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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HBM5 모형 첫 공개

    삼성, HBM5 모형 첫 공개

    삼성전자가 8세대 고대역폭메모리(H BM5)의 첫 실물 모형(목업)을 공개하며 차세대 메모리 시장 선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송재혁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정보통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6’에서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초고성능·초고집적 구조로 진화하면서 단순 메모리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 처리 효율과 열관리 기술까지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HBM5 목업을 공식적으로 처음 공개하고 여기에 첫 적용될 핵심 열관리 기술 ‘HPB(Heat Path Block)’ 구조를 소개했다. HPB는 AI 메모리 고성능화 과정에서 증가하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PHY(Physical Layer) 영역에서 발생하는 열을 보다 효율적으로 분산·방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송 사장은 “삼성의 HBM5는 별도의 열 전달 경로를 추가해 열 저항을 낮추고 동작 안정성을 높인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지난달 업계 최초로 샘플 출하를 마친 7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E) 웨이퍼 및 칩셋도 공개했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대만과 한국을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 “선택할 필요가 없고 비교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다. 두 곳 모두 특별하다”고 답했다. 미디어 간담회에서는 최근 삼성전자 성과급 이슈에 대해 “직원들이 가능한 한 많은 보수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일본 곰 공포… 회사까지 습격

    일본 곰 공포… 회사까지 습격

    일본에서 곰 출몰이 잇따르는 가운데 2일 후쿠시마현에 있는 한 사업장에 침입한 곰이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공격한 후 달아나고 있다. 이 곰은 인근 주택가와 다른 사업장에서도 사람들을 공격했으며, 4명이 부상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 AP 연합뉴스
  • 트럼프 “나 아니면 감옥 갔다” 네타냐후에 욕설… 전쟁 동지 균열

    트럼프 “나 아니면 감옥 갔다” 네타냐후에 욕설… 전쟁 동지 균열

    사법리스크에 美 정치적 지원 거론종전 MOU는 일주일 내 타결 자신“비핵화·호르무즈 재개방 확약 원해”네타냐후 “공격 땐 베이루트 폭격”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미국·이란 종전 협상의 중대 변수로 급부상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습을 멈추지 않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로 격노를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치매체 액시오스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지난달 28일 전화를 걸어 크게 화를 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이냐”, “미쳤다”, “내가 아니었으면 감옥에 있었을 것” 등의 감정적 발언을 쏟아냈다. 일부 발언은 네타냐후 총리가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치적 지원을 해왔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의 재판을 피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대이란 전쟁의 ‘늪’에 끌어들였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네타냐후 총리와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통화에서는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이번 통화가 두 정상의 대화 중 가장 험악한 수준이었다고 액시오스에 전했다. 대이란 전쟁을 함께 단행한 ‘전시 동반자’나 다름없었던 두 사람이 이같은 감정 섞인 통화를 나눈 것은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지상 작전을 확대하며 종전 협상까지 어그러질 상황에 놓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란 타스님뉴스는 이란 대미 협상단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항의하며 종전안 합의를 위한 미국과의 메시지 교환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를 다그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 연장 양해각서(MOU) 체결이 1주일 내에 이뤄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날 ABC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MOU 체결 여부에 대한 질문에 “향후 1주일 내로 당신이 그걸 이야기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추가로 몇몇 사안을 해결해야 한다”며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관련해 이란 측의 확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휴전을 반대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스스로 총구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네타냐후 총리는 같은 날 총리실에 배포한 성명에서 “오늘 저녁 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만약 헤즈볼라가 우리 도시와 시민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레바논 수도)의 테러 목표물을 공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 캐나다 원유 도입 3.3배 확대… 60조원 규모 잠수함 수주전 탄력

    캐나다 원유 도입 3.3배 확대… 60조원 규모 잠수함 수주전 탄력

    한국과 캐나다가 원유, 액화천연가스(LNG), 핵심광물 등 자원 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뤄진 이번 성과가 한국 기업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수주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산업통상부와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2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한·캐나다 에너지 자원 공급망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지난 1~2일 캐나다를 방문한 강 실장의 활동과 연계해 개최된 것으로 양국의 자원 관련 정부, 관련 단체와 기업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양국 정부와 기업은 포럼을 통해 원유, LNG, 핵심광물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원유 분야에서 한국은 캐나다산 원유 도입을 지난해 488만 배럴에서 올해 최대 1600만 배럴로 약 3.3배까지 확대하고, 향후 연간 최대 2000만 배럴까지 늘려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경우 한국은 미국·중국에 이어 캐나다의 세 번째 원유 수출 대상국으로 부상하게 된다. LNG 분야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지분 5%로 참여해 연 70만t을 도입 중인 LNG 캐나다 1단계 사업을 기반으로 2단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3분기 내 최종 투자 결정을 목표로 진행 중인 2단계 사업과 별도의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은 매년 총 340만t 규모의 LNG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포럼에 앞서 강 실장은 팀 호지슨 캐나다 천연자원부 장관과 만나 정부 차원의 에너지·자원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강 실장은 이번 캐나다 방문을 통해 한국 기업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강 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캐나다 오타와에서 스티븐 퓨어 국방조달 국무장관, 데이비드 맥귄티 국방장관과 면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 실장은 면담에서 “조달 속도, 품질, 납기 신뢰성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인 한국을 선택하는 것은 캐나다 국방 조달 개혁의 성공 사례이자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단독] 또 화학 폭발… 20년간 55명 목숨 앗아가

