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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버스 또 인명 사고…경부고속도서 달리다 넘어져 4명 사망

    관광버스 또 인명 사고…경부고속도서 달리다 넘어져 4명 사망

    관광버스 대형사고가 또 터졌다. 승객 10명이 사망한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관광버스 참사 이후 불과 20여일 만에 등산객 45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고속도로에서 넘어져 4명이 숨졌다. 6일 오전 9시 32분쯤 대전시 대덕구 신대동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회덕분기점 인근(부산 기점 278.1㎞)에서 A(55)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도로 옆에 설치된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 오른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B(75)씨 등 승객 4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8명은 중상으로 전해졌다. 사고버스에는 운전사를 포함해 모두 46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3차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끼어 들은 승용차를 피하기 위해 중앙분리대 쪽으로 차를 틀었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차를 틀면서 사고가 났다고 관광버스 운전사가 진술하고 있다”며 “버스가 오른쪽으로 전도되면서 오른쪽에 앉아있던 승객들의 피해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 안에 블랙박스가 설치됐지만 사고 당시 영상은 녹화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경찰은 고속도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끼어든 차량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경기 수원의 한 산악회 회원과 관광버스가 모집한 등산객들이다. 이들은 수원을 출발해 전북 대둔산으로 등산을 가던 길이었다. 탑승객 C(70)씨는 “버스가 갑자기 갈지(之)자로 왔다 갔다 하더니 넘어졌다”며 “버스는 제 속도로 가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다른 탑승객은 “운전사와 산악회 간부들이 출발하기 전에 안전벨트를 하라고 당부했는데 일부 회원들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것 같다”며 “사고가 나자 운전사가 비상망치로 앞유리를 깨 회원들이 탈출했다”고 했다. 이어 “버스 안에서 음주가무는 없었다”고 전했다. 사고현장은 비참했다. 중심을 잃고 넘어진 버스 오른쪽 면 철판은 종이처럼 찢어지고 뜯겨나갔다. 내부 좌석 몇 개는 뽑혀나갔고, 좌석 위쪽 에어컨은 전선에 간신히 매달려 있을 정도로 다 깨졌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경부고속도로 버스 사고 현장 처참…주인 잃은 등산화 덩그러니

    경부고속도로 버스 사고 현장 처참…주인 잃은 등산화 덩그러니

    6일 이른 아침 경기도 수원에서 산악회원 45명을 태우고 대둔산으로 향하던 관광버스는 오전 9시 32분쯤 경부고속도로 회덕 분기점 인근에서 우측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22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일부 승객은 버스 통로 사이로 넘어지면서 부서진 좌석에 깔렸다. 옆으로 넘어진 버스 안에서 일부 승객은 앞 창문 유리를 둔기로 깨고 탈출하기도 했다. 주인을 잃은 채 창문 틈에 덩그러니 놓인 등산용 신발 한 짝이 급박했던 상황을 나타냈다. 중심을 잃고 넘어진 버스 오른쪽 면 철판은 종이처럼 찢어지고 뜯겨나갔고 유리 창문도 모두 부서졌다. 내부 좌석 몇 개는 아예 뽑혀 나가 제 위치를 알 수 없었다.좌석 위쪽 에어컨도 전선에 간신히 매달려 있을 정도로 다 깨졌다. 부상자들은 갓길 옆 잔디밭에 누워 119 구급대원의 응급 치료를 받았다.일부 중상자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다. 별다른 이상이 없는 승객 10여명은 경찰의 간단한 조사 후 사고 버스 관광업체에서 보낸 다른 버스를 타고 수원으로 귀가했다. 귀가 버스에 오르던 한 승객은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어떻게 사고가 났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떨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사고... 운전자 “끼어드는 승용차 피하려다가”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사고... 운전자 “끼어드는 승용차 피하려다가”

    6일 오전 대전 대덕구 신대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회덕 분기점 인근에서 승객 45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산악회 회원들 4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다쳤다.   운전사는 “승용차가 갑자기 끼어들었다”라고 경찰 조사에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7시 30분 수원에서 출발해 전북 대둔산으로 향하던 버스는 도로 옆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 우측으로 쓰러졌다. 해당 버스는 수원의 한 비전문 산악회 회원들을 태우고 대둔산으로 향하다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5년전 산악회를 결성한 회장 이모 씨등 4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8명은 중상이다. 승객들은 “버스가 갈지(之)자로 휘청하더니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넘어졌다”라고 사고 당시를 설명했다. 버스가 넘어지면서 의자가 부서졌고, 승객들은 바닥에 깔리거나 안전벨트에 매달려 고통을 호소했다. 운전사 이모(55)씨는 경찰에 “달리는 중에 승용차가 갑자기 끼어들어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 원인은 조사해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은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운전사가 과속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승객들은 버스에 타고 있던 회원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악회 관계자가 회원들에게 안전벨트 착용을 강조해왔고, 이날도 안전벨트 착용을 당부했다는 것이다. 또 관광객이 아닌 산악회 회원들로 이날 버스에서 음주가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버스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 버스 전복사고 4명 사망 “인명피해 더 늘 듯”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 버스 전복사고 4명 사망 “인명피해 더 늘 듯”

