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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부산시청 압수수색…오거돈 성추행·지하차도 사고 연관

    검찰, 부산시청 압수수색…오거돈 성추행·지하차도 사고 연관

    검찰이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부산시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부산지검 소속 검사와 수사관 등 20여명은 부산시 정보화담당관실과 인사과,신진구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 사무실,재난대응과 등지에서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일부 전산 문서를 옮겨 담는 작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청 안팎에서는 검찰이 오거돈 전 시장의 측근이었던 신진구 보조관 사무실 등지를 찾은 것으로 미뤄 오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 관련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재난대응과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어 지난 7월 폭우 때 발생한 초량지하차도 참사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성추행 사실을 알린 뒤 자진해서 사퇴했다. 이후 검찰이 강제추행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었다. 한편,지난 7월 23일 오후 10시 18분쯤 부산 중앙대로와 충장대로를 연결하는 길이 175m,왕복 2차로의 부산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가 침수돼 3명이 숨졌다. 경찰은 지하차도 사고와 관련 부산시와 동구청 담당 공무원들의 대처가 부적절했다는 수사 결과를 내놨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시 지하차도 50개 중 30개 침수 위험”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시 지하차도 50개 중 30개 침수 위험”

    지난 7월 부산에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가 침수돼 3명이 숨지고 차량 6대가 침수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지난 13일 실시된 2020년 서울시 안전총괄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지하차도가 집중호우 시 침수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안전총괄실이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6개 도로사업소가 관리하고 있는 강제배수 지하차도는 총 50개소다. 이 중에서 30개소가 처리 가능한 강우강도가 73.6㎜/hr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의 초량 지하차도가 침수될 당시 강우량이 시간당 80㎜였던 점을 감안하면 그 미만에 해당하는 배수시설을 갖고 있는 지하차도가 무려 30개나 된다는 것이다. 홍 의원은 “인구 1000만이 살고 있는 서울에서 강제배수를 하는 지하차도 중 30개소가 호우시 처리 가능한 강우강도가 시간당 불과 73.6㎜라는 것은 최근의 기후상황을 감안하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부산의 사고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배수 용량을 조속히 확대하라”라고 주문했다. 또, “지하차도 침수 전·후 조치 매뉴얼을 보면, 호우경보 발령 후 예비펌프까지 가동되거나 집수정 수위가 만수위(HWL)에 도달했을 때 112에 신고하고 차량통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물이 불어나는 속도를 감안해 차량통제 시점을 여유 있게 앞당겨 결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의원은 “배수시설 작동상태와 수위변화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경찰과 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수시로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유사시 침수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책을 갖춰 달라”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지하차도 ‘빗물 참사’ 인재…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등 檢 송치

    지난 7월 23일 집중 폭우로 7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동구 초량동 제1 지하차도 참사사건은 ‘인재’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자체장과 공무원이 재해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 책임과 관련해 처음으로 형사 처벌 대상에 올랐다. 차량 통제용인 전광판이 고장 난 채로 방치되는 등 부실한 시설관리와 상황파악을 위한 모니터링 부재 등 안이한 재난대응이 빚어낸 참사였다. 부산경찰청은 14일 지하차도 참사 사건은 부실한 시설관리와 안이한 재난대응에 따른 사고라고 규정지었다. 경찰은 이날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사고의 책임을 물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허위로 상황판단 회의서를 작성한 부산시 재난대응팀 담당자에 대해서는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로, 사고가 난 지하차도 담당 자치단체인 부산 동구 부구청장과 안전도시과, 계장, 주무관 등 6명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각각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당시 구조에 나선 소방관 4명과 경찰관 3명, 지하차도 시공업체 관계자 등 9명은 불구속 기소 의견 조치했다. 경찰은 변 권한대행이 당시 초량 지하차도 상황을 보고받고도 구체적인 지시를 하지 않는 등 직무를 유기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변 권한대행은 “유족들과 시민에게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산시 재난대응시스템을 다시 점검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또 관할 지역인 부산 동구 부구청장과 관련 부서 담당자 등 4명은 재난대비시설(배수로·전광판 등) 관리 부실과 모니터링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집중폭우가 내리는데도 지하차도 통제를 하지 않는 등 업무를 소홀히 했다고 밝혔다. 당시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은 휴가기간이어서 부구청장이 청장 직무를 대행했다. 사고 당시 구조에 나선 소방관 4명과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 3명 등은 인명구조 장비가 없어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할수 없었던 점이 인정 돼 형법상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폭우로 인한 지하차도나 터널 등의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와 관련해 지자체가 국가배상 판결을 받은 경우는 있었으나 직간접적인 사고 책임을 안고 형사상 처벌 대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부산 법조계 일각에서는 경찰이 변 권한대행 등에게 무리한 법 적용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지하차도 ‘빗물 참사’ 인재…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등 檢 송치

