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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성 강등 위기, 에르난데스 복귀 임박, 테일러는 은퇴

    김혜성 강등 위기, 에르난데스 복귀 임박, 테일러는 은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부진한 성적으로 강등 위기에 처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빅리그 적응에 청신호를 켜는 듯했지만, 이젠 로스터 생존 여부마저 안갯속이다. 김혜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앞선 타자들이 모두 볼넷을 골라내며 다저스가 무사 1, 2루 찬스를 잡은 2회초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나섰다가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초 1사 1, 2루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가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4득점한 5회초 2사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돼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8회초 2사 상황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김혜성은 전날 밀워키가 좌완 로버트 개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우면서 플래툰 시스템(상대 투수 좌·우 유형에 따라 좌·우 타자를 기용하는 방식)에 따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 경기 만에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은 0.255(110타수 28안타)까지 떨어졌다. 다저스 구단이 이날 팔꿈치 수술 후 마이너리그에서 재활했던 키케 에르난데스의 복귀를 알리면서 김혜성의 입지가 위태로울 가능성이 나온다. 에르난데스는 최근 손목을 다친 맥스 먼시를 대신해 26일 콜로라도 로키스 경기부터 돌아올 전망이다. 또 다른 경쟁자인 토미 에드먼도 복귀를 준비 중이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로스터 정리가 불가피하며, 그 과정에서 김혜성이 마이너리그행 후보로 거론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김혜성 탓에 주전에서 밀려나 LA 에인절스로 옮긴 크리스 테일러는 25일 은퇴했다. 테일러는 2014년 시애틀 매리너스를 시작으로 2016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10년을 다저스에서 뛰었다. 다저스는 지난해 부진이 이어지자 김혜성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고자 테일러를 과감하게 지명할당 처리했다. 그는 다저스를 떠나 LA 에인절스로 향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한 채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왼팔 전완부 골절 부상을 입었다. 테일러는 이를 이유로 23일 은퇴를 발표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은퇴 대신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하면서 현역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그러다 결국 또 하루 만인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식적으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백상서 “많이 아프시다” 고백 17일 만에…이수지, 시부상 비보

    백상서 “많이 아프시다” 고백 17일 만에…이수지, 시부상 비보

    코미디언 이수지가 시부상을 당했다. 25일 소속사 씨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수지씨의 시아버지가 오늘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빈소는 전남 구례산림조합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이수지는 지난 8일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방송 부문 예능상을 수상한 뒤 “시아버님이 많이 아프시다. 방송을 보시고 미소 지으셨으면 좋겠다”며 투병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이수지씨와 유가족분들께 따뜻한 위로와 애도를 부탁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한편 이수지는 2008년 SBS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2012년 재도전해 KBS 27기 공채 개그맨이 됐다. 이후 KBS 2TV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조선족 캐릭터 린자오밍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어 쿠팡플레이 코미디 시리즈 ‘SNL 코리아’와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수지는 2018년 3세 연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다.
  • 양주 교차로서 오토바이·승용차 추돌…오토바이 운전자 숨져

    양주 교차로서 오토바이·승용차 추돌…오토바이 운전자 숨져

    경기 양주시 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 간 추돌 사고가 나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50대 남성이 숨졌다. 25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양주시 옥정동의 한 교차로를 달리던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오토바이 뒷좌석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B씨가 다리 부위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오토바이는 사고 충격에 따른 화재로 모두 탔다. 승용차 운전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직진과 좌회전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외계인’ 웸반야마 33점 폭격…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시티 잡고 시리즈 타이

    ‘외계인’ 웸반야마 33점 폭격…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시티 잡고 시리즈 타이

    미국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외계인’ 빅토로 웸반야마가 33점을 퍼부으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잡고 시리즈를 타이로 만들었다. 샌안토니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4차전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경기에서 103-82로 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기록한 양 팀은 27일 장소를 오클라호마시티의 홈으로 옮겨 5차전을 갖는다. 샌안토니오는 3차전에서 벤치 멤버의 득점에서 23-76으로 완전히 밀렸던 것을 교훈 삼아 이번 경기에서는 실점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샌안토니오는 1쿼터 4분여를 남기고 연속 16득점하는 동안 실점은 하나도 하지 않으며 23-8까지 크게 달아났다. 1쿼터를 28-19로 앞선 채 마친 샌안토니오는 2쿼터에서도 종료 직전 웸반야마가 하프라인에서 던진 장거리 버저비터가 그대로 림을 통과하며 전반을 50-38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와 4쿼터에서도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오클라호마시티를 옭아맨 샌안토니오는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은 채 승리를 매조졌다. 승리의 주역인 웸반야마는 33점을 포함해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 2스틸을 기록했다. 디애런 폭스는 12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19득점 7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15개의 야투를 던져 5개만 성공했을 정도로 야투성공률이 좋지 않았다. 특히 제일런 윌리엄스와 아제이 미첼이 모두 부상으로 결장한 것이 오클라호마시티로서는 뼈아픈 대목이었다. 여기에 야투성공율 33%, 3점슛 성공률 18%(33개 중 6개 성공)를 기록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 탄소중립 등 고유가 시대 ‘열분해유’ 기술 개발 경쟁 치열

