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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제노바 교량 붕괴 “밀가루처럼 무너져내려”…부실공사 논란

    이탈리아 제노바 교량 붕괴 “밀가루처럼 무너져내려”…부실공사 논란

    이탈리아 제노바 고속도로 교량 붕괴로 최소 3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오전 이탈리아 서북부 리구리아 주 제노바 A10 고속도로에서 모란디 다리가 붕괴, 최소 35명이 숨졌다고 ANSA 통신이 구조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1968년 완공된 모란디 다리는 탑에 교량을 케이블로 연결한 사장교로 총 길이가 1.1㎞에 달한다. 무너진 교량 구간은 길이 약 80m 길이로 당시 다리 위에 있던 승용차와 트럭 등 약 35대의 차량이 한꺼번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너진 교량 아래와 인근에는 주택과 건물, 공장 등이 있었지만 불행 중 천만다행으로 콘크리트 더미가 주택과 건물 등을 덮치지는 않았다. 이탈리아 당국은 300여명의 소방대원과 구조대원, 구조견을 투입해 사망자와 부상자 수색에 나섰다. 밤샘 구조작업을 통해 생존자 7명을 구조했다. 그러나 잔해더미가 뒤엉켜 있어 구조 작업이 더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소방대의 루카 카리 대변인은 AP통신에 “마치 지진 현장 속에서 구조 작업을 하는 것 같다”며 “잔햇더미를 제거하는 것, 구조대원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큰 장애”라고 말했다.프랑스, 밀라노를 잇는 A10 고속도로에 있는 이 다리는 제노바를 포함한 이탈리아 북부 도시들과 리구리아 해변을 연결하는 분기점에 위치해 있어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한창 휴가철인데다 다음날이 성모승천대축일로 휴일이이서 A10 고속도로에 차량 통행이 붐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교량 위에 있었던 운전자 알레산드로 메그나는 RAI 라디오에 “갑자기 다리가 그 위에 있던 차들과 함께 무너져 내렸다”며 “정말 종말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 보고도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 여성은 RAI TV에 “사고 당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엄청난 굉음이 들렸다”면서 “다리가 마치 밀가루 더미처럼 무너져 내렸다”고 전했다. 다리 밑에 서 있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한 남성은 AP통신에 “교량이 무너지면서 생긴 충격파로 몸이 10m 이상 날아갔다”면서 “자신이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라고 전했다. 한 버스 운전자도 현지 언론에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맨발로 뛰쳐나와 달렸다. 너무 끔찍했다”며 몸서리를 쳤다. 모란디 다리는 2016년 보강공사를 마쳤던 터라 2년 만에 대형 사고가 터진 것은 결국 부실공사 때문 아니겠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으로는 다리가 건설될 당시부터 구조적 결함을 지니고 있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제노바 대학의 안토니오 브렌치크 교수가 지난 2016년 한 인터뷰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AP 등에 따르면 브렌치크 교수는 인터뷰에서 모란디 다리의 디자인에 대해 “공학기술의 실패”라며 당장 교체하지 않으면 유지 비용이 더 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장을 찾은 다닐로 토니넬리 이탈리아 교통부 장관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참사”라면서 인재로 확인된다면 그 누구라도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넬리 장관은 사고 구간의 영업권을 지닌 회사 측이 최근 보수가 이뤄졌다고 했지만 2000만 유로 규모의 안전 진단 사업을 발주하려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1960년대 건설된 많은 다리와 사장교를 대상으로 충분한 보수,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탈리아 제노바 고속도로 교량 붕괴로 최소 35명 사망…부실공사 논란

    이탈리아 제노바 고속도로 교량 붕괴로 최소 35명 사망…부실공사 논란

    이탈리아 제노바 고속도로 교량 붕괴로 최소 3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오전 이탈리아 A10 고속도로에서 모란디 다리가 붕괴, 최소 35명이 숨졌다고 ANSA 통신이 구조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1968년 완공된 모란디 다리는 탑에 교량을 케이블로 연결한 사장교로 총 길이가 1.1㎞에 달한다. 이탈리아 당국은 200여명의 소방대원과 구조대원을 투입해 사망자와 부상자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잔해더미가 뒤엉켜 있어 구조 작업이 더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사고 발생 당시 차량 10여대가 추락했다고 전했다.한창 휴가철인데다 다음날이 성모승천대축일로 휴일이이서 프랑스, 밀라노를 잇는 A10 고속도로에 차량 통행이 붐볐던 것으로 전해졌다. 모란디 다리는 2016년 보강공사를 마쳤던 터라 2년 만에 대형 사고가 터진 것은 결국 부실공사 때문 아니겠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장을 찾은 다닐로 토니넬리 이탈리아 교통부 장관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참사”라면서 인재로 확인된다면 그 누구라도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넬리 장관은 사고 구간의 영업권을 지닌 회사 측이 최근 보수가 이뤄졌다고 했지만 2000만 유로 규모의 안전 진단 사업을 발주하려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1960년대 건설된 많은 다리와 사장교를 대상으로 충분한 보수,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만 관광객, ‘인증샷’ 찍으려다 하마에 물려 사망