    [단독] 또 화학 폭발… 20년간 55명 목숨 앗아가

    국가보안시설 가급 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7년 만에 또다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는 등 화학 폭발 참사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2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학 폭발 사고는 1200건이 넘고, 이로 인해 55명이 숨지고 400여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반복될 때마다 재발 방지 대책이 나왔지만 현장 안전관리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2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발생한 화학적 폭발 사고는 총 1239건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62건꼴이다. 이로 인한 사상자는 456명으로 50명이 숨지고 40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까지 포함하면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각각 55명, 408명으로 늘어난다. 연평균 사상자는 23명에 달한다. 재산 피해도 964억 4300만원에 이르렀다. 소방청은 2018년 5월과 2019년 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의 원인을 모두 화학적 폭발로 판단했다. 2018년에는 로켓 추진 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던 중 폭발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9개월 뒤 발생한 2019년 사고에서는 로켓 추진체에서 연료를 분리하는 이형 작업 중 폭발로 불이 나 3명이 숨졌다. 두 사고 모두 사측의 안전관리 소홀로 유죄가 인정(징역·금고형 집행유예)됐다. 고용노동부는 두 사고 직후 실시한 특별감독에서 2018년 486건, 2019년 82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179건을 사법처리했다. 한화 측은 전날 사고에 대해 추진체 화약을 물과 세제로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당초 위험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반복된 사고에도 위험성을 과소평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소방 당국은 폭발 장소가 면적이 좁아 소방법상 점검 후 보고 의무가 있던 곳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노동계는 “동일 사업장에서 유사한 사고가 반복된 만큼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강인까지 탔다… 완전체 홍명보호

    이강인까지 탔다… 완전체 홍명보호

    이, 숙소에 안 들르고 훈련장 직행시종 웃음 이끄는 ‘분위기 메이커’엘살바도르 상대로 주요 전술 점검대체 발탁 조위제 “잘하겠습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가 마침내 ‘완전체’ 진용을 갖췄다. 소속팀 경기 일정으로 가장 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은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까지 장거리 비행 직후 숙소도 들르지 않고 태극전사들이 기다리는 사전캠프 훈련장으로 직행했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사전캠프 훈련지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헤리먼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센터에 도착했다.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동행하느라 합류가 늦어졌다. 이강인은 경기에 직접 뛰지는 못했지만 PSG가 아스널(잉글랜드)을 꺾고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라는 영광을 함께 했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규성(미트윌란) 등 지난달 24일을 전후로 미국 사전캠프에 도착한 해외파들은 현지 도착 첫날에는 숙소로 가서 짐을 풀고 개인 훈련을 했으나 이강인은 달랐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강인 본인이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전했다. 대표팀 경기에서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주로 맡는 이강인은 훈련장에서는 ‘분위기 메이커’도 자처했다. 오현규(베식타시), 설영우(즈베즈다), 이동경(울산HD), 황인범(페예노르트), 엔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등과 함께 공 돌리기로 몸을 푼 그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과 웃음으로 훈련장 분위기를 북돋웠다.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넘어가기에 앞서 이강인이 동료들과 고정 사이클을 타고 있을 때는 주장 손흥민이 옆자리에 앉아 그를 반겼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더 높은 곳까지 가기 위해 누구보다 서로의 호흡이 중요한 둘은 사이클을 타며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다. 이강인의 합류로 마지막 퍼즐을 맞춘 홍명보호는 4일 오전 10시 유타주 프로보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FIFA 랭킹 25위인 한국 대표팀은 100위 엘살바도르를 맞아 고지대 환경 적응과 함께, 본선에서 활용할 주요 전술을 점검할 예정이다. 승리 자체보다는 부상 방지가 우선 목표이기도 하다. 대표팀은 사전캠프 기간 중 첫 평가전이었던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102위)와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손흥민·조규성(각 2골), 황희찬이 골 감각을 익혔지만 수비 핵심인 조유민(샤르자)이 오른 발바닥 족저근막 파열 부상을 당해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팀을 떠났다. 훈련 파트너로 동행하다 대체 선수로 발탁된 조위제(전북 현대)는 “기분이 좋다고 말하기엔 마음이 무겁다. 같은 축구 선수로서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되는 상황이란 걸 잘 안다”면서 “내가 더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유민이 형에게도 위로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 바뀌는 형사소송법… ‘檢 보완수사권’ 존폐 갈림길

