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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호선 추돌사고 수사, 사상초유 지하철 추돌 ‘서울시 대책회의’

    2호선 추돌사고 수사, 사상초유 지하철 추돌 ‘서울시 대책회의’

    ‘2호선 추돌사고 수사, 서울시 대책회의’ 2호선 지하철 추돌사고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 지하 3층 충무상황실에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간부들을 소집해 대책회의를 열었다. 대책회의에서는 2호선 추돌사고의 정확한 사고 원인과 수습 방향, 부상자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해 오후 3시에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한편 2호선 추돌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3일 서울메트로 본사 압수 수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 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메트로 본사에 수사관을 급파했다. 경찰 측은 2호선 지하철 추돌사고 전 운행기록과 관련된 문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이동식 저장메모리 등을 압수했다. 이번 압수 수색은 전날 발생한 2호선 상왕십리역 전동차 추돌사고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단행됐다. 경찰은 또한 사고 피해자들을 상대로 당시 상황과 전동차 운행 상태 사고 후 안내 방송 여부 등에 대한 진술을 받았다. 이어 2258호 열차 기관사 박모(49)씨와 2260호 열차 차장 곽모(55)씨도 조사한다. 이와 함께 사고 원인 분석에 단초가 될 선로, 승강장, 차량 등에 장착된 폐쇄회로 TV와 차량 운행기록장치 등을 확보해 분석할 예정이다. 앞서 2일 오후 3시30분쯤 서울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앞서가던 전동차를 추돌해 승객 24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네티즌들은 “2호선 추돌사고 수사 제대로 해야한다”, “2호선 추돌사고 수사, 원인 철저히 규명해라”, “서울시 대책회의, 무슨 말을 내놓을지”, “서울시 대책회의, 항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2호선 추돌사고 수사, 서울시 대책회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침몰] 수색 장기화… 시신 유실 우려 커져

    세월호 침몰 17일째이자 물살이 거센 사리(4월 29일~5월 2일) 마지막날인 2일 거센 물살 속에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어졌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총 111개 공간 중 64곳에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58곳의 수색을 1차 완료했다. 이날 오후 9시 현재 사망자는 228명, 실종자는 74명이다. 이날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선체 4층 뱃머리 왼쪽과 4층 중앙부 왼쪽 및 5층 로비를 집중 수색했다. 구조팀은 이날 오전 5시쯤 선내 3층 중앙부에서 발견한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초속 2.4m의 강한 조류 탓에 놓치기도 했다. 떠내려간 시신은 남동쪽으로 약 4.5㎞ 떨어진 해상에서 해경 함정에 의해 1시간 30여분 만에 수습됐다. 지난달 30일 선체에서 2㎞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이날 희생자가 떠내려가는 일까지 생기자 시신 유실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세월호 선체 바깥에서 발견된 시신은 41구다. 희생자 유류품도 인근 해상에서 대거 발견됐다. 이날 가방, 슬리퍼, 잠옷 등 23점이 수거된 전남 진도 지산면 및 금갑 해안가는 사고 해역에서 북동쪽으로 30㎞나 떨어져 있다. 대책본부는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한 전담반(TF)을 구성하고 침몰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8㎞가량을 ‘작전 구역’으로 지정, 수색과 유실 방지 작업을 동시에 하도록 했다. 사고 지점으로부터 8~60㎞ 떨어진 해역은 3단계로 나눠 그물망 설치와 어선을 이용한 수색 활동을 하고 있다. 무인도 211곳은 어선 213척을 동원해 수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달 16일 침몰 당시 시신이 유실됐다고 가정했을 때 60~70㎞ 떨어진 지점까지 시신이 흘러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항공기, 선박, 인력 1500여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수색작업이 장기화되면서 이날까지 잠수요원 가운데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마를 다친 1명을 제외한 9명은 잠수병 증세를 보였으며 치료는 모두 끝마쳤다. 진도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속보]2호선 상왕십리역서 열차 추돌사고…충격 사고현장 사진

