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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두번 회의하고 매달 200만원 챙겨

    부산항만공사(BPA) 항만위원회 위원들이 회의 수당 외에 3배 가까운 활동비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 지난 7월부터 활동비를 꼬박꼬박 챙겨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7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이 BPA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항만위원들은 지난 5월17일 정기 회의에서 비상임항만위원에게 활동비와 회의 출석비, 여비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운영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회의 수당으로 50만원을 받아 온 10명의 비상임 항만위원들은 지난 7월부터 활동비를 보태 매달 1인당 200만원의 수당·활동비를 챙겼다. 1년치로 환산하면 2억 4000만원의 정부 예산이 비상근자인 이들에게 지급되는 셈이다. 올 1월 임기 2년의 위원으로 임명된 이들 위원은 9월 현재 정기회 포함 총 11차례 회의를 가졌다. BPA는 지난 7월부터 활동비를 지급하면서 예산이 없자 외부 자문료 등에 사용할 ‘지급 수수료’ 예산을 전용해 7월분 활동비를 8월13일 소급해서 줬고, 같은 달 정기 급여일인 8월20일에 또 8월분을 지급했다. 항만 관계자는 “당시 일부 위원들이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하는 다른 공기업 위원들은 월 활동비를 받고 있다.”며 “우리도 이들처럼 활동비를 받아야 한다고 강력 주장해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토해양부 산하 같은 성격의 공기업인 인천·울산항만공사 및 컨테이너부두공단은 BPA처럼 활동비를 지급하지 않고 회의 참석 시 수당 50만원씩만 지급하고 있어 이 같은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장 의원은 “여비 등을 실비로 지급받고 있는데도 월 1~2시간 회의를 위해 다른 항만공사에 없는 활동비를 신설해 받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BPA 항만위원회는 BPA의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최고 기구로, BPA에 대한 견제·감시를 맡고 있으며 비상임 항만위원은 지난 1월 임명됐다. 지역 대학교수 등 학계 3명, 항만 이용자 대표 4명, 전문가 1명, 시민단체 1명, 회계사 1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오는 2012년 1월까지 2년간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홍콩세관 “K21장갑차 계류”

    홍콩해관(세관)은 지난 20일 홍콩 콰이청 화물터미널에서 K21 장갑차와 관련 부품을 발견해 계류중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明報) 등 현지 신문들이 23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K21장갑차는 홍콩 수출입조례(進出條例)를 어긴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입조례에 따르면 홍콩에서 수출·수입되거나 재수출, 또는 환적되는 모든 전략물품의 경우 반드시 홍콩 해관에 신고해 허가를 받도록 규정돼 있으며, 무기는 전략물품으로 분류돼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K21 장갑차와 관련 부품은 2개의 컨테이너에 담겨져 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구를 출발한 화물선에 실려 지난 18일 홍콩항에 도착했다. 이후 홍콩 콰이청 화물터미널에서 23일 출발하는 다른 배에 실려 부산으로 향할 예정이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k21을 생산한 방산업체인 두산DST는 “계류 중인 K21은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을 위해 현지 시범을 마치고 부산항으로 복귀하는 장비로, 지난달 10일 사우디를 출발해 환적을 위해 이달 18일 홍콩항에 도착했다.”면서 “지난 20일 홍콩세관은 보세창고에서 환적물품을 확인하던 과정에서 이 장비를 발견하고 해명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어 “홍콩세관은 환적에 필요한 서류 7개 가운데 통상 6개 서류만을 받던 것에서 추가로 최종사용자 확인서를 요구했다.”면서 “24일까지 추가 서류를 운송주관 선사인 머스크사를 통해 홍콩으로 발송하고 이달 30일 홍콩항을 출발해 다음달 5일 부산에 도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부고]

    ●김봉환(전 국회의원)씨 부인상 교원(목사)재원(동부흥산 대표)교숙 교정(숙명여대 교수)교순(건국의대 〃)지은씨 모친상 손경식(대한상공회의소 회장·CJ그룹 회장)현재민(카이스트 교수)서정기(서울의대 〃)안서규(경희대 〃)씨 장모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410-6914 ●김학기(한국농업무인헬기협회 부회장)중기(세창화학 대표이사)용기(세창화학 상무)진기(부산항만공사 감천사업소장)씨 부친상 조현호(대원브레이크 대표이사)김승래(한국전력공사 강동지점 부장)씨 장인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410-6916 ●강용모(스포츠월드 체육부 부장)씨 부친상 15일 충남 보령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041)930-5641 ●한사철(케이피엠테크 상무이사)사원(두산동아 차장)씨 부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410-6918 ●이운호(프로야구 두산 운영본부 부장)씨 장모상 15일 강서 중앙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7시 (02)650-8240 ●김정봉(KBL 경기운영팀 과장)씨 부친상 15일 마산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55)249-1403 ●이원조(DLA PIPER 도쿄법률사무소 변호사)원규(미국 거주·사업)원호(디아지오코리아 부사장)씨 부친상 박영선(민주당 국회의원)성진경 윤미희씨 시부상 14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2)2072-2010 ●안장(덴츠코리아 상무)씨 별세 14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51)256-7015 ●이인원(동작고 교장)씨 부인상 경수(창곡중 교사)낙수(누리엔소프트 팀장)씨 모친상 박철호(동양구조안전기술 실장)씨 장모상 김현숙(에이스회원거래소)씨 시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37 ●이수임(전 서울사대부고 교장)씨 별세 박찬하(YB파트너스 부사장)강하(LG패션 과장)씨 모친상 1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2258-5951
  • [부고]

    ●최주선(전 포스코 고문)씨 별세 태환(포스코 팀장)광숙(간호사)경숙(사업)희숙(공인회계사)남이(사업)씨 부친상 고을석(현대자동차 이사)김보현(사업)댄달(한남대 교수)곽장흥(사업)씨 장인상 박경미(사업)씨 시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3010-2295 ●신인식(삼성SDS 그룹장)현식(TBN 강원교통방송 PD)씨 모친상 한승환(활림물산 대표)씨 장모상 서희경(부천 심원중 교사)씨 시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6 ●류남현(삼성증권 부장)영선(서원고 교사)씨 부친상 김광태(평택대 교직원)씨 장인상 23일 충북 진천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43)532-4404 ●박현철(사업)인철(경북지방경찰청 경위)성철(현대로지엠)호철(부산항만공사 마케팅팀장)씨 부친상 김미희(신도고 교사)씨 시부상 24일 인제대 부산백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51)890-6319 ●민부근(기호일보 부장)씨 부친상 24일 양평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6시 (031)772-1024 ●염태영(괴산경찰서 경무과장)씨 별세 24일 충북 음성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43)872-4142 ●조성제(조성제내과 원장)민정 민희(동일여자전산디자인고 교사)씨 부친상 정재각(현대증권 구로지점 부장대우)씨 장인상 2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2650-2749 ●김희영(미라마 고문)씨 별세 동욱(미국 거주·의사)정선(동서대 교수)채선(아세아개발은행)씨 부친상 김대덕(서울대 약대 교수)씨 장인상 강승희(미국 거주)씨 시부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072-2022 ●김정부(수원 송로교회 장로)정철(현대건설 상무)철근(현대로템 부장)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1 ●김재숙(사업)재덕(〃)씨 모친상 정원헌(건영일룸 대표)반병주(사업)성복(벼룩시장 부장)곽옥정(사업)배상철(코리아나호텔 총지배인)씨 장모상 24일 을지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30분 (02)970-8444 ●정은선(전 서울세무사회 회장)씨 부인상 재욱(더바디성형외과의원 원장)창욱(소설가)성욱(태영엔지니어링 대리)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2 ●윤여항(홍익대 미술대학 교수)씨 모친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2227-7594 ●구한모(한국원자력산업회의 상근부회장)성모(STX종합기술원 원장)길모(사업)씨 모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08 ●오상연(한국주택금융공사 팀장)상기(엔케이세미 대표)씨 부친상 한용석(시흥익스프레스 대표)김기흥(자영업)씨 장인상 24일 부천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32)340-7301
  • 日, 한국주도 PSI훈련 참가 검토