    대만 관광객, ‘인증샷’ 찍으려다 하마에 물려 사망

    대만의 한 여성이 케냐의 야생동물 리조트를 찾아 ‘인증샷’을 찍으려다 하마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국적의 66세 여성 창미추앙은 케냐 수도 나이로비 수도에서 90㎞ 떨어진 나이바샤 호수의 야생 리조트를 방문, 호숫가에서 동물들을 쫓다 변을 당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창미추앙과 또 다른 중 관광객은 하마를 보기 위해 다른 관광객보다 더 가까이 다가갔다가 하마의 공격을 피하지 못했다. 창미추앙은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고, 함께 하마에 근접했던 또 다른 중국인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찰과상 치료를 받고 있다. 나이바샤 호수 보트소유주연맹 측은 강물이 불어나면서 하마떼가 관광객이 드나드는 곳까지 흘러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마들은 불어난 강물을 타고 농가나 호텔 쪽으로 밀려나가고, 이 탓에 인간과의 접촉이 잦아지고 있다는 것. 이에 케냐야생동물보호국은 하마를 뒤쫓는 일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비슷한 이유로 이 지역에서만 올해 6명이 하마의 공격 때문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귀여운 캐릭터로 자주 접하는 하마는 실제로 매우 공격적이고 위험한 동물이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으며, 몸무게는 최대 2750㎏에 달한다. 아프리카에서는 매년 500명가량이 하마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05일 만에… 류현진 16일 SF전 선발 등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다저스)이 105일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3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류현진이 16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왼쪽 사타구니 근육이 찢어져 2회말 조기 강판당한 뒤 105일 만이다. 류현진의 복귀로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턴 커쇼, 리치 힐, 워커 뷸러, 앨릭스 우드, 류현진으로 구성된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수 있게 됐다. 로버츠 감독은 전날 공식 복귀 일정은 밝히지 않은 채 “류현진이 더는 재활 등판을 하지 않는다. 다음주 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만 말했다. 올해 다저스와의 6년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류현진은 시즌 초반 6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2.12의 호투를 보여 주며 어깨 수술 이후 부활하는 듯했다. 그러나 사타구니 부상으로 다시 마운드와 멀어졌다. 류현진은 최근 두 차례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하며 메이저리그 복귀가 머지않았음을 알렸다. 지난 3일 싱글A 경기에서는 4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한 데 이어 8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쌀딩크’ 박항서, 열악한 아시안게임 훈련장에 쓴소리

    ‘쌀딩크’ 박항서, 열악한 아시안게임 훈련장에 쓴소리

    23세 이하(U-23) 베트남 남자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이 오는 18일 개막하는 제 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미흡한 준비상태를 지적했다. ‘베트남의 영웅’인 박 감독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 대회에서 동남아시아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준우승 신화를 썼다. ‘베트남 히딩크’, 베트남에서 쌀이 많이 나는 것에 빗댄 ‘쌀딩크’, ‘마법사’ 등의 별명을 얻으며 현지에서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 박 감독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대표팀과 함께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입성했다. 일본, 파키스탄, 네팔과 함께 조별리그 D조에 속한 박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은 도착하자마자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열악한 훈련 환경 때문이다. ‘테 타오’, ‘베트남넷’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대표팀은 12일(현지시간) 예정된 공식훈련을 부득이 취소해야 했다.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에서 마련해 준 훈련장은 호텔에서 48km 떨어진 거리에 있었다. 도로 사정이 원활하지 않아 차로 달려도 2~3시간은 족히 걸리는 곳이었다. 선수들의 체력 저하를 우려한 박 감독은 결국 훈련 취소를 조직위에 통보했다. 대신 선수들은 호텔 근처 아스팔트 도로 위에서 몸을 풀어야 했다. 베트남 대표팀은 우여곡절 끝에 호텔에서 8km 떨어진 삼성전자 인도네시아법인의 찌까랑 공장 운동장을 대체 훈련장으로 구했다. 이동거리는 짧아졌지만 운동장 상태는 말이 아니었다. 잔디는커녕 바닥조차 평평하지 않았다. 울퉁불퉁하고 딱딱한 흙바닥에서 연습을 하다간 다칠 위험이 컸다. 결국 박 감독은 운동장 입구에 딸린 작은 인조잔디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이날 박 감독은 베트남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미흡한 아시안게임 준비 상태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훈련장소가 너무 멀고 흙투성이였다. 다행히 삼성전자의 도움으로 좁지만 훈련 공간을 얻었다”며 “어제 훈련을 못한 게 아쉽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다. 조추첨부터 훈련장까지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 준비 상태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박 감독은 14일 첫 예선 상대인 파키스탄의 전력분석을 마쳤으며 목표는 승리라고 자신했다. 그는 “파키스탄 대표팀이 지난 7월 바레인 전지훈련에서 현지 프로축구팀과 2경기를 치른 영상을 분석했다“며 ”감독은 4월에 부임한 브라질 사람이고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23세 이상 선수 몇 명은 덴마크 3부 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말했다.박 감독은 “우리팀은 사기가 충만하다. 부상자 없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목표는 매 경기 승리하는 것이다. 매 경기를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베트남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모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2위의 베트남으로선 같은 조에 속한 일본(61)이 가장 힘겨운 상대다. 그러나 네팔(161위)과 파키스탄(201위)이 아시아 최하위권의 실력이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 티켓을 노려볼 만하다. 베트남이 조 2위로 결선에 오른다면 E조의 강력한 1위 후보인 한국과 16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박 감독은 앞서 11일 자카르타 공항에서 만난 한국 취재진에게 “조별리그 통과가 우선이다. 한국과 대결하게 된다면 피할 생각은 없다. 제대로 맞붙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중국 남서부 윈난성서 규모 5.0 지진…18명 부상

