리를 강타했다. 그 충격에 모자가 벗겨지고, 남성을 비롯한 다른 손님들도 놀라 자세를 낮추며 머리를 감싼다. 레스토랑 매니저인 아이한 티야키는 “(영상 속 손님이) 머리에서 피가 많이 났고,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눈으로 보기에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부장자는 없었지만 식당 안에 있던 모두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추락한 비행기는 의료수송기 ‘리어제트 55’로, 조종사 2명과 의사 2명, 어린이 환자와 아이의 어머니 등 총 6명이 타고 있었다. 전원 멕시코 국적으로 필라델피아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행기는 31일 오후 6시 6분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해 약 487m의 고도로 올라간 뒤 약 30초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후 출발했던 공항에서 4.8㎞ 떨어진 필라델피아 북동부의 쇼핑몰 루즈벨트몰 인근 교차로에 추락했다. 체렐 파커 필라델피아 시장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비행기에 타고 있던 6명 전원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고, 비행기 추락 지점을 지나고 있던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며 “현재 부상자는 19명으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에서 여객기·헬기 충돌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만에 또다시 항공기 사고가 발생하며 미국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 경남개발공사, 거미손 오사라 활약으로 대구시청 잡고 2위와 승점 1점차…H리그 2라운드 첫 경기서 승리

    경남개발공사, 거미손 오사라 활약으로 대구시청 잡고 2위와 승점 1점차…H리그 2라운드 첫 경기서 승리

    경남개발공사가 거미손 오사라 골키퍼의 맹활약 속에 대구시청을 잡고 2위와의 승점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경남개발공사는 2일 광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이연송(6골5도움), 최지혜(5골2도움)의 활약을 앞세워 이원정(5골1도움), 정지인(4골1도움)이 분전한 대구시청을 25-21로 꺾었다.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구시청을 잡으며 승점 2점을 추가한 경남개발공사는 승점 10점(5승3패)으로 3위 서울시청(4승2무2패·승점 10점)과 승점에서 같았지만 상대전적에서 뒤져 4위를 유지했다. 그렇지만 2위인 삼척시청(5승1무2패·승점 11점)과는 승점 1점 차로 언제든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여지를 마련했다. 모든 팀이 한 번씩 맞붙는 1라운드를 마치고 지난 1일부터 시작된 2라운드 첫 경기를 맞아 경남개발공사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특히 주전 센터백인 이연경과 김아영이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한 것이 그대로 경기력에서도 드러났다. 지난해 10월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경남개발공사는 1라운드에서 삼척시청을 잡고 상승세를 탔지만 지난달 30일 이연경의 부재 속에 부산시설공단에 일격을 당한 것이 뼈아픈 상황이었다. 경남개발공사는 전반 9분6초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에 이은 긴 패스로 이어진 속공에서 김여우가 골을 성공시키며 7-3으로 달아났다. 특히 이 과정에서 경남개발공사는 골키퍼를 빼고 공격수 7명을 투입하는 전술을 사용했다. 전반을 12-10으로 앞서나간 경남개발공사는 후반 들어 대구시청의 강력한 반격을 막지 못하며 14-14 동점을 허용했다. 전열을 정비한 경남개발공사는 김소라와 김세진, 유혜정의 연속 득점으로 17-14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대구시청은 주포인 정지인이 경남개발공사의 집중 수비에 막히며 어려움을 겪은데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상승세가 차단된 것이 아쉬웠다. 경남개발공사는 스코어가 25-18까지 벌어지자 오사라 골키퍼 대신 김채현 골키퍼를 넣는 여유를 보였다. 18세이브, 방어율 54.5%로 국가대표 거미손의 면모를 선보인 오사라 골키퍼는 이날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오사라는 “1라운드 대구시청과의 경기에서 정지인에게 많은 점수를 허용했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면서 “부상선수가 많은데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니가 왜 여기서 나와”…이정후, 키움 스프링캠프 회식에 깜짝 등장