    탄소중립 등 고유가 시대 ‘열분해유’ 기술 개발 경쟁 치열

    이란 전쟁 여파로 고유가 시대가 현실화하면서 폐플라스틱 등을 활용한 ‘열분해유’에 대한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대체 연료인 지속 가능 항공유(SAF)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25일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3년)간 주요국에 출원된 폐플라스틱 활용 항공유 관련 특허는 2036건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출원 건수는 230건으로 중국(527건), 미국(498건)에 이어 3위로 나타났다. 더욱이 한국인 출원은 2019년 13건에서 2023년 99건으로 7.6배 늘면서 연평균 증가율이 66.1%에 달했다. 다출원 순위에서 SK이노베이션은 98건으로 미국 이스트만 케미칼(137건), 중국 시노펙(117건)에 이어 3위를 차지해 국내외에서 적극적으로 권리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폐플라스틱을 300~500도의 고온으로 가열하면 ‘열분해유’가 나오는데 이를 정제해 항공유로 사용할 수 있다. 출원 기술로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정제하거나 품질을 높여 항공유로 만드는 기술이 96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폐플라스틱을 열분해유로 변환 또는 열분해유를 항공유로 변환할 때 변환 효율을 높여주는 촉매와 반응기 설계 기술(162건), 폐플라스틱을 가열·분해해 열분해유를 얻는 열분해 공정 기술(14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호조 지식재산처 화학생명심사국장은 “폐플라스틱은 처리하기 곤란한 폐기물로 여겨졌으나 열분해 기술을 통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자원이 되고 있다”면서 “주요국 SAF 의무화와 항공유 수급 불안정이 맞물리며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조기 권리화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 한미 통산 200승… ‘괴물’은 멈추지 않는다

    한미 통산 200승… ‘괴물’은 멈추지 않는다

    두산전 5-2 승 견인… 올 시즌 5승째승리 사냥 힘든 MLB 11시즌 뛰어“2006년 첫 승 땐 포수만 보고 던져송진우 210승 기록도 깨 보고 싶어” 2006년 프로 데뷔 시즌 ‘소년 가장’으로 독수리 군단의 승리를 책임졌던 류현진(39·한화 이글스)이 프로 20년 만에 한·미 통산 선발 200승을 달성했다. 역대 KBO 투수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은 한화 ‘레전드’ 송진우(은퇴)의 210승이지만, 송진우는 한화(옛 빙그레 포함)에서만 21시즌을 뛴 반면 류현진은 상대적으로 승리 사냥이 어려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1시즌을 뛰고도 대기록을 작성했다. 류현진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3분의2이닝을 6피안타 2실점 3탈삼진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의 올 시즌 5번째 승리(2패)로, 두 차례 뒤로 밀린 통산 200승 고지에 마침내 올라섰다. 앞서 지난 1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200승에 도전했던 그는 5이닝 2실점으로 선발 투수의 몫을 해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 추가에 실패했다. 23일로 예정됐던 선발 등판은 지난 20일 경기가 많은 비로 순연되면서 이날로 하루 밀렸다. 2006년 4월 12일 서울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프로 첫 승을 신고한 류현진은 그해 고졸 신인 데뷔 시즌 최다승인 18승을 거두며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까지 투수 3관왕에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KBO리그 최초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 석권했다. 2013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입단하며 MLB로 떠나기 전까지 KBO에서 98승을 거뒀고, MLB에선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치는 11시즌에서 78승을 추가했다. 2024년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으며 어느덧 ‘중년 가장’으로 돌아온 류현진은 복귀 시즌에 10승을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지난해는 시즌 중 부상과 타선의 침묵에도 9승을 보탰다. 경기 직후 구단이 준비한 축하 영상을 가족들과 함께 지켜본 류현진은 “영상을 보고서야 안 사실”이라며 “그만큼 내가 나이를 많이 먹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아이들 앞에서 아빠로서 이런 기록을 세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데뷔 첫 승을 거뒀을 당시를 떠올린 그는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신경현 선배의 포수 미트만 보고 자신 있게 던졌다”며 “이제는 반대로 내가 타자를 생각하며 마운드에서 싸우게 됐다”고 지난 세월을 돌아봤다. 아울러 류현진은 “송진우 선배님의 200승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 영광스러운 기록을 내가 따라갈 수 있다는 게 기쁘다”면서 “앞으로 관리를 잘해서 꼭 송진우 선배님의 210승 기록도 한번 깨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중동전 탓에 ‘더 귀한 몸’… 세계 각국서 온 LNG ‘24시간 하역’

    중동전 탓에 ‘더 귀한 몸’… 세계 각국서 온 LNG ‘24시간 하역’

