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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쌀도 밥상에…이달초 공매 개시

    밥쌀용으로 수입된 중국산 쌀 ‘칠하원’이 미국산 칼로스 쌀에 이어 시중에 유통된다. 30일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중국산 쌀 1등급 2100t과 3등급 1052t이 지난주 부산항에 도착해 마지막 통관절차를 밟고 있다. 이르면 이달 초 공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에 수입된 중국쌀은 밥을 하면 찰기가 도는 자포니카 품종(단립종)으로 낱알이 짧고 통통해 수입쌀 가운데 국산쌀과 크기와 모양이 가장 비슷하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공기업, 임직원에 특혜성 대출

    일부 공기업이 적자 경영에 허덕이면서도 임직원들에게는 여전히 특혜성 대출을 해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감사원의 시정권고마저 무시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감사원은 해당 공기업에 경영진 교체 등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46개 공기업이 27일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농수산물유통공사와 대한광업진흥공사,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원자력연구원, 주택금융공사 등 6곳은 직원 한 사람에게 8000만원까지 주택구입 및 임차자금을 무이자로 빌려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한국석유공사는 연 1.5%,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항만공사는 연 2%, 국민체육공단은 연 2.5% 등 14개 공기업은 시중보다 턱없이 낮은 이율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20개 공기업이 무이자 또는 초저리로 대출한 주택자금 누적액은 한국토지공사가 659억원, 한국도로공사가 494억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21억원, 한국농촌공사가 172억원 등 모두 23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아울러 학자금도 국립공원관리공단을 제외한 45개 공기업에서 모두 2644억원을 무이자로 빌려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한 해에 수조원에 이르는 적자를 메우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요금 등을 인상하면서도 정작 임직원에게는 저리 대출 관행을 지속하고 있다. 감사원은 이같은 특혜성 대출에 1999년과 2000년 두 차례에 걸쳐 주택자금 이자율을 국민주택기금의 대출금리 수준(당시 7.5%, 현재 5.2∼5.8%)으로 올릴 것을 권고했지만, 이마저도 무시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익이 나지 않거나 적자인 공기업이 노사협의를 핑계로 특혜성 대출 관행을 고치지 않아 미온적인 대처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면서 “현재 실시하고 있는 정부산하기관 및 공기업 감사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 뒤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세훈 박지연기자 shjang@seoul.co.kr
  • 이경성·김환기 ‘우정의 가교’展

    작고 화가 김환기와 돈독한 우정을 쌓았던 석남(石南) 이경성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서울 부암동 환기미술관에서 ‘우정의 가교(架橋)’ 전을 마련한다. 올해 88세를 맞은 석남이 틈틈이 그린 그림 200여점과 김환기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특히 홍대교수시절 김환기가 이경성의 연구실이 허전해 보인다며 걸어주고 간 그림 ‘사슴’(1958년작)도 우여곡절끝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이번에 전시된다. 이경성이 작품을 헐값에 팔아 영국까지 갔던 ‘사슴’은 수억원대로 값이 뛰어 한국 개인소장가가 갖고 있던 작품이다. 또 김환기와 이경성의 피란시절을 상징하는 김환기의 수채화 ‘부산항(1952년)’, 이경성이 즐겨 평론했던 김환기 뉴욕시절의 점시리즈, 화면을 4면으로 분할한 사방구도, 십자구도 작품들도 나온다.7일부터 5월28일까지.(02)391-7701.
  • [01일 TV 하이라이트]

    ●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1990년대 일본 도쿄의 시부야를 중심으로 시작된 시부야계 음악의 새로운 대표주자 ‘큅손 Qypthone’은 1998년 컴필레이션 앨범 ‘Sushi 4004’에 ‘피치카토 파이브’,‘코넬리우스’ 등과 함께 참여하며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꾸밈없이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큅손’의 스릴감 넘치는 무대를 만나본다. ●라이프 n조이(YTN 오전 8시30분) 서천에서는 봄을 맞아 꽃 축제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아울러 해산물 축제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 봄철 별미로 떠오른 주꾸미는 산란기를 앞둔 3,4월에 알이 꽉 차고 단단해져서 제 맛을 낸다. 서천군 마량리의 또 다른 명소, 아름다운 전경과 새소리가 어우러진 동백나무 숲도 함께 찾아가본다. ●행복 주식회사(MBC 오후 5시) 개그맨보다 더 웃기며 아줌마 파워를 자랑하는 노사연과, 외모부터 성격까지 개성 만점 입담의 소유자 김C가 만원의 행복에 도전장을 냈다. 지금까지 살면서 굶어 본적이 없다는 노사연은 자신보다 더 웃기는 언니 노사봉의 음식점을 찾아간다. 또 즐거움이 넘쳐나는 화목한 김C의 가정과 가족들이 소개된다. ●하늘이시여(SBS 오후 8시45분) 왕모와 자경은 배득을 찾아간 자리에서 빨리 아이를 가지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말을 듣고는 어정쩡하게 대답한다. 한편, 슬아를 만난 이리는 자경에게 못되게 굴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어 이리는 자신의 차를 자주 태워 주겠다고 큰소리치고는 슬아의 이름 대신 ‘자기야’라고 천연덕스럽게 부른다. ●서울1945(KBS1 오후 9시30분) 미군 선발대와 함께 동우와 최강욱이 귀국한다. 한편, 부산항에 도착한 석경과 아메 카오리는 어렵게 숙소를 구하지만, 일본으로 떠나는 배편은 소식이 없다. 석경은 비참한 몰골로 조선을 떠날 수는 없다며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조선에 남겠다고 결심하고, 윤정자에게 어머니를 일본까지 잘 모셔달라고 부탁한다. ●위기탈출 넘버원(KBS2 오후 10시15분) 말 그대로 호흡이 너무 많아지는 과호흡 증후군.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갑자기 호흡곤란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몸속의 이산화탄소가 부족해져 생긴다. 호흡곤란 뿐만 아니라 심하면 실신 증상까지 일어나고 손과 발이 꼬이게 된다. 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과호흡 증후군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 [Leisure+α] 벚꽃의 고향에서 온천을