    “니가 왜 여기서 나와”…이정후, 키움 스프링캠프 회식에 깜짝 등장

    부상 재활 후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 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했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훈련 중인 키움 선수단은 지난 1일(한국시간) 숙소 인근 한식당에서 회식을 가졌다. 다음 날이 휴식일이라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기던 선수들은 이정후의 방문에 깜짝 놀라며 그를 반겼다. 친정팀 동료들을 만난 이정후는 선수들과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정후는 키움 구단을 통해 “며칠 전 몇몇 선수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했지만, 선수단 전체를 만난 건 정말 오랜만이다. 정말 반가웠고 뜻깊었으며, 이번 시즌 키움의 선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2017년 넥센(현 키움) 1차 지명으로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정후는 7시즌 통산 타율 0.340,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으로 활약한 뒤 2024년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했다. 지난해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쳐 일찍 시즌을 마감한 이정후는 MLB에서 두 번째로 맞이하는 이번 시즌 재기를 다짐하며 훈련 중이다. 그는 오는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 김민재, 전반엔 슈퍼세이브 후반엔 실점 빌미…뮌헨은 리그 6연승 달려

    김민재, 전반엔 슈퍼세이브 후반엔 실점 빌미…뮌헨은 리그 6연승 달려

    김민재가 또다시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6연승에 힘을 보탰다. 전반에는 실점 직전 공을 막아내는 슈퍼세이브를 보여줬지만 후반에는 실점의 빌미가 되는 치명적인 패스 실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홀슈타인 킬을 4-3으로 이겼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압도적인 리그 1위(16승3무1패, 승점 51)를 달렸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버쿠젠(승점 42)과 승점차는 9점이다. 과거 이재성(마인츠)가 활약했던 승격팀 홀슈타인 킬은 17위(3승3무14패, 승점 12)로 강등권인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출전해 뮌헨 후방을 책임졌다. 김민재는 지난달 15일 리그 17라운드에서 부상 관리를 위해 벤치를 지켰을 때를 빼고는 이번 시즌 뮌헨이 치른 공식전 30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김민재는 전반 26분 루이스 홀트비의 슛을 골대 바로 앞에서 발로 쳐내며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 17분 후방에서 패스 미스로 공을 뺏기면서 실점을 하게 된 건 아쉬운 대목이었다. 뮌헨은 후반 추가 시간 두 골을 추가 실점하며 흔들렸지만 한 골차 승리를 지켜냈다.
  • 여자배구 기업은행, 천신통과 결별

    여자배구 기업은행, 천신통과 결별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아시아쿼터 선수인 중국인 세터 천신통(31)과 결별했다. 예기치 않은 발목 부상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천신통은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목에 부상이 생겨 중국으로 돌아가 치료받겠다는 의사를 받아들여 준 구단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업은행이 봄 배구를 가기를 희망하며 계속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기업은행 역시 부상 치료에 전념하려고 중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천신통의 요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천신통이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를 찾고 있다. 기업은행은 포지션에 상관없이 아시아쿼터 선수를 구하려고 하지만 당장 영입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천신통은 올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V리그에 잘 적응하며 주전 세터로 활약했으나 지난 달 17일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당한 발목 부상으로 6~8주 진단이 나와 전력에서 이탈했다.
  • 다음엔 금메달? …부상 복귀 최가온, 스노보드 월드컵 은메달

    다음엔 금메달? …부상 복귀 최가온, 스노보드 월드컵 은메달

    최가온(17·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가온은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2024-2025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8.75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2023년 12월 미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은 지난달 스위스 월드컵 동메달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가온은 지금까지 월드컵에 네 차례 출전해 예선을 마친 뒤 연습 도중 허리를 다쳐 결선에 뛰지 못한 지난해 1월 스위스 월드컵을 제외하고 매 대회 시상대에 오를 만큼 세계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최가온은 이틀 전 열린 예선에서는 출전 선수 34명 중 3위로 결선에 올랐고, 예선 상위 8명이 겨룬 결선에서는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결선에서 최가온은 주행 반대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두 바퀴 반을 도는 주 기술(스위치 백나인)을 완벽하게 성공했다. 최가온은 지난해 1월 스위스 월드컵 때 허리를 크게 다쳐 현지에서 수술받았고 약 1년 정도 재활을 거쳐 올해 1월 스위스 월드컵을 통해 복귀했다. 대한스키협회 회장사인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이 최가온의 수술비를 전액 지원했다. 최가온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스스로 한계를 또 한 번 뛰어넘은 것 같아 행복하다”라면서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준비해 다음 대회에 임할지 고민하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셰플러 비켜…김주형,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서 공동 4위로 우승 경쟁 참여

