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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이스라엘 과학 자존심 ‘화르르’…바이츠만 연구소 이란 공습에 쑥대밭

    [포착] 이스라엘 과학 자존심 ‘화르르’…바이츠만 연구소 이란 공습에 쑥대밭

    이란 공습에 이스라엘의 자존심과도 같은 핵심 과학 시설이 활활 불타올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남쪽 레호보트에 위치한 바이츠만 연구소가 심각한 피해를 보았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역시 이날 새벽 바이츠만 연구소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란 영자 매체 테헤란 타임스는 이 소식을 대문짝만하게 전하며 바이츠만 연구소로 추정되는 건물이 활활 불타오르는 사진을 공개했다. 1934년 이스라엘의 초대 대통령이자 화학자인 하임 바이츠만이 설립한 바이츠만 연구소는 세계적인 과학 강국으로 성장한 이스라엘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세계 3대 기초과학 연구소로 꼽히며 현재 총 2600여 명의 교수와 연구원, 학생들이 컴퓨터, 수학, 물리, 생물학, 화학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이날 공격에 대해 테헤란 타임스는 “시오니스트(시오니즘을 믿고 받드는 유대인)가 설립한 바이츠만 연구소가 토요일 밤 이루어진 이란의 세 번째 공습으로 심각한 피해를 보았다”면서 “이 연구소는 다른 기관과 협력해 정권을 위한 방어 및 공격용 무기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그 배경을 분석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이란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습을 주고받으며 충돌이 나흘째 격화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15일까지 이란의 공습으로 이스라엘에서는 18명이 사망하고 400명 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에서는 이스라엘 공격으로 224명이 사망했으며 12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란 보건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망자의 90% 이상이 민간인이라고 주장했다.
  • “이스라엘, ‘벙커 버스터’ 폭탄 쓴 듯”…잿더미 된 이란 핵시설 위성에서 보니

    “이스라엘, ‘벙커 버스터’ 폭탄 쓴 듯”…잿더미 된 이란 핵시설 위성에서 보니

    이스라엘의 ‘일어서는 사자’ 선제 공습으로 파손된 이란의 핵시설이 위성사진으로도 확인됐다. 영국 BBC는 15일(현지시간) “각기 다른 두 업체의 위성사진은 이란 나탄즈 핵시설과 타브리즈 남쪽의 미사일 기지가 입은 큰 피해를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미국 민간위성 영상업체 막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위성사진은 이란의 핵 개발 능력의 핵심과도 같은 나탄즈와 이스파한의 핵시설 피해 모습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나탄즈에서는 시범 연료 농축 시설과 전기 변전소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3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란이 우라늄-235를 60%까지 농축하던 시범연료농축시설(PFEP)의 지상 부분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전문가를 인용해 “폭발 패턴으로 보아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파괴하는 작전에서 관통형 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벙커 버스터’(bunker buster)로 알려진 관통형 폭탄은 이스라엘이 과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레바논의 지하 시설을 공격할 때도 사용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벙커 버스터는 지하에 숨어 있는 적군의 벙커나 특수 강화된 지하 구조물을 파괴하기 위해 개발된 폭탄 또는 미사일을 의미한다. 강화 콘크리트, 철근, 점토, 암반 등으로 보호된 지하 시설 파괴 작전에 주로 사용된다. 움브라 스페이스의 위성 사진에서는 이란 북서부 타브리즈 근처의 미사일 복합 시설 여러 곳에 손상이 확인됐다. 움브라 스페이스의 지리공간 정보 전문가 크리스 빅거스는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으로 손상된 시설에는 무기 보관 구역과 미사일 격납고, 사일로 등이 포함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플래닛 랩스의 위성 영상에서는 케르만샤 미사일 기지 인근에 광범위하게 불탄 자국과 심하게 손상된 건물 두 채의 모습이 확인됐다. 서아제르바이잔주(州) 피란샤르에 있는 혁명수비대의 레이더 기지도 상당 부분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보복이 보복을 낳는 중동…미국도 ‘아슬아슬’이란은 이스라엘의 ‘일어서는 사자’ 선제공격을 받은 뒤 17시간 만에 보복 공격을 시작했다. 양측이 미사일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이란 120여 명, 이스라엘 10여 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란 쪽 부상자가 1000명에 육박하는 만큼 사망자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먼저 공격을 멈춘다면 보복 조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나 이스라엘은 공습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보복 조치로 미국이 피해를 볼 경우 반드시 보복하겠다”며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은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에 미국이 관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며 공개적으로 이란을 압박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대화의 문을 아직 닫지 않았다. 이란과 대화를 나누고 있고 합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포착] 잿더미가 된 핵시설, 우주에서도 선명…“이스라엘, ‘벙커 버스터’ 폭탄 쓴 듯”

    [포착] 잿더미가 된 핵시설, 우주에서도 선명…“이스라엘, ‘벙커 버스터’ 폭탄 쓴 듯”

