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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버스 동원” 변함없는 김호중 팬들…콘서트 강행하자 줄 섰다

    “관광버스 동원” 변함없는 김호중 팬들…콘서트 강행하자 줄 섰다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33)씨가 콘서트를 강행한 가운데, 공연장 인근에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18일 김씨의 전국 투어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가 열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인근에는 오후 6시 공연 시작 수 시간 전부터 팬들이 모여 있었다. 공연장 주변 주차장은 경기와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팬들이 타고 온 관광버스로 들어차 있기도 했다. 팬들 대부분은 50대 이상 중·장년층 여성으로, 김호중 팬덤 색깔인 보라색 옷을 입고 공연장 인근에 마련된 포토존에 긴 줄을 서는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장에 있는 팬들 분위기처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김씨의 공연 강행을 옹호하는 팬들도 있지만, 비판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김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콘서트 예매를 했는데 (지금) 취소하려니 수수료가 10만원 넘는다”며 공연 자체를 취소해 달라는 댓글이 달렸다. 인터넷 예매사이트에는 공연 당일 예매 취소가 불가능하며 하루 이틀 전 취소할 경우 수수료가 티켓 금액의 30%라고 안내돼 있다. 인터넷 예매 기준 이날 공연 관람 가격은 VIP석이 23만원, R석이 21만원이다. 최소 20만원이 넘는 가격임에도 수천석의 좌석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채 이동한 뒤 음주 측정이 사실상 불가능한 사고 후 17시간 뒤에야 출석했다. 김씨가 사고 당일 유흥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음주운전 의혹이 일었고, 경찰은 18일 새벽 김씨가 사고 전 방문한 유흥주점을 압수수색했다. 사고는 귀가한 김씨가 다시 차를 직접 몰고 나와 운전하던 중 발생했다. 경찰은 해당 술자리 동석사와 주점 직원 등으로부터 ‘김씨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본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유흥업소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고급 유흥업소로 알려졌다. 김씨 측은 강력 부인하고 있으나 경찰은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정황을 보여주는 증거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전날 경찰에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으로 비춰 음주 판단 기준 이상 음주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변 감정 결과를 전달했다.
  • 김호중 다녀간 ‘텐프로’ 유흥주점…압수수색 집행

    김호중 다녀간 ‘텐프로’ 유흥주점…압수수색 집행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사고 전 방문한 ‘회원제’ 유흥주점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8일 경찰은 김호중 일행이 방문했던 유흥주점을 상대로 이날 오전 1시쯤부터 5시 20분까지 압수수색을 진행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해당 술자리 동석자와 주점 직원 등으로부터 ‘김씨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본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유흥업소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고급 유흥업소로, 여성 접객원이 나오는 곳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소는 스스로 ‘텐카페’라 규정하고 강남 유흥업소에서 국대급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김씨 측은 강력 부인하고 있으나 경찰은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정황을 보여주는 증거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건물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김씨는 오후 7시 50분쯤 업소에 들어갔다가 오후 11시 10분쯤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소속사 측이 김씨가 유흥업소에 “인사차 들렀을 뿐이고 술잔에 입만 댔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김씨는 3시간 넘게 유흥업소에 머물렀다. 귀가할 때는 음주 여부와 관계없이 제공되는 대리운전 서비스를 이용해 귀가했다. 집이 가까운 VIP들은 음주와 무관하게 대리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김씨는 이날 대리운전으로 귀가한 뒤 이후 집에서 다시 나와 벤틀리의 ‘벤테이가’를 직접 운전해 다른 술자리로 이동하던 중 반대편 차선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호중, 사고 전 음주 판단”…국과수 소견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의 사고 전 음주 정황을 뒷받침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소변 감정 결과를 받았다. 국과수는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으로 비춰 음주 판단 기준 이상 음주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 소속사는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씨가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사고는 운전 미숙으로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경찰은 김씨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고 보고 관계자들을 줄줄이 입건해 조사 중이다.
  • “입만 댔다”더니…김호중, 소변 감정 결과 ‘음주 판단’ 나왔다

