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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일대일로와 시안 그리고 북한/오일만 논설위원

    [서울광장] 일대일로와 시안 그리고 북한/오일만 논설위원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은 2049년 건국 100주년을 향한 중국의 ‘현대판 대장정’이다. 마오쩌둥(毛澤東)이 대장정(大長征·1934~1936년)을 통해 신중국의 초석을 닦았다면 5세대 지도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를 통해 중화부흥의 꿈(中國夢)을 실현한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다. 아시아와 유럽·아프리카를 잇는 육·해상 실크로드 주변의 60여개국을 거대 경제권으로 묶는 일대일로 구상은 ‘21세기 신(新)실크로드’로 불릴 만하다. 2049년 완공을 목표로 중앙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이 구상은 2020년까지 아시아 인프라 수요만도 7조~8조 달러(약 7744조~8850조원)로 추정된다. 중국이 직면한 생산 과잉의 모순을 한꺼번에 해결하면서 미국의 영향력에 놓인 주변국들을 위안화 블랙홀로 끌어들인다는 일석다조(一石多鳥)의 노림수인 것이다. 중국은 국운과 직결된 만큼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다. 시 주석의 고향이자 육상 실크로드의 시발점인 산시성 시안(西安)도 그랬다. 중국의 성장 동력이 서부로 향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강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까지 세워져 한·중 경협의 에너지가 넘쳐났다. 지난 1일 이곳에서 ‘일대일로 전략과 한·중 협력 세미나’가 열렸다. 주(駐)시안 총영사관과 시안교통대가 공동으로 일대일로 구상을 통해 한·중 간 상생의 길을 찾아보자는 취지였다. 뜨거운 열기만큼이나 다양한 제언들이 쏟아졌다. 주목을 끈 것은 중국의 일대일로와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접목하는 방안이다. 이강국 시안 총영사는 두 사업의 상호 보완성과 창조적 접목에 주목한다. 그는 “중국 정부가 구상하는 일대일로는 주변국들의 협력 속에 창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무한하다”고 지적했다. 주변국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중국의 전략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날 세미나에서 일대일로를 통해 북한을 개방시키는 방안도 조심스레 제기됐다. 시 주석이 지난 7월 지린성 옌볜 조선족자치주를 전격 방문한 것도 이를 염두에 둔 행보였다. 시 주석은 당시 중국~북한~러시아 3국 간 경제협력으로 추진 중인 장지투(창춘·지린·투먼) 프로젝트와 관련해 “국경 지역을 개방해 동북아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북상하는 실크로드를 따라 낙후된 동북 3성의 개발을 도모하면서 북한까지 포괄한다는 원대한 구상이다. 원동욱 동아대 교수(중국학)는 “일대일로 프레임으로 남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는 것은 북방경제의 고리로서 북한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러시아~한반도를 잇는 고속철도망 건설이나 나진~훈춘~블라디보스토크 경제지대 건설 등을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일대일로를 향한 북한의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다. 북한은 지난달 ‘나선(나진·선봉)경제특구’ 종합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24년 동안 표류해 온 발전 계획을 확정하면서 홍콩식 일국양제(一國兩制) 모델을 도입했다. 일대일로 구상과 접목시켜 중국의 자본과 기술을 유치하겠다는 일종의 구애전략으로 볼 수 있다. 남·북·러 3각 협력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새롭게 주목받는 것도 이런 이유다. 최근 중국 백두산 지역에서 국내 기업이 생산한 생수가 중국 훈춘과 북한 나진항을 거쳐 부산항에 도착한 것은 일대일로 구상과의 연계 가능성을 한층 밝게 한다. 강승익(시안 한인회장) 신화국제물류 대표는 “일대일로 구상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연결되면 획기적인 물류비용 절감 효과로 기업의 경쟁력은 몇 단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우리의 동북아 전략은 지금 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다. 그동안 단선적인 외교안보적 해법으로 동북아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풀어 가는 데 역부족이었다. 대담한 발상의 전환 없이 과거의 실패를 답습할 뿐이다. 그 변화의 단초는 지금 남북과 중국, 러시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동북아의 경제개발 기류다. 일대일로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접목하는 경제적 접근법으로 외교안보적 난제를 풀어 가는 ‘역발상’이 절실한 시점이다. oilman@seoul.co.kr
  • 日 사가현 3대 온천으로 올 겨울 힐링여행 떠난다

    日 사가현 3대 온천으로 올 겨울 힐링여행 떠난다

    겨울을 맞아 일본으로 떠나는 온천 여행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국내 여행객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던 일본 사가현이 새로운 여행 명소로 자리매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의 규슈지방에 위치, 후쿠오카, 나가사키, 오이타현과 인접한 사가현은 평화로운 분위기와 수려한 자연환경, 그리고 무엇보다 훌륭한 온천으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여행’을 떠나기에 안성맞춤인 지역이다. 사가현의 3대 온천으로 알려진 후루유 온천, 다케오 온천, 우레시노 온천은 외국 관광객뿐 아니라 일본 내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후루유 온천’은 온천수가 미지근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선호하는 곳이다. 도심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이지만 산 속에 위치해 있어 바깥 세상과 동 떨어진 듯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3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하고 ‘다케오 온천’은 현지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명탕 중 하나다. JR 다케오 온천역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올레길이 조성돼 있어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 다케오 온천의 온천수는 피로회복, 위장병, 신경통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약 알칼리성 단순천이다. 끈기가 있는 특유의 감촉이 피부에 부드럽게 감겨 기분 좋은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일본 3대 미인 온천으로 유명한 우레시노 온천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일본 ‘우수한 온천수 100선’ 중 23위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온천수에 포함된 다량의 나트륨과 약 알칼리성 수질이 피부를 매끈하게 가꿔준다. 뿐만 아니라 우레시노 온천수로 만든 뽀얀 빛깔의 ‘온천탕 두부’는 입에서 녹는 부드러운 맛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사가현은 온천뿐 아니라 맛 좋은 먹을 거리가 많은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일본 내 최고의 소고기로 정평이 난 사가현의 소고기 ‘사가규’는 최상의 마블링과 육질을 자랑하며 맛 또한 일품이다. 스테이크나 샤부샤부 등 어떤 요리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사가현의 작은 마을 요부코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앞에 두고 싱싱한 오징어 활어회를 맛볼 수 있다.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회를 뜬 오징어 활어회는 쫄깃하면서도 탱탱한 식감을 자랑한다. 남은 부위는 튀겨 바삭하고 고소하게 즐길 수 있다. 사가규와 오징어 활어회에 ‘사가 일본주’를 곁들이면 세상 천지 부러울 것 없는 식도락을 즐길 수 있다. 은은한 단맛이 나는 사가 일본주는 일본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데, 특히 ‘나베시마’는 2011년 세계적인 술 품평회 ‘인터내셔널 와인 챌린지’에서 사케부문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다. 히젠하마슈쿠에 위치한 주조장을 방문하면 견학과 시음도 가능하다. 사가현은 인천공항에서 티웨이항공 직항으로 1시간 20분, 후쿠오카를 경유해도 2시간 40분이면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후쿠오카를 거치거나 부산항에서 선박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노선을 통해 사가까지 이동할 수 있다. 현 내에서는 JR하카타역과 우레시노, 다케오, 사가공항을 오가는 사가 쿠루쿠루 셔틀을 이용하면 좋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24시간 다국어 콜센터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편리한 여행이 가능하며, 사가현의 관광지와 숙박시설, 온천, 먹을 거리, 쇼핑 등 다양한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관광 애플리케이션 ‘DOGAN SHITATO’를 통하면 보다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진·하산 프로젝트 3차 시범운송

