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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후 18개월 아들 굶기고 방치해 결국 사망…20대 친모 징역 15년

    생후 18개월 아들 굶기고 방치해 결국 사망…20대 친모 징역 15년

    생후 18개월 된 자녀를 굶겨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김현순)는 23일 아동학대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살해)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아동 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 10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생후 18개월 된 아들 B군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하루 5번 이상 먹여야 하는 분유를 2회 밖에 주지 않았으며, 때로는 며칠 동안 아예 굶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탓에 사망 당시 B군의 체중은 5㎏ 미만으로, 정상 체중의 40%에 불과했다. B군은 숨지기 사흘 전부터 경련을 일으키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A씨는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으며, 사망 당일에는 B군을 혼자 집에 둔 채 지인과 술을 마셨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송치됐으나, 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B군이 극심한 영양실조 탓에 의식 없이 저체온 상태인데도, A씨가 아무런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판단해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기소했다. 앞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A씨가 아이를 양육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던 점은 인정하지만, 아동을 살해해 험히 처벌받아야 마땅하다”고 판결했다.
  • 송파 탈춤 페스티벌 26~27일 개최

    서울 송파구는 서울시 유일의 전통마당극장인 서울놀이마당에서 26~27일 ‘2025 송파 탈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첫날인 26일에는 오후 3시부터 ‘길놀이’를 시작으로 ▲양주별산대놀이 ▲부산의 수영야류 ▲국가무형유산 제44호인 경산자인단오제의 다섯마당 중 하나인 경산자인팔광대 등을 즐길 수 있다. 이튿날인 27일에는 ▲진주오광대 ▲예천청단놀음 ▲송파산대놀이 등 총 3편의 탈춤극이 펼쳐질 예정이다. 송파산대놀이는 250여년 전 송파장터에서 연희됐던 탈춤으로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전승돼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하하호호 웃으면 걱정도 탈탈’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축제 이틀 동안 송파산대놀이 탈 만들기와 윷놀이, 팽이 돌리기,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존을 운영한다.
  •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 명품거래 플랫폼 시크앱(CHIC)과 파트너쉽 맺어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 명품거래 플랫폼 시크앱(CHIC)과 파트너쉽 맺어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이 네이버 기반의 명품거래 플랫폼 시크앱(CHIC)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하이시간은 시크 앱 내에 단독 브랜드관 입점을 완료했으며, 시크는 전국 하이시간 오프라인 매장에 ‘시크 드롭존’을 확대 설치함으로써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위탁 접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번 업무 제휴는 양사가 보유한 오프라인 인프라와 디지털 플랫폼의 강점을 결합한 성공적인 O2O(Online to Offline) 모델로, 국내 명품 유통 시장의 새로운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하이시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시계 거래소로 평가받고 있으며, 서울 압구정, 경기 판교, 대구 수성, 부산 마린시티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오프라인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철저한 검수 절차와 정품 인증 시스템을 기반으로 명품시계 위탁, 판매 등 전 과정에서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설비와 기술력을 갖춘 명품시계 전문 서비스센터를 서울 강남에 오픈하여 고객 사후 서비스를 포함한 전방위적인 명품시계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하이시간이 보유한 모든 명품시계를 시크앱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시크의 모회사인 네이버 크림(KREAM)에서도 하이시간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시크는 네이버의 자회사인 크림(KREAM)과 국내 최대 명품 커뮤니티 시크먼트가 공동으로 설립한 중고 명품거래 플랫폼으로 업계 최저 수수료와 최단기 정산 시스템 등 고가의 명품 거래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크는 플래그십 스토어 ‘시크청담’과 지난 2월 오픈한 ‘시크 스튜디오’를 통해 고객이 직접 방문하여 명품을 거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환경을 만들어 왔는데, 이번 하이시간과 업무 제휴를 통해 서울 압구정, 경기 판교, 대구 수성, 부산 마린시티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시크 드롭존>을 추가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무 제휴를 기념해 시크앱에서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구매 수수료 50%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와 크림(KREAM) 할인 쿠폰 등이 제공된다. 또한 하이시간 강남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시크 고객에게는 시계 무료점검 및 배터리 무료 교체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이시간의 지성식 대표는 “이번 업무 제휴는 하이시간이 가진 오프라인 유통망과 시크의 디지털 플랫폼이 결합된 모범적인 협업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신사업 기회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정비구역 수용 취소 해달라” 지주 소송에…법원, “재산권 제약 우려” 원고 승소