    “입만 댔다”더니…김호중, 소변 감정 결과 ‘음주 판단’ 나왔다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가수 김호중(33)씨가 음주운전 의혹을 받는 가운데, 사고 전 음주 정황을 뒷받침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국과수로부터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받았다. 국과수는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으로 비춰 음주 판단 기준 이상 음주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음주운전 혐의 추가 적용을 검토 중이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김씨 매니저는 사고 3시간여 뒤 경찰을 찾아 본인이 사고를 냈다고 허위 진술했다. 김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채 호텔로 갔다가 음주 측정이 사실상 불가능한 사고 17시간 뒤에야 출석해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음주운전 정황 잇따라…소속사 “술 안 마셔” 김씨가 사건 당일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잇따르고 있다. 사고 당일 김씨가 유흥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이 공개됐다. 김씨는 사고 직후 향한 경기도 호텔 근처 편의점에서 일행과 함께 캔맥주를 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소속사는 음주운전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김호중이 술잔에 입을 대긴 했지만 술을 마시진 않았다”는 게 소속사 입장이다. 소속사는 김씨가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사고는 운전 미숙으로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술 마시는 모습 본 것 같다” 진술 확보 경찰은 사고 전 김씨가 들렀다는 술자리 동석자와 주점 직원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이들로부터 ‘김씨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본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김씨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고 보고 관계자들을 줄줄이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내가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했다’고 밝힌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함께 소속사 본부장, 매니저 등 3명을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거짓 자수를 한 매니저에게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본부장에게는 증거인멸 혐의도 적용됐다. 김씨 측은 검찰 고위 간부 출신 변호사를 통해 대응에 나섰다. 대검찰청 차장을 지낸 조남관(59·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가 변호인으로 선임됐다. 한편 김씨는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공연을 일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 ‘거물’ 변호사 등에 업고 공연 강행…김호중 ‘불도저’ 행보

    ‘거물’ 변호사 등에 업고 공연 강행…김호중 ‘불도저’ 행보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가수 김호중(33)씨가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증거 인멸 등 숱한 의혹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불도저’ 행보를 밀어붙이고 있다. 거물급 변호사를 선임해 ‘철통 방어’를 할 채비를 마친 김씨는 남아있는 공연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검찰총장 직무대행 등을 거친 조남관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조 변호사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 1995년 사법연수원(24기)을 수료하고 부산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조 변호사는 광주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부산지검 형사4부장,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장, 광주지검 순천지청 차장검사 등을 거쳐 법무부 인권조사과장, 인권구조과장, 대검 과학수사부장, 법무부 감찰국장과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직무 정지되자 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조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 시기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에 의해 검찰국장으로 발탁되면서 ‘추미애 라인’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추 전 장관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직무정지 처분을 내리자 조 변호사는 추 전 장관에게 직무정지 처분을 철회하며 반기를 들었다. 이후 법무연수원장으로 사실상 유배 처분을 받았지만, 윤 대통령이 당선된 뒤 한때 차기 검찰총장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사건을 송치받는 서울중앙지검의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과 대검찰청에서 함께 근무한 이력도 있다. 이처럼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변호사를 선임한 김씨는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공연 일정도 그대로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김씨는 오는 18~19일 경남 창원에서, 다음달 1~2일 경북 김천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무대에 오르며 25~26일에는 서울 송파구 KSPO돔(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앤 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있다. 김씨 소속사는 15일 팬카페를 통해 예정된 공연을 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슈퍼 클래식’ 공연의 경우 주최사인 KBS가 주관사 측에 김씨를 대체할 출연자를 세우지 않으면 ‘KBS 주최’라는 타이틀을 쓸 수 없다고 통보했다. 그럼에도 김씨 측은 “공연이 임박해 대체자를 구하기 어렵다”며 공연을 예정대로 밀어붙인다는 방침이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씨에게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와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김씨는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는 의혹과 매니저에게 자신을 대신해 경찰에 자수할 것을 지시한 정황도 있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김씨 소속사는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훼손하는 등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정황도 포착됐다. 김씨 사건을 조사하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6일 김호중의 주거지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뺑소니 사고 이후 이들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 허일영 보내고 최부경 잡은 SK, 외곽슛은 누가 던지나

    허일영 보내고 최부경 잡은 SK, 외곽슛은 누가 던지나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허일영을 창원 LG로 보내고 최부경을 잡은 서울 SK가 다시 외곽슛 가뭄에 허덕일 위기에 처했다. SK는 17일 최부경과 기간 3년, 보수 총액 3억원(연봉 2억 4000만원, 인센티브 6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최부경은 영입생 오세근과 나눠 뛰며 경기당 평균 5.7득점 4.3리바운드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2012년부터 SK를 위해 뛰었던 헌신을 높게 평가받아 1000만원 삭감되는 데 그쳤다. 35세인 최부경은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11시즌 동안 SK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그는 구단을 통해 “SK는 가족과 같은 팀이다.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일영은 같은 날 계약기간 2년, 첫해 보수 총액 2억 5000만원(인센티브 5000만원)에 LG로 향했다. 3점슛을 담당하던 허일영이 떠나면서 SK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안영준을 제외하고 슈터라고 할 만한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외곽 공격 문제는 부산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SK는 지난달 4일 1차전 팀 3점슛 성공률 22.2%를 시작으로 6일 2차전 29.2%, 8일 3차전 24.2%를 기록했다. 김선형이 3경기 외곽포 7개, 안영준은 5개를 넣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했다. 정규시즌을 보면 SK는 리그에서 경기당 3점슛을 가장 조금 시도(평균 21.5개)했고 성공 개수(6.9개)도 가장 적었다. 안영준, 허일영을 제외하면 대부분 3점 성공률이 30% 초반 이하에 머물렀다. 안영준, 김선형, 허일영 등의 줄부상으로 인해 리그 득점 2위(23.77점) 자밀 워니가 공격을 주도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부상자가 돌아온 플레이오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워니가 막히고 외곽이 터지지 않으면서 SK는 6강 3경기 평균 70.7점에 그쳤다. SK는 내년 시즌에도 오세근, 최부경 베테랑 선수들이 그대로 골밑을 지키고 김선형, 오재현이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어 코트 측면에서 슛을 던질 카드를 확보해야 비시즌 퍼즐을 완성할 수 있다.
  • 예견됐던 절차, 이젠 ‘외국인’ 라건아…자존심 꺾고 ‘2옵션’ 받아들일까