    미국·호주·인니 등 공급망 다양화연간 100여척 대형선박 드나들어10월 2터미널 완공 부두 2곳 추가전국민 40일 쓸 난방용 가스 저장 바다 위 부두에 정박한 17만 4000㎘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선에 성에가 하얗게 낀 특수 파이프라인 ‘암’이 연결됐다. 영하 162도의 초저온 액체 상태인 LNG는 파이프를 통해 육상으로 이동해 고척돔 크기와 맞먹는 높이 55m·지름 90m 대형 탱크에 저장됐다. 지난 18일 찾은 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 포스코인터내셔널 LNG 터미널에 정박한 LNG선은 2척이었고, 연간 유입 선박은 100여척에 달한다. 김우헌 포스코인터내셔널 터미널운영그룹장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하역이나 시운전 작업을 한다. 부두가 24시간 쉴 틈이 없다”고 말했다.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인공지능(AI) 전력난에 따른 발전 용량 부족 등으로 주요국들이 LNG 수입처 다변화와 안정적 공급을 위해 LNG 터미널 증축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당장 LNG가 국내 발전원 중 2위(28.1%)를 차지하는 중요한 자원인데다, 향후에는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저장장치로 전용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미래 전략시설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LNG 수입량은 2023년 4411만t에서 2024년 4633만t, 지난해 4672만t으로 3년 연속 증가세다. 물량의 75%는 한국가스공사가, 25%는 포스코, SK, GS 등 민간 기업이 들여온다. 광양 LNG터미널은 2005년 설립된 국내 첫 민간 터미널이다. 60만 9042㎡(축구장 82개 면적) 규모 부지에 위치한 저장탱크 6기에 총 93만㎘를 저장할 수 있다. 저장된 LNG는 발전에 공급되거나 선박 시운전 등에 쓰인다. 오는 10월 2터미널이 완공되면 탱크 2기와 부두 2곳이 추가돼 저장 용량은 133만㎘로 늘어난다. 전국민이 난방용 가스로 40일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중동 전쟁으로 LNG 가격은 크게 뛰었다. 동아시아 LNG 현물 가격 지표인 JKM마커는 전쟁 직전인 지난 2월 27일 MMBtu(가스 열량 단위)당 10.7달러에서 지난 22일 기준 18.8달러로 약 1.8배가 됐다. LNG는 석탄보다 탄소배출량이 적고, 석유발전소보다 건립 기간이 짧으며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어 AI붐에 따른 전력 부족을 해결할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수급불안정이 숙제다. 이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LNG 수송관에 의존하던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이 LNG 터미널 건설에 나섰고, 이란 전쟁과 발맞춰 최근 한·일 정상이 LNG와 원유 스와프 추진에 합의하면서 LNG 터미널이 부상하기도 했다. LNG 터미널은 수송관에 비해 세계 각국에서 LNG를 들여와 저장할 수 있다. 광양 LNG 터미널에도 미국·호주·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LNG가 도착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직접 미국 셰니에르를 통해 들여오는 LNG도 연말부터 들어올 예정이다. 특히 최근 ‘대미투자 프로젝트 1호로 미국 루이지애나 LNG 수출 터미널 건설이 거론되면서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내 민간 터미널들은 설계부터 시공(EPC), 운영까지 전 주기 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나 장기 구매 계약, 기자재 공급, 운영 협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항권, 프랑스 대혁명·미국 독립혁명 근간… 민주주의 지키는 ‘양날의 칼’

    저항권(right of resistance)은 단순히 ‘정부를 비판할 자유’에 머물지 않는다. 국가 권력이 스스로의 정당성을 파괴한다면 시민이나 공동체가 그 권력에 복종하지 않을 수 있으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맞설 수 있다는 개념이다. 이는 때로는 명시적으로, 때로는 묵시적으로 근대 민주주의와 헌정질서의 근간에 자리잡고 있는 관점이다. 저항권은 사회계약론이 서구의 지적 테마로 부상한 17세기 이후 본격적인 논의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프랑스의 계몽사상가 루소는 ‘사회계약론’을 통해 국민에게 부당한 권력을 거부할 권리가 있음을 논했고, 영국의 로크는 ‘정부론’에서 자연권을 파괴하는 정부에 맞서는 시민의 권리를 주장했다. 이러한 사상은 프랑스 대혁명과 미국 독립 혁명의 근간이 되었다. 이후 여러 국가가 헌법을 제정하고 근대 국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프랑스의 헌법을 참고하거나 영국의 입헌군주정을 모방했다. 저항권을 명시적으로 인정하지 않더라도 근대 정치 질서의 바탕에 저항권의 논리가 깔리게 된 이유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전후로 식민지 해방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저항권의 논리는 서구를 넘어 세계 보편의 것이 되어 갔다.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저항 운동은 그러한 변화의 정점을 이루었다. 미국의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는 저항권을 인종차별에 대한 반대 논리로 도입했다. 저항권의 문제의식은 서양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동아시아 정치사상에도 유사한 전통이 존재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왕도정치를 실현하지 못하고 백성을 학대하는 군주는 군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맹자의 역성혁명론이다. 민심과 도덕성을 상실한 지배 권력은 정당한 통치자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저항권은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가장 중요한 기틀이지만, 자칫하면 국가 전체를 뒤흔드는 위험한 논리가 될 수 있다. 보다 열린 자세로 더욱 진지한 논의가 오가야 하는 이유다.
  • 트럼프 코앞에서 또 총성… 백악관 덮치려던 총격범 현장 사살