    이스라엘의 ‘일어서는 사자’ 선제 공습으로 파손된 이란의 핵시설이 위성사진으로도 확인됐다. 영국 BBC는 15일(현지시간) “각기 다른 두 업체의 위성사진은 이란 나탄즈 핵시설과 타브리즈 남쪽의 미사일 기지가 입은 큰 피해를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미국 민간위성 영상업체 막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위성사진은 이란의 핵 개발 능력의 핵심과도 같은 나탄즈와 이스파한의 핵시설 피해 모습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나탄즈에서는 시범 연료 농축 시설과 전기 변전소가 큰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3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란이 우라늄-235를 60%까지 농축하던 시범연료농축시설(PFEP)의 지상 부분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전문가를 인용해 “폭발 패턴으로 보아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파괴하는 작전에서 관통형 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벙커 버스터’(bunker buster)로 알려진 관통형 폭탄은 이스라엘이 과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레바논의 지하 시설을 공격할 때도 사용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벙커 버스터는 지하에 숨어 있는 적군의 벙커나 특수 강화된 지하 구조물을 파괴하기 위해 개발된 폭탄 또는 미사일을 의미한다. 강화 콘크리트, 철근, 점토, 암반 등으로 보호된 지하 시설 파괴 작전에 주로 사용된다. 움브라 스페이스의 위성 사진에서는 이란 북서부 타브리즈 근처의 미사일 복합 시설 여러 곳에 손상이 확인됐다. 움브라 스페이스의 지리 공간 정보 전문가 크리스 빅거스는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으로 손상된 시설에는 무기 보관 구역과 미사일 격납고, 사일로 등이 포함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플래닛 랩스의 위성 영상에서는 케르만샤 미사일 기지 인근에 광범위하게 불탄 자국과 심하게 손상된 건물 두 채의 모습이 확인됐다. 서아제르바이잔주(州) 피란샤르에 있는 혁명수비대의 레이더 기지도 상당 부분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보복이 보복을 낳는 중동…미국도 ‘아슬아슬’이란은 이스라엘의 ‘일어서는 사자’ 선제공격을 받은 뒤 17시간 만에 보복 공격을 시작했다. 양측이 미사일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이란 120여 명, 이스라엘 10여 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란 쪽 부상자가 1000명에 육박하는 만큼 사망자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먼저 공격을 멈춘다면 보복 조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나 이스라엘은 공습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보복 조치로 미국이 피해를 볼 경우 반드시 보복하겠다”며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은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에 미국이 관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며 공개적으로 이란을 압박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대화의 문을 아직 닫지 않았다. 이란과 대화를 나누고 있고 합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반짝이는 미사일’ 바라보며 파티하는 사람들…레바논에서 바라본 전쟁 (영상)

    ‘반짝이는 미사일’ 바라보며 파티하는 사람들…레바논에서 바라본 전쟁 (영상)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연일 사상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레바논에서 ‘미사일 불빛’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도 NDTV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의 긴장 속에서 미사일이 밤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가운데 파티를 즐기는 초현실적인 장면을 담은 영상이 유포됐다”고 보도했다. 엑스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높은 건물의 옥상층으로 추정되는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여 술을 마시거나 음악을 즐기고 있다. 이들 뒤로 컴컴한 밤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미사일이 선명하게 보인다. 현장에서 파티를 즐기던 사람들은 너도나도 휴대전화를 들어 미사일을 촬영하고, 이들 곁에서는 트럼펫 연주자가 연주를 이어간다. 이 영상의 하단에는 “레바논에서”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일각에서는 이 영상의 촬영 장소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한 호텔 옥상이라고 추측했으나, 정확한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영상이 최초 게재된 시점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공격한 ‘일어서는 사자’ 작전이 개시된 뒤 하루 후인 13일이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미사일이 주변으로 떨어지는 것을 마치 쇼처럼 즐기는 암울한 시대”, “제 일이 아니면 뭐든 다 재밌고 즐거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레바논은 이란과 인접하지 않지만 이스라엘과는 직접 국경을 맞댄 국가다. 이란과 레바논 사이에는 이라크와 시리아가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의 ‘일어서는 사자’ 공격 이후 이란에서 사망한 사람은 120여 명, 부상자는 약 900명으로 집계됐다.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도 10여 명이 숨지고 380명이 다쳤다.
  • (영상) 수백명 죽어가는데…‘반짝이는 미사일’ 바라보며 파티하는 사람들 [포착]

    (영상) 수백명 죽어가는데…‘반짝이는 미사일’ 바라보며 파티하는 사람들 [포착]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연일 사상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레바논에서 ‘미사일 불빛’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도 NDTV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의 긴장 속에서 미사일이 밤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가운데 파티를 즐기는 초현실적인 장면을 담은 영상이 유포됐다”고 보도했다. 엑스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높은 건물의 옥상층으로 추정되는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여 술을 마시거나 음악을 즐기고 있다. 이들 뒤로 컴컴한 밤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미사일이 선명하게 보인다. 현장에서 파티를 즐기던 사람들은 너도나도 휴대전화를 들어 미사일을 촬영하고, 이들 곁에서는 트럼펫 연주자가 연주를 이어간다. 이 영상의 하단에는 “레바논에서”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일각에서는 이 영상의 촬영 장소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한 호텔 옥상이라고 추측했으나, 정확한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영상이 최초 게재된 시점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공격한 ‘일어서는 사자’ 작전이 개시된 뒤 하루 후인 13일이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미사일이 주변으로 떨어지는 것을 마치 쇼처럼 즐기는 암울한 시대”, “제 일이 아니면 뭐든 다 재밌고 즐거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레바논은 이란과 인접하지 않지만 이스라엘과는 직접 국경을 맞댄 국가다. 이란과 레바논 사이에는 이라크와 시리아가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의 ‘일어서는 사자’ 공격 이후 이란에서 사망한 사람은 120여 명, 부상자는 약 900명으로 집계됐다.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도 10여 명이 숨지고 380명이 다쳤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군마 레클리스, 말산업·안보·관광 아우르는 복합정책 자산으로 육성해야