    예견됐던 절차, 이젠 ‘외국인’ 라건아…자존심 꺾고 ‘2옵션’ 받아들일까

    3년 전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에서 한국프로농구 무대를 떠날 위기 직전까지 몰렸던 라건아가 다가오는 시즌 외국인으로 신분을 바꿔 코트를 누빈다. 한국 생활 13년 차, 30대 중반에 접어든 만큼 ‘2옵션’ 역할을 받아들인다면 그의 호쾌한 속공 덩크를 더 오래 볼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7일 서울 KBL센터에서 제29기 7차 이사회를 열고 특별귀화선수 라건아를 2024~25시즌부터 외국인 선수로 분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라건아는 외국인 샐러리캡(급여 총액 상한선) 세후 80만 달러(약 10억 8600만원), 1인 최대 60만 달러(약 8억 1400만원)의 규정에 따라 계약할 수 있다. 이는 예고된 절차였다. 특별 귀화로 라건아가 대한농구협회와 체결한 국가대표 계약기간도 이달 말 만료된다. 또 라건아는 2021년 특별 드래프트에서 현 소속팀 부산 KCC를 제외한 9개 구단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하면서 KBL에서 귀화 신분의 의미도 이미 퇴색된 상태였다. 라건아 소속 구단의 외국인 선수에 별도의 샐러리캡(1명 45만 달러, 2명 50만 달러)을 두는 제도 역시 현장에 혼란을 불러왔다. 최근 라건아의 기량은 눈에 띄게 떨어졌다. 지난 정규시즌 경기당 평균 15.64점 8.43리바운드의 성적을 남긴 라건아는 전성기에 진입한 2014~15시즌 이후 2번째로 낮은 득점과 가장 적은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CC보다 정규리그 높은 순위에 오른 팀들의 외국인을 보면 원주 DB 디드릭 로슨은 21.8점 9.8리바운드(이상 6위)로 활약했고 창원 LG 아셈 마레이는 리바운드상(14.4개)을 받았다. 득점 1위(25.4점)와 2위(23.8점)는 각각 수원 kt 패리스 배스와 서울 SK 자밀 워니였다.그러나 라건아는 DB와의 4강 플레이오프 4경기 평균 26.3점 14.8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kt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보드 장악력을 발휘한 라건아는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1위 허웅에 불과 4표 차 뒤진 27표를 받으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KCC 구단 관계자들도 “라건아의 활약이 없었으면 우승하기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라건아를 1옵션 선수로 계약하기에는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KCC는 정규시즌에서 라건아의 부진, 알리제 드숀 존슨과의 질서 정리 등의 이유로 골머리를 앓았다.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절대적인 리그의 특성상 KCC를 비롯한 각 구단은 워니, 마레이, 로슨과 견줄 수 있는 선수를 데려와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2번째 옵션으로는 위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으나 자존심이 강한 라건아가 이를 받아들일지 미지수다. 한편 KBL은 아시아쿼터 제도를 2025~26시즌부터 기존 일본, 필리핀에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을 추가해 총 7개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대한농구협회에 5년 이상 등록된 외국인이 국내 드래프트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다문화 가정의 아마추어 선수들도 프로 진출을 꿈꿀 수 있게 된 것이다. 단 계약한 다음 2시즌(약정기간 제외) 이내 한국 국적을 취득해야 한다.
  • 부산대 22대 총장에 최재원 교수 취임

