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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회장 유족 기부 해운대 장산에 ‘힐링 쉼터’ 준공

    이건희 회장 유족 기부 해운대 장산에 ‘힐링 쉼터’ 준공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이 부산 해운대구에 기부한 땅에 힐링 쉼터가 조성됐다. 해운대구는 최근 장산 계곡 힐링 쉼터 경관 사업을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 이 전 회장의 유족이 해운대구에 기부해 만들어진 보전형 공유지에 주민 쉼터를 조성한 것이다. 기부한 땅은 3만 8000여㎡로 축구장 5개 크기에 달한다. 해운대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5억원을 투입해 숲속 책방, 숲속 쉼터, 황톳길 등 다양한 휴식·문화 공간을 조성했다. 숲속 책방 26.5㎡ 면적으로 지난달 준공했다. 이곳에 비치한 신간 2000여권을 빌려 소나무가 우거진 숲 속에서 읽고, 운영시간(오후 1시~4시) 이내에 반납하면 된다. 숲속 책방은 대천공원 입구에서 장산 쪽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장산 숲 관리소인 사랑채 아래 계곡에 있다. 숲속 쉼터는 사랑채에서 장산 방향으로 10분 정도 더 올라가면 폭포사 맞은편 계곡에 있다. 어린이를 위한 숲 체험 행사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숲속 집을 배치했고, 전망 공간, 보행데크, 다양한 종류의 벤치도 있다. 나무 그늘에서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길이 190m 황톳길도 만들었다.
  • 미군 55보급창 화재 초진…화인 수사 관할권은 미군에

    미군 55보급창 화재 초진…화인 수사 관할권은 미군에

    부산 도심에 있는 주한미군 시설인 55보급창에서 발생한 불이 13시간 만에 초진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5일 오전 7시 24분쯤 동구 범일동 55보급창 화재 진압이 초진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불은 전날 오후 6시 31분쯤 발생했으며, 거의 13시간 만에 초진이 완료된 것이다. 소방재난본부는 한대 대응 단계를 2단계까지 격상했으나, 이날 오전 1시 3분쯤 1단계로 하향했고, 오전 7시 34분쯤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불이 난 곳은 공사가 이뤄지고 있던 55보급창 내 창고동으로, 작업자들이 공사를 마치고 철수한 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접 건물로 번지지 않아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창고는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여서 불길이 삽시간에 퍼졌고, 내부에 공사 자재 등 가연성 물질이 많이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55보급창인 일제 강점기 때 태평양 전쟁 쓰일 일본군 군수 물자를 보관하려고 조성된 창고다. 해방 이후에는 미군이 접수했으며, 부산항으로 반입하는 미군 장비를 전국 미군 부대에 보급하는 역할을 한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55보급창은 주한민군지위협정(SOFA)에 따른 군사 보안 시설이다. 한국 경찰은 55보급창에 발생한 화재에 대한 수사나 감식을 할 수 없고, 미군이 관할권을 가진다. 처음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경찰은 미군 통제로 부대 내로 들어갈 수 없어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하기도 했다. 미군은 화재에 대비해 별도 소방 조직과 인력,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이번 화재는 규모가 너무 커 인접 건물에 번지는 등 시민 안전을 해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려고 한국 소방 인력과 장비 진입을 허용했다. 미군은 불이 완전히 꺼지면 화재 원인을 자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시승행사… “정숙성·엔진성능 호평”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시승행사… “정숙성·엔진성능 호평”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지난달 3900대를 인도하고 계약은 2만대를 넘어서는 등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에 힙입어 르노코리아는 최근 고객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25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고객 시승 행사에 참여한 5882명의 참여자 중 설문조사 응답자의 97%가 만족도를 보였다. 시승객 중 80%가 ‘차량을 구매하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만족도를 보인 요인으로 51%는 NVH(소음·진동·불쾌감) 정숙성과 엔진 성능을 꼽았으며 디자인(18%), 승차감(17%), 연비(14%)가 그 뒤를 이었다. NVH 정숙성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 덕분이라는 게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 이 기능은 3개의 마이크가 엔진 및 타이어, 도로에서 발생한 소음을 감지해 차량 내 보스(BOSE®) 사운드 스피커로 반대파를 보내 이를 상쇄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를 통해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외부 소음을 최소화한다. 폼 재질로 흡음 기능을 높인 ‘폼 타이어’도 정숙성을 높여준다. 또한, 차량 전반에 활용한 흡차음재와 하부 마감은 고급 세단에 버금가는 쾌적함을 구현한다. 주행 성능도 호평받았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의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는 듀얼 모터 시스템에 3단 기어 및 컨트롤러가 내재된 인버터를 결합한 일체형 구조다. 이로 인해 동급 경쟁 모델 대비 100kg 가까운 경량화를 구현했다. 또한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는 100kW에 달하는 출력을 가진 구동 전기 모터와 함께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을 보여준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적합한 3단 변속 기어도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다. 변속 횟수가 적은 3단 변속 기어는 전기 모터와 여러가지 조합을 만들며 변속 시 차량의 소음과 진동, 충격을 줄여준다. 그랑 콜레오스의 연비는 도심 주행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전기차에 가까운 E-Tech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 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운행한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가솔린 엔진 대비 최대 40%까지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1회 주유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1000km)이 가능한 셈이다.
  • [세종로의 아침] 집권 준비하는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세종로의 아침] 집권 준비하는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3일부터 차기 대선을 준비하기 위한 ‘집권플랜본부’를 가동하며 정권 교체에 힘을 쏟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 절반가량 남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다음달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혐의 재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지만 윤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보다 더 크다고 판단하는 듯하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폭로가 이어지며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고,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 갈등이 확산하는 등 여권의 위기는 민주당에 호기다. 민주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 탄핵에 선을 긋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공공연하게 탄핵이 거론되고 있다. 집권플랜본부는 향후 어떤 비상사태가 왔을 때 빠르게 집권하겠다는 포석으로도 읽힌다. 이 대표가 다음달 15일과 25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지만 대법원 확정판결도 아니고 여론 또한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한길리서치가 지난 5~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표의 검찰 조사와 재판에 대해 ‘정치적으로 부당한 재판’이라는 응답이 53.3%로 ‘상식적 법 집행’이란 답변(34.1%)보다 높게 나왔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늘어날수록 이 대표를 향한 동정 여론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대표의 최근 행보를 보면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른바 ‘뉴DJ플랜’으로 이미지를 쇄신하며 대선에서 승리한 사례를 연상케 한다. 역대 대선에서 ‘색깔론’ 공격을 받았던 김 전 대통령은 1997년 대선 당시 대화합을 기치로 ‘준비된 대통령’임을 강조했다. 보수 우파의 한 축이던 김종필 자유민주연합 총재와의 ‘DJP연대’로 보수층의 거부감을 줄이고 경제 문제에서 유능한 모습을 보여 주려 노력했다. 이 대표가 “나는 보수에 가까운 실용주의자”라며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고 민생을 강조하며 재계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겠다고 한 것도 덧씌워진 과격한 좌파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 다수가 정권 교체를 용인하려면 중도층의 거부감을 줄이고 ‘안정감’을 심어 주는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적확한 판단이다. 하지만 2년 4개월가량 남은 대선까지 변수는 많다. 여당 지지층은 이미 윤 대통령보다 미래 권력 후보인 한 대표에게 주목하기 시작했다. 10·16 재보궐선거에서 김경지 민주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는 야권 단일화와 ‘명태균 이슈’를 타고 여론조사에서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며 이변의 가능성도 보였지만 실제 투표 결과 22.07% 포인트 차이로 패배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13.25% 포인트 차로 진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한 대표가 대통령실과 선을 긋는 발언을 하며 ‘보수의 대안’으로 자리잡아 민주당의 ‘정권심판론’을 희석시키고 현 정부에 대한 실망감으로 이탈하려는 보수 집토끼를 진정시킨 측면이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윤 대통령과 차별화한 한 대표의 정치적 성장을 뛰어넘는 정치력과 포용력을 보여 줘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직후 실시된 2017년 대선에서 유력한 후보인 문재인 전 대통령도 당시 국민의당 소속이던 안철수 의원의 급부상으로 위기의식을 느꼈던 적이 있을 정도로 대선판은 유동적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그동안 이 대표의 인기는 민주당 지지율에 업혀서 얻은 측면이 크다”며 “언제까지 그 인기가 이어지는가가 문제”라고 했다.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종일관 ‘김건희 국감’과 ‘이재명 국감’으로 진행됐다는 것도 민주당에 바람직한 신호는 아니다. 여야가 민생 국감을 내세우면서도 정쟁에 가까운 양상으로 흐르는 데 170석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강경 일변도로 비치는 민주당에 대한 비토층의 거부감을 얼마나 상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하종훈 정치부 차장
  • “누가 누굴 걱정”… 롯데-신세계, 쇼핑몰 청사진 두고 신경전

