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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란치스코 교황 “밀양 화재 사망자 안식과 부상자 쾌유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 “밀양 화재 사망자 안식과 부상자 쾌유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밀양 화재 참사에 애도를 표명했다. 교황청은 26일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명의로 발표한 애도 성명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의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 피해가 난 것에 깊이 슬퍼하며, 이번 비극의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연대를 표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특히 사망자들의 안식과 부상자들의 쾌유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서 ”교황은 재난의 희생자들을 돕고 있는 구조 요원들과 행정 당국에도 격려를 전하고, 신이 모두에게 용기와 위안의 은총을 내리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언론은 37명이 사망하고, 140여 명이 중경상을 입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주요 국제뉴스로 보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세종병원 의료진·직원 부상자 8명 추가, 총 188명 인명 피해

    경남 밀양시는 지난 26일 발생한 세종병원 화재로 사망 37명, 부상 151명 등 모두 18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저녁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밀양시 합동 브리핑에서 밝혔던 부상자 수는 143명이었다. 이병희 밀양시 부시장은 이날 오전 종합 브리핑에서 “세종병원 의료진과 직원들 8명이 추가 병원진료를 받아 부상자가 151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부상자 151명 중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망자 수는 변동이 없다. 사망자 37명은 밀양시와 인근 창원시에 있는 장례식장 10곳에 안치됐다. 부상자 151명은 밀양시, 창원시, 부산시 등지 29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밀양시는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유가족을 지원하고 장례절차, 분향소 운영, 장제비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상자 역시 전담 공무원을 통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심리적 불안감을 없애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밀양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세종병원 화재원인 감식에 관계기관 요원 대규모 투입

    경찰이 지난 26일 37명의 사망자와 151명의 부상자를 낸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원인 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7일 오전 10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병원 1층 응급실 안팎에서 합동 감식을 시작했다. 감식에는 소방 관계자뿐 아니라 소방청, 안전보건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도 참여했다. 이날 감식에 투입된 인원은 50여명이다. 경찰과 국과수는 현재 병원 관계자들이 발화 장소로 지목한 응급실 내 탕비실(탈의실) 부근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또 병원 건축 당시 도면을 토대로 얼마나 구조가 바뀌었는지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해당 공간에는 전열기구뿐 아니라 취사를 할 수 있는 도구도 갖추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감식은 1층뿐만 아니라 2층 이상에서도 진행한다. 경찰은 연기가 왜 빨리 번져 피해를 키웠는지 건물 구조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김한수 경남경찰청 형사과장은 “화재 피해가 큰 만큼 관계 기관에서 인원을 충분히 투입해 감식을 시행 중”이라며 “원인 규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감식에 참여한 고재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안전과장은 “발화 요인과 그 물증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천장 연소로 바닥에 떨어진 낙하물들을 제거하고 발화 지점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식은 28일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전날 기초 감식을 통해 화재 상황과 건물 구조 등을 살핀 경찰은 이날 감식을 마무리하는 대로 병원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에 나선다. 경찰은 생존자 가운데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부상자들을 상대로 화재 당시 상황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또 소방 관계자들을 상대로 화재 당시 침대에 결박된 환자가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일단 사망자 전원의 시신에 탄 흔적이 없어 모두 유독가스 흡입으로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검찰과 협의해 부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측은 “감식을 통한 화재 원인 규명이 우선”이라며 “이런 절차가 선행된 뒤에 관계자들의 과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文대통령 긴급 수보회의 “생명유지장치 작동 여부 살펴라”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文대통령 긴급 수보회의 “생명유지장치 작동 여부 살펴라”

