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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레스타인 의료진 이스라엘군 총격에 숨져

    장례식에 수천명… 팔 전역 분노 부상당한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돌보던 여성 의료진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스러졌다. 사망자가 피격 당시 의료진임을 알리는 옷을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팔레스타인 전역이 분노에 휩싸였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의료 자원봉사자 라잔 아쉬라프 나자르(21·여)가 전날 가자지구 남부의 칸유니스의 분리장벽 부근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의 부상자를 응급 처치하던 중 총에 맞아 숨졌다. 자와드 아와드 팔레스타인 보건장관은 “나자르가 피격됐을 때 의료진이라고 표시한 옷을 입고 있었다”며 “이것(나자르 사망)은 전쟁범죄”라고 이스라엘을 비판했다.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유엔 중동특사는 트위터에 “의료진은 목표물이 아니다”라고 썼다. 이날 가자지구에서 열린 나자르의 장례식에는 팔레스타인인 수천명이 모여 분노와 애도를 표현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팔레스타인 국기로 감싼 나자르의 시신을 안고 행진했으며, 나자르의 가족은 나자르의 피로 물든 옷을 들고 장례를 치렀다. 피격 당시 나자르와 함께 있었던 사촌 이브라힘 나자르는 “그녀에게 장벽에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얘기했지만, ‘죽음이 두렵지 않다. 다친 젊은이들을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우리는 표준 절차에 따라 행동했다”면서 “장벽 인근에서 작전 교범에 따라 사상자를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불행하게도 테러집단인 하마스가 민간인들을 위험으로 내몰고 있다”고 반박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돌아온 커쇼, 이번엔 허리가 악재

    돌아온 커쇼, 이번엔 허리가 악재

    ‘돌아온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0·LA다저스)가 부상 복귀전에서 ‘허리 통증’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이른 복귀가 독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커쇼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달 7일 왼쪽 이두박근 건염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올라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 25일 만에 로스터에 복귀해 마운드에 오른 것이다. 커쇼는 2016, 2017시즌에도 허리 부상으로 각각 75일, 39일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 커쇼는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거치고 빅리그에 복귀했찌만, 이번에는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른 채 실전 상황을 가정하고 투구하는 시뮬레이션 경기 방식으로 4이닝만 소화한 뒤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커쇼는 이날 5이닝을 소화해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기록상으로는 무난한 활약을 했다. 그러나 커쇼의 투구는 전혀 위력적이지 않았다. 커쇼가 던진 62개의 공 가운데 시속 90마일(약 145㎞)이 넘어가는 공을 던진 것은 1회초 애런 알테르에게 던져 딱 시속 90마일을 찍은 초구 포심 패스트볼뿐이었다. 이날 커쇼가 던진 20개의 포심 패스트볼은 모두 시속 90마일 이하에 머물렀다. 지난해 커쇼가 던진 1142개의 포심 패스트볼 가운데 90마일 이하의 공은 하나도 없었다. 직구 구속이 나오지 않자 커쇼는 주로 변화구로 5이닝을 버텼다. 이날 구속 저하는 허리와 연관이 있었다. 커쇼는 투구 도중 허리와 등 부위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6회 수비 시작을 앞두고 교체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허리 쪽에 뻣뻣함을 느꼈다”며 “허리에 이상을 느낀 것이 구속 저하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다저스는 1-2로 졌다. 경기를 마친 커쇼는 “고비를 넘기고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허리 통증이 생겼다. 팀에 기여하지 못하는 것은 절망적인 일”이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커쇼는 2~4일 콜로라도와의 원정 3연전에 동행하지 않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발렛주차 하다가 그만…SUV 밀고 들어간 포르쉐

    발렛주차 하다가 그만…SUV 밀고 들어간 포르쉐

    한 호텔 발렛 주차 직원에게 이날은 '인생 최악의 날'로 기억될 것 같다. 호주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31일(현지시간) 시드니 하얏트 리젠시 호텔 앞에서 벌어진 주차 사고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공개된 사진 상으로도 황당한 이번 사고는 이날 아침 8시 경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발렛파킹 직원이 주차를 하던 과정에서 벌어졌다. 이 주차 직원은 손님이 맡긴 검은색 '포르쉐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를 운전하다가 앞에 서있던 '스바루 XV' 밑을 그대로 파고 들어갔다. 한 목격자는 "마치 포르쉐가 스바루를 업고있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이날 호텔 앞에서 영화 촬영이 있는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다"며 놀라워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직후 소방대가 출동해 안전하게 주차 직원를 구조했으며 이 과정에서 포르쉐의 문짝 일부도 잘렸다. 현지언론은 "시드니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나 주차직원이 후진을 하려다 전진 기어를 넣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운전자를 포함 다행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커쇼 회복·뷸러 든든…다저스 왕국 재건되나