    부산대 22대 총장에 최재원 교수 취임

    부산대학교 제22대 총장에 최재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가 취임했다. 부산대는 최 신임 총장이 17일부터 4년 임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14일 국무회의, 대통령 임명 등 절차를 거쳐 신임 총장으로 임명됐다. 최 총장은 서울대에서 제어계측공학 학사(83학번)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6년 부산대 교수로 부임해 기획처장과 공과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최 총장은 ‘Arise PNU, 같이 더 높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부산대의 위상과 긍지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 연구 혁신, 지산학 협력을 통한 거점국립대학교의 차별화된 역할을 제시하고, 모든 구성원이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대학 운영으로 지역과 국가, 세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총장은 앞서 지난 2월 6일 치러진 부산대 제22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 후보자로 선정됐다.
  • 부산 4월 취업자 전년보다 7000명 감소…고용률 57.8%

    부산 4월 취업자 전년보다 7000명 감소…고용률 57.8%

    올해 4월 부산지역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00명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17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부산시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15세 이상 취업자는 168만 8000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7000명, 0.4% 감소했다. 부산 지역 취업자 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전년보다 1만 4000명~2만 3000명 감소했다. 지난 2월에는 2만 1000명 늘었지만, 3월에는 다시 전년보다 1만 1000명 감소했다. 지난달 고용률은 전년 동기와 같은 57.8%를 기록했다. 광공업 취업자가 22만 2000명으로 전년보다 3000명, 1.3% 증가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취업자는 144만 8000명으로 6000명, 0.4% 감소했다. 사무종사자와 관리자·전문가 취업자는 지난해보다 각각 10.6%, 6.4% 증가했다. 하지만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와 서비스·판매종사자가 전년보다 5.0%, 4.6% 감소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전년보다 2만 3000명(6.1%) 증가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전년보다 3만 5000명(2.7%) 감소했다. 취업자 수 감소에서 실업률은 2.9%로 지난해보다 0.5%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경제활동인구가 173만 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7000명(1.0%)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사 등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비경제활동 인구는 118만 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8000명(0.7%) 증가했다.
  • 부산지검, 법원 앞 유튜버 살해 사건 전담 수사팀 구성

    부산지검, 법원 앞 유튜버 살해 사건 전담 수사팀 구성

    부산 법원 앞에서 한낮에 50대 유튜버가 갈등을 빚던 다른 유튜버를 살해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전담 수시팀을 꾸렸다. 부산지검은 이 사건과 관련해 강력범죄 전담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고, 2개 검사실을 중심으로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6일 경찰로부터 보복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유튜버 A씨의 신병을 넘겨받았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 52분쯤 부산법원종합청사 앞에서 생방송하고 있던 다른 유튜버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A, B씨는 방송에서 서로를 비난하고, 200건에 달하는 고소·고발을 주고받는 등 갈등을 빚어왔던 관계다. 사건 당일 B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가 법정에 피의자로 출석하는 날이었다. B씨는 고소인이면서 피해자로 이 재판을 방청하러 가던 중 A씨의 습격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법적 분쟁 상대인 B씨를 잔혹하게 살인한 보복 범죄로, 형사사법 질서의 근간을 위태롭게 하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 중국산 위조 스마트폰 정품 ‘리퍼브’로 속여 유통 30대 적발

    중국산 위조 스마트폰 정품 ‘리퍼브’로 속여 유통 30대 적발

    중국산 위조 스마트폰을 들여와 해외 유명 브랜드의 정품 리퍼브 제품인 것처럼 속여 국내에 유통한 30대가 세관에 적발됐다. 마산세관은 A씨를 관세법, 상표법 위반 혐의로 마산지청에 고발,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중국산 위조 스마트폰 1400여개를 오픈마켓에서 구매대행 형태로 판매해 3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세관에 따르면 A씨는 중국산 위조 스마트폰을 해외 유명 브랜드 스마트폰의 리퍼브 제품으로 속여 판매했다. 리버프 제품은 전시 상품이나 반품·불량품을 수리해 판매하는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새 제품보다 가격이 낮다. A씨는 중국산 위조 제품을 55만~158만원인 정품보다 60% 가량 저렴한 22만~70만원대에 판매했다. A씨는 또 5000여명에게 고가의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판매하면서 물품 가격에 수입 통관 때 내야 하는 관세 등을 포함했는데, 실제 수입신고 때는 관세 등이 면제되는 가격으로 허위 신고하는 수법으로 2억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자가 사용 목적으로 150달러 이하의 물품을 수입할 때는 관세, 부가세가 면제되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마산세관은 A씨가 운영하는 쇼핑몰의 상품문의 게시판에 ‘스마트폰 수리는 사설 업체에서 진행하라’는 안내를 수상하게 여겨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과정에서 액정 등이 정품으로 확인되지 않아 공식 수리 센터에서는 수리할 수 없었다는 구매자도 다수 확인했다. 마산세관은 가산세를 포함해 A씨가 포탈한 약 5억 원 상당을 전액 추징할 예정이다. 마산 세관 관계자는 “위조 상품이 세관에 적발되면 전량 폐기 처리돼 피해가 소비자에게 돌아간다. 공식 수리센터를 이용할 수 없거나, 정품과 비교해 가격이 현저히 낮은 경우 등 위조품으로 의심될 때는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 WKBL 총재로…여자농구 흥행, 선수 저변 확대 약속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 WKBL 총재로…여자농구 흥행, 선수 저변 확대 약속

