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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가 15분쯤 지나 죽을 줄 알았죠···살아난 건 ‘기적’입니다”

    “그가 15분쯤 지나 죽을 줄 알았죠···살아난 건 ‘기적’입니다”

    WP, 귀순병사 헬기 후송 당시 긴박했던 순간의 목격담 전해  “뭔가 하지 않으면 15분쯤 지나 그가 숨을 거두리라 직감했죠. 산 것 자체가 정말 기적입니다.”지난달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총상을 입고 귀순한 북한군 병사 오청성(25)씨의 블랙호크 헬기 후송 때 기내 응급구호를 맡은 미8군 소속 고펄 싱(39) 의료담당 부사관의 기억은 생생했다.전역을 2주 앞둔 싱은 귀순 과정에서 5발의 총상을 입은 이 병사가 북한군인지도, 또 그런 사연으로 다쳤는지도 알 길이 없었다. 그저 살려내야 한다는 생각에만 집중하며 마음속으로 기도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엇보다도 모로 몸을 움직여 앉으려고 애쓰는 부상병의 모습을 보고 긴박하게 판단하고 싱은 대응했다. 당시 귀순 병사는 어깨, 가슴, 복부에 총격을 당해 과출혈 위험이 따랐다. 싱은 그런 병사를 대상으로 지혈을 지속하는 가운데 이렇게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기로 신체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는 걸 막기 위한 감압 시술을 했다. 싱은“가슴에 난 총상 구멍이 공기로 꽉 차면 심장과 허파, 그 밖의 모든 것이 압박받아 숨질 걸 알았다”며 시술 배경을 밝혔다. 그런 뒤 헬기가 뜨고 이동을 시작했는데도 병사는 숨쉬기가 어려워 사경을 헤맸고, 쇼크 상태에 막 빠져들 처지였다. 손발은 창백해지고 맥박은 약해졌고 그럴수록 싱의 목소리는 커졌다. 싱은 “헬기 조종사들은 내 목소리로 환자가 정말 죽어가는 상황이구나 하는 걸 눈치챘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싱은 부상한 병사를 두고 “영양실조로 보여 북한군인가 하고 의심한 건 사실이지만 환자 상태는 자기 신분을 암시할 어떤 특징도 보이질 않았다”고 했다. WP는 헬기 승무원들이 부상자가 북한군인 걸 안 시점은 헬기가 치료를 담당한 아주대 병원에 도착한 이후라고 했다. 싱 중사는 “정말 기적이다. 헬기에서 그를 볼 때부터 난 그가 숨질 거로 생각했다”며 그가 살아난 것을 기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가 15분쯤 지나 죽을 줄 알았죠···살아난 건 ‘기적’입니다”

    “그가 15분쯤 지나 죽을 줄 알았죠···살아난 건 ‘기적’입니다”

    WP, 귀순병사 헬기 후송 당시 긴박했던 순간의 생생한 목격담 전해 “뭔가 하지 않으면 15분쯤 지나 그가 숨을 거두리라 직감했죠. 산 것 자체가 정말 기적입니다.”지난달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총상을 입고 귀순한 북한군 병사 오청성(25)씨의 블랙호크 헬기 후송 때 기내 응급구호를 맡은 미8군 소속 고펄 싱(39) 의료담당 부사관의 기억은 생생했다.전역을 2주 앞둔 싱은 귀순 과정에서 5발의 총상을 입은 이 병사가 북한군인지도, 또 그런 사연으로 다쳤는지도 알 길이 없었다. 그저 살려내야 한다는 생각에 집중하며 마음속으로 기도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엇보다도 모로 몸을 움직여 앉으려고 애쓰는 부상병의 모습을 보고 긴박하게 판단하고 싱은 대응했다. 당시 귀순 병사는 어깨, 가슴, 복부에 총격을 당해 과출혈 위험이 따랐다. 싱은 그런 병사를 대상으로 지혈을 지속하는 가운데 이렇게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기로 신체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는 걸 막기 위한 감압 시술을 했다. 싱은 “가슴에 난 총상 구멍이 공기로 꽉 차면 심장과 허파, 그 밖의 모든 것이 압박받아 숨질 걸 알았다”며 시술 배경을 밝혔다. 그런 뒤 헬기가 뜨고 이동을 시작했는데도 병사는 숨쉬기가 어려워 사경을 헤맸고, 쇼크 상태에 막 빠져들 처지였다. 손발은 창백해지고 맥박은 약해졌고 그럴수록 싱의 목소리는 커졌다. 싱은 “헬기 조종사들은 내 목소리로 환자가 정말 죽어가는 상황이구나 하는 걸 눈치챘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싱은 부상한 병사를 두고 “영양실조로 보여 북한군인가 하고 의심한 건 사실이지만 환자 상태는 자기 신분을 암시할 어떤 특징도 보이질 않았다”고 했다. WP는 헬기 승무원들이 부상자가 북한군인 걸 안 시점은 헬기가 치료를 담당한 아주대 병원에 도착한 이후라고 했다. 싱 중사는 “정말 기적이다. 헬기에서 그를 볼 때부터 난 그가 숨질 거로 생각했다”며 그가 살아난 것을 기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럽 ‘무슬림화’… 新십자군 전쟁터 되나