    日, 한국주도 PSI훈련 참가 검토

    일본 정부가 오는 10월 한국이 실시할 예정인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 해상훈련에 호위함과 초계기 등의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PSI 참여국들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한국이 주최하는 PSI 훈련에 해상자위대의 호위함과 PC3 초계기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이 이 훈련에 참여하게 되면 한국이 주관하는 PSI 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것이다. 일본은 다국 간 합동훈련이라는 틀을 이용해 한·일 간의 방위협력 강화를 꾀하는 동시에 북한의 무기 수출을 차단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국방부는 지난 6월21일 국회 국방위에 보고한 ‘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10월 중 부산항과 인근 해역에서 PSI 해상차단(정선, 승선) 및 검색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훈련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의 PSI 참여국들이 참가한다. 앞서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대령 등 장교 4명이 지난달 25일 동해상에서 ‘불굴의 의지’라는 명칭으로 실시된 한·미 연합훈련을 미국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에 참관인 자격으로 탑승해 지켜봤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부산의 역사 사진으로

    부산의 역사 사진으로

    1876년 부산항 개항 이래 성장해 온 부산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부산도시기록’ 화보와 웹사이트가 18일 공개됐다. 이번 화보 및 웹사이트는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충실하게 기록하고, 미래의 변화를 한발 앞서 담아내자는 취지로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가 2008년 7월부터 2년 동안 일궈 낸 성과다. 화보에는 부산시 소장 사진과 함께 ‘옛 사진 찾기 공모전’을 통해 수집한 600여점의 사진이 수록됐다. 약 300쪽 분량인 이 화보에는 ▲옛 사진들로 이뤄진 부산의 기억 ▲부산의 자연경관, 건축경관, 인공경관을 닮은 부산의 구조 ▲부산사람의 생생한 삶과 일상을 담은 부산의 삶 ▲부산의 풍경과 교통시설을 담은 부산 데자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와 부산 7대 프로젝트를 담은 부산의 꿈으로 구성됐다. 웹사이트(http://abcd.busan.go.kr)는 부산의 변화를 대표하는 도심 500여곳의 사진 1600여점과 옛 사진 200여점 등을 담았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유통업계 “크루즈 큰손님 잡아라”

    유통업계 “크루즈 큰손님 잡아라”

    최근 부산항이 세계적인 크루즈 허브항만으로 떠오르면서 유통업계도 크루즈 승객을 유치하려는 ‘크루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1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올해 부산항에는 크루즈선이 81차례 입항할 예정이다. 승객수만 해도 11만명이 넘는다. 지난해 부산항에는 크루즈 선박이 34차례 입항했고, 승객도 2만 7000여명에 그쳤다. 부산항을 모항으로 한 크루즈 상품은 한 차례도 없었다. ●올 81차례 11만명 입항 예정 이처럼 올 들어 부산항이 크루즈 기지로 급부상한 데에는 중국의 경제성장이 큰 몫을 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말까지 부산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9만 261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500명에 불과했던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은 지난 6월 말 현재 벌써 9000명을 넘어섰다. 이달부터 중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발급 기준이 완화돼 부산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및 면세점은 지난 4월부터 부산항에 입항한 크루즈선 레전드호 중국인 승객들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4월2일 입항했던 레전드호 중국인 승객들은 이곳에서 6억원어치를 구매해 단일장소 쇼핑금액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중국 최대 카드인 인롄카드 사용실적이 모두 1950건에 6억 7000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사용건수로는 3배 이상, 매출금액으로는 두 배 이상 늘었다. 신세계도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유럽 최대 크루즈선사인 이탈리아의 코스타크루즈사의 관광코스에 부산 신세계센텀시티를 추가했다. 지난 4일 신세계센텀시티를 처음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들은 루이뷔통, 샤넬 등 명품 매장 등을 돌며 한 사람 당 120만원 정도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롯데·신세계 대대적 마케팅 이에 따라 롯데·신세계백화점 등 부산지역 유통업계는 크루즈 터미널과 매장 사이에 셔틀버스 운행 허가를 요청하는 등 크루즈선 승객을 한 명이라도 더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우만 신세계센텀시티 점장은 “크루즈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영도 크루즈 터미널 관광 안내소에 가이드북을 비치했으며, 백화점 내에 다양한 문화 공연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뎬무’ 동해로 빠져나가

    제4호 태풍 뎬무가 크고 작은 상처를 남긴 채 11일 오후 독도 남서쪽 해상으로 빠져나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뎬무로 인명 피해 5명, 이재민 121가구 299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5시30분쯤 108㎜의 폭우가 쏟아진 서울 은평구 북한산 일대에서 2명의 등산객과 택시기사 임모(54)씨 등 3명이 숨졌다. 같은날 오후 10시35분쯤 경남 남해군 감암마을 수협공판장 앞 도로에서 스포티지 승용차를 운전하던 남모(53)씨가 차량과 함께 도로 옆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부산에서는 오전 6시쯤 민락어촌계 방파제에서 태풍 현장을 취재하던 모 방송국 손모(45) 기자가 파도에 휩쓸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1일 오전 7시쯤 끝내 숨졌다. 주택 침수로 경기 김포시 65채 등 전국에서 132채가 피해를 입었다. 뎬무는 이날 낮 남·동해안 지역을 지나면서 경남 산청에 226㎜를 비롯해 함양 201㎜, 거제 192.5㎜, 경주 토함산 일대에 193.5㎜의 비를 뿌렸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대우트럼프월드∼포스코 더 샵 아델리스 해안도로에 높은 파도가 넘어와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 수십 여대가 파손되거나 침수피해를 봤다. 부산항의 도선 서비스가 오전 1시를 기해 전면 중단되면서 화물선의 입출항 업무가 차질을 빚었다. 선사들이 미리 운항 일정을 조정해 큰 피해는 없지만, 출항 예정인 일부 컨테이너선들은 운항 일정을 미리 조정하지 못해 발이 묶이기도 했다. 또 부산 기장군 길천해안도로가 해일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통행이 금지됐다. 경북 성주군 수륜면을 지나는 59번 국도와 김천시 대항면의 지방도에 토사가 무너져 내려 한때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지만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행히 4대강 사업이 진행 중인 낙동강 주변에서는 물 흐름에 지장을 주는 시설물 등을 미리 치우고 공구별로 수위표를 설치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GS샵, ‘럭셔리 크루즈 여행’…월 4만 9900원?