    “복지부 중심, 행안부 지원 수습” 주문30명 범정부 현장대응 지원단 급파 李총리 “또 이런 일이…면목 없다”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사망자가 급증하자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하고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희생자가 최소화되도록 범정부 역량을 결집하라고 지시했다. 밀양 화재에 대한 대통령 첫 보고는 사건 발생 39분 만인 오전 8시 8분에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밀양 현장에 급파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사고 현장이 병원이라 행안부만으로는 수습이 어렵다”는 보고를 받고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행안부는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구성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 박능후 복지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밀양 지역 주변 의료기관이 충분치 않으면 부산이나 창원, 김해 등 최단거리 대도시 병원으로 이송을 검토하고, 사망자와 부상자 신원 파악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수보회의에서 “연이은 참사의 근본적 대책을 지금 논의하는 것보다 후송된 중환자가 생명유지장치 등의 의료 장비가 부족해 사망하는 일을 막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복합건물에 대한 화재 재발 방지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병원 특성상 중환자가 많았다고 하니 화재로 전기가 끊겨 생명유지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망자가 는 것은 아닌지, 이송한 인근 병원에 생명유지장치가 충분했는지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밀양 현장에는 김부겸·박능후 장관과 조종묵 소방청장, 30여명의 범정부 현장대응 지원단이 급파됐다. 문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주말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밀양 현장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같은 말을 (반복)하게 돼 면목이 없다”면서 현장 지원단에 “우왕좌왕하거나 납득하기 어려운 설명을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앞다퉈 화재 현장을 찾았다.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소방 안전 관련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내각은 총사퇴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불길 치솟는데도… 밀양시민들 이불 들고 나와 환자 구조 도왔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불길 치솟는데도… 밀양시민들 이불 들고 나와 환자 구조 도왔다

    소방·구급대·환자 뒤엉켜 아수라장 2~3층에선 환자들 뛰어내리기도26일 화재로 37명의 사망사고를 낸 경남 밀양 세종병원은 시커멓게 그을린 자국, 깨진 창문, 매캐한 냄새로 폐허를 방불케 했다. 세종병원은 지하 1층, 지상 5층의 6층 건물이다.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응급실이 있는 1층이 가장 심한 피해를 입었다. 1층 내외부는 불에 타 시커멓게 그을렸을 뿐 아니라 창문 곳곳이 깨졌고, 매캐한 냄새까지 진동했다. 건물 2~3층은 검은 연기에 그을린 흔적이 일부 있었고, 4층부터는 비교적 온전했다. 피해가 심한 건물 1~2층의 경우 신고 접수 후 출동한 소방서 선착대조차 쉽게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염과 농연이 건물 밖으로 나오고 있어 소방대원들은 1~2층 창문을 깨고 환자들을 구조했다. 화재 현장 주변은 소방, 구급대, 환자 등이 뒤엉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일부 환자들은 살려 달라며 소리쳤고, 낮은 층에서는 뛰어내리기도 했다. 부상자들은 “복도에 들어서니 연기가 자욱하고 살려 달라는 고함이 계속 들렸다”며 끔찍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구조 당시 환자들은 영하의 한파 속에서 환자복만 입고 있어 엄청난 추위에 떨었다. 60대 한 환자는 “내복을 안 입고 있었는데 너무 추워서 정신을 잃을 것 같았다”며 “1층으로 내려오던 시간이 너무나도 길게 느껴졌지만, 살았다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한 60대 여성 환자는 1층으로 간호사를 따라가지 않고 2층에서 구조를 기다린 덕에 목숨을 건지기도 했다. 독감 증세로 화재 당시 2층 203호에 입원했던 A(69)씨는 “빨리 나오세요”라는 간호사의 고함을 듣고 병실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A씨는 1층에서 매캐한 냄새와 함께 검은 연기와 붉은 불꽃이 2층으로 올라오는 것을 보고 병실 안에서 대기하기로 했다. TV에서 본 것처럼 물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다 구조됐다. 병원 인근 주민들까지 시커먼 연기와 화재로 인한 냄새로 고통에 시달리기도 했다. 소방과 경찰 관계자들은 화재 진압을 위해 뿌린 물이 결빙되자, 염화칼슘을 뿌리며 얼음을 녹이는 데 안간힘을 쏟기도 했다. 주민들도 소방관들을 도와 인명구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오전 7시 40분쯤 화재를 목격한 시민 우영민(26)씨는 “병원 1층 응급실 쪽에서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는 듯싶더니 곧 검은 연기가 병원 건물 전체를 감쌌다”며 “소방관들이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불을 끄면서 환자를 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비롯한 주민들은 소방관들과 함께 환자를 구하는 데 힘을 보탰다”며 “주민들은 환자들이 무사히 내려오도록 슬라이드를 꼭 붙잡고 있거나 불이 옮아 붙지 않은 옆 건물 장례식장에 들어가 이불이나 핫팩을 들고 나와 추위에 떠는 환자들에게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시민 김모(48·여)씨는 “사람들이 살려 달라며 손을 흔들었고, 2~3층에 있던 몇 사람은 창문으로 뛰어내렸다”며 “불길이 치솟는 화재 현장에 들어가지 못한 주민들은 안타까움에 발만 동동 굴렀다”고 말했다. 환자 가족들도 온종일 걱정에 시달렸다.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를 찾아온 한 자녀는 “화재 뉴스를 보고 아버지에게 전화했는데 다른 사람이 받아서 가슴이 철렁했다”며 “인명피해가 이렇게 클 줄은 몰랐는데 우리 아버지는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밀양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제천 한 달 만에 밀양… 37명 병원 화재 대참사