    “정비구역 수용 취소 해달라” 지주 소송에…법원, “재산권 제약 우려” 원고 승소

    정비사업을 추진할 때 구체적인 손익 측정이 이뤄지지 않아 수용되는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는 경우 수용 결정은 취소되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방법원은 최근 토지주 A씨가 부산시를 상대로 낸 정비구역 지정처분 등 일부 취소의 소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시는 2023년 아파트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약 3만 8000㎡ 크기의 땅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여기에 A씨의 땅이 포함됐는데, A씨는 상가 건물 재건축을 이유로 자신의 땅을 정비 구역에서 제외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부산시는 A씨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개발에 따른 공익성 떨어진다는 이유로 거절하면서 A씨가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자신의 토지가 전체 정비구역의 극히 일부여서, 제외돼도 재개발 사업 진행에 영향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인접한 토지는 같은 이유로 정비 구역에서 제외된 바 있는데, 자기 땅만 포함된 것은 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토지가 정비구역 포함되면 용도가 일반상업지에서 전용주거지역으로 변경돼 가치가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시는 A씨의 토지가 제외되면 잔여지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정비구역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사라지게 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A씨의 땅을 제외하면 정비구역에 편입된 다른 토지주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용지도를 봤을 때 토지가 정비구역에 포함되면 오히려 인접한 토지들이 잔여지로 남게 되고, 도로에 해당하는 다른 땅이 이미 있어 A씨의 토지가 꼭 필요한지 불분명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A씨의 토지를 정비구역에 포함했을 때 공익에 어떤 기여를 하게 되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A씨는 재산권 행사에 심각한 제약을 받게 될 것으로 봤다. A씨를 대리한 김대수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행정주체는 계획을 세울 때 이와 관련된 사람들의 이익을 정당하게 비교하고 판단해야 한다”며 “토지가 포함되면 A씨가 입는 손해가 이득보다 크기에 재판부가 시의 결정에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지역주택조합 대출 만기 연장 대가 수억 뒷돈…새마을금고 임원 구속

    지역주택조합 대출 만기 연장 대가 수억 뒷돈…새마을금고 임원 구속

    부산 한 지역주택조합의 대출 만기일을 연장해주고 대가로 수억 원을 주고받은 새마을금고 임원과 조합관계자 등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부산 한 새마을금고 전무 A(50대)씨, 다른 새마을금고 전무 B(50대)씨, 법무사 사무실 사무장 C(50대)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조합장, 조합의 업무대행사 대표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부산 한 지역주택조합의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고 5억 5000만원에서 2500만원까지 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2023년 3월 조합으로부터 “새마을금고를 다독여 대출 만기를 연장하도록 도와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받고,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C씨는 해당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사 대표의 동생이자, 2022년부터 조합 일을 맡아 했던 법무사 사무실의 사무장이었다. 청탁을 받은 A씨는 부산지역 새마을금고 업계에 영향력이 있는 B씨 C씨에게 소개해줬으며, B씨는 주관금융사인 부산 모 새마을금고에 연락해 C씨의 청탁을 전달했다. 그 직후 조합의 대출 잔액 611억원에 대한 만기가 1년 연장됐다. 해당 조합은 2019년 4월쯤 새마을금고 대주단으로부터 1121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았으며, 2020년 11월 이 대출을 1723억원 규모의 담보대출로 전환했다. 이후 5차례 상환 기일을 연장했으며, 대출 잔액이 611억원 남은 상황에서 대주단으로부터 상환 압박을 받자 이런 연장 청탁을 결심한 것 경찰은 파악했다. 대출 연장이 이뤄지자 C씨는 그 대가로 2023년 5월쯤 조합으로부터 5억 5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 과정에서 조합장과 짜고 허위 금융컨설팅 계약서를 작성, 정당한 용역의 대가인 것처럼 꾸미기도 했다. C씨는 A씨에게 2억 8000만원을 전달했고, A씨는 B씨의 부동산 매매대금 2500만원을 대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일은 조합원들이 업무상 횡령으로 조합장을 경찰에 고발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C씨가 받은 자금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 돈의 일부가 A, B씨에게 흘러 들어간 정확을 포착하고,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통해 이들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를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법은 형사 기소된 임직원의 직무를 정지할 수 있도록 했는데, 수사기관이 기소 사실을 새마을금고에 통보하도록 한 규정이 없어 관련 기관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금융기관 부실을 초래할 수 있는 불법 리베이트 범죄를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라고 밝혔다.
  • 11년 프로축구 뒤 은퇴…‘이혼숙려캠프’ 강지용 22일 사망

    11년 프로축구 뒤 은퇴…‘이혼숙려캠프’ 강지용 22일 사망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전직 축구선수 강지용(35)씨가 22일 세상을 떠났다. 강지용씨의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상주에는 아내 이다은씨와 딸이 이름을 올렸다. 강지용씨는 지난 2월 27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 9기 부부로 출연해 두 살 연상의 아내와 함께 결혼 생활의 갈등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11년간 프로축구 선수로 뛰었지만 지금은 남은 돈이 없다”며 생활고와 심리적 고통을 호소했다. 1989년생인 고인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 FC,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FC, 천안시 축구단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2022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강씨의 사망 소식은 함께 예능에 출연했던 전 축구선수 구본상이 SNS를 통해 전하며 알려졌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을 통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에 에이티즈·트레저 합류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에 에이티즈·트레저 합류