    신상훈(76) 전 신한금융지주회사 사장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10대 총재로 선출됐다. WKBL은 17일 서울 달개비 컨퍼런스 하우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 전 사장을 제10대 총재로 뽑았다고 밝혔다. 신 전 사장은 재적 회원 6명 중 4명의 지지를 받으면서 선출 조건인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얻었다. 신임 총재는 이병완 총재(제8대, 9대)의 임기가 종료되는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3년 동안 직을 수행한다. 신 신임 총재는 연맹을 통해 여자프로농구 흥행 및 활성화, 경기력 향상, 선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북 군산 출신인 신 총재는 1982년 신한은행 입사 이후 줄곧 금융계에 몸담았다. 2003년 신한은행장을 역임했고 6년 뒤부터는 신한금융지주회사 대표이사를 지냈다. 현재 성균관대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이준용 전 KBSN 사장은 고배를 마셨다. 2010년까지 인천시장을 지낸 안 전 시장은 3선 국회의원이며 2년간 대한복싱협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 전 사장은 KBS 충주방송국 국장, 공주대 객원교수,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회장, 자유언론국민연합 공동대표 등을 거쳐 WKBL 총재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신 총재가 과반의 표를 가져갔다. 물러나는 이병완 총재는 6년 동안 부산 BNK 창단, 시도 교육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한 여자농구 저변 확대 등에 주력한 바 있다.
  • 월세 1만원 임대, 6만명 몰린 농촌 체험… 인구·소득 다 잡은 강진

    월세 1만원 임대, 6만명 몰린 농촌 체험… 인구·소득 다 잡은 강진

    빈집 리모델링으로 35명 입주“쾌적하고 주거비 부담도 덜해”이상민 장관 “잠재력 발휘 자산” 마을 경관과 안전을 해치는 흉물로 방치되던 빈집을 5000만~7000만원을 들여 고쳐 주고 월세 1만원에 빌려주는 파격적인 전략으로 사람이 다시 모이고 있는 전남 강진군의 지방소멸 대응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강진의 농촌 체류형 프로그램 ‘푸소’(FU-SO·Feeling-Up Stress-Off)는 8년 만에 누적 6만명의 관광객과 53억원의 농가 소득을 창출했다. 강진군 병영면의 빈집을 리모델링한 공유 주택에 8개월째 살고 있는 유튜버 정태준(32)씨와 김현욱(32)씨는 16일 지방소멸 우수사례 현장 점검을 위해 강진을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자신의 집을 소개하며 “강진에서의 삶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남 나주에 살다 강진으로 온 뒤 유튜브로 강진군의 생활을 소개하며 구독자를 40만명 넘게 늘렸다. 서울 서초구에서 살다 4년 전 강진군으로 내려와 ‘일주일 살기’ 체험을 하면서 평생의 반려자를 만난 이상준(38)씨도 쾌적하고 주거비 부담이 덜한 병영면의 삶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빈집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한 집에 거주하며 농사와 카페를 병행 중인 이씨는 “군의 일부 지원을 받았고 외관은 한옥이지만 내부는 현대식으로 개조했다”며 “쳇바퀴 같던 삶을 벗어나 행복하다”고 웃었다. 2022년 시작된 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사업은 방치된 집들을 리모델링하는 비용으로 군에서 5000만~7000만원을 지원하고 5~7년간 부담 없이 살 수 있도록 임대하는 게 골자다. 전입한 귀농·귀촌인 등은 상징적으로 월 1만원(보증금 100만원)만 내면 된다. 현재 15가구에 총 35명이 살고 있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월 1만원은 사실상 무상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탈리아 마엔차시(市)의 ‘1유로 빈집 재생 프로젝트’보다 강진군의 입주 속도가 더 빠르다”면서 “우범화되는 지역 쇠퇴의 상징인 빈집을 활용해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잠재력을 끌어내는 자산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국내 빈집 13만 2000호 중 절반에 이르는 6만 1000호가 인구 감소 지역에 있다. 올해 처음으로 ‘빈집 정비 경관개선 사업’에 행안부는 정부 예산 50억원을 투입했다. 하루 최대 300명이 다양한 농가 체험을 하며 숙박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푸소’ 프로그램은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강진군의 비밀 병기다. 2015년 시행 이후 매년 6000여명의 학생이 농어촌 체험, 명소 탐방, 교육·힐링 체험을 했다. 농가 소득도 연평균 1000만원으로 늘었다. 이날도 부산 신도중학생 4명이 푸소 농가를 체험 중이었다. 행안부가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도입한 이후 인구 감소 지역인 강진군의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은 112억원으로 전년(64억원)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강진읍에서는 전국 첫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행안부가 지자체 공모를 통해 강원 영월 등 전국에 8곳을 선정했는데 청년마을로 유입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숙소, 공유사무실, 생활편의시설 등을 만들고 있다. 준공식 참석 후 공유주거 ‘성하객잔’을 돌아보고 청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 장관은 “단순한 청년 주거 공간을 넘어 창업, 일자리 창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젊은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쓰레기도 배송”…알리에서 주문했더니 택배 폭탄이

