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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르게 물든 여름, 금정산성으로 놀러오세요!

    푸르게 물든 여름, 금정산성으로 놀러오세요!

    “푸르게 물든 여름, 금정산성으로 놀러오세요!” ‘2018 금정산성역사문화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금정산성 다목적광장 등에서 개최된다. 부산 금정구청은 금정산성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금정산성역사문화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금정산성 다목적광장과 금정구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메인 프로그램인 ‘18845 금정산성 4대문 걷기’는 축제 행사장으로 가는 느리고도 아름다운 길을 경험할 수 있다 . 참가자는 숲 속을 타박타박 걸으며 금정산성의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금정산성의 4대문 각각을 거치는 4개의 코스로 구성되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다목적광장 행사장에 들어오면 한여름 더위를 쫓는 시원한 스프링클러, 산성쿨존이 방문객을 맞는다. 다목적광장 입구에 조성된 서문에서 호패를 만들어 차고 성문으로 한발을 디디면 오감으로 느끼는 축제 체험이 시작된다. 축제행사장에는 풀장 맨손 금어잡기 체험, 금정 맛집멋집 특별전, 금정구민 마크스(MAKERS) 기획존,산성마을 막걸리 체험존, 스마일 e 금정존 등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여름밤 시원한 금정산의 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무대공연도 마련된다. 22일 개막행사에는 ‘아모르파티’의 가수 김연자와 가수 정해진의 축하무대가 23일 토요일에는 금정명품콘서트 오픈 극장에서 가수 더 원과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진다. 금정산성 동문 ‘마법의 성’ 부대행사장에서는 야외 무대공연과 함께 아트프리마켓이 열리고 체험부스에서는 타로카드, 캐리커쳐, 헤나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금정산 금샘 금어설화에서 이름을 딴 ‘산에서 내려온 금어’ 공연프로그램은 23일 토요일 열린다. 청춘의 거리 부산대역 일원에서는 2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G樂펴樂 청소년 끼페스티벌’과 ‘남녀노소 페스티벌 ’거리공연이 열린다. 이밖에 스포원에서는 마술공연, 매직프린지쇼, 아트 매직 프리마켓이 23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영돼 가족단위 주말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문객들은 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에서 203번 버스를 타거나 도시철도 2호선 화명역에서 금정구1번 마을버스를 타고 공해마을에 하차하면 행사장으로 쉽게 올 수 있다. 금정문화재단은 또 승용차 이용객들을 배려해 다목적광장에서 보현사, 금성초, 오마이랜드 등 인근 주차장으로 마련하고 행사장(금정산성 다목적광장)까지 셔틀버스를 순환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금정문화재단 051-518-0053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싸이 콘서트 예매, ‘싸이 흠뻑쇼’ 오늘(18일) 낮 12시 티켓 오픈

    싸이 콘서트 예매, ‘싸이 흠뻑쇼’ 오늘(18일) 낮 12시 티켓 오픈

    2018년 ‘싸이 흠뻑쇼’ 공연 티켓 예매가 오늘(18일) 진행된다. 18일 가수 싸이(PSY) 여름 공연인 ‘싸이 흠뻑쇼-SUMMER SWAG 2018’(이하 ‘싸이 흠뻑쇼’) 예매가 이날 낮 12시 오픈된다. 예매는 온라인 공연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 ‘싸이 흠뻑쇼’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20만 명이 넘는 접속자 수가 몰려 서버가 일시적으로 접속이 마비되는 현상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번 역시 전국 공연 예매가 동시에 이뤄져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 주최사인 서울기획 측에 따르면 올해 ‘싸이 흠뻑쇼’ 더욱 커진 스케일로 화려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 회당 160톤 정도의 물과 1600개 LED 타일, 화약 1500발 등이 준비돼 있다. 이번 ‘싸이 흠뻑쇼’는 오는 7월 21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2회 공연), 대전, 인천, 광주 등 총 6개 도시에서 열린다. 한편 공연 주최 측은 “공연 티켓 불법 양도 및 재판매 근절을 위해 18일부터 7월 1일까지 2주간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를 제외한 여타 모든 사이트에서의 티켓 구매와 티켓 거래는 모두 불법으로, 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서울기획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사랑인가봐” ..가수 장보윤 신곡 발표.

    “사랑인가봐” ..가수 장보윤 신곡 발표.

    데뷔작 ‘안개비’를 내놓고 활발한 활동을 펴는 가수 장보윤(28)이 3년만에 신곡인 ‘사랑인가봐’의 싱글 앨범을 내놓았다. 소속사인 누리마루 SI 엔터테인먼트(회장 윤수일)은 지난 4일 장보윤이 2번째 싱글앨범인 사랑인가봐를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사랑인가봐·는 사랑을 느끼는 상대에 대한 순수한 감정과 상대에 대한 배려를 가사로 표현했는데 곡은 빠르고 경쾌하다. 곡 중간 중간 반복되는 ‘사랑인가봐~’라는 가사는 중독성을 느끼게 한다. 이번에 발표한 사랑인가봐는 싱어송라이터 겸 음반 제작자인 윤수일이 작사· 작곡했다. 누리마루 SI엔터테인먼트측 관계자는 “그의 대표곡인 제2의 고향,아름다워, 아파트 ,터미널 등의 곡을 빼어 닮은 빠른 템포의 대중성을 겸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장보윤은 그동안 무대에서 비교적 조용하고 정적인 발라드 위주의 곡을 불러왔으나 이번 사랑인가봐로 파격적인 변신을 꾀했다. 그동안의 수줍고 다소곳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발랄하고 도전적인 이미지로 변모한것. 장보윤은 2014년 부산에서 누리마루 SI 엔터테인먼트사를 설립한 윤수일에 발탁돼 2015년 싱글 안개비를 발표하며 소속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도 가요계의 레전드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가수 윤수일 밴드와 함께 콘서트 및 방송출연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무대를 통해 음악 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이번 사랑인가봐 음반을 통해 SNS, 유튜브 등에서 활동을 겸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아티스트를 목표로 꿈을 키워가고있다. 통기타 뮤지션인 아버지 장하영(63)씨가 트레이너겸 매니저 역할을 하고있다. 한편, 윤수일은 지난 2014년 부산에 내려와 누리마루 SI엔터테인먼트사를 설립하고 부산 울산 경남지역 유망가수를 발굴하는 등 지역 대중 예술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다. 윤수일 회장은 “가수 장보윤이 글로벌 아티스트 목표를 이루고자 가창력 훈련뿐 아니라 안무 스피치 외국어 학습 운동 등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 이번 사랑인가봐를 통해 장보윤의 또다른 모습을 볼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싱어송라이터 폴킴 단독 콘서트 티켓 ‘순삭’...52초 만에 전석매진