    부산시는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비오에프 빅 앤 밴드 콘서트’에 ‘에이티즈(ATEEZ)’와 ‘트레저(TREASURE)’가 출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11일과 13일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K-팝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빅 콘서트와 12일 K-팝 밴드 콘서트가 진행된다. 1일 차 무대에 오를 ‘에이티즈(ATEEZ)’는 지난해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4세대 아이돌의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트레저(TREASURE)’는 최근 첫 미주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일본 투어를 했다. 티켓 예매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오후 8시마다 멜론티켓(melon ticket)을 통해 진행된다. 2차 예매는 다음 달 초 오픈 예정이다.
  • 부산시, 소상공인 운영비 전용 신용카드 지원

    부산시, 소상공인 운영비 전용 신용카드 지원

    부산시는 23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청에서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신용카드 특별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소상공인 3무 희망잇기 신용카드 특별금융 지원’은 부산시, 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이 함께 2천억원 규모로 소상공인 1인당 최대 500만원 한도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카드는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연회비 면제, 보증료 전액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사용액의 3%를 연 10만원 한도 내에서 동백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현금 서비스나 카드론, 유흥업종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부산시는 지난 3월 1차 추경예산 편성에서 200억원을 마련했다. 협약이 체결되면 지역 소상공인 4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카드 발급 조건은 부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중 업력이 6개월 이상이며 신용점수(NICE 신용정보 기준) 595점 이상인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오원석, ‘우상’ 김광현과 맞대결 판정승

    오원석, ‘우상’ 김광현과 맞대결 판정승

    프로야구 kt 위즈 이적생 오원석이 ‘우상’ 김광현(SSG 랜더스)과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오원석은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다. 6이닝을 4피안타 2실점 8탈삼진으로 SSG 타선을 막았다. 왼손 투수인 오원석은 2020년 SSG 전신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좌완 에이스 김광현의 후계자로 기대를 받았지만 지난해 10월 31일 kt 김민이 SSG로 오면서 팀을 옮겨야 했다. 1회 초 3루 쪽 SSG 응원석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고 투구를 시작한 오원석은 첫 타자 최지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김성현과 오태곤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한유섬을 슬라이더로 2루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오원석은 1회 두 번째 타자부터 5회 두 번째 타자까지, 14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쾌투 행진을 벌였다. kt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8회 2점 홈런을 때려냈고, 허경민은 KBO리그 통산 70번째 2000루타 고지에 오르며 투수들을 도왔다. 경기는 kt가 9-3으로 이겼다. 서울 고척돔에선 키움 히어로즈 선발 하영민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는 2-0으로 앞선 3회 2점 홈런을 퍼올리며 하영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두산은 하영민이 내려간 뒤 힘을 냈다. 0-5로 끌려가던 8회 한 점 추격한 뒤 9회 양의지가 2점 홈런을, 김재환이 1점 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 김민석이 뜬 공으로 잡히며 경기는 5-4 키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치열한 상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부산 경기와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대구 경기는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열리지 않았다.
  • 연임 방성빈 부산은행장 “지역 살아야 은행도 발전…기업 안정화 전방위 지원”

    연임 방성빈 부산은행장 “지역 살아야 은행도 발전…기업 안정화 전방위 지원”