    지난 7월 23일 집중 폭우로 7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동구 초량동 제1 지하차도 참사사건은 ‘인재’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자체장과 공무원이 재해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 책임과 관련해 처음으로 형사 처벌 대상에 올랐다. 차량 통제용인 전광판이 고장 난 채로 방치되는 등 부실한 시설관리와 상황파악을 위한 모니터링 부재 등 안이한 재난대응이 빚어낸 참사였다. 부산경찰청은 14일 지하차도 참사 사건은 부실한 시설관리와 안이한 재난대응에 따른 사고라고 규정지었다. 경찰은 이날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사고의 책임을 물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허위로 상황판단 회의서를 작성한 부산시 재난대응팀 담당자에 대해서는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로, 사고가 난 지하차도 담당 자치단체인 부산 동구 부구청장과 안전도시과, 계장, 주무관 등 6명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각각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당시 구조에 나선 소방관 4명과 경찰관 3명, 지하차도 시공업체 관계자 등 9명은 불구속 기소 의견 조치했다. 경찰은 변 권한대행이 당시 초량 지하차도 상황을 보고받고도 구체적인 지시를 하지 않는 등 직무를 유기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변 권한대행은 “유족들과 시민에게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산시 재난대응시스템을 다시 점검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또 관할 지역인 부산 동구 부구청장과 관련 부서 담당자 등 4명은 재난대비시설(배수로·전광판 등) 관리 부실과 모니터링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집중폭우가 내리는데도 지하차도 통제를 하지 않는 등 업무를 소홀히 했다고 밝혔다. 당시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은 휴가기간이어서 부구청장이 청장 직무를 대행했다. 사고 당시 구조에 나선 소방관 4명과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 3명 등은 인명구조 장비가 없어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할수 없었던 점이 인정 돼 형법상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폭우로 인한 지하차도나 터널 등의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와 관련해 지자체가 국가배상 판결을 받은 경우는 있었으나 직간접적인 사고 책임을 안고 형사상 처벌 대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부산 법조계 일각에서는 경찰이 변 권한대행 등에게 무리한 법 적용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지하차도 참사는 인재...부산시장 대행 직무유기 혐의”(종합)

    “부산 지하차도 참사는 인재...부산시장 대행 직무유기 혐의”(종합)

    경찰 “부실한 관리와 안이한 재난 대응 합쳐진 사고” 지난 7월 폭우 때 3명이 숨진 부산 초량 지하차도 사고를 수사한 경찰이 직무유기 혐의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검찰에 넘겼다. 부실한 시설관리, 안이한 재난 대응이 합쳐진 인재라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변성완 부산시 권한대행에 대해 당시 사고 상황을 보고받고 제대로 지시하지 않은 혐의, 부산 동구 부구청장과 구청 담당 공무원에 대해선 호우경보에도 지하차도를 통제하지 않은 혐의를 적용,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넘겼다. 또 폭우 때 실제 하지도 않은 상황판단 회의를 했다고 회의록을 작성한 혐의(허위 공문서 작성·행사)로 동구청 공무원 2명과 부산시 공무원 1명도 각각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변 권한대행은 호우경보가 발령된 지난 7월 23일 밤 부산시 재난 대응 총괄책임자임에도 불구하고 초량 제1지하차도 사고 상황을 보고받고도 구체적인 지시를 하지 않는 등 직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동구 부구청장과 담당 부서 공무원 3명은 지하차도 시설관리를 맡고 있었지만, 배수로·전광판 등 재난대비시설 관리가 부실했고 침수 여부를 감시하거나 사전에 지하차도를 통제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하차도 사고 이후 지자체 책임이 불거지자 부산시와 동구는 하지도 않은 상황판단회의록을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그동안 폭우로 인한 지하차도나 터널 등의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와 관련 공무원이 직접 처벌받은 사례가 드물어 이번 경찰 수사 결과의 최종 기소 여부와 재판 과정에서 유무죄 판단이 주목된다. 경찰은 사고 당시 집중호우로 배수시설 설계조건보다 많은 양의 빗물이 장시간 과도하게 유입됐고 배수펌프가 모두 작동 중인 사실은 확인했다. 하지만 배수펌프 저류조에 이물질이 유입되면서 배수량이 저하됐고, 지하차도 입구 배수로가 일부 막혀 유입되는 빗물이 늘어난 점을 고려할 때 평소 배수펌프 관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한 상태로 판단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지하차도 침수 원인은 다량의 빗물 유입, 배수량 저하, 기록적인 폭우라고 볼 수 있으나 사망사고 발생 경위는 부실한 시설관리와 안이한 재난 대응에 따른 인재”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산 초량 지하차도 사망사건은 인재...부산시 권한대행 등 17명 입건