    “누가 누굴 걱정”… 롯데-신세계, 쇼핑몰 청사진 두고 신경전

    유통업계 경쟁 상대인 롯데와 신세계가 복합쇼핑몰 사업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복합쇼핑몰 사업을 주력으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경쟁사인 신세계그룹 스타필드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하자 신세계그룹 고위 관계자가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24일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원’이 그랜드 오픈하는 것을 기념해 전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2030년까지 약 7조원을 투자해 현재 3곳인 쇼핑몰을 13곳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타임빌라스 수원 개장식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이 직접 현장 점검을 하며 쇼핑몰 사업에 힘을 실었다. 정 대표는 전날 기자와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2030년쯤 경쟁사(신세계)가 화성에 대규모 프로젝트를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100만평 정도 되는 규모를 과연 개발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신세계백화점에 입사해 30년간 신세계에 몸담았던 인물이다. 정 대표가 언급한 사업은 신세계그룹이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을 말한다. 세계적 미디어 기업인 ‘파라마운트’와 손잡고 경기 화성 송산그린시티 내 420만㎡(127만평) 부지에 테마파크, 스타필드, 골프장, 호텔 등을 집약한 복합단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가 그룹 차원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 프로젝트에 정 대표가 공개 석상에서 회의적 시각을 드러낸 것이다. 정 대표는 타임빌라스 수원을 스타필드와 여러 차례 비교했다. 타임빌라스 건축 디자인을 설명할 땐 스타필드 수원의 사진을 보여 주면서 ‘디자인이 단조롭다’는 취지로 지적했으며 “스타필드 수원의 객단가(고객 1인당 구매액)는 5만원 정도인 반면 타임빌라스 수원은 백화점을 제외하고도 12만원”이라고 했으나 출처를 제시하진 않았다. 정 대표의 발언이 알려지자 김민규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롯데백화점이 대규모 글로벌 합작 개발 사업 경험이 없어서 그런 말을 한 것 같다”며 “신세계의 재무 상황을 걱정할 만큼 시장에서 (롯데를) 여유롭게 보진 않는 것 같다. 누가(롯데) 누구(신세계)를 걱정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김 부사장은 “스타필드 수원의 객단가는 12만 5000원”이라며 “한번 와서 보고 말씀하시면 좋겠다”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정 대표는 자신의 발언이 양사 감정 싸움으로 번지자 반나절 만에 신세계 측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 대표가 신세계를 의식한 발언을 한 건 ‘2030년 쇼핑몰 매출 6조 6000억원, 시장점유율 51%’라는 계획을 이루는 데 최대 경쟁 상대가 스타필드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은 인천 송도·대구 수성·서울 상암 등에 타임빌라스 4곳을 새로 만들고 전북 군산·동부산 등 기존 6곳의 아웃렛 점포는 증축과 리뉴얼을 통해 타임빌라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전체의 1% 수준인 쇼핑몰 비중을 2030년 30%로 높인다는 목표다.
  • 윤한 갈등에도 22명 ‘공개 친한’… 당내 중진 설득이 勢확장 관건