    GS샵, ‘럭셔리 크루즈 여행’…월 4만 9900원?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GS샵은 오는 14일 오전 0시 45분부터 75분 동안 ‘럭셔리 크루즈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상해 4일 상품이 49만 9000원으로 신용카드 무이자 10개월 할부로 결재하면 월 4만 9900원으로 크루즈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출항하는 코스타 클래시카호(COSTA CLASSICA)는 5만 3000톤급 초호화 크루즈선으로 승객 1천 7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승무원도 590명이나 된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리조트’라는 별명에 걸맞게 수영장, 사우나, 휘트니스센터, 게임룸과 쇼핑면세점, 오페라극장, 갤러리, 도서관, 천문대 등 선내 각종 부대시설을 즐길 수 있다. 첫 날 인천 공항에서 상해 푸동공항으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 후 1, 2일차 일정을 신천지, 예원, 상해 임시정부 청사, 서커스 관람 등 상해 관광을 하고 3일차부터 크루즈 항해를 시작해 부산항으로 돌아온다. 크루즈 탑승권, 편도항공권, 출국세, 전 일정 식사, 상해 특급 호텔 1박, 크루즈 2박이 포함되며 9월 15, 24일 출발이다.이외에도 규슈, 고베 등 일본을 다녀오는 크루즈 상품도 선보인다. 추석 연휴인 9월 18일 부산 영도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서 출발해 규슈 나가사키, 가고시마, 호소시마, 고베 등을 관광하는 6박 7일 일정이다. 전 일정 크루즈에서 투숙하면서 선내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가격은 175만원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책꽂이]

    ●돈의 함정(김영기 지음, 홍익출판사 펴냄) 투기도, 투자도 모른 채 그저 성실하게 은행과 보험 등 금융투자회사의 설명을 듣고 한 푼 두 푼 모은 돈을 갖다 바치는 중산층 서민들의 경제관념을 바꾸고자 한다. 은행, 보험사, 카드사의 은밀한 진실을 똑바로 바라보게 돕는다. 정부를 ‘거대한 금융회사’라고 일컬으며 세금과 관련된 문제점도 외면하지 않는다. 국제, 금융, 산업 등 17년 동안 경제 관련 취재를 해온 신문기자가 제안하는 현명한 경제생활 지침서다. 1만 5800원. ●권영호의 카메라(권영호 글, 앨리스 펴냄) 1998년 올해의 패션사진기자상을 역대 최연소로 수상했으며 원빈, 이효리, 권상우의 사진집을 출간했던 사진작가 권영호가 중국 황하로 여행을 떠났다. 5000년 역사가 담긴 곳에서, 찍어야 하는 사진이 아닌 담고 싶은 모습만 찍었다. 1만 4000원. ●개항의 파도와 조선의 침몰(최흥석 지음, 한국관세무역개발원 펴냄) 1875년 운양호 사건으로 강화도조약을 체결하고 조선이 부산항을 일본에 개항하면서부터 1910년 일본제국이 대한제국을 병합하기까지의 35년 주권침탈 과정을 재조명했다. 저자는 전 대구세관장이다. 1만 2000원. ●주식투자 독하게 하라(이진욱 지음, 미르북스 펴냄) 기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주식투자 입문서다. 대박 주식만을 기대하거나 눈앞의 손실에 초조해지곤 하는 투자자들이라면 초심을 되찾게 해주는 책이다. 다양한 주식 용어, 차트 분석, 기술적인 분석, 심지어 주식의 매도와 매수까지 친절하게 설명하여 주식에 대한 기본기를 다지고, 현명한 투자전략을 세우는 방법을 한 권에 담았다. 1만 5000원.
  • [동해 한미연합훈련] 한반도 사상최대 연합훈련 ‘불굴의 의지’ 시작됐다