    “부산의 발전이 곧 부산은행의 발전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기업의 안정화를 지원하겠습니다.” 2023년 4월부터 2년간 부산은행을 이끌다 최근 연임에 성공해 1년 더 임기를 연장하게 된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인구 감소와 장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방은행의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지역과의 상생’을 돌파구로 설정한 것이다. 방 행장은 “지역과 은행이 함께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튼튼하게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사명이며 숙제라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방 행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2년간의 소회와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소감은. “취임 이후 은행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하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전하는 데 집중해 왔다. 그 결과 부산시 금고 재유치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주거래 은행 선정 등의 성과를 냈다. 또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공동 대출 상품 출시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점포를 포함한 153개 전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는 등 조직의 안정과 변화, 소통 문화 정착에 힘썼다. 부산시를 비롯한 지역과의 호흡에도 어느 때보다 힘을 쏟았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유동성 지원, 금리 감면 등을 위해 10조원 규모 맞춤형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혼인 및 출산을 하면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너만 솔로 적금’, ‘아기 천사 적금’ 등 혼인율 제고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금융 상품도 출시했다.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을 재정비해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했다. 지난 2년 동안 안정과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면, 이제부터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행동과 실천의 시간이다. 수익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채널과 인적 자원을 재정비해 생산성, 효율성을 높이겠다. 지역과의 동반 성장이라는 초심을 지켜 나가면서 수도권,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영업 기회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부산은행의 상황은. “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과 건설업 침체로 지역경제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계속되는 지역 건설업체의 부도와 연체율 증가가 은행권의 주요 화두인데, 부산은 다른 지역보다 더 심각하다. 부산은행의 주요 거래처인 삼정기업, 금양 등 지역 기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향이 없지 않지만 현재는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지역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 부산은행도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본다. 따라서 올해는 지역 거래업체들의 어려움을 어떻게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는가가 부산은행의 경영 목표 달성 여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우선으로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면서 지역 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지원하겠다.” -지역 금융 역할 강화 방안은. “현재 지방자치단체, 보증재단 등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15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부산신용보증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했으며 시민 긴급생계자금과 고금리 대환 대출, 시민 긴급생계자금 지원 등을 실시했다. 올해도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주거래 기업 유동성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 외 부산시 등 관련 기관과 협업해 상생 금융을 계속해서 실천해 나가겠다. 지역이라는 기반 없이 지방은행은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역 기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은 결국 우리에게 튼튼한 기반이 돼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 이처럼 부산은행이 호황을 맞이하느냐는 결국 부산이 성장하느냐와 연결돼 있다. 현재 부산이 겪는 인구 유출과 고령화는 은행에도 큰 위협 요인이기 때문에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 재개발, 금융 기회발전특구 구축 등 지역 핵심 현안 추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부산을 위해 부산은행만이 할 수 있는 일, 부산은행이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올해 주요 사업과 경쟁력 강화 방안은. “부산은행은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선박금융팀을 두고 있다. 이를 활용해 다른 은행과 차별화된 틈새 시장을 발굴하고 관련 기관과 협업해 선박금융 대표 은행으로 도약하겠다. 조만간 수협 등과 민간 해양금융 활성화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전략 수립을 위해 ‘정보기술(IT) 미래 발전 방향 및 실행 전략 수립’에 착수했으며, 제4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인가를 신청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도 참여했다.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하지 않으면 기업의 생존은 보장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올해 들어서는 비대면고객부, 고객분석센터, 영업추진부 등 고객 중심 전담 조직을 신설해 고객 관리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디지털 기기 도입을 통한 영업점 운영 효율화, 내부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 비록 자산 규모와 인프라 등은 시중은행과 비교해 열위에 있지만,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외로 외연을 확장하고 초일류 글로컬 은행을 만들어 가겠다.”
  • 지방은행 유일 ‘프로젝트 한강’ 참여… 부산銀, 디지털 화폐 생태계 이끈다

    지방은행 유일 ‘프로젝트 한강’ 참여… 부산銀, 디지털 화폐 생태계 이끈다

    BNK부산은행이 디지털 화폐 생태계에 조기 진입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한국은행의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한다. 부산은행은 한은의 디지털 화폐 테스트인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상용화를 위한 실거래 테스트다.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다. 테스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은행 계좌에 넣어 둔 현금을 ‘예금 토큰’으로 바꾸고 편의점, 카페, 서점 등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이 토큰으로 결제할 수 있다.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QR 코드를 스캔하면 대금이 결제된다. 사용자는 카드나 현금이 없어도 휴대전화만 있으면 물건을 살 수 있다. 카드사나 결제 대행사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사용처(수취인)는 판매 대금을 즉시 받을 수 있고 수수료도 내지 않는다. 프로젝트 한강에는 부산은행을 비롯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7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은행이 유일하다. 은행별로 사용자 1만 6000명 또는 8000명, 총 10만명을 모집했으며 이들 사용자가 오는 6월까지 실거래 테스트를 진행한다. 부산은행의 경우 ‘부산은행 디지털 바우처’ 앱을 설치하고 전자지갑을 개설하면 사용자로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전자지갑을 개설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스마트워치 등 경품을 지급하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은행은 한은이 추진하는 디지털 경제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전략적 역할을 수행하고 부산 지역사회에 디지털 화폐 인프라를 확산해 지역 금융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앞서 부산은행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정책지원금, 기업 복지 포인트 등을 디지털 바우처로 발행해 수혜자에게 전달한 뒤 이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용자와 사용 장소, 기간 등 규칙을 정해 발행하고 블록체인 기반으로 사용 현황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를 활용해 프로젝트 한강을 통해서도 다른 참여 은행과 달리 디지털 화폐 기반 바우처 발행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부산 신라대 장학금을 디지털 바우처로 발급하고 보유자가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프로젝트 한강 참여는 단순한 기술 테스트를 넘어 부산은행이 지역 기반 디지털 선도 은행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부산은행의 지역 밀착도와 이번 테스트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은행, 지자체의 디지털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전주권도 ‘광역 교통망’ 시동… 소외됐던 전북, 대전환점 맞다