    셰플러 비켜…김주형,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서 공동 4위로 우승 경쟁 참여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4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캠 데이비스(호주)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블레이드형 새 퍼터를 들고나온 김주형은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투어 3승을 달성한 이후 1년 4개월 만에 4승째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시그니처 대회로 상금(2000만 달러)과 페덱스컵 포인트가 일반대회보다 많다. 김주형이 우승한다면 4승째이며 한국 선수의 첫 시그니처 대회 우승이 된다. 세계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지난해 말 부상 이후 처음으로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선두는 16언더파 200타를 쳐 이틀 연속 단독 1위에 오른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다. 그는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바 있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던 김주형은 13번 홀(파4)에서는 약 5m 버디 퍼트를 넣고 잠시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으나 14번 홀(파5) 보기로 까먹었고 15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김주형은 경기 뒤 “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한 것으로 만족한다”면서 “날씨가 좋지 않아서 지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좋은 스코어로 경기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는 이날 7언더파 65타를 쳐 15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2라운드 후반에 보기 4개를 하면서 부진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하면서 살아났고 3라운드 강풍 속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냈다. 셰플러는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김시우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1위, 임성재는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7위에 랭크됐다.
  • KTX 경부선(광명역)~서해선 연결…광명시, 교통·경제 허브 부상 기대

    KTX 경부선(광명역)~서해선 연결…광명시, 교통·경제 허브 부상 기대

    KTX경부선(광명역)과 서해선 연계사업, 2031년 완공 KTX 경부선과 서해선 연계사업이 지난달 23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 타당성 조사심의를 통과하면서 광명시가 철도 네트워크 허브로 부상하게 됐다. KTX 경부선-서해선 연계사업은 두 노선 간 연결선 7.35km(화성 향남~평택 청북)를 신설해 충남 홍성에서 경기도(KTX광명역), 서울까지 연결하게 된다. 7천299억 원이 투입되며, 완공 목표는 2031년이다. 광명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경부·호남 축에 이어 충남 서해 축을 잇는 주요 교통 허브로 자리 잡게 된다. 현재 KTX광명역을 통과할 수색광명 KTX, 신안산선, 경강선(월곶판교선) 신설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최근 광명시흥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광명시흥선 신설도 확정됐다. 이에 서해선까지 더해질 경우 더 많은 이용객이 유입돼, 광명시는 KTX광명역세권 상권 활성화는 물론, 강소기업 유치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KTX광명역이 서해선과 연결되면 광명 교통인프라가 한층 더 강화될 뿐 아니라 명실상부 전국을 아우르는 교통·경제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강소기업 유치, 역세권 개발 등 시 차원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철갑상어가 인어공주 머리 ‘덥석’”…아쿠아리움 공연서 ‘충격’ 사고

    “철갑상어가 인어공주 머리 ‘덥석’”…아쿠아리움 공연서 ‘충격’ 사고

    중국의 한 아쿠아리움에서 인어 공연을 하던 여성 배우가 거대한 철갑상어에게 머리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지무신문에 따르면 최근 윈난성 시솽반나의 유명 관광지인 ‘메콩강 수중 세계’에서 진행된 인어 공연 도중 한 배우가 철갑상어의 공격을 받았다. 영상을 보면 인어로 분장한 배우가 관객을 바라보며 공연을 펼치고 있는데, 커다란 철갑상어 한 마리가 천천히 다가오더니 한순간에 입을 벌려 배우의 머리를 덥석 문다. 머리가 철갑상어의 입으로 들어간 배우는 몸부림치며 머리를 빠르게 빼내 위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철갑상어는 더는 공격성 없이 유유히 지나간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직후 공연이 즉시 중단 됐다. 공연 재개까지는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메콩강 수중 세계’ 관계자는 “철갑상어는 이빨이 없는 어종이라 배우가 다치지 않았다”며 “현재 공연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배우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은 배우에게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부인·아들 잃고 살아남은 한 남자의 비극…하마스, 인질 추가 석방