    윤한 갈등에도 22명 ‘공개 친한’… 당내 중진 설득이 勢확장 관건

    두 번의 공개 만찬회동 그 후핵심 멤버는 ‘한동훈 비대위’ 출신초선·비례대표 다수… 탈윤도 한 배‘찐윤’ 주진우·안상훈 합류 큰 의미특검법엔 매파·비둘기파로 나뉘어일부 중진 국감 후 합류 전망6선 조경태 외 중진 영입 지지부진“구태정치로 사람 끌어당길 수 없어”친윤 40~50명… 당내 조직력 잃어의총에서 표대결 땐 전면 나설수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관계가 모호했던 (7·23) 전당대회 때의 친한(친한동훈)계와 양측 관계가 파탄 난 이후에도 공개 만찬에 참석해 커밍아웃한 지금의 친한계는 다릅니다.” 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24일 두 차례의 공개 만찬 회동으로 세 결집에 나선 친한계를 이렇게 평가했다. 지금의 친한계는 윤한 갈등에도 한 대표를 공개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와 전당대회 멤버, 탈윤(탈윤석열) 인사가 주축이 됐고 중진 의원 포섭으로 세를 확장하는 구상이다. 친한계는 ‘김건희여사특검법’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지만 친한계 내부도 이 사안을 두고 ‘비둘기파’와 ‘매파’로 나뉜 상태다. 한 대표 측근에 따르면 한 대표는 최근 친한계로 분류할 수 있는 현역 의원이 30명을 넘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7·23 전당대회 당시 사실상 한 대표의 캠프 역할을 한 ‘시작’이라는 이름의 텔레그램방 멤버 18명에 더해 최근 두 차례 만찬을 통해 4명이 늘어난 총 22명이 ‘공개 친한계’로 평가된다. 초선과 비례대표가 주를 이루고 있고 이들은 친한계를 50명까지 늘리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일단 ‘한동훈 비대위’ 출신이 친한계의 핵심이다. 한 대표의 정치 데뷔 시기를 함께 치른 원년 멤버다. 초선 사무총장으로 발탁됐던 장동혁(재선, 충남 보령·서천) 의원,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형동(재선, 경북 안동·예천) 의원, 김예지(재선, 비례순번 15번) 의원, 한지아(비례 11번) 의원 등이다. 또 전당대회 때부터 한 대표와 함께한 2기 멤버인 박정하(재선, 강원 원주갑) 의원은 현재 당대표 비서실장으로, 서범수(재선, 울산 울주) 의원은 사무총장으로 핵심 보직을 맡고 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한동훈 공천’으로 국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 다수도 친한계로 분류된다. ‘국민 추천제’를 통해 당선된 5명 중 2명인 우재준(대구 북구갑) 의원과 김상욱(울산 남구갑) 의원이 있고, 비례대표 초선 중 진종오(비례순번 4번) 의원은 ‘팀한동훈’으로 청년최고위원이 됐다. 김소희(7번), 김위상(10번), 유용원(12번) 의원 등도 전당대회 때부터 한 대표를 도왔다. 여기에 지난 6일 1차 친한계 만찬에 김건(6번) 의원이 함께했고, 22일 2차 만찬에 최보윤(1번) 의원과 안상훈(16번) 의원이 합류했다. 직전 21대 국회에서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분류됐던 ‘찐윤’ 의원 일부도 사실상 탈윤을 통해 친한계가 됐다. 전당대회 초기에 친한을 선언한 배현진(재선, 서울 송파을) 의원은 친윤 분화의 상징적 사례로 꼽힌다. 배 의원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의원 단체 대화방에서 친윤계로 통하는 추경호 원내대표를 몰아세우는 데 앞장섰다. 배 의원과 함께 ‘송파 남매’로 불리는 박정훈(초선, 서울 송파갑) 의원도 친한계의 전투력을 담당하고 있다. 3선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 역시 같은 맥락에서 언급된다.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텃밭인 부산 해운대갑 공천을 받은 주진우(초선, 부산 해운대갑) 의원의 선택도 당에 충격파를 줬다.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을 지낸 주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이마빌딩팀’(초기 멤버) 소속으로 김 여사 관련 사법리스크를 검증하고 대응 논리를 짰던 인물이다. 윤 대통령 내외의 약점을 속속 알고 있는 그가 두 차례 만찬에 모두 참석해 사실상 친한계로 커밍아웃을 한 건 의원들을 술렁이게 했다. 친한계는 안상훈 의원의 지난 22일 만찬 참석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서울대 사회복지학 교수 출신인 안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지내며 연금·의료개혁의 틀을 짰다. 하지만 친한계가 영입에 공을 들인 김재섭(초선, 서울 도봉갑) 의원과 김용태(초선, 경기 포천·가평) 의원은 계파 참여에는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섭 의원은 1차 친한계 만찬 때 참석했으나 2차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친한계는 3선 이상 중진 설득을 시도하고 있다. 일부 중진이 국정감사 후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이미 마음을 정한 지는 꽤 됐고, 큰 물줄기를 바꾸기 위한 공개 합류 시점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6선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 외에 중진 영입은 여전히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한 3선 의원은 “한 대표 측근들이 쏟아 내는 비호감 발언들이 의원 합류를 막고 있다. ‘신진 사대부’답지 않은 구태 정치로는 사람들을 끌어당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친한계 내부도 매파와 비둘기파로 나뉜다. 제3자 채상병특검법이나 김여사특검법 등에 실력 행사를 하고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무력화할 ‘이탈표 8표’의 공포를 적극 활용하자는 강성 매파와 ‘통합’에 무게를 두는 비둘기파가 공존하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 전반기에 여당의 주류였던 친윤계는 현재로서는 당시의 조직력과 목소리를 모두 잃은 모습이다. 여전히 국민의힘 108명 중 40~50명으로 추산되나 ‘원조 친윤’ 권성동(5선, 강원 강릉) 의원,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강승규(재선, 충남 홍성·예산) 의원, 국정기획비서관을 지낸 강명구(초선, 경북 구미을) 의원 등을 제외하면 현안과 관련한 공개 발언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강성 친윤이었던 한 중진 의원은 “권성동, 장제원, 김기현을 불명예 중도 하차시킨 게 윤 대통령의 패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친윤계가 국민의힘 주력인 만큼 한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표 대결을 시도하거나 ‘레드라인’을 넘을 경우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 부산 미군 55보급창 ‘활활’…4시간 만에 불길 잦아들어

    부산 미군 55보급창 ‘활활’…4시간 만에 불길 잦아들어

    부산에 있는 주한미군 시설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4시간여만에 잦아들었다. 24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1분쯤 부산 동구 범일동 55보급창에서 불이 났다. 55보급창은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미군 장비 등을 보관하는 미군 부대 시설이다. 불은 다른 목적으로 용도를 변경하기 위해 공사를 진행하던 창고 건물에서 발생했다. 사고 1시간 전쯤 작업자들이 공사를 완료하고 철수했는데 화재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창고는 가로가 100여m를 넘을 정도로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창고에 작업자는 없었고 인명 피해도 없었다. 또 내부에는 공사 자재와 우레탄, 고무 등 가연성 물질이 있었으나 군수품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창고는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돼 있다. 창고 위로 거대한 불길과 함께 다량의 연기가 나면서 놀란 시민들의 신고가 이어졌다. 동구뿐만 아니라 남구와 중구 등에서도 불길이 관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해당 지역에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연기와 분진이 다량 발생하고 있으니 인근 주민들께서는 창문 단속과 안전사고 유의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부산소방본부는 화재 20분 만인 오후 6시 5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다시 1시간 만에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51대의 장비와 163명의 인력을 투입해 인접 창고로 연소가 확대되지 않도록 하면서 진화 작업을 했다. 미군에서도 소방차 3대와 11명을 투입해 공동 진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4시간 30여분 만인 현재는 불길은 크지 않고 연기만 많이 보이는 상태다. 미군 군사보안 시설이어서 소방을 제외하고는 내부 진입이 엄격하게 통제되기도 했다. 경찰도 내부에 진입하지 못한 채 화재 현장 인근 교통 통제 등만 진행했다. 한미주둔군지위협정(소파협정)에 따라 화재와 관련된 내용 공개가 일부 제한되기도 했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군사보안 시설로 인터뷰에 응할 수 없고 자세한 내용도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 “힘들게 살아온 우리 인생 위로… 30년 노래한 나에게 꽃을 준다”

    “힘들게 살아온 우리 인생 위로… 30년 노래한 나에게 꽃을 준다”