    LA다저스는 올 시즌 초반 투수진이 신통치 않았었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 울상을 지은 다저스의 4월 팀 평균자책점은 4.42까지 떨어지며 30개 구단 중 19위에 머물렀다. 5월 2일 애리조나전에서 패한 뒤에는 지구 선두와 승차가 9경기까지 벌어지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지난해 정규시즌 승률(.642)이 전체 구단 중 가장 좋았던 팀이라곤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부진이었다. ●커쇼, 새달 1일에 복귀 예고 그렇게 날개 없이 추락하던 다저스가 조금씩 궤도로 복귀하는 모양새다. 28일 기준으로 24승28패(4위)를 달리며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콜로라도와 3.5경기 차까지 좁혔다. 3월에는 .333에 불과했던 팀 승률이 4월에는 .440, 5월에는 .478로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최근 10경기만 따졌을 때는 8승2패를 거두며 완연한 상승세다. 다저스 반등의 중심에는 우완 선발 워커 뷸러(24)가 자리하고 있다. 리치 힐(손가락 부상), 클레이턴 커쇼(왼 이두근 건염), 류현진(사타구니 부상)이 전력에서 이탈하자 기회를 잡은 뷸러는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0에 3승1패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벌써 네 번이나 나왔다. 선발 데뷔 시즌만 놓고 봤을 때 2008년 7경기에서 33이닝 동안 삼진 29개에 볼넷 22개를 기록한 커쇼보다 올해 뷸러(48탈삼진 9볼넷)의 경기력이 더 안정적이다. ●뷸러, 7경기 48탈삼진 과시 뷸러는 지난해 제구력에 아쉬움을 보이며 구원투수로 올랐던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71에 그쳤지만 올해는 네 가지 구종(포심·투심패스트볼·커브·커터)을 자유롭게 구사하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5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전력이 있는지라 구단에서는 최대 140~150이닝까지만 던지게 하려 했지만 뜻밖의 활약에 이닝 조정 가능성도 있다.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선발 로테이션 재편이 불가피하다. 커쇼가 1일 필라델피아전에서 복귀하면 브록 스튜어트(27)가 빠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커쇼, 마에다 겐타(30), 로스 스트리플링(29), 워커 뷸러, 앨릭스 우드(27)로 바뀐다. 여기다가 류현진과 홀리오 유리아스(22)가 7월쯤에 복귀하면 다저스 선발진은 더욱 붐빈다. 이 경우 스트리플링이 다시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류현진의 경우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던 4월의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 주면 선발진 복귀가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 건강 회복이 최우선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류현진은 초반 페이스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건강하게만 돌아온다면 선발진 합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올 시즌 부상이 잦은 힐이나 불펜으로도 전환이 가능한 마에다가 선발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참 순위 경쟁이 치열할 때 수술하고 돌아온 유리아스를 전격 투입하기도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월드컵 16강 가능성 25%… 깜짝 스타 기대합니다”

    “월드컵 16강 가능성 25%… 깜짝 스타 기대합니다”

    스웨덴전 70분 버티면 기회 와 멕시코는 포 백으로 방어해야 프랑스에서 득점왕 배출할 듯 축구 사랑해야 좋은 결과 나와 “한국이 16강에 오르기를 100% 바라고 있습니다만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25% 정도입니다.”‘족집게’라는 별명을 얻은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24일 2018 러시아월드컵에 대한 ‘예견’을 내놓았다. 이 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S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 모두 우리보다 강팀”이라면서도 “(월드컵에서) 실력으로 상대를 이긴 적은 없다. 2002, 2010년 월드컵에서도 그랬고 상대는 항상 우리보다 강했다. 우리는 기술적인 것 외에 체력 그리고 정신력으로 이를 극복했다. 상대가 전력에서 앞선다고 반드시 이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스웨덴에 대해서는 “4-4-2 전술이 완성된 팀이다. 공격 전개가 빠르다. 스웨덴은 16강에 오르기 위해서 반드시 한국을 잡아야 한다”면서 “0-0으로 경기가 70분까지 지속되면 스웨덴이 먼저 흔들릴 수도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더라도 버티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멕시코에는 “6개의 전술을 쓰지만 사용하는 빈도는 비슷하다. 멕시코는 멀티 플레이어가 많다. 멕시코는 한국전에서 원 톱이나 스리 톱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포 백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멕시코는 예상보다 전력이 강하다고 느꼈다. 모든 선수가 골을 넣을 수 있다”고도 했다. 독일에 대해서는 “상대가 전력이 약할 때는 3-5-2를, 강팀에는 포 백으로 나온다”면서 “독일과의 경기는 유동적이다. 1~2차전 결과에 따라 스리 백이나 포 백을 사용하면 된다”고 진단했다. 이 위원은 “월드컵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을 낸 것은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가 활약을 펼쳤을 때”라면서 “손흥민, 기성용, 황희찬이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것은 당연하다. 월드컵에서 깜짝 스타를 기대해 본다”고 게임별 예상을 마무리했다. 그는 또한 “프랑스는 선수 구성도 좋지만 데샹 감독은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지도자다. 프랑스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득점왕은 프랑스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다. 프랑스에는 골 찬스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선수가 많다”고 평가했다. “이란도 약팀이지만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영표는 대표팀에서 부상자가 속출한 상황에 대해 “김진수가 돌아오더라도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라고 본다. 5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다쳤다”고 우려했다. 대표팀은 김민재(전북), 염기훈(수원), 권창훈(디종)에 이어 이근호(강원)까지 부상으로 월드컵 진출이 무산됐다. 김진수(전북)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고 중앙 수비수 장현수(FC 도쿄)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 평가전 출전이 어렵다. 그는 한국의 축구 문화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엄밀히 말해서 우리는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는 단지 이기는 것을 좋아한다. 축구를 즐기고 사랑해야만 좋은 결과가 나온다. 그러나 우리는 앞뒤가 바뀌었다. 사람들이 축구에 흥미를 느끼도록 제도적 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월드컵에서 같이 뛰었던 박지성, 안정환과 해설자로서 경쟁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안정환의 중계 방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박지성은 사석에서 말을 재미있게 하고 또 잘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시청자들은 박지성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5·18 北 개입설 최초 유포자는 전두환…“계엄군 헬기서 사격” 38년 만에 증언도