    나진·하산 프로젝트 3차 시범운송

    남과 북, 러시아 3개국 간의 물류 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사업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3차 시범운송이 17일 시작됐다. 포스코와 코레일, 현대상선 등 3사와 정부 관계자 등으로 이뤄진 우리 측 점검단 20명은 전날 열차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했으며 이날 오전 북·러 국경을 넘었다. 점검단은 오는 20일까지 나진·선봉 지역에 머물며 러시아산 유연탄 12만t과 컨테이너 10개 분량의 중국산 생수가 화물선에 실려 나가는 과정을 지켜본 뒤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운송은 1, 2차 시범운송 때와 마찬가지로 러시아산 유연탄을 시베리아의 쿠즈바스탄전에서 북한 나진까지 철도로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국내 선박으로 옮기는 방식이다. 유연탄 12만t은 광양항과 포항항으로, 컨테이너 10개 분량의 중국산 생수는 부산항으로 각각 운송된다. 이번 운송에는 중국 선적 벌크선(4.5만t) 2척과 컨테이너선(1만t) 1척이 투입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나진항의 동시 접안 능력과 컨테이너선 처리 능력, 컨테이너 하역과 선적 과정 등을 살필 예정”이라면서 “예전 시범운송에서는 벌크선만 이용됐다”고 말했다. 3차 시범운송은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산 유연탄을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 철도로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화물선에 옮겨 실어 국내 항구로 가져오는 복합 물류 사업이다. 정부는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대북 신규 투자를 금지한 5·24 대북 제재 조치의 예외로 간주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게시판] 서울시, 부산시, 법조언론인클럽

    [게시판] 서울시, 부산시, 법조언론인클럽

    ■서울시는 환자 이송을 담당하는 민간업체의 중증환자 이송 시설과 서비스 수준이 취약한 점을 고려해 공공기관 최초로 ‘이동하는 중환자실’을 이달 말부터 보라매병원에 시범 도입한다. 중증환자가 타 병원으로 이송 중 상태가 악화해 사망하는 비율은 직접 내원하는 환자보다 2.9배 높다. 대형 구급차량인 이동 중환자실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중증환자를 다른 병원에 이송할 때 환자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도록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부산시는 ‘4계절 관광지 부산’의 진면목을 알리는 부산관광사진전을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올해 부산관광사진 전국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을 비롯해 국내 최대의 사진동호회인 출사코리아 회원들 작품 등 부산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부산항대교의 야경을 파노라마로 담은 가로 1.2m의 대형사진과 불꽃축제로 유명한 광안대교 야경, 부산시민공원의 밤풍경 등이 서울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법조언론인클럽(회장 류희림)과 대한변호사협회(회장 하창우)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에서 ‘김영란법,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홍완식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한국입법학회 회장)가 ‘김영란법 입법과정 고찰 및 향후 과제’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심석태 SBS뉴미디어부장의 사회로 새누리당 서용교 의원, 김재일 경실련 정부개혁위원장(단국대 행정학과 교수), 박민 문화일보 정치부장과 채명성 변호사(대한변협 법제이사)가 토론을 벌인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매일 맛·멋·흥 ‘삼거리’ 가득한 야시장에 놀러 오이소

    지난달 16일 문을 연 동구 ‘초량 이바구 야시장’이 맛과 멋, 흥이 넘치는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개장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입소문을 타고 하루 700~1000여명이 찾는 등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초량 이바구 야시장은 중구 부평동 야시장에 이어 부산에선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주변에 있는 차이나타운특구, 초량 돼지갈비골목, 초량 이바구길 등 동구의 특색 있는 전통 관광 콘텐츠와 어우러져 부산의 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개장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현재 진행 중인 초량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부산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 선도사업이 마무리되면 초량 관광벨트가 부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량 이바구 야시장은 연중 상설로 매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며 초량동 새부산병원에서 물레수산까지 120m 구간에 총 25개의 매대가 다양한 디자인으로 들어서 있다. 야시장에 한류도 입혔다. 동구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이곳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스타 마케팅을 입힌 한류 특화 상품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공연, 퍼포먼스, 이벤트 등의 소규모 축제를 더해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가 있는 ‘삼거리’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박삼석 동구청장은 “국내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어 하는 야간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게시판] 관훈클럽, 한국언론학회, 여성가족부, 북한물문제연구회, 신한은행, 세계해양포럼, 서울시 외

    [게시판] 관훈클럽, 한국언론학회, 여성가족부, 북한물문제연구회, 신한은행, 세계해양포럼, 서울시 외

    ♦관훈클럽(총무 이선근 연합인포맥스 사장)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있는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을 초청해 관훈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우리 정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입법부의 역할과 남북국회회담의 추진 현황과 성사 가능성, 개헌, 정치개혁, 선거구 재획정을 둘러싼 논란, 정부와 국회와의 관계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한국언론학회(회장 심재철 고려대 교수)가 오는 17일 충남대학교에서 가을 정기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응답하라, 언론학 : 초연결사회의 커뮤니케이션 교육과 철학”이며 김학수 서강대 교수가 “커뮤니티와 커뮤니케이션: 혁신적 연구와 교육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Community and Communication: A New Paradigm for Innovative Research and Education)”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외에도 오택섭 고려대 명예교수는 미국 인디애나대학 저널리즘 스쿨이 미디어학부로 어떻게 변화했으며, 21세기 초연결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커리큘럼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해 발표한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학회 등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숙명여자대학교 섬김홀에서 ‘권력형 성희롱 및 성적 괴롭힘 예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1부에선 호주 커틴대학교의 로레인 셰리던 교수, 가톨릭관동대학교 김은영 교수, 한국여성의전화 최희진 인권정책국장이 발표자로 나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 사건 중에서도 스토킹 범죄를 들여다보고 이에 대한 형사법적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2부에선 다양성관리연구소 김정인 소장, 서울지방경찰청 이지혜 경사, 삼육대학교 서정현 교수 등이 스토킹 실태와 유형을 분석하고 토론한다. 사회는 경기대학교 이수정 교수가 맡는다. ♦북한물문제연구회(회장 김승현)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정산홀에서 창립 기념 국제 심포지엄 ‘북한 상하수도 현황과 문제점’을 연다. ♦신한은행은 오는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150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은퇴교육 프로그램인 부부은퇴교실을 개최한다. 스타 강사인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의 강의와 은퇴설계 솔루션, 부동산 강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한민국 해양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제9회 세계해양포럼이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 유수의 해양관련 기업 대표, 국제기구 관계자 및 전문가 등 국내외 해양관련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다. ‘해양 더 나은 미래를 위한 30년’을 주제로, 해방 이후 한국 해양관련 활동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현재의 에너지 문제와 기후변화 요인, 환경 문제 등을 살펴본다. ♦서울시와 시민단체, 기업, 지역 주민들이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함께 뜻을 모은다. 서울시는 시민단체, 도성 주변 마을공동체 등과 함께 16일부터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범국민 캠페인을 시작한다. 궁궐, 종묘와 함께 조선 왕조 도읍지인 한양을 대표하는 유적인 한양도성은 한양의 경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는 시설이다. ♦해양, 항만, 물류, 수산 등과 관련된 각종 일자리가 선보이는 취업박람회가 오는 20일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해양수산부, 부산시와 함께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콘퍼런스홀에서 해양, 항만, 물류, 수산 분야 취업박람회엔 ‘일자리의 바다’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수산청 등 해양 수산 분야를 대표하는 80여 개 주요 공공기관,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참가 기관과 기업들은 행사 당일 현장 면접을 열어 합격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는 KTX 고속열차를 이용하는 국민들을 비롯한 지역민들에게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년간 비밀리 준비해온 충북대학교 북카페 개관식을 오는 21일 KTX오송역 3층 충북대학교 북카페에서 진행한다. 개관식에는 충북대학교 윤여표 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 보직자, 단과대학 학장 및 교수, 과장급 이상 교직원, 관련부서 교직원 등 100여명과 KORAIL,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충북대학교 북카페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뒤숭숭한 관가] “콩밭 간 장관들 빨리 내보내는 게 낫다”