    트럼프 코앞에서 또 총성… 백악관 덮치려던 총격범 현장 사살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21세 남성본관 200m 떨어진 검문소서 발포트럼프 무사하지만… 美 경비 비상 미국 백악관 인근에서 잇따라 총격 사건이 발생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비밀경호국(SS)은 성명을 통해 이날 백악관 인근 보안 검문소에 접근해 경찰관들에게 총격을 가한 남성을 사살했으며, 현재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이날 오후 6시쯤 백악관 단지 외곽인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교차로 인근 검문소에서 발생했다. SS에 따르면 총격범은 검문소에 접근한 뒤 가방에서 총을 꺼내 경찰관들을 향해 발사하기 시작했고, 경찰관들이 즉각 대응 사격을 가해 제압했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행인 1명도 총상을 입었으나 총격범과 경찰관 중 누구의 총탄에 맞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SS는 경찰관이나 백악관 직원 중 부상자는 없으며, 당시 백악관에 머물고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무사하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일시적으로 폐쇄됐고, 당시 건물 외부에 있던 취재진에게는 대피 지시가 내려졌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총격범은 21세 나시르 베스트로 확인됐으며, 과거에도 SS와 여러 차례 마찰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베스트는 지난해 6월 백악관 단지 일부 구역의 차량 진입을 방해한 혐의로 강제 정신병원 입원 조치를 받았으며, 같은 해 7월에는 경고 표지판을 무시하고 백악관 외곽 제한 구역에 들어갔다가 경찰에 제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주장하며 “체포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으로 지난달 25일 있었던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장 총격 사건과 지난 4일 워싱턴 기념탑 인근 교전 등에 이어 또다시 백악관 주변에서 총격이 발생하게 됐다. 이날 사건이 발생한 교차로는 백악관 단지 내 아이젠하워 행정동 바로 옆, 백악관 본관과는 직선거리로 200여m밖에 되지 않는 거리다. 한편 긴박했던 총격전 상황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ABC방송의 백악관 출입 기자인 셀리나 왕은 엑스(X)에 “백악관 북쪽 잔디밭에서 SNS 영상을 촬영하던 중 총성이 들렸다. 수십 발의 총성 같았다”며 “백악관 기자회견장으로 달려가라는 (대피) 지시를 받았다”고 적었다. 영상에는 왕이 영상을 촬영하다 총성을 듣고 몸을 숙이는 모습이 담겼다.
  • 중국 덮친 ‘최악의 탄광 참사’… 가스 폭발로 82명 사망

    중국 덮친 ‘최악의 탄광 참사’… 가스 폭발로 82명 사망

    산시성 류셴유 탄광 지하서 발생근로자 집계 부정확… 구조 혼란 시진핑 “엄격히 책임져야 할 것”李대통령 “깊은 애도·위로 전달” 중국 전체 석탄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산시성에서 17년 만에 최악의 광산 사고가 발생해 최소 82명이 사망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22일 오후 7시 29분쯤 산시성 창즈시 친위안현의 류셴유 석탄공업유한공사 지하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사고 당시 지하 갱도에는 247명이 작업중이었다. 현지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8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가 90명으로 급증했다. 이후 당국은 사망자 숫자를 82명으로 줄여서 다시 발표했다. 사망 원인은 대부분 유독가스 흡입으로 알려졌다. 이는 2009년 헤이룽장성에서 발생한 광산 폭발 사고로 100명 이상 목숨을 잃은 것에 이은 최악의 참사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과학적으로 수색 구조를 조직해야 한다”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해 법에 따라 엄격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즈시 정부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석탄회사에서 중대한 불법 행위를 저질렀으며, 폭발 사고의 구체적인 원인은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서는 현장 근로자 숫자가 정확히 집계되지 않아 구조 작업에서 혼선이 커졌다. 류셴유 탄광의 인사 출입 게시판에는 124명이 근무 중이라고 표시돼 있으나, 실제로는 247명이 지하에 있었다. 일부 광부들은 갱에 들어갈 때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휴대용 위치 추적 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데다 지하 도면도 실제와 맞지 않아 혼란을 더했다. 폭발 현장에 물이 차는 등 험난한 구조 작업에 가스 센서와 적외선 카메라를 갖춘 지뢰 순찰 로봇이 투입돼 구조대원들을 도왔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광부들은 “폭발 당시 갱내 폭파 작업이라고 생각했는데 먼지가 가라앉지 않고 다른 동료가 어지러움을 느껴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유황 냄새가 났고 탈출하는 동안 유독가스 때문에 쓰러지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과 중국 국민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 주거 불안에… 서울 30대 표심 역주행