    6일 오전 9시 32분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회덕 분기점 인근(부산 기점 278㎞)에서 관광버스 1대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로 승객 4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 중상자가 많아 인명피해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 중 7명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수습으로 현재 일대 교통은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정확한 인명 피해 상황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 집회] 성숙한 시민 20만명, 충돌 없는 평화집회

    [광화문 집회] 성숙한 시민 20만명, 충돌 없는 평화집회

    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가 오후 9시 30분쯤 경찰과의 큰 충돌없이 공식 행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집회 도중 야당의원들이 흉기를 든 괴한의 위협을 받거나, 10대 학생을 때린 시민단체 대표가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이날 문화제에는 20만여명(주최측 추산·경찰 4만 5000명)이 참여했다. 교복을 입은 중·고등학생부터 유모차를 끌고 나온 부부, 머리가 희끗한 60대까지 전연령대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됐던 촛불 행진도 큰 부상자 없이 종료됐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촛불행진은 2시간여만에 끝났으며, ‘청계광장→종로→을지로→명동→남대문→시청→광화문’ 코스를 통해 진행된 행진으로 한때 종로, 을지로 일대가 인파로 가득 찼다. 교복을 입은 중·고등학생이나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특히 많았고, 평화 행진이 이뤄졌다. 경기 남양주에서 온 김모(28·여)씨는 세살 된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거리에 나왔다. 그는 “언론을 통해 상황을 지켜보다가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 오늘 나오게 됐다”며 “우리 아이가 살아갈 나라가 적어도 기본은 돼 있는 나라여야 한다”고 말했다. 중학생 딸과 함께 나온 이모(47·여)씨는 “정유라를 보면 아직도 노력보다 뒷배경이나 인맥이 더 중요한 사회라는 생각이 든다”며 “노력으로 공정하게 평가받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어 참여했다”고 말했다. 전날 경찰은 교통 혼잡을 이유로 행진 금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참여연대가 ‘집회금지 통고처분 취소청구소송’과 ‘금지통고집행정지가처분신청’을 냈고, 서울행정법원이 이날 오후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행진이 가능해졌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1부와 거리행진, 2부 촛불집회로 구성됐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부 행사에서는 세월호 유가족 발언과 4·16 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됐다. 행진을 마친 시민들은 촛불을 켜고 시민 자유발언으로 진행된 2부 행사에 참여했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 주변의 쓰레기를 주워 준비해온 비닐봉투에 담아 가는 이들도 꽤 많았다. 경찰은 이날 문화제에 220개 중대 약 2만명의 경력을 배치했지만 평화 집회가 진행됐고, 강제 진압으로 인한 충돌은 없었다. 하지만 불미스런 사건도 있었다. 이날 오후 7시 5분쯤 종로구 종로3가 귀금속도매상가 인근 도로에서 행진하던 노회찬 원내대표와 이정미, 윤소하 의원 등 정의당 지도부 앞을 흉기를 든 남성이 막아서고 위협했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이 남성을 제압해, 출동한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이 남성을 특수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58)는 10대 청소년을 피켓으로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 학생이 대통령 지지 현수막을 들고 있는 엄마부대의 시위 장면을 사진으로 찍으려 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광화문 집회] 시민 20만명 평화집회…촛불문화제 공식행사, 충돌 없이 종료

    [광화문 집회] 시민 20만명 평화집회…촛불문화제 공식행사, 충돌 없이 종료

    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가 오후 9시 30분쯤 경찰과의 큰 충돌없이 공식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문화제에는 20만여명(주최측 추산·경찰 4만 5000명)이 참여했다. 교복을 입은 중·고등학생부터 유모차를 끌고 나온 부부, 머리가 희끗한 60대까지 전연령대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됐던 촛불 행진도 큰 부상자 없이 종료됐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촛불행진은 2시간여만에 끝났으며, ‘청계광장→종로→을지로→명동→남대문→시청→광화문’ 코스를 통해 진행된 행진으로 한때 종로, 을지로 일대가 인파로 가득 찼다. 교복을 입은 중·고등학생이나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특히 많았고, 평화 행진이 이뤄졌다. 경기 남양주에서 온 김모(28·여)씨는 세살 된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거리에 나왔다. 그는 “언론을 통해 상황을 지켜보다가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 오늘 나오게 됐다”며 “우리 아이가 살아갈 나라가 적어도 기본은 돼 있는 나라여야 한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이모(16)군은 “최순실 사태를 보니 교과서에서 배운 것과 너무 다르다”며 “학생도 국민의 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참가했다”고 전했다. 중학생 딸과 함께 나온 이모(47·여)씨는 “정유라를 보면 아직도 노력보다 뒷배경이나 인맥이 더 중요한 사회라는 생각이 든다”며 “노력으로 공정하게 평가받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어 참여했다”고 말했다. 전날 경찰은 교통 혼잡을 이유로 행진 금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참여연대가 ‘집회금지 통고처분 취소청구소송’과 ‘금지통고집행정지가처분신청’을 냈고, 서울행정법원이 이날 오후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행진이 가능해졌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1부와 거리행진, 2부 촛불집회로 구성됐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부 행사에서는 세월호 유가족 발언과 4·16 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됐다. 행진을 마친 시민들은 촛불을 켜고 시민 자유발언으로 진행된 2부 행사에 참여했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 주변의 쓰레기를 주워 준비해온 비닐봉투에 담아 가는 이들도 꽤 많았다. 경찰은 이날 문화제에 220개 중대 약 2만명의 경력을 배치했지만 평화 집회가 진행됐고, 강제 진압으로 인한 충돌은 없었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 광화문 앞에서 경찰이 차량 운행을 재개시키는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과 실랑이가 있었지만 30여분만에 정리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탈리아 콘크리트 교량 붕괴로 1명 사망