    크루즈여행 전문회사 테마21에서 배를 이용해 저렴한 가격에 일본 벚꽃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을 마련했다. 4월과 5월에 한시적으로 판매하며 일정은 4박5일이다. 부산항에서 시모노세키까지 호화여객선을 타고 이동하여 아소와 벳푸의 온천과 아소활화산 등 유명관광지를 돌아보는 일정이다. 요금은 33만 9000원이며 부산항에서 출발한다.(02)544-6363,theme21.net
  • 화물연대 광주서 전격파업

    철도파업에 이어 28일부터 전국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전격 돌입했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대란이 우려된다. 민주노총 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가 이날 새벽 전날의 파업유보 발표를 뒤집고 파업에 돌입, 도로가 막힌 삼성 광주전자의 일부 납품업체가 원자재를 제때 공급하지 못했다. 또 경찰은 전국 조합원들이 몰고 온 트럭 760여대가 삼성 광주전자 진입로와 주변 하남산단 도로 등 4곳에 방치돼 차문을 따고 이들 차량을 처리하는 데 애를 먹었다. 화물연대는 앞으로 냉연 및 압연코일을 생산하는 순천 현대하이스코의 농성 근로자들과 연대투쟁 방침을 밝혀 파문이 커질 조짐이다. 화물연대 조합원 1200여명은 이날 조선대에 모여 ▲지난 7일 해고된 조합원 51명 복직 ▲운송료 현실화 ▲원청업체인 삼성전자의 단체협약 이행보증서 확약 등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가담자 전원에 대해 사법처리한다는 방침 아래,11개 중대 1100여명의 경찰력을 삼성공장 주변에 배치했다. 앞서 이날 삼성전자 송신탑(높이 30m)에 올라가 고공시위를 벌인 화물연대 광주지부장 김모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 광양컨테이너부두공단 관계자는 “삼성 광주전자 한 해 수출 물량이 4만 5000TEU(화물트럭 80대 분량)로 많지 않아 광양항 터미널 운영에는 별 영향이 없지만 파업이 오래갈 경우 화주들의 심리적 불안이 문제”라고 걱정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군산항내 3대 하역회사인 한솔CSN 소속 화물트럭 40여대가 이날 오후부터 수출입 화물의 선적·하역 작업을 전면 거부, 펄프 등 500여t의 물량이 제때 처리되지 못했다. 파업에 동참한 차량은 군산항 내 전체 화물트럭 350여대 중 10∼20% 수준이다. 또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 내 최대 운송업체인 ㈜세방은 하루 40∼50대씩 광양항과 부산항에 장거리 화물트럭을 운행했으나 파업 이후 절반으로 줄였다. 또한 울산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1200명 가운데 100여명도 광주 파업에 동참했다.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인천~부산 컨테이너 항로 채산성 악화로 폐쇄될듯

    인천항의 유일한 연안 컨테이너 항로인 인천∼부산 항로가 채산성 악화로 폐쇄될 전망이다. 2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부산 정기 컨테이너선 항로 운영사인 ㈜한진은 3척의 컨테이너선(215TEU급) 가운데 1척은 27일부터 운항을 중단했고, 다른 1척은 다음달 5일부터 중단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 중으로 나머지 1척마저 운항을 중단시킬 방침이다. 한진은 인천항에서 철수하는 컨테이너선을 부산항으로 돌려 외항 항로에 투입할 계획이다. 인천∼부산 컨테이너선 항로는 1997년 개설 이래 한때는 매일 운항할 정도로 호황을 이뤘으나 2003년 국적 외항선의 국내 항만간 화물수송이 허용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에 따라 올해 또다시 컨테이너 물동량 신기록을 노리던 인천항으로서는 인천∼부산 항로 폐쇄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개성공단 제품 인천항 첫 선적

    북한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이 사상 처음으로 인천항을 통해 수출된다. 이에 따라 인천항이 개성공단의 수출 전초기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28일 인천항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주)대화연료펌프가 생산한 오일필터 수출품(4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을 선적하게 된다. 이 제품은 한진해운의 컨테이너선을 통해 미주 및 유럽 항로가 있는 부산항으로 옮겨진 뒤 다시 호주로 수출된다. 개성공단은 2004년 12월 주방기기 업체인 리빙아트가 첫 시제품을 생산한 후 15개 입주기업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수출품은 개성공단에서 화물차로 도라산CIQ(세관출장소)를 통해 의왕ICD(컨테이너 터미널)로 옮긴 뒤 부산항까지 철도로 수송하고 다시 선박을 이용해 미주지역 등으로 수출하는 복잡한 방식을 택해 왔다. 이 경우 개성에서 부산까지 물류비는 45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 기준으로 108만원이 소요된다. 그러나 개성공단에서 제품을 육로를 통해 인천항에 들여온 다음 컨테이너선으로 부산항에 옮겨져 수출하면 물류비가 88만원으로 종전보다 20만원가량 절감된다. 인천시는 이같은 사항을 집중홍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인천항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토종 밥상’ 뒤집기 공세