    부인·아들 잃고 살아남은 한 남자의 비극…하마스, 인질 추가 석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정에 따라 인질 3명을 추가로 풀어줬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개전 484일 만에 가자지구 칸유니스와 가자시티에서 야르덴 비바스(35), 프랑스계 이스라엘인 오페르 칼데론(54), 미국계 이스라엘인 키스 시걸(65) 등 3명의 인질을 적십자를 통해 이스라엘군에 인계했다. 이들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시 니르오즈와 크파르아자 키부츠(집단농장)에서 납치된 뒤 석방 운동이 일면서 대중에게 얼굴이 널리 알려졌다. 특히 야르덴 비바스는 부인 시리 비바스와 두 아들 아리엘, 크피르와 함께 끌려갔는데, 크피르는 납치 당시 생후 10개월로 인질 중 가장 어린 나이였다. 하마스는 2023년 11월 비바스의 부인과 두 아들이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으나, 이스라엘은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오페르 칼데론의 두 자녀와 키스 시걸의 부인은 함께 납치됐다가 먼저 석방됐다. 하마스는 이날도 특설무대에 인질들을 차례로 세우고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게 하는 등 선전 활동을 벌였으며, 이스라엘군 폭격으로 사망한 무함마드 데이프 등 하마스 지휘관들의 대형 포스터도 내걸었다.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183명을 석방했다. 이 중 111명은 2023년 10월 하마스의 기습 이후 재판 없이 구금된 상태였으며, 종신형을 선고받은 7명은 이집트로 추방됐다. 양측은 또한 부상자와 병자 중 치료가 필요한 팔레스타인 어린이 50명과 보호자들을 라파 국경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이송했다. 이로써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유일한 통로인 라파 검문소가 이스라엘군의 폐쇄 후 8개월 만에 재개통됐다. 이번 인질·수감자 교환은 지난달 19일 휴전 발효 이후 네 번째다. 6주간의 휴전 1단계에서 하마스는 인질 33명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1,904명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인질 15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백 명이 각각 풀려났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 이스라엘 기습 당시 1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가자지구로 납치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까지 풀려난 18명 외에 76명이 아직 가자지구에 남아있으며, 이 중 최소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측은 다음 주 휴전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휴전 발효 16일 차에 생사와 무관하게 모든 인질을 송환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완전 철수하는 2단계 휴전을 협상하기로 합의했으며, 3단계에서는 영구 휴전과 가자지구 재건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 [종합] 제주 토끼섬 인근 어선 2척 좌초… 2명 사망·2명 실종

    [종합] 제주 토끼섬 인근 어선 2척 좌초… 2명 사망·2명 실종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돼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1일 제주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인근 해안에서 애월선적 근해 채낚기 어선 A호(32t, 승선원 7명)와 애월선적 채낚기 어선 B호(29t, 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원들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에 나서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선원 총 15명 중 13명을 구조했으나 구조자 중 A호 한국인 선장(50대) 1명과 해안가 수색에서 발견된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사망판정을 받았다. 또한 구조된 선원들은 대부분 저체온증세를 호소해 주시내 종합병원 4곳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B호에서 실종된 나머지 인도네시아 선원 2명(30대)을 수색중이다. 당초 B호의 경우 출항 신고는 9명으로 돼 있었으나 실제 승선은 8명으로 파악됐다. 해수면이 낮아지면서 좌초된 어선 2척도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해경은 어선 2척 모두 반파된 것으로 파악했다. 어선 내부에는 실종자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초속 14~16m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4~6m로 높은 파도가 이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구조·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조와 수색에는 해경 경비함정 9척, 구조대, 특공대와 해군 함정 1척, 민간 선박 6척 등이 투입됐다. 해경·소방 등 100여명이 해안가도 수색하고 있다. 구조대원들 중 일부는 구조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응급치료 뒤 수색현장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도는 사고 발생 직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관련 부서에 상황을 전파했으며, 구좌읍사무소에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가동했다. 이날 오후 사고 현장을 방문한 오영훈 지사는 “해양경찰, 소방 등이 긴밀히 협력하며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구조된 선원들에 대한 지원과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춥고 궂은 날씨 가운데 수색에 힘쓰는 인력들의 건강을 살피고, 이들에 대한 지원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덧붙였다. 도는 피해자 가족 지원, 대기실 마련, 의료기관 및 대사관과의 연락 등 구체적인 지원에 나섰다.
  • 국립한글박물관 화재 “소방대원 1명 병원 이송”