    유럽 ‘무슬림화’… 新십자군 전쟁터 되나

    2050년 7500만명… 최대 3배↑ 스웨덴 31%·獨 20% 차지할 듯 30년 후에는 유럽 내 무슬림 규모가 최대 3배 늘어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의 무슬림화는 이제 되돌릴 수 없는 흐름이 되어 유럽을 ‘21세기 십자군 전쟁’의 전장으로 만들고 있다.미국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는 유럽으로 유입되는 무슬림이 2015~16년과 같은 추세를 유지한다면 2050년에는 유럽 내 무슬림이 75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유럽 전체의 14%로, 지난해 4.9%였던 유럽 내 무슬림 인구가 30년 뒤엔 약 3배 늘어나는 셈이다. ‘증가하는 유럽의 무슬림 인구’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유럽에 거주하는 무슬림의 숫자를 2016년 중반(2580만명)을 기준으로 ▲‘이민자 제로’ ▲중간 수준 ▲높은 수준으로 이민이 이뤄질 때 2050년 무슬림 이주율을 각각 예측했다. 이 결과 ‘이민자 제로’일 때에는 3000만명(전체 인구의 7.4%), 중간 수준이면 5880만명(11.2%), 높은 수준일 때는 7500만명(14%)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이 연구는 28개 유럽연합(EU) 국가들에 노르웨이·스위스를 더해 총 30개국을 조사 대상으로 했다. 유럽 모든 국가가 똑같이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 무슬림 유입이 ‘높은 수준’으로 이뤄지면 스웨덴과 독일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6%였던 독일 내 무슬림 인구는 2050년 20%로, 8%였던 스웨덴 내 무슬림은 31%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국가들은 2015년 무슬림 난민의 대거 유입 당시 가장 많은 난민을 받아들였다. 무슬림은 당장 유입이 중단돼도 증가한다. 비무슬림에 비해 아이를 많이 낳고 평균연령이 낮기 때문이다. 유럽 내 무슬림의 출산율은 2.6으로, 비무슬림(1.6)보다 높다. 15세 이하의 무슬림 비율은 27%로, 비무슬림(15%)보다 거의 두 배에 달한다. 이렇게 양적으로도 확인된 ‘유럽의 무슬림화’는 질적으로도 유럽을 바꾸고 있다. 통합과 관용의 상징이었던 유럽에서 ‘반(反)무슬림’을 기치로 내건 극우 포퓰리즘 정당들이 득세하고 있다. 지난 9월 독일 총선에서 연방 하원의 제3당 자리를 꿰찬 ‘독일을 위한 대안’(AfD), 지난달 치러진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3위에 오른 자유당, 지난 3월 총선에서 2위를 차지한 네덜란드의 극우 자유당(PVV), 2015년부터 폴란드 집권여당을 차지한 ‘법과정의당’(PiS) 등이 대표적이다. 유럽인들이 극우 정당을 지지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여러 가지다. 이슬람국가(IS)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테러에 대한 두려움, 무슬림 난민이 대거 유입되면서 기존 국민들이 부담해야 하는 사회적 비용과 치안에 대한 불안함, 난민에 의해 일자리를 빼앗겼다는 불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좀더 근본적으로는 무슬림들이 몰려오면 ‘기독교를 믿는 백인’이라는 유럽 고유의 정체성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기저에 깔려 있다. 지난 11일 폴란드 독립기념일을 맞아 극우세력들이 수도 바르샤바에서 개최한 집회를 봐도 그렇다. 참가자들은 고트어로 ‘하느님의 뜻’이라고 적힌 깃발을 들고 있었다. 이 구호는 11세기 십자군 전쟁 당시 유럽의 기독교 군대가 무슬림과 유대인을 학살할 때 사용한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이 문구는 극우 세력 사이에서 이슬람교에 적대감을 드러낼 때 사용되고 있다. 기독교 세계가 이슬람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십자군 전쟁이 약 1000년 만에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유럽을 잠식하는 ‘이슬람 혐오’는 더 큰 문제를 야기한다. 이미 유럽에 정착한 무슬림 이주민 2세와 3세, 그리고 새로 들어오는 난민들은 유럽 사회에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는 피해 의식에 사로잡혀 이슬람 극단주의를 받아들이게 되기 때문이다. 2015년 11월 130명 이상의 사망자와 300명 이상의 부상자를 낸 프랑스 파리 테러의 주범도 이슬람계 이민가정 출신의 젊은이였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몇 번째야” 北 어선 2척, 21명 또 日앞바다 표류…왜