    바뀌는 형사소송법… ‘檢 보완수사권’ 존폐 갈림길

    10월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수사 체계의 기준이 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초안에 대한 막바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검사의 보완수사권이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수사 과정 혼선과 피해자 권리 구제 미비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은 지방선거 직후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을 폐지하고 ‘보완수사요구권’을 남기는 안 ▲보완수사요구권과 더불어 강제성이 없는 ‘보완조사권’을 남기는 안 ▲추가로 전건 송치가 더해지는 안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달 6일 “보완수사권을 제외한 형소법 개정안을 논의하라”고 지시하면서 보완수사권 존치는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개혁추진단 관계자는 “피해자들에게 억울함이 남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지막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을 남기지 않는 경우 검찰은 경찰에서 넘긴 서류로만 기소 여부를 판단하고, 이에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완수사권 대신 부상한 보완조사권은 수사가 아닌 행정 조사의 일종이다. 강제성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증거를 수집·보전하는 수사기관의 활동’을 수사로 정의한 판례에 반하기 때문에 향후 위법 논란이 제기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피해자 권리 구제에 대한 우려가 크다. 대검찰청이 지난 3월과 4월 일선 지검과 지청 12곳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경찰 등으로부터 송치받은 사건 5만 5174건 중 2만 5152건(45.5%)에 대해 검찰의 보완수사가 진행됐다. 송치 사건 중 절반 정도가 검찰의 보완수사를 거쳐 기소된 만큼 보완수사권 폐지에 따른 수사 공백이 생길 수 있다. 법무부도 전날 ‘여성·아동·장애인 대상 범죄 보완수사 우수사례집’을 발간하며 검찰이 보완수사를 통해 ‘색동원’ 사건 등에서 추가 강간 범행을 밝혀냈다고 알렸다. 검찰은 또 보완수사를 거쳐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피의자 장윤기를 단순 살인 혐의가 아닌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 [단독] 죽어도 안 바뀌는…화학 폭발 20년간 463명 사상

    [단독] 죽어도 안 바뀌는…화학 폭발 20년간 463명 사상

    한화에어로까지…총 1240건 사고 연평균 23명 사상…年 62건 발생 사고 반복돼도 현장 관실 ‘부실’ 한화 두 차례 사고 568건 위법 적발 “당초 위험 안 커” 안전불감증 여전 국가보안시설 가급 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7년 만에 또다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는 등 화학 폭발 참사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2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학 폭발 사고는 1200건이 넘고, 이로 인해 55명이 숨지고 400여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반복될 때마다 재발 방지 대책이 나왔지만 현장 안전관리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2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발생한 화학적 폭발 사고는 총 1239건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62건꼴이다. 이로 인한 사상자는 456명으로 50명이 숨지고 40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까지 포함하면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각각 55명, 408명으로 늘어난다. 연평균 사상자는 23명에 달한다. 재산 피해도 964억 4300만원에 이르렀다. 소방청은 2018년 5월과 2019년 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의 원인을 모두 화학적 폭발로 판단했다. 2018년에는 로켓 추진 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던 중 폭발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9개월 뒤 발생한 2019년 사고에서는 로켓 추진체에서 연료를 분리하는 이형 작업 중 폭발로 불이 나 3명이 숨졌다. 두 사고 모두 사측의 안전관리 소홀로 유죄가 인정(징역·금고형 집행유예)됐다. 고용노동부는 두 사고 직후 실시한 특별감독에서 2018년 486건, 2019년 82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179건을 사법처리했다. 한화 측은 전날 사고에 대해 추진체 화약을 물과 세제로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당초 위험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반복된 사고에도 위험성을 과소평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소방 당국은 폭발 장소가 면적이 좁아 소방법상 점검 후 보고 의무가 있던 곳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노동계는 “동일 사업장에서 유사한 사고가 반복된 만큼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방청은 이날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위험물 관련 조사팀을 현장에 투입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외부 측정 결과 유해 화학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지각 합류에 짐도 안 풀고 훈련장 직행한 이강인…손흥민과는 많은 대화도

    지각 합류에 짐도 안 풀고 훈련장 직행한 이강인…손흥민과는 많은 대화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가 마침내 ‘완전체’ 진용을 갖췄다. 소속팀 경기 일정으로 가장 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은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까지 장거리 비행 직후 숙소도 들르지 않고 태극전사들이 기다리는 사전캠프 훈련장으로 직행했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사전캠프 훈련지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헤리먼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센터에 도착했다.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동행하느라 합류가 늦어졌다. 이강인은 경기에 직접 뛰지는 못했지만 PSG가 아스널(잉글랜드)을 꺾고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라는 영광을 함께 했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규성(미트윌란) 등 지난달 24일을 전후로 미국 사전캠프에 도착한 해외파들은 현지 도착 첫날에는 숙소로 가서 짐을 풀고 개인 훈련을 했으나 이강인은 달랐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강인 본인이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전했다. 대표팀 경기에서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주로 맡는 이강인은 훈련장에서는 ‘분위기 메이커’도 자처했다. 오현규(베식타시), 설영우(즈베즈다), 이동경(울산HD), 황인범(페예노르트), 엔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등과 함께 공 돌리기로 몸을 푼 그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과 웃음으로 훈련장 분위기를 북돋웠다.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넘어가기에 앞서 이강인이 동료들과 고정 사이클을 타고 있을 때는 주장 손흥민이 옆자리에 앉아 그를 반겼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더 높은 곳까지 가기 위해 누구보다 서로의 호흡이 중요한 둘은 사이클을 타며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다. 이강인의 합류로 마지막 퍼즐을 맞춘 홍명보호는 4일 오전 10시 유타주 프로보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FIFA 랭킹 25위인 한국 대표팀은 100위 엘살바도르를 맞아 고지대 환경 적응과 함께, 본선에서 활용할 주요 전술을 점검할 예정이다. 승리 자체보다는 부상 방지가 우선 목표이기도 하다. 대표팀은 사전캠프 기간 중 첫 평가전이었던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102위)와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손흥민·조규성(각 2골), 황희찬이 골 감각을 익혔지만 수비 핵심인 조유민(샤르자)이 오른 발바닥 족저근막 파열 부상을 당해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팀을 떠났다. 훈련 파트너로 동행하다 대체 선수로 발탁된 조위제(전북 현대)는 “기분이 좋다고 말하기엔 마음이 무겁다. 같은 축구 선수로서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되는 상황이란 걸 잘 안다”면서 “내가 더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유민이 형에게도 위로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 폴란드에 핵무기 배치?…“트럼프 행정부, 나토 핵 공유국 확대 검토” [핫이슈]

