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산행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여성 총리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5
  • 귀경 체증…광주~서울 8시간30분 걸려

    귀경 체증…광주~서울 8시간30분 걸려

    설날 연휴 마지막날인 10일 오후 전국의 고속도로에서는 귀경 차량이 몰려 밤늦게까지 정체와 서행이 반복됐다. 이날 하루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34만대로 전날의 31만대보다 많았다. 승용차로 서울까지 오는 데 부산에서는 7시간 30분, 광주 8시간 30분, 대전 4시간 50분, 목포 5시간 30분, 대구 5시간 10분, 강릉 4시간 10분이 걸렸다. 11일에는 평소와 비슷한 28만대, 주말인 12일과 13일에도 30만대가 각각 서울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설 귀경길은 서울∼부산, 서울∼광주 구간의 최대 소요시간이 예년에 비해 30분 정도 짧았지만,10일 오후 차량이 몰리면서 혼잡을 빚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그러나 “공휴일 직후 금요일에도 쉬는 기업이나 자영업자가 많아 귀경길 교통이 적당히 분산되면서 극심한 정체현상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청주∼천안 37㎞, 망양휴게소∼성환활주로 9㎞, 안성휴게소∼남사정류장 7㎞ 구간에 부분지체 현상을 보였다. 중부고속도로는 일죽∼모가정류장 5㎞구간에서 정체됐다. 영동고속도로는 이천∼용인 22㎞ 구간에서 차량들이 밀렸다. 호남고속도로에서는 삼례∼여산휴게소 15㎞ 구간이 부분 지체현상을 보였다. 서해안고속도로는 해미∼서산 10㎞, 화성휴게소∼비봉 7㎞ 구간에서 차량이 서다가다를 반복했다. 서울에서 빠져나간 역귀성·행락 차량은 20만대로 전날의 30만대보다 훨씬 줄어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고속철 광명역 부근 터널 (서울기점 19㎞)속에서 서울발 부산행 KTX 제9호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섰다. 이 사고로 하행선 KTX 7개 열차가 1시간 이상,3개 열차가 10∼30분 지연됐다. 열차에 탔던 승객 600여명은 뒤따라오던 83호 열차가 사고열차를 터널밖으로 밀어내기까지 1시간 넘게 갇혀 불안에 떨었다. 사고는 터널 내 신호장애로 KTX 열차가 천천히 가던중 전기공급이 끊기는 ‘사(死)구간’에서 차량에 이상이 생겨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고속선과 기존선이 갈라지는 시흥역 남쪽 구간에서 회로 장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재훈 박지윤 박승기기자 nomad@seoul.co.kr
  • 고속열차 부산서 또 ‘끼익’

    지난달 1일 개통된 이래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켰던 고속열차(KTX)가 23일 전력공급 이상으로 선로에 멈춰서는 바람에 열차 운행이 3시간여 동안 파행운행됐다. 사고로 상·하행선 고속열차는 물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져 주말의 열차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3일 오전 10시45분쯤 서울발 부산행 KTX 제5호 열차가 부산 사상∼부산진 구간(서울기점 433㎞)에서 전력 공급에 이상이 생기면서 정지했다.사고는 사상역과 부산진역 사이 개금건널목 부근의 열차전력 공급선이 처짐에 따라 전력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일어났다.사고 열차에는 승객 746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가 나자 철도청 등 관계기관이 상행선 1개선으로 상하행 열차를 운행시키는 한편 긴급 복구인력과 장비를 투입,3시간이 지난 오후 1시57분쯤 응급복구를 마쳤다.이에 따라 서울 용산역에서 오전 8시30분 출발한 고속열차 45호를 포함,고속열차 7대의 운행이 잇따라 10∼50분 정도 늦어졌다.또 낮 12시5분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호열차의 출발도 50여분 지연됐다. 철도청측은 정차역이 아닌 곳에 멈춰 불안에 떨던 승객들을 뒤따라오던 고속열차 45호에 옮겨 태워 예정시간보다 53분쯤 늦게 부산역에 도착시켰다.철도청은 지연도착에 항의하는 사고 열차의 승객들에게 요금의 50%를 환불해 줬다. 부산역 대합실에서도 후속열차와 일반열차를 이용하려던 일부 승객들이 지연운행에 항의,철도청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 열차는 1시간35분쯤 지난 낮 12시19분 디젤 기관차로 견인돼 부산역으로 옮겨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안티KTX 카페 5일새 1000여명 몰려 ‘성토’

    고속철 개통과 함께 개설된 고속철 안티 카페 회원이 5일 만에 1000명을 훌쩍 넘어섰다.철도청과 건교부 홈페이지에도 고속철 이용객들의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 고속철 안티 카페(cafe.daum.net/antiKTXantiKTX)에 개설된 ‘철도청에 항의한다’라는 게시판에는 5일 현재 300여건이 넘는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모두 고속철에 대한 불만들이다.안티 카페 회원들의 불만사항은 고속철의 이름에 걸맞지 않은 낮은 서비스에서부터 요금 및 열차 편성과 관계된 운영사항까지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다. 이들의 가장 큰 불만은 고속철 운행으로 인해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의 운행편수가 최고 50% 감소했다는 것.무궁화호로 통학하는 한 학생은 “값비싼 고속철 때문에 무궁화호로 사람들이 몰려 입석이 매진될 정도로 콩나물시루 같다.”면서 “무궁화호 요금을 내고 통일호를 타는 셈”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고속철 좌석의 불편함에 대한 불만도 쇄도하고 있다.무궁화호보다 좁고 불편하다는 게 중론이다.50대 후반의 한 남성은 “하도 ‘고속철,고속철’ 하길래 한번 타봤는데 사기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좌석 간격이 너무 좁아 옴짝달싹할 수도 없고 출입문이 열릴 때마다 소음도 심해 한마디로 고통스러웠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철도청 홈페이지에도 이같은 항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주부인 이선영씨는 “멀미를 해 본 적이 없는데 고속철을 타고는 두통과 울렁거림으로 고생을 했다.”며 다시는 이용하지 않을 작정이라고 실망감을 나타냈다.부산행 고속철을 탔다는 김정희씨도 “역방향 좌석에 앉게 돼 신경안정제를 복용해가며 왔을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역방향 좌석에 대한 불만도 높다.역방향 좌석에 대한 할인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간 4일부터 건교부 홈페이지에는 ‘눈가리고 아웅’식의 조치라는 항의가 쇄도하고 있다.안기식씨는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세계 고속철에 없는 역방향 고정식 의자를 만들어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인체에 해를 끼친 점에 강력히 항의한다.”며 할인혜택으로 불편함이 해소되겠느냐고 반문했다.은정기씨 역시 “가격할인 운운하는데 좌석을 바로 시정하는 게 현명한 조치라고 생각된다.”고 일침을 놓았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개통 5일새 지연사고 25건