    중국 남서부 윈난성서 규모 5.0 지진…18명 부상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해 8명이 다치는 피해가 났다. 13일 신화망 등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위시 퉁하이현에서 이날 오전 1시 44분(현지시간) 규모 5.0의 지진으로 가옥 18채가 파손되고 이로 인해 8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1명은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지만, 나머지는 경상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으로 퉁하이현 일부 지역에 통신이 두절되고 정전 사고도 일어났다. 중국 지진관측기관인 국가지진대망(CENC)은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7km라고 밝혔다. 규모 5.0 지진 발생 후 이 지역에 여진도 잇따르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퉁하이현은 윈난성의 인구 밀집 지역으로 30만 9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케냐서 하마 사진 찍으려다 중국 관광객 가슴 물려 절명

    케냐서 하마 사진 찍으려다 중국 관광객 가슴 물려 절명

    중국인 관광객이 아프리카 케냐에서 하마 사진을 찍으려다 가슴을 물려 목숨을 잃었다. 창미추앙(66)이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서쪽으로 90㎞ 떨어진 나이바샤 레이크의 야생동물 리조트에서 동물들을 뒤쫓다 이런 변을 당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또다른 중국 관광객이 부상 당했는데 이 지역에서만 올해 6명이 하마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강물이 불어 지구 상에 가장 위험한 뭍 동물인 하마떼가 이곳까지 흘러온 것으로 보인다. 목격자들은 두 중국인이 소파 호텔 근처에서 하마들에 너무 접근했다고 전했다. 창미추앙은 피를 흘린 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나중에 절명했다. 우펭테란 이름의 다른 중국인 부상자는 나이바샤 지구 병원에서 가벼운 찰과상 치료를 받고 있다. 나이바샤 레이크 보트소유주연맹의 데이비드 킬로 의장은 현지 일간 스타에 불어난 물 때문에 하마 서식 공간이 자꾸 줄어 농가나 호텔 쪽으로 밀려나 이들 포유류와 인간의 접촉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케냐야생동물보호국은 하마를 뒤쫓는 일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하마는 겉으로 보기에 대단히 온순해 보이지만 공격적일 때는 날카로운 이와 무게가 3톤에 가까운 2750㎏까지 나가 대단히 위협적이다. 매년 아프리카에서 500명 정도가 목숨을 잃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케냐에 입국한 외국인은 140만명 정도로 관광 수입은 12억달러에 이르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천 화력발전소 폭발사고…5명 사상

    포천 화력발전소 폭발사고…5명 사상

    무연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경기 포천의 한 화력발전소에서 원인불명의 폭발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8분쯤 포천시 신북면 장자산업단지 내 화력발전소에서 점검작업 중 분진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협력업체 직원 김모(45)씨가 숨졌다. 또 정모(56)씨가 1도 화상을 입는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사망자 김씨와 부상자 2명은 지하 1층에서 무연탄 이송 컨베이어를 점검하던중이었고, 나머지 부상자 2명은 지상에 있었다. 발전사업자는 GS포천그린에너지로, 장자산단 염색공장에 온수 공급 등을 위해 2015년 10월 발전소 허가를 받아 같은 해 12월 착공했다. 이날 사고는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앞두고 지난 4월부터 시험가동을 하다가 시설별 점검 작업중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伊볼로냐서 대형 폭발…화염에 뒤덮인 고속도로

    伊볼로냐서 대형 폭발…화염에 뒤덮인 고속도로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의 고속도로에서 6일(현지시간) 가연성 물질을 싣고 가던 트럭이 앞 트럭과 추돌해 일어난 폭발로 시커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최소 2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상당수는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1차 폭발 직후 불길이 번지며 인근 차량 10대까지 연쇄 폭발을 일으켜 피해가 커졌다. 로마 AFP 연합뉴스
  • 미(美) 시카고, 총격 조심하세요.

    미(美) 시카고, 총격 조심하세요.

    미국 3대 도시의 하나로 꼽히는 시카고에서 지난 주말 동안 시가전을 방불케 하는 33건의 총격 사건이 이어지면서 12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다고 시카고 경찰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카고 경찰 관계자는 “갱단원들이 휴가철을 맞아 시카고를 찾은 인파를 방패막이 삼아 총격을 가했다”면서 “시카고는 주말 밤 엄청난 폭력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금요일인 3일 밤 3건이 발생해 6명이 다친 것을 시작으로 토요일인 4일 15건이 발생해 15명이 총상을 입고 1명이 사망했다. 또 일요일인 5일 오전 1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10건이 발생해 30명이 다치고 2명이 숨졌다. 특히 10대 14명이 총격상을 입었고, 그중 2명이 사망했다. 그 외 사망자가 언제 어디서 발생했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시내인 론 지역에서는 토요일 대낮에 두 남성이 거리를 사이에 두고 총격을 벌이면서 50대 남성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로건 광장에서는 20대 여성이 복부에 총을 맞았다. 13세 소년도 총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시카고 경찰은 전했다. 이로 인해 마운트 시나이병원의 응급실에는 수용 한계를 넘는 총상 환자가 밀려들었다. USA투데이는 “총격범이 군중을 향해 총을 쏘면서 피해자가 늘었다”고 전했다.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은 “마음이 찢어지고 영혼이 타들어 간다”면서 “시카고 어디에서도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부상자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표했다. 시카고의 총기 사건 사망자 수는 지난해 650명으로 전년도 771명보다 크게 줄었다. 하지만 이는 인구가 더 많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의 총기 사건 사망자를 더한 숫자를 웃도는 수치다.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는 시카고 현지 방송에서 “도시 재건과 미래를 위해 분별 있는 총기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7.0 강진’ 덮친 인니 휴양지… 여진 130번·최소 142명 사망

