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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족 선원 6명 선상체포/선상반란 수사

    ◎해경/증거품 압수… 선박 내일 부산항에 【부산=이기철 기자】 페스카마 15호 선상반란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부산해양경찰서는 사고선박 표류해역인 일본 도리시마섬 북서쪽 63마일 해상에 구난함 3001호를 파견,28일 상오 7시쯤 중국 조선족 선원 6명을 선상체포했다. 부산해경 구난함은 이날 상오 5시20분쯤 사고선박과 접촉,일본해상보안청으로부터 선박 및 항해일지 등 관련서류를 넘겨받고 수사요원 30여명을 투입,조선족 선원 6명을 구난함으로 옮겨 2∼3명씩 선실에 격리 수용했다. 해경 관계자는 『페스카마호는 일본 시모노세키해협까지 예인된 뒤 구난함의 호송을 받아 자체 동력으로 10노트의 속도로 운항하고 있다』며 『항해중인 해상에는 파고가 3∼4m로 비교적 높고 북동풍이 부는등 기상이 좋지않아 30일 하오8시쯤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선박의 GPS(인공위성항법추적장치),항적기록지와 항해일지 등을 확보한 뒤 중국교포선원들을 상대로 범행에 사용된 흉기 등 증거품을 압수했으며 살해된 선원들의 혈흔과 살인현장 등을 촬영했다.
  • 원양어선 선원관리 무엇이 문제인가(심층취재)