    성대결절 회복… 120분간 열창장르 경계 허무는 협연에 갈채 “30년 노래 인생을 다독이며 나에게도 꽃을 주고 싶었습니다. 마흔 중반 늦깎이로 시작한 노래,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 장사익(75)의 데뷔 30주년 소리판. 황청원 시인의 시 ‘꽃을 준다 나에게’를 타이틀로 마련한 늙은 소리꾼의 무대는 절절하면서도 뜨거웠다. 그는 120분간 자신의 노래 인생을 압축한 18곡을 열창했다. 장사익은 이날 신곡 ‘꽃을 준다 나에게’를 처음 부른 후 “이 시를 처음 읽고 많이 울었다”며 “힘들고 아프게 살아 온 우리 인생을 축하하고 위로하는 꽃을 선물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 삶의 굽이굽이 애환을 노래해 온 그의 말에 관객들은 박수를 보내며 공감을 표시했다. 흰 두루마기를 입고 무대에 선 장사익은 그간 수차례 치료해 온 성대결절에서 완전히 회복한 듯 무르익은 소리의 세계를 선보였다. 1994년 ‘찔레꽃’으로 데뷔한 후 소리와 국악, 재즈, 트로트를 넘나들며 ‘장사익류(流)’라는 장르를 만들어 온 그는 노래를 내지르고 꺾고 물러서면서 자신만의 소리를 펼쳤다.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협연도 30년 묵은 소리판에 울림을 더했다. 한국의 재즈 1세대인 81세의 최선배가 트럼펫 연주를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음악감독 정재열의 기타, 재즈 피아니스트 앤디 킴의 피아노 선율, 고석용의 열정적인 북과 하고운의 해금 등이 어우러진 국악, 아카펠라 그룹 더 솔리스츠와 우니꼬 합창단이 장사익의 소리에 합세했다. ‘꽃구경’,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희망가를 부른다’는 절절한 가사를 담은 ‘국밥집에서’ 대목이 절정을 이뤘다. 1부가 애절한 노래 위주의 무대였다면 2부는 “광화문 나이트로 모시겠다”는 그의 멘트대로 관객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마을회관 잔치 같았다. 장사익은 ‘댄서의 순정’과 ‘열아홉 순정’ 등 트로트 메들리부터 ‘동백아가씨’, ‘봄날은 간다’ 등 친숙한 가요들로 객석의 호응을 이끌었다. 피날레는 장사익과 합창단, 관객들이 합심해 부르는 ‘찔레꽃’ 합창. 그의 30주년 소리판은 다음달 9일(대구), 12월 8일(대전), 12월 25일(천안), 내년 1월 4일(부산)로 이어진다.
  • 부산 범일동 미군 55보급창 화재…대응 2단계

    부산 범일동 미군 55보급창 화재…대응 2단계

    24일 오후 6시 31분쯤 주한미군 시설인 부산 동구 범일동 55보급창에서 불이 났다. 55보급창은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미군 장비 등을 보관하는 군부대 시설이다. 불은 현재 가로 120m,세로 40m 크기의 대형 창고를 태우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냉동창고 배관 공사 작업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창고 내부에는 공사 자재와 우레탄, 고무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고 위로 거대한 불길이 솟아오르면서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본부는 화재 초기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7시 55분을 기준으로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2단계가 발령될 경우 사고 발생지점 인근 8∼11개 소방서의 소방력이 동원된다. 현재 51대의 장비와 163명의 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본부는 인접 창고로 불이 확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는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 남구 등에 화재사실을 알리고 창문 단속 등을 당부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 윤한 갈등에도 22명 ‘공개 친한’…세 확장 관건은 3선 이상 중진 설득

    윤한 갈등에도 22명 ‘공개 친한’…세 확장 관건은 3선 이상 중진 설득

    [국민의힘 친한동훈 대해부]두 번의 공개 만찬회동 그 후핵심 멤버는 ‘한동훈 비대위’ 출신초선·비례대표 다수..탈윤도 한 배특검법엔 매파-비둘기파 나뉘어일부 중진 국감 후 합류 타진 중친윤 40~50명은 여전히 최대 규모21대처럼 일사불란 조직력 잃어의총 표대결 또는 레드라인 넘으면 전면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관계가 모호했던 (7·23) 전당대회 때의 친한(친한동훈)계와 양측 관계가 파탄 난 이후에도 공개 만찬에 참석해 커밍아웃한 지금의 친한계는 다릅니다.” 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24일 두 차례의 공개 만찬 회동으로 세 결집에 나선 친한계를 이렇게 평가했다. 지금의 친한계는 윤한 갈등에도 한 대표를 공개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와 전당대회 멤버, 탈윤(탈윤석열) 인사가 주축이 됐고 중진 의원 포섭으로 세를 확장하는 구상이다. 친한계는 ‘김건희여사특검법’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지만 친한계 내부도 이 사안을 두고 ‘비둘기파’와 ‘매파’로 나뉜 상태다. 한 대표 측근에 따르면 한 대표는 최근 친한계로 분류할 수 있는 현역 의원이 30명을 넘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7·23 전당대회 당시 사실상 한 대표의 캠프 역할을 한 ‘시작’이라는 이름의 텔레그램방 멤버 18명에 더해 최근 두 차례 만찬을 통해 4명이 늘어난 총 22명이 ‘공개 친한계’로 평가된다. 초선과 비례대표가 주를 이루고 있고 이들은 친한계를 50명까지 늘리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일단 ‘한동훈 비대위’ 출신이 친한계의 핵심이다. 한 대표의 정치 데뷔 시기를 함께 치른 원년 멤버다. 초선 사무총장으로 발탁됐던 장동혁(재선, 충남 보령·서천) 의원,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형동(재선, 경북 안동·예천) 의원, 김예지(재선, 비례순번 15번) 의원, 한지아(비례 11번) 의원 등이다. 또 전당대회 때부터 한 대표와 함께한 2기 멤버인 박정하(재선, 강원 원주갑) 의원은 현재 당대표 비서실장으로, 서범수(재선, 울산 울주) 의원은 사무총장으로 핵심 보직을 맡고 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한동훈 공천’으로 국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 다수도 친한계로 분류된다. ‘국민 추천제’를 통해 당선된 5명 중 2명인 우재준(대구 북구갑) 의원과 김상욱(울산 남구갑) 의원이 있고, 비례대표 초선 중 진종오(비례순번 4번) 의원은 ‘팀한동훈’으로 청년최고위원이 됐다. 김소희(7번), 김위상(10번), 유용원(12번) 의원 등도 전당대회 때부터 한 대표를 도왔다. 여기에 지난 6일 1차 친한계 만찬에 김건(6번) 의원이 함께했고, 22일 2차 만찬에 최보윤(1번) 의원과 안상훈(16번) 의원이 합류했다. 직전 21대 국회에서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분류됐던 ‘찐윤’ 의원 일부도 사실상 탈윤을 통해 친한계가 됐다. 전당대회 초기에 친한을 선언한 배현진(재선, 서울 송파을) 의원은 친윤 분화의 상징적 사례로 꼽힌다. 배 의원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의원 단체 대화방에서 친윤계로 통하는 추경호 원내대표를 몰아세우는 데 앞장섰다. 배 의원과 함께 ‘송파 남매’로 불리는 박정훈(초선, 서울 송파갑) 의원도 친한계의 전투력을 담당하고 있다. 3선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 역시 같은 맥락에서 언급된다.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텃밭인 부산 해운대갑 공천을 받은 주진우(초선, 부산 해운대갑) 의원의 선택도 당에 충격파를 줬다.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을 지낸 주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이마빌딩팀’(초기 멤버) 소속으로 김 여사 관련 사법리스크를 검증하고 대응 논리를 짰던 인물이다. 윤 대통령 내외의 약점을 속속 알고 있는 그가 두 차례 만찬에 모두 참석해 사실상 친한계로 커밍아웃을 한 건 의원들을 술렁이게 했다. 친한계는 안상훈 의원의 지난 22일 만찬 참석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서울대 사회복지학 교수 출신인 안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지내며 연금·의료개혁의 틀을 짰다. 하지만 친한계가 영입에 공을 들인 김재섭(초선, 서울 도봉갑) 의원과 김용태(초선, 경기 포천·가평) 의원은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섭 의원은 1차 친한계 만찬 때 참석했으나 2차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친한계는 3선 이상 중진 설득을 시도하고 있다. 일부 중진이 국정감사 후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이미 마음을 정한 지는 꽤 됐고, 큰 물줄기를 바꾸기 위한 공개 합류 시점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6선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 외에 중진 영입은 여전히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한 3선 의원은 “한 대표 측근들이 쏟아 내는 비호감 발언들이 의원 합류를 막고 있다. ‘신진 사대부’답지 않은 구태 정치로는 사람들을 끌어당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친한계 내부도 매파와 비둘기파로 나뉜다. 제3자 채상병특검법이나 김여사특검법 등에 실력 행사를 하고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무력화할 ‘이탈표 8표’의 공포를 적극 활용하자는 강성 매파와 ‘통합’에 무게를 두는 비둘기파가 공존하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 전반기에 여당의 주류였던 친윤계는 현재로서는 당시의 조직력과 목소리를 모두 잃은 모습이다. 여전히 국민의힘 108명 중 40~50명으로 추산되나 ‘원조 친윤’ 권성동(5선, 강원 강릉) 의원,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강승규(재선, 충남 홍성·예산) 의원, 국정기획비서관을 지낸 강명구(초선, 경북 구미을) 의원 등을 제외하면 현안과 관련한 공개 발언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강성 친윤이었던 한 중진 의원은 “권성동, 장제원, 김기현을 불명예 중도 하차시킨 게 윤 대통령의 패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친윤계가 국민의힘 주력인 만큼 한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표 대결을 시도하거나 ‘레드라인’을 넘을 경우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성료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성료