    ‘7.0 강진’ 덮친 인니 휴양지… 여진 130번·최소 142명 사망

    200여명 중상·건물 수천채 무너져 진원 깊이 10㎞로 낮아 파괴력 커 잇단 여진에 1만여명 고지대로 대피‘윤식당’ 촬영지로 유명한 트라왕안엔 韓관광객 80명 구조 대기… 부상자도 발생 5일(현지시간) 저녁 인도네시아 휴양지 롬복섬을 강타한 규모 7.0의 강진은 순식간에 낙원을 지옥으로 바꿨다. 휴양지인 롬복은 역시 유명 휴양지인 발리에서 동쪽으로 약 100㎞ 떨어진 섬이다. 6일 CNN 등에 따르면 지진의 규모가 큰 데다 진원의 깊이가 10㎞로 낮아 파괴력이 더욱 컸다. 건물 수천채가 완전히 내려앉아 매몰된 주민들의 인명피해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섬을 관할하는 누사텡가라바랏 주정부 당국자는 이날 현지 방송 메트로TV에 지진 사망자 수가 142명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200명 넘게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붕괴된 건물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사상자 규모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발리 2명 사망… 韓관광객 “물 한모금 못마셔” 지진 발생 직후 발령된 쓰나미 경보는 해제됐지만 잇단 여진으로 두려움에 질린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고지대에 몰렸고, 1만여명이 대피한 상태이다. 지진 당일 TV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촬영지로 유명한 롬복 서쪽 해상의 섬 길리 트라왕안에서는 현지 주민 1명이 사망했다. 지진 발생 당시 이 섬에 한국인 관광객 8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 한국인 관광객은 언론 인터뷰에서 “무더위에 급하게 뛰쳐나오는 바람에 밤새 불안에 떨고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했다. 부상자도 있다”고 말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들이 공항이나 항구를 통해 롬복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부두에 버스를 배치하고 담당 영사를 급파했다”고 설명했다.●국가재난방지청 “중장비 없어 맨손 구조중”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도로와 교량 3곳이 끊겼다. 일부 지역은 아직도 접근이 어렵고 인력도 부족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중장비가 없어서 맨손으로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곳도 있다”고 밝혔다. 한 주민은 “진동을 느끼자마자 집에서 뛰어나갔다. 나 말고도 모든 사람들이 겁에 질린 채 도망쳤다”고 AFP통신에 전했다. 지진으로 인해 정전이 발생해 생존자와 관광객들은 밤새 암흑 속에서 공포에 떨었다. 이날 오후까지 여진만 130번 넘게 발생했다. 현지에선 롬복섬의 최고봉인 란자니 화산 주변에서 잇따라 발생한 강진이 분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공포도 커지고 있다. 국제회의 참석차 섬의 서부 지역 마타람에 머물었던 카시비스완탄 샨무감 싱가포르 내무·법무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호텔 10층서 작업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방 전체가 격렬하게 흔들렸고 벽에 금이 갔다. 서 있을 수조차 없었고 비명도 들렸다”면서 “서둘러 객실을 빠져나와 계단을 통해 밖으로 나가는 와중에도 건물이 계속 흔들렸다. 한동안 정전이 됐고, 벽에는 여러 개의 균열이 생겼으며 문짝도 떨어져 나갔다”고 밝혔다. 피터 더튼 호주 내무장관도 자국 언론 페어팩스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지진은) 우리를 바닥에 넘어지게 하고 전기를 끊을 정도로 강력했다”고 말했다. 섬 북부와 서부의 피해가 가장 컸다. 롬복 프라양 공항에는 탈출 행렬이 몰렸고, 각국 항공사들은 긴급 증편에 나섰다. 지진으로 공항 청사 일부에 균열이 생겼으나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데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력한 지진 충격으로 발리에서도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건물이 붕괴됐고, 발리국제공항 터미널 건물 내부도 파손됐지만 정상 운영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다. 2004년 규모 9.1의 강진 및 쓰나미로 16만 80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롬복에선 지난달 29일에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20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민주 당 대표 후보, 최대 승부처 호남서 합동 연설… 신경전 가열