    집중 폭우로 7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동구 초량동 제1 지하차도 참사사건은 인재 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은 14일 지하차도 참사 사건은 부실한 시설관리와 안이한 재난대응에 따른 사고라고 규정지었다. 경찰은 이날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사고 책임을 물어 변성완 부산시 권한대행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허위로 상황판단 회의서를 작성한 부산시 재난대응팀 담당자에 대해서는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로, 사고가 난 지하차도 관할 자치단체인 부산 동구 부구청장, 안전도시과,계장,주무관 등 6명은 업무상과실 치사 상혐의 등으로 각각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당시 구조에 나선 소방관 4 명과 경찰관 3명,지하차도 시공업체 관계자 등 9명은 불 기소 의견 조치했다. 경찰은 변 권한대행이 당시 초량 지하차도 상황을 보고 받고도 구체적인 지시를 하지 않는 등 직무를 유기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변 권한대행은 “ 유족들과 시민에게 다시한번 사과 드리며 앞으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산시 재난대응시스템을 다시 점검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 고 말했다. 경찰은 관할 지역인 부산 동구청 부구청장과 관련 부서 담당자 등 4명은 재난대비시설 (배수로·전광판 등) 관리부실과 모니터링을 제대로 하지않았고 집중폭우가 내리는데도 지하차도 통제를 하지 않는 등 업무를 소홀히 했다고 밝혔다.당시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은 휴가기간이어서 를 부구청장이 청장 직무를 대행했다. 사고 당시 구조에 나선 소방관 4명과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 3명 등은 인명구조 장비가 없어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할수 없었던점이 인정 돼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수사결과, 침수사고원인은 집중호우로 배수시설 설계조건보다 현저히 많은 빗물이 초량지하차도에 유입된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과수 등 유관기관과 6차례 합동감식을 가졌다.배수펌프는 모두 작동했으나 이물질이 유입되면서 배수량이 줄어들었고 지하차도 진입로에 설치된 배수로 일부가 막혀 유입되는 빗물의 양이 증가한 점 등을 볼때 평소 배수펌프가 정상적으로 관리된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감정 결과를 내놓았다. 경찰은 종합 검토를 한 결과,지하차도 침수원인은 다량의 빗물 유입,배수지인 초량천의 범람 및 배수펌프 토사유입 등에 따른 배수량 저하,기록적인 폭우 등 자연재해가 일부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운전자 3명이 숨진 사고는 차량 통제용인 전광판이 고장난채로 방치되는 등 부실한 시설관리와 상황파악을 위한 모니터링 부재 등 안이한 재난대응에 따른 사고라고 판단 했다. 지난 7월23일 오후 9시30분쯤 초량 지하차도를 통과하던 차량 6대가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침수돼 운전자 등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희생자 유족 등은 변 권한대행 등을 직무유기 등으로 고소·고발했다. 경찰은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해 지난 7월 27일 지방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광역수사대와 피해자보호팀, 과학수사팀 등 71명의 수사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서 택시 운전사 3명 잇단 확진…n차 감염원 우려

    부산서 택시 운전사 3명 잇단 확진…n차 감염원 우려

    최근 부산에서 택시 운전사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n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택시 운전사 3명(320번, 336번, 33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접촉자로 320번은 10명(9명 음성,1명 연락 중), 336번은 30명(26명 검사 중, 4명 연락 중), 339번은 44명(25명 연락처 확보,19명 연락처 파악 중)으로 파악했다. 택시요금 카드결제 정보를 조사한 결과를 통해서다. 그러나 320번과 336번 확진자가 몰던 택시는 침수와 블랙박스 기록 자동 삭제 등의 이유로 택시 승객을 모두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339번 확진자는 산소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태가 위중해 면담 조사가 어려운 형편이다. 게다가 이들이 몰던 택시에 탄 승객 중 현금을 낸 사람은 찾아내기 어렵고, 이들 택시 운전사가 동료 운전사나 가족과 밀접 접촉했을 개연성이 높아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올 수도 있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닫힌 공간에서 밀접접촉이 일어나는 택시가 새로운 지역사회 n차 감염원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이들 운전사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302번과 336번 확진자는 승객인 307번 확진자(감염경로 불분명)와의 접촉 시간이 불과 5분 내외여서 시민 불안이 커졌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워낙 짧은 시간에 접촉해서 감염이 이루어진 이례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택시를 탄 후 대화를 삼가고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게 중요하다”며 “정확한 역학조사를 위해 현금 대신 카드로 결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원전 중단, 현대차 스톱, 거가대교 통제… 동남해안이 멈춰 섰다

    원전 중단, 현대차 스톱, 거가대교 통제… 동남해안이 멈춰 섰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부산·울산 앞바다를 따라 북상하면서 해안 지역에 정전과 침수, 산사태, 시설물 파손, 낙과 등 피해가 속출했다. 또 광산에서 작업 후 복귀하던 광부 1명과 트랙터를 타고 다리를 건너던 60대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부산에서는 산사태와 정전으로 주택과 육교 엘리베이터에 갇혔던 60대, 50대 남성이 각각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최대 초속 32.2m의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고 신호등이 꺾이는 등 531건의 피해가 접수돼 안전 조치를 했다. 부산 가덕도와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는 이날 오전 1시부터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가 오전 11시 10분부터 재개됐다. 경남 김해시 상동면의 한 공장과 거제시 문동동의 한 아파트는 산사태로 근로자와 입주민들이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울산에서는 정전 사태로 아파트와 기업체가 큰 피해를 당했다. 이날 울산 지역에서는 3만 7600가구가 정전됐고, 980여 가구만 복구됐다. 또 제네시스 G90, G80, G70, 투싼, 넥쏘 등을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울산5공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정전된 이후 3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30분부터 재가동을 했다.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 2·3호기 터빈발전기가 이날 오전 8시 38분과 9시 18분쯤 차례로 정지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원인을 파악 중이고, 터빈 정지에 따른 방사선 누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울릉도에서는 거센 파도로 울릉일주도로 곳곳이 파손됐고, 지난 3일 태풍 마이삭으로 파손된 방파제도 추가로 유실됐다. 현재 울릉에서는 수시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다.또 이날 낮 12시 18분쯤 경북 울진군 매화면 세월교 위에서 트랙터를 타고 이동하던 주민 A(60)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23분쯤 강원 삼척시 신기면 대평리 한 석회석 업체의 40대 직원이 빗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 남성은 동료들과 채굴 작업 후 철수하던 중 유실된 도로의 배수로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잇단 태풍 피해에 수확을 앞둔 과수 농가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울산 서생배는 최근 두 차례 태풍으로 90% 이상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들은 “두 차례 태풍으로 과일이 다 떨어져 상품 가치가 없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전국종합
  • 태풍에… 지하철 인명사고에… 고행길 된 출근길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전 부산 등 영남권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면서 월요일 출근길에 큰 혼란이 빚어졌다. 7일 경찰과 기상청 등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은 이날 오전 8~9시 부산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다. 때마침 출근 시간이라 교통 혼잡이 극심했다. 시민들은 우산조차 펼 수 없는 비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출근 전투’를 벌여야 했다. 부산시는 관공서와 관계기관에 출근 시간을 미루도록 지침을 내렸지만 상당수 민간 기업들은 출근 시간 조정을 하지 않았다. 초속 30m가 넘는 강풍과 폭우에 거가대교,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등 해상교량은 물론 동래구 수연교, 연안교 등 내륙 하천 도로 등 53곳이 통제되면서 차량 흐름이 엉켰다. 일부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도로 침수로 타이어가 반쯤 물에 잠긴 채 운행해야 하는 구간도 많았다. 부산김해경전철과 동해선 열차 운행은 오전 5시 첫 차부터 중단됐고 경부선 일부 구간 운행도 중지됐다. 부산도시철도 1~4호선 전동차 지상구간은 한때 시속 40㎞로 서행했다. 서울에서는 지하철 1호선 선로 인명사고로 오전 한때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 혜화경찰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4분쯤 신설동역~동묘앞역 구간 선로에서 A(87)씨가 열차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수습을 위해 한 시간 가량 청량리역~동묘앞역 구간 양방향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이 여파로 출근길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경찰은 A씨가 전날 오후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실종 신고한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연이은 태풍 연타에 文 “추석 전 특별재난지역 지정하라”(종합)