    국립한글박물관 화재 “소방대원 1명 병원 이송”

    1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불이 시작됐을 당시 박물관 내부에 있던 4명은 자력으로 대피하고 작업자 2명은 구조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0분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9대와 인력 140여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3층에서 시작돼 4층으로 번졌는데 4층에 쌓여 있는 자재로 진입이 어려운 탓에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소방대원 1명이 철근 낙하물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문화유산 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물관은 증축공사를 시작하면서부터 유물 전반을 수장고에서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소장품을 인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길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증축공사 현장에서 철근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튀어 화재가 시작됐을 수 있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승객이 문 열어 탈출? 슬라이드 타고 엔진 향해…” 전문가의 경고

    “승객이 문 열어 탈출? 슬라이드 타고 엔진 향해…” 전문가의 경고

    지난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화재 사고 당시 승무원이 안내방송 등 대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승객들이 스스로 문을 열어 탈출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승객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위”라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정윤식 가톨릭관동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3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승객들이 승무원의 지시 없이 문을 열어 탈출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본인은 물론 다른 승객에게 위험을 노출시킬 수 있는 상황에 놓인다”며 “스스로 문을 여는 행위는 절대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승객은 외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니 탈출 지시가 있기 전까지는 절대 문을 열어선 안 된다”면서 “기내 객실 화재 같은 경우 연기와 불이 눈에 보여 급한 마음에 문을 열고 탈출할 수 있지만, 절대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휴대전화 등 엔진에 빨려들어가 불꽃 튈 수도”승객이 임의로 문을 열고 슬라이드를 펼쳤을 때 사람이 가동 중인 엔진에 빨려들어갈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정 교수는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비행기가 지상에 있을 때는 엔진이 저속 상태에 있어 승객이 엔진 바로 앞에 가기 전까지는 빨려들어가는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같은 행위로 인해 다른 승객들이 탈출 과정에서 엔진을 향해 떨어지거나 화상을 입는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정 교수는 경고했다. 정 교수는 “이번 사고 기종의 경우 슬라이드가 엔진 바로 앞과 뒤쪽에 설치돼있다”면서 “고무 튜브인 슬라이드는 가벼워서 웬만한 바람에도 밀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진이 돌아가는 상태에서 바람이 불면 슬라이드가 엔진 쪽으로 흐르면서 사람도 그 쪽으로 떨어질 수 있다”면서 “기장이 엔진을 끄는 등의 절차를 마친 뒤 탈출 지시를 내리기 전까지는 탈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휴대전화 등 승객이 손에 들고 있던 물건들이 엔진으로 빨려들어가면 조류 충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엔진 뒤쪽에서 불꽃이 나와 뒤쪽 슬라이드로 탈출하는 승객에게 화상을 입힐 수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승객 입장에서는 왜 안내방송을 하지 않는지 불안해할 수 있지만, 조종석에서는 기내 화재 발생 시 관련 절차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고가 발생한 항공기에서 승객 탈출이 이뤄지는 과정에 대해 “조종사들이 관제사와 교신하면서 구조 인력 파견 등의 절차를 수행하는 과정이 빠르면 2분, 길면 5분까지 소요된다”면서 “승무원은 기장의 지시가 있기 전까지는 벨트를 착용한 채 좌석에 앉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장이 ‘탈출하라’는 지시를 내리면 승무원은 벨트를 풀고 일어나 승객들에게 ‘앉아계십시오’ ‘지시에 따라주십시오’라 명령하고 문을 열어 슬라이드가 완전히 펴진 것을 확인한다”면서 “‘문이 열렸다’, ‘슬라이드가 열렸다’ 등의 의사소통을 거쳐 객실 사무장이 ‘탈출을 시키십시오’라고 하면 비로소 탈출이 시작된다. 이 과정도 30초 이상 걸린다”고 설명했다. “‘90초 룰’, 골든타임 아냐…탈출까지 10여분”정 교수는 사고 발생 시 90초 이내에 탈출한다는 이른바 ‘90초 룰’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골든타임이 아니며, 현실적으로 지켜지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일반적으로 공중 충돌과 폭발을 제외하면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승객들의 탈출에) 충분한 여유 시간이 있다”면서 “혼란 없이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골든타임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90초 룰’에 대해서는 “90초 안에 모든 인원이 탈출할 수 있도록 비상구의 상태 등을 인증받고 테스트를 한다”면서도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연기 탓에 승객들이 바닥을 기어나가야 하거나 노약자, 부상자 등을 부축해야 해 90초 안에 탈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월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발생한 일본항공(JAL) 여객기 화재 사고 당시에도 승객들이 전원 탈출하기까지 총 18분이 소요됐다면서, “항공사고에서 탈출까지 1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 38세 포워드 김정은이 볼 핸들러, 박소희 자신감은 ‘뚝’…체계 붕괴한 하나은행