    ‘토종 밥상’ 뒤집기 공세

    밥쌀용으로 시판될 미국산 수입쌀이 23일 국내에 첫 상륙, 국산쌀과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게 됐다.<서울신문 3월20일자 16면 보도>지난해 쌀 협상안의 국회비준 문제로 수입시기가 미뤄져 올해 상반기에 들어올 물량은 우리 국민이 이틀간 먹을 분량으로 국내 쌀 소비량의 0.56%에 불과하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국내 쌀 시장을 선도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시판 가격은 관세화 유예 마지막 해인 오는 2014년까지 국산 쌀 값과 비슷하거나 낮게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들어온 미국 칼로스 쌀은 일단 20㎏짜리가 4만 2000원선에 정해질 전망이다. 다음달 5일 농수산물유통공사가 국내업체를 상대로 실시할 공매에서 유찰되지 않는다면 10일을 전후해 일반인에게 팔린다. ●어떤 절차를 거쳐 얼마만큼 수입되나 이날 부산에 입항한 미국산 1등급 ‘칼로스 쌀’은 1372t이다.1등급 2차분 1372t은 30일쯤,3등급 2752t은 4월 말에 들어온다. 칼로스 쌀은 그동안 쌀과자 등 가공용으로만 수입된 중국·베트남 쌀과는 달리 가정에서 밥을 짓는데 쓰는 식탁용이다. 이어 6월까지 중국산 1만 2767t, 태국산 3294t, 호주산 993t이 차례대로 수입된다.23일 부산항에서 하역작업을 끝낸 칼로스 쌀은 24일로 예정된 보세창고에서의 농약잔류검사 등 통관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어 주말이나 다음주 초 경기도 이천에 있는 농수산물유통공사 양곡창고로 옮겨져 공매를 기다리게 된다. 다음달 5일 실시될 공매에는 자격심사를 받은 국내 41개업체가 참가한다. 이 가운데 27곳은 중개 도매인이고 나머지 14개는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등이다. 공매를 거친 수입쌀은 2∼4일 뒤 백화점이나 할인점, 소매점 등에서 국산쌀과 나란히 팔리게 된다. 하반기에는 올해 수입물량 3만 4459t이 들어온다. 지난해 물량까지 합치면 올해 수입쌀은 국내 소비량의 1.4%에 이른다. 수입쌀 가운데 밥쌀용 비중은 현재 10%에서 2010년부터는 30%로 늘어나고 수입쌀은 국내 소비량의 2.7%까지 높아진다. ●가격은 국산쌀 중품 수준에서 결정될 듯 칼로스 쌀은 도정을 거친 ‘흰쌀’로 20㎏과 10㎏짜리로 포장됐다. 가격은 유통공사의 공매를 통해 정해진다. 공사가 예정가격을 밝히면 그 이상으로 써 낸 업체 가운데 가격이 높은 순으로 판매 물량을 배정받는다. 만약 모든 업체가 예정가격 밑으로 제시하면 유찰되고 1주일 뒤 공매가 다시 열린다. 이상길 농림부 식량정책국장은 “유찰돼 공매를 재개할 때 예정가격을 낮출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낙찰되면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이 적정 이윤을 붙여 소비자 가격을 정한다. 현재 국산쌀 상(上)품의 소비자 가격은 20㎏짜리가 4만 2664원에, 도매가격은 3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상품과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에서 가격을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1등급인 미 칼로스 쌀의 소비자 가격은 4만 2000원 안팎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길 국장은 그러나 “국산쌀은 도정된 뒤의 유통기간이 보통 2주간이지만 이번에 수입된 칼로스 쌀은 지난달 24일 도정돼 유통기간이 한달 보름이 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이 가격만 보지 말고 유통기간도 감안해서 선택하라는 뜻이다. ●농림부 “수입쌀 시판 맞춰 원산지 특별단속” 물량을 확보한 업체는 원산지 표시만 제대로 하면 수입쌀을 국산쌀과 섞어서 팔 수도 있다. 또한 국산쌀처럼 5㎏ 단위로 재포장해 내놓아도 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국산쌀의 비중을 높이거나 수입쌀을 국산쌀로 둔갑시키는 행위다. 실제 칼로스 쌀은 모양이 둥글고 차진 정도가 우리 입맛에 맞아 밥을 지었을 때 국산쌀과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농림부는 수입쌀 시판에 맞춰 원산지 특별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단속반 3191명을 전국에 투입하고 명예감시원도 1만 4730명이나 위촉했다. 원산지나 수입쌀 비중을 속이다 적발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아울러 정부는 수입쌀 부정행위를 신고할 경우 포상품을 5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농림부는 농민들의 쌀수입 반대시위와 관련,“국제 협상의 결과에 따라 수입되는 불가피한 조치로 농민들이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농민들의 시위로 불안이 증폭되면 농민들에게도 나쁜 영향이 미칠 수도 있다.”고 평화적인 시위를 호소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농민 다 죽는다” 부두 곳곳 농성·충돌

    미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식탁용 미국산 ‘칼로스 쌀’이 23일 부산항 부두를 통해 국내에 처음 반입되자 농민들이 항의농성을 벌이는 등 마찰이 커지고 있다. 23일 부산항 감만부두에 따르면 미국산 1등급 칼로스 쌀 1327t을 실은 컨테이너 전용선인 한진볼티모어호(7500TEU급)가 이날 오전 6시30분쯤 감만부두에 입항했다. 칼로스 쌀은 10㎏·20㎏짜리로 포장돼 컨테이너 81개에 적재돼 들어왔다. 이 쌀은 이날 오전 하역작업을 거쳐 부산시 금정구 반여동에 있는 유통공사 부산지사로 옮겨졌다. 이 쌀은 이곳에서 식물검역과 규격심사 등 10일가량의 통관절차를 거쳐 경기도 이천의 유통공사로 옮겨지며, 다음달 3일쯤 공매를 통해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국산 쌀과 비슷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시부터 부두 입구에서 노숙을 하며 밤샘 농성을 벌이던 부산·경남·경북지역 농민 70여명은 선박이 도착하자 하역작업을 막기 위해 부두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농민들은 이날 낮 12시쯤 자진 해산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관계자는 “수입 쌀은 농민 생존권과 식량주권을 한꺼번에 무너뜨리고 말 것”이라며 “수입 쌀을 실은 컨테이너 차량의 고속도로 진입을 봉쇄하는 등 수입쌀의 운반과 시중판매를 적극 저지하겠다.”고 밝혀 갈등이 증폭될 전망이다.또 수입쌀 입항 저지를 위해 강원 동해항에서 사흘째 천막농성 중이던 전농 강원도연맹 소속 농민 10여명이 23일 중국산 쌀을 실은 베트남 선박을 기습점거, 농성을 벌이다 1시간20분여 만에 경찰에 전원 연행됐다. 농민들은 이날 낮 12시40분 중국산 쌀 5688t을 싣고 동해항에 입항, 하역작업을 하던 베트남 선적 4095t급 빈동3호 갑판을 기습 점거했다.농민들은 쌀수입 국회 비준통과와 한·미 FTA 체결 등 정부의 농업개방 정책을 강력히 규탄하며 1시간20분여 동안 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선박 점거 후 갑판에서 농성을 벌이던 농민들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부산 김정한·동해 조한종기자 jhkim@seoul.co.kr
  • 담배 ‘레종’ ‘원’ 中産 가짜경보