    싱어송라이터 폴킴 단독 콘서트 티켓 ‘순삭’...52초 만에 전석매진

    싱어송라이터 폴킴(Paul Kim) 단독 콘서트 티켓이 52초 만에 전석 매진됐다.6월 1일 가수 폴킴(31·김태형) 콘서트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돼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날 정오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에서는 ‘폴킴 2018 단독 콘서트-필터’ 서울공연 예매가 진행됐다. 폴킴의 인기를 방증하듯 이날 예매는 시작 52초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앞서 폴킴은 공연 때마다 초고속 매진을 거듭하고 있다. 한 시간 뒤 진행된 부산 공연 예매 역시 45초 만에 전석이 팔렸다. 이와 관련 폴킴은 “팬들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해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폴킴의 2018 단독 콘서트 ‘필터’ 서울공연은 오는 7월 7일~8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부산공연은 7월 21일~22일 부산 사하구 동아대학교 다우홀에서 진행된다. 사진=뉴런뮤직, 딜라잇컴퍼니주식회사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폴킴, 서울-부산 단독 콘서트 티켓 오픈 ‘6월 1일 오후 1시부터’

    폴킴, 서울-부산 단독 콘서트 티켓 오픈 ‘6월 1일 오후 1시부터’

    싱어송라이터 폴킴이 오는 6월 1일 단독 콘서트 티켓 오픈을 시작한다.오는 7월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폴킴의 2018 단독 콘서트 ‘필터’ 티켓이 6월 1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된다. 서울 공연은 정오, 부산 공연은 한 시간 뒤인 오후 1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그동안 개최하는 콘서트마다 초고속 매진 행진을 기록할 정도로, 공연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폴킴은 콘서트 ‘필터’를 통해 더욱 새롭고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폴킴의 노래는 팬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최근 기습 발표한 신곡 ‘Additional’이 음원 차트 깜짝 1위까지 차지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비가 오면 검색어 순위와 차트에 랭크되는 장마연금송 ‘비’,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OST ‘모든 날 모든 순간’도 높은 순위를 유지 중이다. 폴킴의 2018 단독 콘서트 ‘필터’ 서울 공연은 오는 7월 7일과 8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부산 공연은 7월 21일과 22일 동아대학교 다우홀에서 양일간 진행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폴킴 단독콘서트 티켓 6월 1일 오픈, 초고속 매진 가능할까

    폴킴 단독콘서트 티켓 6월 1일 오픈, 초고속 매진 가능할까

    싱어송라이터 폴킴의 단독 콘서트 티켓 오픈이 6월 1일 시작된다.오는 7월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폴킴의 2018 단독 콘서트 ‘필터’ 티켓이 6월 1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된다. 서울 공연은 정오, 부산 공연은 한 시간 뒤인 오후 1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그동안 개최하는 콘서트마다 초고속 매진 행진을 기록할 정도로 공연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폴킴은 이번 콘서트 ‘필터’를 통해 더욱 새롭고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폴킴의 노래는 팬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최근 기습 발표한 신곡 ‘Additional’이 음원 차트 깜짝 1위까지 차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폴킴의 2018 단독 콘서트 ‘필터’ 서울 공연은 오는 7월 7일과 8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부산 공연은 7월 21일과 22일 동아대학교 다우홀에서 양일간 진행된다. 사진제공=딜라잇컴퍼니주식회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11회 부산항축제 25일 개최..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마련

    제11회 부산항축제 25일 개최..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마련

    제11회 부산항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부산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25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공연, 부산항 불꽃 쇼, 부산항 비어가르텐 등 다채롭게 열린다. 컨테이너와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개막식 공연에는 비와이, 최백호, 김연자,GETZ 밴드 등이 출연한다. 부산항의 야경을 보며 수제 맥주와 다양한 푸드트럭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부산항 사진전, 컨테이너 아트전 등 부산항과 관련한 테마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부산항 불꽃 쇼는 북항 빈터에서 18분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축제 기간에는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부대행사가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를 타고 부산항을 직접 체험하는 부산항투어‘, 가족과 함께 요트·모터보트·카약 등을 즐기는 해양레저체험 등을 비롯해 대형함정 공개행사 등 특색 있는 해양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항축제의 인기프로그램인 부산항 스탬프투어는 부산 해양클러스터 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하며 미션을 완료하면 기념품을 증정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낭만 가득 海 콘서트‘는 부산항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형 콘서트로 아미르공원 잔디밭에서 열린다. 가수 치즈(CHEEZE), 유승우 등이 출연해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26일과 27일 국립해양박물관 일대에서는 페달보트 및 모형 배 만들기 체험, 바다사랑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 바다사랑 한마음 걷기대회, 119 안전체험 및 소방정 오색살수 시연, 해녀문화체험 등의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항이 기존의 산업항 이미지에서 탈피해 시민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의 인식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문화공연도 보고 대피훈련도 하고…부산서 첫 ‘안전High 콘서트’

    “문화공연도 보고 대피훈련도 하세요.” 문화공연을 보면서 재난대비 안전훈련도 하는 ‘안전 High 콘서트’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1시 40분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문화공연과 안전훈련을 접목한 제1회 안전 High 콘서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안전 High 콘서트는 공공청사나 학교, 공연장 등 다중 집합장소에서 실제 문화공연을 열고 공연 도중 공연장 화재 등 가상의 재난 상황을 연출해 대피훈련과 상황수습을 한 뒤 다시 공연을 재개하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재난대피훈련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내기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서 만들어졌다. 이번 제1회 콘서트에는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재학생 등 720여 명이 참가하며 120분간 열린다. 보이그룹과 걸그룹 공연, 커버댄스 등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콘셉트의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도중 불특정 시점에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연출하고 25분간 대피훈련을 한 뒤 다시 공연을 재개한다. 가상화재 연출은 불기둥과 드라이아이스 등 특수효과를 활용해 시각적인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대피훈련은 관할 소방서의 지도로 관객 대피에 이어 응급환자 처치 훈련도 병행한다. 부산시는 7월 재송중학교, 9월 해동중학교 등 올해 모두 세 차례 콘서트를 열어 성과를 점검한 뒤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공연은 훈련대상의 연령대별 눈높이에 맞춰 아동극, 비보이 공연, 뮤지컬 갈라쇼, 대중가수 초청 공연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배광효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문화공연과 안전훈련을 접목한 대피훈련은 스웨덴의 리드코핑시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이라며 “기존의 단조로운 안전훈련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즐겁게 안전훈련을 할 수 있도록 안전 High 콘서트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조용필 “무대 위가 가장 편해요… 난 평생 딴따라”