    ◎외국인 초과 고용… 「반란」 무방비/업계 불황여파 저임선원 무더기 채용/임금 국내인의 30%선… 차별대우 “불만”/작년 선상폭력 125건… 외교교섭·수사권 갖춘 전담기구 설치 시급 지난 2일 한국인선원과 중국교포선원 등 11명의 목숨을 졸지에 앗아간 선상살인사건을 두고,무엇보다도 국내 선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외국인선원 고용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크게 일고 있다.한국인과 외국인 선원간의 차별대우와 열악한 작업환경 등으로 인해 선상반란 등 잦은 마찰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이와함께 어획량의 급격한 감소와 저임금에 따른 국내 선원들의 승선기피현상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국내 원양업계의 상황도 큰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원양어선의 모든 문제점을 점검해 본다. ▷현황◁ 한때 수출전략산업으로 각광받았던 국내 원양어업은 90년대 들어 각국의 어로규제가 강화되고 어족 감소·어가 하락으로 채산성이 악화되면서 도산업체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돼 지난한해에만 원양업체 31개사가 도산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7개사가 문을 닫았다.이는 2백10개에 달하는 국내 원양업체의 18%에 달하는 숫자이다. 27일 해양수산부와 원양어업협회에 따르면 원양어업 총생산량은 지난 91년 87만3천t에서 92년 1백2만3천t으로 늘어나는듯 했으나 93년에는 74만1천t으로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94년에는 88만7천t,95년에는 89만7천t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41만7천t으로 평년의 어획량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양어선수도 91년 8백척에서,92년 7백59척,95년 6백37척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95년말 현재 국내 원양어선의 해역별 출어현황은 총어선 6백37척(1백85개 업체)가운데 태평양이 3백86척으로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서양(1백85척)과 인도양(66척)이 각각 29%와 11%를 점하고 있다. 미국 등 자원보유국들이 요구하는 입어료는 해마다 늘어나 93년에는 8천6백만달러,94년에는 1억3백만달러,95년에는 1억2천2백만달러를 지불해 영세 원양업체들의 경영난을 한층 가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국내 원양업체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과 열악한 작업환경 등으로 승선하려는 내국인 선원을 찾기 힘든 현실이다.93년 1만9백여명에 달했던 원양어선 선원들은 94년에는 9천4백여명,95년에는 8천2백여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이들을 대신할 외국인선원은 계속 증가,93년 1백79명에 불과했던 외국인선원이 94년에는 9백47명,95년 2천1백96명에 이어 지난 6월말 현재 2천6백65명으로 불과 3년만에 14배가 늘었다. ▷문제점◁ 한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우리선원이 외국선원들에게 당한 폭행건수는 1백25건이며 이 가운데 9명이 사망하고 1백16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국내선사들이 굳이 외국인 선원고용을 선호하는 것은 우선 이들의 임금이 국내 선원의 3분의 1내지 4분의 1 수준인 월 20만∼30만원만 주면 되기때문이다. 국적별로는 의사소통이 가능한 중국 교포가 가장많고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방글라데시·미얀마 등으로 다양하다. 그러나 채산성 악화에 따른 원양업계의 불황으로 그나마 낮은 임금마저 제때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중견 원양업체인 한두수산(주)의 부도는 업계에 크나큰 충격을 주고 있다.원양어업종사자들은 한결같이 원양업이 더이상 메리트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하반기들어서도 어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한데다 명태와 오징어잡이가 부진해 연말쯤에는 부도업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입어료가 오르고 선원구인난 임금 상승 등의 악재가 겹쳐 원양업계의 경영상태의 호전기미는 전혀 없다』고 비관론을 폈다. 원양어업의 전망이 불투명하자 90년이후 선박 수주가 급격히 줄어들어 결국 어선의 노후화와 해난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원양노조는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전체 원양어선 6백40척 가운데 절반가량인 3백15척이 선령 21년 이상된 노후선박이며 16년이상된 선박은 67%인 4백26척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86∼90년에 모두 1백53척의 신조선이 건조됐으나 91∼95년까지 5년동안 겨우 6척만이 새로 건조됐다. 전국원양수산노조는 상당수의 원양선사가 1∼3개월치의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한두수산의 경우 인도네시아 선원들에게 지난 4월부터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외국인 선원들은 회사의 부도사실이 알려지자 체불임금 지불 등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들어가 이 회사 소속 남해어 006·007·008·009호 등 4척은 조업을 거부하고 회항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갈수록 심해지는 승선기피현상으로 출어하지 못하는 원양어선까지 생기자 정부는 지난 91년 간부선원(해기사)을 제외한 하급선원의 3분의 1범위안에서 외국인 선원들을 태울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방침에도 불구하고 선원부족이 해결되지 않자 정부는 지난해 10월제한선을 하급선원의 2분의 1로 상향조정했다. 이처럼 외국인 혼승이 늘어나면서 하급 외국선원들은 언어와 풍습의 차이로 선원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는데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낮은 임금을 받고 한국인 선원들의 차별대우 내지 가혹행위가 심하다며 선상반란을 일삼고 있다. 또 수적으로 우세한 외국인 선원들이 지휘계통을 무시하고 손쉽게 선박을 장악토록하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노출했다.원양어선은 50% 미만을 태우도록 한 승선규정을 어기고 70∼80%까지 외국선원들을 고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페스카마호의 경우 전체 선원 24명 가운데 무려 17명이 외국인 선원이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원양어업협회는 지난해 9월 중국 연변교류공사와 공동으로 「연변선원학교」를 설립,지금까지 4백3명의 조선족 선원을 배출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1백81명인 45%만 국내선사에 취업하고 나머지는 취업대기중이다.우리 선사들이 기존 계약한 대리점을 통해 80달러 정도의 싼 값에 질낮은 선원들을 덤핑으로 공급받기 때문이다. 원양어업협회는 3개월 과정의 연변선원학교에 교관 2명을 파견하고 1천3백만원 상당의 기자재 등을 공급해 우수하고 질좋은 선원을 양성하려 하고 있지만 업계가 외면한 셈이다. 특히 외국인 선원을 공해 또는 현지 조업기지부근에서 덤핑으로 편법 승선시키는 「공해 인력시장」마저 생겨나고 있다.이들 외인선원들은 현지에서 열흘정도 즉석에서 교육받는 것이 전부다. 일부 원양선사가 현지 브로커까지 동원,정부가 정한 외국인고용지침을 어기고 있는 것이다.업체가 자발적으로 신고하지 않으면 정부당국은 외국 선원이 정확히 얼마나 승선하고 있는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한다. 이들은 조업이 끝난뒤 동남아인은 사모아·피지 등지의 항구에서,중국인들은 싱가포르에서 하선시켜 불법승선을 위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업해역 부근 항구 등에서 외국선원을 편법고용하는데는 현재의 혼승규정이 지나치게 까다로운 것도 한몫한다. 국내 원양선사가 한국 대리점을 통해 외국선원을 공급받는데는 평균 2개월의 시간이 걸린다. 외국인선원을 태우려는 선사는 노조의 동의서를 받은뒤 해운항만청에 고용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법무부와 안기부로부터 해당 외국선원들의 신원조회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선사는 현지 대리점을 통해 우리 대사관으로 관련서류를 송부,입국비자를 발급받고 각 지역 해항청으로부터 국내 선원수첩을 발급받아 승선공인 신청철차를 거친다.신원조회만도 1개월이상걸린다. ▷대책◁ 업계는 연안국의 과도한 어업규제에 대해 민간차원에서 대응하고 있으나 이제는 정부가 외교교섭권을 통해 새로 개척된 어장에 시험조업선을 투입해 줄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원양업계는 또 입출항과 선원승선여부의 경우 해운항만청이,사고는 해경이 맡아 처리해오고 있으나 이는 형식적인 업무분담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주)제양수산이 의무승선기준을 어긴채 조업했으나 부산해항청은 이를 전혀 몰랐고 부산해경은 선상소요 며칠이 지나도록 선상반란인지 합의에 의한 귀항인지 파악도 못했다. 특히 해경과 항만청은 사고를 자체적으로 파악 조사하기 보다는 해당업체와 원양노조 등의 설명을 듣고 사고현황을 파악하는 등 실질적인 처리가 되지 않았다. 해양수산부가 출범한 만큼 외국이나 공해에서 발생하는 원양어선 사고를 담당할 외교교섭권·수사권을 갖춘 전담기구 설립이 시급하다. 또 해외취업 선원을 보호하기 위해 선상반란 등 사고를 자주 일으킨 국가의 선원 송출업체에 대해서는 승선금지등 제도적 장치마련과 이들에대한 지도감독 및 안전교육도 강화해나가야 한다. 이와함께 페스카마호 선상반란사건 등 공해선상에서 긴급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인근국가와의 협조체제 마련도 시급하다. 해양수산부 신길웅 항무국장은 『우리 원양어선과 한국 선원이 타고있는 외국선박 등에 긴급사태가 발생할 경우 같은 해역에서 조업하는 우리선박과 비상통신망을 구축하고 인근 국가와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조선족 선원 6명 사전영장/선상반란 살인혐의