    “몇 번째야” 北 어선 2척, 21명 또 日앞바다 표류…왜

    지난해 일본 해상에 떠내려온 북한 선박 60여척 달해아베 총리 “중무장한 공작원 탔을 가능성 있어 대비” 북한 어선이 또 다시 일본 앞바다에서 표류하다 구조됐다. 일주일 동안 벌써 세 번째 발견이다.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서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앞바다에서 북한 어선 2척이 표류하다 일본 해상보안청 제9관구 해상보안본부에 의해 어선에 타고 있던 21명 전원이 구조됐다. 통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0시쯤 “북한 어선 2척이 표류했다”는 일본 수산청 단속선의 신고를 받고 제9관구 해상보안본부 순시선이 출동해 구조에 나섰다. 구조된 어부들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동해 쪽 일본 해안에는 어선 등 북한 선박과 선원들이 표류해 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아키타현 유리혼조시 해안에서 표류해 온 북한 국적 추정 남성 8명을 일본 경찰이 발견해 보호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일본 해상보안본부가 아키타현 오가시 해안에 떠내려온 목선 1척 내부에서 8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지난 한해 동안 일본 서부 해상에 떠내려온 북한 선박은 60여척에 달한다. 일본 측은 북한 어부들이 낡은 목선을 타고 오징어와 게 등이 많이 잡히는 대화퇴 어장에서 무리한 조업을 하는 사례가 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29일 열린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대화퇴 주변 “일본의 배타적 경제 수역(EEZ)에서 북한의 조업은 위법일 뿐 아니라 일본 어업자의 안전 조업에 지장을 주는 만큼 매우 문제”라고 말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다케미 게이조 자민당 의원이 북한 선박으로 보이는 목조선이 잇따라 표류해 오는 것과 관련 “공작원이 타고 있을지도 모르니 국가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이렇게 답했다. 아베 총리는 “중무장한 공작원이 타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확실히 대응해 가고 싶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지난 10월 롯데케미칼 울산1공장 폭발사고 관련해 공장장 등 5명 불구속 입건

    경찰, 지난 10월 롯데케미칼 울산1공장 폭발사고 관련해 공장장 등 5명 불구속 입건

    울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10명의 부상자를 낸 롯데케미칼 울산1공장 전기실 폭발사고와 관련해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총괄공장장 A(52)씨, 계전팀장 B(52)씨, 계전팀 직원 C(41)씨, 전기실 현장책임자 D(52)씨, 환경안전관리팀장 E(54)씨등 5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발생한 울산1공장 전기실 폭발 때 작업절차 이행이나 근로자 안전 관리 등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일 전기실에서는 공장 정기보수 후 재가동을 위해 전력을 다시 공급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롯데케미칼 8명, 전기부품 공급업체 2명 등 10명이 6600V의 전압을 110V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계기판에서 전력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는 이상 징후가 확인, 오후 1시 45분께 작업자들이 변압기 문을 여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10명 모두 화상과 연기흡입 등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부상자 10명 가운데 전치 6주 이상의 중상자를 7명으로 분류했다. 경찰이 입건한 5명 가운데 B씨 등 3명도 부상자에 포함된다. 폭발은 변압기 내 3개 전선 중 끊어진 1개가 주변의 철제 패널에 닿으면서 합선이 발생, 변압기에 과전류가 발생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 징후가 확인됐을 때 즉시 전원을 차단하고 보호장구를 착용한 필수 인원이 설비를 확인해야 했지만, 이런 조치 없이 작업자 전원이 계속 작업하다가 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회사 측은 사고 5일 전인 같은 달 19일에도 변압기에서 같은 원인으로 1차 폭발까지 발생했는데도 원인 분석 등 후속 조치 없이 작업을 강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1차 폭발 때 원인을 찾아내고 제대로 보완만 했어도 두 번째 폭발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이집트 테러 사망자, 305명으로 늘어…“테러범, IS 깃발 소지”

    이집트 테러 사망자, 305명으로 늘어…“테러범, IS 깃발 소지”