    이탈리아 콘크리트 교량 붕괴로 1명 사망

    이탈리아에서 콘크리트 교량이 붕괴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8일 이탈리아 북부 코모 주 레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콘크리트 교량이 무너져 차량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교량 붕괴가 발생한 시각은 오후 5시께. 영상에는 도로 위 교량으로 108톤에 달하는 화물트럭이 서행하며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화물트럭이 도로 한가운데를 지날 무렵 교량이 붕괴하면서 교량 밑을 가로질러 지나가는 흰색 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콘크리트 교량에 깔린 차량 운전자 클라우디오 베르티니(68)가 사망했다. 이탈리아고속도로공사(ANAS)는 이번 사고가 인재에 의한 참사라고 주장했다. ANAS 측은 “28일 오후 2시에 이미 붕괴 위험성을 감지하고 교량에 대한 즉각적인 폐쇄를 요청했다”면서 “하지만 주 정부는 교량의 공식적인 검사를 위한 서류 제출을 먼저 요구했다”고 밝혔다. 사고 감독관은 “교량이 폐쇄 요청 3시간 후 붕괴했다”고 전했다. 경찰 측은 “이번 붕괴사고로 사망 1명, 부상자 10명이 발생했다”면서 “사고가 퇴근 시간대에 발생했지만 더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레코 주 정부 측은 공공의 안전을 무시한 채 먼저 서류 제출 요구를 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이탈리아 건설교통부 장관은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으며 예비단계의 조사가 시작됐다. 한편 이탈리아는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조차 방대한 양식 작성을 요구하는 관료주의 사회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Livelek / Buzze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800m 절벽오르는 ‘세계서 가장 위험한 등굣길’ 그후…

    지난 5월 무려 800m 높이의 절벽을 나무 사다리를 타고 등하교 하는 어린 학생들의 사연이 알려져 국내외 큰 충격을 안겼다. 이들은 중국 쓰촨성(四川)의 오지인 해발 1500m에 위치한 아투러얼 마을에 사는 학생들로 당시 언론들은 이 사진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등굣길'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최근 미국 CNN은 다음달 초 위험천만했던 나무 사다리가 철제 계단으로 모두 교체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우리나라 돈으로 총 1억 7000만원이 들어간 이 공사는 기존에 나무와 덩굴로 만들어져 아슬아슬했던 사다리를 튼튼한 철로 만드는 작업이다. 그러나 깎아지른 절벽을 고사리손으로 오르내리는 것은 여전히 위험한 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등굣길이 된 사연은 이렇다. 학생들이 사는 오지 중에 오지인 아투러얼 마을은 산 정상에 위치해 있으며 총 70여가구가 약초를 캐며 산다. 문제는 학교가 산 아래에 있어 등교를 하기 위해서는 흔들리는 나무 사다리를 이용해야 하는 것. 이에 15명의 학생들은 어른들의 인솔 하에 이 사다리를 이용하지만 불의의 사고는 피할 수 없었다. 보도에 따르면 사다리를 이용하다 아래로 추락한 마을 사람만 7~8명에 달하며 부상자는 더 많다. 그러나 학교를 가기위해 매일 학생들은 이 사다리를 타고 왕복 2시간을 오고가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등굣길이라는 서구언론의 평가가 무리는 아닌 셈. 이같은 사실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지방 정부가 철제 계단을 만들겠다고 밝혔고 이번에 그 약속이 지켜진 것이다. 언론은 "철제 계단을 통해 학생들은 과거보다 더 빠르고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도 "여전히 학생들의 등굣길은 위험천만해 확실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탈리아 중부서 규모 5.4, 규모 5.9 연달아 지진…피해 규모 파악 힘들어

    이탈리아 중부서 규모 5.4, 규모 5.9 연달아 지진…피해 규모 파악 힘들어

    이탈리아 중부지역에서 26일 밤(현지시간) 강력한 지진이 2차례 연속 발생해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지 시간이 밤이라 피해 규모 파악이 쉽지 않은 형편이다. 이탈리아 국가지진화산연구소와 미국지질조사국(USGS)는 이날 오후 7시 10분쯤 이탈리아 중부 마르케 주의 마체라타 인근에서 규모 5.4의 1차 지진이 일어난 뒤 오후 9시 18분 규모 5.9의 2차 지진이 또 발생했다고 전했다. 1차 지진의 진앙은 마르케 주 마체라타 근처의 산간 마을 비소 남서쪽 7㎞으로 파악됐고, 2차 지진은 움브리아주 페루지아와 마체라타 사이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8월 24일에도 이번 지진의 진앙과 비교적 가까운 아마트리체, 페스카라 델 트론토 등 중부 산악 지대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일어나 3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나온 바 있다. 지진 전문가들은 이날 지진이 지난 8월 지진의 진앙과 인접한 점을 들어 이날 2차례의 지진도 당시 지진의 여진으로 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1차 지진의 진앙인 비소에서 2명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보고됐으며, 진앙 인근 마을에서 전기가 끊기고, 건물 파편 일부가 떨어지는가 하면 로마 북부 고속도로가 산사태 우려로 폐쇄되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또, 수도 로마를 비롯해 진앙과 인접한 페루지아, 아시시 등 이탈리아 중부 지역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이는 두 차례의 지진이 지하 10㎞로 비교적 지표와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 지진파로 인한 충격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로마에서도 내진 설계가 안된 오래된 건물에서 진동이 심하게 느껴진 탓에 사람들이 밖으로 대피하는 등 혼란이 잇따랐다. 전문가들은 2개월 전 지진으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데다 이번 지진 역시 진앙이 얕아 후속 피해가 잇따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후조리원 집단 발병땐 폐쇄명령