    연이은 태풍 연타에 文 “추석 전 특별재난지역 지정하라”(종합)

    ‘만신창이’ 제주·부산·경남·강원 대상될 듯태풍 ‘하이선’ 급류에 실종 2명·부상 5명추석 앞두고 농작물 큰 피해…3557㏊ 피해문재인 대통령이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들에 대해 추석 전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라며 신속한 피해조사를 지시했다. 특히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연이어 할퀴고 지나간 제주와 부산, 울산, 경상과 강원 동해안 곳곳은 또다시 터지고 잠겨 만신창이가 됐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이들 지역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文 “마이삭 이어 하이선으로 피해 가중빠르게 복구하고 신속히 피해 조사하라” 문 대통령은 이날 7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태풍 피해를 빠르게 복구하고, 피해가 심한 지역은 추석 전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피해조사도 신속히 마쳐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사한 경로로 ‘하이선’이 오는 바람에 일부 지역의 피해가 가중될 염려가 있다”면서 “재난당국은 두 개의 태풍에 따른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김종석 기상청장으로부터 태풍 현황 및 전망을, 강건작 위기관리센터장으로부터 피해 상황 및 대처 현황을 각각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태풍이 내륙을 벗어나 동해 해상으로 북상 중이어도 상황이 종료된 것이 아니어서 비나 바람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상황이 끝날 때까지 정부와 지자체는 긴장을 유지하라”고 지시했다.강풍에 차량 뒤집어져 주민 부상폭우에 주택 침수 이재민 78명 7만 5000가구 정전·시설물 파손 한편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하이선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으로 급류에 휩쓸려 실종 2명, 부상 5명으로 집계됐다. 집중 호우로 주택이 침수되면서 이재민 78명이 발생했고 추석을 앞두고 수확을 기다렸던 농경지 피해 면적은 3557㏊에 달했다. 이날 오전 강원 삼척시에서 석회석 업체 직원인 40대 남성이 석회석 채굴 후 철수하다 배수로에 휩쓸려 실종됐고, 경북 울진에서는 트랙터를 타고 다리를 건너던 60대 주민이 하천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다. 또 부산에서 강풍으로 차량이 뒤집히면서 주민 1명이 경상을 입는 등 5명이 다쳤다. 하이선 피해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시신 1구가 발견돼 태풍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불과 나흘 전 태풍 마이삭이 낸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시간당 70㎜의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하이선이 강타하면서 피해는 더 컸다.만조와 겹쳐 쏟아진 폭우가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주택과 상가 등의 시설은 맥없이 물에 잠겼다. 저수지 범람 우려 등으로 주민들은 안전지대로 대피하기도 했다. 하늘길과 뱃길은 물론 철도와 도로까지 끊기거나 잠겨 운행 중단 사태가 속출했다. 경주 월성원전 터빈 발전기 2기가 정지하는 등 공공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급류에 휩쓸려 1명이 실종되는 등 전국적으로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수만여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재민 78명 중 33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인명피해 우려가 있어 사전·일시대피한 인원은 2068가구 3077명에 달했다. 이 중 384명이 미귀가 상태다. 경주 월성원전 터빈발전기 2기가 정지되는 등 시설피해가 속출했다. 시설 피해는 공공시설 423건, 사유시설 362건 등 모두 785건으로 늘었다. 아직 집계가 진행 중이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태풍 ‘하이선’ 실종 2명·부상 5명…추석 앞두고 농작물 큰 피해