    고속철의 최대 장점인 고속성과 정시성이 위협받고 있다.잇따르는 지연 사고에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5일 철도청에 따르면 지난 1일 개통 이후 열차 지연사고는 총 25건에 달한다.30분 미만이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30분∼50분 미만 3건,50분 이상이 1건 등이다.다행히 개통 후 첫 일요일인 지난 4일에는 10분 이상 지연된 사고가 없어 그마나 큰 혼란이 빚어지지 않았다.이 가운데 7건이 차량 고장으로 발생했고 2건은 전차선 장애,1건은 인명 사상(死傷) 사고였다.나머지는 이같은 장애 발생으로 후속 열차들이 지연된 것이다. 5일 오전 9시 서울발 부산행 고속철 제 7호 열차가 천안아산역 도착 후 출입문 고장으로 31분간 지연됐다.이에 앞서 3일 오전 6시 25분 서울발 부산행 제 13호 열차가 천안아산역 인근에서 고장을 일으켜 열차운행이 27분간 지연됐다.이 열차는 지난 1일 변압기 전기 공급 이상 등으로 개통 후 처음 운행이 중단됐던 열차다.철도청은 사고 원인이 전력공급장치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철도청의 입장은 사뭇 대조적이다.개통 이후 정시 운행률이 90%를 넘고 있다는 것이다.프랑스가 지난 2001년 6월 개통한 지중해선의 1개월간 정시 운행률이 75%에 불과했다고 강조한다.‘고속철 지연에 따른 보상 확대’도 정시성에 대한 강한 의지 피력이라고 주장한다. 박승기기자˝
  • 고속철승객 발작 사망

    지난 1일 상업운행을 시작한 고속철(KTX)객차에서 승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대구 동부경찰서와 동대구역에 따르면 서울발 부산행 제 71호 고속철의 15호 객차 7D 좌석에 앉아 있던 승객 이모(41·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씨가 동대구역 정차 5분을 앞둔 1일 밤 11시50분쯤 발작 증세를 보이다 의식을 잃었다.이씨는 승객들에게 발견돼 승무원들에게 응급조치를 받은 뒤 동대구역 도착 직후 인근 파티마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경찰은 평소 간질 증세를 보였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이씨가 갑자기 발작증세를 일으켜 심장마비나 협심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이씨의 좌석이 고속철 진행 방향과 반대 방향인 7D석인 점으로 미뤄 평소 역방향 좌석의 어지럼증 등이 이씨의 사인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서울고속철도 양세우·송하복씨

    “꿈에도 몰랐습니다.영광입니다.” ‘꿈의 고속철’ 첫열차를 운행하는 기관사로 선정된 서울고속철도 기관차승무사무소 소속 기관사(기장) 양세우(43·부산시 사상구 모라동)씨와 송하복(39·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씨는 31일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1일 오전 5시5분 고속철도(KTX) 첫 열차인 부산발 서울행 제74호 열차를 운행한다.서울발 부산행 제51호 열차보다 25분 빠르다.평상시 고속철도는 기관사 한명이 타는 것이 원칙이나 고속철도 개막일에다 첫 열차라는 점 때문에 기관사 두 명이 열차에 오르게 됐다. 1987년 기관사 생활을 시작,68만㎞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양씨에겐 첫번째라는 기록들이 뒤따라 다니고 있다.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처음 기차를 보고 기관사 꿈을 꾼 그는 ‘제주도 출신 1호 기관사’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고 있다.2000년엔 전국에서 23명을 선발하는 KTX 1기 기관사가 됐다.근무평점(1위),건강진단,적성검사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양씨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뽑혔다.이론교육 3주,시뮬레이터 6주,현장실무 4주,현장 시험운전 1년 6개월을 거쳤다. 양씨는 “고속철 열차는 안전도와 승차감에서 기존의 기차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하다.”면서 “고속철도의 성공적인 개통을 확신하며 사명감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양씨와 함께 고속열차를 몰게 되는 송씨도 12년째 기관사 생활을 하면서 50만㎞ 무사고를 기록중인 베테랑 기관사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고속철 서울~부산 4만5000원

    오는 4월1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고속철 요금이 일반실 기준으로 서울∼부산은 4만 5000원,서울∼광주는 3만 66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건설교통부와 철도청은 24일 ‘고속철 운임체계 및 서비스 정책’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고속철 요금은 새마을호 열차보다 평균 25% 비싸지만 항공기 주말요금의 65% 선에 불과하다.특실 요금은 일반실보다 평균 40% 비싸다. 서울∼부산은 4만 5000원으로 항공기(6만 5900원) 대비 68% 수준이며,새마을호보다는 22.3% 가량 비싸다.또 서울∼목포는 4만 1400원으로 항공기(6만 3900원) 대비 65% 선이며 새마을호(3만 4500원)에 비해서는 20% 비싸다. 철도청은 비즈니스·동반·청소년·경로 등 4종의 할인카드를 도입,최대 30%를 할인해 주고 출·퇴근,통학 등을 위해 정기적으로 이용할 경우 약 60%까지 할인혜택을 줄 계획이다. 또 고속철과 일반철도를 동시에 이용할 경우 일반철도 요금의 30%를 깎아주고,10명 이상이 함께 타면 비행기처럼 10% 단체할인을 받는다. 아울러 예매시기(2개월전부터 예매 가능)에 따라 3.5∼2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배차 간격은 부산행 30분,동대구행 20분,대전행 15분,목포행 2시간,광주행 2시간,익산행 50분 등이다.철도청은 고속철 운영으로 연간 6000억∼7000억원의 흑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한국행 여객기 ‘테러 편지’ 수사