    [뒤숭숭한 관가] “콩밭 간 장관들 빨리 내보내는 게 낫다”

    청와대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참모진을 일찍 교통정리하면서 관가도 조기 개각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차기 부총리로 누가 올지, ‘장수(長壽) 장관’ 4인방은 이번에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장관 가운데 누가 내년 총선에 차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부처에 대해서는 이미 후보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는 얘기도 나돈다. 차관 인사를 먼저 하는 ‘선(先)차관 후(後)장관’설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가장 뒤숭숭한 부처는 장관이 ‘정치인’인 곳이다. 장관이 ‘여의도(국회) 복귀 명령’만 기다리는 탓에 업무 추진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다. ‘어차피 떠날 사람이라면 빨리 보내는 것이 낫다’는 푸념이 나올 정도다. 이들이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하려면 공직선거법상 90일 전인 내년 1월 14일까지 물러나야 한다.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국 시·도교육청과의 누리과정 등 갈등 현안이 유난히 많다. 그런데 정치인 출신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거취가 불투명해지면서 뒷말이 무성하다. 최근 황 부총리의 ‘입’인 대변인이 구속되면서 더 설왕설래다. ‘교육부는 콩가루’라는 자조 섞인 말도 돌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교육부 관계자는 “황 부총리가 한 번도 속 시원하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교육부 대변인 구속 때 오죽하면 ‘황 부총리가 책임을 진다며 자진 사퇴할 수도 있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는 공무원들이 제대로 일을 하기 어렵다”며 고개를 저었다. 후임 장관으로는 요즘 바쁜 행보를 보이는 김재춘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대학 구조개혁 발표를 비롯해 굵직한 브리핑 등에 지속적으로 얼굴을 내미는 데다 학교 방문 등의 동정 기사를 장관보다 더 쏟아내고 있다. 영남대 교수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교육·과학분과 전문위원을 지내며 ‘박근혜 대통령의 교육 과외교사’라는 별칭까지 있었을 정도로 박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 하지만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이 때문에 인수위 시절 교육·과학분야 간사였던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도 거론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8월 “경제가 엄중한 상황이라 여의도로 돌아갈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했지만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내년 예산안이 통과되는 12월에는 여의도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내수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떠날 ‘명분’도 어느 정도 확보했다. 경제부총리 후보로는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임종룡 금융위원장,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수석 이코노미스트,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이미 평판 조회도 들어간 상태다. 박 대통령이 지지부진한 금융 개혁을 질타하면서 임 위원장의 부총리 영전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도 들린다.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김동연 전 국무조정실장 등도 하마평에 이름이 오르내린다. 기재부의 경우 주형환 1차관과 방문규 2차관이 부처 장관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만큼 장·차관을 포함한 ‘빅 3’가 모두 바뀔 수도 있다. 3선 의원인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거취도 관심거리다. 연내 여의도 복귀를 당연하게 여겼던 유 장관은 지역구(부산 서구) 통합 가능성이 커지면서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개인적으로는 출마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이 여의도로 복귀한다면 후임으로는 김영석 해수부 차관이 승진 가시권에 들어 있다.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출신인 전준수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회 위원장과 허남식 전 부산시장도 거론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의 경우 국회 복귀가 기정사실화되면서 후임 장관으로 누가 올지가 관심의 초점이다. 내부 승진보다 외부 인사 임명에 무게가 실린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의원 장관’ 가운데 장관직을 계속 수행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 4인방에게도 이목이 집중된다. 박근혜 정부 5년 임기를 채울 것이라는 뜻에서 ‘오(五)동필’로 불리는 이 장관은 최근 대외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교체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다. 장관 후보로는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윤병세 장관도 ‘오(五)병세’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대통령의 신뢰가 각별해 교체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대세다. 다만 윤 장관을 비롯해 조태용 1차관, 조태열 2차관 등이 모두 장수하고 있어 인사 적체가 계속되고 있다는 불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윤상직 장관의 경우 총선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행자부의 한 고위 간부는 “‘총선 필승’ 건배사 논란 때문에 정 장관 체제로 계속 끌고 가기는 인사권자도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교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국무위원들이 자주 바뀌면 국정 운영이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에 내각에 들어가는 장관들은 박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같이하는 사실상 ‘순장조’가 된다”면서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와 충성심이 발탁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서울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콩밭 간 장관들 빨리 내보내는 게 낫다”

    “콩밭 간 장관들 빨리 내보내는 게 낫다”