    제천 한 달 만에 밀양… 37명 병원 화재 대참사

    거동 불편한 고령환자 연기에 질식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 3명도 숨져 스프링클러 설치 안돼 피해 더 키워 文대통령 “범정부 지원책 마련하라”26일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에서 최악의 대형 화재로 환자와 의료진 등 37명이 목숨을 잃는 등 18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가 발생한 지 한 달여 만이다. 대형 재난이 반복됨에 따라 국민의 불안과 불신이 가중돼 지난 23일 업무보고에서 밝힌 ‘안전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정부의 대책이 무색하게 됐다. 요양병원을 함께 운영 중인 세종병원에는 70대 이상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환자들이 많이 입원해 피해가 컸다. 경남지방경찰청과 밀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쯤 밀양시 가곡동에 있는 5층짜리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불이 나 김모(77·여)씨 등 37명이 사망하고 143명(중상 7명, 경상 136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 중에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3명이 포함됐다. 사망자는 남자가 3명, 여자가 34명이었고,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30명이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인근 밀양병원 등 14개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이날 화재는 세종병원 1층 응급실 옆 간호사 탈의실에서 발생했으며, 큰 불길은 2시간 뒤인 오전 9시 30분쯤 잡혔다. 세종병원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를 더 키웠다.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은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25명이 사망해 있었다”면서 “병원에 중환자실 환자와 70대 거동 불편 어르신 환자들이 너무 많아 이들이 호흡장애 등 화재 사고에 취약해 사망자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문에 화상 환자는 별로 없고 사망자 대부분이 질식사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세종병원은 뇌혈관 질환과 중풍 등을 중점 치료하는 일반 병원과 치매나 뇌졸중과 같은 노인성 질환자를 치료하는 요양병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화재 당시 세종병원과 세종병원 뒤편에 위치한 세종요양병원에는 총 177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다. 환자는 세종병원 83명, 요양병원 94명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병원에는 의사 2명과 간호사 9명이 근무 중이었다. 사망자는 세종병원 2층 병실 입원환자 18명과 3층 중환자실 입원환자 8명이 숨졌고, 5층에서도 입원환자 8명이 목숨을 잃었다. 어르신 중 일부는 대피 과정 혹은 대피 이후 치료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직후 병원과 맞붙은 별관동인 요양병원부터 먼저 진입해 혼자 거동이 힘든 환자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요양병원 환자들은 별다른 부상 없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들이 현장 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갑자기 1층 응급실 안쪽에 있는 간호사 탈의실 쪽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화재 발생 직후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소집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조기 수습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밀양시는 27일 밀양 문화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밀양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밀양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밀양 세종병원 희생자, 99세 할머니도 포함

    밀양 세종병원 희생자, 99세 할머니도 포함

    밀양 세종병원 사망자 80대 이상 절반 넘어… 99세 할머니도 희생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숨진 37명 중 80대 이상 고령층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긴박한 상황 속에 대피가 쉽지 않았던 피난 약자가 고스란히 화마에 희생된 것이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 참사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80대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90대와 70대가 각각 7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중에는 5층에 입원해있던 99세 할머니도 포함됐다. 이어 50대 2명, 40대와 60대 각 1명, 30대 2명이다. 나머지 5명은 소방당국과 경찰이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화재로 숨진 세종병원 의사와 간호조무사, 간호사는 30∼50대였다. 이날 오전 7시 32분 발생한 화재로 오후 5시 현재 37명이 사망하고, 131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상자 중 중상자는 18명이다.이중 10명은 의식불명 상태, 나머지 8명은 의식은 있지만 활력 징후가 약한 상태라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아프간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 테러… 4명 사망·26명 부상