    [속보]2호선 상왕십리역서 열차 추돌사고…충격 사고현장 사진

    [속보]2호선 상왕십리역서 열차 추돌사고…일부 승객 부상 2일 오후 3시35분쯤 서울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2호선 열차가 앞서가던 열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열차는 ‘쾅’ 소리와 함께 정전됐으며 서 있던 일부 승객들이 넘어지기도 했다. 이 사고로 오후 4시 현재 2호선 열차는 을지로입구역~성수역까지의 운행이 중단됐다. 또 중상자는 없지만 일부 부상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상왕십리역 열차추돌, 2호선 사고로 승객들 선로 대피…충격 사진

    [속보]상왕십리역 열차추돌, 2호선 사고로 승객들 선로 대피…충격 사진

    [속보]상왕십리역 열차추돌, 2호선 사고로 승객들 선로 대피…충격 사진 2일 오후 3시35분쯤 서울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2호선 열차가 앞서가던 열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열차는 ‘쾅’ 소리와 함께 정전됐으며 서 있던 일부 승객들이 넘어지기도 했다. 이 사고로 10여명이 다쳤고 승객들이 선로를 따라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부상자 일부는 인근 한양대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고 직후 구급차 10여대 나갔다”며 “(현장에서) 열차 한 칸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고로 오후 4시 현재 2호선 열차는 을지로입구~성수까지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부상자 계속 늘어나..’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부상자 계속 늘어나..’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3시 35분께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방향으로 가던 2호선 열차가 앞서 가던 열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을지로입구역에서 성수역까지 10개 역의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서울 소방 상황실은 구급차 10여대가 나갔다고 전했으며 서울 메트로는 현재 170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속보]상왕십리역 열차 사고, 지하철 2호선 추돌… “부상자 170여명”

    [속보]상왕십리역 열차 사고, 지하철 2호선 추돌… “부상자 170여명”

    [속보]상왕십리역 열차 사고, 지하철 2호선 추돌… “부상자 170여명” 2일 오후 3시32분 서울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2호선 열차가 앞서가던 열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0여명이 다쳤고 승객들이 선로를 따라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부상자 일부는 한양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후속 열차에 탑승했던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열차는 ‘쾅’ 소리와 함께 정전됐으며, 서 있던 일부 승객들이 넘어지기도 했다. 한 승객은 “이상하게 속도가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그대로 받아버렸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는 앞선 열차가 차량 이상으로 잠시 정차하고 있던 중 뒤따르던 열차가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속 열차는 뒤늦게 앞 열차의 상황을 파악하고 급정거했지만 뒷부분을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앞 열차의 뒤쪽 차량 두 량이 일부 탈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고 직후 구급차 10여대 출동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외선 성수역~을지로입구역 방향은 운행을 재개하였으며 내선(을지로입구 ~성수역)은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상왕십리역 사고, 2호선 추돌…승객 40여명 부상, 긴박한 현장 사진

    [속보]상왕십리역 사고, 2호선 추돌…승객 40여명 부상, 긴박한 현장 사진

    ▲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속보]상왕십리역 사고, 2호선 추돌…승객 40여명 부상, 대피 현장 사진 2일 오후 3시32분 서울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2호선 열차가 앞서가던 열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열차는 ‘쾅’ 소리와 함께 정전됐으며 서 있던 일부 승객들이 넘어지기도 했다. 이 사고로 승객 40여명이 다쳤고 승객들이 선로를 따라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부상자 일부는 한양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앞선 열차가 차량 이상으로 잠시 정차하고 있던 중 뒤따르던 열차가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속 열차는 뒤늦게 앞 열차의 상황을 파악하고 급정거했지만 뒷부분을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앞 열차의 뒤쪽 차량 두 량이 일부 탈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고 직후 구급차 10여대 출동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하철 2호선 사고…현장 사진 잇따라 전해져

    지하철 2호선 사고…현장 사진 잇따라 전해져

    지하철 2호선 사고…현장 사진 잇따라 전해져 2일 오후 3시35분쯤 서울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2호선 열차가 앞서가던 열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열차는 ‘쾅’ 소리와 함께 정전됐으며 서 있던 일부 승객들이 넘어지기도 했다. 이 사고로 40여명이 다쳤고 승객들이 선로를 따라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부상자 일부는 인근 한양대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고 직후 구급차 10여대 나갔다”며 “(현장에서) 열차 한 칸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고로 오후 4시 현재 2호선 열차는 을지로입구~성수까지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상왕십리역 2호선 열차 추돌… “열차 한칸 떨어져 나가” 충격사진