    청와대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참모진을 일찍 교통정리하면서 관가도 조기 개각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차기 부총리로 누가 올지, ‘장수(長壽) 장관’ 4인방은 이번에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장관 가운데 누가 내년 총선에 차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부처에 대해서는 이미 후보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는 얘기도 나돈다. 차관 인사를 먼저 하는 ‘선(先)차관 후(後)장관’설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가장 뒤숭숭한 부처는 장관이 ‘정치인’인 곳이다. 장관이 ‘여의도(국회) 복귀 명령’만 기다리는 탓에 업무 추진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다. ‘어차피 떠날 사람이라면 빨리 보내는 것이 낫다’는 푸념이 나올 정도다. 이들이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하려면 공직선거법상 90일 전인 내년 1월 14일까지 물러나야 한다.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국 시·도교육청과의 누리과정 등 갈등 현안이 유난히 많다. 그런데 정치인 출신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거취가 불투명해지면서 뒷말이 무성하다. 최근 황 부총리의 ‘입’인 대변인이 구속되면서 더 설왕설래다. ‘교육부는 콩가루’라는 자조 섞인 말도 돌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교육부 관계자는 “황 부총리가 한 번도 속 시원하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교육부 대변인 구속 때 오죽하면 ‘황 부총리가 책임을 진다며 자진 사퇴할 수도 있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는 공무원들이 제대로 일을 하기 어렵다”며 고개를 저었다. 후임 장관으로는 요즘 바쁜 행보를 보이는 김재춘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대학 구조개혁 발표를 비롯해 굵직한 브리핑 등에 지속적으로 얼굴을 내미는 데다 학교 방문 등의 동정 기사를 장관보다 더 쏟아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교육 과외교사’라는 별칭까지 있었을 정도로 박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 하지만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이 때문에 인수위 시절 교육·과학분야 간사였던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도 거론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8월 “경제가 엄중한 상황이라 여의도로 돌아갈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했지만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내년 예산안이 통과되는 12월에는 여의도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내수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떠날 ‘명분’도 어느 정도 확보했다. 경제부총리 후보로는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임종룡 금융위원장,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수석 이코노미스트,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이미 평판 조회도 들어간 상태다. 박 대통령이 최근 지지부진한 금융 개혁을 질타한 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김동연 전 국무조정실장 등도 하마평에 이름이 오르내린다. 기재부의 경우 주형환 1차관과 방문규 2차관이 부처 장관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만큼 장·차관을 포함한 ‘빅 3’가 모두 바뀔 수도 있다. 3선 의원인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거취도 관심거리다. 연내 여의도 복귀를 당연하게 여겼던 유 장관은 지역구(부산 서구) 통합 가능성이 커지면서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개인적으로는 출마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이 여의도로 복귀한다면 후임으로는 김영석 해수부 차관이 승진 가시권에 들어 있다.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출신인 전준수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회 위원장과 허남식 전 부산시장도 거론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의 경우 국회 복귀가 기정사실화되면서 후임 장관으로 누가 올지가 관심의 초점이다. 내부 승진보다 외부 인사 임명에 무게가 실린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의원 장관’ 가운데 장관직을 계속 수행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 4인방에게도 이목이 집중된다. 박근혜 정부 5년 임기를 채울 것이라는 뜻에서 ‘오(五)동필’로 불리는 이 장관은 최근 대외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교체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다. 장관 후보로는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윤병세 장관도 ‘오(五)병세’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대통령의 신뢰가 각별해 교체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대세다. 다만 윤 장관을 비롯해 조태용 1차관, 조태열 2차관 등이 모두 장수하고 있어 인사 적체가 계속되고 있다는 불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성규 장관은 유임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윤상직 장관의 경우 총선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행자부의 한 고위 간부는 “‘총선 필승’ 건배사 논란 때문에 정 장관 체제로 계속 끌고 가기는 인사권자도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교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국무위원들이 자주 바뀌면 국정 운영이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에 내각에 들어가는 장관들은 박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같이하는 사실상 ‘순장조’가 된다”면서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와 충성심이 발탁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서울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새달 부산항 입항할 美 니미츠급 핵항모 레이건호

    새달 부산항 입항할 美 니미츠급 핵항모 레이건호

    다음달 10일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장거리 로켓 발사와 같은 전략적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가 다음달 중순 부산항에 입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로널드 레이건호 전경. 연합뉴스
  • [사설] 청탁 창구된 공기관 특채, 절차 투명히 하라

    취업 절벽의 시대에 공공기관은 선망의 직장이다. 치열히 경쟁하지 않아도 높은 보수를 받고, 공적 업무 특성상 외부 견제를 받는 일도 거의 없다. ‘신의 직장’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지 않는다. 그런 곳들이 채용 비리를 밥 먹듯 일삼고 있다면 그냥 넘어갈 일이 더는 아니다. 직원 특별 채용에 편법을 동원한 공공기관이 10곳 중 3곳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이 지난 1~7월 47개 공기관을 감사했더니 채용 비리를 저지른 곳이 14개였다. 1~2년에 한 번꼴인 기관운영감사 결과치다. 중앙 부처나 광역자치단체가 아닌 대부분의 공기관들은 순서대로 기껏 몇 년에 한 번 감사를 받는다. 그런 결과가 이 정도라면 감독망 밖의 현실은 어떨지 짐작이 된다. 공공기관의 인사운영 지침에 따르면 특수 분야, 전문 직종 등에 한해서만 제한경쟁시험을 치르는 특별 채용을 할 수 있다. 소수만 시험을 보는 데다 채용 기준을 그때그때 정할 수가 있다. 그러니 청탁을 들어주려고 작정하면 어려울 게 없는 구조다. 실제 사례들을 보면 특채가 눈먼 채용 창구로 뿌리를 내렸다는 느낌마저 든다. 사내외에서 인사 청탁을 받은 부산항만공사는 공고도 내지 않고 계약직 3명을 채용했다. 이듬해에는 정규직과 무기계약직 전환 특혜까지 줬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명을 미리 내정하고서도 65명을 들러리로 지원하게 했다. 사기 공고로 취업이 간절한 사람들을 우롱한 셈이다. 이런 꼼수를 한두 곳만 부리고 있다고는 보이지 않는다. 한국농어촌공사의 ‘간 큰’ 편법 채용은 이미 지난 5월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최근 2년간 채용 공고나 공개경쟁 시험조차 없이 직원들 연줄로만 무려 504명이나 뽑았다. 공공기관의 특채 비리 수법은 예나 지금이나 새로울 것이 없다. 이게 더 답답하고 한심한 노릇이다. 관행적인 정기감사에서 따끔한 처벌 없이 번번이 주의 지침을 받는 정도에 그치니 공기관들이 도무지 정신을 차리지 않는다. 낙하산 기관장을 둔 곳에서는 이런 도덕 불감증이 더욱 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청년 실업이 유사 이래 최대라는 마당에 두고 볼 수 없는 사회악이다. 지침 정도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모집 공고에서 면접까지 특채의 전 과정이 정규 공채보다 몇 배 더 투명하게 공개되도록 법률로 단속하고 감독해야 한다. ‘뒷문 채용’에 계속 솜방망이질 시늉하면서 공기업 개혁을 외쳐서는 소가 웃는다.
  • 70년 만의 귀향

    70년 만의 귀향

    일본 홋카이도 조선인 ‘강제 노동 희생자 추모 및 유골 귀향 추진위원회’ 봉환단이 18일 오전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115위의 유골과 위패를 들고 들어오고 있다. 홋카이도에서 강제 노동으로 희생된 조선인 유골은 70년 만에 이날 고국인 부산항에 무사히 들어와 서울을 향해 출발했다. 장례식은 19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엄수된다. 부산 연합뉴스
  • 부산항 인력공급권 ‘노조’서 ‘노사정 협의체’로