    조용필 “무대 위가 가장 편해요… 난 평생 딴따라”

    ‘돌아와요…’부터 ‘바운스’까지 2시간 30분 히트곡 파노라마 4만 5000석 채운 중장년 팬들 하얀 우비 입고 ‘떼창’으로 화답 ‘니가 있었기에/잊혀지지 않는 모든 기억들이/내겐 그대였지/해주고 싶었던/전하고 싶었던 그 말/땡스 투 유.’조용필의 목소리가 빗속을 뚫고 울려 퍼지자 50~60대 팬들의 ‘오빠!’ 하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형님!’ 외치는 남성 팬들의 목소리도 지지 않았다. 데뷔 5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조용필 콘서트는 1976년 발표한 ‘돌아와요 부산항에’부터 19집의 ‘바운스’(Bounce)까지 조용필의 히트곡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무대였다. 공연 내내 비가 쏟아졌지만 4만 5000석의 야외 객석을 꽉 채운 팬들은 하얀 우비를 입고 ‘영원한 오빠’ 조용필을 외쳤다. 3층 객석에는 ‘내 삶에 깃든 당신의 음악으로 50년이 행복했습니다’, ‘가왕, 전설이라는 타이틀보다 더 자랑스러운 오빠라는 이름!’, ‘변함없는 오빠로 있어 줘서 고마워요. 땡큐! 조용필’ 등의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하얀 재킷과 선글라스를 끼고 무대에 오른 조용필이 “계속 날씨가 좋다가 하필이면 오늘 이렇게 비가 오는지, 아 미치겠어. 내일은 또 좋다잖아요. 여러분을 비 맞게 해서…”라며 미안함을 드러내자 관객들은 까르르 웃으며 ‘괜찮아요’를 외쳤다. 조용필의 올림픽주경기장 단독 콘서트는 2003년 이후 이번이 7번째로,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열린 첫 주경기장 콘서트와 2005년 ‘필 앤 피스’ 공연 때에도 비가 내려 팬들이 우비를 입고 함께했다. 조용필은 이날 록, 발라드, 디스코, 민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2시간 30분 동안 25곡을 열창했다. 그는 “항상 저는 여러분 앞에 있어야 좋은 것 같습니다. 무대에 나오면 긴장한다는데 전 안 그래요. 너무 편해요. 전 평생 딴따라인 것 같습니다”라며 영원한 음악인임을 자랑스러워했다.이어 “제 노래를 다 들려 드리려면 사흘을 해야 한다. 그래도 짧게라도 들려드리겠다”며 빨간 통기타를 잡고 ‘서울 서울 서울’, ‘허공’,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등 콘서트 선곡표에 없었던 곡들을 즉석에서 선보였다. 조용필이 짧게 한 소절만 꺼내도 팬들이 ‘떼창’으로 곡을 따라 불렀고, 공연 후반부 ‘모나리자’를 부를 때에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흔들며 그의 음악을 만끽했다. 조용필과 그의 밴드 위대한탄생은 ‘무빙 스테이지’를 이용해 관객석 사이로 나아가 오랜 팬들과 손을 맞추는 등 소통하는 모습도 보였다.50주년 콘서트답게 화려한 조명과 LED 영상을 통해 그의 50년 음악사가 스크린에 전개됐고, 드론이 날아 다니며 팬들의 표정을 실시간 영상으로 포착했다. 해외 음향아티스트도 참여해 공연장 전체에 4개의 첨단 ‘딜레이 타워’(음향의 시차를 없애기 위한 스피커 탑)를 세워 최고 수준의 음향을 선사했다. 그의 중학교 동창인 배우 안성기와 이선희·윤도현·알리·이승기 등 후배 가수들도 잔디석에서 가왕의 50주년 무대를 응원하며 축하했다. 조용필은 “음악이 좋아서 취미로 시작했는데 여러분이 있어 50년 동안 할 수 있었다”면서 ‘위대한탄생’, ‘미지의세계’, ‘이터널리’ 등 팬클럽을 하나 하나 거명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 곡 ‘슬픈 베아트리체’에서 ‘사랑이여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라고 마지막 소절을 부른 뒤 조용필은 벅찬 듯 팬들에게 ‘감사합니다’를 아홉 번이나 외쳤다. 공연장을 찾은 송희경(52·여)씨는 “35주년 콘서트 때 이곳에서 지금은 돌아가신 어머니와 빗속에서 즐겁게 공연을 봤던 기억이 나 뭉클했다”면서 “오프닝에서 들려준 미발표곡부터 거의 15년 만에 무대에서 부른 한오백년, 간양록 등의 선곡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조용필 50주년 투어 콘서트는 서울 공연에 이어 새달 9일까지 대구(19일), 광주(6월 2일), 의정부(6월 9일) 등에서 열린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승부처 ‘부·울·경’ 민주 탈환 총력전