    5·18 北 개입설 최초 유포자는 전두환…“계엄군 헬기서 사격” 38년 만에 증언도

    “전 前대통령, 軍작전 필요 결론” 실질적인 학살 주체 확인시켜 지만원이 북한군 지목한 시민군 “전일빌딩 수십발 사격 생생해” 5·18 북한군 개입설의 최초 유포자는 전두환 전 대통령임을 입증할 만한 당시 미국 정부의 문건이 발견됐다.지난 19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미국 국립문서보관소(NARA)에서 30년 만에 기밀 해제된 5·18 관련 문건을 통해 ‘5·18 북한군 개입설 최초 유포자’가 전 전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문건은 1980년 6월 4일 주한 미국 대사관 등이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에 보낸 ‘데일리 리포트’, 즉 일일 정보보고다. 해당 문건에는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5·18 직후 주한미군상공회의소 관계자와의 만찬에서 “22구의 시신은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리고 22구의 시신 모두 북한에서 온 스파이일지도 모른다고 했다”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 이는 5·18 북한군 개입설 최초 유포자가 전 전 대통령이라는 의혹을 뒷받침할 만하다고 방송은 해석했다. 문건에는 또 전 당시 보안사령관이 “광주에서의 혼란과 죽음은 김대중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기록됐다. 또 다른 5월 25일자 자료에는 “군의 실력자 전두환 장군이 (광주에) 군사작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전두환씨가 실질적인 학살의 주체라는 것을 확인시켰다. 한편 5·18 당시 시민군으로 활동한 광주 서구 주민 지용(76)씨가 38년 만에 전일빌딩 헬기 사격 목격담을 증언하고 나섰다. 20일 5·18기념문화센터에 따르면 지씨가 최근 센터를 찾아 5·18 당시 옛 전남도청 주변에서 이뤄진 헬기사격 목격담을 증언했다. 지씨는 “적십자병원에서 부상자를 살펴보고 나오던 길에 헬기가 전일빌딩 쪽으로 총을 수십발 쏘는 장면을 생생하게 봤다. 도청 앞 집단발포가 일어난 21일 이후 22일이나 23일 낮으로 기억한다”고 증언했다. 지씨는 헬기 기체의 생김새는 기억하지 못했지만, M16소총 등 개인화기가 아닌 헬기에 거치한 기관총으로 사격했던 상황을 또렷하게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헬기 사격을 목격한 장소는 전일빌딩으로부터 600m가량 떨어져 있다. 옛 전남도청과 이웃한 전일빌딩은 1980년 당시 주변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2016년 광주시의 의뢰로 실시한 전일빌딩에 대한 탄흔 조사 결과, 최상층인 10층에서 100여개의 탄흔을 발견했다. 국과수는 당시 보고서를 통해 “정지비행 상태 헬기에서 M60 기관총이나 M16 소총 탄창을 바꿔 가며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5·18기념문화센터 임종수 소장은 “5·18 유공자 신청도 하지 않고 38년 동안 침묵했던 지씨가 헬기사격 목격 사실을 밝힌 이유는 지만원씨의 역사 왜곡 때문”이라고 했다. 지만원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광수들이 1980년 5월 광주에서 폭동을 일으킨 대가로 북한에서 요직을 차지했다’는 주장을 폈고, 지씨를 ‘광수 561명’ 중 하나인 ‘광수 73호’로 지목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5·18진상규명특별법 보완점 많다