    ◎사고선박 오늘 공해서 예인/30일 오전 부산 입항… 국내법 적용 처벌키로 【부산=이기철 기자】 부산해양경찰서는 선상반란으로 한국인 선원을 포함해 11명이 숨진 페스카마 15호를 공해에서 일본측으로부터 인수받기 위해 경비정과 수사반을 급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은 페스카마호 중국 선원들에 대해 국내형법을 적용,처벌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사찬수 부산해양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부산해경에 설치했다. 해경은 『26일 하오 5시쯤 대형구난함인 3001함(3천t급·함장 김준태 경정)을 일본 하지지오섬 근해 공해상으로 급파,빠르면 28일 상오 7시쯤 페스카마호와 접촉하게 된다』며 『30일 상오쯤 부산항에 입항하여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스카마 15호의 선상반란사건을 수사중인 부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중국인 선원 박군남씨(28)등 6명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원양선 반란… 한국인 7명 피살

    ◎중 조선족이 흉기 난자… 인니인 등 4명도/조업거부로 회항중 집단폭동… 사체 수장 【부산=김정한·이기철 기자】 남태평양에서 조업중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온두라스국적의 원양참치연승어선 페스카마 15호(2백54t급·선장 최기택) 선원 25명중 한국인선원 7명을 비롯한 12명이 동승한 중국교포 선원등에 의한 선상반란으로 살해된 충격적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살해된 선원들은 현장에서 모두 수장됐다. 25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남태평양 사모아 부근에서 조업중 통신이 두절됐던 온두라스 국적 페스카마 15호가 이날 하오 6시 30분쯤 일본 도쿄만 남방 2백50마일 해상에서 표류중인 것을 일본 해상보안청 경비정이 발견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의 전문에 따르면 페스카마호 선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편 결과 지난 2일 남태평양 해상(남위 2도,서경 1백63∼1백64도 지점)에서 조업중 조선족 출신인 중국교포 선원 6명이 선상생활이 힘들다며 조업을 거부하며 귀국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선장 최씨는 선박을 남태평양 서사모아로 향하던중 이들 중국교포 선원들이 최씨 등 한국인 선원 7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4명,동료 중국교포선원 1명 등 모두 12명을 흉기로 살해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6명과 신원미상의 중국교포 선원 1명 등이 합세,선상난동을 제압한뒤 항로를 잃고 표류를 하다 이날 일본 해상보안청 경비정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해경은 이에따라 정확한 피해자를 가리기 위해 선원 명단을 일본해상보안청에 넘겨줘 피살자의 명단파악에 나섰다. 해경은 이와함께 일본 해상보안청이 접선장소를 통보해 올 경우 즉시 경비정을 현지에 급파,사고선박을 부산항으로 강제 예인할 예정이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기택(33·선장·부산시 금정구 구서1동 561의1 무지개타운 나의513) ▲강인호(33·냉동사·부산시 사하구 당리동 313의30) ▲김신일(43·기관장·부산시 영도구 대평동 2가 31의1) ▲김창열(36·1기원·경기도 오산시 궐동 55의11 신홍연립 103) ▲박종승(32·전기사·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96) ▲서장주(45·조리수·서울 양천구 신원2동 457의4) ▲최동호(19·실기사·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리 559) ◎일 해안보안청서 조사/일과 오늘 신병처리 논의/주일 한국대사관 【도쿄=강석진 특파원】 선상반란으로 한국인 등 11명이 살해 수장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온두라스 선적의 페스카마호는 25일 일본 도쿄 남쪽 5백50㎞ 떨어진 도리시마(조조) 서북서 39㎞ 해상에서 일본 해상보안청의 조사를 받고 있다. 페스카마호의 생존자와 선상반란을 일으킨 중국인 조선족의 신병처리에 대해서는 조사가 끝나는대로 관련국과의 외교 협의를 거쳐 처리될 전망인데 이와 관련,주일한국대사관측은 빠르면 26일중 한·일 양국간 협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일에 선원·선박 인도 요청 정부는 25일 원양참치어선 페스카마 15호와 한국인 생존선원 및 인도네시아,중국인 선원 전원을 즉각 우리측에 인도해달라고 일본측에 요청했다. 주일 대사관의 영사부 관계자들은 이날 밤 일본 외무성 당국자들과 만나 『페스카마 호가 온두라스 국적이지만,(주)대현수산이 부산항을 모항으로 삼아 페스카마 호를 운영하고 있고,사망자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은 점을 감안해 선박과 선원을 우리나라에 인도해달라』고 말했다.
  • “어떻게 이런 변이…” 가족들 통곡/「선상반란」 이모저모