    6·13 지방선거를 한 달 남짓 남겨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탈환에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유례 없이 높은 문재인 대통령과 당 지지율을 무기로 민주당의 불모지인 부·울·경에서 광역단체장은 물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까지 싹쓸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중앙당의 필승전진대회를 9일 부산(부·울·경)에서 시작한다. 이어 10일 광주(광주·전남), 11일 대전(대전·충남·세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어 1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내 삶을 바꾸는 투표!’를 지방선거 슬로건으로 정했다. 부·울·경에 처음부터 당력을 집중하는 데는 험지인 이 지역의 광역단체장 당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부산시장에는 오거돈 후보, 울산시장에는 송철호 후보, 경남지사에는 김경수 후보를 각각 일찌감치 전략 공천해 선거 준비를 해 왔다. 특히 최대의 승부처는 경남지사 선거다. 민주당은 2012년 당시 홍준표 지사에게 빼앗긴 경남지사 자리를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후보를 내세워 되찾으려 하고 있다. 문제는 이 지역이 보수층에 유리한 지역인 데다 김 후보가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친문(친문재인)계이자 조직책인 황희 의원 등이 일찌감치 경남에 살다시피 하며 선거를 돕고 있다. 황 의원은 “현재까지는 김 후보의 지지율이 앞서고 있지만 (보수층이) 선거를 앞두고 집결할 수 있다”면서 “조만간 지지자들을 정리해 선대위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전 경남지사 출신인 김두관 의원을 비롯해 경남에 기반이 있는 안민석·김병욱·박주민·신동근 민주당 의원 5명은 9일 경남 진주를 시작으로 ‘친구 따라 경남 간다’는 제목의 정책 토크 콘서트를 열고 김 후보를 지원 사격할 계획이다. 한편 김 후보와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는 8일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첫 토론 대결을 펼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코요태 신지, 급성 인후염 치료 “말도 제대로 못해...활동 중단”

    코요태 신지, 급성 인후염 치료 “말도 제대로 못해...활동 중단”

    코요태 신지가 급성 인후염으로 인해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4일 한 매체는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38·이지선)가 급성 인후염 진단을 받고 치료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신지는 최근 병원에서 급성 인후염 진단을 받았다. 신지는 현재 목이 너무 부어 말도 제대로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지 측근은 이 매체에 “음식을 먹는 것도 불편해 하고 있다. 현재 통원 치료를 병행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신지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현재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코요태 소속사 KYT 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지 건강이 좋지 않다”라며 “활동 중단 뿐 아니라 코요태 컴백도 미뤄지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신지가 속한 그룹 코요태는 오는 12일 부산, 19일~20일 고양에서 열리는 ‘슈퍼콘서트 토요일을 즐겨라’ 출연이 예정돼 있다. 사진=신지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모디라! 거리가 예술이 된다… 마카다! 열정에 물든다

    모디라! 거리가 예술이 된다… 마카다! 열정에 물든다

    ‘2018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오는 5~6일 대구 국채보상로와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컬러풀퍼레이드, 오프닝 이벤트, 국내외 전문공연예술단의 거리예술제, 시민희망콘서트, 예술장터, 푸드트럭 먹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어린이날과 겹치는 만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포함됐다.축제의 주제는 ‘열정’, 슬로건은 지난해와 같은 ‘모디라~컬러풀! 마카다~퍼레이드’로 정했다. 경상도 향토어를 슬로건으로 함으로써 대구에서 열리는 축제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시민들이 모두 함께 축제를 즐긴다는 의미를 담았다. 모디라는 ‘모여라’, 마카다는 ‘모두다’라는 뜻이다. 5일 오후 1시 ‘도전~대구, 대구~대박’이라는 이벤트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컬러풀 티셔츠를 입은 시민들이 5개의 존에서 콩주머니를 던져 대형 박을 터트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이다. 대박 속에는 대구의 새로운 희망과 도전, 화합을 이끌어 내는 다양한 문구가 들어 있다. 대박 터뜨리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대구를 함께 알아가는 OX 퀴즈도 이어진다.●4개국 8개 도시팀도 전통춤 퍼레이드 참가 이번 축제의 백미는 참가자들이 형형색색 복장을 하고 도로를 행진하는 컬러풀퍼레이드이다.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 2㎞ 구간에서 70여개 팀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는 퍼레이드카를 팀별로 지원해 개성 있는 음악으로 퍼포먼스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퍼포먼스 존을 별도로 제공해 지난해보다 더 화려한 퍼레이드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팀별 참가자는 10~100명으로 제한해 퍼레이드의 질은 높이면서도 전체 소요시간은 단축해 관람객이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해외 참가팀도 늘어났다. 