    윤종영 경기도의원, 군마 레클리스, 말산업·안보·관광 아우르는 복합정책 자산으로 육성해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6월 11일(수)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오는 24일(화) 연천군 백학면에서 열릴 예정인 ‘군마 레클리스 기념행사’에 대해 질의하며 “단순한 추모의 의미를 넘어서 말산업 진흥, DMZ 안보관광 활성화, 역사교육 콘텐츠 확장 등 종합적인 정책 자산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레클리스(Reckless)’는 6·25전쟁 당시 미 해병대 소속으로 수많은 전투 작전에서 탄약과 부상병을 수송하며 병사들의 생명을 구한 공적을 세워, 미국 군 역사상 최초로 하사 계급을 부여받은 전쟁 영웅 군마다. 연천군은 이 레클리스를 기리기 위해 백학면에 추모공원을 조성했으며, 경기도 차원의 기념행사 개최는 올해가 처음이다. 윤 의원은 “이 행사는 단순한 추억이나 기념의 차원을 넘어, 경기도가 말산업 진흥의 전략적 거점으로 북부 접경지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라며 “UN군 화장장, 제1땅굴 상승전망대, DMZ 생태·역사자원 등과 연계한 복합 테마권역 조성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경기도가 기존의 말산업 육성기금만으로 사업 재원을 한정하지 말고, 중장기적으로 도 본예산 반영과 연례 행사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동연 도지사는 “행사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2025년 신규사업으로 첫 시행되는 만큼 행사 효과와 지역 파급력을 면밀히 분석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윤 의원의 초청에 대해 “일정을 조율하여 직접 참석을 검토 중이며, 불가피한 경우에는 행정2부지사가 대리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와 함께 현재 축산동물복지국 단독 주관으로 추진 중인 행사 운영 체계를 언급하며 “군마 레클리스의 역사성과 국제적 상징성을 고려할 때, 단일 부서 중심의 사업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에는 행정2부지사가 총괄하여 한국마사회와 협조하고, 균형발전기획실, 문화체육관광국, 축산동물복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통합 추진체계 구축을 제안하며 “정책적 무게를 높여야 진정한 도민 참여형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레클리스는 단순한 말이 아닌, 한미동맹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상징 자산”이라며 “경기도가 이를 단순히 말산업 홍보로 소비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말산업·안보·관광·교육이 결합된 융합형 정책 거점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전통시장 지원, 성과 중심으로 내실 다져야

    한원찬 경기도의원, 전통시장 지원, 성과 중심으로 내실 다져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이 경기도의 전통시장 관련 지원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정책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한 의원은 13일 2024회계연도 경제실 결산심사에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원 사업’ 등 주요 사업들의 명목상 집행률과 실제 집행률 간에 차이가 발생하는 점을 언급하며,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총 100억 원 규모의 시설현대화 사업의 실집행률이 17.7%에 머무른 점을 예로 들며, “이월액으로 인해 발생하는 집행률의 차이는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며, “현장의 수요와 사업 내용이 잘 부합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 의원은 현재의 예산 집행 구조를 개선하고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발전적인 대안을 제안했다. 첫째, (인센티브·페널티 합리화) 실집행률에 따라 차기 사업에 인센티브나 페널티를 적용해 책임감 있는 예산 집행 유도. 둘째, (소프트웨어 결합형 전환) 시설 개선(하드웨어)뿐 아니라 활용 계획과 운영 성과(소프트웨어)까지 종합 평가하여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 셋째, (협력·점검 절차 강화) 현장 수요 분석, 시·군 협의, 예산 교부 전 사전점검을 의무화하여 계획의 완성도 제고 한 의원은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인 만큼, 장부상 수치를 넘어 도민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 편의주의적 관행에서 벗어나 정책 설계부터 집행까지 ‘성과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여 도민의 기대에 부응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투우경기장 탈출한 황소, 주민들 공격...수십 명 부상자 속출