    #61항공대 지휘관 A씨는 1980년 5월 27일 새벽 4시~5시30분 사이 전남도청 진압작전 이전에 UH-1H 헬기 조종사 B씨에게 도청과 바로 이웃한 금남로 전일빌딩 옥상에 설치된 시민군 기관총 제압을 명령했다.B씨는 시민들에게 헬기사격을 가했고,국방부 특조위는 이를 공식 확인했다. #같은해 5월 23일 오전 9시쯤 광주~전남 화순간 도로 봉쇄를 맡은 11공수여단 지휘관 C씨는 병사 D씨 등에게 광주 동구 지원동 주남마을 앞 도로를 지나던 미니버스에 총격할 것을 명령했다. 총격으로 10여명이 사망했고, 일부 남자 부상자들은 뒷산으로 끌려가 총살당했다. 이런 사실이 향후 진행되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결과, 진실로 밝혀질 경우 A·B·C·D씨에 대해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는가. 김재윤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최근 열린 ‘2018 공익인권 세미나’에서 ‘헌정질서 파괴범죄 공소시효 배제를 통한 정의 회복’이란 발제문을 통해 이같이 문제를 제기했다. 김 교수는 “1995년 12월 제정된 ‘헌정질서 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해 5·18내란 사건에 참여한 이들에 대한 처벌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검찰 수사와 대법원 판결 등을 통해 ‘5·18 내란 사건’의 핵심 관련자인 전두환,노태우,유학성,황영시 등 주요 군 간부 16명에 대한 처벌이 이뤄졌다. 그러나 이들의 명령을 받고 양민학살이나 시민에 대한 발포를 수행한 사람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았다. 김 교수는 “내란목적 살인 등 헌정질서 파괴범죄에 참여한 병사 등도 형사소송법과 군사법원법의 공소시효를 적용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의 범죄가 입증될 경우 수괴급인 신군부 핵심 간부들과 똑같은 죄를 물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집단학살 등 내란죄 등에 해당하지 않은 고문, 성범죄 등에 대한 공소시효 배제 여부는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에 제정된 ‘진상규명법’도 이같은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된 조항은 없다. 그럼에도 이 법안 제48조(가해자를 위한 사면 등)에는 가해자가 가해사실을 인정하고 내용이 진실에 부합할 경우 위원회가 이들에 대해 사면을 건의할 수 있도록 했다. 가해자의 범죄 행위에 대한 공소시효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사면 건의’ 조항을 둔 것은 범죄가 성립하지 않은데도 용서해 준다는 모순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위원회가 가해자나 참고인 등이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불응할 경우 3000만원의 과태료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직접 형사 책임을 묻는 강제성이 없어 실효성이 의문시된다. 실제로 최근 광주지검이 전두환씨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헬기조종사 등 40여명을 소환했으나 대부분 응하지 않았다. 김정호 변호사(민변 광주전남지부장)는 “내란·집단살인 등 헌정질서 파괴범이 아니라면 그들에게 공소시효 배제를 적용할 수 없고, 소급입법도 불가능하지만 진상은 규명돼야 한다”며 “위원회가 꾸려지기 이전에 강제조사권 강화, 공익제보나 양심 선언자에 대한 처벌 완화 등 시행령을 통해 보완해야할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5·18의 방대한 조사 범위에도 불구하고 사무처직원 50명으로 한정한 점, 제주 4·3사건처럼 지자체가 참여한 ‘실무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규정이 없는 것도 ‘옥의 티’로 꼽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미 텍사스 고등학교에서 또 총기 참사...올해만 22번째

    미 텍사스 고등학교에서 또 총기 참사...올해만 22번째

    미국 텍사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17세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당했다. 올해 들어 미국 내 학교에서 일어난 22번째 총격 사건이다.18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 주 휴스턴 인근 소도시인 산타페에 있는 산타페 고교에서 이날 아침 이 학교 11학년 학생인 디미트리오스 파구어티스(17)가 엽총과 38구경 권총을 난사하고 파이프폭탄을 던져 최소 1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현장에서 체포된 10대 총격범은 복수의 일급살인 등 혐의가 적용돼 보석 불가 조건으로 구금됐다. 경찰은 또 공범으로 알려진 두 번째 용의자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두 번째 용의자가 총격에 가담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말했다. 부상자 10여 명은 인근 도시인 웹스터·갤버스턴 등지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학교지원 경관을 포함해 경찰관 두 명도 어깨에 총상을 입었으며 한 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학생은 현지 KTRK 방송에 “엽총을 든 남성이 걸어들어와서 총을 쐈고 여학생 한 명이 다리에 총탄을 맞은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이 방송에 “아침 7시 45분께였는데 화재 경보가 울렸고 친구들이 대피했다. 길을 가로질러 달아나 숨은 아이도 있었다. 모두 공포에 질려 있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총격범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학교 체육관 쪽으로 대피하거나 길 건너 편으로 몸을 피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한 교실에서 유혈이 낭자한 모습과 맞닥뜨렸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한 교실에서 총에 맞고 숨진 시신 여러 구가 발견됐다.이번 사건은 지난 2월 14일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17명이 사망한 총격 사건 이후 3개월여 만에 되풀이된 교내 총기 참사다. 플로리다 고교 총기 참사 이후 미국 사회에서는 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시위가 들불처럼 번졌다. 지난 3월 24일 워싱턴DC를 비롯해 미 전역에서 펼쳐진 ‘우리 생명을 위한 행진’에는 수백만 명이 참여하면서 베트남전 반전 시위 이후 최대 인파로 기록됐다. 총기 규제론자들은 미국총기협회(NRA)를 집중적으로 성토했고 월마트, 스포팅딕스 등 주요 총기 판매점은 공격용 무기 판매 금지와 함께 총기류 구매 연령 제한선을 18세에서 21세로 높였다. 플로리다 주를 비롯한 몇몇 주에서 총기 구매 제한 연령을 상한하는 법령을 통과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건을 보고받은 뒤 “이것(총기난사)은 우리나라에서 너무 오래도록 지속됐다. 학생과 학교를 지키고 위협이 되는 자들의 손에서 무기를 떼어놓도록 하기 위해 우리 행정부가 우리 권한 안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지만, 6번 유니폼 입고 시속 153km 직구 받아 홈런