    ◎한국인 유일 생존자 20대 1등항해사/송출사 직원 전원출근 대책마련 분주 ○…페스카마 15호의 선원 송출회사인 부산 동구 초량 3동 1200 광장빌딩 8층 (주)제양 부산지사 사무실에는 손영익소장(47)을 비롯한 직원 5명이 모두 출근해 해경의 수사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서울 본사와 수시로 연락을 취하며 사태수습을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 ○…(주)부산지사 사무실에는 사고소식을 듣고 달려온 선원가족 10여명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선원들의 생존여부를 계속 묻는등 침통한 분위기. 기관장 김신일씨(53)의 부인 이귀래씨(49)는 『남편은 입버릇처럼 외국인 선원들이 난폭하기 때문에 잘 대해줘야 한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이런 변을 당할 수 있냐』며 가슴을 치며 통곡. ○…유일한 한국인 생존자인 1등 항해사 이인석씨(27) 가족들은 송출업체인 (주)제양 부산지사 사무실에서 생사를 몰라 애태우다 생존소식을 듣고 매우 반가워하면서도 반신반의하는 모습. 이씨의 형 기석씨(38)는 『회사로부터 사고 소식을 통보받고 지난 21일부터 가족들이번갈아 부산에 내려와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다』며 『인석이가 살아있다고는 하지만 두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며 조심스런 반응. 반면 당초 생존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던 212동원호의 실습기관사 최동호씨(19)의 가족들은 잔뜩 희망에 부풀었다가 생존자가 이씨로 알려지자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사무실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고를 조사중인 부산해경은 페스카마호의 발견지점이 일본 영해로 직접적인 수사권을 일본이 쥐고 있고 다음 순위가 선적국인 온두라스여서 정확한 피살경위 등을 파악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것으로 예상. ○…지난 8일 출범한 해양수산부는 페스카마 사건이 발생하자 이삿짐도 제대로 풀지못한 상황에서 사건수습에 총력.해양수산부는 외무부로 사건발생을 통보받은 24일 하오부터 항무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자체 수습반을 편성,운영하면서 관련부서인 선원과와 노정과 직원들을 총동원.
  • 중에 나포 어선 2척 부산 귀항

    【부산=이기철 기자】 지난 11일 제주도 남제주군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중 중국경비정에 나포됐던 부산선적 기선저인망 어선 「208 영동호」(1백34t)와 「21 신진호」(1백47t) 선원 24명 중 22명이 「21 신진호」편으로 30일 하오 6시20분 부산항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영동호 선장 김성희씨(29·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740),기관장 양상태씨(49·부산시 강서구 대저2동 5045)는 선박과 함께 중국 당국에 억류돼 있다. 부산해경은 귀환한 신진호 선장 김석연씨(38.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112의 4)와 영동호 항해사 이동희씨(27·부산시 서구 암남동 301)등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나포경위를 조사중이다.
  • 침몰 제1유일호 유조탱크 추가 파손 가능성

    ◎구멍난 반대편 선체서도 기름유출 확인/4번 탱크 적재량보다 많은 5백t 번져 침몰한 지 6일째를 맞은 유조선 제1유일호에서 계속 기름이 새어나오고 있다.때문에 다른 유조탱크가 파손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당초에는 수온이 15도이하면 벙커C유가 고체형태로 서서히 굳기 때문에 추가유출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요즘 이 일대의 수온이 연중 최고치인 섭씨 26도 안팎을 기록하며,해저온도도 15도에 머물러 순식간의 고화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부산해경이 수중 음파탐지기로 조사한 결과 유일호는 수심 71m의 해저에 바닥을 대고,선수가 남서쪽의 지심도를 향한 채 왼쪽으로 15도 기울어져 있다. 탱크의 파손여부와 해저상황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그러나 침몰해역의 바닥은 대부분 암초이므로 해류에 따라 다른 탱크가 추가로 파손됐을 가능성은 높다. 선체의 무게와 유류 등을 합해 4천t이 넘는 유일호가 암초 위로 가라앉았다면 어떤 형태로든 기관실과 기름탱크가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는 추정도 가능하다. 파손이 이미 확인된 선체왼쪽의 4번탱크뿐 아니라 수중탐색에서 확인된 선체의 오른쪽에서 기름이 새어나오며 반경 4∼6㎞로 확산되는 사실 역시 추가파손을 뒷받침한다. 기름유출량 역시 예상을 넘어서는 대량이다.사고이후 이날 상오까지 회수한 양은 모두 4백40t,유흡착포는 37t이다.일반적으로 트롤스키머(기름 강제흡착기)가 바닷물과 기름을 6 대 4의 비율로 흡수하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양이다. 아직 바다에 퍼져 있는 기름까지 계산하면 유출된 기름은 5백t을 훨씬 웃돈다.이는 연료유와 윤활유 27t 및 4번탱크에 적재된 기름 3백74t 등 4백1t보다 많은 양이다. 유일호를 암초에서 끌어내리는 과정에서 기관실과 기름탱크의 바닥이 암초에 긁혀 다른 탱크가 파손됐을 가능성도 있다.유일호는 건조된 지 15년이나 되는데다 탱크의 구조가 홑겹이라 충격에 약하다. 구난업체로 지정된 (주)한국해사감정원 김석기(53)씨는 『기름유출을 막으려면 파손부위를 정확히 파악,특수시멘트나 수중용접으로 막아야 하는데 수심도 깊고,기술적으로도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 파도 높고 수심 깊어 발만 “동동”/유조선 침몰 현장 이모저모