    폴란드에 핵무기 배치?…“트럼프 행정부, 나토 핵 공유국 확대 검토” [핫이슈]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추가로 핵무기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 미국과 핵무기 공유협정을 맺고 있는 6개 나토 회원국 외에 추가로 핵무기 운용 능력을 갖춘 군사 자산 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이러한 움직임이 핵 공격 능력을 갖춘 미국의 이중용도 항공기(DCA)를 운용하는 국가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도 합의가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 백악관과 국방부, 나토 모두 이 보도에 대해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냉전 시기 마련된 핵무기 공유 협정핵무기 공유 협정은 미국이 주도하는 군사 동맹인 나토의 핵억제정책 개념으로 구소련에 대응하기 위해 냉전 시기 마련됐다. 미국의 전술 핵무기를 자국 영토에 배치하고, 유사시 자국 전투기로 이를 투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독특한 안보 동맹인데, 소유권과 통제권 모두 미국이 갖고 있다. DCA는 평상시에는 일반 임무를 수행하다가, 유사시 핵무기를 장착할 수 있도록 개조된 항공기로 대표적으로 F-35A가 있다. 이처럼 핵무기 공유 협정은 미국이 동맹국에 제공하는 억제력의 핵심인데 현재 해당 국가로 벨기에,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튀르키예, 영국이 참여하고 있다. 만약 미국이 참여국을 확대한다면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폴란드와 발트해 국가가 유력시된다. 실제로 러시아의 핵 위협에 직면한 폴란드는 이에 가장 적극적이며 핵무기 배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대러시아 억제력을 유지하려는 카드특히 이번 논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에서 미군 병력과 핵심 무기체계를 철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유럽 내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역설적으로 핵 공유 카드가 부상한 것으로 일각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동맹국을 안심시키고 대러시아 억제력을 유지하려는 고도의 군사·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나토 국경과 접한 벨라루스에 러시아의 전술핵이 배치됐기 때문에 미국과 나토에도 명분이 있다.
  • 스타벅스 일부 고객 선넘은 닉네임…오월단체 “직원들 혐오·조롱에 무방비 노출”

    스타벅스 일부 고객 선넘은 닉네임…오월단체 “직원들 혐오·조롱에 무방비 노출”

    오월단체가 “스타벅스는 매장 내 혐오 행위를 차단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5·18기념재단과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는 2일 성명을 내고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5·18 민주화운동이나 특정 대상을 조롱하는 단어를 영수증과 주문 닉네임에 등록해 공공연히 부르는 참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타벅스는 고객이 지정한 닉네임을 매장에서 호출할 때 직접 불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닉네임을 ‘탱크’, ‘노무현’, ‘이재명’ 등으로 지어서 조롱하는 행위가 일부 매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호명하는 파트너의 입장을 고려해 종교적·정치적 중립은 물론 부정어, 욕설, 음담패설, 파트너가 부르기 곤란한 표현 등을 금칙어로 지정하고 있다”면서 “시스템과 전담 인력이 금칙어 블록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대선 당시 후보 7명 이름을 닉네임으로 사용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금지했으나 현재는 제한이 풀린 상태다. 단체는 “공동체의 상식과 존엄을 무너뜨리는 이러한 조롱 행위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무분별하게 따라 하기식으로 퍼져나가는 현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러한 문제가 계속되는 것은 스타벅스 내부에서 발생했던 마케팅 사태에 대해 회사가 안일하고 소극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회사가 책임져야 할 잘못과 사회적 비판의 대가를 최전선의 현장 직원들에게 고스란히 떠넘겼다”며 “대외적 비판을 감내해야 했던 직원들이 이제는 매장 안에서 벌어지는 무분별한 혐오와 조롱에 또다시 무방비로 노출되는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사회적 혐오 표현과 비하 행위를 차단할 확실한 기준을 마련할 것 ▲직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응 매뉴얼을 만들 것 등을 요구했다. 앞서 오월단체는 지난 1일 미국 스타벅스 본사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앞으로 영문 서한을 보내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문책,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달 18일 진행한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역사 폄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즉각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경질하고 지난달 26일 직접 대국민 사과를 했다.
  • [포착] 주황색으로 물든 키이우의 밤…푸틴 분노에 우크라 전역 미사일 맹폭