    민주 당 대표 후보, 최대 승부처 호남서 합동 연설… 신경전 가열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5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은 4일 최대 승부처인 호남에서 합동연설회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40도를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당 대표 후보들은 각각 ‘새로움’, ‘경제’, ‘리더십’ 등 자신의 장점을 내세우고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면서 당권 경쟁 열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민주당은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전남 담양문화회관, 전북 완주 우석대 체육관에서 시·도당 대의원대회 및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이날 1000석의 김대중컨벤션센터, 700석의 담양문화회관, 1600석의 우석대 체육관은 만석이 돼 당원과 대의원 수백 명이 서서 연설회를 지켜보는 등 당권 경쟁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각 후보 지지자들은 연설회를 1시간 앞두고 연설회장 안팎에서 유세를 벌이며 열기를 돋우었다. 민주당 사상 처음으로 오는 25일 2년 임기를 온전히 마치게 될 추미애 대표는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고 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평화적 당권 이양을 만들어 낸 당 대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더 대통령과 가깝느냐 그런 문제를 제기할 게 아니라 누가 더 국민에게 책임감 있게 책임정당으로서 당을 이끌어나갈 것인가 그런 포부와 비전을 밝혀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국에서 수도권(43%)에 이어 두 번째로 권리당원이 많은 권역인 호남(27%)에서 연설회가 열린 만큼 후보 간 신경전도 치열했다. 송 후보는 “김진표·이해찬 선배님 정말 전설 같은 선배님들이시고 같이 경쟁하는 것이 영광”이라면서도 “두 분에게는 기회가 주어졌었다. 당 대표·원내대표·국무총리·경제부총리를 역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4선 의원 하며 원내대표 한 번 안 해봤다”며 “인천시장으로 종합행정 경험을 갖추고 4선 국회의원의 경험을 갖춘 제가 당 대표를 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여당 당 대표가 여야 충돌의 빌미만 제공하고 싸움꾼으로만 비치면 어떻게 되겠나. 국민에게 욕먹고 대통령에게 부담만 드리게 된다”며 “여당 당대표의 숙명은 호시우보, 호랑이 눈으로 상황을 살피되 황소의 우직함으로 개혁의 밭을 가는 것”이라며 강성 이미지인 이 후보를 견제했다. 그러면서 “싸움 잘 하는 당 대표는 야당의 당 대표”라며 “저는 여당의 당 대표로서 성과를 만드는 개혁 당 대표, 협치의 당 대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2020년 총선승리를 위해 경제도 통합도 중요하고 소통도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당의 강철같은 단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제주 합동연설회에 이어 이날도 2020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오로지 강력한 정당을 만들어 20년 집권하는 정당을 만드는데 제 온몸을 바치겠다”고 역설했다. 세 후보는 모두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호남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송 후보는 “호남이 민주화의 성지로만 칭송받고 경제적으로 낙후된 시대를 바꿔내겠다”며 “호남을 잘 모르는 중앙정치에서 마음대로 호남을 전략적 단위로 칼질하는 정치 끝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1년 만에 호남홀대론은 적어도 공공부문에서 해소됐다. 앞으로 과제는 침체된 광주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며 “당내에 호남균형발전특위를 두고 책임의원제를 도입해 예산과 입법 지원을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저는 국무총리 시절 한전 본사를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시켰다”며 “광주의 자동차산업과 나주의 에너지밸리를 결합시키면 호남이 4차 산업혁명의 일자리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현대중공업, GM대우 공장 철수 등으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전북에서 송 후보는 인천시장 시절 송도 신도시를 건설한 경험을 내세우며 “새만금을 다시 만들어내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도 “국가 주도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새만금 사업을 해결하겠다”며 “전북 5대 농생명클러스터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북 경제 회복을 위한 당정청 합동 대책을 만들겠다”며 새만금공사 설립을 서두르고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완성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광주의 민주당 당원 김종수(61)씨는 “송영길 후보가 참신하다. 이젠 바꿔야 한다”며 “나라 경제를 살리고 올바르고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는 후보가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광주 당원 김용건(66)씨는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김진표 후보를 지지한다”며 “광주 사람들이 당선시킨 문재인 대통령이 다른 것은 다 잘하고 있는데 경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가 푸시를 해주면 훨씬 좋은 결과를 내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광주의 한 여성 당원은 “이해찬 후보가 믿음이 가고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유일한 호남 출신인 송 후보도 좋지만 지역을 떠나서 당 대표를 뽑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날 김해영·박주민·설훈·박광온·황명선·박정·남인순·유승희(기호순) 최고위원 후보 8명도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섰다. 김해영 후보는 “세대 혁신을 통해 백년 정당으로 나아갈 것”, 박주민 후보는 “중신층, 서민, 힘없는 자들의 힘 되는 정책정당을 만들겠다”, 설훈 후보는 “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하고 유족·부상자들에게 합당한 보상·배상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광온 후보는 “5·18 특별법 개정해 광주항쟁을 왜곡하고 광주 유족을 모욕하는 모든 행위를 뿌리 뽑겠다”, 논산시장 황명선 후보는 “현장과 지역, 지방을 대변할 수 있는 자치분권 후보가 당 지도부에 가야한다”, 박정 후보는 “원외와 원내 연결하고, 지도부 내 단결 만들어내고, 당정청 가교 역할 하고, 75만 권리당원과 정책·비전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후보는 “당을 혁신하고 민생을 꼼꼼히 챙기는 최고로 일 잘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 유승희 후보는 “유일한 기초의원 출신으로서 지방분권 시대 열고 여성 당원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민주당은 5일 충남 공주와 대전에서 시도당 대의원대회 및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연다. 민주당 차기 지도부는 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투표 40%,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 당원 여론조사 5%를 반영해 선출하며, 결과는 오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발표된다. 광주·담양·완주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타지키스탄 사이클 여행객들 차로 들이받고 흉기 공격, 4명 사망