    ◎태풍 북상에 기름 추가유출 싸고 설전/해군­경,예인작업 실패책임 서로 미뤄 ○…유조선 제1유일호가 침몰한 부산 남형제도 해상은 22일 파도가 3m로 일고 있고 수심도 60m가 넘어 선박의 인양은 고사하고 기름회수도 힘든 실정.다이버들이 작업할 수 있는 수심은 50m밖에 안되기 때문에 로봇과 같은 기계 외에는 별다른 손을 쓸 수 없다. ○…낮 12시 파고 3∼5m,풍속 14∼20m의 폭풍주의보가 내린데다 태풍 라이언호가 북상하고 있어 앞으로도 당분간 인양이나 오염 제거 작업은 순탄하지 않을 전망. ○…태풍 라이언이 24일 하오 남해안에 상륙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침몰된 유조선에서의 기름 추가유출을 놓고 설전. 해경관계자들은 유일호가 해저 60∼70m 사이에 침몰해 A급 태풍이라도 파고가 이 정도에는 이르지 못해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이는 파고의 영향은 수평선위나 수평선밑에 동일하게 미치기 때문.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유조선이 어떤 형태로 침몰해 있느냐와 해저의 조류 흐름에 따라 선박이 파손될 가능성도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것을 주문. ○…경찰은 벙커C유 유출량이 적은 것으로 미루어 선박의 파손된 탱크부분이 모래와 진흙인 바다 밑바닥에 처박힌 것으로 추정.한편 유일호는 건조된지 15년이 넘는 낡은 배인데다 기름탱크도 2중구조가 아닌 홑겹이다. ○…전문가들은 벙커C유는 섭씨 25도 정도가 유동점이어서 요즘의 수중 온도가 섭씨 10∼15도인 점을 감안하면 「젤」형태로 서서히 굳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일호는 선원들의 안이한 근무자세로 좌초했고,치밀한 준비도 없이 성급하게 예인에 나선 당국의 무모함으로 침몰했다는 것이 중론. 사고 당시인 지난 21일 상오 4시55분의 해상은 칠흑같이 어두웠고 3m가 넘는 파도가 일고 있었으나 당직 항해사 고재봉씨(41)는 『남형제도 부근은 거의 매일 다니는 항로여서 선박위치를 측정하지 않았다』며 『오징어배의 불빛이 너무 아름다워 잠시 한 눈을 팔았다』고 말했다. ○…지휘체계도 확립하지 않고 무리하게 예인한 것도 사고의 원인.예인작업은 해군 구난함과 민간 예인선 두척 등 3척이 맡았으나 작업이 실패로끝나자 현장 지휘를 책임지는 해경은 예인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 부산해경 사찬수 서장은 『선체가 부력을 잘 받도록 하기 위해 기름을 다른 배에 옮겨실은 뒤 예인하려고 했다』며 『민간 선박이 예인에 착수한 뒤에야 통보받았다』며 책임을 미루고 있다.해군도 『민간 선박이 예인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단지 지원했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예인선 선진202호 선장 양득조씨(48)는 『해군이 유조선을 5백m만 끌어주면 함정으로 끌겠다고 말해,예인했을 뿐』이라고 각기 상반된 주장.
  • 기름띠 울산항쪽 확산/남해 유출사고/어제 195t 회수