    이집트 시나이반도 이슬람사원에서 폭탄·총격 테러로 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이집트 검찰은 24일(현지시간) 시나이반도 북부 알라우다 모스크에서 벌어진 테러의 사망자가 305명으로 늘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27명은 어린이다. 부상자는 128명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현재까지 수사 결과 공격 현장에서 무장대원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검은 깃발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현장에 나타난 무장조직원의 수는 25∼30명이다. 공격이 벌어진 사원은 수니파뿐만 아니라 이슬람 신비주의 종파 수피 신자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차량 여러 대에 나눠 타고 모스크에 도착해 무방비 상태의 기도자들을 향해 폭탄을 터뜨리고, 총격을 가해 인명을 무차별 살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항지진 주택피해, 2만 5000건 달해…성금 182억원 모여

    포항지진 주택피해, 2만 5000건 달해…성금 182억원 모여

    포항지진으로 인한 주택 피해 규모가 2만 50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지진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된 주택은 2만 5584건으로 파악됐다. 전파가 333건, 반파가 1천154건, 지붕 파손 등 소파가 2만 4097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설물 피해 건수는 공공·민간을 합쳐 2만 8226곳으로 집계됐다. 피해 공공시설물은 학교 235곳을 비롯해 모두 644곳이었다. 전체 피해 시설물 가운데 2만 6282곳에서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응급조치가 이뤄졌다. 지진 발생 후 병원 치료를 받은 부상자는 91명이다. 이 가운데 입원환자는 9명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재민 수는 1267명으로, 학교와 복지시설 12곳에 나눠 머물고 있다. 지진 발생 후 열흘간 접수된 의연금은 18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만 9835건의 성금이 답지해 158억 원이 모였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283건, 23억 8000만 원의 의연금이 접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교부 “이집트 테러 관련 현재 한국인 피해 접수 없어”

    외교부 “이집트 테러 관련 현재 한국인 피해 접수 없어”

    외교부 당국자는 이집트 시나이반도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테러와 관련, “주 이집트대사관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며,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들의 피해는 없다”고 25일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또 “이집트 시나이반도는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되어 여행이 금지된 ‘즉시 대피’ 지역”이라며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www.0404.go.kr)와 휴대전화 로밍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이집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2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235명, 부상자는 109명에 달한다. 이집트 정부는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이집트 이슬람 사원 테러 강력규탄…깊은 애도”

    정부 “이집트 이슬람 사원 테러 강력규탄…깊은 애도”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 반도 북부 이슬람 사원 대상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정부는 25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 정부는 이번 테러의 희생자와 유가족들, 그리고 이집트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어 “이집트 정부가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시나이 반도의 치안과 안정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또 “테러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확고하고 일관된 입장에 따라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235명, 부상자는 109명에 달한다. 이집트 정부는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교통섬으로 돌진…행인 3명 부상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교통섬으로 돌진…행인 3명 부상

    만취한 40대 운전자가 차를 몰고 횡단보도 옆 교통섬으로 돌진해 길을 지나던 시민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56분쯤 대전 유성온천 네거리에서 장모(45)씨가 몰던 SUV 차량이 횡단보도 중간에 설치한 교통섬으로 돌진했다. 장씨가 몰던 차는 신호를 기다리던 행인 3명을 치고 교통섬에 설치된 관제탑을 들이받은 뒤 멈췄다.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 사고는 충남대에서 둔산동 방향으로 좌회전하던 차량이 회전을 크게 돌면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차량이 교통섬 정면으로 돌진했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사고 직후 경찰이 측정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35%로 나왔다. 경찰은 장씨를 음주 운전으로 인한 보도 침범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집트 이슬람 사원 폭탄·총기 테러, 235명 사망…엘시시 대통령 “보복할 것”(종합)

    이집트 이슬람 사원 폭탄·총기 테러, 235명 사망…엘시시 대통령 “보복할 것”(종합)