    앞으로 영유아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산후조리원은 더는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 정부는 25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에서 세종청사를 잇는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감염병이 집단으로 발생하거나 과실로 임산부나 영유아를 사망하게 한 산후조리원에 폐쇄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모자보건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의결했다. 임산부나 영유아의 신체와 정신에 중대한 피해를 준 산후조리원도 문을 닫아야 한다. 아울러 질병이 있거나 질병이 의심되는 사람을 고용한 산후조리원에 대해서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벌칙을 강화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또 대통령령에 규정된 일정규모 이상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해 시장·군수·구청장이 기대효과·경제성 분석 및 평가를 거치도록 의무화하는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향후 정비사업의 투자우선순위 결정에 활용하도록 한다. 1998년 시작한 1915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엔 올해까지 총 6조 845억원(국비 3조 5082억원, 지방비 2조 5763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또 기관이나 업체에서 대통령령 기준 장해등급 판정을 받은 5·18민주화운동 부상자를 채용하거나 고용하는 경우 2배에 해당하는 숫자를 채용, 또는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관련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상이등급 5급 이상 판정을 받은 특수임무 수행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국내 공항을 통한 출국자에게 1만원 범위에서 국제질병퇴치기금을 차등 납부하도록 한 법안 제정안도 가결했다. 서울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故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 경찰 유족 반대로 철수…영장 25일 만료(종합)

    故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 경찰 유족 반대로 철수…영장 25일 만료(종합)

    경찰이 23일 오전 고(故) 백남기씨 시신의 부검영장(압수수색검증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유족들의 반대로 철수했다. 부검영장은 오는 25일이 만료일이다. 시한이 이틀 남았다. 이날 경찰이 철수하면서 앞으로 영장 집행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법원에서 유족과 협의하라는 취지로 ‘압수수색 검증의 방법과 절차에 관한 제한’이란 조건을 내건 부검영장을 발부받은 이후 6차례에 걸쳐 부검을 위한 협의요청 공문을 보냈다. 유족과 백남기 투쟁본부는 ‘부검을 전제로 한 협의에는 응할 수 없다’며 매번 거부 의사를 밝혔다. 영장 집행 시도에 나선 이날 경찰은 장례식장 주변에 경비병력 800명을 배치했지만, 물리력을 동원해 백씨 시신을 확보하려 하지는 않았다.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은 현장에서 “유족이 직접 거부 의사를 밝히면 오늘 영장을 집행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유족 의사를 확인하는 데 주력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 이날 서울대병원으로 향한 것이 실제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공권력 집행기관으로서 최소한의 집행의지를 보여주려는 액션이 아니었느냐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경찰이 영장까지 발부받은 상태에서 투쟁본부 등의 반대로 이를 집행하지 않는다면 ‘무기력한 공권력’이라는 비판을 피할수 없기 때문이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이달 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25일 전에 (부검 영장이) 집행될 것”이라고 밝힌 상황에서 유족과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집행 시도조차 없으면 당장 경찰이 무능하다는 질타를 받게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반대로 유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물리력을 동원해 강제로 부검했을 때 법원이 영장에 기재된 조건을 지키지 않았다며 그 결과의 증거능력이나 증명력을 인정하지 않으면 집행 의미를 찾지 못하는 것은 물론 더 거센 여론의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에는 경찰의 강제집행에 대비하겠다며 300∼400명의 ‘시민지킴이’가 모여 있다. 경찰이 한 차례 집행을 시도한 만큼 위기감을 느낀 진보진영이 서울대병원으로 더 몰려들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이 물리력으로 시신을 확보하려면 대규모 충돌을 피할 수 없다. 더구나 강제집행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경찰에 연행되는 사람이 나오면 사태가 더 커질 수 있다. 민주노총 등이 백씨가 물대포에 쓰러진 이후 약 1년 만인 다음 달 12일 ‘2016년 민중총궐기’ 집회를 예고해둔 상황에서 경찰이 진보진영을 자극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과 종로경찰서 등 경찰 관계자는 남은 영장 시한 이틀 동안 집행 시도가 또 있을지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고 검토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해 보면 24∼25일에도 영장의 강제집행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형국이다. 만약 영장이 시한인 25일까지 집행되지 않으면 경찰이 기존 영장을 반환하면서 영장을 재신청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돗토리현, 강진 후 여진 계속…우리나라도 영향?