    ◎예인경위 등 수사 【부산=이기철 기자】 부산 남형제도 북동쪽 1마일 해상에서 유류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는 부산해양경찰서와 해군 등은 사고 이틀째인 22일 하룻동안 모두 1백95t의 기름과 기름흡착포 3천㎏,뜰채로 건진 기름 2백20포대 등을 회수했다. 해경,해군 등은 이날 40척의 선박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펼쳤으나 제14호 태풍 「라이언」의 영향 때문에 원활한 방제작업을 펼치지 못하고 이날 하오 5시를 기해 모두 철수했다. 한편 기름띠가 부산 연안과 울산항쪽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으나 23일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방제작업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여서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비가 올 경우 빗방울이 유막이나 기름덩어리에 부딪치면서 기름띠의 범위가 더욱 확산되기 때문에 방제작업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좌초된 유일호를 인양했던 선경산업사소속 신진 202호 양득조 선장(48)을 불러 해경의 지시없이 예인한 경위등을 조사했다.
  • 남해 기름방제 경관/과로로 졸도 순직

    9일 상오 8시 30분 쯤 전남 여천군 남면 소리도 앞 바다에서 기름 방제작업 중이던 부산 해양경찰서 부산해경 3001함 소속 유정목(28)순경이 과로로 쓰러져 헬기로 전남병원으로 옮졌으나 숨졌다.
  • 제주근해 침몰선박 선체 발견/수심깊어 인양여부 결정못해

    【제주=김영주 기자】 지난 22일 동지나해상에서 충돌사고로 침몰한 화물선의 선체가 수심 83m의 바닥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5일째 계속되는 실종선원의 수색작업은 별진전이 없다. 2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 소속 구난함이 지난 23일부터 부산해경 소속 3천t급 구난함과 일본해상보안청 소속 항공기 및 함정과 함께 수색한 끝에 시체 2구를 인양한데 이어 26일 상오 해저 83m에서 침몰선박의 선체를 발견했다.그러나 수심이 너무 깊어 인양 및 잠수부 투입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실종선원 25명의 수색작업만 하고 있다.
  • 실종 10대 실습항해사 7일만에 숨진채 발견

    【부산=이기철기자】 지난 2일 말레이시아 반투루항에서 인천선적 화물선 블랙훼일호(3천7백t급)의 실습항해사 김재헌군(19·부산 영도구 봉래동4가 144)이 작업도중 실종된뒤 5일이 지난 7일 숨진채 발견됐다고 블랙훼일호 선원들이 13일 부산해경에 뒤늦게 알려왔다. 선원들에 따르면 2일 반투루항에서 원목 적재작업을 하던중 배갑판에 서있던 김군이 기중기에 부딪혀 해상으로 추락,실종됐다가 지난 7일 사고해상 부근에서 숨진채 발견됐다는 것이다.
  • 어선 46척 시위/경비정과 대치/6시간동안

    【충무=강원식기자】 3일 상오 10시50분쯤 경남 통영군 한산면 홍도앞 어로금지구역인 남서쪽 9마일 해상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제7성해호 등 대형트롤어선 46척이 단속나온 충무해경 80경비정을 에워싸며 대치,6시간남짓 해상시위를 벌여 해군함정과 헬기가 출동하는등 소동을 벌였다. 해경은 이들 어선이 한때 충무80정을 에워싸고 단속에 항의하자 해군과 부산해경에 지원을 요청,해군 함정 1척과 해경 경비정 등 함정 6척과 헬기 1대가 출동하기도 했다.
  • 빛나는 민중의 지팡이 이제