    주거 불안에… 서울 30대 표심 역주행

    부산·대구서 민주 강세와 달리서울 30대 국힘 지지로 돌아서 6·3 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핵심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30대의 미묘한 표심 변화가 24일 포착됐다. 서울 사는 30대의 여야 후보 지지율이 이달 들어 뒤집어졌는데 보수 텃밭인 영남권 30대의 여야 후보 지지율과도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한 심상찮은 전월세난이 30대의 표심 이반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지난 4~5월 지역별로 세 차례 진행된 KBS·한국리서치의 광역단체장 여론조사(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를 분석한 결과, 서울 사는 30대에서 이달 들어 보수 진영 후보의 지지 강세로 돌아서는 ‘역주행’ 흐름이 나타났다. 4월 말 조사(4월 25~27일)에서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36% 대 30%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최근 조사(지난 16~20일)에선 정 후보 지지도가 29%로 떨어지며 오 후보(39%)에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 경합에서 오차범위 밖 열세로 밀려난 것이다. 반면 지난 16~20일 기준 부산 30대의 전재수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42%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32%)를 두 자릿수 격차로 따돌렸다. 지난달 말(4월 25~27일) 조사 당시의 10% 포인트 격차(35% 대 25%)가 최근까지도 견고하게 이어지는 양상이다. 대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구시장 지지도 조사에선 지난 16~20일 30대 유권자층에서 김부겸 민주당 후보(42%)는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34%)를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냈다. 지난달 말(4월 27~29일) 두 후보가 34% 대 29%로 접전을 벌였던 것을 고려하면, 투표일이 가까워질수록 30대에선 여권 결집이 강해지는 추세다. 영남권인 부산과 대구 모두 최근 조사에서 20대에선 보수 후보 지지율이 높거나 양당 후보 지지도가 초접전인 것과 달리 30대만큼은 진보 진영의 손을 확실히 들어 줬다. 전문가들은 서울 30대의 표심 이반 기저에 ‘주거 불안’이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조귀동 ‘민’ 컨설팅 전략실장은 “최근 서울에서 전월세가 불안한 문제의 영향이 클 것”이라며 “특히 서울의 30대는 미혼자와 1인가구 비율이 높다. 전월세 수요가 큰 세대인 만큼 전월세 가격 상승의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실제로 최근 들어 서울의 전월세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서울의 전세 수급 지수는 115.5를 기록,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시행 후폭풍으로 ‘전세 대란’이 일던 2021년 3월 둘째 주(116.8) 이후 5년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수급지수가 100을 넘으면 매물을 내놓는 사람보다 구하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시장에선 올 하반기 집주인들이 계약갱신청구권 만료 후 전셋값을 대폭 올릴 경우 전세난이 더 심해질 거란 우려도 나온다. 이에 지난 22일 정부는 내년까지 2년간 수도권에 총 9만 가구의 비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매입 임대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긴급 처방을 내놨다. 주거 불안이 30대 표심을 뒤흔드는 뇌관으로 부상하자 여야 후보들은 주거난 책임 공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 후보는 이날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유세에서 오 후보를 겨냥해 “주거난에 대해 왜 잘못했냐고 물으니 전임 시장이 잘못했다고 한다”며 “전임자 탓하면서 시장 선거에 다시 나올 자격이 있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반면 오 후보는 정 후보의 안방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공사 현장을 찾아 “정원오식 무능 행정이 초래한 재개발 참사 현장”이라며 “정비사업의 기초도 모르는 사람에게 서울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 이 대통령 “산시성 탄광 가스폭발 사고…中 국민께 깊은 애도”

    이 대통령 “산시성 탄광 가스폭발 사고…中 국민께 깊은 애도”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중국 산시성 탄광 가스폭발 사고에 대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엑스(X) 계정에 “중국 정부와 관계 당국의 노력으로 이번 사고가 조속히 수습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썼다. 이 대통령은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과 중국 국민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아울러 부상자 모두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이러한 엑스 글은 중국어로도 게재됐다.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산시성 창즈시 친위안현의 한 석탄 광산 지하갱도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로 최소 8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2009년 11월 헤이룽장성에서 발생한 탄광 가스 폭발로 100여명이 숨진 이후 17년 만에 중국에서 벌어진 최악의 광산 사고로 전해진다.
  • 중동전쟁 길어질수록 몸 값 뛴다…‘에너지 최전선’ 떠오른 LNG 터미널

    중동전쟁 길어질수록 몸 값 뛴다…‘에너지 최전선’ 떠오른 LNG 터미널

    바다 위 부두에 정박한 17만 4000㎘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선에 성에가 하얗게 낀 특수 파이프라인 ‘암’이 연결됐다. 영하 162도의 초저온 액체 상태인 LNG는 파이프를 통해 육상으로 이동해 고척돔 크기와 맞먹는 높이 55m·지름 90m 대형 탱크에 저장됐다. 지난 18일 찾은 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 포스코인터내셔널 LNG 터미널에 정박한 LNG선은 2척이었고, 연간 유입 선박은 100여척에 달한다. 김우헌 포스코인터내셔널 터미널운영그룹장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하역이나 시운전 작업을 한다. 부두가 24시간 쉴 틈이 없다”고 말했다.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인공지능(AI) 전력난에 따른 발전 용량 부족 등으로 주요국들이 LNG 수입처 다변화와 안정적 공급을 위해 LNG 터미널 증축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당장 LNG가 국내 발전원 중 2위(28.1%)를 차지하는 중요한 자원인데다, 향후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저장장치로 전용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미래 전략시설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LNG 수입량은 2023년 4411만t에서 2024년 4633만t, 지난해 4672만t으로 3년 연속 증가세다. 물량의 75%는 한국가스공사가, 25%는 포스코, SK, GS 등 민간 기업이 들여온다. 광양 LNG터미널은 2005년 설립된 국내 첫 민간 터미널이다. 60만 9042㎡(축구장 82개 면적) 규모 부지에 위치한 저장탱크 6기에 총 93만㎘를 저장할 수 있다. 저장된 LNG는 발전에 공급되거나 선박 시운전 등에 쓰인다. 오는 10월 2터미널이 완공되면 탱크 2기와 부두 2곳이 추가돼 저장 용량은 133만㎘로 늘어난다. 전국민이 난방용 가스로 40일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중동 전쟁으로 LNG 가격은 크게 뛰었다. 동아시아 LNG 현물 가격 지표인 JKM마커는 전쟁 직전인 지난 2월 27일 MMBtu(가스 열량 단위)당 10.7달러에서 지난 22일 기준 18.8달러로 약 1.8배가 됐다. LNG는 석탄보다 탄소배출량이 적고, 석유발전소보다 건립 기간이 짧으며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어 AI붐에 따른 전력 부족을 해결할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수급불안정이 숙제다. 이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LNG 수송관에 의존하던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이 LNG 터미널 건설에 나섰고, 이란 전쟁과 발맞춰 최근 한·일 정상이 LNG와 원유 스와프 추진에 합의하면서 LNG 터미널이 부상하기도 했다. LNG 터미널은 수송관에 비해 세계 각국에서 LNG를 들여와 저장할 수 있다. 광양 LNG 터미널에도 미국·호주·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LNG가 도착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직접 미국 셰니에르를 통해 들여오는 LNG도 연말부터 들어올 예정이다. 특히 최근 대미투자 프로젝트 1호로 미국 루이지애나 LNG 수출 터미널 건설이 거론되면서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내 민간 터미널들은 설계부터 시공(EPC), 운영까지 전 주기 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나 장기 구매 계약, 기자재 공급, 운영 협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년 가장’ 류현진, 프로 데뷔 20년만에 한·미 통산 200승 금자탑