    태국내 반한(反韓)단체가 한국행 비행기와 동남아 지역 한국 시설에 테러를 감행하겠다는 협박편지를 잇따라 보낸 사건과 관련,경찰이 경비 강화와 함께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대한항공 방콕지점에 태국 반한단체인 ‘아키아’(AKIA) 명의로 ‘한국행 여객기를 대상으로 테러를 감행하겠다.’는 협박편지가 전달돼 태국 경찰과 공조수사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이들은 편지에 “1월 17·19·20일 방콕발 부산행 대한항공과 19·20일 방콕발 서울행 싱가포르 항공 비행기를 예약했으며 1년 내내 태국지역내 한국의 이해관계가 걸린 곳을 계속 공격하겠다.”고 적었다. 경찰은 태국 현지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는 보안당국의 철저한 검색을 거쳐 이륙하도록 했고 인천·부산공항에는 특공대를 대기시켜 폭발물을 집중 탐색하고 있다.출입국장에는 경찰 요원을 고정 배치했다.공항공사와 항공사측은 태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의 신발·외투 등을 X-레이로 검색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양국 관계가 원만하고 태국 내 반한감정이 널리 확산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아키아’가 1∼2명이 주도하는 소규모 단체일 것으로 보고 실체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또 태국 출신 국내 입국 거부자들과 최근 강제출국된 태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도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경부선 타는 ‘盧心’

    민주당내 신당논의가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의 영남권 행보가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른바 ‘노심(盧心)’이 영남권 출신을 중심으로 한 개혁세력연대에 쏠려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노 대통령은 지난 18일 대구·경북지역 언론과 지역언론사 합동 인터뷰를 맨처음 가졌다.대구는 당선자 시절 지역순회 국정토론회 때도 처음으로 찾은 곳으로 한나라당의 ‘텃밭’이기도 하다.21일 오후에는 이곳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김혁규 경남지사를 청와대에서 만났다.윤태영 대변인은 “신항만 명칭문제,암센터 건설 등 지역사업과 관련해 김 지사의 요청으로 만났고 정치적인 얘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내년 총선과 신당논의 등이 맞물린 상황에서 3선 단체장으로 정치적 행보가 주목되는 김 지사와 점심까지 함께 해 대화내용을 놓고 말들이 무성하다.김 지사는 지난달 1일에도 청와대를 방문,국무회의에서 외자유치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노 대통령과 점심도 함께 했었다. 노대통령의 영남권 순방 하이라이트는 9월 초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 16개 시·도 지사회의 참석이 될 전망이다.노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부산지역 출마의사를 밝힌 이해성,최도술,박재호씨 등 청와대 멤버들에 대해 애정어린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이와 관련,청와대 주변에서는 당초 전국 시도지사 회의가 강원도나 전북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부산으로 바뀌었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대통령의 부산행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뜨겁다는 얘기다.노 대통령이 영남권에 공을 들이는 것처럼 비쳐지자 당 밖 개혁세력뿐만 아니라 민주당 안에서도 여러 셈법을 내놓는 분위기다. 민주당 이상수 사무총장은 “여러 갈래의 해석이 있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해 뉘앙스를 남겼다.신주류측의 한 관계자는 “노 대통령의 정치적 의중이 어디에 있는가는 ‘불문가지(不問可知)’ 아니냐.”고도 했다. 그러나 김원기 고문은 “노 대통령은 신당논의에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총선출마도 인사 때문에 된 것”이라고 말했다.대통령의 영남권 행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을 경계한 대목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40m직전 화물열차 발견… 어이없는 추돌 / 눈 감고 달린 열차

    8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사월동 경부선 하행선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화물열차를 추돌,승객 2명이 숨지고 9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이번 사고는 화물열차 기관사의 무선교신 오해와 무궁화호 기관사의 전방주시 태만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안전 불감증’을 또 한번 드러냈다. ●사고발생 이날 오전 7시10분쯤 대구시 수성구 사월동 사월보성아파트 옆 경부선 철로(서울기점 337㎞)에서 대구에서 부산 쪽으로 달리던 303호 무궁화호 열차(기관사 김기용·36)가 선로에 정차중이던 2661호 화물열차(기관사 최태동·50)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이영경(34·여·교사·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씨와 이석현(4·경북 성주군 성주읍)군 등 2명이 숨지고 엄붕현(67·경남 밀양시 북구면)씨 등 99명이 중경상을 입어 대구 경북대병원과 파티마병원,동경병원,성삼병원,경산 경상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무궁화호 열차는 기관·발전차량과 객차 6량 등 모두 8량으로 구성된 김천발 부산행 열차로 동대구역을 오전 7시5분에 출발해 부산역에 8시38분에 도착하는 통근열차로 20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사고현장 및 구조 사고가 나자 승객들은 출입문이 작동하지 않아 유리창을 깨고 현장을 탈출했으며,특히 발전차량 뒤편의 6호 객차의 차량은 음료수 캔이 찌그러지듯 구겨져 승객들의 피해가 컸다.6호차에 타고 있었던 승객 양우준(35·대구시 수성구 수성동)씨는 “동대구역을 출발한 지 10여분 만에 ‘꽝’하는 소리와 함께 객차 앞부분이 찌그러들었고 승객들이 앞 의자와 바닥,벽 등에 부딪히며 아수라장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운행이 중단됐던 경부선 하행선은 사고발생 6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시50분쯤 정상운행됐다. ●사고 원인 및 문제점 화물열차 기관사는 무선교신 내용을 ‘오해’했고 무궁화호 기관사는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지 않았으며 지령실 직원 및 역무원도 안전수칙을 위반하는 바람에 어이없는 ‘참사’가 빚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화물열차 기관사 최씨는 고모역 역무원과의 무선 교신에서 ‘정상운행을 하라.’는 지령을 받고 고모역∼경산역 구간을 신호기점멸 신호에 따라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서행 운행했다.그러나 고모역 역무원의 지령은 ‘고모역∼경산역 구간은 경부고속철도 공사에 따른 신호기 교체작업 구간이기에 신호를 무시하고 정상속도로 주의운행을 하라.’는 뜻으로,통상적인 작업구간에서의 정상운행을 의미한 것이었다. 이에 따라 고모역을 7시2분에 출발한 화물열차는 점멸신호를 꼬박꼬박 지키며 서행 운행하다가 6분 뒤인 7시10분쯤에 고모역을 통과한 무궁화호 열차에 추돌된 것이다. 또한 무궁화호 기관사 김씨는 선로 각도를 감안하더라도 150여m 후방에서 충분히 앞 열차의 정차를 목격할 수 있었지만 전방주시를 게을리 해 40여m 직전에서야 급브레이크를 밟았다.이에 대해 김씨는 안개가 끼어 제대로 전방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이날 오전 사고지역에는 전방 1㎞까지를 충분히 볼 수 있는 박무(薄霧)만 끼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와 함께 화물열차가 경산역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궁화호 열차의 고모역 통과를 지시하고,통과를 허락한 철도청 부산지방사무소 직원과고모역 직원도 과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신호 대신 통신(무선)으로 열차 운행을 제어할 때는 역과 역 사이에 1개 열차만 운행돼야 한다.경찰은 사고가 난 두 열차의 기관사와 부기관사,고모역 역무원,철도청 부산지방사무소 직원 등을 상대로 사고원인과 경위를 조사한 뒤 과실이 입증되는 대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또 열차운행 기록이 담긴 ‘타코미터’와 기관사와 역 사이의 교신테이프,동대구역 및 고모역 근무일지 등을 확보해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 황경근·대전 박승기기자 kkhwang@
  • 부산·경남 갈등 계속 확산