    ◎부산해경 안창수경사/청정바다 파수꾼으로 26년/67년부터 해양오염감시로 일관/전국 연해안 꿰뚫는 “최고의 해경” 『지금 우리바다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속병」을 앓고 있습니다』 21일 제48회 경찰의 날을 맞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부산해양경찰서 오염관리2호선 기관장 안창수경사(57)는 수상 소감을 바다 걱정으로 대신했다.웃음 사이로 보이는 고르지 못한 치아가 그를 경찰이라기보다는 세상의 영화와 타락을 모르는 순박한 시골농부로 느끼게 한다. 오염관리선을 타고 나가 바다의 오염을 감시하고 병든 바다를 깨끗히 치료하는 일이 그의 업무다.그는 군복무를 마친뒤 고향인 경남 김해에서 농사일을 돕다가 지난 67년12월 경찰에 첫발을 내디뎠다.30세의 건장한 청년에게 주어진 첫임무는 경비정을 타는 일이었다. 요즘도 매일 바다오염을 감시하기 위해 출항한다.한번 경비정을 타고 나가면 최소한 3박4일에서 길게는 두달씩 바다를 누빈다. 바다를 친구로 삼은지 어언 25년11개월이 지났다.속초·독도·인천·군산·목포·제주 등 우리나라해양경찰서 가운데 근무해보지 않은 곳이 없다.그래서 주위에서는 그를 「연안해의 산 증인」으로 부른다. 내무부장관 표창 등 11차례의 수상 경력이 바다에 바친 그의 공적을 입증해준다. 『70년 12월 부산에서 제주간을 운항하는 남영호가 침몰돼 승객·승무원 3백23명이 목숨을 잃고 겨우 12명만이 구조됐는데 이때 생존자 구출 및 사체인양작업을 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최근에는 추석 전날인 지난달 29일 선박충돌로 기름이 유출된 광양앞바다에 나가 닷새동안 기름제거작업을 하는 바람에 추석을 거꾸로 쇤 일이 떠오른다고. 『겉으로 드러난 육지의 오염은 걱정하면서 바다오염에 대해서는 금방 눈에 띄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관심한 세태가 안타깝습니다』안경사는 8순의 노모를 모시는 지극한 효자로도 소문이 나 있다. ◎서울 원효2가 파출소/권위벗고 주민의 휴식처로/휴게실 꾸미고 운전면허등 교육/“함께하는 경찰로”… 신뢰도 높여 사람들은 보통 경찰서나 파출소에 가는 것을 꺼려한다.무엇인가 겁나고 귀찮은 일이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오랜 선입견때문이다. 그러나 서울 용산경찰서 원효로2가 파출소(소장 조영식경사·사진)에는 매일 주민들로 북적거리고 있다.문제가 생겨 불려가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스스로 찾아가고 있다. 이 파출소는 지난 7월부터 5평 남짓한 주차장을 「주민휴게실」로 꾸며 무료로 운전면허강좌·한문 및 태권도교실·공부방을 운영,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휴게실에는 기다리거나 쉬는 주민들의 무료함을 덜어주기위해 신문과 월간지 등을 갖춰 놓았을 뿐만아니라 음악까지 틀어준다. 매일 하오 3시부터 4시30분까지 열리는 운전면허강좌는 20여명의 주부들이 모여 운전이론도 배우고 이웃들과 교분을 나누고 있다.지금까지 이 강좌를 받은 1백20명의 주부 가운데 47명이 운전면허를 땄다. 최근에는 시흥과 구로등 다른 지역 주민들까지 소문을 듣고 강좌를 들으러 온다는게 강의를 맡고 있는 김덕환경장의 말이다. 조소장을 비롯,비번인 직원들이 강사로 봉사하고 있는 한문교실과 태권도 교실에는 언제나 동네꼬마들로 붐빈다.경비를 줄이기 위해 공부방의 책·걸상등은 관내 독서실이나 사무실에서 내다버린 것을 고쳐 사용하고 있다. 지난 4월 이곳에 부임한 조소장은 『사실 주민들과 함께 하는 경찰이 되기 위해 이같은 일을 시작했을때 주민들로부터 도둑을 잡는게 경찰이지 이게 무슨 짓이냐는 등의 비아냥거림도 들었다』면서 『하지만 최근에는 주민들이 사건·사고등을 즉시 신고하는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파출소에서는 또 귀중품보관함설치·구원호루라기보급·구급약제공 등 무려 36가지의 방범예방활동을 펴 절도·강도사건이 크게 줄었다.
  • 중국인 237명 미 밀입국 알선/한국선장 등 9명 수사

    【부산=이기철기자】 한국인 소유의 원양어선이 조업을 위장,중국인들을 미국으로 밀항시키려다 적발된 사실이 드러나 부산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2일 마카오와 홍콩 등지에서 중국인 2백37명을 태워 미국으로 밀항시키려다 미국 해안경비대에 의해 적발돼 강제 추방당한 온두라스 국적 제1네르나이드호(2백88t·선주 곽재명·말레이시아 거주)의 선장 전종진씨(40)등 한국선원 8명과 선원송출회사인 삼호선박 대표 이헌탁씨(45)의 신병을 확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선장 전씨 등은 지난 1월17일 부산을 출항,선주 곽씨의 지시로 지난 1월27일과 2월10일 마카오와 홍콩 공해상에서 중국인 2백37명을 중국 해군 군함으로부터 넘겨받아 지난 21일 미국으로 밀항시키려다 미국 연안 경비대에 적발돼 선적국가인 온두라스로 강제 견인된 뒤 한국인 선원 8명은 온두라스정부에 의해 강제 추방됐다. 이 배는 지난 19일 미국 코스카드 근해에 도착했으나 중국인들을 인수키로 했던 미국 현지 접선 선박이 나타나지 않아 떠돌던중 지난 21일 중국인들의선상 난동과 방화사건이 일어나 미국 해안경비대에 발각된 것으로 해경조사에서 밝혀졌다.
  • 비리공무원 수사 본격화/관급공사 발주 수뢰 등 적발 잇따라