    “쓰레기도 배송”…알리에서 주문했더니 택배 폭탄이

    부산의 한 가정집에 주문하지 않은 택배가 중국에서 계속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6일 주민 A씨로부터 “주문하지 않은 택배가 계속 배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집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중국 e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주문하지 않은 물품이 50여 차례 배송됐다. 여성용 원피스는 물론 빈 택배 봉투나 자투리 천 조각 같은 쓰레기가 든 것도 있었다. A씨의 이름과 연락처가 적힌 택배가 집 근처 초등학교나 관공서 등으로 배송되는 일도 벌어졌다. A씨는 이런 일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물건을 구매한 뒤부터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수상한 택배 때문에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고객센터에 전화해 반품과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본사가 아니라 결정 권한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A씨는 혹시 유해 물질이 들어있는 건 아닌지, 범죄에 연루되는 건 아닌지 겁이 나는 상황이라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알리익스프레스 중국 본사를 상대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입건 전 조사 단계로 알리익스프레스 고객센터를 상태로 주문자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인터넷상에는 A씨의 사례처럼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한 뒤 주문하지 않은 택배가 배송됐다는 글이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가 물건을 구매하지 않은 불특정 다수에게 택배를 발송해 판매 실적을 부풀리는 ‘브러싱 스캠’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지난해 7월에도 해외발 소포가 무차별적으로 전국에 배송돼 시민을 놀라게 한 사건이 있어 경찰은 브러싱 스캠으로 결론을 내고 중국 공안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저가 공세를 앞세워 알리익스프레스 국내 이용자는 800만명이 넘어설 만큼 빠르게 성장 중이지만 그만큼 소비자 피해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1년 사이 3배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를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을 통해 알리가 중국의 상품 판매처 18만 8000여곳에 이용자 계좌와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를 제공하면서 판매자들이 어떤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있는지 전혀 공개하지 않아 개인정보 침해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 “기사님 모십니다”… 부산 버스업계 채용설명회

    “기사님 모십니다”… 부산 버스업계 채용설명회

    16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 버스 승무원 채용 설명회’ 참석자들이 채용 상담 부스로 이동하고 있다. 심각한 구인난을 겪는 버스업계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시내·마을버스 업체 93개사와 5개 유관기관 등이 참여했다. 채용 설명회는 1963년 부산에서 시내버스가 운행한 뒤 처음 열렸다. 부산 뉴스1
  • 수비·투지의 힘, 가스공사 ‘4.5억’ 정성우에 곽정훈까지…“추가 영입도 진행 중”

    수비·투지의 힘, 가스공사 ‘4.5억’ 정성우에 곽정훈까지…“추가 영입도 진행 중”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김낙현과 샘조세프 벨란겔의 체력을 안배하고 수비 약점을 보완할 자원으로 정성우, 곽정훈을 선택했다. 여기에 추가 빅맨까지 노리면서 다음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6일 FA 정성우와 기간 4년, 첫해 총보수 4억 5000만원(연봉 3억 6000만원, 인센티브 9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기간 2년, 연봉 19만 5000달러(약 2억 6770만원)로 벨란겔을 붙잡은 뒤 가드를 1명 더 보강했다. 7위로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정성우는 강력한 수비력에 슈팅, 리딩 능력까지 고루 갖춘 자원이다. 수원 kt 소속으로 출전한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창원 LG 이재도를 꽁꽁 묶으면서 팀의 시리즈 3-2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부산 KCC 허웅을 막은 선수는 역시 정성우였다. 정성우는 정규시즌에서도 허훈이 부상으로 빠진 시기에 야전사령관으로 팀의 중심을 잡으며 전 경기(54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성적은 경기당 평균 8.3점 4.7도움 2.1리바운드다.한국가스공사 가드진을 보면 김낙현과 벨란겔의 뒤를 받칠 선수가 없다. 또 지난 시즌 김낙현은 무릎, 벨란겔은 발목 등을 다치면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에이스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부상 관리를 위해 정성우를 합류시킨 것이다. 특히 정성우는 지난해 총보수 2억 6500만원으로 30위 바깥의 선수라 보상 선수 없이 팀을 옮길 수 있었다. 이에 한국가스공사는 전 시즌 정성우의 보수 100%(보수 전체 31위~40위)인 2억 6500만원만 kt에 지급하면 된다. 한편 에너지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우승팀 KCC에서 20경기 평균 4.75점을 기록한 곽정훈도 대구로 향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가드진의 선수층이 얇아서 과부하가 걸렸었다. 정성우와 KCC 곽정훈 영입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며 “추가 협상도 진행되고 있다. 보상 문제가 걸려서 풀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 부산 조선업계 “공유수면 점·사용료 과도, 감면 방안 마련해야”