    타지키스탄 사이클 여행객들 차로 들이받고 흉기 공격, 4명 사망

    중앙 아시아 타지키스탄의 파미르 고원을 사이클로 둘러보던 네 명의 외국인 여행객들이 끔찍한 변을 당했다. 자동차가 의도적으로 이들을 들이받은 뒤 괴한들이 흉기 등으로 잔인하게 살해했다.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이 “십자군 동맹 국민들”에 공격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인 둘과 스위스, 네덜란드 여행객 넷이 29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수도 듀산베에서 남동쪽으로 70㎞ 떨어진 당하라 지방에서 의도적으로 보이는 자동차의 급습을 받았다. 다른 3명의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국적자들도 다쳤다. 현장을 흐릿하게 담은 폐쇄회로(CC) TV 화면에는 자동차가 전혀 의심을 하지 않은 사이클 행렬을 덮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현장에는 이미 여러 괴한이 기다리고 있었으며 자동차로 공격한 뒤 이들이 달려들어 흉기로 공격했다. 셋은 즉사했고 한 명은 병원으로 후송되는 도중에 숨을 거뒀다.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은 흉기로 부상당했지만 치료를 잘 받아 안정적이며 다른 한 명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지만 역시 치료가 잘됐으며 마지막 한 명은 행렬에 한참 뒤처져 있어서 별다른 부상도 입지 않았고 경찰서에서 약간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두 사람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아 체포하려는 당국의 특별 작전에 흉기들을 들고 저항하다 사살됐다. 다른 네 명이 검거됐는데 당국은 공격에 이용됐다가 파손된 차량을 증거로 확보했다. 또다른 세 명은 한 마을로 달아났으나 “해를 끼칠 수 없게 처리됐다”고 했는데 체코 프라하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타지키스탄 전문 뉴스 웹사이트 ‘아크보르(Akhbor)’는 살해됐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라마존 라힘조다 타지키스탄 내무부 장관은 경찰이 도로 사고, 강도, 테러 등 여러 가능한 동기들을 들여다보는 중이라며 용의자들이 흉기와 총기들로 무장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에모말리 라크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은 30일 미국과 네덜란드, 스위스 정부에 사과 서한을 보냈다. 두샨베 주재 미국 대사관은 성명을 내고 “두 미국인 사이클리스트들이 7월 29일 당하라 지방에서 살해된 사실을 확인했다. 사생활 보호 때문에 더 이상 상세한 얘기를 공유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외무부는 58세 파트너와 함께 여행하던 56세 남성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타지키스탄은 1991년 옛소비에트연방에서 해체된 이후 가난과 사회 불안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올해를 관광의 해로 선포하고 해외 여행객들의 방문을 권장했는데 이런 끔찍한 일이 빚어졌다고 AFP는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비행 중 우박과 충돌 사고…中 여객기 앞 부분 ‘푹’

    [여기는 중국] 비행 중 우박과 충돌 사고…中 여객기 앞 부분 ‘푹’

    하늘 위에서 여객기가 우박과 충돌해 기체 앞 부분이 푹 들어가고 조종석 앞 유리창이 깨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중국 민항총국(CAAC)은 톈진(天津)항공 소속 여객기가 우박과의 충돌로 다른 공항에 비상착륙했으며 피해 승객은 없다고 밝혔다. 사고 여객기가 목적지를 향해 이륙한 것은 지난 26일 오후 3시 26분. 이날 승객 총 158명을 실은 톈진항공 소속 GS7865기는 톈진을 출발해 약 3시간 거리인 하이커우 메이란 국제공항을 향해 날아올랐다. 그러나 약 2시간 후 3만 2000피트 상공에서 악천후를 만난 여객기는 쏟아지는 우박과 충돌해 앞 부분이 크게 파손됐다. CAAC에 따르면 사고 후 여객기는 인근 우한 공항 쪽으로 방향을 돌려 비상착륙했으며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지언론은 "사진에서도 드러나듯 여객기 앞 부분과 조종석 두 유리창의 바깥쪽이 크게 부서졌다"면서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같은 하늘 위 여객기와 물체의 정면충돌 사고는 드물게 발생하는데 ‘버드 스트라이크’가 대표적이다. 조류충돌사고를 의미하는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는 상공에서 새와 여객기가 충돌하는 것을 말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기는 남미] 의료과실 보복위해 병원에 폭탄테러한 남매