    부산과 경남은 가깝고도 먼 이웃인가. 과거 한 지붕 밑에서 살다가 독립해 형제처럼 지냈던 양 시·도가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사사건건 이해를 달리하며 경쟁관계로 급변하고 있다. 공동경마장으로 틈이 벌어진 양 시·도의 관계는 최근 거제∼가덕도간 대교 기공식 문제,신 항만 명칭과 항만위원 참여범위 등을 놓고 첨예하게 맞서는 등 대립과 반목이 확산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박삼옥 창원경륜공단 이사장의 신중치 못한 처신으로 양 시·도의 관계는 더욱 악화될 조짐이다.박 이사장이 새로 발족하는 부산경륜공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기 위해 사표를 냈다는 사실에 경남도와 창원시가 발끈하고 나선 것.부산시가 아시안게임 사이클경기장을 경륜장으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일 때부터 예상되어온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기 때문. 박 이사장은 지난 16일 배한성 창원시장을 만나 “부산경륜공단 이사장 공모에 응했으며,임기도 됐으니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면서 사표를 제출했다.박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8월 말까지다.김혁규 경남도지사는 지난 17일 박 이사장을 불러 “함께 3년 더 일해보자.”며 부산행을 말렸으나 본인은 “이미 사표를 냈다.”며 고집을 꺾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창원시 관계자들은 “임기를 남겨 놓고 연임이 가능한 상황에서 경쟁관계인 부산경륜공단으로 옮기는 것은 도덕적으로 있을 수 없다.”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도 관계자들도 “부산시의 처사가 금도를 벗어났다.”면서 “박 이사장의 사표는 부산시가 스카우트를 제의했기 때문”이라고 부산시를 겨냥했다.특히 도 고위간부들은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를 구제해 줬더니 거꾸로 앙갚음하려 든다.”면서 막말도 서슴지 않고 있다.박 이사장의 부산행에 대해 도와 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후폭풍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초기 국내 경륜사업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창원경륜장 초대 이사장으로 재직했으며,오는 10월로 예정된 부산경륜장 개장에 대비,매출감소 대책을 세우고 있었던 장본인이므로 창원경륜장의 ‘노하우’는 물론 약점 등 모든 정보가 ‘적진(?)’으로 넘어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17일 경륜공단 이사장 추천위를 열어 2명을 추천했으며,이 중 박 이사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달리던 무궁화호는 객차분리 사고

    또 이날 오후 9시40분쯤 부산에서는 운행 중이던 열차의 연결 부위가 끊어져 분리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열차는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로,경남 양산시 물금역에서 2㎞가량 떨어진 지점을 지날 때 6호차와 7호차의 연결부분이 끊어졌다.이 때문에 객차와 발전차 등 모두 8량 가운데 발전차량과 객차 1량이 멈춰서고 앞쪽 6량의 객차도 자동으로 멈춰섰다. 탑승객 400여명은 순간 아찔한 상황에 처했지만 다행히 철도청측이 후속열차를 긴급하게 세워 대형 참사의 위기를 면했다. 당시 열차는 시속 80㎞ 속도로 부산방면으로 달리고 있었고 열차가 분리되면서 자동 정지장치가 작동,탈선을 피할 수 있었다. 이 사고로 서울발 부산행 일부 열차가 20분 가까이 늦게 도착하는 등 승객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대전 이천열 박승기기자·부산 김정한기자 sky@
  • “나는 쇼핑하고 영화보러 공항 간다”복합레저공간으로 확달라진 김포공항