    부산 조선업계 “공유수면 점·사용료 과도, 감면 방안 마련해야”

    부산상공회의소와 지역 조선업계가 공유수면 점·사용료가 지역 조선소 등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감면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런 제안은 16일 부산상의가 마련한 조승환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부산 중·영도) 초청 간담회에서 나왔다. 간담회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던 조 당선인과 부산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유상철 HJ중공업 조선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선업계는 지역 중소·중견 조선소와 수리조선업체 대부분이 공유수면 점·사용료를 내는 데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관련 법에 감액 규정을 신설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유수면 점·사용료는 인접한 육지의 토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점·사용 유형과 면적에 따라 부과하는데, 지역 조선사 등 대부분이 공시지가가 높은 시내에 있기 때문이다. 2202년 부산지역 A 조선소의 3.3㎡당 공시지가는 176만 2000원으로, 울산 대형 조선소의 공시지가 25만 3500원, 경남 대형 조선사의 공시지가 26만 8000원보다 7배 가량 높았다. 이 때문에 A조선사는 올해 10억원이 넘는 공유수면 점·사용료를 내야 한다. 부산지역 수리조선 업체 B사도 연간 4억 5000만원 가량 점·사용료를 부담하고 있다. 조 당선인은 “공유수면 점·사용료의 불합리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특례 규정을 두는 것보다 체계를 바꾸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해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개선 지시를 했다. 지역 중소·중견업체의 애로가 해소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또 최근 조선 경기 반등으로 수주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 선수금환급보증(RG) 한도를 소진한 지역 중형조선소에 대한 RG 한도 상향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RG는 조선사가 선주사로부터 선수금을 받을 때 필요한 금융회사의 보증이다. 선주가 선수금을 냈는데, 부도 등 조선사의 문제로 선박을 건조하지 못하게 됐을 때, 선수금을 금융회사가 선주에 돌려주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호황기에 접어든 대형 조선소와 달리, 부산 지역 조선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 현장 인력난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선업계가 지역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과도한 공유수면 점·사용료 감면과 RG 한도 확대 등 당면한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 파크골프, 대학에서 배운다… 대구영진전문대, 전국에서 신입생 몰려

    파크골프, 대학에서 배운다… 대구영진전문대, 전국에서 신입생 몰려

    전국 최초로 파크골프 학과를 개설한 영진전문대가 파크골프 대중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에서 학생들이 몰려들면서 생긴 현상이다. 영진전문대는 2022년 전국 최초로 ‘파크골프경영과’를 개설했다. 당시 신입생은 32명에 불과했지만 현재 재학생은 240명에 이른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부산·경남·전남 등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들이 입학해 관련 수업을 듣고 있다. 서울에 살고 있는 박인서씨(57)는 지상파 방송사 공채 탤런트, 연극인을 거쳐 현재 연극놀이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파크골프의 매력에 빠져 이 학과에 지원했다. 박씨는 “야외서 시간과 장소 금전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면서 건강하고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학과가 한국 최초로 영진전문대에 개설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문적으로 교육받고 싶어서 입학했다”고 말했다. 올해 입학한 강원도 철원의 유정실씨(58)는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매주 토요일 새벽 5시에 출발해 왕복 8시간을 운전하며 수업을 듣고 있다. 유씨는 “학우들을 만나는 설렘과 파크골프를 치며 배운다는 기쁨에 등하교 거리는 걸림돌이 될 수 없다”며 “파크골프 지도사 자격증과 심판자격증을 취득하고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하고 싶다”고 말했다.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은 파크골프교육지도사, 파크골프경기 기록사, 파크골프협회 1급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고, 이 종목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업종 전환을 노리고 이 학과에 지원하는 사례도 상당하다. 경남 통영서 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이형노씨(64)는 스크린파크골프장과 파크골프 관련 교육 사업으로 업종 전환을 고려 중이다. 올해 신입생으로 입학한 이씨는 “어린이집을 운영했으나 아이들이 없어 지금은 파크골프 전문 실내스크린 연습장과 전문 매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늦은 감은 있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기는 젊은 학우들보다 뜨겁다”고 했다. 그는 “졸업하면 지금 준비하고 있는 파크골프연습장에서 많은 파크 동우회원과 함께 즐기고 특히 대학교에서 배운 에너지를 파크골프를 배우려는 회원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학생들과 기업체 간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재를 배출해 파크골프 산업이 발전하는데 기여하도록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 16개 조선업 기관 참여 ‘상생발전 민관 협의회’ 출범