    최지만, 6번 유니폼 입고 시속 153km 직구 받아 홈런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 첫 타석에서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0-0이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최지만은 상대 선발 카일 깁슨의 시속 153㎞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을 넘겼다. 뉴욕 양키스 소속이던 2017년 7월 8일 밀워키전 이후 226일 만에 터진 빅리그 개인 통산 8호 홈런이다. 밀워키는 19일 미네소타전을 앞두고 최지만을 현역 로스터(25명)에 포함했다.허리 쪽이 경직되는 증상을 앓는 라이언 브론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최지만을 대체 선수로 뽑았다. 최지만은 현역 로스터에 등록되자마자 6번 지명타자로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는 기쁨을 누렸고, 첫 타석에서 선제 솔로포를 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1월 총액 150만 달러에 밀워키와 계약한 최지만은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2018시즌 개막전인 3월 30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2회초 대타로 등장해 2루타를 치고,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최지만은 현재까지 밀워키 소속으로 나선 두 경기, 두 번의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쳤다.안타 두 개 모두 장타(홈런 1개, 2루타 1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명 이상 사망” 아바나 공항서 이륙 직후 추락한 쿠바 항공기

    “100명 이상 사망” 아바나 공항서 이륙 직후 추락한 쿠바 항공기

    쿠바에서 116명을 태운 민간 항공기가 18일(현지시간) 오전 수도 아바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이날 국영매체와 외신은 이 사고로 100명 이상이 숨졌으며 최소 3명이 생존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국영 ‘쿠바나 데 아비아시온’과 전세기 임대 계약을 한 멕시코 항공사 글로벌 에어 소속 보잉 737 항공기에는 사고 당시 어린이 5명을 포함, 최소 110명의 승객과 6명의 멕시코 조종사·승무원이 탑승했다. 멕시코 조종사·승무원 외에 5명의 외국인 승객이 사고 비행기에 탔다며 국내선 승객의 대부분은 쿠바인이라고 전했다. 현지에서 아에로리네아스 다모로 불리는 전세기 전문 항공사인 글로벌 에어는 1990년 설립됐으며, 3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사고 항공기의 기령은 39년이다. 편명이 ‘CU972’인 사고 항공기는 이날 오전 11시 수도 아바나에서 출발해 북동부 도시 올긴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륙 직후 기수를 돌리던 중 아바나에서 남쪽으로 20㎞ 떨어진 보예로스와 산티아고 데 라스 베가스 사이 농업 지역에 추락했다. 추락 현장에서 검은 연기 기둥이 피오르고 동체가 심하게 파손된 채 불길에 휩싸인 장면이 목격됐다. 소방차와 구급차가 추락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급히 실어날랐다. 국영 TV는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생존자는 여성 3명 안팎이다.공산당 기관지 그란마는 “생존자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쿠바와 정식 외교관계가 수립되지 않은 상황이라 코트라, 영사 협력원, 교민, 한인 후손 등 쿠바 현지의 모든 경로를 통해 접촉 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쿠바에서는 항공기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지난해 4월 군용기가 추락해 타고 있던 8명 전원이 숨졌다. 2010년에도 아에로 카리비안 소속 항공기가 중부 지역에서 떨어져 탑승객 68명이 목숨을 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5·18 당시 여성 성폭행, 철저히 진상규명”

    문 대통령 “5·18 당시 여성 성폭행, 철저히 진상규명”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군인에 의한 여성 성폭행이 벌어진 점을 언급하며 “성폭행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이해 배포한 메시지에서 “한 사람의 삶, 한 여성의 모든 것을 너무나 쉽게 유린한 지난날의 국가폭력이 참으로 부끄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38주년을 맞았다. 한 세대를 넘는 긴 시간이자, 피를 흘리며 민주주의를 이뤄낸 고통의 시간이었다”며 “광주 영령들을 숙연한 마음으로 추모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았던 많은 시민의 눈물을 돌아본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그날 오후 집으로 돌아오던 여고생이 군용차량에 강제로 태워졌고 새벽기도를 마치고 귀가하던 회사원이 총을 든 군인들에게 끌려갔다”며 “평범한 광주의 딸과 누이들의 삶이 짓밟혔고 가족들의 삶까지 함께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더욱 부끄러운 것은 광주가 겪은 상처의 깊이를 3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 알지 못하고 어루만져주지 못했다는 사실”이라며 “역사와 진실의 온전한 복원을 위한 우리의 결의가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짓밟힌 여성들의 삶을 보듬는 것에서 진실의 역사를 다시 시작하겠다. 피해자 한분 한분이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방부·여성가족부·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조사단을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촛불광장은 오월의 부활이었고, 그 힘으로 문재인 정부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민주주의의 가치만큼 소중한, 한 사람의 삶을 치유하는데 무관심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겠다. 광주라는 이름으로 통칭된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존중하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임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오월 광주는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가장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광주는 고립된 가운데서도 어떤 약탈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주먹밥을 나누고 헌혈의 대열에 동참했으며 총격을 무릅쓰고 부상자를 돌봤다”고 말했다.또 “서로 돕고 용기를 북돋우며 가진 것을 나누는 일이 불의한 국가폭력에 대항해 이기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역사에 남겨줬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오월 광주로 인해 평범한 우리는 정의를 잊지 않을 수 있었고 광주와 함께하고 있다는 믿음으로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함께 돌보고 서로 나누며 광주의 정신을 이뤘다”며 “그 정신이 더 많은 민주주의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 사람이 온전히 누려야 할 삶의 권리, 인권과 평화, 존엄성이 일상적 가치가 될 수 있도록 국민께서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5·18 기념식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뜻깊은 기념사였다”며 “저도 마음을 다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불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낙연, 전두환 겨냥 “책임져야 할 사람이 사실 왜곡…진실의 심판 피하지 못할 것”