    부산항의 항만인력 공급권이 항운노조에서 노사정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바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끊이지 않았던 항운노조의 채용비리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해양수산청은 8일 새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회의실에서 ‘부산항 항만인력 수급관리협의회 노사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측에서는 부산항운노조 김상식 위원장, 사측에는 부산항만물류협회 최성호 회장과 부산항만산업협회 최만기 수석부회장, 정부 측에서는 부산해양수산청 전기정 청장과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이 참가했다. 이날 협약의 내용은 그동안 부산항운노조가 독점해온 항만 노무인력 공급권을 노사정이 참여하는 항만인력 수급관리협의회에 부여하는 게 핵심이다. 노사정이 참여하는 항만인력 수급관리협의회가 구성되기는 전국 항만 중 부산항이 처음이다. 부산항운노조가 노무인력 독점권을 내려놓기는 공식적으로 1961년 부두노조 설립 이후 54년 만이다. 부산항운노조가 인력 공급 독점권을 포기함에 따라 앞으로 부산항의 인력 공급은 6개월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수급관리협의회에서 결정한다. 항만 인력채용이 항운노조에서 수급협의회로 넘어감에 따라 그동안 끊이지 않았던 항운노조의 채용비리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정 청장은 “이번 노사정 협약은 노조의 양보와 희생, 정부의 인내와 조정, 사측의 타협심이 맞물려 이뤄낸 결과”라며 “항만 노동시장의 투명화와 안정화는 물론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인천상륙작전 D-1 ‘장사상륙작전’ 아시나요