    ‘중년 가장’ 류현진, 프로 데뷔 20년만에 한·미 통산 200승 금자탑

    2006년 프로 데뷔 시즌 ‘소년 가장’으로 독수리 군단의 승리를 책임졌던 류현진(39·한화 이글스)이 프로 20년 만에 한·미 통산 선발 200승을 달성했다. 역대 KBO 투수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은 한화 ‘레전드’ 송진우(은퇴)의 210승이지만, 송진우는 한화(옛 빙그레 포함)에서만 21시즌을 뛴 반면 류현진은 상대적으로 승리 사냥이 어려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1시즌을 뛰고도 대기록을 작성했다. 류현진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3분의2이닝을 6피안타 2실점 3탈삼진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5-2 승리를 견인했다. 류현진의 올 시즌 5번째 승리(2패)로, 두 차례 뒤로 밀린 통산 200승 고지에 마침내 올라섰다. 앞서 지난 1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200승에 도전했던 그는 5이닝 2실점으로 선발 투수의 몫을 해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 추가에 실패했다.23일로 예정됐던 선발 등판은 지난 20일 경기가 많은 비로 순연되면서 등판 일정도 하루 밀려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2006년 4월 12일 서울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프로 첫 승을 신고한 류현진은 그해 고졸 신인 데뷔 시즌 최다승인 18승을 거두며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까지 투수 3관왕에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KBO리그 최초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 석권했다. 201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하며 MLB로 떠나기 전까지 KBO에서 98승을 거뒀고, MLB에선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치는 11시즌에서 78승을 추가했다. 2024년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으며 어느덧 ‘중년 가장’으로 돌아온 류현진은 복귀 시즌에 10승을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지난해는 시즌 중 부상과 타선의 침묵에도 9승을 보탰다. KIA 타이거즈는 이날 외국인 에이스 올러의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 위력투에 힘입어 이번 시즌 첫 광주 원정 3연전에 오른 SSG 랜더스에 3-2로 승리하며 주말 ‘스윕’(3연전 모두 승리)에 성공했다. SSG는 최근 7연패 늪에 빠지며 이날 한화에 패한 두산과 함께 공동 5위에서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 푸틴, 이러다 전쟁 패배?…본토 뚫린 러시아, 1700㎞ 밖에서 공격 받아 [핫이슈]

    푸틴, 이러다 전쟁 패배?…본토 뚫린 러시아, 1700㎞ 밖에서 공격 받아 [핫이슈]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에서 무려 1700㎞ 떨어진 러시아 페름 지역의 화학 공장을 공격해 생산을 중단시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엑스에 “러시아 메타프락스 화학 공장을 공격해 생산을 중단시켰다”면서 “이번 공격은 러시아 화학 산업에 대한 중요한 장기 제재”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은 해당 공장은 러시아 군수업체 수십 곳에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특히 항공기 부품과 드론, 미사일 엔진, 폭발물 제조업체 등이 주요 거래처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주요 군수산업 시설 중 한 곳을 공격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에 감사를 표한다. 해당 공장은 단순한 민간 화학 시설이 아니라 러시아 무기 생산의 상류 공급망”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공장 부지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공격에 사용한 무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화학 산업 시설 집중 타격하는 우크라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 화학 산업시설뿐 아니라 석유 시설에 대해 집중 공격을 가해왔다. 앞서 지난 22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SNS에 “우크라이나 군이 밤새 러시아 야로슬라블 지역의 정유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야로슬라블은 우크라이나에서 약 700㎞ 떨어져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키리시 정유시설, 우크라이나에서 1500㎞ 이상 떨어진 페름주 정유시설 등을 목표로 한 공습을 감행해 왔다. 특히 투압세 정유공장은 수일간 화재가 계속되면서 인근 지역에 오염물질이 섞인 검은 비가 내리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이달 들어 전날까지 러시아 석유 시설 11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집요한 석유 시설 공격은 러시아의 유정 폐쇄를 압박하고 있다. 유정은 정유시설 가동 중단 등으로 한번 생산량을 줄이면 산유량을 회복하기 어렵고 아예 불능화되기도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9일 SNS에 “러시아 석유 기업들이 유정 폐쇄에 직면해 있다. 이는 러시아에 매우 큰 고통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푸틴 “우크라가 학생 기숙사 공격, 10여명 사망”국제사회의 관심이 이란 전쟁에 쏠려 있는 상황에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격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학교 기숙사를 공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난 22일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전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지역에서 스타로빌스크 대학의 건물과 학생 기숙사를 공격했다. 이번 공격으로 현재까지 사망한 사람은 최소 16명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도 40여 명에 이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기숙사 주변에는 군사 시설이 없다. 방공 시스템을 노린 공격이라고 변명할 근거도 없다”며 “드론 16기가 같은 장소를 세 차례 타격했고 이는 실수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우크라이나가 민간 시설을 공격했다는 주장은 조작된 정보”라며 “우리는 스타로빌스크 대학 인근의 루비콘 부대(드론 부대) 사령부 중 하나를 타격한 것”이라고 부인했다.
  • 中 탄광 폭발…지하에 247명 있는데 회사 게시판엔 124명만