    [포착] 주황색으로 물든 키이우의 밤…푸틴 분노에 우크라 전역 미사일 맹폭

    러시아가 대규모 공격을 경고한 지 일주일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도시가 대규모 공습을 받았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의 도시를 대상으로 대규모 야간 공격을 벌여 최소 1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새벽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키이우의 24층 아파트 한 동이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키이우에서만 최소 4명이 사망하고 5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아파트 붕괴 현장에 일부 주민들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져 피해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남동부 드니프로에도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이 저층 주거 건물을 직접 타격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36명이 다쳤다. 러시아, 드론과 미사일로 연이어 우크라이나 도시 공격특히 이날 러시아는 샤헤드 드론 수십 대를 먼저 진입시켜 우크라이나군의 방공망을 흔든 뒤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해 피해를 키웠다. 실제 공개된 사진과 영상을 보면 러시아의 대규모 야간 공격으로 하늘이 온통 주황색으로 물들고 거대한 연기 기둥이 올라 큰 피해를 짐작케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73발과 드론 656대를 발사했으며 이중 40발과 602대는 요격됐다. 루한스크 지역 기숙사의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이번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은 최근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지역 기숙사의 드론 공격에 대한 연이은 보복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22일 러시아 점령지인 루한스크 스타로빌스크(러시아명 스타로벨스크)의 대학교 기숙사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아 학생 16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 이에 분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기숙사 피격을 민간인을 겨냥한 고의적인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군에 즉각적인 보복 공습을 지시했다. 이는 곧바로 현실화돼 이틀 후 러시아는 키이우를 미사일 90발과 드론 600대로 공격하며 개전 이후 최대 공습을 벌였다. 특히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달 25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키이우에 있는 우크라이나 방산 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공격이 시작됐다”면서 “외국인과 외교관들에게 수도를 떠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 한 달 동안 7000회 공격한 ‘집념의 푸틴’…점령한 영토 크기는 ‘반전’ [핫이슈]

    한 달 동안 7000회 공격한 ‘집념의 푸틴’…점령한 영토 크기는 ‘반전’ [핫이슈]

    러시아군이 지난 한 달 동안 전황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매우 작은 크기의 영토만 점령하는 데 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24 등 현지 언론의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지난 한 달 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점령한 영토의 크기는 14㎢(1400만㎡)로 확인됐다. 이는 2023년 반격 이후 러시아 측의 점령 영토 크기가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달이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의 공격 작전은 지난 한 달 동안 전달보다 37.5% 증가한 7000건 이상으로 개전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술적 차원에서 러시아군의 전력이 눈에 띄게 약화하면서 미미한 성과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현재 러시아군이 점점 더 소규모 공격에만 의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형태의 공격은 종종 2명 또는 1명의 병사에 의해 수행되거나 목표물에 도달하기도 전에 무력화하는 경우도 상당수라고 분석했다. 이에 반해 우크라이나군의 대응력은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됐다. 러시아군은 현재 병력을 집결시키거나 새로운 지역에 성공적으로 주둔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탈레반에 손 내미는 러시아현재 러시아군의 가장 큰 문제로 병력과 무기 부족이 꼽힌다. 앞서 지난달 27일 영국 최대 정보기관인 정부통신본부(GCHQ)의 앤 키스트-버틀러 국장은 공식 연설에서 러시아군 사망자가 50만명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역시 지난달 19일 “지난해까지 러시아군 사망자 1명당 부상자 수는 2~3명이었는데, 지난 3월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 부상자 1명당 사망자 수가 거의 2명꼴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부상자 대 전사자 비율의 급증은 전장에서 1인칭 시점(FPV) 드론 활용이 급증하면서 적군 추적은 용이해지고 부상자 후송은 더 어려워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달 12일까지 러시아군 전사자가 총 28만~51만 8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부상자를 포함하면 110만~150만명으로, 러시아의 전쟁 전 전투 가능 연령대 남성 인구의 약 3%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무기 부족도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자 러시아는 아프가니스탄을 재집권한 탈레반과 군사 협력 협정을 맺고 탈레반으로부터 옛 소련 당시 군사 장비를 반환받기로 했다. 자미르 카불로프 러시아 대통령 특사의 전날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와 탈레반의 해당 계약은 군사 기술 파트너십 공식 체결에 따른 것으로, T-55 및 T-62 탱크, 보병 전투 차량, Mi-17 및 Mi-24 헬리콥터를 포함한 방대한 구형 무기고를 대상으로 한다. 키이우 불바다 만든 러시아러시아는 불리한 전황을 뒤집으려는 듯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 주요 지역에 오레시니크 극초음속 미사일을 포함한 미사일 90발을 동시다발적으로 쏟아낸 데 이어, 2일 새벽에도 키이우에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습을 퍼부었다. 우크린포름과 타스통신, CN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키이우 당국은 키이우 포딜스키구 한 아파트 단지가 러시아 공격 이후 부분 붕괴됐다고 밝혔다. 다른 민간 건물들도 미사일에 맞아 화재가 발생하거나 파편이 떨어져 파손됐다. 러시아의 이번 공격으로 도시 전역에서 적어도 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응해 러시아 석유 기반 시설과 물류 시설 등을 노린 원거리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화상 연설에서 “우리가 설계한 장거리 제재 계획이 한 단계씩 실행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군이 1~5월 러시아 정유소 15곳을 타격해 러시아 주요 정유 능력의 40%가 가동 중단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는 이미 항공유와 휘발유 수출을 금지했고 경유 수출 금지도 검토 중”이라며 “불과 얼마 전까지 ‘주유소 같은 나라’로 불리던 러시아가 이마저 잃게 되는 것은 엄청난 이야기이자 큰 손실”이라고 덧붙였다.
  • 우크라이나 투자 이어 수출 노리는 일본 업체 테라드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 투자 이어 수출 노리는 일본 업체 테라드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일본이 무기 수출 품목 제한을 해제한 이후 방위산업 수출에 나서고 있지만, 호주와 계약한 모가미급 호위함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일본의 기존 방위산업은 세계 무기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틈을 비집고 일본의 소규모 기업이 기술을 가진 해외 기업에 투자하고, 여기서 얻은 노하우로 수출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일본 드론 업체 테라 드론(Terra Drone)은 2016년 2월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글로벌 산업용 드론 솔루션 기업으로 드론 측량 및 검사,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분야에 진출했다. 테라 드론은 최근 방산 분야로 관심을 넓히면서 일본이 아닌 해외로 눈을 돌렸다. 2026년 3월 우크라이나 어메이징 드론스(Amazing Drones)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공동 개발한 요격 드론 ‘테라(Terra) A1’을 공개했다. 테라 A1은 샤헤드 계열 자폭 드론 등 저비용 위협을 기존 요격 미사일 대비 훨씬 낮은 비용으로 무력화하도록 설계됐으며 우크라이나군에 공급되고 있다. 비행거리 32㎞, 최고 속도 시속 300km, 비행시간 15분이며, 시스템 대당 가격은 2000~3000달러다. 지난달 말에는 우크라이나 고정익 요격 드론 기업 위니랩(WinnyLab)에 투자를 발표했다. 위니랩이 개발한 고정익 요격 드론은 테라 A2로 최고 시속 300㎞, 작전 반경 75㎞, 비행시간 40분 이상으로 테라 A1 대비 더 넓은 지역을 방어할 수 있다. 테라 A2는 이달부터 우크라이나에서 실전 운용을 시작했다. 테라 드론은 근거리용 테라 A1과 원거리용 테라 A2를 결합해 다층 방어망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 체계로 일본 내수 시장과 글로벌 방산 수출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러시아의 제트 추진 자폭 드론에 대응해 제트 추진 요격 드론 업체를 대상으로 세 번째 투자를 발표했다. 알려진 제트 추진 드론의 목표 제원은 최고 속도 시속 440㎞, 비행시간 20분, 최대 비행 거리 140㎞, 탑재량 3.5㎏, 캐터펄트 발사 방식이다. 테라 드론의 방위산업 부문 책임자 모리타 유지는 “경험 있는 해외 업체에 대한 투자 방식으로 안정적인 단계별 방어 체계를 구축할 수 있으며, 이것이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테라 드론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합해 드론이 스스로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 교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테라 드론은 우크라이나 투자에 앞서 자회사이자 무인항공기 교통 관리(UTM)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유니플라이(Unifly)를 통해 국방 및 안보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하는 작전에 대한 유럽 전역의 비행 전 위험 평가 표준화 방안을 수립해 안전성, 상호 운용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유럽방위기구(EDA) 주도의 MIL-UAS-SPECIFIC 3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이미 유럽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럽, 특히 우크라이나를 통해 얻은 경험과 기술은 드론 운용을 전략적 단위에서 전술적 단위로 확대하려는 일본 방위성의 움직임과 맞물려 일본이 드론 수출국으로 단시간에 부상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보인다.
  • 복면쓰고 국제공항 잠입해 비행기에 낙서…칠레 국민이 불안해하는 이유 [여기는 남미]