    전북의 숙원인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대광법)이 22일 공포돼 지역 교통 정책의 대전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그동안 특별시·광역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전북의 광역교통이 국가계획과 호흡을 같이 하게 됐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대광법 개정안이 정부 관보에 게재돼 모든 입법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대광법은 전주권을 대도시권으로 명문화한 게 핵심이다. 그동안 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으로 한정했던 대도시권을 인구 50만 이상 도청이 소재한 도시와 그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까지 확대했다. 전주권이 광역교통정책의 주체로서 법적·제도적 지위를 확보한 것이다. 특히, 전주권의 광역도로, 광역철도, 간선급행버스체계, 환승센터, 공영차고지 등 주요 광역교통 인프라 사업을 추진할 때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수도권과 광역시 중심으로 짜인 기존 광역교통계획도 전북의 변화된 위상과 교통 수요가 반영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가 기대된다. 광역도로를 통한 항만·철도 연결망이 개선되면 지역 산업단지와 외부 시장 간의 이동이 원활해지고,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대광법 개정을 계기로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전주권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주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 단축, 교통혼잡 완화,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등 실질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기업 유치, 정주 환경 개선, 관광 활성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거두는 게 목적이다. 전북도는 전주시 외곽부터 주변 도시까지 교통이 원활하지 않은 노선을 먼저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KTX 광역복합환승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물류 운송 효율화를 위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설치해 도심 내 물류 혼잡을 줄이고 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본격화되면 전주 도심과 주변 지역 간 연계성이 강화돼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순한 교통문제 해결을 넘어 도민들의 정주 여건을 향상하고, 인구 유출을 막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지역소멸 극복·경제 활성화”… 전국 ‘공공형 키즈카페’ 늘어난다

    “지역소멸 극복·경제 활성화”… 전국 ‘공공형 키즈카페’ 늘어난다

    저출생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형 키즈카페’가 확산되고 있다. 경남 하동군은 하동공설시장 키즈카페(하동시장 아이조아 노리터)가 지난달 정식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인구 4만명의 하동군에서 미취학 아동은 700여명에 불과하다. 수요가 충분하지 않아 민간이 운영하는 키즈카페가 없다 보니 군이 직접 키즈카페 조성에 나섰다. 군은 2022년 행정안전부의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지원사업’ 공모(국비 6억원)에 선정된 후 약 2년에 걸쳐 키즈카페 개소를 준비했다. 기존 시장 점포 10칸(99㎡)을 리모델링한 키즈카페는 영유아가 뛰어놀 수 있는 놀이기구, 디지털 미디어 기기를 활용한 놀이시설 4종 등을 갖췄다. 하동군 관계자는 “지역소멸 극복·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한 공공형 키즈카페인 만큼 이용요금은 1인당 2000원으로 책정했다”며 “하루 세 차례(차례당 2시간)로 나눠 운영하고 수용 인원도 각 24명으로 제한했다. 시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할인혜택도 준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2018년 ‘지역 선도시장 육성 사업’의 하나로 구포시장에 공공형 키즈카페(꼬마다락방)를 조성했다. 293㎡ 규모로 이용요금은 무료다. 강원 양구군도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2018년 중앙시장 인근 전통시장지원센터에 키즈카페(배꼬미키즈카페)를 조성했다. 대구·경북에서는 2018년 포항을 시작으로 공공형 키즈카페가 급속히 확산했다. 대구 북구, 청송군, 영양군 등에 조성된 키즈카페 이용료는 민간 시설의 절반이거나 무료다. 서울에서는 시가 조성하거나 지원한 ‘서울형 키즈카페’가 자리잡았다. 저렴한 이용료와 다양한 놀이시설, 돌봄 기능을 갖춰 호응이 높다. 공공형 키즈카페가 주목되면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전북에서는 지난달 ‘공공형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시행됐다. 놀이 환경이 부족한 지역에 우선 지원하도록 해 균형발전까지 꾀했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2009~2021년 226개 기초지자체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으며 “출산장려금 100만원을 지급할 때 합계출산율은 0.03명 늘었다”며 “반면 아동 1명당 인프라 구축 예산액 100만원을 늘렸을 때는 합계출산율이 0.098명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 BC카드, AI ‘퍼플렉시티 프로’ 1년 무료 이용권 이벤트

    BC카드는 유료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 프로’ 1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BC카드 회원사인 우리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IBK기업은행, KB국민카드, iM뱅크,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신한카드, Sh수협은행, 광주은행, BC바로카드 이용 고객이 대상이다. 오는 5월 31일까지 ‘페이북’에서 BC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달러 상당의 퍼플렉시티 무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 ‘○○의날’ 이용한 공약·메시지 전달… 대선 주자들 ‘기념일 정치’

    ‘○○의날’ 이용한 공약·메시지 전달… 대선 주자들 ‘기념일 정치’