    [속보] 태풍 ‘하이선’ 실종 2명·부상 5명…추석 앞두고 농작물 큰 피해

    부산 해운대 시신 1구 발견…태풍 연관 조사 중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7일 현재까지 2명이 실종되고 5명이 다쳤다. 집중 호우로 주택이 침수되면서 이재민 78명이 발생했고 추석을 앞두고 수확을 기다렸던 농경지 피해면적은 3557㏊에 달했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하이선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으로 실종 2명, 부상 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강원 삼척시에서 석회석 업체 직원인 40대 남성이 석회석 채굴 후 철수하다 배수로에 휩쓸려 실종됐고, 경북 울진에서는 트랙터를 타고 다리를 건너던 60대 주민이 하천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다. 또 부산에서 강풍으로 차량이 뒤집히면서 주민 1명이 경상을 입는 등 5명이 다쳤다. 하이선 피해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시신 1구가 발견돼 태풍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이재민은 78명으로 집계됐으며 33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인명피해 우려가 있어 사전·일시대피한 인원은 2068가구 3077명에 달했다. 이 중 384명이 미귀가 상태다. 경주 월성원전 터빈발전기 2기가 정지되는 등 시설피해가 속출했다. 시설 피해는 공공시설 423건, 사유시설 362건 등 모두 785건으로 늘었다. 아직 집계가 진행 중이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하이선 북상에 결항 속출…정보없는 11호 태풍 노을 관심(종합)

    하이선 북상에 결항 속출…정보없는 11호 태풍 노을 관심(종합)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7일 오전 9시 울산 남쪽 해안에 상륙했다고 기상청 국가태풍센터가 밝혔다. 하이선은 동해안을 따라 북상해 한반도를 빠져나갈 예정이다. 하이선 여파로 전국 14개 공항 306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공항별로 살펴보면 제주공항은 121편, 김포 91편, 김해 47편, 울산 12편, 광주 10편, 청주 9편, 인천 8편, 여수 5편, 대구 3편 등이다. 이선 북상으로 전국 모든 공항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됐으며, 인천공항과 제주공항, 울산공항에는 이·착륙 방향 모두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내려졌다. 태풍 영향권에 든 부산과 경남에는 각종 시설물 붕괴사고와 정전,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제11호 태풍 ‘노을’의 이동 경로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북한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2002년 제명된 봉선화를 대체한 이름이다. ‘노을’은 태풍위원회에서 미리 정해둔 이름일 뿐 아직 발생하지 않은 태풍이다. 기상청도 하이선 이후 발생한 열대저압부나 태풍은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과 기상 정보 앱 ‘윈디’ 등도 노을과 관련한 정보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기상청은 “기상 이변으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10월 말까지 태풍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기상산업협회 관계자 또한 “당장 열흘 안에 제11호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 그 이후는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하이선’ 직격탄…강풍에 날아간 구조물

    [포토] ‘하이선’ 직격탄…강풍에 날아간 구조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직접 영향을 받은 부산은 강풍과 폭우 피해가 잇따랐다. 하이선은 초속 30m를 넘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려 침수나 산사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4시 28분께 남구 문현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졌고, 영도구 동삼동에서는 신호등이 강풍에 꺾이는 일도 있었다. 부산 서구 한 도로에서는 주택가 옥상에 떨어진 물탱크가 발견되기도 했다. 도로 침수로 차량이 물에 잠긴 채 운행하는 곳도 많았다. 부산에는 현재 강풍이 잦아들었지만, 비가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 “매우 강한 바람” 하이선, 7일 아침 부산 부근…긴장 고조(종합)

    “매우 강한 바람” 하이선, 7일 아침 부산 부근…긴장 고조(종합)

    하이선, 동해안에 바짝 붙어서 올라와서쪽으로 이동…한반도 상륙은 안할 듯부산·부산 앞바다 7일 0시 태풍주의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경상 동해안에 바짝 붙어서 올라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오후 9시 현재 하이선이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1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1㎞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45hPa, 강풍반경 420㎞, 중심기압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45m다. 하이선은 7일 오전 3시 서귀포 동쪽 약 270㎞ 부근 해상, 같은 날 오전 9시 부산 북동쪽 약 70㎞ 부근 해상에 도달하며 이후 동해안에 바짝 붙어서 북상한다. 하이선의 경로는 앞선 예보보다 다소 서쪽으로 이동했으나 현재로선 한반도에 상륙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앞서 미국태풍경보센터는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기준 하이선이 부산 서쪽 지역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일본 기상청 역시 오후 9시 기준 하이선이 경남 지역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상청 예보 기준으로 태풍이 부산에 가장 가까워지는 때는 7일 오전 8시, 거리는 50㎞이고, 이로부터 1시간 뒤 울산과의 거리는 30㎞다. 같은 날 오후 1시 울진과의 거리는 불과 20㎞로 좁혀진다. 이후 오후 3시 강릉 동북동쪽 약 70㎞ 부근 해상을 거쳐 다음날 오전 북한 청진 부근에 상륙한 뒤 차차 소멸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7일 아침 부산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밝혔다.하이선 북상에 따라 부산기상청은 7일 0시를 기준으로 부산 전역과 부산 앞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6일 부산에 발효됐던 강풍주의보는 해제됐다. 현재 부산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시간당 5~10㎜의 비가 내리고, 초속 10~2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태풍은 ‘매우 강’ 상태이지만, 부산에 인접해서는 ‘강’으로 변할 것으로 예보됐다. 또한 기상청은 6일 오후 11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 등 8곳에 태풍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제주도 산지·제주도 서부앞바다·제주도 북부앞바다·추자도·제주도 남부·제주도 동부·제주도 북부·제주도 서부 등이다. 제주도남부앞바다·제주도동부앞바다·제주도남쪽먼바다·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하이선 북상에 포항·영덕 저지대 주민 대피령 하이선 북상에 대비해 경북 동해안 시·군은 저지대와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을 대피시켰다. 포항시는 6일 오후 8시에 태풍 피해 우려 지역 주민을 대피시키기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북구 신흥동, 용흥동 등 산사태 취약지역 16곳 134가구를 비롯해 두호동, 여남동 등 급경사지 8곳 63가구, 지난 9호 태풍 ‘마이삭’ 때 피해가 난 남구 구룡포읍과 장기면 저지해안지역 주민이 지정대피장소로 이동했다. 대피 대상 주민은 모두 1935명이다. 이들은 마을회관, 경로당, 학교, 관공서 등으로 이동해 태풍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머문다. 영덕군도 이날 오후부터 강구면과 영덕읍, 축산면 등 저지대와 상습 침수지역 주민 280명을 대피시켰다. 이들은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에서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지낼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부산김해경전철이 7일 오전 5시 첫차부터 운행이 중지된다고 6일 밝혔다. 부산김해경전철은 “타 교통수단을 이용하시고 향후 변동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안내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10호 태풍 하이선, ‘강’ 상태로 7일 오전 9시 부산 앞바다 최근접