    [밀리터리 인사이드] 인천상륙작전 D-1 ‘장사상륙작전’ 아시나요

    9월 15일. 디데이(D-day)라는 암호명으로 유명한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더불어 역사적으로 가장 성공한 상륙작전으로 꼽히는 ‘인천상륙작전’이 이뤄진 날입니다. 더글라스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 스스로도 ‘5000대 1의 도박’이라고 말했을 만큼 성패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작전이었죠. 북한 인민군은 38선에서 낙동강 방어선까지 진격하는데 81일이 걸렸지만, 인천상륙작전 이후 우리 군이 38선까지 돌아오는데 15일 밖에 걸리지 않았을 만큼 전세는 급변하게 됩니다. 허리가 잘린 인민군은 보급을 제대로 받지 못해 급격히 세력이 약화됐고 곧 패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인천상륙작전을 실행하기 전 난관이 많았습니다. 당시 인천의 항만은 대규모 함정이 입항하기에는 수로가 매우 좁았고, 조수간만의 차가 7~10m나 돼 안정적인 상륙작전을 벌이기에는 부적합한 곳이었습니다. 특히 작전 당일 인천항의 만조시간은 2시간 밖에 되지 않아 위험부담이 컸습니다. 인민군이 진지를 구축하고 강력하게 저항한다면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죠. 그래서 유엔군사령부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시킨 연합군 수뇌부와 마찬가지로 기만전술을 쓰기로 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을 앞두고 양동작전 준비 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6개월 전부터 스웨덴, 노르웨이가 있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프랑스 칼레에서 상륙작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허위정보를 꾸준히 흘렸습니다. 그래서 독일은 1944년 전세를 뒤집기 위한 연합군의 대규모 상륙작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사실을 짐작하고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6·25전쟁 초기 유엔군사령부도 7만명이 넘는 병력과 260여척의 함정이 참여하는 역사적인 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두 가지 묘안을 짜냈습니다. 우선 유엔군이 남쪽인 전북 군산으로 상륙한다는 거짓 소문을 내는 한편 실제로 군산을 포격해 인민군의 주의를 돌렸습니다. 또 상륙이 한반도 동쪽에서도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오인하도록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낙동강 전투가 치열했던 경북에서 상륙작전도 벌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장사상륙작전’입니다. 경북 영덕에서 남쪽으로 15km, 포항 북쪽 26km에 위치한 동해안의 작은 어촌 장사동(현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인천상륙작전 불과 한 달 전인 8월 16일 국군 3사단이 북한군 12사단에 의해 퇴로를 차단당하자 해상으로 철수했던 독석동과 인접한 지역입니다. 3사단 지휘부는 포항여중 전투에서 71명의 학도병이 분전한 덕분에 인민군의 공격을 피해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이 전투는 330만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포화 속으로’에서 재연돼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장사상륙작전도 포항여중 전투와 마찬가지로 학도병들의 희생에 모든 것을 맡긴 슬픈 역사였지만 인천상륙작전에 가려 지난 65년 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극비로 수립된 작전명 174호. 9월 13일 오후 부산항 제4부두에는 2700t급 상륙함(LST) ‘문산호’에 탑승할 학도병들이 모였습니다. 육군본부는 상륙작전을 위해 이명흠 대위를 지휘관으로 하는 독립유격대 1개 대대를 차출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보름 훈련받은 10대 학도병, 비밀 작전을 맡다 이름만 ‘유격대’였을 뿐 편성된 이들의 대부분은 경남 밀양에서 불과 보름 동안의 훈련받은 앳된 10대 학도병이었습니다. 실탄을 채 10발도 채 쏴보지 못한 이들이 대부분이었죠. 군에서 보급받은 것이라곤 소련제 장총과 배낭, 인민군 군복, 물 약간, 건빵 한 봉지, 미숫가루 세 봉지가 전부였습니다. 낙동강 전선 후방을 교란하고 보급로를 끊는 작전에 투입된다는 설명이 곁들여졌습니다. 원래 이 작전은 위험한 임무 특성상 미 8군이 수행해야 했지만 미군은 “실패할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우리 군에 떠넘겼습니다. 대규모 병력을 동원하기 어려웠던 육군은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학도병들에게 작전을 배정했습니다. 그렇게 모인 학도병 772명은 전란의 회오리 속에서 오로지 애국심 만으로 군에 자진입대한 이들이었습니다. 수개월째 이어진 전쟁으로 마음마저 피폐해진 그들이었지만 사기만은 하늘을 찔렀습니다. 14일 새벽 상륙함은 드디어 장사해안에 도착했습니다. 그렇지만 역사적인 상륙작전은 시작부터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태풍 ‘케지아’의 영향으로 거센 파도가 일면서 문산호는 해변에서 30m 가량 떨어진 지역에 좌초되고 말았죠. 바다에 뛰어든 학도병의 60여명이 제대로 전투도 해보지 못하고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무사히 헤엄쳐 해변에 도달한 이들이 밧줄을 소나무에 연결해 다른 많은 대원이 해안에 닿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 오전 문산호는 심한 파도에 떠밀려 바다 속에 가라앉았습니다. 고난은 이어졌습니다. 상륙 직후부터 1개 대대 규모의 인민군이 해안 앞 200m 고지에서 공격해왔습니다. 오후 2시 30분 미 해군 구축함 함포지원을 받아 간신히 적을 물리친 학도병들은 빠르게 동해안의 7번 국도를 차단하고 다수의 적 진지를 파괴했습니다. 상륙, 전투 과정에 ‘유격전의 귀재’로 불렸던 군사고문 전성호 대령, 민간인 황재중 선장 등 2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살아남은 이들은 다음날 오전 6시 인천상륙작전이 이뤄진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인민군 5사단 등 적 정예병력을 만나 악착같이 싸웠습니다. 인민군은 대규모 상륙부대가 들이닥친 것으로 판단해 전차 4대를 동원하기도 했습니다. 학도병들이 사용해야 할 탄약 대부분은 배와 함께 물에 가라앉았고, 배낭에 든 보급품은 불과 3일치였지만 전투는 계속됐습니다. ●악착같이 7번 국도를 끊고 임무를 수행한 그들 해군본부는 인천상륙작전 뒤인 16일 해난구조선을 보냈지만 문산호가 너무 깊이 침몰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대로 철수했습니다. 우리 해군의 304정도 출동했다가 극심한 풍랑으로 포항 구룡포로 귀항하고 말았습니다. 해군은 “상륙부대를 구출하려면 증원부대를 보내거나 철수하는 수 밖에 없다”고 육군본부에 연락한 뒤 상륙함 조치원호를 현장에 다시 급파하게 됩니다. 또 상륙 5일째인 18일 수송기를 보내 약간의 탄약과 의료품을 투하했습니다. 상륙 6일째인 19일 드디어 조치원호가 장사해안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민간인 선장은 인민군의 공격이 두려워 침몰한 문산호와 멀리 떨어진 곳에 배를 대려고 했습니다. 미군 고문관으로 참가한 프랭크 스피어 소령이 다그쳐 겨우 문산호 동북쪽 약 400m, 육지에서 300m 떨어진 지점에 닻을 내리고 구조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학도병 39명은 적의 공격과 구명대가 유실되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배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들 중 많은 이들이 복귀하지 못하고 적의 포로가 되거나 죽음을 맞았습니다. 일부는 우리 군이 북진하는 과정에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배에 타지 못한 인원 외에도 작전 중 전사한 인원이 총 139명이나 됐고, 9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나머지 인원들은 다행히 7시간에 걸친 결사적인 구조작업으로 조치원호를 통해 부산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상륙작전은 군사기밀이었기 때문에 전쟁이 끝난 뒤에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작전 상황이 제대로 명시된 공식문서조차 없었습니다. 생존 대원들의 입을 통해서만 일부 내용이 알려졌죠. 하지만 작전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당시 평양방송은 아군 2개 연대가 동해안에 상륙했다고 보도했을 정도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죠. 특히 우리 1군단은 인천상륙작전 뒤 교착상태였던 낭동강 전선을 돌파해 북상할 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교란작전 때문에 인민군 5사단과 2군단이 주력부대를 전선에서 이탈시켜 동해안에 집중적으로 배치했기 때문입니다. ●맥아더도 경의를 표한 학도병들의 활약 1997년 3월 해병대원들이 갯벌에 묻힌 문산호를 발견하면서 역사는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역사 재조명 필요성을 느낀 영덕군은 지난해부터 1년 4개월 동안 부산의 한 조선소에서 문산호 복원 작업을 진행해 길이 90m, 폭 30m, 높이 26m의 배를 건조했습니다. 원래 배보다는 길이 10m, 너비 5m 가량을 줄인 축소 모형입니다. 지난 5월 복원된 문산호는 바지선으로 옮겨져 장사해안으로 돌아왔습니다. 상륙작전 65년 만의 일입니다. 내달 문산호는 스토리 전시관으로 개관할 예정입니다. 문산호 1, 2층에는 장사상륙작전의 역사적 배경과 200고지를 점령한 학도병 영웅 이야기를 영상물과 디오라마로 만들어 설치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집니다. 4층에는 PX와 군번줄 걸기 등 군 체험코너, 5층엔 조타실과 전망대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역사는 세상 밖으로 나왔지만 한편으론 여전히 인천상륙작전의 그늘에 가려져 있습니다. 맥아더 장군도 잊지 않은 역사, 우리가 되돌아 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래는 맥아더 장군이 사망하기 4년 전 772 유격동지회에 전한 서한입니다. 이종훈 회장 귀하. 최근에 보내주신 귀하의 편지를 통해 772 유격동지회가 결성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귀하의 동지들이 수행한 전투는 혁혁한 것이었으며, 동시에 최고의 찬사를 받을만한 것이었습니다. 772 유격대 동지들이 보여준 용맹과 희생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영원히 빛나는 귀감이 될 것입니다. 귀하의 동지들에게 제 진심어린 안부를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들을 충성스럽고 헌신적인 전우로서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1960. 10. 31 더글라스 맥아더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밀리터리 인사이드는 핫한 아이템을 가지고 매주 화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더 많은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 리스트를 보세요. (17)국산 ‘명품 복합소총’ 왜 애물단지가 됐나 (18)“꼭 살아서 가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19)“남침 땅굴, 있다니까요!” 끝나지 않는 전쟁 (20)北 목함지뢰 도발, 과연 이번이 처음일까 (21)당황하셨어요? ‘서울 불바다’ 통하지 않는 이유
  • ‘부산항 새 관문’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37년간의 1부두 시대를 접고 북항 재개발지역 내에 새 둥지를 틀었다. 부산항만공사는 26일 오후 새 국제여객터미널 5층 콘퍼런스홀에서 개장식 행사를 열고 오는 3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산항 북항의 기존 3, 4부두 일원에 들어선 새 국제여객터미널은 사업비 343억원을 들여 2012년 7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 1월 준공했다. 국제여객터미널동, 게이트, 보세화물창고, 근로자 휴게소, 면세품 인도장 등을 갖췄다. 건축 전체 면적은 9만 3932㎡로 축구장 13개 크기에 이르며 아시아 최대 터미널이다. 2만t급 5선석, 500t급 8선석, 크루즈선박 10만t급 1선석 등 여객선과 크루즈 14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부두를 갖추고 있다. 핵심 시설인 국제여객터미널동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국제여객과 크루즈여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복합터미널로 2020년 기준으로 연간 280만명이 이용할 수 있다. 고래의 힘찬 유영과 파도를 디자인한 외관으로 ‘해양 수도 부산’의 역동성을 나타낸다. 국제여객터미널동 5층에는 각종 전시회나 박람회, 국제회의를 열 수 있는 콘퍼런스홀, 다목적 이벤트홀, 회의실 등이 있어 터미널 기능뿐 아니라 마이스(MICE) 시설로서도 훌륭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예종 공사 사장은 “새 국제여객터미널은 최신 편의시설과 더불어 크루즈선도 수용 가능한 시설을 갖춤으로써 부산항이 동북아를 대표하는 크루즈 관광 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이상만(신성이지텍 대표이사)씨 별세 황은영(신성씨앤씨 대표이사)씨 남편상 이태희(SK종합화학 근무)준희(부산항만물류고 교사)씨 부친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2)2227-7569 ●김민영(아시아경제 증권부 기자)씨 언니상 13일 춘천 강원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33)254-5611 ●김나리(부산경상대 사회복지행정과 교수)씨 부친상 김재필(롯데손해보험 영남영업부문장)씨 장인상 14일 양산 부산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55)389-0600
  • LNG 폐냉열 에너지로… 인천 신항만에 ‘콜드체인’ 물류 허브