    [동해 한미연합훈련] 한반도 사상최대 연합훈련 ‘불굴의 의지’ 시작됐다

    ‘정전협정’ 체결 57주년을 이틀 앞둔 25일 사상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됐다. 한국군 관계자는 “오전 8시 무렵 부산항에 정박 중이던 미국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9만 7000t급)가 출항하면서 연합훈련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불굴의 의지’로 명명된 이번 훈련은 이날부터 나흘간 동해 전역에서 실시된다. 한국과 미국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과 세계를 향해 양국의 확고한 군사동맹 의지를 보일 예정이다. 훈련에 참가한 함정들은 부산항에 머무르던 미 7함대 소속 항모 조지 워싱턴호와 함께 부산항과 진해항에서 각각 출항했다. 한·미 양국 군은 항모를 동해 작전 해역으로 호송하는 작전을 시작으로 잠수함 침투 대응훈련, 연합전술 기동훈련, 대잠 자유 공방전 훈련, 대잠·대공·대함 사격훈련, 연합 공군 편대군 훈련, 해상 대특수전부대 작전훈련, 다중(해상, 해저, 공중) 위협하의 자유공방전, 공대지 사격훈련 등 다양한 전술훈련을 전개할 예정이다. ●참가 함정들, 부산·진해항 출항 해군 전력은 조지 워싱턴호와 아시아 최대수송함인 독도함(1만 4000t급) 등 20여척이 참가하며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F-22(랩터) 전투기 4대와 조지 워싱턴호의 함재기인 F/A-18E/F(슈퍼호넷), 조기경보기 E-2C, 한국군 F-15K 전투기, 대잠 초계기, 대잠 헬기 등 200여대의 항공기도 참가한다. 통상적인 연합해상훈련의 10배 이상 큰 규모이다. 양국 육·해·공군과 해병대 병력 8000여명도 훈련에 참가한다. 또 미 사이버사령부 요원이 참가한 가운데 네트워크 방어전 등도 이뤄진다. ●미사일 탑재 등 분주히 움직여 훈련의 핵심전력인 항모 조지 워싱턴호는 오전 8시 부산항에서 동해상 훈련 해역으로 이동했다. 지구상 최고의 전력이지만 함내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가상의 적이 아닌 실제 적을 눈앞에 두고 벌이게 될 훈련이기 때문이다. 6000여명의 승조원들은 좁은 통로를 바쁘게 이동하며 전투장비를 점검했다. 승조원들은 비행갑판에 늘어선 전폭기 슈퍼호넷 등에 미사일을 장착하는 등 쉴 틈 없이 움직였다. 불과 2.5초면 출격이 가능하다. 조기경보기 E-2C도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훈련 해역으로 이동하는 내내 조지 워싱턴호에서 2㎞ 정도 떨어진 곳에 우리 해군의 독도함이 나란히 순항, 강력한 한·미 군사동맹 의지를 다졌다. 조지 워싱턴호의 비행단장인 로스 마이어스 대령은 “이번 훈련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면서 “만에 하나 전쟁이 발발하면 항모의 전투기들이 북한으로 출격할 것”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북한군 특이동향 포착 안 돼 이와 관련, 북한 국방위원회는 24일 “강력한 핵억제력으로 당당히 맞서나갈 것”이라면서 “필요한 임의의 시기에 핵억제력에 기초한 우리 식의 보복성전을 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국방위 대변인은 “(한·미 연합훈련은) 군사적 압살을 노린 노골적인 도발 행위”라고 비난했다. 북한 총참모부는 전군·전민에 비상경계태세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도 경계 강화에 나섰다. 군당국은 “동·서해 쪽 북한 미사일부대 동향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까지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북한군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오이석·김정은기자 hot@seoul.co.kr
  • [인사]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사무국장> △춘천지검 김봉배△부산동부지청 최창식△울산지검 김경도△창원지검 백상현△제주지검 안창환◇고위공무원 전보 <사무국장>△대전고검 이태섭△대구고검 허익환△서울동부지검 강동필△서울남부지검 이영호△의정부지검 김동준△수원지검 유점룡△대전지검 신현윤△대구지검 서수길△부산지검 이순주△광주지검 김환영◇부이사관 승진 <총무과장>△서울고검 유남진△광주고검 이석영△서울중앙지검 손대익△대구지검 정형영△부산지검 정병호◇서기관 승진△법무부 국가송무과 장인△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오수남△대검찰청 수사기획관실 신광수△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 박동묵△서울서부지검 〃 조현철△인천지검 마약과장 이상길△〃 검사직무대리 조동규△성남지청 수사과장 이창영△춘천지검 사건〃 이영표△강릉지청 사무〃 박치환△대전지검 검사직무대리 윤보희△부산지검 조사과장 김영창△안산지청 검사직무대리 박명규△고양지청 〃 김인석△창원지검 조사과장 구대원△〃 검사직무대리 배종궐△통영지청 사무과장 백승열△전주지검 사건〃 복두규△〃 수사〃 김용규◇서기관 전보 <대검찰청>△검찰총장비서관 정연익△감찰2과 권오준△연구관 권영준<대구고검>△사건과장 석기환<서울중앙지검> [과장]△집행1 한의수△집행2 장영관△증거물 윤시균△피해자지원 강태식△공안 고인권△수사제1 김재환△범죄정보 전용학△수사지원 조재영△조사 이길형△조직범죄 이경섭△마약 김승규△공판 김종복△검사직무대리 김봉석<서울동부지검>△사건과장 김영현△공판〃 이환규△조사〃 장기화<서울남부지검>△사건과장 현병기△조사〃 이양묵△수사〃 송칠용<서울서부지검>△사건과장 박유수△수사〃 임성일△검사직무대리 김붕회<의정부지검>△사건과장 박성구△수사〃 이재성△검사직무대리 팽지현<인천지검>△검사직무대리 홍현기 허웅△부천지청 사무과장 양상섭<수원지검>△총무과장 손상채△집행〃 원응복△조사〃 정춘조△수사〃 어방용△공판송무〃 이무중<춘천지검>△수사과장 신태선<대전지검>△사건과장 오영남△집행〃 노봉근△조사〃 임건상<청주지검>△총무과장 오광선△사건〃 권상주△검사직무대리 임원주<대구지검>△사건과장 이수인△조사〃 백승구△수사〃 강신공△공판〃 김창규△경주지청 사무과장 도용수<부산지검>△사건과장 윤석봉△집행〃 강팔성△공판〃 박영철△검사직무대리 김동석<울산지검>△총무과장 정수근△사건〃 서무완<광주지검>△총무과장 최창래△집행〃 김진봉△공판〃 김순만△순천지청 사무과장 손영섭<전주지검>△검사직무대리 이기련△군산지청 사무과장 주기용 ■농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승진 △국무총리실 파견 권재한◇국장급 전보△대변인 안호근△식량원예정책관 김종훈△소비안전정책관 박철수 ■농촌진흥청 ◇과장급 승진 △녹색미래전략팀장 안옥선△국립농업과학원 신작물개발과장 배신철 ■특허청 ◇과장급 △특허심판원 심판관 강춘원◇기술서기관△정보통신심사국 정보심사과 김근모 ■서울대 △부총장 박명진△교무처장 김홍종 ■경북도 ◇3급 승진 △공무원교육원장 최태환◇실·국장급 전보△투자통상국장 이진관△농수산〃 박순보△보건복지여성〃 최관섭△낙동강살리기사업단장 민병조△행정지원국장 정병윤△공보관 김창곤△새경북기획단장 박기원◇부시장·부군수△안동시 김태웅△구미시 김재홍△문경시 이종진△경산시 이태암△군위군 엄기정△영양군 김용륜△영덕군 박재홍△울진군 김장호△울릉군 김현욱◇행정안전부 전출△김장주 곽진욱 ■금융결제원 ◇부서장 전보 △업무기획실장 정길용△공동업무부장 김영준△정보시스템〃 전융△연수파견 한창현 ■산업은행 ◇전보 <지역본부장> △경기 이병로△강원영남 최판원△충청호남 최흥섭<실·부장>△기업금융2실 김원일△신탁부 이은노△연금사업실 문승석△검사부 최효근<지점장>△김포 김현장△부천 신진식△수원 정훈진△화성 김준호△부산 남태문△성서 김병루△울산 황성호△창원 권오철△여수 조상환△청주 최동규△도쿄 이정열△광저우 윤형권 ■신한은행 ◇본부장 승진 △여신심사본부장 노기환◇본부장 이동△기업금융개선지원본부장 이상호△영업추진그룹 영업본부장 김상현△기업그룹 〃 김상진 윤종림◇부서장 승진△시너지지원본부 카드사업팀장 김중근<팀장>△재무지원부 정상원△IT총괄부 최광호△검사부(검사역 겸임) 이정호<선임심사역>△기업여신심사부 서형선△기업금융개선지원본부 김윤홍<지점장>△금왕 김상규△금정 정학진△나운동 윤영숙△마산역 신복기△충북연수 송석윤<개설준비위원장>△도안신도시지점 고영조△여주지점 이해웅△오송지점 조성호△포천지점 김경민<금융센터 지점장>△경주 공대원△오창 유영호△충북영업부 김상훈<기업금융센터 지점장 겸 PRM>△남동공단 정현선△시화 이은영△시화중앙 차민석◇부서장 이동 <프로젝트금융부>△부장 박인철△부동산금융팀장 이영일<글로벌사업추진부소속>△조사역 허영택 성국제<기업여신심사부>△선임심사역 나승필 박명환 오한섭 이재복 이환용 임영하 홍기운<기업여신관리부>△부장 이영배△팀장(심사역 겸임) 문광식△선임심사역 조용길△부장 지철수△팀장 신희정△팀장 이명구<실장>△비서 변상모△변화추진 최현지<지점장>△고덕동 최성걸△관악신사동 최주찬△금촌 이철재△난곡 김대영△노량진역 김태완△노원역 김영배△녹산공단 김태준△대흥역 설영복△둔촌동 양세철△등촌동 최의범△만리동 정혜경△목동11단지 장춘호△반월당 김영모△백마 장길현△봉천동 조태원△부천중동 이정길△사가정역 최태영△사북 김화진△삼성동 정찬일△상봉역 임경순△석촌역 이재곤△시흥동 전수동△신월동 현호△안동 김영갑△압구정동 배을용△양재스포타임 임진영△양재하이브랜드 김일환△양주 김광원△역곡 정태우△역곡중앙 정기승△연신내 이광직△용인보라 국성호△울산 이응우△응암동 김태선△이매동 곽윤도△인천삼산동 양만엽△일산문촌 이원조△장지동 윤기달△제기동 권무상△종로6가 김수일△종로광장시장 최진우△중화역 이상헌△청담역 이백△팔달문 김광연△팔탄 최동영△평촌남 박찬기△풍납동 정용기△풍동 이영국△해운대 류문선<개설준비위원장>△덕이지점 장필규△산본래미안지점 이희성△세교지점 설성화△소하지점 최형규△장성동지점 최태석<금융센터장 겸 PRM>△동여의도 김광호△서여의도 이황주△신갈중앙 안국환△영등포 강형석△종로 최정식△종로중앙 이홍병△파주엘씨디(LG 이노텍파주출장소 개설준비위원장 겸임) 조성배<기업금융센터 지점장 겸 PRM>△마포 현기주△선릉중앙 지준호△평촌 이상혁<해외>△뉴델리지점장 권오형△SBJ은행 신원식△아메리카신한은행 이건희△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조영식 이창구 양규열△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베이징분행장 김성학△〃 텐진〃 송영휘△〃 칭다오〃 정호철△신한아주금융유한공사 사장 오창수 ■신한금융지주 ◇팀장 승진 △시너지추진팀 이규민 ■하나은행 ◇승진 <지점장> △강동홈플러스 권재환△나운동 김남△풍납동 김성수△검단 김성호△영등포2가 김양욱△성남북 김용현△진천동 김주엽△운정 김학석△원당 문상도△김해 박광욱△병점홈플러스 박병무△낙성대 박종찬△송이 박태화△평택 백명훈△신자양 백인미△하계동 안승조△구월로 안일선△유성구청 이경숙△일산장항 최재범<기업금융전담역(RM)>△대기업영업2본부 권혁소△영남중기업영업본부 정양식△압구정 강원경△도곡PB센터 이보훈△목동남 유창윤◇전보 <부장>△개인여신심사부 박승오△리테일영업추진부 윤순태<지점장>△약수동 김동언△신촌역 김운기△성남 김재옥△장한평 김호영△하남공단 양준승△천호동 윤일희△삼성역기업센터 이동현△군산 이용원△서초슈퍼빌 최민옥△서초 추견호△논현역 한인섭<지점장 겸 기업금융전담역(RM)>△상공회의소 곽민훈△을지로기업센터 송창래△구로디지털 이종승△마산기업센터 정춘식△테크노마트 최상규<기업금융전담역(RM)>△기업여신지원팀 김동준△역삼역기업센터 김용석△대기업영업2본부 김일△시화 김현찬△중부호남중기업영업본부 이병식△중기업영업3본부 이정우△기업여신지원팀 이한우△중기업영업1본부 전세운△분당 진기석△기업영업추진부 홍명철△두산타워 천용암△상공회의소 신진식△중부호남중기업영업본부 문종원△남역삼기업센터 배현철 ■하나SK카드 ◇승진 △영업본부장 손재환△신사업〃 김웅기△CVM〃 양주혁 ■수협은행 ◇전보 <부장급> △경남지역금융본부장 박명재△자금부장 김철환△수산금융〃 최정수△경영지원실장 양창호<지점장>△강남금융센터 이종명△구리 전찬수△미아역 이문식△봉천동 서제호△삼성동 강나리△송파역 변호경△수내동 최형식△암사역 김선용△양재동 임한관△여의도 권재철△학동역 정동화△양재역 고일△홍대역 박장환△북광주 김민홍△대구 김영미△부산항만공사 박종억
  • [23일 TV 하이라이트]