    10호 태풍 하이선, ‘강’ 상태로 7일 오전 9시 부산 앞바다 최근접

    북상 중인 제 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전 9시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보됐다. 6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7일 오전 부산 남동쪽 80㎞ 해상까지 근접한 뒤 동해안을 따라 북상한다. 부산에 가장 근접하는 시간은 오전 9시로 예보됐다. 해당 시간과 지점은 향후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부산은 태풍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6일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다. 기상청은 7일까지 부산에 100∼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남해동부 앞바다에는 6일 낮 풍랑 예비 특보가, 남해동부먼바다에는 이날 밤 태풍예비특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남해동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태풍은 ‘매우 강’ 상태이지만, 부산에 인접해서는 ‘강’으로 변할 전망이다. 초속 25∼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도 6일부터 2∼4m로 높게 일다가 7일에는 최대 12m까지 올라가는 곳도 있겠다. 저지대 침수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초 태풍 하이선은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남에서 북으로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우리나라는 위험반원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게 됐다. 하지만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더라도 전국은 태풍 영향권에 들어 7∼8일 전국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최대풍속 “KTX 창밖 얼굴 내민 수준”

    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최대풍속 “KTX 창밖 얼굴 내민 수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는 가운데 최대풍속이 초속 50m를 넘어선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4일 오후 3시 기준 하이선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10㎞ 부근 해상을 시속 17㎞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20hPa, 강풍반경은 450㎞이고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53m다. 태풍은 5일 새벽 초속 56m의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강력 등급은 최근 10년간 발생한 태풍의 상위 10%에 해당하는,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54m(시속 194㎞)에 달하는 태풍이다. 태풍이 가장 발달하는 시기의 최대풍속은 초속 56m인데, 이를 시속으로 바꾸면 약 202㎞이다. 달리는 KTX에서 머리를 밖으로 내밀고 있는 경우 맞을 수 있는 바람의 세기인 셈이다. 다만 일본을 거치면서 위력이 다소 완화돼 우리나라로 올 때는 초속 40m대의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선은 7일 낮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 중앙을 남에서 북으로 종단하며 올라갈 전망이다. 같은 날 오후 3시 부산 북서쪽 약 70㎞ 부근 육상을 지나 다음날 오후 3시 북한 청진 북서쪽 약 230㎞ 부근 육상에 다다른 뒤 점차 소멸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제주는 6일 밤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고 7∼8일 전국이 하이선의 영향권에 들게 된다. 태풍의 영향을 받는 7∼8일에는 전국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분다. 해안 지역은 폭풍해일로 인해 침수될 가능성이 있고 해상에서도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태풍 ‘마이삭’ 비껴갔지만…1명 사망·이재민 22명·대피 2천여명

    태풍 ‘마이삭’ 비껴갔지만…1명 사망·이재민 22명·대피 2천여명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1명이 숨지고 이재민 22명이 발생했다. 일시 대피 인원은 2000명을 넘었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마이삭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사망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오전 1시 35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베란다 창문이 파손되면서 유리 파편에 다친 60대 여성이 숨졌다. 이재민은 17세대 22명이 발생했다. 강원 15명, 제주 5명, 경남 1명, 부산 1명 등으로 전원 미귀가 상태다.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일시 대피한 인원은 1505세대 2280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1415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시설 피해는 모두 858건이다. 공공시설 피해가 295건, 사유시설은 563건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 28건, 주택 파손 25건, 지붕 파손 51건, 차량 침수 11건, 간판 파손 138건, 건물 외벽 파손 44건, 선박 침몰 1건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고리원전 4기의 운영이 일시 중지됐다. 다만 외부 전원 이상에 따른 자동 정지로 방사능물질 유출은 없다고 중대본은 설명했다.이 밖에 도로 침수 24건, 가로수 파손 11건, 신호등 파손 34건, 가로등 파손 21건, 전신주 파손 19건 등이 발생했다. 정전 피해를 겪은 가구는 모두 12만 1949가구에 달했다. 이 가운데 31.2%에 해당하는 3만 7990가구는 응급 복구가 완료됐으나 나머지 8만 3959가구는 여전히 정전 상태다. 도로와 철도도 끊겼다. 부산과 경남, 전남, 대구 등에서 도로 95곳이 통제됐다. 철도는 경부선 동대구∼부산, 동해선 부전∼영덕, 영동선 영주∼강릉 구간 등 6개 노선에서 40개 열차가 멈췄다. 태풍 피해로부터 소방당국이 구조한 인원은 41명이다. 소방은 인력 1697명과 장비 448대를 동원해 2009건의 안전 조치와 84건의 급·배수 지원을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역대급 강풍” 태풍 마이삭 피해 속출...부산·울산 등 정전 (종합)