    38세 포워드 김정은이 볼 핸들러, 박소희 자신감은 ‘뚝’…체계 붕괴한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38세 포워드 김정은이 볼 핸들러를 맡고 센터 양인영의 활용법을 찾지 못하는 등 역할 분담에 따른 체계가 무너져 시즌 막판까지 우왕좌왕하고 있다. 반복된 연패에도 경기 내용이 개선되지 않아 점점 더 깊은 최하위 늪으로 빠지는 중이다. 31일 기준 하나은행은 2024~25 정규시즌 5승18패, 0.217의 승률로 최하위다. 리그 7연패에 빠지며 5위 청주 KB와는 3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자유계약선수(FA) 진안을 영입하면서 양인영과 트윈타워를 구축, 다크호스로 꼽혔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팀 리바운드 부문에서 전체 1위(41개)에 올랐으나 가장 낮은 팀 득점력(54.8점)이 발목을 잡았다. 개막 전부터 하나은행의 약점은 ‘볼 핸들러’로 지적됐지만 여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전날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원정 경기에선 정예림, 박소희 등이 공을 운반한 뒤 김정은에게 전달했다. 이후 김정은의 손에서 공격이 시작됐다. 여자농구 역대 최다득점자인 김정은은 통산 583경기 평균 14.2점 5리바운드 2.5도움으로 경기 조율보단 득점이 장기인 포워드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의 임시방편인 셈이다. 부작용은 체력이 떨어진 2차 연장에서 나타났다. 공을 잡은 김정은이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에어볼이 나왔다. 하나은행은 높이 우위를 살려야 했지만 간판 센터 양인영이 공을 받지 못하고 이시다 유즈키를 위해 스크린을 거는 역할에 그쳤다. 이시다(12점), 김정은(17점)은 각각 3도움에 머물렀다. 양인영은 19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는데 승부처 비중이 작았다. 반면 BNK는 안혜지와 김소니아가 각각 6점 9도움, 31점 15리바운드로 제 역할에 집중하며 65-63으로 승리했다. 장점을 살리지 못한 박소희의 자신감도 바닥을 치고 있다. 지난 20일 인천 신한은행전(57-58 패)에서 경기 종료 8.7초 전 슛조차 던지지 못하고 버저 소리를 들어야 했던 장면이 상징적이다. 그는 BNK전에서도 9개의 슛 중 1개만 넣으며 2점을 기록했다. 2022~23 신인상을 받은 박소희는 지난 정규시즌 14경기 6.6점 3.4리바운드로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두며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번 시즌 신지현(신한은행)이 이적하면서 김 감독으로부터 포인트가드 역할을 부여받았는데 득점(평균 4점), 도움(2개) 모두 길을 잃었다. 김 감독은 BNK와의 경기 전 “진안의 발목, 정예림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 김정은도 컨디션이 나쁘다. 쥐어 짜내고 있다”며 “아시아쿼터 선수가 빠져 중심을 잡을 앞선 선수가 없다. 비시즌을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쟁 팀들은 더 어려운 여건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다. BNK는 이날 주전 이소희(발바닥)와 박혜진(발목)이 부상으로 빠졌다. 또 아산 우리은행과 KB는 진안으로 전력을 보강한 하나은행과 달리 핵심 자원들이 이적한 가운데 새 체계를 갖춰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 순천 마지막 ‘금싸라기’ 연향들, 도시개발 본격화…3538억원 규모