    중국에서 밀수된 가짜 국산담배를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짜 외국담배가 국내에서 적발된 적은 있었지만 가짜 국산담배는 처음이다. 가짜에는 각종 유해물질이 진품보다 최고 9배나 많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정모(40)씨 등 4명을 상표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해 12월 부산항에 밀반입된 가짜 ‘레종’‘더원’ 78박스(3만 9000갑)를 넘겨받아 이 중 46박스(2만 3000갑)를 경기도 일산과 부산, 마산, 대구의 유흥업소, 건설현장 식당, 편의점 등 30여곳에 공급,45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밀수업자로부터 1갑당 500원에 산 뒤 소매업소와 유흥업소 등에 1600∼2100원에 넘겼으며 소비자들은 진품과 같은 2500원에 샀다. 가짜 담배에는 니코틴과 타르 등 유해물질이 진품에 비해 최고 9배나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짜 ‘더원’에서는 니코틴 0.92㎎(진품 0.11㎎), 타르 9.2㎎(1.06㎎)이, 가짜 ‘레종’에서는 니코틴 0.96㎎(0.3㎎), 타르 9.63㎎(2.96㎎)이 검출됐다. 가짜 담배는 육안으로는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하게 위조됐다.‘더원’은 담뱃갑에 인쇄된 무지개의 길이가 진품보다 약간 짧고 ‘레종’은 파란색의 농도가 진품보다 더 짙은 것 외에는 확연한 차이가 없다. 광역수사대는 이날 북한과 베트남·라오스 등에서 저가담배를 수입해 서울 종로 일대에서 노인 등을 대상으로 판매한 김모(34)씨 등 12명도 담배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담배 1020박스(51만갑)를 압수했다. 이들이 팔아온 라오스산 ‘패스’, 북한산 ‘평양’, 중국산 ‘영지’, 베트남산 ‘비티’ 등 20여종의 담배에는 국산담배보다 니코틴·타르 함량이 3∼10배 많다. 경찰은 “처벌 수위가 최고 벌금 500만원에 불과해 담배유통 관련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KT&G 관계자는 “그동안 유명 외제담배만 위조됐는데 국산담배 판매순위 4,5위인 더원과 레종이 위조됐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이라면서 “소비자는 지정된 담배판매업소에서만 구입해 달라.”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돌아와요 부산항에’ 알고보니 ‘충무항에’

    “꽃피는 미륵산은 봄이 왔건만/님 떠난 충무항은 갈매기만 슬피 우네/세병관 둥근 기둥 기대어 서서/목 메어 불러봐도 소식 없는 그 사람/돌아와요 충무항에/야속한 내 님아”(돌아와요 충무항에)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목 메어 불러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돌아와요 부산항에) 가수 조용필씨의 노래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돌아와요 충무항에’라는 노래의 가사를 표절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 서부지법 민사12부(김재협 부장판사)는 21일 가수 김모(71년 사망)씨의 어머니 강모(79)씨가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작사·작곡가 황모(64)씨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돌아와요 부산항에’ 일부 표절 판결

    “꽃피는 미륵산은 봄이 왔건만/님 떠난 충무항은 갈매기만 슬피 우네/세병관 둥근 기둥 기대어 서서/목 메어 불러봐도 소식 없는 그 사람/돌아와요 충무항에/야속한 내 님아”(돌아와요 충무항에)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목 메어 불러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돌아와요 부산항에) 가수 조용필씨의 노래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돌아와요 충무항에’라는 노래의 가사를 표절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 서부지법 민사12부(김재협 부장판사)는 21일 가수 김모(71년 사망)씨의 어머니 강모(79)씨가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작사·작곡가 황모(64)씨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는 가수 김씨가 작사한 ‘돌아와요 충무항에’라는 노래에 곡을 붙였고 김씨가 숨진 뒤 같은 곡을 그대로 이용,김씨의 동의 없이 가사를 일부 바꿔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작사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돌아와요 충무항에’가 이별한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이지만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떠나간 형제를 그리워하는 내용으로 창작성이 더해졌고 가수 김씨가 음반 발표 후 별다른 활동이 없었던 점 등 모든 경위를 참작할 때 3000만원을 배상함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가수 김씨는 1969년 ‘돌아와요 충무항에’라는 노래를 작사하고 70년 황씨로부터 곡을 받아 같은 해 음반을 발표했으나 71년 서울 대연각호텔 화재로 숨졌다.김씨의 어머니는 2004년 6월3일 황씨를 상대로 1억 7800만원의 손해배상과 3개 일간지에 해명광고를 낼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수입쌀 23일 부산항 첫상륙

    미국산 칼로스 쌀이 오는 23일 부산항에 도착한다. 쌀 시장 개방 이후 식탁용 외국쌀이 국내에 들어오는 것은 처음이다. 국내 업체를 상대로 경매를 거쳐 다음달 초에는 할인점 등에서 일반에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칼로스의 가격은 국내 쌀과 비슷한 20㎏에 4만 2000원 정도로 예상된다. 19일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밥쌀용인 미 캘리포니아산 칼로스 쌀 2752t이 23일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같은 양의 칼로스 쌀 2차분은 4월20일쯤 수입된다. 다른 외국쌀도 잇따라 상륙한다. 태국산 3293t, 중국산 1만 2767t, 호주산 993t 등이 5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수입된다. 미국산을 포함해 상반기에만 수입쌀 2만 2557t이 들어온다. 하반기에는 3만 4429t이 반입될 예정이다. 중국쌀은 지린(吉林), 랴오닝(遼寧), 헤이룽장(黑龍江) 등 동북 3성에서 생산된 ‘칠하원’, 호주쌀은 ‘선라이스’, 태국쌀은 낟알이 긴 안남미(安南米) 등이다. 수입쌀은 1등급과 3등급이 각각 절반씩이며 통관만 마치면 바로 시판될 수 있는 ‘흰쌀’형태로, 포장단위는 20㎏과 10㎏으로 나뉜다. 통관 후 농수산물유통공사의 공개매각에는 백화점과 할인점, 도·소매점, 급식업체 등 전국 9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외국쌀의 수입가격은 국산쌀의 30% 수준이지만 국내 쌀 농가가 받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비자 가격은 국산쌀과 비슷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는 “중산층 이상이 주로 소비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산 1등급은 국산쌀 상(上)품과 비슷하거나 다소 밑도는 수준”이라면서 “식당이나 서민층이 주로 구입할 3등급과 태국쌀은 중(中)품에 시판가격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미 칼로스 쌀과 중국쌀은 모양이 둥글고 ‘찰진’ 정도가 우리 입맛에 맞아 국산쌀과 경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쌀은 밥을 지으면 푸석푸석해져 전문요리용 쌀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우리는 맞수 CEO] 정국성 동아컨설턴트 사장 vs 정완균 정토레지트 사장