    [속보]상왕십리역 2호선 열차 추돌… “열차 한칸 떨어져 나가” 충격사진

    [속보]상왕십리역에서 2호선 열차 추돌… “열차 한 칸 떨어져 나가” 충격 사진 2일 오후 3시35분쯤 서울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2호선 열차가 앞서가던 열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열차는 ‘쾅’ 소리와 함께 정전됐으며 서 있던 일부 승객들이 넘어지기도 했다. 이 사고로 10여명이 다쳤고 승객들이 선로를 따라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부상자 일부는 인근 한양대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고 직후 구급차 10여대 나갔다”며 “(현장에서) 열차 한 칸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고로 오후 4시 현재 2호선 열차는 한쪽 방향의 운행이 중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 사고 ‘부상 170명’ 계속 늘어나.. 현장 사진 보니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 사고 ‘부상 170명’ 계속 늘어나.. 현장 사진 보니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 사고’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3시 35분께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방향으로 가던 2호선 열차가 앞서 가던 열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을지로입구역에서 성수역까지 10개 역의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서울 소방 상황실은 구급차 10여대가 나갔다고 전했으며 서울 메트로는 현재 170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뒷차에 탄 승객은 “큰 소리가 났으며 타고 있던 열차의 앞부분이 끊어져 있었다. 오른쪽으로 열차가 탈선한 것처럼 기울여 있었다. 탈선까지는 아닌 것 같다. 큰 부상자는 못 봤지만 객차 안에는 피가 흥건했다. 처음에는 차에서 내리지 말라고 안내방송을 했다가 금방 내리라고 했다”라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목격자들은 “상왕십리 역에서 출발과 동시에 쾅 소리와 함께 추돌됐다. 정전이 됐고 서 있던 승객이 여러 명이 일시적으로 뒤로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서 있던 승객들 대부분이 넘어지면서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뒤에서 차가 빠른 속도로 돌진했다” “앞차와 뒷차의 간격이 좁다고 생각했는데 철과 철이 부딪치는 소리가 빵 났고 사람들이 비상문을 열고 나왔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 사고, 멘붕이다”,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 사고, 심각하네”,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 사고, 무서워서 못 살겠다”,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 사고, 요즘 왜 이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트위터(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 사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 원유싣고 달리던 유조화물열차 탈선, 화재

    美, 원유싣고 달리던 유조화물열차 탈선, 화재

    지난달 30일 미국 버지니아주 제임스강을 따라 달리던 CSX사 유조화물열차가 린치버그 시내의 선로에서 탈선해 화재가 발생했다. 원유를 싣고 달리던 이 열차는 총 15량의 화물열차로 7량이 탈선, 그중 3량이 강물에 떨어졌다. 열차 탈선 직후, 마찰 때문에 생긴 불꽃으로 시커먼 연기와 함께 커다란 화재가 발생했으며, 탈선으로 흘러나온 기름이 강으로 유입되면서 원유 유출 피해도 커지고 있다. 이번 유조화물열차의 화재로 주변 건물들과 가옥의 주민들에게 한 때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선은 오후 1시 30분에서 2시 사이에 발생했으며 탈선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中신장 우루무치 기차역 폭발… 위구르족, 시진핑 노렸나