    순천 마지막 ‘금싸라기’ 연향들, 도시개발 본격화…3538억원 규모

    순천지역 마지막 ‘금싸라기’라 불리는 ‘연향들’의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연향들 일원은 국가정원과 마주한 부지로 최적의 정주·상업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전략 산업군 입지가 가능해 향후 남해안벨트 허브 기능을 수행할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31일 순천시에 따르면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보상 절차에 본격 착수하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예상 사업비는 보상비 1898억원, 공사비 1640억원 등 총 3538억원이다.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연향동과 해룡면 대안리 일원 48만 8459㎡(14만 8000평)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리조트와 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을 유치하고, 공동주택·주민편익시설 등 순천의 미래 문화·관광특구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조건부 승인과 동시에 보상 절차 이행을 위한 감정평가 의뢰를 마쳤다. 현재 감정평가를 하고 있다. 시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용지 선분양을 통해 투자 재원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보상 절차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과 보상 업무 관련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8일 토지소유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해 보상 관련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 다음달 감정평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손실보상 및 소유권 이전을 빠르게 추진하고, 상반기 중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에 더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발 빠른 분양도 준비중이다. 순천만국가정원 등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투자자별 맞춤형 설명회 등 조성 용지의 선분양을 통해 투자 재원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노관규 시장은 “연향들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접근성을 갖춘 순천의 미래 중심지다”며 “순천만국가정원 연계 명품 상업·주거 인프라 확충으로 미래 도시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향들 일원은 국가정원과 마주한 순천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표현될 만큼 최적의 정주·상업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전략 산업군 입지가 가능해 향후 남해안벨트 허브 기능을 수행할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 경북 포항서 개싸움 말리던 견주 등 3명 부상

    경북 포항서 개싸움 말리던 견주 등 3명 부상

    설 연휴 기간 경북 포항에서 대형견 개물림 사고가 발생해 견주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31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9시 30분쯤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한 산책로에서 A씨가 대형견을 산책시키던 중 목줄을 놓쳤다. 이 대형견은 맞은편에서 오던 또 다른 대형견에게 달려들어 싸움이 붙었고, 이를 뜯어말리던 견주들이 손목 등을 개에게 물리는 부상을 입었다. 또 이들을 도와 개싸움을 말리던 C씨도 물림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사설] 중국 AI 딥시크 쇼크, 우리도 혁신에 사활 걸어야

    [사설] 중국 AI 딥시크 쇼크, 우리도 혁신에 사활 걸어야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딥시크가 개발한 동명의 AI 모델로 세계 AI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딥시크가 중국에 대한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속에서 저사양 그래픽처리장치(GPU)만으로 챗GPT에 필적하는 AI모델을 선보이자, 미 시가총액 1위 기업이던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847조원 사라졌다. 딥시크는 관련 데이터 소스를 공개하며 미국이 장악한 AI 분야의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딥시크가 오픈AI의 데이터를 무단 사용했을 의혹을 제기하며 견제에 나섰고, 미 정부도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범위를 넓힐 태세다. AI 3대 강국 진입을 노리는 우리나라로서도 위기이자 기회가 왔다 하겠다. 딥시크가 최근 출시한 추론형 AI 모델 ‘R1’과 R1의 바탕인 ‘V3’는 성능평가에서 오픈AI의 ‘GPT-4o’를 비롯한 다수의 AI 모델보다 더 낫거나 비슷한 성능을 보이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더 주목할 점은 개발비용이다. V3 학습에 소요된 약 80억원은 메타가 최신 AI모델에 들인 비용의 10분의1 수준이다.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으로 만든 저사양 칩만으로 만들었다는 점도 놀라운 일이다. 정부의 데이터 통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중국에서 만든 AI모델이지만 딥시크의 부상에 자극받은 오픈AI가 자사의 서비스 제공 방식 변경을 검토하는 등 AI 시장에서는 이미 변화가 시작됐다. AI는 반도체 산업은 물론 국가안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자원이다. 우리나라는 2027년까지 세계 AI 3대 강국이 목표다. 현재는 6위권이다. 미중 간 AI 패권 전쟁 속에 경쟁력을 키우려면 우수한 인재 확보와 개발역량 제고 같은 혁신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정부 투자는 물론 규제 혁파 등 AI 산업 육성을 위한 과감한 실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지난해 말 통과돼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AI기본법을 뒷받침할 하위법령 제정도 서두르길 바란다.
  • LPGA 한국 선수들 올해 ‘러프’ 탈출 자신감