    롯데백화점이 72명의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들과 함께 가을맞이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지난 12일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 야외무대에서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 ‘생상스 죽음의 무도’,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의 클래식 곡들은 물론, ‘스타워즈’, ‘알라딘’ 등 일반 시민들에게도 익숙한 유명 영화 및 애니메이션 배경음악들을 함께 연주해 수천 명의 서울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은 책읽는 서울광장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 이래 첫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의 총괄 감독이자 전 부산시향 부지휘자를 역임한 이민형 지휘자가 지휘를 맡았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출범한 ESG 캠페인인 ‘리조이스’(RE:JOICE)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를 창단했으며, 올해도 총 72명의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을 선발하고 매주 전문 교육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6월에는 이성주 전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원장 등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과 함께하는 정기 교육 외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해 유명 아티스트들에게 직접 악기를 배울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조이스 콘서트’를 열어 전 좌석 티켓을 매진하고, 관련 수익금 전액을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하는 뜻깊은 활동도 이어갔다. 이 외에도 노들섬 잔디광장에서 ‘노들섬 애니메이션 영화 주간’을 기념해 애니메이션 OST를 연주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단원들의 음악적 성장과 사회 공동체 의식 도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윤재원 롯데백화점 ESG팀장은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폐쇄적인 공연장을 벗어나 모두에게 오픈된 공간에서 더욱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며 “개인의 연주 실력뿐 아니라 함께 연주하는 동료 및 관객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더욱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허훈 FA 시즌, 꼬리표가 된 kt 외국인 기량 ‘물음표’…“당장 교체할 계획은 없어”

    허훈 FA 시즌, 꼬리표가 된 kt 외국인 기량 ‘물음표’…“당장 교체할 계획은 없어”

    프로농구 수원 kt가 우려했던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에 물음표가 떨어지지 않아 계속 고전 중이다. 에이스 허훈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이번 시즌에 지난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기 위해선 의문 부호를 느낌표로 바꿔야 한다. kt는 23일 수원 케이티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A조 2차전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대만)와의 홈 경기에서 70-91로 패배했다. 동아시아 각국 리그 상위 팀들이 출전하는 EASL에 KBL 챔프전 준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했으나 대패 수모를 당했다.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희비가 엇갈렸다. EASL은 외국인 1명으로 출전을 제한하는 국내 리그와는 다르게 2명이 동시에 코트를 밟을 수 있다. 그런데 kt의 1옵션 레이션 해먼즈가 4점에 그쳤다. 3점슛 4개를 모두 놓쳤고 2점 야투만 1개 성공했다. 자유투 성공률도 40%(5개 중 2개)였다. 경기 초반 반칙이 많아져 21분 25초밖에 뛰지 못했다. 손목 부상을 안고 있는 허훈이 21점, 제레미아 틸먼이 18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상대 외국인 선수 2명에게 57점을 내줬다. 미국 프로농구(NBA) 출신 트레비언 그레이엄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2득점(11리바운드 5도움)을 몰아쳤다. 출전 시간도 38분 35초에 달했다. 알렉 브라운이 25득점 9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우리 외국인 선수들의 반칙이 많아지면서 분위기가 처졌다. 그러면서 국내 선수들이 열심히 뛴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결국 상대 외국인 2명을 못 막은 게 패인”이라고 털어놨다. kt는 리그에서도 외국인 선수에 의한 기복에 시달리고 있다. 송 감독은 개막하기 전부터 “팀 전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이 제 역할을 해줘야 강팀이 될 수 있는데 아직 제 눈높이엔 부족하다. 팀 전술로 보완해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이에 해먼즈는 19일 부산 KCC와의 개막전에서 32점을 기록했지만 디욘테 버튼에게 40점을 허용했고 kt도 72-77로 졌다. 다음날 홈으로 장소를 옮겨 치른 서울 삼성전에선 상대 대형 센터 코피 코번을 저격해 틸먼이 25분 42초(8점 11리바운드)를 소화했고 해먼즈가 14분 18초만 뛰며 11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kt는 72-63으로 첫 승을 따냈으나 외국인 대결에서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구단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2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쉬움이 있지만 당장 교체할 계획은 없다. 다만 일상적인 스카우트 업무 차원에서 주요 선수를 지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공탁금 48억원 횡령 전 공무원 항소심도 징역 20년 구형