    투우경기장 탈출한 황소, 주민들 공격...수십 명 부상자 속출

    남미 페루에서 투우경기장을 탈출한 황소가 닥치는 대로 주민들을 공격해 수십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페루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부 아야쿠초 지방 안다마르카에서 지역 성인을 기리기 위해 축제가 열렸다. 축제의 백미인 투우 행사에서 경기장 안을 뛰어다녀야 할 황소가 관람석으로 돌진해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황소의 공격을 받은 주민 가운데 6명이 중상을 입었다. 한 의사는 “황소의 뿔에 받혀 신체 여러 곳이 찢어지고 두부 외상을 입은 남자의 상태가 가장 심각하다”면서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어떤 후유증이 남을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관람석으로 올라선 황소는 경기장 밖으로 뛰쳐나가 닥치는 대로 주민들을 공격했다. 주민들은 달려드는 황소에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저항했지만 황소를 막아내진 못했다. 주민들은 황소를 피하기 위해 높이 3m의 옹벽에서 뛰어내렸다. 황소 역시 옹벽 아래로 추락했지만 말짱하다는 듯 다시 일어나 주민들을 공격했다. 황소에 받혀 공중으로 떠오른 뒤 바닥에 떨어지는 주민, 황소의 뿔에 걸려 질질 끌려가는 주민 등 아찔했던 당시 상황은 소셜미디어(SNS)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린 아들을 안고 황소를 피하기 위해 무조건 달렸다는 한 여성은 “해마다 축제에서 투우를 재미있게 봤지만 화난 황소가 얼마나 무서운지 이제야 실감했다”면서 “앞으로는 겁이 나서 투우를 보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도 “2023년에 다른 지역 축제에서 황소가 사람들을 공격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우리 축제에서 그런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다”면서 “앞으론 축제에 오지 않겠다”고 했다. 날뛰던 황소는 경찰과 소방대가 출동한 뒤에야 진압됐다. 축제 현장에서 3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아야쿠초 당국은 축제 행사에 안전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진상 규명에 나섰다. 관계자는 “투우경기장에는 언제나 위험이 잠재해 있는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했다”면서 “미흡한 부분을 확인하고 책임자를 가려내 법에 따라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500년대 스페인은 라틴 아메리카 식민지 전역에 투우를 전했다. 최근 들어 동물권 보호 등을 이유로 투우 금지 요청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남미에서는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 투우경기장 탈출한 황소, 주민들 공격...수십 명 부상자 속출 [여기는 남미]

    투우경기장 탈출한 황소, 주민들 공격...수십 명 부상자 속출 [여기는 남미]

    남미 페루에서 투우경기장을 탈출한 황소가 닥치는 대로 주민들을 공격해 수십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페루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부 아야쿠초 지방 안다마르카에서 지역 성인을 기리기 위해 축제가 열렸다. 축제의 백미인 투우 행사에서 경기장 안을 뛰어다녀야 할 황소가 관람석으로 돌진해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황소의 공격을 받은 주민 가운데 6명이 중상을 입었다. 한 의사는 “황소의 뿔에 받혀 신체 여러 곳이 찢어지고 두부 외상을 입은 남자의 상태가 가장 심각하다”면서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어떤 후유증이 남을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관람석으로 올라선 황소는 경기장 밖으로 뛰쳐나가 닥치는 대로 주민들을 공격했다. 주민들은 달려드는 황소에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저항했지만 황소를 막아내진 못했다. 주민들은 황소를 피하기 위해 높이 3m의 옹벽에서 뛰어내렸다. 황소 역시 옹벽 아래로 추락했지만 말짱하다는 듯 다시 일어나 주민들을 공격했다. 황소에 받혀 공중으로 떠오른 뒤 바닥에 떨어지는 주민, 황소의 뿔에 걸려 질질 끌려가는 주민 등 아찔했던 당시 상황은 소셜미디어(SNS)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린 아들을 안고 황소를 피하기 위해 무조건 달렸다는 한 여성은 “해마다 축제에서 투우를 재미있게 봤지만 화난 황소가 얼마나 무서운지 이제야 실감했다”면서 “앞으로는 겁이 나서 투우를 보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도 “2023년에 다른 지역 축제에서 황소가 사람들을 공격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우리 축제에서 그런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다”면서 “앞으론 축제에 오지 않겠다”고 했다. 날뛰던 황소는 경찰과 소방대가 출동한 뒤에야 진압됐다. 축제 현장에서 3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아야쿠초 당국은 축제 행사에 안전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진상 규명에 나섰다. 관계자는 “투우경기장에는 언제나 위험이 잠재해 있는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했다”면서 “미흡한 부분을 확인하고 책임자를 가려내 법에 따라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500년대 스페인은 라틴 아메리카 식민지 전역에 투우를 전했다. 최근 들어 동물권 보호 등을 이유로 투우 금지 요청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남미에서는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 홍원길 경기도의원, 경기도 한류산업진흥 및 문화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홍원길 경기도의원, 경기도 한류산업진흥 및 문화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원길 의원(국민의힘, 김포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한류산업진흥 및 문화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3일(금) 제384회 정례회 제1차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원안가결되었다. 홍원길 의원은 “최근 한류는 K-콘텐츠를 중심으로 음악,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관광, 식품, 패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며 글로벌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2025년 4월 23일 시행된 「한류산업진흥 기본법」에 발맞춰 도 차원의 한류산업 및 문화조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고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한류산업등의 진흥에 관한 중ㆍ장기 기본계획을 수립ㆍ시행, 실태조사 실시, 관련 지원 사업 추진, 민간단체 육성,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한류 확산, 협력체계 구축 및 포상 등이다. 홍원길 의원은 “한류가 이미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문화현상으로 자리잡은 만큼 경기도가 이러한 흐름을 선도하고 지역 문화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조례가 경기도의 한류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역 기반의 문화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 제정하며 기존의 「경기도 한류문화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폐지하여 유사 조례 간의 중복과 혼선을 해소하고 상위법에 기반한 명확한 근거 체계를 마련해 조례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며, 이번 조례안은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 박세원 경기도의원, 행정처리 미비, 투명성 훼손...평생교육진흥원 미수금 문제 질타