    LPGA 한국 선수들 올해 ‘러프’ 탈출 자신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새 시즌이 30일(한국시간) 개막한 가운데 한국 선수들이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다. LPGA 투어 2025시즌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를 시작으로 약 10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75년째를 맞는 LPGA 투어는 1억 2750만달러의 총상금을 걸고 11월까지 33개 대회를 치른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코스(파72·6624야드)에서 나흘 일정으로 열리는 개막전에는 최근 2년간 우승한 선수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져 출전 선수가 32명에 불과하다. 한국에선 고진영과 유해란, 양희영, 김효주, 김아림 등 5명이 나섰다. 디펜딩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도 출전했다. 특히 지난 시즌 3승 합작에 그친 한국 선수들이 이번 시즌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데뷔 17년 만에 생애 첫 LPGA 투어 메이저대회(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양희영은 투어 통산 7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9월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지난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 랭킹(7위)을 유지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시즌 막판이었던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던 김아림은 올 시즌도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8년 LPGA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지난해 우승컵을 들지 못한 고진영은 2023년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1년 8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025시즌 LPGA 투어에서 주목할 선수 17명’에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고진영을 포함했다. 매체는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고전한 고진영은 7년 연속 우승 행진이 끊어지긴 했지만 18개 대회 중 16개 대회에서 컷 통과했고 7차례 톱10에 올랐다. 스스로 나이가 들었다고 농담하지만 이제 겨우 서른살”이라며 전 세계 1위의 화려한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개막전엔 참가하지 못하지만 ‘대형 신인’ 윤이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윤이나는 다음 대회인 파운더스컵에 출전할 전망이다. 윤이나는 LPGA 대표 장타자인 렉시 톰프슨과의 장타 대결도 펼치게 됐다. 통산 15승을 올린 톰프슨은 지난해를 끝으로 투어에서 물러났지만 간간이 초청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 ₩42,000,000,000

    ₩42,000,000,00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소문만 무성했던 김하성(30)의 행선지가 탬파베이 레이스로 정해졌다. 구단 평균 연봉이 낮아 MLB ‘짠물 구단’으로 꼽히는 탬파베이는 김하성이 어깨 부상 여파로 올해 5월 중 복귀가 가능함에도 그에게 구단 최고 연봉을 투자한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김하성이 탬파베이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약 42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계약 첫해인 올해는 1300만 달러를 받고, 2026년에는 16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ESPN에 따르면 김하성은 올해 325타석에 들어가면 200만 달러를 추가로 받는 조항을 계약에 넣었다. 또한 옵트아웃(계약 기간을 채우지 않아도 FA 자격 재취득) 조항도 포함돼 있어 김하성은 올 시즌만 탬파베이에서 뛰고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길도 열어뒀다. 김하성이 이번 시즌 받을 연봉 1300만 달러는 팀 내 최고액이다. 총액 기준으로는 팀 역사상 5번째로 큰 FA 계약이다. 탬파베이의 2025시즌 연봉 총액은 8600만 달러로, 빅리그 30개 구단 중 25위에 해당하는 ‘스몰 마켓’ 구단이다. 팀 연봉 총액 3억 3700만 달러에 달하는 부자 구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올 시즌 탬파베이 팀 전체 연봉 81%가 넘는 7000만 달러를 연봉으로 받는다. 구단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탬파베이로서는 파격적인 투자다. 애초 김하성은 FA 시장에 나오면 총액 1억 달러 규모 장기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지난해 8월 오른쪽 어깨를 크게 다치며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FA 협상에서도 그의 어깨 상태에 대한 구단들의 의구심이 걸림돌이 됐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하며 빅리거가 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4시즌 통산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6으로 활약했다. 2023년에는 한국인 빅리거 가운데 최초로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유틸리티 플레이어)를 수상했다. 1998년 창단한 탬파베이는 2008년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까지 17시즌 동안 9번 가을야구를 치렀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라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강팀으로 군림했으나 지난 시즌은 지구 4위로 마쳤다. 탬파베이는 2006년 투수 서재응을 시작으로 투수 류제국(2007~2008년), 내야수 최지만(2018~2022년)이 뛰어 한국 야구팬에게도 친숙한 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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