    中신장 우루무치 기차역 폭발… 위구르족, 시진핑 노렸나

    중국 신장웨이우얼(新疆維吾爾)자치구의 우루무치(烏木齊) 기차역에서 30일 오후 7시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7일부터 나흘간 신장 지역을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이날 사고가 발생한 우루무치 시내 기업체를 찾았다. 시 주석을 직접 노렸거나, 테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공격일 수 있어 중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폭발은 우루무치의 남부역에서 일어났으나 폭발의 규모나 인명 피해 상황 등은 분명하지 않다. 다만 AP통신은 “중국 현지의 ‘베이징 뉴스’에 따르면 5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당기관지 인민일보도 공식 마이크로블로그를 통해 이번 사고로 부상자가 생겼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엄청난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구급차와 경찰차가 폭발 현장으로 급하게 향했으며, 경찰은 역 주변을 봉쇄하고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에는 역 앞에 흩어져 있는 피 묻은 가방들이 찍혔다. 기차 운행도 전면 중단됐다. 무슬림인 위구르족이 많이 사는 신장은 분리·독립운동을 둘러싼 갈등으로 유혈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2009년에는 우루무치에서 유혈 사태가 잇따라 발생해 약 200명이 숨졌다. 지난달 1일 쿤밍(昆明)시 기차역에서는 위구르족 8명이 무차별적으로 칼을 휘둘러 33명이 숨지고 143명이 다쳤다. 시 주석은 지난 27일 웨이우얼자치구 남부의 카스(喀什)지구에 있는 무장경찰부대를 전격 방문해 “보검의 예리함은 날카롭게 연마하는 데서 나오고, 매화의 향기는 심한 추위에서 나온다”며 강도 높은 훈련과 엄격한 테러 대응을 주문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저도 아파서 왔어요” 병원에 난입한 황소 ‘아수라장’

    “저도 아파서 왔어요” 병원에 난입한 황소 ‘아수라장’

    브라질의 한 병원에 성난 황소가 난입해 화제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트라하노데모라레스의 프란시스코 리몬기 병원 복도에 황소가 나타나 소동이 벌어졌다. 병원 CCTV에 촬영된 영상에는 환자 보호자로 보이는 한 여성이 나타난다.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복도를 향해 걸어오는 그녀는 무언가에 화들짝 놀라며 도망가기 시작한다. 병원 간호사와 직원인듯한 여성 2명도 뒤따라 줄행랑친다. 뒤이어 흰 뿔이 달린 거대한 황소가 그녀들을 뒤따라 쫓아간다. 황소의 거센 엉덩이 힘에 부딪힌 병원문이 파손돼 바닥에 쓰러진다. 황소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달릴 뿐이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병원에 다행히도 침입한 황소로 인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단 2~3개의 병원문만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병원이 위치한 트라하노데모라레스는 농촌 산악지역으로, 농민들 대다수가 가축으로 황소를 키우고 있으며, 이날 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황소는 목장의 열린 문을 통해 탈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보행 중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 늘었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 숫자는 전체적으로 줄고 있지만 유독 보행 중에 사망하거나 다치는 사고의 비중이 늘고 있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13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8년 138명에서 2012년 83명으로 감소했다. 부상자 수 역시 1만 8404명에서 1만 5485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중에서 도로 보행 중 사망한 인원의 비중은 2008년 59.4%(82명)에서 2012년 65.1%(54명)로 5.7% 포인트 증가했다. 이상팔 국회입법조사처 안전행정팀장은 “어린이의 주요 교통수단이 보행인데, 무단횡단 사고나 이면도로 보행 사고 등 어른과 동행하지 않는 경우의 사고가 늘고 있다”면서 “대부분 인지적 미성숙, 부주의한 태도 등에서 사고가 발생하므로 어린이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보행 때의 주의를 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안전행정부를 비롯해 관계 부처 합동으로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지만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와 관련해 안전시설 추가 설치 및 교통법규 위반 처벌 강화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룬다. 안전교육 강화 계획의 비중은 적고, 내용도 구체적이지 못한 셈이다. 입법조사처는 ▲특정 상황 유형별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 ▲교통 안전교육 이수를 증명하는 인증제 도입 ▲연령별 인지적 성숙도에 따른 맞춤형 교육 실시 등을 제안했다. 이 팀장은 “현행 규칙에 따르면 약물 오남용, 학교폭력, 재난안전 등 여러 안전교육을 한 해에 모두 실시하도록 돼 있다”면서 “교육 시간 부족으로 실질적 심화 학습이 어려운 만큼 교육을 두 종류로 나누어 격년제로 실시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민 안전은 뒷전인 세계 9위 승강기 강국