    日 돗토리현, 강진 후 여진 계속…우리나라도 영향?

    지난 21일 오후 일본 돗토리(鳥取)현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일본 언론이 전했다. 23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이틀 간 진도 1 이상의 여진이 190여 차례 이어졌다. 이 때문에 불안에 휩싸인 주민 1500여 명이 피난소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으로 피해를 본 주택은 총 320여 채로 집계됐고 부상자는 20명을 넘어섰다. 일본 기상청은 강진 발생 직후 일주일 간 최대 진도 6의 강한 흔들림이 다시 관측될 가능성에 대비해 주의를 당부해달라고 강조했다. 일부 주민들은 피난소에서도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자신의 차량에서 잠을 청하고 있다.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지진 발생지역에 기존에 발견되지 않았던 길이 10km 가량의 단층이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이번 강진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부산, 울산, 경남 등 지역에서 진동을 느꼈다. 지난 21일 오전 우리나라에선 오전 10시 13분쯤 충남 청양군 동쪽 6km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 12시 47분쯤 경북 경주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도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회변혁 이끈 통근문화의 과거와 미래

    사회변혁 이끈 통근문화의 과거와 미래

    출퇴근의 역사/이언 게이틀리 지음/박중서 옮김/책세상/442쪽/1만 9800원 교통 발달·도시화로 출퇴근 시작…근로자들 일터·쉼터 분리 계기현대 통근은 ‘노상 분노’ 부작용도…근무형태 바뀌어도 통근은 지속 직장인들이 매일 겪어야 하는 통근, 즉 출퇴근은 어쩔 수 없이 치러야 하는 일상의 전쟁이다. 붐비는 지하철이나 버스, 꽉 막힌 도로에서 견뎌야 하는 불편함과 답답함은 당연한 듯 감내해야 하는 절차이기도 하다. 직장인들은 그 답답함과 불편함을 견뎌 내고 똑같은 일상을 반복한다. 왜 그럴까. 미래에도 불편하고 답답한 통근은 계속될 것인가. ‘출퇴근의 역사’는 그 통근의 이모저모를 파고든 책이다.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고 치러내는 통근에 얽힌 사회 문화상을 파헤쳤다. 통근이 시작된 이유와 그 속사정, 그리고 미래의 전망을 훑는 흐름이 기발하다. 통근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거개의 사람들이 짐작하듯이 그 시작은 대중교통의 발달과 도시화로 모아진다. 저자 역시 철도산업이 새롭게 일어서던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그 출발을 짚어 낸다. “증기력을 이용한 운송수단이라는 형태로 나타난 기술 덕분에 이런 분리가 가능해져 결국 통근의 꽃봉오리가 맺히고 머지않아 활짝 꽃을 피웠다.” 애초 화물 운송을 위해 운영된 철도의 여객 수요가 점차 늘어났다고 한다. 사업의 상당 부분을 통근자에게 의존한 최초의 철도 노선은 1836년 개통한 런던~그리니치 철도로 여겨진다. 소수의 전문직으로부터 시작된 통근은 전체 계급으로 확산됐고, 도시와 교외로 분리된 지금의 지배적인 삶의 풍경으로 이어졌다. 이동의 자유와 경제적 진보. 그 양 날개의 요소는 결국 일자리는 있지만, 과밀하고 비위생적인 대도시로부터 분리된 교외에 자신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삶을 가능케 했다는 것이다. 짧은 시간 내 다른 지역으로의 손쉬운 이동이었던 통근은 큰 변혁이었다. “사무실과 사생활은 별개이지. 나는 사무실로 갈 때는 성(城)을 두고 가고, 성으로 올 때는 사무실을 두고 오니까.” 찰스 디킨스의 1981년 작 ‘위대한 유산’에 등장하는 이 대목은 그 변화상의 압축된 묘사로 다가온다. 그런데 그 초창기는 아주 위험한 역사로 기록된다. 철도를 타고 출퇴근하는 일은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한 일이었다. 철도 보급 초기 수많은 인명을 앗아 가는 사고가 빈발했고, 그로 인한 공포가 팽배했다고 한다. 1865년 50여명의 사상자를 낸 스테이플 허스트 철도 사고는 지금도 회자되는 사건이다. 사고 당시 애인과 함께 기차에 탔던 찰스 디킨스는 다리에 대롱대롱 걸려 있던 객차에서 탈출해 부상자들을 돌봤다고 한다. 근본적으로 출퇴근이란 교통수단을 이용해 한 사람의 일터(사냥터)와 쉼터(아궁이)를 분리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그 파급효과는 상당한 사회 변혁의 연속이었다. 지방마다 제멋대로였던 시간 관념이 표준시로 모아지게 된 게 대표적이다. 미국에서는 통근 문화와 맞물려 자동차산업이 크게 일어났고, 이는 전 세계적으로 주된 통근 수단으로 정착했다. 통근 시간은 더 넓은 사회로 퍼져 나가게 될 통신 기술 및 양식의 시험장이 됐고 정보기술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눈부시게 발전해 온 통근 문화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극심한 도로 정체가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흔한 ‘노상 분노’를 일으킨다는 지적도 따른다. 저자는 이 대목에서 딱 부러지게 말한다. “통근이라는 현실을 한탄하기보다는 차라리 1세대 통근자들과 같은 개척자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 그들에게 통근은 그때까지 존재 고유의 특성이나 다름없었던 고된 노동에서 벗어날 기회를 상징하는 동시에 자신이 사는 세계를 개조할 자유를 상징했기 때문”이라고 쓰고 있다. 그 말대로 미래에도 통근은 사라지지 않을 현상으로 점쳐진다. 실제로 2012년부터 야후의 최고경영자(CEO)로 일하던 머리사 메이어는 2013년 2월 “회사의 모든 근로자는 사무실로 출근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원격 통근이나 재택 근무가 대안의 근무 형태로 부각되던 세태와는 크게 동떨어진 것이다. 애플은 근무시간 직원의 마우스 클릭 수를 감시하며, 마우스가 지나치게 오랫동안 꼼짝하지 않으면 뭔가 움직임을 유도하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휴대전화로 연락을 취한다. 그런가 하면 매일 아침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실리콘밸리 근로자 3만 5000명 이상이 탄 호화판 고속버스 대열이 일터로 향한다. “에너지 효율성의 관점에서 집에 머물며 화상 회의를 하기보다 사무실로 통근해 대면 회의를 하는 편이 낫다”는 인식의 결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5억명이 넘는 직장인들의 일상인 출퇴근. 오랫동안 축적돼 왔고, 지금도 진행 중인 일상의 필수 과정을 저자는 이렇게 긍정적으로 정의하며 매듭짓는다. “우리가 만날 얼굴들을 위한 얼굴을 준비하는 시간을 부여하고, 우리가 특정한 장소에 얽매이거나 특정한 도시에 갇히지 않고 탈주할 수 있게 해 준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일본 돗토리현 규모 6.6 지진…건물붕괴·화재·정전, 신칸센 운행 일시중지(종합2보)