    [우리는 맞수 CEO] 정국성 동아컨설턴트 사장 vs 정완균 정토레지트 사장

    한평생 땅 속만 꿰뚫어보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지하 토목 기초 공사인 ‘보링 그라우팅(Boring Grouting)’ 업체 직원들이다. 땅을 파내기 전 눈에 보이지 않는 땅 속 지질·암반 상태 등을 ‘진단’하고 지반을 다지는 특수 공사를 하는 까닭에 이들을 ‘땅 속 수색대’라고 부른다. 보링 그라우팅은 토목공사의 기초를 책임지는 공사라서 한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다. 그래서 첨단 공법과 장비, 기술이 동원된다. 하지만 첨단 공법, 신기술이라고 섣불리 적용했다가는 안전사고로 이어진다. 때문에 다양한 시공 경험이 요구된다. 국내에 1300여개 업체가 있으나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곳을 든다면 단연 동아컨설턴트와 정토레지트를 꼽는다. ●국내 최고 수준의 땅 속 전문가 동아컨설턴트 임직원들의 이력을 보면 지질학을 전공한 사람이 대부분이다.1971년에 세워진 업체로 국내외 공항·항만·터널·대형 건물 토목공사 현장에선 동아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인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지반조사·계측을 맡을 정도로 실력이 있는 업체다. 부산항 방파제 공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락산터널, 인천공항철도 공사도 본격적인 땅파기 공사 전에 동아의 땅 속 수색대가 먼저 길을 텄다.63빌딩, 무역센터 지반공사도 동아가 수행했다. 정국성(62) 동아컨설턴트 사장은 “늘 손에 잡히지 않는 땅 속을 보고 사는 사람들이라서 일 자체를 ‘진단’이라고 한다.”며 “의사가 환자 진단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고난도 업무”라고 말했다. 정토레지트 역시 기초 보강공사에서는 내로라하는 업체.2001년 설립된 회사지만 터널 공사를 하다가 무너지기라도 하면 정토레지트에 SOS를 친다. 청계천 복원 공사를 성공리에 마치면서 잘 알려진 회사다. 청계천에서는 일본에서 개발한 사각제트(SQJ)공법을 국내 현장 실정에 맞춰 적용, 공기를 앞당겼다. 물이 땅 속으로 스며들지 않고 일정한 수량을 유지토록 하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공 장비가 작아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자재로 일할 수 있는 지하토목 원격기술이다. 정완균(58) 정토레지트 사장은 “시공·발주자가 어려운 공사를 이해하지 못할 때가 가장 아쉽다.”며 “모든 공사의 기초를 다지는 절차인 만큼 공사비를 줄이려고 할 것이 아니라 기술력을 평가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풍부한 현장경험·실력으로 무장 두 회사 사장 모두 지질 전문가로 통한다. 평생을 땅 속만 바라보고 산 사람들이다. 정국성 동아컨설턴트 사장은 지질연구소를 비롯해 현대건설 토목현장에서 땅 속을 헤매고 다닌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정완균 정토레지트 사장 역시 굴지의 건설회사의 국내외 토목 현장을 누빈 산증인이다. 아무리 경험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땅 속을 제대로 읽기 위해 정확한 지질 장비는 필수. 동아컨설턴트는 각종 시공·시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바다 600m 밑의 땅 속 세상을 알아보는 데 필수 장비인 대형 시추기도 갖고 있다. 대부분 자동화된 진단장비들이다. 토질, 암반 성질을 정확히 분석해내는 시험장비도 골고루 갖췄다. 본사 지하에는 아예 지반정보기술연구소를 따로 마련, 전국 토목 현장에 맞는 공법을 적용하기 위해 전문 인력이 흙과 돌의 성분을 분석하느라 24시간 씨름하고 있다. 정국성 사장은 “땅 속은 정확한 진단과 실전 경험이 없으면 공사가 불가능하다.”며 “지반 성분을 정확히 파악하는 기술과 안전한 설계를 개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토레지트 역시 8개 특수 공법·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청계천 복원 현장에는 3개의 신기술을 적용했다. 초창기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대형 업체들이 수의계약으로 일감을 밀어주는 바람에 연간 2∼3배씩 신장하고 있다. 국내 대형 시공사는 물론 설계·엔지니어링업체들이 손을 내밀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아 단순 시공보다는 대안 공사를 많이 하고 있다. 정완균 사장은 “그동안 영업이익의 100%를 신기술·특허에 투자했다.”면서 “지반 특성에 따라 다양한 공법을 개발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자이툰부대병력 교체 동행기