    국민 안전은 뒷전인 세계 9위 승강기 강국

    우리나라는 승강기 설치대수 50만대를 자랑하는 세계 9위 승강기 강국이지만 안전관리 측면에서는 우려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는 우리의 ‘안전 불감증’을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27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승강기 수가 50만대를 넘어섰다. 아울러 매년 2만 5000여대의 승강기가 새로 설치되고 있다. 승강기 확대와 더불어 승강기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119구조대가 출동한 승강기 사고 구조 건수(사회공공연구소 집계)는 2000년 3700여건에서 2008년 7900여건, 2012년 1만 2500여건으로 집계됐다. 국가승강기정보센터에서 집계하는 사고통계 현황을 보면 2000년 이후 승강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매년 평균 11.3명, 부상자 수는 91.2명에 이른다. 그러나 승강기 안전을 책임지는 검사원 인원은 정체 상태에 있다. 승강기 검사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관리원·안행부 산하 준정부기관)은 지난 정부 때 추진된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따라 인력을 감축했다. 검사원 수는 2008년 361명에서 2009년 351명으로 줄었다. 비록 2012년 402명으로 소폭 증가하긴 했지만 검사원 1인당 담당하는 승강기 수는 2008년 597대에서 2012년 746대로 뛰어올랐다. 검사원들은 이전보다 업무 부담이 크게 늘어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리원의 경영평가 지표를 ‘안전’이 아닌 ‘수익성’에 맞춘 점도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평가지표 중 가장 큰 가중치(30%)를 적용받는 항목은 ‘검사수입 목표 달성’이다. 여기에는 승강기 검사 점유율, 승강기 1개당 검사 수수료율과 같은 경영 수익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검사료는 현재 대당 14만원 선이다. 반면 검사를 통해 안전 성과를 높일 수 있는 평가지표는 존재하지 않는다. 정부 기관인 관리원은 또 다른 승강기 검사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기술원·고용노동부 산하 비영리법인)과 실적 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 승강기 검사 수수료가 관리원 총수입의 약 88%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는 기술원도 마찬가지다. 결국 실적 경쟁에 매몰되다 보면 검사 시간이 줄어드는 등 ‘부실 검사’가 초래돼 승강기 안전이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 또 수익성 지표 강조는 노동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비정규직 양산 가능성을 안고 있다. 실제로 관리원의 비정규직 숫자는 2008년 42명에서 2012년 113명으로 크게 늘었다. 사회공공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외부 검사 보조자 자격으로 관리원에 들어오는 비정규직의 경우 승강기 검사에서 보조 역할에 그치기 때문에 정규직 검사원의 노동 강도는 더욱 높아진다. 이 역시 승강기 안전관리가 불안해질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광장] ‘악마의 맷돌’에 갈린 초위험사회/진경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악마의 맷돌’에 갈린 초위험사회/진경호 논설위원