    부산 16개 조선업 기관 참여 ‘상생발전 민관 협의회’ 출범

    부산시와 조선업 관계기관이 ‘조선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민관 협의회’를 출범하고, 공동으로 현장의 어려움 극복, 차세대 선박 기술 확보에 나선다. 시는 16일 조선·기자재·설계, 연구·금융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부산 조선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HJ중공업,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선급, 부산은행, 대선조선, 중소조선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 선보공업, 파나시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삼성중공업 부산연구개발센터,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 해양금융종합센터가 참여한다. 협의회는 시가 지난 2월 시가 발표한 ‘조선산업 위기 극복 및 차세대 선박 기술 선도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목표를 둔다. 2030년까지 1조 3694억원을 투입하는 이 전략은 연간 1000명 이상 인력을 양성해 현장의 안력난을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메탄올·수소 등을 활용하는 선박, 기자재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민관협의회는 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중소 조선·설계, 조선기자재, 정책 자문 등 3개 분과로 구성했다. 협의회는 이날 조선산업 상생발전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선언문에서 협의회는 안정적 인력 공급 등 조선산업 현장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노력, 친환경 차세대 선박 전환 기술 선점과 초격차 기술 확보 공동 참여, 스마트 조선 기술 확대와 생태계 고도화 협력 등을 다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협의회를 통해 지역 조선 업계의 힘을 모으고, 세계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조선 분야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경쟁국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중소 조선, 기자재업체 간의 상생 협력으로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등교시간 다가오는데”…초등학교 운동장에 나타난 100㎏ 멧돼지(영상)

    “등교시간 다가오는데”…초등학교 운동장에 나타난 100㎏ 멧돼지(영상)

    지난달 몸무게가 100㎏에 달하는 멧돼지가 초등학교에 난입해 소란을 일으켰다. 이 멧돼지는 결국 경찰에 사살됐다. 15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일찍 등교하는 100kg 멧돼지(?)’라는 제목의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전 5시 36분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 멧돼지가 나타났다. 흥분한 멧돼지는 학교 운동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녔고, 산책 중이던 시민도 멧돼지를 보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등 7~8명은 포위망을 좁히며 포획하려 했지만, 멧돼지가 계속 날뛰는 탓에 마취총도 제대로 겨누기 힘든 상황이었다. 급기야 멧돼지는 소방관을 향해 돌진했고 소방관은 머리를 마구 들이대는 멧돼지의 공격을 포획망으로 가까스로 막았다. 등교 시간 직전이라 멧돼지가 학생들과 마주친다면 자칫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경찰은 실탄 3발을 발사해 멧돼지를 사살했다. 경찰은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 경찰과 소방의 조치로 학생들은 안전하게 등교했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멧돼지가 서울이나 부산·대구 같은 대도시에 출몰하는 일이 늘고 있다. 지난해 1~9월 서울에서 멧돼지 출몰로 인한 소방 출동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법원 앞 생방송 유튜버 살해 50대에 ‘보복 살인’ 적용

    법원 앞 생방송 유튜버 살해 50대에 ‘보복 살인’ 적용

    부산법원종합청사 인근에서 갈등을 빚던 유튜버를 살해한 50대 남성 유튜버에게 경찰이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한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50대 유튜버 A씨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 52분쯤 부산 연제구 거제동 법원종합청사 건너편 횡단보도에서 생방송 중이던 유튜버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렌터카를 타고 도주했으나 경북 경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 B씨는 수십건의 고소를 주고받을 정도로 갈등을 빚어왔다. 사건 당일 A씨는 B씨의 상해 혐의 고소로 기소돼 피고인으로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B씨는 A씨의 재판을 방청하려고 법원 앞에 왔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당시 A씨가 범행 도구를 사전에 준비했고, 범행 직후 도주할 때 사용한 렌터카를 미리 빌려둔 점,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와 B씨와의 갈등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계획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형법상 살인죄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특가법상 보복 살인죄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 법정형이 살인죄보다 더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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