    복면쓰고 국제공항 잠입해 비행기에 낙서…칠레 국민이 불안해하는 이유 [여기는 남미]

    치안 불안으로 고민하는 칠레에서 공항 안전이 도마에 올랐다. 한 남성이 칠레 최대 국제공항에 잠입해 항공기에 그래피티(공개된 장소의 벽이나 표면 등에 글이나 그림을 남기는 낙서 행위)를 그린 사건이 발생하면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칠레 민간항공총국(DGAC)은 1일(현지시간) 오전 사건 발생을 공식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민간항공총국은 공항의 안전과 보안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규탄한다면서 용의자 검거를 위해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책임 규명을 위한 내사를 예고했다. 사건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있는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에서 발생했다.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문제의 용의자는 이날 새벽 공항 계류장에 잠입해 항공기 엔진에 래커로 그래피티를 남겼다. 계류장은 화물 적재나 적하, 정비, 항공기 주기 등을 위해 설정된 구역으로 일반의 출입은 제한되는 곳이다. 공항 측이 사건을 인지하고 수사를 의뢰하자 소셜미디어(SNS)에는 당국을 조롱하듯 용의자의 인증샷이 돌기 시작했다. 사진에는 그래피티를 그리는 용의자, 그래피티 앞에서 포즈를 잡은 용의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에는 “불법이 아니라면 그래피티라고 할 수 없다”는 설명이 달려 있었다. 칠레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국제공항 동쪽 외곽 울타리에 구멍을 뚫고 잠입했다. 사진에 등장하는 용의자는 1명이지만 누군가 사진을 찍어준 것으로 보여 경찰은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은 칠레 최대의 국제공항이다. 이 공항 이용자는 연간 연인원 2600만명에 달해 칠레의 전체 인구(약 2000만명)보다 많다. 사건이 발생하자 칠레에선 불안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국제공항이라면 보안이 가장 철저해야 할 시설 아닌가. 공항도 이렇게 쉽게 뚫린다니 어이없다”, “예전에는 군부대 초소도 털리더니 이번엔 공항이. 이제 칠레에서 안전한 곳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현지 언론은 “다국적 범죄조직의 활동이 확인되는 등 치안 불안이 심각해지면서 이번 국제공항 그래피티 사건을 장난으로 보기보다는 안전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전했던 칠레는 최근 범죄가 늘면서 치안 확립이 최대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칠레 경찰은 지난달 말 전국 16개 지방에서 전국적인 범죄자 검거 작전을 전개해 범죄 용의자 1220명을 검거했다. 경찰력 4858명과 경찰 차량 1270대가 투입된 초대형 작전이었다. 경찰은 작전에서 총기 64정과 실탄 300여발, 마약류 55㎏, 자동차 200여대를 압수했다.
  • 李대통령 “일터가 죽음의 장이 돼…동일 사업장 사고 반복 심각한 문제”