    “지구의 날입니다. 오늘은 ‘지구를 지키는’ 이재명입니다.” 6·3 대선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각종 ‘○○의 날’을 이용한 ‘기념일 정치’로 부산하다. 대선 후보들의 메시지 내용 못지않게 전달력이 중요한 만큼 각종 기념일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환경 정책을 발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기념일 정치를 적극 활용하는 주자 중 한 명이다. 이 후보는 전날 과학의날에도 첨단 과학기술로 세계를 주도하는 과학 강국을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도 기념일 정치에 뛰어들었다. 이철우 후보가 이날 초록색 새마을 운동복에 모자를 착용하고 자전거에 탄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도 4월 22일이 지구의 날이자 새마을의 날인 점을 공략한 것이다. 이공계 출신인 안철수 후보와 양향자 후보는 전날 과학의날을 기다렸다는 듯이 과학기술 정책을 발표하며 과학 인재라는 점을 내세웠다. 안 후보는 “과학기술 혁명으로 대한민국의 신성장과 시대 교체를 이끌겠다”고 공언했고 양 후보는 ‘과학기술 대통령 양향자’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올리며 과학 분야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부활절을 기념하는 후보들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날은 장애인의날이기도 했는데 김동연 민주당 경선 후보는 “내 삶의 선진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라며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 신설을 공약했다. 평소라면 크게 주목하지 않았을 각종 기념일이 대선 정국과 맞물리면서 쏠쏠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후보 입장에서는 관련 정책이 이미 준비돼 있음을 보여 줄 수 있는 데다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내놓을 기회라는 점에서 기념일 정치는 앞으로 더 달아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치열한 대선 본선이 치러지는 5월에도 후보들이 기념일 취지를 최대한 살려 노동, 교육, 출산·육아 등 관련 정책과 메시지를 대거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261년 만에… 조선통신사선, 오사카로 향한다

    261년 만에… 조선통신사선, 오사카로 향한다

    이달 28일 7명 승선 15일 일정 출발해양문화재硏, 길이 34.5m船 복원수령 150년 등 소나무 900그루 사용왕복 2000㎞… 전통 조선기술 뽐내 “‘조선통신사선 재현’이라는 10년 연구의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떨리고 두렵습니다. 하지만 해내야죠.” 2015년부터 조선통신사선을 연구해 온 홍순재(54)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연구사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261년 만의 일본 오사카 항로 재현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오는 28일 홍 연구사를 비롯해 선장, 기관사 등 7명을 태운 조선통신사선이 부산에서 출항, 보름 동안 대한·쓰시마 해협을 건너 5월 11일 오사카에 입항하는 여정에 돌입한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다. 조선통신사란 일본 에도막부의 요청으로 조선에서 파견했던 공식적인 외교사절단으로 양국 간 문화 교류에 큰 역할을 했다. 1607년부터 1811년까지 200여년 동안 12회에 걸쳐 이뤄진 사신 행차(사행)에는 정사기선(사신의 우두머리가 타는 배), 부사기선 등 6척의 통신사선에 500여명이 몸을 실었다. 사절단을 태운 통신사선은 당시 최고 기술이 집약된 선박이다. 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18년 통신사선의 원형 모형 복원과 149t, 길이 34.5m, 너비 9.3m, 높이 5m의 재현선 건조에 성공했다. 통신사선에 대한 기록은 1763년 ‘계미수사록’, 1802년 ‘증정교린지’, 한국과 일본에서 소장하고 있는 병풍 속 회화자료 등을 활용했다. ‘조선통신사 기록물’은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홍 연구사는 “전통 한선의 복원을 위해 강원 삼척, 태백, 정선, 홍천, 인제를 직접 돌아다니면서 어렵게 구한 우리나라 소나무 900그루가 들어갔다”며 “수령이 길게는 150년, 짧게는 70년 된 소나무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건조된 통신사선은 2023년에 1811년에 있었던 제12차 사행의 종착지였던 쓰시마까지 운항하며 뱃길 재현에 처음 성공했고, 지난해에는 1763~64년의 제11차 사행 항로의 중간 기착지, 시모노세키에 입항한 바 있다. 올해는 제11차 사행의 종착지였던 오사카까지 간다. 역사적으로는 261년 만에 오사카 항로가 재현되는 셈이다. 목포에서 출발해 부산을 거쳐 오사카까지 다녀오는 항해 거리는 왕복 약 2000㎞(약 1079해리)로 역대 통신사선 항해 중 최장 거리가 될 전망이다. 홍 연구사는 “전통 한선의 기술력, 내구성, 항해력을 널리 알린다는 데 의미가 있지만, 일본이 좁은 해역을 가지고 있고 물살이 빨라 두려운 것도 사실”이라며 “일본 세토 내해는 5~6월 안개가 많이 끼고 돌풍이 부는 경우가 많아 쉽지 않은 항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사기선에는 보통 100명가량 탔지만, 이번 재현에는 안전을 위해 많은 사람을 태우지 못하는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출항에 앞서 지난 21일 전남 목포에서 ‘안전 배고사’가 열렸다. 오는 27일 부산에서는 ‘안전 기원제’, ‘출항식’, ‘해신제’가 차례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문화재단은 24일 서울 경희궁에서 출발해 부산과 오사카, 요코하마 등을 거쳐 도쿄에 이르는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며 양국의 ‘성신교린’(서로 속이지 않고 싸우지 않고 진실로써 교류한다)을 알린다. 특히 오사카엑스포 ‘한국의 날’인 다음달 13일에 오사카 ATC부두에서 조선통신사선 입항 기념식이 열리고 축하 공연과 함께 조선통신사 행렬의 공식 행진이 진행된다.
  • 함평군, 자매결연도시에 나비축제 입장권 할인