    우린 안다. 참사는 불의(不義)의 총합이다. 수천, 수만의 불의가 어느 날 한 줄로 늘어선 행성들처럼 우연 같은 필연으로 하나의 시간과 공간에서 만나 대재앙을 만든다. 326명의 목숨을 앗아간 1970년 남영호 침몰이 그랬고,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 1994년 성수대교 붕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1999년 화성 씨랜드 수련원 화재, 1999년 인천 호프집 화재가 그랬다. 불과 20분 만에 192명의 사망자와 146명의 부상자를 낸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만 해도 저가낙찰과 설계 결함, 불량 내장재 사용, 화재경보 무시, 상황판단 착오 등 수많은 구조적 오류와 위기대응 실패가 순식간에 집중된 참사다. 두 달 전 무너진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강당 지붕도 이 참사의 법칙이 어김없이 짓눌렀다. 참사 이후의 대응도 우린 안다. 그 어떤 참사든 눈에 보이는 희생양을 찾아 단죄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을 반복하지 않겠노라 다짐하며 관련 법규를 뜯어고치고 소관기구를 합치거나 떼어 낸다. 온 나라가 법석을 떤다. 그러곤 싹 잊는다. 신속한 대한민국은 참사 앞이라고 다를 게 없다. 사건 발생부터 망각까지 속도전이다. 비통해하지만 성찰하지 않는다. 다짐은 있으나 결코 이행은 없다. 아직도 바다에 아이들이 잠겨 있는데 국가 개조론이 나오고, 내각 총사퇴론이 나오는 건 그래서 슬프다. 5년마다 찾아온 외침이 낳은 유전자 때문일까. 왜 우리는 늘 이렇게 둘러보지 않고, 앞으로 달리려고만 하는가. 국가 개조, 해야 한다. 대한민국, 정녕 이대로는 안 된다. 개각? 존재 이유라 할 국민 안전조차 못 챙긴 정부는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 낙하산을 타고 이런저런 이권의 먹이사슬에 내려앉아 온갖 탈법과 비리를 저지르며 배를 불리는, 기업형 조폭들이 형님으로 모셔야 마땅한 ‘관료 마피아’들과 그 카르텔도 반드시 색출하고 해체해야 한다. 7000t에 가까운 대형 여객선을 월급 270만원짜리 바지선장에게 맡기고는 접대비만 한 해 6000만원씩 써가며 갖은 부정과 편법으로 수천 억원의 재산을 굴리는 탐욕의 선주도 꼭 단죄해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당장 때려잡고 도려내면 정말 우리 아이들을, 사랑하는 가족들을 다시는 참극에 빼앗기지 않을 수 있을까. 근대화의 그늘에서 싹튼 ‘위험사회’를 경고한 울리히 베크의 눈으로 본다면 2014년 대한민국은 초위험사회다.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이끌 정부와 정치권, 사법부는 진작 대중에게 신뢰를 잃었다. 대중 또한 계층과 이념, 세대, 지역으로 갈려 서로에 대한 불신을 키워가고 있다. 권위와 가치는 무너졌고, 소통은 끊겼다. 사회적 자본은 고갈됐고 편법과 반칙, 각자도생의 승리지상주의가 그 자리를 메웠다. ‘세월호’는 갖가지 패덕(悖德)이 촘촘한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불신의 생태계에서 툭 삐져나온 조각배일 뿐이다. 세월호 탈출 1호 선장 또한 기본을 잃어버린 우리 사회의 모순과 불의를 함축한 상징이자 스스로 그런 부조리 앞에서 진작 주저앉은 또 다른 패자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세월호는 대한민국이고, 그 선장은 우리 모두의 아바타다. 세월호를 가라앉힌 범인을 쫓다 보면 그 끝엔 결국 ‘돈’이 있을 것이다. 선사는 돈 때문에 안전을 버렸고, 관리감독은 돈 때문에 눈을 감았다. 그리고 푸른 우리 아이들은 빛나는 4월의 하늘 아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탐욕의 제물이 됐다. 자본이 사회공동체를 파괴시킬 것이라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악마의 맷돌’에 21세기 대한민국이 짓이겨졌다. 더 울어야 한다. 손가락 마디마디가 부러진 아이들의 영문 모를 주검 앞에서 우린 더 통곡해야 한다. 아이들 때문에 울고, 아이들을 못 지켜준 우리 때문에 울고, 병든 대한민국 때문에 울어야 한다. 세월호 아이들이 남겨준 우리의 마지막 기회다. 눈물 고인 지금 그 눈으로 서로를 마주보자. 아이들이 멈춰 놓은 이 시간에서만이라도 발을 멈추고 우리를 돌아보자. 그리고 묻자. 우린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린 누구인가. 그 답을 찾은 다음 걸어도 늦지 않다. 아니, 그래야 아이들에게 물려줄 나라를 만든다. jade@seoul.co.kr
  • 정부, 후유증 막기 위한 지원 총력