    일본 돗토리현 규모 6.6 지진…건물붕괴·화재·정전, 신칸센 운행 일시중지(종합2보)

    일본 돗토리(鳥取)현 지역에서 21일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부상자가 발생했고 신칸센 운행이 일부 중단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7분쯤 일본 남서부 돗토리(鳥取)현 구라요시(倉吉)시, 유리하마초(湯梨浜町) 지역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였으나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지진으로 돗토리 현은 물론 교토(京都), 효고(兵庫), 오카야마(岡山)현 등지에서 진도 4~6약(弱)의 강한 진동이 감지되며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건물붕괴 및 화재 등의 피해도 접수됐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의 진동이며, 6약은 사람이 서 있기 힘들고 실내 가구의 절반 안팎이 쓰러질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다. 교도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돗토리, 오카야마현에서 1명이 크게 다치고 6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효고현, 오사카(大阪) 등지에서도 3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돗토리현에서는 가옥 2채가 무너졌으며 같은 현 유리하마초 3층 청사는 10여 초 진동이 이어지며 타일 벽이 일부 떨어졌다. 호쿠에이초(北榮町)에서도 도로 곳곳에서 금이 갔고,가옥 지붕의 기와가 떨어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돗토리, 오카야마현에서는 7만 7100여가구에서 일시적으로 정전이 발생했다. 구라요시시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오카야마 내부 자동차도로 일부는 통행금지 상태가 됐다. 오카야마 공항은 활주로를 일시 폐쇄했다가 운용을 재개했다. 산요신칸센(山陽新幹線)은 신오사카(新大阪)역에서 하카타(博多)역 간 전 구간에서 운행을 일시 정지했으며, 도카이도신칸센(東海道新幹線)도 한때 운행을 중단했다. 그러나 원자력발전소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히메(愛媛)현 이카타(伊方)원전 1~3호기, 마쓰에(松江)시 시마네(島根)원전, 후쿠이(福井)현 원전 및 관련 시설에서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은 기자들에게 “원전에는 이상이 없다”며 “지자체와 연대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해 나가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규모 6.6의 강진 이후에도 다소 강한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안전한 장소에 머물며 상황을 주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과거 이 지역에서는 큰 지진이 일어난 후 이와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계속 발생한 사례가 있다”며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6약 정도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이후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했고, 경찰청도 재해경비본부를 설치하고 현지 피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번 지진과 관련해 각 성청(부처)에 대해 조속히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연대해 피해자 지원 등 재해 응급대책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돗토리현 규모 6.6 지진…건물붕괴·화재·정전, 신칸센 운행 일시중지(종합)

    일본 돗토리현 규모 6.6 지진…건물붕괴·화재·정전, 신칸센 운행 일시중지(종합)