    함평군, 자매결연도시에 나비축제 입장권 할인

    전남 함평군이 오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동안 자매결연도시 주민들에게 입장권 50%를 할인한다. 이번 할인은 자매결연도시 간 축제 참여와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생활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축제장 매표소에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제시하고 자매결연 지자체 주민임을 확인해야 한다. 할인 대상 도시는 함평군과 자매결연을 했거나 관광지 할인 협약 체결과 예정인 경기도 안양시와 경상남도 남해군, 충청북도 제천시, 서울특별시 강북구, 경기도 용인특례시, 경상남도 함안군, 부산광역시 사하구 등 모두 7곳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이번 할인 혜택은 자매도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자치단체 간 유대 강화와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주민이 함평나비대축제장을 방문해 자연과 생태의 소중함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는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를 주제로 황금박쥐 캐릭터 ‘황박이’와 꽃과 나비가 어우러진 생태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실내·외 나비 날리기와 나비 먹이주기 체험, 곤충 생태 전시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청년주택드림대출 출시했지만…가능한 서울 신축 아파트는 1.8%뿐

    청년주택드림대출 출시했지만…가능한 서울 신축 아파트는 1.8%뿐

    정부가 무주택 청년에게 저금리로 청약자금을 빌려주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을 출시했지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신축 아파트를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청년주택드림대출은 청년주택드림청약 통장으로 청약이 당첨된 39세 이하 무주택 가구주에게 최저 2.2%의 금리로 분양가의 80%를 대출해주는 상품으로 지난 18일 출시됐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급된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 17만9412가구 중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 아파트는 전체의 52%(9만 3365가구)로 파악됐다. 다만 일자리와 직장·주거 접근성 문제로 청년층 선호가 높은 서울과 대도시의 경우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대출 가능 물량 비중이 적다. 실제 서울의 경우 청년주택드림대출이 가능한 일반분양 비중은 전체 1만 643가구 중 1.8%(192가구)에 그쳤다. 수도권 다른 지역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일반분양 물량 비중은 경기도가 55.6%(3만 2261가구), 인천은 42.1%(7623가구)로 집계됐다. 울산 22.4%(1485가구), 대구 25.2%(1347가구), 부산 33.6%(3337가구), 광주 35.5%(3254가구) 등 지방 광역도시도 대출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일반분양 물량 비중이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제주도의 경우 전체 일반분양 물량 1913가구 중 대출이 가능한 물량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서울과 대도시에서 청년주택드림대출 혜택을 보기 어려운 것은 이들 지역 중소형 주택 분양가격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청년주택드림대출 주택 요건인 분양가 6억원 이하 기준에 들려면 전용면적 59㎡(25평)는 3.3㎡(평)당 2400만원, 전용 85㎡(34평)는 1765만원 이하로 공급돼야 한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전용 60~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5133만원, 59㎡ 이하 소형 주택은 4733만원으로 이 기준을 2배 이상 웃돌았다. 부동산R114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분양가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청년주택드림대출이 허용되는 청약물량은 지난해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책 대상 확대를 위해 대출 주택 요건 등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올해 지방에 2억 이하 ‘세컨드홈’ 샀으면 세금 돌려받는다