    [여기는 남미] 의료과실 보복위해 병원에 폭탄테러한 남매

    페루의 한 병원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한 35명이 다쳤다. 경찰은 처음엔 사고를 의심했지만 알고 보니 병원에 앙심을 품은 남매의 소행이었다. 남매는 폭탄이 터지면서 나란히 크게 다쳐 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페루 리마에 있는 리카르도팔마 병원에서 24일(현지시간) 벌어진 사건이다. 첫 폭발이 발생한 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연구실이 들어서 있는 병원 지하 1층에서다. 2~3분 후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하 2층에서 2차 폭발이 발생했다. 연이어 폭음이 울리면서 병원은 발칵 뒤집혔다. 환자와 의료진이 긴급 대피하고, 병원엔 출입이 통제됐다. 처음엔 부상자가 20여 명으로 집계됐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부상자는 최소한 35명으로 늘어났다. 그나마 폭발물의 위력이 비교적 약했던 탓에 인명피해가 적었다. 초기에 경찰이 의심한 건 폭발사고였다. 하지만 조사결과 한 남매가 벌인 테러였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클라우디아 베니테스 아기레(여, 44)와 동생 레닌 베니테스 아기레(40)로 두 사람은 이날 오전 사제폭발물을 백팩에 넣어 짊어지고 병원을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미처 피하지 못한 두 사람이 중상을 입고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특히 남자가 큰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원한에 의한 테러였다. 경찰에 따르면 남매의 엄마는 5년 전 이 병원에서 뇌동맥류수술을 받았다. 병원은 수술이 성공적이라고 했지만 수술 하루 만에 엄마는 시력을 잃더니 결국 사망했다. 남매는 의료과실이라며 소송을 냈지만 병원은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여기에 앙심을 품고 사제폭탄을 터뜨렸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가족도 복수극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남매의 아버지는 현지 언론매체 아메리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심과 2심에서 승송했지만 병원이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배상을 거부하자 자식들이 원한을 품고 복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남매의 부상 정도가 심해 조사를 받을 수 없는 상태"라면서 "상태가 호전되는대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팀곤살로아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토사·침수에도 부상 ‘0’…히로시마 마을의 기적

    지난 6일 아침 일본 히로시마현에 사는 90세 할머니는 억수 같은 빗소리를 들으며 어릴 적 전쟁 때의 폭격기 공습을 떠올렸다. 무서웠다. 옆에는 다리가 불편한 83세 남편이 있었다. 할머니는 오전 8시 이웃에 사는 오노 아키요시(75)에게 전화를 걸었다. “비가 무섭게 오니 우리를 피난소로 데려다 달라.” 오노는 비상시 부부를 도와줄 대피 책임자로 미리 지정돼 있었다. 그는 두 사람을 차에 태워 4㎞ 떨어진 주민 보건복지센터로 옮겼다. 부부의 집에는 이튿날 새벽 거대한 토사와 암석이 들이닥쳤다. ●대피 책임자 정해 고령자 피난소로 옮겨 기록적인 폭우가 히로시마, 오카야마, 교토 등 서(西)일본을 강타한 지 10여일. 18일 현재 사망 216명·실종 15명의 인명피해(NHK 집계 기준)가 발생한 가운데 잘 훈련된 대응으로 단 1명의 사망·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은 작은 마을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히로시마현 히가시히로시마시 구로세초 요코쿠 단지의 성공적인 재난 대피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히로시마현은 이번 폭우로 114명(사망 106명·실종 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히가시히로시마시는 그중에서도 특히 피해가 컸던 지역이다. 요코쿠 단지도 주택 49가구 중 10채가 완파되고 10채가 토사와 탁류에 휩쓸렸다. 그러나 희생자와 부상자는 단 1명도 없었다. 주민들 스스로 “평소의 자발적인 방재 활동 덕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年2회 대피 훈련… 주민들 자발적 방재 활동 대표적인 것이 90세 할머니 사례와 같이 자력으로 피난하기 어려운 고령자들을 위해 재난 대피 담당자들을 평소에 주민들 사이에서 미리 정해둔 것이었다. 3년 전부터는 연간 2차례씩 토사 재해를 상정한 집단연습을 해왔다. 매번 주민의 4분의1 정도가 참가한 가운데 관내 노인정으로 대피하는 훈련을 했다. 집에 위험이 닥쳤을 때 조금이라도 더 멀리 달아날 수 있도록 마을 공터의 풀을 베고 땅을 골라 대피로를 항상 깨끗한 상태로 유지했다. 주민들은 시청 담당자를 직접 불러 방재 강좌도 들었다. 대피 담당자로 활동하는 주민 야마모토 도시노리(71)는 “영어회화처럼 재난훈련도 꾸준히 반복하면 언젠가는 익숙해질 것이라고 믿었다”면서 “(토사가 닥친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우리 마을에서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기적”이라고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세계1위 카지노호텔 체인 MGM,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우리 책임 아니다”

    세계1위 카지노호텔 체인 MGM,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우리 책임 아니다”

    세계 2위 카지노 호텔 체인인 미국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이하 MGM)이 자사 소유의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 만델레이베이 호텔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숨진 58명의 가족과 부상자 등 피해자 1000여명을 상대로 17일(현지시간) 면책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피해자들이 지난해 11월 MGM 등을 상대로 집단손해배상 소송을 낸 데 대해 맞소송을 낸 것이다. 미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를 일으킨 총격범 스티븐 패덕(64)은 지난해 10월 1일 만델레이베이호텔 32층 스위트룸에서 길 건너편 루트91 하베스트 콘서트장에 있는 청중을 향해 반자동 소총 수천 발을 난사했다. 이날 라스베이거스리뷰저널에 따르면 MGM은 총격 사건 피해자 중 캘리포니아주 거주자 800여명과 네바다주 거주자 200여명을 상대로 각각 관할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MGM 측은 소장에서 “우리는 어떤 형태의 테러리즘이나 음모에도 가담하지 않았고 그것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 적법한 보안업체와 계약해 보안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을뿐 공격과 관련한 책임을 질 수 없다”고 밝혔다. 또 9·11 테러 직후인 2002년 제정된 연방법에 의거해 반(反)테러리즘 보안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적법한 업체와 계약을 맺었고, 이 업체는 국토안보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라스베이거스리뷰저널은 MGM이 천문학적 규모의 배상액이 예상되는 소송에서 선제로 면책을 선언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피해자측 변호인 로버트 에글렛은 이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에글렛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내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는 처음”이라며 “소송 근거도 모호하며 총격범이 다수의 총기류를 객실에 반입할 정도로 보안 관리에 허술했던 호텔 측 책임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패덕은 실제로 객실에 반자동 소총과 총기개조 부품 범프스탁, 수천 발의 탄약류를 범행 수일 전부터 갖다놓고 범행을 준비했는데도, 호텔 측은 별다른 보안 조처를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포항 해병대 헬기 ‘마린온’ 추락…5명 사망·1명 중태