    공탁금 48억원 횡령 전 공무원 항소심도 징역 20년 구형

    법원에서 공탁금 48억 원을 횡령해 1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은 전 법원 공무원에게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24일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 박준용) 심리로 열린 전 부산지법 7급 공무원 A 씨의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원심과 같은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이날 A 씨는 최후 진술에서 “변명의 여지는 없다”면서도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했고, 범행에 자백한 정황 등을 참작해 법이 허용하는 한 선처를 베풀어 달라”고 말했다. A씨는 2022년 말부터 1년여간 부산지법에서 53차례에 걸쳐 피공탁자가 ‘불명’이거나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은 공탁금 48억원을 자신의 가족 명의로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공탁계에서 근무하다가 형사합의부로 옮기고 난 뒤에도 인수인계가 덜 됐다고 핑계를 대거나, 점심시간에 몰래 공탁계 사무실을 찾아 횡령을 계속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징역 13년을 선고했으나, 검찰과 A씨 모두 형이 너무 가볍다거나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A씨는 횡령한 금액 중 대부분을 손실 위험이 큰 선물 옵션 등에 투자해 날렸는데, 이날 재판에서 48억원 중 5억원을 갚는 등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했다고 A씨 측은 설명했다. A씨는 또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울산지법 경매계에 근무하면서 배당금 7억 8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도 기소돼 1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 부산교육청, ‘기간제 담임 비율’ 낮춘다…내년 초·중등 교사 1120명 선발

    부산교육청, ‘기간제 담임 비율’ 낮춘다…내년 초·중등 교사 1120명 선발

    부산지역 초중고에서 담임을 맡은 기간제 교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산시교육청이 이 비율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지역 초중고에서 담임 업무를 맡고 있는 기간제 교사는 3287명으로 전체 담임 교사 중 22.8%를 차지한다. 특히, 기간제 교사 담임 비율은 국립이 6.4%, 공립이 16.6%로 비교적 적었지만, 사립 학교는 53.7%로 절반을 넘었다. 앞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기간제 교사가 담임을 맡는 비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부산이 가장 높았다. ‘교육공무원법’ 제32조에 따르면 교육 공무원이었던 사람의 지식이나 경험을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기간제 교사는 책임이 무거운 감독 업무 직위에 임용될 수 없다. 다만, 교육과정 운영, 업무 분담 등 부득이한 여건이 있는 경우에만 기간제 교사의 동의 하에 담임 업무를 맡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도 계약제 교원 운영 지침을 통해 정규직 교사에게 담임 업무를 우선 배정하고, 불가피하게 기간제 교사에게 담임 업무를 배정하려면 경우 업무 숙련도, 교육과정 운영 연속성을 고려해 희망자에게만 맡기도록 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역에서 기간제 교사 담임 비율이 높은 원인으로 시 교육청은 명예퇴직, 휴직, 연수 참여 등에 따른 정규직 교원 부족을 원인으로 꼽는다. 부산에서는 2022년 636명, 지난해 849명, 올해 666명 등 3년 동안 2151명의 정규직 교원이 명예퇴직했다. 해마다 정규 교원 수는 줄지만, 기간제 교원은 늘면서 정규 교원 대비 기간제 교원 비율은 2022년 20.5%, 지난해 21.0%, 올해 22.3%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사립학교에서는 2022년 37%였던 비율이 지난해 39.6%, 올해 42.9%로 늘었다. 학생 수 급감에 따른 학급 수 감축에 대비하기 위해 사립 학교가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는 게 피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시교육청은 풀이한다. 시교육청은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도 초중등 교사 선발 인원을 역대 최대인 112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특별한 이유 없이 정규 교사를 채용하지 않아 기간제 교사 비율이 높은 사립학교 법인은 지속적으로 점검해 정규 교사를 채용하도록 행정 지도할 예정이다. 학교를 상대로 계약직 교원 운영 지침에 따라 정규 교원에게 담임 업무를 우선 배정하도록 안내하고, 기간제 교사 담임 비율이 높은 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도 진행한다. 정규 교원이 교권 침해 피해를 입어 교육 현장을 떠나지 않도록 법률 상담, 변호사 선임, 치료·치유비 지원 등도 확대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간제 교사는 자격연수·직무연수 등으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맞춤형 복지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처우 개선에도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MVP만 3명 이탈, KCC 허웅 ‘무릎 부상’ 3주 진단…“복귀 의지 강해 빨리 돌아올 수도”

    MVP만 3명 이탈, KCC 허웅 ‘무릎 부상’ 3주 진단…“복귀 의지 강해 빨리 돌아올 수도”

    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 5명으로 주전 명단을 꾸린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가 포워드 최준용(발바닥), 송교창(손가락)에 이어 에이스 허웅까지 무릎 부상으로 전력 이탈했다. 핵심 자원들이 복귀하는 11월 중순까지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KCC 관계자는 2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허웅에 대해 “2~3주 후 돌아올 예정인데 무릎 인대가 20~30% 정도 파열된 거라 회복 속도가 더 빠를 수 있다. 본인도 복귀 의지가 강하다”면서 “송교창, 최준용은 다음 달 중순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웅은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 1쿼터에 상대 칼 타마요와 부딪히며 무릎에 충격을 받았다. 에이스가 부상에도 끝까지 코트를 지켰지만 KCC는 84-89로 패했고, 허웅도 당분간 뛰지 못하게 됐다. 이로써 KCC는 MVP 3명을 잃었다. 허웅은 지난 시즌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챔피언결정전 MVP이고, 송교창과 최준용은 각각 2021~22, 2022~23 정규리그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이에 2016년 챔프전 MVP 이승현과 2017~18시즌 외국인 MVP 디욘테 버튼이 분전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핵심 자원의 공백은 그대로 경기력에 반영되고 있다. KCC는 전날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리바운드 열세(21-43)를 극복하지 못하고 69-79로 졌다. 이승현이 37분을 넘게 뛰면서 2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버튼이 7점(7리바운드)에 머물렀다. 8개 이상 리바운드를 잡아낸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이승현 외 193㎝ 버튼의 높이 약점을 메워줄 동료가 보이지 않는다. 반면 소노의 앨런 윌리엄스는 25점 20리바운드로 KCC의 골대를 폭격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제공권 약점이 4쿼터 체력 부담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개막전 이후 합류한 리온 윌리엄스도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 윌리엄스는 LG전에서 3분 47초(무득점), 소노전에선 8분 32초(2점)를 소화했다. KCC 관계자는 “윌리엄스가 꾸준히 개인 운동을 했다곤 하지만 아직 경기 체력이 부족하다. 부상자들이 돌아올 때까지 이승현이 중심을 잡고 김동현 등이 뒤를 받치면서 버텨야 한다”고 전했다.
  • 김동연, 경제부지사 고영인·정무수석 윤준호 내정···짙어가는 ‘친문’ 색채