    李대통령 “일터가 죽음의 장이 돼…동일 사업장 사고 반복 심각한 문제”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동일한 사업장 안에서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건 심각한 문제”라며 전날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에 대한 대책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사업장 안에서 동일 유형 사고가 반복 지속 발생한 사업장을 추려서 저에게 따로 보고해달라”며 고용노동부에 지시했다.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 사업장에서는 2018년 5명 사망, 2019년 3명 사망하는 등 폭발 사망 사고가 3차례 반복되면서 안전 관리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누구나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가족과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일을 한다”며 “그 일터가 살자고 한 일터가 죽음의 장이 되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과연 돈보다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있는가. 나의 생명만큼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는가. 사람들의 생명 그 자체는 또 하나의 우주인데 과연 동등하게 취급되고 있는지 가끔씩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관계당국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해야겠다. 다른 유사 사업자들에 대해 안전 점검도 서둘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정부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속도감 있는 정책 시행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수출 등 핵심 지표 개선 성과를 중소기업, 소상공인, 서민, 취약계층 등 민생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남은 시간은 비록 4년이지만 8년과 같이 쓸 수 있다. 8년처럼 일할 수 있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 “1번 미상, 2번 미상, 3번 미상”…이름 못 찾은 한화에어로 사망자들

    “1번 미상, 2번 미상, 3번 미상”…이름 못 찾은 한화에어로 사망자들

    국내 대표 방위산업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숨진 근로자 5명의 시신은 대전시 중구 충남대병원과 유성구 선병원 등 두 곳으로 나뉘어 안치됐다. 일부 유가족들이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왔지만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탓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1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공실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생산팀 직원 5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모두 시설 내부에서 발견됐으며 50대 2명, 30대 1명, 20대 2명(비정규직)으로 확인됐다. 간신히 대피한 2명 중 1명은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 중이며 1명은 경상이다.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선병원에는 사망자 5명 가운데 3명의 시신이 안치됐다. 고인 이름과 상주, 가족 이름이 적힌 다른 빈소 정보와 달리 ‘1번’, ‘2번’, ‘3번’ 등 번호만 적혀 있었다. 신원 확인이 어려워 안치 순서대로 임시 표기한 것이다. 이처럼 신원 확인이 이뤄지지 못한 건 폭발 충격과 이어진 화재로 시신 훼손이 심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사망자 유전자(DNA)와 유가족 DNA를 대조해 빠르면 2일 신원 확인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입장문을 내고 유가족과 국민에게 사과했다. 현장을 찾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무엇보다 안전해야 할 일터에서 생명을 지키지 못해 회사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 숙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하고 유가족 지원 및 부상자 치료 등 피해 수습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탱크데이’ 핵심 관계자 휴대전화 제출 거부…경찰, 강제수사 검토

    ‘탱크데이’ 핵심 관계자 휴대전화 제출 거부…경찰, 강제수사 검토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를 둘러싼 5·18 광주민주화운동 명예훼손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행사 기획에 관여한 핵심 관계자 일부가 자체 조사 과정에서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 여러 건의 고소·고발이 접수돼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착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답했다. 경찰은 관련 법리와 판례를 검토하며 혐의 적용 여부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이 주목하는 부분은 신세계그룹이 공개한 자체 조사 결과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정용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내부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룹 측은 당시 “‘탱크데이’ 이벤트가 의도적으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겨냥해 기획됐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사 과정에서 이벤트 기획에 관여한 일부 관계자가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한 사실도 함께 공개했다. 휴대전화에는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업무용 메신저 대화, 결재 기록 등 기획·의사결정 과정이 담겨 있을 가능성이 높아 핵심 증거로 꼽힌다. 법조계에서는 핵심 관계자의 휴대전화 제출 거부가 디지털 증거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경찰이 관련자들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제출을 요구하거나 필요할 경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찰은 현재 고소인과 참고인 조사 등 기초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피의자 소환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5·18기념재단과 공법 3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마케팅 담당자 등을 5·18민주화운동특별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광주 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일부 5·18 유공자와 유족들도 별도로 정 회장을 고소하면서 신세계그룹 압수수색과 정 회장 출국금지 조치를 요구한 상태다. 5·18 단체들은 1일 미국 스타벅스 본사에도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탱크데이’ 마케팅은 1980년 5월 광주 시민을 무력 진압한 군부 독재의 상징을 기념일 직전에 마케팅 전면에 내세운 행위”라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상처를 남긴 역사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사태의 여파는 경영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정 회장의 사과에도 불매운동이 이어지면서 스타벅스 주간 결제액이 일주일 만에 약 80억원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름 프로모션도 전면 중단됐다. 특히 1일부터 스타벅스 카드 전액 환불 조치가 시행되면서 업계에서는 환불 규모가 최대 4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경찰의 강제수사 여부가 향후 수사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가 현실화할 경우 신세계그룹을 둘러싼 법적 공방도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 조유민, 결국 월드컵 못 뛴다…조위제 카드로 넘는 홍명보호