    국내 최초로 버려지는 액화천연가스(LNG) 냉열 에너지를 이용해 커피를 비롯한 식료품,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저장·수출하는 선진국형 비즈니스 모델인 ‘콜드체인’(저온유통시스템) 물류 기지가 2018년 인천 신항만에 문을 연다. 자유무역지역 내 인천 제2 신항만 배후부지에 냉동·냉장특화존인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인접한 인천국제공항의 공항만 복합물류 운송시스템과 연계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동북아 콜드체인 물류 허브로서 메카 자리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국 내 신선식품 수요가 급증하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액정 등 다양한 제품들의 콜드체인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을 이용하려는 외국기업들의 투자 유치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신문 1월 20일자 11면> 5일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코트라, 인천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한 ‘한국 콜드체인 클러스터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방안’에 대해 최종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2017년까지 인천 제2 신항 배후부지를 완공해 2018년부터 LNG 냉열을 이용한 커피, 의료품, 반도체, 화학약품 등 중계가공무역의 부가가치가 높은 콜드체인 단지를 집적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외국기업들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8월 말쯤 최종 보고회가 끝나는 대로 외국 기업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활동(IR)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캐나다 물류업체 B사는 부산에 콜드체인을 만든 뒤 세계 각지 신선과일 등을 부산에 집하시켜 분류, 포장, 라벨링 등 부가가치 작업을 거쳐 중국,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한국가스공사의 LNG 인수기지로부터 1㎞ 내외로 근접한 신항만 배후단지에 6100억원을 투자해 4만 9500㎡(약 15만평) 규모의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체 상태인 LNG를 기화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162도의 LNG 냉열을 이송시켜 물류센터에서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럴 경우 전기로 기계식 냉동창고를 돌릴 때보다 전기료가 하루 8시간 기준 연간 40억원에서 13억원으로 70%가량 줄 것으로 보인다. 냉동설비 간소화에 따른 유지관리비도 연간 9억원에서 2억 7000만원으로 70%, 초기 투자비도 600억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폐냉열을 이용해 창고를 돌리기 때문에 전기료가 거의 안 들어간다”면서 “미주노선 확대에 따른 신선식품, 디스플레이 액정 등에 대한 콜드체인 인프라 설치가 정말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부산항, 평택항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지원하기보다 인천항과 인천공항에 우선 집중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콜드체인 물류기지 확립에 따른 투자 유치 등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이란 게 업계의 공통된 견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연구용역에 따르면 중국의 콜드체인 시장은 지난해 63억 1400만 달러에서 2019년 179억 1000만 달러(약 21조원)로 연평균 23.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육류 소비량은 8000만t으로 우리나라(200만t) 육류 소비량의 40배에 달한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바이오 물류허브를 통해 생명공학 분야 세계 물류시장을 선점했고, 네덜란드 로테르담은 화훼 작물 수출형 글로벌 물류 시장을 창출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기존 한·미, 한·유럽연합(EU) FTA 등을 활용해 무관세로 한국에 원자재, 중간재 등을 반입해 완제품으로 가공한 뒤 다시 한·중 FTA를 활용해 무관세로 중국에 수출해 관세 절감을 노리는 외국기업의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 KMI 등에 따르면 세계 콜드체인 시장 규모는 2007년 2069억 달러에서 2017년 3570억 달러(약 242조원)로 73% 늘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 규모는 올해 10조원대다. 지난해 세계 콜드체인 컨테이너 화물은 10%대 성장세를 기록했고 향후 5년간 관련 물류 수요는 22% 이상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북미(40%), 유럽(30%)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거대 시장 중국이 있는 동북아에서는 이제 시장 형성 초기 단계라 선점이 중요한 상황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용어 클릭]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 농수축산품을 비롯해 식료품, 의약품 등 온도조절이 필요한 제품을 생산, 저장, 운송, 판매,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철저한 온도관리로 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는 저온 유통시스템을 말한다.
  • [명인·명물을 찾아서] 골목마다 짙게 묻어나는 서민들의 애환