    中 탄광 폭발…지하에 247명 있는데 회사 게시판엔 124명만

    중국 전체 석탄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산시성에서 17년 만에 최악의 광산 사고가 발생해 최소 82명이 사망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22일 오후 7시쯤 산시성 창즈시 친위안현의 류셴유 석탄공업유한공사 지하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해 247명이 지하에 갇혔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최소 8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이며 128명이 다쳤다. 이는 2009년 헤이룽장성에서 발생한 광산 폭발 사고로 100명 이상 목숨을 잃은 것에 이은 최악의 참사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과학적으로 수색 구조를 조직해야 한다”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해 법에 따라 엄격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즈시 정부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석탄회사에서 중대한 불법 행위를 저질렀으며, 폭발 사고의 구체적인 원인은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최소 9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사망자 숫자를 82명으로 줄여서 다시 발표했다. 광산 경영진 일부는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원인은 대부분 유독가스 흡입으로 알려졌으며, 지하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숫자를 회사에서 정확하게 집계하지 않아 구조 작업에 혼선이 일어났다. 류셴유 탄광의 인사 출입 게시판에는 124명이 근무 중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247명이 지하에 있었다. 일부 광부들은 갱에 들어갈 때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휴대용 위치 추적 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데다 지하 도면도 실제와 맞지 않아 혼란을 더했다. 폭발 현장에 물이 차는 등 험난한 구조 작업에 가스 센서와 적외선 카메라를 갖춘 지뢰 순찰 로봇이 투입돼 구조대원들을 도왔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광부들은 “폭발 당시 갱내 폭파 작업이라고 생각했는데 먼지가 가라앉지 않고 다른 동료가 어지러움을 느껴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유황 냄새가 났고 탈출하는 동안 유독가스 때문에 쓰러지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광부 왕후이강은 신화통신 기자에게 “작업 현장에 연기와 먼지가 갑자기 많아져서 시야가 완전히 가려졌다”면서 “잠시 후 정신이 흐려졌고, 그 다음엔 병원에 와 있었다”라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중국 국가광산안전국은 2024년에 류셴유 광산에 심각한 안전 위험이 있다고 지정했으나 사고 발생을 막지는 못했다.
  • [포착] 추락한 헬기 옆에서 ‘찰칵’…인도 육군 사단장 기적의 생존 셀카

    [포착] 추락한 헬기 옆에서 ‘찰칵’…인도 육군 사단장 기적의 생존 셀카

    인도에서 헬리콥터가 고산지대에 추락했으나 조종사 포함 탑승자 3명 모두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특히 생존 직후 이들이 기념으로 촬영한 셀카 사진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현지 언론은 중국 국경과 인접한 최북단 라다크 레 탕스테 지역에서 벌어진 헬기 추락 소식을 보도했다. 사고가 벌어진 것은 지난 20일로 당시 인도 육군 제3보병사단장 사친 메타 소장을 비롯한 중령, 소령의 조종사가 헬기를 타고 이동 중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헬기 고장으로 기체가 험준한 산악 지형에 그대로 추락했으나 놀랍게도 3명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는 데 그쳤다. 특히 사고 직후 이들은 자신들의 무사함을 알리는 셀카 사진을 촬영했는데, 그 옆으로 완전히 파손된 헬기 잔해가 확인돼 사고의 심각함을 보여줬다. 인도 군 당국은 즉각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조사에 나섰으며 당시 날씨가 매우 양호했다는 점을 들어 기체 결함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지 언론은 특히 이번 사고가 고위급 장교가 탑승했다는 사실과 추락한 기체가 논란의 치타 헬기라는 점에 주목했다. 50년 넘은 초고령 헬리콥터 치타 치타는 프랑스 설계 기반의 경량 다목적 헬기로 히말라야산맥과 같은 고고도 환경에서 작전하도록 특화돼 있다. 그러나 치타 헬기는 1970년대 초부터 인도군에 도입돼 50년 이상 운용 중인 초고령 기체로 최근 10년 사이에 15대 이상이 추락하는 등 치명적인 사고가 이어져 왔다. 이에 인도 국방부는 조종사들의 안전 우려와 큰 유지 보수 비용 때문에 이 헬기를 단계적으로 퇴역시키고 있다. 현지 언론은 “최전방 국경 지대를 담당하는 핵심 지휘관이 탑승한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해 치타 헬기의 위험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LUH(소형 다목적 헬기) 교체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 “폭행 이어 현수막 훼손까지”…국힘 대구 기초의원 후보 잇단 수난

    “폭행 이어 현수막 훼손까지”…국힘 대구 기초의원 후보 잇단 수난

    국민의힘 소속 대구 수성구의원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대구 수성구 지산동의 한 편의점 앞에 설치된 박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현수막 속 박 후보의 얼굴 부위에는 담뱃불로 지진 흔적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철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다. 앞서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1일에는 박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길거리 유세 중 60대 남성에게 폭행당해 입술이 찢어지고 턱 부위가 부어오르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 ‘유정복 코인 신고 누락 의혹’ 고발전 비화…선거 막판 쟁점 부상