    자이툰부대병력 교체 동행기

    김 상사님! 만약 당신이 지난 9일 서울공항에서 자이툰부대 교대 병력의 출국 장면을 지켜봤다면 실망하셨을 겁니다.41년 전 용맹스러운 제2해병여단의 일원으로 당신이 월남으로 떠날 때 부산항을 가득 메웠던 만큼의 환송 인파를 그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활주로에 일렬로 늘어선 동료 군인들의 손짓만을 배경으로 트랩을 오르는 장병들의 뒷모습은 쓸쓸해 보였습니다. 이라크 파병을 둘러싼 숱한 찬반 논란의 포연(砲煙)에 질식하는 건 결국 장병들의 ‘실존’이 아닌지요. 그러나 김상사님! 저의 우울함은 기내로 들어선 순간 증발했습니다.300여명의 장정들이 일제히 뿜어내는 ‘테스토스테론’의 열기가 확하고 달려드는 것이었습니다. 베이지색 군복에 바짝 밀어버린 머리, 그리고 이글거리는 검은 눈동자는 흡사 질서정연한 사자떼의 모습이라 할 만했습니다. 저는 감히 그들을 정면으로 쳐다보지 못했습니다. 해석하기 힘든 침묵이 전장(戰場)으로 향하는 기내를 묵직하게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이륙 후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가까스로 뒷좌석의 한 병사에게 물었습니다. 두렵지 않으냐고.“담담합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오더군요.‘불치의 직업병’에 걸린 기자는 재차 다그쳤습니다. 전체 감정 중에 두려움이 몇 퍼센트나 되느냐고. 이번엔 “그걸 딱 잘라 말하긴 힘들다.”는 대답입니다. 우문현답이었습니다. 어찌 사람의 감정을 일률적으로 재단할 수 있겠습니까. 호기심과 설렘에 온통 구름 위를 걷다가도 순식간에 공포가 엄습하면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게 인간의 한계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아(我)는 비아(非我)요, 무아(無我)라는 것이겠지요. 김 상사님! 이륙 10시간 30분만에 장병들을 실은 민항 전세기는 쿠웨이트의 무바라크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전장인 이라크로 진입하기 전 장병들은 쿠웨이트의 미군기지(캠프 버지니아)에서 하루를 묵습니다.41년 전 김 상사님은 6일의 항해 끝에 월남의 깜란만에 상륙, 바로 전투태세에 돌입했지만 지금 후배들은 잠시나마 숨을 고를 겨를이 있는 것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병사들을 제일 먼저 맞아준 것은 악명높은 사막의 모래바람입니다. 얼굴쪽으로 사납게 달려드는 모래 세례에 눈을 뜨기도, 숨을 쉬기도 힘든 지경이었습니다. 사막의 신(神)은 이런 식으로 여기가 호락호락한 곳이 아님을 경고하는 듯합니다. 다음날 장병들은 공군 수송기인 C-130에 실려 이라크 아르빌로 향했습니다. 김 상사님,41년 전 당신은 미 해군 함정을 타고 월남에 와서 미군이 나눠준 탄약으로 전쟁을 치렀지만, 지금 자이툰 부대원들은 소총에서 비행기에 이르기까지 일체 우리 장비로 전쟁에 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력의 성장치는 이렇게 확인됩니다. 물론 여기에는 김 상사님과 전우들이 흘린 피의 기여가 포함돼 있겠지요. 보일러실 내부처럼 어수선한 수송기에 앉아 고막을 찢을 듯한 소음을 듣고 있으려니 본격적으로 전쟁터로 향한다는 실감이 났습니다.2시간 가량이 흘러 착륙이 임박해졌을 때 기체가 롤러코스터처럼 심하게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전술비행’에 돌입한 것입니다. 이것은 이·착륙시 혹시 있을지 모를 적의 대공포 공격을 피하기 위해 기체를 지그재그로 선회하는 것입니다. 장병들 모양으로 방탄조끼와 헬멧을 착용하고서 10분 넘게 넘실대는 기내에서 중심을 잡다보니 속이 울렁거리면서 구토가 밀려올라왔습니다. 김 상사님도 월남으로 향하는 배 안에서 배멀미 때문에 죽을 고생을 했다고 하셨지요. 세상이 변해도, 또 기술이 진보해도 구역질을 견뎌내야 하는 것이 전쟁의 통과의례인가 봅니다. 수송기가 닿은 곳은 아르빌 국제공항입니다. 수송기 주위에 배치돼 집총자세로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는 자이툰부대원들을 보면서 오싹 긴장감이 들었습니다. 이곳이 허허벌판이라고 해서 41년 전 밀림 속에서의 김 상사님보다 공포감이 덜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어디선가 순식간에 날아오는 총탄에 격살될지도 모른다는 상상은, 무애(無碍)한 광야에서 오히려 더 섬뜩하게 전개되는 것 같습니다. 이라크 북부에 위치한 아르빌은 예상과 달리 사막이라기보다는 구릉지와 녹지가 군데군데 펼쳐진 초원지대에 가깝습니다. 부대원들이 완전무장 차림으로 철통 같은 경계를 펴고 있는 자이툰부대 영내로 들어선 순간 안심이 됐습니다.100만평 규모에 3000여명의 사단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자이툰부대는 병원도 있고, 슈퍼마켓도 있고, 외환은행 지점도 있어 마치 한국의 어느 마을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입니다. 장병들의 식탁은 한국에서 배로 실어온 우리식 반찬으로 채워집니다. 김 상사님이 보시면 세상 참 좋아졌다고 하시겠지요. 김 상사님! 정작 놀라실 얘기는 지금부터입니다. 도착 다음날인 11일 자이툰 부대원들의 민사심리작전에 동행해 아르빌 외곽의 작은 마을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잔뜩 긴장해 있는 제 눈앞에 펼쳐진 장면은 흉악한 테러가 아니라 주민들의 따뜻한 미소였습니다. 자이툰 부대원의 차량을 발견한 어린이들은 하던 놀이를 제쳐놓고 손을 흔들며 수도없이 차량으로 달려들었습니다. 그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느라 팔이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피르라시’라는 마을에 다다르자 귀에 익은 우리 동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라크 어린이들이 용맹하기로 이름난 우리 특전사 요원들을 따라 율동에 맞춰 우리 말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곰 세 마리가 한 집에 있어 아빠곰 엄마곰 아기곰∼” 서울에서 8400여㎞나 떨어진 이국의 하늘 아래서 우리 동요를 부르고 있는 어린이들을 보고 있자니 저도 모르게 울컥 눈시울이 불거졌습니다. 한쪽에서는 이라크 청년들과 우리 병사들 사이에 씨름대회와 줄다리기가 펼쳐지고 있었고, 호떡, 솜사탕 같은 우리 먹을거리도 차려져 있었습니다. 이 성대한 마을잔치는 오롯이 우리 군인들의 손으로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살벌한 전장을 상상하고 온 기자에게 이런 장면은 한바탕 충격이었습니다. 자이툰은 전투가 아닌 사랑을, 파괴가 아닌 재건의 씨앗을 뿌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또 하나의 거대한 한류(韓流)였습니다. 이라크 파병이 어쩌고저쩌고하는 온갖 탁상공론을 자이툰은 총이 펜보다 강하다는 역설의 웅변으로 조롱하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아르빌에서 단 한 건의 테러도 일어나지 않은 기적은 이런 한류식 사랑의 결실입니다. 불퇴전의 특전사 요원들이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어린이들과 껑충껑충 율동을 하는 것, 이것은 유난히 다정(多情)한 우리 민족이 아니고선 다른 어떤 나라 군인들도 감히 흉내낼 수 없는 발상의 전환이 아니겠습니까. 이런 한국군의 성과에 자극을 받은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최근 “한국군의 민사심리전을 벤치마킹하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생사가 오락가락하는 전쟁터에서 민심부터 챙기는 것은 우리 군의 오랜 전통인 것 같습니다. 월남전 당시 채명신 주월 한국군 사령관이 “100명의 베트콩을 놓치는 한이 있더라도 1명의 양민을 보호하라.”고 신신당부했던 것을 김 상사님도 기억하시지요. 현지에서 자이툰은 치안유지에서부터 도로포장, 기술교육, 의료봉사 등등 수십가지의 민사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정부 역할을 대행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상황이 이러니 이곳 주민들은 한국군 철군 소식이 나올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고 합니다. 이날 오후 만난 쿠르드 자치정부 관계자는 한국군이 얼마동안 주둔했으면 하느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영원히(forever)”라고 하더군요. 12일 아침 저는 올 때와는 반대로 밝은 마음으로 아르빌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6개월의 복무기간을 마치고 귀환하는 300여명의 교체 병력과 말입니다.14일 아침 드디어 서울공항에 비행기가 안착했을 때 한 병사(김금휘 병장)에게 제일 보고싶은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어머니”라고 답하더군요. 그 말을 들으니 고작 6일간 이라크 출장을 가는 아들 걱정에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하신 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그러니 이라크에서 조국을 위해 생명을 담보잡힌 3000여 장병의 어머니들의 심정은 또 어떻겠습니까. 물론 41년 전 사지에 아들을 보내놓은 김 상사님의 어머니도 밤잠을 못 이루셨겠지요.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공공기관 개혁안 흠집나나