    [명인·명물을 찾아서] 골목마다 짙게 묻어나는 서민들의 애환

    꼬불꼬불하고 가파른 길이 많아 걸으면 제법 숨이 차 헐떡이게 하는 부산 동구 초량동 이바구(이야기의 경상도 사투리)길. 생긴 지 채 3년이 안 됐지만 입소문을 타고 부산을 찾는 외지인들이 꼭 한번쯤 들러보는 부산의 새 명소로 자리잡았다. 부산시와 동구는 2013년 3월 부산역 맞은편 옛 남선창고 터에서 산복도로 까꼬막(산비탈의 경상도 사투리)까지 1.5㎞ 구간을 초량 산복도로 ‘이바구길’로 조성했다. 이바구길 곳곳에는 일제강점기, 8·15 해방, 한국전쟁, 산업화 등 격동의 세월을 살아온 부산 사람들의 삶이 짙게 묻어난다. 볼거리와 이야깃거리도 풍성하다. 전쟁과 피란, 힘든 노동과 모진 세파를 이겨낸 삶의 이야기들이 스며 있는 골목길이다. 산복도로는 부산의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로 ‘산허리’(산복·山腹)를 따라서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2차로 도로를 말한다. 부산의 다른 산복도로와 마찬가지로 이바구길이 있는 산복마을도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사람들이 모여들어 만들어졌다. 부산시는 해방 후 귀환동포와 한국전쟁 피란민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자 산 중간에 부산 시내를 이어주는 산복도로를 건설했는데 이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살면서 마을을 이뤘다. 하지만 도심지가 외곽으로 뻗어나가면서 더 쾌적하고 나은 환경을 찾아 사람들이 떠나면서 마을 공동화 현상이 나타났다. 이 같은 산복도로 마을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고자 부산시와 동구는 2011년 산복도로 르네상스라는 도시재생 사업을 시작했다. 골목골목 올라가는 길마다 다양한 시설물과 조형물 등을 설치해 산복도로 자체를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 부산의 근현대사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산복마을의 특성을 되살리는 것에 초점을 뒀다. 총 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된 이바구길에는 2013년 3월 6일 개통 후 입소문을 타고 방문객들이 찾기 시작해 지난 6월까지 모두 23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매년 방문객이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이바구 자전거’도 운행하고 있다. 이바구 자전거는 정부와 동구가 노인 일자리 특화사업의 하나로 도입했다. 관광안내원으로 변신한 지역 노인 34명이 교대로 8대의 자전거를 몬다. 이들은 3인승 전동 세발자전거 뒷좌석에 손님을 태워 초량 이바구길 일대를 돌며 길에 얽힌 사연과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준다. 동구는 이바구 자전거의 안전을 위해 일부 구간에 전용차선을 마련하는 한편 자전거 앞뒤와 옆면에 형광으로 도색한 뒤 야광색 삼각 깃발을 설치했다. 운행 코스는 2곳. 1코스는 초량동 차이나타운 입구에서 출발, 옛 백제병원 건물과 남선창고 터, 초량시장을 거쳐 이바구길 입구까지다. 2코스는 168계단에서 시작해 이바구공작소와 금수사, 유치환 우체통을 지나 산복도로 체험시설인 까꼬막까지다. 이바구길을 가는 곳곳에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우리 근현대사의 한 부분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이바구길은 옛 남선창고터에서 시작된다. 남선창고는 1900년 3월에 지어진 부산 최초의 근대식 물류창고다. 이곳에는 현재 마트가 들어서 있어 옛 흔적을 찾을 수 없어 아쉬움을 준다. 남선창고는 부산항으로 들어온 물건들이 경부선을 타고 전국으로 흘러간 거점이었다. 함경도에서 온 명태를 보관했다고 해서 ‘명태고방’이라고도 불렸다. 도로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일제강점기 때인 1922년에 지어진 부산 최초의 근대식 의원이었던 옛 백제병원 건물이 나오는데 지금도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백제건물은 부산 문화재로 지정돼 있으며 현재 사무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때 중화민국(중국) 영사관과 치안대 사무소 등으로 사용됐었다. 길을 따라 10분 정도 걸으면 역시 한강 이남 최초의 교회인 초량교회가 나온다. 부산 임시수도 시절 이승만 전 대통령이 예배를 봤던 곳이다. 맞은편 초량초등학교 담벼락에는 이 학교 졸업생인 연예인과 부산의 대표적인 문인을 소개하는 사진과 글이 걸려 있다. 1937년 개교한 이 학교는 가수 나훈아, 개그맨 이경규, 뮤지컬 감독 박칼린, 연출가 이윤택 등이 다녔다. 담벼락 옆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한국전쟁 피란민들의 애환이 서린 168계단이 나온다. 계단 중간에 있는 샛길로 향하면 부산 동구 출신의 작사가이자 시인인 김민부(1941~1972) 시인을 기려 만든 김민부전망대가 있다.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 월출봉에 달 뜨거든 날 불러주오~’로 시작하는 가곡 ‘기다리는 마음’의 노랫말을 지었다. 현재 모노레일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동행한 구선희 동구 공보과 주무관은 “이곳에서 바라보는 부산항은 일제강점기 부산지역의 해안을 메워 만든 매축과 한국전쟁 때의 피란촌, 부산역전 대화재, 관부연락선 등 애환과 부산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말했다. 10여분 계단길을 더 올라가면 ‘망양로’라 부르는 산복도로가 가로로 죽 뻗어 있다. 이곳에서는 부산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경사지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계단식 집들이 이채롭다. 인근에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린 장기려(1911~1995) 박사를 기리는 ‘더 나눔 기념관’이 있다. 의료보험의 시초인 ‘청십자 의료보험조합’을 동구에 세우고 가난한 환자를 진료한 그의 정신을 새겨볼 수 있는 기념관이다. 망양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조금 더 가면 청마 유치환(1908~1967)을 기리는 ‘유치환 우체통’이 반긴다. 빨간 우체통이다. 편지를 부치면 1년 뒤 배달된다. 청마는 동구에 있는 경남여고 교장을 두 번이나 지내고 동구에서 생을 마감했다. 우체통은 그가 즐겨 보낸 편지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상징으로 청마의 예술과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설치했다. 이바구길 끝머리에는 ‘이바구공작소’가 있다. 이곳은 연면적 265㎡, 지상 2층 규모로 이바구길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영상, 사진, 기록 등으로 초량 산복도로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주고 있다. 이처럼 관광객들이 찾아오자 산복마을에는 활기가 돌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주민들은 이바구정거장, 게스트하우스 까꼬막, 천지빼가리 카페, 168도시락국, 이바구충전소, 6·25막걸리 등 마을카페와 음식점, 쉼터를 열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박삼석 동구청장은 “부산의 산복도로는 단순한 도로의 기능만이 아니라 부산사람 삶의 소통 장소로서 우리 근대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품은 기억 자산”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한반도를 달리는 유라시아 특급을 보고 싶다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며 긴 여정을 달려온 유라시아 친선특급이 어제 종착지인 독일 베를린에 도착했다. 200여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이 열차를 타고 16박 17일 동안 1만 4400㎞를 달렸지만 정작 피를 나눈 동족이 살고 있는 북한만은 통과하지 못했다. 국제사회의 일반적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사태가 아닐 수 없다. 북한 당국이 남북 상생과 공동 번영의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 같아 여간 안타깝지 않다. 이제 베를린에서 통일 기원 행진 등을 끝으로 친선특급 열차는 일단 멈췄다. 하지만 이번 행사가 통일 분위기를 고취하는 한낱 일과성 이벤트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남북 간 합의를 전제로 남북종단철도(TKR)가 건설되고, 그것을 유라시아 대륙의 철도와 연결하는 원대한 비전과 연계돼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돌이켜보면 우리나라는 분단과 함께 지정학적으로 대륙과 단절돼 ‘섬 아닌 섬’처럼 됐다.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잇는 천혜의 입지를 갖고 있으면서도 분단의 장벽에 막혀 발전 잠재력을 하릴없이 날려 보내 온 꼴이다. 비록 이번엔 북한을 제외하고 러시아와 몽골, 그리고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경유하는 데 그쳤지만 남북 화해와 통일의 당위성을 일깨우는 계기였다면 이번 대장정의 의미가 헛되지만은 않을 듯싶다. 그렇다 하더라도 짙은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다. 무엇보다 친선특급 열차의 출발지가 부산이 아닌, 중국 베이징과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였다는 대목에서 한숨이 절로 나온다. 북한 당국만 통 크게 결단했다면 더 보기 좋은 그림이 가능했다는 차원에서다. 남북은 국민의 정부 때인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남북 철도 연결에 합의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대선에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실크로드익스프레스’(SRX) 구상을 내놓았다. 부산에서 출발해 북한, 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유럽을 관통하는 철도 노선은 관련국 모두에게 득이 된다는 취지였다. 사실 러시아와 중국도 명시적으로, 혹은 내심 TKR과 시베리아횡단철도(TSR)나 중국횡단철도(TCR)와의 연결을 바라고 있다. 두 나라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자본과 기술을 결합하는 일은 그야말로 ‘플러스 섬’ 게임이기 때문이다. 물론 북한에도 진행 중인 나진·하산 프로젝트보다 더 큰 수익원이 될 수 있다. 지금은 러시아 하산에서 북의 나진항까지는 철도로, 나진에서 부산항까지는 배로 러시아산 유연탄 등을 운송하고 있지만, 남북 철도가 연결되면 훨씬 큰 물류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북한은 기왕 합의한 남북 철도 연결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한국의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가입도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모두 찬성했지만 북한만 극력 반대해 무산됐다.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다. 한반도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0%를 점하는 유라시아 대륙과 환태평양 경제권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지역이다. 북한 당국은 TSR이나 TCR이 TKR과 연결돼 유라시아 특급 열차가 한반도를 통과할 때 큰 기회의 창이 열린다는 것을 유념하기 바란다.
  • 부산항만공사 사장에 우예종씨

    부산항만공사 사장에 우예종씨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에 취임할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 후임으로 우예종(56) 전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고 30일 해수부가 밝혔다. 31일부터 사장직을 수행하게 될 우씨는 충남 천안 출신으로 1985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해수부 동북아물류중심추진기획단 부단장, 해운정책관, 해양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이호현(사업)씨 부친상 김석진(한국투자증권 상근감사위원)씨 장인상 30일 인천 적십자병원, 발인 8월 1일 오전 5시 30분 (032)817-1024 ●김병표(헤럴드경제 AD국장)종해(자영업)종명(농업)씨 부친상 29일 대구 대실요양병원, 발인 8월 1일 오전 9시 (053)584-0044 ●김시용(자영업)계용(치과 원장)씨 모친상 이재웅(전 코사 부사장)오윤경(전 외교부 대사)씨 장모상 김정훈(영화감독)씨 조모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월 1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 ●서교웅(GS건설 부장)지인(동성초 교사)씨 모친상 김정원(부산항만공사 홍보팀장)안철수(수영구청 세외수입계장)심기식(부산보훈병원 비뇨기과 과장)씨 장모상 30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8월 1일 오전 7시 (051)610-9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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