    ‘유정복 코인 신고 누락 의혹’ 고발전 비화…선거 막판 쟁점 부상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의 ‘가상자산 신고 누락 의혹’이 고발전으로 비화했다. 6·3 지방선거를 열흘 앞두고 이 의혹이 선거 쟁점으로 급부상한 모양새다. 24일 인천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당찬캠프)는 최근 유 후보와 유 후보 아내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당찬캠프가 고발한 유 후보와 A씨의 혐의는 공직선거법·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이다. A씨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고위 공직자 재산 등록 때는 물론 선관위에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게 쟁점이다. 유 후보 측의 가장자산 신고 누락 의혹은 지난 19일 뉴스토마토 보도로 불거졌다. 해당 매체는 A씨가 약 2만 1000개의 가상자산을 해외 거래소로 이전했으나 신고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한 A씨와 A씨의 가상자산 관리인 B씨의 녹취도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당찬캠프는 “A씨가 B씨와 가상자산 은닉을 모의하는 생생한 육성 녹음까지 우리 모두 똑똑히 확인했다”며 “경찰은 지금 즉시 (A씨의) 코인 지갑과 해외거래소 계좌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 후보 선거대책위(정복캠프)는 B씨와 뉴스토마토 기자 C씨를 각각 허위사실 유포,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고 반격에 나섰다. 정복캠프는 “민주당은 사기 혐의자의 말은 믿고 금융기관 송금 기록은 외면하고 있다”며 “선거 때마다 확인되지 않은 폭로와 자극적 의혹으로 상대를 범죄자처럼 몰아가는 한마디로 ‘김대업식 정치공작’의 판박이다”고 비판했다. 정복캠프는 의혹이 제기되자 “문제가 된 자산은 유 후보 친형의 부동산 매각 대금으로 투자된 자산”이라며 “A씨는 계약 및 관리 창구역할만 맡았을 뿐 실질 귀속은 친형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형의 자필 진술서와 부동산 매매계약서, 계좌 거래내역 확인증 등을 공개했다. 정복캠프는 “허위 전제에 기초한 정치공세와 흑색선전에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 푸틴, 핵무기 훈련하더니…“폭탄 투하 지점서 방사능 수치 급증” [핫이슈]

    푸틴, 핵무기 훈련하더니…“폭탄 투하 지점서 방사능 수치 급증”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부를 향해 폭탄 공격을 가한 뒤 해당 지역 인근에서 방사능 수치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북부 체르니히우에서 방공 임무를 수행하던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사용한 드론에 탑재돼 있던 불발 미사일을 수거하고 분석을 실시했다. 러시아가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개조해 만든 게란-2 드론에는 R-60 공대공 미사일이 탑재돼 있었다. 이 미사일에는 열화우라늄 탄두가 장착돼 있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해당 불발 미사일 인근에서 방사능 수치가 급증한 것을 확인했고, 조사 결과 탄두에는 우라늄-235와 우라늄–238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라늄-235는 중성자 1개를 흡수하면 쉽게 핵분열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엄청난 열에너지가 발생한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와 핵무기의 주요 원료로 사용된다. SBU는 “미사일을 탑재한 드론 잔해 인근에서 방사능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감마선 수치가 12μSv/h로 측정됐다. 이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방사능을 크게 초과하는 수치로, 인체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열화우라늄, 어떤 성질?열화우라늄은 천연 우라늄에서 핵연료용 U-235를 대부분 제거한 뒤 남는 물질을 의미한다. 강철보다 밀도가 약 2.5배 높고 이러한 특성 덕분에 전차의 두꺼운 장갑을 쉽게 관통할 수 있다. 열화우라늄 탄두를 장착한 무기가 전차 측면과 같은 단단한 목표물에 명중하면 탄두가 그대로 관통하면서 폭발이 발생하고 증기 구름이 솟아날 수 있다. 이 증기 구름은 먼지 형태로 가라앉는데, 여기에는 약간의 방사능과 독성이 포함될 수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독성을 띠는 러시아의 미사일 탄두를 확보해 방사성 폐기물 저장 시설로 이송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드론이나 미사일 또는 기타 파편을 발견할 경우 극도로 주의할 것을 촉구했다. 관계자들은 “열화우라늄은 독성과 방사능을 띠고 있으므로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면서 “손상되거나 불에 탄 탄약은 사람과 환경 모두에 위험한 방사성 먼지를 방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푸틴 “우크라가 학생 기숙사 공격, 10여명 사망”국제사회의 관심이 이란 전쟁에 쏠려 있는 상황에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격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전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지역에서 스타로빌스크 대학의 건물과 학생 기숙사를 공격했다. 이번 공격으로 현재까지 사망한 사람은 최소 16명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도 40여명에 이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기숙사 주변에는 군사 시설이 없다. 방공 시스템을 노린 공격이라고 변명할 근거도 없다”며 “드론 16기가 같은 장소를 세 차례 타격했고 이는 실수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우크라이나가 민간 시설을 공격했다는 주장은 조작된 정보”라며 “우리는 스타로빌스크 대학 인근의 루비콘 부대(드론 부대) 사령부 중 하나를 타격한 것”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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