    ●한식탐험대(KBS1 오후 7시30분) 삼계탕, 민어탕과 함께 삼복 시식 음식 중 하나로 무더운 날 원기를 충전해주는 보양식, 육개장. 서울식 육개장부터 대구식 육개장, 그리고 대구식 육개장에서 파생된 따로국밥까지. 한민족의 삶과 함께한 육개장의 긴 역사를 따라가 본다. 대한민국 여름 보양식 육개장에는 어떤 효능이 숨겨져 있는지도 알아본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건물 14층 높이, 1000여 개의 객실, 주방장만 100여 명에 이르는 바다 위 특급호텔, 이탈리아 초대형 크루즈가 부산항에 떴다. 부산항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가고시마, 중국 상하이까지 이어지는 6박 7일 크루즈 코스 여행을 소개한다. 21세기에도 왕이 건재하는 비밀의 왕국, 인도네시아 솔로 왕국을 방송 최초로 소개한다. ●TV밥상 꾸러기 식사교실(MBC 오후 4시30분) 갈수록 편식이 심해지는 서정이 때문에 엄마는 매일 고민이다. ‘밥’보다 ‘껌’이 더 좋다는 서정이는 엄마 몰래 집안 곳곳에 과자를 숨겨놓고 먹기 일쑤다. 뭐든지 다 들어주는 아빠를 졸라 매일 군것질 쇼핑에 나서는 서정이. 간식마니아, 6살 서정이를 위한 영양만점 밥상이 공개된다. ●열린TV 시청자 세상(SBS 낮 12시30분) 뉴스 추적은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다루고 권력의 비리를 파헤치는 SBS 탐사보도프로그램을 대표하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그간 뉴스추적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SBS 심층 시사프로그램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본다. 또 2010 슈퍼모델 최종예선 대회가 열리는 뜨거운 현장을 소개한다. ●한국기행(EBS 오후 9시30분) 만해 한용운의 흔적이 스며있는 백담사 곳곳에서 사람들의 수도와 기도가 이어진다. 백담계곡 앞의 돌탑에 또 하나의 돌을 쌓아가고, 새벽 공양간의 보살들이 마음을 닦으며 만든 공양음식을 사찰의 전통식사법, 발우공양으로 받든다. 백담사에서 만해를 만나고, 만해가 겪었을 백담사의 하루로 들어간다. ●명불허전(OBS 오후 10시 5분) 광화문 복원공사 완공을 앞두고 신응수 대목장을 만나 문화재 복원과 한국전통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신응수 대목장은 우리나라 주요 문화재 복원공사를 이끈 궁궐목수다. 화재로 허망하게 타버린 국보 제1호 숭례문 복원의 도편수로 임명된 신대목장에게 숭례문 복원 작업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본다.
  • ‘한·미 연합훈련 아이콘’ 항모 조지 워싱턴호 타보니