    “역대급 강풍” 태풍 마이삭 피해 속출...부산·울산 등 정전 (종합)

    제 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와 남해안에 강풍을 몰고 오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이어 3일 오전 강원 동해안에도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3일 오전 2시 20분쯤 부산에 상륙한 마이삭은 강한 중형급 태풍의 위력을 보였다. 앞서 제주에서 최대 순간풍속 초속 49m(고산)가 넘는 강풍과 함께 산지에 1000㎜가 넘는 폭우를 뿌린 마이삭은 남해안 상륙 이후에도 전남에서 경남에 걸쳐 강풍 피해를 줬다. 특히 제주 3만6000여가구, 경남 2만여가구, 부산 3800여가구 등이 강풍에 정전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바비와 차원 달랐다” 마이삭에 통영·창원 등 2만여 가구 정전 마이삭은 지난달 26일 서해를 지나간 제8호 태풍 바비와는 이동 경로, 피해 규모 등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마이삭은 기상청 예보보다 조금 이른 3일 오전 1시 40분쯤 경남 거제도 남단을 지나 오전 2시 20분쯤 부산 남서쪽 해안에 상륙했다. 순간 초속 46.6m(통영 매물도 기준)에 달하는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마이삭으로 인해 통영, 창원 등 8개 시군에서 2만514가구가 정전됐다. 1년 중 가장 수위가 높은 대조기와 겹쳐 창원시 진해구 용원어시장 일대에는 바닷물이 넘쳐 침수되기도 했다. 경남도는 18개 시군 전역에서 3258명이 쉼터나 복지센터 등으로 대피했다. 태풍 상륙에 앞서 강풍이 불자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 마산과 창원을 잇는 마창대교 등 대부분 대교가 통제됐다. ‘마이삭 관통’ 부산서 5명 부상자 발생...강풍 피해도 잇따라마이삭이 관통한 부산에서는 오전 4시 기준 5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이날 오전 2시 17분쯤 부산 해운대 미포선착장에서 50대 남성이 방파제에 들어갔다가 파도에 휩쓸리는 바람에 왼쪽 다리가 부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비슷한 시각 해운대구 한 편의점 앞에서 강풍에 흔들리는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붙잡던 60대 남성은 냉장고가 쓰러지는 바람에 깔려 기절했다가 구조됐다. 오전 0시쯤 부산 동구 도심하천인 동천에 40대 여성이 빠졌다가 119 구조대원에게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운대구 장산로에서는 길이 40m의 철재 구조물이 도로 위로 쓰러져 도로가 전면통제됐고, 동서고가로에 있는 높이 5m 구조물도 일부 파손됐다. 강서 체육공원 앞 도로에는 사무실 용도로 쓰던 컨테이너가 바람에 밀려와 도로를 막았다. 이외에도 강풍에 간판이 떨어지거나 가로수가 부러지고 건물 외벽이나 마감재가 떨어져 나가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또한 부산에서는 강풍에 3874가구가 정전돼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망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1시35분쯤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A씨가 베란다 창문에 테이프 작업을 하던 중 유리가 갑자기 깨져 왼손목과 오른쪽 팔뚝이 베이면서 많은 피를 흘렸다. A씨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오전 2시 6분쯤 숨졌다. 태풍이 관통한 울산에서도 2900여 가구가 정전됐다. 강풍에 울주군 두동면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고 중구 반구동 한 건물에서 타일이 떨어지는 등 총 81건의 피해 신고가 소방본부에 접수됐다. 3일 오전 0시 33분쯤에는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한 주택에서는 강풍에 날아온 길쭉한 형태 구조물이 지붕을 뚫고 집안에 꽂히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다. 집에 사람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초속 49m 넘는 강풍”...제주도서 피해 속출제주에서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49m를 넘는 강풍이 불고, 산지에 10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제주시 고산에서 측정된 초속 49.2m 바람은 역대 태풍 7위에 해당하는 강풍이었다. 1위는 초속 60m를 기록한 태풍 매미(2003년)였고 쁘라삐룬(2000년·초속 58.3m), 루사(2002년·초속 56.7m), 차바(2016년·초속 56.5m), 나리(2007년·초속 52m), 볼라벤(2012년·초속 51.8m), 테드(1992년·초속 51m) 다음이었다. 강한 바람에 서귀포시 서호동 가로수가 꺾여 쓰러지면서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서는 비닐하우스가 강풍에 무너지고 구좌읍 송당리에서는 전신주가 인근 주택 마당으로 쓰러지기도 했다.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9시 기준 481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도 산지에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돼 차량에 갇힌 운전자가 구조되기도 했다. 강풍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제주도 전역에서 3만6000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강원도에도 집중 호우...침수 피해 속출강원도에서는 태풍이 몰고 온 넓은 비구름 탓에 동해안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2일 오전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양양 264㎜, 속초 설악동 262㎜, 양양 강현 197㎜, 고성 간성 154㎜, 북강릉·속초 청호 150.5㎜, 삼척 신기 94.5㎜ 등이다. 양양에는 2일 오후 7시 25분부터 1시간 동안 무려 124.5㎜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강릉에도 퇴근 시간대에 시간당 30∼50㎜의 굵은 빗줄기가 퍼부었다. 이 때문에 폭우에 주택, 차량, 도로 침수나 토사 유출, 나무 쓰러짐 등의 피해 신고가 이어졌으며, 하천 범람으로 차량이나 마을이 침수돼 40여 명이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마이삭은 영남지역을 비롯한 동쪽 지방 도시들을 관통해 이날 오전 6시쯤 강릉 남남동쪽 약 80㎞ 부근 육상에 도달한 뒤 동해로 빠져나갔다가 정오께 다시 북한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마이삭은 저녁 북한 청진 북서쪽 부근 육상에서 점차 소멸할 가능성이 크다.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태풍 마이삭 부산 강타, 유리창 깨져 60대 여성 과다 출혈 사망