    설연휴 항공편을 이용한 사람은 대부분 “한동안 썰렁했던 김포공항이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말한다.인천공항 개항이후 국제선 기능 이관 등으로 잠시 발길이 뜸해졌던 김포공항이 최근들어 쇼핑·문화·레저공간 등이 들어서면서 수도권 서부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달라진 현장을 찾아본다. 지난 4일 오후 3시.설연휴를 마치고 김포공항에 내린 40대의 김모씨 부부는 자녀 2명과 함께 E마트(옛날 국내선청사)안에 마련된 애견센터에 들러 시추와 말티즈 애견 2마리를 찾아갔다.김씨 부부는 지난달 31일 부산행 비행기에 오르기에 앞서 하루 숙박료(1일3식포함) 1만 5000원짜리 애견용 호텔 2인1실을 3박4일간 예약했었다.또 이날 오후 늦게 동남아 여행에서 돌아온 한 20대 여성(서울 청담동)은 이곳 애견센터의 동물병원에 4일전 맡겨 놓은 검정색 푸들 1마리를 찾아 총총 걸음으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김포공항 옛 국제선 제2청사에 새로 들어선 복합영상관.활주로 모형을 딴 9개의 영화관 입구에는 관람객들이 표를 사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최근 개봉된 화제작 ‘이중간첩’ 포스터 앞에는 20,30대의 젊은이들이 늘어서 있다.경기도 부천에서 왔다는 대학생 오모(22·여)씨는 “앞뒤 의자 간격이 다른 극장에 비해 훨씬 넓어(110㎝)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영화를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문모(30)씨는 역시 김포공항 제2청사에 새로 들어선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별도의 임대료 없이 하객 1인당 2만 7000원의 음식값만 지불했다.그는 또 결혼식 직후 이곳 웨딩홀에서 무료로 마련해준 캐딜락 리무진 승용차에 신부와 함께 몸을 싣고 인천공항으로 직행,차질없이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이곳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말 문을 연 웨딩홀은 주말 평균 5쌍 정도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입소문이 나서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포공항이 달라졌음을 가장 실감할 수 있는 곳은 뭐니뭐니 해도 옛 국내선 청사에 새로 생긴 할인점 E마트.연건평 7000평으로 국내 최대이며 하루 매출액이 당초 예상액 3억원보다 무려 3배가 많은 10억여원에 이르고 있다.하루 1만 5000여명의 쇼핑객이 몰리고 있다. 제주에서 방금 도착한 귀경객 강모(52·여·서울 방배동)씨는 “이번 귀성때 부모님 선물을 이곳에서 샀다.”면서 “대학에 입학하는 딸한테 줄 선물을 사려고 다시 매장에 들렀다.”고 말했다. ●어떤 시설이 들어섰나 김포공항 종합개발계획(일명 스카이시티 프로젝트)에 따라 웨딩·컨벤션센터가 옛 국제선 제2청사에 지난해말 오픈됐다.한국공항공사측과 연 11억여원외에 연매출액의 13.4%를 지불한다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어 성업중이다.또 지난달 24일에는 전국 최대규모의 E마트와 9개의 영상관을 갖춘 복합영상관이 개관했다.한국공항공사측과의 연간 계약조건은 E마트는 32억여원,복합영상관은 8억여원 등이다.특히 E마트에는 애견코너와 함께 어린이 전문사진관,게임룸 등 인천공항 개항 이전 같으면 상상도 못할 각종 부대 및 편의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옛 국제선 제2청사 3층에 들어선 9개의 복합영상관(운영자 에듀코아)은 좌석이 2000여석으로 수도권 서부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주요 고객인 젊은 연인들을 위해 50%의 연인 전용석을 설치했다.또 복합영상관 입구 주변에 대형오락실,PC방,디지털사진관 등도 있어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게 이곳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도권 서부지역 최첨단 테크노에어포트몰 오는 4월에는 옛 국제선 제2청사 1,2,3층에 들어서는 복합전자상가가 문을 연다.수도권 서부 일대의 전자제품 판매단지가 생긴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기대에 부풀어 있다. 양호석 테크노에어포트몰 연합회장은 “기존의 테크노마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00개업체가 김포공항에 새로운 둥지를 틀 예정”이라면서 “첨단 가전제품 및 이동통신기기 등을 고객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5월에는 옛 국제선 화물청사에 대형 골프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165타석 규모에 비거리가 200야드다.부대사업으로 사우나와 골프숍이 운영된다. 김문기자 km@kdaily.com ★윤웅섭 한국공항공사 사장 “공항 이용객 및 시민에게 휴식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이에 따른 수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공항공사 윤웅섭(尹雄燮·61)사장은 인천공항으로 국제선을 넘겨주면서 김포공항 수입의 90%인 270억원가량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리자 지난 1년반 동안 텅비어버린 김포공항을 돈버는 공간으로 재창출하는 일에 몰두해왔다. 윤 사장은 우선 ‘김포공항을 환상적인 꿈의 도시,스카이시티로 탈바꿈하자.’는 재건 슬로건을 내걸었다.이에 맞춰 그는 일본의 하네다와 이타미공항,말레이시아의 수방공항,독일의 프랑크푸르트와 뮌헨공항 등 과거 세계 유수의 공항들이 국제선 이전 등으로 겪은 어려움과 수익사업창출 사례 등을 수집,국내 실정에 맞는 수익모델을 구상해 하나둘씩 내놓고 있다. 그래서인지 주변에서는 윤 사장을 가리켜 수익개발에 전념하는 ‘무서운 CEO’라고 말한다.또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15개 지방항공 직원들의 ‘비빌 언덕’으로 새롭게 자리매김되고 있다는 평가도 뒤따르고 있다. “공항 부지 한가운데 6만평의 녹지대에 들어설 자연친화형 테마파크를 기대해 주십시오.올 상반기중 사업자를 선정해놀이와 쇼핑의 즐거움을 한꺼번에 안겨주는 꿈과 환상의 공간을 열겠습니다.” 공항 이용객을 위한 숙박·판매·위락·운동·전시시설 등 공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비즈니스센터를 야심차게 추진하겠다는 것이 재임중 그가 세운 목표다. 윤 사장은 스카이시티 권역에 들어올 인구가 서울 강서·양천구와 경기 부천·고양시 등을 포함할 때 500만명은 족히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윤 사장은 최근 노선 폐지와 수요 격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직접 중국과 동남아 등을 방문,노선 유치 로비를 하고 현지 여행사 대표들을 만나는 등 적극적인 관광 세일즈에 나서고 있다.그는 지난 3월 한국공항공단이 공사로 바뀌면서 사장에 재취임,3년동안 공사운영을 맡아오고 있다. 김문기자 km@kdaily.com ★외국사례 우리나라의 김포공항처럼 외국도 주요 공항의 국제선 청사가 이전하고 남은 시설에 시민의 휴식공간 등을 개발,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일본 수도 도쿄 지역에 있는 하네다공항은 지난 78년 타이완 노선을 제외한 국제선이 나리타공항으로 옮기면서 현재 국내선 전용공항으로 사용되고 있다.국제선 청사 이전으로 생긴 여유시설에는 ‘Big Bird’와 ‘갤러리아’라는 매장과 4개의 유명 백화점이 입점해 청사 전체가 백화점처럼 운영되고 있다.또 지난 94년 오사카 지역에 간사이공항이 새로 생기면서 이타미공항은 국내선 전용공항으로 사용되고 있다.여기에는 가구 및 인테리어전시장,공항 전망대,음악 및 꽃 전시회를 위한 이벤트광장을 유치했다. ●말레이시아 98년 세팡공항 개항에 따라 기존의 수방공항은 군 전용공항으로 사용하고 있다.그러나 청사 내부에는 국제무역전시장 및 호텔·컨벤션센터가 들어서 있다.대형 할인점 및 실내 종합경기장도 있다.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한 항공우주단지 및 항공비즈니스센터도 운영중이다. ●홍콩 98년 첵랍콕공항이 개항함에 따라 카이탁공항은 2004년 완공을 목표로 정부기관 사무실,자동차전시장,스포츠센터 등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다.또 앞으로 10년 동안 박물관,병원,레저,쇼핑시설,공원지역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럽 프랑크푸르트와 뮌헨공항에는 수익 창출을 위해 호텔을 비롯해 컨벤션센터,비즈니스센터,수영장 등이 들어서 있다.영국 히드로공항과 맨체스터공항의 경우 공항 안팎에 호텔 20개동과 비즈니스센터 등 상업시설이 들어서 있다.네덜란드 스키폴공항은 쇼핑센터와 카지노 외에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는 등 휴식공간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김문기자
  • 北응원단 355명 싣고 南으로… 만경봉호 내일 다대포 입항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 북한 응원단 355명을 실은 만경봉 92호(9300t급)가 28일 오전 5시 우리측 군·경의 철통같은 경호·경비를 받으며 부산 다대포항에 입항한다. 만경봉호가 남한 항구에 정박하기는 처음이다.해군과 해경은 지난 25일 가진 합동 경호·경비작전 대책회의에서 만경봉호가 동해상의 북방한계선(NLL)을 넘는 순간,초계 및 호위함을 보내 경비를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군은 2000t급 초계함을 이미 동해상 NLL 부근에 증파했으며 해경 또한 1000t급 경비함 2척을 동해상에 추가 파견했다.해군은 NLL에서 우리측 영해까지,해경은 속초∼포항∼부산해역을 맡게 된다.아울러 해경은 포항과 울릉도에 각각 비상헬기 2대씩을 배치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해군 특수부대(UDT) 요원들은 지난 24일 만경봉호의 안전 입항을 위해 다대포항 주변의 해저를 샅샅이 뒤져 폭발물 유무를 확인했으며 해경은 본청 소속 해상 특공대 24명을 다대포항에 배치 완료했다. 해경은 또 만경봉 92호가 부산 외항에 도착할 즈음 고속 경비정 5척을 출동시켜 외곽 경호 및 경비업무에 들어가며,육상에서는 부산경찰청 소속 2개 중대가 주변 경비를 맡게 된다. ◆응원단 355명 어떻게 지내나-해상일기가 좋으면 배에서 지내고 폭풍 등 일기가 나쁘면 부산 한화콘도로 옮긴다.대회 기간중 날씨가 좋아 배에서 숙박할 경우 하루 2∼3차례씩 남북을 왕래하는 셈이다.국제법상 선박은 자국영토이기 때문이다.이들의 식사비용은 1식당 2만 5000원으로 16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된다.부산시가 부담한다. ◆환영식 행사-28일 오전 10시 하선한 뒤 화환 증정,환영사(부산행정시장),답사(북측대표),방문기념패 전달(부산해양청장),환영축하연주(소방악대의 ‘반갑습네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의 순으로 20분 동안 진행된다.환영식이 끝나면 15대의 버스와 승용차 5대에 나눠타고 하얏트호텔로 이동,점심식사를 한 뒤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우리측 환영객은 500여명이며 일부 어선들이 해상에서 환영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만경봉 92호는-지난 92년 김일성 주석의 80회 생일을 기념해 재일 조총련상공인들의 지원을받아 ‘함북조선연합기업소’에서 만들어졌다. 부산 김문기자
  • 휴일밤 “대~한민국” 열풍, 韓·弗 축구평가전 열리던 날