    조유민, 결국 월드컵 못 뛴다…조위제 카드로 넘는 홍명보호

    조유민 족저근막 파열로 8주 치료수비 전술 핵심 자원 낙마로 악재조위제, A대표팀 처음 출전 부담정정용 “골 잘 넣는 수비수” 추천배준호, 부상 경미… 점검 뒤 훈련정몽규, 개인 기부로 포상금 지급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개막이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 전술의 핵심 조유민(샤르자)이 부상으로 낙마하는 악재가 터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조유민을 부상으로 소집 해제한다고 밝혔다. 조유민은 병원 검진 결과 오른 발바닥 뒤꿈치 족저근막이 부분 파열돼 8주 가량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번 북중미월드컵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조유민은 항공편이 준비되는 대로 소집 해제되며, 한국으로 돌아가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유민은 전날 미국 유타주 프로보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후반 9분 상대 선수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 부위를 삐끗한 뒤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발에 이상을 느낀 그는 손을 들어 벤치에 신호를 보냈고, 결국 스태프의 등에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조유민이 빠진 자리는 ‘훈련 파트너’로 대표팀의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에 동행하고 있는 조위제(전북 현대)가 대신한다. 조위제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6경기를 소화하긴 했지만 A대표팀에서는 뛰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빠르게 대표팀에 녹아들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2001년생 중앙수비수인 그는 이번 대체 발탁으로 성인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2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K리그2(2부) 부산 아이파크에서 104경기를 뛴 조위제는 올 시즌 K리그1 전북으로 이적한 뒤 12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정정용 전북 감독은 대표팀 최종 명단 확정을 앞두고 홍 감독에게 “골도 잘 넣는 수비수”로 조위제를 추천하기도 했다. 전날 경기에서 조유민과 마찬가지로 부상 우려 속에 교체됐던 배준호(스토크시티)는 다행히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공격 중 상대 수비의 거친 백태클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첫 평가전을 마치고 이날 하루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2일 훈련 때 배준호의 발목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며 휴식과 훈련을 조절할 계획이다. 한편 대표팀을 향한 국민적 응원을 부탁하며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대표팀 성과에 따라 포상금을 추가 지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정 회장은 “대표팀이 토너먼트를 통과할 때마다 포상금을 추가 지급하겠다”라며 “32강 진출 시 10억원, 16강 진출 시 20억원, 8강 진출 시 3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추가 포상금은 협회 예산으로 주는 포상금과 별도로 정 회장 개인 기부를 통해 조달된다. 앞서 협회는 선수 1인당 5000만원의 기본 수당에 더해 32강에 진출하면 1억원을 시작으로 토너먼트 통과 시마다 1억원씩을 더 주기로 결정했다.
  • SSG “12연패서 탈출” 키움 “8연패서 끝낸다”

    SSG “12연패서 탈출” 키움 “8연패서 끝낸다”

    날은 더워지는데 잇단 패배로 속이 타들어가는 프로야구 두 팀이 연패 탈출을 두고 맞붙는다. ‘나락대전(지면 나락에 떨어진다는 뜻)’이라는 이름마저 붙은 대결에서 누가 웃고 누가 울게 될까. ●SSG 필승조 붕괴, 키움 최하위 수렁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3연전을 벌인다. 현재 KBO리그 8위인 SSG는 지난 3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2-6으로 패하면서 12연패라는 불명예스런 신기록을 썼다.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의 11연패도 넘어섰다. 연패 기간 SSG의 팀 평균자책점은 6.39였고, 타율은 0.220,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0.635로 역시 최하위권이었다. 노경은, 이로운, 조병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 트리오’가 무너졌다. 간판타자 최정이 대퇴골 부상으로 지난 30일 열흘 만에 복귀했고, 지난 4월 맹활약하던 박성한도 지난달 주춤하면서 타선이 힘을 잃었다. 키움은 지난 22일 LG 트윈스전까지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판도를 뒤흔드는 듯했다. 그러다 지난 23일 LG전을 시작으로 8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다시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8연패 기간 팀 평균자책점은 5.60이었다. 팀 타율은 0.225로 SSG보다 조금 나은 정도였다. 그러나 팀 OPS는 0.588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키움이 낸 점수는 총 19점으로, 경기당 2.4점에 불과했다. 투타 부조화도 문제다. 지난 30일 kt 위즈전에서 7점을 냈지만 마운드가 흔들리며 8점을 헌납해 연패 탈출에 실패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오늘 베니지아노 vs 알칸타라 대결 연패 탈출이 걸린 3연전 분위기를 좌우할 2일 첫 경기에서 양 팀은 외국인 투수를 내세울 예정이다. SSG는 앤서니 베니지아노,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가 출격한다. 베니지아노의 시즌 10경기 평균자책은 5.63으로 부진하지만, 키움 상대 전적은 2경기 10.2이닝 평균자책 2.53으로 유독 높다. 알칸타라 역시 시즌 10경기 평균자책점이 3.18이지만 지난달 21일 SSG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4번째 선발승을 거두는 등 SSG에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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