    태풍 마이삭 부산 강타, 유리창 깨져 60대 여성 과다 출혈 사망

    9호 태풍 ‘마이삭’이 강타한 부산에서 베란다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려던 60대 여성이 유리가 갑자기 깨지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 3일 오전 1시 35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베란다 창문에 테이프 작업을 하던 중 유리가 갑자기 깨졌다. 이 사고로 A씨가 왼쪽 손목과 오른쪽 팔뚝이 베이면서 많은 피를 흘렸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오전 2시 6분쯤 숨을 거뒀다. A씨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전국 첫 사망자로 알려졌다. 부상자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2시 17분쯤 해운대 방파제에서 5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다리에 부상을 입고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운대의 한 편의점 앞에서는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바람에 흔들거리는 것을 발견한 60대 행인이 고정 작업을 도와주다가 냉장고가 쓰러지는 바람에 혼절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날 밤 11시 5분쯤에는 서구 한 아파트에서 깨진 유리창에 발을 다친 50대 남성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비슷한 시각 부산진구 동천에서는 40대 여성이 물에 빠져 119 구급대원이 구조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경찰청은 새벽 5시 30분까지 태풍으로 다친 사람이 12명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가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점차 벗어남에 따라 3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과 해상에 내려진 태풍특보를 강풍주의보와 풍랑경보로 각각 대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0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184.0㎜, 산천단 391.5㎜, 서귀포 236.2㎜, 신례 465.0㎜, 성산 265.0㎜, 금악 373.5㎜ 등이다. 특히 한라산 남벽에 1033.0㎜, 영실 958.0㎜, 윗세오름 955㎜ 등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오전 4시 기준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은 고산 초속 49.2m, 새별오름 44.7m, 성산수산 41.0m, 마라도 40.0m, 제주 37.1m 등이다. 태풍이 많은 비를 뿌리면서 제주시 도심 마을 길과 항·포구가 침수됐다. 제주도 재난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11시 20분쯤 폭우에 만조 현상이 겹쳐 해안 부근 마을인 제주시 삼도 119센터 인근 저지대 마을이 침수되면서 주민들이 대피했다. 제주시 외도동에서는 도심권 하천인 월대천이 위험수위에 도달하면서 주민 90여 명에 대피하기도 했다. 앞서 오전에는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이 물에 잠겨 일대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18m 파도, 초속 36m 강풍에 물폭탄… 남부 덮친 ‘마이삭’

    18m 파도, 초속 36m 강풍에 물폭탄… 남부 덮친 ‘마이삭’

    강한 바람에 제주 항공편 300편 취소시간당 120㎜ 폭우로 침수·정전 속출부산에선 건물 외벽 무너져 내리기도주말엔 더 센 ‘하이선’ 경북·강원 관통9호 태풍 ‘마이삭’이 2일 밤 제주도에 최근접해 밤사이 경남 남해안을 지나 3일 아침 동해 중부해상으로 빠져나갔다. 태풍이 먼저 강타한 제주도는 물론 관통한 경남 해안과 동해안 지역은 심각한 태풍 피해를 입었다. 2일 태풍 마이삭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기 시작한 제주도에서는 사고가 속출했다. 제주 전역에는 초속 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고, 산간지역에는 시간당 120∼129㎜의 기록적인 폭우를 기록했다. 특히 연중 조수간만 차가 가장 큰 백중사리 기간에 강한 태풍이 접근하면서 12~18m에 달하는 집채만 한 파도가 해변을 강타했다. 강풍에 고압 전선이 끊기면서 1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편 300여편의 운항이 취소됐고 제주 기점 여객선 전편이 결항했다. 부산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36m의 강풍이 몰아쳐 도로가 통제됐다. 동래구 온천동에서는 건물 벽체가 뜯겼고 강서구에서도 건물 외벽 철판이 도로로 쏟아져 내렸다. 강원 양양에는 오후 한때 시간당 최대 70㎜의 많은 비가 쏟아져 도심 곳곳이 침수되기도 했다.8호 태풍 ‘바비’가 지나간 지 일주일 만에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간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는 또다시 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 들겠다. 괌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는 지난 1일 밤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발달했다. 하이선은 고수온해역을 지나면서 수증기를 공급받아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을 지나는 4일 오전에는 강도 ‘강’의 태풍으로 성장한다. 이후 일본 가고시마에 근접하는 5일 오후에는 중심기압 930hPa, 최대풍속 초속 50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 하이선은 당초 예상과 달리 일본 가고시마 서쪽을 스치듯 지나가 6일 밤~7일 새벽 경남 남해지역에 상륙해 경북 지역과 강원도 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일 오후 3시 강원도 강릉 남남서쪽 60㎞ 육상에 진출할 때까지는 강풍반경이 480~500㎞, 태풍 최대풍속은 초속 45~50m에 이르는 ‘매우 강’한 태풍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8호 태풍 바비부터 10호 태풍 하이선까지 쉴 틈 없이 태풍이 발생하면서 이례적으로 태풍 피해가 많은 한 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상청은 평년보다 해수면 온도가 높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11호 태풍 ‘노을’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 서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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