    세월호 참사 사고 수습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정부가 사고 후유증을 막기 위한 심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5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심리치료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필요한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심리치료는 진도와 안산 중심으로 부상자와 실종자 가족에 대해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목포 등 다른 지역에서도 진행할 수 있도록 수요를 파악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본부 회의에서 부상자 치료비 지원과 집에 홀로 남겨진 가족들에 대한 서비스 등도 논의했다. 여성가족부는 부모나 가족들이 사고현장으로 내려가 집에 남게 된 아동과 노인에게 무료 식사 제공 등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상실감과 죄책감으로 끼니도 거르고 있는 이들에게 자원봉사자가 매일 찾아가 식사와 빨래, 청소 등을 돕고 있다. 단원고 인근 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에게는 심리적 외상 예방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앞서 경기·전남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들은 경기 안산의 원곡고와 단원중 등을 찾아 급성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 및 대처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은 안산 신길고에서 심리상담 교육을 진행했다. ‘통합재난심리지원단’을 운영 중인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심리 상담소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단원고 재학생과 교사 등에 집단심리 치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본부는 이동 심리상담소 버스를 1대에서 2대로 늘려 화랑유원지와 중앙역에 추가 설치하고, 2인 1조 상담사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근무토록 했다. 또 지원단의 심리지원 교육팀과 유가족 입원환자 지원팀을 4개 팀에서 6개 팀으로 추가 운영하고, 오는 30일까지 자원봉사자 교육도 진행한다. 단원고 회복 지원단은 3학년 학생들 등교 첫날인 지난 24일에 맞춰 단원고 안에 ‘상담심리치유센터’를 설치, 심리 치료와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당초 우려보다 학생들의 반응과 효과가 좋아 오는 28일 등교하는 1학년생들도 같은 방식의 프로그램을 적용할 예정이다.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는 3개월 이상 입원이 필요한 학생과 28일 이후 학교로 돌아갈 학생을 나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합동대책본부에서 ‘학교현장지원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관의 지원 방식이 파상적이라는 교사와 학부모들의 의견에 따라 체계적인 지원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조만간 참여기관과 인원 등 세부내용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TF를 가동한다. 또 고려대 안산병원에 입원 중인 74명의 학생에 대해서는 병원 측과 협의해 수련시설에서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세월호 침몰-자원봉사 물결] 대구지하철 희생자 유가족 “11년전 사랑에 보답”

    “11년 전 받은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세월호 사고 가족들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대구지하철사고 희생자 대책위원회는 “대구사회복지모금회와 함께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지원 성금모금에 나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모금운동에 동참키로 한 단체는 대구지하철사고 희생자 대책위원회를 비롯해 2·18유족회, 비상대책위원회, 부상자가족 대책위원회 등 4개 단체. 이들은 자체 기금이나 모금운동을 벌여 일정액의 성금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적절한 시기에 안산을 방문해 유족을 위로하고 성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윤석기 희생자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1년 전 지하철 화재사고 당시 국내외에서 너무나 많은 성원과 성금이 답지했다. 조금이라도 보답한다는 의미에서 성금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윤 위원장 등 희생자 대책위원회 대표 6명은 지난 22일 세월호 사고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팽목항과 진도실내체육관을 찾았다. 이들은 팽목항에서 세월호 사고 가족대표 2명을 만나 위로의 말과 함께 앞으로의 대책 등 자신들의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윤 위원장은 “상황이 위중한 만큼 세월호 사고 가족들을 만나는 것이 상당히 망설여졌다. 하지만 고통받는 희생자 가족과 구조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진도를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 등은 진도실내체육관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대구에서는 2003년 2월 19일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방화참사로 192명이 숨지고 173명이 부상·실종되는 참사가 일어났다. 당시 국내외에서 668억원의 성금이 답지했다. 대구시는 성금을 희생자 가족들에게 특별위로금 명목으로 사망자 1인당 2억 2100만원씩 나눠줬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시공무원노조, 대구은행, 대구상공회의소 등도 세월호 사고 피해자 지원 및 구조활동을 돕기 위한 기부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마라톤 테러 1년… 다시 뛰는 보스턴