    포항 해병대 헬기 ‘마린온’ 추락…5명 사망·1명 중태

    경북 포항에서 군 헬기 1대가 추락해 승무원 6명 가운데 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45분쯤 경북 포항 남구 포항비행장 활주로에서 상륙기동헬기(MUH-1) 1대가 추락했다. 사고 헬기는 해병대가 지난 1월 인수한 ‘마린온(MARINEON)’ 2호기로 파악됐다. 사고 헬기는 정비 후 시험비행을 하던 중 약 10m 상공에서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친 1명은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병원에 따르면 부상자는 김모(43) 상사로 이날 오후 5시 57분 헬기로 이송돼왔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도착 당시 김 상사는 안면부와 양쪽 무릎 등에 찰과상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김 상사에게 산소호흡기를 부착하고 엑스레이를 찍는 등 진료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향후 경과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활주로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사고 헬기는 전소됐다. 군은 오후 5시쯤 자체적으로 진화를 완료했다. 하지만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도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현장에는 해병대 1사단장과 해군 6항공전단장, 헌병대 등 관계자가 나와 상황을 수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사령부 측은 “사고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린온은 해병대가 도입한 첫 상륙기동헬기의 명칭으로, 해병대를 뜻하는 ‘마린(MARINE)’과 ‘수리온(SURION)’을 합성한 이름이다. 수리온은 한국형 기동헬기를 지칭하며 마린온은 수리온를 개조해 만든 헬기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분출, 용암 유람선 떨어져 23명 부상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분출, 용암 유람선 떨어져 23명 부상

    미국 하와이주 킬라우에아 화산이 분출, 용암에 튄 바위들과 파편들이 지나던 유람선 천장을 뚫고 떨어져 23명이 다쳤다. 주정부 관리들에 따르면 배 난간에 다리를 걸고 앉아 있던 승객의 다리가 부러졌고 다른 이들은 화상을 입었다며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 유람선은 화산이 분출하자 용암이 바다에 떨어지는 장면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싶다는 승객들의 요청에 따라 운항 중에 이같은 변을 당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화산은 지난 5월에도 분출해 유독 개스와 용암 바위를 지금까지도 쏟아내고 있다. 여자친구 에린과 함께 배 안에 있다가 끔찍한 경험을 한 윌 브라이언은 “(용암이) 날아온다는 것을 보고도 피할 수가 없었다. 타고 있던 작은 배 안에 최악의 파편이 떨여졌다. 몸을 숨길 공간이 6m정도 밖에 안 됐는데 모두가 그곳에 숨으려 했다. 정말 끔찍한 일이었다”고 몸서리를 쳤다. 이어 “잠시 혼돈 밖에 없었다. 선장은 가만 있으라고 하려고 했는데 어디 그러겠는가. 에린의 얼굴은 재로 뒤덮였고 내 등은 뜨겁기만 했다. 무서울 따름이었다”고 몸서리를 쳤다. 일부 승객들은 당시 유람선이 해안경비대가 쳐놓은 안전지대를 벗어난 위치에 있었다고 하와이주 국토천연자원부에 진술했다. 관리들은 용암 덩어리가 바다를 강타할 때 나오는 독성 연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한편 재구름 속에 황산 성분과 유리 파편이 포함됐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이름 난 활화산 중 하나이며 분출하면 수백 채의 가옥과 수천명의 이재민 소개를 할 수밖에 없다. 지난주 미국지질조사국(USGC)은 용암이 바다로 흘러 들어 조그만 섬 하나를 만들어낸 것을 확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만취 운전 골목길 질주… 2명 숨지게 한 70대 구속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차산역 인근 골목길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을 몰다 행인 2명을 치어 숨지게 한 김모(72)씨가 15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은 이날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결과 “사안이 중대하고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 40분쯤 산타페 승용차를 몰고 좁은 골목길을 질주해 행인 2명과 다른 차량 1대를 들이받은 뒤 마트를 향해 돌진했다. 이 사고로 A(48·여)씨와 B(59)씨가 숨졌고 6명이 다쳤다. 사망자 2명은 아차산공원 관리 업무를 하는 광진구청 소속 기간제 노동자들로, 퇴근 후 귀가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상자 중에는 14개월 된 남아와 6살 여아도 있었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김씨의 혈액을 채혈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범행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86%로 나타났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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