자매우호도시인 중국의 청두, 닝보, 선양과 일본, 베트남, 러시아 등 4개국 8개 도시가 참가해 각국의 전통의상과 춤, 소품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퍼레이드 개막 직전 대구축제학교 졸업생들이 시민들과 현장에서 퍼레이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길놀이 형식의 프린지 퍼레이드를 진행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공평네거리를 기점으로 시청 앞 네거리와 삼덕소방서 방면에는 어린이·가족프로그램이 개최된다. 도미노게임, 신나는 모터쇼, 어린이 벼룩시장 등이다. 도미노는 ‘모디라~컬러풀! 마카다~퍼레이드!’를 문자로 만들며 즐기는 게임이다. 신나는 모터쇼는 전시·체험·이벤트로 구성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튜닝 및 오프로드카, 전기차 전시, DJ Car(어린이 동요클럽 파티), 위기탈출 안전체험, 튜닝카 디자인 체험, 무동력 사이클카 경주대회 등이다. 어린이 벼룩시장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한 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 가족과 함께 경제적 활동의 참뜻을 되새기는 프로그램으로 100여팀의 가족 구성원이 참가한다. 중앙네거리 컬러풀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대형 놀이터가 준비된다.●국채보상로 D·A·E·G·U 존으로 나눠 거리공연 국채보상로 전 구간은 거리공연으로 물들여진다. ‘공연문화도시 대구’의 명성에 걸맞은 수준 높은 지역 공연단, 해외 전문 공연팀 등이 ‘D-A-E-G-U’라는 5개의 존에서 공연을 펼친다. 각 존의 명칭은 ‘Dynamic Zone’, ‘Art Zone’, ‘Entertainment Zone’, ‘Good Zone’, ‘Unique Zone’이다. D존은 세계 각국과 국내 타지역에서 초청한 예술단체의 퍼포먼스, A존은 대구의 무용·뮤지컬·연주 퍼포먼스, E존은 태권도·택견 등 스포츠 중심의 공연, G존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임 퍼포먼스, U존은 개성 있는 이색공연으로 구성된다. DAEGU 각 존 사이에는 버스킹 무대가 곳곳에 개설돼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공원 내에 핫스테이지존 등 거리 전체가 공연들로 가득 차게 된다. 축제의 피날레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준비된 ‘시민희망콘서트’가 장식한다. 콘서트에는 국내 전문공연예술단체와 해외 공연팀 등이 출연한다. 중국 공연팀은 닝보의 국가급무형문화유산인 봉화포용(용춤), 청두의 다양한 소수민족춤을 각각 선보인다. 일본은 나고야에서 현역 스트리트댄스 집단으로 결성된 유일무이한 새로운 무용 집단인 ‘차크라무용단’, 도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그룹 ‘고마린파’가 공연한다. 일본 디즈니랜드와 유명 놀이동산 등에서 주로 활동해 왔으며 일본 유명 가수들의 백댄서 출신들로 구성된 고마린파 그룹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베트남 호찌민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청소년문화의 집 소속 ‘드래건클럽’은 사자춤을 공연한다. 이 밖에 1896년 러시아 하바롭스크의 작은 마을에서 결성된 ‘타시마’팀은 러시아의 전통 깊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구성된 러시아 우수리스크 지역팀은 민속, 고전,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안무를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불꽃놀이와 신나고 강한 비트 음악에 맞춰 모든 시민들이 댄스타임을 갖는 도심거리 나이트로 이어진다. ●전국 59개 푸드트럭팀 다양한 맛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신나게 하는 푸드트럭은 예년보다 늘어난 59개 팀에 이른다. 대구 23개 팀, 경기 12개 팀, 경남 3개 팀, 경북 8개 팀, 대전 2개 팀, 부산 3개 팀, 서울 5개 팀, 충남 2개 팀, 인천 1개 팀 등이다. 사실상 전국 각지의 대표적인 푸드트럭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이 푸드트럭은 공평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에 이르기까지 모두 4열로 편성해 최대한 다양한 음식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메뉴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식품들로 일식, 중식, 양식, 한식과 디저트·음료 등이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대구·경북 지역 예술작가들의 창작 수공예품, 생활소품, 액세서리 등이 판매되는 ‘컬러풀 아트마켓’이 열린다. 120여개의 아트마켓 부스에서 대구·경북 지역 작가들의 정성이 깃든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컬러풀 아트마켓’에서 준비한 간단한 부스도 마련돼 있어 아트마켓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 곳곳에서 펼쳐지는 100인 동상 퍼포먼스는 살아 움직이는 역사 인물로 구성되는 인물 동상 퍼포먼스이다. 올해는 어린이들을 위해 역사인물 50명, 동화 속 인물 50명으로 구성해 보다 다양한 동상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축제 때 일부 도로 통제… 경찰 등 1000명 교통정리 대구시는 축제와 관련한 교통대책 마련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서성네거리와 종각네거리의 차량 통행을 차단해 시민들의 원성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련 전문가와 경찰, 축제 사무국 직원 등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특별 교통대책을 수립했다. 행사 기간 교통량 감소를 위해 차량 도심 운행 자제를 당부하고 행사장 방향으로 들어가는 차량을 통제, 제지, 우회 등 3단계로 나눠 사전에 분산하거나 유입을 막는다. 국채보상로 주변 지역은 차량을 통제하며 경찰과 대구시 공무원 등 하루 1000여명을 교통통제 인력으로 동원한다. 이 같은 대책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역 전 가구에 통·반장을 통해 안내 전단지를 배포하기로 했다. 또 대구은행 77개 지점에 교통통제 안내문을 게시하고 고속도로 대구 진입 IC에 현수막을 설치해 운전자들에게 사전에 행사장을 우회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대표 축제라는 명성을 뛰어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더 뜨겁고, 더 즐겁게 준비하고 있는 올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대구시민들과 국내외 관람객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팬들의 끝없는 사랑… 가왕 50년을 기록하다