    일본 돗토리(鳥取)현 지역에서 21일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부상자가 발생했고 신칸센 운행이 일부 중단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7분쯤 일본 남서부 돗토리(鳥取)현 구라요시(倉吉)시, 유리하마초(湯梨浜町) 지역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였으나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지진으로 돗토리 현은 물론 교토(京都), 효고(兵庫), 오카야마(岡山)현 등지에서 진도 4~6약의 강한 진동이 감지되며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건물붕괴 및 화재 등의 피해도 접수됐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의 진동이며, 6약은 사람이 서 있기 힘들고 실내 가구의 절반 안팎이 쓰러질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오카야마(岡山)시에서는 고령 여성이 넘어지면서 부상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돗토리현에서도 30대 여성 1명이 부상했다는 정보가 있어서 소방당국 등이 확인하고 있다. 유리하마초 3층 청사는 10여 초 진동이 이어지며 타일 벽이 일부 떨어졌고, 가옥 1채가 무너졌다는 정보도 있다. 같은 현 호쿠에이초(北榮町)에서도 도로 곳곳에서 금이 갔고, 가옥 지붕의 기와가 떨어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돗토리현에서는 3만 9000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구라요시시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이번 지진으로 오카야마 공항이 활주로를 일시 폐쇄했다가 운용을 재개했다. 산요신칸센(山陽新幹線)은 신오사카(新大阪)역에서 하카타(博多)역 간 전 구간에서 운행을 일시 정지했으며, 도카이도신칸센(東海道新幹線)도 한때 운행을 중단했다. 그러나 원자력발전소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히메(愛媛)현 이카타(伊方)원전 1~3호기, 마쓰에(松江)시 시마네(島根)원전, 후쿠이(福井)현 원전 및 관련 시설에서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은 기자들에게 “원전에는 이상이 없다”며 “지자체와 연대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해 나가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규모 6.6의 강진 이후에도 다소 강한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안전한 장소에 머물며 상황을 주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플러스]

    동대문, 내일 ‘한마음 걷기의 날’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오는 22일 오전 7시 배봉산 야외공연장에서 ‘동대문구민 한마음 걷기의 날’ 행사를 연다. 배봉산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순환 산책길을 돌아오는 4㎞ 코스. 난타와 치어리더, 통기타 팀의 축하공연과 우리은행 동대문구청지점, 경륜경정사업본부 장안지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등이 협찬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경품도 푸짐하다. 오늘 ‘광진 녹색거리한마당’ 행사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21일 중랑천 체육공원과 건대사거리 등에서 지역 27개 환경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참가하는 ‘광진 녹색거리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1부 행사로 중랑천 체육공원에서 에너지 수호 천사단의 환경퍼포먼스 ‘실천해요 탄소 제로’, 2부로는 건대사거리에서 환경 작품 전시회 등이 있다. 25개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21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5개 구청 자치회관 우수 프로그램 발표회를 연다. 자치회관 우수 사례 중, 서울시 평가단이 선정한 8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서울시 우수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도 있다. 금호1가동 ‘마을문화주간 행사’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오는 24~28일 금호1가동에서 ‘제1회 마을문화주간 행사’가 열린다. 마을에 사는 문화예술인이 동주민센터 3층 마을활력소 숲속아트홀에서 전시회와 릴레이 미니콘서트를 연다. 동네미술관 헬로우뮤지움의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한 지역 어린이 작품이 전시되고 인형극 등 미니콘서트도 열린다. 내일 ‘봉화산걷기대회’ 개최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오는 22일 오전 10시 봉화산 근린공원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학부모, 교사 400여명과 함께 ‘봉화산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중랑구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진행 중인 ‘중랑알아가기 프로젝트’로 문화 해설사가 중랑의 역사에 대해 설명한다. 강동구 지진방재 훈련 대책 논의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지난 19일 강동구 고덕3단지 재건축 단지 일대에서 실시된 ‘서울시 지진방재 종합훈련’에서 피해현황과 이재민 안전 및 구호·부상자·치안질서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 6.8 강진 ‘가상의 서울’은 참혹했다