    공공기관 개혁안 흠집나나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지배구조 혁신 방안이 부처들의 반발로 후퇴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연내 제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운영기본법(가칭)’ 내용 가운데 상업성이 큰 ‘국가공기업’ 27곳의 임원 임면권을 당초 기획처내 국가공기업운영위원회(위원장 기획예산처 장관)에 부여했던 것을 주무 부처에 주는 쪽으로 최근 방침을 바꿨다. 기획처가 올 1월 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 문제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마련한 지배구조 혁신 방안에는 27개 국가공기업(민영화법과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 적용 대상 포함)의 기관장 등 임원 임면권을 기획처내 공기업운영위에 부여했다. 공공성이 큰 67개 준정부기관(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 대상)의 임원에 대한 임면권은 주무부처와 준정부기관운영위로 이원화돼 있다. 기획처 관계자는 임원 임면권에 대한 일부 조정에 대해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해 주무 장관(부처)의 국가공기업의 임원 임면권을 인정해 주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가장 민감한 사안에 대한 부처간의 이견을 조율한 만큼 앞으로 공공기업 지배구조 혁신방안 마련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정부가 산하기관 임원 임면권을 내놓지 않으려는 부처들의 반발에 밀려 결국 양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기획처는 다음달까지 부처간 합의안을 도출, 상반기중 국회에 제출해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해 내년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배구조 혁신방안에 따라 그동안 민영화 대상기업으로 지정돼 정부 경영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한국가스공사,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3곳이 내년부터는 국가공기업으로 분류돼 외부의 경영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들 3곳은 앞으로 예산편성지침을 따라야 하며 자체적으로 실시했던 경영평가도 공기업운영위로 바뀐다. 현재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의 적용을 받고 있는 지역난방공사, 한국감정원,88관광개발, 산업단지공단, 산재의료관리원, 대한주택보증, 환경관리공단, 컨테이너부두공단, 한국마사회, 전력거래소,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방송광고공사 등 13곳도 국가공기업으로 재편돼 정부의 경영감독이 강화된다. 이렇게 되면 이들 기관은 공기업운영위의 예산편성지침에 따라 예산을 짜야 하며 경영평가도 주무부처가 아닌 외부기관인 공기업운영위로부터 받아야 한다. 해당 기관들 입장에서는 외부의 경영감독·감시가 강화되는 만큼 갑갑한 측면이 많지만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 워낙 높아 어쩔 수 없는 입장이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인사]