    김동연, 경제부지사 고영인·정무수석 윤준호 내정···짙어가는 ‘친문’ 색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임 경제부지사에 친문(친문재인)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부산 출신 윤준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전직 국회의원 두 명이 동시에 집행부에 들어선 것은 경기도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24일 오전 “김 지사가 파격 인사를 단행한다”라며 “신임 경제부지사에 고 전 의원을 내정했다”라고 밝혔다. 고 내정자는 경기 안산단원갑 지역구에서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민주당에선 정책위원회 상임 부의장, 경기도당 부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 의원을 맡았다. 윤준호 정무수석 내정자는 부산 해운대을 지역구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국회의원 출신 두 명이 동시에 도 집행부에 입성하는 것은 경기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이번 인사의 의미를 부여며 “정무력이 크게 강화된 만큼 국회 및 정부, 경기도 의회와의 협력과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 정무수석은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거쳐 도 인사위원회 및 기타 채용 절차를 진행한 뒤 11월 초 임명될 예정이다. 이번 경기도 인사는 야권 잠룡의 한 명으로 꼽히는 김 지사의 세력 확장이라는 분석이다. 김 지사는 그간 친문계 인사들을 도정에 적극 영입해왔다. 친문계 핵심 전해철 전 의원은 도정자문위원장을 맡고 있고, 강 대변인 역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을 지냈다. 두 전직 국회의원 인사 내정과 함께 신임 협치수석에는 김봉균 전 경기도의회 비서실장을, 소통협치관에 손준혁 전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을 임명했다. 김 신임 수석은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정무실장과 후반기 의장 비서실장을 지냈고 손 신임 협치관은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 김부겸 전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쳤다.
  • ‘부산 어린이병원’ 국비 225억원 확보…2028년 개원

    ‘부산 어린이병원’ 국비 225억원 확보…2028년 개원

    부산시는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 사업이 보건복지부의 사업 평가를 거쳐 국비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 건축비의 절반인 225억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부산 어린이병원은 복지부의 ‘지역거점 공공병원 기능보강’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 6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2개월간 타당성 평가가 진행됐다. 시가 제출한 계획을 보면 부산 어린이병원을 공공병원인 연제구 거제동 소재 부산의료원의 부설 병원으로 건립된다. 24시간 응급 대응과 배후 진료체계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 어린이병원 총 사업비는 486억 원(건축비 450억 원)으로 예상되며 연면적 8340㎡(지하 3층~지상 3층, ), 50병상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의료 계획안은 소아청소년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치과, 영상의학과 등 총 5개 진료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아 만성질환자와 입원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소아 환자 등에 대한 필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365일 심야·휴일 진료체계를 구축한다. 중증 장애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민간 의료기관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도 맡아 수행한다. 시는 앞으로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8년에 개원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부산 어린이병원이 개원하면 소아·청소년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좋아지고, 아동의료 기반 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尹 만난 홍준표, 한동훈 겨냥해 “촐랑대는 가벼움”…韓 “난 원내·원외 총괄”

    尹 만난 홍준표, 한동훈 겨냥해 “촐랑대는 가벼움”…韓 “난 원내·원외 총괄”

    23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비판글을 올렸다. 홍준표 시장은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날 윤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해 “정치적인 해석이 분분하지만, 어제 용산 대통령실 회동은 3주 전에 잡힌, 지역 현안을 보고하고 논의하는 자리였다”면서 “대구·경북(TK) 현안을 해결하는 데 우리는 정부 지원이 절실한데 어제 면담 자리에서 대통령께서는 비서실장, 정책실장까지 불러서 적극 지원을 지시하셨다”고 밝혔다. 홍준표 시장이 윤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해 ‘TK 지역 현안을 보고하고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한 것은 이번 면담이 윤한 면담 이후 이틀 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여러 정치적 해석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 한동훈 대표가 잇따라 김건희 여사 문제 해법 수용을 요구하는 가운데 그동안 한동훈 대표를 줄곧 비판해온 홍준표 시장과 윤 대통령이 만났기 때문이다. 홍준표 시장은 “대통령과의 면담은 현안을 해결하는 생산적인 자리가 되어야지, 가십이나 잡설을 쏟아내는 갈등 양산의 자리가 되어선 안 된다”면서 “김태흠 충남지사께서 적절히 지적했듯이 당 지도부 일각은 지금이 비상시기라는 걸 깊이 자각하시고 신중한 처신을 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윤 대통령과 가진 면담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를 의제로 올린 한동훈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촐랑대는 가벼움으로 나라 운영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아셔야 나라가 안정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지난 21일 윤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이슈를 해소하기 위한 ▲대통령실 내 인적 쇄신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김건희 여사 의혹 해소 노력 등 세 가지 사항을 직접 건의했다. 또 공석인 특별감찰관을 조속히 임명해줄 것도 요청했다. 대통령실은 ‘윤한 면담’ 이후 “윤 대통령이 성의 있고 진지하게 한동훈 대표의 의견을 경청했다”면서 “빈손 회동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한동훈 대표가 긍정적 답변을 얻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다가 윤한 면담 직후 한동훈 대표가 떠난 상황에서 대통령실에서 열린 만찬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친한동훈(친한)계에서는 “윤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를 배제하고 추경호 원내대표와 소통하겠다는 신호”라며 한동훈 대표가 홀대받았다는 해석이 나왔다. 한동훈 대표는 윤한 면담 다음날인 22일 친한계 의원 22명과 ‘번개 만찬’을 가졌는데, 이를 두고 김태흠 지사는 “대표가 자기 세력이라는 의원들과 만나는 것 자체가 정상적이지 않다. 무슨 계파 보스인가. 하는 게 너무 아마추어 같고 답답하다”고 직격탄을 쏟아냈다. 홍준표 시장은 ‘촐랑대는 가벼움’을 언급한 이후 페이스북에 추가로 올린 글에서 “공천해준 덕분에 초재선 국회의원이 되었다면 보답하는 것도 일리가 있지만 무엇을 지향하는지도 모르는 초짜 밑에서 설치는 다선 국회의원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정치하고 있는지 참 한심하다”면서 “선수(選數·국회의원 당선 횟수)가 아깝다. 남보기도 창피하다. 식견이 있다면 당을 안정시키는 중진 역할을 해야 마땅한데”라고 적었다. 이는 한동훈 대표와 회동을 가진 친한계 의원을 겨냥한 글로 해석된다. 윤한면담 이후 한동훈·추경호 ‘투톱’ 갈등 표면화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면담을 계기로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투톱’의 갈등도 표면화되고 있다. 한동훈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전제로 하지 않고 특별감찰관(특감관) 후보 추천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특별감찰관 후보 3명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10명을 여야가 동시에 추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는데, 한동훈 대표는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무관하게 대통령 가족과 친인척을 감시할 특별감찰관 후보를 추천함으로써 김건희 여사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그러자 추경호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부분은 국회 의사 결정 과정이고 원내 사안”이라며 “원내 최고 의사 결정은 의원총회고, 거기 의장은 원내대표”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부산 방문에서 기자들이 ‘원내 이슈’로 선을 그은 추경호 원내대표의 발언에 관해 묻자 “특별감찰관 해야죠. 그 말씀만 드리겠다”라고 일축해 긴장 수위를 높였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추경호 원내대표의 발언에 친한계에서는 “추경호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입장을 대변해 한동훈 대표에게 제동을 걸었다”는 반발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한동훈 대표와의 면담에서 “특별감찰관은 여야가 협의할 문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실상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연계하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해석됐는데, 추경호 원내대표가 이 같은 윤 대통령 의중을 읽고 한동훈 대표의 발표에 곧바로 제동을 걸었다는 게 친한계의 시각이다. 민주당이 세 번째로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 대응을 놓고도 친한계와 친윤계 사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친한계는 특검법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면서도,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 후 재표결로 이어졌을 때 ‘여당 이탈표’ 가능성을 거론하며 대통령실의 태도 변화를 압박하고 있다. 반면 추경호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원내지도부와 친윤계에선 특검법 대응에서 ‘단일대오’가 흐트러지면 공멸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동훈 “당대표는 원내·원외 총괄” 추경호에 재반박 한편 한동훈 대표는 24일 특별감찰관 추천과 임명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윤 대통령과 추경호 원내대표의 반대에도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감찰관의 실질적인 추천과 임명 절차를 진행하겠다”면서 “이건 우리가 지난 대선 공약으로 약속했던 것이고, 우리는 문재인 정권보다 훨씬 나은 정치 세력”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등의 비위 행위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은 박근혜 정부 때 도입됐지만, 2016년 9월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당시 민정수석을 수사 의뢰한 뒤 사퇴하면서 8년째 공석이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특별감찰관은 임명되지 않았고, 윤석열 정부에서는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연계하면서 임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한동훈 대표는 “문재인 정권 내내 특별감찰관을 추진하지 않아 국민의힘은 그런 표리부동을 대단히 비판했다”며 “우리 정부가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아직도 특별감찰관 추천과 임명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이 특별감찰관 추천의 전제조건이라는 입장은 특히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국민들 공감을 받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치 우리는 특별감찰관이 하기 싫고 민주당은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추천하기 싫어서 서로 방치하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대통령 주변 관리를 막기 위해 정치 기술을 부리는 것이라고 오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참고로 당 대표 임무 관련 오해가 없도록 한 말씀 드린다”며 “당 대표가 법적·대외적으로 당을 대표하고 당무를 통할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원내든 원외든 총괄하는 임무를 당 대표가 수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원내 업무인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나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 정상화 등에도 당 대표가 앞장서는 것”이라며 “당 전체를 총괄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당 대표를 뽑는 전국 규모 선거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추경호 원내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이 ‘원내 사안’이라며 제동을 걸자, 한동훈 대표가 국민의힘 당헌상 당 대표 권한을 들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 커스텀멜로우, 세계적 디자이너 헤드 메이너와 협업 컬렉션 출시