    6.8 강진 ‘가상의 서울’은 참혹했다

    2016년 10월 19일, 규모 6.8의 강진이 대한민국 심장부 서울을 강타했다. 고층 빌딩이 모래성처럼 무너졌다. 버스와 승용차들이 종잇장처럼 구겨졌다. 재난영화 같은 이 장면은 다행히 현실이 아니다. 서울시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간가량 벌인 ‘지진 방재 종합훈련’의 가상 시나리오다. 오창환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역사 기록과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국내에서도 최대 7.4~7.5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개발 예정지인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아파트 3단지 일대에서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지진 대비 훈련이 진행됐다. 건물 붕괴와 화재, 가스·방사능 누출 등의 상황에 대비했다. 시 공무원과 소방·군·경찰 등 47개 기관 3760명과 시민 1200명이 참여했다. 강진으로 최악의 날을 맞은 가상의 서울, 그 현장을 스케치했다. “시민 여러분께 알립니다. 금일 14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재난 경보를 발령합니다. 건물 밖 안전한 공간으로 대피해 재난방송을 청취 바랍니다.” 오후 2시, 잠자던 지축이 꿈틀대자 요란스러운 경보 사이렌이 서울 전역에 퍼졌다. 경기 의정부와 서울 중랑천, 경기 성남 등을 잇는 남북단층 선상의 한 곳인 경기 광주시 초월읍 남한산성의 땅 밑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것이다. 한 달여 전 ‘경주 지진’(규모 5.8)보다 30배 강력한 관측 사상 최대 규모다. 시는 전 구조인력을 투입하는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오후 2시 58분, 현장 총지휘를 맡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더핀AS 365 유로콥터’ 14인승 헬기를 타고 고덕동 인근에 도착했다. 진원에서 가까워 초토화된 지역이다. 현장을 둘러본 박 시장의 표정이 굳어졌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아비규환이었다. 백화점과 노인요양원, 대형사우나 등 9동이 붕괴됐고 아파트 등 건물 곳곳에서 화염이 치솟았다. 옷조차 챙겨 입지 못한 시민과 교복 차림의 학생들이 손으로 입을 막은 채 도망쳤다. 서울 건축물의 내진설계율은 27.2%. 평소 뉴스에서 흘려듣던 수치가 재앙이 돼 돌아온 것이다. 오후 4시, 현장 지휘본부의 화이트보드에는 피해 상황이 냉정하리만큼 간략하게 적혔다. ‘16시 28분 현재 사망 35명, 부상 44명, 실종자 250명’.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에서는 “살려 달라”는 비명이 새어 나왔다. 매몰된 시민 수는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과거 국민안전처 예측에 따르면 남한산성에 진도 6.0의 지진이 발생하면 서울에서만 79명이 사망하고 2179명의 부상자, 31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곧이어 규모 3.0의 여진이 발생하자 구조 작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잡혀 가던 불길이 다시 거세져 노인회관과 호텔, 유치원, 교회 등을 집어삼켰다. 하지만 도로가 완전히 파괴돼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현장에 접근하지 못했고 상수도도 망가져 불을 끌 물조차 부족했다. 가스선과 통신, 전기 시설이 모두 파괴돼 도시 기능이 완전히 마비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종합병원과 대학 등에서는 방사능, 질산 등이 누출되고 주유소 탱크에서는 기름이 흘러나왔다. 군인과 구조대원들은 삽 몇 자루를 들고 붕괴된 아파트 주변 등을 정리하며 매몰자를 찾았다. 3000명 넘는 소방대원과 군인, 공무원, 시민 등이 투입됐지만 처음 겪는 대재앙 앞에서 다소 우왕좌왕했다. 119 의용소방대원들은 붉은 플라스틱 양동이로 물을 퍼 날랐지만 신속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러 기관에서 나온 대원들은 의욕만큼 협업이 잘 이뤄지지는 못했다. 지진 때는 일상의 모든 집기가 무기로 변했다. 기자가 구조대원을 따라 들어간 반파된 아파트 내부에는 형광등과 샤워 꼭지, 장식장 등이 바닥에 떨어져 널브러져 있었다. 날카롭게 파손돼 주인을 공격했을 법했다. 오후 6시, 이날 최종 집계된 사망자는 86명, 부상 190명, 실종 43명이었다. 권순경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다양한 재난 상황이 복합적으로 벌어져 대응에 혼란스러운 점이 있었다”면서 “혹시라도 실제 상황이 발생하면 실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창원터널서 달리던 트럭에 불…1천명 급히 대피

    창원터널서 달리던 트럭에 불…1천명 급히 대피

    터널을 달리던 트럭에서 갑자기 발생한 화재에 터널 안에 있던 차량 탑승자 등 1000명가량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오후 1시 45분 경남 창원시 창원터널에서 창원 방향으로 달리던 2.5t 트럭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곳은 편도 2차로에 2.3㎞ 길이인 창원터널 장유→창원 방향 입구를 기점으로 1.8㎞ 지점이다. 이 불로 당시 터널 안을 달리던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 등 약 1000명이 터널 밖으로 대피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화재 당시 창원터널은 차들로 거의 꽉 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터널 안에 있던 사람들 일부는 소방당국이 출동하기 전 차 밖으로 나와 도보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하는 한편 아직 터널 안에 있던 시민들을 대피시키기도 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불은 트럭을 다 태우고 20분 만인 오후 2시 5분 꺼졌다. 터널 안 차량 운행은 오후 3시 현재까지 통제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트럭 엔진룸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트럭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중계] ‘실제 지진처럼’ 철거 아파트서 대규모 지진훈련 실시

    [생중계] ‘실제 지진처럼’ 철거 아파트서 대규모 지진훈련 실시

    서울시가 철거 대상 아파트 68개동에서 수천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지진훈련을 실시했다. 19일 오후 2시 민방위의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지진대피훈련이 실시된 가운데 서울시는 강동구 상일동 고덕3단지 재건축단지 일대 21만㎡ 68개 동에서 민관 합동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시민봉사단체와 학생 등 34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지진훈련은 지진 발생 가정하에 엄격한 시간을 정해 부상자 이송 여부와 대피 상황 등을 점검하고 지휘부도 현장대원들과 현장에서 함께 손발을 맞췄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진훈련은 실제와 같은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아파트 10여개동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지진 피해 현장과 비슷하게 조성해 놓았다”며 “기존에 현장대원은 훈련하고 지휘부는 참관만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상황에 따라 지휘부가 의사결정을 내리고 현장대원들이 현장에서 즉각 부상자들을 신속하게 구출, 이송하는 실전과 같은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구미 스타케미칼 폭발사고 부상자 치료 도중 숨져

    구미 스타케미칼 폭발사고 부상자 치료 도중 숨져

    19일 발생한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 내 스타케미칼 공장 폭발사고로 치료를 받던 박모(47)씨가 끝내 오전 10시 20분쯤 숨졌다. 박씨는 폐업 절차가 진행 중인 공장에서 동료 4명과 함께 철거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이날 오전 9시 21분쯤 경북 칠곡군 석적읍 중리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 내 스타케미칼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2시간가량 지난 오전 11시 현재 막바지 진화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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