    박세원 경기도의원, 행정처리 미비, 투명성 훼손...평생교육진흥원 미수금 문제 질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세원 의원(무소속, 화성3)은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장기 미수금 문제를 지적하며, 회계상 조치 미흡과 책임 있는 행정처리 부재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박세원 의원은 결산 심사 과정에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보유 중인 장기 미수금이 대손충당금 설정 등 적절한 회계처리 없이 장부상 그대로 방치돼 왔다”며 “이는 회계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정 미비 사례”라고 지적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도민의 평생학습 진흥을 위한 정책 연구와 사업 실행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투명한 예산 운영과 건전한 재정 관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번 결산에서 장기 미수금에 대한 정리나 회계 반영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점이 드러나면서, 진흥원의 회계 운영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제기됐다. 박 의원은 “2015년부터 회수되지 않은 미수금은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한 상태로 보아야 하며, 이를 대손충당금으로 계상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회계 부실”이라며 “지속적인 누락은 공공기관의 책임성과 회계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는 사업 계약 체결 시 계약이행 보증금이나 증권 등 담보 제도를 적극 활용해 미수금 발생 자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사전 예방 조치가 병행되지 않으면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진흥원은 장기 미수금에 대한 회수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회계 기준에 따라 적절한 손실 처리 및 재무보고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경기도 또한 산하 출연기관에 대한 지도·감독 책임을 강화하고, 반복되는 회계 부실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결산 심사를 마무리하며 “도민의 예산이 허투루 운영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경기도 전체 출자출연기관의 회계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특파원 칼럼] 2025년 여름, 대한민국에 건투를

    [특파원 칼럼] 2025년 여름, 대한민국에 건투를

    2023년 여름, 미국에 부임하기 전 국회와 청와대를 취재하며 3권 분립, 의회 민주주의의 본산인 미국 정치의 속내를 들여다보고 싶었다. 하지만 고상한 욕구도 잠시, 부임 한 달여 만에 주된 취재 현장은 외신 프레스센터가 아닌 길거리로 바뀌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뒤집기 의혹 기소를 위한 워싱턴DC 연방 대법원 출석에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이 전국에서 벌떼처럼 몰려들었다. 길 위의 취재는 끝없어 보였다. 2024년 1월 영하 40도 강추위로 시작된 공화당과 민주당 코커스·프라이머리, 양당의 7·8월 전당대회, 아이비 리그의 반이스라엘 시위, 그리고 이번 주까지 이어진 불법 이민 단속 반대 LA 시위까지. 미국 민주주의의 절반이 ‘캐피털 힐’(연방 의회)에 있었다면, 나머지 절반은 길 위의 시위대와 시민들에게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7년여 전 대선에서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던 ‘레드넥’(저학력, 저소득 백인 노동자 계층)들의 분노를 발판 삼아 정치 권력을 손에 넣은 것을 계기로 미국의 이념·계층·흑백 갈등은 한층 더 격화돼 있었다. 재집권에 성공한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극우 세력을 결집해 반대파와 선명성 경쟁을 시키며 지지 기반을 더 강화하고 있다. 그가 트루스소셜에 한마디 올리는 것만으로 일순간에 정책이 바뀌는 걸 보노라면, 과연 다수 민주주의가 절대 선인지, 독재 민주주의를 조장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은 현재 진행형이다. 2025년 여름, 미국의 속내는 분열과 대립, 그 자체였고 대한민국의 상황과도 다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유일 강대국 지위를 위협하는 파고는 이미 닥쳐 왔다. 2023년 10월 발발한 중동 전쟁, 장기화된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중국의 강력한 부상까지. 인공지능(AI)과 군사력으로 무장한 중국의 추월은 시간문제일 뿐이고, 동맹이던 유럽연합(EU), 이스라엘도 미국과의 한배에서 언제 하선할지 모른다. 한국의 새 정부는 한층 엄혹해진 글로벌 정세 속에 트럼프 행정부와도 합을 맞춰야 한다. 한반도 상황은 북러 밀착으로 한층 더 불투명하고 위험한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뉴클리어 파워’(핵보유국)라는 현실 상황을 인정했다. 또 언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 담판에 나설지 모른다. ‘코리아 패싱’ 우려와 ‘핵재무장론’도 교차한다. 새 정부 앞길엔 관세와 한미동맹, 주한미군 역할 변화, 방위비 증액 가능성까지 난제들이 실타래처럼 얽혀 있다. 글로벌 국가들 모두 사활을 걸고 싸우고 있지만, 결국 근간은 정치가, 민주주의가, 외교가 문제다. 외교는 ‘옳고 그름’이 아니라 ‘유리함’의 계산 전략이다. 전략적 선명성이든 유연성이든, 실용외교든 글로벌 중추 외교든 결국엔 같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다른 길일 뿐이다. 국제 규범은 지키되 국익을 최대화했던 우리 역사 최고의 외교관, 고려시대 서희 같은 냉철함과 혜안으로 새 정부가 대한민국 국격을 지켜 주길 바란다. 2년간 미국에서 지켜봤던 대한민국, 건투를 빈다. 이재연 워싱턴 특파원
  • [부고]