    커스텀멜로우, 세계적 디자이너 헤드 메이너와 협업 컬렉션 출시

    론칭 15주년 기념… 아우터 등 11종 선봬뮤지션 장기하와의 화보도 공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가 브랜드 론칭 15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남성복 디자이너 헤드 메이너와 협업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헤드 메이너는 이스라엘 출신의 남성복 디자이너로 자신의 이름을 본 딴 브랜드 ‘HED MAYNER’를 2015년 론칭했다. 과감한 드레이프(원단이 풍성하게 늘어지는 모양)와 오버사이즈 실루엣, 비대칭적 디자인이 특징으로, 2019 LVMH 프라이즈에서 칼 라거펠트 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커스텀멜로우는 관습적인(custom) 것과 이를 상쇄하는 자유로움(mellow)을 디자인으로 녹여왔다. 헤드 메이너와의 협업 상품으로 브랜드의 기조를 한층 더 강조해 드러내고 트렌드를 빠르게 읽는 트렌드 세터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겨울 시즌을 위한 아우터 8종과 팬츠 2종, 점프수트 1종으로 구성했다.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 피코트와 같이 전형적인 스타일에 과감하고 실험적인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더했다. 특히, 가장 대표적인 ‘푸퍼 코트’는 풍성한 오버사이즈의 패딩 코트로, 곳곳에 숨겨진 입체적인 절개 디테일을 넣어 편안하게 입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허리 부분을 스트링으로 조절할 수 있어 개성 있게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울 피코트’는 선원이나 해군이 입던 전통적인 겨울 아우터를 재해석했다. 크기에 변화를 준 라펠, 과장된 주머니, 벨트 디테일을 추가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커스텀멜로우는 뮤지션 장기하와의 화보도 공개한다. 커스텀멜로우와 헤드 메이너 협업 상품은 오늘부터 코오롱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음주부터 신세계 강남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롯데 부산본점 등 순차적으로 매장에서 판매를 진행한다.
  • [씨줄날줄] 버스 준공영제와 PEF

    [씨줄날줄] 버스 준공영제와 PEF

    서울 시내버스 140번, 360번 등을 운영하는 한국비알티의 최대주주는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1호(80%)다. 일정 자격을 갖춘 소수 투자자의 자금으로 운용되는 사모펀드(PEF)인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2019년 여러 버스회사를 인수해 만든 프로젝트펀드의 하나다. 사회공공연구원에 따르면 차파트너스가 인수한 버스회사는 서울·인천·대전·제주의 20개사 1946대다. PEF인 MC파트너스, 그리니치PE, 케이스톤파트너스 등도 버스산업, 특히 준공영제 버스에 투자했다. 정해진 노선에서 운행 횟수와 배차 등 최소 운영규정만 지키면 지방자치단체가 적자를 보전해 주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당시 대중교통 이용이 줄어 서울지하철은 큰 손실을 봤지만 서울시 버스회사들은 순이익을 기록한 이유다. PEF는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인수 후 배당을 대폭 늘리는 성향이 있다. 한국비알티는 차파트너스에 인수된 2019년 당기순익이 22억원이었지만 배당금은 45억원이었다. 2020년과 2021년에도 배당성향(당기순익 대비 배당금)이 100%를 넘었다. 서울시가 그제 준공영제 운영방식을 바꾼다고 발표했다. 적자를 사후 보전하지 않고 미리 정한 상한선 내에서 보전하고, 외국계 자본 배제 등 투자자 기준을 마련하겠단다. 배당성향 100% 초과 금지, 1개월분의 운전자본 상시 보유 등도 강제할 계획이다. ‘버스왕’ 차파트너스가 보유한 버스회사들이 투자 기간 만기로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 한국비알티 외에도 동인여객(대전), 명진교통(인천) 등을 보유한 차파트너스1호와 동아운수(서울)·서귀포운수(제주)를 갖고 있는 차파트너스3호가 올 12월 만기다. 차제에 준공영제가 단기적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PEF의 매력적 투자자가 되지 않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서울시의 이번 개편이 준공영제를 운영하는 부산시 등 다른 7개 광역시도에도 적용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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