    이낙연, 전두환 겨냥 “책임져야 할 사람이 사실 왜곡…진실의 심판 피하지 못할 것”

    이낙연 국무총리가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을 부정하고 희생자와 유가족 명예를 훼손한 전두환 전 대통령을 향해 “책임져야 할 사람이 사실을 왜곡하고 광주의 명예를 훼손했다. 진실의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총리는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 5·18 희생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전 전 대통령은 지난해 출간한 회고록에서 희생자와 유가족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최근 재판에 넘겨졌다. 이 총리는 “문재인 정부 들어 제정된 5·18특별법에 따라 진상규명위원회가 9월부터 가동되면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고, 아무런 의혹도 남기지 않고, 진실을 완전히 밝혀줄 것”이라며 “당시 국방부가 진실의 왜곡을 주도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정부의 범죄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정부의 정리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역사의 복원과 보전’도 약속하면서 “정부는 옛 전남도청이 5·18의 상징적 장소로 복원되고 보존되도록 광주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자료를 더 보완하도록 광주시 및 유관단체들과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민주 영령을 추모하고, 유가족과 부상자를 위로하는 한편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와 찰스베츠 헌틀리·아놀드 피터슨 목사 및 난다나 마나퉁가 신부에게 특별히 고마움을 표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CRC, 가자 지구에 더 많은 의료품 공급해

    ICRC, 가자 지구에 더 많은 의료품 공급해

    최근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시위대 무력 진압과 유혈 사태에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이스라엘군이 실탄을 쏘면서 14일부터 이틀간 60명이 숨지고 2800여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ICRC는 현재 진행중인 유혈 사태로 인해 발생한 심각한 인명 피해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많은 사상자 발생은, 분쟁의 모든 당사자들이 위험으로부터 민간인의 노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하는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현재 과로로 지친 의료진은 지난 14일 발생한 환자들 중 긴급 환자들을 우선적으로 치료한 뒤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 환자들을 돌봐야하는 상황이다. 만일 또 한차례의 심각한 폭력 사태가 발생하게 될 경우, 의료진들은 의료품 혹은 의료진의 체력이 남아나지 않을 상황을 염려하고 있다. ICRC는 이러한 심각한 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가자 지구의 의료 시설 수송 역량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금주 ICRC는 수술 집도와 심각한 부상을 당한 환자들을 돕기 위해 접이식 들것과 휠체어, 목발과 시신 운반용 가방 및 대량 의료용 키트를 포함한 다수의 의료품을 기증했다. ICRC는 지난 3월 30일부터 복합적 외과 수술 환자 600여명과 부상자 6,000여명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 장비를 기증했다. 현재 더 많은 의료품이 가자 지구로 수송되고 있다. 지난주 2대의 트럭이 ICRC 창고에 500여건의 복합적 외과 수술과 부상자 15,000여명의 치료에 필요한 의료품을 수송했으며, 이 물품들은 곧 의료시설로 배송될 예정이다. 관련 당국 및 개인들은 해당 지역에 앰뷸런스가 안전하게 도달하고, 즉각적이고 지체 없는 의료 처치가 가능하도록 하며 부상자들의 대피와 사망자들의 수습이 가능하도록 보장해야 한다. 모든 의료인은 중립과 독립의 핵심 인도적 원칙을 준수해야한다. ICRC는 모든 당사자들이 국제적인 의무에 따라 행동하고, 인도주의적 여지를 확보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들과 내밀히 대화하고 있다. “국경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상자의 수는 압도적입니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환자들이 몰려드는 가운데, 현재 병원과 의료인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의료체계와 의료인들은 이번 폭력 사태가 발발하기 전부터 이미 힘겨운 상태에 처해 있었으며, 현재 현장에서의 필요에 대응하는데에 난항을 겪고있다”고 가자 지구 ICRC 사무소 기슬랭 데푸른(Guislain Defurne) 대표는 말했다. 가자 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ICRC 소속 의사 스리하리 카타만치(Srihari Cattamanchi)는 “더 많은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이들을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요? 의사와 간호사들은 지금도 충분히 혹사되고 있는 상태이고, 의료품도 바닥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공평하고 중립적이며 독립적인 국제 인도주의 기구로서, 무력 충돌 및 기타 폭력 사태 피해자들의 생명과 존엄성을 보호하고 그들을 지원하는 인도주의적 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ICRC는 국제인도법과 보편적인 인도적 원칙을 장려하고 강화함으로써 (인류의) 고통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ICRC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15,000여 명의 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경찰·국과수, 염소가스 누출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합동감식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염소가스 누출로 20여명의 부상자를 낸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에서 18일 합동감식을 벌인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이날 국과수, 한국가스안전공사, 낙동강유역환경청, 울산소방본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울산2공장 가스 누출 현장을 감식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가스가 누출된 지름 1인치, 길이 3m짜리 이송배관의 균열 부위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설비 결함이나 작업 과정에 과실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근로자 안전교육과 작업절차 준수 여부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지난 17일 차단조치가 완료되기까지 40여분 동안 누출된 가스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도 감식을 통해 확인한다. 합동감식팀은 탱크로리와 공장 저장탱크에 남은 가스 잔량을 측정해 정확한 누출량을 산출할 계획이다. 경찰은 감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회사 관계자를 소환해 회사 측의 과실이나 책임이 있는지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10시쯤 울산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와 인근지역 근로자가 호흡 곤란, 메스꺼움, 어지러움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는 사고 직후 병원을 찾은 19명으로 집계됐으나 오후 늦게 5명이 추가로 눈 따가운 증상 등을 호소해 총 24명으로 늘었다. 부상자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 한화케미칼서 염소가스 누출... 부상자들 호흡곤란 등으로 병원행