    ●이정실(전 한양대 수학과 교수)씨 별세, 이상헌(매일경제신문사 교열부장)·상진·상민(분당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씨 부친상, 이지수(단국대 무역학과 교수)·임상래(국악연구소 현 대표)씨 시부상, 김우석(한국공학대 에너지전기공학부 교수)씨 장인상 = 1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02)2258-5940 ●유우청씨 별세, 유주희(서울경제신문 차장)·형석(에스제이엠 과장)씨 부친상 = 14일 경기 부천성모병원, 발인 16일. (032)340-7301 ●오정근(뉴스핌 광주·전남본부 국장)씨 별세 = 14일 전남 광양 백운장례식장, 발인 16일. (061)761-0004 ●김호석씨 별세, 김영현(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씨 부친상 = 15일 광주 그린장례문화원, 발인 17일. (062)250-4455
  • kt, 마법 같은 화력쇼

    프로야구 kt 위즈 타선이 상위권 도약을 두고 경쟁 중인 삼성 라이온즈를 만나 마법처럼 폭발했다. kt는 삼성과의 주말 2연전에서 홈런 7방을 퍼 올리는 화력 쇼를 펼치며 두 경기 모두 쓸어 담았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kt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팀 홈런 5개를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퍼부으며 16-4로 크게 이겼다. 지난 13일 주말 1차전은 전국 5개 구장의 모든 경기가 많은 양의 비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전날 14안타(2홈런) 10득점을 하며 3득점에 그친 삼성을 물리친 kt 타자들의 감각은 이날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중심 타선인 4번 타자 이정훈(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과 5번 장성우(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 6번 멜 로하스 주니어(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가 각각 홈런을 포함해 멀티 히트 경기를 하며 삼성 마운드를 쉴 새 없이 두들겼다. kt 타선은 1회 이정훈의 2점 홈런(시즌 2호)을 시작으로 3회 장성우 1점 홈런(시즌 6호), 5회와 6회 안현민(시즌 13호)과 로하스(시즌 9호)가 각각 2점짜리 아치를 그렸고 9회 마지막 공격에선 문상철이 1점 홈런(시즌 2호)을 추가했다. kt 토종 에이스 고영표는 6이닝 10피안타를 허용하고도 3실점(2자책)으로 선방하며 시즌 6승째(4패)를 챙겼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에 10-5로 이기며 리그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한화는 5-4로 역전에 성공한 5회 공격 때 갑작스레 많은 비가 퍼부으면서 1시간 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으나, 경기 재개 이후 5점을 더 담으며 33일 만에 리그 1위를 탈환했다.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투수와 타자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1-0으로 이기며 최근의 3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선발 투수 드류 앤더슨은 7이닝 5피안타 11탈삼진으로 롯데 타선을 무력화했고, 지난 3일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한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6회 결승 1점 홈런을 때려 냈다. 3월 25일 롯데전 이후 82일 만에 기록한 시즌 2호 홈런이다.
  • 구로 ‘교통약자 동행버스’ 오늘부터 운행

    구로 ‘교통약자 동행버스’ 오늘부터 운행

    서울 구로구가 16일부터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위한 ‘교통약자 동행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지난 11일 동행버스 운행을 앞두고 주민들과 만나 “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실질적 이동권을 보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로구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에 선정돼 6500만원의 시비를 투입했다. 내년 1월까지 운행한다. 교통약자 동행버스는 신도림동 293 일원부터 구로구보건소, 구로구청을 잇는 노선이다. 구로구보건소, 신도림역, 구로구청 외에 송학경로당을 추가해 총 4개 정류장에 정차한다. 주요 이용 대상은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교통약자다. 당일 헌혈자, 다리에 깁스한 구민, 발목 또는 무릎 부상을 입은 경우 등 일시적 교통약자도 이용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한 하루 8회 운영한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교통약자 동행버스는 최근 시내버스 노선 축소로 인한 대중교통 공백을 메우고 지역 내 교통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에게 안정적인 교통수단을 제공해 생활 편의를 실질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은 서울시가 자치구별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공모사업이다.
  • 이스라엘·이란 ‘맞공습’… 아이언돔도 뚫렸다