    팬들의 끝없는 사랑… 가왕 50년을 기록하다

    비디오테이프·LP 등 수백점 디지털 복원 골동품 가게·日 통해 영상 복원 기기 공수 “1981년 해운대 야외 공연 영상 찾는 중” 1000쪽 분량 대백과사전 개정판 준비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는 ‘가왕’ 조용필(68)의 음악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 하나가 그의 팬들이다. 요즘 아이돌 가수 팬클럽이 아무리 열렬하다 한들 원조 ‘오빠부대’인 조용필의 팬클럽을 따라갈 수 없다. 강산이 다섯 번씩 바뀌는 동안에도 일편단심을 잃지 않은 이들은 그가 노래를 부르는 원동력이자 그의 음악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전문가들이기도 하다. ‘조용필 팬덤’은 1980년대 서울신문사가 발간했던 ‘TV가이드’에서 모집한 ‘음악가족’부터 시작해 1985년 자발적으로 꾸려진 ‘새암회’ 등을 거쳐 현재 ‘이터널리’, ‘미지의세계’, ‘위대한탄생’ 등 3대 팬클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화보집이나 굿즈(기념품)를 제작하기도 하고, 조용필 모교에 나무를 심어 가꾸는가 하면 정기적으로 팬클럽 연합 체육대회를 여는 등 조용필 음악을 축으로 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2004년에는 국내 최초로 조용필 헌정밴드 ‘미지 밴드’가 결성되기도 했다. 데뷔 50주년을 맞은 올해 조용필의 팬들은 오래된 비디오 영상들을 디지털로 복원하고, 백과사전을 만드는 등 조용필 50년 음악사를 기록하는 작업들을 추진하고 있다.‘위대한탄생’은 팬클럽 차원에서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과거 조용필이 나왔던 아날로그 영상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 팬클럽 회원인 전대균(52)씨와 백지원(49·여)씨가 주축이다. 최근 서울 양천구에 있는 전씨의 작업실에서 두 사람을 만났다. 언뜻 봐도 수백 장은 돼 보이는 카세트테이프와 LP, CD, 화보집, 비디오테이프, 그리고 한때 조용필 잡지로 불렸던 TV가이드까지 조용필에 관한 온갖 자료들이 방 하나를 삥 둘러 빼곡히 차 있었다. 여기에 백씨가 들고 온 비디오테이프 30여개를 풀어놓았다. 그중 하나를 재생시키자 1980년대 초반 잠자리 안경을 낀 채 개그 연기를 하고 있는 조용필의 모습이 나왔다. 보관이 잘된 덕분에 화질과 음색이 비교적 선명했다. 백씨는 “이때만 해도 오빠(조용필)가 예능 프로그램에도 종종 나오던 시절”이라며 “어릴 적 음악을 좋아했던 아버지 덕택에 80년대 초반부터 조용필이 나오는 영상을 거의 빠짐없이 녹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백씨는 일반 가정집에 널리 보급된 VHS비디오가 나오기 전 잠깐 나왔다 사라진 베타 방식의 비디오테이프까지 모두 70개가량의 테이프를 소장하고 있다.●복원 영상 ‘디지털 박물관’에 공유 이들이 소장하거나 다른 회원들이 기증한 과거 영상은 대체로 베타 비디오테이프에 담긴 것이 많다. 이 영상을 복원하기 위해 전씨는 올해 초 서울풍물시장 골동품 가게들을 일일이 찾아다닌 끝에 1980년대 사라진 베타 방식 비디오 기기까지 구했다. 또 일본 옥션을 통해 오래된 비디오테이프의 영상과 음질을 최대한 살려 복원해 주는 기기도 추가로 구입했다. 전씨는 “컴퓨터는 물론이고 비디오도 귀하던 시절인지라 이때의 영상들을 수집해 기록하는 것은 대중음악사 사료로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면서 “인터넷이 보급되기 이전 조용필의 다양한 활동이 담긴 귀한 영상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복원한 영상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팬클럽 홈페이지(www.choyongpil.net)의 디지털 박물관에 모두 올리고 있다. 1970년대 후반부터 조용필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CF 광고 등을 비롯해 조용필 정규 1집부터 19집까지 수록된 189곡의 라이브 영상을 찾아 올렸다. 전씨는 “이 영상들을 시간순으로 보면 조용필의 목소리 톤이나 창법, 의상, 머리스타일까지 변화 과정이 그대로 드러난다”면서 “특히 13집을 분기점으로 확연히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씨는 “조용필의 노래는 전체적으로 인생을 좀더 크게 보는 확장성을 지니고 있어 나이가 들수록 지난 노래들이 새롭게 다가오는 걸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팬클럽에서 가장 절실하게 찾고 있는 영상은 1981년 8월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 열린 비치 페스티벌 공연이다. ‘고추잠자리’, ‘여와 남’, ‘미워 미워 미워’ 등이 수록된 3집 앨범을 처음 선보인 자리로 팬들 사이에서는 명품 공연 중 하나로 꼽힌다. 당시 녹화 영상이 KBS ‘100분 쇼’로도 방영했으나 아무리 수소문해도 방송 영상을 찾을 수 없었다. 이 영상을 찾으려고 일본 NHK방송국까지 다녀왔다는 전씨는 “혹시라도 당시 영상을 녹화한 사람이 있다면 꼭 연락해 달라”라고 당부했다.●조용필 대백과사전 만드는 ‘미지의세계’ 또 다른 팬클럽인 ‘미지의세계’에서는 조용필 대백과사전 개정판을 준비 중이다. ‘미지의세계’ 대표를 맡고 있는 이정순(49·여)씨는 팬클럽 운영진과 함께 2015년 11월에 조용필 대백과사전 ‘더 조용필’을 발간했다. 1000쪽 분량의 백과사전에는 조용필 출생에서부터 각종 앨범과 육필 악보, 어록, 공연 기록과 포스터, 노래연습실 목록까지 조용필의 모든 것을 집대성했다. 이씨는 “조용필 음악의 역사와 업적들은 정말 어마어마한데 제대로 정리되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자료집이 많지 않다는 사실에 팬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50년 가까이 여기저기 흩어진 자료들을 한데 모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백과사전을 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팬들이 갖고 있던 스크랩과 메모글, 과거 신문, 잡지 자료들을 모으고 정리하는 데만 꼬박 2년 반이 걸렸다. 각 앨범과 콘서트에 대한 소개는 물론 리뷰도 정리했다. 그렇게 해서 팬들과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300권(비매품)을 찍어 60권가량을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기증했다. 그러나 처음 조용필 회사 사무실에 들고 갔을 땐 소속사 실장으로부터 “이런 걸 왜 만들었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평소 조용필이 자신의 업적이나 기록을 내세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잘 알아서였다. 이씨는 “나중에는 잘 만들었다는 얘기를 듣고 위안이 됐다”면서 “미숙한 부분이나 틀린 내용들을 보완해 50주년 기록까지 넣어 완성도 높은 개정판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조용필 “얼마 안 남았지만… 힘 닿는 한 계속 노래”

    조용필 “얼마 안 남았지만… 힘 닿는 한 계속 노래”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너무 행복합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보답할 길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달 데뷔 50주년 콘서트를 여는 가수 조용필(68)이 1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어제, 오늘, 그리고’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 음악 활동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300명가량의 취재진이 몰렸다.●“가왕 칭호 부담… ‘50’ 숫자 큰 의미 안 둬”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로 데뷔한 조용필은 김트리오, 조용필과 그림자 등의 밴드를 거쳐 솔로로도 활동했다. 이후 1979년 밴드 ‘위대한 탄생’을 결성해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며 국내 대중음악을 선도해 온 독보적인 존재로, ‘가왕’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그는 “사실 가왕이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다”면서 “음악을 좋아해서 계속 해 왔을 뿐, 50이라는 숫자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 일흔, 여든이 되더라도 계속 노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필은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크게 히트를 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1979년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등이 수록된 정규 1집 앨범은 국내 최초로 100만장 이상 팔리며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후에도 내놓는 음반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1980년대 처음으로 ‘오빠 부대’라는 팬덤을 형성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조용필의 음악은 반세기를 지나는 동안 팝발라드에서부터 포크, 록, 디스코, 펑크, 트로트, 민요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며 혁신을 거듭했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에서는 기존 대중가요의 문법을 깨고 긴 내레이션을 삽입하는가 하면, 19분 56초 길이의 ‘말하라 그대들이 본 것이 무엇인가를’ 등으로 파격을 꾀했다. 2013년 발표한 19집 앨범 ‘헬로’는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할 정도로 최신 감각을 보여줬고, 세대 구분 없이 사랑받는 음반이 됐다. 조용필은 “인기 있는 곡은 분명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요즘 나오는 음악과 공연은 모두 찾아 들으면서 젊은 감각을 유지하려 한다”면서 “케이팝이나 아이돌 그룹의 노래도 듣는데 내가 옛날에 태어나서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웃었다. 조용필의 음악은 단순히 유행 가요를 넘어 시대정신을 담고 있다는 평도 따른다. 예컨대 ‘서울 1987년’을 통해서는 1987년 6월 항쟁을 개탄하며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우리 우네’ 노래하기도 했다. ●새달 12일부터 ‘생스, 투 유’ 전국 투어 공연 다음에 나올 앨범 20집에는 어떤 음악이 담길지에도 자연히 관심이 쏠렸다. 그는 “20집은 꼭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6~7곡 정도 만들었지만 20이라는 숫자 때문에 완벽해질 때까지 발표하긴 어려울 것 같다.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이나 힙합 등 최신 장르들을 가미하는 시도를 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용필은 다음달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상반기 대구, 광주, 의정부, 제주 등에서 투어 공연 ‘생스, 투 유’를 개최한다. 팬들에게 지금까지 노래할 수 있게 해 준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자리라고 했다. “제가 가장 두려운 건, 제가 만약 음악을 그만두면 지금까지 제 노래를 들어왔던 분들이 어떤 기분일까 하는 것입니다. 저는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실망을 드릴지도 몰라요. 그래도 괜찮다면 힘 닿는 한 계속 노래하겠습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신혜선, 나얼 적극 찬성으로 뮤비 주인공 낙점 ‘널 부르는 밤’