    24일(현지시간)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모스크(이슬람 사원)를 겨냥한 무장 세력의 폭탄·총기 테러가 발생했다. 이번 테러로 사망자는 최소 235명으로 알려졌다.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번 테러를 감행한 세력을 향해 “보복하겠다”고 발표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앞으로 시나이반도 북부에서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예고했다. 이집트 일간 알흐람에 따르면 이집트 검찰청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시나이반도 북부의 모스크를 노린 무장 세력의 공격으로 숨진 이들이 적어도 235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부상자도 최소 130명에 이른다. 이는 이집트에서 발생한 단일 테러 사건 중에 최악의 인명 피해로 꼽힌다. 이날 시나이반도 북부 비르 알아베드 지역의 알라우다 모스크에서는 무슬림들의 금요 합동 예배가 진행 중일 때 큰 폭발이 일어났다. 엘라우다는 시나이북부 주도 엘아리시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이다. 이 폭발 직후 모스크 바깥에서 대기하던 무장 괴한 무리는 모스크에서 달아나려는 이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이집트 정부는 이 사건이 발생한 뒤 사흘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긴급 안보 내각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그는 회의가 끝난 뒤 국영 TV로 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악랄한 세력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군과 경찰이 우리 희생자를 위해 복수를 할 것이며 이른 시일 내에 치안과 안정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이 일대에서 주로 활동하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이집트지부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계 각국으로부터 애도 성명도 잇따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엄청난 사상자를 낸 이집트 폭탄·총기 테러를 두고 “예배를 보던 무고하고 방비가 안 돼 있는 사람들에 대한 끔찍하고 비열한 테러 공격”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에 이집트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시하며 “끔찍한 공격”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에펠탑은 이를 애도하기 위한 차원에서 자정에 소등될 것이라고 파리 시장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집트 이슬람 사원서 IS 추정 폭탄·총격 테러… 최소 235명 사망·109명 부상

    이집트 이슬람 사원서 IS 추정 폭탄·총격 테러… 최소 235명 사망·109명 부상

    테러가 발생한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 비르 알아베드 지역의 알라우다 이슬람사원에서 생존자와 응급요원들이 희생자들의 시신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사원 안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추종자로 보이는 괴한들이 예배 참석자들을 향해 갑자기 총을 난사하고 폭탄을 터뜨려 최소 235명이 사망하고 최소 10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알아베드 EPA 연합뉴스
  • ‘6·25 전투 지원’ 민간인, 66년 만에 가족 품으로

    ‘6·25 전투 지원’ 민간인, 66년 만에 가족 품으로

    6·25전쟁 당시 전장에서 전투 지원 임무를 수행한 민간인 노무자 유해의 신원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3일 “6·25전쟁 당시 민간인 노무자 유해의 신원이 김아귀씨로 확인됐다”며 “최초로 비군인 참전 노무자의 신원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6·25 전사자 신원 확인은 2000년 유해발굴 사업이 시작된 이후 126번째이며, 올해만 여덟 번째 성과다. 유해발굴감식단은 이날 경북 상주에 있는 김씨의 아들 김학모(78)씨 자택에서 전사자 신원 확인 통지서와 국방부 장관 위로패, 유품 등을 전달하는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가졌다. 그는 6·25전쟁 당시인 1951년 10월 노무단 제5009부대(103사단 109연대) 소속으로 강원 양구군 일대 ‘피의 능선’ 전투와 ‘단장의 능선’ 전투에 참가해 전사했다. 김씨는 1951년 5월 4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구 노무단 양성소를 거쳐 노무단 제5009부대에 배치됐다. 당시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황이 불리해지자 유엔군은 긴급히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인 운반단을 포함한 ‘한국노무단’(KSC)을 창설했다. 노무단은 전선부대에 탄약, 연료, 식량 등 보급품을 운반하고 부상자 후송, 진지 공사, 도로·교량 보수 등 전투 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김씨의 유해는 양구군 동면 월운리 수리봉 일대에서 2010년 10월과 2012년 10월 두 차례에 걸쳐 플라스틱 숟가락 등 유품과 함께 발굴됐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소리 없는 살인자’ 일산화탄소 주의보

    ‘소리 없는 살인자’ 일산화탄소 주의보

    2016년 3월 9일 오후 4시쯤 강원 평창군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교사 A씨는 연락 없이 무단결석한 학생 집을 방문했으나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열리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손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조사 결과 피해자의 혈액과 실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일산화탄소(CO) 농도가 측정됐다. 가스보일러 배기관을 닫는 마개는 이탈된 상태였다. 집 내부로 통하는 베란다에는 작은 틈새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쪽으로 유해가스가 들어와 일가족을 사망케 한 것으로 추정된다.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2012~2016년 26건의 가스보일러 사고가 발생해 18명이 사망했다. 부상자 61명을 포함하면 사상자는 총 79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있었다. 일산화탄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농도(ppm)별로 다르다. 1600ppm이 넘어가면 노출된 지 20분 만에 두통과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나며 2시간 이후엔 사망한다. 농도가 짙으면 사망까지 걸리는 시간은 급격히 줄어든다. 2015년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전국 가구에서 사용하는 난방의 84%는 개별난방이었다. 이 중 도시가스 보일러를 쓰는 가구가 7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5년간 발생한 가스보일러 사고(26건) 가운데 배기관 이탈 등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69%(18건)로 가장 많았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보일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공개하며 꼼꼼한 점검을 당부했다. 가스보일러실은 유해가스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항상 환기하고 배기관이 빠지거나 찌그러지진 않았는지 확인한다. 보일러 가동 시 소음, 진동, 냄새가 평소와 다르진 않은지도 눈여겨봐야 한다. 이상이 생기면 전문가에게 점검을 요청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서울 ~ 세종 ~ 포항 ‘핫라인’ 운영