    ◎어제 하루 전국서 8명 구속 공직자·사회지도층에 대한 부정부패 척결작업에 나선 검찰은 전국 지검·지청별로 혐의가 있는 공무원 등에 대한 명단을 작성,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김진환부장검사·김홍섭검사)는 10일 주유소와 석유판매소 설치허가와 관련,민원인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강동소방서 방호과 예방계 소속 공무원 김기성씨(45)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김씨가 연행된 뒤 강동소방서의 이인식서장(55)과 정선교방호과장(52) 등 간부 3명이 종적을 감춰 이들도 뇌물수수에 관련됐을 것으로 보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 【창원=강원식기자】 관급공사 발주와 관련 공무원 내물수수사건을 수사해온 창원지검 특수부 송명석 검사는 10일 고성군 소재 영생토건(대표 배환갑·73)으로부터 8백만∼9백여만원씩 받은 충무시청 수도과 누수방지계 신광식씨(37·지방토목주사보)와 건설과 하수계장 정동교씨(40·지방토목주사)등 2명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동부지청 수사과는 10일 유흥업소 허가와 관련,업주로부터 2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부산 서구청 환경보호과장 김종석씨(51)와 불법어로 행위로 적발된 선주로부터 5백만원의 뇌물을 받아챙긴 부산해경 정보계장 정태성경위(57) 등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전주=조승용기자】 전주지검 특수부(신언용부장검사)는 10일 건축설계업자로부터 금품을 받고 시청에서 발주한 용역사업을 맡게해 준 전주시청 용도계장 김진섭씨(55·지방행정6급)를 뇌물수수혐의로,김씨에게 금품을 준 (주)한국종합환경엔지니어링 대표 임인호씨(43·서울시 서초구 방배본동 779의17)를 뇌물공여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울산=이용호기자】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10일 부두에 선박을 접안하는 선석을 배정하면서 편의제공 명목으로 화물하역업자와 선사로부터 8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울산지방해운항만청 부두계장 고재구씨(40)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광주=박성수기자】 광주지검 강력과는 10일 골재채취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화순군 농어촌개발계장 민용기씨(45)를 가중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 전관수역 침범 일 어선 4척 나포/부산 앞바다서

    ◎선원 37명 연행… 경위조사 【부산=이기철기자】 28일 하오2시40분쯤 부산 앞바다 남형제도 남동쪽 10마일 해상(북위34도48분·동경1백29도7분)에서 일본 나가사키선적 제5대양호(1백35t·선장·시마 유다카·35)등 4척이 선단을 이뤄 우리나라 전관수역 3·2마일을 침범,조업을 하다 순찰중이던 부산해양경찰대 소속 경비정에 나포됐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일본 나가사키의 대양환업(주)소속 참치선 제5·38·53·55대양호등 4척이 이날 하오2시쯤 우리나라 전관수역을 침범해 참치·부세·조기 등을 잡는 것을 발견,이들 어선4척과 함께 선원 37명을 부산 제8부두로 연행했다는 것이다. 해경은 이들 어선들이 우리나라 전관수역을 침범한 사실을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하고 자세한 침범경위등을 조사중이다. 이와관련,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최근들어 중국어선이 나포된 적은 여러차례 있었으나 일본어선이 우리 전관수역에 침범,나포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사건』이라고 밝혔다.
  • 어로지도선 난동/선장등 14명 검거

    【부산=장일찬기자】 부산해경은 20일 대마도부근 해상에서 일어난 불법어로선원들의 어업지도선 선상 난동사건과 관련,봉길호 선장 차승찬씨(36·부산시 강서구 천가동 신호마을18의7)와 대영호 선장 심순호씨(34·부산시 서구 아미동2가76)등 소형기선저인망 어선 4척의 선장과 봉길호 선원 박순재씨(31·경남 의창군 내서면 삼계리531)등 이들 어선의 선원 10명등 난동가담자 14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해경은 또 이들을 상대로 난동에 가담한 다른 어선 7∼8척의 선명등을 추궁하는 한편 2백t급 경비정 한척을 대마도 부근으로 보내 달아난 어선들을 찾고 있다.
  • 해상서 선원5명 실종/제주근해서/경찰,탈출ㆍ선상폭력 수사

    【부산】 지난23일 하오11시쯤 제주도 남방 1백50마일 공해상에서 부산원양 상어어업협회소속 제12대동호(49t급ㆍ선장 김영운ㆍ59)선원 13명중 최준혁(20ㆍ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169의38),김성호씨(24ㆍ부산시 금정구 서2동 302의495) 등 5명이 실종됐다고 선장 김씨가 24일 부산해경에 타전해왔다. 해경은 이들 선원이 선상생활을 견디지 못해 부의를 이용,탈출한 것이 아닌가 보고 부산지구대와 제주지구대의 경비정을 사고해역에 보내 실종선원을 수색하는 한편 선상폭력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 남아공 더반서 한국선원 피살/5인조 강도에

    【부산】 지난11일 상오2시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시내에서 부산선적 오징어 채낚기 어선 태백75호(5백49tㆍ선장 홍성배ㆍ34)선원 성이효씨(36ㆍ부산시 북구 덕천1동 시영아파트 16동 301호)가 5명의 떼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고 이 배 기관장 김의두씨(38ㆍ부산시 서구 동대신동2가 78)가 14일 하오 부산해경에 무선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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