    IS, 아프간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 테러… 4명 사망·26명 부상

    24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낭가르하르주 잘랄라바드에서 무장한 군인이 테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자살폭탄 조끼를 입은 이슬람국가(IS) 테러리스트가 국제 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을 습격해 출동한 경찰과 10시간 가까이 총격전을 벌였다. 총격전 과정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직원 2명이 숨졌고, 보안요원 1명과 아프간 군인 1명도 사망했다. 부상자도 최소 26명에 달한다. 잘랄라바드 AFP 연합뉴스
  • 캄보디아 교통사고 학생 1명 여전히 위독

    캄보디아 교통사고 학생 1명 여전히 위독

    지난 22일 캄보디아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우리나라 중·고교생 8명 중 1명이 여전히 위중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경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인 산청고 1학년 김모 양의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리를 크게 다친데다 장 파열, 다리 골절 등의 큰 부상을 입어 수술을 하지 못하고 약물 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전날 도교육청과 산청군 등 요청으로 현지에 파견돼 이날 새벽 학생들을 살펴본 서울대 의료진 7명은 김 양이 현지에서 수술을 할 지 등 여러 방안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양의 동생도 뇌 수술을 받고 위중한 상태였지만, 국내 의료진은 수술이 양호하게 진행돼 잘 치료받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중상자로 분류된 2명과 나머지 경상자 4명 역시 다행히 상태가 크게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의료진과 도교육청은 이날 중으로 부상자들을 현지에서 계속 치료할 지,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학생들을 귀국시킬지 판단할 예정이다. 산청고·산청중, 태봉고 입학 예정자 신분인 여학생 8명은 지난 22일 오전 캄보디아 입국 직후 프놈펜에서 시하누크빌로 이동하던 중 프놈펜에서 약 50㎞ 떨어진 바이에이구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일본 군마현 화산 분화…암석 파편 스키장 덮쳐 부상자 발생

    [서울포토] 일본 군마현 화산 분화…암석 파편 스키장 덮쳐 부상자 발생

    23일 오전 9시 59분 일본 군마현 북서부의 구사쓰시라네산의 주봉우리인 모토시라네산(2171m)에서 분화가 발생해 인근 스키장 등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분화로 뿜어져 나온 분석(噴石·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 인근 스키장에 떨어지면서 스키객들과 훈련 중이던 자위대원 등 최소 16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4명은 타고 있던 곤돌라로 암석 파편이 날아들어 유리창이 깨지며 부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일본 화산 분화로 스키장 이용객 등 부상

    [서울포토] 일본 화산 분화로 스키장 이용객 등 부상

    23일 오전 9시 59분 일본 군마현 북서부의 구사쓰시라네산의 주봉우리인 모토시라네산(2171m)에서 분화가 발생해 인근 스키장 등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캄보디아 봉사 간 중고생 8명 교통사고… 4명 중상

    외교부는 한국인 중·고교 학생 8명이 22일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다쳤고, 이 중 2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22일 오전 7시(현지시간)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시하누크빌로 이동하던 우리 국민 8명이 프놈펜에서 약 50㎞ 떨어진 바이에이구에서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부상자 중 4명은 중상으로 이 중 2명은 위중한 상황”이라며 “나머지 4명은 경상을 입었고 현지인 운전기사 1명은 사망했다”고 말했다. 또 “(사고를 당한) 우리 국민 8명은 중고생으로 이날(22일) 시엠레아프에 도착해 차량편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며 “프놈펜 소재 깔멧 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방문 목적은 관광 및 봉사활동으로 파악됐다. 주캄보디아대사관은 피해자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고 가족들이 곧 캄보디아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외교부 “캄보디아서 한국 중고생 8명 교통사고…4명 중상”