    ‘한·미 연합훈련 아이콘’ 항모 조지 워싱턴호 타보니

    ‘승선인원 6100명, 항공기 80여대 탑재, 최대출력 28만마력….’ 미 해군에서 가장 큰 니미츠급 초대형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9만 7000t급)의 제원 중 일부다. ‘해상공군기지’ ‘떠다니는 요새’ 등의 수식어가 붙은 조지 워싱턴호가 25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21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부산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 부두에 정박,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조지 워싱턴호는 말 그대로 움직이는 해군 기지였다. 데이비드 라우스만 함장(대령)의 간단한 기자 브리핑에 이어 40여분간 항모 내부 일부와 갑판이 공개됐다. 항모는 말로 듣던 것보다 훨씬 컸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우리 해군의 독도함이 1만 8000t급이다. 작은 나라의 전체 군대보다도 강한 힘을 가진 해상공군기지임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아파트 3층 높이의 임시 철재 계단을 타고 배 위로 올라가 출입구를 지나자 격납고에서 항공기를 갑판에 실어나르는 ‘함재기용 승강기’가 나타났다. 기자들과 동승한 해군작전사령부 박순제 공보실장(중령)은 “대략 길이 40m, 폭 20m 규모의 마름모꼴인 승강기는 격납고에 있는 전투기를 2대씩 실어 10m 높이의 갑판으로 실어나르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격납고 벽면에는 대형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가 양쪽에 나란히 걸려 눈길을 끌었다. 격납고는 항공기 정비와 그날 임무가 없는 항공기를 보관하는 장소다. 미 해군의 최신예 전투기인 슈퍼호넷(F/A-18E/F)과 공격용 헬기(SH-60F), 전투기 5~6대가 양쪽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승무원들의 지시에 따라 함재기 승강기를 타자 갑자기 “슉”하는 소리와 함께 눈 깜짝할 사이에 10m 높이로 치솟았다. 잠시 뒤 눈앞에는 웅장하면서도 거대한 갑판이 한눈에 펼쳐졌다. 갑판에는 머리가 거세게 휘날릴 정도로 세찬 바람이 불어 이곳이 아파트 15층 높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했다. 배 후미에서 앞머리까지 거리는 360m, 폭은 92m로 국제규격의 축구장 3배 크기와 맞먹는다. 또 각종 안테나 등이 설치된 돛대까지의 높이는 22층 빌딩과 비슷하다. 갑판 앞쪽과 뒤쪽은 출입을 통제해 못내 아쉬웠지만 어림짐작해 선수와 선미까지 걸어서 왕복하는 데 10분은 족히 걸릴 것 같았다. 갑판에는 미해군의 최신예 슈퍼호넷과 호넷(F/A-18A/C) 전폭기, 조기경보기인 E-2C(호크아이 2000) 등 수십대가 도열해 있었다. 전자전투기(EA-6B), 잠수함 탐지 및 공격용 헬기, 보급수송선(C-2A) 등도 보였다. 특히 웅장한 자태로 서 있는 슈퍼호넷에 취재진의 관심이 집중됐다. 호넷은 미국 최초의 타격전투기로 제작됐으며, 열 감지기와 야간투시기능을 이용해 야간작전이 가능하다. 비행기를 이륙시키는 데 필요한 캐터펄트(Catapult)도 눈에 띄었다. 이 장비는 전투기를 시속 170마일의 속도로 발진시키는 데 이용된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전투기는 정지상태에서 추진 시작 후 2~3초 이내에 제 속도를 낸다. 활주로가 육상에 비해 짧은 항공모함에서는 이 장비를 이용해야 25~30초 만에 비행기를 이륙시킬 수 있다. 조지 워싱턴호는 1992년 7월 취역해 지중해와 아라비아해 등에서 미군 지상군을 지원하는 임무 등을 수행했다. 지난 2008년 9월부터는 7함대에 배속돼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을 찾은 것은 2008년 10월 이후 두 번째다. 최고 속력은 30노트, 작전 반경은 1000㎞에 이른다. 데이비드 라우스만 함장은 “미 해군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강력하게 전진 배치돼 주둔하고 있으며 한국은 우리의 친구이자 동맹국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곳에 배치된 것은 적의 공격을 억제하고 한국을 지원하기 위한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한·미 사상최대 연합훈련

    한·미 사상최대 연합훈련

    한·미 양국 군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동해 삼척 인근 해상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연합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천안함 사태 발생 4개월 만에 북한을 향해 무력시위를 펼치는 것이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20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을 갖고 ‘불굴의 의지’라는 작전명의 한·미 연합훈련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훈련엔 한·미 양국에서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등 8000여명의 병력이 동원되며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는 물론 세계 최강 전투기인 F-22(랩터) 4대도 사상 처음 한반도로 출격한다. 김경식 합참 작전참모부장은 “이번 훈련은 규모면에서 근래 보기 드물고 질적으로 막강한 능력을 과시하는 한편 도발 주체인 북한에 대해 극명한 경고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며 “북한의 비대칭전력에 의한 도발과 정규전 대비 등 포괄적인 훈련을 종합적으로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처럼 대규모 공중·해상 미군 전력이 한반도에 전개된 것은 1976년 8월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이후 34년 만이다. 양국 장관은 회담 후 “한국과 미국이 방어적 성격의 훈련을 향후 수개월간 한반도 동·서해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가 연기됨에 따라 ‘전략동맹 2015’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올해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때까지 새로운 계획에 대해 완전히 합의하기로 했다. 수개월간 진행되는 훈련의 첫 시작인 동해 상에서의 한·미 연합훈련은 미 7함대의 주요 전력인 9만 7000t급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와 이지스 구축함 등 항모전투전단이 25일 훈련해역으로 이동하면서 시작된다. 일본 요코스카의 미 해군기지를 출발한 조지 워싱턴호와 이지스 구축함 3척은 21일 부산항에 들어올 예정이다. 원자력 추진 잠수함 1~2척도 참가한다. 한국군에서는 대구기지의 F-15K 등 전투기 8대가 참가한다. 해군전력은 아시아 최대 상륙함인 독도함을 비롯해 10여척, 1800t급 잠수함 등이 참가한다. 훈련은 가상의 잠수함 전력의 침투 및 공격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천안함을 공격한 것과 유사한 북한의 잠수함(정)이 출몰한 것을 가상해 공중과 해상에서 이를 추적, 격퇴하는 훈련도 진행된다.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차원의 역내 해상차단훈련과 유사한 특수훈련도 병행한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항모 조지 워싱턴호 21일 부산항에