    이스라엘·이란 ‘맞공습’… 아이언돔도 뚫렸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미국의 묵인 아래 사흘째 이어지면서 양국 간 충돌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6차 핵 협상을 이틀 앞두고 이른바 ‘일어서는 사자’라는 작전명으로 이란의 핵 시설 심장부를 타격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군 수뇌부와 핵 과학자 등을 포함해 최소 128명이 사망했고, 이란도 즉각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등 주요 거점을 공습했다. 이란 신형 탄도미사일 ‘하지 카셈’에 세계 최고 수준 미사일 방어망 ‘아이언돔’이 뚫리면서 이스라엘에서도 사흘 새 최소 13명이 숨졌다. 교전 사흘째인 15일 이란은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춘다면 보복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이스라엘은 이란 군사시설 인근 거주 민간인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하는 등 공세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이란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이란 국방부 건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군은 테헤란 주변의 핵 관련 시설로 추정되는 방어혁신연구기구(SPND) 건물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한 데 이어 14일에는 이란의 핵심 에너지 시설로 공습 범위를 확대했다. 이 공습으로 화재가 발생한 이란 최대 가스 시설인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이 피해를 입었고 1200만㎥ 규모의 가스 생산이 중단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4일 “우리는 현재 이란 아야톨라 정권의 모든 장소, 모든 목표물을 공격할 것”이라며 “그들이 지금까지 경험한 모든 일은 앞으로 겪게 될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CNN은 미 백악관과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이번 작전은 며칠이 아닌 몇 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미 정부가 이스라엘의 작전 계획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를 암묵적으로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보복에 나선 이란이 무인기와 200기 이상의 미사일로 이스라엘 인구 밀집 지역을 공격하면서 이스라엘 측의 피해도 늘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5일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근처 바트얌의 아파트 건물이 파괴돼 6명이 숨지는 등 이스라엘에서 교전 이후 최소 13명이 숨지고 380여명이 부상당했다. 이란도 이스라엘 에너지 시설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하이파 정유공장의 송유관과 송전선이 손상됐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란이 미사일을 계속 발사한다면 테헤란이 불타 오를 것”이라고 전날 경고하기도 했다. 구약성서 구절을 따온 ‘일어서는 사자’ 작전은 지난 13일 이스라엘군이 이란 중부 나탄즈 핵 시설을 폭격하면서 시작됐다. 1차 공격에서 핵연료 저장 시설은 타격 대상에서 제외했는데, 방사능 오염을 우려한 의도적인 선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스라엘은 2차 공격에서 이스파한의 핵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지만, 이때도 핵연료 저장소를 겨냥하지는 않았다. 다만 함께 진행한 요인 암살 작전으로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 호세인 살라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등 군 수뇌부 20여명과 페레이둔 아바시, 모하마드 메흐디 테헤란치 등 이란 핵 과학자 최소 9명이 사망했다.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15일 국영TV를 통해 중계된 외국 외교관들과의 회의에서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춘다면 우리도 보복 조치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해 휴전의 여지를 남겨 뒀다. 반면 이스라엘군은 같은 날 추가 공습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 아비차이 아드라이 대령은 이날 엑스(X)에 “이란 전역의 군사 무기 제조공장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민간인들은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국 BBC는 두 나라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할 경우 미국이 개입하는 등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이란의 지하 핵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벙커버스터 폭탄’을 보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트루스소셜에 “만약 우리가 이란으로부터 어떤 방식으로든 공격받는다면, 미군은 전례 없는 수준의 전력으로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이 궁극적으로 이란의 정권 교체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성명에서 이란 국민을 향해 “사악한 정권의 탄압에 맞서야 한다. (이란) 국가의 깃발과 역사적 유산 아래 뭉쳐 자유를 위해 일어서야 할 때가 왔다”고 언급하는 등 이란 정권 교체가 목표임을 시사했다.
  • (영상) 두바이 67층 건물에 대형 화재 발생...“주민 4000명 대피”

    (영상) 두바이 67층 건물에 대형 화재 발생...“주민 4000명 대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초고층 주거용 타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주민 약 40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전날 두바이의 부유한 지구로 꼽히는 마리나 지구의 67층짜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밤 9시 30분쯤 마리나 지구의 피나클 빌딩에서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고, 불길은 순식간에 건물 중심부를 휘감으며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했다.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67층에 달하는 초고층 건물의 90% 가까이가 불길에 휩싸인 것을 볼 수 있다. 22층에 사는 한 주민은 “우리 건물이 불타고 있다는 이웃 주민들의 소리를 듣고서야 대피를 시작했다. 아내에게 아이를 데리고 곧장 비상구로 가라고 말했다”면서 “우리 가족은 연기가 자욱한 계단을 손으로 짚어가며 대피했고 때로는 앞 사람을 어깨를 붙잡으며 건물을 내려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이 건물에 거주하던 주민 3820명이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불길은 다음 날 이른 아침이 되어서야 잦아들었다. 현지 소방당국은 소방관들이 무려 6시간 동안 화재와 싸워야 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화재가 건물 상층부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확실한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두바이 마리나의 상징 중 초고층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15년 47층 세대의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역시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따. 한편 화재가 발생한 건물이 있는 두바이 마리나는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건축물과 조형물, 조경이 자리잡은 해안 지구로, 세계최대 인공 운하 도시 중 하나다. 사막을 파내 페르시아만의 물을 끌어들여 조성됐으며, 3㎞에 걸쳐 고층 빌딩과 호화 호텔, 고급 주택 단지, 다양한 레저 시설이 밀집해 있다.
  • (영상) 67층 건물 전체가 ‘활활’…“주민 약 4000명 대피, 부상자는 0명” [포착]