    “이제 16강이다.” 월드컵 개막일을 5일 앞두고 한국팀이 세계 최강인 프랑스팀을 맞아 대등한 경기를 벌이자 전국이 흥분과 환호로후끈 달아올랐다. 26일 저녁 서울 광화문과 강남 코엑스 광장,울산·대구·광주 등 전국 곳곳의 공원과 도심에서 응원을 벌인 시민들은 “아깝게 졌지만 16강의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며 ‘Go Go Korea’를 외쳤다. 도심 곳곳의 전광판 앞에 모인 축구팬들은 경기가 끝난뒤에도 한동안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 어깨동무로 원을 만들어 응원가를 불러댔다. 광화문 일대에는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모여든 시민 4000여명이 근처 빌딩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경기 모습을 지켜봤다.이들은 근처 지하보도와 인도,차도 2개선을 발 디딜 틈 없이 메운 채 ‘대∼한민국’을 연호하고 손뼉을 쳤다. 광화문에서 응원전을 주도한 붉은 악마 서울지부장 김용인(28)씨는 “일반 시민들이 붉은 악마보다 2배쯤 많이 모였다.”면서 “16강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기구치 카나코(20·여·일본여대2년)는 “경기가 끝난뒤 한국응원단이 자발적으로 청소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일본과 함께 월드컵을 개최하는 한국이 16강을넘어 8강에 진출하기를 기원한다.”고 성원했다. 서울역 광장에도 1000여명의 시민이 대형 전광판 앞에서축구경기를 지켜봤다.부산행 열차를 기다리던 권세진(36)씨는 “설기현의 헤딩슛이 통렬했다.”면서 “비길 수 있는 게임이었지만 달라진 우리 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아쉬움은 없다.”고 말했다. 광주역 대합실과 대구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공원,울산 남구 신정동 울산대공원내 월드빌리지,청주 도심인 성안길의 조흥은행 앞 등에 설치된 TV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한국과 프랑스팀이 골을 주고받을 때마다 환호와 탄식을 터뜨리며 열렬한 응원전을 벌였다. 이날 수원 경기장에는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3시쯤부터 관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고,붉은 악마 회원 1000여명이 배정된 입장권을 배부받기 위해 경기장 앞 광장에천막 100여개를 치고 노숙했다.경기장에는 붉은 악마의 상의와 프랑스 응원단의푸른색 셔츠가 어우러져 원색의 응원 물결이 펼쳐졌다. 프랑스 응원단 200여명은 본부석 오른편 2층에서 ‘프랑스 만세(Vive la France)’라고 적힌 격문을 내걸고 3색프랑스기를 흔들며 프랑스 대표팀을 격려했다. 스테판(38)은 “1년 전 5대0으로 패했던 한국팀의 선전이놀랍다.”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했다. 수원 김병철·윤창수기자 kbchul@
  • 부동산/ 부산 아파트 분양열기 후끈