    북한을 향한 무력시위 성격으로 동해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의 시동이 걸렸다. 이번 훈련의 주 전력인 미 7함대 소속 9만 7000t급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와 이지스 구축함 등 항모전투전단이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항을 방문한다고 주한미군사령부가 19일 발표했다. 지난 9일 일본 요코스카 기지를 출발한 조지 워싱턴호는 부산항에 도착해 나흘간 함내를 일반에 공개하고 부산 지역 등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뒤 동해상의 훈련 해역으로 이동한다. 군 소식통은 “항모전단은 25일 부산항을 떠나 훈련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저녁 입국한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20일 오후 김태영 국방장관을 만나 훈련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에 참가할 미군 전력은 조지 워싱턴호와 함께 방문하는 이지스 구축함 매켐벨호(DDG85)와 존메케인호(DDG56), 라센호(DDG82)를 비롯한 원자력추진 잠수함 1~2척 등이다. 여기에 공군 전력으로 현존하는 최강 전투기인 F-22(랩터)도 참가한다. 우리 측에서는 대구기지의 F-15K와 충주기지의 KF-16 등 전투기 7~8대를 비롯한 공군 전력과 32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Ⅰ)과 4500t급 구축함(KDX-Ⅱ) 등 10여척, 1200t급과 1800t급 잠수함 등 2~3척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미군의 랩터와 우리 군의 F-15K 등 총 30기 정도의 항공전력이 동원된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 기지에 배치된 랩터 12기 중 일부와 기존에 배치되어 있는 미군 전투기 편대 등 20여기가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은 공중 전력들의 지원을 받으며 잠수함을 수색, 탐지, 공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이 천안함 피격사건을 다룰 장성급 회담에 앞서 20일 2차 대령급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서해 백령도 해역서 새달 대잠훈련

    서해 백령도 해역서 새달 대잠훈련

    군은 다음달 중순부터 진행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전후해 서해 대(對)잠수함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오는 10월13일부터 이틀간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차원의 역내 해상차단 훈련을 부산항 인근 바다에서 실시한다. ●4500t급 한국형 구축함등 참가 군 관계자는 16일 “서해 대잠 훈련은 이달 말 동해에서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하는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에 이은 후속 훈련”이라면서 “이 훈련에 참가하는 미군 전력은 우리 해군과 정기적인 대잠수함 훈련에 참가하는 전력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잠수함 훈련에 참가하는 전력은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또는 구축함 1~2척 정도다. 우리 해군 전력은 45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과 1800t급 및 1200t급 잠수함, 해상초계기(P-3C), 헬기, 공군의 F-15K, KF-16 전투기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훈련은 여러 개의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잠수함 탐지, 수색, 공격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그동안 잠수함(정) 침투가 어려울 것으로 방심해 왔던 서해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도 일부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SI훈련엔 美·日 등 아·태국 참가 PSI 차원의 역내 해상차단 훈련이 실시되기는 처음이다. 그동안 우리 군은 해외에서 실시되는 역외 해상차단훈련에만 참가해 왔다. 천안함 사건 이후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역내 훈련을 선언했었다. 류제승 국방정책기획관은 “역내 PSI 훈련에는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국가들도 참가한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는 구축함과 지원함 등 3~5척의 함정과 해상초계기, 헬기, 해군 및 해경의 선박승선 특공대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이보다 앞서 9월 중 호주에서 실시되는 역외 PSI 선박 차단훈련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北 추가도발땐 심리전 재개 국방부는 북한이 추가로 도발하면 본격적으로 심리전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류 기획관은 “대북 확성기는 11곳에 설치했고 북한의 추가 도발 시 추가 제재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심리전단 살포는 6개 작전기지에서 준비를 완료했고 11종 123만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북한의 반응, 남북관계 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실시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대북 확성기에 대한 조준 사격을 경고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심리전 재개 준비가 북한에 상당한 압박수단으로 작용함을 보여 준다.”며 “북한이 추가로 도발하면 심리전을 즉각 재개할 방침”이라고 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여론을 잘 반영하는 기사 보고싶어/유명진 이화여대 불문과 4년