    올해 지방에 2억 이하 ‘세컨드홈’ 샀으면 세금 돌려받는다

    올해 1월 2일 이후 지방 소재 2억원 이하(공시가격) 주택을 샀다면 취득세 중과세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미 취득세를 냈다면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지방 2억원 이하 주택은 보유 주택 수에도 제외된다. 행정안전부는 취득세 중과세 적용 제외 지방 저가 주택 기준을 현행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하는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29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올해 1월 2일 이후 지방(서울, 인천, 경기 외 지역)에 소재한 공시가격 2억원 이하 주택을 매매로 취득한 경우 취득세 산정 시 기존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중과세율을 적용하지 않고 기본세율을 적용한 것이 골자다. 예컨대 서울에 주택을 2채 보유하고 있는 A씨가 부산에 있는 소형 아파트 1채(매매가 2억원)를 추가 구입한다고 했을 때 원래 내야 하는 취득세는 1600만원(2억원×비조정대상지역 3주택자 중과세율 8%)이다. 하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A씨가 내야 하는 취득세는 200만원(2억원×기본세율 1%)으로 크게 줄어든다. 개정안은 신규 주택 구입에 따른 취득세 산정 시 지방 소재 2억원 이하 주택은 보유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단 올해 1월 2일 전에 취득한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주택은 이번 개정안 대상이 아니므로 종전과 같이 주택 수에 포함된다. 법인도 주택 수 제외 혜택은 적용받지 않는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개정안으로 지방의 주택 거래가 조금이나마 활성화돼 침체된 주택 시장이 살아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지방세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명태균 공판서 또 ‘이준석 접촉 정황’…김영선 파리 대사 제안 증언

    명태균 공판서 또 ‘이준석 접촉 정황’…김영선 파리 대사 제안 증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명태균(55)씨에 대한 4차 공판에서 ‘이준석 의원이 김영선 전 국회의원을 파리 대사(주프랑스 대사)로 보내는 방안을 명씨에게 제안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22일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 심리로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의원 보좌진 김모씨는 명씨가 이 의원과 연락하는 중에 공천 관련 이야기가 오갔던 것을 기억한다고 증언했다. 김모씨는 ‘이준석 의원이 김영선 전 의원을 파리 대사로 보내는 게 어떻겠느냐고 말하는 걸 들은 적이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같이 차 안에서 그 이야기를 하는 것 들었다”며 “명씨와 함께 서울 노원구에 찾아갔었고 그때 같이 차 안에서 그 이야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검사가 ‘이 의원이 명씨와 증인, 이렇게 같이 차 안에 있는 자리에서 그런 얘기하는 걸 들었던 기억이 있다는 말인가’하고 재차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판사가 ‘직접 그 이야기를 들었느냐’고 재차 확인하자 김모씨는 “세 명에서 (차에) 타고 있다가 들었다”고 말했다. 검사는 ‘명씨가 이 의원과 만나거나 통화하는 중에 (김 전 의원) 공천 관련 얘기하는 것을 들은 적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김모씨는 “김 전 의원을 돕기 때문에 김 전 의원이 공직 받을 수 있게끔 도와달라고 명씨가 말했다”고 답했다. 명씨가 이준석 의원과 소통했다는 취지의 주장은 앞선 공판에서도 나왔다. 지난달 24일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 소장은 “명씨가 이 의원과 서울 한 카페에서도 보고 현풍휴게소에서 자정에 만나 사진도 찍었다”고 주장했다. 명씨 측은 반대 신문에서 김모씨가 김태열 전 소장에게 상황 설명을 듣고 그것이 자신의 기억인 듯 착각해 검찰에 진술하는 등 진술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또 대부분 진술이 개인적 추측이나 판단에 불과할 뿐 구체적인 증거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당시 이 의원이 아닌 다른 사람과 있었고, 파리 대사 발언은 그야말로 농담에 불과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김모씨 기억 등에 오류가 많다는 것이다. 이준석 의원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저를 알지도 못하는 강혜경씨가 저에 대해서 뭘 아는 것처럼 떠들고 다니는 것도 황당한데, 이 운전기사(김모씨)는 또 누군데 아무 말을 하는지”라며 “저를 성 상납이니 뭐니 하면서 윤리위 걸어놓고 날려버리려고 애쓰던 시점에 누군가에게 파리 대사(?)를 제안했다는 것이 무슨 말이냐. 대사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준석은 프랑스 정도 나라의 대사를긴히 대통령에게 추천할 수 있는 위치인데, 윤리위에서 성 상납으로 누명 쓰고 날아간다는 말이냐”며 “그냥 선거 시즌이 되니까 생태탕 수준의 아무 말이 쏟아진다”고 비판했다. 이날 명씨는 홍준표 시장을 겨냥해 “감옥에 있는 동안 홍준표가 저를 9번이나 고소했다”며 “감옥에서 영 썩으라는 얘기인데 제가 홍준표를 두둔할 리 있겠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홍준표에게서 현금 받은 적 없다”며 “김태열씨가 수표 2장을 받았고 그 수표와 관련한 내용은 조금 있으면 나올 것이다. 1억 가운데 5000만원은 김태열씨가 개인 카드값으로 쓰고, 나머지는 강혜경(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씨가 사비로 썼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자신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다는 강혜경씨 주장도 반박했다. 명씨는 “박 시장 전화번호도 없고 본 적도 만난 적도 없다”며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김 전 소장에게 돈을 주고 여론조사를 7차례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명씨 등에 대한 5차 공판은 28일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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