    울산 한화케미칼서 염소가스 누출... 부상자들 호흡곤란 등으로 병원행

    17일 오전 10시쯤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이 사고로 현장 주변에 있던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정모(40)씨 등 5명이 부상,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1명은 자가용을 이용해 스스로 울산병원에 갔다. 또 한화케미칼 인근 업체 근로자 유모(61)씨 등 7명도 피해를 호소하며 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총 피해자는 13명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인근에 공장이 밀집해 있어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부상자들은 호흡 곤란, 메스꺼움, 어지러움을 호소하면서 콧물을 흘리는 등의 증세를 보였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없다. 피해를 당한 한화케미칼 및 인근 공장 근로자들은 “눈을 못 뜰 정도로 따갑고, 악취가 심하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한화케미칼이 주거지와 다소 떨어진 울산석유화학단지 안에 있어서 현재까지 시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소가스는 흡입하거나 접촉하면 각막과 호흡기관 등에 영향을 미쳐 폐부종이나 호흡 곤란 등을 유발한다. 울산시소방본부는 특수화학구조대 등을 보내 주변을 통제하고 중화 작업을 벌였다. 한화케미칼 측은 고부가 염소화 PVC(CPVC) 생산공장에서 탱크로리에 담긴 염소가스를 공장 저장탱크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밸브나 배관에 균열이 생겨 가스가 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염소가스 누출량, 피해 규모,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스라엘군, 팔레스타인 시위대 실탄 발포…최소 37명 사망

    이스라엘군, 팔레스타인 시위대 실탄 발포…최소 37명 사망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을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이스라엘군이 실탄을 발포해 최소 37명이 숨졌다고 가자지구 보건당국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일일 사망자로는 2014년 7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집중 폭격한 이후 가장 많다. 사망자 중에는 14세 소년이 포함됐고 부상자가 1000명에 육박한다고 보건당국은 집계했다. 시위가 격화하면서 사망자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가자지구 북쪽 분리장벽을 돌파하기 위해 접근하자 교전 규칙에 따라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수천명 규모로 파악되는 시위대는 타이어를 태워 연기를 피우면서 이스라엘군의 시야를 가리고 분리장벽으로 향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인접한 가자지구 북부에서는 3월30일부터 매주 금요일 ‘위대한 귀환 행진’ 시위가 이어졌다. 그간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팔레스타인 시위대 42명이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우 깜짝 발탁’···신태용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이승우 깜짝 발탁’···신태용 “요긴하게 쓸 수 있다”

    그야말로 깜짝 발탁이다. 평가전도 아니고 월드컵 본선을 약 30일 앞둔 상황에서 발표된 28명의 엔트리에 약관의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뽑힌 것은 예상치 못한 선택에 가깝다.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가 요긴하게 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14일 오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 함께 할 총 28명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대회에 나갈 수 있는 23명 외 5명을 더 공개한 것이다. 신 감독은 “부상자들이 많아 애초 구상했던 것과는 다른 면면이 나왔다”면서 “마지막 경쟁을 통해 23명의 최종명단을 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배경과 함께 소속팀에서 힘겨운 주전경쟁을 펼친 탓에 발탁이 불투명했던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뽑혔으며 한국 축구의 미래로 통하는 이승우도 승선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문선재 역시 의외의 선택이었다. 역시 회견장 포커스는 이승우에게 맞춰졌다. A대표팀에 한 번도 호출한 적 없는 이승우를 본선을 앞두고 뽑은 것은 이슈가 되기에 충분했다. 신태용 감독은 먼저 ”(이승우와는)U-20 월드컵 때 함께 생활하면서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감독으로 부임하면서부터 적잖은 팬들과 언론이 이승우 발탁 필요성에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때는 이승우가 이탈리아로 이적했을 때라 적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지금은 많이 성장했고 첫 골을 넣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신 감독은 ”이승우는 상대팀 뒷 공간을 파고드는 민첩한 움직임이 좋다. 문전에서 많은 파울을 유발할 수 있고 상대 수비를 교란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발탁했다“면서 ”이승우는 꾸준하게 지켜봐왔다. 특히 스웨덴을 분석하면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말로 필요한 자원이라는 뜻을 전했다. 물론 지금의 발탁이 본선행을 예약한 것은 아니다. 신태용 감독은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청용이 뽑혔다고, 이승우를 지금 발탁했다고 끝까지 함께 간다는 보장은 없다“면서 ”출국하는 6월3일까지 훈련과 평가전을 통해 선수를 비교한 뒤 23명을 추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1일 소집해 파주NFC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실시한 뒤 온두라스(5월28일·대구),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6월1일·전주)와 두 차례 국내 평가전을 가진 뒤 6월3일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로 출국한다. 뉴스1
  • 러시아월드컵 28명 엔트리 공개…손흥민·황희찬·이승우 포함