    외교부 “캄보디아서 한국 중고생 8명 교통사고…4명 중상”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서 한국인 중·고교생 8명이 교통사고를 당해 다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외교부 당국자는 “22일 오전 7시(현지시간)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시하누크빌로 이동하던 우리 국민 8명이 프놈펜에서 약 50km 떨어진 바이에이구에서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자 중 4명은 중상으로 이 가운데 2명은 위중한 상황이며 4명은 경상”이라고 전했다. 현지인 운전기사 1명은 사망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사고를 당한) 우리 국민 8명은 중고교 학생으로 차량편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프놈펜 소재 깔멧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라며 “방문 목적은 관광 및 봉사활동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주캄보디아대사관은 사건 인지 직후 담당 영사를 해당 병원에 급파해 피해 상황을 확인했으며, 현지 의료진과 협의해 상태를 지속 파악하고 향후 절차를 설명하는 등 관련한 영사 조력 제공 중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아울러 대사관은 피해자 가족에게 연락을 취하여 금일 가족 6명이 캄보디아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외교부는 “주캄보디아대사관은 피해자 상태를 지속 파악하는 한편 피해자 가족 입국시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교부 “체코 프라하 호텔 화재로 한국인 1명 사망”

    외교부 “체코 프라하 호텔 화재로 한국인 1명 사망”

    외교부는 체코 프라하 시내의 한 호텔에서 20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했다고 21일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체코 프라하 시내 유로스타스 데이비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주체코대사관이 체코 현지 경찰 당국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우리 국민) 다른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신원을 확인 중에 있다”면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 1명의 인상착의가 우리 국민과 유사해 현지 경찰 당국이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주체코대사는 상황 파악을 위해 화재 현장 및 관할 경찰서를 방문했으며 담당 영사도 부상자 이송 병원을 방문해 우리 국민 피해를 확인했다”면서 “주체코대사관은 우리 국민 가족에게 연락해 현황을 설명하고 관련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것임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주체코대사관은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은 우리 국민의 피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추가적인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하는 한편 향후 피해자 가족의 현지 방문, 운구 절차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오후 6시쯤 체코 프라하 시내 국립극장 근처 이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약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체코 호텔 화재로 한국인 1명 사망

    체코 프라하 시내의 한 호텔에서 20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한국인 1명이 사망하는 일이 생겼다. 외교부는 “20일 체코 프라하 시내 국립극장 근처 유로스타 데이비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의 사망자와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주체코대사관이 현지 경찰 당국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했다”고 21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다른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신원을 확인 중”이라면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 1명의 인상착의가 우리 국민과 유사해 현지 경찰당국이 신원확인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주체코대사는 상황 파악을 위해 화재 현장 및 관할 경찰서를 방문했고 담당 영사도 부상자 이송 병원을 찾아 우리 국민 피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체코대사관은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은 우리 국민의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우리 국민 2명의 가족에도 연락을 취했다. 외교부는 “향후 피해자 가족의 현지 방문, 운구절차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여관참사’ 부상자 1명 사망…사망자 총 6명

    ‘여관참사’ 부상자 1명 사망…사망자 총 6명

    추가 사망자 나올 가능성도 있어 서울 종로구 서울장여관에서 일어난 방화 사건의 부상자 1명이 숨져, 사망자가 총 6명으로 늘었다.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번 사건으로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던 김모(54)씨가 21일 오후 숨졌다고 밝혔다. 김 씨는 불이 난 직후 팔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연기를 흡입한 채 구조돼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김 씨 외에 다른 부상자 중에도 3도 전신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하는 등 상태가 위중한 이들이 있어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자 앞선 사망자 5명과 함께 김씨에 대해서도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날 오전 3시쯤 서울장 여관에서 난 불로 모두 6명이 숨지고 진모(51)씨 등 4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방학을 맞아 서울을 여행하던 박모(34)씨와 14세, 11세 두 딸 등 모녀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했다.방화 피의자 유모(53)씨는 여관 주인에게 성매매 여성을 불러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경찰은 이날 현존건조물방화 혐의로 유씨를 구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취 50대 성매매 거절에 홧김 방화…종로 여관 6명 사망