    1년 전 폭탄에 두 다리를 잃은 제프 바우먼은 결승선 바로 뒤쪽 스탠드에서 의족을 끼고 목발에 의지한 채 약혼녀 에린 헐리, 왼쪽 다리를 잃은 애드리언 해슬릿 데이비스와 함께 완주자들을 향해 손뼉을 쳤다. 당시 그를 들쳐 안고 뛰어 병원으로 후송, 그의 목숨을 구해준 카를로스 아레돈도도 만나 감사의 뜻을 표했다. 22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제118회 보스턴국제마라톤 대회. 바우먼은 지난해 대회에 참가한 헐리를 응원하기 위해 결승선 근처에 서 있다가 압력솥 폭탄이 터져 크게 다쳤다. 당시 테러 직전 용의자와 눈이 마주쳤던 그는 용의자 색출에 결정적인 도움을 줬던 인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폭탄 테러로 대회 참가자 3명, 용의자를 쫓던 경찰관 1명이 숨지고 260여명이 다쳤는데 둘은 1년 전의 그 악몽을 떨쳐내기 위해 더 성대하게 치러진 올해 대회의 마무리를 의미 있게 장식했다. 둘 사이에 7월 중순 아기가 태어나고 내년쯤 결혼식도 올릴 예정이다. 올해 참가자는 지난해보다 9000명 늘어난 3만 6000명. 조직위원회는 관람객 역시 곱절로 늘어난 100만명일 것으로 추산했다. 이렇듯 대회 규모가 커진 것은 “적극적인 대회 참가와 응원으로 지난해의 상처를 치유하자”는 뜻이 한데 모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완주 뒤 결승선 근처에서 동료들을 기다리다 다친 댄 머큐리오는 “올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상처를 딛고 완전히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결심했다”고 털어놓았다. 올해 대회는 보안에 더욱 각별한 신경을 썼다. 새벽 6시 100명이 넘는 보안요원들이 모든 코스를 미리 뛰며 점검했다. 오전 8시 45분에는 희생자와 부상자를 위한 묵념이 진행됐다. 바우먼 일행은 삼엄한 경계 속에 안전지대에 머무르다 폭탄이 터지기 시작한 오후 2시 49분 스탠드로 이동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조직위는 보스턴과 매사추세츠 주경찰, 연방수사국(FBI) 등에서 파견된 3500명 이상이 경비를 펼쳤다고 전했다. 관람객들은 곳곳에 설치된 금속탐지기와 보안견의 검색을 거친 뒤 소지한 배낭을 맡기거나 투명한 비닐봉투에 옮겨 넣은 뒤에야 응원할 수 있었다.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온 데이브 쇼는 “지난해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테러에 굴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올해 출전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에리트레아 출신으로 미국에 귀화한 멥 케플레지기(39)가 2시간 8분 37초로 남자부 정상에 올라 1983년 그레그 메이어 이후 31년 만에 미국 선수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결승선 근처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로 윌슨 체벳(케냐)을 37초 차로 제친 케플레지기는 지난해 부상 때문에 결승선 근처에서 응원만 보내다 폭탄이 터지기 5분 전 떠나 목숨을 구한 터라 이날 우승이 더욱 각별했다. 여자부에서는 리타 젭투(33·케냐)가 2시간 18분 57초로 대회 여자 신기록을 세우며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한편 문경·구미 마라톤동호회, 복사꽃 마라톤동호회 소속으로 한국에서 참가한 60여명의 마스터스 참가자들은 출발선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한 뒤 오른손에 검은색 팔찌를 두른 채 경주에 나섰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웹툰 한 장’이 보여주는 맨유의 현주소

    ‘웹툰 한 장’이 보여주는 맨유의 현주소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의 경질설이 영국은 물론 한국의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퍼거슨 감독 시절의 맨유와 모예스 감독의 맨유의 상반된 모습을 웹툰 한 장에 보여주고 있는 이미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축구 관련 소식을 다루는 복수의 트위터 계정이 공유하고 나선 해당 이미지는 언뜻 보면 단순한 웹툰이지만, 한 장의 웹툰에 현재 맨유의 가장 큰 두 가지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전술의 비효율성이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 시절 부상자가 많은 경우에도 퍼거슨 감독의 용병술과 전술로 인해 경기를 승리로 이끈 적이 많은 팀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의 맨유는 ‘도대체 전술이 뭐냐’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특징 없는 전술로 일관하고 있다. 더 큰 문제이자, 최근 특히 영국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는 문제는 선수단의 규율이 흐트러졌다는 것이다. 해당 웹툰을 살펴보면 퍼거슨 감독 시절에는 루니, 반 페르시를 비롯한 선수들이 모두 정돈된 자세로 감독의 말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모예스 감독의 맨유에서는 반 페르시는 자고 있는 모습으로, 루니는 책상 위에 올라서 있는 모습으로 묘사됐다. 아무도 감독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맨유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배를 당한 직후 새벽 3시까지 웰백, 클레버리 등이 길거리에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노출되어 큰 비판을 받으면서 “퍼거슨 감독 시절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라는 팬들의 지적을 받았다. 모예스 감독이 선수단을 전혀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진=트위터 상에서 널리 공유되고 있는 맨유 관련 웹툰(출처 트위터)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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