    [옴부즈맨 칼럼] 여론을 잘 반영하는 기사 보고싶어/유명진 이화여대 불문과 4년

    2010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의 화두는 단연 부부젤라가 아닐까 싶다. 일정한 박자나 리듬 없이 수많은 부부젤라가 모여서 내는 굉장한 소음은 경기를 시청하는 전 세계의 축구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사실 이러한 ‘소음’이 우리 사회에도 있다. 질서 없이 밀려 들어오는 수많은 여론의 목소리가 바로 그것이다. 월드컵 경기장에서 울려 퍼지는 부부젤라의 웅웅대는 소리처럼,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사건이 벌어지면 이를 둘러싼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들이 쏟아져 나온다. 신문이 할 수 있는 일은 이 뜨거운 여론의 이면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부젤라의 시끄러운 소음을 단순하게 축소하거나 삭제해 버리는 태도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열정적으로 부부젤라를 불면서 응원을 하는 남아공 사람들의 열정이나, 그들의 정서를 먼저 읽어서 전달하는 기능을 해야 한다. 시간이 제한된 방송 뉴스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세세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신문의 장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문 기사를 읽다 보면, 정말 기사에서 여론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사건에 대한 해설이나 분석,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다가도 그 이면에서 존재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사건을 겪어 낸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목소리는 어떠한지가 궁금해진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신문이 한국전쟁 60년을 맞아 다양한 면에서 기획·보도한 한국전쟁 관련 기사는 의미가 있다.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것은 시대적·역사적으로 너무나 먼 곳에 위치했기 때문에 시의성이나 현장감 묘사에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서울신문은 전쟁을 직·간접적으로 겪어낸 많은 인물들을 취재하고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녹여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사람들의 기사였다. 한국 전쟁에 관련된 러시아·중국·일본 학자들의 글은 역사적 사실을 좀더 세계적인 눈에서 조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푸른 눈 노병 세 번 울었다’ 기사에서 볼 수 있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의 이야기, ‘금순 할머니들의 특별한 6·25’의 실향민 ‘금순 할머니’들의 모습, ‘부산항 목숨 걸고 지켰지만 아무도 기억 못 해’에서 읽을 수 있는 참전군인들의 실감나는 전쟁 경험담, ‘천안함, 60년전 보는 듯…한국 지켜낸 건 트루먼’에서 다룬 트루먼 대통령 도서관장의 목소리까지, 전쟁을 겪어낸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서울신문은 전쟁이라는 소용돌이를 겪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은 지면을 할애해서 담아냈다. 아쉬운 점도 있다. 직접 전쟁을 경험하지 않았던 젊은 학생, 군인, 실향민이나 참전 군인들의 가족들이 생각하는 전쟁의 의미까지 귀 기울여 들어봐도 좋았을 것 같다. 그랬다면 조금 더 현 시대를 직시할 수 있는 기사가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현 시점의 이슈를 다루는 데에도 다양한 취재원들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서울신문은 23일, 세종시 수정안 부결 기사를 통해 수정안이 부결된 이유를 분석하고, 기업과 학교·정치계의 목소리를 두루 실었다. 1면 ‘갈팡질팡 세종시 모두가 패자였다’라는 기사를 통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2·3면에 기업이나 대학, 여당·야당의 의견을 담았다.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냈지만 실상 지역 주민들이 어떤 점을 느끼고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수정안이 부결된 시점에서 지역 주민들의 감정이나, 세종시 대상 지역의 분위기에 대한 것도 궁금하다. 부부젤라의 소음처럼 많은 이해관계가 연결돼 있는 복잡하고 시끄러운 사건, 사고를 전달하는 것이 신문의 역할이다. 여론이라는 것은 넓게 보면 모두 비슷비슷한 목소리로 보이겠지만, 그 개개인의 사연과 표정을 읽어 보면 각자의 사연과 목소리가 있다. 그 깊은 정서를 끌어내는 것이 기사를 깊고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서울신문이 더 많은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 주기를 바란다.
  •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새달 부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선박 2척이 다음달 부산항에 기항한다. 24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세계 2위 선사인 스위스 MSC가 새로 건조한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선박 2척을 다음달 부산신항 부산신항만(PNC)㈜ 터미널에 입항시킬 예정이다. 이들 컨테이너 선박은 약 6m짜리 컨테이너를 1만 3798개까지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으로 현재 운항 중인 컨테이너 선박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다음달 6일에는 베티나(15만 1559t)호가 부산신항에 입항한다. 일주일 후엔 같은 규모인 이레나호도 같은 곳에 입항한다. MSC는 이들 선박의 건조작업이 끝나자마자 첫 기항지로 부산항을 선택했다. 이들 선박은 아시아∼유럽 노선을 운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는 약 6m짜리 컨테이너 9000개를 실을 수 있는 컨테이너 선박이 이 노선을 운항해 왔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의 기항이 예고되자 BPA와 PNC는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부산신항과 부산신항만 컨테이너터미널이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선박이 입출항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는 기반시설을 갖췄다는 것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BPA 관계자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 입항은 부산신항이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 선박이 기항하는 데 충분한 인프라를 갖췄고 물동량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셈”이라며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계속 부산항에 기항하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얕은 수심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 현재 MSC는 부산신항의 수심이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입출항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MSC는 지난해 2월 당시 세계 최대 규모였던 다니엘라호의 건조를 마친 뒤 첫 기항지로 부산항 북항 대한통운 감만부두를 계획했으나 낮은 수심을 문제삼아 입항 계획을 취소했었다. 현재 부산신항 항로 수심은 -15m 안팎으로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안심하고 입출항하기엔 얕다는 것이 외국 선사들의 판단이다. 이로 인해 입출항 때마다 만조가 될 때까지 5∼6시간을 대기하는 일도 자주 발생해 ‘-17m 정도의 안정수심’을 확보해 줄 것을 외국 선사들은 요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항 목숨걸고 지켰지만 아무도 기억 못 해”

    “부산항 목숨걸고 지켰지만 아무도 기억 못 해”

    “한국전쟁이 발발했던 1950년 6월25일 밤 부산 앞바다에서 해전이 있었고 우리 해군이 대승을 거둬 부산항을 지키고 위기에 처해 있던 대한민국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우리를 기억해 주지도, 우리에게 감사해하지도 않아요.” 18살 때 해군으로 한국전쟁 당일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했던 대한해협해전에 참전했던 황상영(78) 한국해군동지회 회장의 말이다. 황 회장은 당시 포탄을 운반하는 탄약수였다. ●“北 특수전요원 600명 탄 선박 침몰시켜” 대한해협해전은 한국전쟁 당일 밤 특수전요원 600여명을 태우고 부산항으로 침범하려던 1000t급 북한 선박을 우리 해군 백두산함(PC-701)이 침몰시킨, 한국전쟁에서 아군이 첫 승리를 거둔 전투다. 1950년 6월24일 오전 11시30분쯤 백두산함이 진해항에 입항했다. 그날 오후 갑자기 해군본부에서 “북한 괴선박이 남하 중이라는 첩보가 있다. 무조건 출동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외박 나갔던 승조원들을 수소문해 73명 전원이 백두산함에 타고 곧바로 출항했다. 다음날 오후 9시쯤 부산항 북동쪽 54㎞ 해상에서 배이름도 국기도 보이지 않고 온통 까맣게 칠해진 괴선박을 발견했다. 백두산함에서 발광신호로 국적과 출항지 등을 물었으나 대답이 없었다. 가까이 다가가 강한 불빛을 비추니 배 꼬리부분에 친 천막속에 완전 무장한 군인 600여명이 있었다. 백두산함 최충남 함장이 북한 출신이라 배 옆에 부착돼 있던 인공기를 알아봤다. 사정거리 확보를 위해 곧바로 후퇴했다. 26일 0시15분쯤 해군본부에 이를 보고했고 곧바로 “북한 배로 확인되면 발포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즉시 주포였던 3인치 포 1발을 쏘자 곧바로 북한 선박에서 쏘아댄 기관총탄과 소총탄이 백두산함으로 비오듯 쏟아졌다. 거리를 뒀기 때문에 소총탄은 백두산함에 미치지 못했다. 20여분간 정신 없는 교전 끝에 북한 선박은 선명한 불꽃과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황 회장은 “북한 선박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역을 서너 차례 돌자 바다에 떠 있는 선박 파편과 침몰해 있는 선체를 확인했다.”면서 “ 적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교전 중 아군도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참전자·유족 추모행사 다시 이어지길” 백두산함 승조원은 73명이었다. 현재 살아 남은 사람은 황회장을 포함해 20명. 부산 시장이 정부를 대신해 1년에 한번 6월24일 참전자와 그의 가족들과 저녁을 함께하는 행사를 가졌는데 그마저도 없어졌다. 황 회장은 “1년에 한 번이라도 우리를 기억하는 행사가 다시 이어졌으면 하는 게 백두산함 참전자들의 마지막 소망”이라며 말을 맺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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