    서울 ~ 세종 ~ 포항 ‘핫라인’ 운영

    부상자 88명·이재민 1100여명지난 15일 경북 포항 지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나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주택 피해가 1만건을 넘었고 이재민도 1100명에 달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오전 6시 상황보고서에서 민간시설 피해 규모가 모두 1만 2432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주택은 1만 1501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8293건)와 비교하면 하룻밤 사이에 피해 건수가 40% 가까이 늘어났다. 중대본 관계자는 “아직도 신고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당분간은 신고 접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응급복구 또한 속도를 내고 있어 전체 피해시설의 응급복구율은 91.4%에 이른다. 부상자 수는 88명이다. 이 가운데 74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고 14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이재민 수는 1103명으로 이들은 학교와 복지시설 등 11곳에 머물고 있다. 중대본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포항 지역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서울과 세종, 포항을 연결하는 ‘핫라인’인 통합지휘무선통신망(TRS)을 운영한다. TRS는 다수 사용자가 함께 한 채널을 활용해 소통할 수 있는 무선이동통신 서비스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나이지리아에서 10대 소년 자폭테러로 50여명 사망

    나이지리아에서 10대 소년 자폭테러로 50여명 사망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50여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AP통신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동부 아다마와주 무비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서 10대 소년이 자살폭탄테러를 벌여 최소 5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숫자는 정확치 않지만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현지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한 소년이 기도하러 온 사람들 틈에 섞여 있다가 폭발물을 떠뜨렸다. 테러의 배후라고 자처하고 나선 집단은 아직 없지만 경찰은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보코하람은 최근 수 년 동안 인근 보르노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납치한 10대 소년, 소녀를 이용해 이번 사건과 비슷한 자살폭탄 테러를 저지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보코하람은 지난 8년 동안 2만 여명의 목숨을 빼앗고 이웃 국가로까지 활동반경을 넓혀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소탕 작전을 지시해 지난해 말 보코하람을 거의 소탕했다고 선언했지만 여전히 잔존세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하리 대통령은 테러 직후 트위터를 통해 “비열하고 악랄한 자살 폭탄 공격에 참담한 심경이며 숨진 이들의 영혼이 평안을 찾기를 바란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이런 극악무도한 행위는 정의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고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기도하는 사람들을 노려 목숨을 빼앗아 나이지리아 국민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 유일한 목표인 테러리스트의 악랄한 속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통해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옥 출퇴근길’ 서울양양고속도서 13중 추돌사고 왜

    ‘지옥 출퇴근길’ 서울양양고속도서 13중 추돌사고 왜

    밤새 얼어붙은 ‘빙판길’에 차량 미끄러져…부상 3명, 차로 전면 통제에 출근길 교통대란 밤 사이 내린 비에 고속도로 노면이 얼어붙으면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 오전 8시 15분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이천터널에서 차량 1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3명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사고 처리를 위해 2개 차로가 모두 차단돼 약 1.5㎞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사고는 선두에 있던 차량 2대가 미끄러져 추돌한 뒤 뒤따르던 차량 11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연달아 들이 받으면서 커졌다. 경찰은 노면 블랙아이스에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블랙아이스는 검은색 아스팔트 도로 위에 살얼음이 끼면서 빙판길이 되는 현상을 말한다.사고 당시 현장에는 비가 조금 왔고 기온은 영하 1.8℃여서 노면이 일부 얼어붙은 상태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1시간 만인 오전 9시 15분쯤 현장 정리를 완료하고, 서울방면 2개 차로를 모두 개방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늘에서 쏟아진 건설자재…헬기 와이어 끊긴 탓