    서울지역의 분양 열기가 남하(南下)하면서 부산지역이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서울의 분양경기는 주춤한 반면 부산은 ‘후행(後行)현상’으로 분양 열기가 뒤늦게 한창이다.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부산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만 해도 무려 8155가구에 이른다. ◆어디에서 분양하나=포스코건설이 부산 우동 센텀시티 산업단지 3만여평에 3750가구를 분양한다.25∼48층 짜리 20개동이 들어선다.‘더 샾(the #)센텀파크’란 브랜드를 사용한다.분양시기는 5월,입주 예정 시기는 2005년 하반기. 분양물량은 34평형 1470가구,40평형 564가구,50평형 1142가구,58평형 480가구,69평형 94가구다.분양가는 470만∼650만원선.포스코건설은 이 아파트를 외관부터 일반아파트와 차별화,센텀시티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최첨단 단지로 건설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실과 보육실,각종 스포츠 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단지 곳곳에 설치,입주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토록 한 점도 일반아파트와 다른 점이다. 주차장을 지하에 만들어 지상을 모두 공원과 녹지로 꾸민다.단지 서쪽에는 수변공원과 풍부한 녹지를 제공한다.수영로,동부 고가도로,부산∼울산 고속도로,광안대로 등 4방향 연계도로가 잘 발달돼 있다. 쌍용건설도 만덕동에서 ‘쌍용 스윗닷홈’ 700가구를 다음달 분양한다.20∼40평형으로 이뤄져 있다.같은달 양산물금에서 24∼32평형 884가구를 분양한다. 롯데건설도 양산 물금에서 808가구를 다음달 분양한다.삼호건설도 우동에서 50∼90평형 아파트 700가구를 공급한다. 반도종건은 다음달 6월 해운대에서 35평형 264가구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6월중 가야동에서 26∼54평형 1049가구를 분양한다. ◆왜 부산인가=서울에 이어 인구 2위의 거대 도시여서 잠재수요가 적지 않다.한동안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는 바람에 공급물량이 달리는 점도 분양열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여기에다 서울의 대형 건설업체들이 부산에서 속속 분양에 나서면서 분양열기가 점화됐다.최근 서울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오피스텔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것도 주택업체들의 부산행(行)을 부추기고 있다. 부산의 분양열기가 뜨겁지만 모두 실수요자에 의한 수요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지난해 한 주택업체는 부산에서 분양을 하기 위해 서울의 떴다방을 대거 동반하기도 했다.인위적인 붐이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따라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요자들이 청약시 입지여건이나 주변아파트와의 가격 등을 세심히 비교해 볼 것을 권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中 여객기 참사/ 실종자 수색 이모저모-시신 사진·유품 확인하다 실신