    만취 50대 성매매 거절에 홧김 방화…종로 여관 6명 사망

    만취한 50대 남성이 여관에서 성매매 여성을 불러달라고 요구했다가 숙박을 거절 당하자 홧김에 불을 내 여관에 투숙하던 무고한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 경찰은 방화 피의자 유모(5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0일 오전 3시쯤 서울 종로구 종로5가의 한 2층짜리 여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5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층에서 발생한 불은 1시간 뒤 진화됐으나 건물 1층에 있던 4명이 숨지고 2층에서 1명이 숨지는 등 5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4명 가운데 2명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1명이 21일 오후 끝내 숨져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 화재 발생 직후 인근 업소 종업원 등이 함께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지만 빠른 속도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종로 여관 방화사건’ 피의자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장여관에 불을 질러 투숙객 5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현존건조물방화치사)를 받는다. 불을 낸 유씨는 112에 신고해 “내가 불을 질렀다”고 자신의 범행임을 말했고 경찰은 중식당 배달 직원인 유씨를 사건 현장 인근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방화로 인한 참사의 원인은 성매매 거절에 따른 앙심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방화 피의자 유씨는 술을 마신 뒤 여관에 들어가 여관 업주에게 “여자를 불러달라”며 성매수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하자 말다툼을 벌였다. 그뒤 홧김에 인근 주유소에서 2만원 상당의 휘발유 10ℓ를 구입해 여관으로 돌아와 불을 질렀다. 유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성매매 생각이 났고, 그쪽 골목에 여관이 몰려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무작정 그곳으로 가 처음 보이는 여관으로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유씨는 범행에 앞서 오전 2시 6분 경찰에 전화를 걸어 “투숙을 거부당했다”고 신고했다. 여관 업주도 2차례 신고해 경찰이 3분 뒤인 오전 2시 9분 현장에 도착했으나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사안을 종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술에 취해 있었지만 말이 통하는 상태였고, 출동 당시 여관 앞에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다”며 “이런 극단적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어 보여 자진 귀가조치로 종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유씨는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온 뒤 여관 문을 열고 들어가 1층 바닥에 뿌리고, 주머니에 있던 비닐 종류 물품에 불을 붙여 던졌다. 유씨가 불을 지른 뒤 스스로 신고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유씨에게는 방화나 주취폭력 전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불은 삽시간에 2층 여관의 10여개 방을 집어삼켰다. 주인이 ‘불이야’ 하고 외치는 소리에 인근 업소 종업원들까지 달려들어 소화기 12개를 사용해가며 함께 진화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사건 발생 시각이 오전 3시로 투숙객이 깊이 잠든 한밤중이었고, 범행 도구로 적지 않은 양의 휘발유라는 인화물질이 사용된 데다 건물이 노후한 점 등 여러 요인이 겹쳐 피해가 커졌다. 해당 여관은 연면적 103.34㎡의 지상 2층 규모에 옥상 가건물을 얹은 형태로, 1964년에 사용이 승인돼 지은 지 50년이 훨씬 넘었을 만큼 낡은 것으로 전해졌다. 객실 출입문은 나무로 돼 있었고, 건물 안에는 이불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았지만 불이 났을 때 자동으로 물을 뿌려줄 스프링클러는 건물 용도와 연면적상 설치 대상이 아니어서 구비되지 않은 상태였다. 옥상에 창고 용도의 가건물이 있어 투숙객들이 위쪽으로 대피할 수도 없었다. 경찰은 옥상 건물 설치에 위법성이 있는지도 추후 확인할 계획이다. 해당 건물에 후문이 있기는 했으나 평소 거의 쓰지 않아 투숙객이 찾기 어려웠고, 주변은 담으로 막힌 상태였다. 사실상 유일한 대피로인 입구가 불길에 휩싸인 상황에서 투숙객들의 피신이 한층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경찰 관계자는 “휘발유가 불이 잘 붙고, 유증기 형태로 순식간에 공중으로 번진다”며 “옛날 건물인 데다 좁고 새벽시간대여서 피해가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화재 현장을 둘러본 뒤 많은 인명피해가 난 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박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종로5가 방화로 인한 화재현장에 다녀왔다”며 “5명의 사망자가 생겼다. 투숙을 거부했다고 휘발유를 뿌려 화재가 나다 보니 투숙객이 피할 틈도 없이 변을 당한 것 같다.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라고 적었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도 이날 현장을 찾아 경찰 관계자들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페루서 규모 7.1 강진…최소 2명 숨지고 65명 부상”

    “페루서 규모 7.1 강진…최소 2명 숨지고 65명 부상”