    신혜선, 나얼 적극 찬성으로 뮤비 주인공 낙점 ‘널 부르는 밤’

    배우 신혜선이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나얼의 정규 2집 타이틀곡 ‘널 부르는 밤’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출연한다.나얼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오는 28일 발표 예정인 나얼의 정규 2집 ‘Sound Doctrine(사운드 닥트린)’ 타이틀곡 ‘널 부르는 밤’ 뮤직비디오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배우 신혜선이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소속사는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신혜선’이 나얼 정규 2집 타이틀곡 ‘널 부르는 밤’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신혜선이 뮤직비디오 이미지와 잘 맞는 배우라는 점에 나얼도 적극 찬성하면서 출연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 출연 소식과 함께 신혜선이 나얼을 향한 팬심을 드러낸 사연도 재조명되고 있다. 신혜선은 과거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나얼의 ‘귀로’를 신청했다. 당시 신혜선은 “나얼 씨의 팬”이라며 “나얼 씨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면 꼭 출연하겠다”라고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22일 첫 번째 티저를 통해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여준 나얼은 두 번째 티저에서는 정규 2집 수록곡인 ‘Comforter’의 짧은 노랫말과 함께 최초로 내레이션을 선보였다. 오늘(26일)과 내일(27일) 오후 6시에 각각 공개되는 세 번째, 네 번째 티저에서도 앨범의 수록곡들을 미리 들어볼 수 있는 티저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나얼 정규 2집 ‘Sound Doctrine(사운드 닥트린)’ 앨범에는 타이틀곡 ‘널 부르는 밤’을 비롯해 ‘Soul Walk‘, ’Heaven‘, ’Spring Song‘, ’BABY FUNK‘, ’기억의 빈자리‘, ’Stand Up‘, ’Blue Wing‘, ’Gloria‘, ’Comforter‘ 등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흑인 음악 장르의 다양한 음악이 담길 예정이다. 또 타이틀곡 ’널 부르는 밤‘의 확장 버전(Extended Ver.)을 비롯해 세곡을 히든트랙으로 수록했다. 이는 CD 음반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히든 트랙이라는 점에서 앨범의 소장 가치를 더한다. 한편 나얼은 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 나얼, 영준, 성훈)로서의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수원, 광주, 부산까지 전 멤버가 함께하는 전국투어 콘서트 ‘SOUL WALK(소울 워크)’ 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거물은 꺼리고 신인은 밝힌다…출판기념회 정치학

    기초의원·교육감 기념회는 러시 신생후보 인지도 제고·자금 확보 ‘지방선거 유력 주자에게 출판기념회는 ‘독’(毒)일까.’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선거 90일 전인 15일부터 금지되면서 예비후보들의 출판기념회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예비후보는 출판기념회를 열어 인지도도 높이고 선거자금을 마련하는 1석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반면 유력후보는 출판기념회가 선거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한 수단이라는 부정적 인식 탓에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거나 소규모로 여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지사 유력후보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과 자유한국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지 않았다. 이 시장은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자서전 등 2권의 책을 이미 출간했다. 남 지사 측 관계자는 13일 “지난해 대선 출마 때 책을 냈기 때문에 굳이 1년 만에 책을 내서 홍보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시장 유력 후보인 민주당 박남춘 의원도 출판기념회 계획이 없다. 경쟁자인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연이어 출판기념회를 연 것과는 다른 행보다. 재선에 도전하는 원희룡 제주지사도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을 계획이다. 정치인이 자서전을 내는 것과 달리 박원순 서울시장은 각 분야의 청년 인터뷰를 담은 대담집을 최근 출간했다. 박 시장은 지난 11일 개최한 북 콘서트에서 정치인 없이 청년 40여명을 초청하기도 했다. 유력주자가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거나 축소하는 이유는 출판기념회를 향한 부정적 시각을 의식해서다. 도서 판매 대금은 정치자금법상 저촉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정치인의 출판기념회에 거액의 돈 봉투가 오가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기도 하다. 한 예비후보 관계자는 “출판기념회가 정치인을 알리는 수단을 넘어 선거자금 모금의 성격으로 변질돼 여론의 뭇매를 맞는 게 더 두렵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정치 신인이나 상대 후보보다 인지도가 약한 예비후보에게 출판기념회는 홍보와 선거자금 모금을 위한 최고의 수단이다. 박 시장을 추격하고 있는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지난 9일 북 콘서트에서 유명 건축 전문가 유현준 교수를 초청했다. 같은 당 우상호 의원도 지난 7일 원내대표 시절 저술한 자서전을 갖고 북콘서트를 열었다. 경기지사에 도전하는 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3철’(전 의원·이호철 전 민정수석·양정철 전 비서관)이 공식석상에 최초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3선에 도전하는 최성 고양시장도 지난 2월 북콘서트를 열었다. 최 시장은 8년의 재임 기간 중 무려 여섯 번이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구청장급의 전유물이었던 출판기념회를 이제는 기초의원과 교육감 후보자가 개최하는 것도 이번 지방선거의 특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포함해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함진홍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등이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것도 눈에 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경수 의원, 경남지사 출마 질문에 “3월쯤···”