    하늘에서 쏟아진 건설자재…헬기 와이어 끊긴 탓

    하늘에서 건설자재가 떨어지면서 주택이 파손되고 여러 사람이 다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남미 콜롬비아에서 헬기로 운반하던 건설자재가 지상으로 추락하면서 최소한 주택 7채가 파손되고 한 여성이 크게 부상, 신체 일부를 절단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고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 타라사 지역에서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헬기는 고압송전탑 설치에 사용될 건설자재를 운반하다가 사고를 냈다. 헬기에 연결된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건설자재들이 지상으로 추락했다. 공교롭게도 사고가 난 곳은 평온한 주택가였다. 건설자재들은 폭탄이 떨어지듯 주택가 위로 쏟아져 내렸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진 셈이다. 육중한 건설자재들이 추락하면서 최소한 주택 7채가 파손되고 복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건설자재에 깔리면서 다리를 크게 다친 한 여성은 긴급 출동한 군에 의해 안티오키아의 주도 메데진의 대형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한쪽 다리를 절단했다. 병원은 “뼈가 완전히 으스러져 치료할 방법이 없었다”며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어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고를 낸 헬기는 운송업체 인테르콜롬비아에 소속된 민간 헬기다. 인테르콜롬비아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주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피해 복구와 배상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해자 전원에게는 파손된 주택의 보수가 완료될 때까지 숙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사고가 터지자 콜롬비아에선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사고는 전형적인 인재로 결국은 안전불감증이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한 누리꾼은 “헬기가 주택가 위로 지난 것부터가 안전불감증의 사례”라고 질타했다. 인테르콜롬비아는 사고의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헬기를 이용한 건설자재 운반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글로벌 인사이트] 태평양 연안 30년 내 강진 확률 70%…지각판 감시하는 日

    [글로벌 인사이트] 태평양 연안 30년 내 강진 확률 70%…지각판 감시하는 日

    “태평양 연안에 지진이 온다.” “보다 광범위한 지역을 위협하는 대지진에 새롭게 대처하겠다.” 일본 기상청이 이달 1일부터 ‘난카이 트로프 지진 관련 경보 체제’라는 새 경보 체제를 가동했다. 전에 비해 크게 확대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지진 감시 및 경보 체제를 운용하는 한편 기존 대책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지진 대책의 마련에 들어간 것이다.1979년 제정돼 지난 39년 동안 지진 대책의 근거가 돼 온 ‘대규모 지진 대책 특별조치법’(대진법)을 대신할 보다 종합적이고 광범위한 새로운 지진 대책을 모색하면서, 과도기적으로 시행하는 조치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최근 전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스루가만 주변을 진원으로 상정한 도쿄 부근, 간토 일부 지역에서의 ‘도카이 지진’ 감시에 중점을 둬 왔다. 이에 비해 새롭게 경보 대상으로 결정된 남해 트로프는 시즈오카현 앞바다 스루가만에서 규슈 연안의 태평양 해저까지 이어진 약 700㎞의 거대한 해저 도랑이다. 태평양을 면하고 있는 일본 열도의 혼슈, 본섬 거의 전체에 대한 지진 대책에 들어갔음을 의미한다. 그동안 대진법에 근거한 지진 대책은 지진에 대한 예측을 전제로 이뤄져 왔는데 “현재 정확한 지진 예측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새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게 된 것이다. 정부 산하 전문가 회의인 ‘지진방재대책회’(회장 히라타 나오키 도쿄대 교수)도 지난 9월 26일 같은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일본 정부는 태평양을 마주 보고 있는 난카이 트로프 지역 전체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면서 거대 지진 방재 대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예측에 의존한 정책에서 벗어나 내진율 강화 등 불시에 터질 사전 지진 대비에 역점을 뒀다. 지진 예측이 맞을 확률은 2~10%로 불확실성이 높아 잘못된 경보 발신으로 혼란을 부추길 수도 있다.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해저와 지각에 각종 이상 현상을 관측하면 임시 지진 관련 정보를 발신할 계획이다. 그만큼 태평양을 면하고 있는 간토 지역의 대지진 공포는 가시화하고 있다. 난카이 트로프 지역에서는 역사상 거대 지진이 90~150년을 주기로 되풀이해 발생해 왔다. 일본 열도 한가운데에서 필리핀해 플레이트(지각판)와 태평양 플레이트 등이 만나고 있는데 필리핀해 플레이트가 1년에 4㎝가량씩 침하하면서 지각판들이 서로 어긋나 주기적 대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향후 30년 내 다시 거대 지진이 난카이 트로프에서 발생할 확률은 70% 정도. 최대 규모 9.1의 지진이 일어날 경우 지진해일, 건물 붕괴 등으로 최대 사망자가 32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일본 정부는 보고 있다. 정부 산하 지진조사위원회도 지난해 6월 펴낸 ‘전국 지진 움직임 예측지도’에 30년 내 진도 6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도쿄 47%, 지바 85%, 요코하마 81%, 시즈오카 68%, 오카사 55% 등으로 꼽았다. 전년도에 비해 평균 1~2% 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일본 재해당국은 ‘난카이 트로프 지진 관련 정보’를 해당 지역에서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거나 규모 6(또는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고 지각판 경계의 고착 상태를 관측하는 변형계측기에 특이한 변화 및 이상이 감지된 경우 등에 경보를 발표하기로 했다. 기상청 등 재해당국은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곧바로 조사에 들어가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난카이 트로프 지진 평가 검토회’를 소집해 지진 발생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조사에 들어가는 순간 제1단계 경보도 내린다. 제2단계 경보에서는 ‘3일 이내 지진 가능성이 높은 지역’ 등에 대한 구체적 경계 지역도 발표된다. 시민들을 피난시킬지 여부는 지자체가 최종 판단한다. 한편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에 대한 대비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충격받은 지자체들이 진행해 왔다. 2011년 이전에 42개였던 지진 해일 대비 시설은 난카이 트로프 지역의 14개 현 139개 시 등에서 230여개로 늘었고 386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대비 계획을 업데이트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또 하나의 사안이 ‘수도권 직하 지진’이다. 진앙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처럼 먼 바다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도시 밑 지하에서 발생하는 경우를 상정했다. 도쿄 및 지바, 가나가와현 등 수도권은 지진 취약 지역으로 재해당국은 향후 30년 이내에 이곳을 강타할 수도권 직하지진 발생 가능성을 70%로 꼽고 있다. 규모 7.3, 진도 7의 수도권 직하지진이 발생할 경우 사망자 2만 3000명 및 부상자 12만 3000명, 건물 61만동의 전소 및 전파를 상정하고 있다. 아베 신조 정부는 지난해 긴급 구조 계획을 확정해 놓고 보완을 계속하고 있다. 자위대 1만명, 소방대원 1만 6000명, 경찰 1만 4000명, 긴급 의료팀 1만 4000명 등 35만명의 구조대가 구성돼 골든타임인 72시간 내 구조 및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박 330척, 항공기 60대, 헬기 390대, 소방차 4만대의 동원 계획도 준비돼 있다. 지난 5일 시코쿠 지역에서는 난카이 트로프 지진을 상정한 자위대와 주일 미군 1500여명이 공동으로 통합 방재 훈련을 실시했다. 자위대 항공기가 해일로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고 구호 물자를 수송하는 등 다가오고 있는지도 모를 대지진에 대비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대형 가구는 벽에 고정, 책상 밑에 숨어 머리 보호…피난소 내진 100% 목표