    ●사체 확인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부산지검은 16일 오후 김해시청 별관 3층에서 희생자와 유품 사진 100장을 유족들에게 공개했다. 사진을 확인한 500여명의 유족 대부분은 “3∼4구를 제외하고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됐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일부 유족들은 사진을 확인하자마자 그 자리에 쓰러져 오열하기도 했다. 희생자 유족 이한영(53)씨는“두개골과 치아만 빼고 모두 타서 아내의 시신인지 확인할 수 없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검찰은 시신 사진으로도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유가족들을 위해 유전자 감식 동의서를 받았다. ●돗대산 정상 부근에는 수색대원들이 모아둔 주인 잃은 승객 유류품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승객들이 사고 직전까지 차고 있던 손목시계 7∼8개 중 불에 심하게 탄 시계 하나는 사고 시각인 15일 오전 11시25분 직후 동체가 폭발하면서 멈춘 듯 바늘이 11시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구조대원들은 오전 7시부터 재개된 수색작업에서 속옷까지 젖을 만큼 뿌려대는 비에도 불구,파손된 기체와 인근숲속 구석구석을 뒤졌다. 천둥을 동반한 장대비가 구조작업을 방해했지만 대원들은 오전 11시쯤 사체 2구를 추가로 발굴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중국국제항공공사(CA) 왕카이위안(王開元) 총재가 이날밤 10시10분쯤 유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김해시청 별관을 찾아 “한국민과 유가족에게 슬픔을 안겨줘 마음속 깊이사과한다.”고 말했다. 직원 5명과 함께 찾은 왕카이위안총재는 “중국 정부와 중국국제항공공사는 한국의 관계 당국과 협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조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0분여 동안 유족들에게 다섯 번이나 허리를 깊숙이 숙이며 절을 한 그는 “희생자 유족들과 부상자 가족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면서 “납득할 만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 기관과 협의중”이라고 강조했다. 유족들은 왕카이위안 총재의 사죄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사고로 조카를 잃은 금석주(49)씨는 “고개를 숙이는 모습은 고맙지만 왜 초보 기장에게 비행을 맡겼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민감한 국제관계가 걸린 만큼 울분을 참고 인내할 뿐”이라고 말했다. ●오전 11시30분쯤 현장에 도착한 한국과 중국 사고조사반 30여명은 부서진 사고기의 동체와 현장의 지형을 육안으로 집중 관찰하는 등 첫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동체의 위치와 파손된 형태가 사고 정황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단서라며 동체 주변에 통제라인을 설치해 줄 것을 현장 구조대원들에게 요청했다. 중국민항총국(CAAC)과 중국국제항공공사,중국정부 당국자들로 구성된 중국 민·관합동 사고조사반은 이날 오후 숙소인 부산롯데호텔 3층에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사고조사 활동에 들어갔다. ●추락 여객기 탑승자 가족 500여명은 ‘항공사고 피해자가족 대책위원회(대표 김규용)’를 구성했다. 대책위는 정부와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상대로 조속한 시신 확인과 국가 차원의 책임자와 대화 창구 마련,대책위 상황실 설치,사망자·실종자·생존자별 명단 작성,장례 절차 논의 등을 요구했다. ●추락사고 순간을 휴대폰으로 알렸던 경산대 동아시아학부 이강대(42) 교수가 사고 직후 부인과도 통화한 것으로 확인돼 ‘휴대폰 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부인 전태주(40)씨는 “남편이 사고 직후 집으로 전화를 걸어 ‘비행기가 추락했다. 많이 다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면서 “남편이 무사하다는 상황을 알려와 두 자녀를 집에 두고 침착하게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희생자들의 사체가 안치된 김해시내 병원에는 30대 이미정(여)씨가 어머니와 조카를 애타게 찾아 헤매고 있어 주위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씨의 갖은 노력에도 어머니 조정봉(67)씨와 조카의 생사 여부를 알 수 없어 사고대책본부관계자들도 안타까워했다. ●사고 수습에는 김해시내 자원봉사단체들도 한몫을 톡톡히 했다. 김해시 새마을 봉사회와 자원봉사센터,119봉사대등 봉사단체소속 회원들은 ‘현장 지휘본부’가 설치된 김해시 지내동 빈터에 임시 천막을 치고, 구조·구급활동을벌이는 군·경 대원들에게 녹차와 커피,음료수 등과 식사를 제공하는 등 지친 몸을 달래줬다. ●남부지방에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국내선항공기들의 결항사태가 이틀째 이어졌다. 1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 부산행 대한항공 KE1101편을 시작으로 하루 동안 서울에서 김해,울산,여수,제주,광주,목포,양양,포항 등 전국 9개 공항에서 국내선 190여편이 결항됐다. 중국 항공기 추락사고가 난 김해공항은 도착 56편, 출발64편 등 모두 120편이 결항됐다. 특별취재반
  • 海霧로 국내 항공편 ‘꽁꽁’

    1일 오전 전국에 걸친 짙은 안개로 국내선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과 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서해상에서 발생한 해무(海霧·바다안개)가 바람을 타고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시정(視程·육안으로 볼 수 있는 거리)이 1㎞ 미만으로 떨어졌다.오전 한때 인천과 문산의 시정은 100m에도 못미쳤고 서산·청주 100m,수원·동두천·전주·목포 등은 200m를 기록했다. 특히 김포공항은 시정이 100m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대한항공의 경우 오전 6시40분 서울발 부산행 1101편이 결항된것을 비롯,5편의 항공기가 출발하지 못했다.또 오전 7시55분 도착 예정이던 대구발 서울행 1500편이 1시간 가량 지연되는 등 도착편도 대부분 1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됐다.아시아나항공도 지방공항으로 출발 예정이던 국내선 10편이 결항됐고 도착편도 계속 지연됐다. 그러나 인천국제공항은 모든 항공편의 출발과 도착이 차질없이 이뤄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미리 확인하고 공항으로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
  • 수도권 기습폭설… 곳곳 ‘雪禍’

    21일 오전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내린 눈으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공항에서는 항공기들이 연발착, 결항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날 오전 8시30분쯤 인천공항고속도로 인천공항 기점 18㎞ 지점에서 공항 쪽으로 가던 리무진 버스와 승합차 등 차량5대가 연쇄 추돌,도로가 30여분 동안 막혔다. 인천공항에서는 베이징행 아시아나항공 OZ331편 등 국제선여객기들이 동체에 쌓인 눈을 제거하느라 20∼30분씩 출발이 지연됐다.김포공항에서는 오전 10시30분 부산행 대한항공 KE1604편 등 국내선 여객기 10여편이 폭설로 결항됐다. 서울 북악산길 4.2㎞ 구간과 인왕산길 2.67㎞ 구간은 오전10시부터 2시간 동안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한반도 안개 비상

    짙은 안개가 사흘째 한반도를 뒤덮고 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루 10도 안팎의 큰 일교차 때문에 지난 20일부터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시정거리가 100∼900m밖에 안되는 짙은 안개가 발생하고 있다. 22일 새벽에는 서울 지역의 시정이 900m로 나타난 것을비롯해 인천·수원·군산 100m,충주·안동 300m,원주 600m등을 기록했다. 짙은 안개로 공항에서는 항공편의 결항과회항이 잇따랐다.도로에서는 자동차 접촉사고도 잦았다. 김포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6시40분 출발할 예정이던 부산행 대한항공 1101편 등 하루 동안 40여편이 결항했다. 한편 기상청은 “23일에도 맑고 바람이 없는 날씨가 이어지겠다”면서 “24일 오후에는 비가 예상돼 짙은 안개는 24일 오전을 고비로 누그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한수 이창구기자 oneko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