    14일 오전 9시 18분(세계표준시 UTC 기준)께 페루 남부 해안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438㎞, 남부 도시 파키오에서는 124㎞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고 진원의 깊이는 36.3㎞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번 지진의 규모를 7.2로 관측했다. EFE 통신은 페루 국가민방위청(Indeci)을 인용해 이 지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6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야우카와 베야우니온 지역에서, 부상자는 카라벨리와 나스카 지역에서 각각 나왔다. 페루 보건부는 광산 붕괴로 17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야밀라 오로시오 아레키파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정전과 점토로 만든 구조물 붕괴 등의 피해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지진 발생 직후 페루와 칠레 해안 일부 지역에 쓰나미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쓰나미 위험 메시지’(Tsunami Threat Message)를 발령했으나 곧 이를 철회했다. 쓰나미 위험 메시지는 인근 주민이나 건물, 육지나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수준의 쓰나미 발생 위험이 있을 때 발령한다. 페루 해양 당국은 인근 해안에서 쓰나미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용버스 추락’ 부상자 22명 중 중상자 4명 집중치료

    ‘군용버스 추락’ 부상자 22명 중 중상자 4명 집중치료

    지난 2일 강원 양구군 방산면의 도고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군용버스 추락사고로 육군 21사단 신병교육대 소속 장병 22명이 다쳤는데, 그 중 4명이 집중 치료를 받을 정도로 크게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육군은 부상자 22명 중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4명이고 18명은 단순 골절, 타박상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크게 다친 4명 중 1명은 하지 마비 증세가 있고, 또 1명은 뇌출혈로 응급 수술을 받았다. 다른 2명은 예방적 차원에서 상태를 관찰 중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다만 군은 중상자 4명을 포함해 부상 장병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군은 강원 양구경찰서,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과 합동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군 관계자는 “부상 장병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고 있다”면서 “육군 전 부대에 차량 일제 점검 등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5시 3분쯤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의 도고터널 인근에서 25인승의 군용버스가 도로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약 2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해돋이 보겠다고 소방서 앞에 무더기 불법주차…여전한 안전 불감증

    해돋이 보겠다고 소방서 앞에 무더기 불법주차…여전한 안전 불감증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보기 위해 강릉 경포해변을 찾은 시민들 일부가 소방서 앞에 차를 무더기로 주차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공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최근 29명의 사망자와 36명의 부상자를 초래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당시 건물 앞에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소방대원들의 진화·구조 작업이 지연된 일을 돌이켜봤을 때 우리나라의 ‘안전 불감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1일 강릉소방서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대원들은 오전 6시쯤 경포해변 해돋이 행사 안전 지원을 위해 구급차 등을 몰고 출동했다. 대원들은 지원 업무를 마치고 오전 7시 40분쯤 안전센터로 복귀했으나 차고 안으로 차를 몰고 들어갈 수 없었다. 이들은 맞이한 것은 안전센터 앞마당을 가득 채운 불법 주차 차량 10여대였다. 당시 안전센터에는 펌프차 1대가 있었다. 앞서 일부 대원들이 신고를 받고 다른 펌프차 1대를 몰고 나간 상황이었다. 만일 화재 등 비상 상황이 추가로 발생했다 하더라도 펌프차 1대는 불법 주차 차량들 때문에 현장에 출동할 수가 없었다. 소방대원들은 불법 주차된 차량에 남겨진 전화번호로 일일이 연락해 차를 옮기도록 하느라 약 40분을 허비한 끝에 차고로 진입할 수 있었다. 한 소방대원은 “매년 해돋이객으로 차가 붐비지만 이렇게 소방차고 앞까지 가로막힌 것은 처음”이라면서 “만약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소방차량이 바로 출동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소방차 등 긴급차량 통행에 지장을 초래할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그동안 경포안전센터 앞마당 불법 주차 문제가 없었던 이유는 성숙한 시민의식 때문이 아니라고 한다. 매년 일출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차를 대겠다며 안전센터 앞에 오고, 그때마다 직원들이 나가 돌려보냈다는 것이 안전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엔 대원들이 모두 현장 근무를 나가 제지하는 이가 없어지자 바로 ‘난장판’이 된 것이라고 조선일보는 전했다.이렇게 안전센터 앞에 불법 주차된 차량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 올린 글쓴이는 “제가 신고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데, 사진 속 차량들을 가능하면 다 신고해버리고 싶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누리꾼들도 글쓴이와 같은 심정이었다. 이 글에는 “법이 안 바뀌면 영원히 반복될 것이다”, “할 말을 잃었다”, “불법 주차 차량들 죄다 견인해야 한다”, “차주들이 생각이 없다”, “소방서가 당신네들 주차장이냐”는 반응의 댓글들이 달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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