    (영상) 67층 건물 전체가 ‘활활’…“주민 약 4000명 대피, 부상자는 0명” [포착]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초고층 주거용 타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주민 약 40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전날 두바이의 부유한 지구로 꼽히는 마리나 지구의 67층짜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밤 9시 30분쯤 마리나 지구의 피나클 빌딩에서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고, 불길은 순식간에 건물 중심부를 휘감으며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했다.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67층에 달하는 초고층 건물의 90% 가까이가 불길에 휩싸인 것을 볼 수 있다. 22층에 사는 한 주민은 “우리 건물이 불타고 있다는 이웃 주민들의 소리를 듣고서야 대피를 시작했다. 아내에게 아이를 데리고 곧장 비상구로 가라고 말했다”면서 “우리 가족은 연기가 자욱한 계단을 손으로 짚어가며 대피했고 때로는 앞 사람의 어깨를 붙잡으며 건물을 내려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이 건물에 거주하던 주민 3820명이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불길은 다음 날 이른 아침이 되어서야 잦아들었다. 현지 소방 당국은 소방관들이 무려 6시간 동안 화재와 싸워야 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화재가 건물 상층부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확실한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두바이 마리나의 상징 중 초고층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15년 47층 세대의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역시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건물이 있는 두바이 마리나는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건축물과 조형물, 조경이 자리 잡은 해안 지구로, 세계 최대 인공 운하 도시 중 하나다. 사막을 파내 페르시아만의 물을 끌어들여 조성됐으며, 3㎞에 걸쳐 고층 빌딩과 호화 호텔, 고급 주택 단지, 다양한 레저 시설이 밀집해 있다.
  • 美총격범의 소름 끼치는 마스크…FBI, 현상금 5만달러 걸고 수배

    美총격범의 소름 끼치는 마스크…FBI, 현상금 5만달러 걸고 수배

    미국 미네소타주의 주의회 의원 부부를 총으로 쏴서 살해하고 달아난 용의자의 신원을 현지 경찰이 공개하고 추격 중이다. 범행 당시 라텍스 재질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피해자 집 문을 두드린 용의자의 모습도 공개됐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 잇따라 총격 피해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외곽 브루클린파크에 있는 멜리사 호트먼 주하원의원 자택에서 총성이 울렸다. 피해자는 호트먼 의원과 그의 남편. 호트먼 의원은 미네소타주 주의회 하원의장을 지낸 바 있다. 이는 용의자의 두 번째 범행이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쯤 인근 도시 챔플린에 거주하는 존 호프먼 주 상원의원도 같은 용의자의 총격을 받고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총격 사건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총에 맞은 호프먼 부부를 발견했다. 호프먼 부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호트먼 의원과 호프먼 의원 모두 민주당의 미네소타 지부인 민주농민노동당 소속이다. 낙태 반대·트럼프 지지…‘표적’ 70명 명단 발견 용의자의 신원은 곧 밝혀졌다. 밴스 루터 보엘터(57). 그는 호트먼 의원의 집 문을 두드렸을 당시 경찰관처럼 보이기 위해 테이저건과 배지, 장비가 달린 조끼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호트먼 의원 자택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담긴 영상을 보면 그는 라텍스 재질로 된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신원을 감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역 주민들에게 “누군가가 경찰이라 주장하며 문을 두드릴 경우, 911에 전화해 그 사람이 실제 경찰인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엘터는 범행에 사용한 차량 역시 경찰차처럼 꾸며놓았다. 경찰은 가짜 경찰차에서 범행 대상 명단으로 보이는 문서를 발견했다. 명단에는 총격 피해자들을 비롯해 다른 의원들과 공무원들의 이름이 담겨 있었다. 약 70명의 이름 중에는 지난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도 포함돼 있었다. 또 낙태 시술을 제공하는 의사, 지역 기업인들, 가족계획연맹 사무소, 보건소 등도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 시위 전단도 발견됐다. 당국은 보엘터가 현재도 미네소타의 ‘트윈 시티스’(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 내에 있는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연방수사국(FBI)은 그에게 현상금 5만 달러를 걸었다. 로이터통신은 보엘터와 관련된 온라인 게시물과 관련 기록물을 검토한 결과 그가 복음주의 성향의 목사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보엘터가 자신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아프리카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경호경비 전문가라고 밝히기도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NYT도 보엘터의 한 지인을 인용해 보엘터가 기독교인으로 평소 낙태에 반대해왔으며,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보도했다. 가짜 경찰차에서는 범행 동기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 성명서도 발견됐다. 월즈 주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표적을 정해놓고 저지른 정치적 폭력행위”라고 규탄하며 “평화로운 대화는 우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 티아고까지 부활한 전북, 세 경기 10득점 3연승하며 독주체제

    티아고까지 부활한 전북, 세 경기 10득점 3연승하며 독주체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티아고까지 부활하며 1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티아고는 최근 리그 세 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3연승을 이끌었다. 전진우와 콤파뇨에 집중됐던 득점에 티아고가 가세하면서 전북은 최근 리그 세 경기에서 10득점이라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 1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1 2025 18라운드 강원FC 원정경기에서 티아고와 전진우 득점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출전한 티아고는 1년 10개월 만에 멀티골을 넣었다. 티아고는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던 2023시즌 17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치며 전북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2024시즌에는 4골 2도움에 그치며 부진했다. 올 시즌 콤파뇨에 밀려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최근 콤파뇨가 부상으로 전력이탈하면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어렵게 선발 기회를 잡은 티아고는 최근 세 경기 4골로 부활했다. 거스 포옛 감독은 “이적을 추진하고, 결국 다시 남게 된 과정이 아주 투명했고, 서로 정직했다. 서로 진솔하게 얘기를 나눴다. 백업으로 들어가야 하는 부분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텐데, 티아고는 겸허하게 받아들였고, 묵묵하게 훈련하며 기회를 기다렸다. 인내심을 보여준 티아고가 잘해줘서 기쁘다”며 티아고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제 전북은 리그 14경기 무패와 함께 승점 38점으로 단독 선두 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 2위 대전과 승점 6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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