    “갑자기 집이 흔들리더니 무거운 책들이 꽉 채워진 책장이 무너지면서 침대를 덮쳤다. 침대는 순간 우지직 소리를 내면서 두 동강이 났다.” 1995년 1월 17일 새벽, 일본 고베시에 살고 있던 A는 6434명의 생명을 앗아간 한신대지진을 자취방의 책상에서 맞았다. 박사논문 작성에 쫓기던 그는 새벽에 일어나 책상에 앉아 논문을 쓰던 중이었다. 평소처럼 잠을 자고 있었더라면, 허리가 부러져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지진이 끝난 뒤 회자됐던 이야기지만, 당시 한신대지진은 새벽에 발생해 희생자가 많았다. 집에 있던 가구와 시설물 등에 깔리고 강타당해 목숨을 잃거나 다친 사람들이 많았다. 한신대지진의 부상자가 동일본 대지진보다 7배가량이나 많은 4만 3792명이나 됐던 것도 이런 이유였다. 지진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첫 번째 계명은 잠자는 곳에 자신과 가족을 덮칠 가구나 물건들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불가피한 가구라면 고정해 놓아야 한다. 무거운 조명등도 흉기가 된다. 일본의 주요 기관이나 사무실의 대형 가구들은 대부분 벽에 고정돼 있다. 활성 단층의 바로 위에 자신의 집이나 회사 건물이 서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일본 정부는 활성 단층 위에 공공 건물을 세우지 않기 위해 노력하면서, 관련 정보를 지진 관련 사이트에 공개해 놓고 있다. 일본인은 지진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책상이나 식탁 밑으로 몸을 숨기도록 훈련돼 있다. 우선적으로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그 뒤 출입구를 확보하고 가스 등 화재 여부를 확인하면서 미리 숙지한 피난지로 이동하도록 돼 있다. 임시 피난지로 이동하는 동선을 확인하고 지진이 날 경우 가족과의 비상연락망 등 안부를 확인할 수단을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다. 최소 3일 이상 마실 수 있는 물과 비상식량을 확보하는 것도 상식이다. 일본 정부는 지진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각종 건조물의 내진 기준을 높이고 내진을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81년 6월부터 진도 6의 강진에도 견디는 것을 목표로 한 ‘신내진 기준’을 적용했고 2000년 6월부터 기준을 개정했다. 총무성은 재해 시 대책본부나 피난소로 사용할 공공 시설 가운데 진도 6 이상의 강진에도 끄떡없는 내진화 건물이 92.2%지만 계속 늘려 내진화 100%를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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