    ■ 중앙인사위원회 ◇서기관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인재양성부 인재양성1팀장 김찬선△〃 양성기획부 기획지도과장 宋在晥△감사반장 柳志勳△인사정보관실 인재조사담당관실 申英淑■ 행정자치부 ◇관리관 승진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李在忠◇국장급 파견△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鄭炳日◇국장급 전출△소방방재청 鄭用俊◇서기관 파견△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설립준비단 李淙仲◇서기관 전출△방위사업청 崔炳輝■ 농림부 ◇과장급 전보 △혁신인사기획관 鄭煌根△구조정책과장 李濬遠△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정보통계〃 南点述△국립종자관리소 관리〃 趙武熙△총무〃 任政彬△협동조합〃 許泰雄△경영인력〃 金政姬△친환경농업정책〃 趙源亮△식품산업〃 張丞鎭△축산물위생〃 尹琪鎬△농촌정책〃 金聖敏△농촌진흥〃 石熙鎭△농림부(부이사관) 朴哲秀△정책기획팀장 李周明△통계기획담당관 朴秉洪△정보화담당관 安光昱△맞춤형농정팀장 민연태△품종보호심판위원회 상임위원 朴範洙△농림부(서기관) 崔大休△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장 李奇斗△〃 충남지원장 金俊植△〃 경북지원장 金錫鎬△〃 경남지원장 鄭然虎△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독성화학과장 鄭甲洙△〃 동물약품과장 孫性完△〃 동물보호과장 權宰漢△〃 서울지원장 朴宰鉉 ◇과장·팀장급 승진△홍보기획팀장 南泰憲△예산〃 高學洙△시설관리과장 李奉勳△농어업·농어촌특위 파견 尹達相△농업연수원 교육기획과장 李在玄△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감시〃 李弘燮△〃 수입위험평가〃 崔廷業△〃 군산지원장 李光俊△국립식물검역소 영남지소장 金後童 △국립종자관리소 익산지〃 裵基曾■ 환경부 ◇국장 승진 △재정기획관 백규석◇국장 전보△자연보전국장 문정호△대기보전〃 전태봉△수질보전〃 홍준석△상하수도〃 박희정△자원순환〃 전병성△낙동강유역환경청장 한기선△금강유역〃 소준섭△수도권대기〃 선우영준△대구지방〃 윤승준△지속가능발전위원회 파견 김종천◇과장급 전보(임명)△혁신인사기획관 정회석△국토환경정책과장 임채환△비상계획담당관 이덕홍■ 건설교통부 ◇팀장급 전보 △장관비서관 전만경△업무지원팀장 김동국△감찰팀장 구헌상△혁신팀장 정경훈△정책조정팀장 김용석△홍보지원팀장 백기철△물류지원팀장 고칠진△철도안전팀장 강신구△수자원개발팀장 김성탁△국토정책팀장 김재정△복합도시기획팀장 박민우△복합도시개발팀장 송석준△주거복지지원팀장 이문기△공공주택팀장 임의택△신도시기획팀장 김동수△토지관리팀장 안충환△부동산정보분석팀장 김흥진△교통안전팀장 김완중△자동차팀장 김상도△광역교통정책팀장 권오성△광역철도팀장 전성철△기술정책팀장 변종현△건설환경팀장 김일평△건설관리팀장 김형렬△항공안전본부 기획총괄과장 심상정△〃신공항개발과장 이영희△〃공항시설과장 신정용△서울항공청 관리국장 김철환△〃공항시설국장 김성영△부산항공청 공항시설국장 이승길△건설교통인재개발원 혁신교육과장 이필우△서울지방청 관리국장 정상규△〃도로시설국장 전수현△〃건설관리실장 강희업△원주지방청 관리국장 박종훈△〃하천국장 박용교△대전지방청 관리국장 손종필△〃하천국장 박희성△대전지방청 건설관리실장 최승환△익산지방청 도로시설국장 성배경△〃하천국장 장대창△순천국도유지건설사무소장 이대곤△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이호구△대구국도유지사무소장 최광태△영주〃김철중△진영〃홍길순△제주지방국토관리청장 문춘호△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최병수△금강홍수통제소장 박성호△국토지리정보원 기획정책과장 정의하△〃측지과장 한상득△〃공간영상과장 김명호△국민임대주택건설기획단 주택기획팀장 박화동△〃택지개발팀장 최원규△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이전정책팀장 박종두△〃종전시설관리팀장 정태화■ 기획예산처 (과장급 파견) △경제자유구역기획단 安自玉■ 국정홍보처 ◇국장급 △해외홍보정책관 李炎△미디어지원단장 韓應洙◇과장급△외신홍보팀장 柳敏■중소기업청 ◇전보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 양평식△기업협력과 서기관 김성섭■ KBSi ◇임원급 △콘텐츠사업 이사 길기철△인터넷사업 〃이사 김이식◇팀장급△콘텐츠사업1팀장 장형재△콘텐츠사업2〃 김병준△인터넷사업1〃 김장호△기술운영〃 황영환△전략사업프로젝트〃 김용중 ■ 한겨레신문사 △온라인담당부국장 郭魯弼 △민족국제담당편집장 余峴鎬■ 한국무역협회 △상임감사 金範銖■ 우리투자증권 ◇신규선임 (지점장·팀장)△연산동 崔炳秀△기업여신1팀 金豆于△파생상품팀 李善圭△PB지원팀 尹揚錫△상품관리팀 千炳泰 △HR기획팀 廉祥涉 ◇전보 (팀장·법인장)△IPO팀 河滿容△M&A1팀 趙柄周△기업금융3팀 曺喜俊△Structured Finance팀 金明鎭△결제업무팀 徐元敎△리스크관리팀 朴永煥△해외사업팀 奇洞煥△HR운영팀 崔平昊△뉴욕 현지법인 洪德基(지점장)△분당WMC 池常泰△영업부〃 劉永默△명동〃 許政昊△부산〃 黃源敦△동수원〃 金然洙△올림픽〃 金起煥△자양동 金泰求△산본 辛東烈△교대역 成祐錫△영등포 金均燦△인천 盧性一△상봉 金得一△서산 黃義喆△야탑 尹熙春△남청주 朴永一△과천 李臺演△진주 申鉉栢△반포 全成浩△관악 白有鉉△왕십리 鄭明鎭△부산중앙 鄭文善△화정동 徐榮成△청주 劉永泰△송파 姜秉仁△안양 宋址魯△양산 金炯太△신촌 諸葛鎭碩△수원 金昊成△잠실 白光鉉△이천 李庸鎬△삼산 沈賢喆△울산 尹渭根△을지로 劉萬福△구리 李錫仲△창원 尹成根△광명 黃仁哲△청량리 鄭承漢△신사 尹汝恒△성남 尹東建△문정동 朴鎬亨△마산 洪泰龍△여의도 辛宗元△대전 金正基△북광주 全柄柱■ 신동아화재
  • [사회플러스] “부산 신항 명칭 바꿔달라” 소송

    지난 1월 개항한 ‘부산 신항’의 명칭을 바꿔 달라며 경남 주민들이 6일 해양수산부 장관을 상대로 항만명칭결정처분 취소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김모씨 등 경남 진해·창원·마산시 및 함안군 주민 8명은 “신항만은 경남 진해시와 부산광역시 등 두 자치단체의 관할구역에 건설 중인데도 부산 신항으로 이름이 결정돼 경남 주민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항만에는 모두 지역명을 명칭으로 쓰고 있는데, 진해보다 거리가 먼 부산항의 하위항으로 이름지은 것은 피고 등이 재량권을 일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부산 신항 본격 가동 25일 첫 정기선 입항

    개항 이후 한달여 동안 개점휴업 상태에 놓인 부산항 신항에 첫 정기선이 입항한다. 24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세계 2위의 스위스 선사 MSC 소속 컨테이너선 리사(RISA·5000TEU급)호가 25일 입항한다고 밝혔다. 멕시코∼뉴욕∼LA롱비치∼도쿄∼홍콩∼부산 노선을 운항하는 리사호는 신항에서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700∼800개의 환적 화물과 수출입 화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어 27일에는 MSC 소속 컨테이너선 라라(LARA·2500TEU급)호가 신항에 입항, 화물을 처리한다. MSC는 부산 북항 감만부두 대한통운 터미널에 1주일에 컨테이너선 5편(주 5항차)을 기항시키면서 연간 60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2항차를 신항으로 옮기기로 했다. MSC는 올 4월부터 신항 기항 선박을 주 3항차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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