    김경수 의원, 경남지사 출마 질문에 “3월쯤···”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경남도지사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이 “PK(부산경남)에서 이겨야 문재인 정부가 수많은 개혁을 추진할 수 있다”고 22일 말했다.김경수 의원은 이날 저녁 경남 고성도서관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같은 당 안민석 의원으로부터 경남지사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처음 당선됐고, 더구나 김해시민들이 민주당 내 최고 득표율로 당선시켜줬다”며 “중간에 그만두고 나가는 것은 정치적으로 바람직하지 않고 도리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그는 “지방선거, 특히 PK에서 승리를 뒷받침해야 선거 뒤 문재인 정부 2기에서 수많은 개혁을 추진할 수 있다”며 “공민배 전 창원시장, 권민호 거제시장이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로) 열심히 뛰고 있기 때문에 3월쯤 중앙당, 후보님들과 잘 상의해 가장 바람직한 결과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안민석·박주민 의원이 고성군에서 개최한 토크 콘서트 ‘뭉쳐야 뜬다’에 특별손님으로 참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김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때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로 출마해 36%를 득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훈아 콘서트 예매, 오늘(8일) 10시부터 시작 ‘피켓팅 예고?’

    나훈아 콘서트 예매, 오늘(8일) 10시부터 시작 ‘피켓팅 예고?’

    나훈아 콘서트 예매가 오늘(8일) 시작된다.가수 나훈아는 지난해 콘서트에서 큰 호응을 받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전국 투어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나훈아 드림콘서트는 오는 3월 23일부터 3월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이후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그리고 같은 달 20일부터 22일까지는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잇따라 콘서트가 진행된다. 서울 콘서트 티켓은 8일 오전 10시 예스24 공연 홈페이지에서 오픈된다. 사진제공=예스24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문 대통령 ‘복심’ 양정철 “3철은 앞으로도 없다”

    문 대통령 ‘복심’ 양정철 “3철은 앞으로도 없다”

    “3철이 모인다고 했는데 3철 프레임이 좋은 프레임이 아니죠. 3철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3철’(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호철 전 민정수석·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양정철 전 비서관은 6일 서울 용산구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열린 본인의 저서 ‘세상을 바꾸는 언어’ 북콘서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300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3철 중 한명인 전 의원과 문 대통령의 또 다른 최측근인 김경수 의원, 윤태영 전 청와대 비서관이 함께 했다.  본래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포함해 문 대통령 취임 후 2선으로 물러난 3철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3철에 관심이 집중되자 부담을 느껴 이 전 수석이 불참했고 대신 김 의원이 동석했다.  지난 대통령들의 최측근들이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정치권 안팎에서 ‘3철’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겼다. 이에 대해 양 전 비서관과 전 의원은 3철 프레임은 잘못됐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3철은 못된 프레임”이라며 “저는 선출직 의원이라 (3철로 비판 받는 부분에 대한) 아픔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이어 “늘 두 분에게 죄송하다. 이 전 수석은 (부산시장) 불출마를 이야기했지만, 양 전 비서관은 일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도 “3철이 아니라 양정철로 본인의 인생을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 전 비서관은 잠시 귀국한 현재 문 대통령을 만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리를 두겠다는 원칙을 지켜야 하고, 문 대통령이 다른 참모나 언론을 통해서 제 근황을 들었을 것이며, 이심전심이니 (만나는 건) 별로 중요치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행보에 대해 미국과 일본에서 공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양 전 비서관은 “2월 말이나 3월 초에 미국과 일본에 있는 대학에서 정식 초청이 오면 적을 두고 왔다갔다 하며 공부하려고 한다”며 “그러다 지방선거 끝나면 저에 대한 주목도 덜하고 끈 떨어진 사람이라는 게 확실하게 보여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양 전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는 건국 이래 사실상 첫 번째 국민 주도 정부”라면서 “지지율이 떨어져 어렵다 하더라도 문재인과 참모들의 정권이 아니라 내가 만든 정부라는 책임감 때문에 성공할 거라 본다”고 밝혔다.  이어 “성공한 전직 대통령이 하나는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문 대통령이 성공한 전직 대통령으로서 정치 발전과 민주주의가 안정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데 기여할 거라 보고 저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노장’ 나훈아 콘서트, 전국에서 열린다...공연 일정과 티켓 예매 방법은?

    ‘노장’ 나훈아 콘서트, 전국에서 열린다...공연 일정과 티켓 예매 방법은?

    지난해 11년 만에 콘서트로 돌아온 가수 나훈아가 올해 전국을 돌며 팬들과 만난다.25일 가수 나훈아(72·최홍기)가 지난해 컴백 콘서트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데 보답하는 의미로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나훈아 소속사 예소리 측에 따르면 나훈아는 오는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앙코르 공연을 연다. 이어 4월 13~1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4월 20~22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 홀에서 잇따라 공연을 펼친다. 또 3월 31일 청주를 시작으로 △4월 28일 전주 △5월 5일 울산 △5월 12일 인천 △5월 19일 강원 원주 △5월 26일 대전 △7월 7일 창원 △7월 14일 천안 △7월 21일 경기 일산 △7월 28일 경기 수원 등을 돌며 팬들을 만난다. 올 하반기 역시 광주, 강릉, 제주, 아산, 경기 부천, 진주, 안동, 춘천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소속사 측은 “나훈아 씨가 (지난해 공연에서) 기대 이상의 성원을 받아 당황해하며 부담감에 밤잠을 설쳤다”면서 “팬들의 성원 덕분에 지난 공연을 잘 마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생각과 고심 끝에 공연을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용기 내어 앙코르 공연과 전국 지방공연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앙코르 공연은 지난해 무대와 같으니 못 보신 분들을 위해 티켓 구매를 양보해주시면 정말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나훈아 서울·부산·대구 콘서트 티켓은 오는 2월 8일 오전 10시 ‘나훈아티켓’ 사이트(예스 24 공연)에서 예매할 수 있다. 지방 공연은 2월 20일 이후 순차적으로 예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노장의 귀환’을 알린 지난해 11월 나훈아 콘서트 ‘드림 어게인’은 예매 시작 10여 분 만에 총 3만 1500장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나훈아는 지난 콘서트에서 ‘남자의 인생’, ‘아이라예’, ‘고향역’, ‘홍시’, ‘영영’ 등 곡을 부르며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사진=예소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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