    러시아월드컵 28명 엔트리 공개…손흥민·황희찬·이승우 포함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선수 명단 발표식에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빛낼 28명의 태극전사를 공개했다. 최종명단은 23명이지만 부상자들의 상태를 지켜보는 차원에서 5명을 예비명단으로 추가 발탁했다. 최전방 공격진은 예상대로 손흥민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활약한 황희찬이 뽑혔다. 신 감독은 손흥민-황희찬 조합을 투톱 공격수로 가동할 전망인 가운데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전북)과 4년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득점에 성공한 이근호(강원)를 백업 자원으로 선택했다. 중원에서는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2010년,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 무대에 나설 기회를 얻은 가운데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는 젊은 공격수 이승우(베로나)도 신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신 감독은 국내 평가전까지 함께 훈련하면서 28명 가운데 23명을 뽑아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아시아나, 터키공항서 ‘아찔’…다른 비행기와 날개 충돌

    [영상]아시아나, 터키공항서 ‘아찔’…다른 비행기와 날개 충돌

    이스탄불 공항 지상 이동중 터키 여객기와 날개 충돌부상자 없었지만 해당편 취소 승객들 큰 불편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다른 항공기에 충돌해 화재가 났다. 14일 오전 7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항공편 취소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3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국제공항을 출발해 서울(인천)으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552편 에어버스 A330기종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날개로 터키항공 에어버스 A321기종 항공기 꼬리 부분을 치고 지나갔다. 이 사고로 터키항공 항공기의 꼬리부분 스태빌라이저(꼬리 부분의 균형을 잡는 수직날개)가 완전히 꺾여 부서지고,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공항 소방당국에 의해 꺼졌다.아시아나항공 여객기도 파손됐다고 일간 하베르튀르크 등 터키 언론이 보도했다. 터키 언론이 공개한 사고 영상을 보면 아시아나항공 비행기가 이동하면서 정지 상태로 보이는 터키항공 항공기의 꼬리를 치고 지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일요일 항공편 취소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다수 승객이 이날 대체 항공편을 제공 받지 못했으며, 이들은 이륙 예정 시간으로부터 약 6시간이 지나고부터서야 순차적으로 공항 주변 호텔을 배정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탄불 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터키에 거주하는 한인 일부는 일단 귀가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터키항공 항공기가 게이트로 들어가는 중 잠시 정차하고 있었고, 아시아나 여객기는 이륙을 위해 유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상황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안다”며 “인명피해는 없었고, 아시아나 여객기 오른쪽 날개 끝이 파손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승객들에게 순차적으로 호텔을 제공했으며, 인천에서 낮 12시 40분 보항편 항공기를 출발시켜 승객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도 항공정책실 감독관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들을 현지에 파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터키항공 항공기 정차 위치가 잘못된 것인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유도선에 치우쳐 이동한 것인지 먼저 현지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과실이 발견될 경우 행정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에는 이스탄불과 서울을 오가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아타튀르크공항 착륙 전 벼락을 맞아 출발이 24시간 지연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만 습지 무인궤도 택시 추돌사고 25명 부상

    순천만 습지 무인궤도 택시 추돌사고 25명 부상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를 오가는 무인궤도 택시들이 잇따라 3차례 급정거하거나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2014년 4월 개통 이후 첫 추돌사고다. 13일 낮 12시 30분쯤 전남 순천시 순천만 국가정원역을 출발해 문학관역(순천만 습지 인근)을 향하던 ‘스카이큐브’ 무인궤도 택시 1대가 급정거했다. 다시 속도를 높여 운행하던 이 무인궤도 택시는 다시 앞차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문학관역에서 정원역으로 돌아오던 다른 택시 2대가 정원역 도착을 2㎞ 앞두고 다시 추돌하는 3차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모두 경미한 사고였지만 이모(59)씨, 손모(8·초등생)군 등 가족 단위 탑승객 2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가 난 4대의 차량에는 모두 25명이 탔으며, 이 중 일부 승객은 사고가 난 택시에 두 번 잇따라 탄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를 오가는 무인궤도 택시는 평상시 자동제어로 운행된다. 그러나 사고 당시 관제사가 실수로 자동제어 설정을 해제하는 오(誤)조작을 하면서 전체 택시 차량의 운행이 갑자기 멈췄다. 관제사는 제어시스템을 재부팅하기 위해 궤도 교차로에 있는 차량을 수동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재차 실수를 저질러, 1차 급정거 2차 추돌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실수는 문학관역에서 국가정원역까지 택시를 운행하는 과정서 다시 한차례 반복돼 3차 추돌사고가 났다. 마지막 추돌 사고 직후 택시는 자력으로 종점역까지 이동해 정차했고, 부상자들이 하차했다. 업체 관계자는 “평일 1천여명보다 약 두배 많은 탑승객이 몰려 고객불만을 최소화를 위해 관제사가 서둘러 조치를 하다 잇따라 실수한 것 같다”며 “시스템상에 잘못된 위치정보가 입력돼 차량 간 안전거리가 확보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과실이나 안전조치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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